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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의맥]"하반기 액티브 스타일 투자전략 유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동양증권은 12일 하반기에는 액티브 스타일 전략에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분석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시흐름에서 가장 큰 특징은 중소형 , 코스닥 , 그리고 우선주의 강세였지만 변화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이후에는 스타일에 투자할 때”라고 말했다. 대형주에서는 시총상위 61~80위 종목군이 유망하고, 경기회복과 금리상승 환경에는 저PBR, 저PER주에 관심을, 낙폭과대주 투자는 중장기 소외주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대형주의 시장비중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고 주가수익비율(PER)은 중형주대비 27%나 할인거래 되고 있다”며 “수출액 증감률의 개선 조짐 또한 대형주 강세전환의 기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시가총액 순위별로 세분화해서 성과를 측정해본 결과 61~80위에 해당되는 대형주의 수익률과 승률이 월등하게 높았다”며 “기계, 건설, 상사, 해운, 등 산업재섹터 내 업종과 화학, 철강업종의 2등주, 증권과 음식료업종의 대표주, 자동차부품주 등이 주로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업종대표성과 밸류에이션 수준 등을 고려하면 두산(000150) 대림산업(000210) 현대하이스코(010520) 금호석유(011780) 현대미포저선 한라비스테온공조(018880)와 삼성증권(016360) BS금융지주(138930) 동부화재(005830) 등이 관심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경기회복과 금리상승은 가치주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고 이미 미국과 한국증시에서 가치주의 강세는 시작된 상황”이라며 “저 PER주는 이익수정비율과 경기, 저PBR주는 금리 추이가 중요한 판단 지표로, 현 시점에서 유용한 투자 대상”이라고 판단했다. 저 PER종목에서는 LIG손해보험(002550) , SK하이닉스(000660) , 기아차(000270) , 만도(060980)를, 저 PBR종목에서는 동국제강(001230) 한국전력(015760) 현대증권(003450) , SK네트웍스(001740) , 우리금융(053000) , 효성(004800) 등을 관심 종목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낙폭과대주 투자는 장기 성과를 측정해 보면 시장수익률을 크게 하회하기 때문에 일단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낙폭과대주 투자는 코스피가 10%이상 하락한 국면, 장기 횡보이후 큰 폭 하락국면, PER이 낮은 수준에서 반등하는 국면에서는 적절하다. 투자기간은 3~4개월 정도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관련주로는 사이즈와 PBR의 저평가 수준을 고려해 삼성엔지니어링(028050) , GS건설(006360) , 현대증권(003450) , SK네트웍스(001740) , 두산인프라코어(042670) , 금호석유(011780) 등을 관심종목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두산, 8일 회사채 5년물 1000억 입찰
2013.08.12 I 오희나 기자
10대 건설사, 올 하반기 신규분양 ‘풍성’
  • 10대 건설사, 올 하반기 신규분양 ‘풍성’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시공능력평가순위 10대 건설사가 올해 하반기 선보일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동신도시나 평촌신도시 등에서 오랜만에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위례신도시와 강북권 뉴타운처럼 미래가치가 유망한 곳에도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2013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권 건설사들이 2000~3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를 비롯해 자체사업장 등에서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이들 아파트는 시공사능력평가로 브랜드 가치가 검증된 덕분에 주택수요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서울 강서구 공항동 긴등마을을 재건축해 ‘긴등마을 힐스테이트’ 540가구(일반분양 311가구)를 선보인다. 인근에 ‘강서시민의 숲’이 조성되고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과 5호선 송정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20구역을 재개발해 힐스테이트 430가구(일반분양 72가구)를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8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에서 ‘래미안 부천 중동’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 59~84㎡ 616가구로 지어진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에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아파트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전용 84~118㎡ 845가구로 이뤄진다. 9월에는 신길11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949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8월 서울 관악구 행운동 까치산공원 주택을 재건축한 ‘관악 파크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하반기 공급에 본격 나선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 지상 18~22층 4개동, 지상 2~3층 테라스하우스 3개동, 전용 59~84㎡ 363가구로 이뤄진다. 이중 1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같은 달 서대문구 북아현1-2구역 재개발한 ‘북아현 푸르지오’ 410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303가구이며 전용 59~109㎡로 구성된다. 대림산업은 강남 재건축 2곳을 공급한다. 우선 10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논현경복’을 선보인다. 전용 56~113㎡ 368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9가구이다. 11월에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e편한세상 반포한신’을 공급한다. 59∼230㎡ 1487가구이고 이 중 6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11월 평촌신도시에서 ‘평촌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95㎡ 1463가구로 이뤄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촌 스마트스퀘어는 대한전선의 옛 안양공장을 재개발하는 곳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우량기업 40여 곳이 입주한다. 앞서 10월에는 위례신도시 C1-4구역에서 주상복합 ‘송파 와이즈 더샵’ 390가구를 분양한다.GS건설은 10월 경기 김포시 장기동에서 ‘한강 센트럴 자이’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 84∼115㎡ 3600여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달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화성 반월 자이’ 아파트 429가구도 공급한다.롯데건설은 9월 경기 안성시 대덕면에서 ‘안성 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상 20층 30개동, 전용 59~84㎡ 2320가구로 구성된다. 2008년 이후 안성 시내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관심이 높다. 이밖에 금천독산(2971가구), 미아4구역(615가구) 등에도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SK건설은 9월 인천 용현학익지구에서 ‘인천 SK스카이 뷰’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127㎡ 3971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수인선 용현역(예정)을 이용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현대산업개발은 8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서 ‘수원 아이파크 시티 3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4층 20개동 전용 59~101㎡ 1152가구로 지어진다. 9월에는 위례신도시 C1-3구역에서 ‘위례 아이파크 1차’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24층 87~128㎡ 400가구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은 9월 경기 수원시 오목천동에서 ‘수원권선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84㎡, 242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분양 관계자는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는 자금 사정도 안정적이고 커뮤니티와 조경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인프라가 뛰어난 경우가 많다”며 “내 집 마련 관심이 있다면 브랜드 가치와 사업 안정성이 높은 대형사의 분양물량을 노리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3.08.09 I 김경원 기자
④재벌가, 대(代) 이은 스포츠협회장 '열정'
  • [스포츠마케팅]④재벌가, 대(代) 이은 스포츠협회장 '열정'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재벌 총수를 비롯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스포츠 협회장이라는 또다른 직함을 가진 경우가 많다.대한체육회 산하 61개 협회장 가운데 절반 이상이 기업인일 정도다. 일부 재벌그룹은 대를 이어 체육 협회장 역할을 하면서 해당 종목 발전을 위한 지원과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다.범현대가(家)가 는 국내 체육계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그룹 회장은 사촌 형 정몽준 의원의 뒤를 이어 대한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본 정몽준 의원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으로 활약하면서 정몽규 회장과 함께 축구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총수일가는 아니지만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이사는 K리그를 주관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을 맡고 있다. 아마추어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계에 범현대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셈이다.양궁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남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2대에 걸친 지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정 회장은 1985년 이후 27년 동안 대한양궁협회장과 명예회장을 역임하면서 양궁인구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 첨단 장비의 개발에 이르기까지 약 300억원 이상을 내놓기도했다.아버지 정 회장에 이어 정 부회장도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재임하며 대한민국 양궁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이외에도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은 아이스하키 구단을 운영하고 있는 인연을 살려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취임했다.범LG가와 범GS가도 스포츠 단체 곳곳에 이름을 올렸다. 야구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유명한 범LG가에서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이 한국야구위원회를 이끌고 있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LG트윈스 구단주로 야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자전거 전도사’로 유명한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대한바둑협회장으로 재임 중이며 GS칼텍스배 세계 바둑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은 대한골프협회장을 맡고 있다.이외에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핸드볼협회장, 이건희 삼성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직을 각각 맡고 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재계 총수들은 경기단체장을 맡으면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며 “특히 비인기 종목의 경우 과감한 지원은 해당 종목 선수들의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기업인 경기단체장 역임 현황 ▶ 관련기사 ◀☞ [스포츠마케팅]③해외 모터스포츠 '눈 돌리는' 한국기업들☞ [스포츠마케팅]②슈퍼볼 TV광고비 초당 1억원, 아깝지 않은 이유☞ [스포츠마케팅]①류현진 삼진 잡으면 기업 브랜드 '쑥쑥'
2013.08.02 I 박철근 기자
상금랭킹 1·2위 류현우-강경남, 보성CC 클래식서 맞대결
  • 상금랭킹 1·2위 류현우-강경남, 보성CC 클래식서 맞대결
  • KPGA투어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류현우. 사진=KPGAKPGA 투어 상금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강경남.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보성CC 클래식 J골프 시리즈’ 골프 대회(총상금 3억원, 우승상금 6000만원)가 8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전남 보성군에 위치한 보성컨트리클럽 마운틴, 레이크 코스 (파72. 7045 야드) 에서 펼쳐진다.‘보성CC 클래식 J골프 시리즈’ 는 올 시즌 신설된 대회로 KPGA 와 보성컨트리클럽이 KPGA 코리안투어의 중흥을 위해 창설했다.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2013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에서 나란히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다승이 아빠’ 류현우(32)와 ‘승부사’ 강경남(30·우리투자증권)의 상금순위 대결구도다.제32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을 발판으로 상금순위 선두에 오른 류현우는 주로 일본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 좋은 성적으로 거둬 상금순위 선두를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올 시즌 한일 양국 상금왕을 목표로 하고 있는 류현우는 일본 대회가 없는 기간에 꾸준히 국내 대회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강경남은 올 시즌 제1회 해피니스 광주은행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코리안투어 통산 9승째를 달성하는 등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군산CC오픈에서는 아마추어 선수 이수민(20·중앙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유러피언투어 코리안 퀄리파이어스에서 1위를 차지하며 스코티시오픈에 참가하기도 했다.아쉽게 유러피언투어 스코티시오픈에서 컷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보성CC 클래식에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류현우와 강경남의 우승 도전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월 첫째 주 일본에서 대회가 없는 기간을 틈타 국내 무대에 참가하는 선수들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지난 3월 인도네시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호성(40)과 2012 KPGA 대상 수상과 함께2013 일본 JGTO 큐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이상희(21·호반건설), 일본 JGTO 통산 2승의 황중곤(21·투어스테이지), 2011 일본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 박재범(31)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이에 맞서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도전도 거세다. 지난 해 군복무 이후 하반기에 복귀해 2개 대회 우승과 함께 상금순위 2위에 오른 김대섭(32·우리투자증권) 을 필두로 SK텔레콤 OPEN 2013 준우승자 강욱순(47.타이틀리스트), 2012 KPGA 코리안투어 상금순위 4위의 박상현(30.메리츠금융그룹), 2011년 KPGA 대상 수상자이자 올 시즌 상금순위 8위를 달리고 있는 홍순상(32.SK텔레콤) 등도 호시탐탐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또한 14대1(112명 참가 8명 선발)의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본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8명의 선수들의 선전 여부도 관심거리다. 한편, KPGA코리안투어 상금순위 4위를 기록중인 김형성(33·현대하이스코)과 KPGA 상금왕 2회, 일본 JGTO 상금왕 1회 등을 차지한 김경태(27.신한금융그룹)는 휴식을 이유로 이번 대회 불참한다.
2013.07.30 I 이석무 기자
  • '블로킹 21-11' 우리카드, 대한항공 꺾고 KOVO컵 결승행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생팀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꺾고 KOVO컵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우리카드는 27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 프로배구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1(25-22 25-18 23-25 28-26)으로 제압했다.이로써 우리카드는 드림식스 시절인 2007년 수원컵에 이어 6년 만에 컵 대회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우리카드는 28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현대캐피탈을 누르면 창단하자마자 우승 트로피를 품는 영광을 맛보게 된다.블로킹의 승리였다. 이날 우리카드는 블로킹 숫자에서 21-11로 대한항공을 압도했다. 안준찬이 8개, 박진우가 6개의 블로킹을 해냈고 센터 신영석 역시 5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사실 경기 내용이 썩 만족스러웠던 것은 아니었다. 우리카드(35개)는 범실에서 대한항공(18개)보다 거의 2배 가까이 많았다. 하지만 블로킹과 서브(우리카드 8개, 대한항공 6개)로 대한항공을 누르면서 범실의 덫에서 벗어났다.우리카드는 1세트를 25-22로 따낸데 이어 2세트도 25-18로 가져와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3세트를 23-25로 내준데 이어 4세트 마저 19-23까지 뒤지면서 승부는 마지막 5세트로 흐르는 듯 했다.그런데 우리카드의 집중력은 4세트 막판에 빛을 발했다. 김정환와 안준찬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을 등에 업고 극적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결국 26-26에서 김정환의 백어택과 신으뜸의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을 올려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우리카드의 주전 레프트 안준찬은 이날 블로킹 8개 포함, 23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라이트 김정환과 레프트 신으뜸도 각각 22점, 13점씩 기록했고 센터 신영석과 박진우도 12점을 책임졌다.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반면 대한항공은 레프트 신영수가 19점 3블로킹 3서브득점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지만 공격성공률아 30.95%에 그칠 정도로 주공격수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준결승전에선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7 20-25 25-17 25-19)로 누르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KGC인삼공사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현대건설과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양 팀의 결승전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반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IBK기업은행은 주전 공격수인 박정아(17점)와 김희진(19점)이 맹활약을 펼치고 ‘신예’ 신연경(11점)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기분좋은 승리를 따냈다.
2013.07.27 I 이석무 기자
  • GS건설, 2분기 연속 적자에도 주가는 랠리..배경은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GS건설(006360)이 2분기에도 1500억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가는 최근 랠리를 펼치면서 1분기 어닝 쇼크의 악몽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엿새 연속 상승했다. 지난 한 주(22~26일) 상승률은 13%를 웃돈다. 지난 25일 GS건설이 발표한 2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은 1503억원에 달했다.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건설업황 악화를 고려해도 신통치 않은 실적이었지만 2분기 실적이 나온 다음 날인 26일 GS건설 주가는 3.6% 넘게 올랐다.증권업계는 GS건설의 상승 배경에 대해 2분기에도 적자가 지속되긴 했지만 1분기보다 적자폭을 크게 줄이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앞서 GS건설은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며 건설주의 동반 폭락을 가져온 것은 물론 증권업계 전반에 상당한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따라서 근래 나타난 오름세에는 1분기 대비 실적이 호전됐다는 기저효과도 적잖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1분기와 같은 어닝 쇼크 수준은 아니다”라고 평가했다.강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움직이면서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있다”며 “아직 실적 개선에 시간이 걸리고 주택부문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긴 하지만 장기투자로서 매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GS건설, 2Q 적자 지속..수주 실적 회복이 관건☞GS건설, 2분기 영업적자 1503억원☞[수도권 분양시장] GS건설, ‘DMC가재울4구역’
2013.07.27 I 김기훈 기자
  • [심기원의 종목 Catch!] 다나와(119860)
  • [이데일리TV 안정은 PD] 마감 후 내일장을 대비하는 방법! 매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마켓플러스 2부>에서는 다양한 종목들을 통해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봅니다.오늘 시장에서 주목 받았던 종목들에 대해 심층 분석하는 ‘심기원의 종목 Catch!’ 시간! 와이즈인베스트 심기원 대표가 매일 시장을 이기는 종목 전략을 제시합니다.▶ 외국인 순매수 -NHN(035420) / 기아차(000270) / 대한항공(003490) / 제일기획(030000) / 아이테스트(089530) -TOPIC: NHN(035420)▶ 기관 순매수 -메리츠종금증권(008560) / SK이노베이션(096770) / GS건설(006360) / 파트론(091700) / KG이니시스(035600)-TOPIC: KG이니시스(035600)▶ 52주 신고가-동아타이어(007340) / 현대비앤지스틸(004560) / 상신이디피(091580) / 다나와(119860) / AK홀딩스(006840) -TOPIC: 다나와(119860)▶ Catch! 종목 - 다나와(119860)-대표적인 가격비교 사업 영위 -소비자 상품 선택 문화 변화 -최근 신규 사업 기대감 작용 -포털업체 공격적 물량 공세에도 수요층 확보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http://tv.edaily.co.kr/e/win/ ☞이 코너는 27일 오후 3시 30분 이데일리TV‘마켓플러스 2부’ 프로그램에서 방송됐습니다.▶ 관련기사 ◀☞한게임 '우파루마운틴' 납량특집 우파루 출시☞'일단 관망' 코스피, 약세..NHN, 페이스북 효과 '방긋'☞NHN, 분할이후 시가총액 더 커질 것-하이
2013.07.26 I 안정은 기자
KB국민카드, 모바일 전자 지갑 '인기몰이'
  • KB국민카드, 모바일 전자 지갑 '인기몰이'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KB국민카드가 최근 출시한 전자 지갑 ‘KB 와이즈 월렛(Wise Wallet)’은 입소문을 타고 점점 인기몰이를 하는 등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KB 와이즈 월렛’은 말 그대로 지갑 속 신용·체크카드를 비롯해 멤버십 카드, 쿠폰을 스마트폰에 담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지갑이다. KB와이즈 월렛은 카드·멤버십·쿠폰 관련 서비스를 한 화면에 담은 ‘마이월렛’과 위치기반의 혜택 가맹점 정보를 제공하는‘KB숍(shop)’, 모바일 쇼핑몰 라이프‘ 등으로 구성됐다.KB와이즈 월렛에는 KB국민카드가 발급하는 100여종 이상의 신용 및 체크카드를 등록할 수 있다. 이후 카드별 실적 조건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과 이를 받을 수 있는 가맹점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며, 하반기 출시예정인 앱형 모바일카드와도 연동해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극대화할 것이다. 또 S-Oil·GS칼텍스·아웃백·메가박스 등 11개 제휴사와 비제휴사 멤버십 카드를 담아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및 혜택가맹점에서 제공하는 쿠폰도 실시간으로 조회해 사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 이용 카드 고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신용카드 신청 ▲카드별 이용내역 조회 ▲월별 할인 및 포인트리, 마일리지 현황조회 ▲업종별·테마별 추천 가맹점 정보조회 ▲KB소셜커머스·모바일쇼핑몰·영화예매 연결기능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구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은 7월 중 서비스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보이며 본격적인 모바일 지불 결제 시장’KB와이즈월렛이 출시한 지 얼마 안 돼 다운건수 등이 집계되진 않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인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KB국민카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27일까지 KB와이즈 월렛을 다운로드 받고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wwww.kbcard.com)와 콜센터(☎1588-1688)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13.07.26 I 김보리 기자
허창수 "경제전반 성장동력 하락..창조경제만이 답"
  • 허창수 "경제전반 성장동력 하락..창조경제만이 답"
  • [제주=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허창수(사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078930)그룹 회장)이 안팎으로 악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경제환경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국민 모두가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허 회장은 24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 개막식에서 “대외적으로 유럽 재정위기는 끝이 보이지 않고 우리의 최대 수출국인 중국도 성장이 둔화되고 있어 지금까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끈 우리의 수출 엔진에 타격을 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이어 “대내적으로도 아직까지 1인당 국민소득 2만2000달러대에서 정체돼 있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2%대의 저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가 당면한 상황은 일시적인 충격이 아닌, 경제 전반의 구조적인 성장동력 하락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재계가 새 정부 출범 후 불어닥친 ‘경제민주화’ 바람에 줄곧 우려를 나타내 온 맥락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허 회장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식으로 현 정부의 정책 기조대로 창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경제’만이 해법이라고 역설했다. 남을 따라가는 과거의 방식으로는 새로운 가치를 만들 수 없다는 것이다.그는 “우리는 자원도, 자금도, 기술도 없는 황무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과 자동차, 최첨단 전자제품을 만들었고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땅에서 석유산업을 일으켰다“며 ”무에서 유를 창조한 우리 기업들의 DNA는 대한민국에서 창조경제를 꽃 피우는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기업은 끊임없이 새로운 산업을 발굴하고 과감히 투자에 나서고 정부는 국민과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국민들의 관심과 성원이 창조경제의 원동력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27일까지 개최되는 전경련 제주 하계포럼에서는 창조경제를 대주제로 각계 명사들의 강연과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통한 비즈니스 가치창출을 주제로 러셀 버만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가 특강을 한다. 이 밖에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서진우 SK플래닛 사장,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서 창조경제의 핵심 과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뽀로로’를 만든 김일호 오콘 대표 및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등이 참여하는 문화·청소년 대상 강연도 이어진다.▶ 관련기사 ◀☞GS에너지, 웅진케미칼 인수 예비입찰 참여☞허창수 GS회장 “적기투자 중요..3·5년 후 사업 준비해야”
2013.07.24 I 정병묵 기자
 김기호 "책은 타인의 경험…귀 열고 들어라"
  • [명사의서가] 김기호 "책은 타인의 경험…귀 열고 들어라"
  • 서점 CEO에게만 할 수 있는 질문을 했다. 서점의 역할이 뭐냐. 김기호 예스24 대표의 대답은 단단했다. ‘책의 미래를 고민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 책을 판다고 다 서점은 아니라고 했다. “이윤만을 따진다면 그곳은 ‘책 파는 곳’일 뿐 서점일 수는 없다.”(사진=한대욱 기자 doorim@)[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엉뚱한 주제였을 수 있었다. 아무리 대형서점을 경영하는 CEO라고 해도. 밑도 끝도 없이 책 얘기를 하자고 들이댔다. 책이란 게 절반은 공공재라고 하지만 엄연히 가격을 매겨 시장에 내놓는 자본주의 산물 아니던가. 그 들고남을 관리하는 대표를 만나 한 얘기는 시장도 운영도 매출도 아니었다. 인터뷰는 장장 두 시간 반에 걸쳐 이어졌다. 김기호(53) 예스24 대표. 그는 누구나 인정할 만한 다독가였다. 서점 CEO니까? 과연 그럴까. 불과 이태 전까지만 해도 그는 책과 관련 없는 일을 했다. LG화학에서 샐러리맨으로 시작해 GS강남방송 대표이사 전무를 거쳐 GS홈쇼핑 자문역으로 마무리한 27년이 주요 이력이다. 서점 CEO란 편견은 그에게 부당할 수 있다. 최소한 책읽기에선. ‘책은 지식보단 타인의 경험’이란 게 그의 지론이다. 귀를 열게 만드는 것이 책이란 뜻이다. 다른 사람의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데 듣지 않고 어찌 알 수 있겠느냐고 했다. 그렇게 그의 귀를 열게 한 건 역사와 인문, 문학과 철학, 그리고 여행. 스펙트럼이 넓었다. ▲‘서재’ 개념은 바뀌어야 “장소보다는 보관이다. 책을 끄집어내 읽을 수 있는 곳은 어디든 서재다.” 큰 서점 주인장의 주장이 그랬다. 어디서든 편하게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예전과는 달라졌다. 책상 앞에서 가장 경건한 자세일 필요는 없다. 더구나 전자책이란 것도 있지 않은가. 사무실 컴퓨터 앞, 지하철 안도 서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서재는 어느 한 공간이 아니다. 수시로 바뀌고 움직이고 적응해야 하는 곳이다.” 김 대표의 이렇듯 특별한 서재에 꽂힌 책들은 실로 다양하다. 경제·경영, 역사·인문은 기본이고 무협소설까지 망라한다. 전자책 단말기엔 주로 시리즈물이 들어 있다. 장르소설과 미스터리전집 등. “책은 깊이 생각하며 정독을 해야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난 고민하며 정독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일단 제목과 저자도 잘 기억이 안 난다.” 한 차례 호탕하게 웃고 나선, 대신 장르 편식은 없다고 했다. “그때는 읽을 만한 이유가 있었을 텐데 지나고 나니 이유는 사라지고 책만 남더라.” ▲‘로마인이야기’ 현대 유럽·미국 이해하는 바탕 “공부보다는 편해지려고 읽는다. 여행서가 그렇고 소설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뭔가를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 이야기가 끌린다.” 재미있는 건 비슷한 연배의 남자들이 모여 얘기를 하다 보면 마지막에 도달하는 지점엔 ‘역사’가 있더란 거다. 굳이 그 까닭이 아니더라도 김 대표가 애착을 갖는 분야는 역사다. 한 시대를 생생히 느낄 수 있어서다. 그런데 역사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게 됐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이야기’를 보고나서다. 왜 일본인이 로마역사를 다뤘을까에서 호기심이 발동했다. “처음 접한 건 10년 전쯤.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니다. 한 번은 읽어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로마를 봤더니 미국이 보이더란 거다. “미국과 로마는 너무 닮아 있었다. ‘시민권’ ‘연방’이 로마에 있었다. 시민권이 있으면 아무도 사형을 못 시켰다. 연방은 A부터 Z까지 모두를 점령해야 끝나는 개념이었다. 가령 한니발이 로마를 격파했다. 하지만 무너뜨리진 못했다. 연방을 장악하지 못해서다.” 로마는 유럽을 문명화시키고 통치철학 그 자체가 됐다. 한때 세상은 로마와 비로마로 나뉘었다. 마치 미국과 비미국이었던 것처럼. “‘로마인이야기’는 미국이 왜 강한가를 이해하는 데 기초가 됐다. 단순한 서양사가 아니다. 현대 유럽과 미국을 근본부터 이해하는 바탕이 됐다.” 김기호 예스24 대표(사진=한대욱 기자 doorim@)▲류시화 여행서로 편협한 시각 교정언제부턴가 김 대표의 손엔 강한 도전을 다룬 책이 많이 잡힌다. “잔잔한 성공보다 극한을 견디는 스토리를 찾게 됐다. 직접 만든 기구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한 이시카와 나오키의 ‘최후의 모험가’, 산티아고를 순례한 단상을 쓴 정진홍의 ‘마지막 한 걸음은 혼자서 가야 한다’ 같은.” 모험가나 순례자의 길은 평지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험한 길을 수십 수백킬로는 가야 한다. 세상만사가 기록되지 않겠는가. 인생과 생각에 깊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의 표현이 그랬다. “하늘에 별이 몇천 개가 널려 있는데….” 류시화의 인도여행서도 그의 독서기에 올라 있다. ‘지구별 여행자’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등. “어느 부분에선 이런 맥락이 읽혔다. ‘인도가 원래 그런 건데 무언가 너를 불편하게 한다고 화를 왜 내느냐. 여행을 왔으면 불편까지 즐겨야지….’ 모든 것을 다 내 시각으로만 봤구나 반성을 많이 했다.” ▲책의 가치, 의심하지마라철저히 독자입장에서 책을 보다보니 그에게도 좋은 책의 기준이란 게 생겼다. ‘책을 읽는 동안 상상력을 얼마나 불러일으키느냐’다. 분석보단 사고를 대입하는 편이다. 그러니 상상력이 중요할 수밖에. 그는 결국 책은 ‘좋다 나쁘다’가 아닌 ‘필요한가 아닌가’의 구분인 것 같다고 말한다. 선택하지 않은 것이 나쁜 것은 아니란 얘기다. “바로 그때가 아닐 뿐이다. 책은 나중에라도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니 사는 동안 문제가 생기면 법륜의 ‘답답하면 물어라’처럼 하면 된다. 책을 들춰보란 얘기다. 한 예로 그는 육아문제를 들었다.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드는 일이 육아다. 회사에선 작은 일에도 사업계획서란 걸 만들지 않는가. 그런데 보통 아이 키우는 일엔 계획이 없다. 방법은 책이다. 갈등 해결을 위한 방향타로 삼으면 된다.” 책이 어디 모든 걸 해결해주겠는가. 그 가치는 의심하지 말란 외침으로 들었다.
2013.07.24 I 오현주 기자
우윳값, 8월부터 대폭 인상...소비자들 '우려'
  • 우윳값, 8월부터 대폭 인상...소비자들 '우려'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다음 달 우윳값이 대폭 인상될 예정이어서 소비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약 350원 인상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대형 마트 기준으로 2350원에 팔리는 흰 우유 1ℓ 가격이 2700원으로 14.8% 포인트 오른다.▲ 다음 달부터 유유값이 대폭 인상될 예정이다. 이에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우유업체들이 가격을 높이려는 이유는 8월부터 원유가격이 12.7% 포인트 오르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유가격 연동제’ 도입에 따라 지난달 27일 열린 낙농진흥회 임시이사회에서 1ℓ당 834원인 원유의 기본가격을 940원으로 인상하는 안을 통과시켰다.원유의 기본 가격이 인상되면 우유를 원재료로 하는 유제품을 비롯해 과자, 빵, 아이스크림, 커피 음료 등 상당수의 가공식품 가격도 오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소비자들의 부담이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인터넷에서는 많은 이들이 우윳값 인상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월급 빼고 다 오르네”, “우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우윳값 인상은 정말 슬프다”, “안돼. 나 어제부터 우유 마시기 시작했는데”, “반대한다” 등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번 우윳값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 원유가격 연동제는 우유생산비 증감액에 전년 소비자 물가인상률을 적용해 매년 8월 원유가격을 결정하는 제도로 다음 달 1일 처음 시행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우유·설탕값 급락"..세계 식량가격, 두달째 내림세☞ [단독]매일유업, 바나나 우유 가격 200원 인상☞ 우유 아파트 등장, '있다? 없다?' 진실은...☞ 매일우유 가정배달 신청하면 고베식당 카레가 공짜☞ [이거 먹어봤니?] 샤니, 1등급 우유로 만든 우유식빵☞ ‘하얗고 뾰얀피부’ 위한 우유마사지... “지성피부엔 독”☞ [이거 먹어봤니?]GS25, 싱글족을 위한 750ml 우유
2013.07.23 I 박종민 기자
  • 신생팀 우리카드, KEPCO 제물로 창단 첫 승 감격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신생팀 우리카드가 KEPCO를 제물로 창단 첫 승을 거뒀다.우리카드는 22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3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A조 경기에서 KEPCO를 세트스코어 3-2(25-23 17-25 25-21 27-29 15-11)로 눌렀다.이로써 우리카드는 드림식스에서 옷을 갈아입은 이후 감격의 첫번째 승리를 따냈다. 조별리그 1승1패를 기록한 우리카드는 LIG손해보험, 우리카드, KEPCO 등 세 팀이 속한 A조에서 조 2위까지 주어지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졌다.우리카드는 KEPCO와 1세트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쳐나갔다. 1세트를 피말리는 공방 끝에 25-23으로 따냈지만 2세트를 17-25로 손쉽게 내주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 했다.하지만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다시 살아났다. 안준찬, 신으뜸의 공격에 신영석의 블로킹까지 불을 뿜으면서 25-21로 3세트를 가져와 승리를 눈앞에 뒀다.KEPCO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KEPCO는 4세트 막판 22-24로 매치포인트에 몰렸지만 벼랑끝에서 서재덕의 공격과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듀스를 만들었다. 결국 듀스 끝에 29-27로 4세트를 따내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몰고 갔다.양 팀의 운명은 랠리포인트 5세트에서 갈렸다. 우리카드는 라이트 김정환이 발목 부상을 안고도 공격을 이끌면서 줄곧 앞서나갔다. 고비마다 KEPCO의 범실까지 겹치면서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우리카드였다.우리카드의 주전 레프트 안준찬은 이날 19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FA 이강주가 삼성화재로 이적하면서 보상선수로 우리카드로 옮긴 신으뜸도 14점으로 분전했고 ‘국가대표 센터’ 신영석은 13득점에 블로킹을 7개나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무엇보다 2세트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던 김정환이 끝까지 경기를 책임지면서 11점을 올린 것이 우리카드 팀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렸다.KEPCO는 국가대표 기둥으로 성장한 왼손 공격수 서재덕이 31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블로킹과 범실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선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6-24)으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지난 20일 GS칼텍스를 3-1로 눌렀던 현대건설은 A조 3개 팀 중 가장 먼저 2승을 신고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 도로공사, KGC인삼공사로 이뤄진 B조 2위 팀과 오는 26일 준결승전을 벌인다.
2013.07.22 I 이석무 기자
정몽구 회장, 재벌 총수 선호도  2위 탈환
  • 정몽구 회장, 재벌 총수 선호도 2위 탈환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재벌 총수 선호도 조사에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치열한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간의 경쟁에서 정몽구 회장이 다시 2위로 복귀했다. 15일 SBS CNBC가 리얼미터와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조사팀에 의뢰한 격주간 조사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34.4%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11.7%, 3위는 LG그룹 구본무 회장과 현대중공업그룹 정몽준의원이 8.6%로 뒤를 이었다. 1위 이건희 회장은 지난 조사(7차조사, 6월 3~17일) 대비 0.5%p 다시 상승해서 2회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그간 줄곧 2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조사에서 처음으로 3위로 하락했던 정몽구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1.6%p 상승하면서 다시 2위로 복귀했다. 현대중공업 오너인 정몽준 의원 역시 이번 조사에서 0.6%p 상승해 처음 공동 3위를 차지했고,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지난 조사 대비 2.7%p 하락하면서 다시 3위로 내려갔다.5, 6위는 순위변동 없이 두산 박용만 회장(4.0%), GS그룹 허창수 회장(3.4%)이 차지했다. 이어 SK 최태원 회장이 2.8%, 한화 김승연 회장이 2.6%, 롯데 신동빈 회장이 2.1%, 한진 조양호 회장이 1.4%를 각각 기록했다. 10대 총수 선호도 추이.성별로 보면 삼성 이건희 회장(38.0%)과 현대중공업 정몽준 의원(10.1%)은 상대적으로 남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반면, 현대차 정몽구 회장(12.4%)과 LG 구본무 회장(9.4%)은 여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연령별로는 삼성 이건희 회장은 60대 이상 장년층에서 48.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반면,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20대에서 14.3%로 선호도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50대와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도 각각 13.8% 13.2%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LG 구본무 회장은 3~40대에서 각각 10.7%. 10.9%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고, 현대중공업 정몽준 의원은 40대와 60대 이상의 장년층에서 각각 10.2% 10.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직업별로 보면 노동직의 경우 이건희 회장 31.7%, 정몽구 회장 14.5%, 정몽준 의원 10.5%, 구본무 회장 9.1% 순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의 경우에는 순위간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나 이건희 회장 39.4%, 정몽구 회장 15.0%, 정몽준 의원 9.7%, 구본무 회장 8.6% 순 이었다. 사무직은 이건희 회장 29.9%, 구본무 회장 9.8%, 정몽구 회장 8.6%, 정몽준 의원 7.4%, 박용만 회장 7.4% 순으로 조금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이번 조사는 2013년 6월 1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31%p이다.10대 그룹 총수 선호도 7차/8차 조사 비교.
2013.07.15 I 정태선 기자
 편의점 아이스크림도 싼 게 있다고?
  • [몰라도 되는 식품이야기] 편의점 아이스크림도 싼 게 있다고?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편의점은 제품 가격을 정가 그대로 받는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다 보니 간단한 제품이나 급한 경우가 아니면 편의점 이용을 꺼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대형마트나 일반 슈퍼마켓에 비해 비싼 경우가 많다. 이러다 보니 편의점에서는 아이스크림을 잘 사먹지 않게 되고, 어쩌다 사먹더라도 왠지 손해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편의점에서 할인 판매되는 롯데제과 아이스크림들.하지만 편의점에서도 찾아보면 저렴하게 판매하는 아이스크림이 있다. 바로 롯데제과의 빙과제품들이다. 롯데제과는 편의점들과 함께 소비자 부담을 덜고, 왜곡된 아이스크림 가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이같은 할인 정책을 펴고 있다. 편의점마다 품목 수에서는 다소 차이를 보인다. 현재 세븐일레븐은 9개 제품, CU는 7개, GS25와 미니스톱은 4개 제품을 20~40% 싸게 판매하고 있다. 1500~2000원에 판매되는 콘 제품은 1200원, 900~1000원인 바형 제품은 600원에 판매된다. 편의점들의 반응도 좋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1년 동안(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가격 인하 후 아이스크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27.3% 증가했다. 특히 설레임커피와 메가톤바의 판매 증가율은 각각 219.2%, 71.1%로 급상승했다. 두 상품의 판매 신장세는 세븐일레븐 전체 아이스크림 신장률인 20.6% 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가격을 낮춰 600원으로 판매중인 죠스바, 스크류바 등 빙과 3종의 신장률은 33.4%로 1000원 이상의 아이스크림보다 24.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스크림을 사러온 고객들이 다른 제품까지 구매하면서 연계 매출까지 발생해 편의점주 입장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들 역시 만족도가 높다. 회사 앞 편의점을 즐겨 이용하는 배은경씨는 “예전에는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한참 걸어가서 슈퍼마켓을 찾았는데 이제는 가격도 별 차이가 없어 할인 제품을 즐겨 먹는다”며 “할인 제품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편의점 할인판매 아이스크림 현황
2013.07.14 I 이승현 기자
  • 회사채 악재 지속..'3대 요주 업종' 하반기 만기 4조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7월에도 회사채 시장이 어려움을 지속할 전망인 가운데 건설·조선·해운 업종의 하반기 회사채 만기가 4조원을 넘어서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이들 3개 업종의 잔여 사채도 28조원에 이르러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 2일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3대 요주 업종의 사채 만기도래액은 4조3593억원에 이른다”며 “내년 1분기에도 2조9233억원, 2분기에는 3조1072억원의 만기가 기다리고 있어 내년 2분기가 고비”라고 전망했다. 올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4조3593억원 중 건설업 2조9545억원, 조선업 8100억원, 해운업 5948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건설·조선·해운 업종 32개 사의 사채 잔액이 27조9052원에 이르러 앞으로 문제가 더 큰 상황이다. 먼저 시공능력 30위 중 23개사 건설업체 사채 잔액은 14조6347억원이며 잔액을 1조 이상 보유한 건설사는 삼성물산(1조9000억원), 롯데건설(1조3700억원), 한화건설(1조2600억원), GS건설(1조2100억원), 대우건설(1조2100억원), 현대산업개발(1조900억원), 현대건설(1조원) 등이다. 또한 국내 4대 해운업체 사채 잔액은 6조463억원으로 한진해운이 2조600억원, 현대상선이 2조300억원, STX팬오션 1조700억원, SK해운 8800억원에 이른다. 국내 7대 조선업체의 사채잔액도 7조2242억원으로 기업당 평균 1조원의 사채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사채가 1조7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우조선해양(1조5000억원), 현대중공업(1조2000억원), 삼성중공업(1조2000억원), 현대삼호중공업(장기 기업어음(CP) 9500억원), STX조선해양(6772억원)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김 연구원은 “회사채 시장 위축이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금융 당국의 회사채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최대 10조~20조 규모의 회사채 신속인수제, 채권시장 안정기금펀드 도입 등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1차적으로 시급한 5조원 규모 회사채 신속인수제가 도입이 예상되고 채권안정펀드는 현재 10조원 규모로 약정돼 있어 실행이 가능하다”며 “효과는 장담할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정책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3.07.02 I 함정선 기자
  • 코스피, 갈팡질팡..SK하이닉스 7% 급락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반등을 시도했던 코스피 지수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를 외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2일 오전 11시2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2포인트(0.15%) 내린 1853.0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9억원, 7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6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 투자가 가운데 투신권에서만 20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흘러나오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동시에 매수세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21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일부 종목이 급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관련주가 2~5%대 하락률을 기록 중이고, SK하이닉스(000660)는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외국계 증권사가 매도 의견을 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68% 오른 13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생명 신한지주 NHN 등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장 초반 잠시 하락세로 돌아섰던 코스닥 지수는 다시 상승권에 머물고 있다. 개인이 15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억원, 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73포인트(0.14%) 오른 528.54를 기록하고 있다.코스닥 시장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2% 이상 오르고 있고, GS홈쇼핑(028150) CJ E&M(130960) 다음(035720) 등도 상승세다.▶ 관련기사 ◀☞정몽구 회장, 이노션 보유지분 전량 사회공헌재단에 출연☞美 법원, 현대차 티뷰론 사고 피해자에 160억 배상 판결☞현대차, 아산공장 안전점검으로 일시 생산중단
2013.07.02 I 박형수 기자
아이리스코리아, 일본 인기 상품 '스윙호스릴' 국내 출시
  • 아이리스코리아, 일본 인기 상품 '스윙호스릴' 국내 출시
  • [온라인총괄부] 아이리스코리아는 일본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이리스오야마(IRIS OHYAMA)의 히트 상품 ‘스윙호스릴’을 7월 초 GS홈쇼핑을 통해 국내 출시한다.아이리스코리아에 따르면 10M, 20M 2가지 타입의 스윙호스릴은 U자형 특수 설계된 호스보관함에 호스를 엉키지 않고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다. 수압 조절이 용이한 아쿠아건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수납은 호스보관함 측면에 달린 손잡이로 내부의 회전축을 감는 방식을 적용해 편리함을 더했다. 제품 무게는 2.7kg, 3.8kg 정도에 불과하고 바닥에는 좌우 45도로 회전하는 지지판이 달려있어 사용시 고정은 물론 방향 전환이 자유로워 편리하다. 수도꼭지와 연결하는 호스릴은 연결조인트만 있으면 원터치로 분리 및 연결할 수 있는 방식을 채택했다.아이리스코리아가 아이리스오야마의 히트상품 ‘스윙호스릴’을 7월 중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 사진= 아이리스코리아 제공또한 일반 분사, 고압분사, 삼발 분사, 분무 분사 등 다양한 형태로 분사할 수 있다. 욕실, 발코니, 외벽, 창문 등의 집안 물청소부터 세차 화단과 텃밭, 정원과 화분 가꾸기 등 활용 범위가 넓다.업체 관계자는 “아이리스오야마는 일본에서 2000년부터 600만개를 판매한 호스릴 제조 전문 회사”라며 “일본 가정의 필수 아이템인 다용도 아쿠아호스릴이 한국에 들어오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아이리스오야마의 스윙호스릴은 기존 호스의 문제를 보완, 개선해 간단한 조작법과 뛰어난 공간 활용으로 이미 일본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라며 “국내에서도 아파트의 한정된 공간, 부족한 수납공간 등 일본과 닮은 활용 환경 때문에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40년 전통의 글로벌 생활용품 전문기업 아이리스오야마는 현재 1만4000여 개 상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00여 개의 신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홈 솔루션(HOME SOLUTION)을 추구, 가든용품과 펫용품, 생활용품에서 LED조명 분야에 이르는 토탈생활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주택 불황 타개책…아파트 진화의 끝은 어디?
  • 주택 불황 타개책…아파트 진화의 끝은 어디?
  •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건설사들이 주택시장 불황 타개책으로 다양한 아파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고 주택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다양한 주택을 공급하고 나섰다.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한 수익형 평면이나 45가지 유형의 주택, 층단형 설계, 1층 복층형 다락방 등 다양하다. 삼성물산이 ‘수익형 평면’을 적용해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을 분양한다. /사진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000830)은 이달 서울 마포구 현석2구역에 공급하는 ‘래미안 마포 웰스트림’ 일부 주택에 ‘수익형 평면’을 적용한다. 아파트 한 채에 별도의 출입문을 두고 1~2인이 살기에 적합한 공간을 마련해 전세나 월세를 놓도록 한 주택이다. 출입구는 물론 주방이나 화장실·욕실 등을 독립적으로 설치한다. 중소형인 84㎡(이하 전용면적)에 적용된다는 게 장점이다. 이 아파트는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면서 부분임대를 줘 아파트 대출금 이자를 갚을 수도 있다. 투자자라면 원룸과 투룸을 모두 임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투룸은 신혼부부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위례 힐스테이트’는 45가지의 평면 유형을 선보인다. /사진제공=현대건설현대건설(000720)은 ‘위례 힐스테이트’에 45가지 유형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입주 예정자가 원하는 방식대로 시공해 준다. 크게 5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 일반 확장형과 비확정형이 기본이다. 여기에 패밀리라이프형과 힐링라이프형, 에듀라이프형이 추가된다. 패밀리라이프형은 3세대 거주형으로 독립된 주거공간을 확보하도록 분리해준다. 힐링라이프형은 중년부부와 성인자녀로 구성된 3인 가족을 타깃으로 한다. 에듀라이프형은 4인 가족 중 학생 자녀를 둔 소비자를 겨냥한 유형이다. 대우건설이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에 ‘층단형 설계’를 접목해서 공급했다. /사진제공=대우건설대우건설(047040)은 오는 2015년 8월 입주 예정인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에 ‘층단형 설계’를 접목했다. 거실의 천장고를 높이거나 계단식으로 바닥 높이에 차이를 둬 기준 높이보다 40~45㎝를 높여 고급스러움과 쾌적함을 더했다. 지하 5층~지상 60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인 탓에 인기가 떨어질 수 있는 84·106·114㎡의 저층부, 4~9층에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초고층 복합아파트는 고층이 있기가 있다. 조망권 때문이다. 하지만 층단형 설계 덕분에 이 아파트의 저층부도 나름 인기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거실이 넓어 보인다는 게 장점이다. GS건설이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에 ‘더블 임대수익형 평면’을 공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GS건설GS건설(006360)은 업계 최초로 ‘더블 임대수익형 평면’을 개발, 흑석3구역 재개발 사업에 처음 도입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3개 가구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세입자 2가구를 유치해 임대수익을 두 배로 올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 1층을 복층으로 설계한 ‘1층 복층형 다락방 설치형 평면’도 개발했다. 1층의 높아진 거실 상부에 거실면적 만큼의 다락공간을 설치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상하층을 분리, 사용해 층별 부분임대가 가능하다. 또 자취생 2명이 공동 생활할 수 있는 ‘2침실형 평면’도 선보인다. 건설사 관계자는 “새로운 평면은 입주 후 소유주가 부분 임대에 따른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했다”며 “재개발 사업에서는 기존 조합원과 세입자의 재정착률이 높아져 공익 측면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위례신도시, 입지·브랜드·상품 3박자 덕에 ‘대박’☞[종합]위례신도시 흥행대박..최고 379대1☞위례 힐스테이트, ‘1층 가구' 인기몰이..왜?
2013.06.28 I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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