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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편의점, 최저임금 인상에 '한숨'
  • 프랜차이즈·편의점, 최저임금 인상에 '한숨'
  • 프랜차이즈업계가 2020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3월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프랜차이즈서울’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데일리 함지현 송주오 기자]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되면서 최저임금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업계가 한숨을 내쉬고 있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이 자영업자가 인건비에 민감한 프랜차이즈 업계는 점포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임차료와 원부자재 등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데다 인건비가 최근 2년동안 30% 가까이 올랐기 때문이다.경기 불황으로 인해 외식업계 전망이 어두운 것도 우려를 높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8년 정보공개서에서 상위 10개(가맹점 수 기준) 외식 브랜드 중 다섯 곳의 매장 수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개점 수보다 계약 종료나 해지로 문을 닫은 가맹점 수가 더 많았다는 얘기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는 “이미 대다수 프랜차이즈 업체의 경영환경이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또 다시 최저임금을 인상해 부담을 키웠다”며 “인건비 인상에 따른 충격이 내년에도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서울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매대를 정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DB)편의점 업계는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당초 주장한 것처럼 최저임금의 감소나 동결이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최저 수준으로 인상폭이 결정돼서다.편의점 업계는 지난해 출점 거리 제한에 10.9%라는 최고수준의 최저임금 인상까지 겹치며 큰 타격을 받은 바 있다.GS리테일 관계자는 “대부분의 가맹 경영주들의 원했던 최저임금 인하나 동결이 이뤄지지 않아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며 “하지만 본부는 이와 별도로 개별점의 수익성 제고를 최우선 목표로 삼아 우량 점포의 개발 및 상품 경쟁력 확대, 경영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업계에서 감소는 아니더라도 동결을 기대했는데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며 “소폭의 상승이라도 실질적인 부담은 더욱 커질 수 있지만, 내년에도 가맹점의 실질적인 수익성 향상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다만 편의점주들은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입장을 내놨다.전국 편의점 가맹점협회는 성명문을 통해 “2020년 최저임금 8590원 결정은 정부가 엄중한 현실을 인정하고 그 심각함이 반영된 결과물”이라며 “IMF 이래 최저 수준의 인상률로 정책적 한계를 자인했지만 죽지 못해 연명하고 있는 점주들 입장에선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고 꼬집었다.주휴수당 폐지도 주장했다.이들은 “주휴수당을 포함 사용자가 실제 지급하는 최저임금은 올해 이미 1만원을 넘어섰다”며 “정부가 저임금 노동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이 그 목적이라면 쪼개기를 양산하는 주휴수당 제도는 당장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0원(2.87%) 오른 859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구제금융 때인 1998년부터 1999년에는 2.7% 적용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10년에는 2.75%를 적용했다. 내년 인상률은 올해 인상률(10.9%)과 비교하면 8%포인트(p) 낮다.
2019.07.12 I 함지현 기자
  • 코스피, 美 금리인하 기대에 1%대 급반등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모처럼 시원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11일 오후 2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 오른 2080.20을 기록 중이다. 0.57% 상승 출발한 뒤 꾸준히 오름폭을 키워나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86% 급락한 달러당 1171.40원을 기록 중이다.지난밤 뉴욕 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된다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 마감하면서 이날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 조정은 일본 문제뿐만 아니라 미국 연준의 정책 스탠스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도 원인을 제공했다”며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이나 연준의 인플레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의 소재들을 고려해 볼 때 현재 7월 인하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고 진단했다.신한금융투자도 “전일 파월 의장의 금리 인하 시사로 연준이 7월에 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확대됐다”며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가 약세로 전환했다”고 분석했다.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6억원, 44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823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특히 선물 시장에서 7048억원(1만341계약)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모든 업종이 빨간불을 켜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 은행, 제조, 화학, 유통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2.1%, SK하이닉스(000660)는 3.0% 상승 중이고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등이 1~2%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기아차(000270)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약세장 속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 속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두 달 만에 처음으로 7만5000원 위로 올라섰다.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피해보다 낸드 수요 회복과 감산에 따른 가격 상승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습이다.정제 마진 개선 기대감에 정유주들의 상승 폭도 크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4.2% 급등세고 S-Oil은 2.7%, GS는 1.9%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정제마진은 배럴당 평균 6달러를 나타내며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6달러 수준으로 올라섰다.증권주들도 증시 회복 기대감에 동반 오름세다. SK증권(001510)과 유안타증권(003470) KTB투자증권(030210)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키움증권(039490) NH투자증권(005940) 한국금융지주(071050) 메리츠종금증권(008560)도 1%대 오름세다.개별종목 가운데는 대웅제약(069620)이 4% 넘게 올랐다. 올 2분기 견조한 실적 흐름이 예상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는 전망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
2019.07.11 I 김대웅 기자
쉰 살의 청춘 석종률, KPGA 챔피언스 투어 첫 승 "한일 시니어 상금왕이 목표"
  • 쉰 살의 청춘 석종률, KPGA 챔피언스 투어 첫 승 "한일 시니어 상금왕이 목표"
  • 석종률.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을 거두고 챔피언스투어에서 두 번째 골프인생을 시작한 석종률(50)이 시니어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석종률은 9일 충북 청주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오픈(총상금 1억원)에서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김정국(61·9언더파 135타)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로 데뷔한 석종률은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2002년 익산오픈과 2006년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해 통산 2승을 올린 그는 지난해까지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하며 서른 살도 넘게 차가 나는 까마득한 후배들과 경쟁해왔다. 석종률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데뷔 첫해 상금랭킹 58위를 시작으로 2015년까지 60위 밖으로 밀린 건 2010년 딱 한 번뿐이었다. 2006년엔 6위로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나이 쉰을 바라보며 급격하게 내리막길을 탔다. 2016년 상금랭킹 118위에 이어 2017년 166위로 떨어졌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퀄리파잉스쿨의 문을 두드려 오뚝이처럼 다시 살아나는 집념을 보였다. 2017년 또 한 번 시드를 잃은 석종률은 2년 연속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했고, 공동 27위로 다시 코리안투어 시드를 따냈다. 아쉽게도 지난해 상금랭킹 104위에 그치면서 20년 동안의 코리안투어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 만 쉰 살이 된 석종률은 챔피언스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코리안투어에선 가장 나이가 많은 베테랑이었지만, 옛 스타들이 즐비한 챔피언스투어에선 새내기가 됐다. 챔피언스투어는 만 50세 이상부터 출전할 수 있다. 5월 데뷔전에서 공동 7위의 성적을 거둔 석종률은 2회 대회에서 3위에 오른 데 이어 3번째 대회에서 첫 승을 장식했다. 이날 우승으로 상금 1600만원 추가하면서 상금랭킹 1위(2434만5000원)가 됐다. 시니어 무대에서 첫 승 올린 석종률은 “젊은 시절 코리안투어에서 함께 뛰었던 선배들과 다시 만나게 되니 예전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감회에 젖었다”며 “모두 반갑게 맞이해 주셨고, 많은 조언도 해주셨다”고 선배들의 환대에 고마워했다. 이어 “1라운드까지만 해도 우승에 욕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며 “첫 우승이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석종률은 국내 무대를 넘어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시니어투어 퀄리파잉스쿨을 1위로 통과해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아직 우승은 없지만, 준우승 1회 포함 톱10에 2차례 진입, 상금랭킹 7위(699만1208엔)에 올라 있다. 두 번째 골프 인생을 시작하고 있는 석종률은 올해 큰 꿈을 꾸고 있다. 그는 “올 시즌 일본 시니어투어에선 아직 한국 선수가 우승한 적이 없어 더욱 욕심이 난다”며 “올해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라고 각오를 단단히 했다.
2019.07.10 I 주영로 기자
무협,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개최…SK네트웍스·현대홈쇼핑 신규 지정
  • 무협,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개최…SK네트웍스·현대홈쇼핑 신규 지정
  •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10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산업부 이상준 무역진흥과장, 전문무역상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한국무역협회)[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1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2019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을 개최하고 GS글로벌(001250), SK네트웍스(001740), 현대홈쇼핑(057050), 코오롱글로벌(003070) 등 대기업 4개사를 전문무역상사로 신규 지정했다. 전문무역상사는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제도다. △전년도 최근 3년 평균 수출 1백만불 이상이면서 타 중소·중견 수출비중이 20% 이상인 기업 △주무부처 장관의 추천을 받은 기업 △대형 무역상사, 유통기업, 전자상거래, 해외조달, 재외동포기업 등이 지정 요건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240개의 전문무역상사는 46억1000만 달러의 대행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전문무역상사를 통한 수출대행액은 총 124억7000만달러다. 올해 전문무역상사 지정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지정 240개사 중 199사가 재지정됐다. 특히 신규 107개사 포함 총 306개 기업이 지정됐다. 대기업은 한화, NH무역, 이마트, 롯데쇼핑, 롯데마트, 지에스홈쇼핑, 삼성물산, 포스코대우, 우리홈쇼핑, 씨제이홈쇼핑, 지에스글로벌, 에스케이네트웍스, 현대홈쇼핑, 코오롱글로벌 등이다. 중견기업은 아이마켓코리아, 이랜드월드패션사업부, 파트론, 하이텍팜, 에스티엑스, 한라홀딩스, 도화엔지니어링, 이베이코리아, 조광페인트가 포함됐다. (자료=무역협회)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2009년 종합무역상사 제도 폐지 이후 수출 노하우와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기업들을 전문무역상사로 지정해왔다. 이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대신 수출하거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무역협회 한진현 부회장, 산업부 이상준 무역진흥과장과 전문무역상사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로 지정된 전문무역상사들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과 제도 운영방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무역협회와 산업부는 전문무역상사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자격 요건 개선, 전문무역상사 인센티브 확대 등의 노력을 해왔다. 이 결과 전년 대비 66개(27.5%) 증가한 306개 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고 이 중 107개 기업은 올해 신규 지정기업이다. 특히 최초로 재외동포기업 10개사와 해외정부 및 국제기구 조달기업 2개사가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아울러 전자상거래 기업도 14개로 늘어나 우리 중소기업들이 해외의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진현 무역협회 부회장은 “대외 환경이 여러모로 어렵지만 우수한 기업들이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돼 기대가 크다”면서 “무역협회도 맞춤형 매칭 강화, 지정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발굴, 우수 전문무역상사 포상 등을 통해 전문무역상사를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7.10 I 김성곤 기자
장어부터 삼계탕까지…편의점, 초복 앞두고 '보양식' 열전
  • 장어부터 삼계탕까지…편의점, 초복 앞두고 '보양식' 열전
  • GS25 직원이 ‘장어덮밥 도시락’과 ‘유어스삼계탕1KG’을 여름철 대표 보양식 상품으로 소개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초복(12일)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보양식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가치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다.GS25는 2015년부터 매년 하절기 보양식으로 출시해 인기를 끈 ‘장어덮밥’ 도시락을 지난 4일 출시했다. 매년 출시와 동시에 도시락 분류 매출 1위에 올랐으며 2015년 첫 출시해 현재까지 누계 판매량 200만개를 기록한 제품이다.이번에 내놓는 장어덮밥에는 두툼한 바닷장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렸다. 바닷장어는 당귀, 감초 등의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이고 구웠다.밥에는 간장과 가쓰오 소스 등으로 맛을 낸 우엉조림을 넣어 아삭한 식감과 풍미를 더했다. 밥 위에는 노란색의 계란 지단을 올리고 분홍색의 초절임 생강도 부 메뉴로 넣었다.GS25는 한영실 맞춤 식품연구실과 손잡고 프리미엄 보양식인 ‘유어스 삼계탕 1KG’을 공동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1등급 냉장 닭만을 사용해 신선함과 부드러운 육질을 느낄 수 있게 했으며, 국내산 수삼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감초, 천궁, 당귀, 엄나무 등의 6가지 한약재를 티백 형태로 구성해 동봉했다.CU의 ‘기력 충전 정식’.(사진=BGF리테일)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각종 보양식을 담은 ‘기력 충전 정식’을 판매하고 있다.소 불고기와 훈제오리 등 기력 보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스태미나 음식들로 구성했으며 밥도 병아리 콩, 귀리, 렌틸 콩 등 슈퍼곡물을 넣고 지어 영양가를 높였다. 우엉 채 조림, 어묵 꽈리 볶음 등 집 반찬도 함께 담았다.이 제품은 출시 초반 일주일(5월24일~30일)보다 최근 일주일(6월26일~7월2일) 판매가 19.4% 늘었을 정도로 복날이 가까워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세븐일레븐도 초복을 겨냥해 장어구이 도시락과 닭을 활용한 죽 도시락을 출시할 예정이다.이 같은 보양 도시락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보다는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40대의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실제로 GS25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3년간 보양식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장어덮밥을 구매한 고객 중 20~30대의 비중은 62.7%, 40대 이상은 37.3%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삼계탕 구매 비중은 40대 이상이 66.3%, 20~30대가 33.7%로 분석됐다.CU가 올해 선보인 기력 충전 정식의 현재까지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30대가 2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가 27.7%, 40대가 25.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성비’를 중시하는 10대의 비중은 4.6%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 보양식은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세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편의점 보양식이 더운 여름 원기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07.08 I 함지현 기자
'렌털 원조' 윤석금 회장…웅진코웨이 '눈물의 재매각'
  • '렌털 원조' 윤석금 회장…웅진코웨이 '눈물의 재매각'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제공=웅진그룹)[이데일리 강경래·김호준 기자] “렌털사업 원조로서 웅진코웨이(021240) 매각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충격을 줄이고 웅진그룹 전체가 피해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매각을 결정했습니다.”웅진그룹 관계자는 27일 웅진코웨이 매각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재매각에 나선다. 올해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다시 사들인지 불과 3개월 만의 일이다. 매각하게 될 지분은 총 25.08%다. 이렇듯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추진하면서 그룹 창업주인 윤석금 회장이 결국 렌털사업에 대한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윤 회장은 업계 최초로 렌털사업을 도입한 기업가다. 윤 회장은 1980년 헤임인터내셔널(현 웅진씽크빅)을 창업했다. 이어 1989년에는 한국코웨이(현 웅진코웨이)를 설립한 후 국내 최초로 정수기를 출시하면서 생활가전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윤 회장에게 있어 1998년 외환위기(IMF)는 위기이자 기회였다. 당시 경기침체로 인해 정수기 등 생활가전 판매량이 급감하고 재고량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이었다. 윤 회장은 고심 끝에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방안으로 판매가 아닌 렌털 방식을 고안했다. 한 번에 큰돈을 내지 않고 월정액을 지불하는 렌털 방식은 경기침체기에 오히려 빛을 발했다. 웅진코웨이는 현재까지도 렌털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 7073억원에 달했다.윤 회장이 이끄는 웅진그룹은 2000년대 들어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이라는 양대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승승장구했다. 자신감이 커진 윤 회장은 2006년부터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을 잇달아 설립하고 태양광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이후 극동건설을 인수하는 등 빠르게 사세를 확장, 2011년에는 32개 계열사를 두고 연매출 6조원을 올리는 국내 30위권 회사로 도약했다.하지만 이후 악재가 이어졌다. 전 세계 태양광시장이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웅진에너지 등 관련 계열사들의 적자가 이어졌다. 여기에 건설경기 침체로 극동건설 실적도 악화하면서 웅진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결국 웅진홀딩스(현 ㈜웅진)가 2012년 법정관리에 들어갔으며, 윤 회장은 웅진식품과 웅진폴리실리콘, 극동건설 등과 함께 ‘자식과도 같은’ 웅진코웨이마저 매각해야만 했다.(김정훈 기자)절치부심한 윤 회장은 이후 웅진씽크빅 등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웅진그룹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했다. 그 결과 웅진그룹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2년 만인 2014년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었다. 경영 여건이 안정화하자 윤 회장은 과거 애정이 남달랐던 렌털사업 재추진에 나섰다.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지 5년 만인 2018년 초에 렌털사업부를 만들고 관련 조직을 꾸렸다. 동시에 웅진코웨이를 재인수하는 작업도 추진했다. 그 결과 윤 회장은 올해 3월 MBK파트너스에 매각한지 6년 만에 웅진코웨이를 다시 인수할 수 있었다.하지만 윤 회장의 ‘야심찬 꿈’은 오래 가지 않았다. 웅진그룹이 재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 3개월 만에 다시 매각키로 결정한 것. 웅진그룹 측은 “웅진에너지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고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변수가 생겼다”며 “아울러 ㈜웅진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결국 윤 회장은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웅진그룹 유동성이 또 다시 악화할 수 있다고 판단, 위기 발생 전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부채를 정리키로 했다. 이번 판단은 과거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등 계열사들을 매각할 시기를 놓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데 따른 학습효과로 풀이된다.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1년 내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한 매각 자문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현재 웅진코웨이 인수자로 CJ와 SK, GS그룹 정도가 물망에 오른다. 대기업이 아닌, 또 다시 사모펀드에 인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우선 매수권을 보유한 웅진으로 인해 인수의지를 피력하지 못했던 기업들과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웅진코웨이 매각 후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판 유통회사인 북센 등 일부 계열사는 이미 매각 방침도 세웠다. 회사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모든 부채를 정리하고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 등을 매각해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2019.06.28 I 강경래 기자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발표…삼성전자·LG전자·기아차 등 '최우수'
  •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발표…삼성전자·LG전자·기아차 등 '최우수'
  • 27일 서울 강남구 쉐라톤팔래스호텔에서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가 개최됐다. 질의응답을 받는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 (사진=동반위 제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27일 ‘제5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2018년도 평가대상 대기업 189개사 중 ‘최우수’ 31개사, ‘우수’ 64개사, ‘양호’ 68개사, ‘보통’ 19개사 및 ‘미흡’ 7개사로 나타났다.이중 ‘최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기아자동차 △네이버 △농심 △대림산업 △대상 △만도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전자 △삼성SDS △유한킴벌리 △현대건설 △현대모비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트랜시스 △호반건설 △CJ제일제당 △GS건설 △KCC △KT △LG디스플레이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이노텍 △LG전자 △LG화학 △LG CNS △SK건설 △SK종합화학 △SK주식회사 △SK텔레콤 (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2017년도와 2018년도 공통으로 평가에 참여한 대기업 171개사 중 등급이 상승한 기업은 33개사(19.3%)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정보통신업종이 좋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설업종의 개선도 돋보였다. 정보통신업종 평가대상 기업 9개사 모두 ‘우수’ 이상 등급을 받았다. 건설업종의 경우 6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특히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대림산업의 경우 2017년 ‘보통’에서 2018년 ‘최우수’로 선정됨에 따라 3단계나 등급이 상승했다.다만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5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체감도조사’는 전년(80.5점) 대비 1.2점 하락한 79.3점으로 조사됐다. 동반위 관계자는 “대기업의 국내외 판로지원 분야의 경우 대기업이 지원하더라도 경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고 그러한 부분이 결과에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위가 기업별 동반성장 수준을 평가하여 계량화한 지표를 정기적으로 산정·공표함으로써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동반성장지수는 동반위의 ‘중소기업 체감도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결과를 동일 비율로 합산한 뒤 △최우수 △우수△ 양호 및 보통의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공정거래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은 ‘미흡’ 등급이 부여된다.동반위는 동반성장지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들이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9년도 평가부터는 △대기업 실적평가제 도입 △체감도조사 항목 변경 등을 통해 평가의 객관성 및 효과성을 제고할 예정이며 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2018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등급 상승 기업 (자료=동반위 제공)
2019.06.27 I 김호준 기자
GS25, 편의점업계 최초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
  • GS25, 편의점업계 최초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
  • (사진=GS25)[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는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27일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우수등급으로 분류됐다고 이날 밝혔다.GS25는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업계 유일하게 우수 등급으로 분류된 됐다. GS25는 2015년부터 상생협력팀을 운영하며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GS25는 16년 업계 최초로 경영주와 본부간 상생 협약을 한 이후, 매년 경영주 협의회와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내용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구구체적으로 가맹점 사업자에 대한 지원, 판촉행사, 점포 환경 개선 등에 대한 충분한 사전협의 및 불공정한 거래 행위의 사전예방 및 감시시스템의 운영 등이 올해와 같은 성과를 받을 수 있었던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GS25는 먼저 가맹경영주와 본부 임직원으로 구성된 가맹협약추진위원회를 발족해 경영주가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약의 세부 내용을 고민, 협의를 진행해 상생협력협약이 실제 동반 성장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26년간 경영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기소통채널로 ‘경영주협의회’를 전국 5개권역으로 운영하고, 경영주가 상품 개발, 영업제도에 대해 심도있게 현장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하는 ‘발전위원회’를 MD, 영업, 지원 3개 분야로 운영한다. 점포의 애로 사항은 24시간 경영주 전용 해피콜을 통해 신속히 불편을 해소하는 노력 등 점포와 쌍방향 소통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고 있다.김성기 GS25 지원부문장은 “GS25는 지난 30여년간 가맹 경영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가맹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들이 편의점 업계 최초 동반성장지수 3년 연속 우수 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50년, 100년을 넘어 경영주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상생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6.27 I 이성웅 기자
'렌털 꿈' 접은 윤석금 회장…웅진코웨이 향방은(종합)
  • '렌털 꿈' 접은 윤석금 회장…웅진코웨이 향방은(종합)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제공=웅진그룹)[이데일리 강경래·김호준 기자] “렌털(임대)사업 원조로서 웅진코웨이(021240) 매각에 대해 깊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의 충격을 줄이고 웅진그룹 전체가 피해를 받지 않는 방향으로 매각을 결정했습니다.”웅진그룹 관계자는 27일 웅진코웨이 매각을 추진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재매각에 나선다. 올해 3월 MBK파트너스로부터 다시 사들인지 불과 3개월 만의 일이다. 매각하게 될 지분은 총 25.08%다.웅진그룹 측은 “웅진씽크빅이 지난 3월 웅진코웨이 인수계약을 종결했지만, 이후 태양광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웅진에너지가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며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는 등 변수가 생겼다”며 “아울러 지주사인 ㈜웅진 회사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하락하며 자금조달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인수에 약 2조원을 투입했다. 이 중 1조 6000억원을 빚으로 조달했다.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1조 1000억원을 대출하는 한편, 웅진씽크빅이 5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웅진그룹 자체적으로 투입한 금액은 4000억원에 불과했다.이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 계열사인 웅진에너지가 지난달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 이 때문에 지주사인 ㈜웅진 신용등급이 ‘BBB+’에서 ‘BBB-’로 떨어졌다. 이후 웅진그룹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웅진은 예상치 못한 재무 리스크로 그룹 운영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판단,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웅진코웨이를 매각해 부채를 정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업계 관계자는 “웅진그룹이 6년 전 웅진코웨이 등 계열사들을 매각할 시기를 놓치면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경험이 있다”며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웅진코웨이 매각 추진으로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은 결국 렌털사업에 대한 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 회장은 1980년 당시 웅진씽크빅 모태인 헤임인터내셔널을 창업했다. 이후 1989년 웅진코웨이를 설립하며 정수기 등 생활가전분야에 뛰어들었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외환위기(IMF) 당시 업계 최초로 생활가전 렌털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다. 이후 웅진코웨이는 현재까지 국내 렌털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 7000억원(영업이익 5200억원)에 달했다.웅진그룹은 2000년대 들어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 등 양대 계열사 성장에 힘입어 급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2006년부터 웅진에너지와 웅진폴리실리콘을 잇달아 설립한 후 태양광사업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후 글로벌 태양광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이에 따라 관련 사업에서 적자가 이어지면서 그룹 전체가 유동성 위기에 빠졌다. 결국 웅진그룹은 웅진식품과 웅진폴리실리콘 등에 이어 ‘국내 렌털사업 원조’인 웅진코웨이마저 매각해야만 했다.웅진그룹은 2014년 회생절차를 종결한 후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재무구조 안정화를 꾀했다. 올해 3월에는 웅진코웨이 인수까지 마무리하면서 그룹이 다시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후 웅진에너지의 기업회생절차 신청과 이에 따른 ㈜웅진 회사채 신용등급 하락으로 또 다시 웅진코웨이 매각을 결정했다. 결국 태양광사업이 웅진그룹 발목을 두 번이나 잡은 셈이다.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1년 내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한 매각 자문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현재 웅진코웨이 인수자로 CJ와 SK, GS그룹 정도가 물망에 오른다. 하지만 국내 굴지 대기업이라 할지라도 시가총액 6조원에 달하는 웅진코웨이 인수에 선뜻 나서기에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과거 웅진코웨이 인수에 관심을 가졌던 SK그룹은 그 사이 동양매직(현 SK매직)을 인수하며 이미 생활가전 렌털사업에 뛰어들기도 했다.때문에 웅진코웨이가 또 다시 사모펀드 품에 안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웅진그룹 관계자는 “우선 매수권을 보유한 웅진으로 인해 인수의지를 피력하지 못했던 기업들과 사모펀드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를 매각한 후 웅진씽크빅 등 교육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관계자는 “웅진코웨이 매각을 통해 차입금을 변제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기 때문에 지주사 및 웅진씽크빅에 리스크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며 “웅진그룹은 웅진코웨이 매각으로 모든 부채를 정리하고 북센과 웅진플레이도시 매각을 통해 추가적인 현금을 확보해 웅진씽크빅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9.06.27 I 강경래 기자
양파 풍작에 도매가 반토막…'農家 살리기' 팔걷은 유통업계
  • 양파 풍작에 도매가 반토막…'農家 살리기' 팔걷은 유통업계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마트가 24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서 대과 양파를 선보이고 있다.이마트는 27일부터 7월 3일까지 9CM이상의 대과 양파 2.5kg 한 망을 2,480원에 판매한다.[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때아 닌 양파 풍작에 양파 가격이 급락했다. 5~6월 양파 수확량까지 도매시장에 몰리면서 양파 가격은 평년 대비 반 토막이 됐다. 양파 가격이 급락하자 유통업계가 나섰다. 소비 촉진 캠페인이나 마케팅을 벌이면서 양파 농가 시름 덜기에 동참한 것이다. 요리·외식 연구가이자 유명 방송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까지 나서 양파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폭락한 양파 가격…풍작의 역습24일 농촌경제연구원 산하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양파 도매가격은 수확철인 5~6월 급격히 떨어졌다. 지난 22일 기준 양파(상품 기준) 1kg 도매가격은 411원이었다. 전날 가격은 399원으로 400원선마저 무너졌다. 이는 고질적이던 봄 가뭄이 올해 들어 해소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다. 농업관측본부는 올해 양파 생산량이 평년대비 15~17% 늘어난 129만8000~132만4000톤(t)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좋아진 날씨 덕분이다. 양파 풍작은 국내 최대 야채 도매 시장인 가락시장의 반입량으로도 확인된다. 지난 5월 기준 하루 평균 가락시장 양파 반입량은 1073t으로 전년(952t) 대비 13% 증가했다. 평년(955t) 대비로도 12% 많다. 양파 물량이 몰리면서 도매가격은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4월 kg 당 가격이 910원이었던 도매가격은 지난 5월 571원으로 급락했다. 한 달 사이 37% 떨어진 가격이다. 이달 들어 양파 가격은 더 떨어져 kg 당 400원 선이 됐다. 6월 평년 도매가격(800원대) 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이데일리 김다은 기자]물류센터 등 창고에 양파 입고가 늦어진 점도 양파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 보통 양파는 5월에서 6월 사이 수확해 1년 정도 보관하면서 시장에 푼다. 그러나 올해는 창고업자들이 양파 입고를 미루면서 양파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졌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양파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가격 하락을 예상한 창고업자들이 양파 입고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면서 “양파 가격이 싸질수록 보관비용 또한 떨어지는 맥락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패가 쉬운 양파의 특성상, 창고에 못 들어간 양파는 도매 시장에 몰릴 수밖에 없다. ◇양파 소비 촉진 나선 유통업계 유통업계는 각종 할인 행사와 캠페인으로 양파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이마트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양파 할인 행사를 한다. 이마트는 3980원에 판매하던 양파(1kg) 가격을 6월 들어 2980원으로 낮췄다. 27일에는 2480원으로 한 번 더 낮출 예정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슈퍼마켓은 전남 고창 지역 10개 농가의 양파 300t을 매입해 기존 정상가 대비 50% 할인 판매했다. 양파가 쌀 때 사전 구매해 비용을 줄이면서 농가까지 돕는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이다. 현대백화점은 소비자 대상 판매촉진 행사를 시작했다.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수도권 7개 점포 식품관에서 ‘양파·감자 무한 담기’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소비자는 최대 50%까지 싸게 살 수 있다. 각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중앙회 지역 본부도 양파 판촉행사를 하고 있다. 이중 농협중앙회 울산지역본부는 24일 낮 12시 30분부터 농협본부 앞에서 ‘양파 무료나눔 행사’(800g짜리 양파 1망씩, 총 810kg)를 펼쳤다..(울산=뉴시스) 24일 오후 울산시 남구 울산농협본부 앞에서 열린 양파 소비 촉진을 위한 양파 무료 나눔행사에서 문병용 농협울산본부장, 남묘현 농협은행 울산영업본부장과 직원 등이 시민들에게 울산에서 재배된 양파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급식업계도 양파 소비 촉진에 나섰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양파 100t을 추가 구입해 식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워홈은 올해 양파 구매량을 전년대비 20% 늘렸다. 아워홈 관계자는 “양파 가격이 낮아진 만큼 레시피에 양파 함유를 늘렸다”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양파 농가를 응원하는 유튜브 콘텐츠까지 만들어 공개했다. ‘양파 농가를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양파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선보였다. 백 대표의 콘텐츠는 업로드 하루 만에 1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나타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유튜브. 백 대표가 직접 양파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캡처)김원태 농업관측본부 양념채소 팀장은 “과거에도 정부와 유통업계가 나서 농산물 소비 촉진을 하면 어느 정도 소비 진작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향후 양파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양파 수확과 보관이 끝난 하반기부터는 원래 가격을 찾아가지 않을까 예상해본다”고 전했다.
2019.06.25 I 김유성 기자
편의점도 구독경제…GS25, 아메리카노 유료 멤버십 상품 선봬
  • 편의점도 구독경제…GS25, 아메리카노 유료 멤버십 상품 선봬
  • (사진=GS리테일)[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7월 한달 간 원두커피브랜드 카페25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10~30잔까지 이용할 수 있는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상품은 카페25의 월간 유료 멤버십(이하 유료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유료멤버십 3종은 △카페25블랙 △카페25브라운 △카페25그린이다.카페25블랙은 7월 한달 간 GS25에서 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 30잔을 2만5000원에, 카페25브라운은 20잔을 1만7900원에, 카페25그린은 10잔을 9900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이다.카페25 아이스아메리카노가 한잔에 1700원에 판매되는 것을 고려하면 유료멤버십 고객은 최대 51% 할인된 금액(한잔 당 834원 꼴, 30잔 가격 5만1000원→2만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유료멤버십 3종은 GS25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인 나만의냉장고(이하 나만의냉장고 앱)를 통해 24일 오전 10시부터 27일까지만 판매된다.3종의 상품은 각각 선착순 구매자 1000명까지 총 3000명을 대상으로 한정 운영된다.유료멤버십 서비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7월 1일부터 한달 간 각각 정해진 수량만큼의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이 발송되고 고객이 음료를 이용할 때 마다 잔여 개수가 자동 차감된다.단, 하루 최대 이용 한도는 1잔으로 제한된다.이번 유료멤버십은 GS리테일 내에서 마음이 맞는 직원들끼리 자율적으로 결성할 수 있는 플랫폼 방식의 개방형 소모임 프로젝트 ‘클로버활동’을 통해 기획됐다.GS리테일은 직원들의 ‘클로버활동’을 올해 4월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는데 이번 유료멤버십 상품이 클로버활동의 첫 결실로 탄생돼 7월 한달 간 테스트를 실시하게 됐다.GS25는 이번 유료 멤버십 운영 결과를 분석해 향후 다양한 구독경제 서비스 상품들을 융·복합해 1만3000여개의 지역 사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GS리테일 관계자는 “구독경제, 공유경제 등 치열하게 변화되고 합리성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자 GS리테일 임직원들도 수평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유료 멤버십서비스는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는 한편 또 한번 편의점 업계를 선도하는 GS25의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했다.
2019.06.24 I 이성웅 기자
  • [재송]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서울교통공사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노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23억2369만원. 납품 기한은 오는 2020년 3월 16일까지.△GS건설(006360)·신한지주(055550)·대우조선해양(042660)=오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Korea Conference 2019’에 참가해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행사는 USB증권 주관으로 개최.△고려개발(004200)=기명식 보통주 888만8889주에 대한 보호 예수 기간이 오는 25일 만료된다고 공시. 보호 예수 주식 보호자는 고려개발 채권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국민은행(105560),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055550) 등 10곳.△두산밥캣(241560)=최근 신규 설립한 ‘두산 밥캣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센터’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두산밥캣 자회사 수는 기존 21곳에서 22곳으로 증가.△혜인(003010)=혜인(003010)산업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병 등기했다고 공시. 혜인산업 지분의 100%를 보유한 혜인은 합병 완료 후에도 존속회사로 남고, 혜인산업은 소멸.△삼진제약(005500)=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20억6392만원 규모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이번 추징금은 2014~2017년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자기자본 대비 10.75%.△국민연금공단=지난 13일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주식 지분율이 종전 10.06%에서 9.99%로 줄었다고 공시. 또 난 17일 기준 효성중공업(298040) 주식 지분은 종전 10.05%에서 10.00%로 감소.△국보(001140)=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거래소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한 공시 사항이 없다”고 답변.△현대일렉트릭(267260)=오는 7월 1일자로 계열회사인 현대중공업(009540)에 전력 제어 사업부문 중 선박 제어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127억원.△현대상선(011200)=‘KOBC 컨테이너 리싱 넘버원 리미티드’에 549억5071만원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48%로 대여 기간은 오는 7월 10일부터 2024년 11월 10일까지.△현대상선(011200)=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3000TEU급) 12척에 대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1조9712억원 규모 대출 계약을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7개 금융기관과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4.9% 규모로, 회사 측은 “건조선가의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90%를 선박 금융을 통해 재원 조달 예정”이라고 설명. △삼진제약(005500)=선급금 지급 결정 사실의 지연 공시(공시 불이행)에 따라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현대상선(011200)=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은 3.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49년 6월 27일.△한국조선해양(009540)·현대중공업(009540)=박모씨 외 693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사 분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또 박모씨 외 693명이 지난 5월 31일 한국조선해양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등 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2019.06.21 I 박종오 기자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서울교통공사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노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23억2369만원. 납품 기한은 오는 2020년 3월 16일까지.△GS건설(006360)·신한지주(055550)·대우조선해양(042660)=오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Korea Conference 2019’에 참가해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행사는 USB증권 주관으로 개최.△고려개발(004200)=기명식 보통주 888만8889주에 대한 보호 예수 기간이 오는 25일 만료된다고 공시. 보호 예수 주식 보호자는 고려개발 채권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국민은행(105560),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055550) 등 10곳.△두산밥캣(241560)=최근 신규 설립한 ‘두산 밥캣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센터’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두산밥캣 자회사 수는 기존 21곳에서 22곳으로 증가.△혜인(003010)=혜인(003010)산업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병 등기했다고 공시. 혜인산업 지분의 100%를 보유한 혜인은 합병 완료 후에도 존속회사로 남고, 혜인산업은 소멸.△삼진제약(005500)=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20억6392만원 규모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이번 추징금은 2014~2017년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자기자본 대비 10.75%.△국민연금공단=지난 13일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주식 지분율이 종전 10.06%에서 9.99%로 줄었다고 공시. 또 난 17일 기준 효성중공업(298040) 주식 지분은 종전 10.05%에서 10.00%로 감소.△국보(001140)=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거래소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한 공시 사항이 없다”고 답변.△현대일렉트릭(267260)=오는 7월 1일자로 계열회사인 현대중공업(009540)에 전력 제어 사업부문 중 선박 제어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127억원.△현대상선(011200)=‘KOBC 컨테이너 리싱 넘버원 리미티드’에 549억5071만원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48%로 대여 기간은 오는 7월 10일부터 2024년 11월 10일까지.△현대상선(011200)=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3000TEU급) 12척에 대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1조9712억원 규모 대출 계약을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7개 금융기관과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4.9% 규모로, 회사 측은 “건조선가의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90%를 선박 금융을 통해 재원 조달 예정”이라고 설명. △삼진제약(005500)=선급금 지급 결정 사실의 지연 공시(공시 불이행)에 따라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현대상선(011200)=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은 3.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49년 6월 27일.△한국조선해양(009540)·현대중공업(009540)=박모씨 외 693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사 분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또 박모씨 외 693명이 지난 5월 31일 한국조선해양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등 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2019.06.20 I 박종오 기자
닥공 버린 김대현, 한국오픈 첫날 5언더파 굿 스타트
  • 닥공 버린 김대현, 한국오픈 첫날 5언더파 굿 스타트
  • 김대현. (사진=임정우 기자)[천안=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닥공(닥치고 공격)’을 버리니까 성적이 따라오네요.”지난 1월 전역한 김대현(32)이 제62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첫 단추를 잘 뀄다. 그는 20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낚아채는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인 김대현은 단독 선두 황중곤(27)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대현의 첫 버디는 18번홀에서 나왔다. 17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김대현은 18번홀 버디로 전반을 기분 좋게 마쳤다. 후반에는 김대현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쓸어 담았다. 그는 2번홀부터 4번홀과 5번홀, 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5언더파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대현은 “드라이버부터 아이언, 쇼트 게임 등 전체적으로 잘 된 하루였다”며 “대회 첫날 5언더파라는 좋은 성적을 내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버리고 안정감을 장착한 김대현은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3위, 휴온스 셀레브리티 프로암 공동 3위 등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21개월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빠른 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꾸준함이 돋보인다. 그는 올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 통과에 성공하며 상금랭킹 10위(1억 4995만 7324원)를 달리고 있다. 그는 “무조건 공격이 아닌 상황에 맞춰 치는 전략을 선택한 뒤로 기복이 줄었다”며 “올해 남은 대회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현이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아들(김태건)도 한몫했다. 그는 경기가 잘 안 풀릴 때마다 아들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했다. 그는 “아들이 생기기 전에는 한 번 실수했을 때 분위기를 반전시킬 방법이 따로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아들이 올 시즌 꾸준히 잘 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해맑게 웃었다. 단독 선두 황중곤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자리한 김대현은 남은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도 전했다. 그는 “우승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만큼 한 샷, 한 샷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성적에 대한 생각을 지우고 대회 마지막 날까지 모든 걸 쏟아 붓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2019.06.20 I 임정우 기자
상금왕 길목 서 만난 서요섭, 이태희, 이형준 ‘3억원 양보 못해’
  • 상금왕 길목 서 만난 서요섭, 이태희, 이형준 ‘3억원 양보 못해’
  • KPGA 코리안투어 상금랭킹 1위 서요섭(왼쪽부터)과 2위 이태희, 3위 이형준.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우승 상금 3억원을 잡아라.’‘요즘 대세’ 서요섭(23)과 ‘베테랑’ 이태희(35), ‘매치킹’ 이형준(27)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 길목에서 양보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20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리는 한국오픈(총상금 12억원)의 우승상금은 3억원. 국내에서 열린 남자 골프대회 중 GS칼텍스 매경오픈,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가장 많은 상금이 걸려 있어 상금왕이 되기 위해선 절대 놓쳐선 안 된다.9개 대회가 끝난 KPGA 코리안투어의 상금왕은 3파전으로 좁혀지고 있다.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먼싱웨어 데상트 매치플레이 준우승으로 2주 동안 3억4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한 서요섭이 1위(3억6073만1241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태희(3억1927만1429원), 이형준(3억171만1369원)이 추격하고 있다. 셋 중 한국오픈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압도적인 1위로 앞서 나갈 수 있다. 서요섭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최근 열린 2개 대회에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했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침착한 경기 운영과 안정된 실력을 선보이며 KPGA 코리안투어의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섰다. 준우승과 우승의 과정 또한 남달랐다. 데상트 매치플레이에선 이형준을 상대로 팽팽한 승부를 펼친 끝에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형준은 2015년에도 매치킹에 올랐던 국내 최강자다.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선 투어 5승의 베테랑 홍순상(38)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 냈다. 매치플레이에선 대담한 경기 운영과 배짱이 돋보였고,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무서운 뒷심과 집중력이 빛났다. 서요섭은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다. 그러나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으로 1장 남은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엔 3억원의 우승상금과 함께 2장의 디오픈 출전권이 걸려 있어 서요섭이 또 한 번 극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프로 데뷔 13년 차 이태희는 지난해 상금랭킹 2위로 최고의 성적을 냈다.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으로 데뷔 첫 상금왕 등극을 향한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4개 대회에서 상금 650만원 밖에 추가하지 못하면서 서요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 대회 우승트로피를 내주면 13년 만에 찾아온 상금왕과 더 멀어지게 된다. 2014년부터 해마다 1승씩을 거두며 코리안투어 통산 5승을 올린 이형준은 올해 상금왕 등극의 가장 좋은 기회를 잡았다. 이형준은 2017년과 2018년 상금랭킹 4위에 올랐다. 최근 4년 동안 시즌 상금랭킹 톱10 밖으로 밀린 적이 없을 정도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2012년 데뷔 이후 아직 상금왕에 오른 적은 없다. 올해 우승으로 한국오픈과 질긴 악연을 끊고 상금왕까지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오픈에 5번 출전한 이형준의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해 거둔 공동 19위다. 2015년과 2017년 예선탈락, 2016년 공동 38위, 2014년 공동 35위에 그쳤다. 이형준의 이름값에 비하면 한국오픈에서 유독 약했다. 목표는 분명하지만, 강력한 경쟁자들이 너무 많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한 재미교포 케빈 나(36)와 지난해 상금왕 박상현(36), 2006년과 2010년 2번이나 한국오픈 정상에 오른 양용은(47) 등을 뛰어넘어야 한다. 또 SK텔레콤오픈 우승자 함정우(25),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형석(22)도 호시탐탐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9.06.20 I 주영로 기자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인프라 투자로 실적성장 지속…목표가↑-신한
  •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인프라 투자로 실적성장 지속…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LS전선아시아(229640)에 대해 베트남 인프라 투자와 건설 시장 호조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8000원에서 1만원으로 25%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손승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1382억원, 영업이익은 76% 늘어난 6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베트남 인프라 투자와 건설 시장 호조에 따른 전력케이블 수요가 급증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2~3분기는 전력 케이블 수주가 가장 높은 성수기로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LS전선아시아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7.8% 증가한 5638억원, 영업이익은 46.7% 늘어난 26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올해 베트남 법인 LS VINA와 LS CV의 전력케이블 가동률은 97%, 83%로 전년대비 각각 6%포인트, 17%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건설사들(GS건설·대우건설·대원 등)이 주상 복합, 신도시 등 베트남 건설 시장에 진출하고 있어 전력 케이블의 높은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연평균 9.1% 증가하고 있고 한국은 베트남 내 3번째로 투자가 많은 국가라는 설명이다.이어 그는 “LS전선아시아는 올해 기투자된 중압(MV) 증설과 선재 사업 추가로 높은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한국 제조사들의 베트남 진출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높은 부스닥트(대전류케이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동남아 지역에 4G 투자, 유럽에 5G(프랑스 2024년 올림픽대비) 관련 투자가 진행되면서 광케이블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2019.06.18 I 이후섭 기자
한국 여자배구, 약체 불가리아에도 패배...VNL 최하위 추락
  • 한국 여자배구, 약체 불가리아에도 패배...VNL 최하위 추락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루자의 팔라 에반젤리스티에서 열린 VNL 4주 차 13조 3차전에서 불가리아에 세트 스코어 1-3(25-20 23-25 19-25 24-26)으 역전패했다.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8연패를 당했다. 1승 11패 승점 3에 머물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나란히 1승11패를 기록했지만 불가리아(승점 4)가 승점에서 1점 앞서 한국이 최하위가 됐다.2부리그 격인 챌린지컵에서 우승해 VNL로 올해 처음 올라온 불가리아는 한국을 상대로 VNL 첫 승리를 거뒀다.집중력 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김연경(엑자시바시)이 양 팀 최다인 27점을 올리고 강소휘(GS칼텍스)와 김희진(IBK기업은행)이 각각 16점, 15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불가리아는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한국 수비를 무너뜨렸다.출발은 좋았다. 1세트 중반 14-10으로 리드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김연경의 고공 스파이크와 불가리아의 범실을 틈타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2세트 역시 16-12로 여유있게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조직력이 흔들리면서 17-18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접전이 계속 이어졌지만 마지막에 범실이 나오면서 23-25로 2세트를 내줬다.급격히 팀워크가 무너진 한국은 3세트에 이어 4세트 마저 내주면서 끝내 무릎을 꿇었다. 4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지만 불가리아 주공격수 시모나 드미트로바에게 점수를 내준 뒤 마지막 공격이 블로킹에 막히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2019.06.14 I 이석무 기자
  • [재송]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전KPS(051600)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발전소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를 652억원에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웅진에너지(103130)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고 공시. 제1회 관계인 집회기일은 10월14일임. △엔케이물산(009810)은 최대주주 하나모두 외 특수관계인 4인의 보유주식 1230만3141주와 경영권을 웬데이즈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009830)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은 “GDR 잔량이 없고, 유지비용 등을 고려 시 상장유지의 실익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힘.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422억682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카카오(035720)는 오는 17일 오전 9시 런던·파리 등 유럽 주요도시에서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가 엔케이물산(009810)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12일 18시임.△GS(078930)는 자회사 GS E&R이 (가칭)동해국제자원터미널(주) 지분 40%를 200억원에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GS는 “석탄 전용부두 확보를 통한 안정적 연료 수급”이라고 밝힘.△신세계(004170)는 지난달 매출이 13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2% 감소했다고 공시. 올해 누계실적은 6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7081억원에 비해 12.09% 감소함.△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장오봉 한일시멘트 영업총괄 부사장과 최덕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7월23일 소집한다고 공시.△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영월공장 ECO발전 설비 설치에 7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투자목적인 전력비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이라고 한일현대시멘트는 밝힘.△KB금융(105560)은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해외기명식 무보증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5억 달러(592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S-Oil은 임시주주총회에서 후세인 A. 알 카타니 사내이사와 자이드 T. 알 무르셰드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흥아해운(003280)은 인천 항동7가의 보유 대지와 지상건물을 663억원에 신유로지스에 매각했다고 공시.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고 처분예정일자는 2019년 12월31일임.△현대모비스(012330)는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특정금전신탁 1200억원을 매수했다고 공시. 현대모비스는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과 수익성 제고’라고 밝힘. △ 진로발효(018120)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0만2880주를 유상 감자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델릭스(032580)에 공시 불이행(대표이사 변경 지연공시)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블러썸엠앤씨(263920)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방옥씨 외 2인으로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100만주)를 100억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휴림로봇(090710)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비즈니스온(13858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또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사채도 발행키로 함.△KG ETS(151860)는 관계회사인 케이지스틸(KG스틸)에 342억원을 대여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2.9% 규모. 케이지스틸은 5월 신설한 회사. 이번 자금 대여는 관계사의 동부제철 신주 인수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납부를 위해서임. △포비스티앤씨(016670)는 지분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엔케이물산 주식 1458만여주를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컴유니맥스(215090)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리퓨어유니맥스로 변경한다고 공시.△한컴유니맥스(215090)는 김선태·한진석 공동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성화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한진칼(180640)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전무가 새로 지분 보유 상황을 신고. 조 전무는 자신의 미국명인 조 에밀리 리를 통해 한진칼 보통주 135만802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보유 지분은 2.27%임.△옐로디지털마케팅은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 주식 39만7000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 △인트로메딕(150840)은 김남중 대표이사가 관계사 이직으로 사임함에 따라 조용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한다고 공시. △퍼시픽바이오(060900)는 기존 김병주·신동희 공동 대표이사에서 신동희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삼우엠스(08266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1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CS(065770)는 SK텔레콤과 무선주파수(RF)·광중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약 84억9600만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14.4% 규모. △인트로메딕(150840)은 김영모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에너토크(019990)는 기존 장기원 대표와 함께 김민찬 전무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시.△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는 SK하이닉스와 메모리 컨트롤러 집적회로(I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약 237억7700만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21.5% 규모. △AP시스템(265520)은 수입신용장 한도(외화여신 유산스)를 축소하고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200억원 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한전KPS(051600)는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발전소 기전설비 경상정비공사를 652억원에 수주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웅진에너지(103130)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했다고 공시. 제1회 관계인 집회기일은 10월14일임. △엔케이물산(009810)은 최대주주 하나모두 외 특수관계인 4인의 보유주식 1230만3141주와 경영권을 웬데이즈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009830)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한화케미칼은 “GDR 잔량이 없고, 유지비용 등을 고려 시 상장유지의 실익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힘.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중부지방국세청으로부터 422억682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카카오(035720)는 오는 17일 오전 9시 런던·파리 등 유럽 주요도시에서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가 엔케이물산(009810)에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 공시시한은 12일 18시임.△GS(078930)는 자회사 GS E&R이 (가칭)동해국제자원터미널(주) 지분 40%를 200억원에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 지분 취득 목적에 대해 GS는 “석탄 전용부두 확보를 통한 안정적 연료 수급”이라고 밝힘.△신세계(004170)는 지난달 매출이 13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72% 감소했다고 공시. 올해 누계실적은 6225억원으로 전년 동기 7081억원에 비해 12.09% 감소함.△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장오봉 한일시멘트 영업총괄 부사장과 최덕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장(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7월23일 소집한다고 공시.△한일현대시멘트(006390)는 영월공장 ECO발전 설비 설치에 700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 투자목적인 전력비 절감을 통한 원가절감이라고 한일현대시멘트는 밝힘.△KB금융(105560)은 자회사인 국민은행이 해외기명식 무보증무담보 상각형 조건부 자본증권 5억 달러(592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S-Oil은 임시주주총회에서 후세인 A. 알 카타니 사내이사와 자이드 T. 알 무르셰드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했다고 공시.△흥아해운(003280)은 인천 항동7가의 보유 대지와 지상건물을 663억원에 신유로지스에 매각했다고 공시. 처분 목적은 재무구조 개선이고 처분예정일자는 2019년 12월31일임.△현대모비스(012330)는 현대차증권(001500)이 발행한 특정금전신탁 1200억원을 매수했다고 공시. 현대모비스는 이번 거래 목적에 대해 ‘안정적 자금운용과 수익성 제고’라고 밝힘. △ 진로발효(018120)는 자본금 규모의 적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90만2880주를 유상 감자한다고 공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델릭스(032580)에 공시 불이행(대표이사 변경 지연공시)을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다고 공시.△블러썸엠앤씨(263920)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주방옥씨 외 2인으로부터 영상 콘텐츠 제작업체 블러썸스토리 지분 100%(100만주)를 100억원에 양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휴림로봇(090710)은 운영자금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비즈니스온(138580)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제1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또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비분리형 사모사채도 발행키로 함.△KG ETS(151860)는 관계회사인 케이지스틸(KG스틸)에 342억원을 대여키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2.9% 규모. 케이지스틸은 5월 신설한 회사. 이번 자금 대여는 관계사의 동부제철 신주 인수계약에 따른 계약금을 납부를 위해서임. △포비스티앤씨(016670)는 지분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엔케이물산 주식 1458만여주를 양도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컴유니맥스(215090)는 기업 이미지 제고와 사업다각화를 위해 상호를 리퓨어유니맥스로 변경한다고 공시.△한컴유니맥스(215090)는 김선태·한진석 공동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김성화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한진칼(180640) 경영에 복귀한 조현민 전무가 새로 지분 보유 상황을 신고. 조 전무는 자신의 미국명인 조 에밀리 리를 통해 한진칼 보통주 135만8020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 보유 지분은 2.27%임.△옐로디지털마케팅은 퓨쳐스트림네트웍스(214270) 주식 39만7000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 △인트로메딕(150840)은 김남중 대표이사가 관계사 이직으로 사임함에 따라 조용석 단독 대표이사 체제 변경한다고 공시. △퍼시픽바이오(060900)는 기존 김병주·신동희 공동 대표이사에서 신동희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삼우엠스(082660)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30억원 규모의 제16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CS(065770)는 SK텔레콤과 무선주파수(RF)·광중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약 84억9600만원으로 작년 연결 매출액의 14.4% 규모. △인트로메딕(150840)은 김영모 법무법인 현진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에너토크(019990)는 기존 장기원 대표와 함께 김민찬 전무이사를 각자대표로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공시.△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는 SK하이닉스와 메모리 컨트롤러 집적회로(I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약 237억7700만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21.5% 규모. △AP시스템(265520)은 수입신용장 한도(외화여신 유산스)를 축소하고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200억원 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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