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4,781건

  • 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은 8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 △아이에이치큐(003560)=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21억원, 당기순이익 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85.4% 감소.△진흥기업(002780)=약 1585억 원 규모 대전 대화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지난해 매출액 대비 27.64%에 해당.△효성중공업(298040)=1585억원 규모의 대전 대화동 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의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혀. 이는 최근 효성중공업 매출액의 5.39%에 해당. △한국가스공사(036460)=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8.1%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4조7277억원으로 22.4%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2830억원으로 적자 폭이 73.9% 줄어 △한화생명(088350)=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2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9533억 원, 당기순이익은 1441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28.49% 감소. △GS글로벌(001250)=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437억 원, 당기순이익은 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 23.7% 증가.△GS(078930)=자회사 GS에너지가 신규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보유 중이던 가스제조 및 배관공급업체 해양도시가스의 지분 전량을 4899억 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또 GS에너지는 같은 목적으로 가스제조 및 배관공급업체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전량도 1261억 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CJ대한통운(000120)=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41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2% 줄어. △동양생명(082640)=지난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8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0% 줄어든 1조3046억 원, 당기순이익은 22.9% 감소한 125억 원으로 집계. △인지컨트롤스(023800)=미국 제네럴모터스(GM)와 851억 원 규모 멀티밸브 판매·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5.74%에 해당. △현대백화점(069960)=대전에 프리미엄 아울렛 출점을 위해 298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연결기준 자기자본 대비 6.5%에 해당하는 규모며 투자기간은 오는 30일부터 오는 2020년 6월 30일까지. △대림씨엔에스(004440)=안전조치 완료에 따른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군산지청으로부터 작업중지해제 공문을 접수함에 따라 군산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고 공시. 생산재개 분야의 매출액은 지난해 연결 기준 25.6%. △SKC 솔믹스(05750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9% 감소한 6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한 335억원, 당기순이익은 9.8% 줄어든 58억원을 기록.△큐브엔터(182360)=중국 왕이뮤직의 독점 대리인인 라펜티(Lapentti (HK) Co., Ltd.)와 40억원 규모의 음원 등 컨텐츠 라이선스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계약은 지난해 매출액의 16.5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2020년 9월 30일까지.△포스링크(056730)=4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공시했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5%로, 사채만기일은 2021년 11월 9일.△이니텍(05335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1.4% 감소한 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한 704억원, 당기순이익은 33.6% 줄어든 29억원을 기록. 인터파크(108790)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5.2% 증가한 4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한 1451억원, 당기순이익도 478.9%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휴맥스(115160)=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이 84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6% 감소한 298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 170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 △인터엠(017250)=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4.2%로 배당금은 총 25억원 규모.△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한 701억원, 당기순이익은 8.9% 감소한 38억원을 기록.△야스(25544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18만180주를 내년 2월 8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장내 매수할 예정. △빅텍(065450)=3분기 영업이익이 6억5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도 4억8300만원으로 흑자전환. △케이아이엔엑스(09332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2% 증가한 3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143억원, 당기순이익도 25.8% 늘어난 28억원을 기록. △미투온(20149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60.7% 증가한 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7.8% 증가한 259억원, 당기순이익도 1942.7% 늘어난 58억원을 기록.△미스터블루(207760)=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한 85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한 13억원, 당기순이익도 83% 늘어난 11억원으로 집계.△제주반도체(080220)=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32% 증가한 3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04% 늘어난 370억원, 당기순이익도 357.9% 늘어난 20억원을 기록.△KTH(036030)=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09.3% 증가한 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2.0% 늘어난 73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
2018.11.08 I 김유성 기자
GS칼텍스 끌고, 발전자회사 밀고…㈜GS, 3분기 실적 회복
  • GS칼텍스 끌고, 발전자회사 밀고…㈜GS, 3분기 실적 회복
  • (자료=㈜GS)[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GS가 GS칼텍스 및 발전사, 그리고 GS리테일까지 주요 자회사들이 고른 활약을 보이며 올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GS는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4조8096억원, 영업이익 691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7%, 영업이익은 39.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5,7% 증가한 2588억원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계 매출액은 13조8471억원, 영업이익은 1조815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4%, 영업이익은 18.3% 증가한 견조한 흐름이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 소폭 감소한 8582억원으로 집계됐다.3분기 호실적의 주역으로는 GS칼텍스 뿐 아니라 GS EPS와 GS E&R 등 발전자회사들이 꼽힌다. 이에 더해 GS리테일도 안정적인 실적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힘을 보탠 모습이다. GS칼텍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9조8040억원, 영업이익 63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30%,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호실적이다. GS리테일은 매출액 2조3254억원, 영업이익 77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39.7% 증가했다. 주요 발전자회사인 GS EPS는 매출액 2131억원, 영업이익 29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0.3%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7% 증가하며 선방했다. 또 GS E&R은 매출액 4384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5%, 103.1%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회사 관계자는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며 특히 파라자일렌(PX) 마진 상승으로 석유화학부문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또 발전 자회사들 및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마감]코스닥, 제약·바이오주 강세에 닷새째 상승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닷새 연속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분포한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셀트리온(068270)과 유한양행(000100)의 호재에 관련 코스닥 종목들이 상승했다. 그러나 수급은 약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9포인트, 0.19% 오른 691.9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1%대 하락하기도 했으나 오후로 갈수록 하락폭이 줄더니 상승 반전했다. 수급은 약한 편이었다. 개인투자자만 18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0억원, 1000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주로 제약·바이오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이 일본 유방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제기한 ‘허셉틴 유방암 적응증 특허 무효 항소심’에서 승소함에 따라 일본 시장 진입 속도가 가속화됐단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관련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0.17% 올랐다.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신라젠(215600), 에이치엘비(028300)가 1%대 올랐고, 바이로메드(084990)가 3%대 상승했다. 코오롱(002020)티슈진은 5%대, 코미팜(041960)과 차바이오텍(085660)은 3%대 상승했다. 유한양행(000100)의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공동개발자인 오스코텍(039200)은 주가가 25%나 급등했다. 삼천당제약(000250)도 3%대 반등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CJ ENM(035760)이 0.18% 오르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2%대 승승했다. 컴투스는 4%대 올랐다. 에스엠(041510)은 1%대, SKC코오롱PI(178920)는 2%대, 아난티(025980)는 2%대 올랐다. 반면 포스코켐텍(003670)은 1%대 하락했다. 보톡스주인 메디톡스(086900)와 휴젤(145020)은 각각 1%대, 4%대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는 3%대, 서울반도체(046890)는 2%대 떨어졌다. GS홈쇼핑(028150)과 고영(098460), 하림지주(003380)는 1%대 떨어졌다. 카페24(042000)는 무려 6%대나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다. 제약과 통신장비가 1%대 오르고 오락문화, IT부품, 화학, 섬유의류, 유통, 운송장비 및 부품,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카페24 등의 하락에 인터넷은 무려 4%나 급락했다. 통신서비스, 반도체, 종이목재, 비금속은 1%대 하락했다.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금속, 의료 및 정밀기기, 건설, 금융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654만3000주, 거래대금은 2조8678만6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55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31개 종목이 하락했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8.11.05 I 최정희 기자
다산·하남 감일·과천 지식정보 공공분양 아파트 ‘봇물’
  • 다산·하남 감일·과천 지식정보 공공분양 아파트 ‘봇물’
  •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이데일리 박민 기자]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공공분양 아파트’가 연내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에서 쏟아질 예정이다. 남양주 다산신도시, 하남시 감일지구, 과천시 과천정보지식타운 등 인기 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만큼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 혹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공적 사업주체가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대형 건설사 등 민간 참여가 늘면서 브랜드를 내건 아파트가 많아지는 추세다. 또 신도시나 택지지구 내 노른자 입지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대기수요도 많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공공분양 아파트는 민간 아파트보다 싼 분양가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지난 8월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항동하버라인 2단지’ 전용 84㎡A의 분양가는 4억 3000만원대였다. 이는 약 1년전인 작년 7월 분양한 민영 아파트인 ‘항동지구 중흥S-클래스’ 전용 84㎡A의 분양가(4억 9700만원대)보다 오히려 6700만원 가량 더 싼 가격이다.최초 분양가가 저렴하다 보니 웃돈(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경기 다산신도시의 공공분양 아파트 ‘자연&롯데캐슬’의 전용 84㎡ 시세는 현재 5억 2000만원(KB국민은행 10월 기준)이다. 지난 2015년 4월 분양가(3억 1500만원) 대비 2억 500만원이나 값이 뛰었다. 이같은 상승세는 인근의 민간 아파트인 ‘다산 아이파크’(2014년 10월 분양)의 전용 84㎡에 붙은 웃돈(1억 4740만원) 보다 더 높은 수준이다.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민간사업자 참여 확대로 일반분양 아파트와 품질은 비슷한데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수요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며 “내집 마련을 준비중인 수요자라면 연내 수도권 인기지역에서 분양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말했다. 다만 청약저축가입자, 무주택자, 전매제한 기간 등의 청약자격이 민간 분양과 다른 만큼 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경기도시공사는 GS건설과 함께 12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28~29층 총 7개동, 총 878가구(전용 74~84㎡) 규모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에 있어 강남권으로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왕숙천이 단지와 인접해 있고, 다산신도시의 중심상업지역도 도보권에 있다. 다산초, 다산중, 다산고(2020년 3월 개교 예정)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LH는 12월 하남시 하남감일지구 B3블록과 B4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74~84㎡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각각 815가구, 847가구 규모다. 하남감일지구는 2010년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된 하남시 감일동과 감이동 일원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로 서울 송파구와 붙어 있어 입지여건이 뛰어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서하남IC,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와 가까워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LH와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64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강남 접근성이 좋은 공공택지지구로,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강남순환고속도로, 과천~봉담간 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서울 주요지역을 통과하는 지하철 4호선이 연장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11월 인천시 검단신도시 AB14블록에서 ‘검단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9층, 총 13개동, 전용 74~84㎡ 총 1452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 신설역(예정)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2018.11.03 I 박민 기자
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40% 증가…"비용효율화 덕분"
  • GS리테일, 3분기 영업익 40% 증가…"비용효율화 덕분"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리테일(007070)이 3분기에 시장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엄격한 비용통제와 임대 수익 등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의 실적 개선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으로 776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7%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254만원으로 2.9% 신장했다. 이는 증권업계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GS리테일이 지난 3분기에 매출액 2조3854억원, 영업이익 7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밑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의 약 8%를 웃돌았다. 증권업계는 GS리테일의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으로 비용절감을 꼽았다. 올해 편의점 부문의 가맹점 상생 비용으로 150억원(전기료 140억원, 최저수입보장 10억원)가량이 발생했지만, 비용절감 110억원(원가 20억원, 광고판촉비 50억원, 인건비 20억원, 투자비 20억원)으로 상쇄했다고 평가했다. GS슈퍼마켓은 부진 점포 정리와 조리식품, 가정간편식(HME) 카테고리 강화로 평균 기존점 성장률이 6%를 달했다. 호텔부문은 파르나스타워의 임대 정상화로 평균 100억원의 임대수입이 발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랄라블라와 기타 사업부는 투자 확대로 부진했지만, 우려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GS리테일 관계자는 “3분기에 편의점의 원가절감 노력과 슈펴마켓의 매장 효율화 작업, 호텔의 임대 수익 등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GS리테일의 호실적은 4분기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0월부터 이른 추위로 편의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서다. 실제로 GS25의 10월 한 달간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군고구마는 5.4배, 즉석 어묵은 3.3배, 호빵은 1.7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동절기 즉석 조리 상품 차별화를 위해 상품 도입에 공을 들인데다 이른 추위까지 한몫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4분기 편의점 부문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2%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GS리테일은 MD 개편을 통해 편의점과 슈퍼의 통합 구매를 강화하고 있다. 또 광고판 및 비효율적인 투자 축소, HMR 및 즉석식품 카테고리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4분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에 따른 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은 월평균 45만원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기존점 성장률 2% 이상 달성 시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11.02 I 송주오 기자
GS리테일, 4분기도 실적성장 지속…목표가↑-메리츠
  • GS리테일, 4분기도 실적성장 지속…목표가↑-메리츠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일 GS리테일(00707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으며, 4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2조3300억원, 영업이익은 39.7% 늘어난 776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며 “편의점은 자체적인 원가율 개선과 광고판촉비 등 비용절감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슈퍼마켓도 반찬 등 조리식품과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평균 기존점성장률 6%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호텔 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66.7% 증가하며 호실적을 나타냈고, 랄라블라와 기타 사업부는 신규 투자 확대로 부진했지만 우려에 비해 선방했다는 진단이다.양 연구원은 “10월은 이른 추위로 편의점 일반상품기준 기존점성장률은 0~1%로 추산되며 담배 판매 기저가 낮아 전체 기존점성장률은 2%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낮은 기저를 바탕으로 4분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GS리테일은 MD 개편을 통한 편의점과 슈퍼의 통합 구매 강화, 광고판촉비 및 비효율적인 투자 축소, HMR 및 즉석식품 카테고리 확대 및 차별화된 상품 출시 등을 강화하고 있다”며 “내년 최저임금 10.9% 인상에 따른 점주들의 인건비 부담은 월평균 45만원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기존점성장률 2% 이상 달성시 보완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18.11.02 I 이후섭 기자
해외건설 수주 정체 속… 삼성물산·삼성ENG 선전 '눈에 띄네"
  • 해외건설 수주 정체 속… 삼성물산·삼성ENG 선전 '눈에 띄네"
  • 연도별 해외건설 수주금액 추이.(단위: 만달러, 자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2018년은 10월 31일 기준[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해외 건설 수주액이 3년 연속 300억달러를 밑돌 전망이다.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대외 여건 변화에도 중동 국가들의 플랜트 발주가 신통치 않은데다가 발주 트렌드가 건설업체 부담이 커지는 방향으로 바뀐 것도 수주를 가로막은 요인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수주 경쟁력 약화도 중국 등 해외 업체와의 경쟁에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해외 수주 3년 연속 300억불 밑돌 전망…중동 수주 급감해외건설협회의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0월말까지 국내 업체가 따낸 해외건설 공사는 515건, 241억6652만달러(약 27조5400억원)다. 이는 작년 한해 총 수주금액 290억599만달러의 83.3% 수준이다. 올해 수주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진다고 가정하고 단순 계산하면 올해 실적은 290억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07년(397억8814만달러) 이후 최근 11년 중 2016년(281억9231만달러)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다만 작년에도 연말 수주가 몰리면서 290억달러대에 턱걸이한 바 있다. 올해 현재까지의 수주 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7% 많다. 11~12월 수주 실적이 평달보다는 늘어날 전망이어서 작년 수준(290억달러)은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업계 관계자는 “발주처 입장에서는 연내 예산을 소진해야 하는 측면이 있고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한해 실적을 결산하는 측면에서 11월 정도 되면 연내 계약될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계약을 추진한다”며 “다만 계약 전까지는 발주처의 정치·사회적 분위기 등 여러 변수가 언제든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지역별 수주액을 보면 아시아가 127억5203만달러로 가장 많다. 중동이 85억7048만달러, 태평양·북미 10억3304만달러, 중남미 7억1168만달러, 아프리카 7억244만달러, 유럽 3억9682만달러다. 아시아 수주액은 전년 동기(107억585만달러)보다 약 19% 늘었다. 중국·싱가포르·베트남·필리핀 등에서 수주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건설사들의 일감 텃밭이었던 중동에서는 수주액이 크게 줄었다. 전년 동기(105억1317만달러) 대비 18% 감소했다. 카타르 등에서의 수주가 예년 수준을 못따라간 때문이다. ◇삼성은 회복 지속, 현대는 울상…업체별 수주실적 희비[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업체별로 보면 삼성그룹 계열 건설사들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를 휩쓸었다.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58억8407만달러로 1위, 삼성물산(028260)이 34억6186만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배, 3배 이상 증가했다. 양사 합산 수주액은 93억4593만달러로 전체 수주실적의 38.7%에 달했다.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내부적으로 수주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스템 혁신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 수주 실적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반면 현대차그룹 건설 계열사들은 수주 실적이 전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9억1498만달러로 전년 동기(45억1544만달러)의 절반에도 못미쳤고 현대건설도 10억8410만달러로 1년전 대비 반토막났다. 현대건설(000720)의 경우 수주가 예상되는 몇몇 프로젝트의 발표 시기가 다소 미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 베트남 지하저장고 공사와 함께 이라크 바스라 유정물공급시설 수주 여부 등이 올해 해외건설 수주 최종성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지난달 29일에는 5947억원 규모 이란 석유 정제시설 공사 계약이 해지됐다.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등 대외 여건 악화로 계약 효력 발생 선결조건인 금융 조달이 완료되지 않은 때문이다.그밖에 주요 건설사 중에서는 SK건설이 전년 대비 28.8% 증가한 27억2921만달러를 수주하며 3위에 올랐다. 대우건설(047040)(15억1994만달러)과 포스코건설(12억1823만달러), 쌍용건설(7억4253만달러), 롯데건설(3억8060만달러) 등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은 수주금액을 달성한 상태다. 반면 대림산업(000210)(10억9321만달러)과 GS건설(006360)(8억35만달러)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저조했다.이용광 해외건설협회 사업관리실장은 “과거에는 건설사가 공사만 하면 되는 도급형 프로젝트가 대다수였지만 최근에는 시공자가 금융 조달까지 하거나 프로젝트 지분에 참여해야 하는 등 발주 형태가 변한 부분이 있는데 국내 업체들은 이같은 투자개발 사업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경쟁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며 “주 52시간으로 제한하는 근로시간 단축 역시 기존 계획보다 인력을 더 투입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져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과거 해외건설 수주 실적과 상관관계가 컸던 국제유가 상승도 당장 주요 산유국들의 발주에 큰 힘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이 실장은 “유가 상승으로 산유국들의 재정이 확충돼야 본격적인 발주로 이어질텐데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며 “발주 측면에서는 내년쯤에야 유가 상승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1.01 I 성문재 기자
GS건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내달 분양
  • GS건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내달 분양
  •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수도권 동북부 대표주거지로 꼽히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 마지막 분양 단지가 나온다. GS건설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다음달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3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자연&자이’를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총 7개동 878가구(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74㎡A 285가구 △84㎡A 393가구 △84㎡B 144가구 △84㎡C 56가구 등 전체가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이 아파트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다산역(가칭)이 오는 2023년 완공되면 강남권으로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 외곽순환도로 구리 IC, 퇴계원 IC, 북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으로 차량 이동도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대규모 공원도 조성 중에 있다. 왕숙천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것을 비롯해 조성 예정인 선형공원(다산광장, 마루뜰, 마루내, 마루숲)과 수변공원(왕숙천 풍경길, 멩마구리 마당) 등도 도보권에 있다. 주변 생활인프라도 풍부한 편이다. 단지 주변에는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되는 중심상업지역이 도보권에 있다. 또 기존에 형성돼 있는 도농역 인근의 이마트, 상업시설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서 약 1.3㎞ 거리 진건지구 자족용지 8만 3969㎡부지에는 영업면적 5만 9500㎡ 규모의 현대프리미엄 아울렛이 2020년 6월 완공될 계획에 있어 편의시설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교육 여건도 좋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초등학교 계획부지가 있는 것을 비롯해 다산초(2018년 3월 개교), 다산중(2018년 9월 개교), 다산고(2020년 3월 개교 예정)가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교육환경도 좋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지금동 일대 경기도시공사 주택전시관에서 다음달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18.10.31 I 김기덕 기자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부진'.. 韓경제 적신호 켜졌다
  •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부진'.. 韓경제 적신호 켜졌다
  •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토목·건축 실적 관련 건설기성은 전월대비 3.8% 감소해, 5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수주 부진 등으로 주거용 건물 건축이 감소한 데다 토목 공사 실적도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피용익 기자] 한국 경제가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모두 위축된 ‘트리플 부진’에 빠졌다. 기업들이 투자를 줄이면서 생산이 축소되고 소비마저 추락하면서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접어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3% 감소하며 2013년 3월(-2.0%) 이후 5년6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와 전자부품을 중심으로 전월보다 2.5% 감소하면서 19개월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완성차의 국내 수요가 부진해 자동차 생산이 4.8% 감소했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액정표시장치(LCD) 등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 감소로 전자부품 생산이 7.8% 줄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3.9%로 전월대비 1.8%포인트 하락했다.생산과 함께 소비마저 큰 폭으로 추락했다. 9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월보다 2.2% 하락해 작년 12월(-2.6%) 이후 9개월 만에 최대폭 떨어졌다.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1.1%, 승용차 등 내구재가 7.6% 각각 하락했다. 특히 정부가 연말까지 개별소비세를 한시 인하했지만 승용차 판매는 12.4% 감소해 극도로 부진했다.설비투자는 전월대비 2.9% 증가했으나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는 15.3%나 줄었다. 토목·건축 실적 관련 건설기성도 3.8% 감소해 지난 5월부터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6으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해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09년 6월(98.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경기침체 신호는 현장 곳곳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경기침체로 물동량이 줄고 건설경기도 침체해 트럭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자 전주공장의 트럭생산을 30% 줄이기로 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4개사로부터 제출받은 출·폐점 자료에 따르면 올 8월말 현재 편의점 폐업점포수가 1900개로 지난 한해 폐업점포 1367개를 훌쩍 넘어섰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현재 산업활동동향 지표를 보면 전형적인 경기침체 국면”이라며 “기업들이 생산을 줄이는 상황에서 소비마저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2018.10.31 I 이진철 기자
일자리 늘어나는 직주근접 분양 단지 ‘인기’
  • 일자리 늘어나는 직주근접 분양 단지 ‘인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자리가 늘면 그만큼 배후수요가 풍부해져 환금성이 좋아지는 데다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어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주거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한 경험이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현재 주택으로 이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직주근접, 직장변동’ 때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29%로 나타났다. 이는 ‘시설이나 설비가 더 양호한 집으로 이사하려고(39.1%)’에 이어 2위였다. 강남, 여의도, 광화문 등 직장이 많은 곳의 새 아파트는 공간 활용이 우수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커뮤니티가 들어서 기존 아파트보다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강서구 방화동에서 분양한 ‘신마곡 벽산 블루밍’은 54.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마곡지구에는 LG그룹, 롯데그룹, 코오롱그룹 등의 계열사들이 입주해 있고 관련 기업들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는 점이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준공된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도 일자리 증가에 따른 효과가 톡톡히 나타났다. 이 일대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평택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84.09대 1, ‘평택 고덕파라곤’ 77.54대 1, ‘평택고덕신도시 신안인스빌’ 30.87대 1, ‘평택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30.87대 1 등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다.연내에도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예정인 지역들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동원개발은 11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6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20가구다. 단지 주변으로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를 비롯해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미단시티 개발, 민간 제안으로 실시되는 최초의 항만재개발사업인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 등에 따른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영종초, 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영종물류고 등 명문 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11월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전 주안초교 부지) 일대에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8층~지상 44층, 4개 동, 총 864가구 규모다. 단지 주변에 있는 주안국가산업단지가 구조고도화사업과 클러스터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근로자 편의가 기대된다. 첨단화를 추진 중인 주안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검단 산업단지와 인천 기계 일반산업단지도 가깝고 현대제철, CJ제일제당 등 다수의 기업체가 근접해 풍부한 일자리를 보유하고 있다.GS건설은 11월 경기도 성남고등지구 C1·2·3블록에서 ‘성남고등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아파트 383가구와 오피스텔 151실로 구성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등을 통해 주변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고등지구 남쪽으로 판교 제2·3테크노밸리가 조성될 계획이어서 직주근접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2018.10.30 I 김기덕 기자
전경련, '韓-호주 경제협력위원회' 부산서 개최
  • 전경련, '韓-호주 경제협력위원회' 부산서 개최
  • 최정우 한-호주경제협력위원장이 30일 부산 웨스틴호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과 호주 경제계가 민간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차원에서 부산에 모였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30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39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996년 이후 20년만에 부산에서 개최, 르노삼성자동차 공장과 부산신항 등 산업시설을 시찰했다. 합동회의 하루 앞서 진행된 29일 환영만찬은 부산의 명소인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개최, 오거돈 부산시장이 참석해 사절단을 환영했다.최정우 한국측 위원장(포스코(005490)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한-호 경협위가 양국 경제협력의 중요한 모멘텀마다 큰 역할을 해왔다”며, “민간차원의 국제교류를 약 40년간 꾸준히 해나간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부산회의에 대해 “한국의 수도권 집중 현상을 역으로 해석하면,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 관점에서 한국의 다른 대도시에 아직 기회가 많다는 것”이라며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 국제항만 물류해양도시로,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 처리량 중 75%를 차지할 정도로 큰 규모”라고 소개했다.부산은 한국 제2의 도시이고, 부산항이 국내 최대 무역항이라는 명성에 불구하고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로 미미하다. 부산의 주력산업이던 신발, 섬유 등 노동집약산업이 쇠퇴하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신산업으로 대체하지 못하면서 약 30년 전 한국 경제에서 8%를 차지했던 부산의 지역총생산 비중이 점차 감소했다. 최근 1인당 지역총생산은 한국 16개 행정구역 중 13위 수준이다.특히 외국인 투자 면에서 부산의 실적은 더욱 부진하다. 지난 5년 간 추이로 봤을 때 국내 유입되는 외국인 투자 중 부산으로의 유입은 단 2%를 차지한다. 부산 지역총생산이 전국의 5%를 차지함을 감안할 때 경제규모 대비 외국인 투자유치가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이번 회의에서는 환경이슈가 세계적 아젠다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간 미래에너지에 대한 협력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전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는 리튬 광산 개발에 대한 논의를 비롯, 친환경 원료인 LNG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다뤘다. 작년 호주 정부의 LNG 수출 제한에 대한 한국 민간 경제계의 우려를 호주 측에 전달한 데에 이어, 올해는 보다 상호 윈윈의 관점에서 양국 모두의 관심사인 미래 에너지에 논의를 집중한 셈이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은 최정우 포스코 회장, 정현민 부산행정부시장,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 원장,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 등이, 호주측은 마크베일 위원장, 존워커 맥쿼리코리아 회장 등 양국에서 170여명이 참석했다.
2018.10.30 I 김겨레 기자
'아가메즈-나경복 폭발' 우리카드, 주전 세터 잃은 현대캐피탈 완파
  • '아가메즈-나경복 폭발' 우리카드, 주전 세터 잃은 현대캐피탈 완파
  • 29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공격 성공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우리카드가 주전 세터를 잃은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시즌 개막 후 5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우리카드는 2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도드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우리카드는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예전에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던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리버만 아가메즈가 친정팀을 상대로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경복도 19점으로 제 몫을 했다.반면 시즌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던 현대캐피탈은 주전세터 이승원의 부상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승원이 이날 경기에 앞서 왼손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대신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된 신인세터 이원중이 선발 출전했다.하지만 손발을 맞춘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현대캐피탈은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 스피드가 눈에 띄게 떨어지자 우리카드는 그 틈을 파고들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은 우리카드의 유효 블로킹에 상당수 걸렸다.우리카드는 1세트 23-23에서 현대캐피탈 전광인의 서브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선점한 뒤 나경복이 오픈 공격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접전을 이어가던 우리카드는 23-21에서 아가메즈의 연속 2득점으로 현대캐피탈의 추격을 뿌리쳤다.3세트도 쉽게 가져왔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아가메즈의 다양한 공격이 터진데다 김정환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 13-8로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우리카드는 브로킹에서 6-4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했다. 현대캐피탈은 파다르(13점)가 공격성공률(47.82%)이 50%에 미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전광인(12점), 신영석(11점)이 분전했지만 범실에서 20-11로 우리카드보다 2배 가까이 많았다.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GS칼텍스가 ‘디펜딩챔피언’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0(25-20 25-16 25-17)으로 눌렀다.이고은의 부상으로 올 시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를 맡은 신예 안혜진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토종 주포 이소영(20점)과 새 외국인 공격수 알리오나 마르티니우크(등록명 알리·15점)가 공격을 나눠 책임졌다. 어깨 통증이 있는 강소휘 대신 출전한 표승주(7점)도 힘을 보탰다.
2018.10.29 I 이석무 기자
스마일모닝, 소다스트림 '스피릿 아이시 블루' 국내 출시
  • 스마일모닝, 소다스트림 '스피릿 아이시 블루' 국내 출시
  • (사진=스마일모닝)[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스마일모닝은 홈메이드 천연 탄산수 제조기 세계 1위 브랜드 소다스트림의 ‘스피릿(Spirit) 아이시 블루’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스피릿 아이시 블루’는 전용병을 살짝만 넣으면 바로 장착되는 편리하고 간편한 ‘스냅락(Snap-Lock) 2.0’ 특허기술 적용했다. 메탈노즐로 마이크로버블 생성을 통해 목넘김을 부드럽게 해주는 기능도 갖췄다.또 매끄러운 유선형 바디의 감각적인 디자인의 아이시 블루 컬러로 탄산수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와 주방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하여 주방뿐만 아니라 생활공간 어느 곳에서도 잘 어울릴 수 있게 고안해 심미성을 높였다.스마일모닝은 ‘스피릿 아이시 블루’ 국내 출시 기념으로 해당 제품을 소다스트림 공식 사이트와 스토어팜, AK몰, GS샵, CJ몰, 롯데닷컴, 옥션, 지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행사기간동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유기농 시럽 랜덤 1ea를 증정하는 행사를 오는 11월 11일 까지 실시한다.박지만 스마일모닝 대표는 “삶의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주방 인테리어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고자 하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스피릿 아이시블루를 국내에 한정적으로 선보인다“면서 ”환경도 지키고 소비자들의 삶을 특별하게 하고자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18.10.29 I 이재길 기자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 GS건설 '탑석센트럴자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 경기도 의정부시 ‘탑석센트럴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의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짓는 ‘탑석센트럴자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GS건설은 다음달 2일 분양하는 탑석센트럴자이(용현주공아파트 재건축)가 최근 의정부시로부터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를 확정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사립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의 핵심으로 국공립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공급 확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GS건설은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의정부시와 협의해 탑석센트럴자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하기로 했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보육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물론,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시설에 대한 감사가 진행되며 운영 지도도 수시로 이뤄져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유치 협의로 예비 수요자들의 호응이 굉장히 높다”며 “단지가 들어서는 용현동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아직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외에도 대형 키즈파크를 짓기로 했다. 흔히 일반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소규모 키즈카페가 아닌 면적만 약 660㎡로, 의정부 아파트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커뮤니티가 좋기로 유명한 반포자이(3410가구)의 키즈카페 규모가 250여㎡인 점을 고려하면 약 3배나 넓은 면적이다. 탑석센트럴자이 키즈파크에는 트램펄린, 볼풀, 정글짐, 모래놀이터 등의 놀이시설들을 구성해 4계절 상관없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한편 탑석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6개동, 총 2573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49~105㎡ 81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 단지는 새로 신설되는 7호선 연장 탑석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구리-포천 고속도로 민락IC와 동의정부IC로 접근도 수월해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이외에도 솔뫼초와 용현초, 솔뫼중, 부용중, 부용고, 동국사대부고영석고 등 초·중·고교도 도보권에 있어 자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이 가능하다.탑석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2일 의정부시 민락동 일대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21년 12월이다.
2018.10.29 I 김기덕 기자
②'쇼' 보듯 흥미진진…현지 안방 시선 채널 고정
  • [K유통, 세계로]②'쇼' 보듯 흥미진진…현지 안방 시선 채널 고정
  • 태국 CJ오쇼핑 ‘GCJ’ 방송 중 일부 (자료=CJ오쇼핑)[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국내 주요 유통사들이 플랫폼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유통 산업이 내수시장의 포화와 규제 강화로 성장 한계에 봉착한 상황에서 유통사들의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찌감치 해외에 진출해 한국형 홈쇼핑의 새 장을 연 홈쇼핑 업계를 필두로 ‘택배 한류’ ‘편의점 한류’ 등 ‘유통 한류’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홈쇼핑사들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며 해외 사업을 다듬어 왔다. 그 결과 현지 1위로 올라서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CJ ENM(035760) 오쇼핑부문(이하 CJ오쇼핑)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터키와 일본, 베트남, 인도, 중국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했다. 하지만 현지의 정치적 상황과 경기침체 등 외부적인 요인과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별다른 소득은 내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터키와 일본, 중국 남방, 인도 사업을 정리했다. 반면 태국 현지에 설립한 홈쇼핑 합작법인 GCJ는 한국식 홈쇼핑을 현지 시장 환경에 맞게 적용하며 현지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GCJ는 태국 현지 인력을 매년 국내에서 교육시키는 방식으로 한국식 홈쇼핑의 현지화를 꾀했다. 현재 현지 합작법인에 있는 한국인 주재원은 3명에 불과할 정도다. GCJ는 지난해 취급액 650억원을 기록했다. 2012년 태국 진출 당시 29억원에 불과하던 취급액이 5년 만에 20배로 늘어난 셈이다. 올해는 이보다 약 15% 증가한 74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GS홈쇼핑 역시 지난 2009년부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현재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와 러시아 등 해외 7개국에서 현지 기업과 합작 형태로 홈쇼핑사를 운영하고 있다. 홈쇼핑에 이어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는 유통 업태로는 물류와 편의점이 있다. 그래픽=이동훈 기자.CJ대한통운(000120)은 내년 5월까지 태국 방나 지역에 7만1900㎡(약 2만2000평) 규모의 중앙물류센터를 건설한다. 이 곳에서는 하루 40만 상자 규모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태국은 최근 전자상거래 시장이 연평균 20% 이상씩 성장하는 곳이다. CJ대한통운은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초기지로 태국을 선택했다.편의점업계는 국내 시장 포화를 대비해 중장기적인 해법으로 아시아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BGF리테일(282330) CU는 지난 8월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총 6개 매장을 동시 개점했다. BGF리테일은 몽골 현지 유통업체 ‘센트럴 익스프레스’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한국식 편의점을 몽골에 세우기 위해 준비했다. CU는 몽골 외에도 이란 테헤란 등지에 총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GS리테일(007070) GS25 역시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점포를 확장 중이다. GS25는 연내 베트남 호찌민시 위주로 점포수를 총 30개까지 늘리고 향후 10년 내 점포 2000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최근에는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해외 진출 계획을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베트남 현지에 ‘배달의민족’과 같은 음식 배달 앱을 선보인다는 게 목표다. 베트남은 평균 연령대가 30대일 정도로 젊어 스마트폰 등 IT 기기 사용 빈도수가 높고 전체 인구의 70%가 음식 배달 앱을 이용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는 시장으로 꼽힌다. 플랫폼 수출은 단순히 상품을 해외에 내다 파는 것보다 중장기적인 수익 창출 측면에서 유리하다. 뿐만 아니라 한 채널이 진출하면 그곳에 납품하는 국내 중소기업 등 ‘유통 생태계’가 함께 운신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태국 대한통운 택배 배송 장면 (사진=CJ대한통운)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유통 플랫폼의 해외 진출은 부동산까지 마련해야하는 오프라인 기업과 달리 투자 위험이 적고, 함께하는 유통 생태계도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성이 높은 모델”이라며 “현지 파트너 선정과 해외 진출 타이밍이 중요한 승부 요인”이라고 강조했다.다만, 이 같은 플랫폼 진출이 해외 거대 사업자들에 비해 늦었다는 의견도 있다.안승호 숭실대 경영학부 교수는 “우리 기업이 미국 아마존이나 중국 알리바바에 비해 해외 확장 속도가 늦고 취급 상품의 경쟁력 측면에서도 다소 약한 측면이 있지 않나 싶다”면서도 “다만, 모바일 등 전자상거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동남아권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등을 무기로 승부한다면 그나마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18.10.29 I 이성웅 기자
GS칼텍스, '우승후보' 흥국생명에 완승...여자부 선두 도약
  • GS칼텍스, '우승후보' 흥국생명에 완승...여자부 선두 도약
  •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복병’ GS칼텍스가 ‘우승후보’ 흥국생명을 꺾었다.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0(25-20 29-27 25-23)으로 누르고 올시즌 돌풍을 예고했다.이로써 GS칼텍스는 개막 후 2연승을 기록, 승점 6으로 리그 단독 선두가 됐다. 반면 흥국생명은 1승1패를 기록했다.GS칼텍스는 새 외국인 알리오나 마리티니우크(등록명 알리)의 강력한 공격과 이소영, 강소휘 ‘토종 듀오’의 뒷받침으로 흥국생명의 높은 블로킹 벽을 뚫었다. 알리는 이날 양 팀 최다인 23점, 이소영과 강소휘는 각각 17점과 10점씩을 올렸다.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12-4로 점수차를 벌리면서 손쉽게 이겨 완승을 예고했다. 2세트도 듀스 접전 끝에 마지막 웃었다. 알리는 2세트에서만 13점에 공격 성공률 56.62%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GS칼텍스는 26-26 동점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과 이소영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세트를 마감했다.3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막판 집중력에서 흥국생명을 압도했다. 21-23으로 뒤진 상황에서 상대 범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연속 4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뽐냈다.남자부에선 현대캐피탈이 개막 후 4연승을 노리던 OK저축은행의 질주를 막았다. 현대캐피탈은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7 29-27 25-19)으로 이겼다.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거두고 1위로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파다르)가 18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전광인도 14점으로 제 몫을 했다.현대캐피탈은 블로킹(12-6), 서브 득점(9-4) 등에서도 OK저축은행을 압도했다.OK저축은행은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12점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2018.10.26 I 이석무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