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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국내기업 매출 비중은.. "파레토법칙 10대 90으로 이동 중"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작년 기준으로 국내 2000대 기업이 올린 총 매출액 가운데 삼성전자 한 회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8.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에 2000대 기업 중 매출 1000억원 이상 5000억원 미만 기업 629곳의 매출액을 모두 더한 것과 같은 수준이다.이같은 영향력으로 인해 올해 삼성전자(005930)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0% 증가하게 되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 국내에 70여곳 더 생겨나는 것과 비슷하지만 반대로 10% 하락하게 되면 메가스터디(작년 매출 2027억원) 같은 규모의 회사가 70여곳 사라지는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22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가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국내 2000대 기업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작년 한해 국내 2000대 기업의 총 매출액은 1603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매출 1652조원 보다 49조원(3%) 감소한 수치다.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기업 245개가 한해동안 사라져 버린 셈이다. 조사 대상 2000대 기업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상장 및 비상장사 중 매출 기준이다. 금융 및 특수목적 회사 등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으며, 매출액은 개별 재무제표 기준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0대 기업 중 매출액 상위 1%에 드는 20개 기업의 매출 비중은 2013년 43.07%에서 작년 42.34%로 소폭 하락했다. 매출 5000억원 이상을 올린 대기업군 숫자는 2013년 346개사에서 2014년 334개사로 12개사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들 대기업들이 차지하는 전체 매출액 비중은 2013년과 2014년에 각각 88.9%, 89.0%로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CXO연구소는 “국내 2000대 기업에서는 상위 20%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는 파레토의 ‘20대 80법칙’이 상위 10%가 전체의 90%를 차지하는 ‘10대 90 법칙’으로 점차 이동되어가고 있는 모양새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매출 1000억원 이상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 숫자는 2013년 638곳(139조원)에서 2014년 629곳(137조원)으로 기업 수는 8군데가 감소했고, 매출 규모는 2조원(1.5%↓) 떨어졌다.앞서 작년도 629곳 중견기업의 총 매출액은 137조원이었다. 이는 삼성전자 한 회사가 지난 해 올린 매출 외형과 비슷했다.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에 차지하는 위상의 단면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그러나 삼성전자 매출액은 2013년 158조원에서 2014년 137조원으로 13.3%나 떨어졌다. 이런 이유 때문에 2000대 기업 내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매출 영향력도 2013년 9.58%에서 2014년에는 8.60%로 약 1%포인트 정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0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2013년 1016곳(42조원 )에서 2014년 1037곳(41조원)이었고, 이들 회사들이 2000대 기업 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년간 모두 2.60%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2000대 기업 중 단일 회사 매출 비중이 1%를 넘는 기업은 1위 기업 삼성전자를 포함해 23곳이었다. 매출 1조6000억원 이상은 올려야 2000대 기업 내 ‘매출 1% 클럽’에 가입될 수 있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국내 2000대 기업을 살펴보면 대기업 숫자는 적고 중소기업은 많은 삼각형 구도이지만 실제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삼각형 구조가 뚜렷하다”며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가 튼튼해지려면 매출 2000억~4000억원대 중견기업 숫자와 매출 비중이 높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 기준으로 단일 기업별 매출 영향력이 큰 기업들을 살펴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국전력(015760)(매출 57조원, 비중 3.58%), 현대자동차(005380)(43조원, 2.68%), SK에너지(41조원, 2.58%), GS칼텍스(38조원, 2.39%), 한국가스공사(36조원, 2.29%), 기아자동차(29조원, 1.86%), LG전자(29조원, 1.84%), 포스코(29조원, 1.82%), S-Oil(28조원, 1.78%) 순으로 나타났다. 2000대 기업 내 업종별 매출액 비중도 달랐다. 지난 해 기준 가장 높은 매출액을 차지하는 국내 효자 업종은 전자업이 282조원으로 전체 비중의 17.6%에 달했다. 전자업의 흥망성쇠 여부가 대한민국 경제를 요동치게 할 수 있다는 의미다.그 다음으로 전기업 175조원(11.0%), 유통업 161조원(10.1%), 석유정제업 138조원(8.6%), 화학업 131조원(8.2%) 순으로 산업별 매출 영향력이 컸다. 이에 비해 제약업 13조원(0.8%), 식품업 31조원(1.9%), 운수업 55조원(3.5%) 등은 2000대 기업 내 산업별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직업병 협상 8년만에 해결점 찾을까☞삼성 생활가전, 美 JD파워 조사 휩쓸었다☞삼성전자, 가격부담 낮춘 스마트폰 '갤럭시 J5' 국내 출시
- [지금은 분양중]평택 초대형 단지 '자이 더 익스프레스'(영상)
- [이데일리TV 김성권 기자]GS건설(006360)은 평택시 동삭동과 칠원동 일원 동삭2지구 총 5개 블록에 들어서는 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평택 자이 더 익스프레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18개 동 규모로 총 5,705가구가 지어지는 초대형 단지다. 분양은 올해와 내년까지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이번 1차에는 총 1,849가구가 분양된다. 1차 분양분의 전용면적은 ▲ 59~111㎡로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 전체의 94%를 차지한다.아파트 교통여건은 오는 2016년 5월 개통예정인 수서~평택 고속철도 평택 지제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 강남구 수서역까지 20분만에 도착이 가능하다. GS건설은 KTX 호재를 최적화하기 위해 단지에서 지제역까지 입주민 전용 셔틀버스 4대를 무상으로 20년 간 운행한다.생활편의시설로는 동삭2지구 내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현재는 평택시청 등 도심 기능을 하는 비전동과 접해 있어 비전동 내 편의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또 단지 맞은편에는 모산골평화공원이 들어설 예정이고 통북천, 평택시청, 보건소, 문화예술회관, 롯데마트, CGV, 소사벌레포츠타운 등 편의 시설도 단지와 가깝다.교육시설로는 동삭초등학교가 단지와 가깝고 향후 동삭2지구 내에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마련됐다. (분양문의: 1800-5743)채널안내: http://tv.edaily.co.kr/CustomerCenter/ChannelInfo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9347▶ 관련기사 ◀☞GS건설 '자이 더 익스프레스'…1순위 최고경쟁률 36.5대 1☞7월, 지수 반등하지만 늘어나는 손실에 대응하는 방법은☞"여름휴가 집에서 즐긴다"…캠핑장 갖춘 아파트 인기
- 500대 기업 CEO 최대 학맥은 고대 경영학과..절반은 ‘SKY’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500대 기업 CEO(대주주일가 포함)의 절반은 ‘SKY‘로 불리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과는 고려대 경영학과로 총 32명이었다. 허창수(67) GS(078930)그룹 회장, 허진수(62) GS칼텍스 부회장, 정몽원(60) 한라그룹 회장 등 대주주일가 8명과 김창수(60) 삼성생명 사장, 문종훈(56) SK네트웍스(001740) 사장, 이철영(65) 현대해상 사장 등 전문경영인 24명이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들이다. ▲500대 기업 CEO 최대 학맥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 등 상경계 출신이 37%로 가장 높았고, 공학은 28%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특히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최대 학맥’은 고려대 경영학과였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연세대 경영학과가 그 뒤를 이었다. 고등학교는 경기·경복·서울고가 ‘3강’을 형성했고, 대전고가 4위로 도약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평균 연령은 59.3세로 작년보다 0.4세 고령화됐다. 40~50대 비중이 줄어들고 60~70대 비중이 높아진 탓이다.13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CEO 중 7월3일 기준으로 출신학교 등이 확인된 586명의 이력을 전수 조사한 결과 ‘SKY’ 출신은 49.7%인 29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가 155명(26.5%)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80명(13.7%), 연세대 56명(9.6%), 한양대 29명(4.9%), 성균관대 26명(4.4%) 순으로 ‘톱5’에 랭크됐다.이어 한국외대가 18명(3.1%), 서강대 15명(2.6%), 건국대 13명(2.2%)이었고, 지방에서는 부산대와 영남대가 둘다 12명(2.0%)으로 ‘톱10’에 들었다.전공별로는 경제·경영·무역학과 출신이 575명 중 218명(37.2%)으로 가장 많았고, 공학은 163명(27.8%)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인문학과 사회과학이 각각 45명(7.7%)이었고, 자연과학 35명(6.0%), 법학 33명(5.6%), 농축산학 10명(1.7%) 순이었다.500대 기업 CEO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과는 고려대 경영학과로 총 32명이었다. 허창수(67) GS그룹 회장, 허진수(62) GS칼텍스 부회장, 정몽원(60) 한라그룹 회장, 정몽진(55) KCC 회장, 정몽규(53)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대주주일가 8명과 김창수(60) 삼성생명 사장, 문종훈(56) SK네트웍스 사장, 이철영(65) 현대해상 사장, 조기행(56) SK건설 사장, 이오규 두산인프라코어(57) 사장 등 전문경영인 24명이 고려대 경영학과 동문들이다. 서울대 경영학과는 24명으로 2위, 연세대 경영학과는 14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는 정도현(58) LG전자 사장, 김신(58) 삼성물산 사장, 정지택(65) 두산중공업 부회장, 김주윤(62) 흥국생명보험 사장, 김용범(52) 메리츠화재 사장, 양승석(62) CJ대한통운 부회장, 조훈제(53) 흥국화재 사장, 최종식(65) 쌍용차 사장 등이 있다. 연세대 경영학과 출신은 박지원(50) 두산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해 김경배(51) 현대글로비스 사장, 서경배(52) 아모레퍼시픽 회장, 김진서(58)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 유상호(55) 한국투자증권 사장, 조웅기(51) 미래에셋증권 사장 등이다. 이어 서울대 법학과(12명) 4위, 고려대 법학과와 서울대 경제학과(9명)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조선공학과와 화학공학과가 각각 8명으로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서울대 금속공학과와 전기공학과, 고려대 경제학과, 서강대 경영학과, 성균관대 경제학과가 각각 7명씩으로 공동 9위에 올랐다.고등학교는 출신이 확인된 전체 504명 중 경기고가 43명(8.5%)으로 가장 많았다. 여기에 경복고 29명(5.8%), 서울고 22명(4.4%)을 합칠 경우 3대 명문고가 18.7%에 이른다.눈길을 끈 것은 4위에 오른 대전고로, 15명(3.0%)의 CEO를 배출해 지방 고등학교 중 1위를 차지했다. 경북고와 부산고는 각각 13명(2.6%)으로 공동 5위였고, 경남고 12명(2.4%), 보성고·중앙고 9명(1.8%), 신일고 8명(1.6%)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50~60대가 전체의 88%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50대가 전체 591명 중 266명(45.0%)으로 가장 많았고, 60대는 256명(43.3%)으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서는 40대(5.4%)와 50대 비중이 각각 0.2%p, 2.3%p 줄어든 반면 60대와 70대(5.1%) 비중은 각각 1.2%p, 1.1%p 늘어나 CEO의 ‘고령화’ 추세를 보여줬다. ▶ 관련기사 ◀☞알뜰주유소, 1부 현대·GS 2부 한화토탈 선정☞GS, 최대주주 친인척 허정윤씨 1만주 장내매수☞10대그룹 해외계열사 2055곳…中에만 470곳
- 화끈한 주말 스포츠, 스포츠토토와 함께 즐기세요
- [뉴미디어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주말에 벌어지는 국내외 프로축구, 야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각 종 스포츠토토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프로토 53회차, 해외 프로야구 해외파 선수 소속팀의 주말 3연전 경기 눈길고정배당률게임 ‘프로토’ 53회차에서는 한&8729;미&8729;일 프로야구를 비롯해 2015 북중미 골드컵, K리그 클래식, J리그 등 국내외 프로축구, KOVO컵 남녀 배구경기 등 다양한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선정되며 스포츠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 해외에서 활약 중인 MLB의 강정호, 추신수와 NPB의 이대호, 오승환 등이 소속된 팀들의 경기가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우선, MLB에서는 강정호가 활약중인 피츠버그가 내셔날 리그 중부 지구 1위팀 세인트루이스와 맞붙고,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는 샌디에고와 인터리그 경기를 갖는다. 특히 내셔날 리그 중부 지구에서 선두 싸움을 하고 있는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 간의 경기에서는, 최근 다시 선발 타선에 이름을 올린 강정호가 팀의 승리를 견인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최근 연승 행진을 달리면서 분위기가 좋은 편인데다가 이번 3연전 결과에 따라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와의 승차를 1.5경기까지 줄일 수 있는 기회다. 게다가 최근 세인트루이스가 연패를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피츠버그에게는 호재일 수 있다.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최근 18호 홈런을 쏘아 올린 한국산 거포 이대호의 소프트뱅크가 지바 롯데와 원정 경기를 갖고, 한신의 수호신 오승환도 요미우리의 타선을 상대한다. 이대호가 속한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는 강력한 타선을 바탕으로 현재 6할이 넘는 승률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 상대하는 지바 롯데는 팀 평균자책점이 4.23으로 전체 팀 중 마운드가 가장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의 뜨거운 방망이를 막아내는 것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K리그 클래식 및 J리그 대상 축구 승무패 비롯, 2015 KBO리그 대상 야구 랭킹도 관심국내 축구팬들에게는 토, 일 양일간 벌어지는 K리그 클래식 및 J리그 경기들을 대상으로 축구 승무패 23회차가 찾아간다.프로축구 14경기의 승리, 무승부, 패배(홈팀 기준)를 맞히는 승무패 23회차의 경우 J리그 8경기와 K리그 클래식 6경기가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이 중 J리그에서는 최근 선두 우라와에 뒤를 이어 치열한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2위 FC도쿄, 3위 산프레체 히로시마, 4위 감바 오사카가 각각 가와사키, 센다이, 고후와 맞붙는다. 2위 FC도쿄부터 4위 감바 오사카까지의 승점 차이가 3점 밖에 나지 않아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특히 세 팀이 최근 거의 패배가 없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라운드의 상대팀들 또한 전력이 만만하지 않은 중위권 팀이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2015 KBO리그 주말 경기 중 4경기를 대상으로 야구 랭킹 게임도 발매된다. 야구 랭킹 게임은 4경기 8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점수를 낼 것 같은 3개팀을 순서대로(스트레이트) 또는 순서에 상관없이(박스) 알아 맞히는 게임으로, 상대적으로 쉽고 적중확률도 높아 야구를 잘 알지 못하는 초보자 및 여성 야구팬에게 알맞은 게임이다. 이번 주말 토요일과 일요일에 연속 발매되는 랭킹 29회차와 30회차에는 LG-한화전, 넥센-NC전, SK-KIA전, 롯데-두산전이 대상경기로 선정됐다. 특히 넥센-NC전의 경우 넥센의 유한준, 박병호와 NC의 테임즈, 이호준 등 타점제조기들의 활약 여부가 게임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이 경기 예측 여부가 게임 적중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만나는 여름배구 대상 배구 스페셜 및 토토OX 발매 배구 종목에서는 11일(토)부터 약 9일간 청주에서 펼쳐지는 2015 청주&8729;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대상으로 배구 스페셜 45회차와 46회차가 연속해서 발매된다. 비 시즌 기간 열리는 이번 컵 대회는 V-리그 개막 전 각 팀들의 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배구팬들의 흥미를 끈다. 이번 여름 배구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 이번 컵 대회의 경우 시즌 경기와 달리 외국인 용병 없이 토종 한국 선수들로만 치러지는 경기라는 점을 고려해 결과를 예측할 필요가 있다.배구 스페셜 45회차는 11일(토) 열리는 남자부 대한항공-KB손해보험전과 여자부 현대건설-도로공사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고, 46회차의 경우 12일(일) 열리는 남자부 우리카드-삼성화재전, 한국전력-현대캐피탈전과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이 밖에도 다양한 종목의 다양한 이벤트로 관심을 끌고 있는 ‘토토OX’ 26회차도 발매된다. ‘토토OX’는 2개 이상의 종목을 대상으로 각 경기에 제시된 이벤트의 발생 유/무를 맞히는 게임으로 경기의 승패와 득점은 물론, 양팀 득점의 합이나 부문별 승리 팀 등 상황에 따른 다양한 이벤트를 맞혀야 하기 때문에 경기 관전의 재미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번 주 발행되는 ‘토토OX’ 26회차에서는 11일 열리는 대한항공과-KB손해보험간 배구경기와 LG-한화, 넥센-NC간 야구 경기에 부여된 이벤트를 맞혀야 한다.한편, 각 종 토토, 프로토 게임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건설의 봄`, 건설株보다 건자재株가 덕 봤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비수기인 7월에도 분양물량이 급증하는 등 건설 경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하지만 수혜가 기대됐던 건설업종 주가는 부진하다. 오히려 그 주변부에 있는 건자재 업종 주가는 꾸준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대표 건자재주인 한샘(009240) 시가총액은 이미 웬만한 건설사를 뛰어넘었다.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대림산업(000210) 주가는 3.96% 하락한 7만6800원을 기록했다. 올들어서만 17.9% 상승했다. 대우건설(047040) 주가는 올해 초보다 2.9% 상승했고 GS건설(006360)과 현대건설(000720)은 오히려 각각 10.9%, 5.0% 하락했다.지난해말부터 시작된 주택 건설분야의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망스러운 수준의 주가 흐름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신규 분양 예정 아파트는 6만4223가구로 지난달보다 66.3%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통상 비수기로 분류되는 7월에도 분양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양시장의 활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미다.이처럼 건설업종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해외 건설산업 수주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해외건설협회와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국내 건설사의 해외 신규 수주금액은 242억99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신규 수주금액의 36.8%밖에 되지 않는 수치다.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으로 중동지역 수주가 전년동기 대비 72.3% 하락하고, 플랜트 등 산업설비 부문의 수주도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요 건설사들의 수주 실적이 전년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지난 2011~2012년 저가 수주했던 문제성 프로젝트 중 상당수가 지연돼 2~3분기 중 준공이 몰려 있어 마지막 준공단계에서 추가 충당손실의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렇게 건설주가 좀처럼 주택경기를 타지 못하고 있는 사이 건자재주는 탄탄한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 건자재주 한샘 주가는 올들어 135.8% 상승했고 현대리바트(079430)의 주가는 50.6% 올랐다. 동화기업(025900)와 이건산업(008250)도 각각 132.6%, 73.5% 상승하며 건설주와는 대비되는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특히 한샘의 경우 9일 현재 시가총액 6조3542억원으로 현대건설(4조4542억원), 대림산업(2조7005억원), 대우건설(2조5187억원), GS건설(1조8318억원) 등 주요건설사의 시가총액을 이미 넘어섰다.건자재주의 이러한 선방은 주택경기 호황과 함께 리모델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기업 간 거래(B2B) 시장과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시장이 동시에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입주량 증가와 리모델링 수요 증대로 부엌과 욕실 등 건자재 시장의 중장기적 환경은 분명히 우호적”이라며 “그 동안 1위 업체인 한샘이 이러한 수혜를 입었다면, 이제는 2위권 업체들에게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 관련기사 ◀☞에몬스,이케아 대중화에 맞서 고급화 전략 승부수☞한샘, CJ오쇼핑서 `1-Day 특집전`…키친·붙박이장 등 선보여
- 10대그룹 해외계열사 2055곳…中에만 470곳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국내 10대 그룹의 해외계열사가 2055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에 설립된 해외계열사만 470곳에 달한다. 미국 일본 인도 브라질 등 8개 국가에는 10대 그룹이 모두 해외 계열사를 두고 있었다.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의미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는 8일 공정거래위원회 공시의 기업집단현황 자료를 기초로 국내 10대 그룹의 해외계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10대 그룹은 전 세계 91개국에 총 2055개의 해외 독립법인을 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계열사가 세워진 국가는 중국으로 470곳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중국에 가장 많은 해외계열사를 둔 그룹은 롯데와 SK로 똑같이 84곳이다. 롯데 해외계열사(250개)의 33.6%, SK(284개)의 29.6%가 중국에 전진 배치됐다.LG와 삼성은 중국에 각각 81곳과 80곳의 해외법인을 뒀다. 두 그룹의 미국 법인은 삼성 54곳, LG 33곳으로 계열사 수로만 본다면 중국을 미국보다 중요한 비즈니스 무대로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두산·GS(078930)(각 24곳), 한진·현대중공업(009540)(각 12곳)도 중국에 많은 법인을 뒀다.오일선 소장은 “중국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역습하는 상황에서 국내 기업들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파고들려면 기술 우위와 함께 기업간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공동 대응하는 협공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중국 다음은 미국이다. 10대 그룹 전체로는 300곳(14.7%)의 해외계열사가 미국에 소재했다. 현대차(005380)는 268개의 해외계열사 중 20.5%인 55곳을 미국에 뒀다. 중국 52곳보다 많다. 한화(000880)(134개사)는 역시 중국(17곳)보다 미국(54곳)에 해외법인이 훨씬 많았다.미국, 중국에 이어 해외법인이 많은 곳은 홍콩(85곳), 캐나다(73곳), 싱가포르(64곳), 일본(63곳), 인도네시아(57곳), 독일·인도(각 55곳), 베트남·영국(각 54곳)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미국, 싱가포르, 일본, 독일, 인도, 베트남, 브라질 등 8개국엔 10대 그룹이 모두 해외계열사를 뒀다. 한편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둔 그룹은 삼성으로 67개국에 488곳이나 분포했다. LG(003550)는 55개국 292곳, 현대차는 40개국 268곳, 두산(000150)은 33개국 114곳이였다. 현대중공업은 23개국 52곳으로 집계됐다.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권역에만 1045곳(50.9%)이 집중됐다. 다음은 미주 548곳(26.7%), 유럽 393곳(19.1%)이였고 대양주와 아프리카는 각각 35개와 34개로 비교적 적었다.최근 유로존 탈퇴 위기에 직면한 그리스에 진출한 국내 10대 그룹의 해외 계열사는 삼성(2곳), LG(1곳)의 3개 법인에 불과했다. 두 곳은 전기·전자제품 판매법인이고 한 곳은 연구개발(R&D) 관련 법인이다.▶ 관련기사 ◀☞[특징주]정유·화학주, 약세…국제유가 폭락☞[특징주]정유주, 그리스 우려…유가 약세에 동반 하락
- 부동산시장 '투자'는 40대, '실수요'는 30대가 주도
- △올해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는 40대 계약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시장에 40대가 실수요시장 뿐 아니라 투자시장에도 주도층으로 떠오른 것이다. 지난달 개관한 위례우남역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방문객이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50◀60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던 아파트 분양시장의 주요 수요층이 ‘3040 에코세대’로 빠르게 교체되고 있다. 이는 수도권 핫플레이스부터 지방까지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으로, 주택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3040 에코 세대 가운데서도 투자성이 강한 분양아파트에는 40대가, 실수요층이 두터운 곳은 30대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 나온 전국의 주요 아파트 7곳의 계약자 비율을 분석한 결과다.◇여유 있는 40대…투자 가치에 집중 실제로 40대는 투자가치가 높은 지역일수록 계약자 비율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는 분양 아파트의 계약률과 청약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 620가구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0대와 40대의 계약자 비율이 전체의 62.7%에 달한다. 40대가 38.2%, 30대가 24.5%다. 이어 50대가 22.6%, 60대 이상 7.9%, 20대가 6.8%의 비중을 차지했다. GS건설이 지난달 25일 평균 36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해운대 자이2차’도 4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당첨자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전체 489가구(특별공급 포함) 중 40대가 38.4%를 차지했다. 이어 30대 28%, 50대 26.9%, 20대 6.5% 순이었다. 이 아파트는 최근 인기가 높은 부산 해운대구에 들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게 현장의 전언이다.실수요보다는 투자 수요가 주를 이루는 지방 산업단지 역시 40대 비중이 높다. 충주의 3개 산업단지가 모인 ‘트리플 경제특구’ 중 충주 첨단산업단지에 분양 중인 ‘충주 코아루 퍼스트’는 지난달 말 기준 약 90%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이 중 40대의 계약 비율이 39%로 가장 많다. 30대가 25%, 50대가 22%로 뒤를 잇고 있다. 분양대행을 맡은 이삭디벨로퍼 조현태 본부장은 “산업단지의 소형 아파트이다보니 부담은 크지 않아 월세 수익을 노리는 40대층의 투자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전세난 시달린 30대…실수요 목적 내집 마련 수도권이라도 분양가가 저렴해 실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은 30대의 계약률이 높게 나타났다. 초기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가 올해 초 완판된 ‘한강센트럴자이 1차’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의 계약자 연령대별 분포는 30대가 40%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이어 40대 29%, 50대 19%의 순이다. GS건설 분양 담당자는 “계약자 대부분이 실거주 목적으로 구입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서 분양 중인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도 인근의 대학가 수요와 널리 분포된 산업단지 등으로 직주근접 수요층이 두텁다보니 30대의 ‘새 아파트 갈아타기’ 열기가 뜨겁다. 이 단지는 지난달 말 기준 약 80%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는데, 30대가 43%로 비율이 가장 높다. 뒤로 40대 30%, 50대 17% 순이다. 경기도시공사가 남양주 다신신도시 진건지구에 분양한 ‘자연&롯데캐슬’과 ‘자연&e편한세상’의 계약자 연령대별 분포도 30대가 47.82%로 가장 높았다. 40대는 29.88%, 50대 이상은 20.91%를 기록했다. 이 단지는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다산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으로 잠실역까지 30분대 진입이 가능해 강남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 '누이좋고 매부좋고' 임금피크제 대기업 절반 도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LS전선은 2007년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1962년 설립된 LS전선은 해마다 30~40여명이 정년을 맞는다. LS전선 전체 직원수는 4600여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22년, 평균연령은 47세다. 숙련공 고령화라는 문제 때문에 LS전선은 10여년 전부터 정년 연장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회사측은 호봉제 임금체계 아래서 숙련공 정년연장 시 늘어날 인건비 부담이 걱정이었다. 노사는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논의, 2007년 노사합의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LG전선 근로자들은 56~57세까지는 2년간 물가상승률 수준인 2%에서 임금인상률이 제한된다. 58~60세구간에서는 15% 삭감된 급여를 받는다. 임금피크제 적용 근로자는 연간 350명 규모다. 김환 LS전선 노경지원실장은 “고용을 보장받자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높아졌다”며 “직원들이 회사에 애정을 가지고 일하다보니 업무 생산성까지 개선됐다”고 말했다.임금피크제 도입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임금피크제는 기업은 인건비 부담을 덜면서 고숙련 근로자와 신규채용 여력을 확보할 수 있고, 근로자는 급여 삭감을 감수하는 대신 고용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는 노사 ‘윈-윈’의 임금모델이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상위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378개사 중 47%(177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현대차, SK 등 자산총액 기준 1~15위 그룹은 계열사 275개 중 55%(151개)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LS, 대우조선해양, 금호아시아나 등 자산총액 기준 16~30위 그룹은 103개 계열사 중 25%(26개)사가 임금피크제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가 지난해 임금피크제 도입에 합의, 2016~2017년 회사 규모에 따른 정년안정법 적용시기에 맞춰 단계적으로 임금피크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다. LG, 롯데, 포스코, GS그룹 등도 내년까지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적용·추진할 예정이다. 30대 그룹에 포함된 7개 공공기관 중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은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도 연내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고용부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 48개소를 분석한 결과 임금이 감액되는 연령은 56세가 37.5%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58세(29.2%) △57세(16.7%) △59세(12.5%) 등이 이었다. (고용노동부 제공)임금피크제에 따른 연령별 임금 감액 비율은 대부분이 1년에 6~10%씩 깎는 구조였다. △56세 10% △57세 19% △58세 27% △59세 34% △60세 40% 등의 차등을 뒀다.임무송 고용부 노사협력정책관은 “임금체계 개편을 위해 노사간 나름대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청년들의 취업난 완화와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위해 30대 그룹 노사의 보다 적극적이고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