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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유소에서 쇼핑을 한다고?...허세홍의 빅피처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앞으로는 주유소에서 차량 주유(충전)뿐 아니라 식음료을 해결하고 쇼핑도 가능해진다. 물건 구매 후 드론으로 택배도 보낼 수 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야심차게 선보일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의 모습이다.(그래픽= 이동훈 기자)에너지플러스는 주유·충전 등 기존 에너지 서비스 이외에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리테일 서비스를 가미한 미래형 주유소로, 앞으로 주유소 사업만으로는 수익성을 유지키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전략적 포석이다. 특히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라는 철학 하에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 차원의 에너지플러스는 허세홍 사장이 모빌리티 시대와 맞물린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빅피처란 평가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18일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첫 공개하고 그래피티 아트월에서 에너지플러스 로고를 형상화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된 첫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허세홍 사장은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주유소 사업만으로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는 만큼 리테일 서비스를 접목한 혁신적인 사업 재편 차원에서 에너지플러스를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영역은 △기존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불리게 되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거점, 드론 배송, 편의점 및 F&B(Food & Beverage) 등의 라이프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 플랫폼으로 거듭난다.GS칼텍스는 앞서 지난달 30일 서울역 인근 역전주유소 부지에 13층 규모의 상업용 복합시설 ‘에너지플러스 서울로’ 착공식을 가지기도 했다. 역전주유소에는 전기차 충전소와 함께 공유 사무실,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도심형 주유소를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첫 신호탄을 쏜 것이다. GS칼텍스는 앞으로 지역별 특성과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1곳), 부산(1곳)에 2개소를 신규 구축하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일반형 주유소도 서비스 내실을 다지고 고객들에게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플러스에 설치된 EV존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의 충전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 설치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가량 소요돼 전기차의 빠른 충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GS칼텍스는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차지(Auto Charge)’ 서비스와 충전 중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해 상태정보를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Battery Care)’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현재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개소를 통해 서울 18개소, 경기 10개소 등 전국 49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충전기 63기를 설치했다.GS칼텍스 관계자는 “창사 이래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지만 이제는 신뢰와 안정이라는 기존의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관련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GS칼텍스는 지난 5월 ‘H강동수소충전소lGS칼텍스’를 구축하면서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전기·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GS칼텍스의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전경. (사진=GS칼텍스)
- [3Q 코스피]100곳 중 72곳 이익…한국전력, 순이익 증가 1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코스닥 상장사 100곳 가운데 72곳이 이익을 냈다.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회사가 흑자전환한 기업보다 소폭 많은 가운데, 코로나19 타격을 받은 기업들의 순손실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피시장 12월 결산법인 2020년 사업연도 3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기준 분석대상 기업 590곳 가운데 426곳(72.2%)이 흑자를 달성했다. 반면 나머지 164곳(27.8%)은 적자를 기록했다.3분기 누적 실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기업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회사보다 많았다. 흑자 전환 기업은 50곳(8.47%), 적자전환 기업은 76곳(12.88%)으로 나타난 것이다. 흑자를 이어간 기업은 376개사(63.73%), 적자 지속 기업은 88개사(14.92%)로 조사됐다. 개별 종목별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제유가 하락에 따라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감소 등의 수혜를 입은 한국전력(015760)이 전년 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폭이 가장 큰 회사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9322억5300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한국전력은 올해 같은 기간 1조5077억8400만원의 순이익을 내 2조4400억3700만원이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그 다음으로 순이익 증가폭이 큰 기업은 현대로템(064350)으로 지난해 1673억200만원의 적자에서 올해 216억3300만원의 흑자를 기록해 순이익이 1889억3500만원이 늘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77억1800만원의 적자에서 1447억5300만원의 흑자로 전환해 1524억7100만원이 증가했다. 반면 정유, 유통, 플랜트 등 코로나19에 대해 피해 민감도가 높은 경기민감 업체들이 큰 순손실을 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순이익 감소폭이 2조4187억92000만원으로 나타나 코스피 기업 중 낙폭이 가장 컸다. 지난해 3분기까지 5046억7700만원의 흑자를 냈다가 올해 같은 기간엔 1조9141억1500만원의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어 S-Oil 역시 177억6400만원의 순이익을 냈다가 올해는 9172억49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 9350억1300만원의 손실폭이 나타났다. 다음으로 두산중공업(034020)은 1679억2200만원 순이익에서 7038억700만원의 순손실로 집계돼 8717억2900만원의 적자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세계(004170)(8629억1700만원), GS(078930)(6651억8800만원), 현대중공업지주(267250)(5566억500만원) 등이 순손실이 대폭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 에너지부터 라이프까지..GS칼텍스, 미래형 주유소 구축
-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GS칼텍스가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주유소 개념을 벗어난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 브랜드를 선보인다. 에너지플러스는 주유·충전 등 기존 에너지 서비스 이외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편의점(드론 배송 포함), 커피숍 등 리테일 서비스를 가미한 미래형 주유소다.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라는 개념하에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 차원의 에너지플러스는 허세홍(사진) 사장이 모빌리티 시대와 맞물린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빅피처란 평가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18일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첫 공개하고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선보였다. (사진=GS칼텍스)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새롭게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허세홍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및 사업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도 함께 공개했다.허세홍 사장은 “창사 이래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지만 이제는 신뢰와 안정이라는 기존의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대한 의지가 더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영역은 △기존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불리게 되며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인프라와 물류거점, 드론 배송, 편의점 및 F&B(Food & Beverage) 등의 라이프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으로 거듭난다.GS칼텍스는 아울러 지역별 특성과 고객의 수요에 맞춰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1곳), 부산(1곳)에 2개소를 신규 구축하며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GS칼텍스 일반형 주유소도 기본에 충실한 서비스 내실을 다지고 고객 경험의 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18일 에너지플러스 브랜드를 첫 공개하고 그래피티 아트월에서 에너지플러스 로고를 형상화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GS칼텍스의 새로운 브랜드 에너지플러스가 첫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전경. (사진=GS칼텍스)특히 에너지플러스에 설치된 EV존에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의 충전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 설치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가량 소요돼 전기차의 빠른 충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GS칼텍스는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 및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차지(Auto Charge)’ 서비스와 충전 중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해 상태정보를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Battery Care)’ 서비스도 선보여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현재 GS칼텍스는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 개소를 통해 서울 18개소, 경기 10개소 등 전국 49개소에 100kw 이상의 급속충전기 63기를 설치했다.한편 GS칼텍스는 지난 5월 ‘H강동수소충전소lGS칼텍스’를 구축하면서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전기·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 코로나 여파…장보기·신선식품 공들이는 이커머스 업계
- 주요 간편식 앱 월 사용자 수 및 신선식품 간편식 앱 사용자 수.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집밥’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비중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5% 증가했다. 이는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다. 같은 기간 상품군 별로 보면 음식서비스(1조6730억원) 증가율이 83.0%로 가장 높았다. 김치나 가공식품 등이 포함된 음·식료품(1조7510억원)도 무려 44.4% 증가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이커머스 업계의 신선식품 판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옥션·쿠팡·위메프 등 이커머스 업계와 네이버까지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마켓컬리 등 식품앱 사용자수 급증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마트, 신선식품, 간편식 등 국내 식료품 앱(안드로이드 OS 기준)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9월 사용자수(MAU)가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한 399만8684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9월 기준 신선식품 앱 사용자 수는 202만94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늘었다. 간편식 앱 사용자 수는 64만7715명을 기록하며 120%나 증가했다. 이와 반대로 마트 앱 사용자 수는 214만856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 수준에 그쳤다. 식료품 앱 중에서는 마트 앱 ‘이마트몰’이 MAU 123만2752명으로 여전히 1위에 자리하고 있지만, 2위인 마켓컬리의 MAU 역시 119만6736명을 기록해 전년 동기(63만8389명)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며 이마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외에도 홈플러스가 MAU 94만2014명으로 3위, 롯데마트몰이 48만798명으로 4위, GS프레쉬가 26만9514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우수 농·축·수산물을 생산자가 현지에서 고객에게 직배송하는 ‘갓배송’ 서비스. (사진=위메프)◇“신선식품 판매 늘려라”…발등에 불 떨어진 이커머스 신석식품 새벽배송으로 성장한 마켓컬리에 이어 지난 4월 말 쿠팡이 ‘로켓프레시 당일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선식품 배송 경쟁’이 본격화했다.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그 수요가 증가하자 식품 부문에는 비교적 신경을 쓰지 않던 이커머스들도 본격 확장세에 나섰다. 최근 쇼핑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네이버 역시 신선식품 영역으로 발을 넓히고 있다. 위메프는 생산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현지 직배송 서비스 ‘갓신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갓신선은 우수 농·축·수산물을 생산자가 현지에서 고객에게 직배송하는 서비스다. 전날 수확한 농산물을 다음날 바로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고 복잡한 유통 과정을 과감하게 줄여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것이 위메프의 설명이다. 유통 단계가 줄어든 만큼 불필요한 중간 비용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역시 최근 유료 멤버십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페이지를 신설하고 오는 31일까지 할인 행사를 연다. 기존에도 스마일클럽 회원을 위한 장보기 관련 할인 혜택은 있었지만 별도 페이지를 만들어 사용자들의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개선하고 할인폭을 키웠다. 이번 개편으로 오후 8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 날 받는 스마일배송과 인근 마트 상품을 원하는 시간에 받는 당일배송 관련 상품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마일클럽 회원이라면 스마일배송 첫 이용 시 20% 할인 등을 받을 수 있다.네이버 역시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해 홈플러스, GS Fresh, 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동네시장 장보기의 지난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증가하고, 매출은 2억원을 넘어선 덕분이다. 이번 리뉴얼로 네이버는 전통시장 상품에 이어 마트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스토어별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각 스토어별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마트 제휴사의 경우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전통시장 및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의 온라인 수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에 가격경쟁력과 신선도, 배송 속도가 관건인데 이를 두고 많은 업체들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품질보장 서비스나 생산자 실명제 도입 등 소비자들 편의도 함께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희 별세]이건희, 삼성 자산 792조원 늘렸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재임기간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의 자산을 792조원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건희 회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끈 국내 10대 그룹 2·3세 총수 경영인의 재임 동안 그룹의 자산 규모는 총 1700조원가량 증가했다. 고 이건희 회장의 1987년 11월 삼성그룹 회장 취임 당시 모습. (자료: 삼성)◇이건희, 반도체 시작으로 IT강국 초석 마련28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이 회장 별세를 계기로 10대 그룹 2·3세 총수 회장 재임 기간(2019년 결산기준) 그룹 자산과 매출 변화를 조사했다. 그 결과 이 회장의 취임 첫해인 1987년 자산이 10조원 수준이었지만 2019년에 803조원으로 793조원(7620.3%) 증가했다. 다른 그룹보다 10~20배 더 늘어, 이 회장의 경영능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같은 기간 계열사 수도 37곳에서 59곳으로 22곳 늘었다. 이 회장은 정보기술(IT) 산업의 모태인 반도체를 시작으로 가전, 휴대폰 등에서 삼성을 글로벌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대한민국 IT강국의 초석을 마련했다. 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2000년 현대그룹에서 현대차그룹을 분리한 뒤 20여년 만에 자산 규모 38조 원에서 290조 원의 그룹으로 키웠다.정 명예회장은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을 ‘쇳물에서 자동차까지’로 통하는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정 명예회장은 또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생산량 기준 전 세계 톱5의 글로벌 자동차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승연 한화(000880)그룹 회장은 1981년 취임한 이후 지난해까지 206조원, 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이 1998년 이후 191조원씩 자산을 확대했다. 김승연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덩치를 키웠다. 김 회장은 취임 초기 한국다우케미칼과 한양화학, 대한생명, 명성콘도 등을 인수하며 화학과 보험, 레저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5년에는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 계열사 4곳을 인수합병했다.최태원 회장도 반도체 미래를 내다본 하이닉스 인수로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K하이닉스(000660)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약 10조원 규모의 인텔 낸드 사업부문을 인수한다고 밝혔다.고 구본무 LG(003550)그룹 회장이 취임 전년인 1994년부터 작고 직전 2017년 사이 LG그룹의 자산은 28조원에서 123조원으로 95조 원(339.7%) 커졌다. 정몽준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경우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2002년(11조 원) 이후 지난해 63조 원으로 52조 원(498.1%)이 늘었다. △허창수 GS(078930)그룹 명예회장 48조원(256.6%)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41조원(1498%)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33조 원(34.8%) △이재현 CJ(001040)그룹 회장 30조원(611.5%) 등의 순으로 자산 규모가 커졌다.◇매출도 가장 많이 끌어올린 이건희매출 역시 이건희 회장이 가장 많이 끌어올렸다. 취임 첫해 10조원이었던 삼성의 매출은 지난해 315조원으로 305조원(3076.9%) 증가했다.다음으로 △정몽구 명예회장(149조원, 408.5%) △최태원 회장(124조원, 330.9%) △구본무 회장(98조원, 330.8%) △김승연 회장(57조원, 5127.5%) △정몽준 이사장(39조원, 464.5%) △허창수 명예회장(39조원, 170.6%) △이명희 회장(26조원, 880.3%) △이재현 회장(18조원, 300.7%) △신동빈 회장(10조원, 18.3%) 순으로 매출이 많이 증가했다.
- [증시캘린더]이번주(10월 4주) 바이브컴퍼니·센코·위드텍 코스닥 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바이브컴퍼니와 센코, 위드텍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이브컴퍼니는 일반 청약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최상단을 기록했다. 전자부품 제조업 센코는 일반 청약경쟁률 366.42대 1을 기록,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희망 범위(1만~1만3000원)의 최상단이다. 위드텍의 일반 청약경쟁률은 1185.51대 1로 공모가는 2만5000원,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의 최상단이다. 이외에도 소룩스의 일반 공모청약이 예정돼 있다.다음은 이번 주(10월 26~30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10월26일(월)△소룩스 수요 예측 마감일- 전구 및 조명장치 제조업- 공모희망범위 8000~1만원, 총 공모주식수는 197만3670주-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158억~197억원- 29~30일 일반 공모청약 예정-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PI첨단소재(178920), 3분기 실적 발표△현대글로비스(08628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전기(009150), 3분기 실적 발표△우리금융지주(31614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3분기 실적 발표△서울반도체(046890), 3분기 실적 발표 외 4분기 전망 발표△레드캡투어(038390), 3분기 실적 설명 외 질의응답△그린플러스(186230), 무상증자 권리락 발생(기준가 1만1650원)◇ 10월27일(화)△삼성물산(02826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제주은행(0062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SDI(006400), 3분기 실적 발표△기업은행(02411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GS리테일(00707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에스디에스(018260), 3분기 실적 발표△현대제철(004020), 3분기 실적 발표△신한지주(055550), 3분기 실적 발표△에스에프에이(056190),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에 따른 새로운 비전 제시 및 스마트기술 기반의 신개념 솔루션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공개 IR△센트럴인사이트(012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우림개발-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6.2%에 달하는 신주 총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월4일△샘코(263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20억60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가온빌더스 외 1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9.9%에 달하는 신주 총 4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 10월28일(수)△바이브컴퍼니 코스닥 상장-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전문기업- 일반 청약경쟁률 1266.22대 1을 기록- 공모가는 2만8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3000~2만8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65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13만주△아모레퍼시픽(09043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LG이노텍(01107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아모레G(00279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OCI(010060), 3분기 실적 발표△JB금융지주(175330), 3분기 실적 발표△더블유게임즈(192080), 3분기 실적 발표△서울바이오시스(092190), 3분기 실적 발표△대한그린파워(0609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97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코르몬파트너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2%에 달하는 신주 총 1024만590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큐로홀딩스(0517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25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14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케이파트너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6%에 달하는 신주 총 407만2000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비츠로시스(054220), 5대 1 무상감자 기준일- 지난달 1300만주 만큼 감자를 실시하겠다고 공시- 이에 따라 감자전 자본금은 156억5498만9000원에서 감소후 91억5498만9000원으로 감소- 주식은 감자전 3130만9978주에서 41.5%(1300만주) 감소한 1830만9978주로 줄어- 회사 측은 감자 사유에 대해 결손금 보전 및 재무구조 개선이라고 설명△필옵틱스(1615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42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신탁업자 자격의 KB증권과 NH투자증권- 전환우선주로 전환청구기간은 내년 10월28일에서 2025년 10월26일까지-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8%에 달하는 신주 총 91만2281주를 발행△제이웨이(05842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881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제이에이치바이오 1호 투자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36.7%에 달하는 신주 총 794만5516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퓨전(1954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41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55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스엘홀딩스 컨소시엄1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63.7%에 달하는 신주 총 263만6655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6일△조이시티(0670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9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만924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엔드림 외 한국투자파트너스, 텔레스1호조합,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3%에 달하는 신주 총 103만950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1일◇ 10월29일(목)△센코 코스닥 상장- 센서 전문기업 - 일반 청약경쟁률 366.42 대 1을 기록 - 공모가는 1만3000원으로 희망 범위(1만~1만3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000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32만2400주△엘에스일렉트릭,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이노션(2143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삼성엔지니어링(02805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현대건설기계(267270), 3분기 실적 발표△현대모비스(01233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전자(005930), 3분기 실적 발표△BNK금융지주(138930), 3분기 실적 발표△NAVER(035420), 3분기 실적 발표△컨버즈(109070), 일반공모 및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1일 9억9000만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50원-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9.4%에 달하는 신주 총 18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 또한 지난 21일 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코우홀딩스 외 2인, 2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100%에 달하는 신주 총 364만195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네스엠(0560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0일 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888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코원홀딩스,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44.9%에 달하는 신주 총 635만5932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글로스퍼랩스(03286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7월 1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177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인 커넥티드얼라이언스펀드,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7.7%에 달하는 신주 총 564만9717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9일△큐리언트(1151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달 6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365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세븐트리에쿼티파트너스 외 21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보통주 총수 대비 2.4%에 달하는 보통주 신주 20만8023주를 발행하며, 증자 전 발행 기타주식 총수 대비 142.3%에 달하는 기타주식 157만5034주 발행- 보통주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3일이며 기타주식은 기명식 전환우선주로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10월30일에서 2025년 10월29일까지◇ 10월30일(금)△위드텍 코스닥 상장- 분자오염 모니터링 전문기업 - 일반 청약경쟁률 1185.51대 1을 기록 - 공모가는 2만5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1000~2만5000원)의 최상단-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주, 일반 청약공모주는 20%에 해당하는 21만2000주△코리아센터(290510), 1주당 2주 배정 무상증자 신주 배정기준일-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00%에 달하는 신주는 보통주 4853만9802주를 발행하며, 기타주식 203만1096주 발행,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LG상사(001120), 3분기 잠정실적 발표예정일△SK이노베이션(096770), 3분기 실적 발표△삼성중공업(010140), 3분기 실적 발표△아프리카TV(067160), 3분기 실적 발표△LG전자(066570), 3분기 실적 발표△유틸렉스(2630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2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3만12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에셋원자산운용 외 수성자산운용 및 비욘드자산운용, 1년간 보호예수- 기명식 전환우선주 총 64만1021주를 발행하며, 전환비율은 1대 1로 전환 청구 기간은 내년 10월30일에서 오는 2030년 10월30일까지△쎌마테라퓨틱스(015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8월 7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761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엘씨엠싸이언스-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1%에 달하는 신주 총 91만9238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20일
- 올해 경기도 아파트값 상승률 1위는?…‘남양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들어 경기도 소재 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면서 실제 아파트 실거래가가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도 주목받는 인기 지역들은 아파트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이 7개월 만에 20% 안팎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별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은 올 8월 기준 지난 1월 대비 △남양주 20.6% (3.3㎡당 952만원→1148만원) △구리 20.4%(3.3㎡당 1583만원→1906만원) △광명 18.5%(3.3㎡당 1957만원→2320만원) △광주 17.5%(3.3㎡당 887만원→1043만원 △용인 17.0%(3.3㎡당 1173만원→1373만원) 등의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이들 지역의 지리상 여건을 살펴보면 남양주, 구리, 광명 등 기본적으로 서울과 인접해 접근성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남양주와 맞닿은 광주 및 용인 등도 상위 지역으로 묶인 것은 해당 지역들이 교통호재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가장 상승률이 높게 나타난 남양주의 경우 다산신도시 및 별내신도시에 이어 3기 신도시가 선정된데다 별내역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2027년 개통 예정) 및 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예정) 등 향후 트리플 역세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의 경우 광주역세권에 이어 삼동역세권 개발이 삼동1지구와 3지구에서 약 42만6500㎡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용인 역시 향후 동탄~운정 간 GTX A노선(2024년 개통 계획)이 계획돼 있는데다 올들어 플랫폼시티 개발, 신분당선 동천역 주변 개발 등 용인시 내 예정된 대형 개발사업들의 진행에 속도가 붙고 있다.이 같은 호재를 바탕으로 실제 이들 지역 내 신규 아파트 역시 인기리에 분양을 진행했다. 현대건설이 올 9월 경기도 광주 삼동역세권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삼동역’은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세대 마감됐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 역시 높은 경쟁률로 마감됐다. 1순위 청약결과 평균 1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으로 경기도 내 아파트 실거래 평균 단위당 매매가격 상승률이 높은 상위 지역에서도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GS건설은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 복합1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한다. ‘별내자이 더 스타’는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된다. 서희건설은 9월 경기 용인시 유림동 330-1번지에서 ‘용인 보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 52~105㎡ 총 1963가구 규모로, 이 중 97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반도건설은 10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2구역에서 ‘남양주 도농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상 최고 33층, 2개동, 전용면적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가운데 16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오는 11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12-2(광명2R구역 주택재개발)에서 3344가구 규모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있다. 이 중 약 730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춤판 워크숍' 소상공인연합회 '내분'
- 배동욱(왼쪽 두번째)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지난 7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연합회 워크숍에 걸그룹을 초청해 춤판을 벌여 논란이 된 ‘춤판 워크숍’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中企 한 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9월 둘째 주(9월 7∼11일) 동안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1. 소상공인연합회 노조, “집행부 조직개편 수용불가…총파업 불사”일명 ‘춤판 워크숍’ 논란으로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은 소상공인연합회가 이번에는 조직개편으로 내분에 휩싸였습니다. 소공연 사무국 노동조합 소속 직원들은 최근 배동욱 회장 등 집행부가 추진한 조직개편에 대해 “직원들의 기존 업무를 완전히 무시한 노조 와해와 조직 장악을 위한 인사”라고 주장하며 총파업을 불사하고 나섰습니다. 소공연 노조는 최근 집행부가 추진한 조직개편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고, 직원 18명의 연서명을 받은 수용불가 확인서를 사측에 제출했습니다. 소공연 사무국 직원은 관리직과 수습사원 등을 포함해 총 28명입니다.앞서 소공연 집행부는 지난 7일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정책홍보본부를 대외정책본부로 편입시키고, 경영기획본부와 회원지원본부를 합쳐 경영지원본부를 신설했습니다. 그러나 장 위원장은 이에 대해 “실장 업무를 수행하던 직원을 노조 활동을 이유로 팀원으로 강등시키고, 노조위원장을 관리직으로 전보하고 홍보팀을 해체하는 등 직원들의 기존 업무를 완전히 무시한 노조 와해와 조직 장악을 위한 인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소공연 사무국 노조 소속 직원들은 이번 집행부의 조직개편을 거부하고, 이전 직제대로 근무하겠다는 입장입니다.2. ‘한국형 실리콘밸리’에 천안·대전 선정…“혁신창업 거점”미국 실리콘밸리와 프랑스 ‘스테이션-에프’(Station-F)를 벤치마킹한 혁신 창업 공간이 충남 천안과 대전광역시에 들어섭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사업평가 결과 ‘복합형’에는 충남 천안시가, ‘단독형’에는 대전광역시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스타트업파크는 창업벤처 생태계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협업할 수 있는 개방적 혁신 공간입니다. 지난해에는 인천이 제1호 스타트업파크 조성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중기부는 스타트업파크 조성 콘셉트를 단독형과 복합형으로 정하고 각각 1개씩 선정할 계획을 세워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단독형은 현재 네트워킹 및 주거 등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혁신창업 거점으로서 기능을 즉시 실행할 수 있는 곳입니다. 복합형은 현재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국토부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 기업지원 인프라와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를 함께 조성합니다. 올해 스타트업파크 조성에는 5개 지자체가 단독형에, 3개 지자체가 복합형에 지원했습니다.3.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등 35개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삼성전자·현대자동차·네이버 등 35개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정보·통신분야가 전년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고, 가맹업종과 광고업종에서 올해 처음 ‘최우수’ 등급이 나왔습니다.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8일 오전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공표 대상 200곳(전년 189곳) 기업 중 △최우수 35개사 △우수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7개사로 집계됐습니다.올해 최우수 등급 35곳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더페이스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부문),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제일기획, 포스코, 풀무원식품,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입니다. 이들 35개사 가운데 20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은 기업입니다.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한다는 게 동반위 설명입니다.
- 삼성전자·현대차·네이버 등 35개사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제 63차 동반성장위원회가 열리고 있다.(사진=동반위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삼성전자·현대자동차·네이버 등 35개사가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보·통신분야가 전년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고, 가맹업종과 광고업종에서 올해 처음 ‘최우수’ 등급이 나왔다.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는 8일 오전 제63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표 대상 200곳(전년 189곳) 기업 중 △최우수 35개사 △우수 61개사 △양호 67개사 △보통 23개사 △미흡 7개사로 집계됐다. 동반성장지수는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촉진을 목적으로 대기업의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해 계량화한 지표다. 동반위의 동반성장 종합평가 점수와 공정위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점수를 50대 50으로 합산해 산출한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 이후 매년 1회 정기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올해 최우수 등급 35곳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더페이스샵,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물산(건설 부문), 삼성전자, 삼성SDS, 세메스, 유한킴벌리, 제일기획, 포스코, 풀무원식품,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자동차, 현대트랜시스, CJ제일제당, GS리테일(GS25),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다.이들 35개사 가운데 20개사는 2018년부터 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 운동’ 협약을 맺은 기업이다. 협력사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임금·복지 증진 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게 동반위의 설명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간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자상한 기업’에 참여한 5개사(기아자동차·네이버·삼성전자·포스코·현대자동차)도 최우수로 선정됐다.업종별로 보면 정보·통신업이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두드러진 점은 가맹업종(더페이스샵, GS25)과 광고업종(제일기획)에서도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이 나왔다. 동반위 관계자는 “올해 평가부터 업종별 실적평가제와 체감도조사 효율화(문항 수 조정) 반영한 ‘동반성장 종합평가’ 체제로 개편했다”며 “업종별 평가체계의 유불리를 해소한 결과, 다양한 업종에서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고 말했다.이어 계룡건설과 두산중공업, 현대백화점,롯데제과 등 61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가온전선과 대우건설, 대한항공 등 67개사는 양호 등급을, 금호산업, 롯데마트 등 23개사는 보통 등급을 받았다반면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7개사는 미흡 등급을 받았다. 서원유통, 심텍,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에코플라스틱, 영풍전자, 에스트라오토모티브시스템, 타타대우상용차 등이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도급법 위반에 대한 행정처분 심의를 진행하고 있는 7개사에 대해서는 등급 공표를 유예했다. 향후 협약이행평가 결과 확정 시 반영해 공표할 예정이다.동반위는 이번 동반성장지수에 올해 초 확산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대기업의 지원 실적도 반영 평가했다. 내년(2020년도 동반성장지수)에도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대기업에서 미거래 중소기업 및 지역사회에 수행한 기여를 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동반위 관계자는 “2020년 평가에서는 ‘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기여, 중앙부처-대기업(업종별)과 상생협약 체결·이행 활동,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활동에 대한 기업의 자발적인 동반성장 노력을 우대 평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급변하는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평가된 고배당주 `줍줍` 해볼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언택트·바이오가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지면서 전통적 배당주들이 지지부진하다. 하지만 상승폭이 미미했다는 점이 오히려 매력으로 부각되는 모습이다. 특히 실적개선세를 보이고 있는 배당주는 배당을 노리고 투자할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1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주당배당금(DPS) 추정치가 존재하는 236개사중 올해 배당수익률이 3%이상(48개사)이면서 올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증가하는 곳은 총 18개사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종목중 코오롱글로벌을 제외한 17개사는 최근 주가(14일 종가)가 연초 주가보다 부진한 상태다. 에스엘(005850)은 올해 영업익이 전년대비 75.9%나 늘어난 767억원으로 예상된다. 주당배당금도 45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54% 수준이다. GS홈쇼핑(028150)의 경우 올해 영업익이 10.3% 늘어난 1336억원으로 예상된다. 주당 배당금은 7000원으로 올해 추정치 기준 배당수익률은 6.07%나 된다. 쌍용양회(이하 배당수익률 7.93%), NH투자증권(5.17%), DGB금융지주(6.85%) 등도 짭짤한 배당수익이 기대된다.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등 통신 3사의 경우 영업익이 각각 9%, 13.9%, 27.5% 증가할 전망이지만 이들 주가는 연초대비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통신 3사의 주당 배당금 추정치는 KT 1099원(배당수익률 4.34%), SK텔레콤 1만원(4.22%), LG유플러스 411원(3.34%) 등이다. 이밖에 삼성화재(000810)와 삼성카드(029780)가 각각 두 자릿수 영업익 증가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올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 삼성카드는 주당 1650원(배당수익률 5.49%), 삼성화재 역시 8750원(4.63%)으로 높은 수준이다. 다만 전통적 배당주인 정유, 호텔 등의 경우 실적 쇼크로 인해 배당컷(배당감소)이 예상되는 만큼 각 사별로 실적 전망치와 주가수준을 따져 배당주 투자에 나서야 할 전망이다. 실제 DPS추정치가 제시된 236개사 중 올해 영업익 추정치가 전년대비 감소하는 곳이 93개사나 됐다. 호텔신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파라다이스 등 8곳은 올해 적자전환이다. 현대모비스(-30.1%), 롯데쇼핑(-33.4%), 한국금융지주(-37.8%), 신세계(-53.5%), 포스코(-49.8%), SK(-71.4%), 삼성생명(-93.1%), 현대중공업지주 (-92.8%) 등 27개사의 영업익은 전년대비 30~90% 이상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3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시장이 쉼없이 올라온 만큼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저평가됐던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