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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한 가격에 개발호재 무장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인기 UP
- [e-비즈니스팀] 최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저렴한 분양가를 바탕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민간 분양 물량의 경우 3.3㎡ 당 평균 1300만원대로 위례신도시에 비해 400~500만원 저렴하며 공공물량의 분양가는 900만원대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지역의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에 미사강변도시에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이달 GS건설이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1순위 최고 9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여기에 개발호재 및 미래가치가 뛰어나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9월 서울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이 본격적 착공을 시작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생활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는 위레신도시에 대체지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분양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미사강변도시에서 공급된 민간물량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아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처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1222가구(이하 전용 91~132㎡)로 구성된다. 판교ㆍ광교보다 서울 강남과 가깝지만 분양가는 훨씬 싸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평균분양가는 1326만원대, 최저 평당 1188만원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판교(1967만원) 보다 약 30% 싼 가격이며, 분당(1689만원), 강남에서 25km떨어진 광교신도시 분양가 1354만원보다도 저렴하다. 뿐만아니라,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하남시에 속하는 이른바 위례하남지역의 분양가 1750만원에 비해서도 매우 저렴한 분양가로 상대적으로 미사강변도시가 저평가 되어있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한강을 둘러싼 친환경 여건은 그대로 누리면서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미사, 강일역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단지로, 미사강변도시 내 황금 블록이라 불리고 있다. 이에 지구 내 미사역에서 서울 강일역이 한 정거장, 잠실역이 11정거장으로 진정한 강남생활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상일IC∙강일IC를 통해 잠실까지 차로 10분이면 진입 가능해 도로망도 탁월하다.이 단지는 타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단지 조경에도 힘썼다.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 연구단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 것이다.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북측으로는 하남고와 통학 가능한 중학교단지 북측으로는 하남고와 통학가능한 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에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 밖에 홈플러스 하남점, 이마트 하남점•풍산점이 인접해 주거 인프라 또한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한편, 당첨자는 13일(목) 발표되며 계약은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2동 983-5번지 ‘GS자이 갤러리’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7년 상반기이다.
- [20th SRE]"등급 걸맞은 재무 안정성 갖춰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20회 SRE ‘워스트 레이팅(Worst Rating)’에서 압도적으로 표를 많이 받은 기업은 없었다. 재무 위험이 컸던 기업들이 자구 노력에 나서고 있고, 신용평가사가 최근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며 신용등급 적정성이 어느 정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시장 평가자들은 아직 일부 기업에 대해 신용등급에 걸맞지 않은 재무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업들의 재무 구조 개선 노력이 이어지는 한편 신평사의 신용등급 또는 신용등급전망 조정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0회 SRE에서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등 두산그룹의 주요 계열사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다. 워스트레이팅은 재무상태를 고려할 때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뜻이다. 두산·두산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는 응답자 139명 중 31표(22.3%)를 받았다. SRE 자문단은 최근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이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되는 등 그룹 계열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이 있었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은 두산그룹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SRE 한 자문위원은 “두산그룹의 신용등급을 추가로 하향해야 한다는 뜻보다 두산그룹의 재무 상태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워스트레이팅 1위에 올랐던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은 30표(21.6%)로 두산그룹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신용등급 하락이 이어졌음에도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크게 사라지지 않았다고 풀이할 수 있다. SRE 자문단은 한진해운의 재무위험이 대한항공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을 또다시 지적했다. 한진해운의 사업 구조 자체가 적자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 언제까지 대한항공의 지원에만 기댈 수는 없다는 것이다.SRE 한 자문위원은 “대형 선사뿐 아니라 중소형 해운사들도 흑자로 돌아서는데 국내 두 선사만 구조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다”며 “신용등급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AA’급 신용등급을 보유한 포스코와 포스코 계열사는 29표(20.9%)를 얻어 워스트레이팅 3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한국기업평가가 부여한 신용등급은 ‘AA+’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여전히 나머지 두 신용평가사로부터 ‘AAA’급 신용등급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와 그 계열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의구심이 가시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SRE 한 자문위원은 “KT와 비교해 포스코 그룹에 대한 위험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며 “포스코 계열사의 신용등급은 그룹의 지원 가능성 덕분에 다소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있음에도 계열사 신용등급에 대한 조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같은 ‘AAA’급 기업인 KT의 경우 계열사인 KT ENS의 법정관리 사태 이후 모기업의 재무 지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계열사 등급이 동반 하락한 바 있다. JB우리캐피탈과 산은캐피탈은 나란히 각각 27표(19.4%)를 받으며 함께 4위에 올랐다. 두 기업 모두 현재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JB우리캐피탈의 경우 경기가 부진한 지역의 금융지주 산하 캐피탈사 신용등급이 상향된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산은캐피탈은 19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 2위를 기록한 후 곧바로 20회에서도 상위에 랭크되며 시장의 시각이 바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회 SRE 당시 시장 참여자들은 산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AA-’로 오른 것에 대해 매각 이슈가 있는 상황에서 다른 캐피탈사와 키 맞추기를 위해 무리하게 신용등급을 상향했다고 평가한 바 있다.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은 26표(18.7%)를 받으며 워스트레이팅 6위에 올랐고 이어 한국씨티그룹캐피탈과 현대중공업, OCI머티리얼즈 등이 각각 19표(13.7%)를 받았다. 20회 SRE에서는 ‘AA’급 기업에 대한 신용등급 적정성을 묻는 조사도 새롭게 시작됐다. 한기평이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A+’로 하향하며 기존 AA급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시장의 시각을 반영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AA+’, ‘AA’, ‘AA-’ 3개 신용등급에 대해 각각 10개의 기업을 선정해 진행했다. 예시 기업은 채권평가 3사의 등급별 3년물 평균 민평금리를 기준으로 스프레드(금리차이)가 가장 큰 기업 순으로 정했다. 그 결과 시장 참여자들이 ‘AA’급에서 신용등급이 가장 적정하지 않다고 선택한 기업은 대신F&I로 집계됐다. 대신F&I는 우리금융지주에서 대신증권으로 모기업이 바뀜에 따라 신용등급 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유사시 모기업의 지원 수준을 고려할 때 우리금융지주와 대신증권을 똑같이 보기는 어렵다는 것. 현재 한기평만이 대신F&I의 신용등급을 ‘A+’로 낮춘 상태다. ‘AA’급 기업 중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다는 답변에 증권사가 다수 이름을 올리며 증권업에 대한 우려 역시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41표(29.5%)를 받아 대신F&I 다음으로 이름을 올렸고 대신증권 24표(17.3%), 우리투자증권 12표, 대우증권 9표 순이다.SRE 자문단은 잇따른 구조조정, 증시 불황 등이 부각되며 증권사의 신용등급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난 것으로 판단했다. SRE 한 자문위원은 “금융사, 증권사가 어려움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신용등급 조정이 없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불편한 시각은 금융지주도 예외가 아니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응답자 중 25명(18.0%), JB금융지주는 17명(12.2%)이 AA급이 적정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룻데물산은 38표(27.3%)를 받아 AA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 3위에 올랐다. SRE 자문단은 롯데건설이 롯데케미칼 주식 등 자산만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사비를 지급해야 하는 것이 시장의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AA’급 기업들은 개별적인 이슈에 대한 우려보다 업황에 대한 불안이 더 깊다는 평가도 있다. 증권사 외에도 건설사, 조선사 등 불황이 이어지거나 심화된 업황에 속한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건설 관련 기업 중에서는 한라홀딩스가 35표(25.2%)를 받았고, 대림산업(23표 16.5%), 포스코건설 (21표 15.1%) 등에도 표가 몰렸다. 1~2분기 대규모 적자를 나타냈던 조선사 중에서는 삼성중공업이 19표(13.7%)를 받았고 신용등급이 내려간 현대중공업은 11표를 획득했다. 이와 함께 구조적인 문제로 업황 불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정유업계에서도 GS칼텍스가 33표(23.7%), SK이노베이션이 14표(10.1%)를 받았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0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th SRE는 2014년 11월11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bond@edaily.co.kr]
- 저렴한 가격에 개발호재 무장한 미사강변도시 인기 U
- [e-비즈니스팀] 최근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저렴한 분양가를 바탕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민간 분양 물량의 경우 3.3㎡ 당 평균 1300만원대로 위례신도시에 비해 400~500만원 저렴하며 공공물량의 분양가는 900만원대다. 서울 송파구와 강동구 지역의 전셋값 수준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에 미사강변도시에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지난 31일 GS건설이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을 오프하자 주말 3일 동안 3만명의 고객들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여기에 개발호재 및 미래가치가 뛰어나 향후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난 9월 서울 상일동과 경기 하남시를 연결하는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이 본격적 착공을 시작해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교외형 복합쇼핑몰인 ‘하남유니온스퀘어’가 2016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으로 생활 인프라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부동산관계자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는 위레신도시에 대체지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이번에 분양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 견본주택에 사람들의 방문이 쇄도하고 있으며 문의전화도 많아 조기에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GS건설이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1222가구(이하 전용 91~132㎡)로 구성된다. 판교ㆍ광교보다 서울 강남과 가깝지만 분양가는 훨씬 싸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의 평균분양가는 1326만원대, 최저 평당 1188만원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판교(1967만원) 보다 약 30% 싼 가격이며, 분당(1689만원), 강남에서 25km떨어진 광교신도시 분양가 1354만원보다도 저렴하다.뿐만아니라, 위례신도시 중에서도 하남시에 속하는 이른바 위례하남지역의 분양가 1750만원에 비해서도 매우 저렴한 분양가로 상대적으로 미사강변도시가 저평가 되어있다는게 전문가의 의견이다.‘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한강을 둘러싼 친환경 여건은 그대로 누리면서 2018년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미사, 강일역이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단지로, 미사강변도시 내 황금 블록이라 불리고 있다. 이에 지구 내 미사역에서 서울 강일역이 한 정거장, 잠실역이 11정거장으로 진정한 강남생활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여기에 상일IC&8729;강일IC를 통해 잠실까지 차로 10분이면 진입 가능해 도로망도 탁월하다.이 단지는 타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위해 단지 조경에도 힘썼다.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인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서울대 도시생태계적응관리기술 연구단 및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손잡고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한 것이다.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생태조경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단지 북측으로는 하남고와 통학 가능한 중학교단지 북측으로는 하남고와 통학가능한 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에 있으며 단지 내 초등학교가 들어서는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 밖에 홈플러스 하남점, 이마트 하남점&8226;풍산점이 인접해 주거 인프라 또한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한편, 견본주택은 강남구 대치2동 983-5번지 ‘GS자이 갤러리’에 위치한다.
- 500대 기업 중 순수 창업회사는 네이버 등 12%에 불과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국내 500대 기업의 평균 나이가 31.8세로 조사됐다. 설립 20년 미만 ‘청년기업’이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했고, 청년기업의 63%는 대기업 그룹 계열사의 분할·설립회사였다. 대기업들이 새 업종 진출과 변신을 위한 노력을 비교적 활발히 하고 있다는 얘기다. 반면 청년기업 중 순수 자수성가형 창업은 네이버(035420) 등 12%에 그쳤다.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매출기준 국내 500대 기업의 설립연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나이가 31.8년으로, 10년 전 26.9년보다 4.9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포천지 선정 미국 500대 기업의 평균 나이인 74세와 비교하면 42년이 젊다.가장 많은 기업이 분포한 나이 대는 10년 이상 20년 미만으로 현대글로비스(13년), 홈플러스(15년), LG생활건강(13년) 등 108개 기업이 속했다. 여기에 10년 미만 56곳을 포함한 설립 20년 미만의 청년 기업은 총 164곳으로, 전체의 32.8%를 차지했다. 청년 기업은 SK이노베이션(7년), 삼성디스플레이(2년) 등 대기업 그룹이 분할·설립한 곳이 104곳(63.4%)으로 대부분을 차지해, 대기업들이 새 업종 진출과 변신을 위한 노력을 비교적 활발히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순수 창업은 네이버(15년), 엔씨소프트(036570)(17년), 파트론(091700)(11년) 등 19곳(11.6%)에 그쳤다. 최근 사기대출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모뉴엘(10년)도 여기에 포함됐다.나머지는 외국계(13.4%), 공기업(8.5%), 인수·합작(3%) 등이었다.설립연도는 기업의 현재 사명이나 전신 등 기준점을 어디로 보냐에 따라 다를 수 있어, 이번 조사에서는 감사보고서 상 공시된 설립연도를 사용했다. 청년기업에 이어 40년 이상 50년 미만이 88곳(17.6%)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기에는 삼성전자(45년), 현대자동차(47년), 포스코(46년), 현대중공업(41년), GS칼텍스(47년), 롯데쇼핑(44년) 등 한국경제를 이끄는 대표 기업이 대부분 포진했다.이어 20년 이상~30년 미만(79곳), 30년 이상~40년 미만(75곳), 10년 미만(56곳), 50년 이상~60년 미만(54곳), 60년 이상~70년 미만(30곳) 순으로 기업 수가 많았다.SK가스(29년), 신한카드(29년), 아시아나항공(26년) 등이 20년 이상~30년 미만이었고, 현대상선(38년), 현대모비스(37년), SK텔레콤(30년)은 30년 이상~40년 미만에 속했다.설립 50년 이상~60년 미만 기업은 삼성생명보험(57년), 국민은행(51년), 현대오일뱅크(50년) 등이었고, 한화생명보험(68년), 현대제철(61년), 제일모직(60년) 등은 평균 나이가 60년~70년 미만이었다.설립 70년 이상 장수 기업은 10곳으로 전체의 2%에 그쳤다. 1899년 설립된 우리은행이 115년으로 가장 많았고, 메리츠화재해상보험(92년)이 90년 이상을 기록했다. 유한양행(88년)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85년), CJ대한통운(84년), 두산(81년)이 설립 80년 이상이었고, 삼성물산(76년), 대림산업(75년), 신한은행(71년), 기아자동차(70년)는 70살을 넘었다.
- [한국경제 비상등] 소비는 한겨울.."팔리면 그나마 다행"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소비 침체가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 정부의 내수 경기 부양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작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 인식은 조금도 나아질 기미가 없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9월에 비해 2포인트 하락한 105로 세월호 사고 직후와 같았다. 추석 대목을 지나며 활기를 띄는 듯한 내수 경기는 연말을 목전에 앞둔 시점에 다시 힘없이 꺾이는 모양새다. 올해 2~4월만 해도 연초 경기 회복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반영하며 108을 유지하던 소비자심리지수는 세월호 사고 이후 5월에는 105로 하락했다. 이후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기준 금리 인하 기조에 힘입어 8월 107로 상승했으나 추석이 지나자 다시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앞으로도 더 보수적으로 소비하겠다는 뜻이다. ‘꼭꼭’ 닫히는 지갑에 유통업계는 숨이 ‘턱턱’ 막힐 수밖에 없다. ◇ 장기 저성장 우려에 소비 심리도 장기 침체 유통업계에서 가장 경기에 민감한 곳이 백화점이다. 두자릿수의 매출 증가세는 이젠 옛날 이야기다. 가끔 대형 할인 행사가 몰리는 세일 초반이나 명절 특수로 매출이 10% 이상 뛸 때도 있지만 매출 증가세가 지속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백화점 1위인 롯데백화점의 올해(1~10월) 기존점포 기준 매출 신장률은 4.4%이다. 4년 전인 2010년도만 하더라도 판매 성장률이 9.2%였다. 2012년에는 2.1%, 지난해에는 3.9%로 좀처럼 성장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먹을거리와 생활필수품을 주로 판매하는 대형마트도 소비 감소의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최근에는 추석 특수에 연이은 아시안게임 효과로 매출 반등을 예상했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 지난해보다 못했다. 올해 8~9월 이마트 매출은 1조96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줄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전년동기대비 0.8%, 2.9% 각각 매출이 감소했다. LG경제연구원은 “소비로만 보면 경기회복의 징후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민간 소비는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장기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가 한단계 낮아지면서 가계부문이 은퇴 대비 저축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로 분석했다. ◇ ‘안전지대’ 없다..홈쇼핑도 ‘삐끗’불황 무풍지대로 통하던 홈쇼핑도 이번만큼은 예외가 아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고전하고 있을 때도 홈쇼핑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적인 소비 위축에 홈쇼핑업체도 타격을 받고 있다. 홈쇼핑 업계 1, 2위를 다투는 선두업체인 GS홈쇼핑(028150)과 CJ오쇼핑(035760) 두 회사는 올해 상반기 TV홈쇼핑 취급고가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악몽을 겪었다. 취급고는 홈쇼핑을 통해 판매된 상품 가격의 총합이다. 지난 3분기에는 전체 영업이익마저 뚝 떨어졌다. 많이 팔기 위해 무리한 프로모션을 감행한 결과다. GS홈쇼핑의 3분기 취급액은 지난해보다 1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 줄었고, CJ오쇼핑도 취급액은 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 감소했다. 두 회사가 올해 3분기 벌어들인 돈은 2년 전보다 적었다. 한 홈쇼핑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올해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침체된 가운데 월드컵 특수도 기대에 못 미쳤다”며 “TV 시청률까지 떨어지면서 매출 비중이 큰 TV홈쇼핑 부문이 부진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 신사업으로 야심차게 시작했던 기업형슈퍼마켓(SSM)도 고사 위기다. 슈퍼마켓은 원래 대형마트에 비해 자주, 조금씩 꼭 필요한 것들 위주로 장을 보는 고객들이 많아 경기를 덜 타는 대표적인 업종이었다. 하지만 정부 규제로 신규 출점이 막힌 상황에서 소비까지 줄면서 올해 들어 3분기 연속 매출이 줄어드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월별로도 설 명절 특수를 봤던 1월을 제외하고는 추석이 있었던 9월까지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2006년 이후 8년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까지 예상된다. ◇ “일단 팔고 보자”..대규모 할인전에 수익률은 ‘뚝’매출이 줄어든 유통업계는 일단 박리다매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백화점은 2년 전부터 여름세일 기간을 한달간으로 두배 가량 늘리고 할인율 50% 이상의 대규모 기획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 아웃도어와 명품, 해외 패션 등 백화점 인기 상품들은 행사 때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할인에 들어갈 정도이다. 차재헌 동부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업계는 고객수를 유지하기 위해 객단가 낮추고 있다”며 “백화점 고객들이 상품 구매 가격대가 전반전적으로 낮아지고 행사 일수와 상품은 증가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대형마트도 고객감사, 창립기념, 물가안정 등의 구호를 앞세워 연중 대형 할인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에도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는 일제히 역대 최대 규모의 창립·창사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하지만 대규모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기대만큼 늘지 않는다. 예전에 비해 이익률은 절반으로 줄었는데 판매량이 따라오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실제로 롯데백화점의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6% 줄었다. 같은기간 이마트는 매출은 0.01%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5%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예전에 진행하지 않던 행사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소폭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판매가 예전 같지 않다”면서 “업계에서는 연말 특수에 대한 그나마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 GS건설, 하남 '미사강변센트럴자이' 방문객 3만명 몰려
- △지난 31일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문을 연 ‘미사강변센트럴자이’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GS건설은 모델하우스에 주말 사흘간 약 3만명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 31일 문을 연 경기 하남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에 주말 사흘간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고 2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앞에는 개장 첫날 아침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늘어섰다. 또 이동식 중개업소인 ‘떴다방’도 등장해 분양 열기를 실감케 했다.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은 30대 젊은층부터 60대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단지는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선 강일역과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미사지구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아파트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9·1부동산 대책으로 내년부터 서울·수도권 청약 1순위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기 때문에 올해 1순위 통장을 쓰려는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모델하우스에는 전용면적별로 △91㎡형 △96㎡A형 △101㎡형 등 총 3개 유니트가 마련됐다. 펜트하우스(전용 132㎡)를 제외한 제외한 3개 평면은 발코니 확장시 가족수와 생활방식에 따라 자녀방·가족실, 수납공간, 멀티룸 등 3가지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GS건설 분양관계자는 “미사지구 대한 기대감과 함께 합리적 분양가, 고객의 필요 요소를 고려한 상품구성 등에 만족감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았다”고 말했다.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222가구(전용 91~132㎡)가 분양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326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분납과 중도금 이자 후불제 등을 적용해 수요자들의 초기부담을 낮출 계획이다.청약일정은 오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2순위, 7일 3순위 신청을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대치동 983-5 자이갤러리 2층에 있으며,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1644-7171▶ 관련기사 ◀☞GS건설, 하남'미사강변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31일 개관☞[특징주]건설株, 약세..관급 입찰제한+담합 혐의☞GS건설,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제한 효력정지
- GS건설, 하남'미사강변센트럴자이' 모델하우스 31일 개관
-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31일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공급하는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했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미사지구에서 첫 선을 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또 올해 이 지역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총 1222가구(전용면적 91~132㎡)규모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91㎡형 273가구 △96㎡형 798가구 △101㎡형 135가구 △132㎡형 펜트하우스 1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하남 미사지구는 차량을 이용할 경우 강남 20~30분, 잠실 10~20분이면 오갈 수 있다. 또 2018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구간 강일역과 미사역이 연결되면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중앙수변공원 및 근린공원이 있어 생활환경이 쾌적하다.단지는 주택형별로 발코니 확장시 가족수와 생활방식에 맞춰 자녀방과 드레스룸, 주방펜트리 등 수납공간, 서재, 맘스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평면을 선보인다. 또 하버드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조경학과 니얼 커크우드 교수와 서울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이 손잡고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조경을 도입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7년 상반기 예정이다. 1644-7171▶ 관련기사 ◀☞[특징주]건설株, 약세..관급 입찰제한+담합 혐의☞GS건설,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제한 효력정지☞GS건설, 실적 가시성 부족..중립-대우
- '우등생' 변신 주상복합아파트 "요즘 잘 나갑니다"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여기가 주상복합이었어요? 일반아파트와 차이가 없어 전혀 몰랐네요.” 얼마 전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세권택지지구 내 모델하우스를 찾은 김모(주부·40)씨. 그는 이곳이 주상복합아파트라는 안내원의 설명에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주상복합단지인데도 전용률이 높고, 창문이 커 일반아파트와 별 차이가 없었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새 인기가 떨어졌던 주상복합아파트들이 변신에 성공하면서 일반아파트와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오히려 단점은 줄이되 장점은 부각시켜 아파트보다 낫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 나온 주상복합단지들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잘 팔리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인기가 뚝 떨어졌던 주상복합아파트가 요즘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중소형 공급 비중을 늘리고 전용률을 끌어올리는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을 시도한 때문이다. 2000년대 지어진 대표적 주상복합단지인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전경. <사진=이데일리 DB>◇청약률·계약률 ‘고고’… 되살아난 인기 ‘실감’ 광명역세권지구에 들어서는 ‘광명역 파크자이’와 ‘광명역세권 푸르지오’는 최근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두 단지 모두 주상복합아파트로, 광명역 파크자이는 평균 12대 1, 최고 3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731가구 모집에 8781명이 청약통장을 꺼내든 것이다. 이 보다 며칠 앞서 분양한 광명역세권 푸르지오도 평균 청약 경쟁률 3.74대 1, 최고 24.9대 1의 성적으로 1순위에서 모든 타입이 마감됐다. 광명역세권 푸르지오는 29일부터, 광명역 파크자이는 다음달 3일부터 계약을 진행할 예정으로, 대우건설과 GS건설 모두 조기 ‘완판’을 예상하고 있다. 앞서 올해 나온 주상복합아파트들도 대부분 순위 내 마감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롯데건설이 용인시 기흥역세권 계획복합도시에서 분양한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는 중대형이 포함돼 있는 단지인데도 최고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서울 용산에서 선보인 대우건설의 ‘용산 푸르지오 써밋’과 7월 분양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용산’도 순위 내 마감했다. 롯데건설이 지난 2월 분양한 ‘롯데캐슬 골드파크Ⅰ’은 분양 2주만에 계약률 100% 기록을 달성했다. 주상복합아파트 용지 판매 실적도 좋아지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그동안 입질이 뜸했던 주상복합아파트 용지 20여개 필지를 올해 모두 팔아치웠다. LH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의 공동주택 용지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며 “주상복합단지라도 일반아파트처럼 설계가 가능하고, 최근 중소형으로 지을 수 있도록 해 용지 매입 문의가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주상복합의 ‘변신’… 중소형 늘리고 전용률 높이고 주상복합아파트 인기가 다시 살아난 것은 단점은 줄이고 장점은 부각시키는 등 변신에 성공한 결과다. 2000년대 등장한 주상복합아파트는 부동산시장에서 고급 주택의 대명사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대부분 외관이 화려하고 웅장한 초고층 단지인데다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 중심지에 들어서 지역 랜드마크(대표 건물)로 자리잡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초대형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진데다 부담스런 관리비와 낮은 전용률, 통풍·환기 문제 등이 부각되면서 주상복합아파트는 빠른 속도로 인기가 시들기 시작했다. 이는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용지의 특성 때문이다.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이 혼합된 주거 형태인 주상복합아파트는 상업지역이나 준주거지역에 지어진다. 따라서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아 초고층으로 건립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층이다보니 조망과 전망권도 우수할 수밖에 없다. 교통 편의성도 높은 편이다. 반면 땅값이 비싸고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전용률이 일반아파트에 비해 낮다. 보통 일반아파트의 전용률은 70~80% 수준이지만 주상복합아파트는 50~60% 선에 불과하다. 또 창문이 일반아파트보다 좁게 열려 환기와 화재 등에 취약한데 냉·난방비 등 관리비가 비싼 한 것도 주상복합단지의 단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주상복합아파트들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우선 건설사들이 중대형을 줄이고 중소형 공급비중을 늘려 가격 부담을 낮췄다. 예전엔 랜드마크라고 해서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들어선 최소한 비슷한 선에 맞추는 게 일반적이다. 또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완벽하게 분리한 단지형 주상복합아파트도 생겨나고 있다. 아울러 타워형보다 판상형 형태로 설계해 전용률을 일반아파트 수준까지 끌어올린 단지도 적지 않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주상복합아파트가 변신에 성공하면서 직주근접 및 생활편의시설 등 일반아파트에 비해 주상복합단지가 갖는 장점이 오히려 부각되고 있다”며 “다만 상업지역에 들어서는 만큼 주변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지, 유흥가 등이 많은 것은 아닌지 등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 SK가스-산은, 동부발전당진 인수..2010억원에 지분 60%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SK가스가 산업은행과 함께 동부발전당진을 인수한다. 지난 8월 매각 본입찰에서 삼탄과 맞대결 끝에 우선협상권을 뺏겼던 SK가스는 극적으로 동부발전당진 인수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29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018670)와 산업은행은 각각 동부발전당진 지분 45%와 15%를 총 201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동부건설의 화력발전 자회사인 동부발전당진은 충남 당진시 교로리 일대에 지어질 1160㎿급 화력발전소인 동부그린발전소에 대한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남은 석탄화력발전소 매물인 동부발전당진은 5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이르면 2018년 상업발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은행은 동부발전당진과 동부제철 인천공장의 패키지 매각을 위해 포스코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난 6월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하면서 동부발전당진 매각을 경쟁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어 7월 실시된 예비입찰에서는 SK가스, 삼탄, LG상사, GS EPS, 대림산업, 대우건설 등 총 6개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는 등 인수전이 과열 양상을 보였다. 결국 SK가스와 삼탄 두 곳이 지난 8월 최종 본입찰에 참여했고 당시에는 삼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삼탄은 송전선로 건설비용 문제가 불거지자 곧바로 인수 포기 의사를 밝히고 인수전에서 물러났다.▶ 관련기사 ◀☞ SK가스 "동부발전당진 인수, 구체적 확정사항 없어"☞ 몸값 떨어진 동부발전, SK가스 인수할까..'고민'☞ SK가스, SK어드밴스드 1053억 출자☞ SK가스, 동부발전당진 인수 재추진설 조회공시 요구☞ SK가스, '1조 투자' 울산 PDH공장 첫 삽..가스화학사업 착수☞ 삼탄, 삼수 끝에 동부발전 품었다..동부도 '반색'☞ 동부발전당진 놓고 SK가스·삼탄 '맞대결'
- 배구팬 54% “우리카드, 한국전력에 우세 예상”
- [e-비즈니스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오는 30일(목)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5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57.93%는 우리카드-한국전력(2경기)전에서 우리카드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의 승리 예상은 45.29%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3-0 우리카드 승리(21.17%)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5점차(26.60%)가 1순위로 집계됐다.홈팀 우리카드는 개막 후 4전 전패로 최악의 분위기다. 지난 25일 LIG전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패하며 승점 1점만 얻어냈을 뿐 무기력한 경기가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선수 까메호의 위력도 다른 팀에 비해 많이 떨어지고 무엇보다도 신영석, 안준찬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있는 우리카드다. 반면 한국전력은 LIG전 승리, 대한항공전 패배로 1승1패를 거두고 있다.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쥬리치와 전광인의 쌍포가 위력적이지만, 승부처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고 있는 한국전력이다. 여자부 경기 GS칼텍스-현대건설(1경기)전에서는 GS칼텍스의 승리 예상(60.82%)이 현대건설 승리 예상(39.16%)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3-0 GS칼텍스 승리(22.22%), 1세트 점수차의 경우 3점차(26.85%)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53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30일(목)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