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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X "'피크타임' 출연 후 인기? 길에서도 많이 알아봐"
  • NTX "'피크타임' 출연 후 인기? 길에서도 많이 알아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보이그룹 NTX(엔티엑스·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가 ‘피크타임’ 출연 후 달라진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했다. NTX는 1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첫 정규 앨범 ‘오드 아워’(ODD HOUR)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다.소형기획사 빅토리컴퍼니가 2020년 론칭한 NTX는 햇수로 올해 JTBC 보이그룹 서바이벌 ‘피크타임’ 출연을 계기로 새로운 활동 동력을 얻었다. ‘오드 아워’는 1년 만의 신보이자 ‘피크타임’ 출연 후 첫 컴백작이다. 이날 멤버들은 ‘피크타임’ 출연 관련 물음이 나오자 “그전까진 다른 팀들과의 교류도 적고 많은 피드백도 받지 못해서 ‘우리가 제대로 잘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젠 우리가 뭘 잘하는지, 대중이 뭘 좋아하는지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윤혁은 “춤만 잘 추는 ‘칼군무돌’이나 노래만 잘하는 아이돌이 아니라 춤, 노래, 프로듀싱이 다 가능한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자 하는 마음이 커졌다”고 설명을 보탰다. 이어 “그래서 회사에서 수급받은 곡으로 틀에 갇힌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려 했다”면서 “덕분에 멤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좋은 퀄리티의 곡이 나왔다는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인기와 인지도도 높아졌단다. 윤혁은 “‘피크타임’ 출연 이후 길거리에서도 알아봐주시는 분이 많았다”면서 “이번 활동을 통해 더 많은 분을 매료시켜서 커리어 하이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오드 아워’는 ‘듣다 보면 음악에 취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되지 못할 것’이라는 NTX의 야심찬 포부를 녹인 앨범이다. 타이틀곡 ‘홀리 그레일’(Holy Grail)과 ‘서브 타이틀곡 ’친구라서‘를 포함해 총 14개의 트랙으로 구성했다. 멤버 로현이 전곡 프로듀싱을 맡았다.NTX는 이날 낮 12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언론 쇼케이스를 연 장소에서 팬 쇼케이스를 연다.
2023.11.15 I 김현식 기자
솔고바이오 子 솔렌도스, 파나소닉코리아와 NIR 카메라 개발 나서
  • 솔고바이오 子 솔렌도스, 파나소닉코리아와 NIR 카메라 개발 나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솔고바이오메디칼은 자회사 솔렌도스가 파나소닉코리아와 업무협약를 맺고 근적외선 대역 영상을 촬영하는 NIR(Near InfraRed, 근적외선) 카메라 개발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솔고바이오메디칼 제공)이번 협약으로 파나소닉코리아는 ICG 기술을 공급하고 솔렌도스는 이를 활용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4K 기술과 결합해 4K ICG 영상장비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솔렌도스가 개발하는 4K ICG 영상장비인 NIR 내시경 카메라 및 광원 시스템은 가시광 대역과 근적외선 대역을 동시에 촬영해 정합한 영상을 모니터에 전송한다. 이 시스템은 카메라 센서에서 영상을 정합해 근적외선 영상이 부드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근적외선 영상과 가시광 영상을 겹쳐서 표시해 부자연스러운 영상으로 표현되는 기존 장비와 차별화된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NIR 내시경 카메라 및 광원 시스템은 인체에 무해한 ICG 조영제와 사용된다. ICG 조영제는 50년 넘게 CT, MRI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최근 내시경에 활용하는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대장암 수술 시 암 조직 절제 후 혈류 흐름 분석, 담도 혈류 흐름 파악, 림프절을 이용한 암 전이 확인 등 여러 분과에서 연구 중이다.솔렌도스는 4K 고화질 내시경 카메라 장비를 출시 후 미래 기술로 ICG 조영제를 사용하는 근적외선 대역 촬영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회사 관계자는 “2020년 기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조영제는 4개에 불과하고 39개의 조영제가 85건의 임상을 진행중”이라며 “해당 임상이 완료돼 다수의 조영제가 시장에 출시된다면 이와 더불어 NIR 카메라 및 광원장치의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I 양지윤 기자
에어비앤비 상장 후 첫 인수 'AI 스타트업'
  • 에어비앤비 상장 후 첫 인수 'AI 스타트업'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2억달러(약 2600억원) 규모로 투자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를 활용해 에어비앤비 플랫폼 내에서 연중무휴 고객 상담 서비스, 개인 맞춤형 여행 AI 비서 등으로 고객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향상 시킨다는 계획이다.에어비앤비 로고(사진=로이터)14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에어비엔비는 ‘게임플래너닷에이아이’(GamePlanner.AI)를 인수했다고 밝혔다.에어비앤비가 2020년 12월 상장한 이후 처음으로 기업 인수합병을 단행했다며, 투자 금액은 약 2억달러(약 2600억원) 수준이라고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CNBC에 전했다. 이 스타트업은 2020년에 창업한 이후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비밀리에 ‘스텔스 모드’로 운영해온 회사라고 에어비앤비는 소개했다. 스텔스 모드는 기업이 일정 기간 철저하게 비밀을 유지해 대중과 경쟁사로부터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철저하게 숨기는 전략을 뜻한다.이 스타트업 경영진은 애플과 삼성에서 AI 개발로 업계에서 유명한 인사다. 경영진 중 한 명인 애덤 샤이어는 2010년 4월 애플에 인수된 벤처회사 ‘시리’의 공동창업자이자 인수 후 애플의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 애플에서 나온 뒤에는 AI 플랫폼 개발 업체 비브랩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았고 삼성전자가 이 회사를 인수한 뒤에는 삼성의 AI 비서 ‘빅스비’ 개발을 주도했다.에어비엔비는 서비스 전반에 걸쳐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타트업 인수로 자사의 AI 프로젝트를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게임플래너닷에이아이는 AI, 디자인, 커뮤니티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점이 특별하다”라며 “에어비앤비는 이 팀과 함께 최고의 인터페이스와 실용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에어비앤비는 AI 기술로 플랫폼 내에서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예고했다. 체스키 CEO는 AI 기술을 연중 하루 24시간 제공하는 고객 상담 서비스에 활용하고, 향후엔 AI가 사용자에 대해 학습하고 개인에게 최적화된 방이나 집을 맞춤형으로 연결해주는 등 ‘여행 컨시어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번 거래는 에어비앤비가 기업공개(IPO) 이후에 단행한 첫 인수합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월가에서는 이번 인수합병이 체스키 CEO의 경영 전략 변화를 의미하는 것인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CNBC는 전했다. 에어비앤비는 현재 약 110억달러 규모의 현금과 유동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또 최근 기업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중요한 생존 요소가 될 것이라고도 CNBC는 분석했다. 최근 구글은 또 다른 AI 스타트업인 캐릭터 AI에 수억달러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3.11.15 I 이소현 기자
“꼰대 중에도 흔치 않은데…” 류호정, ‘어린놈’ 송영길 발언 저격
  • “꼰대 중에도 흔치 않은데…” 류호정, ‘어린놈’ 송영길 발언 저격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어린놈’이라며 비난을 가한 데 대해 “인간이 좀 덜된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사진=류호정 의원 페이스북 캡처)류 의원은 15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최근 ‘송 전 대표와 한 장관 간 설전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송 전 대표에게) 꼰대라는 말을 붙이는 것도 부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송 전 대표가 2021년 4월 당 대표 출마 선언 때 ‘꼰대 정치’를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민주당이 꼰대 정치를 극복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 같다”며 “꼰대 중에도 저 정도로 욕설하시는 분도 흔치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당 대표까지 지내신 분이 저런 말씀을 하시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송 전 대표도 노동운동 하면서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사회적 삶이 평가받아서 국회의원이 되고 정치를 하는 건데 좋지 않은 끝을 보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하다. (운동권) 선배들의 끝이 이런 거라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류 의원은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노동운동가’로서 정의당 비례대표 1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이처럼 송 전 대표의 ‘노동계’ 후배인 류 의원은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에 의하면 민주화 운동 선배들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들이고 때때로 과격해져도 괜찮은 게 된다”며 “그런데 이럴수록 한 장관만 더 시민 지지를 얻게 된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반독재 민주화 세계관은 역사 속으로 사라져야 할 때”라며 “이제 다음페이지로 넘겨야 한다. 민주당이 아닌 제 3지대에 힘을 실어달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9일 송 전 대표는 자신의 출판기념회에서 한 장관을 향해 “이 어린놈이 국회에 와서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일 뿐 아니라 한참 검찰 선배를 조롱하고 농락했다”며 “내가 물병이 있다면 물별을 머리에 던져버리고 싶다”고 표현했다. 이후 한 장관은 11일 “어릴 때 운동권 했다는 것 하나로 사회에 생산적인 기여도 별로 없이 자그마치 수십년간 자기 손으로 돈 벌고 열심히 사는 시민들 위에 도덕적으로 군림했다”며 “대한민국 정치를 수십년간 후지게 만들어왔다”고 응수했다.
2023.11.15 I 강소영 기자
尹, APEC서 기후위기·디지털 규범 등 논의…한중정상회담도 기대
  • 尹, APEC서 기후위기·디지털 규범 등 논의…한중정상회담도 기대
  • [이데일리 권오석 윤정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이 APEC에 참석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APEC에서 기후위기 극복, 디지털 윤리 규범, 다자무역체제 회복 등에 대해 주도적으로 논의를 이끌겠다는 계획이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출국하기 전 공군 1호기에서 출국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미국 AP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의장국 수임을 준비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도모하고 기후위기, 디지털 격차 등 글로벌 현안의 해법을 모색함에 있어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는 2025년 APEC 의장국으로, 정상회의 유치가 확정된 상태다. 1989년 APEC 창설을 주도한 우리나라는 이후 1991년 서울 APEC 각료회의와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통해 APEC 출범 초기 제도적 기틀 마련과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해 왔다.윤 대통령은 “그간 개방적 지역주의를 기초로 역내 번영을 이끌어 온 APEC이 2020년 채택된 ‘푸트라자야 비전 2040’을 토대로 △무역투자 자유화 △혁신·디지털화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욱 강력히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을 촉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푸트라자야는 당시 회의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행정수도로, 해당 미래 비전은 오는 2040년까지 계속되는 APEC의 장기적인 목표다.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전환 분야에 있어 역내 협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다자무역체제 회복, 역내 상호연계성과 공급망 강화, 그리고 국제사회의 디지털 규범 정립을 중심으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미국 주도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 공급망 다변화 방안도 모색한다. 또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한미일 첨단 기술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도 함께한다.무엇보다, 이번 방미를 계기로 한중정상회담이 열릴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중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양국 정상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연 회담 이후 1년 만에 다시 마주 앉게 된다. 한중정상회담이 성사될 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사태 이후 오랜 기간 경색 중인 한중이 관계 회복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북한 비핵화, 경제 교류 등 다방면에서 한중 양국의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한편, APEC 각료회의 참석을 계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먼저 만난 한미일 3국의 외교장관들은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국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안보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미일이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를 신설하는 것과 관련해서 북한의 불법 사이버 활동을 통한 핵·미사일 자금 조달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를 한층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박진 외교부 장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이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중인 APEC에서 만나 외교장관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2023.11.15 I 권오석 기자
SMR 선두주자 '뉴스케일파워' 센터 서울대에 설립
  • SMR 선두주자 '뉴스케일파워' 센터 서울대에 설립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서울대가 아시아 최초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원자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뉴스케일파워의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인 E2(Energy Exploration)센터를 설립했다.E2센터는 뉴스케일 SMR의 주제어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시뮬레이터이다. 실제 SMR 운전 시나리오를 통해 뉴스케일의 기술과 특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E2센터는 미국 4개 대학에 설치돼 교육, 인력양성, 홍보에 활용된다. 뉴스케일 SMR을 도입하기로 한 루마니아도 현지 대학에 설립됐다.뉴스케일파워의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인 E2센터가 서울대에 설립됐다.(왼쪽부터) 앤드류 게이트리 미국 대사관 공사, 김정은 삼성물산 상무, 호세 레예스 뉴스케일 최고기술책임자,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 정점진 한국원자력학회 학회장, 보백식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부회장, 김응수 서울대원자핵공학과장.(사진=서울대)이번 센터 설립은 뉴스케일에 지분을 투자한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의 지원으로 추진됐다.뉴스케일의 SMR은 원자력 관련 세계 최고 권위를 가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2020년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뉴스케일의 SMR은 운전원 3명으로 12개 모듈을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운전할 수 있다고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대형원전과 차별되는 SMR만의 강화된 안전성과 단순성 혁신적인 설계 등을 통해 운전원의 편의성을 높인 결과다.국내 전문가들은 이번 시뮬레이터 도입을 통해 뉴스케일 SMR 기술과 특징을 체험하고 교육에 활용하고, 뉴스케일 SMR 아시아 사업개발도 탄력을 받기를 기대했다.김응수 서울대 원자핵공학과장은 “E2센터는 학생들에게 SMR 운전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기회이자 친환경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서울대가 아시아 첫 뉴스케일 SMR 시뮬레이터를 교육과정에 도입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이번 센터 설립은 뉴스케일과 한국 전략투자사들의 공동 사업개발의 성과”라며 “한층 강화된 협력을 통해 뉴스케일 SMR 사업개발에 결실이 맺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SMR 기술의 특징과 장점이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이번 센터 설립은 원전 운영에 필요한 고급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내 원전 산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김정은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상무도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주도적 역할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SMR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뉴스케일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호세 레예스도 “아시아 첫 뉴스케일 E2센터가 한국에 도입되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뉴스케일은 한국 투자사들과 협력해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 에너지가 아시아에 건설되도록 협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11.15 I 강민구 기자
기재부에서 구글, MS 출신까지…삼성전자, 외부 인재 수혈
  • 기재부에서 구글, MS 출신까지…삼성전자, 외부 인재 수혈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획재정부 관료와 구글 출신 등 외부 인재를 연달아 영입했다.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이데일리 DB)15일 삼성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병원 기획재정부 부이사관(3급)을 IR팀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직급은 부사장이다. 기재부 출신 간부가 삼성전자로 이직한 건 약 7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2016년 김이태 기재부 부이사관을 영입했었다.삼성전자로 적을 옮긴 이 부사장은 기재부 정책조정국과 경제구조개혁국 등에서 근무한 ‘정책통’이다. 2018∼2020년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했고 작년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도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일했다.삼성전자는 이에 앞서 2분기에는 관세청 운영지원과장과 혁신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낸 강연호 상무도 재경팀 담당 임원으로 영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출신의 남태호 상무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경영지원실 담당 임원을 지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외부에서 인재들을 수혈 중이다. 구글에서 자율주행차의 프로토타입을 직접 디자인한 안유정씨를 디자인경영센터 담당 임원 부사장으로 앉혔다. 안 부사장은 LG전자에서 TV 등 가전제품 디자인을 담당하다 2006년 모토로라로 옮겨 휴대전화를 디자인했다. 모토로라가 구글에 인수된 뒤에는 구글팀에 합류해 최근까지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에서 자율주행차를 디자인했다.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의 조나단 림 상무는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 B2B팀 담당 임원으로 합류했다. 프랑스 환경 기업 베올리아 출신의 신정규 부사장도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인프라기술센터 담당 임원으로 삼성전자에 왔다.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에서 CX팀 담당 임원을 맡고 있는 이정주 상무는 P&G 출신이며 강태형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소비자마케팅팀 담당 임원 상무와 현재웅 삼성전자 메모리 전략마케팅실 담당 임원 상무는 각각 미국 PC 제조업체 델과 글로벌 메모리 업체 퓨전아이오에서 왔다.
2023.11.15 I 김응열 기자
정상회담 앞둔 美中, 기후변화 공동대응 합의…워킹그룹 가동
  • 정상회담 앞둔 美中, 기후변화 공동대응 합의…워킹그룹 가동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미국과 중국이 15일(현지시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실무 대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지난 7월 중국 베이징에서 만난 존 케리(왼쪽) 미국 기후변화 특사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 (사진=로이터·연합뉴스)1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와 중국 생태환경부는 이날 공개한 ‘서니랜드 성명’을 통해 “2020년대 구체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협력을 위해 ‘2020년대 기후변화 대응 워킹그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국의 기후정책 수장인 존 케리 미 백악관 기후문제 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는 올 7월 미국 베이징에서 만난 데 이어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랜드에서 회담을 열었는데 이번 성명은 두 차례 대화의 성과를 담고 있다.양국 기후정책 수장이 총괄하는 워킹그룹 설립은 미·중 양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를 재개하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양국은 이번 성명에서 “현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해 이 시대의 가장 큰 과제(기후변화)를 해결하는 데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의 다른 당사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중국과 미국은 세계에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나라로, 10년 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화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양국은 구체적으로 화석연료 대체를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 메탄 배출량 감축, 순환경제 활성화 등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분야에선 2030년까지 적어도 5개의 대형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에너지 정책·전략 대화도 재개될 예정이다.서니랜드 성명은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발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양국 정부 역시 성명 첫 머리에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을 상기하며 기후위기 해소를 위해 다른 나라와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상회담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공조는 핵심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환경단체 천연자원보호협의회의 마시시 바프라는 이번 성명에 대해 “우리 시대의 실존적 위기에 대해 강력한 협력 메시지를 보냈다”고 평가했다.양국 협력은 이달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8)에서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의 탈석탄 계획이 구체화하지 않았다는 건 이번 성명의 맹점으로 꼽힌다.
2023.11.15 I 박종화 기자
근로복지공단  '코로나19백서' 발간
  • 근로복지공단 '코로나19백서' 발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2020년부터 3년4개월간의 공단병원 코로나19 대응과정을 정리한 ‘함께 이겨낸 코로나19, 미래를 향한 기록’ 라는 주제로 백서를 발간했다.근로복지공단은 국민이 일터에서 안심하며 일하고, 예상치 못한 사고 발생시 신속한 보상과 재활치료를 통해 직장과 사회로 다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최고 사회보장기관으로 전국에 13개 공단병원(2,473병상)을 운영하며 산재근로자의 요양과 사회복귀를 위한 재활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의료취약계층 등 지역주민의 의료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첫 확진환자 발생 시 지역주민과 직원의 안전한 병원 이용을 위해 전국 10개 공단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였다. 연인원 10만9,829명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국내 최대 규모인 감염병 전담병원 8개소(744병상)를 운영하며 연인원 12만3,552명의 감염병 확진자를 치료했다.특히 코로나19 발생 초기, 감염환자가 폭증했던 대구지역에 의사·간호사를 비롯한 대규모 의료지원 인력을 파견, 지역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예방했다. 또한 재택치료 협력병원 참여, 백신접종 위탁운영,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 등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산재근로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의 안전과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토대로 일반의료체계로 전환되기까지의 감염병 대응역량을 종합하고 의료현장의 땀과 열정, 눈물과 감동으로 뭉클했던 순간들을 잊지 않고 기록으로 남기고자 코로나19백서를 제작했다. 내용구성은 ▲코로나19 개요 ▲코로나19 대응체계 ▲코로나19 COMWEL방역 ▲공단병원별 코로나19 대응 총 4장으로 편제했다.박종길 이사장은“코로나19백서는 또다시 엄습할지 모를 신종 감염병의 위협에서도 모두가 슬기롭게 대처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주길 바란다”며“긴 시간동안 코로나19와 싸우느라 고생한 공단 임직원 모두에게 존경과 고마움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2023.11.15 I 이순용 기자
美 의회 "수출 규제에도 中기업들 반도체 수입 가능"
  • 美 의회 "수출 규제에도 中기업들 반도체 수입 가능"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의회에서 중국 기업들이 여전히 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수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국 반도체 산업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이 새 수출 규제를 시행 중이지만 허점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월 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한 쇼핑몰에서 사람들이 메이트 60 시리즈 스마트폰 광고가 걸린 화웨이 매장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하원의 미·중 전략경쟁특별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미국 정부의 첨단 제품 생산을 위한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규제안과 관련된 연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 보고서는 미국의 수출규제에도 최근 화웨이가 중국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업체 SMCI가 생산한 7nm(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 첨단 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할 수 있었던 이유를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당시 전문가들은 SMIC가 지난해 10월 수출규제를 시행하기 전에 구입한 장비를 활용해 첨단 반도체를 제조한 것으로 판단했다.미국의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 규제안에 따라 화웨이와 SMIC는 2019년과 2020년 각각 무역 규제 대상에 올라 있다. 이에 미국 기업들은 특정 기술을 화웨이와 SMIC에 제공할 수 없지만, 실제론 중국이 관련 장비를 수입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이 보고서가 보여주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설명했다.741쪽 분량의 이 보고서에서 “미 상무부가 14nm 제한 규정을 시행하고 있지만 (중국의) 수입업자들이 구형 생산라인에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면 통상 관련 장비를 구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또 “최종 사용에 대한 조사역량의 한계로 이들 장비가 실제로 첨단 반도체 생산에 사용되고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기가 어렵다”고 도했다.특히 중국이 제3국을 통한 첨단 반도체 장비를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미국이 동맹국인 일본과 네덜란드를 설득해 이들 국가도 지난 7월과 9월 각각 중국에 대한 첨단 장비의 수출을 규제토록 했지만, 소용이 없었던 셈이다.이 보고서는 “중국은 지난해 10월 규제를 시행한 미국과 이들 국가의 규제 시행 시점 사이의 시차를 활용해 관련 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실제로 보고서는 중국은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네덜란드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6.1% 급증한 32억달러(약 4조2000억원) 상당의 반도체 장비를 수입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중국의 반도체 장비 수입 규모는 138억달러(약 18조원)에 달했다고 전했다.이 보고서는 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안의 허점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안은 제시하지 않았지만,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GAO)이 앞으로 6개월 내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의 효과와 관련한 연례 평가를 하고 이를 일반에 공개하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2023.11.15 I 이소현 기자
네이버 슈퍼컴 '세종', 전세계 슈퍼컴퓨터 중 22위 달성
  • 네이버 슈퍼컴 '세종', 전세계 슈퍼컴퓨터 중 22위 달성
  •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서버실. (사진=네이버)[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는 최근 오픈한 두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세종’이 비영리단체 ‘톱500’이 발표한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22위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톱500은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에서 이번 결과를 공개했다.슈퍼컴퓨터 ‘세종’의 연산 능력은 최대 32.97 PFlops 로 올해 11월 기준, 국내 슈퍼컴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다. 네이버는 2020년 하반기부터 슈퍼컴퓨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이번에 새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기존에 구축했던 슈퍼 컴퓨터의 2배 규모다. 슈퍼컴퓨터로 무장한 각 세종을 기반으로 팀네이버는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AI 비즈니스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세종은 엔비디아 A100 텐서 코어 GPU 2240개로 구성돼 있으며 엔비디아 퀀텀 InfiniBand 네트워킹 플랫폼과 인네트워크 컴퓨팅(In-Network Computing)을 통해 저지연, 고속통신이 가능하다. 또 슈퍼컴퓨터 전용으로 3.6페타바이트(PB)의 스토리지를 구축했으며 구축된 스토리지 네트워크 대역폭은 22Tbps이다.팀네이버는 슈퍼컴퓨터가 위치한 지역의 명칭이자 한글 데이터의 생성과 확산에 전환점을 마련한 세종대왕의 뜻을 기려 슈퍼컴퓨터에 ‘세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이상준 네이버클라우드 CIO는 “최근 슈퍼컴퓨터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필수 인프라로 인식되면서 해당 국가, 기업의 기술 역량을 보여주는 지표로 자리잡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네이버는 이를 기반으로 AI 기술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5 I 한광범 기자
취업자 증가폭 3개월째 확대…청년층·제조업은 또 감소(종합)
  • 취업자 증가폭 3개월째 확대…청년층·제조업은 또 감소(종합)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이지은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만6000명 늘면서 3개월째 증가 폭을 늘렸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는 10개월 연속 감소하고 청년층도 1년째 취업자가 줄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10월 취업자 34.6만명↑…제조업은 10개월째 감소세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76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4만6000명 증가 했다. 취업자 수는 8월(26만8000명)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지난달 증가폭은 5월(35만1000명) 이후 최대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돌봄수요 증가와 일상 회복 영향이 지속됐고, 정보통신 분야의 견조한 증가세에 힘입어 전체 취업자 수 증가폭이 전월에 비해 확대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33만6000명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 30대에서 11만명, 50대에서 5만1000명 늘었다. 20에에서는 7만6000명, 40대에서 6만9000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는 8만2000명 감소했다. 청년층은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월간 기준 1년째 취업자가 감소세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 수가 7만7000명 감소해 10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3월까지 13개월 연속 감소한 이후 처음이다. 서 국장은 “제조업은 업종별 영향이 있는데 자동차는 지속적으로 늘고, 전자부품과 기계 및 금속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매 및 소매업의 경우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만1000명 늘었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2019년 5월 이후 지속 감소하다가 4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증가 전환했다. 증가폭은 2017년 11월(4만6000명) 이후 최대다. 9월 면세점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3.8% 증가했고, 백화점 소매판매도 8월(-4.1%)보다 9월(-1.3%)에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면세점 판매 개선세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30대 여성 취업자, 17년 5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3%로 1년 전보다 0.6%포인트 올랐다. 이는 1982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전년 동월보다 0.8%포인트 오른 69.7%로 집계됐다. 1989년 1월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같은 달 기준 최고치다.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가 확대되면서 여성을 중심으로 취업자수가 증가했다. 지난달 여성 취업자수는 1266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만8000명 증가했다. 특히 30대 여성 취업자수가 11만4000명 증가하면서 2006년 5월(11만9000명) 이후 최대폭으로 늘어났다.청년 ‘쉬었음’ 인구도 2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청년 쉬었음 인구는 36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000명 줄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청년 쉬었음 인구 평균은 41만명으로 전체 청년 인구의 4.9%를 차지했다. 정부는 이날 ‘쉬었음’ 청년을 노동시장으로 유입시키기 위해 약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청년층 노동시장 유입 촉진방안’을 발표했다. 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직장인 대상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재학·재직·구직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이외에도 일자리 전담반(TF)을 중심으로 고용동향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김시동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노동시장 밖에 머무는 청년을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수출과 투자 활성화를 통한 경제활력 회복 노력 등 민간 중심의 양질이 일자리 창출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5 I 공지유 기자
韓, 캄보디아 산림보전 및 산림휴양·관광 발전 이끈다
  • 韓, 캄보디아 산림보전 및 산림휴양·관광 발전 이끈다
  •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 4번째)이 캄보디아 시엠립주 장미목 군락지를 시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4일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자연휴양림 및 한-아세안 정원의 공동기공식을 개최했다. 캄보디아는 한국과 2008년부터 양자간 산림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6년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설치, 자연휴양림 조성 등 다양한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은 캄보디아와 협력해 2015년부터 국외산림탄소배출저감(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65만t의 탄소배출권을 최초로 발행하고, 현재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동기공식 행사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응 삼아(Ung Sam Ath)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쁘락 소폰(Prak Sophoan) 시엠립주 주지사,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진선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 캄보디아 현지 지역주민 등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산림청은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함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천연 장미목의 군락지가 분포하며, 앙코르와트 유적지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가까운 권역에 위치한 산림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의 역사문화와 산림휴양·생태가 조화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캄보디아의 산림환경 보전과 동시에 산림휴양·관광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 47명에 '수능대박' 응원 선물
  • 남양유업, 대리점주 자녀 47명에 '수능대박' 응원 선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남양유업(003920)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리점주 자녀 47명을 대상으로 응원 선물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남양유업은 대리점주 수험생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사진=남양유업)이번 행사는 수능 준비에 오랜 기간 힘써온 수험생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남양유업 대리점 45곳에 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소정의 선물이 전해졌다.남양유업은 매년 수능 시즌마다 임직원과 대리점 자녀를 대상으로 격려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유업계 최초로 패밀리 장학금을 도입, 11년째 1009명의 점주 자녀들에게 누적 13억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다.남양유업 관계자는 “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남양유업 임직원, 대리점 모두가 하나되어 힘을 더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남양유업은 경영진과 대리점 관계자들이 모여 동반 성장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는 ‘대리점 상생회의’를 11년째 운영하는 등 상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기운영 대리점 포상은 물론 대리점 자녀, 손주 출생 시 분유 및 육아용품 지원과 질병 및 상해로 인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대리점을 위한 긴급생계자금 무이자 대출 등을 시행 중이다.이밖에 남양유업은 2020년 ‘자율적 협력이익공유제’를 업계 최초로 도입해 지금까지 총 4억7000여만 원의 이익을 전국 500여 개 대리점과 나눈 바 있다.
2023.11.15 I 김혜미 기자
벤츠코리아,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판매 돌입
  • 벤츠코리아, A클래스 해치백·세단 부분변경 모델 판매 돌입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콤팩트 해치백 A클래스의 4세대 부분변경 모델과 콤팩트 세단 A클래스 세단의 첫 부분변경 모델 라인업과 가격을 공개하고 이달 국내 공식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벤츠 더 뉴 A클래스 세단.(사진=벤츠코리아.)A클래스는 안전성, 효율성,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앞세운 모델이다. 지난 2019년 4세대 해치백 모델이 국내에 공식 출시됐다. 여기에 기존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도입된 최초의 세단으로 A클래스 세단이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됐다. 이 두 모델은 이번에 각각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 부분변경 모델로 함께 돌아왔다. ‘더 뉴 A클래스’는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및 파워돔, 최신형 다기능 스티어링 휠 등 세심한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새로운 외장시트 컬러 및 트림 라인업,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텔레메틱스도 적용됐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A 220 해치백,’ ‘더 뉴 A 220 세단’ 및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A 35 S 4MATIC 세단’을 이달 선보이며 추후 ‘더 뉴 메르세데스- AMG A 45 S 4MATIC+’ 도 출시할 예정이다.벤츠 더 뉴 A클래스 해치백.(사진=벤츠코리아.)아울러 이달 20일에는 20주년 온라인 스페셜 11월 모델로 ‘더 뉴 A 220 해치백 온라인 스페셜’과 ‘더 뉴 A 220 세단 온라인 스페셜’이 출시된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은 더 뉴 A클래스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폴라 화이트 외관 컬러와 마키아토 베이지 컬러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밝고 분위기가 특징이다. 온라인 스페셜 모델에는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주는 공기 청정 패키지와 2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비좁은 주차 공간에서도 원활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돕는 360도 카메라 주차패키지 △넓은 공간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탑재됐다.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A클래스 해치백과 더 뉴 A클래스 세단은 역동적인 디자인, 정교한 기술력, 혁신적인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동급 세그먼트를 리드하는 차세대 콤팩트 카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젊고 다이내믹한 감성에 연결성과 직관성을 제공하는 디지털 기능을 갖춰 젊은 세대는 물론, 스마트한 드라이빙을 즐기는 모든 고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A220 해치백의 가격은 4710만원이고 세단은 4880만원이다.
2023.11.15 I 김성진 기자
조희대 “사법행정 경험부족 사실…구성원들과 함께 할 것”
  • 조희대 “사법행정 경험부족 사실…구성원들과 함께 할 것”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조희대(66·사법연수원 13기) 대법원장 후보자가 사법행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사법부 구성원들과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가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조 후보자는 15일 서울 서초구 오퓨런스빌딩에 마련한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첫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사법행정) 경험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은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조 후보자를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조희대 지명자는 27년 동안 전국 각지 법원에서 판사로 재직하다가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대법관으로 봉직했다”며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조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구지법원장 등을 거쳐 2014년 3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법원행정처에 근무한 경험이 없고 법원장도 대구지법원장을 한 차례 지낸 것이 전부라 사법행정 경험 부족이 약점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행정보다는 사법구성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면서 한다면 착착 잘 진행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그는 김명수 전 대법원장에 이어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까지 퇴임해 양대 사법 수장 공백이 길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회의 협조를 바랐다. 조 후보자는 “헌법이 정한 원칙이 있다면 이를 따르는 것이 도리”라며 “국회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해서 진행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조 후보자는 최근 불거진 과거 판결에 따른 성인지 감수성 부족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2008년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던 당시 여성 경찰관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A씨에게 징역 3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공범으로 지목돼 원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던 다른 주한미군 B씨에게는 무죄를 선고한 바 있다.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늘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대원칙에 따라 재판을 해왔다”며 “일부 오해가 있었던 부분은 간단히 설명드렸지만 부족한 점이 있다면 추가로 설명드리겠다”고 했다. 앞서 조 후보자는 당시 판결에 대해 “증거관계에 따라 공동피고인이 망을 본 공범이라는 증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그 결과 A씨는 합동강간미수가 아닌 단독범행만이 유죄로 인정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합동강간미수(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보다 강간미수(3년 이상 징역)로 선고할 수 있는 형량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감형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조 후보자는 대법원의 일본 강제동원 현금화 명령 계류, 압수수색 대면심리 등 현안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오늘부터 이런 점들을 포함해 국민들이 걱정하는 부분을 보고받고 토론할 예정”이라며 “정리가 끝나는대로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2023.11.15 I 김형환 기자
볼티모어 하이드-마이애미 슈메이커, MLB 올해의 감독상
  • 볼티모어 하이드-마이애미 슈메이커, MLB 올해의 감독상
  • 볼티모어 오리올스 브랜든 하이드 감독. 사진=AP PHOTO마이애미 말린스 스킵 슈메이커 감독.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년 약체팀이었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사령탑이 미국프로야구(MLB)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MLB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MLB 네트워크를 통해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AL)는 볼티모어의 브랜든 하이드(50) 감독, 내셔널리그(NL)는 마이애미의 스킵 슈메이커(43) 감독이 주인공이다.하이드 감독은 프랭크 로빈슨(1989년), 데이비 존슨(1997년), 벅 쇼월터(2014년)에 이어 올해의 감독상을 받은 역대 4번째 볼티모어 사령탑이 됐다.2018년 12월 볼티모어 지휘봉을 잡은 하이드 감독은 당시 115패에 허덕였던 약체팀을 5년 만에 101승팀으로 이끌었다. 하이드 감독도 여정은 쉽지 않았다. 2021년에는 52승 110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하지만 하이드 감독은 AL 신인왕 거너 헨더슨을 비롯해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올해 101승 61패를 기록, 1980년 이후 처음으로 볼티모어의 ‘100승+’ 시즌을 만들었다. AL 디비전시리즈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볼티모어와 하이드 감독에게는 놀라운 시즌이었다.슈메이커 감독은 마이애미 사령탑에 오르자마자 첫 해 올해의 감독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그는 구단 역사상 4번째이자 단축시즌을 제외하고 2003년 이후 처음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1점차 승부에서 33승 14패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접전 승부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LA다저스, 신시내티 레즈 등에서 틸리티 플레이어로 11년간 활약한 슈메이커 감독은 잭 맥키언(2003년), 조 지라디(2006년), 돈 매팅리(2020년)에 이어 말린스 감독으로서 역대 네 번째 이 상을 받았다.
2023.11.15 I 이석무 기자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대우건설
  •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대우건설
  • 대우건설의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예상 조감도. 대우건설 제공.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웰빙아파트 부문 대상은 대우건설의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에게로 돌아갔다.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산65-74번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5층~지상 18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71가구 규모로 시공 중이다. 신축 아파트의 각종 옵션들이 유상으로 제공되는 점과 달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전 세대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2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을 기본 제공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보행녹도 설치로 보행자 안전 확보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지난 2020년 6월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950가구)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단지다. 단지 전체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조망과 채광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에는 보행녹도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했으며 특히 전용면적 74㎡A, 84㎡A 타입(일부 세대)에 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전용면적 74㎡ 이상 타입의 경우 안방 파우더룸 및 드레스룸을 조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내 조경 공간에도 공을 들였다. 티하우스에서 잔디밭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파티오’,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테마 놀이터와 물놀이 공간으로 꾸며진 ‘어린이 놀이터’ 등을 조성한다.다양한 첨단 시스템도 적용한다.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 친환경 그린 시스템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패스 시스템, 스마트 일괄제어 스위치, 주차유도 시스템 등 편의 시스템을 설치한다. 아울러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설치해 단지 내 보안을 강화했다. 단지 내 무인택배함과 주차관제 차량번호 인식시스템 등 안전에도 공을 들였다. 이 밖에 세대당 1.22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마련한다.보라매공원 등 대형 공원 인접대형 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 쾌적성도 뛰어나다. 상도근린공원, 용마산공원, 보라매공원 등이 가깝고 상도근린공원에 마련한 유아숲 체험장, 국사봉체육관 등에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반경 700m 내에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이 위치해 강남구청역까지 환승 없이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서울 전역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 위치한 상도터널, 한강대교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고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을 이용한 이동도 편리하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 관계자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고루 갖춰 주거 편의성이 우수하고, 주변의 다양한 개발 사업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라며 “동작구 상도동에 분양하는 첫 번째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차별화된 조경 및 커뮤니티, 우수한 상품을 누릴 수 있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지윤 기자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유진기업
  • 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유진기업
  • 유진기업의 저탄소 인증 친환경 레미콘 모습. 유진기업 제공2023 친환경건설산업대상 친환경기술부문 대상은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 온 유진기업에게 돌아갔다. 유진그룹의 모기업으로 레미콘·아스콘·골재 등 기초 건자재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유진기업은 일찌감치 친환경 기술 개발에 나서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응하고 있다.저탄소 인증 받은 친환경 레미콘 인기유진기업은 2018년 레미콘 업계 최초로 ‘25-24-150’과 2019년 ‘25-21-150’ 레미콘 규격에 대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환경성적표지(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EPD)는 제품 및 서비스의 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채취,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1단계 탄소발자국과 환경성적,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성돼 있다. 1단계 인증을 받은 제품 중 동종제품의 평균 탄소배출량 이하이면서 저탄소 기술을 적용해 기존 대비 탄소배출량을 4.24% 감축시키면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을 수 있다.환경부는 2020년 1월, 저탄소 인증제품을 녹색제품에 추가하는 ‘구매법 개정안’을 공포하고 2020년 7월 3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녹색제품 구매법은 공공기관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녹색제품을 의무 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탄소제품은 온실가스 감축이 탁월한 제품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으로, 친환경 레미콘도 인기를 얻고 있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한 레미콘을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녹색건축인증(G-SEED) 심사 시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녹색건축물로 인증되면 용적율과 조경면적과 같은 건축물 기준완화를 비롯해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은 1단계 인증보다 50% 추가 배점이 가능하다.레미콘 저탄소제품은 무엇보다 녹색건축인증에 필요한 자재심사 점수를 추가비용 없이 받을 수 있다. 총 공사비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레미콘은 인증 배점 4점인 ‘녹색건축자재의 적용 비율’ 확보 필수 자재다. 레미콘은 구조체의 필수 사용 자재이므로 배점 확보를 위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기존 저탄소 자재의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난 2016년 이후 서울과 경기도에서 순차적으로 건축 관련 친환경조례를 강화한 이후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레미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철근콘크리트 건물 골조에 사용되는 제품 중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한 자재는 레미콘이 유일하다. 특수 콘크리트 개발, 재료비 절감 효과유진기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고강도 레미콘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왔 다. 이미 2011년부터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연구 과제인 HVMA(High Volume Mineral Admixture) 고강도 레미콘 실용화 기술 개발을 진행하며 다양한 특수 콘크리트를 개발화하고 상용화했다.HVMA는 레미콘에서 시멘트 사용량을 10% 이하로 줄이는 대신 산업부산물인 고로 슬래그 미분말(제철부산물)과 플라이 애시(발전부산물) 같은 혼화재 비중을 높여 탄소발생량을 최대 80% 감축할 수 있다. 동시에 원 재료비 10%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유진기업 관계자는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늘어나면서 친환경 레미콘제품의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눈높이에 맞춘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친환경 레미콘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기자
대기업 후발주자 중 가장 기대되는 제약·바이오기업은?
  • 대기업 후발주자 중 가장 기대되는 제약·바이오기업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후발주자 중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 CJ(001040)바이오사이언스가 꼽혔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부광약품(003000), 오리온바이오로직스가 뒤를 이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공식 출범 또는 대기업에 인수합병되면서 새롭게 출발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 속도·생산능력·고품질 삼박자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미지=팜이데일리 홈페이지 캡처)◇CJ바사·롯데바이오·부광약품·오리온바이오 순팜이데일리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대기업 계열사 중 가장 기대되는 제약·바이오기업은?’이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삼성바이오로직스 제외·주요 중견기업 포함)를 실시한 결과, CJ바이오사이언스가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총 참여자 467명 중 40%에 달하는 190명이 선택했다. 뒤를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 34%(159명) △부광약품(OCI) 19%(91명) △오리온바이오로직스 5%(27명) 순이었다.후발 주자 중 가장 기대를 받고 있는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월 CJ그룹이 옛 천랩을 인수하면서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실적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25억원으로 전년 동기(14억원) 대비 7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71억원으로 전년 동기(123억원)보다 손실 폭이 확대됐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관련 연구개발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CJ바이오사이언스의 연구개발 비용(경상연구개발비)은 2020년과 2021년 5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89억원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 15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중 글로벌 최다 수준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파이프라인 4개와 영국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4D파마에서 인수한 11개로 파이프라인 라인업을 구축했다.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IBD), 천식 등을, 4D파마 인수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자체 개발 먹는(경구투여) 면역항암제(CJRB-101)의 임상 1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2025년 상반기에 임상 2상 시작을 예상하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요법으로 개발 중이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시장에서 이제 신약이 나오고 있을 정도로 초기 단계인 만큼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미국 리바이오틱스와 스위스 페링 바이오파마슈티컬이 공동개발한 직장 투여 방식의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증 치료제 리바이오타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승인받으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첫 번째 신약이 됐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에 따르면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 규모는 올해 2억6900만달러(약 3600억원)에서 2028년 13억7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지난해 5월 출범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첫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 831억원, 당기순이익 207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설립 당해인 지난해 매출 없이 순손실 177억원을 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의 매출은 주로 미국에서의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와 미국 시러큐스에 위치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1억6000만달러(약 20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이 공장은 연 3만5000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BMS가 시러큐스 공장에서 생산하던 의약품을 인수 후에도 계속 생산하는 계약을 맺었다. 현재 BMS의 면역항암제 옵디보, 여보이와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엠플리시티 신장이식 면역억제제 뉴로직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신규 고객사도 계속 발굴 중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인천 송도에 약 3조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공장 3개를 설립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한다. 1개 플랜트에서 12만ℓ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하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소규모 배양기와 완제의약품 시설도 추가한다.◇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첫 연매출 3조 삼바 전략 눈여겨봐야OCI홀딩스에 지난해 인수된 부광약품은 올해 반등을 꾀한다. 부광약품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자회사 콘테라파마 등의 신약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광약품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드와 등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 판매 확대와 더불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조현병 치료제 루라시돈 출시를 통해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부광약품은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당뇨병성 신경병즌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매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부광약품은 콘테라파마의 코스닥 상장도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오리온홀딩스와 하이센스바이오가 합작해 출범한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중국 등 해외 치과질환 치료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시린이 치료제 ‘KH-001’은 국내 1상과 2a상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안전·내약성을 확인했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시린이 치료제가 중국에서 출시될 계획이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대장암 체외진단키트 중국 임상 1상도 진행 중이다. 오리온바이오로직스는 결핵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공 전략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하며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의 세 가지 핵심 요인으로 혁신적인 생산 속도와 세계 최대의 생산능력, 안정적인 고품질을 꼽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완전 가동을 시작한 제4공장의 공사기간을 23개월로 단축시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인 3개월로 단축시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5 공장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은 78만4000ℓ로 늘어난다. 이는 생산능력 기준 전 세계 CDMO 업체 중 압도적인 1위 수준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품질 측면에서 98% 이상의 배치(Batch) 성공률을 기록하고 누적 규제기관 승인을 219건 이상 획득하는 등 의약품 제조 및 관리되는 전 과정에 대해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다. 생산 속도·능력·품질 삼박자가 맞아떨어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률은 해마다 개선됐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25.1%였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9.7%까지 치솟았다. 일반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약 5~10%대를 보이는 것과 비교해 최소 4배 이상 높다.업계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제약·바이오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장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도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1위 기업의 전략을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3.11.15 I 신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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