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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납동 현대아파트 83㎡, 10.4억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풍납동 현대아파트 83㎡, 10.4억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풍납동 아파트 83.0㎡ 10억4000만원서울 송파구 풍납동 현대 아파트 101동 1202호가 경매 나왔다. 지하철8호선 강동구청역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6개동 708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5년 11월에 입주했다. 19층 건물 중 12층으로 남서향이며 83.0㎡(33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올림픽로, 토성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성내초등, 풍납중, 영파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0억40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질권 3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1억7000만원에서 13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4000만원에서 6억3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18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2 - 57463◇대흥동 아파트 84.8㎡ 11억1200만원서울 마포구 대흥동 마포태영 아파트 103동 1301호가 경매 나왔다. 용강초등학교 남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6개동 1992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9년 11월에 입주했다. 25층 건물 중 13층으로 남서향이며 84.8㎡(33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독막로, 큰우물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5호선 대흥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용강초등, 동도중, 서울여고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9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1억1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5000만원에서 14억7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7000만원에서 7억6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19일 서울서부지방법원 경매 6계다. 사건번호 23 - 58571◇행신동 아파트 134.6㎡ 4억3330만원고양 덕양구 행신동 햇빛마을 아파트 2102동 603호가 경매 나왔다. 성신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88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7년 8월에 입주했다. 18층 건물 중 6층으로 동향이며 134.6㎡(49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4개다. 화신로, 행신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성신초등, 가람중, 백양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6억19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4억333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2건, 가압류 1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6억원에서 6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4억원에서 4억5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 19일 고양지원 경매 11계다. 사건번호 23 - 63337
2024.03.09 I 오희나 기자
한동훈 "통진당화 野에 발목 안잡히면 용인 현안 해결 가능"
  • 한동훈 "통진당화 野에 발목 안잡히면 용인 현안 해결 가능"
  • [경기 용인=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국회에서 (야당에게) 발목 잡히지만 않는다면, 여러분(용인시민)을 위해 정말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통진당화(통합진보당처럼)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국회를 장악하는 위협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을 방문한 뒤 용인 일대를 돌며 4·10 총선 자당 후보인 고석 용인병 후보, 강철호 용인정 후보, 이원모 용인갑 후보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 용인을에 우선추천(전략공천)이 확정된 이상철 전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도 한 위원장의 유세에 동행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용인정 강철호 후보자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카페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시스)한 위원장은 오후 2시께 수지구청역 사거리에 도착해 200여 명이 넘는 지지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 후보의 손을 번쩍 들러올렸다. 그는 “용인은 대한민국의 역사 발전과 함께한 역동적인 도시다. 앞으로 4년 동안 더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라면서 “용인에서 국민의힘이 자신있게 고석 후보를 소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법조생활을 오래했고, 고 후보는 군법원에서 정의를 실천한 전설같은 사람”이라며 고 후보를 띄웠다. 국민의힘이 용인병에 단수공천한 고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다. 육군본부 법무실장과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8월부터 국민의힘 용인병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고 후보는 “용인의 숙원사업인 지하철 (3호선) 연장을 반드시 해내겠다”며 “한 위원장과 함께 대한민국 번영의 길로 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 용인정 후보인 강철호 전 로봇산업협회 회장과 함께 보정동카페거리를 방문한 뒤 단국대학교 학생 20명과 청년간담회도 진행했다. 국민의힘 영입인재인 강철호 후보는 “제가 기업 인재 1호”라면서 “기존 정치인과 다르게 한 위원장과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보겠다”고 공언했다. 한 위원장은 청년간담회에서 “지금 우리시대의 정치 우선 순위는 청년에 대한 지원이라고 생각한다. (기성세대가 청년세대에 대한) 미안함의 문제를 떠나 인구절벽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 지속가능성의 문제”라면서 “장학금을 대폭, 파격적으로 넓히는 정책을 우리 정부가 준비해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여당은 대학생 10명 중 8명에게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대학생 주거 대책에 대해서도 이자 상한 제한 등의 방안으로 공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황에서 그냥 돈을 줄 수는 없고, (대학교) 시설 자체라든가 기숙사를 많이 만들고 간접적인 지원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자 제한 등의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의 청년 정책 공약은 지난 1월 고위당정협의회 당시 정부에 요청한 학비 경감 방안의 연장 선상이다. 소득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가정의 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대통령비서실 인사비서관 출신의 이원모 국민의힘 용인갑 후보 지역구인 용인중앙시장도 방문했다. 그는 상인회 관계자들이 시장 환경개선과 주차난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요청하자 “용인에서 사랑받기 위해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꼭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전날 수원에서 (시장과 같이) 꼭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직접 예산을 투입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안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꼭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I 이윤화 기자
남양주 오남-수동 이동 1시간 단축…98·98-1번 버스 11일 개통
  • 남양주 오남-수동 이동 1시간 단축…98·98-1번 버스 11일 개통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천마산 줄기에 가로막혀 왕래가 어려웠던 남양주 오남읍과 수동면 주민들의 통행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두 지역을 연결하는 국지도 98호선이 착공 6년여만인 지난달 29일 개통한데 이어 남양주시가 즉각 신규 버스노선을 구축하면서다.경기 남양주시는 오남역~운수사거리~차산리를 잇는 98번과 오남역~지둔리~차산리의 98-1번을 신설, 오는 1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시범운행중인 98번버스.(사진=남양주시 제공)남양주 교통혁명의 원년을 선언한 2024년, 수도권광역급행철도 D·E·F 노선 유치 및 B노선 착공,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조안 구간 개통 등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확충에 이어 단절된 교통 소외지역을 연결하는 내부 버스망까지 갖추게 됐다.98·98-1번은 오남읍과 수동면을 직결하는 첫번째 버스노선으로 수동면사무소에서 오남역 기준 기존 환승 버스 노선을 이용할 때보다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된다.시는 국지도 98호선 개통으로 약 2000억원 가까운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8일 열린 개통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8일 오전 수동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열린 98번 버스 개통식에 참석한 주광덕 시장은 “신규 버스노선 개통으로 수동, 화도, 오남 주민들에게 오늘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이 생겨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고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획기적인 이동까지 가능해 졌다”며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8 I 정재훈 기자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고스란히
  • 허벅지 차고 드릴 위협…CCTV에 이천수 피해 상황 고스란히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인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천수 씨를 폭행하거나 협박한 남성들의 신원이 특정됐다. 또 각 사건 현장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범행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원희룡(오른쪽)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과 원 전 장관의 후원회장인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지난달 26일 인천 계산우체국 인근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인천 계양경찰서는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등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60대 남성 A씨와 70대 남성 B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7시 28분께 계양역에서 이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는 같은 날 오후 2시께 계양구 임학동 길가에서 드릴을 들고 이씨 가족의 거주지를 안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먼저 A씨는 뒷짐을 지고 원 전 장관에게 다가가 악수한 뒤 옆에 있던 이씨를 잠시 바라보다가 무릎으로 이씨 허벅지를 가격했다. 이씨가 양손으로 A씨의 손을 잡자 그는 다시 한번 무릎을 들어 올려 폭행을 시도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B씨는 드릴을 손에 든 채로 길가를 배회하다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이씨를 잡아끌며 위협했다. 당시 B씨는 드릴 스위치에 손가락을 얹은 자세로 이씨 복부를 겨냥한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이씨에게 “그렇게 안 봤는데 실망했다”며 “아내와 딸자식들 어디 사는지 다 알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단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 방해 혐의로 A씨와 B씨를 불구속 입건했으며, 조만간 피의자 신분으로 이들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상태인 만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논의를 거쳐 죄명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2024.03.08 I 박태진 기자
 올들어 최대 물량 끝으로 3월 말까지 분양 없어
  • [분양캘린더] 올들어 최대 물량 끝으로 3월 말까지 분양 없어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3월 2주는 청약홈 개편 전에 서둘러 입주자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곳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다.주중 물량으로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물량에 해당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 전체의 86% 가량이 몰려 있다. 이를 끝으로 3월 분양시장은 월말에 가서야 차츰 새로운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최근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갈수록 심해지는 모습이다. 일부 단지들은 평균 청약률이 두자리에서 많게는 세자리수까지 기록하지만 상당수 단지들은 미달에 그치며 상반된 모습들이 나오고 있다. 비교적 좋은 성적을 기록하는 곳들은 가격 경쟁력이 높은 곳이 비교적 많으며 교통 등 입지여건이 좋은 곳들도 뒤를 따르는 모습이다. 당분간 더 보유하면 안전한 곳들로 청약자의 쏠림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2주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9곳, 총 1만981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먼저 GS건설과 제일건설(주)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을 분양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대단지를 이룬다. 송도11공구 첫 분양 물량으로 워터프론트와 인접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도보권에 송도세브란스병원이 개원 될 예정이며 유치원, 초·중교 부지가 인접해 통학하기도 쉽다.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짓는 ‘더샵 둔촌포레’를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차로는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둔촌중, 선린초, 둔촌고 등의 학교들도 통학하기 쉽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평택시 가재동에 짓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한다. 수도권전철 1호선, SRT 등이 정차하는 지제역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제역은 오는 2025년에 수원발 KTX도 연결될 예정이며 GTX-A와 C노선의 지제역 연결도 논의되고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우미건설은 대전 동구 성남동에서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를 분양한다. 도보권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계획) 동부네거리역(가칭), 가양네거리역(가칭)이 지날 예정이며 단지 옆으로는 어린이공원이 계획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구 성남동 일대로 원도심 개발이 한창이라 주거, 편의시설 등 생활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번주에는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 현장은 없다.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 되는 3월 3주까지는 오픈 현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3월 말부터 다시 오픈 현장들이 나올 전망이다.
2024.03.08 I 김아름 기자
우미건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분양 돌입
  • 우미건설,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분양 돌입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우미건설이 7일 ‘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착공식을 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대전 성남 우미린 뉴시티 투시도단지는 대전시 동구 성남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4층, 9개동, 전용면적 39~84㎡, 총 12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중 77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주택형 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39㎡ 11가구 △59㎡A 344가구 △59㎡B 74가구 △77㎡A 136가구 △77㎡B 85가구 △84㎡A 46가구 △84㎡B 80가구다.분양관계자는 “단지는 KTX, SRT, 대전지하철 1호선이 지나가는 대전역과 경부고속도로 대전IC, 대전복합터미널, 동서대로, 한밭대로 등이 인접했다. 또한 가양초교, 성남초교가 도보권에 위치했고 반경 1.5km이내에는 가양중, 우성중, 우성고, 보문고 등이 있다”며 “또한 인근에는 대규모 개발사업이 예정됐다. 성남3구역, 가양동1, 5구역 등의 정비 사업이 추진 중이고 미래환승센터 조성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는 대전역세권과 인접하다”고 설명했다.우미건설은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개방감과 통풍, 채광을 높였다. 주택형별로 현관과 복도, 주방팬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주출입구 대형 문주 디자인 특화설계와 입면 커튼월룩 설계, 경관조명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주출입구 어린이 안전보호구역과 연계되는 카페 Lynn, 실내놀이터, 맘스스테이션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 등 체육시설과 남녀독서실 과 유아문고, 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문윤섭 조합장은 “단지는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클린시스템과 스마트홈 서비스인 린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해 실 거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대전 원도심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될 성남동, 가양동 일대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고의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청약일정은 1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 1순위, 15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후 21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4월 1일~3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2024.03.08 I 박지애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개조사업 자동차선 4척 계약
  • HD현대마린솔루션, 친환경 개조사업 자동차선 4척 계약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로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신규 개척에 나섰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업체 넵튠과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과 넵튠이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될 3800CEU급 자동차운반선 NEPTUNE PHOS호.(사진=HD현대마린솔루션.)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하여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최대 kWh당 6g의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elleron)과 함께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 서비스’를 론칭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자동차운반선 1척을 첫 수주했고, 이번에 4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일반적으로 선박 엔진은 선박 건조시 설계된 운항 속도와 환경에 맞게 최적의 연비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작된다.그러나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400GT(톤) 이상 선박의 60% 이상이 국제해사기구 IMO에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제시한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XI) 및 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규제 대응을 위해 많은 선사들이 기존 출력 대비 70% 수준까지 엔진 출력을 제한해 저속으로 운항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어, ‘엔진 출력 제한’에 맞춰 연소를 최적화할 수 있는 EPLO에 대한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조선·해양 부문 탄소 감축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8 I 김성진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 4호에 "여자에 미친 것 같아" 극대노
  • '나솔사계' 9기 옥순, 4호에 "여자에 미친 것 같아" 극대노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로맨스 공리주의’를 둘러싼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갈등이 폭발했다.지난 7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플러팅’과 ‘호의’ 사이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펼쳐져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앞서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 4호에게 데이트 선택을 받아, ‘2:1 데이트’ 준비에 나섰다. 그런데 남자 4호는 14기 옥순의 숙소 창문을 두드리며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와 ‘유 아 낫 얼론(You’re not al one)’을 불러, ‘0표’를 받은 14기 옥순의 마음을 장난스레 달래줬다. 이를 우연히 본 9기 옥순은 자신이 아닌 14기 옥순을 챙기는 남자 4호에게 곧장 ‘레이저 눈빛’을 쐈다.잠시 후 9기 옥순은 남자 1호, 4호와 식당으로 이동해 데이트를 했고 “뉴(NEW) 팀 옥순!”을 외치며 다정하게 ‘건배샷’을 찍었다. 하지만 남자 1호와 4호는 다음 날 예정된 최종 선택에서도 “9기 옥순과 14기 옥순 둘 다 고르고 싶다”고 털어놔 9기 옥순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급기야 남자 4호는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자!”라고 ‘이부이처제’를 언급해 9기 옥순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같은 시각, 남자 3호는 7기 옥순과 바다 내음 가득한 ‘해산물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남자 3호는 “내일 만나고 싶은 사람과 데이트 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거냐”는 7기 옥순의 질문에 “(당신을) 또 만나야지”라고 강력 어필했다. 반면 7기 옥순은 “원하는 사람이 있어야 연애하려고 노력할 게 아니냐?”, “대시(DASH)랑 연애는 다르다”는 등 남자 3호에게 철벽을 치는 발언을 했다. 남자 3호는 “현실에선 그렇게 목매달게 좋아해야 연애하는 사람은 없다. 약간 호감이 있으면 서로 연락하다가 좋아지는 거지”라고 상반된 연애관을 드러냈다.그럼에도 7기 옥순은 외모적 이상형으로 영화 ‘킬러들의 수다’ 속 원빈을 꼽았으며, 남자 3호는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분이 바라는 남자는 유니콘이 아닌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7기 옥순은 식사를 마친 뒤 자신이 식사비를 결제하겠다고 나섰고 남자 3호는 “모르겠다. 싸우기 싫다”며 7기 옥순이 계산하도록 내버려뒀다.11기 옥순과 남자 2호는 ‘생맥주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11기 옥순은 ‘나솔사계’를 통해 보다 발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고, 남자 2호는 “처음 마음에 있던 7기 옥순님보다 조금 더 호감으로 가고 있다. 긁지 않은 복권 느낌”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11기 옥순은 데이트 종료 후 “상대방은 이만큼 표현해줬는데 제 마음은 그만큼 올라가지 않는다.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었다.9기 옥순은 남자 1호, 4호와 ‘2:1 데이트’를 마친 뒤, ‘1:1 대화 타임’으로 서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보기로 했다. 남자 4호는 9기 옥순과 마주앉은 뒤 “(당신의 마음을) 확인하러 왔다”고 운을 뗀 뒤 “저 친구는 나한테 관심 있는 게 맞나, 부끄러움 많이 타고 방어기제 이해하지만 아무리 예쁜 꽃도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지”라고 말했다. 9기 옥순은 “내 딴에는 다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하고 다니는 걸 보면 반대로 내가 가벼워보였다. 근데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니 ‘원인을 모르나?’ 싶다”고 맞받아쳤다.나아가 9기 옥순은 14기 옥순을 다정히 챙기는 남자 4호의 행동을 지적하며 “조금 짜증나더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남자 4호는 “너랑은 좀 상반되는 매력이 있었다. 하지만 내 시작은 너였기 때문에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다른 누군가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9기 옥순은 “왜 저렇게 다른 여자들한테 관심 있는 모습을 보이지? 다른 여자들 속에서도 나한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한 뒤, “오빠는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잖아. 나도 그냥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었던 거 아니야?”라고 남자 4호의 친절함을 ‘플러팅’이라고 주장했다. 남자 4호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내 의도는 여지를 주려던 건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후로도 냉랭한 기류가 계속됐지만, 9기 옥순은 “난 내일 오빠 찍을 거야”라고 남자 4호에게 확고한 마음을 보였다.남자 4호와 대화를 마친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도 ‘1:1 대화’를 했다. 남자 1호는 “내가 바라는 여성스러운 모습이 있나 궁금해서 선택한 것”이라면서도 두 분 중에는 그분(14기 옥순)에게 마음이 더 큰 게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1 대화’를 마친 뒤 남자 1호는 제작진에게 “밖에서 한 번 편하게 보자고 마무리했다”며 “이성으로 발전 가능성은 없다”고 9기 옥순과의 로맨스 종결을 선언했다.남자 3호는 7기 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뒤, 곧장 자리에 누웠다. 얼마 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7기 옥순과) 여러 번 만나면 호감도가 생겨서 교제를 허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 걸린다’의 문제가 아니라 ‘안 되겠다’ 싶다”고 사실상 7기 옥순을 포기했음을 알렸다. 이어 “호감도가 가장 높은 9기 옥순에게 최종 선택을 할지 안할지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모든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남녀들은 한 방에 모여서 대화를 나눴다. 이때 남자 4호는 “(‘나솔사계’ 촬영 마치고) 다 같이 짜장면?”이라고 ‘최종 선택’ 후에 또 한번 뭉치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9기 옥순은 급격히 표정이 안 좋아졌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촬영이 끝나면 (커플이 된 사람과) 따로 얘기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하지 않나? 그 분은 커플이 되어서 나가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나 보다”라고 서운해했다. 남자 4호는 그 후에 도 14기 옥순과 서로의 입에 과자를 넣어주는 장난을 쳤고 결국 9기 옥순은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난 좀 누워야겠다”며 자기 방으로 가버렸다.흥이 오를 대로 오른 남자 4호와 달리, 9기 옥순은 혼자 방에 누워 끓어오르는 감정을 삭이지 못했고 11기 옥순에게 “남자 4호는 여미새(여자에 미친 사람) 같다. 이 숙소에서 (플러팅) 하는 꼴이 싫어. 막판에 선택을 바꾸는 사람이 내가 될 줄이야. 난 내가 더 소중해”라고 남자 4호를 포기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와 함께 “9기 옥순에게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마음을 바꾼 남자 3호의 모습과, 자신의 입술에 립밤을 발라주는 11기 옥순을 바라보다가 눈물을 터뜨리는 남자 4호의 반전 모습이 예고돼 마지막까지 위태로운 ‘솔로민박’의 로맨스를 궁금케 했다.‘솔로민박’의 위험한 러브라인은 14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8 I 김가영 기자
"이천수, 폭행·협박 당했다"...원희룡 후원회장 '봉변'
  • "이천수, 폭행·협박 당했다"...원희룡 후원회장 '봉변'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4·10 총선 인천 계양을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원희룡 국토교통부 전 장관은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씨가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밝혔다.원 후보는 8일 오전 SNS에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고 ‘하지 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선 드릴을 든 한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원 후보는 “명백한 범죄”라며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했다.사진=원희룡 후보 페이스북인천 계양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 씨는 지난달 22일부터 원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빨간 목도리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인천 지하철 1호선 계산역 등에서 원 후보와 함께 출근 인사에 나섰다.전날 인천 귤현초등학교를 찾은 원 후보는 학생들에 둘러싸인 이 씨의 사진을 SNS에 공개하며 “귤 장관이 귤현초 왔다 한다. 그런데 다들 이천수한테만… 저도 초통령이 되고 싶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원 후보와 이 씨의 인연은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중단으로 존폐 갈림길에 선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당시 만남부터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총선 때 민주당 후보를 도운 이 씨의 과거도 새삼 화제가 됐다.2013년부터 2015년 인천 유나이티드 선수로 활동한 그는 선수 시절 인천시장을 지낸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와 친분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08 I 박지혜 기자
총선주자 완성 앞둔 국민의힘, 친윤 '꽃길' 비윤 '흙길'
  • 총선주자 완성 앞둔 국민의힘, 친윤 '꽃길' 비윤 '흙길'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막바지에 접어든 국민의힘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 공천 작업에서 ‘친윤’(親윤석열) 논란이 불거진다. 공부모임인 ‘국민공감’, 지난해 전당대회 당시 ‘나경원 연판장’ 등으로 당을 주도한 친윤계 의원이 컷오프(공천 배제) 없이 단수공천되거나 경선에서 ‘현역 프리미엄’으로 본선행을 확정지으면서다. 컷오프되거나 지역구를 재배치받은 의원 상당수가 계파색이 옅거나 비윤(非윤석열)으로 꼽히는 것도 논란에 불씨를 당겼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친윤’ 박성민·이용은 3자 경선 앞둬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총선 지역구 254개 가운데 240곳의 공천 심사를 마쳤다.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장제원 의원을 제외하면 컷오프 된 친윤 핵심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 ‘원조 친윤’으로 꼽히는 권성동(강원 강릉)·윤한홍(경남 창원 마산회원) 의원은 단수공천을 받아 각각 5선, 3선에 도전한다. 당내 대표 친윤 모임인 국민공감 간사단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 총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은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상대방의 경선 포기로 본선에 올랐고 박수영·유상범·배현진 의원 역시 각각 부산 남구,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서울 송파을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김정재 의원이 경선을 치렀지만 ‘현역 프리미엄’으로 이기며 3선에 도전하게 됐다. 국민공감은 2022년 대선 직후 장제원 의원이 발족하려던 친윤 모임 ‘민들레’(민심 들어볼래)가 계파 논쟁 끝에 무산되자 이철규 의원이 이어받아 만든 공부모임으로 국민의힘 의원 110여명 가운데 70명가량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지난해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나경원 전 의원의 당대표 불출마를 압박했던 이른바 ‘나경원 연판장’ 참여 의원 역시 상대적으로 ‘꽃길’을 걸었다. 연판장에 이름을 올린 초선 의원 48명 가운데 서정숙·안병길·최영희·홍석준 의원이 컷오프됐을 뿐, 강민국·박정하·서일준·윤창현 의원 등 13명이 단수공천을 받았고 23명이 경선 기회를 받았다. 불출마를 선언한 윤두현·최춘식 의원, 탈당한 황보승희 의원, 국방부 장관으로 간 신원식 전 의원 등을 제외하면 4분의 3 이상이 경선까지 간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박성민 의원은 정연국 전 청와대 대변인·김종윤 전 국회부의장 보좌관과,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으로 역할한 이용 의원은 경기 하남갑에서 김기윤 경기도교육감 고문변호사·윤완채 전 하남시장 후보와 각각 3자 경선을 앞두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여권 관계자는 “연판장을 돌렸던 초선 30여명이 대거 국회에 다시 입성해 재선이 되고, 그들과 같은 성격의 초선이 들어온다면 당의 미래는 뻔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계파 중심? 특별하게 밀어준 사람 없다”비윤계 공천 성적은 저조하다. 대표 비윤계로 꼽히는 김웅 의원은 지난 1월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유경준 의원은 4년 전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우선추천)돼 여의도에 입성했지만 이번엔 고동진 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이 전략공천을 받으며 밀려났고 유승민 전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강대식 의원은 대구 동·군위을에서 이례적으로 5자 경선에 임한다. 계파색이 옅은 류성걸 의원은 지역구인 대구 동·군위갑이 국민추천제 대상으로 지정되며 사실상 컷오프됐다. 지역구가 재배치된 의원도 친윤 핵심과는 거리가 있는 인사가 대다수였다.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외교부 장관을 지낸 박진 의원이 서울 강남을에서 서울 서대문을로 재배치된 것을 제외하면 ‘낙동강벨트’에 전략공천 된 서병수(부산 북갑)·김태호(경남 양산을)·조해진(경남 김해을) 의원, 당과 상의해 지역구를 옮긴 태영호(서울 구로을)·이용호(서울 서대문갑) 의원 등은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친윤 공천 논란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계파 중심 공천이 이뤄졌다? 누구를 우대했나, 특별하게 밀어준 사람이 있나, 없다”며 “공정하고 공정해 보이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반박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공관위는 오해를 받지 않기 위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기하고 (각 예비후보가) 불필요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2024.03.07 I 경계영 기자
벤틀리의 韓사랑..‘한정판’ 컨티넨탈 GT 제작에 ‘공식시승’도 첫 개최
  • 벤틀리의 韓사랑..‘한정판’ 컨티넨탈 GT 제작에 ‘공식시승’도 첫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영국의 초고가 력셔리카 브랜드 벤틀리모터스가 오직 한국에서만 한정판으로 출시하는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이달 말 공개하고 고객 인도에 나선다. 이 차량은 벤틀리의 주력 모델 중 하나인 쿠페형 대형세단 컨티넨탈 GT에 벤틀리 비스포크(고객 요구에 따라 맞춤 생산) 전담부서인 뮬리너의 력셔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했다. 전 세계에서 단 10대만 특별 생산하는 이 차량은 한국시장에 대한 벤틀리의 남다른 애정을 엿볼 수 있는 한 단면이다. 특히 벤틀리는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공식적인 미디어 시승행사까지 개최하며 앞으로 력셔리카 정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벤틀리모터스코리아가 지난 6일 진행한 ‘벤틀리 엑스트라오디너리 드라이브’ 행사에서 시승에 쓰인 벤틀리 컨티넨탈 GT와 벤테이가 등의 차량들.(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7일 업계에 따르면 ‘벤틀리모터스코리아’와 공식 딜러사인 ‘벤틀리서울’은 이달 말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1호 차량을 공개하고 고객에 인도한다. 영국에서 벤틀리 뮬리너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이 차량은 총 10대가 생산돼 순차적으로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뮬리너는 고객들에게 특별 주문을 받아 자동차를 설계 및 제작하는 전담부서다. 한정판, 수제작, 고객 맞춤형 등의 특징으로 벤틀리에서 최상위 트림으로도 불린다.특히 이번 차량은 벤틀리 뮬리너와 한국의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가 협업해 한국 현대미술과 벤틀리의 전통을 아우르며 아울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말 차량의 내외관 디자인은 선공개한바 있다.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벤틀리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페셜 카본 보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Styling Specification)’이 기본 장착되며, 컬러 액센트 스트립이 더해져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관에 포인트를 더한다. 10대 차량 모두 개별 고객들의 선택에 따라 내부 일부 컬러는 다르지만, 운전석과 보조석 사이 센타페시아 컨트롤 패널이 360도로 회전하는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BRD)’나 주행 시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주행보조기능’ 등의 옵션은 기본으로 탑재되는 코리안 패키지가 적용됐다.벤틀리가 한국 고객만을 위해 단 10대 한정 생산하는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가 한국 고객만을 위해 단 10대 한정 생산하는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벤틀리가 이처럼 한국 고객만을 위한 한정판 스페셜 모델을 제작한 것은 한국시장이 남다른 곳이기 때문이다. 지난 2006년 한국에 첫 진출한 벤틀리는 이전에 없었던 럭셔리 자동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한국에서 81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2021년(506대), 2022년(775대)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벤틀리가 가장 많이 판매된 1위국으로 2년 연속 자리했고, 전 세계적으로도 상위 5번째 판매국으로 우뚝 섰다.특히 한국은 단순한 럭셔리카 제조사를 넘어 고객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동반자로 거듭나기 위한 벤틀리의 터닝포인트(반환점)가 된 시장이기도 하다. 실제로 벤틀리는 지난 2022년에 서울 동대문구에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 비즈니스 센터인 ‘벤틀리 타워’를 구축했다. 이어 2023년에는 서울 강남에 세계 최초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적용한 리테일 쇼룸 ‘벤틀리 큐브’도 오픈하면서 고객들의 삶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에서의 성공적 운영을 기반으로 미국에서는 자동차 전용 엘리베이터를 갖춘 세계 최초의 벤틀리 브랜드 레지던스도 구축에 나섰다.벤틀리는 한국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멤버십’ 서비스를 강와하고, 차량 시승 등 고객 접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 진출 이래 처음으로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소규모 시승 행사 ‘엑스트라오디너리 드라이브’도 지난 6일 개최했다. 그동안 개별적인 시승은 있었지만 그룹을 지어 한꺼번에 시승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고가 력셔리차인 만큼 그동안 시승차를 많이 운영하지 못했지만 이번 행사를 위해 서울 수도권 지역 내 전 시승차를 공수해 운영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시승은 ‘컨티넨탈 GT’와 ‘벤테이가’ 총 6대 차량이 서울에서 가평까지 왕복 140km를 주행하며 이뤄졌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이날 시승에 앞서 “벤틀리는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독보적 럭셔리함과 안락함, 모터스포츠 헤리티지에 근간을 둔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지향하는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브랜드”라며 “벤틀리와의 만남은 단순한 차량 구매가 아닌, 고객들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플래그십 전시장 ‘벤틀리 규브’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회사 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벤틀리모터스코리아)
2024.03.07 I 박민 기자
‘윤석열 심판’ 내건 이동주 “부평을 여론, 새 인물 원해”
  • ‘윤석열 심판’ 내건 이동주 “부평을 여론, 새 인물 원해”[총선人]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민생을 파탄낸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겠습니다.” 이동주(51·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7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동주 국회의원이 7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이 의원은 4·10총선 인천부평을 선거구에 출마하며 최근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민주당 영입인재 4호인 박선원(61) 전 국가정보원 1차장과 경선할 예정이다.◇부평에서 25년 산 민생전문가이 의원은 “지난 2020년 소상공인 분야 비례대표로 국회에 들어가 4년간 민생을 살피는 일에 집중했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민생은 파탄났고 민주주의는 후퇴했다”고 말했다.그는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부평구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다”며 “나는 1998년 부평구 산곡동에 터를 잡았고 2000년부터 부평구 청천동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게 부평구는 제2의 고향이다. 서울 출생인 이 의원은 인천대에 입학한 1991년부터 인천에 연고를 두고 생활했다. 학생운동을 하면서 인천 굴업도 핵폐기장 반대 투쟁 때문에 징역살이를 했고 5·18특별법 제정 집회에 참석했다가 경찰이 쏜 최루탄에 오른쪽 눈을 맞아 실명하기도 했다. 현재 오른쪽 눈에는 의안을 끼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민생 앞으로, 부평 정치교체’를 구호로 내걸고 유권자를 만나고 있다. 그는 “한국은 기후위기, 산업 전환, 저출생, 사회 양극화의 시대에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에서 을기본권본부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극화 문제는 지역과 기업 등에서 차별로 나타난다”며 “재선하면 양극화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인물 교체 민심에 부흥부평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부평국가산업단지 4공단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부평에 공장을 둔 한국지엠(GM)이 2026년부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을 생산할 예정인데 관련 산업으로 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정부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부평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하천 주변에 공원을 만들어 공연, 플리마켓,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의 철도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지하철 7호선의 부평구청역 출발 열차를 도입하는 것도 공약했다.이동주 국회의원이 7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경선 관련해서는 “지난 25년간 부평구에서 살아 누구보다 지역을 잘 안다”며 “부평구의 발전을 이끌고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에는 내가 적임자이다”고 강조했다.민주당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홍영표 국회의원이 탈당 뒤 부평을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는 “홍 의원이 출마하더라도 인물 교체를 원하는 부평을 지역의 민심을 꺾을 수 없을 것”이라며 “4선인 홍 의원이 부평을에서 의정활동을 14년간 하면서 노력과 열정이 많이 식었다는 것이 지역주민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은 새로운 인물인 내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 있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표명했다.이 의원은 “나는 2004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활동 등을 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만들고 실현한 민생 전문가”라며 “부평지역의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것을 잘 알고 반드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현장 밀착형 정치인”이라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부평구민의 어려움을 귀담아 듣고 개선하기 위해 발로 뛰겠다. 국회의원의 권위를 내려놓고 현장에서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이동주 의원 이력△서울 출생 △서울 중동고 졸업 △인천대 재적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정책기획실장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 △현재 민주당 원내부대표 △현재 민주당 전국소상공인위원회 공동위원장
2024.03.07 I 이종일 기자
리본카, 동대구지점 리뉴얼…최대 전시 규모 200대로 확대
  • 리본카, 동대구지점 리뉴얼…최대 전시 규모 200대로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오토플러스의 비대면 직영인증중고차 플랫폼 리본카가 대구·경북 지역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동대구지점을 리뉴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직영인증중고차 ‘리본카 동대구지점’ 내 차량 전시장.(사진=리본카)리본카 동대구지점은 대구 지역의 대형 중고차 매매단지로 새롭게 오픈한 신서랜드에 위치하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1호선 반야월역·각산역과 가까워 교통 여건이 편리하고 동대구 IC와도 인접해 대구 지역뿐 아니라 경산·경북 지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리본카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상담실을 1층으로 확장 이전해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중고차 생산 역량도 강화해 최대 전시 규모를 200대로 늘려 더욱 다양한 차량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 차량을 비대면으로도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전용 포토존도 구축했다. 고객들은 지점 방문 전 포토존에서 촬영된 차량 사진을 통해 차량 외관·내부·엔진룸 등 주요 사양을 꼼꼼하게 확인함으로써 상품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또한, 리본카는 최근 새롭게 오픈한 신서랜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량 입고부터 점검, 리컨디셔닝 및 상품 광고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출고 전 차량을 정밀 점검하는 안심출고 요원이 상주해 직영인증중고차의 품질을 보장하며, ‘찾아가는 서비스’ 테크마스터를 통해 차량 구매 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방문 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직영인증중고차 ‘리본카 동대구지점’ 매장 전경.(사진=리본카)리본카는 동대구지점을 비롯해 인천 청라·서구, 일산, 부산, 광주, 제주 등 총 7개 지역에 오프라인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이 중 청라지점과 부산지점은 비대면 집중화센터로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를 갖추고, 고객 방문이 필요 없는 1:1 라이브 상담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비대면 온라인 거래를 선도하고 있다.김영롱 오토플러스 커머셜전략실장은 “동대구지점 리뉴얼로 경상권 지역 및 비대면 구매 고객에게 더욱 편리한 중고차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접점 강화를 통해 리본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중고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공지유 기자
개혁신당, 영등포갑에 허은아 전략공천…김영주·채현일과 맞붙는다
  • 개혁신당, 영등포갑에 허은아 전략공천…김영주·채현일과 맞붙는다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개혁신당이 7일 서울 영등포갑에 자당 허은아 수석대변인을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4·10 총선에서 영등포갑은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해 국민의힘에서 4선에 도전하는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민주당에서 전략공천된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까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가 똑같은 민주당의 뿌리를 갖는 경쟁 구도에 들어가있고 새로운 정치세력과 구정치세력 심판을 영등포갑 유권자가 판단하라고, (허 수석대변인이) 스스로 영등포에서 개혁신당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개혁신당이 전략공천을 한 것은 허 전 의원이 처음이다. 국민의힘 의원을 지낸 허은아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사진=이데일리DB)김 위원장은 “두 정당이 이념적 싸움만 하고 나라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있지 못하다”며 “이런 정치 상태가 지속됐을 때 나라의 근본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인가에 (국민이) 후회를 많이 갖기 때문에 개혁신당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 등장하는 데 국민의 상당한 동의가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전략공천 1호가 된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20년간 살았던 영등포에 공천을 받게 된 데 상당히 영광이고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옷만 바꿔 입었을 뿐 며칠 전까지 민주당 의원이었던 분과 민주당 분, 두 분 후보를 내고 영등포구민을 기만한다. 참보수정치인 허은아가 제대로 국민을 기만했던 분을 심판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옷 색깔만 바뀐다고 그 정치인의 정치 철학이 달라지지 않는다”며 “민주당 두 후보를 낸 분과 보수정치를 지향해왔던 참보수 허은아의 대결에 대해 어느 사람이 진정한 영등포구민의 보수정치를 잘 이끌어갈진 국민이 파악할 것”이라고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그는 “양당 독점 정치를 끝내야 한다. 이것이 개혁신당의 정치개혁”이라며 “양당 기득권 독점하려는 기만이 영등포구에 2명의 민주당 출신을 낼 수 있었고 개혁신당이 이를 꼭 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허 수석대변인은 대한항공 승무원, 이미지 컨설턴트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1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이어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의원직을 내려놨다.
2024.03.07 I 경계영 기자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견본주택 열고 분양시작
  •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견본주택 열고 분양시작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8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대에 들어서는 브랜드 아파트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 투시도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고잔연립9구역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7층, 4개 동, 전용면적 53~84㎡, 총 472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타입별 가구 구성은 △전용면적 53㎡ 100가구, △59㎡ 144가구, △74㎡A 107가구, △74㎡B 81가구, △84㎡A 20가구, △84㎡B 20가구이며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총 178가구이다.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위치한 단원구 고잔동 도심지역은 교통·교육·환경 등 주거여건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선호가 높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입증하듯 지난해 12월에 분양을 시작한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이 59㎡ A타입 기준 최고 6억 4000여 만원의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평균 13.07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정당계약 이후 약 1주만에 완판됐고, 인근의 안산중앙주공6단지 재건축사업의 경우에는 치열한 수주전 끝에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안산선이 완성될 경우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신안산선 성포역에서 여의도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환경을 갖추게 된다는 점과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4호선·수인중앙선 중앙역도 이용이 편리하는 점도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의 장점이다”고 설명했다.분양일정은 오는 1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에 진행하며, 정당 계약은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이며, 계약금 중 1000만원은 계약시에 납부하고 나머지 금액은 계약 후 30일 이내에 납부하는 조건이다.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청약·대출 규제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 청약 통장 가입 12개월 후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로 구성돼 가점제 40%, 추첨제 60%로 공급된다. 또, 주택 유무와 상관없이 가구주·가구원 둘 다 청약할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LTV)도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어 자금 부담이 적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분양권 전매(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도 허용된다.㈜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는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의 직접적 수혜지로 우수한 교육환경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었을 뿐 아니라, 합리적인 분양가로 안산의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3.07 I 박지애 기자
중고선박 몸값 '고공행진'..180선 뚫은 신조선가 더 오르나
  • 중고선박 몸값 '고공행진'..180선 뚫은 신조선가 더 오르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신조선가지수가 15년 만에 180선을 넘어선 가운데 신조선가지수의 선행지표 중 하나인 중고선가지수도 함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증가 등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박 가격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그동안 발주 가뭄을 나타냈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수주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신조선가지수는 181.45포인트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신조선가지수가 180선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역대 가장 높은 신조선가는 2008년 8월 기록한 191.5포인트이다. 최근 중고선가지수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선가지수는 전주대비 0.82포인트 상승한 165.02포인트를 기록하며 6주 연속 오름세다. 중고선 거래량도 올 들어 387척이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96척보다 30% 넘게 증가한 것이다.특히 유조선 부문의 중고선가는 최근 15년 내 최고 수준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조선은 최근 수년간의 선박 발주 부진으로 1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전체 선대의 7%에 불과하다”며 “또 유조선 중고선가는 신조선가의 93% 수준까지 상승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경우 신조선가는 1억2800만달러로 전주와 동일했지만, 5년 중고선가는 200만달러가 상승하며 1억1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조선가의 88%에 이르는 가격이다.일반적으로 중고 선박은 바로 거래가 될 수 있다는 특성상 해상 운임 시세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운임 강세가 나타나면 선사들이 단기간에 선복을 늘리고자 중고선 매입에 나서면서 중고선박 가격이 튀어 오른다. 이 같은 추세가 장기화하면 신조 가격을 밀어 올리는 효과도 가져온다. 올 들어 VLCC 발주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에즈막스급에 집중됐던 탱커 발주가 VLCC로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달까지 전세계적으로 18척의 발주가 이뤄졌고 이 중 한국이 4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국내 조선업계가 VLCC를 수주한 것은 2021년 이후 3년만이다. 글로벌 유조선사인 DHT홀딩스는 최근 한화오션과 HD현대삼호중공업에 32만DWT급 VLCC 4척을 발주했다. 총 계약 금액은 5억1448만달러, 척당 평균 선가는 1억2850만달러 수준으로 2008년 이후 역대 최고가다. 시장에서는 대형 탱거 발주 시장이 회복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고 분석한다. 전 세계적으로 건조 중인 수주 잔량이 23척밖에 되지 않는데다 1월 한화오션이 인도한 1척을 제외하면 2024~2025년 인도 예정인 VLCC는 전무한 상황이다. 선복 부족에 따른 운임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선주들이 발주에 나설 여지가 높다고 본 것이다. 변용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형 탱커 발주 증가는 급격히 감소한 발주 잔고에 따른 기대심리 및 홍해 사태 등에 따른 운임 변동성에 따른 것”이라며 “VLCC 선가는 2008년 이후 최고가이며 월간 발주 척수로 봐도 2020년 이후 최근 5년래 가장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올해 탱커 발주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I 하지나 기자
美 달탐사선에 관심 커지는 '우주전진기지'···차세대발사체로 달 간다
  • 美 달탐사선에 관심 커지는 '우주전진기지'···차세대발사체로 달 간다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달 탐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 제작한 달 착륙선이 달 표면에 착륙했고, 중국이 2030년에 유인탐사선을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미국과 유럽, 일본, 중국 등이 달로 향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달로 간다. 윤석열 대통령은 재작년 11월 ‘우주경제 로드맵’ 발표에서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탐사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국산 로켓 누리호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도 시작됐다. 10년 동안 총 2조원을 투입해 달로 성능검증선, 연착륙검증선, 착륙선을 잇달아 보낼 계획이다.특히 ‘한국판 스페이스X’라고 할 수 있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에 참여할 기업도 이달 중 확정된다. 앞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민간 기업 주도 우주 생태계가 구축되고, 우리 손으로 만든 인공위성을 우리 힘으로 달로 보낼 수 있게 될지 관심이다.아르테미스 기지 개념도.(자료=미국항공우주국)◇달까지 위성 보낼 로켓 기대전 세계적으로도 달은 우주 전진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구소련과 미국의 냉전시대에 우주개발 기술력과 군사력을 강조하기 위한 수단이었다면 이제는 화성을 비롯한 더 먼 우주로 가기 위한 발판이자 우주기술 검증, 달 자원 채굴 등을 목적으로 재조명 받고 있다. 실제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이 잇달아 달 탐사선을 쏘아 올리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 저궤도에 민간탑재체수송서비스(CLPS)를 통해 달에 화물을 보낼 계획이다. 달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기 위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그런 가운데 차세대 발사체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점차 커지는 우리나라 인공위성 수요를 충족시킬 운송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누리호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해 개발한 것과 달리 차세대 발사체는 설계부터 제작, 발사까지 전 과정을 체계종합기업이 주도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도 민간 우주경제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이다.체계종합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선정이 유력하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달청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국항공우주(047810)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달 28일 조달청이 진행한 사업 공고에 한화가 단독 입찰했다. 조달청이 재공고를 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상 한화가 입찰해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미 작년부터 차세대발사체연구소를 중심으로 25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차세대 발사체 엔진 선행 연구와 설계를 해왔다. 체계종합기업 선정과정에서 외부 절차를 통해 선정하기 위해 조달청을 통한 중앙조달 방식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지만 계획된 일정에는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박창수 항우연 발사체연구소 차세대발사체사업단장은 “항우연 내부에서 로켓 개발 방향성을 찾는 과정을 거쳤고, ‘시스템요구조건검토회의(SRR)’를 지난해 12월에 한 뒤 현재 내부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내달 체계종합기업이 선정되면 해당 기업과 논의하면서 앞으로 함께할 기업 ‘라인업’을 만든 뒤 엔진 등 구성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엔진 등 자체개발 의미…리스크 크다는 지적도 차세대 발사체는 새로운 로켓이라는 점에서 엔진 개발부터 기업 참여까지 순탄치 않은 과정이 예상된다. 차세대발사체는 2단형 로켓으로 3단형 로켓인 누리호와 차이가 있다. 그러면서 누리호보다 약 3배 강력한 로켓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나로호와 누리호가 러시아의 기술을 바탕으로 했다면, 차세대 발사체는 그동안의 경험에 스페이스X 등 외국 사례를 결합했다고 볼 수 있다.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 도입도 검토하는 단계다. 또 액체산소를 더 낮은 온도에서 냉각시키는 등 방식에도 차이를 줄 계획이다. 박창수 단장은 “누리호가 엔진 구성품들을 시험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차세대 발사체에 적용되는 다단연소사이클엔진은 구성품을 시험할 수 없고 개발하기도 어렵다”면서 “새로운 방식의 용접기술을 적용하고, 복합재료를 이용해 로켓을 가볍게 만들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차세대 발사체의 실효성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나로호 실패 과정이 있었고, 누리호도 미완의 성공을 거둔 이후 성공했을 정도로 위험부담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KAI가 포기한 이유가 가격 경쟁력과 위험부담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승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명예교수는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한국 발사체에만 이미 2조원 이상 썼는데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안되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부분도 필요하다”며 “누리호는 국민이 좋아했다면 차세대 발사체는 왜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이 같은 지적에도 최근 발사체 시장의 동향과 자동차 산업의 사례를 들어 국산 발사체 개발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3분의 1 가량 수요를 담당했던 러시아 로켓 사용을 못하게 됐고, 유럽과 일본의 발사체가 발사에 실패했거나 가격 부담이 커져 스페이스X가 시장을 사실상 독점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차세대 발사체가 우리나라의 위성 수요를 감당하는 한편 달 탐사와 화성 탐사 같은 국가적 임무를 이뤄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박창수 단장은 “차세대 발사체로 달에 위성을 문제없이 보내는 게 목표”라며 “달로 먼저 향한 뒤 차세대 발사체를 개량해 화성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발사체가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는 경쟁력이 다르다”며 “차세대 발사체가 10년 뒤 우리 힘으로 달과 화성을 가기 위한 발사체의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2024.03.07 I 강민구 기자
70억원대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신규 운용사 모집
  • 70억원대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신규 운용사 모집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보건복지부는 총 70억원 규모(정부 50억원, 민간 20억원)의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2024년 모태펀드 출자 공고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민간이 결성하는 펀드에 출자하는 펀드다. 중기부 등 10개 부처가 출자해 조성한다.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제1차 사회서비스 기본계획에 따라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운 사회서비스 혁신 기업의 육성을 위해 운용되는 펀드다. 해당 투자펀드는 지난해 총 145억원 규모(정부 100억원, 민간 45억원)로 처음 조성됐다. 주된 투자 대상은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서비스를 고품질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기업들이다.모태펀드 운용구조지난해 12월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큐라코에 대해 1호 투자를 실시했다. 큐라코는 거동이 불편한 와병 노인 및 중증장애인의 배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을 개발하는 회사다. 배설케어로봇은 사회서비스 제공 현장의 위생을 개선하고 돌봄종사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는 등 사회서비스의 질적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올해 사회서비스 투자펀드는 펀드 운용사 선정, 민간 출자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하반기 중 펀드가 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는 펀드 결성일로부터 4년간 이뤄지며, 이후 회수되는 재원은 다시 사회서비스 관련 분야에 재투자하여 투자-성장-재투자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하게 된다. 보다 자세한 출자조건 및 운용사 선정기준 등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서비스 투자펀드에 참여하려는 운용사는 오는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30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현준 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은 “신기술 기반의 사회서비스 산업을 육성해 국민이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3.06 I 이지현 기자
호준석 “과거 갇힌 '구로' 이름 바꾸면 엄청난 경제효과 있을 것”
  • 호준석 “과거 갇힌 '구로' 이름 바꾸면 엄청난 경제효과 있을 것”[총선人]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소위 ‘구로 디스카운트’를 유발하는 구로구의 이름부터 바꾸겠습니다. 당장 지역의 이름을 바꾸고 나면 엄청난 경제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합니다.”30여년간 언론계에 종사하다 정치권에 발을 들인 지 불과 4개월 된 호준석 국민의힘 구로갑 후보의 총선 출마 공약은 신선하면서 다소 파격적이었다. 1980년 영등포구에서 떨어져 나온 이후 줄곧 구로구로 불리던 지역명을 바꾸겠다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제조업 중심의 공업단지가 밀집하고 낙후된 주택 등 미개발 지역이 많은 서울 변두리 도시의 이미지부터 확 바꾼 이후 순차적으로 지역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호준석 국민의힘 구로갑 후보.호 후보는 정치권 입문 계기는 위기 의식이었다. 보도전문채널인 YTN 뉴스 앵커를 진행하던 중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서울 6석 확보’라는 당시 집권여당에게 악몽과도 같은 뉴스를 접하고 바로 국회 입성을 결심했다. 당시 그는 “총선 패배의 기운이 짙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꿀 이번 선거에서 무엇이라도 역할을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정치권에 아무런 연고도 없던 그가 당에 합류한 직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변인으로 발탁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런 그가 바라보는 현 정치권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뭘까.그는 “낡은 이념과 사고·행동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발목을 잡는 세력이 바로 운동권”이라며 “단순히 학생운동을 했던 사람을 일컫는 것이 아니라 운동권 사고와 행동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세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지난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대해선 “소주성(소득주도성장), 탈원전, 부동산 정책 등이 모두 운동권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청년들의 일자리와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는 정책을 펼친 세력이 또 입법 권력을 장악하면 미래가 없어질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구로갑에서 맞붙는 제1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출신 이인영(4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선 “지난 20년 동안 지역을 위해 고생을 하셨지만 주민들은 구로의 발전과 속도와 효율성 측면에서 큰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며 “누가 더 구로 발전을 위해 유능한지를 경쟁해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30년째 구로에 살고 있는 그는 지역 발전에도 그 누구보다 진심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노후화된 도시 개발 문제를 꼽았다. 호 후보는 “밀집된 노후 주택들을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모아주택 등을 통해 정비하고, 관내 온수산업단지의 복합개발과 동부제강 부지의 개발 등 대형 개발사업으로 쇼핑, 편의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구로의 실질적인 발전을 위해 호 후보가 내세운 대표 공약은 구로구 개명, 철도 지하화다. 그는 “이름은 존재를 규정하는데 역사적 유래나 히스토리가 전혀 없고 과거에 갖힌 구로라는 이름부터 바꾸면 엄청난 경제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구로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경인철도도 지역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만큼 이를 지하화해 철길을 숲길로 바꿔 꿈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국회에 입성하면 어둡고 낮은 곳을 밝혀주는 ‘촛불 같은 정치인’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호 후보는 “보수 정치는 역사를 긍정하고, 그 위에서 개혁하며,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 따뜻한 것”이라며 “형편이 어렵고, 삶이 고단한 동료 시민들을 살피고 헤아릴 수 있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2024.03.06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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