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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SK오픈 단독선두…최경주 이글 2개 진기록
  • 박상현, SK오픈 단독선두…최경주 이글 2개 진기록
  • 박상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박상현(33·동아제약)이 2주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박상현은 20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68타를 친 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오후 5시 15분 현재 3타 차 단독 선두다. 박상현은 2주 전 GS칼텍스 매경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의 우승까지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박상현은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2타를 줄였다. 1번홀(파4)에서 5m 거리의 버디에 이어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로 선두를 굳혔다. 박상현은 “마지막 4개홀이 조금 아쉽지만 솔직히 어제보다 오늘이 더 잘됐다”며 “퍼트 감이 좋아 여기까지 온 듯하다”고 말했다.‘맏형’ 최경주(46·SK텔레콤)는 2라운드에서 이글 2개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최경주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3개로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6위다. 최경주는 11번홀(파4)에서 142야드를 남겨놓고 9번 아이언으로 샷 이글에 성공했다. 이어 5번홀(파5)에선 54도 웨지로 3번째 샷을 홀 안에 넣었다. 최경주는 “프로 데뷔 후 홀인원을 다섯 번 해봤지만 한 라운드에서 이글을 2개 성공하기는 처음”고 기뻐했다. 최경주는 SK텔레콤에서 역대 3승 기록 보유자이다.‘군인 골퍼’ 허인회(29·국군체육부대)는 캐디가 현장에 나오지 않는 황당한 상황을 겪었다. 결국 클럽 8개를 들고 나서 홀인원 포함 5언더파 67타를 몰아쳤고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2016.05.20 I 조희찬 기자
골프팬, “최진호, 이태희에 승리 예상”
  • 골프팬, “최진호, 이태희에 승리 예상”
  • [온라인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는 오는 19일(목)에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리는 ‘KPGA SK telecom 오픈 2016’ 1라운드를 대상으로 한 골프토토 승무패 12회차 1번 매치에서 A선수인 최진호(61.06%)가 B선수인 이태희(34.98%)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디펜딩 챔피언 최진호가 KPGA SK telecom 오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KPGA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최진호는 올 시즌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GS칼텍스 매경오픈과 매일유업 오픈 등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저평균타수에 있어서도 선두 이창우(69.583)에 이어 2위(69.667)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대상 수상자인 이태희 또한 타이틀 사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돼 두 선수의 흥미로운 대결이 기대된다.2번과 3번 매치에서는 박효원(63.04%)과 김태훈(71.29%)이 각각 A선수로 지정된 이형준(33.99%)와 김기환(26.40%)선수 보다 우수한 성적으로 1라운드를 치를 것으로 전망한 참가자가 많았다. 한편, 5번 6번 매치에서는 A선수인 이동민(48.18%)과 김성용(44.22%)이 B선수로 지정된이창우(44.55%)와 김대현(42.24%)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했다. 골프토토 승무패 게임은 상금랭킹과 유명도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5개조(10명) 1라운드 최종 승무패를 맞히는 방식으로, 상금랭킹이 높은 선수가 하위 선수보다 적은 타수면 "승", 같은 타수면 "무", 많은 타수면 "패"를 표기하면 된다.이번 회차는 18일(수) 밤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1라운드가 종료되는 19일(목)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한편, 골프토토 게임의 경우 선수의 개인상황과 현지사정으로 인해 대상선수가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기 전에 반드시 지정선수를 확인해야 한다. 
유통산업연합회, 가을 '쇼핑관광축제' 성공적 개최 다짐
  • 유통산업연합회, 가을 '쇼핑관광축제' 성공적 개최 다짐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유통산업연합회(공동회장 이갑수·진병호)는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는 ‘한류와 함께하는 2016년 쇼핑관광축제’에 적극 동참의 뜻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이갑수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유통산업연합회는 결의문에서 2016년 쇼핑관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최대화하고, 내수 진작 및 소비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통해 대·중소 유통업체간 협력을 유도하고, 할인품목 발굴 및 할인율 확대를 위해 제조업체와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결의문 서명에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 7개 협·단체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등이 참여했다.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016년 쇼핑관광축제에는 쇼핑행사, 코리아그랜드세일, K-컬쳐 한류문화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부와 유통업계는 국내 수준에 머물러 있던 쇼핑행사를 한류와 연계해 ‘글로벌 쇼핑관광행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서덕호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2016년 쇼핑관광축제가 쇼핑·관광·한류가 융합된 글로벌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유통산업연합회는 유통업계가 자율적으로 대중소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유통 경쟁력 제고, 해외시장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3년 3월 출범한 민간협의체이다. 유통산업 관련 협단체인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한국백화점협회,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7개와 유통관련 기업인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농협중앙회 8개로 구성돼 있으며, 대한상의가 사무국을 맡고 있다.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전국상인연합회 등이 ‘쇼핑관광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결의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염규석 한국편의점산업협회 상근부회장, 강동남 한국백화점협회 상근부회장, 권영길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갑수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회장, 도경환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조동민 한국프렌차이즈산업협회 회장, 강갑봉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서덕호 유통산업연합회 지원단 단장(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대한상의 제공
2016.05.19 I 이진철 기자
부산 연제구 '거제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12만명 몰려
  • 부산 연제구 '거제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12만명 몰려
  • △GS건설이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분양한 ‘거제센트럴자이’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부산 분양시장에 뜨거운 청약 열풍이 불고 있다. 이달부터 지방에서도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돼 주택시장 위축이 예상됐지만 분양시장은 오히려 열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GS건설(006360)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선보인 ‘거제센트럴자이’아파트가 지난 18일 1순위 청약에 12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며 전 가구 마감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태영건설 등이 경남 창원에 분양한 ‘중동 유니시티’아파트의 1순위 청약 인원인 10만 8430명을 넘어선 전국 최고 기록이다.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거제센트럴자이는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382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12만 5259명이 신청해 평균 3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m²A형은 81가구 모집에 5만 3947명이 청약 접수해 666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GS건설은 단지가 부산지역 최초로 3개 노선 환승이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의 입지를 갖췄고 교육·행정·문화시설도 인접해 분양 성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또 3.3㎡당 평균 분양가도 주변 시세보다 200만원 가량 낮아 실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김현진 GS건설 거제센트럴자이 분양소장은 “좋은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 브랜드 파워 등 3박자를 모두 갖춰 청약 성공을 기대했지만 예상을 뛰어남는 결과”라며 “자이 브랜드에 걸맞는 명품 단지로 선보여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거제센트럴자이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307-6번지 일대 거제1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87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25일이다. 모델하우스는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에 있는 ‘연산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GS건설, 19일 용인 수지 `동천자이2차`아파트 1순위 청약☞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18일)☞경기도 평택시, 전 국민 1순위 청약 자격 획득
2016.05.19 I 양희동 기자
밑빠진 독에 돈 쏟아붓는 GS글로벌
  • [리스크 읽어주는 남자]밑빠진 독에 돈 쏟아붓는 GS글로벌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글로벌 경기 둔화로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종합상사 GS글로벌(001250)이 자회사까지 지원하려고 주주를 상대로 유상증자에 나섰다. 이사회에서 유상증자를 결정한 후 GS글로벌 주가는 연일 하락하고 있어 신주를 배당받은 주주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주배정 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주주는 신주인수권증서를 팔아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액을 일부 벌충할 수 있지만 발행가와 현재 주가 차이가 점차 좁혀지면서 GS글로벌 신주인수권증서 가치도 떨어지고 있다.◇GS엔텍 지원 위해 주주배정 증자 GS글로벌은 3월 말 GS엔텍이 진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1000억원을 출자해 신주 1억주를 취득했다. 당시 미래에셋대우로부터 1000억원을 빌렸고 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해 갚기로 했다. 지난 3월29일 GS글로벌은 구주 1주당 신주 2.4005119주를 배정하는 증자를 결의했다. 1차 발행가 2690원을 기준으로 1614억원을 조달한다. 다음달 1일부터 이틀 동안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신주를 인수할 권리가 있는 주주가 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발생한 실권주는 일반 공모를 통해 투자자를 모집한다. 일반 공모 후 최종 실권주는 미래에셋대우, LIG투자증권이 인수한다. GS글로벌 최대주주인 (주)GS는 주주 배정분에 대한 청약을 받은 결과를 보고 1000억원 상당이 될 때까지 실권주 일반공모에 참여하기로 했다.◇실적부진에 자회사 지원 `이중고`GS글로벌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675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4%, 37.3% 감소했다. 국내외 경기상황 변화에 따른 국가간 교역량 변동에 민감한 종합상사 특성상 최근 경기 상황이 만만치가 않다. 게다가 미국과 중국, 일본이 자국 경기 회복에 유리한 방향으로 재정 정책을 펼치면서 환율 변동성이 커진 것도 종합상사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러모로 제 한몸 챙기기도 힘겨운 시기지만 GS글로벌은 자회사 GS엔텍 증자에 참여해 자금을 지원했다. GS엔텍은 정유, 가스, 석유화학 산업의 설비를 제작·납품하는 화공장치 사업과 복합화력발전의 주요 설비인 배열회수장치를 생산하는 에너지 사업을 하고 있다. GS그룹 계열사인 GS EPS와 GS이앤알이 주요 고객사다. GS엔텍 지분을 추가로 취득하면서 GS글로벌은 지난 1분기부터 GS엔텍을 연결대상기업으로 추가했다. 올 1분기 연결기준 부채규모는 약 1조1579억원으로 부채비율은 609.2%에 달한다. 지난해 말 부채규모와 부채비율은 각각 5980억원, 295.0%였다. GS엔텍을 종속기업으로 편입하면서 자산총계는 68.3%, 부채총계는 93.6% 늘어난 결과다.부채비율이 상승하면서 GS글로벌은 지난 2013년도쿄미쓰비시은행으로부터 차입한 2500만달러에 대해서 상환 의무가 발생했다. 5년 만기 대출이었으나 부채비율이 250%를 초과하면서 오는 8월부터 매월 분할상환해야 한다. 이에 GS글로벌은 만기 상환 연장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GS엔텍 경영 정상화만이 살 길GS엔텍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979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4.7% 줄었으나 260.2% 증가했다. GS엔텍은 GS건설과 GS칼텍스 등 계열사로부터 화공장치 부문의 수주를 통해 사업 안정성을 유지할 계획이다. GS글로벌로부터 지원받은 1000억원은 GS엔텍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 지원과 재무구조 개선으로 GS엔텍의 이익이 늘어난다면 GS글로벌도 한숨 돌릴 수 있다.
2016.05.19 I 박형수 기자
"대한민국 국군 영상광고의 첫 번째 감독이 되어주세요"
  • "대한민국 국군 영상광고의 첫 번째 감독이 되어주세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가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와 함께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2016 대한민국 국군 영상광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우리 국군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참신한 영상 기획안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군의 존재이유와 군인의 헌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해 장병사랑의 마음을 전파하려는 의미가 담겨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초의 초 단편 영화제인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전문적인 제작지원을 받게 돼 수준 높은 대한민국 국군의 광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모전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군인의 헌신과 군의 존재이유를 주제로 형식과 장르의 제한 없이 기획안·콘티·프로필을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누리집(www.sesiff.org)에 제출하면 된다. 단 본인이 직접 기획안을 소개하는 1분 내외의 영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된다. 1차 심사에서 영화감독과 평론가 등의 전문심사위원회가 5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한다. 그 다음 2차 심사에서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대상 1작품(상패 및 상금 1000만원)과 입선 4작품(상패 및 상금 100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 대상 수상작은 대한민국 국군 영상광고로 제작돼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등 다양한 특전이 주어진다. 대상 작품에 대해서는 시나리오 각색·감독·촬영·편집까지 전문 제작자의 지원을 받아 새로운 형식의 대한민국 국군 영상광고가 만들어진다.제작된 영상광고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식 및 극장상영(9월29일~10월4일 예정) 이후 국방부의 공식 영상광고로서 서울시 지하철 광고 및 GS25 편의점 모니터 송출, 국방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를 통해 전 국민에게 장병사랑의 마음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2016.05.18 I 김관용 기자
"효능보다 안전, 맛보다 건강"..자세 낮춘 유통업계
  • "효능보다 안전, 맛보다 건강"..자세 낮춘 유통업계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건강한 상품만 판매합니다.” 세븐일레븐이 17일 출시한 ‘홍삼불고기 도시락’.‘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생활용품 전반에 걸쳐 소비자 불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체의 대응이 달라지고 있다. 제품 생산부터 관리, 판매 등 유통 과정 전반에 걸쳐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분위기다. 세정제·제습제·섬유유연제 등 생활용품은 물론 식품 등도 예외 없이 건강을 강조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건강 먹거리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29일 홍삼 성분이 들어간 삼각김밥 ‘홍삼닭가슴살 삼각김밥’을 선보인데 이어 17일 다시 홍삼을 활용한 ‘홍삼불고기 도시락’을 간편식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GS25는 오는 20일부터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기로 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식사대용인 김밥과 샌드위치, 햄버거 등과 달리 한 끼 식사로 분류되는 도시락은 영양성분 표시에 대한 법적 의무가 없지만 GS25는 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선택을 돕기 위해 판매하는 모든 도시락에 칼로리(열량)·탄수화물·당류·지방·포화지방·트랜스지방·콜레스테롤·나트륨 함량 등을 표시하기로 했다. 업체 측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로 인한 소비자 불매 운동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이전인 지난해 말부터 이미 준비해온 것으로 이번 사건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면서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퇴직 경찰 출신 주차장 전담 보안관.대형마트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이마트는 지난 11일 경찰청과 협조해 퇴직 경찰관 출신 인력을 이마트 주차장 내 전담 보안관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주차장 내 범죄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대형마트 주차장이 치안 사각지대라는 인식을 해소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마트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옥시레킷벤키저, 홈플러스 등 ‘가습기 살균제’ 가해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책임을 인정한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3사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안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캐나다 세제 전문업체와 1년여 간 공동 기획해 생산한 친환경 ‘캐나다 23.4° 세제’ 20여 종을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캐나다 23.4° 세제’는 청정지역 캐나다에서 재배한 코코넛, 대두 등 식물 추출 성분으로 만들었으며 인공색소와 인산염, 방부제로 사용되는 파라벤 등 세제에 자주 쓰이는 화학 첨가물을 완전 배제한 제품이다. 전기를 이용하는 모기채.여기에 지난 9일에는 오는 9월 말까지 여름철 식품 안전 집중 관리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선도 민감 상품으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초밥·회덮밥·활어생선회·김밥의 경우 조리 후 7시간이던 기존 판매기한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판매기한이 지난 상품은 전량 폐기하며, 연어초밥,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은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품질관리 전담인력도 기존보다 30%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최근 진행하는 판촉행사 대부분이 ‘안전’ ‘건강’ 관련이다. 지난 13일에는 올여름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한 모기 매개 감염병의 확산을 우려한 듯 ‘모기 방충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판촉행사에 나섰다. 화학성분이 들어간 분사형 모기약 등은 배제하고 전기 모기채, 방문과 현관 등에 설치해 모기와 해충의 침입을 막는 방충망, 모기장 등만 행사 품목에 포함시켰다. 뿐만 아니라 지난 12일 전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배포한 상품 전단지도 대부분 친환경 제품으로 채웠다. 안전 농산물 ‘GAP’ 인증 참외, 자연산 광어회, 친환경 ‘캐나다 23.4° 세제’, 친환경 LED 전구 등이다. 전단지 문구도 ‘건강한 상품을 콕! 집어 제안합니다’ ‘소재까지 생각하면 건강이 보입니다!’ 등으로 ‘건강’을 강조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는 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먹거리 등으로 확산하며 점점 구체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기해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로 수 백 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한 가운데 최근에는 P&G의 탈취제 페브리즈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이는 등 화학성분 생활용품 안전 전반에 불신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체재로 사용할 수 있는 천연성분 세정제·제습제·섬유유연제 등이 주목 받으며 베이킹소다·구연산·통숯·염화칼슘·소금·밀가루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 상품 전단지.▶ 관련기사 ◀☞ "돈 주면 지옥서도 변호"..시민단체, 옥시 변호인 '김앤장' 규탄☞ `옥시 다음은 롯데마트'…檢, 가습기 수사 2라운드☞ 사람 죽인 가습기 살균제, '혹시 이 제품도?' 생활용품 포비아☞ [기자수첩]가습기 살균제 사태 정부는 없었다☞ [사설] 제2, 제3의 가습기 사태 피하려면
2016.05.18 I 최은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 전 국민 1순위 청약 자격 획득
  • 경기도 평택시, 전 국민 1순위 청약 자격 획득
  •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아파트 투시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인 ‘SRT’ 등 각종 개발 호재가 쏟아지고 있는 경기 평택이 거주지 제한이 없는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졌다. 일반적으로 주택 청약은 거주지역 내에서만 가능한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도청이전지 등에선 국토교통부 예외 규정에 따라 거주지 제한 없이 전국 어디에서든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이는 빠르고 안정적인 인구 유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마련된 제도다.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에 들어설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기업 종사자들이 주 대상이며, 시·도지사가 인정할 경우 인근 주택건설 지역에 공급하는 주택도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은 국토부 예외규정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청약에 거주지 제한 규정이 사라져 전국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전국 청약 실시의 효과는 세종시 분양시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4월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세종3차’아파트는 총 556가구 모집에 2320명이 신청했다. 이 중 세종시 외 거주자들의 청약 건수는 1516건으로 전체 65%에 달한다.평택에서는 GS건설(006360)이 지난해 7월 분양한 ‘자이 더 익스프레스 1차’아파트의 청약에서 수도권 접수가 2774건으로 전체 32%를 차지하는 등 전국 청약이 시행되지 않았을 때도 타지역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달 평택시 동삭2지구 3블록에 분양할 ‘자이 더 익스프레스 3차’는 전국 청약으로 인해 열기가 더 뜨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단지는 지상 1~29층, 22개동, 2324가구(전용면적 59~123㎡) 규모로 총 5623가구에 달하는 자이 브랜드 타운을 완성하게 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이 전체 92%를 차지하고 중대형인 전용 103~123㎡는 펜트하우스로 설계된다. GS건설은 3차 분양에서 1·2차 계약자와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평면과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전국 수요자들의 눈길이 가파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는 평택지역으로 쏠리면서 신규 분양 단지들이 더욱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평택지역 분양 예정 단지. [자료=각 사]▶ 관련기사 ◀☞GS건설, 28일 서울 종각역 '그랑서울'서 단체미팅 이벤트 개최☞GS건설, 경기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이달말 분양☞[23rd SRE][Best Report]한신평, 점증하는 건설사 미청구공사의 잠재위험
2016.05.17 I 양희동 기자
  • [1Q 코스닥 실적]흑자기업 70% 이상…컴투스 589억 '1위'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지난 1분기 코스닥 상장사 10곳 중 7곳 이상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적자전환 기업이 흑자전환 기업보다 다소 많았다. 컴투스(078340)는 58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1위에 올랐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943개사 중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곳은 664개(70.41%)로 집계됐다. 적자는 279개로 29.59%를 기록했다. 556개(58.96%)가 흑자를 지속했고 157개(16.65%)는 적자에 머물렀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곳은 108개(11.45%), 적자전환 기업은 122개(12.94%)였다.개별 기업별로는 컴투스가 전년 동기보다 71.36% 증가한 458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동서(026960)(420억원)와 CJ오쇼핑(035760)(299억원)과 GS홈쇼핑(028150)(276억원), 동원개발(013120)(269억원)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20위권에 들지 못했다.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진기업(023410)(24123.97%)이었으며 중앙백신(072020)(7236.69%), EMW(079190)(6638.31%), 삼강엠앤티(100090)(6412.99%), 디에이피(066900)(4563.93%) 등의 순이었다.순손실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위메이드(112040)(-306억원)로 집계됐고 이엘케이(094190)(-86억원), 큐로컴(040350)(-73억원), 하나마이크론(067310)(-68억원), 인베니아(079950)(-66억원) 등도 손실폭이 컸다. 에스티오(098660)는 순이익 감소율이 99.84%에 달했으며 신진에스엠(138070)(-99.63%), 제룡전기(033100)(-99.26%), 비에이치(090460)(-99.00%), 비에이치아이(083650)(-98.78%) 등도 감소율 상위권에 포함됐다. ▶ 관련기사 ◀☞[1Q 코스닥 실적]매출 줄고 이익 증가…'불황형 흑자' 지속☞[1Q 코스닥 실적]컴투스 이익 최대, CJ프레시웨이 매출 1위☞컴투스 '서머너즈 워', 구글플레이 역대 전세계 최고매출 게임 TOP10 선정
2016.05.17 I 이재호 기자
GS건설, 경기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이달말 분양
  • GS건설, 경기 평택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 이달말 분양
  •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이 이달 경기도 평택시 동삭2지구에 약 6000가구에 달하는 ‘자이시티’를 완성한다.GS건설은 지난해 7월 ‘자이더익스프레스1차’ 1849가구와 11월 2차 1459가구에 이어 이달 말 3차 분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자이더익스프레스 3차는 동삭2지구 3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22개동, 총 2324가구(전용면적 59~123㎡) 규모로 주택형별로는 △59㎡형 693가구△72㎡형 342가구 △84㎡형 1108가구 △98㎡형 164가구 △103㎡PH형 3가구△113㎡PH형 11가구 △123㎡PH형 3가구 등으로 구성됐다.자이더익스프레스는 지난해 7월 1차 분양 당시 평택지역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인 36.5대 1을 기록했고 11월 분양한 2차도 최고 경쟁률이 57.5대 1에 달했다. 이런 높은 청약 경쟁률은 평택지역에 쏟아지고 있는 개발 호재 덕분이다. 평택은 삼성산업단지 착공과 SRT(수서발 수도권 고속철도) 등으로 최근 5년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1위(24.9%)를 기록하기도 했다.GS건설은 이번 3차 분양에서 더욱 혁신적인 평면 설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틈새면적인 전용 72㎡형에는 팬트리(식료품 보관 공간)와 알파룸(서비스 공간)을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또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유아풀이 포함된 수영장과 사우나, 야외 스파시설 등도 도입된다.자이더익스프레스3차 정광록 분양소장은 “이번 3차 분양은 자이시티에 마침표를 찍는만큼 평택 랜드마크 단지에 걸 맞는 더 세심하고 높은 품질로 수요자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이달 말 평택시 비전동 1102-2번지에 문을 연다. 입주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관련기사 ◀☞[23rd SRE][Best Report]한신평, 점증하는 건설사 미청구공사의 잠재위험☞신분당선 최대 수혜 '동천자이2차'…모델하우스 4만 5000여명 몰려☞GS건설, 3465억 규모 평택 공동주택 신규공사 수주
2016.05.16 I 양희동 기자
“투자자의 미청구공사 분석법 제시”
  • [23rd SRE][인터뷰]“투자자의 미청구공사 분석법 제시”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공시된 건설사들의 사업보고서로 투자자들이 미청구공사 리스크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분석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장별 미청구공사와 공사진행률 등이 공시되면 미청구공사의 질적 특성까지도 분석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지난해 3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1조 5000억원 규모 어닝쇼크로 해외 사업 비중이 많은 대형 건설사들의 손실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갈수록 늘어난 건설사들의 미청구공사가 과연 손실로 돌변할 것인지가 관심의 포인트였다. 이때 한 신평사에서 공시된 건설사의 사업보고서만으로도 미청구공사 리스크를 비교할 방법론을 제시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의 류종하(사진) 연구원이 쓴 ‘점증하고 있는 건설사 미청구공사의 잠재위험 분석결과’다.류종하 한신평 연구원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23회 SRE에서 141명의 응답자 중 29명이 이 보고서를 선택, 보고서 만족도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크레딧애널리스트 그룹의 만족도는 2위를 얻은 보고서보다 눈에 띄는 격차를 보일만큼 압도적이었다. SRE 자문위원은 “통상 설문기간 직전에 나온 보고서가 기억에 남아 만족도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지만 반년 전에 나온 보고서임에도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 보고서의 논리적 흐름은 이렇다. 우리나라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4개 건설사와 국제건설전문지 엔지니어링뉴스레코드(ENR) 선정 상위 250개 건설사 중 아시아·중동 지역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20개사를 선정, 평균 수준의 미청구공사 수준을 구해 이를 정상 범위 미청구공사로 가정했다. 그런 다음 국내 주요 건설사의 미청구공사 수준이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지를 분석했다.류 연구원은 “해외 건설사들이 모두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것도 아니고 국제회계기준(IFRS)를 쓰는 것도 아니라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중동 지역 익스포저가 작은 유럽계 건설사나 갑작스럽게 대규모 손실이 나 기준점으로 삼기에 어려운 건설사들도 모두 제외하고 미청구공사의 평균을 구했다”고 설명했다.이렇게 구한 정상 미청구공사 범위를 적용하면 대림산업(000210)과 대우건설(047040)은 미청구공사 완충 능력을 보유한 그룹으로, 한화건설과 현대건설(000720)은 잠재 위험이 확대될 수 있는 그룹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과거보다 리스크 완충 능력이 나빠진 그룹으로 분류된다.이 보고서의 집필 방향을 제시하고 최종 감수를 맡은 권기혁 평가5실장은 금융위원회의 수주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장별 공사진행률과 미청구공사, 충당금 등이 공시되면 미청구공사의 질적 분석도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분석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28일에는 손실 위험이 높은 미청구공사의 질적 특성을 제시한 보고서도 제시했다. 여기에다 건설사들이 스스로 공사를 실제로 착공한 시기와 예상 준공시기 등을 기재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실장은 “건설사의 사업보고서에는 계약시기와 준공 예상시기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계약하고 나서 착공에 이르기까지의 시차가 있을 수 있다”며 “사업장별 착공 시기와 준공 예정시기 등을 공시한다면 공사가 늦어진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가 상승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어 투자자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2016.05.16 I 김도년 기자
“투자자의 미청구공사 분석법 제시”
  • [마켓in][23rd SRE][인터뷰]“투자자의 미청구공사 분석법 제시”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공시된 건설사들의 사업보고서로 투자자들이 미청구공사 리스크를 비교해볼 수 있도록 분석 방법을 제시해 보고자 했습니다. 앞으로 사업장별 미청구공사와 공사진행률 등이 공시되면 미청구공사의 질적 특성까지도 분석해보실 수 있을 겁니다”지난해 3분기 삼성엔지니어링의 1조 5000억원 규모 어닝쇼크로 해외 사업 비중이 많은 대형 건설사들의 손실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갈수록 늘어난 건설사들의 미청구공사가 과연 손실로 돌변할 것인지가 관심의 포인트였다. 이때 한 신평사에서 공시된 건설사의 사업보고서만으로도 미청구공사 리스크를 비교할 방법론을 제시한 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신용평가의 류종하(사진) 연구원이 쓴 ‘점증하고 있는 건설사 미청구공사의 잠재위험 분석결과’다.류종하 한신평 연구원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23회 SRE에서 141명의 응답자 중 29명이 이 보고서를 선택, 보고서 만족도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크레딧애널리스트 그룹의 만족도는 2위를 얻은 보고서보다 눈에 띄는 격차를 보일만큼 압도적이었다. SRE 자문위원은 “통상 설문기간 직전에 나온 보고서가 기억에 남아 만족도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지만 반년 전에 나온 보고서임에도 1위에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 보고서의 논리적 흐름은 이렇다. 우리나라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4개 건설사와 국제건설전문지 엔지니어링뉴스레코드(ENR) 선정 상위 250개 건설사 중 아시아·중동 지역 매출 비중이 높은 상위 20개사를 선정, 평균 수준의 미청구공사 수준을 구해 이를 정상 범위 미청구공사로 가정했다. 그런 다음 국내 주요 건설사의 미청구공사 수준이 정상 범위를 초과하는지를 분석했다.류 연구원은 “해외 건설사들이 모두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것도 아니고 국제회계기준(IFRS)를 쓰는 것도 아니라서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중동 지역 익스포저가 작은 유럽계 건설사나 갑작스럽게 대규모 손실이 나 기준점으로 삼기에 어려운 건설사들도 모두 제외하고 미청구공사의 평균을 구했다”고 설명했다.이렇게 구한 정상 미청구공사 범위를 적용하면 대림산업(000210)과 대우건설(047040)은 미청구공사 완충 능력을 보유한 그룹으로, 한화건설과 현대건설(000720)은 잠재 위험이 확대될 수 있는 그룹으로,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00636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과거보다 리스크 완충 능력이 나빠진 그룹으로 분류된다.이 보고서의 집필 방향을 제시하고 최종 감수를 맡은 권기혁 평가5실장은 금융위원회의 수주기업 회계투명성 제고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사업장별 공사진행률과 미청구공사, 충당금 등이 공시되면 미청구공사의 질적 분석도 가능하리라고 보고 있다. 투자자들의 분석을 돕기 위해 지난 3월 28일에는 손실 위험이 높은 미청구공사의 질적 특성을 제시한 보고서도 제시했다. 여기에다 건설사들이 스스로 공사를 실제로 착공한 시기와 예상 준공시기 등을 기재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라고 강조했다.권 실장은 “건설사의 사업보고서에는 계약시기와 준공 예상시기가 나오는데 실제로는 계약하고 나서 착공에 이르기까지의 시차가 있을 수 있다”며 “사업장별 착공 시기와 준공 예정시기 등을 공시한다면 공사가 늦어진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가 상승 리스크를 판단할 수 있어 투자자 신뢰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23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문의: stock@edaily.co.kr)]
2016.05.16 I 김도년 기자
이정철 감독 "한국 배구 100주년, 꼭 리우행 티켓 딴다"
  • 이정철 감독 "한국 배구 100주년, 꼭 리우행 티켓 딴다"
  • 이정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오른쪽)[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에 배구가 도입된 지 10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반드시 올림픽 티켓을 딸 수 있도록 많은 준비를 했다.”이정철 여자배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막을 올리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여자예선(아시아 대륙 예선 포함)’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공교롭게도 한국 배구 도입 100년에 열리는 올림픽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 감독은 13일 저녁 일본 도쿄 게이오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감독 기자회견에서 “8개국 목표가 똑같겠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8개국 감독은 매 경기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반드시 올림픽으로 가는 출전권을 얻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각 팀의 키 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도 나왔다. 답변에 앞서 사회자가 “한국 선수 중에 가장 유명한 김연경이 역시 키 플레이어겠느냐”고 묻자 이 감독은 “물론 김연경이 제 역할을 다해줄 거라고 확신한다”며 “그보다도 김희진과 이재영이 잘 해주기를 감독으로서 기대하고 있고 또 실제로 키플레이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답했다.이밖에 도미니칸 공화국은 국내 GS칼텍스에서 뛰었던 주장 데 라 크루즈 데 빼나 베따니아(29) 등을 꼽기도 했다. 개최국 일본의 마사요시 마나베 감독은 “모든 선수가 키 플레이어”라고 답했다. 우리와 첫 대결을 벌이는 이탈리아의 마르코 보니따 감독 역시 “경험이 많은 선수와 젊은 선수들이 좋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답변을 대신했다.이탈리아에서는 오랜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한 베테랑이자 프란체스카 피치니니(37)의 활약이 주목된다. 날개 공격수 파올로 에고누(18) 등도 눈여겨봐야 할 선수다.
2016.05.13 I 이석무 기자
벤츠, 렉서스, 재규어, 디스커버리 등 7025대 리콜 대상
  • 벤츠, 렉서스, 재규어, 디스커버리 등 7025대 리콜 대상
  • (사진=국토교통부)[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벤츠와 렉서스, 재규어,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8개 차종 7025대가 리콜된다.국토교통부는 11일 이들 차종에 대한 결함을 밝히고, 각 차량을 수입·판매한 회사에게 오는 12일부터 리콜대상 차량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도록 조치했다.우선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XE와 재규어XF는 연료필터와 연료공급호스를 연결하는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가 새면서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2014년 11월4일부터 올해 2월25일까지 제작된 재규어XE·XF 2331대가 리콜된다.추가로 재규어XF에서는 운전석 에어백 부품에 문제가 발견됐다. 이는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2013년 11월 4일 제작된 재규어XF 1대가 리콜된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에서는 엔진의 주 전기배선이 다른 부품 때문에 피복이 벗겨지면서 합선이 일어나 엔진 관련 전기회로가 단선돼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15년 7월9일부터 같은 해 10월16일 사이 만들어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 464대다.이밖에도 또 다른 기간에 생산된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에서는 창유리(앞면과 우측 등) 접착제 성능이 나빠 차가 달릴 때 창유리가 차에서 떨어질 가능성이 나타났다. 이는 2014년 10월3일 제작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1대와 2014년 12월 18일 만들어진 이보크 1대다.도요타의 렉서스 IS250과 렉서스 GS300은 연료압력센서 조립이 불량해 연료가 밖으로 흐르면서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회사의 아발론에서는 조수석에 승객이 탔는지 감지하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04년 9월27일부터 2007년 9월6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IS250·GS300 4198대와 2015년 12월22일부터 올해 2월5일까지 만들어진 아발론 3대다.아울러 벤츠 SLK200에서는 배선설계의 문제로 예비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바꿀 수 없거나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에 차를 세우면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2015년 4월29일부터 같은 해 7월23일까지 제작된 26대에 해당한다.▶ 관련기사 ◀☞ 학생부에 부모 직업 못 적는다… `편법 막기 위한 조치`☞ 조이스극장-쿠바 교류 15주년 기념, 현대무용 공연☞ [포토]조이스극장-쿠바 교류 공연, `힘차게 다리를 뻗어라`
2016.05.11 I 유수정 기자
  • 벤츠, 렉서스, 재규어 등 8개 차종 7025대 리콜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벤츠, 렉서스, 재규어,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8개 차종 7025대를 리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재규어XE와 재규어XF에서는 연료가 새면서 시동이 꺼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재규어XF에서는 사고가 났을 때 운전석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펼쳐지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연료부품 문제로는 2014년 11월 4일부터 올해 2월 25일까지 제작된 재규어XE·XF 2331대, 에어백 문제로는 2013년 11월 4일 제작된 재규어XF 1대가 리콜된다.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에서는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엔진배선 문제로는 2015년 7월 9일부터 같은 해 10월 16일 사이 만들어진 디스커버리 스포츠와 이보크 464대, 창유리 문제로는 2014년 10월 3일 제작된 디스커버리 스포츠 1대와 2014년 12월 18일 만들어진 이보크 1대가 리콜 대상이다.도요타의 렉서스 IS250과 렉서스 GS300은 불이 날 가능성이 나타나 리콜 대상이 됐다. 같은 회사 아발론에서는 사고 시 조수석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결함이 드러났다. 리콜대상은 2004년 9월 27일부터 2007년 9월 6일까지 제작된 렉서스 IS250·GS300 4198대와 2015년 12월 22일부터 올해 2월 5일까지 만들어진 아발론 3대다.벤츠의 SLK200에서는 기어를 ‘주차(P)’ 상태로 바꿀 수 없거나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아 경사로에 차를 세우면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4월 29일부터 같은 해 7월 23일까지 제작된 SLK200 26대가 대상이다. 리콜대상 차량을 소유한 사람은 12일부터 각 차량을 수입·판매한 회사의 서비스센터에서 차량을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2016.05.11 I 정수영 기자
유럽산 가전제품 ‘명품’ 마케팅..국내 틈새시장 공략
  • 유럽산 가전제품 ‘명품’ 마케팅..국내 틈새시장 공략
  •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유럽산 가전이 국내 시장에서 ‘명품’ 마케팅을 앞세워 인기를 얻으면서 관련 제품을 수입·유통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수직상승하고 있다. 이들은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라는 글로벌 가전업체의 본산인 한국에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GS 방계그룹인 코스모앤컴퍼니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26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영업이익(21억 3700만원)을 단 1분기만에 뛰어넘었다. 다이슨 무선청소기.이익이 급증한 데에는 유통하고 있는 영국 다이슨(Dyson)의 무선청소기와 공기청정기, 스웨덴의 공기청정기 블루에어(Blue air) 등이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다. 특히 다이슨 제품은 지난해 66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에 비해 251%라는 비약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도 284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도 동기대비(124억) 229% 늘었다. 공기청정기 블루에어 역시 효자 품목이다. 2014년 들여왔는데 올해 1분기에만 5400여대를 팔았다. 작년 총 판매량은 1만 3000대였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률을 기록해 이 부문에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독일 가전브랜드 밀레 제품을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밀레코리아도 2005년 설립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매출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29억 15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19억 7200만원) 대비 47.9% 성장했다.회사 관계자는 “밀레의 진공청소기와 드럼세탁기, 의류건조기의 경우 최근 황사와 미세먼지 트렌드로 인해 판매가 늘었다”면서 “올해 1분기 평균 15~30% 매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이 공개한 드럼세탁기 및 의료건조기 판매량을 보면 2014년, 13%, 2015년 22.6%, 올해 3월까지 22.5%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밀레의 경우 유럽에서는 대부분의 가전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세탁기, 식기세턱기, 의류건조기 등 일부 제품에 집중하면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밀레는 재구매율이 90% 이상이며, 가전만 오랫동안 만들어 왔기 때문에 프리미엄 시장이 커지는 것은 앞으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렉트로룩스 코리아, 뱅앤올룹슨 등의 유럽계 제품들이 국내 시장에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가전제품들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면서 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무선청소기 등은 유럽제품들이 국내 시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밀레코리아, 코스모앤컴퍼니 영업이익 추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 출발 뒤 보합권 등락…해태제과 강세☞삼성전자, 용량·속도·안정성 높인 256GB 마이크로SD카드 출시☞전세계 LCD TV 출하량 4개월 만에 반등..'중국 늘고 한국 감소'
2016.05.11 I 장종원 기자
  • [재송]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CJ E&M(130960)=종속회사인 케이밸리의 주식 599만2000주를 취득키로 결정.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하며 취득금액은 1498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6% 규모. 취득 후 지분율은 90%. 오는 18일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9월30일.△우리기술(032820)=서울서부지방검창청이 노선봉 전 대표이사와 이종석 전 부사장을 횡령 혐의로 공소 제기. 횡령금액은 11억55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3.51% 규모.△코데즈컴바인(047770)=최근 거래내용이 현저히 공정성을 결여할 우려가 있어 보통주에 대해 오는 11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영풍정밀(036560)=지난해 개별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6%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28.0%, 30.4% 줄어든 109억1500만원, 4억2400만원.△인선이엔티(060150)=운용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만기이자율은 1.0%로 2021년 5월12일이 사채 만기일. 전환가액은 6545원.△이디(033110)=화장품 제조판매와 의료·미용기기 유통업을 영위하는 원진바이오에이치씨의 주식 4만5000주를 취득키로 결정. 취득금액은 21억15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8.75% 수준. 취득은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형태. 취득 후 보유 주식은 기존 2만주와 함께 6만5000주(24.52%).△보타바이오(026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5억원 규모 16회차 담보부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만기이자율은 9%, 사채만기일 2019년 5월12일. 전환가액은 4200원. 주요 종속회사인 한국인스팜의 채무 70억원을 인수키로 결정.△쏠리드(050890)=운영자금 등 조달을 위해 총 37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3회차로 350억원, 4회차 20억원을 각각 조달. 3·4회차 모두 만기이자율 5.0%, 사채만기일 2021년 5월11일. 전환가액은 4731원.△주연테크(044380)=자금조달을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3.5%이며 사채만기일은 2019년 5월 12일.△화승알앤에이(013520)=자회사 화승티엔드씨가 자동차부품 제조계열사인 화승공조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 합병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결정되며 합병등기예정일자는 2016년 7월 14일.△GKL(114090)=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4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 매출은 약 1366억원으로 같은 기간 8.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26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5% 감소.△GS글로벌(001250)=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감소. 매출은 약 567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7.3% 감소.△SKC(011790)=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 감소. 매출은 약 56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감소. 당기순이익은 약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4% 증가. △코리아02호(090980)=보통주 한 주당 95.2329원의 수입 분배를 결정. 시가분배율은 3.1%이며 분배금 총액은 약 2억866만원.△CJ(001040)=엔터테인먼트 계열 자회사인 CJE&M(130960)이 터키 최대 영화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지분 61만5508주(전체 12.7%)를 10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정일자는 5월 26일.△바다로3호(092630)=오는 6월 9일 상장폐지 신청. 상장폐지 전 일반주주에게 약 39% 유상감자 및 분배.△계양전기(012200)=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열회사 해성디에스의 126만주를 약 99억9014만원에 처분.△두산건설(011160)=자사와 해외계열사인 두산비나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제조사업을 제너럴일렉트릭(GE)에 양도하기로 결정. 양도가액은 3000억원이며 양도기준일은 2016년 7월 29일.△대신증권(003540)=종속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용산구 한남동 670-1번지의 외인주택부지를 6242억원에 취득. 취득 목적은 토지 매입 후 주거단지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핫텍(015540)=2016년 2월 12일 선임된 김민규, 박인서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를 3년 남짓 앞두고 일신상의 사유도 중도 퇴임.△다우인큐브(020120)=6월20일 오전 9시20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디지털벨리로 81 1층 새암홀에서 이사 선임의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롯데제과(004990)=계열사인 이지스일호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로지스틱스 주식 82만6006주를 약 319억원에 취득. 취득 예정일은 2016년 7월이며 취득 후 지분율 4.52%.△일성건설(013360)=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신한울 직원사택 신축공사를 약 670억원에 수주. 이는 2015년 매출액 대비 29.02% 규모.▶ 관련기사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방송↑·영화↓`..CJ E&M 영업익 전년比 2.9% 감소☞CJ E&M, 캐이밸리 지분 90% 1498억에 취득 결정
2016.05.11 I 김영환 기자
  •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1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CJ E&M(130960)=종속회사인 케이밸리의 주식 599만2000주를 취득키로 결정.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하며 취득금액은 1498억원으로 자기자본의 9.6% 규모. 취득 후 지분율은 90%. 오는 18일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으로 취득예정일자는 내년 9월30일.△우리기술(032820)=서울서부지방검창청이 노선봉 전 대표이사와 이종석 전 부사장을 횡령 혐의로 공소 제기. 횡령금액은 11억55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3.51% 규모.△코데즈컴바인(047770)=최근 거래내용이 현저히 공정성을 결여할 우려가 있어 보통주에 대해 오는 11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영풍정밀(036560)=지난해 개별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억8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6%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28.0%, 30.4% 줄어든 109억1500만원, 4억2400만원.△인선이엔티(060150)=운용자금 조달을 위해 150억원 규모의 4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만기이자율은 1.0%로 2021년 5월12일이 사채 만기일. 전환가액은 6545원.△이디(033110)=화장품 제조판매와 의료·미용기기 유통업을 영위하는 원진바이오에이치씨의 주식 4만5000주를 취득키로 결정. 취득금액은 21억1500만원으로 자기자본의 8.75% 수준. 취득은 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형태. 취득 후 보유 주식은 기존 2만주와 함께 6만5000주(24.52%).△보타바이오(02626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95억원 규모 16회차 담보부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만기이자율은 9%, 사채만기일 2019년 5월12일. 전환가액은 4200원. 주요 종속회사인 한국인스팜의 채무 70억원을 인수키로 결정.△쏠리드(050890)=운영자금 등 조달을 위해 총 37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 3회차로 350억원, 4회차 20억원을 각각 조달. 3·4회차 모두 만기이자율 5.0%, 사채만기일 2021년 5월11일. 전환가액은 4731원.△주연테크(044380)=자금조달을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3.5%이며 사채만기일은 2019년 5월 12일.△화승알앤에이(013520)=자회사 화승티엔드씨가 자동차부품 제조계열사인 화승공조를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 합병은 오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결정되며 합병등기예정일자는 2016년 7월 14일.△GKL(114090)=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42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 감소. 매출은 약 1366억원으로 같은 기간 8.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26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5% 감소.△GS글로벌(001250)=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4% 감소. 매출은 약 5675억원으로 같은 기간 1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약 57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7.3% 감소.△SKC(011790)=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5% 감소. 매출은 약 56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7% 감소. 당기순이익은 약26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5.4% 증가. △코리아02호(090980)=보통주 한 주당 95.2329원의 수입 분배를 결정. 시가분배율은 3.1%이며 분배금 총액은 약 2억866만원.△CJ(001040)=엔터테인먼트 계열 자회사인 CJE&M(130960)이 터키 최대 영화사업자인 마르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지분 61만5508주(전체 12.7%)를 1000억원에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정일자는 5월 26일.△바다로3호(092630)=오는 6월 9일 상장폐지 신청. 상장폐지 전 일반주주에게 약 39% 유상감자 및 분배.△계양전기(012200)=신규사업에 대한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계열회사 해성디에스의 126만주를 약 99억9014만원에 처분.△두산건설(011160)=자사와 해외계열사인 두산비나의 배열회수보일러(HRSG) 제조사업을 제너럴일렉트릭(GE)에 양도하기로 결정. 양도가액은 3000억원이며 양도기준일은 2016년 7월 29일.△대신증권(003540)=종속회사인 대신에프앤아이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용산구 한남동 670-1번지의 외인주택부지를 6242억원에 취득. 취득 목적은 토지 매입 후 주거단지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핫텍(015540)=2016년 2월 12일 선임된 김민규, 박인서 사외이사가 임기만료를 3년 남짓 앞두고 일신상의 사유도 중도 퇴임.△다우인큐브(020120)=6월20일 오전 9시20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디지털벨리로 81 1층 새암홀에서 이사 선임의 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소집.△롯데제과(004990)=계열사인 이지스일호이 보유하고 있는 현대로지스틱스 주식 82만6006주를 약 319억원에 취득. 취득 예정일은 2016년 7월이며 취득 후 지분율 4.52%.△일성건설(013360)=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신한울 직원사택 신축공사를 약 670억원에 수주. 이는 2015년 매출액 대비 29.02% 규모.▶ 관련기사 ◀☞`방송↑·영화↓`..CJ E&M 영업익 전년比 2.9% 감소☞CJ E&M, 캐이밸리 지분 90% 1498억에 취득 결정☞CJ E&M, 1분기 영업이익 89억…전년비 2.9%↓
2016.05.10 I 김영환 기자
삼성SDS에 지배구조란…걸림돌 혹은 디딤돌
  • [이기자의 株스토리]삼성SDS에 지배구조란…걸림돌 혹은 디딤돌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결국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왕위’ 계승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던 것일까. 삼성에스디에스(018260)(이하 삼성SDS)는 본업 자체보다 오너인 삼성가(家)의 보유 지분 향방이 더 부각되는 회사다.2014년 기업공개(IPO) 당시만 해도 1조원 이상을 끌어 모으며 화려하게 상장했다. 그룹 내 정보기술(IT) 서비스와 신사업인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성장성과 삼성그룹 지배구조 핵심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초 이재용 부회장의 보유 지분 일부 매각을 기점으로 주가는 그칠 줄 모르는 내리막길이다. ‘찬밥 신세’라는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하는 삼성SDS가 반등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까.◇2014년 최대어… 지배구조 프리미엄 듬뿍삼성SDS는 1985년 삼성데이터시스템으로 창립한 국내 IT서비스 1위 업체다. 2010년 삼성네트웍스, 2013년 삼성SNS 등과 합병하며 지금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삼성그룹 시스템통합(SI)을 전담하고 IT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사업인 물류BPO는 자체 개발한 통합물류시스템 첼로와 공급망관리(SCM) 컨설팅 서비스를 영위한다.상장을 위한 IPO 추진 당시에는 막강한 계열사향 매출이 든든한 회사 성장세에 물음표를 던지는 이가 드물었다. 삼성전자 해외 물류수요에 기반을 둔 물류BPO는 향후 성장축으로 평가 받았다. 이 부문 매출액은 사업초기인 2012년 약 6300억원에서 2013년 1조8400억원으로 3배 가량 급증하며 고성장세였다. 삼성그룹 오너들의 보유 지분이 높아 향후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중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크게 작용했다.수요예측 때 경쟁률 652대 1을 나타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1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최상단인 19만원으로 결정돼 총 1조1589억원을 조달했다. 같은해 11월1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당시 시가는 공모가의 두 배인 38만원이었다. 높은 가격에 상장했음에도 이후 주가는 연일 상승해 같은달 25일 최고가인 42만8000원을 기록했다.◇이재용 지분 매각에 휘청, 실적도 역성장상장 후 차익실현 매물로 주가는 조정을 겪으면서 지난해 상반기 20만~30만원대를 오갔다. 하반기 들어 20만원 중후반대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 17% 증가한 7조9000억원, 5934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물류BPO는 전년대비 5000억원 이상 늘어난 2조4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주가가 곤두박질친 시기는 이 부회장의 지분 매각 이슈가 발생하면서부터다. 올해 1월29일 보유 중이던 지분 11.25% 중 2.05%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당일에만 15% 이상 급락했다. 매각 이유는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금액으로는 약 3000억원 규모다.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핵심인줄 알았던 삼성SDS 오너 지분이 실탄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쓰였다는 사실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나타낸 것이다.이 부회장은 각각 22.58%, 17.88%(지난해말 기준)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전자, 삼성물산 외 삼성SDS의 개인 최대주주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도 각각 3.90%의 지분을 갖고 있다. 그룹 지배구조 정점은 아니지만 오너 지분만 20%에 달해 어떤 방식으로든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게 이전까지 금융투자업계 관측이었다. 단순 자금마련 용도로 쓰이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지만 삼성전자나 삼성SDI와의 합병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됐다. 하지만 이 부회장의 지분 매각으로 지배구조 프리미엄이 줄어듦과 동시에 오버행(대량 대기매물) 이슈가 발목을 잡게 됐다.실적도 정체됐다. 지난해 매출액(7조8500억원)과 영업이익(5883억원)은 전년대비 각각 5.6%, 8.7%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IT서비스 매출이 감소로 돌아섰고 물류BPO는 2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2월말 주가는 18만5500원으로 공모가 아래로 내려갔으며 10일 현재 17만40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한때 희망공모가 하단인 15만원선까지 근접하기도 했다.◇결국 다시 지배구조… 합병 가능성 여전해지배구조 프리미엄으로 부각된 만큼 반등의 계기도 여기서 찾아야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직도 이 부회장을 비롯한 삼남매의 보유 지분은 17.0%에 달한다. 수조원에 달하는 상속세 조달을 위한 추가 지분 매각 우려도 있지만 주가 급락 우려 때문에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원하는 계열사 지분으로 교환하려면 합병 등의 방법을 강구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2조원에 가까운 보유현금을 활용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 계획도 유효하다.증권사의 투자의견 전망은 엇갈렸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21만원)를 다시 제시했다. 그는 “1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IT서비스는 관계사 대상 신규 매출이 확대되고 물류BPO는 북미·유럽 내 판매 물류가 확장될 것”이라고 예측했다.미래에셋대우와 하이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27만원, 28만5000원으로 각각 30.8%(12만원), 20.8%(7만5000원) 낮췄지만 향후 오너의 지분 활용 가치에 주목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추가 매각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로 상장 이후 형성됐던 프리미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면서도 “총수 일가의 지분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프리미엄은 재차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이기자의 株스토리]절치부심 GS건설, 건설명가 영광 되찾을까☞ [이기자의 株스토리]"안녕! 한진해운" 홀로서기 나선 유수홀딩스☞ [이기자의 株스토리]종합식품社 꿈꾸는 `빵공장`, 너무 부풀었나?(동영상)
2016.05.10 I 이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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