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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피, 석달만에 1900선 회복..`본격 반등하나`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 약 3개월만에 다시 1900선 고지로 올라섰다. 8월 급락장 이후 계속 박스권 하단에서 머물렀던 코스피가 유럽의 재정위기 해결무드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27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27.73포인트(1.46%) 오른 1922.04로 마감했다. 밤사이 유럽 정상들이 브뤼셀 회의에서 은행들의 자본 확충 계획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 글로벌 증시가 반등했다. 이같은 소식에 코스피의 출발도 무난했다.개장부터 모든 수급 주체가 순매수를 나타내며 방향성을 탐색했다. 장중 하락전환하기도 한 코스피는 정오께 유럽정상들이 그리스 국채의 헤어컷 비율 50%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1900선에 자리를 틀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탄력이 붙으면서 1920선까지 회복한 것이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8월5일 이후 거의 석달만에 다시 1900선에 들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8억원, 21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로 기타 역시 1300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2130억원 순매수가 나오면서 총 133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종일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나흘째 순매도를 이어간 개인은 이날 5119억원을 팔아치웠다. 지난 11일 이후 최대 물량이다.전지전자와 통신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은 5.2% 올랐고 화학주도 3.8%의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운수창고 증권 금융 건설 등의 업종들이 골고루 올랐다.철강주 가운데서는 현대제철(004020)과 현대비앤지스틸(004560)이 8~9%의 오름세를 보였고 동국제강(001230)도 8% 이상 올랐다. 포스코(005490)도 5% 가까이 올라 38만5000원으로 마감했다. 철강업체들이 필리핀 태풍의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 영향을 줬다.국제유가 강세를 보인 화학, 정유주 중에서는 호남석유(011170)가 10% 이상 급등했고 금호석유(011780)도 6%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밖에 S-Oil(010950) GS(078930)도 강세를 나타냈다.대부분의 시총 상위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하이닉스(000660)는 3분기 영업손실이 2700억원 이상 발생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보해양조(000890)는 거래소의 상장폐지 실질심사위원회 결과 상장폐지를 빗겨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나경원 서울시장 후보의 테마주였던 한창(005110)은 나 후보의 탈락으로 하한가로 직행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1037만주를, 거래대금은 7조8170억원을 기록했다. 15개 종목이 상한가를 나타내며 594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5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234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을 보합으로 마쳤다.▶ 관련기사 ◀☞코스피, 쌍끌이 매수에 상승 지속..`철강 강세`☞`오랜 독신생활 탓`..어린이대공원 코끼리 `태산` 숨져
2011.10.27 I 김자영 기자
  • LG, MRO사업 놓고 삼성과 다른 행보‥왜?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소모성 자재조달(MRO)업체 처리를 둘러싼 삼성과 LG의 다른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이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소모성 자재조달(MRO)업체 아이마켓코리아(IMK)를 결국 인터파크에 매각하기로 했지만, LG는 이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고 있다. 27일 MRO사업과 관련해 LG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합의가 도출되면 그에 따르겠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LG그룹의 MRO업체인 '서브원'의 지난해 매출액은 2조5314억원으로, 삼성의 IMK(1조5490억원)보다 63% 많다. 외부의 따가운 눈총에도 LG가 서브원에 집착하는 이유는 건설 사업 때문이라는 게 재계 안팎의 분석이다. 서브원은 지난 2007년 사업목적에 건설업을 추가한 이후 건설 사업 규모가 급속도로 커졌다. 지난 상반기 서브원의 건설사업 매출액은 58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했다. 미미하던 건설사업 비중은 어느새 전체 매출의 24%까지 확대됐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서브원은 지난해 73위를 기록하며 처음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후 올해 평가에서는 단숨에 21계단 상승한 52위를 차지했다. 건설경기 부진에도 서브원 건설사업이 이처럼 고속질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서브원이 LG그룹의 건설공사 물량을 사실상 싹쓸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브원은 지난달 30일 LG 지주회사인 ㈜LG(003550)와 456억원 규모의 LG 여의도 트윈타워 리모델링 공사를 계약했고, 상반기에는 7293억원 규모의 LG디스플레이 파주 P9 건설을 수주하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첨단 업종은 건설 과정에서 경쟁사에 내부 정보가 새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계열사의 공장 건설이나 사옥 등 건설 수요는 그룹 내에서 처리하는 게 일반적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4년 LG그룹에서 GS가 분리되면서 GS건설(구 LG건설)도 함께 계열에서 분리됐다. 건설 계열사가 없는 LG가 결국 서브원을 건설회사로 키우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은 이런 배경 때문이다. 내부 공장 건설 등만 맡았던 현대차그룹의 현대엠코가 결국 종합건설사로 확장한 것처럼, 서브원도 그런 과정을 밟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사회적 논란에도 구본무 LG 회장이 여전히 서브원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는 점은, 서브원 건설사업에 대한 LG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LG 서브원의 MRO 사업이 캐시카우 역할을 하면서 건설사업을 키우는 구조"라면서 "건설자재 조달도 MRO의 일부이기 때문에 MRO 사업과 건설사업의 연관성도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서브원의 성장은 구 회장과 ㈜LG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 서브원에서 상반기에만 구 회장 등 등기임원에 대해 평균 4억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했다. 지난해 서브원에서 구 회장이 받은 급여는 9억원이 넘는다. 서브원의 모회사인 ㈜LG는 지난해 주당 6500원씩, 총 325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LG 관계자는 "지난 6월 자율협약을 통해 서브원이 계열사 영업만 하고 중소기업 쪽 신규 MRO사업은 줄이기로 한 약속은 지키고 있다"면서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MRO 신규계약이 15건이지만, 올해 6월부터 현재까지는 3건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마켓in]삼성SDS·LG CNS 공공사업 진출 전면 제한☞[마켓in]삼성SDS·LG CNS 공공사업 진출 전면 제한☞[주간추천주]현대증권
2011.10.27 I 안승찬 기자
  • 삼성·LG 함께 만든다던 ''토종 OS'' 결국 무산
  •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손을 잡고 한국형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만든다는 정부의 계획이 결국 수포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정부가 시류에 떠밀려 내놓은 전형적인 '탁상 행정'의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27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지식경제부가 추진한 오픈 OS 개발 컨소시엄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8월 지경부는 3차 월드베스트소프트웨어(WB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웹 기반의 모바일 OS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안드로이드 OS를 가진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하면서 "한국 업체들이 안드로이드만 믿어선 큰코다친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다. 정부 주도로 삼성과 LG가 함께 외국산 OS에 대항할 수 있는 '토종 OS'를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로젝트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회사 모두 공동 개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을 잡으면서 LG전자와 공동 개발할 유인이 사라졌다. 삼성전자의 독자 OS인 '바다'와 구글의 '안드로이드', 여기다 MS의 '망고'까지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기존의 바다 OS를 더 발전시키고 경쟁사에도 공개해 별도의 생태계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정부 한 관계자는 "처음에 삼성, LG에서 공동 OS 개발을 요청하다가 상황이 변하자 업계에서 말이 달라진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더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급조된 아이디어를 내놨다가 슬그머니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당시 정부가 삼성과 LG가 참여하는 한국형 OS 공동개발 계획을 내놨을 때 업계에서는 "충분한 조율 없이 정부가 발표했다"면서 회의적 반응이 나온 바 있다. 삼성의 바다 OS는 상용화까지 5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고, 애플도 독자적인 OS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10년이란 시간이 필요했다. 정부가 주도하는 공동 OS 개발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 누가 주도권을 쥐느냐는 기업의 이해관계가 걸린 민감한 문제다. 이 때문에 정부가 나서더라도 삼성과 LG의 공동개발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SW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취지는 이해하지만, 처음부터 현실성이 떨어진 발상이었다"면서 "보다 신중한 정책 접근이 필요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관련기사 ◀☞GS칼텍스, 中 복합수지 제2공장 준공☞애플, `밀어서 잠금해제` 美특허 취득(상보)☞伊 `아이폰4S` 판매금지 결론 연기..애플 금주 출시
2011.10.27 I 안승찬 기자
  • [마켓in]저승사자 물러나니‥정유사만 신났다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7일 11시 4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하반기들어 정유사 마진이 늘고있다. 특히 기름값 파이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9월 정유사들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정제 마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출처: 석유공사 하나대투증권, 국내 주로 들여오는 두바이유가 주유소에서 판매되기까지 30~40일 소요된다.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제품 비율을 감안해 계산한 유류복합가격(원유를 정제하면 휘발유 15% 등유 17.5% 경유 34.5% 중유 33%가 생산된다고 가정)에 1개월 전 원유도입비용(두바이유+운송비(ocean freight 기준))을 빼 정유사 마진을 추정. 단 실제 마진은 정제비용과 고정비를 빼야 해 추정치보다 줄어들 수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이후 정유사 국내 정제마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왼쪽 그래프 참조)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9월 국내 정제마진 추정치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7월초 100원씩 싸게 공급했던 기름값을 환원한데다, 국내 제품 가격과 연동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8월말부터 급등한 환율도 도움이됐다. 정유사들은 두바이유가 내리막을 탔던 9월에도 환율이 급등했다며 주유소 공급가격을 대폭 올렸다. 국내 기름값은 약 1~2주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현재 환율을 적용해 산출하기 때문이다. 환율 때문에 가격을 올렸지만 정유사가 9월에 공급한 제품은 환율이 안정됐던 7~8월에 도입된 원유에서 나온 제품이다. 따라서 낮은 환율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도입·정제한 제품을 비싼 환율을 적용해 판매해 높은 이윤을 챙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때와 겹친다. 정유사를 몰아붙였던 최 장관의 힘이 빠지자 눈치볼 것 없이 바로 공급가격에 반영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출처:오피넷GS칼텍스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 사장은 "할인조치 때 봤던 손실까지 반영해 공급가격을 올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반면 주유소들은 7월 이후 마진(주유소 판매가-1주전 정유사공급가격)이 급감했다. (오른쪽 그래프) 정유업계 관계자는 "주유소는 경쟁이 치열해 정유사가 공급가격을 올려도 가격에 늦게 반영한다"며 "공급가격이 오르면 마진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유사와 주유소 회계장부를 분석하는 한편 현재 기름값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10.27 I 장순원 기자
  • 리커창 중국 부총리 초청 경제4단체 오찬 열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인 리커창 부총리가 한국의 경제인들을 만나, 양국의 경제분야 관심사를 논의했다.전경련은 27일 정오 신라호텔에서 리커창 부총리를 초청해 경제4단체 오찬을 열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은 "1992년 63억 달러 불과했던 교역규모가 2010년 1884억 달러로 30배 규모로 급성장했다"면서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대상국인 동시에 최대 해외투자 대상국이란 점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한국의 활발한 중국 투자는 280만명 가까운 고용을 창출해 중국의 경제발전에 기여했다"고 언급했다.아울러 "경제분야의 협력과 함께 인적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필요가 있다"면서 "여수 엑스포가 열리는 2012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정한 만큼, 많은 중국 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리커창 부총리는 방한에 앞서 25일 북한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 북중경협 확대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6일 방한해 이명박 대통령, 김황식 총리를 예방하고 북한 방문 내용 및 한중 협력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오찬에는 리커창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수행단과 허창수 전경련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강덕수 STX그룹 회장, 정준양 POSCO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설영흥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영태 SK(주)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2011.10.27 I 김현아 기자
저승사자 물러나니‥정유사만 신났다
  • [마켓in]저승사자 물러나니‥정유사만 신났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하반기들어 정유사 마진이 늘고있다. 특히 기름값 파이터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의를 밝힌 9월 정유사들은 지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정제 마진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 출처: 석유공사 하나대투증권, 국내 주로 들여오는 두바이유가 주유소에서 판매되기까지 30~40일 소요된다. 원유를 정제해 생산하는 제품 비율을 감안해 계산한 유류복합가격(원유를 정제하면 휘발유 15% 등유 17.5% 경유 34.5% 중유 33%가 생산된다고 가정)에 1개월 전 원유도입비용(두바이유+운송비(ocean freight 기준))을 빼 정유사 마진을 추정. 단 실제 마진은 정제비용과 고정비를 빼야 해 추정치보다 줄어들 수 있다.27일 한국석유공사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 이후 정유사 국내 정제마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왼쪽 그래프 참조)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9월 국내 정제마진 추정치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7월초 100원씩 싸게 공급했던 기름값을 환원한데다, 국내 제품 가격과 연동하는 싱가포르 현물시장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8월말부터 급등한 환율도 도움이됐다.  정유사들은 두바이유가 내리막을 탔던 9월에도 환율이 급등했다며 주유소 공급가격을 대폭 올렸다. 국내 기름값은 약 1~2주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에 현재 환율을 적용해 산출하기 때문이다. 환율 때문에 가격을 올렸지만 정유사가 9월에 공급한 제품은 환율이 안정됐던 7~8월에 도입된 원유에서 나온 제품이다. 따라서 낮은 환율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도입·정제한 제품을 비싼 환율을 적용해 판매해 높은 이윤을 챙길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시기는 공교롭게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한 때와 겹친다. 정유사를 몰아붙였던 최 장관의 힘이 빠지자 눈치볼 것 없이 바로 공급가격에 반영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출처:오피넷GS칼텍스 주유소를 운영하는 한 사장은 "할인조치 때 봤던 손실까지 반영해 공급가격을 올린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반면 주유소들은 7월 이후 마진(주유소 판매가-1주전 정유사공급가격)이 급감했다. (오른쪽 그래프) 정유업계 관계자는 "주유소는 경쟁이 치열해 정유사가 공급가격을 올려도 가격에 늦게 반영한다"며 "공급가격이 오르면 마진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정유사와 주유소 회계장부를 분석하는 한편 현재 기름값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1.10.27 I 장순원 기자
GS칼텍스, 中 복합수지 제2공장 준공
  • GS칼텍스, 中 복합수지 제2공장 준공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GS(078930)칼텍스는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 복합수지 제2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상업가동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이 공장은 쑤저우 우장개발구 내 3만3000㎡ 부지에 들어섰으며 연간 3만7000t의 복합수지를 생산할 수 있다.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2006년 GS칼텍스(랑방)소료유한공사를 설립, 허베이성 랑팡시에 있는 중국 제1공장에서 연간 4만5000t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제2공장 설립으로 중국 내 수요의 약 7%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중국 제2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에 진출한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기아차(000270) 등 한국기업과 하이얼전자, 메이디 등 중국 현지기업, 러시아,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2년에 7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중국 복합수지 제2 공장의 준공은 중국내 사업 규모 확대라는 의미와 더불어 내년 말에 준공될 체코 공장까지 포함해 글로벌 복합수지 제조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중국 장쑤성 쑤저우시에 위치한 GS칼텍스 복합수지 중국 제2공장▶ 관련기사 ◀☞애플, `밀어서 잠금해제` 美특허 취득(상보)☞伊 `아이폰4S` 판매금지 결론 연기..애플 금주 출시☞애플, `밀어서 잠금해제` 美특허 취득
2011.10.27 I 한규란 기자
GS샵, 공정무역 상품 `치아파스 커피` 판매
  • GS샵, 공정무역 상품 `치아파스 커피` 판매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GS샵은 오는 28일 오후 4시 5분부터 공정무역 상품인 `공기 좋은 치아파스의 맛있는 커피(이하 치아파스 커피)`를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방송하는 `치아파스의 커피`는 저개발국 노동자들의 노동 착취를 방지하기 위해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들여오는 공정무역 상품이다. 판매 수익금은 치아파스 지역 농민을 돕고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건립에도 쓰인다. 치아파스는 멕시코 남동부에 위치한 주(州)다. 이번에 판매되는 커피는 해발 1700m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최고급 아라비카종 유기농 원두로 만들었다. 이번 상품은 티백 1박스(4.5g·15개), 드립백 1박스(7g·15개)를 세트(2만5900원)로 구성했다. 또 `드라이마이스터 수제초콜릿` 1세트(9개)와 `친환경 빅스마일 라이스칩` 2봉을 추가로 증정한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치아파스 커피를 공급하는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의 공동 대표인 개그우먼 박미선씨가 출연해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GS샵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마다 기부방송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0년부터 GS샵 본사에서 사용되는 커피를 모두 치아파스 커피로 바꿨는데 지난해만 1002kg의 치아파스 커피를 소비해 기아대책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2011.10.27 I 최승진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중 통화스왑 560억弗로 확대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27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1면-"리니언시 먼저잡자" 진흙탕 경쟁-대홍수 방콕 적색경보-서울시장 투표율 높았다▲종합-환율요동에 생산·재고전략 못짜…자금 펑크날까 불안-단기 유럽발 변동성 확대, 장기 원화 강세기조 유지-韓·中 통화스왑 560억弗로 두배 늘려▲서울시장 선거-"출근 전 한표 행사하러 왔어요"..이른 아침부터 투표행렬-KF-X 사업 터키참여 확정▲태국 홍수피해 확산-백화점 문닫고 공항폐쇄 "2주내 방콕시내 잠길수도"-혼다 말레이시아 공장도 가동 중단▲국제-中 원자바오 긴축 완화 시사-EU 정상회의, 그리스 재정위기 해법 놓고 설전▲경제·금융-신한, 5대 금융지주 중 최대 이익-금융硏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3.7% 전망▲기업과 증권-스마트폰 발목 LG전자 적자전환-"글로벌성장 속도 더 내자"-두산 中 쑤저우에 굴삭기 공장-차이나 디스카운트...왕서방 "홍콩 갈래"-안철수硏 주가 어쩌다가…-SK·GS·에쓰오일과 정유주 4파전-스팩 활력 되찾나◇서울경제▲1면-한국정치 지형도가 바뀐다-엎친 데 덮친 日 기업들 "비상경영"-한·중 "통화스와프 2배이상 확대"▲종합-강만수 "위기재발 막으려면 오너 책임경영 필요"-론스타에 인수지연 보상금 수백억 또 준다-국제 원자재값 움직임 심상찮다▲해설-4분기 수출 마이너스 추락 불보듯..."버틸 기력없다" 아우성▲금융-굿바이 제일맨-정몽구 회장 둘째딸 명이씨에 금융권 관심 집중▲국제Ⅰ-中, 긴축정책 단계적 완화 카드 꺼내나▲국제Ⅱ-젊어진 印, 늙어가는 日·유럽...인구구조 변화가 세계 경제지도 바꾼다-지구촌 최대 위협은 `물 부족`▲산업-삼성 `수시·신속 인사` 시스템 자리잡는다-두산인프라코어 "中서 굴삭기 1위 지키겠다"▲산업(정보기술)-싸이월드, 글로벌 SNS 무대 다시 선다-LG전자 휴대폰 사업 `부진늪`▲산업(중기·벤처)-中企 40% "자금사정 악화"-생활용품업계도 `애·정·품` 떴다▲증권-CJ제일제당 실적 선방..GS건설 기대 이상-코스닥 세대교체 한창▲부동산-내일 신분당선 개통...서울 전세난 해소에 `단비` 기대◇한국경제▲1면-태국發 물폭탄..글로벌 2차 피해 확산-3분기 적자 쓰나미..한국 간판기업 강타-선거 책임론 여의도 후폭풍▲EU 정상회의 어디로 -유럽 최종해법 연기 또 연기...위기 장기화 수렁에 빠지나▲서울시장 보선-보수 대 진보...네거티브로 시작해 네거티브로 끝났다-박근혜·안철수...행보 빨라진 대선 잠룡들-대선 전초전 성격...투표율 예상보다 높았다-설문방식 바꾸니 잠재실업률 4배로 껑충-한·중 통화스와프 570억불로 확대▲금융-산은지주, 내년 상장추진...민영화 드라이브-"저축은행 후순위채 투자자 피해배상 쉽지 않을 듯"▲국제-日 수퍼엔고 저지 전방위 시장개입 임박-아시아펀드 끌어모으는 사모펀드▲산업-LG전자 3분기만에 적자..현대제철 등 철강사 환손실 눈덩이-박용현 "中 굴삭기시장 1위 탈환하겠다"-中企 "수출물량 확대해도 대출 막혀 막막"▲증권-500 눈앞...코스닥에 붉은 단풍 든다-스팩합병 기업평가 완전 자율
2011.10.26 I 장순원 기자
  • [마켓in][크레딧마감]대한항공 회사채 가격 급락 `눈길`
  • 마켓in | 이 기사는 10월 24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회사채 시장이 거래 부진속에 지루한 하루를 보냈다. 공사채 거래가 많았고, 대한항공(003490) 회사채는 비교적 가격이 많이 떨어져 눈길을 끌었다. 24일 프리미엄 뉴스정보서비스 마켓in에 따르면 이날 장외시장에서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종목은 신한금융지주의 하이브리드채권으로 총 2400억원이 거래됐다. 이날 특히 시장에서는 SH공사가 발행한 채권의 유통이 활발했다. SH공사93(AAA)이 민평보다 1bp 낮은 금리로 1300억원 거래됐고, 71회차와 82회차, 79회차 등이 각각 300억원 규모로 유통됐다. 지표물 가격이 떨어졌지만 일부 회사채 종목은 가격이 오르기도 했다. 현대제철(004020)84-1(AA)의 경우 민평을 4bp 밑돌며 500억원 거래됐다. 반면 GS칼텍스122-2(AA+)는 민평보다 4bp 높게 400억원, 코리아세븐7(A)는 1bp 웃돌며 300억원 각각 유통됐다. 이날 특히 대한항공 회사채 가격 하락이 눈에 띄었다. 재작년에 5년물로 발행돼 만기가 3년 남아있는 대한항공37-2(A)는 민평을 32bp 웃돌며 250억원이 유통돼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하이닉스211(A-)는 민평수준에서 400억원, 메리츠금융지주1-1(AA-)역시 민평 금리로 200억원 각각 거래됐고, 이마트7(AA+)은 3bp, 현대자동차(005380)311(AA+)은 1bp 낮게 200억원씩 유통됐다.한 증권사 채권운용역은 "시장에서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며 "카드와 캐피탈 등을 중심으로 만기 1년 안팎의 여전채 수요가 비교적 많이 보였던 하루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전일보다 4bp 올라 3.53%를 기록했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와 BBB-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5bp, 4bp 오른 4.36%, 10.28%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대한항공, 제주서 3시간 지연 출발..기체 이상☞`적자` 한진그룹, 결국 희망퇴직 이어 임금반납☞`A380 구입한 사우디왕자`..이제는 항공기도 명품시대
2011.10.24 I 김일문 기자
  • [토토] 배구토토, 10월 마지막 주 7개 회차 발행
  •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10월 마지막 주에 NH농협 2011-2012시즌 남녀 프로배구 V-리그를 대상으로 배구토토 매치 게임 및 스페셜 게임 7개 회차를 연속 발매한다고 밝혔다.먼저 배구토토 매치 게임은 26∼27일 오후 7시에 천안유관순체육관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캐피탈-LIG전, 우리캐피탈-삼성화재전을 대상으로 64, 65회차 게임이 연속 발행된다. 이어 66회차와 67회차는 29일과 30일 오후 2시 열리는 LIG-대한항공전과 KEPCO45-현대캐피탈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배구토토 매치 게임은 대상 경기의 1~3세트 세트별 승리팀과 점수차(2, 3~4, 5~6, 7~8, 9점차 이상)를 예상하여 맞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배구토토 스페셜은 더블(2경기 대상) 및 트리플(3경기 대상)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경기의 최종 세트스코어와 1세트 점수차를 예상하면 된다.한편 배구토토 스페셜 게임도 4개 회차가 연속 발매돼 배구팬들을 찾는다. 먼저 25일 치뤄지는 도로공사-흥국생명전(1경기), 상무신협-대한항공전(2경기)을 대상으로 53회차가 시행되며, 27일 열리는 GS칼텍스-한국인삼공사전(1경기), 우리캐피탈-삼성화재전(2경기)을 대상으로 스페셜 54회차가 이어진다. 또 30일 벌어지는 우리캐피탈-상무신협전(1경기), KEPCO45-현대캐피탈전(2경기), GS칼텍스-도로공사전(3경기) 등 3경기를 대상으로 스페셜 55회차가 발행된다. 이번 배구토토 게임에 대한 자세한 발매 일정과 적중결과 등은 스포츠토토 공식홈페이지와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 홈페이지(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일 통화스왑 700억弗로 확대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다음은 10월20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 -한·일 통화스왑 700억弗로 확대 -삼성 스마트폰 칩 애플에 계속 공급 -유럽기금 2조유로로 증액 ▲종합 -`소녀시대 효과` 시총 1조 눈앞..SM, 제2의 NHN 되나 -이번엔 `인텔효과` 없었다 ▲정치·외교안보 -초박빙에 박근혜·손학규까지 출동 -中 리커창 부총리 26~27일 방한 ▲국제 -중국, 미국 국채 8월부터 대량매도 -방콕도 침수위기..태국 홍수피해 5조원 추산 ▲경제·금융 -은행 수수료 인하 내주 발표 -저축은행 M&A 큰장 선다 ▲기업과 증권 -삼성 "특허소송 확전" -수입車 올해 모델 털어내기 ▲유통 -아웃도어와 덩달아 크는 세제시장 -해거리 제주감귤 올해는 풍년 ▲부동산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도 브랜드 시대 -위례·고양·하남 보금자리 본청약 잇달아 ◇서울경제 ▲1면 -한·일 통화스왑 700억弗로 늘린다 -아이폰4S 한국서도 販禁소송 검토 ▲종합 -"북 도발땐 휴전선 넘어 응징" -정부, 줄기세포 산업 적극 키운다 <베일벗은 갤럭시 넥서스> -스피드·스크린·디자인 3박자.."하드웨어 경쟁력 세계최고" -잡스 없는 애플 깜짝 실적도 없었다 <수술대 오른 금융 수수료> -항목 100여개로 은행원도 잘 몰라..`묻지마 부과체계` 바꿔야 -밴 거치지 않는 직결제망 확대..스마트폰 결제도 활성화를 ▲정치 -安風..野 "불어만 주오" VS 與 "잠재워라" ▲금융 -저축銀 이제 `은행장` `행장` 호칭 안쓴다 ▲국제 -"EFSF 규모 4배 늘려 2조 유로로" -월가시위에도 정신 못차린 美 금융사 ▲산업 -이건희 회장 서초동 사옥 출근 6개월..`뉴삼성`으로 확 바꿔 -현대車계열 광고업체도 위치정보사업 ▲증권 -IT株 "인텔효과 신통찮네" ▲부동산 -충남·대전 아파트 청약시장 후끈 ◇한국경제 ▲1면 -강남 전셋값 최고 1억원 하락 -한·일 700억弗 통큰 합의 ▲종합 -`경차택시` 늘리고 요금도 낮춘다 -금융위-금감원, 또 `밥그릇` 싸움 <삼성, 애플 추월했다> -삼성도 놀란 1000만대 격차 -`단기필마` 이재용, 팀 쿡과 3시간 단독 협상 ▲경제·금융 -은행권 `탐욕` 비판에 수수료 잇단 인하 -정태영 사장, 수수료 `트위터 반박` ▲국제 -모든게 멈췄다..그리스 `식물국가` 상태 -골드만삭스·BoA `고개 떨군 1위들` ▲정치 -투표 인증샷 `OK`..특정후보 지지 `NO` -"너 죽고 나 살자"..네거티브 폭로전 ▲산업 -돈 먹는 성동조선.."정상화하려면 1조이상 더 투입해야" -GS칼텍스 2개社로 분할..`GS에너지` 설립 ▲증권 -코스피 `고지전`..1860을 넘어라 -`한컴` 인수한 M&A 전문가도 항복? ▲부동산 -"중소형 월세 전환 잇따라..내년 또 오를 것"
2011.10.19 I 문영재 기자
  • [마감]코스피 1660대로 `뚝`..건설주는 폭락
  • [이데일리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끝나지 않은 유럽위기와 근거없는 루머, 매수주체의 실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장중 내내 주가를 밑으로 끌어내렸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전날 3.59%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2.3% 하락, 연저점(9월26일 1644.11)과의 격차를 좁혔다. 장 초반부터 투자심리가 좋지 않았다. 간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럽 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됐다. 하지만 이미 어느 정도 예정됐던 뉴스인데다, 지난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강등했을 당시에도 타격이 크지 않았다는 점 등이 우려감을 완화시키면서 장 초반에는 증시가 잠시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상승흐름은 불과 30분만에 끝났다.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충격이 크지 않았지만 국내증시를 매수하는 주체는 개인 밖에 없었다. 꾸준히 주식을 사들이며 하단을 단단히 받쳐내던 연기금마저 20거래일만에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다. 건설주에 대한 루머 역시 지수 하락에 한 몫했다. UAE 등 중동지역의 발주가 지연되거나 취소 혹은 공사대금 입금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형 건설주가 일제히 폭락,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내내 낙폭을 조금씩 키워가며 결국 2.3% 하락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9.67포인트(-2.33%) 내린 1666.52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이 73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20억원, 68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고, 연기금 역시 140억원 가량을 내다 팔았다. 그나마 프로그램 매매가 위안이 됐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매수로 방향을 틀면서 베이시스가 빠르게 개선됐고, 이로 인해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4500억원 상당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다. 차익거래 3520억원, 비차익거래 960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27%)과 전기가스업(0.65%) 전기전자(0.32%)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중동지역 발주가 지연 혹은 취소, 공사대금 입금이 미뤄지고 있다는 루머가 확산된 건설업종은 9% 이상 급락했고, 기계(-5.58%) 운송장비(-4.99%) 증권(-4.75%) 등도 4%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1만4000원(1.69%) 오른 84만2000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삼성생명(032830)(1.68%), 한국전력(015760)(1.21%) SK텔레콤(017670)(5.05%) 등이 강세를 보였다. 다만 현대차(005380)(-3.9%)와 현대모비스(012330)(-6.69%) 현대중공업(009540)(-4.68%)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삼성물산(000830)(-9.31%)과 현대건설(000720)(-9.06%) GS건설(006360)(-14.93%) 등도 급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7종목 포함 201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5종목 포함 661종목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3억3097만주, 거래대금은 7조5609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잡스 떠난 애플, 별게 없네"‥휴대폰업계 `쾌재`☞믿었던 연기금마저 `팔자`..코스피 낙폭 확대☞`스마트 냉장고`에 꽂힌 삼성.."해외 할인점과도 제휴 추진"
2011.10.05 I 김지은 기자
  • LG상사 `빠질만큼 빠졌다`..4Q 실적기대↑-한국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현 주가 대비 61%의 상승여력이 있는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원자재·WTI 가격 하락과 달리 석탄·두바이유 가격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생산량도 2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우려와 달리 LG상사의 3분기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보다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애널리스트는 "LG상사가 보유한 중국 완투고 석탄 광구의 생산량이 10월부터 연산 500만톤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탄소배출권 판매실적도 4분기부터 들어온다"며 "시장의 우려와 달리 LG상사의 4분기 실적은 기대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또 4분기 중에 32% 지분을 보유한 GS리테일의 IPO가 예정돼 있어 이 또한 긍정적일 거란 설명이다.그는 이어 "원자재가격은 전월말 대비 12.5% 하락했고, LG상사 주가는 이에 대한 실적악화 우려를 반영하며 20% 떨어졌다"며 "그러나 LG상사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석탄과 두바이유의 가격은 견조하며 오히려 4분기는 이익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LG상사, 엔샴 유연탄광 지분 15%로 확대☞LG상사, 해외법인 355억 채무보증 결정☞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27일)
2011.10.04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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