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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11월 분양 예정
  • [ADVERTISEMENT]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11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TV 이율주PD]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832가구 일반분양 7호선 탑석역(예정) 개통시 서울까지 2정거장… 강남까지 한번에 이동 의정부 첫 자이, 편리한 생활 인프라 갖춘 의정부 시그니처 단지로 조성GS건설은 11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자이 브랜드 대단지이며, 7호선 탑석역(예정) 개통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일반분양 가구수를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49㎡ 11가구 ▲전용 59㎡ 256가구 ▲전용 75㎡ 181가구 ▲전용 84㎡ 355가구 ▲전용 105㎡ 29가구 이다. 소형부터 대형까지 골고루 분포돼 있어 수요자들의 평면 선택 폭이 넓다.▲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 개통 호재, 서울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연장선 최대 수혜 단지이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7호선 연장선은 서울 도봉산역에서 양주 옥정지구까지 15.3㎞ 연장하는 노선이다. 도봉산역∼장암역 1.1㎞는 기존 선로를 활용하고 14.2㎞는 새로 건설된다. 의정부시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의정부 탑석역과 양주 옥정역 등 2개 역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7호선 환승역으로 확정 지었다. 7호선 탑석역이 개통되면, 서울 도봉산역(1,7호선)까지 2정거장이면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강남 생활권인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까지도 한 번에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실제로 사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서울시 도봉동(7호선 도봉산역)~양주시 고읍동까지 15.3km 구간에 대해 올해부터 사업을 시작, 2024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의정부경전철 송산역도 인접해 더블역세권 단지가 지닐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의정부 내 이동도 편리하다.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의 호재도 기대해 볼 만 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현재 양주~수원 등 10개 지역에서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노선 중 의정부시가 포함돼 있으며, C노선이 확정돼 GTX C노선이 생기면, 의정부에서 강남 삼성동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혜도 누릴 수 있다. 세종포천고속도로는 세종~포천을 잇는 민간고속도로로, 구리~포천 구간인 구리포천고속도로가 지난해 6월 개통되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동의정부 IC를 통해 구리~포천 구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울 강남권(강동IC 예정) 지역 및 향후 세종시 등 서울 접근성 및 광역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복합문화융합단지 호재에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탑석센트럴자이 인근에 ‘복합문화융합단지’도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총사업비만 1조 7천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이 곳에는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YG글로벌 K-Pop 클러스터 사업, 뽀로로 테마파크 등이 들어선다. 향후 쇼핑?문화?관광이 공존하는 수도권 북부지역 최대 복합문화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재건축 사업답게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탑석센트럴자이는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 NC백화점(예정), 롯데아울렛,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다수 대형 쇼핑센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솔뫼초와 용현초, 부용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고영석고 등 초?중?고교도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자연환경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에 총 123만여㎡ 대규모 부지에 추동공원이 조성(2020년 예정)된다. 공원에는 산책로와 운동 시설, 놀이터, 전망대, 야외학습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부용산도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의정부 최초, 최대, 최고를 모두 갖춘 시그니처 랜드마크 탑석센트럴자이는 의정부 최초로 공급되는 자이(Xi) 아파트인 데다, 의정부 단일 브랜드 단지로는 2,573가구의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의정부에 공급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35층의 층수를 자랑한다. 특히 최고층 층수로 수락산, 천보산, 부용산 등의 수려한 풍경 조망이 가능(일부 세대)하다.특히 의정부 최대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면적이 남다르다. 전체 5000여㎡의 커뮤니티 면적을 갖추고, 단지 내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대규모 키즈파크(예정)를 비롯해 게스트룸과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키즈파크의 경우 흔히 볼 수 있는 키즈카페가 아닌 면적만 약 660㎡에 달하는 의정부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단지 명품 커뮤니티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의 키즈카페 규모가 250여㎡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배나 넓은 면적이다.특히 의정부는 노후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의정부에 공급된 아파트 중 10년이 초과된 아파트 가구 수는 8만3,659가구로 전체(10만 723가구)의 83%를 차지한다. 더욱이 탑석센트럴자이가 들어서는 용현동은 전체 가구 수(8,904가구)의 99%가 10년 초과된 아파트(8,844가구)로 노후화가 심각한 곳이다. 이에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 하려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탑석센트럴자이는 비조정대상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인 만큼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정명기 GS건설 분양소장은 “탑석센트럴자이는 7호선 탑석역(예정)세권 단지이기 때문에 7호선 개통 호재에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가치가 매우 높고, 의정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이 밖에 세종포천고속도로와 GTX 등 많은 호재가 예정 및 계획돼 있는데다 최근 서울시에서 강북구 개발에 힘을 쏟기로 결정하면서 그 영향이 강북구와 인접한 의정부까지 미칠 것으로 기대돼 의정부 지역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탑석센트럴자이는 현재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806번지 101호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의정부시 민락동 876번지)은 11월 초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1년 9월 예정이다.
2018.10.26 I 이율주 기자
증권가, 보수적 대응 권고…"코스피 2100선도 위태"(종합)
  • 증권가, 보수적 대응 권고…"코스피 2100선도 위태"(종합)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지난 23일 예상 밖의 증시 급락에 증권가도 보수적인 전망을 잇달아 내놨다. 증권가는 당분간 변동성을 수반한 급등락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악재가 해소될 때까지는 매매가 아닌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다만 저평가 가치주와 고배당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57%(55.61포인트) 내린 2106.1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전일대비 3.10%나 급락한 2094.69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는 2100선을 지켰지만 이마저도 지키기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대내외 악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유입되면서 외국인이 대량 매도해 전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2100선을 이탈했다”며 “미중 무역분쟁이 빠른 시간내에 해소되기 어렵고 11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발표되는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는 2100선 이탈 가능성까지 열어놔야 한다”고 말했다.무엇보다도 증시가 불안정한 만큼 저가 매수 대응도 옳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대내외 증시 여건의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선제적인 매수로 대응하기 보단 악재 해소 확인 후 투자비중을 늘리는 보수적 스탠스를 당분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0월 이후 코스피 지수는 10.1% 하락, 지난 1월 29일 연고점과 대비했을 땐 18.9%나 하락하는 등 연중 약세국면이 지속되고 있다.단기적으로 분위기 반전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과 경기·기업이익에 대한 불안심리 완화가 빠른시간 내에 가시화 되기 어려운 데다 11월초까지 예정된 매크로 이벤트(글로벌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발표)와 미국 중간선거 이슈 등도 글로벌 위험자산에 하락압력을 높일 수 있다”며 “그만큼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는 의미로 당분간 코스피지수는 변동성을 수반한 급등락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은 언제라도 기술적 반등이 나타날 시점”이라면서도 “상승 동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동시에 현 시점에서는 저평가 가치주와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왔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황이 불리할 땐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이런 관점에서 성장보다 가치에 집중하는 게 유리하다”며 “전략 관점에서 저평가 가치를 지켜볼 시간”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와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GS홈쇼핑(028150) 등을 저평가 가치주로 꼽았다. 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 국면은 연말을 대비한 고배당주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최근 주식시장의 조정에 따라 낙폭이 과도한 종목에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주식시장이 가파르게 조정되면서 적정가치 이하로 하회한 낙폭 과대주가 다수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2018.10.24 I 이광수 기자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하이마트-GS25-두타몰 제휴
  •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결제, 하이마트-GS25-두타몰 제휴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카카오(035720)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페이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 매장결제’ 대형 브랜드 제휴업체가 출시 5개월 만에 35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또 이날 국내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 하이마트에 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전자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로는 첫 제휴로, 전국 하이마트 매장에서 각종 생활 가전·IT 기기를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로 구매할 수 있다.이어 오는 22일에는 두타면세점, 29일에는 두타몰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편의점 체인 GS25에서도 25일부터 역시 지원한다.GS25의 경우 있으며, GS25의 증정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POP 할인 혜택도 바로 이용 가능하다.기존 제휴사들의 프로모션도 업종별로 다양하게 진행 중이다. 먼저, 화장품 브랜드 에뛰드는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카카오페이 매장결제’로 1만5천 원 이상 결제 시 5천 원을 할인해준다. 아리따움은 20일까지 3만 원 이상 결제 시 1만 원 할인과 1만 원 상당의 틴트를 제공하며, 네이처컬렉션도 오는 22일부터 이달 말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카카오페이 매장결제는 카카오톡에 생성된 QR코드·바코드를 매장 단말기로 스캔해 결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갑 없이 스마트폰으로 바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2018.10.19 I 이재운 기자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최영묵씨 추천…노조 반발
  •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최영묵씨 추천…노조 반발
  •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추천된 최영묵 전 GS건설 홍보위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에 최영묵 전 GS건설 홍보위원이 추천됐다. 건설공제조합은 11일 제292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박승준 현 이사장에 이어 조합 경영을 책임질 신임 이사장으로 최 전 GS건설(006360) 홍보위원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 내정자는 1960년 충남 보령 태생으로 1985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편집부국장, 마케팅본부장을 지냈으며 2011년 퇴사할 때까지 30여 년간 언론에 몸을 담았다. 이후 GS건설 홍보위원(부사장급 대우)을 지내며 고객과 GS건설의 경영비전 공유, 시장니즈 파악, 이미지 제고 등 홍보전략을 주도했다. 조합 운영위원회는 오는 29일 조합원 총회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안과 최영묵 이사장 선출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방침이다. 최 후보자가 총회에서 선임되면 11월 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또 이날 내년도 수익 예산 4360억원, 비용 예산 2898억원으로 올해 대비 각각 0.8%, 0.7% 늘린 2019 사업연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 역시 조합원 총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건설업계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고려해 조직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속적인 비용절감 등 경영혁신을 통해 조합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최 전 GS건설 홍보위원 추천에 대해 낙하산 인사라며 이사장 내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은 “최영묵 내정자는 건설과 보증 관련 업무를 경험한 적이 없는데 어떤 이유로 추천됐는지가 명확하지 않다”며 “이대로 추천된다면 현 정권의 인사개입이자 관치금융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건설공제조합이 설립된 1963년부터 현재까지 이사장, 전무, 감사에 국토교통부 출신 관료나 정치권에서 지속적으로 낙하산 인사가 내정돼 내려오고 있다”며 “운영위에는 이사장 후보의 추천절차를 투명하게 하고 무엇보다 후보의 자질을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8.10.11 I 권소현 기자
유통업계 수장들 줄줄이 국감 증인대 선다
  • [2018국감]유통업계 수장들 줄줄이 국감 증인대 선다
  • 조윤성(왼쪽)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와 정승인(오른쪽) 코리아세븐 대표가 10일 산자위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사진=각 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유통업계 수장들이 줄줄이 2018 국정감사에 불려 간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촉발된 편의점 업계의 가맹수수료 문제와 근접출점 논란 등이 주요 쟁점이다. 또 홈쇼핑 업계의 연계 편성도 도마에 올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 국감에 조윤성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대표와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가 증인으로 참석한다. 애초 허연수 GS리테일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후 조 대표로 바뀌었다. GS리테일과 코리아세븐은 각각 편의점 GS25와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다. 산자위는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불거진 편의점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불공정 거래와 관련해 조 대표와 정 대표에게 집중적으로 질의할 전망이다. 또 가맹수수료 인하와 근접출점 논란에 따른 출점거리 제한, 최저수익 보장제 등도 주요 질의 사항으로 거론된다. 앞서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약 29% 인상되면서 내년 가맹점주의 월평균 수익이 100만원을 밑돌 것으로 우려하면서 가맹본사 측에 가맹수수료 인하, 근접출점 제한 등을 요구한 바 있다.조 대표는 이튿날에도 국감에 모습을 드러낸다. 조 대표는 편의점산업협회 회장으로서 참고인 자격으로 11일 환경노동위 고용노동부 국감에 출석한다. 조 대표는 참고인인 만큼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맹점주들의 가맹수수료 인하 등 요구사항에 대한 편의점 업계의 입장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무위원회에는 서유승 BGF리테일 상무가 증인으로 채택돼 불공정 거래와 근접출점 등에 대한 질의를 받을 전망이다.같은 날 홈쇼핑업계 고위 임원들도 대거 국감장을 찾는다. 조성구 GS홈쇼핑 대외본부장과 조항목 NS홈쇼핑 부사장, 이동현 홈앤쇼핑 경영전략본부장은 정무위 증인으로 참석한다. 정무위는 홈쇼핑 업계의 연계편성 문제점을 지적할 것으로 알려졌다.연계편성은 건강기능성 식품 등 특정 제품이 종합편성채널 건강정보 프로그램에 소개되면 비슷한 시간대에 홈쇼핑에서 해당 업체의 판매 방송을 편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통상 납품업자가 종합편성채널과 상품 광고 계약을 맺고 같은 시간대에 홈쇼핑과 상품 판매 방송 계약을 맺는 식으로 진행된다.방송통신위원회가 4개 종편과 7개 홈쇼핑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과 11월 방송 편성 현황을 점검한 결과 종편 4개사의 26개 프로그램에서 110회 방송한 내용이 홈쇼핑 7개 채널에서 총 114회 상품 판매 방송으로 연계편성한 것으로 조사됐다.현재 홈쇼핑 업계의 연계편성을 제재할 법적 근거는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가맹본사와 가맹점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고 홈쇼핑의 연계편성도 비판 대상으로 떠올랐다”며 “관련 업계 CEO 및 고위 임원이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관련 질의와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8.10.10 I 송주오 기자
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가구 공급
  • 연말까지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가구 공급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연말까지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 1만여 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검단신도시, 다산신도시, 구로 항동지구, 하남 감일지구 등 주요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분양 아파트’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나 토지주택공사 등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국민주택을 말한다. 최근에는 대형사가 시공하는 민간참여가 늘면서 브랜드 아파트를 인근 시세대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중심 입지에 지어지는 경우가 많아 눈여겨볼만 하다. ◇검단·다산·감일지구 등에서 연말까지 6000여 가구 공급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연말까지(10월~12월) 전국에 공급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9개 단지 총 1만692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검단시도시 1개 단지, 1452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1개 단지, 878가구 △서울 구로 항동지구 2개 단지, 943가구 △하남 감일지구 2개 단지, 1,662가구 △수원 고등지구 1개 단지, 4086가구 △과천 지식정보타운 1개 단지 647가구 가구 △대구 연경지구 1개 단지, 1024 가구 등이다.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금호건설이 다음달 초 첫 번째 공공분양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 짓는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은 지하 2층~지상29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45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검단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한 곳으로 단지 인근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이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검단신도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공공분양 물량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라며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저축 또는 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라면 무주택 기간에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다음달 GS건설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전용면적 60~85㎡, 9개 동, 총 87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인근에 공공청사 및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멀지 않고 차량을 이용하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외곽 순환도로, 북부 간선도로 등으로도 진입이 수월하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경기 수원시 고등지구에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1㎡, 총 4086가구 규모로 이 중 74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수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수원초교, 수원여자고교가 가깝다. LH는 12월 하남 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 각각 815가구, 847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 84㎡ 중소형으로 구성되는 단지다. 하남 감일지구는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달 서울 구로구 항동 항동지구에 공공분양아파트 ’항동지구 2·4단지‘를 분양한다. 2단지는 전용 59~84㎡, 총 646가구 중 394가구 일반에 공급되며, 4단지는 전용 59㎡, 총 297가구 중 190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서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가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가기 쉽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LH가 오는 12월 대구광역시 북구 연경지구 S1블록에서 1024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광교 등 6억원 웃돈…청약도 인기공공분양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수천만원 프리미엄(웃돈)이 붙기도 한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2-11블록에 위치한 ‘위례 자연앤 래미안이편한세상’ 전용면적 84.98㎡은 지난달 10억96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6억원이 넘는 웃돈이 붙었다. 광교신도시의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광교 자연앤 힐스테이트’의 전용면적 84.53㎡도 지난 8월 10억2500만원에 거래되면서 6억 2500만원이나 웃돈이 형성됐다. 분양시장에서 인기도 좋다. 지난 7월 구로 항동지구에 공급됐던 ‘항동지구 3단지’ 공공분양 아파트는 총 164가구 모집에 2691명이 청약을 신청해 16.4대 1의 1순위 평균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4월에 부산시 북구 만덕동 만덕5구역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금정산‘은 최고 7.24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주택형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 평균 청약경쟁률은 2.41대 1을 보였다. 부산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선전한 결과다.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치솟는 매매가로 무주택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공공분양아파트를 찾고 있다”며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많아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내 집 마련을 하는 실수요자라면 올해 막바지 공공분양 물량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8.10.10 I 권소현 기자
고용 마이너스 현실 되나…내주 9월 고용동향 발표
  • 고용 마이너스 현실 되나…내주 9월 고용동향 발표
  • 지난 8월까지의 월별 취업자 수 증가 추이. 통계청 제공[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내주 금요일이면 고용 마이너스가 현실화했는지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통계청은 오는 12일 ‘9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통계청은 매달 15~64세 인구 중 취업자 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인구 증가 추세에 따라 외환·금융위기 때를 빼면 통상 전년보다 20만~40만명씩 늘어 왔으나 올 2월부턴 증가한 취업자 수가 13만명을 밑돌고 있다. 특히 7월엔 5000명, 8월엔 3000명까지 떨어졌다. 저출산 고령화에 따라 절대적인 취업 가능자가 줄어든 측면도 있지만 조선·자동차 등 제조산업 구조조정과 청년실업난, 자영업 위기 등이 맞물린 결과다. 구직에 나섰는데 취업하지 못한 실업자 수도 8월 기준 113만명을 넘어섰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선 2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할 수 있느냐는 김광림 의원(자한당)의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답했다.대외 악재도 있다. 한국이 미국으로부터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우려가 있다. 미 재무부는 이르면 내주 주요 교역대상국 환율정책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한국, 중국 등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두 나라는 현재 한 단계 낮은 관찰대상국이다.정부는 우리나라의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지정되더라도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여파가 불가피하다. 김 부총리는 10~15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총회에 참석해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만난다.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을 2%대로 낮출지도 관심을 끈다. IMF는 9일 2018년 10월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한다. IMF는 앞선 4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올해 3.0%, 내년 2.9%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비롯한 국내외기관이 한국의 전망치를 일제히 낮추고 있어 IMF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8월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브리핑하는 모습. 기획재정부 제공가사노동의 가치를 금전적으로 환산한 통계 결과도 눈길을 끈다. 통계청은 8일 이와 관련한 가계생산 위성계정 개발 결과(무급 가사노동가치 평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가사노동이 국가승인 통계로 나오는 건 역대 최초다.경제부처 다수가 내주 국회 담당 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를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11일 국회 국감이 예정돼 있다. 기업인도 다수 출석한다. 카허 카젬 GM 사장은 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2년째 국감에 출석한다.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도 편의점 상생협력 방안과 관련해 이야기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1일 출석해 포스코의 정부 지원 사업 부실 운영에 대해 답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도 10~12일에 걸쳐 국감을 받는다.한국은행은 11일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가계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9월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다. 8월까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802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9000억원 늘었다. 최근 주춤했으나 8월 들어 꿈틀대는 모습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자산 5조원 이상 60개 그룹사의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 현황을 공개한다.해양수산부 주도로 설립한 해양진흥공사는 내주부터 본격적인 선사지원 사업에 나선다. 이 공사는 위기에 빠진 국내 해운산업 재건을 목표로 출범한 조직이다.지난 7월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해양진흥공사 창립식에서 황호선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이 공사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2018.10.06 I 김형욱 기자
서울 아파트 8억원 시대..수요자들, 서울 인근 경기도에 관심
  • 서울 아파트 8억원 시대..수요자들, 서울 인근 경기도에 관심
  • 별내자이엘라 조감도. 자이S&D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최근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8억원을 돌파하면서 서울과 맞닿아 있는 경기지역에 위치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속하지만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나 마찬가지인데다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서울 집값 부담을 못이긴 수요자들이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8억 2079만원이다. 8월에 8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00만원 가량 추가 상승한 수치다. 특히 지난 2016년 8월 6억원대에 진입한 이후 7억원(2017년 12월)까지는 1년 4개월이 걸린 반면, 7억원에서 8억원까지 오르는 데 걸린 기간은 8개월에 불과하다. 가격 상승폭이 점점 커지고 있는 셈이다.치솟는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은 서울과 접해있는 경기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아 출퇴근이 수월하고, 서울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서울 생활권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격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9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 가구당 평균가격은 하남시 5억 8013만원, 광명시 4억 8478만원, 안양시 4억 5053만원, 구리시 4억 1915만원, 부천시 3억 3706만원, 고양시 3억 5765만원, 김포시 3억 3723만원 등으로 서울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다.오는 4분기에 서울과 인접한 경기지역에서 분양하는 물량은 적지 않다. 자이S&D는 이번 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서 ‘별내자이엘라’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3개동, 전용 60㎡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총 296실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2021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4호선 연장 북부별내역(가칭)이 있다. 도보권에 별가람유치원(국공립 유치원), 덕송초(혁신초), 별가람중·고, 학원가 등이 있다. GS건설(006360)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내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통해 의정부 전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인근으로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의정부점),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며 솔뫼초, 솔뫼중, 부용고 등 초·중·고교 모두 도보권에 있다.삼성물산(028260)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 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경인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부천점), 현대백화점(중동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KCC건설은 10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안양 KCC스위첸’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65~74㎡ 307실로 구성된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경부선 전철 1호선 명학역이 있다. 안양1번가,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주변에 위치한다.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84㎡ 총 53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김포점), 롯데몰(김포공항점)이 있다.서울 인접 경기지역 신규 분양단지(자료: 부동산114, 각사)
2018.10.04 I 성문재 기자
전세가율 높고 새 아파트 귀한 의정부·부천·수원서 줄줄이 분양
  • 전세가율 높고 새 아파트 귀한 의정부·부천·수원서 줄줄이 분양
  •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분양하는 탑석센트럴자이 투시도. GS건설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경기도 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 10년 초과 아파트 비율도 높아 이들 지역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월 기준 전국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65.93%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 전세가율은 72.1%로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1곳이 75% 이상의 전세가율을 나타냈다. 군포시(80.92%)가 가장 높았고 부천시(78.95%), 의정부시(78.84%), 이천시(78.2%), 고양시(78.19%), 파주시(77.63%), 의왕시(77.47%), 남양주시(76.93%), 용인시(76.41%), 수원시(75.36%), 오산시(75.3%) 순이다.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 역시 높은 편에 속했다. 군포시(86.43%), 부천시(84.25%), 의정부시(83.01%)가 80%를 넘었고 고양시(77.57%), 이천시(75.48%), 용인시(72.65%), 의왕시(71.17%)는 70%대다. 수원시(69.25%)도 경기도 평균(68.67%)을 웃돌았다.업계 관계자는 “이 지역들은 전세가율이 높기 때문에 전세가에 조금 더 보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하다”며 “게다가 노후 아파트 비율은 높은 반면 신규 공급은 희소해 새아파트 이전 수요도 풍부한 만큼 이곳에서 선보인 신규 아파트는 환금성이 좋고 시세 상승효과 또한 높다”고 말했다.GS건설(006360)은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7호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단지로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의정부 경전철 탑석역을 통해 의정부 전역으로의 이동도 가능하다. 인근으로 이마트(의정부점), 코스트코(의정부점), 롯데마트(의정부점) 등 대형마트가 위치하고 솔뫼초, 솔뫼중, 부용고 등 초·중·고교가 도보권에 있다.포스코건설은 11월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2구역에 ‘의정부 가능2구역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총 420가구 중 31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시청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단지 인근으로 의정부시청과 의정부 예술의전당은 물론 신세계백화점(의정부점), CGV(의정부점), 의정부 지하상가 등 편의시설이 가깝다.삼성물산(028260)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이마트(부천점), 현대백화점(중동점) 등 편의시설이 인근에 위치한다. 대우건설(047040)과 GS건설은11월 경기도 수원시 고등동에서 ‘수원역푸르지오 자이’를 분양한다. 총 4086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원고등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1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전세가율 높은 노후주택 밀집지 내 신규 분양 예정 단지(자료: 각사)
2018.10.02 I 성문재 기자
100대 그룹 절반 이상 ‘재벌家 끼리’ 사돈 맺는다
  • 100대 그룹 절반 이상 ‘재벌家 끼리’ 사돈 맺는다
  • 자료=CEO스코어(이혼·재혼 등 포함).[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국내 100대 그룹의 절반 이상이 재벌가 그룹끼리 사돈을 맺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과거 부모세대에서는 정·관계 집안과 혼맥을 형성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자녀 세대 들어서는 일반인 가정과 혼맥을 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29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총수가 있는 국내 100대 그룹의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가운데 경영에 참여했거나 참여 중인 이들의 혼맥도(이혼·재혼 포함)를 분석한 결과, 재계끼리의 결혼이 전체 367건 중 50.7%(186건)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모세대에서 재벌가끼리의 결혼은 전체 205건 중 101건으로 전체의 49.3%였다. 자녀세대로 넘어오면서 162건 중 85건(52.2%)으로 비율이 다소 높아졌다.총수의 자녀가 일반인과 결혼하는 비중은 부모세대에서 12.7%에 그쳤지만 자녀세대에서는 23.5%로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권력을 매개로 한 정·관계 집안과 혼사는 부모세대 23.4%에서 자녀세대 7.4%로 3분의 1로 줄어들어 혼맥을 통한 ‘정경유착’이 상당 부분 사라졌다는 해석이 나왔다.재계와 의료계 집안과의 혼사 비중은 부모세대(3.9%)와 자녀세대(3.7%)의 큰 차이가 없었다. 언론계 집안과 결혼은 부모세대(0.5%)보다 자녀세대(2.5%) 많았다. 재계를 30대 이상과 30대 미만(31~100위) 그룹으로 나눠보면, 재계끼리의 결혼은 30대 미만 그룹이 56.6%로 30대 그룹(45.3%)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일반인과 결혼 비중은 30대 그룹이 20.3%로 미만 그룹(14.3%)보다 6.0%포인트 높았다.반면 정·관계 집안과 결혼은 부모세대에서 30대 그룹이 31.8%로 미만 그룹(17.1%)의 갑절에 가까웠으나 자녀세대로 넘어오면서 둘 다 급감해 7.7%, 6.9%로 차이 없었다.그룹별 ‘혼맥 수’는 지에스(GS)가 7개 그룹과 사돈 관계를 맺어 가장 많았다. GS는 △금호석유화학 △세아 △태광 △LIG △중앙그룹 △아세아 △삼표 등 7개 그룹과 사돈을 맺었다. LS는 △현대차 △두산 △OCI △BGF △삼표 △사조 등 6개 그룹과 사돈이었다. 두산은 △LS △코오롱 △LIG △SPC 등 4개 그룹과 사돈이었다.현대차·금호아시아나·동국제강·LIG·애경·삼표가 각 3개 그룹, OCI·세아·SPC·대상·태광·일진·아세아는 각 2개 그룹과 사돈을 맺었다.
2018.09.29 I 김미경 기자
‘숲속의 버터’ 아보카도의 무한 변신
  • [e주말 뭐먹지]‘숲속의 버터’ 아보카도의 무한 변신
  • CU 아보카도버거(사진=BGF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뛰어난 미용효과와 영양성분으로 ‘숲 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다소 생소한 식재료였지만 해외여행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먹방·쿡방도 인기를 끌면서 다양할 활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보카도는 우선 샐러드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간장이나 버터 등을 함께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고객들도 많다. 방송에서 명란젓과 김, 계란을 함께 올려 비빔밥을 해먹는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했다. 눅진한 맛 덕분에 구이나 튀김으로 즐기기도 한다.아보카도는 직접 구매해서 요리를 해 먹어도 크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하게 출시되는 간편식으로도 특유의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BGF리테일 CU에서는 지난달 생 아보카도 과육을 담은 ‘아보카도 버거’를 내놨다. 수제버거 스타일의 프리미엄 버거로, 아보카도를 도톰하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아보카도 외에도 토마토, 프리미엄 쇠고기 패티 등 고급 토핑을 사용했다. 수제버거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통밀 발효종 효모를 사용한 브리오쉬번을 상품에 적용해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아보카도를 활용한 ‘HEYROO 아보카도 에그 샐러드’도 판매 중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아보카도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아보카도의 새로운 파트너로 거듭난 명란젓 역시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GS25에서는 껍질을 제거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소포장 명란 젓갈을 판매 중이다. 밥에 아보카도와 명란젓, 계란, 김 등을 얹으면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요즘 가장 뜨고 있는 과일을 고르라면 단연 아보카도를 꼽을 수 있다”며 “맛과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활용까지 가능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18.09.29 I 함지현 기자
‘고생한 당신을 위한 선물’…유통사, 포스트 추석 수요 잡는다
  • ‘고생한 당신을 위한 선물’…유통사, 포스트 추석 수요 잡는다
  • 이마트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매장 모습(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유통업계가 명품이나 여행상품을 강화하면서 추석 직후 늘어나는 수요 잡기에 나선다.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추석이나 설 등 연휴 직후에는 여성의류나 명품의 매출이 늘어난다. 명절 내 집안일과 음식 준비, 손님맞이로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일종의 ‘보상’이 될 수 있는 제품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기 때문이다.실제로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올해 설 연휴 직후인 2월 17일부터 23일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4% 증가했다. 특히 여성 의류가 14.6%, 명품 29.8% 신장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지난해 추석이 끝난 이후인 5일~11일까지 매출 역시 16.9% 올랐다. 당시에도 역시 여성 의류가 31.5%, 명품 26.7%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웃돌았다.주요 유통채널에서는 이같은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짜고 있다.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를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탑셀러마켓’을 27일까지 연다. 어뮤즈, 더향단, 조에벨, 꼬므로즈, 포숨, 네이처마더, 디애소미 부띠크 등 여러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의류를 선보인다.영등포점에서는 ‘패션잡화 기프트 종합전’을 통해 미소페, 에스콰이아, 제옥스, 아사히, 슈즈브루니, 바이크리스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았다. ‘메트로시티 핸드백 특가전’도 열고 이월 상품을 6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와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도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TV, 냉장고, 건조기 등 가전제품 및 패션 브랜드 할인, 명품대전, 주얼리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이마트는 패션브랜드 위크를 통해 디자인유나이티드, 폴햄, 레드페이스, 프로스펙스, 해피랜드 등 캐쥬얼부터 스포츠, 유아동 브랜드까지 브랜드별 특가 상품을 내놓는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LG전자와 함께 건조기, 냉장고, TV를 행사 특별가로 판매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트레이더스는 전 점에서 30일까지 럭셔리 주얼리 제품 전 품목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핸드빌 행사를 준비했다. 가정용 피부관리 기기인 프라엘(Pra.L) 더마 LED 마스크 등은 15% 할인하며, 28~29일에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판매한다.의류와 명품 행사도 연다. 트레이더스 송림점에서는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카파’ 브랜드 위크를 열고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트레이더스 비산점에서는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루이비통, 프라다, 구찌 등 30여개의 해외 명품 브랜드 잡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명품대전을 연다. 삼성카드 구매 고객에게는 최소 10%에서 최대 50%까지 추가 할인한다.CJ ENM 오쇼핑부문 역시 다이어트, 패션, 주얼리, 여행 등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편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올 추위에 대비해 계절가전, 건강식품 등 겨울 대비 상품도 강화할 방침이다.GS샵은 최근 수년 간 명절 소비가 크게 살아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보석·명품가방 같은 고가의 상품보다는 패션의류나 화장품·여행상품 같은 실속형 보상상품의 편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명절 직후는 지친 아내를 위한 선물이나, 고생한 자기 자신을 위한 보상심리로 인해 평소 갖고 싶었던 제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기간”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9.26 I 함지현 기자
정부 규제에도… 역세권 단지 프리미엄 '억'
  • 정부 규제에도… 역세권 단지 프리미엄 '억'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도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같은 지역이라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수억원의 시세 차이를 보이는가 하면 신규 분양 단지의 경우 청약 성적도 크게 엇갈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하철이 잘 발달돼 있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의 경우 역과 가까울수록 시세 상승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지하철 2호선 잠실새내역 바로 앞에 들어선 서울 송파구 잠실동 ‘트리지움(2007년 8월 입주)’ 전용 84㎡ 시세는 이달 현재 16억원으로 최근 1년 전에 비해 4억4000만원이 올랐다. 반면 2호선 잠실새내역과 잠실역 모두 도보 10분 이상 걸리는 잠실동 ‘레이크팰리스(2006년 12월 입주)’ 전용 84㎡는 1년 간 3억3300만원(12억2000만원→15억5300만원)이 올랐다. 역세권 아파트 단지의 시세 상승폭이 1억원 이상 높은 셈이다. 역세권 여부는 분양권 프리미엄 형성도 높게 형성돼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바로 앞에 있는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2019년 9월 입주 예정)’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 8월 10억4030만원(4층)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7억8400만원~8억원) 대비 2억4030만원이 올랐다. 분양시장에서도 역과의 거리에 따라 청약성적은 극명히 엇갈렸다. 지난 6월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는 7호선 신풍역이 500m 이내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금융결제원 자료를 보면 이 단지는 15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1만1944명이 몰리며 79.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이보다 앞선 2월 인근 대림동에 분양한 ‘e편한세상 보라매 2차’는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 600m 이상 거리에 위치한다. 이 단지는 50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4750명이 접수해 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데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같은 역세권일지라도 초역세권, 직접역세권, 간접역세권 등 그 범위에 따라 가격 형성에 차이가 큰 경우도 많다”면서 “서울 접근성 및 교차하는 노선 개수 등에 따라 프리미엄도 천차만별인 만큼 역세권 아파트를 선택할 때에도 각각의 조건들을 잘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연내 수도권에서도 도보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역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 중 전용면적 49~105㎡ 83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7호선 연장선의 최대 수혜단지로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삼성물산은 경기도 부천시 송내 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49~114㎡, 총 831가구 중 49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일대에 ‘루원시티 SK리더스뷰’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전용면적 75~102㎡, 총 2378가구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10분 내외로 진입이 가능하다.
2018.09.25 I 김기덕 기자
조재훈 포티스 대표 “하반기 중국·동남아 이커머스 성과 낸다”
  • 조재훈 포티스 대표 “하반기 중국·동남아 이커머스 성과 낸다”
  • 조재훈 포티스 대표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수출을 확대해 전자상거래 사업의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사진=포티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자상거래 업체 포티스(141020)가 해외사업에 속도를 낸다. 중국 VIP닷컴과 공동 기획을 추진하고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 인수를 통해 동남아에 진출할 계획이다. 조재훈 포티스(141020) 대표는 2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자체 브랜드를 육성하고 중국과 동남아 지역 사업을 확대해 하반기 이커머스(전자상거래)분야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포티스는 한글과컴퓨터 설립자로 유명한 이찬진씨가 설립한 셋톱박스 회사로 출발했다. 조 대표는 지난해 7월 약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주력사업 정체기를 겪던 회사와 한국에서 이커머스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필요성이 맞물려 인수가 이뤄졌다는 게 조 대표의 전언이다.회사는 주력사업을 기존 셋톱박스에서 롯데닷컴, GS샵, 11번가 등 다양한 쇼핑몰을 통해 패션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로 변경했다. 그는 “2015년 합병한 전자상거래 전문업체 에스엠티를 통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매출이나 직원 규모 기준 5위권의 지위를 보유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조 대표가 새운 사업 전략은 자체 브랜드 육성과 수출이다. 우선 중국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인 VIP닷컴과 상품공급 계약을 맺고 플로팝(FLOPOP) 브랜드를 론칭할 계획이다. 그는 “올 가을 자체 디자인해 외주 생산한 100여점의 의류 출시를 준비 중이고 내년 봄까지 매달 약 30가지 새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라며 “현재 VIP닷컴 채널 한국관에서 매출이 가장 큰 편인 난닝구닷컴 수준을 따라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동남아는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인 레젤홈쇼핑 인수를 통해 진출한다. 그는 “구주 인수와 연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를 취득해 지분 약 36%를 인수하게 된다”며 “현지 46개 지사와 방송센터를 갖춘 레젤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발굴·판매하고 다른 동남아로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외형과 수익을 키우기 위한 계획은 세워져있지만 아직까지 실제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올해 상반기 포티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 급감했다. 영업손실은 19억원, 당기순손실 2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조 대표는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수익 인식에 대한 회계기준을 변경한 IFRS 15 도입으로 수수료만 매출로 잡혔기 때문”이라며 “신규 시장 개척 등으로 판관비가 증가해 이익도 부진했지만 하반기 비용 요인이 정리돼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해외 자금 유치가 지연되고 있는 점은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 6월 해외 투자기관 인피니티와 5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 있는 데 납입일이 최초 7월20일에서 두차례 밀려 9월28일까지 연기된 상태다. 조 대표는 “한국 투자를 위한 이사회 등 절차가 필요해 납입일이 연기된 것”이라며 “이달 28일까지 차질없이 납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 지분율(10% 미만) 상대적으로 적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호지분을 합치면 20% 정도 된다”며 “추가 지분 확대를 위한 계획은 현재로선 없다”고 전했다.
2018.09.20 I 이명철 기자
“화성·경남 등 주택 위험지역…건설사 대응력 관건”
  • [마켓인]“화성·경남 등 주택 위험지역…건설사 대응력 관건”
  • 주택사업 위험지역.(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주택경기 하강 압력이 커지면서 그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던 건설사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현금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칠 미입주 같은 잠재 위험 대응력에 따라 신용도도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토지신탁 사업을 확대한 부동산신탁사는 전반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확대에 따른 증권·캐피탈업계 유동성 변화도 관건이다.◇미입주, 현금흐름에 부담…비수도권 등 우려 커져한국기업평가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크레딧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 속 관련 업종 크레딧 이슈 점검’을 발표했다. 건설사는 최근 건축부문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추세다. 한기평에 따르면 현대건설 등 주요 16개 건설사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마이너스(-) 0.8%에서 올해 상반기 7.1%로 크게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같은기간 14조1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심리지수가 하락하고 입주물량이 과거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면서 주택경기 하락 우려가 커져 주택사업 위험지역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기평은 수도권에서는 화성·오산·평택·안성, 비수도권은 경남·경북·충남·충북·울산·강원을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가격도 하락해 미분양·미입주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분양률은 90% 이상으로 우수한 수준이지만 미입주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현금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미 비수도권 지역 입주율은 8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기평 스트레스 테스트를 보면 위험 지역 분포와 재무적 대응력에 따라 건설사별 위험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태경 연구원은 “대우건설(047040)은 주택사업 잠재손실위험이 높고 재무 대응 능력은 미흡한 반면 비슷한 규모인 GS건설(006360)은 대응력이 우수한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며 “건설사들의 정성·정량지표 개선이 지속되느냐가 향후 신용등급의 중요 판단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부동산신탁사는 주요 업체(한국토지신탁(034830), 한국자산신탁(123890), 대한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의 위험지역 사업 집중도가 높은 수준이다. 특히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의 분양실적 저하는 재무 레버리지 상승을 불러 재무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분양 실적과 시공사 리스크 관리 여부가 신용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증권사 규모별 차별화…캐피탈 리스크 제한부동산 PF가 시공사와 금융기관이 위험을 분담하는 구조로 다변화되면서 증권·캐피탈사의 리스크 부담 여부도 지켜봐야 할 요소다.한기평 조사를 보면 부동산 PF를 포함한 증권업계 우발채무 규모는 3월말 기준 29조8000억원이다. 자기자본 4000억~1조원 규모의 중소형사의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기업여신 비중은 과거 100% 이상에서 80%대까지 감소했지만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IB는 약 95%로 4년새 약 두배 상승했다. 종합IB들은 주로 서울이나 광역시 비중이 크고 대규모 사업장에 선순위성 참여 비중이 높은 반면 중소형사는 부동산 익스포저대비 위험지역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현재 유동성과 비교해 PF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한 수준이지만 유동성 부담은 시장 충격 시 일시 도래하는 만큼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가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안나영 연구원은 “PF 우발채무는 나중에 회수보다는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PF 우발채무의 위험지역 보유 비중과 유동성 대응력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캐피탈 업계 역시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지만 경기 지역과 아파트 비중이 감소하는 등 질적 안정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률대비 분양률이 저조한 사업장 비중도 낮은 수준이다. 시공사 신용등급과 시공능력도 전반적으로 우수해 채권 보전조치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윤민수 연구원은 “캐피탈사의 부동산 PF 대출의 전반 리스크는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업체별 차이는 크다”며 “개별 할부리스사의 운용 전략과 전반 리스크 수준 추이, 주요 시공사 신용등급 변동 추이, 부동산 경기 동향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9.18 I 이명철 기자
“화성·경남 등 주택 위험지역…건설사 대응력 관건”
  • [마켓인]“화성·경남 등 주택 위험지역…건설사 대응력 관건”
  • 주택사업 위험지역.(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주택경기 하강 압력이 커지면서 그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던 건설사 신용도에 대한 우려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현금흐름에 직접 영향을 미칠 미입주 같은 잠재 위험 대응력에 따라 신용도도 차별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토지신탁 사업을 확대한 부동산신탁사는 전반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확대에 따른 증권·캐피탈업계 유동성 변화도 관건이다.◇미입주, 현금흐름에 부담…비수도권 등 우려 커져한국기업평가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크레딧 세미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동산 경기 둔화 우려 속 관련 업종 크레딧 이슈 점검’을 발표했다. 건설사는 최근 건축부문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수익성과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추세다. 한기평에 따르면 현대건설 등 주요 16개 건설사의 영업이익률은 2013년 마이너스(-) 0.8%에서 올해 상반기 7.1%로 크게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같은기간 14조1000억원에서 4조4000억원으로 감소했다.하지만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등으로 주택심리지수가 하락하고 입주물량이 과거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면서 주택경기 하락 우려가 커져 주택사업 위험지역을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기평은 수도권에서는 화성·오산·평택·안성, 비수도권은 경남·경북·충남·충북·울산·강원을 위험지역으로 분류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가격도 하락해 미분양·미입주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분양률은 90% 이상으로 우수한 수준이지만 미입주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현금흐름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미 비수도권 지역 입주율은 8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기평 스트레스 테스트를 보면 위험 지역 분포와 재무적 대응력에 따라 건설사별 위험도도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성태경 연구원은 “대우건설(047040)은 주택사업 잠재손실위험이 높고 재무 대응 능력은 미흡한 반면 비슷한 규모인 GS건설(006360)은 대응력이 우수한 것으로 집계돼 대조를 이뤘다”며 “건설사들의 정성·정량지표 개선이 지속되느냐가 향후 신용등급의 중요 판단 여부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부동산신탁사는 주요 업체(한국토지신탁(034830), 한국자산신탁(123890), 대한토지신탁, 하나자산신탁)의 위험지역 사업 집중도가 높은 수준이다. 특히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의 분양실적 저하는 재무 레버리지 상승을 불러 재무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분양 실적과 시공사 리스크 관리 여부가 신용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이미지=한국기업평가 제공)◇증권사 규모별 차별화…캐피탈 리스크 제한부동산 PF가 시공사와 금융기관이 위험을 분담하는 구조로 다변화되면서 증권·캐피탈사의 리스크 부담 여부도 지켜봐야 할 요소다.한기평 조사를 보면 부동산 PF를 포함한 증권업계 우발채무 규모는 3월말 기준 29조8000억원이다. 자기자본 4000억~1조원 규모의 중소형사의 자기자본대비 우발채무·기업여신 비중은 과거 100% 이상에서 80%대까지 감소했지만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IB는 약 95%로 4년새 약 두배 상승했다. 종합IB들은 주로 서울이나 광역시 비중이 크고 대규모 사업장에 선순위성 참여 비중이 높은 반면 중소형사는 부동산 익스포저대비 위험지역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현재 유동성과 비교해 PF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한 수준이지만 유동성 부담은 시장 충격 시 일시 도래하는 만큼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을 가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안나영 연구원은 “PF 우발채무는 나중에 회수보다는 어떻게 막을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며 “PF 우발채무의 위험지역 보유 비중과 유동성 대응력 등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캐피탈 업계 역시 부동산 PF 대출 규모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지만 경기 지역과 아파트 비중이 감소하는 등 질적 안정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률대비 분양률이 저조한 사업장 비중도 낮은 수준이다. 시공사 신용등급과 시공능력도 전반적으로 우수해 채권 보전조치도 양호하다는 평가다. 윤민수 연구원은 “캐피탈사의 부동산 PF 대출의 전반 리스크는 크지 않은 수준이지만 업체별 차이는 크다”며 “개별 할부리스사의 운용 전략과 전반 리스크 수준 추이, 주요 시공사 신용등급 변동 추이, 부동산 경기 동향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9.18 I 이명철 기자
GS수퍼마켓, 연말까지 셀프 계산대 50개로 늘린다
  • GS수퍼마켓, 연말까지 셀프 계산대 50개로 늘린다
  • 고객이 GS수퍼마켓 셀프계산대에서 계산을 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GS리테일(007070)은 GS수퍼마켓의 셀프 계산대에 대한 고객 사용량 증대로 하반기 운영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GS리테일에 따르면 GS수퍼마켓광진화양점의 경우 지난해 설치한 셀프 계산대의 사용 실적이 8개월만에 약 3.3배 증가했다. 운영 초기 고객이 직접 일일이 계산을 하다는 것과 멤버십 적립 등 사용 방법이 어려워 사용량이 낮았다. 그러나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빠른 계산을 원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지원하자 점차 사용량이 증가했다.특히, 도입 초기인 지난해 셀프 계산대 이용 고객 층은 20대 53%, 30대가 36%, 40대가 4%, 50대 3%로 20~30대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달에는 20대 42%, 30대 29%, 40대 14%, 50대 9%로사용 고객층이 점차 확대하는 추세를 보였다.GS수퍼마켓 셀프 계산대 사용법은 고객이 선택한 상품을 계산대 선반에 올리고 스캐너를 통해 상품 바코드를 읽힌다.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핸드폰 번호, 카드, 모바일 팝 중 선택 가능) 한 후 결제(신용카드, 팝카드, 교통카드 중 선택 가능)를 하면 완료된다.GS수퍼마켓에서는 지난해 4월 광진화양점에 2대의 셀프 계산대 설치를 시작해 현재까지 9개 점포 20여대 셀프 계산대를 운영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매출이 높은 시간대에 고객 몰림이 있는 지역과 소량 구입 객수가 높은 지역 등 여러가지 요소를 검토해 연말까지 50개 점포로 확대 할 계획이다.김이기 GS리테일 수퍼 전략추진팀장은 “카운터 대기 시간 축소를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이고 이 중 셀프 계산대에 대한 고객의 이용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며 “현재까지의 사용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불편없이 사용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쇼핑에 편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8.09.11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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