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010건
- 코스닥엔 후했던 외국인, 어떤 종목들 사들였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돈을 빼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안정적인 매수 우위를 나타내면서 대조를 이뤘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이 주식을 많이 사들인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3~27일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총 680억원을 순매수했다. 매도금액이 8046억원이었지만 매수금액은 이보다 많은 873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억원, 289억원어치를 내다판 것과 다른 양상이었다.이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코스닥 종목은 CJ E&M(130960)으로 207억2900만원을 순매수했다. 이 회사는 최근 콘텐츠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에는 중국 최대 디지털 광고 기업 하이링크디지털그룹 계열사인 하이싱크와 중국 디지털 광고시장 진출 및 한중 합작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tvN의 오후 10시 평균 광고단가는 15초당 42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상승했다”며 “방송부문 실적 부진에도 지난 3년간 꾸준히 콘텐츠 비용을 투입한 투자의 결실로 드라마 시즌제 도입과 금요일 저녁이라는 틈새시장 공략, 신서유기 같은 새로운 영역 개척에 대해 시청자가 인정해준 가치”라고 평가했다.둘째와 셋째로 외국인 매수세가 몰린 종목은 바이로메드(084990)와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이다. 두 업체 모두 바이오업종으로 최근 한미약품(128940)의 기술 수축 ‘잭팟’에 외국인 관심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 기간 각각 156억5900만원, 115억9800만원 순매수가 이뤄졌다. 의료·정밀기기업체인 뷰웍스(100120), 제약업체 메디톡스(086900)도 각각 73억8000만원, 70억1400만원을 순매수했다. 이어 신작 기대감이 반영된 컴투스(078340)와 관련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는 인바디(04183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등도 매수세가 몰렸다. 파트론(091700), 인터파크홀딩스(035080)도 외국인의 인기 쇼핑리스트에 포함됐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도 상승했다. CJ E&M은 23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일보다 5.1% 올랐다. 뷰웍스와 메디톡스 등 대부분 종목들도 5% 가량의 상승폭을 기록했다.반면 카지노업체인 파라다이스(034230)는 지난 5일간 외국인들이 64억6100만원 가량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매도금액이 가장 많았다. 중국의 영업활동 단속 강화와 중옹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실적 부진이 발목을 잡았고 GKL(114090)이 영종도 복합리조트 사업을 포기해 시장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다만 회복 기대감에 주가는 약보합에 그쳤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인카지노 회사가 어려운 환경에서 효율적 구조와 마케팅 다각화로 대응할 것”이라며 “영종도 리조트로 카지노 시장 선점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트론바이오(048530)(58억1600만원)와 GS홈쇼핑(028150)(56억원)도 60억원 가까이 내다팔았다. 이어 콜마비앤에이치(200130), 동서(026960), NICE평가정보(030190), CJ오쇼핑(03576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웹젠(069080), 산성앨엔에스(016100) 등 순으로 매도금액이 많았다.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졌다고 주가가 하락하지는 않았다. 외국인 순매도 종목 상위 10개 중 0.03% 내린 파라다이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우 16.6%나 뛰었다. 외국인 매도 추이만 보고 섣불리 주식을 팔았다가는 큰 이익을 놓칠 수도 있는 셈이다.▶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2040 코앞서 주춤…외국인 '팔자' 전환☞ 대한민국 외국인 주택단지! 송도에 들어서는 아메리칸 타운(구 재미동포타운) 아이파크!☞ 중국 발길 끊는 외국인 관광객..'질 나쁜 공기 탓'
- 광주 첨단용두 산이고운 주택전시관 개관, 청약자 몰려
- [온라인부] 온드림씨앤케이(주)가 시행하고 산이건설(주)가 시공하는 ‘첨단 용두 산이고운’이 27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했다. 이날 주택전시관 개관식에 맞추어 많은 청약자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루었다.첨단 용두 산이고운은 수요층에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지하1층~지상 23층, 3개동 규모로 총 220세대가 공급된다.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용두동에서도 중심자리로 꼽히는 자리에 위치한 첨단 용두 산이고운은 교통, 교육, 자연, 생활 여건에서 탁월한 입지와 4베이 혁신 평면 등 공간구성에서 앞선 중소형 아파트로서의 실속까지 갖춰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첨단생활권을 이끄는 자리첨단 용두 산이고운은 쾌속교통망에 단지 앞 공원과 도보권 초중고교 및 편리한 상권으로 첨단생활권에서도 앞선 입지를 갖춘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임방울대로와 하서로에 모두 접한 더블 대로망을 통해 광주 시내 어디든 빠른 접근성을 자랑하며, 임방울대로와 하서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첨단2지구 GS자이아파트와 접한 자리로 용두동에서도 최고의 자리로 꼽히고 있다.단지 바로 앞에는 약 3,000㎡ 규모의 어린이 공원이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도보권에 양산초, 용두초, 용두중, 빛고을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되어 있고, 학원가도 잘 갖추어져 든든한 교육환경까지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무엇보다 첨단2지구와 붙은 자리로 첨단2지구의 편리한 상권과 학원가 등을 공유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추었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첨단 용두 산이고운은 광주 지하철 2호선 계획이 확정될 때 초역세권 아파트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따른 프리미엄은 확정 시뿐만 아니라 착공 시점과 개통 시점에도 추가로 발생되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조합아파트 난립 속, 안정성 갖춘 일반분양 아파트최근 광주에 지역주택조합이 우후죽순 설립되고 있다. 최근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토지구입문제나 추가분담금 등 문제로 입주시점이 늦춰질 수 있고, 사업주체가 조합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예정사인 건설사를 전면에 내세워 마치 일반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처럼 포장하는 등 안정성 차원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어 보다 주의를 요하고 있다.이에 반해 첨단 용두 산이고운은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보증하고, 검증된 신뢰의 건설사 산이건설(주)가 분양하는 일반 아파트로서 빠른 입주와 안정성을 확보했다.◆ 혁신 평면을 갖춘 중소형 구성금리가 줄어든 만큼 전세가 상승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보여 차라리 대출을 받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신혼부부 및 주택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신규 중소형 아파트의 경쟁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첨단 용두 산이고운은 전용면적 84㎡ 등 단일 면적으로 전세대가 중소형으로 구성되어 대출부담 등이 적은 편이다.무엇보다도 전세대 4-베이 구성, 전세대 남향배치로 채광과 통풍 및 수납공간까지 고려한 혁신 평면으로 공간감을 최대한 높여 트렌드에 민감한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게다가 전 동 필로티설계로 저층부 세대의 사생활을 배려했고, 스케일 있는 단지 내 상가로 원스톱 라이프를 가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11월 27일 주택전시관 개관첨단 용두 산이고운 분양 관계자는 “첨단2지구와 양산지구를 잇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편리한 주거 환경과 향후 역세권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와 혁신평형설계 및 고급스러운 단지 조성 등을 통해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상당한 메리트를 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첨단 용두 산이고운’ 주택전시관은 서구 치평동 산이건설(주) 본사 바로 앞에 자리를 잡고 있다.
- 방통위,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 공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방송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방송평가는 방송법 제31조에 따라 총 153개 방송사업자(348개 방송국)을 대상으로실시했다. 방송평가위원회(위원장 : 김재홍 부위원장) 심의를 거쳐 방통위에서 의결했다. 방송평가 대상 기간은 201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방송 실적이며 지상파, 종합유선바송사업자(SO), 종편방송채널사용사업자, 보도PP, 홈쇼핑 등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 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지상파4사는 KBS1을 제외한 다른 채널이 어린이 프로그램을 편성해 방송 심의규정 준수 등의 점수 상승 영향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점수가 소폭 올랐다. 평가 결과는 KBS1, MBC, SBS, KBS2 순이다. 지역 민방중에서는 대구TBC가 최고점을 받았다. 그 뒤를 이어 전주JTV, 제주JIBS 순이었다. 지상파 라디오는 KBS1, MBC, SBS, KBS2 순이었다. KBS2 FM은 프로그램 수상실적 평가, 재난방송 평가 등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평가 점수가 비교적 크게 떨어졌다. 지상파DMB는 한국DMB가 DMB 방송평가프로그램 편성 평가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전년도에 이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종편 평가결과는 JTBC, TV조선, MBN, 채널A 순이었다. 종편 4개사 모두 자체 심의, 방송심의 규정 준수, 장애인 프로그램 편성, 방송법 관계법령 준수 항복에서 평가 점수가 상승했다. 그러나 어린이 프로그램 편성 평가 점수는 저조했다. 보도 PP는 전반적으로 평가점수가 소폭 상승했다. 순위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YTN, 연합뉴스TV 순이었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기준 평가 결과는 CJ헬로비전, 티브로드, 현대HCN, 씨앤앰, CMB 순이었다. 모든 사업자가 전년대비 평가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위성방송에서 KT스카이라이프는 재무 건전서 등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전년도에 비해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홈쇼핑 PP는 CJ오쇼핑이 최고점을 받았다. 이어 GS홈쇼핑, 우리홈쇼핑, 농수산홈쇼핑, 현대홈쇼핑, 홈앤쇼핑 순이었다. 현대홈쇼핑은 시청자정보프로그램 편성(10점→0점) 공정거래법 준수(30점→16점) 등에서 점수가 하락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홈페이지에 이번 조사 결과를 게재한다. 방송법 제17조제3항제1호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 재승인 심사에 평가결과가 일정비율(40%)에 반영된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동일 방송 매체 내 비교는 가능하나 다른 방송 매체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 [프로필]손옥동 LG화학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
- LG화학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손옥동(사진) 기초소재사업 부사장이 27일 LG화학 인사에서 기초소재사업본부장 사장에 선임됐다.손 사장은 ABS, PVC사업부장 등 LG화학의 주력 사업부장을 역임하면서 한계 돌파를 통한 시장선도 성과를 창출해 왔다. 올해 초부터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을 맡아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전년 대비 영업이익 2배의 성과를 창출하는 등 수익성을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손 사장은 1958년생으로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맥길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LG화학 입사 후 ABS 영업, 중국 닝보 소재 용싱 법인장, PVC사업부장 및 ABS사업부장 등 석유화학 분야의 다양한 직책을 경험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등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프로필]이웅범 LG화학 전지사업 신임 본부장 사장☞ [인사]LG화학(임원승진)☞ LG화학, 시장 주도할 인사 전면 배치..'경쟁력 강화'☞ 이웅범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선임☞ 정호영 LG생활건강 부사장, LG화학 CFO 사장 선임☞ [2015 광고대상]기업PR 최우수상-LG화학 '당신이 꿈꾸는 것, 모두 화학입니다'☞ [특징주]LG화학, 또 신고가…세계최대 ESS 구축사업 추진☞ LG화학·GS E&R, 세계 최대 풍력연계 ESS 구축한다☞ [등기이사 연봉]박진수 LG화학 부회장, 3Q 누적 14.5억☞ [오늘의 M&A공시]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LG화학, 동부팜한농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LG화학, 동부팜한농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LG화학, 英 런던거래소 GDR 상장폐지☞ LG화학, 세계 최대 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단독 공급
- 새누리-정부-재계, 경제 활력모색 머리맞댄 결과는..(상보)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권성동 환경노동위 간사, 김정훈 정책위 의장, 김무성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전경련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인 25일 여당 지도부와 정부부처 고위관계자, 경제계 대표 3자가 만나 저성장 트랩에 빠진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제 활력방안 모색을 위한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14일 열렸던 새누리당과 전경련의 경영현장 애로 토론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만남이다. 지난 4월 회의는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 토의을 위해 경영일선의 기업 실무임원들이 참석했다.이번에는 노동시장 유연화, 경제활성화 법안, 규제개혁 등 큰 틀의 경제현안이 논의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임에도 한국경제의 현안과 경제 재도약 방안에 대해 새누리당과 정부, 경제계 3자간에 의견을 교환하자는 새누리당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인들이 정치권에 할 말은 해야 한다”면서 강한 어조로 야당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김 대표는 “한·중 FTA 국회 비준을 (야당이)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을 넘기면 올해 양국 비준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여러가지 정치적 이유로 여야 한쪽이 말을 안들을 때 국제시장에서 사할을 걸고 일하는 기업인들이 여론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이 전경련 같은 조직이 있는데 왜 소극적으로 나오냐”면서 “국제시장에서 경쟁하는 살고 죽느냐의 절박한 상황에서 정치권에 당당히 요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오늘 간담회에 임하는 자세는 ‘귀는 있고, 입은 없다’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어떠한 쓴 소리도 달게 받고 여러분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해 제도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경제계를 대표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다”면서 “게다가 수출 감소액 보다 수입액이 더 많이 줄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내는 불황형 흑자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허 회장은 “이래서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김무성 대표께서 지난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함께하는 개혁’을 강조한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경제주체들이 합심해서 돌파하자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기업인들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건설·철강 등의 업종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인수합병(M&A) 등 사업재편과 관련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제정, FTA 비준 등을 촉구했다. 아울러 신산업 추진을 위해 규제개혁에 더 과감하게 나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노동개혁법, 기업활력제고법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를 비롯해 이운룡 정무위 위원, 강석훈 기재위 간사, 박민식 미방위 간사, 이진복 산자위 간사, 권성동 환노위 간사, 이장우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은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도경환 산업부 실장, 고영선 고용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그룹에서는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김지원 현대중공업 부사장, 서용원 한진 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전인성 KT 부사장, 이상훈 두산 사장, 김해성 신세계 사장, 변동식 CJ 부사장, 이광원 LS엠트론 사장, 오규석 대림산업 사장, 신해철 동부CNI 사장,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 19명이 참석했다.새누리당과 전경련이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 현안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의제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 새누리-정부-재계, 경제 활력모색 머리맞댄 결과는..
-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권성동 환경노동위 간사, 김정훈 정책위 의장, 김무성 대표,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전경련 제공[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이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인 25일 여당 지도부와 정부부처 고위관계자, 경제계 대표 3자가 만나 저성장 트랩에 빠진 한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안을 논의했다. 새누리당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제 활력방안 모색을 위한 ‘새누리당-전경련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4월14일 열렸던 새누리당과 전경련의 경영현장 애로 토론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 만남이다. 지난 4월 회의는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 토의을 위해 경영일선의 기업 실무임원들이 참석했다.이번에는 노동시장 유연화, 경제활성화 법안, 규제개혁 등 큰 틀의 경제현안이 논의됐다. 전경련은 “이번 회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국가장 기간임에도 한국경제의 현안과 경제 재도약 방안에 대해 새누리당과 정부, 경제계 3자간에 의견을 교환하자는 새누리당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기업인들이 정치권에 할 말은 해야 한다”면서 강한 어조로 야당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김 대표는 “한·중 FTA 국회 비준을 (야당이)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을 넘기면 올해 양국 비준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여러가지 정치적 이유로 여야 한쪽이 말을 안들을 때 국제시장에서 사할을 걸고 일하는 기업인들이 여론을 일으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인들이 전경련 같은 조직이 있는데 왜 소극적으로 나오냐”면서 “국제시장에서 경쟁하는 살고 죽느냐의 절박한 상황에서 정치권에 당당히 요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대표는 “새누리당이 오늘 간담회에 임하는 자세는 ‘귀는 있고, 입은 없다’는 마음으로 경청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입장에서 어떠한 쓴 소리도 달게 받고 여러분의 의견을 꼼꼼히 메모해 제도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노동개혁법, 기업활력제고법과 경제활성화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겠다”고 말했다.경제계를 대표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2.7%로 하향 조정했다”면서 “게다가 수출 감소액 보다 수입액이 더 많이 줄어 경상수지가 흑자를 나타내는 불황형 흑자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허 회장은 “이래서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김무성 대표께서 지난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함께하는 개혁’을 강조한 것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경제주체들이 합심해서 돌파하자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 새누리당은 김무성 대표와 김정훈 정책위의장를 비롯해 이운룡 정무위 위원, 강석훈 기재위 간사, 박민식 미방위 간사, 이진복 산자위 간사, 권성동 환노위 간사, 이장우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정부측은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 이석준 미래부 제1차관, 도경환 산업부 실장, 고영선 고용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 사무처장, 신영선 공정위 사무처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그룹에서는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황규호 SK경영경제연구소 사장, 김주형 LG경제연구원 사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김지원 현대중공업 부사장, 서용원 한진 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전인성 KT 부사장, 이상훈 두산 사장, 김해성 신세계 사장, 변동식 CJ 부사장, 이광원 LS엠트론 사장, 오규석 대림산업 사장, 신해철 동부CNI 사장, 이동호 현대백화점 사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등 19명이 참석했다.새누리당과 전경련이 25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 현안과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과제를 의제로 정책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
- 시총 우등생 ‘톱1O’은 내수 CEO..LG생건 차석용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중 생활용품, 서비스, 제약, 식음료 등 내수 중심 업종 CEO들이 재임기간 중 회사 시가총액을 코스피 지수 상승률 이상으로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선 자동차 건설 철강 등 중후장대형 수출 중심 업종 CEO들은 실적 악화로 회사 시총 증가율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크게 밑돌았다.개인별로 차석용 LG생활건강(051900) 부회장이 재임 10.9년 간 회사 시총을 3200% 가까이 끌어올려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31배나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윤석춘 삼립식품 사장,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 임석원 태평양물산 사장, 이강훈 오뚜기 사장도 코스피 상승률을 7~11배 상회하며 ‘톱5’에 이름을 올렸다.25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 263곳 중 1년 이상 재임한 CEO 188명의 재임 기간 중 회사 시가총액 증가율을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과 비교 분석한 결과, 취임 당시 시가총액 합계는 737조3844억 원에서 지난 20일 종가 기준 794조3808억 원으로 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6.6%를 1.1%p 웃돈 수준이다.업종별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등 생활용품 7개 상장사의 시총 증가율이 317.1%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 12.0%를 4배(300%p) 이상 앞섰다.이어 서비스 업종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2배 가까이(91.8%p) 웃돌며 2위를 차지했고, 제약(80.5%p), 식음료(75.5%p) 등 내수 중심 업종도 시총 증가율이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앞섰다. 공기업(48.3%p)과 증권(38.5%p), 은행(14.3%p), 보험(9.5%p), 운송(9.3%p), 상사(9.2%p)도 코스피 지수 상승률보다 시총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조선·기계·설비 업종은 시총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절반 가량(41.0%p) 밑돌았다.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부품 업종(-34.5%p)과 건설 및 건자재(-28.0%p), 철강(-25.1%p), 통신(-14.1%p), 석유화학(-11.9%p), 여신금융(-10.4%p), 지주(-7.8%p)도 시총 감소로 코스피 지수 상승률과의 격차가 컸다. 에너지(-5.3%p), IT전기전자(-3.3%p), 유통(-1.6%p)도 시총이 증가하긴 했지만 코스피 지수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개인별로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재임 기간 중 무려 시총을 무려 3185.2%나 끌어 올려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재임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113.3%인데, 이를 무려 31배나 앞지른 것이다. 2.6년을 재임한 윤석춘 삼립식품 사장은 시총을 1071.5%나 끌어올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0.7%)을 11배이상 웃돌았다. 이어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9.7배), 임석원 태평양물산 사장(8.8배), 이강훈 오뚜기 사장(7.4배), 정학상 팜스코 사장(7.3배), 추문석 삼호 대표(7.0배), 김명수 영풍 부사장(7.0배), 이재하 삼보모터스 회장(6.0배)이 코스피 지수 상승률 대비 회사 시총을 7배 이상 끌어올린 CEO들이다. 최희문 메리츠종금증권 사장(5.8배), 오흥용 현대그린푸드 사장(4.8배), 이상운 효성 부회장(4.7배), 이명현 평화정공 대표(4.6배), 심상배 아모레퍼시픽 사장(4.3배), 정동철 다우데이터 대표(4.0배)도 시총 상승률이 코스피의 4배 이상에 달했다.곽선기 서희건설 대표(3.7배), 권민석 아이에스동서 사장(3.6배), 김택권 S&T모티브 사장(3.6배), 윤기열 신세계건설 사장(3.4배), 백대현 화승알앤에이 대표· 서정 CJ CGV 대표(3.2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2.7배), 장완수 크라운제과 사장(2.6배), 성재생 에스에이엠티 회장(2.3배),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부사장(2.0배), 하성용 한국항공우주 사장(1.9배), 박성칠 동원F&B 사장(1.8배), 박윤식 한화손해보험 사장·김영훈 다우기술 대표(1.7배), 김지범 이지바이오 대표(1.6배) 등도 코스피지수 상승률 이상으로 시총을 끌어올렸다. 반면 한승구 계룡건설산업 사장은 2008년 1월 취임 당시 3465억 원이던 시총이 지난 20일 888억 원으로 74.4%나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22.5% 오른 것과 비교하면 무려 96.9%포인트나 뒷걸음질쳤다.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지창훈 대한항공 사장, 이재경 두산 부회장,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한준호 삼천리 회장, 김성은 가온전선 대표도 시총 상승률이 코스피 지수 상승률과 50% 포인트 이상 격차를 냈다.이 밖에 고원종 동부증권 사장, 김철교 한화테크윈 사장, 이오규 전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권병기 세아제강 전무, 권오준 포스코 회장, 임병용 GS건설 사장, 원일우 금호산업 사장, 최한명 풍산 사장, 오규식 LF 사장, 김진석 CJ헬로비전 사장,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 박구원 한국전력기술 사장, 최병수 한라 사장, 나세르알마하셔 S-OIL 사장, 김충호 현대차 사장, 최두환 포스코ICT 사장,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 강찬석 현대홈쇼핑 부사장, 이원준 롯데쇼핑 사장, 김옥렬 대창 대표 등이 코스피 상승률보다 낮은 시총 증가율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특징주]LG생활건강, 100만원 돌파…'황제주' 등극☞[특징주]LG생활건강, ‘너무 올랐나’… 백만원 문턱서 주춤
- 내달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를 잡아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겨울이 성큼 다가왔지만 분양 열기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다음달 전국에서는 3만 6000여 가구가 공급되기 때문이다. 서울과 경기뿐 아니라 대구, 부산 등에서도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공급되는 아파트 대부분은 재개발·재건축 물량이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12월 전국의 분양 예정 물량은 총 3만 6872가구다. 수도권은 2만 2620가구가 공급 예정이고, 지방은 1만 4252가구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내달 전국의 주요 분양 단지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 파크(서울) △신반포 자이(서울) △힐스테이트 운정(경기) △e편한세상 동탄(경기) △수영 SK VIEW(부산) △범어동효성 해링턴 플레이스(대구) 등이 있다. 공급되는 아파트 대부분은 정비사업으로 재탄생하는 것이다. 다른 새 분양 단지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기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남상우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재건축 및 재개발 물량은 일반 새 아파트보다 싸게 공급된다”며 “새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수요자는 일반 사업장보다 저렴하고 교통 여건 등 입지도 좋은 정비사업 물량을 노려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삼성물산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167-19일대를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이수역 로이 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59~123㎡, 총 668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416가구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반포한양 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 자이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3층~지상 28층, 7개동, 전용 59~153㎡, 총 607가구 규모다.현대건설은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힐스테이트 운정(2998가구) 모델하우스를 이달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서며, 대림산업은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A-45 블록에 짓는 e편한세상 동탄(1526가구)을 분양한다.새 분양 물량은 부산과 대구에도 쏟아진다. SK건설은 부산 수영구 망미1구역을 재개발하는 수영 SK VIEW(124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동원개발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 142-4번지 일대에 해운대 비스타 동원(487가구)을 분양한다. 효성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75-2번지에 삼오아파트를 재건축한 ‘범어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호도 대구 중구 대신동 1916번지 일원에 대신2-3지구를 재건축한 ‘대구대신e편한세상’을 분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