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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손실폭 줄였지만… 정유업계 ‘적자 늪’ 언제까지(종합)
  • SK이노 손실폭 줄였지만… 정유업계 ‘적자 늪’ 언제까지(종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정유업계의 불황이 언제까지 이어질까. 지난 1분기 최악의 실적을 경험했던 정유업계는 올 2분기 손실폭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지만 여전히 ‘적자의 늪’에선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업계 1위 SK이노베이션(096770)도 지난 1분기 기록했던 1조7000억원대의 영업손실 규모를 2분기엔 4000억원대로 줄이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지만 결국 적자 기조를 바꾸진 못했다. 에쓰오일(S-OIL(010950))도 1600억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데다,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오일뱅크와 GS칼텍스 역시 적자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SK이노베이션 울산컴플렉스 전경. (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석유사업 재고 손실 개선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 2분기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적자폭을 75% 가량 줄였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1996억원을 기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석유제품 판매 감소 및 단가 하락 등으로 전분기대비 36% 감소했다. 2분기 막판 국제유가의 상승 반전으로 정유사업에서의 재고 관련 손실이 대폭 개선되면서 적자폭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중동 원유 공식판매가격(OSP·중동국가들이 원유 수출시 추가로 붙이는 프리미엄)이 하락한 것도 영향을 줬다. 정유사업은 SK이노베이션 전체 사업 부문에서 62%(매출대비 비중)를 차지한다.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석유사업에서 영업손실 432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석유사업에서 1조6360억원의 적자를 낸 것에 비하면 괄목할만한 개선이다. OSP 하락과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원유 구매시점과 시장 투입시점이 한 달 이상 차이나며 발생하는 가격 차이)효과로 마진이 개선됐고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든 영향이다. 국제유가만 해도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 3월 평균 배럴당 33.7달러에서 지난 6월 40.8달러로 7% 가량 올랐다. 코로나19에 대한 산유국들의 감산 대응 및 각국의 경제활동 재개 영향으로 상승 전환한 것이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정유사업에서 7544억원의 재고 관련 이익을 거뒀다. 지난 1분기 정유사업에서 9554억원의 재고 관련 손실을 봤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석유화학, 석유개발, 소재 등 타 사업부문들이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이익을 낸 것도 전체 실적에 영향을 줬다. 연료 가격 하락 영향으로 화학사업은 682억원 흑자를 냈고, 윤활유 사업도 전분기대비 85억원 늘어난 37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소재 부문(SK아아이테크놀로지)도 배터리 분리막 판매 증가로 영업이익(437억원)이 늘었다. 다만 초기 단계인 배터리 사업은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1138억원의 적자를 이어갔다.이명영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마진 개선에 따라 전분기 대비 영업손실은 축소됐지만 여전히 어려운 환경이 계속되고 있다”며 “SK이노베이션의 딥체인지 방향에 맞게 치열한 체질개선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텅빈 지상제품출하장의 모습. 석유제품 수요 감소로 제품출하장에 탱크로리가 한 대도 없다. (사진=SK이노베이션)◇정유업계 상반기 5조 적자 전망, 하반기도 불투명비록 2분기 들어 손실폭은 많이 줄긴 했지만 정유업계는 여전히 적자 늪에 빠져 있다. 앞서 실적을 발표했던 에쓰오일도 2분기 영업손실 16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 1조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2분기 석유제품 판매를 전분기대비 6%나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제품 가격으로 인해 매출이 줄었다”면서 “영업이익 측면에선 유가반등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을 줄여 적자폭을 크게 축소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아직 실적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역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증권가에 따르면 올 2분기 GS칼텍스는 3000억원대, 현대오일뱅크는 7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1분기 정유 4사의 영업손실 규모가 총 4조3000억원대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정유 4사가 올 상반기 기준으로 5조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하게 되는 셈이다. 물론 1분기보다는 적자폭을 대폭 개선시킨만큼 업계에서도 ‘최악은 지났다’는 안도감이 흘러나온다. 하지만 불안감은 여전하다. 당장 정유사들의 대표 수익지표인 정제마진만 보더라도 배럴당 -0.3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좋지 않다. 통상 배럴당 4~5달러 이상이 돼야 정유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 정유업계는 하반기부터 코로나19 관련 각국의 제한조치들이 완화되면 석유제품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변수다. 코로나19 재유행시 언제까지 수요 부진이 장기화될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불황의 터널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최근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모습이어서 하반기엔 마진이 높은 항공유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만큼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9 I 김정유 기자
이스트소프트, `알집 리눅스 버전` 출시…개방형 OS 지원
  • 이스트소프트, `알집 리눅스 버전` 출시…개방형 OS 지원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압축 프로그램 `알집(ALZip)`의 리눅스 버전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알집 리눅스 버전은 알집의 운영체제(OS) 지원 범위 확대를 통해 정부의 개방형 OS 도입 정책에 발맞추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 개방형 OS는 공개 소프트웨어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PC 운영체제로, 국내에서 개발된 개방형 OS로는 하모니카OS·구름OS·티맥스OS 등이 있다. 리눅스 기반으로 제작된 개방형 OS에서는 다양한 포맷의 압축을 해제하기 위해 각 포맷별 패키지를 내려받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또 압축률이 높은 일부 압축 포맷을 해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사용성에도 제약이 있었다.새롭게 출시한 알집 리눅스 버전은 리눅스 OS 환경에서 압축 해제시 발생하는 여러 불편을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윈도 버전과 유사한 사용환경(UI)을 제공해 사용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스트소프트 관계자는 “윈도에 익숙한 사용자가 새롭게 리눅스 OS를 사용할 경우 윈도와 사용자경험(UX) 상의 차이가 커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알집 리눅스는 OS에 최적화된 호환성을 제공하고 익숙한 윈도 버전의 UX와 UI를 제공해 현업 사용자가 겪을 불편함을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정부의 개방형 OS 도입 확대 정책은 윈도OS에 대한 의존도를 해소, 특정 기업에 대한 종속성을 낮추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말부터 행정 및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개방형 OS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 개방형 OS 시장이 확대되는 동시에 관련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조정민 이스트소프트 SW사업본부장은 “정부 주도의 개방형 OS 도입 확대를 통해 리눅스 기반 OS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양한 고객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난 4월 기업용 협업 솔루션 `팀업`의 리눅스 버전을 출시한데 이어 이번 알집 리눅스 버전도 출시하게 됐다”며 “개방형 OS 도입 과정에서 고객사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알툴즈 등 개방형 OS를 지원하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현재 알집 리눅스 버전은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을 위한 GS 인증 심사 중에 있으며, 국산 개방형 OS 중 하나인 하모니카와의 상호운용성 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2020.07.29 I 이후섭 기자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7년 연속 1위…현대·대림과 ‘빅3’
  • 삼성물산, 시공능력평가 7년 연속 1위…현대·대림과 ‘빅3’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028260)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에서 7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20조 8461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2위와 3위는 현대건설(000720)(12조 3953억 원), 대림산업(000210)(11조 1639억 원)으로, 삼성물산과 함께 ‘빅3’에 묶였다. 이어 GS건설(006360)(10조 4669억 원)이 4위를 차지해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고 5위 포스코건설(8조 6061억 원)과 6위 대우건설(047040)(8조 4132억 원)은 순위가 맞바뀌었다. 7위는 현대엔지니어링(7조 6770억 원), 8위는 롯데건설(6조 5158억 원), 9위는 HDC현대산업개발(6조 1593억 원)로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위로 물러났던 SK건설(5조 1806억 원)은 10위권 내 재진입에 성공했다.지난해 10위에 올랐던 호반건설(3조5029억 원)은 올해 12위로 밀려났고, 한화건설(3조 7169억 원)은 작년 12위에서 올해 11위로 한단계 올랐다.상위 50위권에서 순위변동이 급격한 기업을 살펴보면, 대림건설이 전년 30위에서 올해 17위로, 동부건설은 36위에서 21위로 성큼 올라섰다. 이테크건설은 올해 42위로 전년보다 11단계 오르면서 50위권에 들어섰다. 이에 비해 호반산업은 전년 21위에서 올해 34위로, 부영주택은 15위에서 41위로, 아이에스동서는 31위에서 50위로 낙폭이 컸다.‘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유자격자명부제란 시공능력에 따라 7등급으로 구분해 공사규모에 따른 일정등급 이상으로 입찰 참가자격을 제한하는 제도다. 도급하한제는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대기업인 건설업자(시공평가액 상위 3% 이내, 토건 1200억 원 이상)는 시평금액의 1% 미만 공사의 수주를 제한한다.올해 토목건축공사업의 시공능력 평가 총액은 258조 1356억 원으로 지난해(248조 8895천억 원)보다 3.7% 증가했다. 평가항목별로 보면, 최근 3년간 공사실적을 평가하는 ‘실적평가액’은 100조 8000억 원으로 전년(100조 4000억 원)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전년 4.1%에서 올해 0.4%로 줄었다. ‘경영평가액’은 전년(89조 9000억 원) 대비 9.6% 증가한 98조 5000억 원, ‘신인도평가액’은 15조 8000억 원으로 전년(14조 8000억 원) 대비 6.9% 증가했지만 ‘기술평가액’은 42조 8000억 원으로 전년(43조 6000억 원) 대비 1.9% 감소했다.◇아파트 공사실적, GS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종합건설업의 지난해 업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 3323억 원, 현대건설이 6조 8413억 원, GS건설이 6조 4877억 원을 기록했다.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 3636억 원, 삼성물산이 1조 8751억 원, 대우건설이 1조 3162억 원으로 집계됐다.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 4572억 원, GS건설이 5조 4651억 원, 대우건설이 4조 9241억 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 8665억 원, GS건설이 2조 9482억 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 8349억 원을 기록했다. 조경 분야에선 GS건설 660억 원, 제일건설 617억 원, SK임업 567억 원 등이다.지난해 주요 공종별 공사실적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목업종 중에서 ‘도로’는 △대림산업 6602억 원 △삼성물산 6295억 원 △대우건설 5650억 원 등이다. ‘댐’은 △삼성물산 2281억 원 △대림산업 495억 원 △대우건설 441억 원 등이다. ‘지하철’은 삼성물산(5651억 원), GS건설(3252억 원), 엘티삼보(1875억 원) 순이었다. ‘상수도’는 삼성엔지니어링(1919억 원), 태영건설(700억 원), 코오롱 글로벌(567억 원) 순으로, ‘택지용지조성’은 SK건설(3964억 원), 대우건설(1465억 원), 현대엔지니어링(1361억 원) 순으로 많았다.건축업종 중에서 ‘아파트’는 △GS건설 4조 3533억 원 △대우건설 3조 9187억 원 △포스코건설(3조 5844억 원) 순이었다. ‘업무시설’은 현대건설(8136억 원), 삼성물산(5940억 원), 대우건설(5524억 원)이 많았다.이번에 시공능력평가를 받은 건설업체는 총 6만6868개 사(社)이며, 전체 건설업체 7만5523개 사의 89%이다. 개별 건설업체에 대한 자세한 평가 결과는 업종별 건설협회 누리집(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7.29 I 김미영 기자
코로나發 일자리 감축 현실로..대기업 일자리 1만개 날아갔다
  • 코로나發 일자리 감축 현실로..대기업 일자리 1만개 날아갔다
  •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로 대기업도 대규모 인력 감축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할 경우 추가적인 일자리 감소에 따른 고용시장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29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국민연금 가입 여부를 알 수 있는 498개사의 국민연금 가입자 추이를 조사한 결과, 6월 말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는 165만345명으로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 2월 대비 1만1880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해당 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가 3747명 늘어난 것과 상반된 결과다. 불과 5개월 만에 1만개 이상의 대기업 일자리가 사라진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CEO스코어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로 기업이 기존 인력을 줄이고 신규 고용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고용시장 경색에 따라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고 말했다.업종별로는 22개 업종 중 절반이 넘는 15개 업종에서 국민연금 가입자가 감소했다. 유통을 비롯해 식음료와 생활용품, 서비스 등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업체들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자동차·부품과 조선·기계·설비 등 공장 가동 중단 등으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은 제조업도 대규모 인력 감축에 나선 것으로 집계됐다.유통업종의 경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2만4294명이 국민연금을 신규 취득한 반면 2만6813명이 상실해 실질 감소 인원은 2519명에 달했다. 이어 △건설 및 건자재(-1947명) △식음료(-1729명) △공기업(-1701명) △생활용품(-1486명) △서비스(-1428명) △자동차·부품(-1049명) 등이 1000명 이상 인력을 줄었다. 반면 석유화학업종은 순증가 인원이 2016명으로 전체 업종 중 유일하게 1000명 이상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CJ CGV(079160)의 감소 인원이 2508명으로 가장 많았다. 조사 대상인 500대 기업 중 2000명 이상 인력이 줄어든 곳은 CJ CGV가 유일했다. 코로나19로 극장 관객이 급감하면서 일부 극장을 폐쇄한 결과로 풀이된다.이어 △롯데쇼핑(023530)(-1601명) △아성다이소(-1259명) △GS리테일(007070)(-1121명) 등도 인력을 1000명 이상 줄였다. △두산중공업(034020)(-899명) △스타벅스커피코리아(-769명) △에프알엘코리아(-752명), △LG이노텍(011070)(-717명), △아워홈(-598명) 등의 인력 감축도 두드러졌다.대부분 기업의 고용이 줄어든 가운데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오히려 늘어난 곳은 201곳이었다. 이 중 쿠팡이 3521명 늘어 증가인원 1위를 기록했다. 쿠팡은 코로나19로 배송 물량이 급증하면서 쿠팡맨 등 배송직원을 대거 채용했다. 또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한 한화솔루션(3130명)과 삼성전자(005930)(1153명) 등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렸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0.07.29 I 김종호 기자
GS리테일, LG전자와 손잡고 로봇 배송 선보인다
  • GS리테일, LG전자와 손잡고 로봇 배송 선보인다
  • 김성기 GS리테일 상무(사진 오른쪽)와 정원진 LG전자 상무가 배달 로봇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GS25는 인공지능(AI)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준비한다고 2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LG전자가 지난 21일 LG전자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GS25 상품 로봇 배송 론칭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GS리테일 상무와 정원진 LG전자 상무를 비롯한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협약식에서 내달 GS25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로봇 배송 1차 테스트를 시작해 10월부터 GS25파르나스타워점에서 2차 테스트를 진행키로 협의했다. 이후 오류 수정 등의 보완 작업을 거쳐 연내 실제 서비스를 도입하겠단 계획을 수립했다. GS리테일은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고층 오피스 건물 내 입점한 GS25에 우선적으로 적용해 도시락, 샌드위치, 음료 등을 점심 시간에 주문했을 때 활용할 예정이다.배송 서비스의 절차는 카카오 주문하기 모바일 앱으로 고객이 GS25 상품을 배송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문 정보가 해당 GS25 점포로 전달되면 점포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고 건물 층 수를 입력한다. 이후 로봇은 스스로 이동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에게 전달한다.배송 서비스를 수행하는 로봇에는 인공지능, 초음파 센서, 자율 주행 기능 등의 최첨단 기술을 투입했다. 로봇의 크기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30cm이며 몸체에는 3개의 서랍이 있어 최대 15kg 중량의 상품이 옮길 수 있다.배송 로봇에는 자율 주행 배송 업무 중 일어날 수 있는 도난, 분실 등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잠금 장치도 구현했다. 머리 부분에는 모니터를 장착해 상품 배송 시 주문자와 소통을 통해 자동 잠금 장치 서랍을 개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 사고에 대비한 긴급 정지 장치, 안전 범퍼 등의 사양들도 적용했다.GS리테일은 △2018년 9월 스마트스캐너가 도입된 무인형 GS25 △지난 1월 계산대 없는 미래형 GS25 △지난 6월 드론 배송 시스템 시연한 바 있다. 이번 로봇 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해 최첨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지원부문장은 “초간편, 언택트를 지향하는 뉴노멀 소비 트렌드를 혁신적으로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미래형 GS25의 서비스들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오프라인 플랫폼 강자 GS25가 각종 첨단 기술들과의 융·복합을 통해 그동안 없었던 고객 경험을 다양하게 선보여 갈 것”이라고 했다.
2020.07.29 I 김무연 기자
옆 단지 입주에 더 뜨는 신규 분양 단지 ‘주목’
  • 옆 단지 입주에 더 뜨는 신규 분양 단지 ‘주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3분기(7~9월) 전국에서 10만 가구가 넘는 입주 물량이 이어지는 가운데 새롭게 입주를 앞둔 단지 옆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린다.부동산114에 따르면 7~9월 전국에서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총 10만1691가구다. 월별로 살펴보면 7월 2만7949가구, 8월 3만8761가구, 9월 3만4981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처럼 새롭게 입주하는 단지 옆에서 공급되는 신규 분양 아파트도 수요자들의 관심사다.보통 새롭게 아파트가 입주를 하면 주변으로 대형마트나 상가 등 일상에 필수적인 편의시설을 비롯해 어린 자녀들에게 필수적인 초·중·고교 및 학원 등 학업시설도 자리 잡게 된다. 이 때문에 기입주한 단지 옆으로 새롭게 분양하는 아파트는 준공 후 생활 인프라에 대한 걱정 없이 입주와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가격에서도 기입주 단지의 역할이 크다. 새롭게 입주한 단지는 보통 지역 아파트 시세를 끌어 올리며 시장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새롭게 입주하는 단지 옆에서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들은 기존 입주 단지의 가격 상승 프리미엄에 새 아파트라는 장점이 더해져 더 높은 가격 상승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조회에 따르면 이달 입주를 하는 성남 수정구의 ‘산성역 포레스티아’ 전용 84㎡의 경우 분양가 대비 약 5억원 가량 가격이 상승해 최근 11억원에 실거래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세를 이끄는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대장주 단지의 상승효과에 힘입어 주변 아파트 시세도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6월 성남 수정구의 월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은 0.5%로 성남시 전체 평균인 0.33%를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올 3분기는 전국에서 새롭게 입주를 하는 단지 옆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인근에서 최근 입주를 시작하는 ‘산성역 포레스티아’ 바로 옆에서 공급되는 단지로 시너지 효과가 날 전망이다. SK건설은 오는 8월 부산 연제구 연산동 일원에서 ‘연제 SK VIEW 센트럴’을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전용 52~78㎡, 4개 동, 405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가운데 61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최근 연산동에서 입주를 한 ‘연산롯데캐슬골드포레’ 인근이다.GS건설은 이달 서울 은평구에서 DMC파인시티자이(수색6구역)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23가구 규모로 이 중 453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최근 입주를 시작한 ‘DMC 롯데캐슬 더퍼스트(수색4구역)’와 함께 동반 상승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은 이달 중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일원에서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128㎡, 56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속초자이’를 비롯해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속초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동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2020.07.27 I 정두리 기자
1인 가구 증가에 초소형아파트 뜬다
  • 1인 가구 증가에 초소형아파트 뜬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전용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결과다. 22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인천 부평구에서 분양한 ‘부평 SK VIEW 해모로’ 전용 36㎡A에는 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3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8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3월 경기 수원시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 전용 39㎡에는 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1건이 접수돼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그러나 이 같은 인기에 비해 초소형 아파트의 물량은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전용 60㎡ 이하 아파트 공급 물량은 전체의 약 29%(52만9520가구)에 불과하다. 60㎡ 초과~85㎡ 이하 아파트의 공급량 약 63%(115만1,977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가운데 전용 40㎡ 이하의 초소형 평형을 포함한 아파트 단지가 분양 중이거나 분양할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중 전용 40㎡ 이하 초소형 평형은 292가구다. 인근에 위치한 분당선 매교역으로 강남권과 직결되며, 1호선 및 KTX 경부선 환승이 가능한 수원역까지도 1정거장이면 이동할 수 있다. 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예정)을 비롯해 인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인계초, 수원중, 수원고 등 초·중·고교를 모두 도보 통학할 수 있고 홈플러스(동수원점), 메가박스(수원남문점), CGV(동수원점), 등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7월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서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 중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세대 규모로 이 중 72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상계역, 당고개역을 도보로 오갈 수 있고 불암산자연공원, 수락산당고개지구공원 등도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일원에서 수색1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DMC SK VIEW IPARK Foret’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전용 39~120㎡ 총 146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경의중앙선 수색역까지 도보로 약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다.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인접해 있다. 또한 수색초, 증산초, 상암중, 상암고 등 교육시설이 인근으로 위치하고 이마트, 홈플러스, 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대우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대구시 중구 달성동 일원에서 ‘달성 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18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501가구 규모로 이 중 10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과 맞닿아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롯데백화점, 서문시장, 동산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풍부하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초소형 아파트가 실거주용으로 자리 잡으면서 건설사들도 팬트리, 드레스룸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등 소형 평형의 설계에 더욱 신경 쓰고 있다”며 “특히 대단지 아파트 내에 들어가 있는 초소형 평형의 경우 우수한 입지나 커뮤니티 등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2020.07.22 I 황현규 기자
GS·대우 ‘맞손’…시너지 기대되는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 GS·대우 ‘맞손’…시너지 기대되는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국내 대표적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손을 잡고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인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21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분양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특히 양 건설사의 시공 능력을 결합해 대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단지 내 특화 설계 및 조경, 공원, 커뮤니티 등을 갖춰 기대가 높다.편리한 교통 환경도 장점이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 8호선을 산성역을 이용하면 업무지구가 밀집해 있는 잠실역에 14분 만에 닿을 수 있으며, 환승을 통한 2호선 삼성역 등 업무지구 출퇴근이 편리하다.자차를 이용하면 강남 주요 업무지구에 30분 대에 닿을 수 있는 있어 도로 교통이 편리하며,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IT(정보기술)기업이 밀집한 판교신도시 출퇴근도 용이하다.쾌적한 주거 환경도 보유했다. 단지와 바로 앞으로 위치한 12만㎡ 규모의 희망대공원에는 테니스장, 족구장, 배트민턴장 등 각종 운동시설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 물놀이장 등 다양한 휴식시설이 자리한다.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학세권 환경도 갖췄다. 단지는 바로 옆으로 자리한 희망대 초등학교를 비롯해 성남북초, 성남서중, 성남여중 등 학교가 가까워 안전하게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를 둘레로 경기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수정청소년수련관 등이 가깝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컨소시엄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 수요자에게 선호도가 높은 대형 건설사들이 손을 잡고 공급한다”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되는 인기 단지인 만큼 새롭게 공급되는 컨소시엄 아파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
2020.07.21 I 박철근 기자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8월 분양예정
  •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8월 분양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 달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지구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조감도.(사진=GS건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지는 오는 2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하며 다음 달 11일 이후 청약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다.단지는 성남 원도심 재개발 지역에서 공급하는 4774가구의 매머드급 규모에 GS건설 ‘자이’와 대우건설 ‘푸르지오’ 브랜드가 더해진 아파트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718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재건축 · 재개발 등 도시 재생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성남 원도심 지역이다. 성남 원도심 일대는 ‘성남 뉴시티’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수정구, 중원구 등 2개 구에 합쳐 약 27여 곳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일대 재개발이 완료되면 약 6만여 세대의 새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일대는 성남시 내에서도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갖췄지만 주택 노후화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던 지역이다. 도시정비사업으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비롯해 대대적인 새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향후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가 들어서는 신흥2구역은 일대에서도 가장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춘 지역으로 손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 산책로 및 운동시설을 갖춘 약 12만㎡ 크기의 희망대공원을 비롯해 성남 단대공원 등 풍부한 녹지시설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단지 이름에 걸맞은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도 눈에 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역세권 입지로 산성역을 비롯해 단대오거리역, 신흥역 이용이 가능하고 강남, 잠실,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 이동이 편리하다. 도로망으로는 헌릉로 및 남부순환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며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IT업무지구가 밀집한 판교신도시도 가깝다.교육 환경도 눈길을 끈다. 단지와 가깝게 희망대초, 성남서중이 위치하며, 성남북초, 성남여중 등도 도보 거리에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경기 성남교육도서관, 성남시 수정청소년수련관도 있다.산성역 자이푸르지오는 각종 아파트 브랜드 평가 1위에 빛나는 GS건설 ‘자이’ 브랜드와 대우건설 ‘푸르지오’의 브랜드 파워가 합쳐진 단지다. 선호도 높은 두 브랜드가 합쳐진 상징성을 지니는 만큼 향후 성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발돋움할 전망이다.GS건설 분양소장은 “성남 구도심 일대는 서울 강남 접근성 등 뛰어난 입지에도 노후 주택들이 많아 그간 저평가돼 왔던 지역이지만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면서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면서 “신흥 2구역은 쾌적한 주거 환경과 탄탄한 브랜드 가치가 합쳐진 입지인 만큼 분양 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뜨겁다”고 말했다.
2020.07.20 I 강신우 기자
올해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 20년 만에 최대치 예상
  • 올해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 20년 만에 최대치 예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 공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특히 입지나 상품 면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건설사 시공 브랜드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간(2017년~2019년) 전국의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 입주 물량은 35만2793가구로 직전 3년(25만4270가구)과 비교하면 무려 38.75% 상승했다. 특히 올해에는 2001년 이후 20년 만에 가장 많은 소형 아파트(12만3263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소형 아파트 내 옥석가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건설사 브랜드의 인기가 유독 눈에 띈다. 실제로 비슷한 입지나 입주 시기에도 브랜드에 따라 가격 상승폭이 극명하게 갈린다. 서울시 은평구에 위치한 ‘응암푸르지오’(2008년 7월 입주)는 시공능력평가 5위(2019년 기준)인 대우건설이 시공했다. KB부동산시세 자료를 보면 이 단지의 전용 59㎡는 1년 간(2019년 6월~2020년 6월) 평균 매매시세가 23.52% 뛰었다. 반면 바로 옆 중견건설사가 선보인 ‘N 아파트’(2013년 9월 입주)는 동기간 같은 평형이 8.57% 오르는데 그쳤다.이 뿐 아니라 대형건설사 브랜드를 내 건 소형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난다.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시공능력평가 1위에 이름을 올린 삼성물산이 서울시 동대문구에 선보인 ‘래미안 엘리니티’는 1순위 청약 결과 △51㎡A 72대 1 △51㎡B 97.43대 1 △59㎡A 94.59대 1 △59㎡B 117대 1 등 전용 60㎡이하 소형에서 높은 청약 성적을 거뒀다.이러한 가운데 분양시장에서 대형건설사 브랜드 프리미엄을 누리는 전용 60㎡이하 소형 아파트가 공급돼 주목할 만하다.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세대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우건설은 7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일원에서 구마을1지구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대치 푸르지오 써밋’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총 489가구로 이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은 51~155㎡로 이뤄진다.GS건설은 7월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 일원에서 수색6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DMC파인시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223가구 가운데 4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롯데건설은 7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원에 ‘대곡역 롯데캐슬 엘클라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34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분양한다.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석경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2020.07.17 I 정두리 기자
수도권 ‘똘똘한 한 채’ 찾자…‘원도심’ 새 아파트 각광
  • 수도권 ‘똘똘한 한 채’ 찾자…‘원도심’ 새 아파트 각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 3분기 수도권 곳곳 원도심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각종 규제로 부동산 시장도 숨 고르기에 나선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요가 안정적인 원도심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원도심, 구도심이라 불리는 지역은 오랜 기간 일대 지역에서 중심 역할을 한 곳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생활 환경이 꾸려지는 만큼 교통, 편의시설, 교육 환경 등이 집중적으로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원도심에서는 도시 재생의 흐름을 타고 재개발·재건축을 통해 새 아파트 타운으로 거듭나면서 주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와 달리 이미 모든 생활 인프라가 꾸려져 있어 생활 여건이 편리한 만큼 가격, 수요 등의 방어가 안정적이라고 평가 받기 때문이다. 또한 보유세 상승으로 투자용 주택 소유에 대한 수요자들의 부담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도 각광받고 있다.실제 성남시 수정구, 중원구에 자리한 성남 원도심 일대는 최근 ‘성남 뉴시티’ 도시정비사업과 함께 몸값 높은 신규 아파트 타운으로 거듭나고 있다. 그간 판교, 분당에 가려져 있었지만 도시 재생을 타고 분위기가 달라졌다. 2개 구에 합쳐 27여곳의 도시정비사업이 예정돼 있을 정도로 활발하게 탈바꿈 중이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성남 수정구와 중원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은 이달 각각 0.47%, 0.6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의 주간 매매가격 동향(0.26%)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실제로 입주를 시작한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 단지인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전용 84㎡ 입주권이 지난 6월 11억원에 실거래 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이번 3분기 성남, 수원, 서울 등 수도권 곳곳 원도심 지역에서 분양이 이어진다.GS건설·대우건설컨소시엄은 오는 8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대 신흥2구역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1개 동, 4개 블록,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1718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달 말 서울 광진구 광진구 자양동 일원에서 자양1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22㎡ 총 878가구로 조성되며, 482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은 7월 중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4지구 3블록에서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9개 동, 전용면적 59~189㎡ 총 664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수건설은 이달 인천 부평구 삼산동 일대에서 ‘브라운스톤 부평’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 72㎡ 총 726가구 중 439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2020.07.16 I 정두리 기자
오늘 초복, 보양식도 언택트…배달·포장·간편식 '핫'
  • 오늘 초복, 보양식도 언택트…배달·포장·간편식 '핫'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올해는 복날 보양식도 ‘언택트’(Untact·비대면)가 대세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외식을 꺼리는 소비자들을 위해 포장·배달·간편 보양식이 뜨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 있는 레스토랑 ‘아시안 라이브’는 16일 초복과 26일 중복 당일 전복 삼계탕을 판매하는데 올해는 포장 판매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인터컨티넨탈 관계자는 “비대면 외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마련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식당 ‘수운’이 이달 테이크아웃 전용 ‘프리미엄 보양식 도시락’을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레스토랑 ‘그랜드 델리’는 프리미엄 치킨 2종을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한다. 고객이 원하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도착 시간과 수령 장소(식당 인근)를 알리면 직원이 가져다준다. JW 메리어트 동대문의 레스토랑 ‘타볼로 24’도 삼계탕을 테이크아웃으로, 요청하면 드라이브 스루 혹은 퀵 서비스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온달 해신탕.(자료=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객실로 보양식을 배달하는 호텔도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주부터 호텔 내 한식당 ‘온달’에서 판매하는 해신탕을 룸서비스로 제공한다. 타인과 접촉을 피하려는 고객을 고려한 것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호텔에서 완벽한 ‘언택트 호캉스’를 즐기도록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가정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도 늘었다. 이베이코리아의 쇼핑사이트 G9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으로 최근 한 달 동안 전년 동기에 비해 전복은 930%, 생닭 178%, 장어 117%, 낙지 60%, 삼계탕 28% 등 판매량이 증가했다. CJ제일제당은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비비고 삼계탕 등 보양식 콘셉트 제품들매출이 그 전 2주간과 비교해 3배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편의점과 식품업계는 보양식 메뉴로 간편식을 새롭게 선보였다. 최근에 시판을 시작한 세븐일레븐 ‘오리정식 도시락’(5900원)과 이마트24 ‘훈제오리&주꾸미볶음 도시락’(5300원), GS25 ‘계(鷄·닭)든든한 매콤찜닭·초계국수·곤약샐러드 3종’(4900원), CU의 ‘초계국수’(3800원)는 저렴하게 보양식을 즐기려는 이들을 겨냥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도 이달 29일까지 이마트에서 간편식 올반 삼계탕을 기존 가격보다 40% 내린 가격에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이달 초부터 약 두 달간 전국 대형마트에서 ‘비비고 보양식 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오는 20일부터는 CJ제일제당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보양식 기획 선물세트인 ‘복 터지는 복날세트’도 선보인다.이밖에 치킨 회사 교촌치킨에서 ‘교촌 수(秀) 삼계탕’, bbq에서 ‘초복·삼복 세트’를 판매한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사회적으로 거리를 유지하면서 몸보신을 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업계도 추세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7.16 I 전재욱 기자
서울 뉴타운 아파트 입주 시점 평균 4억원 올라
  • 서울 뉴타운 아파트 입주 시점 평균 4억원 올라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의 뉴타운 아파트가 분양 후 입주 시점에서 평균 4억원 정도 오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계뉴타운 첫번째 아파트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 전경(사진=김용운 기자)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올 상반기 입주한 뉴타운 내 아파트 총 9개 단지의 71건의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를 분석한 결과, 평균 입주권 실거래가는 9억8619만원으로 평균 분양가 5억6953만원 대비 4억1666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달 입주를 시작한 거여·마천뉴타운 ‘e편한세상 송파파크센트럴(거여뉴타운 2-2구역)’ 전용면적 59㎡는 지난달 10억3421만원(9층)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지난 2017년 12월의 분양가 6억2000만원보다 약 4억원 가량 프리미엄이 형성된 셈이다. 전용면적 84㎡ 입주권도 올해 5월 12억4000만원(8층)에 거래돼 분양가 8억1700만원보다 4억2000만원이 올랐다.수색·증산뉴타운의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수색4구역)’의 입주권 가격도 크게 올랐다. 이 단지의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올해 2월 12억230만원(5층)에 거래됐고 5월에는 11억230만원(8층)에 거래돼 분양가 5억8000만원 만큼 웃돈이 붙었다.또한 상계뉴타운 첫번째 아파트인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상계4구역)’ 전용면적 84㎡ 입주권은 지난 5월 9억3000만원(24층)에 거래돼 분양가 5억6700만원)대비 3억6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자료=리얼투데이)부동산업계에서는 시세 상승이 검증된 뉴타운 아파트가 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건설은 오는 21일 상계6구역을 재개발한 단지인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1순위(해당) 청약을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뒤로 수락산과 불암산이 있고, 중계동 학원가가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수색·증산뉴타운에서는 자이 아파트가 줄줄이 들어선다. GS건설은 7월 수색·증산뉴타운 6·7구역을 재개발해 ‘DMC파인시티자이’와 ‘DMC아트포레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바로 옆 증산2구역에는 ‘DMC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이외에도 SK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은 8월 ‘수색1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464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수색·증산뉴타운은 경의중앙선 수색역과 6호선 증산역이 있고, DMC 업무지구가 가깝다.서울시내 뉴타운 중 최대 규모인 장위뉴타운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각각 ‘장위6구역’과 ‘장위4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장위6구역’은 지난 9일 12년 만에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으며 1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석계역과 가깝다. ‘장위4구역 자이(가칭)’은 총 가구수가 2840가구로 장위뉴타운 중 규모가 가장 크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의 뉴타운 사업은 일반 재개발 지역보다 규모가 크고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지는 데다 대부분 역세권에 위치하고 도로와 공원, 편의시설 같은 기반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며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 경우가 많아 입주 후에도 가격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2020.07.14 I 김용운 기자
“늦더라도 ‘제값’ 받아야”…'강남캐슬' 부추긴 규제
  • [오락가락 후분양]“늦더라도 ‘제값’ 받아야”…'강남캐슬' 부추긴 규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금 분양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분양보증 받아야 하니 평당(3.3㎡) 4000만원을 넘기 어렵겠지만 3년 뒤 후분양땐 7000만원까지 예상한다.”(삼성물산 관계자)삼성물산이 반포3주구 아파트 시공사 선정을 자축하고 있다.(사진=황현규 기자)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깜깜이식’ 분양가 누르기와 분양가상한제 등 온갖 규제에 조합과 건설사 등 정비업계가 후분양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당장 시세 대비 반값에 분양하는 것보다 후분양을 통해 제 가치를 찾자는 움직임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고 있다. 정부가 지난 2018년부터 후분양을 장려하고 나섰지만 2년이 지난 지금, 정부는 ‘사전청약’으로 방향을 돌렸고, 반대로 민간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고분양가 우려가 큰 ‘후분양’으로 우회하고 있다. 아파트 후분양이 주택소비자 보호라는 취지에서 변질되는 모습이다. ◇HUG 피해 후분양하는 ‘알짜단지’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삼성물산은 대우건설을 제치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권을 따냈다. 삼성물산의 ‘100% 준공 후 분양’이라는 제안을 조합이 선택하면서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도 ‘금융비용 부담 없는 후분양’ 조건을 내걸어 GS건설을 누르고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후분양은 통상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15조에 따라 분양단지 전체 동의 골조공사가 완료된 때(약 전체공정의 60~70% 완료) HUG의 분양보증을 받지 않고 사업자 2곳 이상의 연대보증만 받아도 입주자를 모집할 수 있다. 다만 100% 준공 후 분양은 연대보증도 필요 없다.조합 입장에서 시간은 좀 더 걸리더라도 ‘제값’은 받아야겠다는 니즈와 재정비사업 공급부족으로 허덕인 건설사가 머리를 맞대 내놓은 고육책인 셈이다.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2017년 경기도 과천시 주공1단지(과천푸르지오써밋) 재건축 수주 당시 3.3㎡당 분양가 3313만원을 제시했지만 HUG의 분양가 규제가 심해 조합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자 후분양을 전격 결정했다. 결과는 좋았다. 3.3㎡당 분양가 4000만원에 분양, HUG가 제시했던 분양가 대비 1000만원 높은 금액으로 분양에 성공했다. 이뿐만 아니다. 일명 ‘지드래곤 펜트하우스’로 화제가 된 나인원 한남(민간임대)은 2017년 3.3㎡당 6360만원에 HUG의 분양보증을 신청했지만 HUG가 분양가 상한선을 4750만원으로 통보, 후분양으로 돌아섰고 결국 3.3㎡당 분양가를 6100만원으로 책정해 애초 HUG가 선분양 조건으로 제시한 분양가보다 30% 이상 비싼 가격에 분양 전환(2023년11월)할 예정이다.대형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의 높은 신용도를 활용해 1금융권 신용보증을 초저리에 받거나 건설사 자체 보유자금을 활용하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등을 받고 자금을 조달하지 않고도 공사비를 충당할 수 있다”며 “조합은 만족할 만한 분양가를 얻을 수 있고 건설사는 알짜 사업장을 따낼 수 있어 서로 ‘윈윈’효과가 있다”고 했다. 다만 오는 29일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전면 시행되면 후분양을 하더라도 HUG의 분양보증은 피할 수 있지만 분양가상한제는 적용된다. 작년 10월 분상제 시행 발표 이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신청한 단지는 28일까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 ‘유예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공시지가 상승분 분양가에 반영되나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도 민간에선 후분양 카드가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강남권은 다른 지역에 비해 표준지공시지가 오름 폭(현실화율)이 커서 분양가상한제 산정시 포함되는 토지비 부문이 상승, 높은 분양가를 받아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토지비인데 토지비는 표준지공시지가를 적용받고 정부는 강남 등 상급지 중심으로 현실화율을 높이고 있어 보수적으로 매년 평균 8%씩 오른다고 했을 때 3년 뒤 분양가는 3.3㎡당 7000만원 초중반대까지 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후분양했을 때 자금 조달에 따른 금융비용 대비 분양가 상승분이 더 크다면 후분양을 안 할 이유는 없는 것”이라고 했다. 결국 공시지가 현실화율에 따른 땅값 상승분이 분양가상한 산정시 그대로 반영돼 분양가를 띄울 수 있다는 게 정비업계의 주장이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말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방안을 발표하면서 토지 공시지가 현실화율을 작년 64.8%에서 7년 내 70%까지 올릴 방침이라고 박혔다.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을 보면 서울 25개구 중 성동구(11.6%)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강남구(10.54%), 동작구(9.22%), (송파구8.87%), 서초구(8.73%) 순으로 상승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러나 “공시지가가 두 배로 오른다고 해도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감정평가시 감정평가액 역시 2배로 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후분양을 하는 조합이 원하는 만큼의 분양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또한 작년 10월 분양가상한제를 민간택지까지 확대하면서 감정평가시 합리성 검토까지 하도록 해 조합이 감정평가사를 의뢰, 의도한 대로 값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후분양, 강남 진입장벽 더 높아질 것후분양제는 선분양으로 주택을 분양받을 경우 입주 시 하자를 수리받기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러나 특정 지역 집값만 들어 올리는 ‘역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사실상 규제에 떼밀린 후분양은 강남권 등 땅값이 비싼 일부 재건축 사업장 위주로 제한되고 건설사도 자금력이나 신용도가 높은 대형건설사만 수주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강남’의 진입장벽만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강동구 둔촌주공(지상 최고 35층 85개 동 1만2032가구)도 HUG가 3.3㎡당 분양가 2970만원이라는 주변 시세대비 ‘반값 로또분양가’를 제시하자 후분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조합 측은 3.3㎡당 3550만원의 분양가가 적정하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에서 지난 9일 임시총회마저 무산, 일반분양은 기약없이 미뤄졌다. 이로써 후분양으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HUG의 독점적 분양보증과 분양가상한제 등으로 정부가 분양가를 억누르면서 땅값이 비싸 사업성이 좋고 공시지가가 가파르게 오르는 지역 위주로 후분양 바람이 거세질 것”이라며 “실거주 서민들이 강남권 등 상급지로의 이동은 더욱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2020.07.14 I 강신우 기자
올 상반기 강북5구 매매거래량 서울 거래량 中 32%
  • 올 상반기 강북5구 매매거래량 서울 거래량 中 32%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서울 강북5개구(동대문, 성북,강북, 노원, 도봉)의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율이 10년 내 최대치로 높아지며, 서울 전체거래량 중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만485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1만8088건)과 비교해 92.69%의 증가율을 보였다.서울 전체 매매거래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강북5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중 강북 5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32.25%(3만4853건 중 1만1239건)로 지난 10년간의 거래비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도별 강북5구의 거래량 비율은 △2011년 25.74%(3만188건 중 7770건) △2012년 26%(2만289건 중 5275건) △2013년 25.38%(3만26574건 중 8292건) △2014년 25.39%(3만9672건 중 1만73건) △2015년 24.66%(6만7755건 중 1만6707건) △2016년 23.06%(5만3866건 중 1만2421건) △2017년 23.61%(5만5165건 중 1만3022건) △2018년 26.46%(4만5566건 중 1만2055건) △2019년 22.67%(1만8088건 중 4101건)로 매년 25% 내외 수준을 보이던 거래량 비율이 올해 급격하게 증가했다. 올해 강북권 거래량 비율이 크게 늘어난것과 비교해 강남4구의 거래량 비율은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의 거래량 비율은 16%(3만4853건 중 55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같은 26.65%(1만8088건 중 4821건)과 비교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는 강북5구를 중심으로 신규분양 물량도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성북구에서는 롯데건설이 길음역세권 재개발을 통해서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의 1순위 청약을 오는 15일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395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이 중 약 55%에 해당하는 218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또한 롯데건설은 10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원에 짓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상계뉴타운에 공급되는 첫 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21~97㎡, 총 1163가구 규모로 공급하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에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일대에 장위 4구역 재개발을 통해 ‘장위 4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31층, 31개 동으로 총 2840세대로 구성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동 일대에 이문 1구역 주택 재개발을 통해 ‘이문 1구역 래미안(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7층, 40개 동, 전용면적 52~99㎡, 총 2904세대 중 790세대가 일반에 공급한다.동대문구 일대에 공급하는 수익형 부동산도 주목할만 하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0층,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됐다. 길음역 롯데캐슬 트윈골드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2020.07.10 I 정두리 기자
7월2주 4031가구 일반분양
  • [부동산캘린더]7월2주 4031가구 일반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7월 둘째 주에는 전국 26개 단지에서 총 1만 2970가구(일반분양 403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한라비발디더센트럴’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14개 사업장에서 오픈을 준비 중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GS건설과 쌍용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830번지 일대에 ‘주안파크자이더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안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205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1327가구다.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 수인선 인하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광역 교통망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 미추홀공원이 위치한 공세권 단지이며 연학초·학익여고 등을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가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롯데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 95-3번지 일원에 ‘노원롯데캐슬시그니처’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상계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163가구 규모이며 이 중 721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단지 인근에 불암산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서울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을 이용할 수 있다. 덕암초·신상계초·상계제일중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수건설도 인천 부평구 삼산동 221~6번지 일원에 ’브라운스톤부평‘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2㎡으로 구성되며 총 726가구 중 439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부평·부천의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입지로 이마트,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삼산시장 등 대형마트와 시장이 가깝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의 쇼핑 시설이 인접해 있다.
2020.07.04 I 황현규 기자
구자철 KPGA 회장 "8월 갤러리 입장 기대..협회 경쟁력 강화해 갈 것"
  • 구자철 KPGA 회장 "8월 갤러리 입장 기대..협회 경쟁력 강화해 갈 것"
  • 구자철 KPGA 회장.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늦게 2020시즌을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갤러리 입장 허용 등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구자철(65) KPGA 회장은 29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은 갤러리 입장이 어렵지만, 오는 8월 6일 경남 양산에서 개막하는 KPGA 선수권대회부터는 정상으로 돌아와 갤러리가 가득한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4월 개막 예정이었던 KPGA 코리안투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 또는 연기돼 개막에 어려움을 겪었다. 약 3개월 동안 강제 휴식에 들어갔던 코리안투어는 오는 7월 2일부터 경남 창원 아라미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으로 뒤늦은 시즌 개막에 들어간다. 이후 7월에 KPGA 군산CC오픈과 KPGA오픈이 이어지고 8월 KPGA 선수권, GS칼텍스 매경오픈, 일동레이크골프클럽 오픈 등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구 회장은 “개막을 앞두고 갤러리 입장 허용을 위해 관계당국에 의견을 타진했으나 ‘아직은 안 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권고를 받았다”며 “하지만 프로야구나 프로축구 등 일부 스포츠 경기가 30% 범위 내에서 관중을 입장하기로 한 만큼 상황을 잘 살펴보면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회 취소가 잇달았지만, 4개 대회가 신설돼 최악의 위기는 면했다. KPGA 코리안투어는 올해 9개 대회 이하로 진행되면 시즌이 성립되지 않아 내년까지 시드를 유예하는 등의 방식을 검토했다. 다행히 구 회장이 사비를 털어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개최가 불투명했던 군산CC오픈을 후원하기로 했고, KPGA오픈은 신설했다. 2개 대회 모두 구 회장의 사비로 개최되는 대회지만, 대회명칭엔 별도의 타이틀 스폰서를 붙이지 않고 ‘KPGA’를 사용하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됐던 2명의 직원 특별 채용에 대해서는 “협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가 인원이 필요했고 우선은 계약직으로 채용한 만큼 1년 동안 능력을 검증한 뒤 정식 채용을 결정할 계획이었다”며 “채용 과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KPGA는 지난 4월 대리 1명과 일반 직원 1명을 특별 채용 형식으로 뽑았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상 경영을 선포하고 전 직원 급여 10%를 삭감한 상황에 특별 채용을 시행해 뒷말을 낳았다. 특히 직원 중 1명은 지난해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했던 선수 출신이어서 더 큰 논란이 됐다. 한종윤 부회장은 “올해 1월 KPGA에 와보니 굉장히 할 일이 많은데 효율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다”며 “빨리 인원을 충원하려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부연했다.
2020.06.30 I 주영로 기자
둔춘주공 등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주목
  • 둔춘주공 등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주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대형건설사끼리 뭉친 컨소시엄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은 지방에 비해 주택 부지가 부족하다 보니 주로 대단위 사업장을 통해 이뤄지는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의 희소가치가 더욱 부각되는 모습이다.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도권에서 청약을 진행한 신규 단지 182곳 가운데 대형건설사 컨소시엄은 약 4%인 7곳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 동안(2009년~2019년) 수도권 내 분양 단지를 살펴보더라도 전체의 약 3%(1686곳 중 46곳)로 매우 희소하다.높은 희소가치 이외에도 대형건설사들의 만남은 안정적인 사업성 확보로 입주 지연과 같은 우려를 덜 수 있는데다 오히려 사업 진행 속도가 빨라지기도 한다. 상품 면에서도 각 건설사들의 기술이 집약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 시세도 높게 형성된다.예를 들어 서울시 성동구 하왕십리동에 위치한 ‘센트라스’(2016년 11월 입주)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 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5월 기준 3924만원으로 지역 평균(하왕십리동, 3185만원)을 웃돌며 시세 리딩 역할을 하고 있다.상황이 이렇자 청약 수요자들의 관심도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로 향하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6월 24일 기준) 6월부터 12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대형건설사 컨소시엄 아파트는 7곳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만2968가구, 4곳 △서울시 1만2032가구, 1곳 △인천시 4801가구 2곳 순이다.경기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이 지난 19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원에서 팔달10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지하 4층~지상 25층, 30개동, 전용면적 39~103㎡ 총 3432가구 규모로 이 중 21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과 대우건설은 7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일원에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 지상 21~29층, 31개동, 전용면적 51~84㎡ 총 4774가구 중 171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외에도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7월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서 총 3344가구의 ‘광명2R구역재개발’(가칭)을, HDC현대산업개발·롯데건설은 9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총 1418가구의 ‘수원망포2차4·5블록’(가칭)을 공급할 계획이다.서울에서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이 7월 강동구 둔촌동 일원에서 ‘둔촌주공재건축’(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둔촌오륜역과 5호선 둔촌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다. 인천에서는 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미추홀구 학익동 일원에서 ‘용현학익1-1블록’(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430가구로 이뤄진다. 11월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서 총 2371가구 규모의 ‘인천계양1구역재개발’(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수원 센트럴 아이파크 자이 석경 투시도. (사진=GS건설)
2020.06.29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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