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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북위례 힐스테이트… 청약가점 60점대면 노려볼만
  • '로또' 북위례 힐스테이트… 청약가점 60점대면 노려볼만
  • 지난 달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문을 연 ‘힐스테이트 북위례’ 모델하우스 내 상담코너에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 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북동부 지역인 A3-4a 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난 1월 분양한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에 이어 올해 북위례에서 나오는 두 번째 아파트 단지다. ‘위레포레자이’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결과 487가구 모집에 6만 347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덕분에 ‘힐스테이트 북위례’에도 관심이 커졌다. A3-1블록의 ‘위레포레자이’보다 큰 평수들로 구성됐지만 대로변에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난 달 2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3.3㎡당 평균 분양가를 1833만원으로 정하면서 ‘로또 단지’로 불리고 있다.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아파트 시세가 3.3㎥당 평균 3100만~3400만원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60~70% 수준이기 때문이다. ◇전용 102㎡ 총 분양가 7억원대‘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078가구 전체가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다. 세 가지 평형으로 구성했으며 92㎡는 167가구, 98㎡는 192가구, 102㎡는 719가구다. 전 가구가 85㎡ 초과 주택인 까닭에 다자녀(10%)와 노부모(3%) 특별분양은 있어도 기관 추천 및 신혼부부 특별분양은 없다. 분양가는 92㎡는 5억 9710만원(1층)~6억 4900만원(5층 이상), 98㎡는 6억 4870만원(1층)~7억 510만원(5층 이상) 102㎡는 6억 6860만원(1층)~7억 2670만원(5층 이상)이다. 발코니 확장 금액은 별도다. 92㎡는 1420만원, 98㎡는 1664만원, 102㎡는 2025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천장형 시스템에어컨과 붙박이장도 별도로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하남시에 들어서 전매가 8년간 금지되지만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9억원 미만이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두 차례 나눠내는 계약금 20% 외에 중도금 60%는 오는 8월 23일부터 2020년 11월23일까지 6차례 걸쳐 납부한다. 중도금대출은 이자후불제로 전체 분양가의 최대 40%까지 나온다. 개인 신용등급이 최상위인 실수요자의 경우 1회부터 4회까지(2020년 5월23일)까지는 대출을 통해 분양대금을 대환할 수 있다.따라서 중도금대출을 모두 대출 받을 수 있는 실수요자가 102㎡(5층 이상)을 분양받았을 경우 총 4억 3602만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면 된다. 나머지 액수는 대출로 납부가 가능해서다. 가장 저렴한 92㎡ 1층은 3억 5826만원을 쥐고 있으면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찾은 예비 청약자들은 가구수가 많은 102㎡형에 대해 가장 많이 문의한다”며 “특히 두 명 이상 아이를 키우는 부부들이 102㎡에 더 호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 가점 꼼꼼히 살펴 봐야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힐스테이트 북위례’의 청약 가점이 지난 1월 분양한 ‘위례포레자이’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례포레자이 중 68가구였던 전용 95.9㎡는 해당지역(하남시 1년 이상 거주) 1순위 청약 경쟁률이 41.95대 1, 기타경기 1순위(경기도 1년 이상 거주)48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힐스테이트 북위례’ 신축공사 현장(사진=김용운 기자)당시 해당지역 청약가점 평균은 58.2점, 기타경기 1순위 평균은 71.14점이었다. 208가구를 분양한 101.8㎡은 해당지역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7.4대1이었고 청약가점 평균은 59.84점이었다. 기타경기 1순위는 383.6대 1의 경쟁률과 72.05의 청약가점 평균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1순위 가운데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30%를 우선공급하고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 20%, 수도권 1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공급한다.분양 업계에서는 ‘위례포레자이’와 비교해 102㎡의 경우 하남시 1순위자는 청약가점은 50점대 후반, 경기도 1순위자는 60점대 초반, 수도권 1순위 거주자는 60점대 후반이면 당첨권에 들 것으로 보고 있다. ‘로또 분양’으로 불리지만 실입주자 입장에서는 고려해야 할 지점이 몇 개 있다. 전매 제한으로 올해 분양권을 계약한 이후 8년간 매매가 금지된다. 행정구역상 하남시에 있어 학군 등도 살펴야 한다. 잠실과 직선거리로 5km, 삼성동과 8.5km 거리로 강남 주요 생활권과 멀지 않지만 대중교통은 아직 취약하다. 2km 반경에 있는 5호선 마천역과 거여역과의 연계 교통도 편하지 않다. 2008년 위례신도시 계획 발표시 나왔던 위례신사선(위례신도시~신사역), 위례과천선(위례신도시~경기 과천), 위례선(트램) 신설도 계속 난항을 겪고 있어 2021년 입주까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위례신도시 A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데다 분양가가 비싸지 않아 입주 후 시세 차익은 분명해 보인다”며 “하지만 위례신도시의 서울 송파권에 ‘북위례 계룡 리슈빌’(494가구)과 ‘호반써밋 송파I·II’(689가구·700가구) 분양도 곧 하는 만큼 현장을 직접 보고 분양을 넣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청약 일정은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12일 발표할 예정이다.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북위례’ 신축현장에서 서쪽으로 보이는 위례신도시 A1-5블록과 송파구 일대. 멀리 잠실롯데타워가 보인다(사진=김용운 기자)
2019.04.03 I 김용운 기자
‘억대 연봉’ 정유업계…1억5200만원으로 SK에너지 1위
  • ‘억대 연봉’ 정유업계…1억5200만원으로 SK에너지 1위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국내 대기업 중 정유회사 SK에너지가 직원 평균 연봉 1억5200만원으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1억1900만원), 현대자동차(9200만원)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SK에너지 외에도 SK종합화학,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한화토탈 등 국내 주요 정유·화학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어서면서 샐러리맨 사이에서는 ‘신의 직장’으로 불린다. 업계에서는 워낙 기본 연봉이 높은 데다 과거 실적호조의 성과급이 지난해 초반에 지급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2일 주요 정유·화학사가 제출한 2018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에너지가 지난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평균 급여는 1억5200만원에 달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매출 35조2억원, 영업이익 8285억원을 기록해 2017년(매출 29조496억원, 영업이익 1조3475억원)과 비교해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직원 평균 급여는 2017년(1억5200만원)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 SK에너지 남성 직원은 1억5800만원을, 여성 직원은 7100만원을 받았다. 정유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정유사들이 국제 유가 급락으로 2017년과 비교해 실적이 나빴지만 워낙 기본 연봉이 높고, 과거 실적호조의 성과급이 지난해 초반에 지급됐다”며 “특히 SK에너지의 경우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1년 이상인데다, 직원 다수가 4조 3교대로 근무하는 생산직이라 야근, 휴일 근무 등 각종 수당이 포함돼 급여가 높은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의 또 다른 자회사인 SK인천석유화학과 SK종합화학의 직원 평균 급여도 각각 1억4200만원과 1억4100만원 정도로 1억원대 초중반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의 직원 평균연봉이 1억2800만원으로 자회사들보다 소폭 낮았다. 이는 평균 근속연수가 10.63년으로 자회사보다 낮은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2017년의 1억1100만원보다는 1700만원 정도 늘었다.에쓰오일(S-OIL(010950))과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등 주요 정유업체 직원들의 지난해 평균연봉도 모두 1억원을 넘어섰다.지난해 에쓰오일의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3760만원이었고, GS칼텍스는 1억2500만원, 현대오일뱅크는 1억15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평균 급여는 전년과 비교해 일제히 1600만원 정도 증가했다.연봉이 높은 만큼 국내 에너지·화학 기업들은 근속연수도 긴 것으로 나타났다.SK에너지의 경우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21.41년에 달한다. 남성이 22.06년, 여성이 12.73년이었다. 직원 평균 급여가 1억4100만원 수준인 SK종합화학도 평균 근속연수가 19.15년으로 직원이 입사하면 오래 다니는 직장으로 파악됐다.에쓰오일(16.1년), GS칼텍스(14.7년), 현대오일뱅크(14.6년) 등 국내 정유사들은 모두 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개사 중 2018년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80개사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8128만원, 평균 근속연수는 11.1년이었다.
2019.04.02 I 김미경 기자
GS건설 노량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수상
  • GS건설 노량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 수상
  • GS건설이 세계 최초로 V자 경사 주탑 현수교로 건설한 노량대교 전경.(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시공한 세계 최초 경사 주탑 현수교인 노량대교가 ‘올해의 토목구조물’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GS건설은 지난 29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한 ‘2019년 토목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의 토목 구조물 분야 공모전 금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공모 심사위원들은 국내 교량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린 노량대교에 높은 점수를 줬다. GS건설은 노량대교가 지나는 노량해협에서 벌어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23전 23승’ 승리의 의미를 상징해 이 대교를 세계 최초로 V자 모양의 경사주탑 현수교로 건설했다. 또 이순신 장군의 전술인 학익진을 모티브로 학이 날개를 활짝 핀 이미지를 형상화한 주탑과 케이블을 적용했다. 노량대교의 주탑 높이는 무려 148.6m로 건물 50층 높이다. 보통 수직 주탑이 일반적이나 주탑에 8도의 경사각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 수직 주탑 대비 측경간 주케이블의 장력을 감소시켜 케이블을 지지하는 구조물인 앵커리지 크기를 11% 감소시키고, 케이블과 앵커리지까지 거리를 15m 줄여 공사비를 절감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은 “세계 최초로 적용된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을 순수 우리 기술력으로 완공하면서 노르웨이 등 해외 선진국에서 기술 공유를 요청 받을 만큼 국내 토목기술이 한단계 도약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지난 29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9 올해의 토목구조물’ 시상식에서 GS건설이 시공한 노량대교가 금상을 수상했다. 고병우 GS건설 인프라수행본부장(오른쪽)과 이종세 대한토목학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GS건설 제공)
2019.04.01 I 김기덕 기자
조경·녹지공간 풍부… 건폐율 20% 미만 아파트 어디?
  • 조경·녹지공간 풍부… 건폐율 20% 미만 아파트 어디?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봄 분양 시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건폐율(대지면적에 대한 건축면적 비율)이 낮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건폐율이 낮을수록 아파트 단지 내 조경 및 녹지 공간이 넓어져 단지 가치도 높아질 수 있어서다. 업계에 따르면 아파트의 경우 건폐율이 높으면 건설업체 입장에서는 건물을 많이 지을 수 있어 수익률이 좋은 편이다. 그러나 입주민의 입장에서는 동과 동 사이가 좁고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해 선호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A아파트의 건폐율이 15%라면 전체 대지면적 중 15%만 건물이 들어서 일조권과 조망권 확보가 쉽다. 또 나머지 85% 공간에는 녹지나 운동시설, 놀이터, 부대시설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이런 이유로 건폐율이 낮은 단지의 청약 성적이 좋았다. 지난 1월 우미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공급한 ‘검단신도시 우미린 더퍼스트’의 경우 계약 보름만에 완판됐다. 이 단지는 건폐율이 15%대에 불과해 넓은 동간거리로 채광 및 조망권을 확보했다. 같은 달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한 GS건설의 ’다산신도시 자연앤자이’ 역시 평균 5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도 건폐율이 13%대로 입주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건폐율은 최소한의 일조와 채광을 확보하고, 화재 시 인접한 건물과의 연소방지 등 도시 과밀화 방지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용도지역에 따라 다르다”면서, “최근 근로시간 단축, 저녁이 있는 삶 등 생활 트렌드가 달라지면서 건폐율이 20% 미만으로 낮은 쾌적한 아파트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건설사들이 타 단지와의 차별성을 위해 건폐율을 10%대로 낮춰 쾌적함을 확보한 단지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태영건설은 이달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에 ‘전주 에코시티 데시앙 14블록’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5~125㎡ 총 878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건폐율이 15.32%에 불과해 센트럴파크(세병공원)과 세병호, 백석저수지 등 호수공원과 저수지를 배경으로 한 우수한 자연조망을 누릴 수 있다. 금강주택은 서울 양원지구 C2 블록에 들어설 ‘신내역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모델하우스를 지난달 29일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9~84㎡ 총 4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넓은 동간 거리와 낮은 건폐율(12%), 대지면적 대비 조경면적이 42%에 달할 정도로 단지 안팎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계룡건설이 4월 위례신도시 A1-6블록에 공급 예정인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도 쾌적한 주거여건을 갖췄다. 이 단지의 건폐율은 약 19.3%로 법정기준 50%보다 훨씬 낮은 것이 특징이다.
2019.04.01 I 김기덕 기자
"당첨되면 로또이긴 한데…" 북위례 힐스테이트 가보니
  • "당첨되면 로또이긴 한데…" 북위례 힐스테이트 가보니
  • 2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문을 연 ‘북위례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앞의 대기 줄(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홍보를 적극적으로 한 것도 아닌데, 아침부터 방문객들로 모델하우스 안팎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모델하우스 관계자)2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인근에 문을 연 ‘북위례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는 개관 시간 이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예비 청약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오전 10시 개관 전에 대기 줄에 서 있는 예비 청약자는 어림잡아 400~500명은 됐다. 강동구에서 왔다는 김예순(가명)씨는 “평당(3.3㎡당) 분양가가 1833만원에 나왔다는 기사를 보고 아침 9시부터 와서 대기하고 있다”며 “위례신도시에 관심이 많아 몇 해 전부터 청약 준비를 해왔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위례신도시 A3-4a블록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북위례’는 지난 1월 분양한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에 이어 올해 북위례에서 나오는 두번째 아파트 단지다. ‘위레포레자이’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결과 487가구 모집에 6만 3472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0.33대 1을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덕분에 ‘힐스테이트 북위례’에도 관심이 커졌다. ‘위레포레자이’ 보다 두 배 가까운 총 1078가구의 대규모 단지인데다가 △92㎡(167가구)△98㎡(192가구)△102㎡(719가구)로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으로 공급한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 98㎡와 102㎡ 두 가지 타입의 실내를 전시했다. 예비 청약자들은 전반적으로 102㎡형에 더 관심을 가지는 분위기였다. 5층 이상을 기준으로 했을 때 98㎡ 형의 분양가는 7억 510만원, 102㎡형의 분양가는 7억 2670만원으로 205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실내 구조의 개방감과 넓이에서는 심리적으로 꽤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남편과 함께 취학 전 자녀 두 명을 데리고 온 주부 이수진(가명)씨는 “8년간 전매를 할 수 없어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모델하우스을 보러 왔다”며 “아이들이 크는 것을 고려하면 큰 평형에 청약을 넣는 것이 더 나을 듯 싶다”고 말했다. ‘북위례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 내 아파트 모형(사진=김용운 기자)청약 가점이 67점이라는 정주영(가명)씨는 “청약을 넣으면 이른바 로또 분양을 받을 듯 싶어 오히려 고민이 많다”며 “7억원 초반의 분양가로 신축 브랜드 아파트의 39평형 입주는 매력적이지만 입주하면 다시 서울로 나오지 못할 듯 해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에서 만난 청약 예비자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분양가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왔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현재 위례신도시에 입주한 단지의 시세가 3.3㎥당 평균 3100만~3400만원 내외인 것과 비교하면 60% 수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분양가가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을 주택형에서 받는 것이 어렵지 않다.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충분히 매력을 느낄 만한 조건의 단지라는 것이다. 하지만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시로 나뉘어져 있는 위례신도시의 특수성이 예비 청약자들의 공통적인 고민이었다. ‘북위례 힐스테이트’의 가격 경쟁력이나 위치 등은 나쁘지 않지만 ‘북위례 계룡 리슈빌’(494가구)과 ‘호반써밋 송파I·II’(689가구·700가구) 등 송파구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신규 아파트 분양도 상반기 중에 이어지기 때문이다. ‘북위례 힐스테이트’ 분양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인 하남시에 있는 만큼 청약 요건이 까다로운 편임에도 개관 첫날 반 나절만에 수 천명이 모델하우스을 둘러보셨다”며 “적극적으로 홍보를 한 편이 아님에도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에 찾아오시면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며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꼼꼼히 살펴보고 오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북위례 힐스테이트 조감도(사진=현대엔지니어링)오는 4월 3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는 4월 12일 발표한다. 계약은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미세먼지와 제거를 위한 3종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도 적용했고 남향위주로 동을 배치했으며 수납강화형 평면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며 “북위례의 대표적인 아파트로 위상을 굳힐 것이다”고 말했다.
2019.03.29 I 김용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그룹은 지켜달라" 신뢰회복 고육책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 “그룹은 지켜달라” 신뢰회복 고육책- “짜장면 한 그릇은 배달 안 되나요” 나홀로족의 하소연- 저출산의 늪에 빠진 한국 올해부터 인구 자연감소- 전 재산 팔아도 빚 못 갚는 집주인 전국 2만가구- [사설]국민 겁주면서 공직자들의 앞장 선 주택투기- [사설]공무원도 납득 못하는 수두룩한 규제들△줌인&- 450% 특별보너스, 1만명 정규직 전환…‘먹튀 편견’ 깨는 사모펀드- “브렉시트 합의안 통과 땐 총리직 사퇴”…배수진 친 메이△박삼구 회장 전격 퇴진- “모든 것은 제 불찰이고 책임”…항공發 리스크 커지자 주총 앞두고 결단- 산은 “아시아나항공, 신뢰 회복할 이행방안부터 내놔야”- 사퇴소식에…금호산업·아시아나항공 주가 ‘롤러코스터’△종합- 일할 사람 내년부터 33만명씩 급감…48년 뒤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 제2 김용균 없도록…공공기관 안전인력 1400명 증원- 내달부터 서해5도 어장 ‘여의도 84배’ 만큼 넓어진다△연중기획 ‘이상한 가족’-1인가구는 서럽다- 열 명 중 네 명은 ‘백수’…70% 가까이는 ‘셋방살이’ 전전- 집세·공과금 내고 밥 사먹는데 ‘번 돈 40%’ 사용- 연말정산은 ‘싱글세’…2자녀 둔 가구보다 세금 年 79만원 더 내- 축의금·학자금…직장 복지에서도 소외△정치- 박영선 “김학의 CD 진실 밝혀라”…황교안 “적폐몽이” 일축- 한·미 외교안보라인 연쇄회동 ‘북핵 협상 재개’ 머리 맞댄다- 文 “외국기업도 경제발전 함께하는 우리기업”△금융- ‘토스는 산업자본인가 금융자본인가’…당국 판단에 달린 ‘토스뱅크’ 운명- “AI챗봇 활용…24시간 연중무휴 서민금융 상담”-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 7번째 연임- [스타트업에 공들이는 은행⑥<끝>NH농협은행 ‘디지털 챌린지+’△산업&기업- 박정원, 두산重·건설 ‘백조변신’ 드라이브- 싱가포르 하늘길 열고, 中노선 확대 이석주 ‘알짜노선’ 띄우기 총력전-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1.2조 지원- ‘GM 아태본부’ 인천 설립…“한국 투자 계속한다”- 18분기 만에…삼성전자, D램 점유율 40% 아래로 △산업·소비자 생활- 고객 접근성↑ 매장 유지비↓…패션업계 ‘대세는 온라인’- 글로벌 과자 ‘초코파이情’ 45년 누적 매출 5조 넘어- PC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카카오 게임즈 新매출원 되나- 벚꽃·과일향 품은 아메리카노…올봄엔 12만개 한정 출시△중소기업·바이오- 창업 2년 만에 기술 수출…발판 삼아 혁신 신약개발에 올인- 채혈없이 당측정…‘덱스콤 G5’ 당뇨관리 새 지평- 미세먼지를 차단하라…코웨이 ‘안티더스트’ 제품 강화△Auto&Life- 전기차·SUV…‘프리미엄 신차’ 격돌, 눈이 즐겁다- [쉐보레 ‘볼트 EV’ 타보니] 스포츠카처럼…‘제로백’까지 단 7초에 SUV처럼…오르막길 밀림 없이 쭉쭉△혁신경영 나선 기업들- [포스코]최첨단 철강소재 ‘기가스틸’로 車 연비개선…CO2 배출 줄인다- [한화그룹]‘드림플러스’운영, 청년 일자리·스타트업 지원- [LS그룹]전력인프라·스마트에너지분야 해외 투자 확대- [효성]취약층에 쌀 전달, 베트남 의료봉사…온정 나눠- [삼양그룹]개방형 혁신·융합으로 ‘윈2020’ 프로젝트 총력 - [CJ ENM]E&M 제작 직군 해외 연수 활성화해 글로벌 역량 키운다- [LG디스플레이]47개소 IT발전소 조성, 아동 디지털 격차 해소 힘써- [LS전선]브라질 해저케리블, 獨 풍력발전…해외시장 공략- [GS칼텍스]미래혁신 전담 위디아팀 꾸려 ‘에너지 넘버원’ 실현- [한국타이어]복지기관에 차·타이어 후원 ‘행복 드라이빙’ 앞장△증권&마켓- LG화학·현대차·LG생활건강…보통주보다 40% 싼 우선주 ‘솔깃’- 토스 등 인터넷은행 출사표에…은행株 ‘움찔’- LGD·이노텍, 7년 만에 ‘동반 적자’…주가는 엇갈려- 빚내 주식 산 개미들, 코스닥 몰렸다- ‘비적정’ 받은 상장사, 재감사 땐 보수 2.6배 증가- “신흥 아시아국에 투자”…강방천 10년 만에 야심작- 증권사 부동산 채무보증액 33조…PF대출 보증이 80% 차지△여행- 숲길에 내려앉은 ‘붉은 봄’ 봄볕에 반짝이는 ‘푸른 봄’△스포츠- “자상하게 때론 엄하게…감독님은 엄마같아요”- 흔들림 없는 척추각도 感 잡아야- 전가람 “올해도 개막전 사나이될래요”- A매치 열기 잇자…K리그1 4라운드 화두는 ‘첫 승리·첫 패배·첫 골’△피플- 회사와 함께 나아갈 인재 중시하는 日기업…국적은 안 따져요- 전도연 “세월호 다뤄 겁났지만…사람 얘기에 끌렸죠”- “트럼프에 투표한 여성들 이해 못해” 바버라 부시 생전 인터뷰서 맹비난△오피니언- [허영섭 칼럼]‘촛불 정권’의 쳇바퀴 청문회- [목멱칼럼]‘男권력과 女차별’ 프레임에 갇힌 韓- [기자수첩]최저임금법 위반에 무감각한 고용부△부동산- “강남권 급매물 속속 팔려”vs“국지적 현상, 대세상승도 아냐”- 김의겸靑 대변인 ‘상가주택 투기논란’ 흑석뉴타운 가보니- 전국 ‘준공후 미분양’ 5개월 연속 늘었다△사회- “의심스러운 자금흐름 발견”…경찰, 이번엔 ‘버닝썬 회계장부’ 정조준- 정준영 단톡방 참가 연예인 또 있다 가수 K·J 등도 불법 영상 돌려봐- “세월호 CCTV 녹화장치 바꿔치기 정황”- 중고생 열에 한 명은 ‘수포자’
2019.03.28 I 정다슬 기자
흥국생명, 도로공사 누르고 12년 만에 통합우승...이재영 만장일치 MVP
  • 흥국생명, 도로공사 누르고 12년 만에 통합우승...이재영 만장일치 MVP
  • 27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 한국도로공사 대 흥국생명의 경기. 득점한 흥국생명 이재영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천=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12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흥국생명은 2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이재영과 톰시아 ‘쌍포’ 활약에 힘입어 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1(15-25 25-23 31-29 25-22)로 눌렀다.1차전, 3차전에 이어 4차전까지 승리를 따낸 흥국생명은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도로공사를 제압하고 2005~06시즌, 2006~07시즌, 2008~09시즌에 이어 통산 4번째 챔프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챔프전 우승으로 흥국생명은 V리그 여자부 최다 챔프전 우승팀으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 KGC인삼공사(이상 3회)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특히 흥국생명이 정규시즌과 챔프전 우승을 모두 거머쥐는 통합 우승을 이룬 것은 2006~07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2년 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고도 챔프전에서 IBK기업은행에게 1승3패로 패했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반면 지난해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도로공사는 챔프전 2연패를 노렸지만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GS칼텍스와 플레이오프 3경기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르면서 쌓인 피로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이틀전 3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힘겹게 이긴 흥국생명은 이날 출발이 좋지 못했다. 1세트에서 겨우 15득점에 그친 채 도로공사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도로공사는 박정아, 파튜에 배유나까지 펄펄 난 반면 흥국생명은 톰시아만 분전할 뿐 이재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범실도 흥국생명의 발목을 잡았다.하지만 2세트부터 흥국생명은 원래 모습을 되찾았다. 1세트에 4득점에 그쳤던 이재영이 살아났다. 이재영은 2세트에만 8득점을 올렸다. 3차전에서 혼자 3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던 그 모습이 돌아왔다.21-21 동점에서 빠른 퀵오픈으로 균형을 깬 흥국생명은 이후 도로공사의 연속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24-23에서 김미연의 공격이 터치아웃으로 이어지면서 2세트를 가져왔다.3세트는 이날 경기의 최대 승부처였다. 팽팽한 접전이 계속됐고 듀스까지 이어졌다. 듀스에서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긴 승부 끝에 웃은 쪽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9-29 동점에서 이재영의 퀵오픈으로 먼저 30점을 만든 뒤 톰시아가 문정원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 세트를 마무리했다.3세트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흥국생명은 4세트에서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접전을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세트 후반 김미연과 이재영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22-21에서 이재영의 터치아웃 성공으로 2점 차 리드를 만든 뒤 이재영의 터치아웃으로 챔피언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24-22에서 도로공사의 터치네트 범실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의 V4가 최종 확정됐다.챔프전 내내 주공격수로서 몸을 아끼지 않는 활약을 펼친 이재영은 이날도 29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재영은 기자단이 선정한 챔프전 MVP를 차지했다. 전체 투표 29표를 가져간 만장일치였다. 외국인선수 톰시아도 30점에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019.03.27 I 이석무 기자
실적개선株에 쏟아지는 러브콜…저평가 종목도 '주목'
  • [주간추천주]실적개선株에 쏟아지는 러브콜…저평가 종목도 '주목'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이번주(25~29일)는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들이 증권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한편 업종 내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는 종목들도 주목을 받았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과 농심(004370)을 추천주로 꼽았다.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선 올해 1분기 이익이 정상화되는 한편 배터리사업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봤다. 농심은 신제품 효과 및 해외법인 고성장에 힘입어 2015년 이후 4년 만에 영업이익 1000억원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KB증권은 또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서도 글로벌 사업부문이 핵심 성장 동력이 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유안타증권도 올해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추천주로 꼽았다. 한국금융지주(071050)의 경우엔 전통 IB부문과 기타 IB부문을 통해 연간 실적이 개선되리라고 전망했다. 호텔신라(008770)는 중국 보따리상인(따이공)들의 1분기 면세점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중국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중국인 매출 감소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고 분석했다. 또 호텔신라는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중국 내수경기 회복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도 슈피겐코리아(192440)에 주목했다. 북미와 유럽 지역의 안정적 매출 성장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올해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한편 SK증권은 이마트(139480)와 애경산업(018250)을 추천주로 꼽았다. 주가수익비율(PER)을 따져봤을 때 업종 내 가장 저평가된 편이라는 게 공통된 이유다. 이 밖에도 이마트에 대해선 트레이더스와 SSG닷컴 등 신성장 동력의 입지가 공고한 데다, 이마트24 등 장기적 모멘텀도 주효하다고 꼽았다. 애경산업은 중국 오프라인 채널의 확장과 수출·면세채널이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또 SK증권은 GS건설에 관심을 둘 것도 조언했다. SK증권은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매출이 감소할 지언정 주택 부문 비중을 확대해 높은 이익률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것”이라며 “연내 비주택주문 신규 수주 흐름 역시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19.03.24 I 이슬기 기자
‘백련산 파크자이’ 후분양 43가구, 평균 37대1 청약 마감
  • ‘백련산 파크자이’ 후분양 43가구, 평균 37대1 청약 마감
  • 서울 은평구 ‘백련산파크자이’ 조감도.(GS건설 제공)[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GS건설이 서울 은평구 응암동에서 선보인 ‘백련산 파크자이’가 일부 가구 후분양 모집에서 1순위 당해 지역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일반 분양 이후 설계 변경, 조합원 미계약 등으로 인해 남은 물량에 대해 후분양 청약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백련산파크자이’ 청약결과 43가구 모집에 1578명이 몰리면서 평균 3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6개 주택형이 모두 서울에서 모집 가구 수를 채웠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C타입으로 1가구 모집에 128명이 몰리며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전용 55㎡는 5가구 모집에 131명이 몰리며 26.2대 1 △전용 59㎡A 27.57대 1, △전용 59㎡B 21.2대 1 △전용 84㎡A 93대 1 △전용 84㎡B 78대 1을 기록했다.분양 관계자는 “지난 달 입주한 아파트로, 일부 가구를 후분양 형태로 진행하다 보니 수요자들이 계약 전 당첨 세대를 직접 확인할 수 있고, 잔금 납부 여부에 따라 즉시 입주가 가능한 장점과 분양가도 현재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와 수요자들이 청약 통장을 사용한 것 같다”며, “향후 경전철 서부선이 개통되면 교통 개선과 함께 주변 가치까지 높아져 아파트 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백련산 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0~20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6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번 후분양 물량은 3년 전 공급한 일반 분양가에 비해 1억~2억원 가량 높았지만 입지 장점 등이 부각되며 전 가구가 주인을 찾았다. 이 단지는 인근에 경전철 서부선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교통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전철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새절역, 신촌역, 노량진역, 장승배기, 서울대입구역 등 총 16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기존 완행화 계획에서, 급행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하면서 개통 시 교통 편의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전철 서부선은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이번 후분양 청약 관련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 진행된다. 계약기간은 4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진행된다.
2019.03.21 I 김기덕 기자
대기업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관료 출신…전직 판·검사 가장 많아
  • 대기업 사외이사 3명 중 1명은 관료 출신…전직 판·검사 가장 많아
  •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검찰 깃발과 태극기가 나부끼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신태현 기자)[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의 사외이사 3명 중 1명 이상이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관료인 사외이사 중엔 판·검사 출신이 가장 많았다. 20일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 계열사 267곳의 사외이사 이력을 전수조사한 결과 857명 중 관료 출신이 321명(37.4%)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39.0%)에 비해선 다소 낮아졌지만 전체의 3분의 1을 넘어선 수치다. 관료에 이어 학계 출신이 32.8%(282명)으로 뒤를 이었고, 재계 17.9%(154명), 언론계 3.1%(27명), 민간 법조계(변호사) 2.9%(25명) 순이었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중에선 전직 판·검사가 102명(31.8%)에 달했고, 세무공무원 출신 14.6%(47명), 청와대 8.7%(28명), 금융위·금감원 8.4%(27명), 공정위 7.8%(25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그룹별로는 영풍의 관료출신 사외이사 비중이 64.3%로 가장 높았다. DB(012030), 두산(000150), 신세계(004170), 현대백화점(069960), GS(078930), 하림(136480), 롯데, CJ(001040), 유진, 현대중공업(009540), 한진 등 총 12개 그룹이 계열사 사외이사 절반 이상을 관료출신으로 채웠다. 관료 출신이 한 명도 없는 대기업은 한국금융지주(071050), 하이트진로(000080), 한국타이어(161390) 등 3곳에 그쳤다. 삼성그룹의 경우 총 59명의 계열사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은 24명(40.7%)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올해 주총에서 신규 선임될 예정인 사외이사는 포함했고,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제외했다.
2019.03.20 I 김재은 기자
GS건설, 서울 은평구 '백련산파크자이' 43가구 분양
  • GS건설, 서울 은평구 '백련산파크자이' 43가구 분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GS건설은 서울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개발한 ‘백련산파크자이’ 43가구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준공을 마친 백련산파크자이는 지하 4층, 지상 10~20층, 9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678가구 규모다. 이번 일반 분양 물량은 △55㎡ 5가구 △59㎡A 21가구 △59㎡B 10가구 △84㎡A 4가구 △84㎡B 2가구 △84㎡C 1가구 등이다. 전용 84㎡ 타입은 모두 15층 이상 고층이다.백련산파크자이 인근으로 경전철 서부선 확정됐다. 경전철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으로 새절역, 신촌역, 노량진역, 장승배기, 서울대입구역 등 총 16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단지에서 도보권에 6호선 새절역이 있어 서부선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될 예정이다. 현재 경전철 서부선은 2022년 착공 예정이다. 백련산파크자이 전경 (사진=GS건설)단지 인근에 응암초등학교, 충암초(사립)·중·고교 및 명지초(사립)·초·중·고교, 연은초, 영락중 등이 있다. 또 백련산이 인접해 숲세권 아파트로 꼽히며, 한강까지 연결되는 불광천도 가까이 있어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하기에 좋다. 이와 함께 서울시립은평병원과 연세세브란스 병원도 가깝다. 또한 단지에서 반경 1km 내에 이마트(은평점)와 신응암시장, 대림시장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다. 분양 관계자는 “백련산파크자이가 위치한 서울 은평구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청약 지원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가입기간이 2년 이상이어야 하며, 세대주여야 한다. 또한 세대주 본인 및 세대원 전부 무주택자여야 하고, 5년 이내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분양 일정은 오는 20일 1순위 당해 지역, 2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29일이며, 계약기간은 4월 9일부터 11일까지다. 백련산파크자이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3.18 I 박지혜 기자
규제에도 아파트값 뛴 투기과열지구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는
  • 규제에도 아파트값 뛴 투기과열지구서 새로 분양하는 단지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부활시킨 8·2 대책이 나온 지 20개월이 지났지만 외려 투기과열지구 내 아파트 매매값이 뛰는 등 열기를 식히진 못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이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의 아파트 평균 매매값은 2017년 8월 3억6974만원에서 지난달 5억430만원으로 36.4% 올랐다. 같은 기간 대구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값이 2억5851만원에서 3억1117만원으로 16.5%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두 배 넘게 뛴 셈이다. 투기과열지구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역시 8·2대책이 발표된 달인 2017년 8월 5억9759만원이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 8억4862만원으로 42.0% 급등했다. 분당구와 인접한 중원구는 같은 기간 34.3%, 광주시는 7.4% 각각 올랐다. 투기과열지구는 △분양권 전매 제한 △9억원 초과 주택 특별공급 폐지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 적용 확대 △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등을 적용 받는다. 3억원 이상인 집을 매매할 땐 증여·상속·주택담보대출 등 자금조달계획서도 작성해야 한다. 그럼에도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부동산 열기가 쉽게 꺼지지 않는 배경으로는 편리한 교통망, 우수한 인프라 등이 꼽힌다. 수도권 내 투기과열지구는 강남, 도심 등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이고, 대구 수성구는 명문 학군이 위치해있다. 세종도 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신도심인 행복도시 인근 토지가 개발되는 등 호재가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의 입지 장점이 커 장기적으로 ‘내 집 마련’을 생각하는 수요자가 진입을 포기하긴 어려웠고,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팔랐다”고 말했다. 투기과열지구에서 부동산 열기가 이어질 수 있을지 가늠할 만한 신규 분양 단지가 이번 상반기 줄잇는다. 대우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이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9층, 아파트 2개 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 동 등 총 500가구이며 아파트는 전용 △84㎡ 246가구 △109㎡ 82가구 △펜트하우스 4가구 등 332가구, 주거형 오피스텔은 △84㎡ 168실로 각각 이뤄진다.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을 걸어서 이용 가능하며, KTX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차로 10분대 거리에 있다. 들안길초, 황금초·중, 덕화중, 대구과학고 등도 가깝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3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일대에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최고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29~52㎡ 34실 규모로 각각 조성된다. 도보권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있고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신영의 계열사인 ㈜대농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 ‘분당 지웰 푸르지오’가 청약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8층, 2개 동, 전용면적은 84~119㎡ 166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각 동의 지상 1·2층은 판매·근린생활시설, 5~7층은 업무시설, 8~28층은 공동주택이 각각 들어선다. 단지 주변에 탄천·분당천이 지난다. GS건설은 다음달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프레스티지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7개 동, 전용 59~135㎡ 총 2145가구 규모이며 일반분양 대상은 886가구다.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과천역과 가깝고 청계초, 문원중, 과천고 등이 인근에 있다. 세종시에서는 우미건설이 세종시 1-5생활권에서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2층, 전용 84~176㎡ 총 465가구다. 정부청사가 밀집한 중앙행정타운과 인접해있으며 방축천 일대 다양한 상업시설 역시 누릴 수 있다.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2019.03.15 I 경계영 기자
  • [재송]13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다음은 13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GS건설(006360)=미얀마 건설부와 약 1668억원 규모의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Korea-Myanmar Friendship bridge) 공사 수주 계약 체결. 계약금액은 2017년 연결 매출액의 1.43%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착공일부터 39개월.△KTB투자증권(030210)=종속회사 케이티비네트워크(KTB네트워크)의 상장을 연기하기로 결정.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부정적 대외환경으로 기업공개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고 판단.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추후 적절한 시기에 상장을 재추진할 예정.△쿠쿠홈시스(284740)=유통주식 수 확대를 위해 주당 가액을 500원에서 100원으로 액면분할. 신주 상장 예정일은 5월 20일이며 발행주식 총수는 448만7466주에서 2243만7330주로 늘어나게 됨.△롯데지주(004990)=주요 계열사로부터 비상장 계열사인 롯데글로벌로지스 주식 771만359주를 주당 1만8211원씩 총 1404억여원에 취득하기로 함. 거래 상대방은 롯데케미칼(011170), 롯데지알에스, 롯데푸드(002270), 롯데칠성(005300)음료 등 4곳. 지분 취득은 오는 18일 장외거래를 통해 이뤄지며 취득 후 보유 지분율은 44.59%다.△동양물산(00290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약 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적자 전환. 매출액은 5810억원으로 8.7% 늘었고 당기순손실 113억원으로 적자 폭이 줄었다.△고려개발(004200)=개별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0% 감소. 매출액은 5541억원으로 16.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6억원으로 89.1% 감소.△이수화학(005950)=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약 89억원으로 전년 대비 71.4% 감소. 매출액은 1조5317억원으로 1.6% 늘었으나 당기순손실 35억원을 기록해 적자규모 확대.△한국타이어(161390)=사명에 ‘테크놀로지’를 추가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바꾸는 상호변경안을 오는 28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 안건으로 올림. 지주회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000240)도 같은 날 주총에서 사명을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두올산업(078590)=자동차 내장 카펫·시트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반도체 유통업체 제이테크놀로지 주식 4만주(100%)를 220억원에 양수하기로 함.△KJ프리텍(083470)=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고 공시.△EMW(079190)=전 대표이사 류모씨와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정모씨 등 2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공시.△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매직마이크로(127160), 비츠로시스(054220), 엔브이에이치코리아(067570), 유티아이(179900) 등 4개사를 공시 불이행에 따른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증권선물위원회=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에스제이엠(025530) 등 3개사에 대해 과징금 부과와 감사인지정 등의 제재를 의결.
2019.03.13 I 박일경 기자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위대한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위대한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엔(UN)이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한지 44년이 지났다.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인 움직임이 있어왔다. 최근에는 미투(Me too), 페미니즘 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들은 ‘여성들의 도전’, ‘양성 평등’, ‘다양성 존중’ 등을 마케팅 키워드로 들고 나왔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식품 등 유통 브랜드들은 전 세계 여성을 응원하기 위한 캠페인, 기부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 여성 임원 증가 추이.(사진=한국필립모리스)◇ 한국필립모리스, 농심켈로그…여성친화 인증 기업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유럽연합(EU)의 ‘양성평등기업 인증’을 받았다. 이 인증은 남성과 여성 직원 모두에게 평등하고 공정한 기업문화와 제도를 적용하는 기업에게 부여된다. 인증은 비영리재단인 양성평등기업재단에서 부여하며 스위스 연방 정부가 지원하고, EU 집행위원회가 공인한다.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 전 세계 90개국 이상에 위치한 현지 법인들이 ‘양성평등기업 인증’을 받은 최초 글로벌 기업이 되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14년 29%였던 여성 임원 비율을 지난해 기준 3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2022년까지 여성 임원 비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켈로그 역시 글로벌 본사와 한국 농심켈로그가 각각 여성친화 기업으로 선정된바 있다. 켈로그는 다양성을 중요한 기업 철학으로 삼았던 설립자 W.K. 켈로그의 유산을 110년 넘게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전미여성경영인협회(NAFE)가 선정한 여성 경영인 최고 기업 중 하나로 뽑혔다. 농심과 켈로그 합작사인 농심켈로그 역시 2015년 12월 여성가족부 장관으로부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가족 친화 인증을 받았다. 서울 본사 직원 중 여성 직원 비율은 절반에 가까운 47%이며, 이 중 기혼 여성의 비율은 68%나 된다. 나이키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 캠페인 영상에 등장한 엠버, 박나래, 청하, 박성현.(사진=나이키)◇나이키·뉴발란스 캠페인에 랑콤 프로모션 행사까지 나이키는 최근 스스로의 위대함과 가능성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당당한 여성들을 지지하는 ‘2019 우먼스 저스트 두 잇(JDI)’ 캠페인을 실시했다. ‘너라는 위대함을 믿어’라는 캠페인 영상에 가수 청하·엠버, 개그우먼 박나래, 프로골퍼 박성현 등을 기용해 모든 여성들의 주체적인 삶을 응원했다. 지난달에는 참가자들이 나이키닷컴을 통해 매주 제공되는 스포츠 미션을 수행하는 ‘위대한챌린지’를 진행했다. 디지털 스포츠 챌린지 스토리를 만들어 가는 참가자들의 누적 수에 따라 여성들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비영리단체 및 일부 학교 등에 나이키 스포츠 브라를 기부한다. 뉴발란스 역시 브랜드 뮤즈 김연아와 함께 우먼스 캠페인 ‘우먼 스프링 런(Women Spring Run)’을 진행한다. 캠페인의 부제는 ‘오늘, 나를 완성하다’다. 더 나은 나를 위해 현재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여성들을 응원하는 취지다. 화장품 브랜드 랑콤은 ‘2019 랑콤 우먼스 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세계 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한다. 행사 기간 동안 랑콤의 베스트셀러인 ‘제니피끄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스’를 10% 할인한다.GS리테일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여성 독립운동가 51인의 스티커가 붙어 있는 GS25 도시락 700인분을 전국 14개 봉사처에 순차적으로 기부한다. 독립을 위해 몸 바쳤지만, 상대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자는 취지다.
2019.03.08 I 이윤화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풀무원(017810)=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풀무원건강생활을 자회사로 편입. 사업 부문별 전문화 및 핵심역량 강화가 목적. 인적분할 통해 신규법인 풀무원건강생활 설립.△진에어(272450), 주당 300원 결산배당= 진에어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1.6%, 배당금 총액은 90억원.△롯데제과(280360), 주당 1300원 결산배당= 롯데제과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약 83억원.△한진(002320), 주당 500원 결산배당=한진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92%, 배당금 총액은 약 59억원△현대오일뱅크, 주당 1000원 결산배당 결정=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51억원.△SK네트웍스(001740) 22일 주총= SK네트웍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신원 대표이사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GS(078930)에너지, 주당 2814원 결산배당= GS는 주요 자회사 GS에너지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81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407억원.△티웨이홀딩스(004870), 29일 주총= 티웨이홀딩스 29일 정기 주주총회. 황정현 대표이사 사내이사로 재선임.△노루페인트(090350), 보통주 250원·우선주 255원 현금배당= 노루페인트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 1주당 255원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각각 2.91%, 3.02%. 배당금 총액 약 51억원.△동화약품(000020), 주당 120원 현금배당= 동화약품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35%, 배당금 총액은 약 33억원.△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주당 1000원 결산배당= 동아쏘시오홀딩스 결산배당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약 61억원.△대한항공(003490), 3월27일 주총=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 개최일 27일로 확정. 주총 안건에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안 등 상정.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종류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7%, 종류주 2.2%. 배당금 총액은 약 240억원.△리켐(131100) “전·현직 경영진 횡령으로 고소… 추가 확인사항 없어”= 리켐은 전·현직 경영진 횡령 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재답변으로 “횡령 혐의와 관련해 고소가 접수된 사실 외에는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텔레칩스(054450), 9424만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텔레칩스 임원 성과금 지급 목적으로 9423만7620원 규모의 보통주 1만22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상지카일룸(042940), 총 500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상지카일룸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각각 460억원, 4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사채 만기일은 2022년 3월 6일, 표면 이자율은 3%, 만기 이자율은 6%.△원풍(008370), 지난해 영업이익 11억원= 원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38% 감소. 매출액 682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17% 감소, 당기순이익 20억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33% 감소.△서진시스템(178320), 102억 계열사 채무보증 결정= 서진시스템 계열사 서진시스템비나가 NH농협은행 구로디지털지점에서 차입한 101억700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 결정.△케이씨에스(115500), 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케이씨에스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5.0%, 배당금총액은 24억원.△S&K폴리텍(091340), 작년 영업이익 135억원= S&K폴리텍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35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6% 증가. 매출액 2821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 당기순이익 83억700만원으로 직전연도보다 95% 증가.
2019.03.06 I 김지섭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종목 뉴스다.△풀무원(017810)=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풀무원건강생활을 자회사로 편입. 사업 부문별 전문화 및 핵심역량 강화가 목적. 인적분할 통해 신규법인 풀무원건강생활 설립.△진에어(272450), 주당 300원 결산배당= 진에어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1.6%, 배당금 총액은 90억원.△롯데제과(280360), 주당 1300원 결산배당= 롯데제과는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3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약 83억원.△한진(002320), 주당 500원 결산배당=한진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5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92%, 배당금 총액은 약 59억원△현대오일뱅크, 주당 1000원 결산배당 결정= 현대중공업지주(267250)는 자회사 현대오일뱅크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2451억원.△SK네트웍스(001740) 22일 주총= SK네트웍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최신원 대표이사 회장을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GS(078930)에너지, 주당 2814원 결산배당= GS는 주요 자회사 GS에너지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814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배당금 총액은 1407억원.△티웨이홀딩스(004870), 29일 주총= 티웨이홀딩스 29일 정기 주주총회. 황정현 대표이사 사내이사로 재선임.△노루페인트(090350), 보통주 250원·우선주 255원 현금배당= 노루페인트 보통주 1주당 250원, 우선주 1주당 255원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각각 2.91%, 3.02%. 배당금 총액 약 51억원.△동화약품(000020), 주당 120원 현금배당= 동화약품 보통주 1주당 120원의 현금 결산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1.35%, 배당금 총액은 약 33억원.△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주당 1000원 결산배당= 동아쏘시오홀딩스 결산배당 보통주 1주당 10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약 61억원.△대한항공(003490), 3월27일 주총= 대한항공 정기주주총회 개최일 27일로 확정. 주총 안건에 조양호 대표이사 회장의 이사 연임안 등 상정.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50원, 종류주 1주당 300원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7%, 종류주 2.2%. 배당금 총액은 약 240억원.△리켐(131100) “전·현직 경영진 횡령으로 고소… 추가 확인사항 없어”= 리켐은 전·현직 경영진 횡령 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재답변으로 “횡령 혐의와 관련해 고소가 접수된 사실 외에는 추가로 확인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텔레칩스(054450), 9424만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텔레칩스 임원 성과금 지급 목적으로 9423만7620원 규모의 보통주 1만221주를 처분하기로 결정.△상지카일룸(042940), 총 500억 전환사채 발행 결정= 상지카일룸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각각 460억원, 4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 사채 만기일은 2022년 3월 6일, 표면 이자율은 3%, 만기 이자율은 6%.△원풍(008370), 지난해 영업이익 11억원= 원풍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64.38% 감소. 매출액 682억9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17% 감소, 당기순이익 20억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33% 감소.△서진시스템(178320), 102억 계열사 채무보증 결정= 서진시스템 계열사 서진시스템비나가 NH농협은행 구로디지털지점에서 차입한 101억7000만원에 대해 채무보증 결정.△케이씨에스(115500), 주당 200원 현금배당 결정= 케이씨에스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 결정. 시가배당율은 5.0%, 배당금총액은 24억원.△S&K폴리텍(091340), 작년 영업이익 135억원= S&K폴리텍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135억2900만원으로 전년대비 37.6% 증가. 매출액 2821억4800만원으로 전년대비 58% 증가, 당기순이익 83억700만원으로 직전연도보다 95% 증가.
2019.03.05 I 김지섭 기자
1000실 내외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귀한 몸’
  • 1000실 내외 대단지 오피스텔, 분양시장서 ‘귀한 몸’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전체 규모가 1000실에 육박하거나 이를 뛰어넘는 대단지 오피스텔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다. 아파트 못지 않은 훌륭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데다 주변에 상업·문화시설 등을 잘 갖춘 경우가 많아 분양 이후에도 매매가 상승률이나 임대료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분양이 계획된 900실 이상 오피스텔은 단 6곳이다. 지난해는 총 분양단지 257곳 중 8곳만이 대단지 오피스텔이었으며, 2017년에도 총 365곳 중 11곳에 불과했다.이처럼 매년 대단지 오피스텔 공급은 충분치 않아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또 세대 수가 많다보니 일반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하며 피트니스, 게스트하우스 등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업계 전문가는 “매년 늘어나는 1~2인 가구와 더불어 까다로워지는 주택청약 조건으로 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라며 “대단지 오피스텔은 상업·업무·문화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며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 다양한 평면 등을 갖춰 분양시장에서 찾는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지난해 3월 분양한 ‘광교 더샵 레이크시티(1805실)’는 평균 5.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같은 해 9월 공급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2513실)’, ‘평택 고덕 아이파크(1200실)’도 각각 3.84대 1, 3.2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리에 분양을 마쳤다. 오피스텔 규모가 클수록 매매가격 상승률도 높은 편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00세대 이상 오피스텔은 5.27%의 상승률을 보였다. 400~500세대가 3.73%로 뒤를 이었으며 △300~400세대 3.64% △200~300세대 2.35% △100~200세대 2.08% △100세대 미만 1.79% 등이다. 지난해에는 전체적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500세대 이상 오피스텔은 1.85%의 상승률을 거두면서 전체 평균(1.63%)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실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있는 1390실 규모의 대단지 오피스텔 ‘마곡나루역보타닉푸르지오시티’의 전용면적 22㎡ 매매가는 2억2000만원(2월)으로 마곡동 일대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임대료도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월세 60~70만원으로 책정돼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우성르보아2차(348실)’ 전용면적 20㎡보다 약 10~25만원 가량 높다.올해도 전국에서 900실 이상 규모의 매머드급 오피스텔 6개 단지, 총 6876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대보건설은 대구시 동구 신서동 일대에서 ‘대구혁신도시 하우스디 어반 메가시티’ 오피스텔을 3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55㎡ 1046실로 대구시 최대 규모다. 대우건설은 지하철 7호선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원에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19~84㎡ 1050실이 조성되며, 최상층 49층에는 전망대와 스카이라운지로 꾸며진다.GS건설은 오는 6월 옛 여의도 문화방송(MBC) 사옥 부지에 부지에 주거시설과 상업시설로 이뤄진 주거복합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9층 4개동 아파트 454가구, 오피스텔 943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2019.03.02 I 김기덕 기자
꼭꼭 숨은 할인 정책 잘 챙기면 車유지비 20~40%↓
  • 꼭꼭 숨은 할인 정책 잘 챙기면 車유지비 20~40%↓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자동차 구매에도 목돈이 들어가지만, 기름값과 각종 검사에 정비에. 만만치 않은 자동차 유지비도 부담스럽다. 내 차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안전 운전을 위해서라도 정비와 교체는 필수다. 이럴 땐 자동차 관련 업계가 내놓은 할인 정책에 주목해 보자. 영화관 같은 조조할인부터 특약, 카드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유지비의 20~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타이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에서는 타이어업계에서 최초로 조조할인을 진행한다. 타이어 교체를 할 때 사전 예약 후 오전 10시 이전 방문하는 고객에게 연중무휴로 3%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또 타이어 업계에선 유일한 ‘4대 무상안전점검 서비스(펑크, 공기압, 휠발란스, 위치교환)를 일부서비스 교체고객에 한해 전국 400개 매장서 받을 수 있다.한국GM은 홈페이지로 예약 할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1만㎞ 주행거리당 정기점검 소모품 교환 상품을 선택하면 교환, 총수리비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 굿모닝 예약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인터넷과 전화로 주중(월~금요일) 이른 아침(오전 8시40분~9시30분) 시간을 예약하고 정비 입고를 하면, 총 수리비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경정비 업체 오토오아시스는 카드와 포인트,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할인을 제공한다. GS 계열사서 쓸 수 있는 충전된 GS 포인트로 정비비용을 낼 수 있다. 또 NH 오일카드부터 신한, IBK 마일스토리 카드, KB 국민카드 등 총 11개 카드와 제휴 중이다. 제휴 카드 사용시 카드사 별 정책에 따라 무료 점검 및 엔진오일 교환 할인, 정비 공임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총 4개 보험사와 제휴를 맺어 특약별로 무료 및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정비뿐만 아니라 자동차 보험료도 차량 유지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작년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64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수치를 고려하면 초보나 사고, 운행 거리가 많은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은 더 크다. 여기에 올 1월부터 손보사들이 평균 약 3.5% 보험료 인상해 부담은 더 커진다. 자동차 보험은 귀찮아도 특약만 챙기면 ‘할인에 할인’ 광고 카피처럼 절약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특약은 ‘마일리지’와 ‘블랙박스’ 특약이다. 마일리지 특약은 연간 운행거리에 따라 할인율을 다르게 적용한다. 1년 2000~3000㎞ 이하시 통상 32~35%가량 할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5000㎞ 이하는 24~29%, 1만㎞ 이하는 19~21% 정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은 대부분 최종 주행거리가 표시되는 계기판 사진을 확인받고 보험료 중 일부를 환급 방식. 보험 종료 때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블랙박스 특약도 3~5%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사진 인증이 필수다.
2019.03.02 I 이소현 기자
한국인의 밥상 '밥·국' 줄어든다…가정간편식↑
  • 한국인의 밥상 '밥·국' 줄어든다…가정간편식↑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인의 식탁에서 밥과 국이 사라지고 있다. 대신 해외 인스턴트 음식이나 가정간편식(HMR)이 우리 밥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여성일수록, 연령대가 어릴수록 두드러졌다. 밥과 국, 김치 등으로 이뤄진 일반적인 한식 밥상1일 모바일 여론조사업체 오픈서베이는 2017년 봄(3~5월)과 2018년 봄(3~5월)을 비교한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한식이 올라오는 상차림 메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오픈서베이는 자체 모니터링단이 3개월간 등록한 상 차림 수를 전체 모수로 놓고 한식과 양식 등의 비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밥과 국, 김치, 찌개 등 전형적인 한식의 상차림의 비율은 2017년 68%였으나, 1년 뒤인 2018년 봄에는 66.6%로 1.4%포인트 줄었다. 대신 분식이 0.3%포인트, 일식이 0.2%포인트 증가했다. 한식 중에서도 밥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17년 봄 상차림에서 밥이 포함된 비율은 39.9%였다. 그러나 1년 만에 35.8%로 4.1%포인트 감소했다. 오픈서베이 모니터링단 상차림 수에서 한식, 분식 등 메뉴가 올라간 비율. 한식 내 카테고리는 중복.(자료 오픈서베이)밥과 마찬가지로 국과 탕, 찌개, 전골 등을 상차림에 올리는 비중도 줄었다. 국·찌개류 비율은 2017년 봄까지 31.8%였지만, 2018년 봄에는 29.7%였다. 젓갈과 같은 밑반찬류도 같은 기간 2.4%포인트 줄어든 34.2%(2018년 봄)였다. 탈(脫) 한식 경향은 여성일수록, 나이가 어릴수록 뚜렷했다. 2018년 봄 기준 여성의 한식 취식률은 63.3%였다. 남성의 70.7%보다 낮았다. 20대중 한식의 상차림 비율은 59.2%로 전체 연령중 가장 낮은 비율이었다. 대신 분식과 일식, 양식, 치킨 등 조리된 음식의 취식률이 높았다.특히 20대의 제과와 아이스크림, 디저트 선택 비율은 7.4%였다. 50대가 3.1%란 점을 고려하면 2배 이상이다. 오픈서베이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 20대와 50대 간 식단이 정반대 경향”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가정간편식(HMR)의 대중화와 관련이 깊다. 돈가스 등 해외 유래 음식들이 간편식화 하면서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 빈도수가 높아졌다는 풀이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외국 현지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라 직장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줄어든 점도 한 요인으로 지적됐다. 혼자서는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는 뜻이다. 다만 한식 중에서도 비빔밥, 볶음밥, 덮밥, 컵밥 등 한 그릇에 먹을 수 있는 한식류는 소폭이지만 증가했다. 한식밥 취식률이 2017년과 2018년 사이 4%포인트 가까이 떨어진 가운데 한 그릇 밥류는 0.1%포인트 올랐다. 한식을 외면하는 식문화로 유통업계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1인분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1인 식사 공간을 확충하는 식이다. 주부를 타깃으로 했던 GS슈퍼마켓은 1~3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식 상품군을 대폭 늘렸다. 매장에서 끼니를 바로 해결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내 1인분 배달 카테고리를 열었다. 최소 주문 금액 1만원이하 시장까지 노린 것. 일반 식음료점도 라면부터 삼겹살까지 다양한 메뉴에서 1인 전용 식사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복잡한 조리 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한 그릇 상품화에 대한 고민을 보다 많이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9.03.01 I 김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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