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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만에 가장 강한 소비심리…사드 그늘 벗어난 내수株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되살아난 소비심리가 26일 화장품, 쇼핑, 백화점 등 내수소비주(株)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8로 전월대비 6.8포인트나 상승했다.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최고치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심리가 소비자심리지수 회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소비자심리지수 상승으로 증시에선 소비와 관련된 내수주가 강세였다. 백화점, 홈쇼핑, 화장품, 의류 테마주가 상승 마감했다. 잘 나가는 수출주에 내수주까지 보태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3% 오른 2355.30으로 역사점 고점을 또 차례 넘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은 전날보다 5.14% 오른 11만2500원에 장을 마쳤고,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027390)(2.49%), 롯데쇼핑(023530)(2.03%), 신세계(004170)(0.44%) 등도 모두 상승 마감했다. 홈쇼핑주도 마찬가지다. 현대홈쇼핑(057050)이 저날보다 2.29% 오른 13만3500원에 장 마감했고 롯데쇼핑(0235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도 모두 강세였다. 화장품 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스킨앤스킨(159910)이 5.15%로 가장 많이 올랐고 리더스코스메틱(016100)(4.56%), 케어젠(214370)(4.39%), 코스맥스(2.40%) 등도 강세였다. LG생활건강(051900), 아모레퍼시픽(090430), 한국콜마홀딩스(024720) 등도 모두 상슴 마감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로 위축돼온 화장품, 음식료 등 내수주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중국과의 화해모드가 조성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도체 등 수출주가 시장을 끌고 내수주가 미는 형국이 당분간 계속되면서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드 보복의 대표적 피해주였던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월6일 24만3000원까지 떨어졌지만 5월 들어 회복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현재는 35만1500원으로 6개월 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달 들어서만 20.38% 올랐다. 한국콜마홀딩스(17.27%), LG생활건강(14.90%), 호텔신라(21.06%), 신세계(10.51%) 등도 전날보다 상승률이 두 배 가까이 이른다. 정희진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선 이후 정부의 내수부양 의지표명, 중국 정부와의 우호적 관계 개선 전망으로 음식료 등 내수업종지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하반기 이익 결정 변수가 우회적으로 전망돼 실적 성장을 통한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김두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새 정부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으로 소비심리가 추세적 개선을 보이며 내수주 회복속도도 빨라질 것”이라면서도 “국내 가계부채 증가속도와 인플레 지표는 경제 성장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 건설업 주가 '껑충'…"단기조정 가능성 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새 정부 출범 후 상승세인 건설업종 주가가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박찬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새 정부가 출범한지 2주가 지났지만 부동산과 주택시장 관련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며 “건설업종 관련 정책도 여전히 뚜렷한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상황으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의 서민주거안정 방안도 재원마련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미해결 상태”라고 덧붙였다. 실제 건설업종 주가(대신증권 건설업종 유니버스 종목)는 지난 29일 이후 4.9% 상승했다. 올해 주간 단위로는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현대산업(012630)(13.37%), 금호산업(002990)(9.11%), 대림산업(000210)(8.23%), GS건설(006360)(7.08%), 두산건설(011160)(7.26%)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박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부추길만한 신규 수주계약 체결, 주택관련 지표 호조 등 소식이 부재했지만, 새 정부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 노선 대폭 확대, 조기 착공 기대감과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중 민간건설사 역할이 축소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선반영돼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새 정부의 건설업종 관련 주요 정책은 주거문제 해소를 위한 공적 임대주택 매년 17만호 공급(장기 공공임대 13만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4만호), 매년 10조원대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로 노후주택 지원 및 생활여건 개선, 지방분권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한 수도권 광역급행열차 대폭 확대, 건설산업 강화를 위한 해외진출 지원 등이다. 하지만 구체적 재원마련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가 건설업종 관련 정책 방향을 뚜렷이 제시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단기간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박 연구원은 “6월부터 조기 대선기간 미뤄졌던 건설사 분양 재개, 이미 분양한 물량의 본격적 입주 시작, 민간참여 SOC 사업 확대 가능성 등 주가는 점진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마감]코스닥, 나흘째 상승... 646.04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4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1포인트(0.20%) 오른 646.0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98억원 순매수하며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339억원어치 사들여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35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125억원어치 팔아치우며 매도에 적극적이었고, 투신(94억원), 기타금융(53억원), 보험(32억원), 은행(13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1.41%), 비금속(1.18%)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고, 의료·정밀기기(0.95%), 오락·문화(0.80%), 운송장비·부품(0.76%), 인터넷(0.55%) 등이 상승 마감했다. 통신장비(-1.08%), 정보기기(-1.01%), 컴퓨터서비스(-0.86%), 기계·장비(-0.8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머티리얼즈(036490)가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068270)(1.60%), 메디톡스(086900)(1.21%), 컴투스(078340)(0.84%), 휴젤(145020)(0.66%), 파라다이스(034230)(0.60%)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스에프에이(056190)는 2% 이상 밀렸고, 로엔(016170)(-1.61%), GS홈쇼핑(028150)(-1.02%), CJ E&M(130960)(-0.38%), 바이로메드(084990)(-0.10%) 등이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서산(079650)이 29.95%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서진오토모티브(122690)(16.51%),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10.93%), 지엔코(065060)(10.12%), 광림(014200)(9.3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이에스브이(223310)는 29.98%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텔콘(200230)(-11.48%), 디에스티로봇(090710)(-8.81%), 코디엠(224060)(-8.77%), 썬텍(122800)(-8.14%), 에너토크(019990)(-7.99%), 엔에스엔(031860)(-7.67%)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8억2679만주, 거래대금 3조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6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620종목이 내렸다. 101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 640선 안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640선에 안착했다. 기관이 매도세를 보였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포인트(0.33%) 오른 644.73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48억원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개인도 170억원어치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3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기관은 금융투자가 74억원어치 팔아치우며 매도에 적극적이었고, 투신(73억원), 보험(41억원), 연기금(35억원), 기타금융(22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속(1.60%), 방송서비스(1.27%)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였고 금융(0.90%), 건설(0.75%), 화학(0.72%), 통신장비(0.69%) 등이 상승 마감했다. 컴퓨터서비스(-0.92%), 일반전기전자(-0.43%), 인터넷(-0.39%), 운송(-0.39%), 의료·정밀기기(-0.32%)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 6.49%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이어 GS홈쇼핑(028150)(2.29%), CJ E&M(130960)(1.41%), 파라다이스(034230)(1.22%), 바이로메드(084990)(1.1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0.43%)을 비롯해 메디톡스(086900)(-0.84%), 휴젤(145020)(-0.55%) 카카오(035720)(-0.50%), 코미팜(041960)(-0.41%)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이엘케이(094190)가 29.96%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애니젠(196300)(17.07%), 제이웨이(058420)(14.41%), 네오오토(212560)(12.41%), 한양하이타오(064090)(11.7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에 반해 에너토크(019990)는 19.22% 밀리며 약세를 보였고 에이디칩스(054630)도 12.96%로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어 이화공영(001840)(-9.53%), 씨케이에이치(900120)(-7.62%), 마제스타(035480)(-7.21%)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7억9270만주, 거래대금 2조97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51개 종목이 올랐고, 하반가 없이 533종목이 내렸다. 10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 [부동산캘린더]"미뤘던 분양 쏟아진다"…모델하우스 15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선 이후로 공급 일정이 미뤄졌던 아파트 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쏟아진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월 22~26일)에는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총 8626가구가 청약을 접수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보라매 SK뷰’, 경기 김포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 등 수도권에 7990가구 공급이 집중된다. 새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도 15개에 달한다. 당첨자 발표는 8개 단지, 계약은 5개 단지에서 이뤄진다. 24일 SK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5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보라매 SK뷰’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8개 동에 전용면적 59~136㎡형 1546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일반분양은 743가구다. 단지는 지하철 6호선 보라매역 역세권이며 경전철 신림선이 2021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대방초, 강남초, 서울공업고 등이 있고 보라매공원과 용마산이 가깝다. 25일 KCC건설(021320)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35블록에 공급하는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의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아파트 12개 동에 전용 60~84㎡형 752가구 규모다. 단지는 공항철도 영종역, 금산IC 등의 광역교통망과 인천국제공항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인근으로 영종초, 인천하늘초 등이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종하늘도시는 파라다이스시티, 왕산마리나리조트 등 관광·문화시설이 가깝다. 26일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의 모델하우스를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20개 동에 전용 59~122㎡형 1859가구로 이뤄진다. 단지는 고일초, 상일여중·고, 상일미디어고 등이 가깝다. 단지 인근으로 상일동산, 상일근린공원 등이 있고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GS건설(006360)은 경기 안산시 사동 1639번지에 공급하는 ‘그랑시티자이2차’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14개 동에 전용 59~140㎡형 아파트 2872가구, 전용 27~84㎡형 오피스텔 498실로 이뤄진다. 단지 최상층에 스카이라운지, 피트니스, 루프가든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송산1초등학교가 내년 3월 개교 예정이며 단지 인근으로 안산호수공원, 사동공원 등 녹지시설이 풍부하다.
- 포스코건설, 송도에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내달 분양
- △포스코건설이 다음달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하는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 조감도[포스코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포스코건설은 다음달 송도국제도시 개발의 핵심구역인 랜드마크시티(6·8공구) 내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49층, 12개동 총 3472가구로 지어진다. 복합주거단지로 아파트 전용 84~95㎡ 2230가구, 오피스텔 29~84㎡ 1242실 등으로 구성된다.포스코건설이 그동안 송도국제도시에서 공급한 23개 단지(총 1만 9,120가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며 송도 최대의 주거복합단지다.단지 주변 개발 호재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인천 송도지구에서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랜드마크시티(6·8공구), 골든하버, 아암물류2단지 등 서해안쪽 대형 개발사업들이 정상화되며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송도 지역의 핵심 사업이였던 ‘랜드마크시티’ 개발이 10여 년 만에 정상화됐다. 지난 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대상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으로 구성된 대상산업 컨소시엄(이하 대상)을 랜드마크시티 구역 개발사업자로 선정했다. 대상은 랜드마크시티 내 128만여㎡에 68층 빌딩과 전망대, 문화의 거리, 18홀 골프장 등을 건립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단지 내 상가가 지상 1~2층, 연면적 약 1만 5600㎡의 대규모로 들어서 입주와 동시에 편의시설 이용할 수 있다. 랜드마크시티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5분거리에 있다. 송도 유일의 복합관광단지 ‘골든하버’와 복합물류센터 ‘아암물류2단지’가 인근에 있어 인프라 공유가 예상된다. 그 외 송도커낼워크, 코스트코, 롯데마트, 롯데몰송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이 있다. 교육환경으로는 해양5초, 해양1중 등 부지가 가까워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며, 입주는 2020년 6월 예정이다.
- [1Q 코스닥 실적]매출·영업이익 증가..'셀트리온' 영업익 1위 올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1분기 코스닥 기업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개선으로 인한 전방산업 호조로 코스닥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1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7 사업연도 1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들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29조484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92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81% 늘었다. 이번 분석은 2017사업년도 1분기 개별ㆍ별도보고서 제출대상 1133사중 분석 가능한 1007사를 대상으로 했다. 매출액이 가장 큰 곳은 CJ프레시웨이로 올해 1분기 매출액 43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8% 증가했다. 성우하이텍과 KCC건설은 올해 1분기 각각 3218억원, 316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9.25%, 36.81% 증가했고, 그 뒤를 이어 에스에프에이(3081억원), 톱텍(3055억원), CJE&M(3031억원)이 매출액 상위 기업에 올랐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하림홀딩스로 올해 1분기 39억원으로 전년대비 1363.22% 급증했다. 아이씨디(1174억원, 1243.60%), 제이콘텐트리(37억원, 1177.76%), 피씨엘(1억원, 989.24%), 케이맥(237억원, 740.63%) 등도 매출액 증가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907억원으로 전년대비 256.51% 증가하면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냈다. 그 뒤를 이어 컴투스 494억원, 톱텍 444억원, GS홈쇼핑 440억원, CJ오쇼핑 383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상위에 올랐다.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아이엠으로 올해 1분기 32억원의 영업익을 내 전년대비 1만6794.64% 증가했다. 제이엠(6억원, 5384.65%), 육일씨엔에쓰(8억원, 5283.48%), 넥스턴(24억원, 4763.25%), JYP Ent.(38억원, 4119.73%) 등도 영업이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최경주, SK 오픈 2017서 후배들과 우승 경쟁
-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SK telecom OPEN 2017’(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 5천만원)이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21년을 함께한 그린 위의 행복 동행’ 이라는 부제와 함께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 7,030야드)에서 펼쳐진다. ‘SK telecom OPEN 2017’ 의 주최사인 SK텔레콤은 지난 1997년 ‘제1회 SK텔레콤 클래식’ 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21년 째 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시즌 2009년 이후 7년 만에 KPGA 단독 주관으로 열렸던 본 대회는 올해에도 KPGA 단독 주관 대회로 치러지며,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총상금을 2억원 증액한 12억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해 참가 선수들에게 큰 동기 부여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SK telecom OPEN 2017’ 의 가장 큰 관심사는 ‘디펜딩 챔피언’ 이상희(25.호반건설)의 타이틀 방어 성공 여부다. 이상희는 지난해 대회에서 고열로 인해 병원에서 링거를 맞고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하며 김경태(31.신한금융그룹)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SK telecom OPEN’ 의 2년 연속 우승은 박남신(58)이 1999년과 2000년, 위창수(45)가 2001년과 2002년 기록했다. 이상희는 박남신과 위창수에 이어 15년 만에 역대 3번째로 대회 2연패를 향해 도전한다. 또한, 이상희는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도 함께 노린다.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에서 3타 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이상희는 프로 통산 4승째를 챙기며, 현재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와 ‘제네시스 상금’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2014년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 과 ‘KJ CHOI INVITATIONAL presented by CJ’ 를 연이어 제패한 박상현(34.동아제약)이 달성한 바 있다.이상희는 “2012년 ‘해피니스 광주은행 제55회 KPGA 선수권’ 에서 우승한 후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2013년 ‘동촌 제56회 KPGA 선수권’ 에서 김형태(40) 선수와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했던 기억이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출격하는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2연패를 이루고 싶다. 시즌 첫 승을 빨리 거둬 심리적으로 여유가 생겼지만 자만하지 않고 ‘나’ 만의 플레이에 집중하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일본투어(JGTO) ‘도켄 홈메이트컵 2017’ 이후 6주 연속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기는 하지만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부분이다. 우승컵을 들어올려 그 동안 해보지 못한 타이틀 방어와 다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를 꼭 잡을 것.” 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골프의 ‘맏형’ 최경주(47.SK telecom)도 우승을 향해 정진할 예정이다. 2003년과 2005년, 2008년도 ‘SK telecom OPEN’ 에서 우승을 거두며 본 대회 최다 우승(3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경주는 자신의 후원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5위에 자리하며 여전히 선수로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최경주는 본 대회 21년 동안 1999년, 2000년, 2002년, 2007년 단 4번을 제외하고 17회 동안 출전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10년 연속 ‘SK telecom OPEN’ 에 참가하고 있다. 특히 최경주는 2002년 9월 ‘코오롱컵 제45회 한국오픈’ 부터 지난해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INVITATIONAL’ 까지 15년 동안 KPGA 코리안투어 28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본선 통과에 성공했고, 본 대회 본선 진출 시 김형성(37.현대자동차)의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 연속 본선 진출(29개 대회, 2006년 9월 ‘토마토 제피로스오픈’ ~ 2008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오픈’) 기록과 타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 '황금연휴' 효과...백화점 울고, 마트·온라인몰 웃었다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집객 사진. (사진=롯데백화점)[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최장 11일의 ‘황금연휴’ 최대 수혜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이었다. 뿌연 미세먼지와 이른 더위 탓에 소비자들이 집에서 즐길 ‘먹거리 쇼핑’에 적극 나서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두 자리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실내쇼핑이 가능한 온라인몰과 홈쇼핑 역시 장사가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황사 탓에 나들이객이 줄면서 백화점 매출은 신통치 못했다.◇ “집에서 먹고 마시자”…먹거리로 재미 본 대형마트·편의점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지난 연휴기간(4월 29일~5월 7일) 동안 전년대비 매출이 평균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는 연휴 기간 매출이 지난해 보다 10.0% 늘었고, 같은 기간 롯데마트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8.6% 증가했다.이마트 매출의 ‘효자’는 가전제품이었다. 이른 더위와 황사 탓에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전제품 매출이 지난해 보다 26.4% 늘었다. 특히 이마트의 가전 체험형 매장인 일렉트로마트의 매출은 연휴 기간 30% 상승했다. 잔뜩 낀 미세먼지 탓에 외식 대신 실내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삼겹살 및 채소 등 신선식품 매출은 전년 보다 10.2% 늘었다. 이 외 과자, 음료수 등 가공식품 매출도 11.3% 올랐으며, 바캉스 준비를 위한 패션 매출은 지난해 보다 25.1% 상승했다.프라임엘 고당도 흑미수박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 역시 ‘먹고 마실’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판매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제품은 수입산 캔맥주를 비롯한 주류 매출이 전년 대비 36.4% ‘껑충’ 뛰었다. 뒤를 이어 음료와 축산제품 판매가 각각 31.8%, 30.5% 늘면서 롯데마트 실적을 견인했다. 편의점도 ‘황금연휴’ 수혜자가 됐다. CU와 GS25는 정확한 판매 통계를 내놓지 않았지만, 아이스크림과 맥주, 일회용 마스크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식음료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덕에 매출이 전년 대비 151.3% 급증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 황사 피한 ‘집돌이·집순이’에 홈쇼핑·온라인몰 웃고 백화점 울상 연휴 기간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 먼지 탓에 외출을 삼가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이 덕에 실내에서 쇼핑이 가능한 홈쇼핑과 온라인몰은 장사가 호황을 누린 반면 백화점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홈쇼핑 업체와 온라인몰의 경우 사규 등을 근거로 정확한 매출 통계는 내놓지 않았다. 다만 G마켓의 경우 연휴기간 냄비를 비롯한 주방용품 등 각종 생활 잡화를 사려는 주부들이 늘면서, 가정용품 판매가 전년대비 30% 늘었다. 같은 기간 옥션은 휴대용 선풍기 판매를 비롯한 계절가전 판매가 전년대비 207% 급증했다. GS샵 역시 ‘날씨 마케팅’으로 재미를 봤다. 이른 더위와 황사를 겨냥해 에어컨, 냉장고, 공기청정기를 판매 라인업에 집중적으로 올린 결과, 전년 보다 실적이 150% 늘었다. CJ오쇼핑도 가전제품 판매가 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성호 CJ오쇼핑 편성전략팀 팀장은 “연휴 기간 중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해 외출을 삼가고 집 안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던 탓인지 매출이 늘었다”며 “이 기간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집중 편성한 전략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반면 연휴 특수를 맞아 반등을 노렸던 백화점은 고배를 마셨다.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근거리 쇼핑에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백화점은 매출 상승이 미진했다. 황금연휴를 맞아 ‘대박’을 노리며 각종 판촉행사를 진행했던 백화점으로서는 뼈아픈 결과다.롯데백화점은 연휴기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소폭 증가했다.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6일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날보다 오히려 5.0% 가량 줄었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매출 역시 2.6% 신장에 그쳤다.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판매가 28.5%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기타 용품 판매 신장률이 미진했던 셈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연휴기간 매출이 1년 전 대비 4.7% 늘었다. 여타 백화점에 비하면 선방한 성적이지만 지난해 증축공사를 통해 ‘판매 볼륨’을 넓힌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 등을 고려하면, 매출 신장률이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 [마감]코스닥, 약보합 마감…620선 밀려나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징검다리 연휴 첫날 코스닥지수가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620선으로 밀려났다.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를 이어갔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9%) 내린 626.43으로 장을 마쳤다. 소폭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620선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기관은 118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투신(-154억원)이 매도에 적극적이었으며 국가·지자체(-15억원), 은행(-3억원), 연기금(-3억원) 등이 매도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도 16억원 순매도하며 매도세를 지속했다. 개인은 168억원 순매수했다.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와 운송이 2% 넘게 하락했다. 디지털콘텐츠, 컴퓨터서비스,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유통 순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인터넷, 종이·목재, 방송서비스, 금속, 반도체, 출판·매체복제 등은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을 비롯해 코미팜(041960) 컴투스(078340) 바이로메드(084990) 에스에프에이(056190) CJ오쇼핑(03576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GS홈쇼핑(028150)은 3% 넘게 올랐으며 카카오(035720)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등도 상승 마감했다.개별 종목별로는 한양하이타오(064090)가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돼 소속부가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인콘(083640) 크린앤사이언스(045520) 제룡전기(033100) 코데즈컴바인(047770) 모바일어플라이언스(087260) 셀바스헬스케어(208370) 등도 10%가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정리매매 중인 신양오라컴(086830) 비엔씨컴퍼니(058370)는 30% 넘게 떨어졌다. 오리엔탈정공(014940) 소리바다(053110) 에스에스컴텍(036500) 비엠티(086670) 안랩(053800) 바른손(018700) 게임빌(063080) 레이젠(047440) 뉴보텍(060260) 등의 낙폭도 두드러졌다.이날 거래량은 5억7140만주, 거래대금은 2조4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1개 종목은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