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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코스피, 완화된 대외분위기+저가매수…1900 회복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스위스발 악재가 다소 완화된데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1900선에서 밀려난지 하루만에 이를 회복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0.77%) 오른 1902.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개장과 함께 단숨에 1900선을 회복한 뒤 장중 한 때 1912.42까지 오르기도 했다.대외 분위기가 모처럼 나쁘지 않았다. 지난 16일 스위스 중앙은행은 스위스프랑 환율 하한선을 전격 폐지하는 식으로 환율 개입을 포기하면서 전세계 금융시장에 충격파를 안겼지만, 이후 분위기는 빠르게 전환됐다.특히 스위스의 이번 결정으로 오는 22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대규모 양적완화(QE)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그동안 낙폭이 컸던 대형주의 반등이 두드러졌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형주는 1.04% 상승하면서 중형주(0.37%), 소형주(0.22%)의 상승폭을 크게 웃돌았다.내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던 국제유가도 모처럼 상승하면서 이날만큼은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3% 뛴 배럴당 48.69달러를 기록했다.이로 인해 유가 바닥론에 대한 기대가 확산되면서 그동안 부진했던 정유·화학·조선(정화조) 등 유가하락 피해주가 폭등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8.11%(6600원) 뛴 8만8000원을 기록했고, 에쓰오일(S-OIL(010950)) 역시 10.22%(5000원) 급등한 5만3900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009540)은 8.95%(8500원) 오른 10만3500원에 거래됐으며, 대우조선해양(042660)도 9.09%(1500원) 오른 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051910)도 2.86% 상승했다.국제유가 급락에 실적부진 우려까지 겹치면서 신음하던 건설주도 모처럼 상승했다. 특히 GS건설(006360)은 9.7% 폭등했다. 유가 호재에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총 네번에 걸쳐 GS건설 주식을 장내 매입하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대내적으로는 정부가 하루 전에 내놓은 투자활성화 대책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GKL(114090)은 4.04%(1550원) 오른 3만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김정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ECB 양적완화 기대와 국제유가 반등 , 정부의 7차 투자활성화 대책이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지난주 1900선 하회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지만, 기관의 매수 규모가 워낙 커 지수에는 영향을 크게 주지 못했다. 외국인은 34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449억원을 팔았다. 하지만 기관이 연기금(457억원)을 중심으로 1722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쳐 총 157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더 많았다. 유가 상승 영향으로 건설업이 모처럼 3.27% 급등하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화학도 1.75% 올랐다. 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증권도 1.65% 강세를 보였고, 기계(1.51%), 전기전자(1.38%), 운수장비(1.36%) 등도 상승했다.반면 제일모직(028260)이 3.68% 빠지면서 13만1000원까지 굴러떨어진 여파로 섬유의복이 2.93% 내렸고, 비금속광물(1.43%), 종이목재(0.67%), 운수창고(0.45%) 등도 약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동반 상승한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포스코(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삼성SDS(018260), 제일모직(02826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KT&G(033780) 등은 약세를 보였다.이날 거래량은 2억7818만1000주, 거래대금은 3조506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37개 종목이 올랐다. 9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1개였으며, 343개 종목이 내렸다.▶ 관련기사 ◀☞코스피, 상승폭 축소…외국인 매도 전환☞코스피, 상승 지속…'외국인·기관 동반 매수'☞[특징주]정유주, 동반 강세…국제유가 급반등
2015.01.19 I 안혜신 기자
서울 최저가 주유소 어디? 휘발유는 신도림역, 경유는 고려대
  • 서울 최저가 주유소 어디? 휘발유는 신도림역, 경유는 고려대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서울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가장 싸게 주유할 수 있는 지역은 각각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과 성북구 고려대학교 주변으로 나타났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서울 휘발유 최저가 주유소는 영등포구 도림동 소재 강서오일주유소(현대오일뱅크)와 도림주유소(알뜰), 대림동 정다운주유소(무폴)이다. 이들 3개 주유소 모두 ℓ당 1357원의 가격표를 내걸고 영업중이다. 서울 시내 휘발유 최저가 판매 주유소 지도. 빨간 색 원으로 표시된 주유소들은 1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휘발유를 ℓ당 1357원에 판매하고 있다. (자료: 오피넷)경유의 경우 성북구 보문동 성북주유소(현대오일뱅크)와 중앙주유소(GS칼텍스)가 나란히 1209원으로 서울 최저가를 형성하고 있다. 성북구 종암동 고려주유소(GS칼텍스)와 안암동 신방주유소(S-OIL(010950))가 12010원으로 바짝 추격중이다. 휘발유는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경유는 고려대학교 주변에서 서울 최저가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서울 시내 경유 최저가 판매 주유소 지도. 빨간 색 원으로 표시된 주유소들은 18일 오전 10시30분 기준 경유를 ℓ당 1209~1210원에 판매하고 있다. (자료: 오피넷)한편 주간 기준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28주째 하락했다. 지난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31.1원으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5년 10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서울은 지난주 평균 1604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2.9원 높았으며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1499.9원)보다는 104.1원 비쌌다.18일 기준으로는 지난주 평균보다 가격이 40원 가량 떨어졌다. 18일 전국 평균가는 1494원, 서울 평균가는 1566.4원이다.경유의 경우 전국 판매 가격이 44주 연속 떨어져 지난주 평균 ℓ당 1351.3원을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는 전국 평균 1319.1원, 서울 평균 1403원이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가 세계 경기둔화 전망, 미국 원유재고 증가, 유가전망치 하향 조정, 미 달러화 강세 등으로 여전히 하락하고 있어 향후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 휘발유 최저가 경쟁, '현대오일뱅크' 눈에 띄네☞ 서울 휘발유 평균 1500원대 진입☞ 1200원대 휘발유 나왔다..새해 들어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 정부 압박 효과?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1300원대 50곳 돌파☞ 휘발유 값, 27주째 하락..세금이 56.6% 차지☞ 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 10곳 돌파..1100원대 경유도 등장☞ 서울 1300원대 주유소 등장 '초읽기'..최저 ℓ당 1414원☞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 30원씩 낮춰..1300원대 주유소 추가 등장할까☞ 서울에도 1400원대 주유소 2곳 등장..평균 1600원대 진입
2015.01.19 I 성문재 기자
휘발유 최저가 경쟁, '현대오일뱅크' 눈에 띄네
  • 휘발유 최저가 경쟁, '현대오일뱅크' 눈에 띄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지난해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던 국제 유가가 반년여만에 절반 아래로 급락하면서 국내 주유소들의 휘발유 가격 인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ℓ당 900원에 육박하는 세금 탓에 1300원 아래로까지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계산도 나오고 있지만 12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특히 최저가 주유소 목록에서 알뜰주유소나 무폴주유소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 주유소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16일 오전 10시 기준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최저가 주유소 10곳의 상표별 분포는 무폴 4곳, 현대오일뱅크 3곳, 농협알뜰 3곳이다. 충북 음성군 상평주유소(무폴)가 가격 인하를 선도하며 약 1개월여간 전국 최저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경기 파주 윈업주유소(무폴)와 경북 안동 VIP주유소(현대오일뱅크), 서후주유소(농협알뜰), 용상주유소(농협알뜰), 농협주유소(농협알뜰) 등 5개 주유소들이 1299원의 휘발유 가격표를 내걸며 1200원대 주유소로 데뷔했다.1300원대 주유소까지 범위를 넓히면 대상이 되는 812개 주유소 중 현대오일뱅크 170곳(20.9%), SK에너지(096770) 165곳(20.3%), GS칼텍스 154곳(19%), 에쓰오일(S-OIL(010950)) 130곳(16%), 알뜰 97곳(11.9%), 무폴 49곳(6%), 농협알뜰 45곳(5.5%), 남해화학클린오일 2곳(0.2%) 순으로 집계된다.주유소 상표별 1200~1300원대 휘발유 판매 현황 비교(자료: 오피넷)절대적인 숫자가 많은 정유 4사 주유소들이 1200~1300원대 주유소 숫자에서도 단연 앞서있지만 구성비율을 비교하면 해석이 달라진다. 전체 주유소 점유율보다 1200~1300원대 주유소의 상표 비율이 높은 것은 현대오일뱅크, 알뜰, 농협알뜰, 무폴 정도다. 알뜰주유소나 무폴주유소는 경영 구조상 정유사 폴 주유소보다 기름값을 낮출 수 있는 여지가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오일뱅크의 존재감이 더욱 두드러진다.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소매 판매가격은 주유소 운영자들의 영업전략에 따라 결정된다”며 “현대오일뱅크 상표 주유소들은 상대적으로 임대료 등 비용 부담이 적은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전국 12117개 주유소의 상표별 구성은 SK에너지 3794개(31.3%), GS칼텍스 2645개(21.8%), 현대오일뱅크 2219개(18.3%), 에쓰오일 2017개(16.6%), 알뜰 596개(4.9%), 농협알뜰 503개(4.2%), 무폴 322개(2.7%), 남해화학클린오일 21개(0.2%)다.▶ 관련기사 ◀☞ 서울 휘발유 평균 1500원대 진입☞ [그래픽뉴스] 1200원대 휘발유 나왔다..새해 들어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 1200원대 휘발유 나왔다..새해 들어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 휘발유 값, 27주째 하락..세금이 56.6% 차지☞ 정부 압박 효과?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1300원대 50곳 돌파☞ 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 10곳 돌파..1100원대 경유도 등장☞ 서울 1300원대 주유소 등장 '초읽기'..최저 ℓ당 1414원☞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 30원씩 낮춰..1300원대 주유소 추가 등장할까☞ 서울에도 1400원대 주유소 2곳 등장..평균 1600원대 진입
2015.01.16 I 성문재 기자
30대 그룹 여성 임원, 10명 중 4명은 '이-서-연' 출신
  • 30대 그룹 여성 임원, 10명 중 4명은 '이-서-연' 출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0대 그룹 여성 임원 10명 중 4명이 이화여대·서울대·연세대(이하 이-서-연) 졸업자였고, 3명 중 2명은 자사 출신이 아닌 외부 영입 인사로 조사됐다. 직군은 영업마케팅과 상품개발·생산 등 기술 업무가 절반이나 됐고, 평균나이는 49세였다.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는 곳이 무려 73%로 4곳 중 3곳 꼴이었다. 연말 연초 대기업 임원 인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14일 정기보고서를 제출하는 30대 그룹 280개 계열사 여성 임원(2014년 3분기 기준)의 학력 및 직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출신 학교는 ‘이-서-연’ 순이었고, 외부 영입인사가 3분의 2나 됐다. 그리고 직군은 ‘마케팅’이 27.1%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임원은 전체 임원의 2.1%였다. 30대 그룹 여성 임원 수는 177명이었고, 이중 학력을 공개한 168명(94.9%) 중 26명(15.5%)이 이화여대 출신으로 가장 많았다.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유경 부사장은 모녀가 이대 동문이다. 심수옥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정애 LG생활건강 전무, 그리고 82세로 30대 그룹 내 최고령 여성 임원인 손복남 CJ제일제당 고문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이어 서울대가 25명(14.9%), 연세대가 21명(12.5%)으로 2,3위를 차지했다.서울대 출신으로는 이미경 CJ 부회장을 비롯해 민희경 CJ제일제당 부사장, 이인재 삼성카드 전무, 정지이 현대상선 전무 등이 있다. 연세대 출신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영희 삼성전자 부사장, 한현미 아시아나항공 전무 등이다.이화여대, 서울대, 연세대 등 ‘이-서-연’ 출신 임원은 총 72명으로 전체의 42.9%를 차지했다. 대주주 일가 15명을 제외해도 서울대(22명)·이화여대·연세대(각 20명)가 1~3위로 ‘이서연’의 큰 틀에는 변함이 없었다.◇올해 승진 여성 임원 중 48.1%는 ‘이-서-연’…고대 출신 3%에 불과올해 승진한 여성 임원 중 ‘이-서-연’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48.1%로 더욱 높아졌다. 2015년 임원인사를 마친 삼성, 현대차, SK, LG 등 19개 그룹에서 별을 단 여성은 27명이고, 이중 13명(연세대 6명, 이화여대 5명, 서울대 2명)이 ‘이-서-연’ 출신이었다.‘이-서-연’에 이어 서강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8명(4.8%)과 6명(3.6%)으로 4, 5위에 올랐다. 반면 고려대 출신 여성 임원은 5명으로 전체의 3%에 불과했다.임원 명단이 공개되는 30대 그룹 280개 기업 중 여성 임원이 재직 중인 곳은 76곳(27.1%)으로, 4곳 중 1곳에 불과했다. ◇여성 임원, 외부 영입이 자사 출신보다 많아여성 임원은 외부 영입 인사가 110명(62.1%)으로 자사 출신(53명, 29.9%)보다 배 이상 많았다. 대주주 일가 14명은 자사/외부 구분을 하지 않았다.OCI(3명), 코오롱(3명), 동부(1명)는 여성 임원 전원이 외부 영업 인사였고, 한화(7명 중 6명, 85.7%), SK(12명 중 10명, 83.3%), 현대백화점?현대자동차(각 6명 중 5명, 83.3%), 롯데(5명 중 4명, 80%) 등이 80% 이상으로 높았다.반대로 자사 출신 비중은 LG그룹이 13명 중 8명(61.5%)로 가장 높았고, 포스코·GS·금호아시아나(각 2명 중 1명, 50%) 등도 50%를 넘었다.신세계는 여직원 비중이 62.3%로 30대 그룹 중 가장 높았지만 자사 출신 여성 임원 비중은 14.3%(7명 중 1명)로, 외부 영입으로 100%를 채운 그룹을 제외하면 꼴찌다. 직군별로는 영업마케팅이 48명(27.1%)으로 가장 많았고, 상품개발·생산 등 기술부문이 34명(19.2%), 경영?사업부 등 기획부문이 32명(18.1%)이었다. 이 외에 연구원(22명, 12.4%), 지원(11명, 6.2%), 인사(9명, 5.1%) 순이었다.해외 유학을 다녀온 여성 임원은 65명으로, 학력을 공개한 168명 중 38.7%를 차지했다. 평균 나이는 48.9세였고, 효성이 55.4세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세계(54.1세), 금호아시아나(53세), CJ(51.2세), KT·포스코(각 51세), 현대백화점(50.8세) 순으로 많았다 .
2015.01.14 I 김현아 기자
  • 코스피, 유가 급락에 하락 출발…글로비스 '하한가'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하락 출발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블록딜이 무산되면서 글로비스가 하한가로 굴러떨어지는 등 현대차그룹주가 요동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유가 추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13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6포인트(0.18%) 내린 1917.4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1920선 아래로 주저앉았다.글로비스가 개장과 함께 15% 폭락하면서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블록딜 무산 소식이 현대차그룹주 주가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하한가를 맞은 글로비스와 달리 현대모비스(012330)는 11.97%(2만8500원) 급등한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전날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글로비스 지분 13.4%를 매각하려 했지만 수요예측 참여도가 낮아 무산됐다.할인폭이 12일 종가 대비 7.5~12.0%로 비교적 컸지만 그룹 후계자인 정의선 부회장 지분 등 오너지분을 대량 매각하는 이유와 향후 방향성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투자자들의 투자유인이 적었다는 점이 매각 불발의 결정적 원인으로 꼽힌다. 대외 분위기도 긍정적이지 않았다. 국제유가 추가 급락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1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2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배럴당 2.29달러, 4.9% 하락한 46.0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46달러를 밑돌기도 했다.이에 정유주가 다시 한번 유탄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거래일보다 2.60%(2200원)내린 8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S-OIL(010950)은 2.66%(1300원)내린 4만7500원에,GS(078930) 역시 1.44%(550원)내린 3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이날도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1215억원을 내던지고 있다. 기관도 8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이 홀로 13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55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 수가 더 많다. 글로비스가 하한가를 맞은 영향으로 운수창고가 6.09% 폭락 중이며, 전기가스업(1.27%), 섬유의복(1.6%), 서비스업(0.97%), 통신업(0.91%), 은행(0.84%), 전기전자(0.75%) 등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상승업종은 현대모비스가 포함된 운수장비(2.89%)를 비롯해 건설업(0.32%), 의료정밀(0.24%), 보험(0.21%), 비금속광물(0.2%), 기계(0.14%) 등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0.3%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POSCO(005490)), 삼성SDS(018260), SK텔레콤(017670), 제일모직(028260), LG화학(051910) 등이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반면 현대차(005380)는 1.41% 상승 중이며, 기아차(000270), 삼성화재(000810), KB금융(1055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003550) 등은 오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2포인트(02.3%) 오른 576.08을 기록하고 있다 .
2015.01.13 I 안혜신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째 랠리…사물인터넷株 동반 '급등'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내달렸다.12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포인트(0.31%) 오른 574.76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26일 이후 3개월 반만의 최고치다.이날 1포인트 남짓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안정된 매수세 속에 줄곧 1~2포인트대 상승폭을 유지하면서 끝까지 이를 잘 지켜냈다.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199억원을 쏟아냈지만 각각 147억원, 77억원을 사들인 기관과 개인이 이를 막아냈다.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2.7%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출판매체복제와 통신장비, 화학, 소프트웨어, 제약, 컴퓨터서비스 등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반면 인터넷은 2.3% 이상 떨어졌고, 방송서비스와 기타제조, 종이목재, IT/소프트웨어서비스 등도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최근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가격 부담감에 2.7% 하락했고, 동서(026960)와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원익IPS(030530) 게임빌(063080) 등이 떨어졌다. 웹젠(069080)의 경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7% 넘게 급락했다.이와 대조적으로 셀트리온(068270)과 파라다이스(034230)는 나란히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고, 메디톡스(086900)와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한국토지신탁(034830) 내츄럴엔도텍(168330) 골프존(121440) 등도 1% 내외의 상승세를 나타냈다.이날 사물인터넷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엔텔스(069410)가 10% 넘게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에스넷(038680)과 코맥스(036690) 모다정보통신(149940) 등이 줄줄이 올랐다. 지난 9일(현지시간) 폐막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를 통해 기대가 고조된 데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되면서 투자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밥솥주도 동반 상승했다. 제품 구성 다양화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데다 2월 중순 중국의 구정 연휴가 예정된 만큼 중국 모멘텀도 부각됐다. 리홈쿠첸(01447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PN풍년(024940)도 4% 가까이 올랐다.개별종목으로는 나노스(151910)가 블루필터 사업 고성장 기대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이스트소프트(047560)는 중국 진출 기대감에 10% 이상 뛰었다. 엠씨넥스(097520)는 CES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네트워크 카메라 등 신기술에 대해 호평을 받으면서 기대감이 반영돼 7% 가까이 상승했다.지엔씨에너지(119850)는 현대건설과 145억원 규모의 NH통합IT센터 신축공사 비상발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이후 3% 가까이 올랐다.남북경협株는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이후 일제히 급락했다. 이화공영(001840)이 10% 넘게 떨어진 것을 비롯해 제룡산업(147830)과 이화전기(024810) 로만손(026040) 등이 동반 하락했다.이날 거래대금은 2조6254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4억4665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57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9개 종목이 내렸다. 86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다음카카오, 카카오페이 가맹점 확보 양호-이트☞[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기관 7일 연속 순매수☞[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기관 엿새째 '사자'
2015.01.12 I 김기훈 기자
정부 압박 효과?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1300원대 50곳 돌파
  • 정부 압박 효과? 가격 인하 주유소 급증..1300원대 50곳 돌파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1300원대 휘발유를 판매하는 주유소가 새해 들어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주동안 전국에 단 1곳뿐이던 1300원대 주유소가 9일 오후부터 속속 등장하더니 11일 50곳을 넘어섰다.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업계는 반발 목소리를 키우고 있지만 휘발유 기준 1300원까지는 가격 인하 여력이 있는 상황이다. 김문식 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지난 9일 “휘발유 판매가격이 ℓ당 1300원 이하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구 서구 영신제2주유소(알뜰)와 광명오일주유소(GS칼텍스)가 휘발유를 ℓ당 1368원에 판매하며 전국 최저가를 형성했다.직전 최저가 주유소인 충청북도 음성군 상평주유소(무폴)의 ℓ당 1369원보다 1원 더 낮춘 것이다. 다만 오피넷 상에는 상평주유소 판매가격이 아직 1385원으로 표시되고 있다.전국 1300원대 주유소는 총 52곳으로 지역별로 경기도(16곳)에 가장 많고 경북 10곳, 인천 8곳, 전북 7곳, 경남 5곳, 대구 3곳, 광주 2곳, 충북 1곳 등으로 집계됐다. 1400원대 주유소 숫자는 열흘만에 4배 이상 늘었다.휘발유 판매가격대별 전국 주유소 숫자 추이(단위: 개, 자료: 오피넷)경유의 경우 1100원대 판매 주유소 숫자가 10곳을 넘어섰다. 경기도 9곳, 대구광역시 4곳 주유소가 1100원대 경유를 판매중이다.한편 서울에서는 아직 1300원대 주유소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서울 최저가인 ℓ당 1414원의 가격표를 내건 주유소 숫자가 최근 6곳으로 늘었고 1400원대 주유소 숫자도 150곳을 넘어서는 등 주유소간 가격 경쟁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관련기사 ◀☞ 휘발유 값, 27주째 하락..세금이 56.6% 차지☞ 휘발유 1300원대 주유소 10곳 돌파..1100원대 경유도 등장☞ 서울 1300원대 주유소 등장 '초읽기'..최저 ℓ당 1414원☞ 오바마 "휘발유값 오른다…연비 나쁜 차 사지 마라"☞ "유가 떨어질때 휘발유稅 올리자"…속도내는 미국☞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 30원씩 낮춰..1300원대 주유소 추가 등장할까☞ "美소비자, 휘발유값 하락으로 올해 81兆 절약"☞ 전국 휘발유 평균값 1500원대 진입..서울 최저 1477원☞ 1400원대 휘발유 넣으려면 신도림역으로..가격경쟁 심화☞ 서울서 기름값 제일 싼 주유소는.. '안암동·신도림역 주변'
2015.01.11 I 성문재 기자
재벌 3·4세, 28세에 입사해 3.5년 만에 임원 승진
  • 재벌 3·4세, 28세에 입사해 3.5년 만에 임원 승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땅콩회항’ 사태로 재벌가 자녀들의 자질 논란이 있는 가운데 총수가 있는 30대 그룹 대주주 일가 3·4세들의 입사 후 임원 승진 기간이 3.5년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들은 평균 28세에 입사해 31.5세에 임원으로 승진, 대졸 신입사원의 대리 승진 기간보다 1년이나 빨랐다. 또한 일반 직원이 20년 이상 걸려 1%도 못되는 0.87%의 확률로 어렵게 별을 다는 것과 대조적으로 불과 3년여 만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대주주 일가가 있는 30대 그룹 총수 직계 3·4세의 임원 승진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8세에 입사해 3.5년만인 31.5세에 임원에 오르는 것으로 분석됐다.30대 그룹 총수 직계 중 승계기업에 입사한 3·4세는 44명이었고, 이중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을 제외한 32명(남자 27명, 여자 5명)이 현재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 중이다.남자는 평균 28.5세에 입사해 32세에 임원으로 승진했고, 여자는 25.6세에 입사해 서른도 되기 전인 29.7세에 별을 달았다. 임원 승진까지 걸리는 기간은 남자가 평균 3.5년이었고, 여자는 4년이었다.입사 하자마자 바로 임원이 되어 경영에 참여한 3·4세도 9명이나 됐다. 재계 3·4세의 3명 중 1명은 바로 임원으로 입사한 셈이다.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자녀인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부사장은 각각 27세와 24세에 신세계와 조선호텔의 이사대우와 상무보로 경영에 참여했다. 정유경 부사장의 경우는오너가 있는 30대 그룹 경영참여 3·4세 중 최연소로 별을 달았다.김영대 대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정한 사장과 3남 김신한 사장도 30세와 31세에 계열사인 대성산업과 대성산업가스에 이사로 선임됐다.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장남 조원국 전무(임원승진 나이 : 32세)를 비롯해 이준용 대림산업 명예회장 3남 이해창 대림코퍼레이션 부사장(36세), 이수영 OCI 회장 장남 이우현 사장(37세) 등도 임원으로 바로 입사한 경우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 박서원 씨도 본인이 창업한 광고회사를 경영하다 35세에 오리콤 부사장으로 취임하며 입사했다. 다만, 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은 쉐브론 등 외국계 회사에서 15년 경력을 쌓은 뒤 2007년 입사했다.오사카전기, IBM, 쉐브론 등에서 일했다.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의 장남과 차남인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장남과 삼남인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도 입사 후 1년 만에 임원으로 승진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2002년7월 부장으로 입사해 2.5년 만인 2005년1월에 임원 승진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녀 정지이 현대유엔아이 전무도 임원 승진 기간이 2.2년에 불과했고, 이우정 넥솔론 대표는 2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조양호 한진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3.4년으로 3·4세 평균보다 빠르게 임원이 됐다.땅콩리턴 논란의 당사자로 조원태 부사장의 한 살 위 누나인 조현아 부사장은 1999년 사원으로 입사해 6.5년 뒤인 2005년 말 상무보로 승진했다. 이후 4년 뒤 전무가 됐고, 2013년 부사장으로 고속 승진했다. ‘복수하겠다’는 메시지로 비난을 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도 2007년 입사 후 3.9년 만에 임원에 올랐다.반대로 박용곤 두산 명예회장 장남인 박정원 회장은 입사 후 임원까지의 기간이 10년으로 가장 길었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 허윤홍 GS건설 상무(9.9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9.4년)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9년),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9년)이 긴 축에 속했다.이어 구본무 LG 회장의 장자인 구광모 상무가 8.3년이었고,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장남 정의선 부회장(5.8년), 정몽준 현대중공업 대주주의 장남 정기선 상무(5.8년),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5.7년),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상무(5년) 순으로 오래 걸렸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의 장남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4.5년)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장남인 박준경 상무(4.1년)는 4년이 갓 넘었다.조양래 한국타이어 회장의 장·차남인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사장(3.6년)과 조현범 사장(3.8년)은 3·4세 평균보다는 길었지만 대졸 사원이 통상 대리 직급을 다는데걸리는 4년여 기간보다는 빨리 임원이 됐다.
2015.01.08 I 김현아 기자
김하늘 "하이트진로 모자 쓰고 일본 GO!"
  • 김하늘 "하이트진로 모자 쓰고 일본 GO!"
  • 7일 하이트진로 골프단 후원 조인식에 참석한 (왼쪽부터)박준원, 김하늘, 전인지와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포티즌)[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올 시즌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하는 김하늘(27)이 7일 하이트진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하이트진로는 7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2015년 하이트진로 골프단 후원 조인식’을 열고 “일본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김하늘이 새식구가 됐다”고 밝혔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김하늘은 지난해 J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미 일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전미정(32)과 같은 모자를 쓰고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지난해 K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전인지(21)도 하이트진로와 재계약했다. 지난 2012년 2부 투어 시절부터 전인지의 가능성을 보고 후원해온 하이트진로는 이번 재계약으로 인연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 시즌 3승을 거두며 국내 최고 선수 대열에 올라선 전인지의 계약조건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인 박준원(29)도 하이트진로와 계약했다.출산과 육아로 잠시 휴식을 가졌던 서희경(29)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복귀한다.이강운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지난 16년간 남, 여 골프선수 후원과 골프대회 주최를 통해 골프발전에 꾸준히 힘을 쓰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식구들의 합류와 서희경 선수의 복귀로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 선수들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아낌없이 후원하며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5.01.07 I 김인오 기자
  • 갈팡질팡 코스피…기관·외국인 동반 매도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2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36포인트(0.02%) 오른 1915.95를 기록하고 있다.대외적으로 그리스 정국 불안정과 국제유가 하락 지속에 따른 러시아 등 신흥국 우려가 새해에도 지속되고 있다.그리스는 오는 25일 조기총선을 시행하는 데 최악의 경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시장의 불안요소로 남아있다.국제유가 역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1.6% 내린 53.27달러를 기록하면서 일년 새 46% 폭락했다.이에 정유주가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S-OIL(010950)은 전거래일보다 1.55%(750원)내린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53%(1300원)내린 8만3800원에, GS(078930)는 1.38%(550원)내린 3만9450원을 기록중이다.남북 대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남북경협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현대상선(011200)은 전거래일보다 7%(700원)오른 1만7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금강산 관광지구에 리조트를 보유한 에머슨퍼시픽(025980)도 2.87% 강세다.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이 매도로 방향을 틀었다. 외국인은 9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이 금융투자(630억원)를 중심으로 713억원의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68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7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별 종목 중에는 제일모직(028260)이 새해에도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16%(5000원) 오른 16만3000원을 기록하면서 장중 처음으로 16만원을 돌파했다.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다. 유가하락 영향으로 건설업이 1.76% 빠지고 있으며, 은행(1.14%), 기계(1.32%), 보험(1.24%), 음식료품(1.13%), 화학(0.68%) 등도 약세다.상승 업종은 제일모직이 포함돼있는 섬유의복이 5.14%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금속광물(1.18%), 운수창고(1.2%), 철강및금속(0.96%), 통신업(0.84%), 서비스업(0.69%) 등도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시총 1, 2위인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력(015760), 삼성전자우(005935), 삼성생명(03283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LG화학(051910) 등은 내리고 있다.반면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POSCO(005490)), NAVER(035420), 삼성SDS(018260), SK텔레콤(017670), 신한지주(055550), 아모레퍼시픽(090430), 현대글로비스(086280), KT&G(033780), SK C&C(034730)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79포인트(1.25%) 오른 549.76을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특징주]계속되는 유가 하락..정유株 동반약세☞에쓰오일토탈윤활유, 현대·기아차에 유로VI 엔진오일 단독 공급
2015.01.02 I 안혜신 기자
저렴한 공급가로 새집마련 해볼까, 율하 현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 저렴한 공급가로 새집마련 해볼까, 율하 현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 [뉴미디어팀] 정부의 대책 이후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부동산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특히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모집이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치열한 청약 경쟁을 피할 수 있는데다 통상 시세보다 10~20% 정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지역주택조합 조합원 자격이 완화되는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12월부터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형주택 1채를 보유한 집주인도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가입이 가능해진다. 집을 줄여 이사할 계획이거나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의 내 집 마련 통로가 확대 된 것이다.이러한 분위기에 경남 김해시의 대표적인 주거지로 꼽히는 율하지구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할 예정인 ‘율하 현대 지역주택조합(가칭)’ 아파트는 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동 240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0층이며 59㎡∙84㎡ 총 614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교육, 교통, 생활편의시설 까지 세박자 갖춘 아파트‘율하 현대 지역주택조합(가칭)’ 아파트는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남해고속도로, 남해제2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불모산터널(창원 제2터널)이 지난 2012년 개통되면서 도시 간 이동이 쉬워졌다. 앞으로 남해고속도로(냉정~부산간) 고속국도 확장, 장유~웅동간 지방도로, 부산~마산 복선 전철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점도 장점이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김해점), 김해관광유통단지, 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의 쇼핑시설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있어 편리하다.또한 율하초, 수남초, 율하중, 관동중, 김해외국어고, 율하고가 가까이 있다. 2016년에는 중학교가 2017년에는 고등학교가 추가로 신설 될 예정으로 교육환경은 더욱 더 좋아질 전망이다.■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 할 율하2지구율하2지구는 주변에 문화, 교육, 위학시설도 풍부하다. 김해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율하천 카페거리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율하유적공원, 관동공원, 기적의도서관, 롯데 워터파크 등도 가깝다.추후 율하2지구의 주거여건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율하지구 옆에 위치한 김해율하2지구 개발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월 27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과 김해율하2지구 공공•민간 공동택지개발사업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부지 면적 114만㎡로 내년 상반기 단지 조성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건설업체의 대표격인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이 대거 사업에 참여한다. 향후 김해율하2지구가 완공되면 기존 율하지구와 함께 대단위 명품 신도시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문의전화 : 1800-3133
2014년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군 '5대 뉴스'
  • 2014년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군 '5대 뉴스'
  • △정부의 잇단 부동산 대책으로 올해 아파트값이 3년만에 상승 반등하고, 매매 거래량은 2006년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또 분양시장은 위례신도시·부산 등에서 청약 신기록을 세우며 호황을 누렸다. 지난 9월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한 ‘위례 자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찾은 주택 수요자들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올해 서울·수도권 최고 청약 경쟁률(140.3대 1)을 기록했다. [사진=GS건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14년은 정부가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이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3년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또 주택 매매 거래량은 약 100만건에 달해 2006년 이후 8년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내내 계속된 극심한 전세난과 저금리 기조 속에 ‘전세의 월세 전환’은 한층 가속화돼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이데일리는 부동산114와 함께 올해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군 ‘5대 뉴스’를 선정, 재조명해봤다.①‘9·1 대책’ 등으로 부동산시장 되살린 ‘초이노믹스’올해는 상반기까지 부동산시장 상황이 그리 낙관적이지 않았다. 정부가 ‘2·26 주택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을 통해 전·월세 주택 과세 방침을 밝힌 이후 시장이 싸늘하게 식어버렸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7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겨울에 여름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며 취임 직후부터 본격 추진한 이른바 ‘초이노믹스’가 반전을 이끌어냈다. DTI(총부채상환비율)와 LTV(주택담보인정비율) 기준을 완화하는 7·24 대책을 통해 부동산 투자 심리를 자극했고, 불과 한달여만에 재건축 연한 및 1순위 청약기간 단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9·1 부동산대책을 내놓으면서 시장 흐름을 완전히 바꿔놨다.②전국 아파트값 3년 만에 상승 전환… 거래량 2006년 이후 최다잇따른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의 효과로 올해 주택시장은 가격과 거래량이 동반 상승했다. 우선 전국 아파트값은 3년만에 상승 반등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전국 아파트값은 2.46% 오르며, 2012년과 2013년 각각 3.27%, 0.29% 떨어졌던 하락세를 마감했다. 특히 그동안 하락세를 주도했던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1.89% 올랐고, 서울은 2.46% 상승했다.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월까지 91만4043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 총 100만건에 육박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지난 10월 5년 1개월만에 1만건을 넘어서는 등 전년(6만6260건)보다 3만건 이상 증가한 약 9만건을 기록했다.③위례신도시·부산 등 분양시장 ‘후끈’…청약 쏠림 현상 뚜렷신규 분양시장은 매매시장을 뛰어넘는 열기를 보였다. 올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평균 6.67대 1로 지난해(2.74대 1)보다 2.5배 가량 높았다. 서울·수도권에서는 GS건설이 지난 9월 위례신도시에 분양한 ‘위례 자이’가 140.3대 1로 최고 청약 경쟁률을 보였고, 삼성물산이 10월 부산에 공급한 ‘래미안 장전’은 평균 146.2대 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9·1 대책 발표 이후 1순위 통장을 연내에 쓰려는 수요가 일부 인기 지역에만 몰리는 청약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36.4대 1)와 송파구(31.9대 1), 강남구(22.5대 1) 등 강남3구의 청약 경쟁률이 수십대 1을 넘었지만, 강북권과 경기지역에서는 순위 내 마감에 실패한 단지가 나오기도 했다.④저금리 기조 속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 가속화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2%까지 내린 저금리 기조 속에 올 한해 집주인들의 월세 선호 현상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전세의 월세 전환 속도가 한층 빨라지면서 극심한 전세난 속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은 더욱 늘어났다. 국토교통부의 전국 전·월세 거래 신고 현황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까지 이뤄진 임대차계약 10건 중 4건가량이 월세로 조사됐다.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주택 임대차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40%를 넘어선 것이다. 전셋값은 월세 전환 흐름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3.5%가량 오르며 꺾일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갔다.⑤‘부동산 3법’ 연내 처리…시장 불씨 되살리지 관심국회가 마침내 △민간 택지에 한해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3년 유예 △재건축 조합원 3주택까지 복수 분양 허용 등 이른바 ‘부동산 3법’을 처리했다. 부동산·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필수 조건인 부동산 3법이 해를 넘기기 전 국회 문턱을 넘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11월 이후 꺼져가던 시장의 불씨가 되살아날지 여부가 세밑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권일 닥터아파트 분양권거래소장은 “부동산 3법 통과로 시장 불확실성이 해소돼 9·1대책 이후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내년엔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자료=부동산114]
2014.12.31 I 양희동 기자
올해 해외수주 '현대건설·현대ENG' 삼성 제치고 1·2위
  • 올해 해외수주 '현대건설·현대ENG' 삼성 제치고 1·2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에서 현대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현대건설(000720)과 현대엔지니어링(ENG)이 양사 합계 207억2000만 달러를 수주하며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이들 회사가 수주한 액수는 전체 해외건설 수주액의 31%를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134억8000만 달러로 해외수주액 1위를 차지했던 삼성물산(000830)은 실적이 절반으로 줄며 4위로 내려앉았다. 삼성그룹 계열인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ENG)의 올해 수주액도 현대건설·현대ENG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2010년(716억 달러)에 이은 역대 2위 규모인 660억 달러(약 7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110억7000만 달러(11건)를 수주해 1위를 기록했고 현대ENG가 96억5000만 달러(27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SK건설(66억8000만 달러·3건)과 삼성물산(65억4000만 달러·20건), GS건설(006360)(59억5000만 달러·8건) 등의 순으로 수주액이 많았다.6~10위에는 삼성ENG(42억4000만 달러), 현대중공업(009540)(39억7000만 달러), 대우건설(047040)(35억5000만 달러), 대림산업(000210)(24억5000만 달러), 포스코건설(23억9000만 달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 10개 건설사가 수주한 총액은 약 565억 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85.6%에 달했다.국토교통부는 연간 해외 수주액이 2012년 649억 달러, 지난해 652억 달러에 이어 올해까지 3년 연속 600억 달러를 넘기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지난해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현대중공업 등이 해외수주실적 1~5위를 차지했었다.[자료=국토부]
2014.12.30 I 양희동 기자
  • 백화점·홈쇼핑사, 1000원 팔면 300원 수수료 챙겨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백화점과 TV홈쇼핑사가 1000원 짜리 물건을 팔면 판매수수료로 300원을 챙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백화점 7개사, TV홈쇼핑 6개사의 판매수수료율과 주요 추가 소요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TV홈쇼핑사 등 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판매한 제품 가격 대비 납품가격을 제외한 가격의 비율을 말한다.공정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백화점 7개사(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 NC, 동아)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8.3%였다. 지난해(28.5%)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3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업체별로는 롯데가 29.3%로 가장 높고 AK플라자(28.7%), 현대(28.2%), 신세계(27.8%), 갤러리아(27%), 동아(24.8%), NC(23%) 순이었다.납품업체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제품의 판매수수료율은 29.9%, 중소기업 27.9%, 해외명품 25.2%로 조사됐다. 대기업 납품제품의 수수료가 높은 이유는 고가의 상품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상품 종류별로는 셔츠·넥타이가 33.8%로 가장 높고 아동·유아용품(31.9%), 레저용품(31.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도서·음반·악기와 디지털기기의 판매수수료율은 각각 13.7%, 14.2%에 그쳤다. TV홈쇼핑 6개사(CJO, GS, 현대, 롯데, NS, 홈앤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34.0%로 백화점보다 높았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35.4%로 가장 높고 롯데(35.3%), GS(34.9%), CJO(34.8%), 홈앤쇼핑(32.5%), NS(30.2%)가 뒤를 이었다.TV홈쇼핑사의 경우 백화점과 달리 중소기업이 납품한 제품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이 34.4%로 대기업(32.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상품 종류별로는 셔츠·넥타이가 42.0%로 가장 높고 진·유니섹스(40.9%), 여성캐주얼(40.5%), 남성캐주얼(39.1%)이 뒤를 이었다.공정위 관계자는 “대기업 납품 제품의 낮은 반품률, 우수한 거래조건 등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14.12.25 I 김상윤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상승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2.24포인트(0.42%) 오른 536.8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32% 상승 출발, 줄곧 상승세를 지켰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억원, 50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만 홀로 9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 별로는 인터넷, 통신방송서비스, 오락·문화, 반도체업종을 뺀 모든 업종이 올랐다. 금융, 음식료·담배,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건설, 기타 제조, 디지털컨텐츠, 화학, IT부품업종은 1~2%대 강세로 마감했고 종이·목재, 통신장비, 비금속, 금속, 운송, 제조, IT하드웨어,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운송장비·부품, 정보기기업종도 올랐다.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1.52% 약세로 장을 마쳤고 SK브로드밴드(033630), CJ오쇼핑(035760), 이오테크닉스(039030), GS홈쇼핑(028150),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CJ E&M(130960)도 모두 내렸다.반면 웹젠(06908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메디톡스(086900), 서울반도체(046890), 셀트리온(068270)은 올랐다.종목 별로는 이날 상장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다. 서전기전(189860)과 오킨스전자(080580)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아스트(067390)도 시초가 대비 5.26% 상승 마감했다.유아이디(069330)는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면서 3.89% 강세를 보였고 인터플렉스(051370)는 올해 4분기 손실 폭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13%대에서 급등했다.하림(136480)은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 취득 소식에 6.27% 강세로 마감했고 녹집자엠에스는 코스닥 상장 엿새째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헤스본(054300)은 경영권 변경 소식에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세운메디칼(100700)은 대규모 피소 소식에 13%대 급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 5807만주, 거래대금은 1조 969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 53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2개 종목이 하락했다. 10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관련기사 ◀☞[2014 ICT과학 키워드-⑦] 텐센트와 카카오☞[마감]코스닥, 하락 반전..중국기업株 '급락'☞카카오토픽, 댓글 기능 신설..이용자 참여 확대
2014.12.24 I 김도년 기자
  • '부동산3법' 합의에도 건설株는 무덤덤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여야 원내지도부가 이른바 ‘부동산 3법’에 전격합의했다는 소식에도 건설업체 주가 흐름은 무덤덤했다. 국내 주택비중이 높은 현대산업개발만 반짝 상승했고, 다른 대형 건설업체 주가 움직임은 미미했다.그동안 관련법안이 국회에서 장기계류된 탓에 정책 실효성이 다소 떨어진데다, 유가급락에 따른 해외 사업 수주 감소 우려가 정치권 발(發) 호재보다 더 민감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꼽힌다.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 하락한 117.17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부동산3법 합의 소식이후 반등하며 전날보다 2.98% 오른 3만805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대우건설(047040)(+0.17%) GS건설(006360)(-1.27%) 대림산업(000210)(-1.04%) 현대건설(000720)(-0.93%) 삼성물산(000830)(-0.16%) 등 대형업체 대부분은 상승폭이 미미하거나 하락 마감했다.여야는 이날 원내지도부와 국토위 간사회동을 통해 △분양가 상한제 민간택지에 탄력 운영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3년 유예 △재건축조합원 주택공급 3가구까지 허용 등을 담은 합의문을 발표했다.일단 이번 합의는 정책 불확실성이 걷히면서 주택시장 신규분양과 재건축·재개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라진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 유예기간 등 일부 합의내용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점이 있고 법안이 오래 계류되면서 정책실효성이 떨어져 주가 영향은 약하지만, 국내 주택경기 심리에는 개선 요인”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다만 현대산업개발 등 국내사업에 집중된 일부 업체를 제외하면, 대형건설업체들의 주가와 실적을 가늠할 핵심 변수는 저(低)유가로 인한 해외수주 감소 여부다. 전문가들은 건설사 해외 수주에서 중동 플랜트 비중이 높고 건설·토목 분야도 산유국 재정에 의존하는 인프라 발주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유가흐름과 해외수주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변수로 보고 있다. 수주 감소 우려는 곧 주가의 미래가치를 반영하는 실적전망 하락으로 연결된다. 아울러 최근 연쇄적인 건설사 ‘어닝쇼크’의 원인이었던 해외 저가수주 부담이 온전히 청산되지 못했다는 점도 관건이다. 또한번 실적이 출렁일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의미다. ▶ 관련기사 ◀☞ 여야, '부동산 3법' 전격 합의‥법안소위 통과(종합)☞ [특징주]건설株, 부동산3법 합의.. 주가는 관망세☞ '부동산 3법' 전격 합의‥전월세 특위 구성(상보)☞ [전문]여야 부동산관련법 합의문 전문
2014.12.23 I 박수익 기자
`추위야 고맙다`..12월 한파로 유통업계 모처럼 웃음
  • `추위야 고맙다`..12월 한파로 유통업계 모처럼 웃음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던 지난달과 달리 12월 들어 매서운 한파가 지속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모처럼 웃음을 짓고 있다. 추워진 날씨에 겨울 옷, 난방기구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의 매출이 오랜만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12월 매출(1~21일)은 지난해 대비(기존점 기준) 7.9% 늘어났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같은 기간 매출이 4.7%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의 11월 매출이 지난해대비 0.5% 느는데 그치고 신세계백화점의 매출도 2.6%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한달만에 매출이 급반등한 셈이다.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11월과 12월(1~21일) 전년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자료: 각사)대형마트 매출도 이달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마트(139480)와 롯데마트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0.9%, 2.9% 줄었으나, 이마트의 12월(1~21일) 매출은 지난해 대비 3.4%, 롯데마트는 3.6% 늘어났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이달 들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의류와 난방 용품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의 경우 모피 (16.2%) 아웃도어 (33.1%), 패딩·다운 (27.4%) 등이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아웃도어(24%) 머플러·장갑·목도리의 잡화류(9%)의 판매가 매출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형마트는 의류와 함께 난방기구 등 가전 제품의 판매가 매출 상승의 1등 공신이었다. 이마트(139480)는 패션 레포츠 용품 매출이 3.6% 늘어났고, 가전용품 판매는 10% 신장했다. 롯데마트도 여성의류(23.7%), 장갑·모자(6.1%)등의 매출이 증가했다.홈쇼핑 업계도 한파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GS홈쇼핑(028150)에서는 지난달 대비 패션상품 주문량이 10% 가량 늘었다. 한파가 몰아치면서 다운코트, 패딩, 울코트 등 방한의류뿐 아니라 기모티셔츠, 패딩부츠, 롱부츠 등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신은정 롯데마트 패션잡화팀장은 “11월만 하더라도 따뜻한 날씨에 할인을 해도 옷이 안 팔려 울상을 짓는 협력업체들이 많았다”며 “그러나 이달 들어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면서 지난 해 이월 재고까지 부족한 상황이라 협력업체들이 오랜만에 미소를 되찾았다”고 말했다.
2014.12.23 I 민재용 기자
배구팬 54%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우세 예상”
  • 배구팬 54% “우리카드, 대한항공에 우세 예상”
  • [뉴미디어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이 오는 23일(화) 열리는 2014-15시즌 국내프로배구(V리그)를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스페셜 86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국내 배구팬 62.24%는 대한항공-우리카드(2경기)전에서 우리카드의 우세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승리 예상은 45.76%로 나타났고, 최종 세트스코어에서는 2-3 우리카드 승리(22.96%) 예상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1세트 점수차 예상에서는 2점차(27.10%)가 1순위로 집계됐다.홈팀 대한항공은 시즌성적 9승7패(승점 29)로 3위에 올라있다. 최근 승과 패가 반복되며 좀처럼 상승세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올 시즌 처음으로 현대캐피탈에 패하며 아쉬움을 곱씹은 대한항공이다. 반면 원정팀 우리카드는 1승15패(승점 )로 최하위. 10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아직도 2승이 멀기만 하다. 다만 최근 2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을 치르며 투혼을 보이고 있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올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대한항공이 모두 승리를 가져갔다. 여자부 경기 흥국생명-GS칼텍스(1경기)전에서는 흥국생명의 승리 예상(62.64%)이 GS칼텍스 승리 예상(37.34%)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트스코어에서는 3-0 흥국생명 승리(22.22%), 1세트 점수차의 경우 3점차(24.85%)가 최다를 기록했다. 배구토토 스페셜은 국내외 남녀 배구경기의 홈팀 기준 최종 세트스코어와 양 팀의 1세트 점수차를 맞히는 게임이다. 세트스코어 항목은 홈팀 승리인 3-0, 3-1, 3-2와 원정팀 승리인 0-3, 1-3, 2-3 등 여섯 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1세트 점수차 항목은 2점차, 3점차, 4점차, 5점차, 6점차, 7점차 이상으로 제시된다.이번 배구토토 스페셜 86회차 게임은 1경기 시작 10분 전인 23일(화) 오후 4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스포츠토토의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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