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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7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건설주 급등..정부 지원책 마련 건설주가 정부의 지원대책 마련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7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6400원(7.80%) 오른 8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GS건설(006360)(5.39%), 대우건설(047040)(5.78%), 삼성물산(000830)(3.10%), 대림산업(000210)(3.32%), 현대산업(012630)(2.28%)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이날 건설업계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건설업계의 어려움과 고민 중 수용 가능한 것들을 정책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시기를 늦출 이유는 없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 좀 쉬자..외국계 매도에 약세 그동안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질주하던 현대차와 기아차가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27일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1만1500원(-4.69%) 내린 23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차(000270)(-5.83%) 역시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8일과 29일로 예정된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운수장비업종에서 6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의 질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증권주 일제히 강세..더이상은 못참아 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한 가운데 그동안 소외됐던 증권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증권주는 강세장 수혜주로 여겨져왔지만 최근에는 코스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상승을 나타내지 못했다. 27일 증권업종은 3.11%의 상승률을 나타내 건설업종 다음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우리투자증권(005940)이 5.54% 상승한 2민9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HMC투자증권(001500)(3.26%)과 대우증권(006800)(4.15%), 삼성증권(016360)(2.12%), 한화증권(003530)(4.37%), 교보증권(030610)(4.44%)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외국인 사자에 90만원 회복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7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7000원(3.01%) 오른 92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은 IT업종을 2500억원 이상 사들이면서 IT주를 끌어올렸고, 삼성전자 역시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승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D램 가격의 반등이 서서히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를 저점을 지나 2분기 이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 1Q 실적부진..닷새째 약세 삼성전기(009150)가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영향으로 닷새째 약세다. 27일 삼성전기는 전날보다 2500원(-2.18%) 내린 11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기는 전날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7137억원, 영업이익 921억원, 순이익 85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분기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와 10% 증가한 규모지만 지난해 동기와 비교할 경우 매출은 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증권사들은 1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쳤다며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조정했다. ◆고려개발 강세..모회사 자금지원 고려개발(004200)이 모회사인 대림산업의 자금 지원 소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7일 고려개발은 전일대비 185원(4.87%) 오른 398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4000원(3.32%) 오른 12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대림산업은 고려개발의 보유부동산과 사회간접자본(SOC) 출자지분 등을 담보로 1500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이와 관련 "대여금 지원은 용인 성복 PF 리스크 해소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고려개발 PF 관련 리스크 해소에 주목함이 합당하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 깜짝 실적에 주가 껑충 현대백화점(069960)이 깜짝 실적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27일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5000원(3.25%) 오른 15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 사흘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장중 16만6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는데, 이는 사상 최고가다. JP모간증권은 "현대백화점이 임금 규모를 일정하게 유지하면서 꾸준히 비용을 낮추고 있다"면서 "양호한 매크로 환경이 소비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전날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15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증가했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골드만삭스 혹평에 이틀째 급락 고려아연(010130)이 골드만삭스의 혹평에 이틀째 급락세를 보였다. 27일 고려아연은 전일대비 2만9500원(-6.46%) 내린 42만7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일 6.16%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6일 고려아연에 대해 "1분기 영어비익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지만 같은기간 주가는 134% 치솟았다"며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프리미엄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아 부담스럽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고려아연의 목표주가를 현 주가의 절반 수준인 25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막판 뒤집기..건설·증권주 `볕든 날`☞"정부가 당근 빼든단다"..건설株 일제히 `환호`☞현대건설 시공 싱가포르 병원, 디자인 `골드` 수상
- 정종환 장관 "PF대책 조만간 발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은 27일 건설업계 지원 대책과 관련 "시기를 늦출 이유는 없다. 관계부처와 협의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건설업계 대표들과 조찬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건설업계의 어려움과 고민 중 수용 가능한 것들을 정책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 장관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이미 대책의 틀은 마련한 것 같다"면서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에는 대책이 발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대표들은 이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만기 연장과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조기 발행 등 건설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건의했다. 부동산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법안의 조속한 처리,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주택담보비율(LTV) 규제 완화, 보금자리주택 공급 탄력적 운영, 도시정비사업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아울러 경영 애로 해소 차원에서 사회기반시설(SOC) 민간투자사업 활성화와 최저가낙찰제 확대 시행 유보 등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금융과 관련된 어려움이 큰 것으로 파악했으며 규제에 대해서는 역사적으로 제도를 리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이화공영 회장)과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 GS건설 허명수 사장, 대림산업 김종인 부회장,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 롯데건설 박창규 사장, 경남기업 김호영 사장, 풍림산업 이필승 사장 등 18개 건설사 대표가 참석했다.
- LG전자, 아·태 기업인들에게 '스마트그리드' 협력 제안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스마트그리드법(지능형전력망구축및이용촉진에관한법률)의 국회 통과가 임박한 가운데, LG전자(066570)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 회의에서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협력을 제안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스마트그리드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지능형전력망 사업자 출현에 따른 진흥 정책과 표준화 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는데, LG전자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제안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스마트그리드법은 지경위를 통과해 28일, 29일 법사위에서 논의될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부터 29일까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11년도 제2차 ABAC 회의'에서 ▲스마트그리드 제주 실증단지 프로젝트와 함께 ▲캘리포니아 등에서 추진 중인 해외 프로젝트를 소개하면서 APEC 국가들에 스마트그리드 분야 협력과제 및 표준화의 중요성을 제안한다.최정환 LG경제연구원 실장이 28일 열리는 ABAC '지속가능 성장(Sustainable Growth) 분과회의'에서 APEC 기업인들에게 스마트그리드 관련 제안을 할 예정.LG전자는 제주도에서 LG파워콤, GS건설 등 15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꾸려 지능형 소비자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APEC 국가들에 스마트그리드 관련 사업을 소개하면서 APEC 단위의 표준화와 함께 스마트 그리드 관련 논의를 온·오프라인 상으로 지속적으로 해 나가자는 이야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ABAC은 APEC 정상회의 및 각료회의 주요 의제에 대한 역내 기업인들의 의견 수렴 및 건의를 위한 기구로, 21개국의 경제계 인사들이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우리나라측 위원으로는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류진 풍산 회장이 대기업 대표로, 강호갑 신영 회장이 중소기업 대표로 참가하고 있다.따라서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류진 회장, 강호갑 회장과 함께 이번 행사의 호스트 역할을 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ABAC은 위원들 중심으로 이뤄지는 민간기구여서 이번 LG전자의 스마트그리드 사업 협력 제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우리나라의 스마트그리드 관련 업체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우선 LG전자의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ABAC 회의기간 중 26일 열리는 환영만찬은 '96년에서 '08년까지 ABAC 위원으로 활동했던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주재하며, 27일 만찬행사는 한국 위원들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구본준 부회장, 류진 회장이 연설할 예정이다. 27일 중소기업 분과회의에서는 강호갑 신영 회장이 '한국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정책 현황 및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같은 날 오프닝 세션에서는 이희범 경총 회장(STX에너지 회장)이 차세대 APEC 지역의 무역 및 FTA 이슈에 대해 초청강연한다.28일에는 외교통상부 김종훈 본부장 주최 오찬이 예정돼 있으며 오찬에는 김종훈 본부장과 함께 이시형 조정관이 참석한다.▶ 관련기사 ◀☞LG전자 세탁기 "10년간 걱정마세요"☞[주간추천주]한화증권☞LG전자 해외법인 혁신인재 키운다
-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25일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 4인방 `상승시동 제대로 걸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등 현대차 4인방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25일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대비 1만3000원(5.58%) 급등한 24만6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기아차(000270)(3.21%), 현대모비스(012330)(3.49%)도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위아(011210)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현대차 3인방의 주가 상승의 주역은 기아차다. 글로벌 판매로 지난 1분기에 56만5355대를 판매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현대차 4인방이 가속페달을 밟았다. ◆하나금융, 외환은행 인수 불확실성에 약세 하나금융지주(086790) 주가가 외환은행 인수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며 약세를 보였다. 25일 하나금융지주는 전일대비 1950원(-4.29%) 내린 4만3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승인 여부가 당초 27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다음 달로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하나금융 주가는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의 인수 승인이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한 쪽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삼성전자 2거래일째 약세..90만원대 하회 삼성전자가 2거래일째 하락하면서 80만원대로 재차 내려앉았다. 25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1만5000원(-1.66%) 내린 88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2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삼성전자는 인텔의 1분기 깜짝 실적 영향과 외국인 중심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인텔의 1분기 깜짝 실적 영향은 주가에 반영됐고, 물가와 환율의 변화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진단했다. ◆CJ CGV, 3D 옥보단 기대감에 강세 CJ CGV(079160)가 `3D옥보단` 개봉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에 급등세를 보였다. 25일 CJ CGV는 전거래일 대비 1400원(5.13%) 오른 2만8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3D옥보단`은 국내에서도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오리지널 옥보단이 지난 96년 국내 개봉 당시 40만명을 동원할 정도로 인기 있는 콘텐츠인데다 이 작품에 출연한 일본의 성인비디오 인기스타 `하라 사오리`가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두산인프라 강세..성장동력 글로벌로 확대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성장동력이 글로벌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25일 두산인프라코어는 전거래일보다 1600원(5.98%) 오른 2만8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성장동력이 기존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과 유럽의 건설기계 수요 회복과 러시아, 브라질 등 개발도상국들의 수요 급증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대하이스코, 그룹 시너지로 성장성↑..강세 현대하이스코가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시너지로 수익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에 강세를 보였다. 현대하이스코(010520)는 25일 전거래일대비 5250원(11.68%) 급등한 5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에서 조달해 오는 열연 물량의 증가로 운송비 절감액이 늘고 현대·기아차의 해외생산 비중이 지난해 45%에서 오는 2014년 54%로 확대돼 수익성이 높은 해외 현지 법인의 판매 비중이 상승할 것"이라며 "늘어난 물량의 수익성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GS건설 강세..2Q 수주 모멘텀 본격화 GS건설(006360)이 2분기 해외수주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에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5일 GS건설은 전일대비 2000원(1.69%) 오른 12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상승세다.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해외수주 모멘텀은 강해지고, PF 우려는 줄어들 것"이라며 "본격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수주 가능성 높은 해외수주 수건의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해외수주 모멘텀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광토건 급락..75억원 미지급금 발생 남광토건(001260)이 75억원 규모의 사채 원리금을 상환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5일 남광토건은 전 거래일대비 155원(-9.14%) 급락한 15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남광토건은 지난 22일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사채원금과 이자를 합쳐 75억7046만원 규모의 미지급금이 발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지난해말 자기자본대비 8.38%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측은 "향후 채권금융기관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처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끝없는 질주` 현대차 3인방..`기름 아직 많이 남았다`☞[마감]`잠시 쉰` 코스피, 또 최고가..車·기계 `견인`☞[특징주]현대차 3인방 `상승 시동 제대로 걸었다`
- 식품은 먹어봐야 산다고?..NO! `온라인시장 2조5천억`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온라인쇼핑을 통한 식품 매출이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며 2조5000억원 규모의 거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따르면, 통계청의 조사 결과 국내 온라인쇼핑에서 식품 카테고리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7.6% 성장하며 지난해 기준 2조5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쇼핑에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카테고리는 의류, 가전, 여행 순이지만, 최근 5년간 성장률로는 식품이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향후 5년 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온라인 식품` 전체 시장규모 및 성장률(통계청 자료).그동안 식품은 유독 온라인에서의 판매 성장이 더뎠다. 소비자들에게 장을 본다는 건 직접 보고 고른다는 인식이 깊게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식품가격이 갈수록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조금이라도 싸게 구입하려는 실속형 소비자들이 늘고, 쇼핑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이 증가해 시간절약이 가능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e-식품` 시장이 성장한 것으로 해석된다.식품∙유통기업들은 온라인 식품 사업에서 고품질의 제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에 적극 나선 것이 주요 성장 원인으로 꼽고 있다. 단순히 온라인쇼핑몰에 제품을 납품하는 차원을 넘어 각 회사들이 자사의 이름을 걸고 식품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프로모션과 특화된 서비스 등으로 소비자 공략에 나선 것이다.김태준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온라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는 품질 안전성, 신뢰도 등에서 식품∙유통기업들이 기여한 부분이 크다"며 "향후 `e-식품` 시장은 식품∙유통회사들의 끊임없는 투자와 확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e-식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식품∙유통업계의 한 사례로 CJ제일제당이 2008년 초 오픈한 식품 전문 통합 쇼핑공간인 `CJ온마트(www.cjonmart.net)`가 꼽힌다. 올해 3주년을 맞이한 CJ온마트는 오픈 첫해 매출 80억원을 시작으로 2009년 120억원, 2010년 160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유통업계 역시 기존에 비식품 위주로만 운영하던 방식을 탈피, `e-식품` 사업에 비중을 두고 있다.신세계 이마트는 작년 6월 이마트몰을 `신선식품의 아마존몰`로 만들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마트 오프라인의 주력상품인 신선식품을 온라인마켓에서도 판매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오프라인 이마트매장 상품 3만개와 이마트몰 전용 상품 7만개를 더한 10만개 상품을 갖췄다. 전체 상품의 약 60%를 식품으로 꾸려 비식품 부문에 비중을 두고 있는 국내 다른 인터넷 쇼핑몰과의 차별화를 꾀한 것.GS리테일도 지난 2월 `GS 아이슈퍼(iSuper)`를 오픈, 전국 GS슈퍼마켓 20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고객이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면 매장에서 주부사원이 직접 장을 본 후 집으로 3시간 이내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배송시간이 마트에 비해 빨라 간단한 저녁거리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 [마켓in][크레딧마감]회사채 매물 다 어디갔나
- 마켓in | 이 기사는 04월 20일 16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회사채 매물이 시장에서 실종되면서 거래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최근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여파로 회사채 투자 심리가 사라졌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30분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한국남부발전16-1, 16-2(AAA)로 각각 900억원, 400억원씩 거래됐다. 지난 15일 발행된 한국수력원자력27-1(AAA)도 민평 수준에서 600억원 유통됐다. GS(078930)10(AA)와 LG디스플레이(034220)(AA-)는 각각 민평을 2bp, 4bp 웃돌며 800억원, 700억원 유통됐고, 하이닉스(000660)210(BBB+)는 민평 수준에서 700억원 가량 거래됐다. 하이트홀딩스(000140)151와 전주페이퍼 등 A급 회사채들은 각각 500억원, 437억원 거래됐고, 만기를 2년 정도 앞둔 LG유플러스(032640)82(AA-)와 기아차(000270)276-1(AA)도 민평 수준에서 300억원, 200억원씩 유통됐다. 회사채 시장 관계자는 "최근 사자 주문은 꽤 보이지만 매물이 극도로 없어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건설사 이슈도 있고, 저조했던 3월 회사채 발행에 이어 이달 발행이 AAA급 위주인 것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오른 3.74%를 기록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수익률은 각각 4.54%와 10.58%로 3bp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AA- 스프레드는 80bp로 유지됐다.▶ 관련기사 ◀☞허창수 GS 회장 "중동·아프리카서 기회 찾아라"☞GS리테일, 액면가 5000원→1000원 주식분할☞GS EPS, 충남 당진에 복합화력발전소 착공[TV]
- [마켓in][크레딧마감]회사채 매물 다 어디갔나
- [이데일리 임명규 기자] 회사채 매물이 시장에서 실종되면서 거래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최근 건설사들의 연쇄 부도 여파로 회사채 투자 심리가 사라졌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20일 프리미엄 마켓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오후 4시30분 현재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한국남부발전16-1, 16-2(AAA)로 각각 900억원, 400억원씩 거래됐다. 지난 15일 발행된 한국수력원자력27-1(AAA)도 민평 수준에서 600억원 유통됐다. GS(078930)10(AA)와 LG디스플레이(034220)(AA-)는 각각 민평을 2bp, 4bp 웃돌며 800억원, 700억원 유통됐고, 하이닉스(000660)210(BBB+)는 민평 수준에서 700억원 가량 거래됐다. 하이트홀딩스(000140)151와 전주페이퍼 등 A급 회사채들은 각각 500억원, 437억원 거래됐고, 만기를 2년 정도 앞둔 LG유플러스(032640)82(AA-)와 기아차(000270)276-1(AA)도 민평 수준에서 300억원, 200억원씩 유통됐다. 회사채 시장 관계자는 "최근 사자 주문은 꽤 보이지만 매물이 극도로 없어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건설사 이슈도 있고, 저조했던 3월 회사채 발행에 이어 이달 발행이 AAA급 위주인 것도 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날보다 3bp 오른 3.74%를 기록했다. 동일만기의 AA-와 BBB- 수익률은 각각 4.54%와 10.58%로 3bp씩 상승했다. 이에 따라 AA- 스프레드는 80bp로 유지됐다.▶ 관련기사 ◀☞허창수 GS 회장 "중동·아프리카서 기회 찾아라"☞GS리테일, 액면가 5000원→1000원 주식분할☞GS EPS, 충남 당진에 복합화력발전소 착공[TV]
- PF 연내 25兆 만기..10대 건설사 사업장은?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올해 말까지 최소 25조원에 달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서 다수의 건설회사들이 대규모 차환(refinancing) 리스크에 노출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단일 사업장 규모가 5000억원을 웃도는 10대 건설사 주력 사업현장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중 대부분은 착공조차 못한 채 수년째 이자만 물고 있다. 18일 신용평가회사인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연내 만기를 맞는 PF 대출금을 최소 25조원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평은 지난해 6월 국내 전체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75조원으로 집계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10% 안팎의 대출 감소세가 나타났고, 통상 전체 대출의 60%가 1년 이내 만기를 맞는 것으로 가정해 이같이 추산했다.◇ 만기임박 PF사업 대부분 `미착공` 10대 건설회사 중에 단일 PF 규모가 자기자본의 10% 이상이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사업장에는 GS건설(006360) 청진동, 대우건설(047040) 한남동, 롯데건설 독산동, SK건설 부산 오륙도, 두산건설(011160) 일산 사업장 등이 포함된다. GS건설의 청진동 사업장은 종로구 청진동 92번지 일대에 복합상업용건물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GS건설은 사업시행사인 지엘피에프브이원에 5690억원의 PF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지엘피에프브이원은 지난 2007년 5월 설립됐으나 만 4년이 다 된 아직까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PF 만기는 오는 11월이다. 롯데건설의 독산동 사업은 서울시 금천구 독산동 424-1 번지 일대에 주거·업무시설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 6월 계약했지만, 역시 미착공 상황이다. 6150억원의 대출만기가 오는 11월 도래한다. SK건설은 오는 6월 판교 사업장 1330억원, 9월 부산 오륙도 사업장과 수원 사업장 각각 2324억, 1080억원의 만기를 맞는다. 오륙도 사업장은 준공후 미분양주택 유동화를 위한 대출액이고 나머지 사업장은 모두 미착공 상태다. 두산건설은 대출잔액 5763억원 규모 최대 사업장이 오는 11월 만기를 맞는다. 일산 탄현동에 27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를 짓는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분양했으나, 분양률이 59%(1월말 기준 경기도 집계)에 그치고 있다. 두산건설 계열사인 두산중공업(034020)도 내달초 서울숲 아파트 4100억원, 6월에는 을지로 복합시설 3700억원 등의 만기가 돌아온다. 서울숲 `두산위브` 사업의 경우 지난 2006년 수주계약 이후 5년째 표류중이다. ◇ "1년만 더…" 만기연장 불가피재무상태가 비교적 우량한 10대 건설사들의 만기도래 PF 대부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차환을 통해 만기 재연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융권의 협조가 없을 경우 이중 일부가 유동성 리스크를 키우면서 위기상황을 초래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한 증권사 관계자는 당장 내달초 만기를 맞는 두산중공업의 서울숲 PF와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차환발행을 통해 대출금 전액의 만기를 1년 더 연장하는 방안으로 자금조달 방안을 짜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00830), 대림산업(000210), 포스코건설은 PF 대출 규모가 자기자본의 10% 이상이면서 연내 만기도래 사업장이 없다.대우건설은 한남동 사업 관련 4800억원의 PF 대출이 이달 27일 돌아오지만 현재 입주 단계로, PF 사업 진행 관련 리스크가 거의 소멸된 상황이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하나대투증권☞청진동 옛 한일관부지에 지상 24층 오피스빌딩 건립☞GS건설, `수주 모멘텀+경기개선 수혜`-신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