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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봉사상에 조원숙씨..10년간 치매 환자에 목욕 봉사
  • 서울시 봉사상에 조원숙씨..10년간 치매 환자에 목욕 봉사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사회 구성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작은 정성이 환자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됐어요.”서울시는 올해 ‘서울시 봉사상’ 대상 수상자로 10년간 목욕 봉사자로 활동한 조원숙(사진·57)씨를 선정했다. 조씨는 서울시 서북병원에서 치매, 뇌졸중, 결핵 후유증 등의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가 없는 환자들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4530명에게 목욕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 봉사상은 1989년부터 매년 소외된 이웃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시민에게 수여한다. 최우수상에는 이은홍(74)·안상순(52·여), 조양자(61·여)씨 등 시민 3명과 헬스리더봉사단·한국이용사회 서울서대문구지회 등 2개 단체가 선정됐다.우수상은 조은로(63)·이매옥(60·여)·정택계(74) 등 개인 9명과 아시아나항공 사내 봉사단체 BOA 등 단체 6곳에 돌아갔다.서울시 봉사상은 지난 5월~8월자치구와 시민단체, 시민으로부터 총 58건(개인 40건, 단체 18건)을 추천·접수받아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일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수상자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국장은 “대부분의 봉사상 수상자들은 오랜 기간 조용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서울시의 숨은 영웅”이라며 “이번 봉사상 시상이 나눌수록 행복은 곱하기가 된다는 봉사의 참된 정신을 우리 사회에 널리 퍼뜨리는 불씨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신한생명, 10월 한 달간 '1004 DAY 봉사대축제' 진행☞ 농협카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 유디치과, 찾아가는 의료봉사 덴탈버스 발대식 진행☞ 대한항공, 자매결연마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 [포토]농협, 사랑의 집 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 봉사활동 실시-2☞ 2017년 FFAU-20 월드컵 자원봉사자 11월부터 모집☞ 롯데케미칼 여수 부녀회 봉사단, '나눔국민대상' 복지부 장관상☞ [포토]밥상 나눔 봉사 나선 '맛있는 제주 만들기' 영업주들☞ [포토]나눔의 선순환..‘맛제주’ 영업주들 ‘맛밥상’ 봉사활동☞ 미래에셋생명, '연말 연탄 릴레이 나눔봉사' 진행☞ [포토]나눔국민대상 대통령상 받은 GS칼텍스 봉사단
2016.11.01 I 정태선 기자
  • 코스닥, 중소형주 소외 장세…620선으로 ‘털썩’
  •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닥 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620선으로 주저앉았다. 기관 매도 공세와 대형주 모멘텀 강화 등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31일 오후 2시53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3포인트(1.97%) 하락한 627.54에 거래되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관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상대적으로 대형주의 모멘텀이 강화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 전에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가 커지면서 주요 기관투자자가 삼성전자 편입 비중을 확대했다”며 “때문에 상대적으로 코스닥 시장의 비중 축소가 빠르게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중소형주 소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수급에선 기관이 2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1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도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만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111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섬유의류, 운송,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금속, 일반전기전자, 음식료담배, 인터넷, 유통, 오락문화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방송서비스는 오르고 있다. 시가 상위종목 중에선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바이로메드(084990), 컴투스(078340), 파라다이스(034230)가 하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GS홈쇼핑(028150), 휴젤(145020)은 상승 중이다. 개별종목 중에선 에스아이티글로벌(050320) 주가는 대표이사 횡령설과 관련한 해명을 일부 누락 공시한 것이 뒤늦게 정정되면서 28.90% 하락 중이다. 지난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골든센츄리(900280)는 중국 정부가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기대감에 6.98% 오르고 있다. ▶ 관련기사 ◀☞『가능종목최다』<연2.5%><최대3배><최고6억><100%집중> 온라인/대환 전문☞카카오의 '쿵푸팬더 3', 구글 게임 최고 매출 10위 달성☞지스타에 야외 부스 마련한 카카오, 주연은 '프렌즈팝콘'
2016.10.31 I 김용갑 기자
  • 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순매도에 하락폭 커져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에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다 순매도로 전환됐다. 코스닥 지수는 26일 오전 11시 3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87포인트(1.23%) 하락한 632.30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 떨어진 638.07에 개장해 약보합권에서 머물다 외국인의 순매도 강도가 세지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수급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84억3100만원, 외국인은 63억5900만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 기조가 유지됐으나 오전 11시를 넘어서면서 순매도로 전환됐다. 개인만 173억2000만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068270)과 코미팜(041960)이 각각 0.48%, 0.12% 상승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035720), 메디톡스(086900), SK머티리얼즈(036490) 등은 하락하고 있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휴젤(145020)은 11.94% 하락하고 있다. GS홈쇼핑(028150)도 3%대로 떨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 건설, IT종합 등이 1%대로 하락하고 있다. 유통, 운송 등도 약세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나흘째 하락…기관매물에 또 '발목'☞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에 급락세☞[마감]코스닥, 기관·외국인 순매도에 하락…640선 `털썩`
2016.10.26 I 최정희 기자
LG유플, 10월 한 달간 멤버십 할인 혜택 제공
  • LG유플, 10월 한 달간 멤버십 할인 혜택 제공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쇼핑 항목에 혜택을 추가하고 쇼핑, 영화, 교통, 레저 등 멤버십 전 카테고리에 걸쳐 10월 한달 동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나만의 콕’ 멤버십은 LG유플러스 멤버십 고객이라면 일반등급부터 VVIP등급까지 누구나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고객이 자신의 멤버십 사용패턴을 고려해 쇼핑, 영화, 푸드, 교통 중 1개를 선택해 최대 할인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나만의 콕’ 쇼핑 항목에 G마켓 할인혜택을 신설하는 등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10월 14일부터 등급별로 할인혜택이 제공되는데, VIP·VVIP 등급의 경우 최대 8000원 할인(1회 4000원, 월 2회)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쇼핑, 영화, 교통, 레저 등 멤버십 전 카테고리에 걸쳐 기존에 없던 다양한 ‘할인 쿠폰’을 풍성하게 제공한다. 쇼핑 카테고리에서는 △오테이스트몰(농심 공식 온라인몰)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7%, 5%, 3% 할인 쿠폰(상품 당 1회 적용) △인터파크도서 5% 할인 쿠폰(5만명)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시 온라인 적립금 3만원과 선불카드 2만원 할인 혜택이 있다.영화 카테고리에서는 △CGV영화관에서 7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한 쿠폰(5만명)을, 교통 카테고리에서는 △씨티카에서 1만2000원 이상 결제 시 적용 가능한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10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의 한화아쿠아플라넷을 이용하는 멤버십 고객에게는 △63빌딩, 일산 및 여수지역 30% 할인 혜택, 제주 지역은 1만원 할인 쿠폰(750명)이 제공된다.특히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GS25 편의점을 찾는 멤버십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한 다양한 상품이 제공된다. △비디오포털 5천원 쿠폰(2만원 이상 결제 시) △미스터피자 1만원 할인권 1만장 △CGV 영화 티켓 3000장이 주어진다.
2016.09.29 I 김유성 기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역전승...KOVO컵 2연승 질주
  •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역전승...KOVO컵 2연승 질주
  • 현대건설 양효진. 사진=연합뉴스[청주=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5~2016 V리그 여자부 우승팀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KOVO컵 2연승을 달렸다.현대건설은 2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1(17-25 26-24 25-15 31-29)로 제압했다.현대건설은 지난 23일 1차전에서 GS칼텍스를 3-2로 누른데 이어 2연승을 거두고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흥국생명은 대회 첫 경기에서 먼저 첫 세트를 따내고도 역전패를 당해 아쉬움을 남겼다.지난 시즌 V리그 챔피언인 현대건설은 1세트에 리시브 불안으로 고전했다. 수비가 흔들리다보니 공격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공격 성공률이 겨우 20%에 불과했디. 에밀리만 6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을 뿐이었다.반면 흥국생명은 토종 에이스 이재영과 새 외국인선수 러브가 14점을 합작하며 손쉽게 경기를 이끌었다. 첫 세트를 25-17로 따내며 기분좋게 출발했다.흥국생명은 1세트 승리 기세를 2세트까지 몰고 갔다. 세트 중반부터 러브와 신연경, 이재영의 공격이 살아나고 상대 범실까지 등에 업고 23-18까지 달아나 승리를 눈앞에 뒀다.하지만 현대건설은 이후 엄청난 추격전을 펼쳤다. 흥국생명을 23점으로 묶고 한유미의 오픈 득점을 시작으로 양효진의 시간차와 에밀리의 스파이크가 폭발하면서 기어이 24-24 듀스를 만들었다.결국 24-24 듀스에서 에밀리의 퀵오픈과 흥국생명의 공격범실로 내리 2점을 뽑아 역전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2세트를 극적으로 이긴 현대건설은 기세를 몰아 3세트 역시 쉽게 따냈다. 1, 2세트에 다소 부진했던 에밀리가 3세트에서만 무려 8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양효진도 공격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5점을 올렸다. 흥국생명의 범실도 속출하면서 현대건설은 3세트 마저 25-15로 가볍게 이겼다.최대 고비는 4세트였다.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려는 현대건설과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려는 흥국생명의 투지가 불꽃을 튀었다.승부가 듀스까지 펼쳐친 가운데 26-26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건설은 주공격수 양효진의 중앙 공격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갔다. 현대건설도 이재영의 사이드 공격과 러브의 백어택으로 맞섰다.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현대건설이었다. 29-29까지 듀스가 흘러간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재영의 스파이크를 에밀리가 블로킹해내면서 게임포인트에 도달했다. 이어 흥국생명 러브의 스파이크 마저 코트를 벗어나면서 현대건설이 귀중한 승리를 일궈냈다.현대건설의 에밀리는 25득점으로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센터 양효진은 18득점에 공격성공률 48.38%를 거두며 승리에 기여했다. 베테랑 황연주도 10점에 서브득점 4개로 힘을 보탰다.현대건설은 이날 서브에이스에서 10-5, 블로킹에서 6-3으로 모두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러브가 21점, 이재영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다잡았던 2세트를 역전패한 것이 두고두고 한이 됐다.
2016.09.26 I 이석무 기자
인구 100만 돌파 목전 용인시, 아파트 분양 활발
  • 인구 100만 돌파 목전 용인시, 아파트 분양 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인구 1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에서 아파트 분양이 활발하다. 2010년만 해도 주택 보급률이 106%에 달하던 곳이지만 이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주택 보급률이 96.1%까지 하락했다. 용인시 주민등록인구 수는 2010년 87만 6500여명에서 매년 2%, 많게는 3~4%씩 늘었다. 올해 7월 말 기준, 99만 9941명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 중 100만명 돌파가 유력시된다. 현재 경기도 행정구역 중 인구수가 100만을 넘는 곳은 경기 북부의 고양시, 경기 남부의 수원시 등 2곳뿐이다.인구는 늘고 있지만 주택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하는 아파트 공급이 2010년 이후 감소하면서 용인시 주택보급률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경기도 용인시 아파트 공급량 [자료=부동산114]△경기도 용인시 주택 보급률 [자료=부동산114]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인시 아파트 공급량은 2009년과 2010년 각각 1만 3000여건을 기록한 이후 2011년 4493건, 2012년 3513건, 2013년 6879건, 2014년 2114건, 2015년 1445건으로 줄었다. 이 기간 용인시 주택보급률은 2010년 106%로 고점을 찍은 이후 2011년 102.1%, 2012년 100.4%, 2013년 98.9%, 2014년 96.1%로 4년 연속 하락했다. 주택보급률이 낮아지면서 아파트 거래는 2012년 이후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활발한 양상이다. 용인시에 따르면 2012년 아파트 거래량은 1만 3186건이었으나 2013년 2만 502건으로 오른 뒤 2014년 2만 2346건, 2015년 2만 5813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주요 건설사들도 용인시 아파트 분양에 나서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용인시에서 9월부터 연말까지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4개 단지 4494가구로 추산된다.양우건설은 용인시 처인구 고림택지지구 H4블록에 짓는 ‘고림지구 2차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 분양 중이다. 총 1098가구(전용면적 63~84㎡)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8개동으로 지어진다. 고림지구는 총 4500여 가구 규모의 민간택지로 양우내안애 에듀퍼스트는 앞서 분양한 1차 737가구를 포함, 도합 1835가구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GS건설은 용인시 기흥구 중동 724-8번지 일원에 짓는 시니어주택 ‘스프링카운티자이’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9개동 전용면적 48~74㎡ 총 13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를 2개의 센터로 나눌 예정으로 센터1에 7개동 890가구(전용 59~74㎡), 센터2에 2개동, 455가구(전용 47~74㎡)가 들어선다.대우건설은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번지 일원에 짓는 ‘용인 성복역 푸르지오’ 1628가구(전용면적 84~116㎡)를 오는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수지구 성복동은 명문 학군과 쾌적한 주거 인프라, 광역 교통망이 잘 어우러진 주거지역이다. 이 단지는 올 초 개통된 신분당선 성복역 연계가 용이하며 이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6.09.06 I 이승현 기자
  • 박용진 의원, 3년간 대기업 건설사 담합 과징금 1조원 넘어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대기업 건설사들이 담합 등 공동 부당행위로 지난 3년간 처분받은 과징금이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최근까지 공정위가 적발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사의 ‘부당 공동행위’는 총 102건으로, 부과한 과징금은 1조122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시공능력 평가 1위인 삼성물산이 과징금 액수도 1등이었다. 삼성물산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입찰담합, 생산·출고 제한 등 11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돼 239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2위인 현대건설도 같은 기간 15건의 담합행위가 적발돼 2번째로 많은 2308억원의 과징금을 처분받았다. 시공능력 평가 5위인 대림산업은 158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아 3번째였고, 대우건설(시공능력 4위) 1362억원, SK건설(시공능력 9위) 937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조원이 넘는 과징금 중 절반이 넘는 6330억원은 대형 담합 사건이 잇따라 적발된 지난 2014년에 부과됐다. 대표적으로 호남고속철도 13개 공구 사업을 담합한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SK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28개사에 부과된 3479억원이 과징금 액수로는 가장 컸다. 지난해엔 과징금이 1830억원으로 대폭 줄었으나 올해엔 다시 대형담합 사건이 이어지면서 8월 현재 3000억원을 훌쩍 넘었다. 공정위가 적발한 담합 사건 102건 중 검찰 고발이 병행된 사건은 63건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현대건설이 총 15건의 제재 중 9건이 검찰에 고발당해 고발건수가 가장 많았다.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등도 각각 8건으로 그 뒤를 었다. 박용진 의원은 “대기업 담합 폭증은 공정위의 무능과 건설사의 도덕적 해이가 결합돼 나타난 결과”라며 “경제민주화와 시장경제의 정상화를 위해 제재를 더욱 강력히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8.29 I 선상원 기자
소비자원 "GS25, 편의점 이용자 만족도 1위"
  • 소비자원 "GS25, 편의점 이용자 만족도 1위"
  • 한 여성이 서울지역에 위치한 프랜차이즈 편의점에서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프랜차이즈 편의점 가운데 GS25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11일까지 편의점 이용자 1200명을 대상으로 상위 4개 업체 만족도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4개 업체는 GS25와 미니스톱, CU, 세븐일레븐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개 업체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64점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GS25가 3.68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미니스톱과 CU가 각각 3.64점, 세븐일레븐이 3.58점이었다.부문별 만족도는 GS25가 ‘매장시설 및 직원 서비스’(3.76점)와 ‘상품과 가격’(3.66점)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CU는 ‘매장 위치 및 쾌적성’(3.96점)에서, 미니스톱은 편의점 이용 후 느끼는 주관적 감정을 평가한 ‘서비스 체험’(3.68점)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응답자 중 ‘PB(Private Brand·자사상표) 상품 이용경험자’는 56.5%(678명)로 조사됐다. 이들은 PB 상품의 가격(3.65점)이나 품질(3.63점), 표시사항(3.61점), 디자인 및 포장(3.58점) 등 항목에는 대체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상품의 다양성(3.44점) 항목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다.응답자의 66.7%(800명)는 할인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로는 ‘통신사 할인서비스’(52.0%), ‘1+1 추가서비스’(32.1%), ‘제휴카드·신용카드 할인서비스 등’(15.9%) 등이다.
2016.08.17 I 전상희 기자
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
  • 아파트 청약자 10명중 4명 "투자용"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아파트 청약자 10명 중 4명은 분양권을 되팔기 위한 투자 목적으로 올해 하반기 분양하는 아파트에 청약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닥터아파트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만 20세 이상 478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7.9%가 분양권을 되팔려는 투자용으로 아파트에 청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상반기 설문조사(29.1%)보다 8.8%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로 1년 이상 보유하고 전매하겠다는 응답이 23.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개월 미만 보유 후 전매(8.2%), 6개월~1년 미만 보유 후 전매(6.3%)가 뒤를 이었다. 이어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위해 아파트 청약에 나서는 교체 수요는 33.5%, 내 집 마련(27.2%), 자녀 등에 양도하기 위해서(1.3%) 순이었다. 올 하반기가 청약 적기인 지를 묻는 질문에 좋은 때(44.9%)라는 응답이 나쁜 때(18.3%)라는 대답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청약하기 좋은 때라고 응답한 사람은 상반기(25.7%)와 비교해 19.2% 포인트 급증했다.올 하반기 가장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 브랜드로는 GS건설 ‘자이’가 30.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28.7%),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0.1%), 대우건설 ‘푸르지오’(6.9%)와 롯데건설 ‘롯데캐슬’(5.8%)이 뒤를 이었다. 올 하반기 서울에서 분양받고 싶은 아파트(3곳 복수응답)로는 응답자의 46.8%가 신반포 18·24차 래미안을 꼽았다. 이어 방배 에코자이(40.5%), 신촌숲 아이파크(36.7%) 순이었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감일지구 B6블록 공공분양(46.8%), 동탄2신도시 C11블록 롯데캐슬(41.1%),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B4블록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32.2%) 아파트가 올랐다. 분양받을 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는 입지(41.7%)와 투자가치(32.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입지 중에서는 지하철 등 교통(64.5%)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2016.08.17 I 김성훈 기자
전용 70㎡대 틈새면적 왜 인기 있나 했더니
  • 전용 70㎡대 틈새면적 왜 인기 있나 했더니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달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문을 연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아파트 모델하우스. 전용면적 59㎡B와 84㎡B 유니트를 꼼꼼하게 살펴보던 방문객 중 일부는 전용 78㎡타입 유니트가 모델하우스에 없는 것을 아쉬워했다. 이들은 중소형의 대표 평면인 전용 59·84㎡ 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틈새평면(전용 60~79㎡)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지만 해당 평면에 대해서는 분양 상담사의 구두설명에 만족해야 했다.신규 분양시장에 틈새평면을 갖춘 아파트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옛 30평형대를 구현할 수 있는 전용 70~79㎡가 수요자에게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수도권에서 분양한 122개 아파트 중 전용 70㎡대 평면을 갖춘 단지는 모두 59곳이다. 전체 공급량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다. 전용 70㎡대 틈새면적은 전용 84㎡(33~34평)보다 면적은 작지만 설계기술의 발달로 알파룸 등 각종 특화공간을 연출할 수 있어 체감 면적은 중형 못지 않은 데다 분양가는 저렴한 장점이 있다. 실제로 청약 접수 결과 경쟁률이 수십대 1은 기본일 정도로 틈새평면은 인기가 높다. 삼성물산이 지난 6월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일원현대 재건축 아파트) 전용 71.68㎡(30평)형은 1순위에서 55.8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평균 청약경쟁률(45대 1)보다 높았다. ㈜한라가 지난 1월 분양한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아파트 전용 71.98㎡의 청약경쟁률도 51대 1로 단지 전체 평균 경쟁률(6.23대 1)을 크게 앞질렀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서울 흑석동에서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 전용 72.95㎡형 역시 58.4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달 분양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의 전용 74.91㎡형은 38.63대 1,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2차’ 전용 74.9㎡형 37.72대 1,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 전용 78.07㎡(C타입)는 22.7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원개발이 지난 5일 분양한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 아파트의 전용 74㎡형도 1순위에서 13.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틈새평면이 인기를 끌면서 공급도 활기를 띠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19일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2.0’ 아파트를 분양하는데 전용 76㎡(150가구) 타입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동일토건도 다음달 인천에서 분양하는 ‘송도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아파트에 전용 74㎡(264가구)를 공급한다. 같은 달 한화건설도 경기도 김포에서 분양하는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 아파트에 전용 74㎡(445가구)를 선보인다.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도 각각 경기도 안산과 서울 마포구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9월), ‘신촌숲 아이파크’(8월) 단지에 틈새평면(전용 70㎡대)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중소형 대표 평면은 전용 59·84㎡였지만 타입(A·B·C 등)만 바꿔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가격은 저렴하되 30평형대를 구현하고 작업실·서재 등 다양한 공간 연출도 가능한 틈새평면은 분양시장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지난달 분양한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 중 틈새면적인 전용 72.95㎡타입 평면도. 가변형 벽체 등 특화설계와 함께 세대분리형(동그라미 표시) 평면 설계로 이 타입은 1순위 청약에서 58.4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미지=대림산업]
2016.08.15 I 박태진 기자
GS칼텍스, 2Q 영업익 대폭 개선..역대 두번째 수준(상보)
  • GS칼텍스, 2Q 영업익 대폭 개선..역대 두번째 수준(상보)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2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을 대폭 끌어올리며 1분기 부진을 만회했다. 지난 2011년 1분기 영업이익 827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번째 많은 이익을 냈다.GS칼텍스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7663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6조1748억원으로 14.8% 줄었지만 당기순이익은 4687억원으로 6.3% 늘었다.사업부문별로 보면 정유부문이 매출 4조7394억원, 영업이익 56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1.9%다.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5배 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5.2% 증가했다.매출은 원유가격 인상에 따른 석유제품가격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18.3% 증가했다. 정유사들의 높은 가동률 유지로 공급이 증가해 정제마진이 하락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증가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석유화학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394억원, 1264억원으로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1%였다. 재고 관련 이익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정기보수에 따른 제품 판매량 감소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윤활유 부문의 경우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721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이 24.9%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6%, 영업이익은 12.1% 각각 증가했다. 재고관련 이익이 늘었고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GS칼텍스 2016년 2분기 실적(단위: 십억원, 자료: GS칼텍스)
2016.08.11 I 성문재 기자
  • [투자의맥]배당주 관심 지속…지금 살만한 배당주는?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과거 배당수익률 추이를 기준으로 현재 주가수준에서 매력적인 배당주를 선별할 것을 조언했다. GS(078930)와 코웨이(021240), SK이노베이션우(096775)선주, 현대차3우B(005389), NH투자증권우(005945)선주와 은행주, 아리랑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추천했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코스피가 빠르게 2000선을 돌파하면서 가격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며 “시중금리가 과거 대비 절반 이상 낮아진 상황에서 높은 배당수익이 주는 매력은 과거보다 훨씬 더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피200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들을 대상으로 배당수익률과 주가 변동 추이를 함께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주가(7.29일 기준)기준 배당수익률이 과거 밴드 상단에 근접해있어 배당 매력이 크다고 판단되는 종목은 GS(078930)와 코웨이(021240)를 꼽았다. 두 종목 모두 안정적인 배당 히스토리를 갖고 있고 배당수익률이 과거 밴드 상단으로 근접해 있기 때문이다. 배당수익률 밴드 상으로는 배당수익률이 과거 밴드 상단까지 근접하지는 않았지만 절대 배당수익률 측면에서 현재 주가가 매력적인 종목으로는 우선주를 꼽았다. SK이노베이션우(096775)선주와 현대차3우B(005389), NH투자증권우(005945)선주는 주말기준 배당수익률이 각각 5.7%, 4.5%, 6.3%로 높다. 그는 “소매투자자들은 본주보다 우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7월29일 주가를 기준으로 SK이노베이션 보통주의 배당수익률은 3.3%인데 반해 우선주는 5.7%로 높고 현대차 보통주 배당수익률은 3%인데 반해 3우B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4.5%”라고 강조했다. 한편 은행주에도 주목했다. 아직까지 주가 상승폭이 크지 않은데 반해 배당수익은 매력적인 수준이어서다. 신한지주(055550)는 은행 중 비교적 안정적으로 꾸준히 배당증가 흐름을 보인 은행이다. 또 하나금융지주(086790)는 최근 예상을 웃돈 실적과 중간배당 상향으로 주가가 급등했는데 배당수익률 밴드 기준으로 보면 배당수익률이 다시 3%가 넘는 가격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 기회가 될 것이란 판단이다.마지막으로 배당투자를 하려고 해도 개별종목 투자가 어려운 기관 등에는 ETF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아리랑 고배당주 ETF는 고배당주 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으로 최근 주가 상승으로 브렉시트 이후 낙폭을 모두 만회했지만 배당수익 측면에서 보면 아직도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며 “최근 1년 배당을 기준으로 주말기준 아리랑 고배당주 ETF의 배당수익률은 3.5%”라고 설명했다.
2016.08.02 I 송이라 기자
무더위보다 시장 침체가 더 무섭다..8월 분양 2배 증가
  • 무더위보다 시장 침체가 더 무섭다..8월 분양 2배 증가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무더위에 휴가철이 겹치는 8월은 여름 비수기임에도 건설사들이 분양물량을 대거 쏟아낼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하반기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 시장 냉각을 우려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앞당기고 있는 모양새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한달간 63개 사업장 총 4만 5827가구 중 3만 9569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 9314가구) 실제분양한 물량보다 2배 이상 많다. 이 가운데 70~80%만 실제 분양에 나선다 해도 지난해 8월보다 훨씬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수도권에서는 31곳 1만 9395가구, 지방에서는 32곳 2만 174가구가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만 5237가구 분양돼 전국에서 가장 많다. 뒤를 이어 대전(2960가구), 경북(2840가구), 부산(2675가구), 세종(2599가구) 순이다.서울에서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와 뉴타운 사업지 등에서 물량이 나온다. 삼성물산은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성북구 장위뉴타운 1·5구역에 ‘래미안 장위(1365가구)’를 분양한다. 또 분양보증이 막히며 분양 일정이 늦춰진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 3단지 재건축) 일반분양 69가구도 이달 나온다. 분양가를 3.3㎡ 당 4178만원으로 내려 관심이 뜨겁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와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인기 택지지구에 새 아파트가 쏟아진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2차 동원로얄듀크(761가구)’를 선보이며 반도건설도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2단지(151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산신도시에서는 금강주택이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 I(944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지방에서는 청약불패신화를 잇고 있는 세종시와 부산시, 대구시의 분양물량을 주목할 만 하다. 세종에서는 신영이 ‘세종 지웰 푸르지오(19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또 부산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명지(377가구)’를 선보이며 GS건설은 ‘대연자이(965가구)’를 공급한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에서는 동화주택이 ‘수성알파시티 동화 아이위시’ 분양에 나선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중도금 집단대출 규제와 분양권 거래 단속 등 악재가 나오면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하반기 분양 시장 침체를 우려한 건설사들이 시장 분위기가 좋을 때 남은 물량을 소진하기 위해 비수기임에도 분양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8.01 I 이승현 기자
한화생명, '제 16회 세계어린이 국수전' 개최
  • 한화생명, '제 16회 세계어린이 국수전' 개최
  • [이데일리TV]한화생명은 28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6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결선을 개최했다.올해로 16회째를 맞은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지난 6월 4일~7월 10일까지 전국 24개 지역에서 1만여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전을 거쳤으며, 이날 예선을 통과한 240명의 어린이 기사들이 결선 대국을 펼쳤다. 세계 국수전답게 한국은 물론 중국,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아시아 및 유럽의 해외 어린이들도 대국에 참가했다.이번 대회 국수부 우승은 한우진(만 11세, 신도림초등학교 5학년) 군이 차지했다. 흑 7집 반 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한 군은 바둑을 좋아하는 외삼촌의 권유로 6살부터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그는 작년 제15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3승 2패의 성적을 거둔 거은 물론 작년 장관배 최강부에서 우승, 올해 소년체전 서울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다. 한 군은 “하루 10시간씩 바둑 공부를 하지만 힘들지 않고, 특히 실전 바둑을 둘 때가 가장 즐겁다”며 “같은 도장 소속인 이동훈 사범(프로 8단)처럼 열심히 노력해 중학교 1학년에는 입단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등은 정우진(만 11세, 목동초등학교 5학년) 군이 차지했다. 정우진 군은 한 군과 같은 도장 소속으로, 평소에도 동갑내기로 이름도 똑같아 친한사이면서 라이벌이었으나, 이번 결승에서 중반 실수로 인해 패배했다.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은 “올해 3월 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펼친 세기의 대결은 한국 바둑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한화생명은 제2, 제3의 이세돌 육성을 위해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한화생명이 2001년부터 16년동안 운영하고 있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 기사의 등용문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우승자 15명 중 12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했는데, 이동훈 8단(9회 우승)과 신민준 5단(11회 우승)은 올해 GS 칼텍스배와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각각 우승하였고, 나현 6단(7회 우승)과 신진서 6단(10회 우승)도 작년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8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 16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에서 한화생명 차남규 대표이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한국기원 박치문 부총재(왼쪽에서 첫번째), 유창혁 9단(오른쪽에서 첫번째)이 루마니아 어린이와 한국 어린이 기사의 대국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1.7만 가구 나온다
  •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1.7만 가구 나온다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올해 서울에서 1만 7000여 가구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27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이후부터 12월까지 공급 예정인 서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은 37개 단지 1만 7475가구로 조사됐다. 전년 동기엔 8163가구였다.재개발 분양 물량은 19개 단지 9960가구, 재건축 물량은 18개 단지 7515가구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재개발 물량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재개발 분양 물량이 718가구 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분양될 재건축 단지로는 현대산업개발이 마포구 신수1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촌숲 아이파크를 8월 분양한다. 전용 59~137㎡ 1015가구 중 5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6.3㎞ 길이의 경의선 숲길과 마주하고 있다.대우건설·현대건설·SK건설은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그라시움을 9월 분양한다. 4932가구 중 59~127㎡ 202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9호선 연장선 고덕역(예정)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인근 강일지구엔 이케아 3호점과 비즈니스·연구개발(R&D)·지식산업존, 호텔 등으로 구성된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하는 래미안을 9월 분양한다. 475가구 중 59~84㎡ 14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잠원역과 신사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 한남 IC를 통해 바로 앞 올림픽대로와 한남대교를 이용하기 쉽다. 재개발 단지에서는 GS건설이 마포구 대흥동 대흥2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촌그랑자이를 9월 분양한다. 59~112㎡ 1248가구 중 49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을 바로 앞에 끼고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서대문구 북아현동 북아현1-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아현 힐스테이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992가구 중 84~119㎡ 3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북아현뉴타운은 총 1만1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주거타운으로 개발되고 있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5구역을 재개발하는 효창5구역 롯데캐슬을 9월 분양한다. 총 478가구 중 전용 59~110㎡ 21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단지 바로 앞에 있다. 백범로·원효대교·마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연내 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 현황 [자료=닥터아파트]
2016.07.27 I 이승현 기자
  • [재송]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B금융(10556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09% 증가한 6250억원을 기록.△신세계푸드(031440)=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4% 증가한 80억4100만원을 기록.△KB금융(105560)=자회사 국민은행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81% 증가한 4561억원을 기록.△LG화학(051910)=다음달 31일 LG하우시스로부터 점접착 필름 사업 영업 부문 양수.△케이비캐피탈(021960)=올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21%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포스코대우(04705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5% 감소한 822억6800만원을 기록.△신한지주(05555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8901억원을 기록. 자회사 신한금융투자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5000억원 규모 참여. 자회사 신한은행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63% 증가한 5482억원을 기록. 자회사 신한카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9% 증가한 2679억원을 기록. △포스코(00549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6785억원을 기록.△GS건설(006360)=계열회사 서울문산고속도로에 359억4500만원 규모 출자 결정.△S-OIL(010950)=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실시 결정. 배당금 총액 582억1031만원.△대한항공(003490)=종속회사 한진인터네셔널코퍼레이션 주식 1630만주를 1859억5040만원에 취득 결정.△KB손해보험(002550)=올 2분기 영업이익이 478억4500만원으로 흑자전환.△우리은행(000030)=해외 5억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추진 관련 조회공시에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미래아이앤지(007120)=시황변동 조회공시에 “타법인 주식 또는 전환사채 취득을 검토 중으로 이와 관련해 증자 또는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고려포리머(009810)=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보루네오(004740)=지난해 12월 제기된 전 임직원에 대한 배임 및 횡령 혐의가 모두 각하됐음을 확인.△삼성전기(009150)=2643억원 규모 차세대 기판 신제품 개발 및 인프라 투자 결정. 투자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연말까지.△동남합성(023450)=28억6062만원 규모 자기주식 4만6666주 소각 결정. 올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1억100만원 기록.△삼부토건(001470)=기업매각(M&A) 본입찰 접수 마감. 2개 업체 입찰서 제출.△한국전자인증(041460)=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해외 자회사 ‘AI 브레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56억8000만원 출자 결정.△씨엘인터내셔널(037340)=거래정지 기간을 기존 ‘조회결과 공시후 30분 경과시점까지’에서 ‘풍문사유(2반기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설) 해소시까지’로 변경.△아진엑스텍(0591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 위해 보통주 1만6000주 처분 결정.△디지아이(043360)=오는 27일 본점 소재지를 기존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479번길 48에서 경기도 양주시 청담로 52로 변경.△레드캡투어(038390)=올 2분기 영업이익이 6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휴림스(05198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계약 체결 및 동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바이로메드(0849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826억5500만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파티게임즈(194510)=게임·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산업 육성 및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스프링캠프콘텐츠투자조합제1호에 9억9000만원 출자 결정.▶ 관련기사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재송]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6.07.22 I 이명철 기자
  •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다음은 2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KB금융(10556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09% 증가한 6250억원을 기록.△신세계푸드(031440)=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4% 증가한 80억4100만원을 기록.△KB금융(105560)=자회사 국민은행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0.81% 증가한 4561억원을 기록.△LG화학(051910)=다음달 31일 LG하우시스로부터 점접착 필름 사업 영업 부문 양수.△케이비캐피탈(021960)=올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8.21% 증가한 415억원을 기록.△포스코대우(04705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25% 감소한 822억6800만원을 기록.△신한지주(05555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0.5% 증가한 8901억원을 기록. 자회사 신한금융투자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5000억원 규모 참여. 자회사 신한은행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63% 증가한 5482억원을 기록. 자회사 신한카드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39% 증가한 2679억원을 기록. △포스코(005490)=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 감소한 6785억원을 기록.△GS건설(006360)=계열회사 서울문산고속도로에 359억4500만원 규모 출자 결정.△S-OIL(010950)=보통주와 종류주 1주당 500원의 중간 현금배당을 실시 결정. 배당금 총액 582억1031만원.△대한항공(003490)=종속회사 한진인터네셔널코퍼레이션 주식 1630만주를 1859억5040만원에 취득 결정.△KB손해보험(002550)=올 2분기 영업이익이 478억4500만원으로 흑자전환.△우리은행(000030)=해외 5억달러 규모 코코본드 발행추진 관련 조회공시에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미래아이앤지(007120)=시황변동 조회공시에 “타법인 주식 또는 전환사채 취득을 검토 중으로 이와 관련해 증자 또는 전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고려포리머(009810)=5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결정.△보루네오(004740)=지난해 12월 제기된 전 임직원에 대한 배임 및 횡령 혐의가 모두 각하됐음을 확인.△삼성전기(009150)=2643억원 규모 차세대 기판 신제품 개발 및 인프라 투자 결정. 투자 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내년 연말까지.△동남합성(023450)=28억6062만원 규모 자기주식 4만6666주 소각 결정. 올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1억100만원 기록.△삼부토건(001470)=기업매각(M&A) 본입찰 접수 마감. 2개 업체 입찰서 제출.△한국전자인증(041460)=인공지능(AI)을 개발하는 해외 자회사 ‘AI 브레인’ 유상증자에 참여해 56억8000만원 출자 결정.△씨엘인터내셔널(037340)=거래정지 기간을 기존 ‘조회결과 공시후 30분 경과시점까지’에서 ‘풍문사유(2반기 연속 자본잠식률 50% 이상설) 해소시까지’로 변경.△아진엑스텍(059120)=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자기주식 교부 위해 보통주 1만6000주 처분 결정.△디지아이(043360)=오는 27일 본점 소재지를 기존 경기도 양주시 평화로 1479번길 48에서 경기도 양주시 청담로 52로 변경.△레드캡투어(038390)=올 2분기 영업이익이 62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 감소.△휴림스(051980)=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계약 체결 및 동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바이로메드(08499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826억5500만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파티게임즈(194510)=게임·엔터테인먼트 관련 콘텐츠 산업 육성 및 투자 수익 극대화를 위해 스프링캠프콘텐츠투자조합제1호에 9억9000만원 출자 결정.▶ 관련기사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1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2016.07.21 I 이명철 기자
재벌 총수가 등기이사인 대기업, 주가·배당수익률 ‘훨훨’
  • 재벌 총수가 등기이사인 대기업, 주가·배당수익률 ‘훨훨’
  • 자료 : 대신경제연구소.[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재벌 총수가 등기이사로 등록된 기업의 주가나 배당수익률이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기업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재벌 총수의 이사 등기 여부가 책임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라는 설명이다.12일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에 따르면 40대 대기업그룹 소속 기업 1392개사 중 지배주주가 등기이사로 등록한 상장사 52개와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상장사 79개의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주가 누적초과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배주주가 이사로 등기한 기업군은 2010년 10.7%, 2011년 10.4%, 2012년 9.1%, 2013년 14.8%, 2014년 26.5%, 2015년 32.3%로 나타났다. 미등기 기업군은 2010년 5.2%, 2011년 5.0%, 2012년 6.3%, 2013년 11.1%, 2014년 17.1%, 2015년 25.4%로 등기 기업군보다 낮았다. 주가 누적초과수익률은 매일 형성되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 수익률을 초과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을 더한 값이다.기업별로 보면 지배주주 이사 등기 기업군 중 CJ(001040)와 아모레G(002790), 롯데케미칼(011170) 등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금배당성향도 등기 기업군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등기 기업군의 평균 현금배당성향은 41.4%로 미등기 기업군의 26.1%를 크게 웃돌았다. 과거 5년 동안의 현금배당성향도 등기 기업군은 32.7%, 미등기 기업군은 28.6%였다. 특히 등기 기업군 중 코오롱(002020)과 GS(078930), 한라(014790)그룹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지배주주가 등기이사로 있는 기업의 주가수익률이나 배당성향이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기업보다 높은 이유는 지배주주가 등기 이사일 경우 좀 더 책임 있게 경영을 해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경영권 승계 과정에 있는 재벌 총수 직계가 안정적인 지분 확보를 위해 현금배당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장 여력이 있는 대기업 계열사의 기업공개(IPO)와 지배주주의 이사 등기가 필요하지만 턱없이 저조하다는 게 대신경제연구소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40대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중 기업공개를 한 회사는 15.9%(2015년 4월 기준)에 불과하고 이사등기한 기업 비율도 7.5%에 그쳤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배주주의 이사 등기를 통한 책임 경영이 배당성향과 주가 수익률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과거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없는 지배주주의 적극적인 이사 등기로 주주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재현 CJ회장 측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해달라"
2016.07.12 I 김도년 기자
재벌 총수가 등기이사인 대기업, 주가·배당수익률 ‘훨훨’
  • [마켓in]재벌 총수가 등기이사인 대기업, 주가·배당수익률 ‘훨훨’
  • 자료 : 대신경제연구소.[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재벌 총수가 등기이사로 등록된 기업의 주가나 배당수익률이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기업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재벌 총수의 이사 등기 여부가 책임 경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라는 설명이다.12일 대신경제연구소 지배구조연구실에 따르면 40대 대기업그룹 소속 기업 1392개사 중 지배주주가 등기이사로 등록한 상장사 52개와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상장사 79개의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주가 누적초과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배주주가 이사로 등기한 기업군은 2010년 10.7%, 2011년 10.4%, 2012년 9.1%, 2013년 14.8%, 2014년 26.5%, 2015년 32.3%로 나타났다. 미등기 기업군은 2010년 5.2%, 2011년 5.0%, 2012년 6.3%, 2013년 11.1%, 2014년 17.1%, 2015년 25.4%로 등기 기업군보다 낮았다. 주가 누적초과수익률은 매일 형성되는 코스피, 코스닥 지수 수익률을 초과한 기업의 주가 수익률을 더한 값이다.기업별로 보면 지배주주 이사 등기 기업군 중 CJ(001040)와 아모레G(002790), 롯데케미칼(011170) 등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금배당성향도 등기 기업군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등기 기업군의 평균 현금배당성향은 41.4%로 미등기 기업군의 26.1%를 크게 웃돌았다. 과거 5년 동안의 현금배당성향도 등기 기업군은 32.7%, 미등기 기업군은 28.6%였다. 특히 등기 기업군 중 코오롱(002020)과 GS(078930), 한라(014790)그룹이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지배주주가 등기이사로 있는 기업의 주가수익률이나 배당성향이 미등기임원으로 있는 기업보다 높은 이유는 지배주주가 등기 이사일 경우 좀 더 책임 있게 경영을 해야 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경영권 승계 과정에 있는 재벌 총수 직계가 안정적인 지분 확보를 위해 현금배당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상장 여력이 있는 대기업 계열사의 기업공개(IPO)와 지배주주의 이사 등기가 필요하지만 턱없이 저조하다는 게 대신경제연구소의 설명이다. 우리나라 40대 대기업집단 소속 계열사 중 기업공개를 한 회사는 15.9%(2015년 4월 기준)에 불과하고 이사등기한 기업 비율도 7.5%에 그쳤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지배주주의 이사 등기를 통한 책임 경영이 배당성향과 주가 수익률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과거 기업가치를 훼손한 이력이 없는 지배주주의 적극적인 이사 등기로 주주가치를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이재현 CJ회장 측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해달라"
2016.07.12 I 김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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