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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상제 확인 먼저”… 합리적 가격 신규 단지에 실수요자 몰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금리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새로 분양하는 단지들 역시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 곳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이어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2월 서울 영등포구 일원에서 분양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 전용 59㎡는 분양가 상한제를 통해 6억원 중후반 대에 분양가가 책정됐다. 같은 달 영등포구의 60㎡ 이하 소형아파트의 가구당 평균 가격이 9억5763만원인 것을 고려하면 3억원 가량 낮은 셈이다. 해당 단지는 199.74대 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또 3월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서 분양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대 4억5700만원에 책정돼 인근 신축 아파트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이목을 끌었다. 인근에 위치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8억6500만원, 힐스테이트 운정 8억6000만원임을 감안하면 시세 차이가 크다. 이 단지 역시 1순위 평균 36.95대 1의 두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했다.지난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 역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를 내세우며 1순위 평균 80.12대 1로 검단신도시 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이 같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분양한 단지는 입주 후 시세 상승세도 가파르다. 지난 2019년 3월 경기도 수원 팔달구 일대에서 공공분양으로 선보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2021년 2월 입주) 전용 74㎡는 현재 13억원 대 호가로 매물이 올라와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해당 면적의 분양가가 3억원 중후반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이 상승한 가격이다. 또 고분양가관리지역인 경기 광명시에 분양한 철산역 롯데캐슬&SK VIEW 클래스티지(3월 입주) 전용 84㎡는 분양 당시 6억원 후반~7억원 중반대에 공급됐으나, 현재 호가는 17억원에 달하는 상태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의 분양도 이어진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 일원에 ‘e편한세상 옥정 리더스가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7층, 14개동, 전용면적 84~99㎡ 총 938가구 규모다. 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덕정역에 GTX-C 노선 정차가 예정돼 있으며,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옥정중앙역(예정) 등 교통 호재를 갖췄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6지구 내 선보이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96세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84㎡와 105㎡로 770가구 총 1566가구로 구성된다. GS건설은 충청북도 제천시 미니복합타운 D1블록에 들어서는 ‘제천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5개동, 전용면적 79~112㎡ 총 7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는 지역들은 대부분이 신도시 등 수요자들이 몰리는 인기지역으로, 정주 여건이 뛰어나다”며 “때문에 인근 단지들과 동일한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 ‘딜클로징’ GS 간판 단 휴젤...막강 지원군에 글로벌 진출 ‘청신호’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GS그룹이 29일 휴젤 인수절차를 마무리했다. 휴젤은 GS 간판을 달고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에 공격적인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특히 GS의 딜클로징과 더불어 GS그룹 4세와 앨러간 임원 출신 사외이사까지 휴젤에 합류한 것은 균주 출처와 관련 큰 리스크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분석이다.29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공시에 따르면 아프로디테홀딩스는 휴젤 최대주주인 LIDAC이 보유한 535만5651주(43.241%) 중 345만5993주(27.911%)와 전환사채를 이날 양수했고, 5월 3일 나머지 189만8658주(15.330%)를 양수키로 했다. 따라서 최초 인수 계약 체결 이후 약 6개월 만에 휴젤 인수 딜클로징이 됐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아프로디테홀딩스는 휴젤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디오네(㈜GS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설립한 SPC)가 C브리지캐피털(CBC) 그룹,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SPC다. 아프로디테홀딩스 지분 구조는 디오네 42.11%, CBC그룹 42.11%, 무바달라 15.78%로 구성돼 있다. GS와 IMM인베스트먼트가 휴젤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디오네 지분은 GS가 62.5%, IMM인베스트먼트가 37.5%를 보유하고 있다.◇어엿한 GS 계열사, 균주 논란 문제없다인수절차는 29일 마무리됐지만, 휴젤은 이미 GS(078930) 계열사로 대접받고 있다. 지난 2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지정결과 발표를 통해 휴젤과 휴젤 계열사 아크로스(히알루론산 및 의료기기 제조)를 GS 계열사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대금 완납을 통한 인수절차 마무리는 휴젤과 메디톡스와 관련된 균주 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GS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휴젤 인수 대금을 완납해 인수를 마무리 한 것은 메디톡스가 제기한 균주 출처 논란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는 의미로 보여진다”며 “GS 측에서는 소송 여부 및 결과 등 균주 출처 문제와 소송 문제가 불확실성보다는 대세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GS그룹 입장에서는 신사업 방향을 바이오로 잡은 만큼 많은 고민 끝에 휴젤을 낙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등 수익성이 높은 제품군으로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기업가치를 키우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휴젤 등기이사로 선임된 허서홍 (주)GS 부사장.(사진=GS)◇막강 지원군, GS그룹 황태자 허서홍·앨러간 출신 패트릭 홀트무엇보다 이날 주주총회를 통해 GS그룹 승계 경쟁 한가운데 있는 4세 허서홍 부사장이 휴젤 등기이사인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게 된 것은 GS그룹이 휴젤에 거는 기대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평가다. 허 부사장은 허태수 GS그룹 회장, 허용수 GS에너지사장과 함께 GS그룹 주축을 이루고 있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이자 허태수 회장의 5촌 조카다.현재 ㈜GS 미래사업팀장을 맡아 GS그룹의 신사업 전략 전반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휴젤 인수를 이끌어 지난해 12월 GS그룹 4세 경영인 중 유일하게 승진했다. 업계 관계자는 “GS그룹 황태자로 올라선 허 부사장이 휴젤 등기이사로 참여하는 것은 그룹 차원에서 휴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신호로 읽힌다”며 “최근 휴젤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중국 시장에 진출했고, 미국 진출도 타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과 안착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업계는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패트릭 홀트가 사외이사로 선임된 것에도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패트릭 홀트는 머크를 거쳐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앨러간 고위 임원 출신이다. 현재는 미국 내 3위 의약품 유통기업 카디널헬스 임원을 맡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패트릭 홀트는 글로벌 의료미용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로, 그간의 경험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휴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지원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미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앨러간을 인수한 애브비가 독점하고 있는데, 뉴욕의 경우 보톡스 시술 1회당 가격이 약 70만원 정도에 달할 정도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미국 내 의료진 사이에서는 역가나 의학적인 문제가 없고, 제품 퀄리티만 보장되면 다른 제품으로 바꾸겠다는 의향이 상당하다. 하지만 입센 등 타제품이 잘 팔리지 않는 이유는 애브비가 유통을 꽉 잡고 있기 때문이란 게 업계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패트릭 홀트는 휴젤 등기이사인 사외이사인 만큼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본인이 보유한 유통 네트워크 등을 십분 발휘해 지원사격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GS 측에서 전략적으로 패트릭 홀트를 영입했고, 휴젤 내부에서도 패트릭 홀트 영입에 큰 반향이 일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퀵커머스' 후발주자 SPC, CU와 맞손…쿠팡·배민 정면 겨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PC그룹이 편의점 CU와 손잡고 ‘도보배달’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쿠팡, 배달의민족, GS리테일(007070)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도보 배달 시장 후발주자 SPC가 CU 편의점과 시너지를 내겠다는 전략이다.27일 서울시 강남구 BGF 사옥에서 진행된 ‘섹타나인-BGF리테일’ 업무 협약식에서 섹타나인 이경배 대표(오른쪽)와 BFG리테일 이건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PC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과 플랫폼 협력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연동을 통한 퀵커머스 협력 강화 △멤버십 및 포인트 제휴 △데이터 기반의 공동 마케팅 전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2200만 회원과 전국 7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SPC그룹의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와 가입자 1300만명 및 전국 1만60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CU 멤버십 앱 ‘포켓CU’ 제휴를 통해 상호 멤버십 혜택 강화 및 관련 사업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SPC그룹은 ‘해피오더앱’, ‘해피크루’ 등 다양한 자체 커머스 플랫폼 내 CU 제품들을 입점시켜 배달 및 픽업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의와 쇼핑 경험을 확대한다.배달 전문 플랫폼 ‘해피오더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 브랜드 제품 외에도 CU 상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퀵커머스 서비스 ‘해피버틀러’, 가맹점의 부담을 줄여주는 서비스 ‘해피크루’ 등에서도 CU 제품의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섹타나인 이경배 대표는 “편의점 1위 업체인 CU와의 제휴를 통해 SPC그룹이 보유한 자체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해 e커머스 및 플랫폼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지난 4일 출시한 ‘해피크루’는 섹타나인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및 AI 기술을 활용한 도보배달 플랫폼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을 통해 도보 배달에 참여할 수 있다. iOS 버전은 4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AI 시스템을 통해 가장 근접한 거리에 있는 배달원에게 주문을 자동 매칭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배달원 한 명이 한 번에 한 건 배송만 가능하게 해 속도를 높였다. 자영업자들의 경우 별도의 배달 대행 가맹비 없이 이용한 건에 대해서만 비용이 청구되고, 이륜차 배달 대행 서비스 이용 시보다 최대 29%까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게 장점이다.우선 서울 일부 지역(서초, 강남, 송파, 관악, 영등포, 노원, 성북 등 15개구)에서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에그슬럿 등 SPC그룹 브랜드들의 제품 배송을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브랜드와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도보배달 서비스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 양분하고 있는 가운데 GS리테일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도보60분’ 등 군소 서비스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배민커넥트’와 쿠팡 ‘쿠팡이츠’는 음식에 특화돼 있으며 오토바이, 자전거 외에 도보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 단건 배달 서비스 ‘배민원(1)’ 역시 마트 장보기 등 초단건 배달 서비스가 콘셉트다. 우딜은 GS계열 GS25나 GS슈퍼 등 편의점 마트를 중심으로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새벽배송 서비스가 정착한 가운데 이커머스 시장은 특정 지역 매장을 중심으로 신속히 배달하는 ‘퀵커머스’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쿠팡, 배민 등 플랫폼업체뿐만 아니라 편의점 업계도 오프라인 점포 경쟁력을 기반으로 속도를 내고 있는 양상이다.
- 女배구대표팀, 확 젊어졌다...최정민·박혜진·이선우 첫 태극마크
- 여자배구 대표팀에 첫 발탁된 IBK기업은행 센터 최정민. 사진=KOVO여자배구 대표팀에 처음 발탁된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 사진=KOVO여자배구 대표팀에 첫 발탁된 KGC인삼공사 센터 이선우,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연경, 양효진(현대건설) 등 물러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확 젊어진다.대한배구협회는 오는 5월말부터 열리는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대비한 대표팀 강화훈련 참가 명단을 확정하고 최근 여자부 7개 구단에 공문을 보냈다.이번에 소집되는 대표팀 명단을 보면 20대 초반의 젊은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세터는 박혜진(20·흥국생명), 염혜선(31·KGC인삼공사), 리베로는 한다혜(27·GS칼텍스), 노란(28·KGC인삼공사)이 이름을 올렸다.센터는 이다현(21·현대건설), 이주아(22·흥국생명), 최정민(20·IBK기업은행), 정호영(21·KGC인삼공사)이 선발됐다.레프트는 박정아(29·한국도로공사), 정지윤(21), 황민경(32·이상 현대건설), 강소휘(25·GS칼텍스), 이한비(26·페퍼저축은행), 박혜민(22), 이선우(20·이상 KGC인삼공사)가 뽑혔다. 라이트는 김희진(31·IBK기업은행)이 유일하게 포함됐다.이들 가운데 지난해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멤버는 염혜선, 박정아, 김희진, 정지윤 등 4명 뿐이다. 한국 여자배구는 지난 도쿄올림픽 4강 신화를 이룬 뒤 주장 김연경을 비롯해 양효진, 김수지가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이번 대표팀은 평균 연령이 24.75세에 불과하다, 최정민, 박혜진, 이선우 등은 성인 대표팀 발탁이 처음이다. 최고참은 32살의 황민경이다. 팀별로는 KGC인삼공사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리그 우승팀 현대건설이 3명이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흥국생명이 각각 2명,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각각 1명씩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여자배구 대표팀이 참가하는 VNL은 총 16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 등에서 열리고 풀리그를 통해 상위 8개 팀이 가려진다. 이후부터 토너먼트로 8강, 4강, 결승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 (영상)실적 발표 '슈퍼위크'...긍정적 전망에도 증시 반등 '미지수'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이번 주 1분기 실적 발표 일정과 전망, 향후 투자전략 등을 살펴봤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이 잇달아 1분기 실적 발표에 나선다. 이날은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앞서 지난 14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먼저 공개했던 POSCO홀딩스(005490)는 이날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컨센서스(1조2472억원)를 52% 웃돌았다.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 등 1분기 대비해 조금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1분기 매출 30조2986억원, 영업이익 1조9289억원, 당기순이익 1조7774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급난이 계속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특히 상품과 지역의 ‘선택과 집중’이 돋보였다. 제네시스·SUV 중심, 선진국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에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진 결과다.내일(26일)은 현대제철(00402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이, 모레(27일)는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 LG디스플레이, LG화학(051910), 롯데정밀화학(004000), GS건설(006360), 삼성물산(0282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실적 집계 결과를 내놓는다. 철강·IT·화학·건설 섹터의 1분기 업황을 확인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어 목요일(28일)엔 삼성SDI(006400), 한국조선해양(009540), 아모레퍼시픽(090430), 금요일(29일)엔 SK이노베이션(096770), 삼성중공업(010140)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배터리, 조선, 화장품, 정유 등 국내 주요 업종을 대표하는 종목들이다. 국내 상장사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보다는 늘어날 전망이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컨센서스 및 3개월 이전 추정치 집계가 가능한 상장사 97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합계는 40조2000억원을 웃돈다.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나는 수준이다. 다만 30개사(31%) 정도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달 코스피는 2700포인트 위아래를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 측면에서는 부진한 양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평균 거래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향후 기대감을 갖게 한다. 5월에는 안전성과 성장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업의 재무 안전성,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 1분기 실적 상향 여부’라는 변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김대준·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외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재무 안정성이 양호한 기업만이 투자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며 “한국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이 팔지 않고 사는 기업들이 투자매력이 크고, 어닝시즌에 양호한 실적을 내는 기업이 매크로 불확실성에 대한 저항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으로는 IT하드웨어, 운송, 음식료, 테마로는 리오프닝, 2차전지가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번 주 1분기 실적 발표 잇달아?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전반적인 어닝시즌 분위기는?-증권가 전망 ‘긍정적’...실적 추정치 하향 ‘제한적’◇오늘 발표된 포스코·현대차 실적은? -포스코, 1Q 당기순이익 1조9000억원...컨센 대비 52% 상회-현대차, 1분기 영업익 1조9289억원...컨센 17% 웃돌아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분위기는?-“매크로 변수로 투자 불확실성↑...실적으로 방어”◇4월 주식시장 정리와 5월 투자전략은?25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3가지 변수는 기업 재무안정성·외국인 수급·1분기 실적” -“IT하드웨어·운송·음식료·리오프닝·2차전지 주목”
- GS25 "블렌딩티, 아이스크림으로도 맛 보세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GS25가 최근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는 ‘블렌딩티’를 활용해 이색 아이스크림 상품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GS25 모델이 오프블랙 핑크캐모마일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GS25)GS25는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블렌딩티’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53.5%의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렌딩티는 차 고유의 맛과 잘 어우러지는 개성 있는 과일·허브 등을 섞어(블렌딩) 새로운 맛과 향을 낸 차 음료를 말한다. 차 한잔을 마시더라도 새로운 경험과 건강을 추구하는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이에 GS2는 블렌딩티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핑크캐모마일’과 ‘허니자몽블랙티’를 바 타입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어 오는 20일에는 ‘오프블랙 핑크캐모마일바’, 27일에는 ‘오프블랙 허니자몽블랙티바’를 출시하기로 했다. 오프블랙 핑크캐모마일바는 리치, 애플, 캐모마일티를, 오프블랙 허니자몽블랙티바는 벌꿀, 자몽퓨레, 얼그레이티’를 블렌딩해 제조했다.특히 홍차에 대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영국에서 트렌디한 티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은 ‘‘오프블랙’ 고유의 블렌딩 레시피를 사용했다. 또 포장지에는 대기 환경 오염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적 인쇄 기술을 사용했다. 오프블랙 블렌딩티는 매년 전세계에서 약 1만3000여개 이상의 상품이 출시·경쟁하는 식품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우는 영국 ‘그레이트 테이스트 어워드 2020’에서 다수의 제품이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 받고 있으며, 런던의 고급 백화점 해롯에 입점돼 판매되고 있는 상품이다. 정구민 GS25 아이스크림 MD는 “먹거리 하나에도 새로움, 경험, 건강 등 다양성을 추가하는 고객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이색 블렌딩티 아이스크림을 출시하게 됐다”며 “GS25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개성 있는 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신한카드, 국세·지방세 최장 7개월 무이자할부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신한카드는 봄을 맞아 고객의 카드 결제액 규모가 큰 업종을 중심으로 무이자할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먼저 신한카드로 국세, 지방세, 전체 온라인쇼핑 업종 결제 시 2~7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전국 모든 백화점, LG전자·삼성전자·하이마트·전자랜드·대유위니아 등 가전업종, 자동차보험 등 전체 손해보험사, 학원업종 등에서 결제하면 2~6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특히 면세점, 하나투어·모두투어·레드캡투어 등 여행업종, 항공권(항공사 직거래에 한함)에서는 2~6개월, 특·1급호텔에서는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들이 자주 찾는 대형 할인점(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메가마트, 탑마트), 대형 슈퍼마켓(롯데슈퍼, GS슈퍼마켓,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 에브리데이), 의류 및 아웃도어, 전국 모든 약국, 차량정비업종, 종합병원을 제외한 일반병원에서는 2~3개월, 종합병원에서는 2~5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사진=신한카드)
- [코스피 마감]외인 4거래일 연속 ‘팔자’에 하락…‘269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하며 2700선을 하회했다. 장 중 2710선까지 올랐지만 이내 점차 낙폭을 키웠다.자료=신한HTS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7%(7.29포인트) 내린 2693.10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양적긴축 경로 구체화와 관련한 부담을 소화하는 가운데 중국 코로나19 확산세 악화에 따른 봉쇄조치가 장기화되는 등 중국 생산자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하락 반전했다”고 짚었다.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4억원, 29억원 어치를 순매수, 외국인은 134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간 셈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462억원 매도 우위였다.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비금속광물이 4%, 의료정밀이 3% 넘게 내렸다. 이어 의약품과 기계가 각각 1%대 내렸으며 서비스업과 건설업, 전기전자, 은행, 제조업, 종이목재 등이 1% 미만 하락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은 2% 넘게 올랐고 운수장비와 보험은 1%대 상승했다. 금융업과 증권, 유통업 등은 1% 미만 올랐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3% 넘게 내린 가운데 카카오(035720)와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이 2%대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과 카카오뱅크(323410), NAVER(035420)가 1%대 내렸다. 이어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 미만 하락했다. 반면 기아(000270)는 3% 넘게 올랐으며 KB금융(105560)이 2%대, 현대차(005380)와 POSCO(005490)홀딩스는 1%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15% 오르며 강보합이었다.종목별로는 GS글로벌(001250)과 KG스틸우(016385)가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세이브존I&C(067830)와 일동홀딩스(000230), 남해화학(025860), 동방아그로(007590), KG케미칼(001390)이 10%대 상승했다. KG그룹주는 최근 쌍용차 인수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이날 거래량은 7억3080만주, 거래대금은 8조7145억9400만원을 기록했으며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9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8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은 88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