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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 임성재, 첫날 공동 24위 출발…“더블보기가 아쉬워”
  • 한국 온 임성재, 첫날 공동 24위 출발…“더블보기가 아쉬워”
  • 임성재가 11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여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3년 7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25)가 시차 적응 등의 문제 등을 뒤로 하고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임성재는 11일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그는 단독 선두 한승수(미국)와 4타 차 공동 24위를 기록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 세계 랭킹 18위에 올라 있는 한국 남자 골프 최고의 선수인 임성재의 출전은 국내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대회는 임성재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출전한 코리안투어 대회.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 참가를 위해 귀국했지만, 1라운드 직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아쉽게 기권해 국내 팬들을 만나지 못했다.9일 오후 5시 30분께 인천 국제공항에 도착한 임성재는 시차 적응 등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1언더파의 좋은 성적을 작성했다. 전반 홀까지만 해도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였다. 자신을 따라다니는 구름 갤러리의 성원에 보답하듯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냈다. 임성재는 1번홀(파4)에서 드라이버 티 샷을 페어웨이 정중앙에 보낸 뒤 두 번째 샷을 핀 4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잡았다.3번홀(파3)에서는 티 샷을 핀 1.5m 거리에 정확하게 보내 또 버디를 낚았고, 7번홀(파4)에서도 2m 버디를 더해 7번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했다.그러나 9번홀(파5)에서 티 샷이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향해 분실구 처리됐고, 이 홀에서 임성재는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 영향으로 그는 10번홀(파4)에서는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냈다.임성재는 긴 파 행진 끝에 18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핀 80cm에 붙였고, 오랜 기다림 끝에 버디를 잡고 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그는 “초반에 생각보다 경기를 잘 풀어갔는데, 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한 뒤 영향이 있었다. 더블보기 이후 흐름이 끊기면서 시차로 인해 머리가 멍하고 피곤이 몰려왔다. 그래도 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으니 내일 더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임성재를 보기 위해 대회장에 1834명의 갤러리가 몰려 들었는데, 이는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대회로는 1라운드 역대 최다 갤러리 수다. 평일이고, 대회장이 서울에서 다소 먼 점을 고려하면 많은 갤러리가 임성재를 보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것이다.임성재는 “거의 4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왔는데 저를 보러 와주신 걸 보고 신기했다. PGA 투어에서는 볼 수 없는 느낌이었다”며 웃었다.그린으로 걸어가는 임성재(사진=KPGA 제공)9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한 상황에 대해서는 “티 샷이 왼쪽으로 갔지만 심하게 감기지는 않았는데 아쉽게 왼쪽에 포어캐디가 없어서 공이 떨어진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그게 아쉬웠다”고 설명했다.이날 낮 12시 57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이때가 미국 시간으로는 새벽이어서 더 힘들었다고 한다. 오전에 티오프하는 2라운드가 더 컨디션이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임성재는 “PGA 투어와는 다른 잔디에 적응하는 게 관건”이라며 “PGA 투어는 잔디가 타이트하고 짧아서 거리가 일정하게 나가는데 국내 잔디는 상황에 따라 박혀 있을 때도 있고 떠 있을 때도 있어 거리감 계산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그는 “2라운드는 오전 조라 거리가 좀 덜 갈 것 같지만 그린은 더 소프트할 거라 생각해 맞춰서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다짐했다.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정찬민(24)과 함께 경기해 ‘베테랑의 노련함’을 보여준 박상현(40)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임성재와 함께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는 장유빈(21)도 공동 2위다. 디펜딩 챔피언 장희민(21)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정찬민은 임성재와 함꼐 공동 24위를 기록했다.한편 서요섭(27)은 16번홀(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 샷을 해 홀인원을 기록하고 기쁨에 겨운 나머지 클럽을 옆으로 던지며 환호했다. 2021년 야마하 아너스 K 오픈 에 이은 통산 두 번째 홀인원이다. 서요섭은 홀인원 부상으로 8000만원 상당의 BMW I4 차량을 받았다. 홀인원 기운을 받은 서요섭은 이날 이븐파 72차를 치고 공동 43위에 자리했다.퍼팅 라인 살피는 박상현(사진=KPGA 제공)
2023.05.11 I 주미희 기자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CPI 앞두고 관망세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일제히 하락…CPI 앞두고 관망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부채 한도 협상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유입됐다. ‘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다는 취지의 매파 기운이 담긴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장감을 더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비축유 재매입 계획에 소폭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았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김재원, 태영호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한다. 다음은 10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다.(사진=AFP)◇ 뉴욕 3대 증시 하락…나스닥 0.63%↓-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하락한 3만3561.81에 거래를 마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6% 내린 4119.17을 기록.-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63% 떨어진 1만2179.55에 마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27% 내린 1749.68을 나타내.◇ ‘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 “기준금리 인상 안 끝나”-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부의장에 이은 ‘연준 3인자’ 윌리엄스 총재가 “기준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말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발언.-그는 CNBC 인터뷰에서 “데이터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정도로) 받쳐주지 않는다면 추가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며 매파 기운 발언을 내놔.-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성명서를 통해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윌리엄스 총재를 이에 다소 거리를 둔 것.◇ 국제유가, 바이든 행정부 비축유 보충 계획에↑-국제유가가 바이든 행정부의 전략 비축유 보충 계획과 여름철 수요 증가 기대 속 소폭 상승.-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5센트(0.75%) 상승한 배럴당 73.71달러로 거래를 마쳐.-유가는 장중 2% 이상 밀렸으나 미국의 비축유 재매입 계획에 상승세로 돌아서, 거래일 기준으로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중.◇ 1년새 500대 기업 중 42곳 ‘물갈이’…기아, 3위로 올라-지난 1년 사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2곳이 교체됐다는 분석이 나와.-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을 선정.-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매출액 1,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가운데 기아가 3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GS칼텍스는 상위 10위 안에 신규 진입, 500대 기업에 신규 진입한 기업은 포스코와 SK온, 한국마사회, 엘앤에프 등 42곳.윤석열 대통령.(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취임 1주년…“외교와 안보 큰 변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취임 1주년을 맞아.-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동안 가장 큰 변화로 외교와 안보를 꼽아, 특히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이 실질적으로 재건됐다고 평가.-다만, 거대 야당에 막혀 필요한 제도를 정비하기 어려웠다고 밝히기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韓 “안전성 평가” vs 日 “평가하지 않을 것”-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을 두고 시각차를 보이면서 기싸움을 벌이는 중.-외교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파견에 대해 “안전성을 평가할 기회가 확보됐다”고 밝혀.-이에 반면, 일본 정부는 “시찰단이 안전성을 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어.◇ 국민의힘 윤리위, 김재원·태영호 징계 수위 결정-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이날 부적절한 언행으로 잇따라 논란을 일으킨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징계 심사에서 당원권 정지 6개월 또는 1년의 중징계가 유력하다고 전해져.-앞서 태 최고위원이 ‘공천 녹취록’ 사건이 터지면서 입방아에 올라, 김 최고위원은 ‘5·18 헌법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통일’ 등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라.◇ 트럼프, ‘성폭행’ 민사소송 패소…500만달러 배상평결-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7년 전 성폭행 의혹과 관련한 민사 소송에서 패소해.-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 배심원단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 같은 평결을 내렸다고 보도.-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모두 500만달러(약 66억원)의 피해보상과 징벌적 배상을 명령, 배심원단은 원고의 성폭행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성추행이 있었다고 판단.
2023.05.10 I 이용성 기자
임성재, 작년 기권 아쉬움 달랜다…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
  • 임성재, 작년 기권 아쉬움 달랜다…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
  • 임성재(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 간판 선수로 활약하는 임성재(25)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출전을 위해 1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를 찾는다.임성재는 오는 11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의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임성재의 서브 스폰서이기도 한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대회 총상금을 15억원으로 늘려 KPGA 선수권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코리안투어 최다 상금 규모 대회를 개최한다.PGA 투어 통산 2승을 거뒀고 매해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과시하는 임성재가 국내 대회에 참가하는 건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임성재는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귀국했지만 1라운드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기권해 아쉬움을 남겼다. 2022~23시즌 PGA 투어 페덱스컵 랭킹 19위, 세계 랭킹 18위를 기록하고 있는 임성재의 세계 최정상급 샷을 보기 위해 많은 갤러리가 대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우리금융그룹의 서브 후원을 받는 임성재 외에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 7명이 메인 후원사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준석(35), 황중곤(31), 박준홍(22)과 이수민(30), 조민규(35), 윤성호(27), 조우영(22)이 출전한다.특히 조우영은 지난달 골프존 오픈 in 제주에서 우승을 거둬 10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2승을 기록하면 2006년 김경태(37) 이후 코리안투어에서 두 번째로 아마추어 2승 보유자가 된다.아울러 이번 대회는 임성재, 조우영, 장유빈(21)까지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인방이 출전해 기대를 모은다. 이들의 최근 활약은 두드러진다. 임성재는 8일 종료된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 출전해 공동 8위 성적을 거두는 등 2022~2023 시즌 PGA투어에 17개 대회 출전해 톱10 7회를 기록하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아마추어 국가대표로 나서는 조우영과 장유빈은 지난주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지난해 초대 대회에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21)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장희민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 타이틀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투어 2년 차에 첫 우승을 달성한 정찬민(24)은 두 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과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아 제네시스 대상, 상금 순위 모두 1위를 기록하게 된다.정찬민(사진=KPGA 제공)
2023.05.09 I 주미희 기자
‘편도족’ 몰리는데…여름 전에 편의점株 담아볼까
  • ‘편도족’ 몰리는데…여름 전에 편의점株 담아볼까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물가 속 얇아진 지갑에 편의점에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가 늘며 편의점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를 반영하며 반등했던 편의점 주가가 올 들어 조정을 받고 있지만, 구조적 성장세에 여름 성수기 실적을 반영하며 하반기로 갈수록 반등 모멘텀이 강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서울의 한 CU에 진열된 초특가 PB ‘득템’ 시리즈 상품. (사진=연합뉴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의 주가는 올 들어 11.59% 하락했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 주가 역시 4.26% 빠졌다. 다만 편의점의 성장세는 이어지고 있다. BGF리테일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1%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 849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순이익은 277억원으로 6.5% 늘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작년 1분기 정부가 코로나 자가 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고 약국과 편의점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기로 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0% 가량 늘었단 분석이다. 9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GS리테일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1분기 GS리테일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2.56% 증가한 417억원, 매출은 5.46% 증가한 2조 74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편의점에서 자가검진키트 판매 관련 일회성 기저가 있지만 신사업 적자 축소로 연결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봤다. 편의점은 기존에 주로 담배와 음료 등을 파는 상점에서 간식과 간단한 식사를 판매하는 상점으로 변화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편의점의 도시락, 간편식 등 즉석식품 매출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27.6%로 6년새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편의점이 가계의 주요 식품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하며 구조적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수 둔화로 ‘가성비’ 유통업에 대한 선호가 점증하고 있는 만큼 이같은 성장세가 훼손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여름은 통상 편의점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주가 반등 모멘텀이 강해질 수 있단 전망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면서 사실상 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된 만큼 기저효과가 사라진 올 2분기 객수의 방향성이 편의점 업황 판단에 중요하다”며 “견조한 객수 성장이 나타난다면 주가 반등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2023.05.09 I 원다연 기자
‘함께 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 특별 할인·판매전 열린다
  • ‘함께 하면 대박 나는 동행축제’ 특별 할인·판매전 열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촉진 행사이자, 우리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캠페인인 ‘대한민국 동행축제’가 다음달 1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는 동행축제를 상반기부터 연중 릴레이로 총 3회 개최하고, 매출액 목표도 작년의 2배 이상인 3조원으로 잡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최대 50% 할인 혜택이 있는 온라인 판촉전이번 동행축제는 ‘온 국민, 힘 모으기’ 캠페인으로 추진하며, 이에 맞춰 슬로건 또한 ‘함께하면 대박나는 2023 동행축제’로 정했다.이번 동행축제 온라인 판촉전에는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 52개, 라이브커머스 9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9개, 공공배달애플리케이션 13개, 지방자치단체 쇼핑몰 60개 등 총 203개 채널이 참여한다.쿠팡, 지마켓, 인터파크, 아이디어스 등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몰 46개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유아용품·패션잡화·뷰티제품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또한, 위메프·티몬·11번가·그립 등 9개 라이브커머스 채널에서는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는 방송 총 91회를 통해 중소기업제품을 판매한다.비대면 쇼핑의 대표적 채널인 TV홈쇼핑·T커머스는 입점 업체 수수료를 할인하는 방식으로 동행축제 참여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은 추가로 할인 쿠폰 지급, 청구할인 등으로 소비자에 대한 쇼핑 지원도 병행한다.올해에는 작년과는 다르게 지역 경제 활력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배달의민족, 카카오, 요기요, 쿠팡이츠, KT, LGU+ 등 O2O 플랫폼들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대거 참여했다.동행축제 누리집에서는 2.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 300개를 만나볼 수 있다. 구매하고 싶은 제품 ‘찜하기’나 구매자 대상 경품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들도 준비했다.◇전국 각지에서 함께하는 팔도 동행축제이번 동행축제의 가장 큰 차별성은 ‘지역 연계’이다. 예년과는 달리,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전국 각지의 다양한 지역행사 30개와 연계하여 관광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등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5월 첫 주에는 12개 지역행사를 준비했다. 이천 도자기축제, 하동 세계 茶 엑스포, 진주 논개축제, 영주 선비문화 축제 등 지역축제는 물론 울산 수암 한우축제, 양평 산나물축제, 춘천 봄빛장터와 광주 충장라온페스타, 천안 소소마켓 등이다.이와 함께 인천공항 면세점 및 중소기업 정책매장 8곳에서는 5월 1일부터 중소기업 제품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하며, 소담상회는 서울 성수지역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계획이다.대형 유통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마트·하나로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GS슈퍼마켓·롯데슈퍼 등 슈퍼마켓, CU·이마트24·세븐일레븐·GS25 등 편의점에서는 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현대·롯데백화점은 중소기업제품 기획전을 개최하며, 올리브영은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 판촉을 위한 할인전을 준비했다.타이어 제조업체 3사(한국·금호·넥센)도 타이어 할인행사를 통해 동행축제 캠페인에 참여하고, ‘걸작떡볶이’, ‘땅스부대찌개’ 등 프랜차이즈업체들도 이번 동행축제에 처음으로 함께 할 예정이다.이번 동행축제는 전국민 소비촉진을 위한 행사인 만큼 온누리상품권 및 지역화폐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여 구매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온누리상품권 월별 할인 구매한도는 최대 3배 상향하였고, 대전광역시·인천광역시·경상남도 등 동행축제 연계 행사가 개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화폐의 할인율·구매한도를 상향해 판매한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동행축제가 국민들에게는 할인의 즐거움을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이 느는 기쁨을 주어 모두가 대박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관계부처·지방자치단체·민간기업이 원팀으로 준비한 만큼 국민 여러분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4.30 I 함지현 기자
휘발유 가격 4주 연속 상승…경유는 3주 만에 내려
  • 휘발유 가격 4주 연속 상승…경유는 3주 만에 내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리터(ℓ)당 1660원 수준까지 올랐다. 경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 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3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65.1원으로 전주보다 5.3원 상승했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5.2원 오른 1749.1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4.0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3.6원 하락한 1634.1원으로 평균 대비 31.1원 낮은 수준이었다.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675.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63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GS칼텍스 주유소가 ℓ당 1554.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51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1원 하락한 ℓ당 1542.2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엑손모빌의 나이지리아 석유 수출 터미널 운영 재개, 미국 1분기 경제성장률의 예상 대비 부진, 미국 은행권 부실에 따른 금융 불안 재점화 등의 요인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2.8달러 내린 배럴당 80.5달러를 기록했다.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3.5달러 내린 배럴당 90.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2.5달러 내린 배럴당 94.6달러였다.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2023.04.29 I 김은경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오늘 첫방…한석규 꿈 권역외상센터 열린다
  • '낭만닥터 김사부3' 오늘 첫방…한석규 꿈 권역외상센터 열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가 많은 팬들의 기다림 끝에 오늘(28일) 베일을 벗는다. 앞서 한석규의 오랜 꿈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가 열리며 한층 더 커진 스케일을 예고한다.28일(오늘)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 제작진이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에 선 김사부(한석규 분)와 서우진(안효섭 분), 차은재(이성경 분)의 스틸을 공개, 세계관을 넓힌 시즌3의 첫 시작을 예고했다.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앞서 방영된 시즌 1, 2는 한 생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사명감을 다하는 돌담병원 의료진의 모습과 사회 곳곳을 조명한 에피소드를 펼쳐내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를 잇는 시즌3에서도 안방극장을 몰입시킬 새로운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특히 이번 시즌3에서는 주인공 김사부(한석규 분)가 시즌1에서부터 큰 그림을 그려왔던 권역외상센터 오픈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런 가운데 “문도 못 열어보고 끝낼 수는 없잖아요”라고 말하는 티저 영상 속 김사부의 대사는 권역외상센터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 처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공개된 스틸컷에는 새로 지은 권역외상센터 속 김사부, 서우진, 차은재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국내 유일 트리플보드 외과의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의 3년만 귀환, 그리고 든든하게 성장한 그의 모난돌 제자들 GS전문의 서우진과 CS전문의 차은재의 등장을 기대하게 한다.깔끔한 외관에 최첨단 의료 장비를 갖춘 권역외상센터는 기존 돌담병원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그 속에서 김사부와 서우진은 결의에 찬 눈빛을 주고받으며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은 어떤 상황 속 수술을 진행하는 것인지 첫 방송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제작진은 “첫 회에서는 ‘돌담병원 권역외상센터’의 험난한 시작이 담길 예정이다. 김사부의 염원이었던 권역외상센터가 어떻게 열리게 되는지, 시즌3 서막을 여는 권역외상센터의 시작을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3’는 시즌1, 2 모두 최고 시청률 27%를 기록한 SBS의 메가 히트 시리즈물로, 28일 오후 10시 1회가 첫 방송된다. 2회는 2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2023.04.28 I 김보영 기자
GS건설 컨소시엄,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 29일 오픈
  • GS건설 컨소시엄,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 29일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포스코이앤씨·한화 건설부문)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분양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의 견본주택을 29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광명자이더샵포레나 조감도 (자료=GS건설)광명1R 재정비 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8층 28개 동 총 3585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0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39㎡ 303가구 △49㎡A 1가구 △49㎡B 392가구 △74㎡C 24가구 △84㎡A 2가구 △84㎡B 68가구 △112㎡ 19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내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인 광명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이면 보유 주택 수나 세대주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으로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일 기준 기존 8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전용85㎡ 이하 타입의 경우 가점제 40%, 추첨제 60%가 적용되며, 가점제 낙첨자는 추첨제 대상자로 자동 전환된다. 전용 85㎡ 초과 타입은 100% 추첨제로 당첨자가 선정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700만원이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다. 전용 39㎡ 타입의 경우 중도금 대출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전용 39, 49㎡ 타입은 발코니 확장 기본형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주요 거점 및 중심 업무지구로 접근이 용이하다. 지하철 1호선 개봉역과 구일역,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가까워 도보나 버스 환승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명시청과 행정복지센터, 119안전센터, 광명국민체육센터 등 공공·행정시설이 가깝고, 코스트코(고척점), 킴스클럽(구로점), 광명전통시장, 구로성심병원, 철산로데오거리, 가산디지털단지아울렛타운, 고척스카이돔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교육시설로는 도보권에 광명동초, 광명북중·고교 등이 있으며, 연서도서관과 개봉도서관을 비롯해 목동학원가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이 곳곳에 마련되며,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도서관 등 대단지 규모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견본주택은 현장 주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
2023.04.28 I 오희나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2023.04.28 I 하지나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LG전자(066570)=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9% 감소. 같은 기간 매출액은 20조4159억원으로 2.6%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5465억원으로 61.0% 감소.△현대글로비스(086280)=올 1분기 매출액 6조3008억원, 영업이익 406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1분기 대비 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6% 하락. 당기순이익은 2836억원으로 2.9% 감소.△신한지주(055550)=주식 424만3281주를 소각. 소각을 위해 회사는 28일부터 7월27일까지 주식을 장내매수할 예정. 소각 예정 금액은 1500억원 상당이다.△GS건설(006360)=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은 3조512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9% 증가. 순이익은 1616억원으로 4.0% 증가.△하나금융그룹=연결기준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보다 22.1% 늘어난 1조1022억원을 기록.△HD현대(267250)=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1% 감소한 6109억원으로 잠정 집계. 같은 기간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화솔루션(00983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8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 같은기간 매출은 3조100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9% 증가. 순이익은 1334억원으로 29.4% 증가.△한솔제지(213500)=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보다 68% 감소한 78억을 기록.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4% 증가△삼성중공업(01014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96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 매출은 1조605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 순이익은 93억원으로 흑자전환.△두산퓨얼셀(336260)=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은 4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2.6% 감소.△코오롱(002020)=미국의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제 제조업 계열사 코오롱티슈진의 주식 76만1089주를 약 400억원에 추가 취득. 주식 취득 후 코오롱의 코오롱티슈진 지분율은 36.8%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023년 5월10일.△지아이텍(382480)=제이앤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제1호·이음넥스트스테이지 제1의1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674만1575주 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증자. △산돌(41912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8억76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98% 감소. 매출액은 30억6300만원, 당기순이익은 11억65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4.93%, 5.21% 감소.△한솔아이원스(11481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1억9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5.92% 감소.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361억9500만원, 42억9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0.62%, 44.95% 감소. △슈프리마(2362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17억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4.55% 증가. 매출액은 200억5800만원으로 21.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9억7900만원으로 39.47% 증가. △조이시티(06700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4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65% 증가. 매출액은 365억7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98% 감소, 당기순이익은 19억9500만원으로 전년보다 24.83% 감소△덕산테코피아(317330)=자회사 덕산일렉테라는 타임폴리오뉴모빌리티 신기술투자조합을 대상으로 31만970주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제3자배정. 주당 발행가는 9만4380원으로 513억9992만원. △제이브이엠(054950)=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75억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4% 증가. 매출액은 376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5500만원으로 87.7% 증가.△쌍용정보통신(010280)=주식회사 동행복권 주식 120만주를 60억원에 취득. 지분율은 15%. 회사측은 “제5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하여 복권 수탁운영 등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컨소시엄 구성하여 지분비율에 따라 출자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광아이엘아이=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휴센텍(21509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대유(290380)=거래소는 2023년 04월 26일 발생한 동사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와 관련하여 동 사유 발생일로부터 15일(’23.05.19 限, 영업일 기준) 이내에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시스웍(269620)=한국거래소는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제출일로부터 20영업일(2023.05.30)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하여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하고, 심의·의결일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장폐지여부를 통지할 예정.△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소송 등의 제기·신청(경영권 분쟁소송) 지연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을 미지정. 미지정 사유는 감경사유로 인한 미지정에 따른 것.△KH건설=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개선기간 종료(차기 사업보고서 법정제출기한의 다음날부터 10일) 후 상장폐지 여부 결정일까지 변경. 상장폐지 사유는 감사범위제한으로 인한 의견거절.△지티지웰니스(219750)=수원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결정. 회생 계획안 제출기간은 오는 7월13일까지.△피플바이오(304840)=싱가포르 All Eights Pte Ltd와 체결한 19억7900만원 규모 알츠하이머 검진키트 공급계약 체결이 해지. 해지 사유는 계약품목에 대한 해외 인증 지연으로 인한 상호계약 해지.
2023.04.27 I 하지나 기자
CU, 연세크림빵 ‘말차맛’ 출시…불붙는 편의점 디저트 경쟁
  • CU, 연세크림빵 ‘말차맛’ 출시…불붙는 편의점 디저트 경쟁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편의점 CU가 ‘연세우유 크림빵’의 새로운 맛을 내놓으며 디저트류 강화에 나섰다. 생크림, 단팥, 초코, 멜론, 옥수수, 황치즈, 솔티카라멜에 이은 여덟 번째 신제품은 말차 맛이다. 편의점 디저트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편의점 업계의 신제품 출시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연세우유 말차생크림빵(사진=CU)27일 업계에 따르면 CU가 작년 1월 출시한 ‘연세 생크림빵’은 누적 판매량만 2800만개에 달한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반갈샷’(빵의 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 인증이 이어지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다음달 초 출시 예정인 연세말차생크림빵은 말차우유크림에 말차 커스터드를 더한 제품이다. 말차는 찻잎을 말린 후 고운가루로 만든 것으로 떫은 녹차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국내 유통업계에서는 말차를 이용한 아이스크림과 음료를 주로 만들고 있다. CU는 말차 생크림빵을 만들어달라는 고객 요청이 이어지자 이를 신제품으로 개발했다.연세우유 티라미수생크림컵도 출시한다. 생크림컵은 떠먹는 디저트로 연세우유크림빵의 스핀오프 제품이다. 이외 말차찰떡꼬치, 고대밤잼맘모쑥빵 등 신제품도 준비했다.연세우유 생크림빵 인기에 CU의 디저트 판매량은 급증하고 있다. 2021년 13.8%였던 디저트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21%, 올해 1~3월 277%를 기록했다.GS25도 자사의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브레디크’를 강화하고 있다. 순우유식빵 등 4종으로 출발한 브레디크의 상품수는 70여종으로 늘었다. 출시 후 1년만에 1400만개를 판매했던 브레디크는 현재 누적 4000만개 판매량을 돌파했다.GS25에서 모델이 크림까눌레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GS리테일)최근에는 디저트카페 빌로우와 손잡고 출시한 ‘빌로우크림까눌레’가 입소문을 타고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까눌레(오리지널·얼그레이·초콜릿)는 4월 디저트 매출 1~3위를 휩쓸며 GS25의 디저트 매출을 견인 중이다. 휘낭시에에 크림을 더한 크낭시에도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디저트 신제품 덕분에 GS25의 이달(1일~26일)냉장디저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6%나 신장했다. 전체 디저투류 매출 중 차별화 상품 매출 비중은 85%일 정도로 자체상품(PB) 비율이 높다.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빵지순례’가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이 발빠르게 유명 카페와 협업을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며 “까눌레처럼 기존 편의점에서 볼 수 없던 차별화 가성비 디저트류의 인기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3.04.27 I 윤정훈 기자
노동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 무산…특별상에 尹 대통령
  • 노동계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 무산…특별상에 尹 대통령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노동계와 시민단체가 지난 16년간 매년 발표해 온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이 올해는 무산됐다.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이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작년 한 해 산업재해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기업을 선정해 알리는 ‘2023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을 하고 있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개인정보 침해와 법인 명예훼손 등을 이유로 선정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거부해 작년 한 해 동안 산재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살인기업을 선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사진=뉴스1)민주노총·노동건강연대 등 산재사망대책마련 공동캠페인단은 2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2023 최악의 살인기업 선정식’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한 해 산업재해(산재) 사망 사고가 많이 발생한 기업 명단은 발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3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 수상자로 윤석열 대통령을 선정했다.이들은 “고용노동부가 법인의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 침해, 피의사실 공표죄 등을 이유로 산재사고·사망 자료 제출을 거부하면서 살인기업 명단을 공개할 수 없는 최악의 시상식을 열게 됐다”면서 “한국 사회에서 유일하게 산재사망 발생 기업명을 공개하는 공적인 행사로 17년째 살인기업 명단을 발표해왔지만 공개되지 않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이어 “2006년부터 최악의 살인기업을 선정한 이래 어느 정부에서도 산재 사망사고 자료에 대한 자료 제출 거부는 없었다”며 “하지만 올해 노동부는 기업명 및 기타 기본 정보 모두를 가린 자료를 제출해 사실상 자료제출을 거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공동캠페인단은 2006년부터 노동자가 산업현장에서 일하다가 목숨을 잃는 현실을 알리고 기업의 책임과 처벌 강화를 위해, 매년 한 해 동안 산재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기업을 ‘최악의 살인기업’으로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다. 첫해인 2006년 GS건설(006360)(2005년 GS홈쇼핑 물류센터 신축공사 붕괴사고로 노동자 9명 사망)에서 붕괴사고부터 지난해 현대건설(000720)(2021년 노동자 6명 사망) 등 24개 기업이 선정되며 불명예를 안았다.이상윤 노동건강연대 대표는 이날 발언에 나서 “산재 사망사고 예방이라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한국 사회 특성상 해당 기업 명단을 공개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살인기업 명단 발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사회적 오명을 입히고 명예를 훼손하기 위해 하는 것이고, 공익에 해당하면 명예훼손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자는 경영인 개인이고, 우리가 공개를 요구하는 건 기업명이다. 기업 법인과 경영 책임자는 엄연히 달라서 피의사실 공표 우려는 핑계”라고 덧붙였다.이태의 민주노총 부위원장도 발언을 통해 “정부가 기업을 옹호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무력화하는 그늘에 가린 노동 현장에서는 살인 기업들이 여전히 노동자와 시민들을 죽이고 있다”며 “숨어 있는 기업들을 처벌해야 노동자, 나아가 시민들의 목숨이 보장받는 안전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날 회견에는 앞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산재로 사망한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의 모친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과로사한 고 장덕준씨의 모친 박미숙씨도 발언에 나서 기업과 정부의 책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공동캠페인단은 이날 회견문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을 조롱하고, 기업이익을 우선시하고, 살인기업을 비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매년 약 2400명의 노동자 죽음의 범인”이라며 올해 최악의 살인기업 특별상 수상자로 윤 대통령을 선정했다.이어 집회 주최 측은 사망 노동자들을 추모하는 헌화를 한 후 상여를 메고 특별상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겠다며 대통령실로 행진을 시도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기자회견 외 신고되지 않은 불법 피케팅 시위와 행진이라며 제지하고 나서면서 잠시 대치하기도 했다.
2023.04.27 I 김범준 기자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590억…신사업·해외개발 호조세
  • GS건설, 1분기 영업이익 1590억…신사업·해외개발 호조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GS건설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신사업부문과 해외개발 사업의 성장으로 올해 1분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GS건설 사옥.(사진=GS건설)GS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5130억원, 영업이익 15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2080억원, 신규수주는 2조990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3조5130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3760억원) 대비 47.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 동기(1530억원) 대비 3.9%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전분기 대비해 영업이익은 42.0% 증가했고,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최근 국내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원가율 상승으로 1분기 건축·주택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9.8%로 전년 동기 14.6%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신사업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23.5%로 전년 동기 16.0%보다 크게 증가했다. 특히 이번 1분기 신사업부문의 매출도 3250억원으로 전년 동기(1920억원) 대비 69.3% 증가했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신사업부문의 실적이 가시화된 것을 확인했다.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1구역, 이천 증포동 공동주택, LGD 파주P10 공사, 인프라부문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제2공구 등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은 “현재 신사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해외 투자 개발 사업 등이 결실을 거둬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향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적극적인 신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는 동시에 수익성에 기반한 사업 추진과 내실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4.27 I 오희나 기자
GS샵, 여름 속옷 조기 기획전
  • GS샵, 여름 속옷 조기 기획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초여름이 시작되는 5월을 앞두고 GS샵이 여름 속옷 신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GS샵은 오는 28일까지 TV홈쇼핑을 통해 플레이텍스, 비비안, 크로커다일 등 대표 속옷 브랜드의 여름 신상품을 잇달아 출시한다. 3월부터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면서 올해 여름 무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속옷 성수기 공략에 나선 것이다.윤지수 GS샵 언더웨어팀MD는 “이번 여름에는 쾌적한 기능성 소재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기본으로 하면서 외부 활동 및 나들이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 맞게 활동성을 강조한 상품과 예쁜 속옷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25일 방송하는 ‘플레이텍스 크로스유어하트 쿨’과 27일 예정된 ‘크로커다일 썸머 에어리핏’은 활동성을 강화한 라인이다. ‘플레이텍스’는 주문액 기준 GS샵 1등 브랜드로 이번에 선보이는 ‘크로스유어하트 쿨’은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건조하는 메시 원단을 사용해 시원한 착용감을 살리면서 브래지어 아랫부분에 밴드 기능을 더해 활동성을 크게 높였다. ‘크로커다일 썸머 에어리핏’은 무게가 40g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브래지어다. 일반적인 종이컵에 물을 4분위 1가량 채운 무게로 상쾌한 가벼움을 경험할 수 있다.비비안 브랜드의 ‘쿨썸머 인견’과 ‘텐셸 인견’은 예쁜 속옷의 대표 상품들이다 ‘쿨썸머 인견’ 패키지는 5개 브래지어에 각각 다른 꽃무늬 패턴 레이스를 사용해 다채롭고 ‘텐셸 인견’ 패키지는 2가지 다른 색상의 실로 만든 레이스로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두 상품 모두 시원한 인견을 소재로 사용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28일에 ‘비비안 텐셸 인견 패키지’가 편성돼 있다.GS샵은 28일까지 TV홈쇼핑 ‘샵라이브’ 채널에서 속옷을 구매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55만원 상당 조선호텔 숙박권을 증정한다. 또한 여름 속옷 신상품 론칭 기념으로 팬티나 파자마 등을 경품 또는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상품별로 실시한다.
2023.04.24 I 정병묵 기자
FA 배유나, 미들블로커 최고대우로 도로공사 잔류...문정원·전새얀도 계약
  • FA 배유나, 미들블로커 최고대우로 도로공사 잔류...문정원·전새얀도 계약
  • 한국도로공사 배유나. 사진=KOVO한국도로공사 문정원. 사진=KOVO한국도로공사 전새얀,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 2022~23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우승을 이룬 한국도로공사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배유나(34), 문정원(31), 전새얀(27)과 계약을 마쳤다.도로공사는 미들블로커 배유나와 센터 최고 대우인 5억5000만원(연봉 4억4000만원, 옵션 1억1000만원), 아웃사이드 히터 문정원과 2억5000만원(연봉 2억2000만원, 옵션 3000만원), 아웃사이드 히터 전새얀과 2억1000만원(연봉 1억8000만원, 옵션 3000만원)에 각각 계약에 합의했다고 19일 공식 발표했다. 배유나, 문정원의 계약기간은 3년, 전새얀의 계약기간은 1년이다.배유나는 구단을 통해 “신뢰해준 구단에게 감사하며 도로공사에서 좋은 기억이 많아 남고 싶었다”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문정원은 “다시 도로공사와 계약을 하게 됐다”며 “더 노력해서 많은 분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전새얀은 “좋은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면서 “FA를 앞두고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시즌이었는데, 다시 또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고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도로공사 구단은 팀 우승 주역이었던 FA 선수 5명 전원과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최종적으로 배유나, 문정원, 전새얀과 계약에만 성공했다. 박정아는 페퍼저축은행, 정대영은 GS칼텍스에 각각 새 둥지를 틀었다.구단은 “고민 끝에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정대영, 박정아 선수가 그간 팀을 위해 헌신해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며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23.04.19 I 이석무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시즌3 합류? 제 마음이 끌려서"
  • '낭만닥터 김사부3' 안효섭 "시즌3 합류? 제 마음이 끌려서"
  • 안효섭[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4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극본 강은경, 임혜민/연출 유인식, 강보승/제작 삼화네트웍스, 스튜디오S)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016년 방영된 시즌1과 2020년 방영된 시즌2 연이어 최고 시청률 27%를 넘는 큰 사랑을 받으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 사례를 썼다. 2023년 3년 만에 시즌3를 선보인다.안효섭은 GS(일반외과) 전문의 서우진 역으로, 시즌2에 이어 시즌3에도 합류했다. 극 중 서우진은 먹고 살기 위해 써전이 됐지만, 김사부를 만나 사람 살리는 ‘진짜 의사’로 거듭난 인물. 당시 첫 의학물에 도전한 안효섭은 안정적인 연기에 훈훈한 의사 가운핏을 자랑하며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후 SBS ‘홍천기’, ‘사내맞선’을 연이어 흥행시키며 대세 배우로 우뚝 섰다.이런 가운데 안효섭은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 소식에 다시 의사 가운을 입고 돌아왔다. 안효섭에게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는 어떤 의미인지, 시즌3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들어봤다.안효섭은 3년 만에 돌아온 돌담병원 첫 촬영 현장에 대해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인사하기 정신없었던 것 같다. 돌담병원이기에 제 몸과 정신이 기억하는 우진이의 삶으로 빠르게 몰입해 들어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시즌3 제작을 예상했는지에 대해 안효섭은 “시즌2 끝날 무렵 사석에서 누군가 가볍게 던진 말이 시작이 됐다. 당시 모든 배우분들 제작진분들이 ‘언젠간 꼭 돌담으로 돌아오자’라는 포부를 가지고 마음을 모았던 기억이 있다. 저도 늘 ‘언젠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며, “시즌3에 합류를 결심한 이유는 심플하다. 제 마음이 끌려서, 행복해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낭만닥터 김사부’가 시즌3가 제작될 만큼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는 원동력에 대해, 안효섭은 “첫 번째는 ’낭만닥터 김사부’가 다루는 사람다운 이야기,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엇을 중요시해야 하고 왜 그렇게 살아가야만 하는지, 세상에 던져주는 메시지들이 우리들(시청자들)이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주제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는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제작진을 포함한 ‘낭만닥터 김사부’ 팀의 통일된 굳건한 의지다”라고 말했다.돌담 식구들의 ‘영원한 스승’ 김사부 역 한석규는 현장에서도 김사부 그 자체라고. 그 존재만으로도 배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안효섭은 “사부님은 언제 어디서든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배우로서, 사람으로서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좋을지 존중을 담아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신다”라며, 드라마 밖에서도 이어지는 훈훈한 케미를 전했다.마지막으로 안효섭은 시즌3에서 보여줄 모습에 대해 “우진이가 바라보는 세상의 형태가 달라졌다. 내적인 성숙함과 단단함으로 다져진, 보다 넓어진 삶의 그릇을 가지게 된 우진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시즌2에서 3년이 흐른 뒤)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길을 선택하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며 그 길을 따라 성장해가는 과정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는 4월 28일 금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3.04.18 I 김가영 기자
프로메가, 누적판매량 5000만 박스 돌파 기념 프로모션 진행
  • 프로메가, 누적판매량 5000만 박스 돌파 기념 프로모션 진행
  • (사진=종근당건강)[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근당건강의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는 누적 판매 5000만 박스 돌파를 기념하여, 4월 30일까지 ‘5천만 국민이 사랑한 프로메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종근당건강 측은 ‘프로메가’가 이처럼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오메가3 기능성 인지 노력 △섭취편의성 개선 △세계적인 수준의 품질관리 등을 꼽았다. 프로메가는 ‘혈행건강 프로메가’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혈행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메가3의 기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와 함께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와 ‘심폐소생술 자격증 이수 교육과정’을 진행, 혈액순환의 핵심이 되는 심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대처법을 알리는 CSR 활동을 진행 중이다.특히, 프로메가는 목 넘김이 편한 ‘작은 캡슐’과 위가 아닌 장에서 녹아 어취가 적은 ‘장용성 캡슐’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2019년에는 국내 최초로 오메가3 흡수율을 높인 RTG 타입을 선보이며 시장 리딩 브랜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프로메가’는 깐깐한 인증과정을 거쳐 ‘국제 오메가3 협회(GOED)’의 정회원 등록을 마쳤다. 종근당건강은 지난해 당진에 국내 최대 건강기능식품 공장을 준공, ‘프로메가’ 대표 제품을 직접 생산하며 생산 전반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프로메가’는 지난 6년간 판매, 만족도, 선호도 1등을 차지했다. 한편 프로메가는 누적 판매 5000만 박스 돌파를 기념하여, 4월 30일까지 ‘5천만 국민이 사랑한 프로메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종근당케어몰(4월 18일까지) △종근당건강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4월 18일까지) △카카오톡 스토어(4월 27일~4월 30일) △롯데온, 지마켓, 옥션, 11번가 △홈앤쇼핑, GS숍, 롯데홈쇼핑, CJ홈쇼핑 등 다양한 채널에서 진행되며, 특별한 증정 및 가격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종근당건강 프로메가 브랜드매니저는 “프로메가가 5,000만 국민의 혈행건강을 책임지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몹시 감격스럽다”며 “국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오메가3, 프로메가’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04.14 I 이윤정 기자
'0% 기적' 이끈 '클러치 박' 박정아, 女배구 대표팀 에이스 변신
  • '0% 기적' 이끈 '클러치 박' 박정아, 女배구 대표팀 에이스 변신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에이스 박정아.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0% 기적’의 우승을 이끈 ‘클러치 박’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서 에이스로 나선다.대한배구협회는 5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튀르키예, 브라질 경기도 수원시에서 개최되는 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을 10일 발표했다.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에는 총 16명 선수가 파견될 예정이다. 박정아는 강소휘(GS칼텍스), 김다은, 김미연(이하 흥국생명), 정지윤(현대건설), 표승주(IBK기업은행)등과 함께 아웃사이드히터로 대표팀 공격을 책임진다.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과 염혜선(KGC인삼공사)이 세터진을 이끈다. 리베로 포지션은 문정원(한국도로공사)과 신연경(IBK기업은행)이 책임진다.아포짓에는 문지윤(GS칼텍스)이 뽑혔다. 미들블로커로는 박은진, 정호영(이하 KGC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가 합류한다.2023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여자대회는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1주차 대회가 튀르키예 안탈리아에서 열린다. 이어 2주차 대회는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3주차 대회는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세자르 에르난데스 대표팀 감독은 소속팀 바키프방크의 일정이 종료 되는대로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세자르 감독의 선수단 합류 이전까지는 여자대표팀 한유미 코치가 세자르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훈련을 이끈다.여자배구 대표팀은 4월 24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된다. 5월 21일경 1주차 개최지인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출국해 대회 개막 직전 1주일 간 현지 전지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3.04.10 I 이석무 기자
온실가스 감축 ‘최후의 보루’ CCUS, 지원 줄이고 목표만 늘렸다
  • 온실가스 감축 ‘최후의 보루’ CCUS, 지원 줄이고 목표만 늘렸다
  •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환경부가 지난 3월21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부문·연도별 감축량 목표치를 제시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한 윤석열정부의 첫 로드맵이다. 문재인정부와 비교해 기업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고, 원전·재생에너지 확대와 미래 기술, 국제협력 등으로 부족분을 상쇄해 7년 안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는 윤 정부가 ‘2030 NDC’를 통해 제시한 각 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실현 가능성과 보완점 등을 총 5회에 걸쳐 긴급 점검했다. <편집자 주>[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발전소나 제철소 등에서 나온 이산화탄소(Carbon)를 모아서(Capture) 각종 산업의 원료로 다시 활용하거나(Utilization), 땅속 깊이 묻어(Storage) 온실가스를 줄인다.’온실가스 감축 ‘최후의 보루’로 꼽히는 CCUS의 기본 개념이다. 전 세계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철강이나 석유화학, 시멘트 산업은 원료 특성상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쉽지 않기에 이 기술이 주목받는 것이다.우리 정부도 지난달 21일 발표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통해 CCUS를 통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늘렸다. 문제는 정부가 목표 상향과 대조적으로 최근 관련 조직·인력이 축소하며 정책 추진 기반이 더 약화했다는 점이다. 목표를 늘린 만큼 이를 다시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담팀 없애놓고 목표만 상향조정5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연말 CCUS 관련 기술개발·상용화를 추진해 온 온실가스감축팀을 없앴다. 정부의 CCUS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총괄 추진할 주체가 사라진 것이다. 관련 인력과 기능은 에너지기술과 등을 통해 유지했으나 이곳에선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 기술을 모두 다루는 만큼 법·제도 개편 대응에 물리적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정부는 2년 전만 해도 한국CCUS 추진단을 설립하고 CCUS 기술혁신 로드맵을 만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포집한 탄소를 활용·저장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위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절차 준비에도 착수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가시적 성과는 아직이다. 10여 년 전부터 추진해 온 기술개발과 소규모 실증사업 예산도 추세적으론 늘었으나 올해는 792억원으로 지난해 973억원에서 181억원 줄었다.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통합실증사업 개념도. (그림=산업통상자원부)정부의 실행 의지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CCUS를 통한 2030년 탄소감축 목표를 기존 1030만t에서 1120만t으로 높여 잡았으나 실제 기존 계획대로면 CCUS를 통한 온실가스 목표 달성은 어렵다. 정부는 약 1조원을 들여 고갈된 한국석유공사 동해가스전에 포집 탄소를 저장하려는 CCS 실증사업을 기획 중이지만 아직은 예타 신청 이전 단계다. 그 사이 실증 규모를 연 40만t에서 120만t으로 세 배 늘렸으나 2026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은 사실상 어려워진 셈이다. 지금부터 서둘러도 2031년에나 가능하리란 게 업계의 전망이다. CCU 기술로 포집 탄소를 활용한다는 상용화 역시 이에 필요한 관련법 제정 작업은 2년 전부터 이뤄졌으나 올 2월 들어서야 국회에 관련 법안이 발의됐다.최지나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현 정책과 제도에 큰 변화가 없다면 2030년까지 1000만t 감축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국CCUS 추진단장을 맡은 권이균 공주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도 “정부의 CCUS 정책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대규모 실증이나 상용·산업화에 성공하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그만큼 해야 할 일도 많고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법·제도 뒷받침 없인 상용화 어려워CCUS의 온실가스 감축 역할은 더 커질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보고서에서 2050년 탄소중립의 CCUS 기술 기여도를 27%라고 전망했다. 전동화나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더불어 핵심적인 온실가스 감축 수단으로 꼽은 것이다. 세계 탄소배출권 가격이 오르는 추세인 만큼 곧 많은 기업이 탄소배출권 구매 대신 CCUS를 활용하게 된다는 게 전문가의 전망이다.이미 북미와 EU를 중심으로 전 세계 30여곳에서 포집 탄소를 저장할 곳이 확보해 놓고 매년 4500만t의 탄소를 배출 없이 저장하고 있다. 현재도 30여 곳에서 CCS 설비를 건설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나 GS칼텍스 등 국내 기업도 CCUS 시장 확대 기대감에 관련 사업을 검토 중이다. 한국은 아직 상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지만 기술력만큼은 선도국 대비 약 80%, 4~5년가량의 격차로 쫓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전세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 설비 운영·개발 현황. (그림=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문제는 CCUS가 상용화하려면 정부의 초기 정책 지원이 필수라는 점이다. CCUS 선도국 중 하나인 미국은 정부가 2018년 ‘45Q 택스 크레딧’이란 법안을 제정해 CCUS 기술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분만큼의 세제 혜택을 주기 시작했다. 또 지난해는 이 혜택을 추가 확대했다. EU도 2020년 CCS를 친환경 산업으로 규정해 놓고 각종 환경 규제에서 자유롭게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도 지난달 CCUS 목표 상향과 함께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한 범부처 총괄협의체 구성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관련 기술개발과 상용화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정부가 목표 상향을 계기로 관련법 제정과 제도적 지원을 더 서둘러 늘려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최지나 연구원은 “아직까진 기업이 CCUS 사업에 뛰어들 비용적 유인이 없는 만큼 초기엔 정부 지원 정책이 필수”라며 “목표를 늘린 만큼 관련 투자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나 CCU 활용 연료 사용 의무화 제도 도입 등 추가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이균 교수도 “CCS에 필요한 각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이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상용화하려면 굉장히 여러 분야의 융·복합 기술을 개발해 실증해야 한다”며 “이를 위한 법·제도 정비가 시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06 I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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