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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천정부지’…주유소 경유 1600원 돌파
  • 기름값 ‘천정부지’…주유소 경유 1600원 돌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제 유가 상승 여파로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유 가격은 6개월 만에 1600원을 돌파했다.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3~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727.7원으로 전주보다 32.7원 올랐다.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2.6원 오른 1808.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0.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31.6원 상승한 1692.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5.2원 낮았다.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736.5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는 1690.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9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4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62.3원 상승한 ℓ당 1588.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기준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06.03원으로 1600원을 넘어섰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중국의 부동산 불안 심화,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이란의 원유 증산 및 핵협상 복원 희망 발표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달러 내린 86.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4달러 오른 103.0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3달러 내린 118.0달러였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8.19 I 김은경 기자
유통·건설주 덜어낸 국민연금…8월엔 '이것' 담았다
  • 유통·건설주 덜어낸 국민연금…8월엔 '이것' 담았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국민연금이 이달 들어 유통주와 건설주 보유 지분을 줄인 대신, 정유와 조선주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진과 업황 악화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을 줄인 반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것으로 해석된다.◇국민연금, 유통·건설주 지분 축소…이유는?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달 들어 16개 종목의 보유 비중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9개 종목은 비중을 확대하고, 나머지 7개 종목은 줄였다.식음료와 유통, 건설업 중심으로 보유 지분을 축소했다. 하이트진로(000080)의 보유 비중은 5.7%에서 4.67%로 1.03%포인트 줄었다. 편의점 사업 등을 영위하는 GS리테일(007070)의 보유 비중도 9.98%에서 8.96%로 감소했다. 건설주 중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의 보유 비율이 6.5%에서 5.49%로 1.01%포인트 내려갔다. DL이앤씨(375500) 역시 10.6%에서 9.98%로 0.62%포인트 소폭 떨어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식음료·유통주 비중을 줄인 건 러시아의 곡물협정 탈퇴와 폭우 등으로 먹을거리 물가가 상승한 반면 정부의 물가 잡기 압박이 심화하면서 마진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물가 급등으로 불황형 소비가 확산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차원의 식품 가격 인상 자제 요청이 주류, 라면 및 제분, 유제품 등 다양한 업계로 확산하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으로 음식료 업종에 대한 투자 논리가 훼손됐고 주가와 실적 전망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판단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소비 단가를 낮추는 불황형 소비가 올해 들어 늘어나면서 객단가가 하락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주 비중을 줄인 것은 주택 시장 침체가 이유로 손꼽힌다. 증권가에 따르면 상반기 아파트 분양은 7만5000세대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반기 분양 물량은 23만 세대로 예정돼 있지만 지방 분양 비중이 늘어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한 정부가 GS건설(006360)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를 계기로 민간 아파트 전수조사에 착수한 것도 투심을 위축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부실 공사에 대한 대응 등에 따라 마진 개선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주에 대한 기대감은 사그라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 하반기 업황 개선 기대에…정유·항공·조선 ‘픽’ 국민연금은 유통주와 건설주 지분 축소에 따른 공백을 업황 개선을 전망하는 종목으로 채웠다. 정유주가 대표적이다. 하반기 정제마진 개선 본격화가 기대되는 S-Oil(010950)의 보유 비중을 6.91%에서 7.29%로 확대했다. 또 여객 시장 성수기인 올 3분기부터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대한항공(003490)의 보유 비중을 6.27%에서 7.32%로 늘렸다. 조선주도 적극 담았다. HD현대중공업(329180)의 보유 지분은 6.01%에서 6.38%로. 삼성중공업(010140)은 7.04%에서 8.05%로 상향했다. 신조선가 상승과 수주 호황으로 건조량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조선주 보유 지분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사 중장기 실적 개선의 핵심인 신조선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도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모멘텀은 견조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정책 수혜주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도 눈에 띈다. 국민연금은 방산주에 속하는 한국항공우주(047810)의 보유 비중을 10.13%에서 10.3%로 소폭 늘렸다. 항공항공우주는 정부 수출 지원에 힘입어 폴란드 ‘FA-50’ 12대 납품을 비롯해 이라크 기지 재건 등에 따른 매출이 올 3분기부터 인식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외에 국민연금은 △CJ대한통운(000120)(8.77→7.96%) △동국홀딩스(001230)(5.41→4.38%) △GKL(114090)(11.02→9.99%) 등의 지분을 축소했다. 반면 △현대백화점(069960)(6.93→8.15%) △현대해상(001450)(9.98→10.02%) △세아베스틸지주(001430)(6.1→7.11%) △파크시스템스(140860)(4.95%→5%) 등은 보유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08.04 I 김응태 기자
MZ세대 겨냥 ‘GS25 갓생기획’의 모든 것
  • [책]MZ세대 겨냥 ‘GS25 갓생기획’의 모든 것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MZ세대. 2021년 대한민국을 휩쓴 단어다. 10대 후반에서 30대 후반까지 통칭하는 이 말은 이제 대한민국 소비 흐름을 주도하는 주축이 됐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여전히 ‘힙’(유행에 밝고 신선하다는 뜻)한 키워드인 것이다. 국내외 유수의 기업이 MZ세대를 마케팅 대상으로 삼는 이유다.책은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의 신상품 개발팀 ‘갓생기획’의 ‘일하는 방식’을 알려준다. GS리테일은 2021년 MZ세대를 겨냥해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한 전담팀 ‘갓생기획’을 꾸려 수많은 히트 상품을 쏟아냈다. ‘편의점’이라는 공간 안에서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2년여간 다양한 도전을 시도한 열정의 기록들이다.팀명 ‘갓생기획’은 영어 ‘God’(신·갓)과 한자 ‘生(생)’을 합친 신조어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산다는 의미다. MZ 이름 뒤 숨은 ‘갓생’을 사는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 즐거움을 담은 갓생기획 프로젝트는 성공을 거듭해 시즌2까지 왔다.대표적 인기 상품이 ‘노티드우유’다. 유명 도넛집 ‘카페노티드’와 손잡고 내놓은 첫 기획 상품으로, 출시 두 달 만에 약 130만개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이후 출시한 장난감 ‘팝잇’(실리콘 재질로 만든 뽁뽁이)을 활용한 ‘팝잇진주캔디’에 이어 ‘바프꿀젤리’, ‘틈새오모리김치찌개라면’ 등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해 갓생기획에서 출시한 총 62개 상품은 50억원의 누적 매출을 냈다.이들이 기획한 모든 상품이 성공적인 고객 반응이나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MZ세대의 재기발랄한 기획력과 경험담, MZ의 공감을 어떻게 이끌었는지 궁금하다면 읽어볼 만하다. 책은 모든 직군과 모든 프로세스에서 겪을 수 있는 고민과 아이디어, 협업 등 일의 방식을 어떻게 구현해 나아가는지 좋은 예시가 될 테니까.
2023.07.12 I 김미경 기자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1兆 회복…철강 부진 소재로 만회
  • 포스코홀딩스, 2분기 영업익 1兆 회복…철강 부진 소재로 만회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가 올해 2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홀딩스가 분기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하는 건 1년여 만이다. 주력 사업인 철강 시황이 아직 회복하지 못한 상태지만 미래 먹거리로 발굴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등 신사업이 급성장하면서 철강 부진을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 20조8112억원, 영업이익 1조1859억원으로 전년 동기(매출 23조101억원·영업이익 2조982억원) 대비 각각 9.6%, 43.4%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철강 시황 악화에 9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 침수 사태까지 겹치면서 실적이 악화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919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는 영업적자 4254억원을 냈다. 올해 1분기에는 7047억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여전히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철강 업황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으로 4월과 5월 중순까지 글로벌 철강 가격이 상승했으나, 수요 증가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5월 말부터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철강 쪽 부진을 이차전지 소재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이 만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은 전분기 대비 44% 성장하며 그룹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 핵심 자회사인 포스코퓨처엠(003670)은 한국을 비롯해 전기차 주요 시장인 북미·중국·유럽 등에 글로벌 양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산 10만5000톤(t)의 양극재 글로벌 양산 능력을 2030년까지 61만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구체는 연산 1만5000t에서 44만t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자체 생산 비율을 14%에서 73%까지 높일 예정이다. 음극재 생산능력은 8만2000t에서 2030년 32만t으로 확대한다.사진 왼쪽부터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부사장), 허용수 GS에너지 대표이사, 천쉐화 화유코발트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회재 국회의원,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7일 전남 율촌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준공식에서 스위칭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사진=포스코홀딩스)이차전지 재활용 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그룹 내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자원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포스코홀딩스는 전날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HY클린메탈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준공했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화유코발트, GS에너지가 합작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회사다.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준공식에서 “양극재와 전구체, 리튬, 리사이클링 등 지속적인 투자로 포스코그룹을 세계적인 이차전지 소재 대표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연간 블랙파우더 1만2000t을 처리해 니켈 2500t, 코발트 800t, 탄산리튬 2500t 등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가 되는 금속 자원을 회수할 수 있게 된다.친환경 에너지 사업은 포스코에너지를 흡수 합병한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중심이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과 광양, 포항을 중심으로 총 126만t의 청정수소 공급 인프라를 2035년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기가와트(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권을 2개 이상 확보해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수익성을 바탕으로 LNG 발전의 수소 연료전환, 탄소 포집·저장(CCS)과 같은 미래 에너지 사업도 확대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재 운영 중인 62.7메가와트(MW)의 육상풍력단지에 더해 육·해상을 연계하는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7년까지 육상풍력단지가 있는 신안군 인근 해상에 30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개발하고 동해 권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공동개발에도 참여해 2030년까지 풍력사업 발전량을 2.0기가와트(GW)까지 현재 대비 30배 이상 늘린다는 구상이다.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미래는 이제 철강이 아닌 이차전지 소재와 부품 사업에 있다”며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이런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더욱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7.10 I 김은경 기자
GS건설, 검단 재시공 후폭풍…신용도 부담요인 ‘쑥’
  • GS건설, 검단 재시공 후폭풍…신용도 부담요인 ‘쑥’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GS건설(006360)이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전면 재시공을 진행한다. 신용평가사들은 부실시공에 따른 안전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GS건설의 신용도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향후 프로젝트파이낸싱(PF) 차환 난항 등 재무구조까지 나빠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의 AA13-2, AA13-1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 (사진=연합뉴스)◇ 한기평·한신평, 재무적 영향 ‘GS건설’ 신용도에 반영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GS건설의 인천 검단 아파트 전면 재시공 발표에 따라 직접 비용과 영업 및 재무적 파급 영향 등을 신용도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직접적인 신용도 언급은 없었으나, GS건설의 실적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재무 부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신평사들은 각 사의 신용평가방법론에 따라 신용도를 평가한다. 3사 모두 GS건설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통상 건설업의 경우 평판 리스크의 확대가 수주에 미치는 영향, 안전관리 대응체계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평가지표에 반영한다.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 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원인으로 전단보강근 미설치에 따른 전단내력 부족, 시공하중에 대한 조치 미흡, 콘크리트 재료 품질 저하 등 설계·감리·시공 등 전 부문에 걸친 부실을 지적했다. GS건설은 국토부의 원인 발표 이후 해당 아파트의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GS건설의 단기적인 영업실적 저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GS건설은 지난 2018년부터 연결기준 연간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3조6815억원의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직접적인 비용이 4000~5000억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전지훈 한신평 연구원은 “기존 도급금액, 철거비용, 지연보상금 등을 고려하면 추가 비용은 400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며 “향후 공시될 2분기 실적에 반영할 것으로 예상되는 추정 비용과 자금지출 수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F 차환 난항 우려↑…채권 시장 불안 요인직접적인 비용 지출 외에도 이번 사고의 직·간접적인 파급 영향에도 주목해야 한다.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역량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 신규수주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다.권준성 나신평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사업과 관련해 2조9018억원에 달하는 지급보증이 제공된 가운데, 이 중 올해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금액이 1조2839억원”이라며 “대외신인도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될 경우 부동산 PF 차환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김현 한기평 연구원도 “부실시공과 관련한 평판 리스크 확대 등이 사업과 재무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광범위하고,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며 “자본시장 접근성 저하는 차입금과 PF 우발채무 등 재무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어 신평사들은 오는 8월 예고된 GS건설에 대한 처벌 수위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월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와 마찬가지로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도급액과 사고발생 시점 기준 공정률도 비슷하다.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도급액은 2642억원, 사고시점 공정률은 62.0%이며, 인천 검단 자이안단테는 2773억원, 59.8%다.해당 사고 이후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은 시공계약 해지가 늘어나며 수주잔고가 줄어들었다. 이후 HDC현대산업개발은 신용등급 하향검토 대상(와치리스트)에 올랐으며, 신평사 3사 모두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내린 바 있다.
2023.07.08 I 박미경 기자
한국필립모리스, 한정판 '아이코스 일루마 위 에디션' 출시
  • 한국필립모리스, 한정판 '아이코스 일루마 위 에디션'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의 첫 한정판 ‘아이코스 일루마 위 에디션’을 오는 13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담배연기 없는 미래에 동참하는 전세계 아이코스 고객들의 어울림을 특별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제품이다.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일루마 위 에디션’.(사진=한국필립모리스)구체적으로 이번 제품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추구하는 필립모리스의 철학을 ‘다채로운 우리,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다채로운 색상으로 담아냈다. 터코이즈 컬러를 바탕으로 하되 아이코스 일루마 프라임과 아이코스 일루마 모델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물결무늬 텍스쳐 디자인이 담긴 랩 커버, 도어 커버 등의 액세서리를 적용했다.오는 13일부터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전국 12곳의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62곳의 아이코스 공식 판매처, 전국 197곳의 GS25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판매처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사전 판매도 진행된다. 아이코스 클럽 회원은 6~12일 아이코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아이코스 카카오톡 채널을 친구 추가한 고객들은 9~12일 카카오톡 스토어를 통해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사전 구매시 선착순으로 전용 액세서리인 랩 커버나 실리콘 슬리브 를 받을 수 있다.가격은 기존 각 모델과 동일하다. 사용하던 아이코스 기기를 반납하는 ‘보상판매’와 기존 아이코스 사용자의 추천을 받아 아이코스 첫 구매 시 적용되는 ‘친구추천’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각 최대 3만원, 최대 2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국필립모리스 관계자는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첫 한정판을 출시하게 됐다”며 “아이코스 일루마 위 에디션 한정판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성의 토대 위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연대하자는 필립모리스의 진정성이 보다 많은 사용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규제 족쇄푸는 전기차 충전기..시장 선점 각축전 치열
  • 규제 족쇄푸는 전기차 충전기..시장 선점 각축전 치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대기업들이 잇따라 전기차 충전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정부가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충전소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업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韓 충전기 2030년까지 123만기 확대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2030년 전기차 420만대 보급을 위해 현재 24만기에 불과한 충전시설을 123만기 이상으로 대폭 확충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말 기준 전기차는 46만5000대가 보급됐고 충전기(급속+완속)는 24만기가 설치됐다. 우리나라의 충전소 설치는 여전히 글로벌 대비 부족하다는 평가다. 전기차 100대 당 충전기 수가 영국은 318.5기, 미국은 185.3기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51.7기에 그친다. 특히 전체 충전기 중 급속 충전기는 2만5000기 가량으로, 전체의 10% 수준이다. 심지어 최근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부 규제 완화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전기차 충전 시장 성장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충전기 설치시 주유기와 6m 이상 거리를 둬야 한다는 기준이 폐지되면서 부지가 협소한 도심 주유소에도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SK, LG, LS, 한화 등 대기업 집단이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그래픽=문승용 기자◇M&A 활발..대기업 잇따라 충전시장 공략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것은 SK그룹이다. 그룹내 SK네트웍스, SK시그넷, SK E&S 등이 충전 사업을 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인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해 SK일렉링크로 출범시켰다. 국내 최대 민간 전기차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인 SK일렉링크의 경우 지난해 10월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충전기 구축’ 민간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총 62곳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200기의 초급속 충전기를 구축하고 항후 10년 간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축이 마무리되면 SK일렉링크가 운영하는 급속충전기는 총 2700여기로 늘어날 전망이다. SK시그넷은 SK가 2021년 글로벌 충전기 업체인 시그넷EV를 2930억원에 인수하면서 만들어졌다. 다만 SK시그넷의 경우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81.6%에 이르는 등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에 더 적극적이다. SK E&S도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 에버차지를 인수하면서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올해 1월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내 미국 렌터카 업체인 에이비스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LG그룹은 LG전자가 충전기 및 충전관제 시스템, LG유플러스가 충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연말 조직 개편을 통해 ‘EV충전사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평택 LG디지털파크 내에 충전기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이어 지난해 완속 및 급속충전기 원천 기술을 보유한 애플망고 지분 60%를 인수했다. 지난 5월에는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4종의 충전기 제품을 공개하기도 했다. GS그룹에서는 GS에너지 자회사인 GS커넥트가 전기차 충전소 운영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전국에 2만1000기의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2025년 7만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의 경우 충전 인프라 사업을 위해 LS이링크(E-Link)를 설립했다. LS 이링크는 대형 운송 및 물류 사업에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그룹에서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에서 지난해 전기차 충전 신규 브랜드 ‘한화모티브(Hanwha Motiev)’를 출시하는 등 기존 태양광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2023.07.03 I 하지나 기자
주택협회 떠나는 중견·중소건설사, 까닭은
  • 주택협회 떠나는 중견·중소건설사, 까닭은[부동산포커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아파트 브랜드 ‘디에트르’를 보유한 도급 순위 14위 대방건설이 한국주택협회에서 대한주택건설협회(주건협)로 가입사를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협회는 대형사, 주건협은 중견·중소 회원사가 모인 법정단체로 최근 들어 무게추가 주건협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업계에서는 중견기업이 상대적으로 비싼 연회비에 비해 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주택협회에 대한 불만과 함께 회원사로 남을 요인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지난달 소속을 주택협회에서 주건협으로 바꿨다. 도급순위 상위 업체가 주택협회를 탈퇴한 사례는 호반건설, 동양건설산업 이후 사실상 처음이다.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놓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로 연회비를 꼽는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DL이앤씨 등 대기업이 주축인 주택협회의 연회비는 ‘기본회비’와 ‘통상회비’로 이뤄지는데 기본회비는 분양실적에 따라 최소 200만원에서 2000만원, 3000만원, 4000만원, 최대 5000만원 등 5개군으로 나뉜다. 대방건설은 최근까지 2군에 속해 연 4000만원의 연회비를 냈다. 여기에 통상 ‘분양면적(㎡) X 150원’이다. 이 때문에 그 해 분양이 많으면 연 1억원이 넘는 회원비를 내야 했다.주건협은 ‘연회비’(주택협회의 기본회비 개념)와 ‘통상회비’로 이뤄진다. 통상회비는 주택협회처럼 ‘분양면적(㎡) X 150원’ 수준이지만 연회비는 150만원뿐이다. 주건협이 이처럼 낮은 연회비를 받을 수 있는 이유는 회원사 규모에 있다. 현재 주택협회의 회원사는 자본금 100억원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모두 합쳐봐야 62개다.하지만 주건협은 9783개로 1만여개에 달한다. 특히 건설경기가 좋았던 지난 2021년에는 9926개, 지난해에는 1만개(1만 49개)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원가 절감에 극도로 민감한 업체일수록 연회비마저 아끼려 하자 주건협으로 모여든 것이다.주택협회의 대형사 중심 의사결정 제도도 한계로 꼽힌다. 호반건설은 지난 2012년 주택협회에서 요구한 통상회비 약 1억 5000만원의 정산을 거부해 갈등을 빚다 탈퇴했다. 당시 호반 측은 “이미 대한주택건설협회에 가입한 상황에서 주변의 권유로 한국주택협회에 가입했지만 협회의 의사결정이 대형건설사 위주로 진행돼 별다른 도움을 받은 것도 없었다”며 “통상회비에 대해서는 가입 당시에는 몰랐을 뿐만 아니라 정당하지 못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내지 않은 것이다”고 설명했다.이밖에 지난 2014년에는 주택협회 소속인 동양건설산업(브랜드명 파라곤)이 주건협 소속인 라인건설에 인수됐는데 이후 동양건설산업이 주택협회를 탈퇴하기도 했다.여기에 더해 최근 건설업계에서 주건협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주요 원인으로는 정원주 제13대 회장 취임을 꼽는다. 이전 주건협 회장은 박재홍 영무건설 대표(제12대), 심광일 석미건설 대표(제11대), 김문경 원일종합건설(제10대) 등 말 그대로 중견·중소건설사 대표가 맡았다. 하지만 재계 서열 20위인 중흥그룹 부회장·대우건설 회장이 수장을 맡으면서 무게감이 달라졌다는 평가다.대방건설 측은 이번 소속 변경에 대해 “두 협회 모두 회원사들의 실적 확인 등 업무지원은 같았다”며 “다만 주택건설사업을 영위하는 것에 있어 발생할 만한 이슈를 협회 차원에서 더 적극적으로 협조·지원을 받고자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023.06.23 I 박경훈 기자
착한 분양가 앞세운 아파트 인기 급부상
  • 착한 분양가 앞세운 아파트 인기 급부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미분양 발생을 우려한 대형 건설사들도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을 앞세운 아파트 공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장 상황이 불확실하다보니 합리적인 분양가로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수요도 몰리고 있다.‘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사진= 대성아이앤디)부동산 리서치 전문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5월까지 1순위 청약 마감 단지들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아파트였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자이 디그니티’는 지난해 말 책정됐던 상한제 적용 금액을 그대로 적용한 결과 198.7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올렸다. 이런 분위기는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 원자재값, 인건비 등이 계속 오르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은 3.3㎡당 1598만 52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2% 올랐다. 특히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14.45%나 올랐다.다음은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아파트 단지다. 먼저 HL 디앤아이한라㈜는 6월 중 충북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에 △76㎡(전용면적 기준)A타입 250세대 △76㎡ B타입 54세대 △84㎡ A타입 476세대 △84㎡ B타입 77세대 △122㎡ A타입 2세대 △122㎡ B타입 3세대 △134㎡ A타입 3세대 △134㎡ B타입 9세대 등 총 874세대 규모다.청주 원도심에 들어설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실수요자를 겨냥한 착한 분양가 책정에 명품 아파트의 필수조건을 모두 갖춰 눈길을 끈다. 우선 3.3㎡당 분양가가 주변시세(1400만 원)보다 크게 낮은 분양가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호반건설은 6월 중 인천에서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을 분양한다. 단지는 검단신도시 AB19블록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GS건설은 7일부터 경기 파주 운정3지구 A19블록에서 ‘운정자이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13개 동, 전용면적 74~134㎡, 총 988세대 규모이다. 이 단지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합리적인 가격을 갖출 예정이다.이 밖에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2-A11블록 일대에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을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다.
2023.06.13 I 신수정 기자
환갑 넘긴 김종덕, KPGA선수권 최고령 컷 통과 "내년에 또 나와 기록 깰 것"
  • 환갑 넘긴 김종덕, KPGA선수권 최고령 컷 통과 "내년에 또 나와 기록 깰 것"
  • 김종덕이 9일 열린 KPGA선수권대회에서 최고령 컷통과에 성공한 뒤 기자회견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KPGA)[양산(경남)=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환갑을 넘긴 김종덕(6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5억원)에서 최고령 컷 통과의 새 역사를 썼다.김종덕은 9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 남·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에 보기 2개를 적어내 1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45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1961년 6월생인 김종덕은 이날로 만 62세 5일이 돼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자신이 세웠던 최고령 컷 통과(만 61세 6일) 기록을 갈아치웠다.코리안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은 최상호(68)가 2017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세운 만 62세 4개월 1일이다. 1985년 프로로 데뷔한 김종덕은 코리안투어에서 9승,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투어에서도 4승을 거두며 1990년대와 2000년대를 풍미해온 스타다. 최근엔 주로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예순을 넘긴 나이에도 1년에 2~3차례 정규 대회에 나와 후배들과 경쟁하고 있다.경기 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종덕은 “오늘 2번과 3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하는 등 출발이 좋지 못했다”며 “3번홀에서 1m도 안 되는 퍼트를 놓치는 실수도 했지만, 오늘 나에게 행운이 온 것 같다”고 기록 경신을 기뻐했다.코리안투어 최고령 컷 통과 기록까지 약 3개월을 남긴 김종덕은 새로운 기록 달성에도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작년에도 기록을 세웠는데 올해 그 기록을 깼다. 체력이 닿는 대로 계속 기록을 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틀 동안 36홀 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김종덕은 체력을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그는 “매주 나와 경기하면 후배들과 경쟁하기 어렵겠지만, 이렇게 어쩌다 한 번 나와 집중하면서 경기하면 경쟁할만 하다”라며 “체력이 문제다. 그나마 아직은 4라운드 경기하는 게 힘들지는 않다. 공이 잘 맞으면 힘든 줄도 모른다”고 마지막까지 선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컷을 통과하고 마지막 날 후반 나인홀에서만 거의 40타를 친 것 같다. 올해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내일과 모레 최선을 다하겠다”고 집중을 강조했다.김종덕은 지난해 대회에선 마지막 날 77타를 쳐 공동 56위에 만족했다. 코리안투어 4승의 이태희(39)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단독 1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허인회(36)와 황중곤(29) 등 5명이 공동 2위(6언더파 136타), 이정환(32)과 김홍택(30) 등 4명이 공동 7위(5언더파 13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이태희가 1번홀에서 힘차게 티샷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2023.06.09 I 주영로 기자
하반기 경제 전망 먹구름…지주사株 '옥석가리기' 시작
  • 하반기 경제 전망 먹구름…지주사株 '옥석가리기' 시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반기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드리우면서 지주사에 투자한 국내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내외 경기 침체 우려가 계속 커지면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 축소를 통한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의 실적 모멘텀이 있거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제시하는 지주사에 선별적인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주사 주가, 자회사 실적에 ‘희비’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지주사 9곳 중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000880)로 연초 대비 19.88% 올랐다. 이어 LS(006260)(18.79%), 두산(000150)(17.93%), LG(003550)(11.65%), CJ(001040) (6.30%) 순으로 나타났다. 주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주사는 GS(078930)로 1월 초와 비교해 10.27% 떨어졌다. SK(034730)(-8.57%), 롯데지주(004990)(-7.14%), 삼성물산(028260) (-3.17%)도 주가가 부진했다.주력 자회사의 실적이 지주사 주가의 희비를 갈랐다. 한화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방위산업(방산), 신재생에너지, 금융 자회사들이 고르게 선전한 덕에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2.7%, 30.6% 급증했다. LS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급증했다. 자회사 LS전선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6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면서 수익성을 견인했다. 국내 유일한 동제련회사인 LS MnM이 전 분기부터 연결 실적으로 인식된 데다 LS아이앤디, LS엠트론 등 주력 계열사들 흑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인 점도 호실적을 이끈 배경으로 꼽힌다. 두산도 주력 계열사인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1%, 81.6% 증가했다. 반면 GS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감소했다.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72% 급감한 것을 포함해 GS에너지(-20%), GS EPS(-22%), GS E&R(-31%), GS글로벌(-2%) 등의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영향이 컸다. SK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2.23% 급감했다. SK스퀘어와 SKC가 적자전환한 가운데 국제 에너지 가격 하락과 반도체 시황 악화로 SK이노베이션, SK E&S, SK머티리얼즈 CIC 등 주력 계열사들의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탓이다. ◇하반기 경기도 부정적…실적 개선·주주환원책 주목문제는 2분기뿐 아니라 하반기 경영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미국의 고강도 긴축, 글로벌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가 짙어지면서 지주사의 주가 재평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반적으로 지주사는 상승장일 경우 계열사 주가 흐름에 후행하고, 하락장에서는 선반영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점을 고려하면 NAV(지주사의 영업가치에 상장·비상장 자회사 지분가치를 모두 더한 것) 할인율 축소를 통한 지주사 주가 재평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오히려 부실 계열사 발생과 지원 등에 따른 투자심리 훼손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기대되거나 주주환원 정책에 적극 나서는 지주사와 그렇지 않은 종목의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는 순자산가치 대비 고할인율이 고착화된 상태”라며 “양호한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한 사업포트폴리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역량이 지주사의 투자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S와 두산에 주목했다. LS는 LS MnM 지분 확대에 따른 지주회사 현금흐름 확대와 기업공개(IPO) 기대감, 자회사들의 설비 증설에 따른 실적 모멘텀 강화, 2차전지 밸류체인 합류가 예상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두산은 원전사업 본격화와 북미시장 제조업 회복에 따른 상장 자회사 업황 개선, 두산로보틱스 IPO에 따른 NAV 모멘텀과 구주매출 현금유입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신한투자증권은 삼성물산을 지주사 ‘톱픽’으로 꼽았다. 은 연구원은 “경기 전망이 부정적인 만큼 NAV 할인율 축소가 제한적 반면 주주 행동주의에 대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은 유효하다”면서 “삼성물산의 경우 안정된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 등 주주 환원을 강화해나가고 있어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3.05.29 I 양지윤 기자
백석현, 메이저급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도 선두
  • 백석현, 메이저급 SK텔레콤 오픈 2라운드도 선두
  • 백석현(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백석현(33)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메이저급 대회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 2라운드에서 내리 선두를 달렸다.백석현은 19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잔여 경기와 2라운드 18홀까지 27홀을 치른 끝에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했다.그는 이날 후반 1번홀부터 잔여 경기에 나서 버디 5개를 잡아 1라운드를 9언더파 62타로 마쳤고, 2라운드에서도 9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 선두를 질주했다.백석현은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쳐 36홀 만에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캐나다 교포 이태훈을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백석현은 “골프가 너무 잘 되니까 27홀을 돌고도 피곤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중학생 때 태국으로 건너가 프로 데뷔도 태국에서 한 백석현은 주로 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활동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시안투어가 문을 닫자 2021년부터 코리안투어로 무대를 옮겼다.아직 코리안투어 우승이 없는 백석현은 “일단 선두로 나선 건 좋은 일이지만 순위나 성적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이태훈은 2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로 3타 차 단독 2위에 올랐고,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갖고 있는 이재경(24)이 8언더파 단독 3위를 기록했다.‘낚시꾼 스윙’으로 유명한 최호성(50)은 합계 7언더파로 함정우(29), 박은신(33) 등과 공동 4위에 자리했다.이 대회에 21번째 출전하는 최경주(53)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공동 30위(1언더파 141타)로 20번째 컷 통과를 이뤄냈다.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3)는 합계 이븐파 142타 공동 38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고,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군 정찬민(24)은 합계 9오버파 공동 118위로 짐을 쌌다.
2023.05.19 I 주미희 기자
스피스 벤치마킹한 백석현, SK텔레콤 오픈 1R 단독 선두
  • 스피스 벤치마킹한 백석현, SK텔레콤 오픈 1R 단독 선두
  • 백석현(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백석현(33)이 이틀에 걸쳐 치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올라 무명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백석현은 19일 제주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를 9언더파 62타로 마무리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내는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62타는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에 해당하지만, 1라운드는 비가 많이 내려 프리퍼드 라이를 적용했기 때문에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전날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악천후 탓에 18번홀까지만 경기한 백석현은 당시 버디 4개를 골라냈고, 이날 1번홀부터 나선 잔여 경기에서 또 버디만 5개를 기록했다.아시안프로골프투어에서 뛰다가 2021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한 백석현은 무명이나 다름없었다. 그는 “샷은 나쁘지 않았는데 퍼트로 고생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부터는 4m 이내 퍼트를 공을 보지 않고 홀을 보고 치고 있다. 조던 스피스를 따라해봤는데 잘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년 신인상을 받은 이재경(24)이 7언더파 64타로 2위로 마무리했고, 박은신(33)이 5언더파 66타로 뒤를 이었다.이 대회에 21번째 출전하는 최경주(53)는 전날 11번홀까지 2언더파로 선전했으나, 잔여 경기에서 버디 없이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이븐파 71타, 공동 3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디펜딩 챔피언 김비오(33)는 2오버파 73타 공동 69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우승한 정찬민(24)은 3오버파 공동 89위로 부진했다.
2023.05.19 I 주미희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2023.04.28 I 하지나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2023.04.27 I 하지나 기자
내년 5월 예식도 마감…‘봄바람’ 부는 호텔업계
  • 내년 5월 예식도 마감…‘봄바람’ 부는 호텔업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내년 상반기 예약도 거의 마감이에요.”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 최근 밀려드는 웨딩 등 연회 예약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급호텔 웨딩은 비용은 최대 수억원에 달하지만 팬데믹 기간 결혼식을 미뤘던 예비 신혼부부들이 몰리면서 예약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는 외국인 입국까지 늘어나면서 호텔 업계가 오랜만에 활기가 돌고 있다.그랜드하얏트서울이 선뵌 스몰웨딩 콘셉트의 ‘트리아농 드 남산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 결혼식 하려면 1년 전 예약 필수”20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 그랜드하얏트서울, 웨스틴조선서울 등 시내 특급호텔의 웨딩 예약이 내년 상반기 분까지 마감에 임박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결혼을 미루던 예비부부와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가 동시에 몰리면서 이미 내년 5월 웨딩 예약까지 마감했다”며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프리미엄 웨딩을 올리고자 하는 고객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랜드하얏트서울은 올해 스몰웨딩 프로그램인 ‘트리아농 드남산’을 론칭했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하는 트렌드에 맞춰 선뵌 새로운 콘셉트로 70~120명의 하객만 초청한다. 쇼케이스 후에 예약 문의가 쏟아지면서 현재는 내년 6월 이후 예식만 접수받고 있다.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증가한 것도 호텔업계에 호재다. 외국인 방문이 증가하면서 평일 객실 투숙률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외국인은 47만9248명이 입국했다. 전년동월대비 약 379% 증가했다. 덕분에 명동과 홍대 등 주요 상권의 4성급 호텔의 외국인 투숙률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롯데호텔의 부띠그호텔인 ‘L7 명동’의 1분기 외국인 투숙률은 전년 대비 4배 늘었다. 포포인츠 조선 서울역의 이달 외국인 투숙 비율은 90%에 달한다.지난달 26일 서울 명동을 찾은 외국인이 관광을 즐기고 있다(사진=뉴시스)◇외국인 방문객 증가에 실적 개선세 ‘뚜렷’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프로모션도 인기를 얻고 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더플라자는 ‘고궁투어’ 패지키를 선뵀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 시티투어버스 교환권 2매, 궁궐 통합 관람권 2매로 구성했다. 시티투어버스는 도심고궁남산코스로 N서울타워, 명동, 남산골 한옥마을, 창덕궁 등 서울 주요 관광지를 순환한다. 더플라자 관계자는 “컨시어지에서 외국인 투숙객들의 전통문화 체험 문의가 많았던 점과 서울 중심에 위치한 더 플라자의 지리적 이점을 고려해 고궁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객실, 식음, 연회(웨딩) 등 매출이 동반상승하면서 호텔 업계는 올해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GS리테일 자회사인 파르나스호텔은 작년 3694억원의 매출액과 70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7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무려 1841% 성장했다. 파르나스 호텔은 최근 274실의 나인트리 로카우스 용산을 개관하며 자체 브랜드 호텔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홍대 라이즈호텔도 2023년 1분기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객실 매출은 2019년 대비 44.8% 증가했고, 객실 평균 요금도 32.4% 증가했다. 라이즈호텔의 1분기 웨딩을 포함한 연회 매출액은 2019년 대비 82% 증가했다.흥국증권은 호텔신라(008770) 호텔&레저 부문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1227억원과 62억원으로 각각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6.0%, 159.3% 늘어난 수치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미뤘던 웨딩은 물론 각종 모임과 호캉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미팅인 마이스(MICE) 예약 문의도 증가하고 있어 올해 좋은 실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20 I 윤정훈 기자
서귀포 출신 고군택, 홈그라운드 오라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 서귀포 출신 고군택, 홈그라운드 오라에서 2주 연속 우승 도전
  •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고군택(24)이 홈그라운드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고군택은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제주 제주시의 골프존카운티 오라 동·서 코스(파72)에서 열리는 골프존 오픈 in 제주(총상금 7억원)에 출전한다.올해 새롭게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자 시드 2년과 함께 상금 1억4000만원을 받는다.제주 서귀포시 출신인 고군택은 물론 현정협(40), 최승빈(21), 하충훈(33), 한재민(23) 등 제주 출신 선수들이 고향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특히 고군택은 대회가 열리는 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어린 시절부터 많은 연습 경험이 있어 자신감을 드러냈다. 가장 최근 제주에서 펼쳐진 KPGA 코리안투어 대회서 우승을 거머쥔 제주 출신 선수는 강성훈(36)이다. 강성훈은 2006년 롯데 스카이힐 제주CC에서 개최된 ‘롯데 스카이힐 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했다.골프존카운티 오라에서 코리안투어가 열리는 건 8년 만이다. 2015년 오라 컨트리클럽이었던 이곳에서 바이네르 오픈이 열렸고, 당시 박재범(41)이 연장 접전 끝에 코리안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승민(사진=KPGA 제공)지난해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한 US 어댑티브 오픈(장애인 US오픈) 챔피언 이승민(26)이 추천 선수로 나선다.이승민은 “중,고등학교 아마추어 시절 매년 4월 제주도지사배 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 오라에 왔었다. KPGA 프로 전향 후 골프존카운티 오라에 오게 되어 정말 감회가 새롭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골프존 임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겨울 전지 훈련동안 부족한 부분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이번 대회는 매 라운드 2언더파를 기록해 최종일에 30위 안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이승민이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컷 통과하면 국내 대회 세 번째 및 통산 네 번째로 컷 통과에 성공한다. 이승민의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2018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의 62위다.항저우 아시안게임 아마추어 국가대표 듀오 장유빈(21)과 조우영(22)도 출전한다. 이들은 지난달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 1·2회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진기록을 써낸 바 있다. 장유빈의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은 2022년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거둔 공동 33위이고, 조우영은 2020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이들이 우승하면 2013년 9월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이창우(31) 이후 10년 아마추어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중학생 국가대표 안성현(14)은 개막전에 이어 이번 대회에도 추천 선수로 참가한다. 안성현은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 통과하며 역대 코리안투어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운 유망주다.왼쪽부터 장유빈, 조우영(사진=KPGA 제공)
2023.04.18 I 주미희 기자
GS·대보 투자유치한 사피온…성능 4배 AI반도체도 임박
  • GS·대보 투자유치한 사피온…성능 4배 AI반도체도 임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피온이 지난해 선보인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X220. 올해는 성능을 4배 키운 X330를 출시할 계획이다.왼쪽부터 대보정보통신 김상욱 대표, 사피온 류수정 대표, GS건설 허진홍 투자개발사업그룹장, GS네오텍 서정인 IT사업본부장이다. 사진=사피온코리아 제공SK그룹의 AI 반도체 회사인 사피온(SAPEON, 대표 류수정)이 GS계열사와 대보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 NHN 등과 협력해왔는데 GS와 대보를 자사 AI반도체 생태계에 끌어들이면서, 글로벌 1위 엔비디아를 넘어서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피온은 연내 기업가치를 5천억 원으로 키우고, 기존 제품(X220)의 성능을 4배 끌어올린 신제품(X330)도 출시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술 리더십도 관심이다.사피온은 GS그룹 내 계열사 및 대보그룹 등 새로운 전략적투자자들과 투자 클로징을 완료하고, GS건설·GS네오텍·대보정보통신 등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사피온은 2021년 말 SK가 800억 원 정도로 분사했다. 당시 지분율은 SK텔레콤 62.5%, SK하이닉스 25%, SK스퀘어 12.5% 정도. 이후 이번에 첫 투자 유치를 추진하면서 GS 계열사와 대보그룹이 참여하게 됐다. 전략적 투자자로서 어센트에쿼티파트너스(Ascent Equity Partners)를 통해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지분율은 비공개이나, 5월 중 최종 클로징을 통해 5천억 원 이상의 투자 후 기업가치(Post-money Valuation)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는 500억 원 이상 규모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GS건설의 벤처캐피탈 자회사인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XPLOR Investment)를 통해 투자했다.이들이 사피온 AI 반도체 생태계에 합류하면서 △GS건설과는 데이터센터,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등 스마트시티 분야에서△GS네오텍과는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대보그룹과는 공공, 국방,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보그룹은 엔비디아 총판 사업을 한 경험도 있다.류수정 사피온 대표는 “GS계열사와 대보그룹의 전략적 투자는 단순히 사피온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것을 넘어 실제로 다양한 사업 영역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사피온은 지난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220’을 출시해 SKT의 NPU팜, NHN데이터센터 등에 적용했으며, 연내 성능을 4배 이상 끌어올린 차세대 제품인 ‘X330’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인 팬텀AI와는 자율주행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분야에서 협력하고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는 거대 신경망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류 대표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X220으로 2022년 9월 글로벌 벤치마크 테스트인 ‘MLPerf’에 참가했더니 최신 지표 대비 2.4배 성능을 달성했다”면서 “하반기에는 챗GPT 같은 초거대 언어모델을 처리할 수 있는 ‘X330’을 출시해 기술 리더십을 높이겠다”고 했다.유영상 SKT 사장이 2월 26일(현지 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AI 혁신을 SKT 혼자가 아니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AI 테크 기업들과 동맹을 맺고 글로벌 무대에서 빅테크들과 경쟁하겠다며 K-AI 얼라이언스의 구축을 알렸다. 사진 왼쪽부터 팬텀AI 조형기 대표, 사피온 류수정 대표,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SKT 유영상 사장, 몰로코 안익진 대표, 코난테크놀로지 양승현 CTO, 스윗 이주환 대표, 투아트 조수원 대표다. 사진=SK텔레콤 제공GS계열사와 대보그룹과의 사업제휴식에는 사피온의 모회사인 SK텔레콤의 유영상 CEO, 하민용 CDO, 김진중 성장사업담당도 배석해 자리를 빛냈다.유 대표는 사피온에 대해 “챗GPT 시대에 가장 먼저 돈을 버는 건 엔비디아”라면서 “이를 대체하는 국산 AI 반도체들이 빨리 상용화돼야 전체 대한민국의 AI 생태게에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2023.04.12 I 김현아 기자
불황에 아파트 브랜드별 청약 양극화…메이저 브랜드에 과반수 몰려
  • 불황에 아파트 브랜드별 청약 양극화…메이저 브랜드에 과반수 몰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에 전체 1순위 청약자의 과반수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는 15만6538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일반분양했고 1순위 청약에 113만6185건이 접수돼 평균 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중 GS 자이, 현대 힐스테이트, DL e편한세상 등 시공능력평가 상위 10개 건설사의 주택 브랜드 적용 아파트는 6만5637가구를 일반에 분양했고 1순위에 62만8497건을 접수해 평균 9.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청약자 중 55.3%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를 선택한 셈이다. 이들 브랜드를 적용하지 않은 단지(기타 브랜드 단지)는 9만901가구 공급에 50만7688건이 1순위에 접수돼 평균 5.58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이전 연도와 비교하면 메이저 브랜드 단지 선호현상이 한층 커진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에는 총 293만7145건이 1순위에 청약 접수됐고 이 중 빅 브랜드 단지에 133만7913건이 접수돼 전체의 45.6%에 그쳤다. 1년 사이 메이저 브랜드 단지의 점유율이 약 10%포인트 증가한 셈이다. 메이저 브랜드와 기타 브랜드의 경쟁률도 양극화됐다. 2021년 메이저 브랜드 단지 평균 경쟁률은 25.48대 1로 16.06대 1을 기록한 기타 브랜드보다 약 1.58배 높게 나타났는데 2022년에는 메이저 브랜드 9.57대 1, 기타 브랜드 5.58대 1로 1.71배까지 벌어졌다. 실제로 최근 청약접수에서도 이 같은 브랜드 양극화가 나타난다. 지난 28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부산 ‘해운대역 푸르지오 더원’은 평균 경쟁률이 4.82대 1을 기록했지만, 같은 날 청약접수를 한 거제 지역의 ‘거제 한내 시온 숲속의아침뷰’는 46명 모집에 1명 신청으로 그쳤다. 특별공급 청약접수는 ‘0건’이었다.이는 부동산 시장 불황에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호황일 때에는 브랜드에 크게 구애받지 않던 수요자들이 불황에 접어들자 더 믿음직한 메이저 브랜드를 찾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은 물론 군 단위의 지방 소도시에서도 쉽게 완판되던 2021년까지는 브랜드가 수요자의 선택에 비교적 영향을 덜 미쳤지만 시장이 급격히 침체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환금성 높은 메이저 브랜드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기 시작했다”며 “최근 영등포자이 디그니티가 청약에서 ‘대박’을 친 것도 합리적인 가격과 브랜드 선호도가 작용한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분양하는 브랜드 아파트로는 3월 말 GS건설의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4월 대우건설의 ‘시화MTV 푸르지오 디오션’·DL이앤씨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등이 있으며 서울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이달 31일 견본 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한다.
2023.03.29 I 김아름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 △현대미포조선(010620)=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P/C선 1척 수주했다고 공시. △한국조선해양(009540)=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이 제2돌핀의장안벽에 1102억원 규모의 신규 시설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 △GS건설(006360)=경기 별내자이 더 스타 이그제큐티브·오피스텔Ⅱ 수분양자에 대해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엔플러스(074610)=12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국콜마홀딩스(024720)=에이치케이바이오이노베이션이 자회사를 탈퇴했다고 공시. △LG전자(066570)=계열사 LG디스플레이(034220)에 1조원 규모의 금전대여 결정했다고 공시. △효성첨단소재(298050)=베트남 계열사 두 곳에(Hyosung Vietnam Co., Ltd. / Hyosung Quang Nam Co., Ltd.) 각각 약 309억원과 278억원의 채무보증을 진행했다고 공시.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oosan Infracore China Co.,Ltd.)에 643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진행한다고 공시.△청호ICT(012600)=농협중앙회IT전략본부, NH농협은행IT부문과 2023년 영업점 전산기기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지앤비에스엔지니어링(382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친환경 태양광 스크러버 장비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대양전기공업(1083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LINK-22 체계개발사업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디오(0398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김진백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진백·한익재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엘비루셈(3761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신현창 대표이사에서 이대교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 △헝셩그룹(9002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8.0% 늘어난 131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소니드(06023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6억원 규모의 20회, 21회, 22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47만7967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에코앤드림(10136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98억원 규모의 제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35만113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티에스아이(2778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56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62만3330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유앤에스플러스와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현대무벡스(3194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0억원 규모의 제2회차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95만1216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다원시스(0682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39만7082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비스(2541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8일 유상증자 사유로 권리락이 실시된다고 공시.
2023.03.28 I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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