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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010건

  • "벙커 C유 구매 정상적"‥박찬구 회장 횡령혐의 벗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찬구 금호석유(011780)화학(금호석화) 회장이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회삿돈을 횡령한 게 아니라는 변호인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이 나왔다.박 회장은 서울화인테크 등 협력업체와 거래하면서 장부를 조작해 300억 원을 배임·횡령한 혐의와 대우건설 매각과 관련된 미공개 중요 정보를 활용해 금호산업 주식을 매도, 102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증인 “화인테크 수수료, 금호석화 개입 안했다..증거 편집해 제출” 9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제11부(재판장 유해용)에서 열린 재판에서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한 김태환 금호석화 에너지지원팀 차장(전 구매팀 직원)은 “국내 업체로 부터 벙커 C유를 구매하다 수입해 쓰는 게 톤당 4만원, 1년이면 24억 원 정도 절감 효과가 있어 수입하게 됐다”면서 “서울화인테크의 소개로 글렌코어(Glencore)로 부터 직접 수입하게 됐으며, 글렌코어의 대리점이었던 서울화인테크에 지급한 수수료에는 관여한 바 없다”고 말했다.김 차장은 특히 “글렌코어와 금호석화간 주고 받은 주문서나 견적서에 서울화인테크의 수수료는 적시돼 있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수입실적표를 박모 상무 이야기를 듣고 편집해 제출했다”고 증언했다. 금호석화는 2000년경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가 되는 벙커 C유를 LG정유(현 GS칼텍스) 등에서 사다 쓰다가 직접 수입하는 게 저렴할 것이라는 김태남 서울화인테크 전 대표의 이야기를 듣고 수입을 추진하면서 글렌코어를 포함한 삼성물산, BP코리아, 엔젯(Enjet) 등 공급업체를 접촉했고 이 과정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글렌코어를 선택했다는 것이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보통 수입실적표에는 오퍼상이 납품업체로 부터 받는 수수료가 적혀 있지 않은데 검찰에 제출된 수입실적표에 들어가 있는 것은 (박삼구 회장측인) 박 상무가 수정을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재판부 “벙커 C유 구매 전반 자료 제출해 달라”이날 검찰은 “왜 삼성물산 등과 달리 김태남씨(피고인)가 대표로 있었던 서울화인테크와 삼영통상만 각각 글렌코어와 엔젯과 대리점 계약을 맺고 대리점을 통해 금호석화에 벙커 C유를 팔게 됐냐”고 물었고, 김 차장은 “금호석화가 글렌코어 등과 접촉하기 전에 서울화인테크 전신인 유성무역이 이미 대리점 업무를 하고 있었고, 이 때문에 서울화인테크는 글렌코어와 금호석화를 연결해 주는 대가로 수수료를 받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유 재판장은 “금호석화가 15차례 벙커 C유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가장 싼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다른 기업들과 접촉한 내역 등과 서울화인테크가 금호석화 이외의 다른 기업에 벙커 C유를 팔면서 글렌코어로 부터 받은 수수료 내역 등을 제출해 달라”고 말했다.박 회장의 다음 공판은 오는 8월 27일 이뤄지며, 법정 출두를 거부해 왔던 금호석화 전 직원 조모씨와 협력업체 직원 전모, 고모씨가 증인으로 채택됐다.
2012.07.09 I 김현아 기자
  • (亞증시 오후)ECB 금리 결정 앞두고 약세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5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유럽 경제지표가 부진,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 한 번 부각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렸다.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7% 내린 9078.46에, 토픽스지수는 0.30% 하락한 776.37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하면서 하루만에 9100선을 내줬다.유로존에 대한 우려로 투심은 위축됐지만 이날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 등 통화완화책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종목별로는 골드만삭스가 목표가를 하향한 GS유아사가 4% 하락했으며 세계 2위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섬코(SUMCO)가 3.5% 내렸다.중국 증시 역시 내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17% 빠진 2201.35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과 은행권이 대출에 제한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합쳐지면서 투심이 크게 위축됐다.특히 중국 은행감독위원회(CBRC)가 은행의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인 예대율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언급, 중신은행과 공상은행(ICBC) 등 금융주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이밖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7387.7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오후 4시12분 현재 홍콩 증시 항셍지수는 0.56% 상승한 1만9820.90에 거래되고 있으며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57%의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2012.07.05 I 안혜신 기자
  • 롯데쇼핑, 재무부담 `가중`..외부차입 불가피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5일자 27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롯데쇼핑이 우여곡절 끝에 하이마트를 품에 안았다. 지분 65.25%의 인수금액은 1조200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지만 최근 수년간 M&A로 몸집을 불려온 만큼 인수에 따른 재무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는 평가다.4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말 총차입금은 4조2000억원수준으로 전년에 비해 1조원 가량 늘어났고, 2008년말(1조1200억원)보다는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롯데쇼핑이 2007년이후 국내외 사업확장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2010년 GS리테일의 백화점, 마트부문 영업양수(1조3400억원) 등 2조6000억원, 2011년 2조3000억원 등 현금흐름을 웃도는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차입금 부담이 늘어난 영향이다.지난해 롯데쇼핑의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는 1조6300억원이고, 영업활동 현금흐름(CF)도 1조3000억원 수준으로 투자규모를 감안할 때 매년 1조원 내외의 외부차입이 필요했다. 현재 하이마트 인수금액은 롯데쇼핑의 EBTIDA및 현금창출력을 감안할 때 재무적으로 큰 부담은 없어 보인다.하지만 외부차입에 따른 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금융비용대비 EBITDA배율은 2008년말 39배에서 지난해말 11배 수준으로 크게 낮아졌다.여기에 지난해말 1조5300억원이던 현금성자산이 1분기말 기준 6600억원에 그치면서 하이마트 인수를 위해서는 추가적인 외부 차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롯데쇼핑이 5000억원내외의 현금성자산을 유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인수자금의 대부분을 외부차입으로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가운데 롯데쇼핑의 재무적 부담을 덜기 위해 계열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크레딧 업계 관계자는 “롯데쇼핑이 그룹의 캐시카우로서 그룹차원의 사업확장과 지배구조상 수요에 의한 지분투자 부담을 안고 있다”며 “자금운용상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지난 1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IFRS 연결기준)은 364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5% 급감했다. 증권사들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롯데쇼핑의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기도 했다.차입금 확대에 따른 재무부담이 커졌음에도 실적이 부진한 롯데쇼핑이 하이마트 인수를 계기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까.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하이마트를 인수하는 게 시너지가 가장 크다”며 “당분간 수익성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전제품 구매력 확대로 기존 백화점, 마트 등의 매출원가를 낮추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2.07.04 I 김재은 기자
  • 100대 기업 중 최장수그룹은 `116세 두산`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우리나라 100대 그룹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장수(長壽) 그룹`은 두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과 함께 경방, 삼양, 삼성, 대림 등도 장수그룹에 이름을 올렸다.재벌닷컴은 공기업과 민영화 공기업을 제외한 자산 순위 100대 그룹의 창업 역사를 조사한 결과 평균 49.2년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창업 시기별로는 ▲1945년 이전에 창업한 그룹이 5개 ▲해방 직후~1949년 사이에 창업한 그룹이 14개 ▲195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25개 ▲196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27개 ▲197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15개 ▲1980년대에 창업한 그룹이 9개 ▲1990년 이후 창업한 신생 그룹이 5개였다.이 가운데 두산은 지난 1896년 창업한 이후 올해 116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우리나라 `최장수 그룹`으로 꼽혔다. 이어 경방이 93년, 삼양이 88년, 삼성이 74년, 대림이 73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아울러 LG(003550)를 비롯해 한진(002320), 현대, 영풍(000670), 아모레, 대성, 고려제강(002240), 삼환, SPC, 선명, 동아쏘시오 등이 해방 직후 창업 60년을 넘기며 성장가도를 달린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950년대 초반에 출범한 SK(003600), 코오롱(002020), 화승, 태광(023160), 동양(001520), 애경 등은 6.25전쟁 직후 섬유, 신발, 식품 등을 생산하며 종합 그룹으로 성장한 `장수 그룹`이었다.100대 그룹 가운데는 창업 30년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급성장을 거듭, 전통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 `신생 그룹`도 10곳이나 됐다. STX(011810)가 이들 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외환위기 여파로 해체된 쌍용그룹 계열사인 쌍용중공업을 인수해 출범한 뒤 창업 11년 만에 자산 순위 11위에 올랐다.미래에셋과 넥슨, NHN(035420), 셀트리온(068270)은 단일 업종으로 100대 그룹 대열에 이름을 올린 `자수성가` 그룹으로 꼽혔다. 지난 1997년 창업한 미래에셋은 출범 15년 만에 자산총액 8조원대의 종합 금융 그룹으로 성장하며 재계 순위 29위에 올랐다. 넥슨은 창업 18년 만에 자산 5조5000억원대의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NHN은 지난 1999년 창업한 이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발판 삼아 61위에 올랐고, 지난 2001년 창업한 셀트리온은 국내 바이오 분야의 선두주자로 성장하며 창업 11년 만에 62위에 이름을 올렸다. 100대 그룹 가운데 창업 2~3세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창업주의 자녀나 방계 가족을 중심으로 모그룹에서 계열 분리해 독자 출범한 그룹은 23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삼성에서 분리한 그룹은 CJ(001040), 신세계(004170), 한솔, 보광, 중앙일보 등 5개였다. 또 현대에서 분리한 그룹은 현대자동차(00538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백화점(069960), 현대산업(012630)개발 등 4개, LG에서 분리한 그룹은 GS(078930), LS(006260), LIG, 희성 등 4개였다. 동국제강(001230)에서 분리 독립한 그룹은 한국철강(KISCO), 동국산업(005160) 등 2개였으며, 대한전선(001440)과 대한제당(001790)은 대한그룹에서 떨어져 나왔다. 이밖에 한진에서 독립한 한진중공업(097230), 효성(004800)에서 갈라진 한국타이어(000240), 동양그룹에서 독립한 오리온(001800), 동원(003580)그룹에서 계열 분리한 한국투자금융, 한일세멘트그룹를 모태로 하는 녹십자(006280), 국제그룹(1985년 해체)을 모태로 하는 KPX 등은 창업 2세들이 독자 출범한 뒤 성장한 그룹으로 조사됐다. ▶ 관련기사 ◀☞구본무 LG 회장 "시황 불투명..사업 재점검하라"
2012.07.04 I 한규란 기자
  • 정유株,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 강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국내 정유주 3사가 국제유가 급등 및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2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대비 2.53% 상승한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장중 5%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GS(078930)도 전거래일보다 1.15% 오른 5만2600원에 마감했다. S-Oil(010950)도 2.53% 상승하며 9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9.4%(7.27달러) 급등한 배럴당 84.9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12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위험자산 회피 양상이 완화됨에 따라 유가는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유가 오버슈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정유주 중심으로 주가 상승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EU정상회담 결과가 좋아 앞으로 유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유가 안정에 따라 재고손실이 발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만큼 3분기 정유사들의 실적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가와 정제마진의 단기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지만 정상 수준에서 지나치게 하락했고, 정유주들의 밸류에이션도 지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정유주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정유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을 1조181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2분기 추정 영업이익 5378억원대비 120% 급증한 수준이다. ▶ 관련기사 ◀☞[특징주]정유株,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 강세☞코스피, 1860선 회복 시도..외인·개인·기관 `사자`☞유가전망 하향..정유 3사 목표가↓-신한
2012.07.02 I 유재희 기자
  • [특징주]정유株, 국제유가 급등에 동반 강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국내 정유주 3사가 국제유가 급등 및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동반 강세다. 2일 오전 9시9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대비 3.62% 상승한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GS(078930)와 S-Oil(010950)도 각각 2.69%, 3.74% 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유럽연합(EU) 정상들이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대책에 전격 합의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9.4%(7.27달러) 급등한 배럴당 84.9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12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이다. 정유사들의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정유사들의 실적이 2분기에 급감했다가 3분기에 정상 수준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EU정상회담 결과가 좋아 앞으로 유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1860선 회복 시도..외인·개인·기관 `사자`☞유가전망 하향..정유 3사 목표가↓-신한☞긴 흐름으로 보면 "단기 조정은 기회다"
2012.07.02 I 유재희 기자
방통위 "휴대폰 전자파흡수율 직접 확인하세요"
  • 방통위 "휴대폰 전자파흡수율 직접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앞으로 휴대폰의 전자파흡수율(SAR) 측정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 국립전파연구원은 오는 7월2일부터 ‘국립전파연구원 인터넷 홈페이지(www.rra.go.kr)에 전자파흡수율 측정결과를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자파흡수율은 전자파가 인체에 흡수되는 정도를 의미하며 우리나라의 기준은 ’1.6W/kg‘다. 기준에 따라 인증을 받은 제품만 제조, 판매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휴대전화는 2009년부터 2012년 5월까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인증받은 366개 모델(27개 업체)이다. 신규로 인증받는 휴대전화는 매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이에 따라 휴대폰 사용자들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거나 구매할 예정인 휴대폰의 전자파흡수율을 바로 확인해볼 수 있다. 한편 국립전파연구원이 미리 공개한 휴대전화 전자파흡수율 측정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제품 중 전자파흡수율이 가장 높은 휴대폰은 모토로라의 ’레이저‘로, 전자파흡수율은 1.38W/kg로 나타났다. 이어 LG유플러스의 KT용 ’옵티머스LTE2‘가 1.2W/kg의 전자파흡수율을 보였으며 애플의 아이폰도 3G 모델이 1.18W/kg, 아이폰 3GS가 1.13W/kg의 전자파흡수율을 나타냈다. ◆각 업체별 주요제품 전자파흡수율값
2012.06.29 I 함정선 기자
여자배구, 런던행 최종엔트리 12명 확정
  • 여자배구, 런던행 최종엔트리 12명 확정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FIVB[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 런던올림픽 본선에 나설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엔트리가 확정됐다.대한배구협회는 런던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 12명의 명단을 27일 발표했다.김형실 감독이 이끌 올림픽 대표팀에는 세계예선전과 그랑프리대회에 나섰던 멤버 12명이 그대로 최종엔트리에 포함됐다.‘세계 최고 공격수’ 김연경(24.페네르바체)을 비롯해 황연주(26.현대건설), 정대영(31.GS칼텍스), 한유미(30.KGC인삼공사), 양효진(23.현대건설), 한송이(28.GS칼텍스) 등 주축 선수들이 그대로 뽑혔다. 어깨부상으로 그랑프리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주전세터 김사니도 최종엔트리에 합류했다.또한 ‘슈퍼루키’ 김희진(21.IBK기업은행)과 김해란(28.도로공사), 하준임(23.도로공사), 임효숙(30.도로공사), 이숙자(33.GS칼텍스) 등도 런던올림픽에 나가게 된다.런던올림픽 여자배구 본선은 오는 7월28일부터 8월11일까지 15일 동안 영국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린다. 12개 팀이 조별 싱글라운드 로빈 방식을 거쳐 상위 4개 팀이 8강 토너먼트 치른다. 한국은 미국, 브라질, 중국, 세르비아, 터키와 함께 B조에 포함됐다. A조에는 영국, 일본, 이탈리아, 러시아, 도미니카공화국, 알제리가 속해 있다.한국여자대표팀은 7월 29일 오전 4시 런던의 얼스코트에서 열리는 미국전을 시작으로 세르비아(31일 오후 7시30분), 브라질(8월2일 오전 6시), 터키(3일 오후 10시45분), 중국(5일 오후 7시30분)과 경기를 치른다.8강 토너먼트는 8월7일부터 열리고 이틀 간격으로 4강전과 결승전 및 3-4위 결정전이 열린다. ▲여자 2012런던올림픽 최종 엔트리(12명) 세터- 이숙자(32·GS칼텍스), 김사니(31·흥국생명)라이트- 황연주(26·현대건설), 김희진(21·IBK기업은행)레프트- 임효숙(30·도로공사), 한유미(30·KGC인삼공사), 한송이(28·GS칼텍스), 김연경(24·흥국생명)센터- 정대영(31·GS칼텍스), 양효진(23·현대건설), 하준임(23·도로공사)리베로- 김해란(28·도로공사)
2012.06.27 I 이석무 기자
황우여, 전경련 방문해  "경제민주화 논의하자"
  • 황우여, 전경련 방문해 "경제민주화 논의하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방문해 경제 민주화에 대한 재계의 협조를 당부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35분 전경련이 위치한 여의도 KT 빌딩 19층에 있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을 찾아 “정부와 새누리당은 불필요한 규제 개선과 FTA 등 난제 해결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도록 노력해 왔다”면서 “그런데 이른바 경제 민주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를 방문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정욱 기자)그는 “우리 헌법은 자유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경제 민주화도 중요시 하고 있는데, 이 둘은 서로 대립이 아니라 조화되고 반드시 양립돼야 한다”면서 “양립 관계, 서로 협조하는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그는 “정치권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드높은데, 경제계와 함께 이야기 나누라는 게 국민들의 요구”라면서 “유럽 재정 위기 때문에 수출과 내수 모두 어려워 경제계가 힘든 것을 잘 알고, 당에서도 매일 점검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황 대표는 “전경련 등 경제계와 정치권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만들어 이야기 나눴으면 한다”면서 “이같은 우리 국민들의 마음과 뜻을 받들어 보다 선진화된 대한민국 건설에 정치권과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삿말을 마쳤다.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잘 아시다시피 국내외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저희 기업인들이 솔선수범하겠다. 앞으로도 자주 만나 여러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허창수 전경련 회장의 만남에는 새누리당 당직자들과 전경련 임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새누리당에서는 유인호 의원, 김영우 대변인, 황영철 비서실장, 황천모 수석부대변인이 배석했다. 전경련에서는 정병철 부회장, 이승철 전무, 최병일 한국경제연구원 원장, 임병용(주)GS(078930) 사장, 이용우 상무, 임상혁 상무, 배상근 상무, 박철한 홍보실장이 참석했다. 황우여 대표는 새누리당 대표로 선출된 후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전경련을 찾았으며, 한국무역협회도 내달 5일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2012.06.27 I 김현아 기자
전경련,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시장 선점 위해 잰 걸음
  • 전경련, 블루오션인 아프리카 시장 선점 위해 잰 걸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 이슈포럼’을 창설했다.전경련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송웅엽 외교부 아프리카중동 국장을 초청해 ‘아프리카 유망 지역 및 분야’를 주제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아프리카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선진국과 달리 청년층 인구가 많고, 중산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세계경제 성장을 견인할 ‘마지막 블루오션’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교역도 전년대비 40% 증가하여 사상최초로 2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전경련은 27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우리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송웅엽 외교부 아프리카중동 국장을 초청하여 ‘아프리카 유망 지역 및 분야’를 주제로 “제1차 아프리카 이슈포럼”을 개최했다. 송웅엽 국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아프리카는 정치적 불안정, 부패 등의 비즈니스 리스크가 있지만 에티오피아 등 몇몇 국가는 BRICs에 육박하는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고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주목할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진출 유망국 Top10과 국가별 진출 유망 분야, 진출 성공 및 실패 사례를 소개하여 참가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포럼에서는 삼성물산(000830), GS건설(006360), 롯데건설, 대한항공(003490), STX조선해양(067250) 등 주요 아프리카 진출기업의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제2차 회의부터는 가나, 적도기니 등 진출 유망 국가의 개별적인 사업환경에 대해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전경련은 아프리카 이슈포럼 외에도 동 지역내 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작년 모로코와 에티오피아로 경제 사절단을 파견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주한 아프리카 대사 초청 간담회 등을 개최하였고 이집트 등에 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2012.06.27 I 김현아 기자
  • 화물연대 파업, 울고싶은 동네슈퍼 뺨 때리나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화물연대의 총 파업 이틀째(26일)를 맞아 첫날보다 파업 참여차량이 2배 이상 늘어나면서 물류 차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당분간은 전혀 문제 없다”는 반응이지만 사태가 격화되거나 장기화하면 규모가 영세한 동네 슈퍼마켓에서부터 1차적인 피해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27일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비해 재고 물량이 적고 자체 물류망을 갖추고 있지는 않아 사태가 길어지면 대응책을 고심해야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도 화물연대의 운송거부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동네 슈퍼들은 농산물은 물론 설탕과 화장지 등의 가공식품 조달에도 어려움을 겪으며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덩치가 큰 대기업들도 당장 물류대란을 겪고 있지는 않지만, 장기화에 대비하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먼저 산지 수송이 필요한 해산물, 농산물 등 신선식품 공급에 가장 먼저 빨간 불이 들어올 공산이 크다. 주요 항만의 운송이 원활치 못하면 항공수송이 늘어나면서 물류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지난2008년 물류대란 때는, 자체 비은 대기업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화물 차량들을 총파업에 나선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톨게이트에서 막는 등 강경행동에 나서면서 운송이 차질을 빚었다. 롯데마트 측은 공산품은 보통 재고 물량을 3개월치를 확보해 거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유통기간이 짧은 신선식품의 운송은 가장 먼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GS홈쇼핑 관계자 역시 ”운송 중단이 길어지면 농수산물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공산품도 외국에서 생산되는 상품은 하역과 입고가 잘 안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 CJ제일제당, 오비맥주 등 식품업계 역시 원료공급에 차질이 생길지 않을까 우려하며, 자체 차량의 운송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2012.06.27 I 장영은 기자
  • 하이마트 등진 롯데그룹, 웅진코웨이 택했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주인으로 결정됨에 따라 롯데그룹이 웅진코웨이(021240)를 가져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롯데의 행보를 감안하면 웅진코웨이마저 포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023530)은 하이마트 인수전에서 주당 인수가격 7만원대 후반을 제시해 8만원대 초반을 써낸 MBK에 고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당초 하이마트(071840)는 롯데쇼핑이, 웅진코웨이는 MBK파트너스가 인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같은 예상을 깨고 MBK파트너스가 하이마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롯데그룹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각자 측에서 하이마트 본입찰 때 제시한 가격보다 높은 수정가격 제시를 요청했으나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롯데그룹은 관심이 높았던 하이마트 입찰에서도 높은 가격을 써내지 않은 만큼 오는 29일로 예정된 웅진코웨이 본입찰에서도 공격적으로 베팅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현재 웅진코웨이 숏리스트에는 롯데쇼핑, GS리테일(007070), 중국 전자그룹 캉자, MBK파트너스, SK네트웍스가 포함돼 있지만, SK네트웍스는 불참을 선언했고 하이마트 주인이 된 MBK파트너스는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에 따라  웅진코웨이 인수전은 롯데와 GS, 중국 캉자그룹의 삼파전이 될 전망이다.이번 하이마트 매각가격(1조2500억원)은 지난해 감가상각전 영업이익(EBITDA)기준 매각가격에 비해 27% 가량 할인된 수준이다. 업종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할 경우는 40%가량 프리미엄이 붙었다. 하이마트 매각가격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진 만큼 웅진코웨이 역시 1조원을 밑돌 가능성도 커 보인다. 웅진코웨이의 지난해 EBITDA 기준 매각가치는 1조원으로 하이마트와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하면 7500억원으로 낮아진다. 업종평균 PER을 적용하면 7700억~1조1000억원 수준이다.  NICE신용평가는 앞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20~50%로 가정할 경우 웅진코웨이 매각금액은 약 1조~1조3000억원 수준일 것"이라며 "웅진그룹은 1조3000억원이상을 받아야 유의미한 재무구조 개선을 이룰 수 있다"고 분석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실사를 통해 기업가치와 시너지 효과 등을 고려해 적정가격을 제시할 것"이라며 "하이마트가 안됐다고 해서 웅진코웨이에 올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롯데그룹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입찰가격을 고수할 경우 하이마트에 이어 웅진코웨이 입찰에서도 고배를 마실 가능성도 있다.하지만 웅진코웨이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국민연금과 공동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최근 M&A로 인한 차입금 부담이 높아진 롯데그룹으로서는 자금부담을 덜 수 있을 전망이다. 롯데가 국민연금과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코웨이를 인수할 경우 인수주체인 롯데쇼핑의 개별 부채비율에는 영향이 없고, 매각자금융(스테이플드 파이낸싱) 등도 추진하고 있어 자금 조달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IB업계 관계자는 "웅진코웨이를 롯데가 가져갈 경우 롯데의 소비재들에 대한 판매 유통채널로서 강력히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해말 롯데그룹의 현금성 자산은 2조6908억원으로 현대차, 삼성, LG그룹에 이어 4위에 랭크됐다. 롯데쇼핑의 경우 지난해 연간 EBITDA는 1조6300억원이고, 1조5300억원의 현금성자산을 보유중이나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성자산)은 2조6700억원에 달한다. ▶ 관련기사 ◀☞MBK파트너스, 하이마트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주사위는 던져졌다`..하이마트 셈법 뜯어보니☞하이마트냐 웅진코웨이냐..롯데의 선택☞롯데그룹, OB맥주 교훈삼아 코웨이 인수할까☞롯데 아직도 배고프다..`웅진코웨이 인수 추진`(상보)
2012.06.25 I 김재은 기자
홈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 살펴보니
  • 홈쇼핑 `상반기 히트 상품` 살펴보니
  • [이데일리 최승진 기자] 올해 상반기 홈쇼핑 시장에서 실속형 이미용·패션 상품이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진동파운데이션`은 홈쇼핑 3개사에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진동파운데이션은 진동 퍼프가 파운데이션을 고르게 바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S샵(GS홈쇼핑(028150))이 지난 1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판매된 상품을 집계한 결과 `한경희 진동파운데이션`(사진)이 27만 세트 가까이 팔려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CJ오쇼핑(035760)이 조사한 올해 상반기 히트상품에는 이미용·패션·언더웨어 상품이 인기를 보였다. 이 중 작년 8월 론칭한 `입큰 진동 파운데이션`은 올해 상반기에만 50만개 이상 팔리며 1위에 올랐다. 현대홈쇼핑(057050)의 올해 히트상품 1위는 35만여 세트가 팔린 `엔프라니 진동파운데이션` 미용기기가 차지했다. 이 회사에서는 친근한 연예인을 앞세운 방송 판매 상품이 관심을 끌었다. 10개 히트 상품 가운데 생방송 중에 연예인이 출연해 직접 판 상품이 무려 8개나 됐다. 롯데홈쇼핑에서는 각종 생활물가 급등으로 실속형 생활용품이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1위를 차지한 `퍼실` 세제 외에 `바디피트`, `려` 등 생활용품이 나란히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이자녹스 진동 파운데이션`(주문량 11만5000개)은 4위를 차지했다. NS홈쇼핑이 선정한 올해의 히트상품엔 약 24만건의 주문량을 기록한 `빨강 웰빙 호두`가 선정됐다. `칼리 스마트에그 진동파운데이션`은 8위를 차지했다. 정명찬 CJ오쇼핑 영업관리팀장은 "여성들 사이에서 연예인 따라잡기가 유행하면서 간단한 사용으로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2012.06.14 I 최승진 기자
하대성 "주장으로서 동료들 서포트 확실히 하겠다"
  • 하대성 "주장으로서 동료들 서포트 확실히 하겠다"
  • ▲ FC서울의 주장 하대성, 사진=FC서울 제공[구리=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FC서울의 미드필더 하대성(27)이 주장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하대성은 12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14일 성남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5라운드 홈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하대성은 "시즌 후 휴식을 가졌다. 경기감각이 떨어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연승을 이어가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하대성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최용수 감독의 권유로 서울의 주장이 됐다. 팀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주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최용수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 날도 하대성은 주장답게 팀의 장점을 거론하며 동료들의 공격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대성은 "우리 팀에는 누구나 다 알만한 데몰리션(데얀, 몰리나) 듀오가 두각을 나타낸다. 공격을 위해서는 각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모든 선수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성남과 차이가 있다"고 했다. 이어 "서로가 뒤에 있는 동료를 믿기 때문에 부담 없는 공격을 펼친다"고 자신했다. 하대성은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가 많지 않다. 1득점 3도움이 전부다. 하지만 하대성은 골 욕심보다는 팀을 위한 헌신을 강조했다. "이번 성남전에는 몰리나가 나오지 못한다. 대체 선수를 확실히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최용수 감독도 하대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용수 감독은 "하대성이 매경기 11km를 뛴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훈련과 생활면에서 모범적인 선수다"고 칭찬했다. 심지어 "팀에는 못된 놈도 있어야 한다. 만약 하대성 같은 선수들만 데리고 있었으면 재미는 없었을 것이다"고 농담까지 던지기도 했다. 그만큼 하대성이 경기 안팎으로 성실하다는 것을 에둘러 표현한 것이었다.
2012.06.12 I 최선 기자
  • 지역난방公, 15일까지 인천종합에너지 매각 LOI 접수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역난방공사(071320)가 자회사인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를 일괄 매각한다. 지역난방공사의 인천종합에너지 매각시도는 이번이 세번째로 매각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오는 8일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인천종합에너지 지분 50%(378만3335주) 매각을 위한 입찰참가의향서(LOI)를 접수한다. 12일부터 예비입찰안내서와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하고, 27~28일 이틀간 예비입찰제안서를 받을 예정이다. 7월초께 본입찰 대상자(숏리스트)를 통보하고, 예비실사를 거쳐 7월 하순께 본입찰을 받기로 했다. 이후 8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11월말께 주식매매계약서(SPA) 체결 등을 거쳐 매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역난방공사가 지분 50%를 제3자에게 매각할 경우 인천광역시(30%)와 삼천리(20%)도 동일한 조건으로 60일이내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냉난방공급업체인 인천종합에너지의 자본금은 757억원으로 지난 5월말 기준 지역난방공사의 장부가액은 209억3800만원 수준이다.  지역난방공사는 2010년 삼일회계법인을 주관사로 선정, 7월과 10월 2차례 매각을 진행했다. 당시 삼천리(004690), GS파워 등이 LOI를 제출했지만, 본입찰 때는 맥쿼리펀드 한 곳만 참여해 매각이 무산됐다. 이는 국가계약법상 2곳 이상의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은 탓이다. ▶관련기사◀☞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주관사 현대증권 선정☞인천종합에너지 인수전..주목받는 삼천리☞지역난방공사 "인천종합에너지 지분매각 재추진"☞S&P, 삼천리 등급 BBB+로 내려☞주주 뿔나게 한 삼천리 `성장·분배 갈림길 서다`☞지역난방공사 내일부터 열요금 6.5% 인상▶ 관련기사 ◀☞지역난방公, 요금인상+에너지 가격 하락..매수↑-NH☞지역난방공사, 연내 요금 인상 기대..목표가↑-신한
2012.06.07 I 김재은 기자
  • 울고싶은 대형 건설株, 잇단 악재로 `휘청`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국내 대형 건설사 주가가 잇단 악재로 휘청거리고 있다. 국내 부동산 경기 부진 속에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감소할 수도 있다는 우려까지 커지고 있다. 여기에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입찰 담합 혐의로 과징금을 받으면서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는 모습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건설(006360)은 지난 3월27일 장중 11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두달여 만에 33.3% 하락했다. 같은 기간 대림산업(000210)도 20% 이상 하락했다. 현대건설(000720)도 25% 이상 내렸다.코스피 지수가 12% 하락한 것을 고려해도 국내 대형 건설사 하락 폭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국제유가 급락 여파가 국내 건설업종에 특히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강광숙 삼성증권 연구원은 "산유국 발주 의존도가 높은 국내 건설사 주가는 상대적으로 유가의 움직임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며 "국제유가가 전례 없이 빠르고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유가 하락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최근 OPEC의 원유생산 가동률이 96%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감산을 통해 유가를 부양할 여력이 있다는 주장이다. 감산으로 석유 플랜트 발주가 연기되면 국내 건설사들 수주 계획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중동 발주 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로 아파트 분양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해외 프로젝트 발주까지 줄어들면 대형 건설사 실적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때문에 투자자들은 건설주 주가가 이미 많이 내린 상태지만 투자를 주저하고 있다. 게다가 최근 불거진 4대강 사업 담합으로 막대한 과징금까지 부과받았다. 얄팍한 주머니 사정에 과징금까지 내고 나면 이익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반면 일각에선 과도한 하락으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점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한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기준 대형건설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0배 수준"이라며 "이는 해외 저가 수주 우려 및 국내 건설사 유동성 위기가 주목받았던 지난 2010년 5월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시점은 과도한 우려보다 긴 흐름에서 건설업종 투자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국제유가 하락에도 산유국의 화공 플랜트 지연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역사적으로 중동이 가장 많은 발주를 내던 시기의 유가 수준은 배럴당 75~80달러 수준이었기 때문에 아직은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기도 했다.
2012.06.06 I 박형수 기자
`클래식 자동차` 한자리에 총 집결..車 과거와 미래
  • `클래식 자동차` 한자리에 총 집결..車 과거와 미래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지난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반의 빌라데스테 별장에서 `2012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가 열렸다. ▲ 2012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출처: BMW그룹 홈페이지)☞`2012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사진 더보기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1929년 사교 모임으로 시작해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클래식자동차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코모 호수의 수려한 풍경과 클래식자동차가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지는 것이 이 전시회의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또 유명 자동차 브랜드의 콘셉트카도 만나볼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아래 자동차의 과거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이기도 하다.  ▲ BMW `자가토 쿠페` (BMW 그룹 홈페이지)☞BMW 자가토 쿠페 사진 보기올해는 BMW가 이탈리아 자동차디자인 전문업체 자가토와 협력해 Z4를 기반으로 만든 `자가토 쿠페`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찾은 6000여 명의 관람객들은 `알파 로메오 6C 1750 GS`를 가장 멋진 클래식자동차로 뽑았으며, 모터사이클 부문에서는 `질레라 500`이 선정됐다. ▶ 관련포토갤러리 ◀☞`2012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 사진 더보기☞2012 부산국제모터쇼 전시차량 사진 보기☞페라리 `원 오프` 사진 보기☞BMW 자가토 쿠페 사진 보기☞롤스로이스 `팬텀 쿠페` 사진 보기 ▶ 관련기사 ◀☞BMW, `자가토 쿠페` 세계 최초 공개☞최고급 미니 '굿우드'의 실내…롤스로이스가 만들면 다르다☞BMW 미니와 롤스로이스가 만났다.. 20대 한정판매☞명차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II` 출시☞페라리, 에릭클랩튼 위한 전세계 단 1대 `SP12 EC` 공개
2012.06.02 I 박지혜 기자
여름철 이색 상품 `눈에 띄네`
  • 여름철 이색 상품 `눈에 띄네`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유통가에서는 여름철을 겨냥한 이색상품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이중에서는 해마다 여름에 반복해서 출시되는 인기상품들도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의 편의점 브랜드 GS25는 최근 천연과일 젤리디저트 `0칼로리(아사이베리, 알로에)`를 출시했다. ▲ GS25의 제로(0)칼로리 2종`0칼로리 아사이베리`에는 중남미에서 자라는 야자수 열매인 아사이베리 추출물이 담겼다. 아사이베리는 우유와 비교해 비타민 B·C, 철분 등이 8배 이상 함유돼 있어 세계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되기도 한 과일. `0칼로리 알로에`는 천연알로에와 코코넛 알갱이가 들어 있다. `0칼로리` 시리즈는 다이어트에 관심이 높아지는 여름철, 칼로리에 민감한 여성들을 위해 도입됐다. 젤리 형태의 내용물이 180g 담겨 있지만, 열량은 이름처럼 `0`이다. ▲ 뚜레쥬르의 `망고 빙수`CJ푸드빌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은 `스노우 & 아이스 페스티벌`을 테마로 이색 빙수 5종을 출시했다. 대표 메뉴는 `티라미수빙수`로 정통 커피빙수에 티라미수 케이크 조각을 올려 빙수와 케이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유자빙수`는 유자 주스, 유자청을 듬뿍 넣은 빙수로 지난 겨울 출시해 인기를 끈 건강음료 `유자 생강차`를 더운 여름에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 `믹스베리빙수`는 100% 석류 주스에 블루베리, 요거트, 산딸기를 듬뿍 올려 건강과 맛을 함께 고려했다. 올 여름에는 `컵 냉면`도 선을 보였다. 아워홈은 3분 만에 간단히 조리해 먹는 신개념 컵냉면 `손수 바로 조리 물냉면·비빔냉면`을 출시했다. 용기에 담긴 면을 컵라면처럼 간단히 조리하면 육수가 시원한 함흥냉면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물냉면은 동치미 육수의 시원함과 초절임 무의 아삭함이 어우러졌다. 비빔냉면도 고추장과 배·파인애플·매실 등 과일즙으로 만든 양념장으로 맛을 살렸다. 두 제품 모두 뜨거운 물을 부어 10초만 데운 찬물로 헹궈 소스를 곁들여 시원하게 맛볼 수 있다. ▲ 미스터 도넛의 `팥 크러쉬`여름에만 출시돼 인기몰이는 계속하고 있는 제품들도 있다. 작년에 처음 출시된 미스터도넛의 팥 크러쉬와 녹차 크러쉬도 새로운 개념의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들이다. 기존의 팥빙수는 그릇에 담아 숟가락으로 떠먹는 개념이었다면 팥(녹차)크러쉬는 테이크아웃형 팥빙수. 테이크아웃 컵에 팥 알갱이가 통과할 수 있는 지름이 큰 빨대로 간편하고 시원하게 달콤한 팥빙수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5월1일~23일)에는 작년보다 500%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여름 한정 메뉴인 열무 보리비빔밥을 6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열무 보리비빔밥은 2008년부터 매년 이맘때쯤 출시해 9월까지 운영되는 시즌 상품. 더운 여름 새로운 맛을 찾는 20~30대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상품으로 10년도 대비 80.5%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말미암아 소비심리도 위축되고 있어 업계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난관을 타계하기 위한 노력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2.05.28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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