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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상승폭 확대…증권·건설株 강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증권주와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3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7포인트(0.48%) 오른 2038.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3거래일 만에 2030선을 회복한 지수는 오후 들어 204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3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은 4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56억원을 팔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관은 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투신권에서는 이날도 614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5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간밤 타결된 이란 핵협상 결과에 따른 수혜주로 건설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란 지역 발주액 규모가 커 큰 수혜주로 꼽히는 대림산업(000210)은 오후 들어서도 4.06%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047040)과 GS건설(006360) 등 다른 건설사들도 2~3%대 강세를 보이면서 건설업종지수는 2.34% 상승 중이다.최근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증권업종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우면서 5.0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대우증권(006800)은 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1만3500원을 기록 중이며, 대신증권(003540), 현대증권(003450), 키움증권(039490), 유진투자증권(001200), 동부증권(016610) 등도 동반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과 건설업종을 비롯해 의료정밀(1.33%), 금융업(1.25%), 운수창고(1.21%), 운수장비(1.2%), 철강및금속(1.15%), 서비스업(1.14%) 등도 강세다.하락 업종은 전날 상승폭이 컸던 의약품(1.16%)을 비롯해 통신업(0.61%), 전기가스업(0.44%), 화학(0.31%), 전기전자(0.3%)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현대차(005380)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우면서 2.13% 오른 1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제일모직(02826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등도 강세다.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4포인트(0.94%) 오른 656.71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4월 수익률 200%, 놓치면 후회하는 특급재료 3종목☞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 3일만에 '사자'☞[특징주]건설株 두각…'국내외 모두 좋다'
- 저성장기에도 빛날 유통주 8選-HMC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HMC투자증권은 1일 저(低)성장기에도 빛날 유통·섬유업종 종목으로 BGF리테일(027410), GS리테일(007070), 호텔신라(008770), 이마트(139480), 현대백화점(069960), 롯데하이마트(071840), 한섬(020000), GS홈쇼핑(028150)을 제시했다.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민간소비 개선이 쉽지않지만, 중국 요우커 급증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 면세점·화장품 시장, 다른 지출을 줄여가면서도 본인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한 여행과 레저 등에 대한 관심과 지출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유통업에서도 기존 전통채널의 부진에 비해 모바일쇼핑과 해외직구는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투자전략 측면에서는 “현재 호조를 보이고 있는 업황이 적어도 향후 1년 이상 지속될 전망이라면 시장 및 업종 평균 대비 비싸도 매수해야 하지만, 저렴해 보여도 현재 부진한 업황과 실적의 반전이 향후 6개월 이내에 발생하지 않는다면 매수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단순히 시장·업종 평균 대비 저평가된 종목 선정에서 벗어나 향후 6개월 내지는 1년 전망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에따라 업황호조업종으로는 편의점(BGF리테일, GS리테일)과 면세점(호텔신라)을 꼽았고, 실적턴어라운드 예상 종목으로는 이마트·현대백화점·롯데하이마트·한섬을 선정했다. GS홈쇼핑은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와 배당주로 매력적이라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자료: HMC투자증권▶ 관련기사 ◀☞[등기이사 연봉]홍석조 BGF리테일 회장 연봉 29억☞[특징주]BGF리테일 5%대 강세…'편의점 매출 호조'
- 수도권 공공택지내 알짜 분양 단지 '눈길'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수도권 공공택지지구 내 신규 분양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공급 물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한 13개 단지 중 12곳이 순위 내 청약을 마치며 92.3%의 청약 성공률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4~5월 인천 서창2지구, 하남 미사강변도시, 남양주 다산신도시, 광교신도시 등에서 알짜 분양 단지들이 쏟아져 나온다. 인천 친환경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인천 서창2지구에서는 택지지구 조성 이후 처음으로 브랜드 아파트가 선보일 예정이다. 대림산업(000210)은 다음달 인천 서창2지구 10블록(남동구 서창동 685번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서창’ 아파트(전용면적 84㎡ 835가구)를 분양한다. e편한세상 단독 브랜드로 인천에서 10년 만에 공급되는 아파트 단지다.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장아산 근린공원, 수변공원 등과 가깝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건설사가 설계, 시공·분양 등을 맡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민간 상품 경쟁력과 공공 분양의 가격 경쟁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S건설(006360)은 하남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아파트(전용 91~132㎡ 555가구)를 내놓는다. 4월 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청약에 들어간다. 도보 거리에 망월초·은가람중학교가 있다. 미사리 조정경기장·승마공원·선동둔치체육시설 등도 가깝다.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경기 북부에 새로 조성되는 신도시인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대림산업·롯데건설과 손을 잡고 4월 첫 아파트 분양을 준비 중이다. 다산신도시 B4블록에서 ‘자연&e편한세상’(전용 74~84㎡ 1615가구), B2블록에서 ‘자연&롯데캐슬’(전용 74~84㎡ 1186가구)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지구 내 중심상업지구와 유치원, 초·중교 부지와 가깝다. 오는 2016년 신분당선 개통을 앞둔 광교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이 신규 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호반건설은 4월 중 광교신도시 A6블록에서 ‘광교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 아파트(전용 60~85㎡ 44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5월에는 중흥건설이 광교신도시 C2블록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광교신도시 중흥S클래스’(전용 85~132㎡ 2300가구, 오피스텔 240실) 분양을 준비 중이다. LH는 5월 중 미사강변도시 A29블록에서 공공임대 아파트(전용 51~84㎡ 1401가구)를 공급한다. 10년 거주 후 분양 전환 아파트로, 2018년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과 중심상업지구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 "분양가 오르기 전에 집 사자" 인산인해
- △반도건설이 지난 27일 김포한강신도시 AB17블록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 아파트 모델하우스 문을 연 가운데 방문객들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민간아파트 분양가상한제 폐지가 사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분양가 상승을 대비해 미리 물량을 선점하려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모델하우스, 청약시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4월 1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는 민간택지 내 신규 물량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상한제에서 제외되면 건설사들은 분양가 심의를 받지 않고 시장 상황에 맞춰 분양가를 정할 수 있다. 따라서 수요가 많은 인기지역은 주변시세보다 분양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3월 상한제 아파트를 선점하기 위한 수요자들의 발길은 청약결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결제원의 청약시스템 ‘아파트 투유’에 따르면 이달 신규 분양된 아파트는 모두 41개 사업장으로 수도권이 15개, 지방이 26개다. 이 가운데 순위 내 청약이 마감된 사업장은 모두 30개에 달했다. 수도권에선 10개 사업장, 지방에선 20개 사업장이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 수도권에선 화성 동탄2신도시 인기가 가장 높았다. 이달 동탄에서 나온 신규 아파트 4개 블록은 모두 1순위 마감됐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블록과 ‘6.0’ 블록은 각각 평균경쟁률 55대 1, 63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이보다 앞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A34블록 ‘에일린의 뜰’도 1순위 평균 12.89대 1로 마감했고, A11블록에 나온 ‘금성백조 예미지’도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셋집이 동난 경기도 용인도 마찬가지다. 용인 ‘e편한세상 수지’는 평균 8.3 대 1,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는 1.81대 1로 각각 마감했다. 수도권 서부권에선 인천 청라지구 ‘청라파크자이 더테라스’ 2개 블록이 평균 10.6대 1로 높아진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하지만 같은 GS건설이 김포에 내놓은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평균 1.43대 1을 기록했지만 일부 주택형은 미달됐다. 서울에서도 왕십리뉴타운3구역 센트라스가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12.6대 1로 1순위 마감됐다. 지방에서도 부산, 울산, 양산 등 지난해 경쟁률이 높았던 지역의 인기가 여전했다. 부산 ‘국제금융센터역 범양레우스’는 평균 55.7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했고, ‘부산명지국제 중흥클래스’도 평균 8.22대 1로 마감, 5일 만에 완판됐다. 4월 첫째 주인 이번 주 청약에 들어가는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다. 이미 입주자모집공고가 나온 분양가상한제 대상 사업장이다. 지난 27일 문을 연 ‘하남 미사강변리버뷰자이’와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각각 2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도 1만 8000여 명이 다녀갔다고 반도건설은 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전문위원은 “전세난과 집값 상승 기대감, 또 청약제도 개편과 맞물려 분양가상한제가 사라지면 분양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에 청약시장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 '갑 횡포' 홈쇼핑, 수년간 납품업체 울린 댓가 144억원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납품업체에 대한 도 넘은 갑질 행위로 ‘불공정 종합선물세트’로 지목된 TV홈쇼핑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144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공정위가 검찰에 고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데다, 과징금 액수가 예상치보다 적어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일 수 있어 보인다.공정위는 CJ오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NS홈쇼핑·홈앤쇼핑 등 TV홈쇼핑 6개사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3억6800만 원을 부과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CJ오쇼핑(035760)과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057050), 홈앤쇼핑 등 4개사는 판매촉진비용을 납품업체에게 부당 전가했다. 특히 CJ오쇼핑의 경우 방송시간 및 방송종료 후 2시간 이내의 주문에 소요되는 판촉비용을 전액 납품업자에게 부담시키고, 2시간 이후의 주문에 소요되는 비용만 5대5의 비율로 분담했다. 이에 따라 146개 납품업체들은 CJ오쇼핑 판촉비용의 99.8%에 해당하는 56억5800만 원을 부담해야만 했다.또, 납품업자에게 경쟁사업자와의 공급거래조건, 매출관련 정보 등 경영정보를 부당하게 요구한 사실도 발각됐다. 경영정보 요구는 주로 이메일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뤄졌다. 상품판매방송을 실시하면서 납품업자에게 방송계약서를 교부하지 않거나, 방송당일 이후에 교부한 사실도 적발됐다.특히 롯데홈쇼핑은 구두발주만으로 납품업체에게 상품을 제작하거나 수입하도록 지시했다. 이는 ‘계약체결 즉시 서면 교부’를 의무화한 이다. 일부 TV홈쇼핑업체들은 수수료 수취방법을 변경하면서 불이익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은 정률수수료(홈쇼핑사와 납품업자가 판매부진 위험 동일 부담)에서 혼합수수료 방식(일정액의 수수료를 선 수취 후 매출의 일정률을 수취)로 전환, 판매수수료를 추가로 챙겼다. GS홈쇼핑은 39개 납품업자들과 판매분을 정산하는 과정에서 당초 체결한 조건보다 높은 수수료율로 임의로 변경해 15억8000만 원을 추가로 받아갔다. 이밖에도 △모바일 주문 유도를 통한 수수료 불이익 제공 행위 △납품업체에게 돈을 요구한 행위 △상품판매대금을 미지급한 행위 등이 이번에 적발됐다. 이에 공정위는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해 과징금을 부과했다. 과징금 액수는 CJ오쇼핑이 46억26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롯데홈쇼핑 37억4200만 원 △GS홈쇼핑 29억9000만 원 △현대홈쇼핑 16억8400만 원 △홈앤쇼핑 9억3600만 원 △NS홈쇼핑 3억9000만 원 등의 순이다. 하지만 과징금 액수가 지나치게 적다는 평가가 나온다. 관련 매출액 산정이 어려운 불공정 행위에 대해 정액 과징금을 부과하다 보니, 과징금 총액이 예상치를 밑돌게 된 것이다. 관행처럼 수년간 지속된 불공정 행위에 대해 검찰에 고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대해 서남교 공정위 유통거래과장은 “적발된 행위중 부당한 경영정보 요구는 고발이 가능하다”면서도 “하지만 강제성이 크지 않았고, 납품업자가 피해를 봤다는 증거를 찾기 어려워 검찰에 고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6개 TV홈쇼핑사에 대한 제재 내용을 미래창조과학부에 통보해 4월 실시 예정인 홈쇼핑 사업 재승인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는 홈쇼핑사업자의 불공정행위 심사지침(가칭)’을 제정해 법위반 행위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CJ오쇼핑, 국내中企 해외수출 돕는다☞"여름이 다가온다"..CJ오쇼핑, 다이어트 용품 판매
- 30대그룹 M&A 인수건수 1위는 CJ, 금액 1위는 현대차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30대 그룹이 지난 5년 간 인수합병(M&A)한 기업은 203곳, 인수대금은 29조 원으로 집계됐다.M&A에 가장 활발히 나선 곳은 36개 기업을 인수한 CJ(001040)그룹이었고, 인수금액은 현대건설을 인수한 현대차(005380)그룹이 5조2천억 원으로 가장 앞섰다.각종 비리 혐의로 최근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있는 포스코(005490)는 4조1천600억 원을 들여 9곳을 인수했으며, 정준양 전 회장 재임 당시 고가 인수 논란이 일고 있는 성진지오텍(현 포스코플랜텍)은 인수금액이 1천600억 원으로 조사됐다.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지난 2010년부터 2015년 2월까지 5년 동안 30대 그룹의 인수합병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계약체결기준 M&A 건수는 203건이었고 인수금액은 29조1천900억 원이었다.10대 그룹이 전체 M&A 건수의 44%, 인수금액으로는 78%를 차지했다.지난 5년 간 가장 많은 기업을 인수한 곳은 CJ였다. CJ는 2010년 케이블 TV 온미디어와 2012년 대한통운 등 36개 기업을 인수했다. 방송서비스 사업을 비롯해, 물류, 소프트웨어, 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을 사들였다.롯데는 16개 기업을 인수해 2위였고, SK와 LG는 나란히 15개 기업을 계열 편입해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14곳), KT(11곳), 신세계(10곳) 등이 10개 이상 기업을 인수하며 그 뒤를 따랐다.금액상으로는 현대차 그룹이 압도적 1위였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5년 간 단 두 곳 인수에 5조2천억 원을 지불했다. 2011년 3월 인수한 현대건설이 4조9천600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12년 3월에는 현대라이프생명보험을 2천400억 원에 사들였다.포스코는 4조1천600억 원으로 2위였다. 인수·합병 기업은 9곳인데, 2010년 10월 인수한 대우인터내셔널이 3조3천800억 원으로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9월 인수한 포스파워가 4천840억 원이었고, 최근 부실기업 고가 인수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포스코플랜텍이 1천600억 원으로 인수가격이 높았다.SK와 롯데는 각각 3조8천300억 원(15곳)과 3조3천500억 원(16곳)으로 3,4위를 차지했다. SK는 덩치가 큰 하이닉스(3조3천700억 원) 인수로 상위에 랭크됐고, 롯데는 하이마트(1조2천500억 원), 현대로지스틱스(6천억 원), 롯데스퀘어(5천200억 원) 등 인수기업의 절반 가량인 7곳의 인수대금이 1천억 원 이상이었다.현대중공업이 3조900억 원(5곳)으로 5위였고, M&A 건수가 가장 많았던 CJ는 2조8천100억 원으로 6위를 차지했다.이어 신세계(1조8천400억 원, 10곳), 삼성(9천900억 원, 14곳), LG(8천750억 원, 15곳), GS(7천540억 원, 9곳) 등이 ‘톱 10’에 올랐다.한편 이번 조사에서 30대 그룹 중 두산과 에쓰오일은 지난 5년 간 인수합병 기업이 전무했고, 영풍은 M&A 이력은 있지만 보고서에 인수금액을 공시하지 않아 이번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한 KT렌탈과 삼성테크윈은 현재 M&A 논의가 진행 중인 단계여서 인수 그룹으로 거론되는 롯데와 한화의 인수합병 실적에 반영하지 않았다.
- [마감]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640선 유지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6년 9개월 만에 640선을 회복한 가운데, 오늘도 개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이어갔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3%) 오른 640.29에 장을 마쳤다.개인은 홀로 39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1억원, 1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 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반도체, 일반전기전자, IT하드웨어, 화학, 비금속, 건설, IT부품, 기계·장비, 방송서비스, 금속, 유통, 운송장비·부품업종 등은 올랐고 통신서비스,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기타 제조, 제약, 디지털컨텐츠, 금융, 의료·정밀기기, 소프트웨어, IT소프트웨어, 통신장비업종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0.25% 하락했고 SK브로드밴드(033630),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메디톡스(086900), 내츄럴엔도텍(168330), 로엔(016170),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등도 하락했다.반면 GS홈쇼핑(028150), 동서(026960), 이오테크닉스(0390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등은 상승했다.종목 별로는 KCI(036670)가 글로벌 화장품·헤어케어 업체의 확장정책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크로바하이텍(043590)은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코이즈(121850)는 무상증자 결정 소식에 상한가를, 위노바(039790)는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협의 소식에 사흘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부산방직(025270)은 김봉수 카이스트 화학과 교수의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세를 보였다.다원시스(068240)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신규 구매 입찰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고 씨티씨바이오(060590)는 인체의약품의 글로벌 판매 본격화 기대감과 함께 강세로 마감했다.생산능력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 기대감에 인터로조(119610)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솔브레인이엔지(039230)는 LG디스플레이와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코콤(015710)은 자사주 처분 결정 소식에 급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 2121만주, 거래대금은 2조 964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3개를 포함, 50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41개 종목이 하락했다. 9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특징주]다음카카오, '카카오톡' 영향력 건재 분석에 '상승세'☞다음카카오, '카카오톡' 모바일 게임 영향력 건재-이트☞[전일 특징주]①다음카카오, '코스닥 시총 1위' 탈환
- 거실과 안방에서 누리는 한강 조망 프리미엄‘미사강변리버뷰자이’에 특화평면 선보인다.
- 한강조망 위해 북향에 거실 공간 배치, 최상층 펜트하우스, 3면 발코니 평면 적용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공간활용 가능한 선택형 평면 도입안방에 마스터 드레스룸, 서브 드레스룸, 서재 등, 활용 가능한 가족실 별도 마련[뉴미디어팀] GS건설이 오는 3월 말 미사강변도시 A1블록에서 공급하는 ‘미사강변리버뷰자이’에 한강을 효과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평면을 선보인다.한강변과 마주한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거실을 북향으로 배치하는가 하면, 최상층 펜트하우스, 3면 발코니 평면 등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우선 전용면적 102㎡(B타입) 40가구에 한강을 효과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북쪽에 거실을 배치하는 특화평면을 도입한다. 이 평면은 ‘거실=남향’이라는 인식을 전환해 북쪽으로 거실을 배치함으로써 한강조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대신, 주방과 방 3개는 남향에 위치한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일조와 채광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총 5개동 최상층에는 전용 128㎡과 132㎡로 구성되는 펜트하우스(총 10가구)가 들어가 타입에 따라 거실, 침실 등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펜트하우스 전 가구에 테라스가 마련돼 일부 가구는 테라스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 외에도 일부 아파트 동 코너에 3면 발코니를 적용해 침실에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에는 한강조망 특화설계 이외에도 사전공급에서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던 다양한 특화평면이 도입된다.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고 서비스면적이 극대화되는 3면 발코니를 전체 555세대 중 40% 이상 적용할 예정이며, 수요자들의 취향에 따라 침실, 펜트리, 가족실 등 3가지 타입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선택형 평면이 도입된다. 또한 주택형에 따라 안방에 마스터 드레스룸, 서브 드레스룸 및 서재, 취미실, 맘스룸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멀티공간이 별도로 마련된다. ‘미사강변리버뷰자이’ 조상대 분양소장은 “미사강변리버뷰자이가 들어서는 A1블록은 세대와 한강 사이에 다른 건물이 없는 영구적인 한강 조망권을 가지고 있는 특급 입지다”라며 “한강조망 특화설계뿐만 아니라 3면 발코니, 선택형 평면 등 인기평면까지 적용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의 ‘미사강변리버뷰자이’는 작년 11월 공급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에 이은 미사강변도시 내 2차 물량으로,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 91~132㎡(펜트하우스 포함)의 중대형 평형 총 555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분양가구수는 △전용 91㎡ 139가구, △ 98㎡ 239가구, △ 102㎡ 167가구, △ 128㎡ 2가구, △ 132㎡ 8가구다. 특히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가격적인 메리트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단지 바로 앞 78,755㎡ 규모 근린공원 조성계획과 더불어 한강수변공원 등 풍부한 녹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강 조망(일부가구)이 가능한 입지로 한강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망월초교, 은가람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인근으로 미사리조정경기장, 승마공원, 선동둔치체육시설 등 휴양·레저시설도 풍부하다. 강남생활을 누릴 수 있는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올림픽대로와 외곽순환도로, 선동IC 등이 인접해 강남과 잠실로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지하철 5호선 강일역(예정)과 미사역(예정)이 2018년 연장 개통되면 종로, 광화문, 여의도로 원스톱으로 출퇴근할 수 있고, 현재 검토중인 지하철 9호선 연장계획이 확정될 경우, 미사강변도시의 위상이 한층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백화점·쇼핑몰·영화관·엔터테인먼트시설 등이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 스퀘어'(2016년 완공 예정), 하남지식산업센터·첨단업무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지역의 미래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983-5번지 자이갤러리 2층에 마련되며,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