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北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올해 육군 전력화
  • 北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올해 육군 전력화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형 3축 체계 전력 보강 로드맵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전술지대지유도무기가 전력화 된다. 2기의 군사정찰위성을 쏘아올리고,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에 대한 성능개량 사업도 본격화 된다. 북한 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 개발도 완료한다는 목표다. 국방부는 18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 업무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지난해 12월 군 전용 정찰위성 1호기를 발사한 이후 올해 4월과 11월 군 정찰위성 2호기와 3호기를 순차적으로 발사한다. 1호기는 EO/IR(광학/적외선) 탑재체를 장착한 위성으로 가시광선을 활용해 지상을 직접 촬영한다. 고해상도의 선명한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다. 하지만 날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구름이 많이 낄 경우 지상 정찰에 일부 제한이 있다. 총 5기의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우리 군은 2~5기까지 SAR 레이더 위성이다. SAR 위성은 전자파를 지상 목표물에 쏜 뒤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 데이터를 합성해 영상을 만드는 방식으로 날씨와 관계없이 지상을 관측할 수 있다. SAR 위성은 1호기와 상호보완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양산하고 있는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Ⅰ에 대한 시험 발사가 이뤄지고 있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특히 올해 육군에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가 최초로 전력화 된다. KTSSM은 갱도를 보호하는 콘크리트 방호벽과 토사를 뚫고 들어가 갱도 내 장비와 물자, 병력 등을 파괴할 수 있다. 북한군의 장사정포 갱도 진지 등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어 ‘장사정포 킬러’로 불린다. 몇 초 이내에 4발을 연속 사격할 수 있으며 군용 GPS를 탑재해 미사일의 명중 정도를 나타내는 원형 공산 오차(CEP)가 5~10m 쯤으로 알려져 있다.이와 함께 공군 F-15K 전투기에 대한 성능개량도 시작된다. AN/APG-82 에이사(AESA) 레이더를 장착하고 신형 전자전 장비 EPAWSS(Eagle Passive Active Warning Survivability System)를 탑재하는가 하면, 조종석 디스플레이 기능을 강화하는게 핵심이다. 이를 통해 더 멀리 보고 더 잘 싸우는 전투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및 핵심시설에 대한 복합다층방어능력 구축을 위한 L-SAM도 개발을 마친다. 지난 2015년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한 L-SAM은 최근 잇딴 요격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L-SAM은 하나의 포대에서 항공기 요격과 탄도미사일 요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대탄도탄 유도탄(ABM)과 대항공기 유도탄(AAM)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F-15K 전투기가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타우러스’를 발사하고 있다. (사진=공군)이에 더해 국방부는 올해 중견 지휘관의 전투지휘 여건 보장을 통해 지휘관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각과 행동을 오직 전투지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휘관 보직 예정자는 보직될 부대의 상급부대에 우선 보직하고, 지휘 업무 효율화를 위해 안보폰(비화폰)을 중령·대령 지휘관까지 확대 지급한다. 또 중령 지휘관의 중요직무급 수당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장병 정신 전력강화와 국방정책 홍보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현(現) 국방홍보원의 ‘국방TV’ 개편한다. 장병 맞춤형 콘텐츠와 군 전문 콘텐츠를 신규 제작하고, 채널 명칭도 변경한다. 국민들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명실상부한 군사전문채널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2024.03.19 I 김관용 기자
'노들역 푸르지오' 대출 2800억, 6월 만기…소송에 착공 '안갯속'
  • '노들역 푸르지오' 대출 2800억, 6월 만기…소송에 착공 '안갯속'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노들역 푸르지오 공동주택 개발’ 프로젝트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2800억원이 오는 6월 만기를 맞는다. 시행사 로쿠스가 조합원들 토지명의 이전 문제로 소송을 여럿 진행하고 있어서 착공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소송이 전부 마무리돼야 인허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대우건설, 로쿠스 2800억 채무보증 결정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들역 푸르지오 공동주택 개발’ 관련 PF 대출 2800억원이 오는 6월 17일 만기 도래한다.노들역 푸르지오 공동주택 개발사업은 서울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대지면적 2만4678㎡) 위치한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서울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사업지 위치도 (자료=서울시)서울지하철 9호선 노들역에서 걸어서 6분, 9호선 노량진역에서 걸어서 18분 거리에 있다. 한강대교 및 올림픽대로 접근이 용이하며 사업지 북측 노량진로 건너편에 사육신역사공원이 있다.앞서 로쿠스는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회사(SPC) 나인벨류제일차를 포함한 대주단과 총 2800억원 한도의 대출약정을 체결했다.각 트랜치별 대출약정금액은 △트랜치A-1 1050억원 △트랜치A-2 200억원 △트랜치B 1550억원이다. 담보 및 상환 순위는 트랜치A, 트랜치B 순이다. 대출만기일은 오는 6월 17일이다. 대출원금이 만기 일시 상환되는 조건이지만 조기상환이 가능하다.SPC 나인벨류제일차는 트랜치B 1550억원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작년 6월 20일 155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이 ABCP의 만기는 오는 6월 18일이다.SK증권은 이 유동화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를 맡고 있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담당한다. 대우건설은 로쿠스의 기한이익이 상실되는 경우 등 사유가 발생하면 대출채무에 대해 채무인수 의무를 부담한다.또한 대우건설은 시행사 로쿠스가 차입한 금액 28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작년 6월 공시했다. 기존 PF 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 건이다. 채권자는 국내 금융기관 및 유동화 SPC다. ◇ 토지명의 이전 문제로 소송 여럿 계류중이 사업장은 지난 2008년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서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추진됐다. 하지만 2012년 조합이 채무 2700억원을 변제할 수 없어서 토지 소유권이 로쿠스로 이전됐다.관리형토지신탁 사업구조도 (자료=우리자산신탁 홈페이지)로쿠스는 노들역 푸르지오 공동주택 개발사업의 관리형토지신탁(수탁자 하나자산신탁)상 사업주다. 관리형토지신탁이란 신탁회사가 사업 시행자(사업주체)가 되지만, 사업비를 위탁자 또는 시공사가 조달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신탁제도를 말한다.동작구청에 따르면 이 사업장은 2017년 사업계획승인을 받았고, 작년 4월 착공 연기신청을 했다. 사업장과 관련된 소송이 여럿 진행중이라서 관련 인허가는 ‘검토 중’인 단계다. 새로운 토지 소유자는 2012년 민영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했으며, 이에 따라 노량진본동 지역주택조합 조합원들과 분쟁이 발생했었다. 조합원들의 토지명의 이전 때문이다.현재 로쿠스는 소유권이전등기 관련 소송사건을 여럿 진행하고 있다. 사건번호가 대법원 2022다306987인 소송(소유권이전등기말소청구의 소)의 경우 로쿠스가 2심에서 승소했으며 작년 3월 30일 대법원에서 심리불속행 기각됐다.로쿠스 관련 소송사건 중 주요 내역 (자료=감사보고서, 법원)심리불속행 기각은 대법원이 본안 심리 없이 상고를 기각하는 것을 말한다.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이유에 대한 주장이 법이 규정한 특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않으면 심리하지 않고 상고를 기각한다.이밖에 이달 또는 다음달 변론기일이 잡힌 사건도 있고, 화해권고 결정이 난 사건도 있다.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착공 등 사업진행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당초 내년 10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현재는 미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 사업지는 계류된 소송이 전부 끝나야 인허가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소송 등 민원이 해소되지 않으면 지자체에서 인허가를 내주기 부담스럽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김성수 기자
경기남부 국민의힘 후보들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약속
  • 경기남부 국민의힘 후보들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약속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을 공통공약으로 내걸었다.18일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천)을 비롯한 수원·성남·용인·평택·화성·오산 등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예비후보 22인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1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방문규 예비후보)용인에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 평택 고덕산단, 기존 수원·용인·화성의 삼성전자 캠퍼스, 이천 SK하이닉스 등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이른바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메가시티를 만들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기자회견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준(수원갑), 홍윤오(수원을),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안철수(성남시분당갑), 김은혜(성남시분당을), 한무경(평택시갑), 정우성(평택시을), 유의동(평택시병), 김효은(오산시), 이원모(용인시갑), 이상철(용인시을), 고석(용인시병), 강철호(용인시정), 송석준(이천시), 김학용(안성시), 홍형선(화성시갑), 한정민(화성시을), 최영근(화성시병), 유경준(화성시정) 등 경기 남부권역 후보들과 고동진(강남병) 후보까지 총 22명이 참석했다. 특별법은 경기 남부권역인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별법이 제정되면 이를 근거로 지역별 반도체 관련 역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반도체 메가시티’가 조성되면 정부의 민간투자 유치액(622조원)에 더해 단일 정책으론 ‘단군 이래 최대’가 될 수 있다고 후보들은 내다봤다.선거구별로는 △수원시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시을 반도체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성남분당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성남분당을 서울TG 지하화 후 상부공간 반도체 대기업 유치 △평택갑 첨단반도체 글로벌 창업 허브 ‘스페이스K’ 유치 △평택을 차세대 반도체 R&D허브 조성 △오산시 교육+R&D 중심 반도체-AI-항공우주 맞춤형 미래인재육성 △용인시갑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용인시을 글로벌 반도체 밸리의 워라벨 문화도시 △용인시정 반도체 첨단 복합지구 조성 △이천시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 △안성시 국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화성시갑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화성시을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설립 △화성시병 반도체 기업(ASML) 유치 △화성시정 팹리스 벤처기업 스케일 업 지원 등이다. 기조발표에 나선 송석준 위원장은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권여당의 실천력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제22대 국회 끝까지 국가의 미래전략산업의 근간이 탄탄해질 때까지 오늘의 결의를 잊지 않고 결국 실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법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수원시병 후보는 “초격차를 자부했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지자체 간 갈등과 정치권의 갈등 조정 미비로 오늘날 미·일·중 글로벌 경쟁에서 상당히 뒤쳐진 상태”라며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들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3.18 I 황영민 기자
'최강' 셰플러, 탄탄한 세계랭킹 1위..매킬로이와 격차 더 벌려
  • '최강' 셰플러, 탄탄한 세계랭킹 1위..매킬로이와 격차 더 벌려
  • 스코티 셰플러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세계랭킹 1위를 더욱 굳게 지켰다.셰플러는 1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2.0713을 기록,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평점 7.6851)와 격차를 4.3862점으로 늘렸다. 이는 올해 가장 큰 격차이자, 당분간 1위를 굳게 지킬 점수 차다. 반대로 매킬로이가 4월 시즌 처음으로 열리는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우승해도 당장 1위를 되찾기 어려울 만큼 격차가 벌어졌다.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출전한 55개 대회의 성적을 기준으로 정한다. 각 대회별 성적에 따라 받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기간에 따라 차등해 적용한 뒤 합산한 점수를 2년 동안 출전한 대회수로 나눈 평점으로 순위를 정한다.셰플러와 매킬로이는 각 2년 동안 45개 대회씩 출전했고, 총점은 셰플러가 543.2점, 매킬로이는 345.8점이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10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만, 매킬로이가 그 사이 우승하지 못하고 마스터스에서 우승해도 500점을 넘기 어렵다.3위 존 람(스페인·평점 6.86400)은 LIV 골프로 이적해 세계랭킹 순위 경쟁에서 불리해졌다. LIV 골프는 대회에 출전해도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 람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오는 4월 마스터스에 출전할 예정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공동 2위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와 잰더 쇼플리(미국)가 나란히 한 계단씩 상승해 4위와 5위에 자리했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6위로 밀렸다.이 대회에서 1라운드 경기 중 기권한 김주형은 18위에서 20위로 2계단 하락했고, 공동 31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36위에서 35위로 상승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김시우가 지난주보다 9계단 끌어올려 가장 큰 도약에 성공했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김시우는 지난주 53위에서 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41위를 지킨 안병훈은 마스터스 출전이 유력해졌다. 오는 4월 1일 끝나는 휴스턴오픈까지 세계랭킹 50위 이내를 유지하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2024.03.18 I 주영로 기자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수영 무소속 출마…"한 번 실수 '낙인' 안돼"
  • '막말 논란' 장예찬, 부산수영 무소속 출마…"한 번 실수 '낙인' 안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에서 공천 취소된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18일 부산 수영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족하고 철없는 20대 시절의 말실수가 부끄럽지만, 수영구 주민과 당원들의 선택을 저버릴 수는 없었다”며 “정치 생명을 걸고 무소속 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월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에서 승리한 장 전 최고위원을 부산 수영구 후보로 확정했지만 수년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관련 막말 논란이 이어지자 “국민 정서에 반하고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발언이 상당수 확인됐다”는 이유로 지난 16일 공천을 취소했다. 장 전 최고위원은 “방송과 공적 활동으로 달라진 모습,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30대의 장예찬을 믿어달라”며 “부족한 저 한 사람 때문에 청년들에게 한 번 실수는 영원한 낙인이라는 메시지를 줄 수는 없다. 실수를 딛고 성장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수영구에 꼭 필요한 지하철 3호선 연장, 동방오거리역 신설, 복합문화센터 개발, 수영고등학교 유치를 해낼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는 장예찬”이라며 “예산 폭탄과 대규모 사업은 대통령실과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으로 그저 여당 후보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 1호 참모 장예찬만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검찰총장 시절,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윤석열 대통령처럼 오직 수영구 주민들만 믿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오직 ‘선수후사’, 제가 겪을 어려움보다 수영구 발전이 먼저”라고 덧붙였다. 그를 둘러싼 막말 논란와 관련해 그는 “맥락을 자른 자극적인 보도들은 절박한 마음으로 바로잡고 싶다”며 “직업적 부분에서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 것이고 갑질 민원에 시달린 20대 청년의 하소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을 하자는 글, 표현은 거칠고 부끄럽지만 민주당 정치인들의 막말보다 더한 취급을 받을 내용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20대 시절 개인적인 SNS를 검증한 잣대로 민주당을 살펴보면 공천받을 사람이 얼마나 있는가”라며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형수님에게 패륜적인 쌍욕을 하고도 뻔뻔하게 야당 대표로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고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고등학생과 성인의 성관계도 합의하면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다”고 쏘아붙였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간절하게 바라는 사람이다. 제대로 싸울 줄 모르는, 민주당과 싸워본 경험이 없는 온실 속 화초들로는 윤석열 정부의 힘이 될 수 없다”며 “수영구 주민 여러분 혈혈단신 광야로 나서는 장예찬의 손을 잡아주십시오, 반드시 승리해 국민의힘으로 돌아가 웰빙정당을 전투형 정당으로 바꾸겠다”고 부연했다.
2024.03.18 I 경계영 기자
정치개혁부터 저출생 해결까지…국민의힘, 총선공약집 발간
  • 정치개혁부터 저출생 해결까지…국민의힘, 총선공약집 발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18일 4·10 총선 정책공약집 ‘2024 정책주문 배송프로젝트 - 새로운 변화 내 앞으로’를 발간했다. 이번 공약집은 지난 1월 출범한 당 공약개발본부의 ‘국민 택배’ 콘셉트 연장선에서 국민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변화를 실천하는 여당의 정책이 담겼다. 유의동(가운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어르신 든든 내일’ 2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중앙당 공약엔 ‘동료시민과 함께하는 정치개혁’을 시작으로 국민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10대 정책분야 38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저출생·고령화와 관련해선 △일·가정 모두 행복 △어르신 든든 내일 등을, 불합리한 격차 해소와 관련해 △민생활력, 새로 희망 △소상공인·중소벤처 지원 △미래산업 육성, 경제 재도약 △지역 함께 성장 등을 각각 공약에 담았다. 미래세대를 위해 △시민안전 건강 지킴 △글로벌 중추국가 구현 △기후미래 녹색생활 등을, 국민 모두가 같이 잘사는 사회를 위해 △모두 함께 동행 등을 각각 공약으로 마련했다. 시·도별 공약으로는 △업(Urban Bridge)시티 프로젝트 △전국 광역급행철도 개통 △전국 철도와 주요 고속·간선도로 지하화 △공공형 교육·돌봄 통합시설 설치 △지역 의대 신설, 공공병원 육성 등 지역 격차를 해소하는 정책을 약속했다. 이번 국민 택배에서 쌍방향 소통에 가장 중점을 뒀다는 것이 당의 설명이다. △범죄 피해자를 위한 ‘안심주소’ 도입 △결혼시장에서의 스·드·메(스튜디오 촬영·드레스·메이크업) 불합리한 거래관행 개선 등이 ‘국민 플러스 공약대전’에서 상 받은 아이디어를 발전시킨 결과였다. 공약 개발을 총괄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현장 속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은 공약, 실천과 지속이 모두 가능한 공약을 만들어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당력을 총동원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 여러분께 직접 다가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I 경계영 기자
'기후동행카드'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이용…수도권 첫 확대
  • '기후동행카드'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이용…수도권 첫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부터 서울 외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김포골드라인 경전철까지 확대된다. ‘서울~김포’를 통근·통학하는 시민은 기후동행카드를 가격 인상이나 별도 교환없이 월 6만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지난해 12월 7일 서울-김포 기후동행카드 업무협약식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서울시)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두 도시의 교통 관련 기관들은 함께 막바지 시스템 개발·점검에 나서고 있다.김포골드라인으로 출·퇴근하는 김포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따릉이 이용 유무에 따라 월 6만2000원과 월6만5000원 등 두 가지 중 선택하면 된다. 모바일카드는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 티머니를 무료로 내려받아 충전할 수 있다. 또 실물카드 구매는 김포골드라인 인접 주요 환승역사인 김포공항역을 포함해 서울교통공사 1~8호선 역사 고객안전실에서 할 수 있다.서울시는 서비스 구간 확장 초기엔 ‘서울~김포’를 오가는 신규 구매자 대상 적정수급을 위해 김포공항역 등에 보다 많은 물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실물카드 구매 후 충전은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현금으로 가능하다.서울과 김포는 김포골드라인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만명이 두 도시를 오가는 등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 이에 두 도시는 지난해 8월 동행버스를 도입한데 이어, 이번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확대로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김포골드라인 혼잡이 심한 출·퇴근 시간대엔 기후동행카드로 동행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이번 김포골드라인 이용 확대를 계기로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은 인천시와 경기 과천시, 군포시 등 타 지자체와도 서비스 개시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조속한 시일 내에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 및 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한다.기후동행카드는 따릉이 혜택도 16일부터 강화됐다. 기존엔 기후동행카드 등록 시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이 지급됐지만, 16일 이후엔 2시간 이용권이 지급된다.서울시는 16일 이전에 이미 기후동행카드를 등록해 ‘1시간 이용권’을 사용 중인 경우에도, 해당 이용권을 일괄 ‘2시간 권’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마쳤다.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기후동행카드의 김포골드라인 서비스 확대는 수도권 시민의 경제부담 완화는 물론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광역교통 발전의 모범사례”라며 “향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수도권 확장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8 I 양희동 기자
롯데, 상암DMC 부지개발 속도…2028년 미래형쇼핑몰 완공 목표
  • 롯데, 상암DMC 부지개발 속도…2028년 미래형쇼핑몰 완공 목표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쇼핑이 서울 마포구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부지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최근 서울시의 서북권 개발 구상이 구체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서울시의 인허가를 받지 못해 10년 넘게 답보 상태였던 롯데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마포구청에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 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8일 밝혔다.앞서 롯데쇼핑은 2013년 1972억원을 들여 상암 DMC 단지 내에 2만644㎡ 부지를 매입했다.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으로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 청사진을 내놓으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롯데쇼핑은 서울시, 마포구와 소통하며 이곳에 2017년 초 개장을 목표로 쇼핑몰 개발을 추진했지만 인근 상인들의 반대 등에 서울시가 인허가를 내주지 않으면서 사업은 장기 표류해왔다. 2019년엔 감사원에서 서울시가 부당하게 사업을 장기 지연시켰다는 감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이후 지난 2021년 서울시가 첫 심의를 진행했고, 이달 13일에는 DMC역과 수색역 일대의 개발 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업무지구 개발’ 계획을 발표해 DMC 부지 개발에도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서울시는 DMC 인근의 문화비축기지를 재개발하고 하늘공원 내 대관람차 서울링을 도입해 도심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롯데쇼핑은 이런 서울시의 개발 계획에 맞춰 쇼핑과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 쇼핑몰을 개발하겠단 구상이다. 상품 판매에 치중한 쇼핑 시설을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와 휴식 공간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최근의 쇼핑몰 대형화 추세도 반영해 개발할 계획이다.서울시와 마포구의 의견을 반영해 쇼핑 판매 시설을 기존 계획보다 57%가량 확대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선정해 건축 디자인을 하겠다는 내용도 계획서에 담았다. 유튜버 등 1인 미디어의 활성화 추세에 따라 개인 미디어 작업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를 포함한 문화 시설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롯데쇼핑은 특히 올해에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단 방침이다. 올 상반기 중 설계사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에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올해 초에는 내부 조직도 개편해 전담 부서와 보강된 인원으로 현재 해외 설계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8년 쇼핑몰 완공이 목표다.롯데쇼핑 관계자는 “서울시 및 마포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상암 DMC의 스토리를 담고, 서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핑몰에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롯데쇼핑 상암 복합 쇼핑몰 개발 조감도(사진=롯데쇼핑)
2024.03.18 I 김미영 기자
이지스운용, 서울로타워·메트로타워 매입 완료…"서울역 도시재생"
  • 이지스운용, 서울로타워·메트로타워 매입 완료…"서울역 도시재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은 ‘와이디816피에프브이’를 통해 서울 중구 소재의 메트로타워, 서울로타워의 매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이지스자산운용)메트로타워와 서울로타워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5 소재로, 서울 지하철 4호선 서울역 8번 출구에 나란히 위치한 빌딩이다. 뒤편의 밀레니엄 힐튼 부지와 연결되어 남산 백범공원까지 바로 이어지는 ‘남산의 입구’를 완성하게 된다고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힐튼 부지의 정비계획안을 승인한 데 이어, 전체 개발 계획의 큰 축을 담당할 두 빌딩의 매입까지 완료하게 됨으로써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세부 건축허가 등 필요한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은 ‘남산을 시민에게’라는 모토로 서울역에서 남산 힐튼까지 전개되는 지역 일대를 대대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부지에는 축구장 1개 크기(약 7000㎡)의 공개녹지가 조성되며, 서울역 8번 출구에서 남산으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형 보행로가 설치되어 시민들이 편안하게 남산입구까지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 오피스와 호텔 및 쇼핑 시설 등 약 46만㎡ 규모의 대규모 복합 시설이 들어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5년 후 개발이 완료되면, 해당 복합단지가 IFC에 이어 한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로피에셋’ 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로피에셋’은 시장 경기와 관계없이 높은 자산가치가 유지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연기금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 대상이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뉴욕 허드슨야드나 지난해 말 완공된 도쿄 아자부다이힐스 처럼 녹지공간과 복합 시설이 결합된 대규모 도심개발은 최근 도심재생의 세계적 추세이며, 다른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울역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국가 중앙역 앞에 산이 펼쳐지는 서울만의 독특한 자연 환경과 한국 최고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집약한 3세대 오피스, 국내 최초로 진출하는 상업시설 등이 어우러진 새로운 ‘에어리어 매니지먼트’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I 이용성 기자
민주당, 위성정당에 6명 '의원 꿔주기'…비례 1번은 서미화(종합)
  • 민주당, 위성정당에 6명 '의원 꿔주기'…비례 1번은 서미화(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현역 의원 6명을 보낸다. 선거에서 의석수 순으로 결정되는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해 이른바 ‘의원 꿔주기’를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시민사회(단체)와 진보당 측 후보 추천을 두고 거듭된 ‘자격 논란’과 ‘재추천’ 등 내홍을 거쳐 30명의 최종 후보와 순번을 확정했다.윤영덕(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민주당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강민정·권인숙·김경만·김의겸·양이원영·이동주 비례대표 의원 6명의 제명안을 의결했다. 모두 이번 공천 과정 중 당내 경선에서 낙선했거나 불출마한 제21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들로, 이들은 조만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할 예정이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연합 참여를 위한 비례대표 의원 6명 제명의 건 의결했다”면서, 향후 의원 추가 제명 및 파견 여부에 대해 “가능성이 닫혀 있진 않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여성 16명, 남성 14명 등 총 30명의 명단과 순번을 발표했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창당 이후 민주당·새진보연합·진보당·연합정치시민회의로부터 비례대표 후보를 추천을 받아, 해당 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보유하고 국민으로부터 인정을 받을 만한 후보를 인선했다”고 밝혔다.(그래픽=문승용 기자)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 1번은 시민사회가 ‘여성·복지·장애’ 분야 전문가로 추천한 서미화(56)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받았다. 남성 후보 중 가장 선순위인 2번은 민주당이 ‘외교·국방’ 분야 전문가로 추천한 위성락(69) 전 주 러시아대사관 대사가 가져갔다. 위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 캠프에서 외교 정책을 총괄하며 ‘외교·안보 책사’로 통했다.앞서 민주당에 총선 ‘12호 인재’로 영입된 ‘여성·교육·청년’ 분야 백승아(39)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3번을, ‘22호 인재’로 영입된 ‘조세·경제’ 분야 임광현(54) 전 국세청 차장은 4번을 받았다. 이 밖에 민주당이 추천한 박홍배(51)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은 8번을 받았다.‘재추천’ 내홍을 겪었던 진보당에서는 정혜경(48) 전 경남도당 부위원장이 5번을 가져갔다. 당초 1위로 추천한 장진숙 진보당 공동대표의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등) 등 이력 논란으로 후보 확정 과정에서 교체됐다. ‘비례대표 셀프 추천’ 논란에 오른 용혜인(33·초선)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은 ‘비례 재선’ 안정권인 6번에 배치됐다.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은 각각 3명의 후보를 추천했다.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종합적인 검토 결과 후보 교체를 요청해 재추천됐다”면서 “정혜경 후보가 최종적으로 심사 결과 5순위 후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한편 시민사회가 추천한 후보 4명 중 ‘의료·복지’ 분야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12번을, ‘조국 배우자 정경심 변호인’ 이주희 민변 변호사는 17번을 받았다. 앞서 추천된 임태훈 전 군인센터 소장은 ‘병역 기피’와 ‘양심적 병역 거부’ 사이 논란이 불거지면서 재추천 과정을 거쳤지만, 지난 15일 최종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민사회계가 반발하며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 상임심사위원단이 전원 사퇴했다.윤 공동대표는 “국민후보추천심사위가 실질적인 해산에 이르러 다시 추천을 요청할 수 있는 단위가 사라진 상황”이라며 “연합정치 정신을 지키기 위해, 차순위 해당자의 의사를 확인하고 서류·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2020년 제21대 총선 당시 민주당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17번까지 당선됐다.
2024.03.17 I 김범준 기자
이재명 쫓는 원희룡…'전국 도는' 이, '지역구 집중' 원
  • 이재명 쫓는 원희룡…'전국 도는' 이, '지역구 집중' 원[4·10 격전지]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계양을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맞붙는 4·10총선 인천 계양을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가 조사기관에 따라 들쑥날쑥하고 있다. 대부분의 조사에서 이 대표가 앞서는 것으로 나온 가운데 일부는 오차 범위에서 접전을 이뤘고 일부는 오차 범위 밖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이재명(왼쪽) 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기관별 조사 결과 편차…이재명 우세17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현황 자료에 따르면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10~11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이 대표는 51%, 원 전 장관은 34%의 지지를 얻어 이 대표가 오차범위(±4.3%) 밖인 17%포인트 차이로 우세를 보였다. 그러나 YTN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표의 지지율이 42%였고 원 전 장관은 39%로 오차범위(±4.4%) 내 3%포인트 차이로 접전을 이뤘다. 이 조사는 계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으로 했다. 또 케이스탯리서치가 TV조선·조선일보의 의뢰로 9~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대표가 43%의 지지율을 보였고 원 전 장관이 35%로 나왔다. 오차범위(±4.4) 내 8%포인트 차이로 이 대표가 앞섰다. 조사는 계양을 거주민 중 18세 이상 남녀 500명으로 대상으로 했고 방식은 전화면접이었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3개 여론조사 모두 계양을 선거구가 계양2·4동, 작전서운동, 동양1·2·3동으로 획정된 뒤 이뤄졌다. 조사기관에 따라 결과의 편차가 크게 나타났지만 양측은 현재 이 대표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원 전 장관을 앞서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명 “정권 심판”…원희룡 “민주당 심판”이 대표는 총선 후보 공천, 지역 유세 등 당무 수행으로 계양을 선거운동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5일 뒤늦게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아직 공약도 발표하지 않았다. 2022년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이 대표는 2년 남짓 국회 일정과 민주당 대표 업무를 수행하면서 지역구 관리에 소홀한 면이 있었다. 그러나 계양을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총선에서 4차례 당선돼 기반을 닦은 곳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이러한 영향 등으로 2022년 선거에서 이 대표는 당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10.4%포인트 차이로 따돌렸고 이번 선거 여론조사에서도 대부분 원 전 장관을 앞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 대표가 계양을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나서면 지지세가 확장될 수 있다.민주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 대표는 공천 절차가 완료되면 예비후보로 등록해 계양을 주민의 표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표 측은 현재 계양테크노밸리 성공적 조성, 지하철 인프라 구축 등 교통문제 해소, 원도심 재건축·재개발 활성화 등으로 공약을 마련하고 있다.이 대표 측은 “이번 총선은 무능, 무책임,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이자 나라의 명운이 달린 선거라는 점을 유권자에게 호소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계양을 여론조사 결과가 우세하게 나오지만 의미를 두지 않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원 전 장관은 지난달 2일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유권자를 찾아다니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그는 이천수 전 축구선수를 후원회장으로 두고 계양을 지역을 종횡무진하며 ‘인물 교체’를 강조했다. 또 다양한 공약을 발표해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서울지하철 9호선 계양테크노파크 연장, 대장·홍대선 작전역까지 연장, 계산역·임학역 주변 재정지촉진지구 지정과 역세권 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은 원 전 장관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총선은 범죄자를 위해 사실상의 1인 정당으로 타락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계양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우겠다”고 강조했다.원 전 장관측은 “조사기관마다 결과가 달라 신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여론조사 결과 추이를 분석해보면 현재 6~7%포인트 지고 있는 것 같다”며 “남은 기간동안 진심을 다해 유권자를 만나면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I 이종일 기자
이상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진출입로 확장 조속 추진 주문
  • 이상일,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진출입로 확장 조속 추진 주문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주요 진입로인 보개원삼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도로 개통을 주문했다.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5일 보개원삼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용인시)16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2027년 상반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1기 팹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에 팹 건설에 들어가면 하루 1만5000여명의 건설 근로자가 일하게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공사 차량의 왕래도 잦아지며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원리 일대 진입로에는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주요 연결로는 동쪽으로 보개원삼로와 지방도 318호선, 서쪽으로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 남용인IC 등이 있다.보개원삼로는 국도 17호선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 보조간선도로다. 시는 왕복 2차로인 도로 1.8km 구간을 폭 35m의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를 2025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현재 토지 보상 초입 단계다.보개원삼로 확장공사 노선도.(자료=용인시)남용인IC와 이어지는 지방도 318호선(6개 차로)와 신설 진입도로(4개 차로)가 내년 중 건설될 예정이지만 남용인IC 개통은 내년 12월로 1년여 늦춰진 탓에 SK하이닉스 1기 팹 착공을 위한 공사 차량과 근로자 차량 등이 보개원삼로로 몰릴 것으로 시는 판단했다.이에 따라 현재 2차로인 이 도로를 내년 3월 3차로로 먼저 확장해서 혼잡을 줄인 다음 곧바로 4차로 확장 작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내년 3월 3개 차로를 우선 가동해 인근에 병목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차량이 몰리는 혼잡시간엔 가변차로를 운영할 방침이다.지난 15일 보개원삼로 공사 현장을 방문한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의 첫 번째 팹을 건설하기 위한 대규모 공사가 내년 봄에 시작되면 공사인력과 차량 이동으로 연결도로의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도로를 미리 확장할 수 있는 만큼 확장하고, 주차장도 마련하는 등 효과적인 교통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남용인IC 연결도로가 건설되더라도 남용인IC가 개통되기 전에는 한쪽으로만 차량이 몰릴 것이므로 시의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에게도 이 같은 실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남용인IC 개통 시기를 가능한한 앞당기도록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4.03.16 I 황영민 기자
대방1차이편한세상 84.3㎡, 12억원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대방1차이편한세상 84.3㎡, 12억원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대방동 아파트 84.3㎡ 12억원서울 동작구 대방동 대방1차이편한세상 아파트 105동 304호가 경매 나왔다. 신길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7개동 609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3년 6월에 입주했다. 17층 건물 중 3층으로 동향이며 84.3㎡(34평형)의 3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여의대방로, 노량진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1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신길초등, 영등포중, 영등포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5억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2억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4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2억4000만원에서 14억1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2000만원에서 7억1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3 - 3712◇가락동 아파트 84.7㎡ 10억8800만원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쌍용 아파트 103동 401호가 경매 나왔다. 가주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2064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1997년 3월에 입주했다. 23층 건물 중 4층으로 동향이며 84.7㎡(39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동남로, 오금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며 지하철 3호선 경찰병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가주초등, 송파중, 보인고교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13억6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10억88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압류 2건, 근저당 2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13억원에서 13억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6억2000만원에서 6억9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 2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3 - 50988◇석관동 아파트 84.8㎡ 6억7200만원서울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석관 아파트 107동 801호가 경매 나왔다. 석관초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소재한 물건으로 14개동 660가구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로 2009년 6월에 입주했다. 14층 건물 중 8층으로 남동향이며 84.8㎡(32평형)의 2베이 구조로 방이 3개다. 화랑로, 돌곶이로 등을 통해 차량 진 출입이 수월하다. 석관초등, 월곡중 등이 단지 인근에 있어 교육환경은 양호하다. 감정가 8억4000만원에서 한 차례 떨어져 6억7200만원에 매각이 진행된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 5건, 가압류 2건, 압류 1건 등은 매각 후 잔금 납부시 소멸된다. 소유자가 거주하고 있어 매각 시 인도부담이 적다. 시세는 8억2000만원에서 9억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세가는 5억2000만원에서 5억8000만원 선이다. 매각일자는 3월 26일 서울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3 - 1111
2024.03.16 I 오희나 기자
“전주환 살인 극도로 이례적…방지 어렵다” 서울교통공사 반박
  • “전주환 살인 극도로 이례적…방지 어렵다” 서울교통공사 반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33)에게 살해당한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살인은 극도로 이례적이라 이를 방지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웠다”고 항변했다.‘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31)이 지난 2022년 9월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시스)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창모 부장판사)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이 전주환과 공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열었다.재판에 앞서 유족 측은 공사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아 당시 징계 중이던 전주환이 피해자의 근무 장소가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사 측은 전주환이 당시 징계 사실을 숨기고 통합정보시스템(SM ERP)을 통해 피해자 근무지 등을 검색했고, 욕설이나 폭행 등에 비해 살인 고의범은 극도로 이례적이라 이를 방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고 반박했다.전주환은 2022년 9월14일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서울교통공사 입사 동기인 피해 여성을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했다.당시 전주환은 스토킹 범죄로 직위해제된 상태였는데, 공사 직원 신분을 유지했기에 내부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 정보를 확인하고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조사됐다.전주환은 1심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으로 형량이 늘었다. 이후 지난해 10월 대법원이 전주환의 상고를 기각하면서 형이 확정됐다.앞서 유족 측은 공사가 피해자의 주소지와 근무정보 등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았으며 사용자로서 안전보호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전주환과 함께 10억여 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오는 5월 3일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4.03.15 I 채나연 기자
남양주 별내 '스타필드 빌리지' 개발 PF대출, 오는 6월 만기
  • 남양주 별내 '스타필드 빌리지' 개발 PF대출, 오는 6월 만기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경기 남양주 별내동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짓는 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오는 6월 3일 만기를 맞는다.현재 이 사업은 아직 건축허가를 받지 않아서 착공 시점이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오는 6월경 사업지 바로 앞에 있는 경춘선 별내역에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통하는 만큼 추후 자산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PF대출 30억, 오는 6월 3일 만기…주관사 한투증권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90번지 8582㎡ 부지에 ‘스타필드 빌리지’를 짓는 사업 관련 PF대출 30억원이 오는 6월 3일 만기 도래한다.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990번지 일대 위치도 (사진=네이버지도 캡처)에스피남양주별내피에프브이(PFV)는 이 사업과 관련해서 지난 2022년 9월 체결한 대출약정에 따라 지난 2022년 9월 5일에 복수의 대주들로부터 85억원 규모의 대출을 조달했었다.에스피남양주별내PFV는 남양주시 별내동 990번지 내 토지를 취득해서 생활숙박시설 및 판매시설 등 복합시설(스타필드 빌리지)을 신축한 후 분양, 임대 또는 운영해서 그 수익을 주주에게 배당하는 것이 목적이다.앞서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2021년 이마트로부터 이 부지를 넘겨받은 후 이 PFV를 설립했다. 앞서 특수목적회사(SPC) 케이에이별내제일차는 지난 2022년 9월 5일 에스피남양주별내PFV에 30억원 대출을 실행했다.기존 대출약정상 대출만기일은 지난 2022년 6월 3일이었지만, 에스피남양주별내PFV가 대주들과 변경 담보대출약정서를 체결하고 대출만기일을 오는 6월 3일로 1년 연장했다.이에 따라 케이에이별내제일차가 에스피남양주별내PFV에 대해 보유한 대출채권 30억원의 만기가 올해 돌아오는 것.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자산담보부단기사채(ABSTB)도 만기가 오는 6월 3일로 동일하다.한국투자증권은 이 유동화 거래의 주관회사, 업무수탁자, 자산관리자, 사모사채 인수확약인을 맡고 있다.케이에이별내제일차가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 등을 상환하기에 자금이 부족한 경우 한국투자증권은 30억원 한도로 케이에이별내제일차가 발행하는 사모사채를 인수하거나 케이에이별내제일차에 부족자금을 대여해야 한다.케이에이별내제일차는 한국투자증권이 납입하는 사모사채 인수대금 또는 자금보충금을 재원으로 기존에 발행한 유동화증권을 상환한다.(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별내역, 오는 6월경 8호선 개통…잠실 접근성 개선에스피남양주별내PFV에는 신세계프라퍼티 외에도 한화가 직접 지분을 투자한 상태다.신세계프라퍼티가 보유한 보통주 지분율은 60.13%, 한화의 보통주 지분율은 39.87%다. 엠케이파트너스, 한국투자부동산신탁 등도 의결권 없는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다.엠케이파트너스의 우선주 지분율은 작년 6월 2일 기준 31.43%에서 14.23%로 17.2%포인트(p) 줄었다. 반면 신세계프라퍼티의 우선주 지분율(31.43→42.36%)은 10.93%p 늘었고, 한화 우선주 지분율(21.43→27.7%)도 6.27%p 늘었다.스타필드 빌리지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연면적 3만㎡(약 1만평) 안팎의 소형 부지에 조성하는 지역 밀착형 쇼핑 브랜드다.‘집 앞 스타필드’라는 콘셉트에 맞춰 도보 이용 고객을 타깃으로 전문 식료품 매장, 취미 생활 아카데미, 유아 체험 콘텐츠, 전문 의료시설, 헬스케어 시설 등 쇼핑 공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스타필드 빌리지 개발사업은 현재 인허가 단계에 있다. 남양주시청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 건축허가를 신청했지만 아직 인허가를 받지 않았다.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 노선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사업지 바로 앞에 있는 경춘선 별내역에는 오는 6월 말경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선(별내선)이 개통하는 만큼 추후 자산가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별내선은 사업비 1조3799억원을 들여 서울 강동구 암사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동까지 12.8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각각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구리역, 별내역 등 6개 역이 설치된다. 당초 작년 9월 개통 목표로 사업을 진행했지만 일부 구간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개통 예상 시점이 오는 6월 말로 미뤄졌다.별내선이 개통하면 기존 남양주에서 서울 잠실까지 1시간 가량 걸리던 이동시간이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이에 따라 주요 업무지구인 잠실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현재 별내역에서 2호선 잠실역까지는 40분 이상 걸린다.
2024.03.15 I 김성수 기자
전희경, 호원동 맞춤 '우리동네 실천약속' 발표…철도지하화 등
  • 전희경, 호원동 맞춤 '우리동네 실천약속' 발표…철도지하화 등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번 22대총선에 출마한 전희경 예비후보가 의정부시의 관문인 호원동 발전 계획을 제시했다.경기 의정부 갑 전희경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5일 ‘우리동네 실천약속’ 첫번째 편인 호원동의 핵심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8대 실천과제를 발표했다.이른 통해 전 예비후보는 △캠프 잭슨(호원동) 부지 내 첨단산업 조성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후 공공기업 유치 △호원동 시립미술관 건립 △1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회룡IC(호원중~서부로) 연결 조속 추진 등을 제안했다.호원2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주민들과 인사하는 전희경 예비후보.(사진=후보 제공)미군공여지인 캠프잭슨(Camp Jackson) 부지는 첨단산업 유치를 통해 혁신산업 생태환경을 갖춰 인재를 확보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첨단산업 및 자족시설 용지로 조성한다.아울러 호원동 예비군훈련장은 조속한 이전은 물론 이후 공공기관 및 기업 입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동서로 분단된 생활권 통합을 위해 국철 1호선 지하화를 추진한다.철도를 지하화해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지상에는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해 시민 삶의 질을 회복한다는 전략이다.의정부 호원IC와 평화로를 잇는 나들목을 설치해 호원IC와 평화로를 직접 연결하면 호원동 인근 지역 주민을 비롯한 시민들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진입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와 함께 호원동 ‘우리동네 실천약속’에는 원도봉 국민체육센터 조속한 건립을 통해 스포츠복지를 실현하고 원도봉산 입구 도로확장, 버스노선의 효율적인 재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했다.전희경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라며 “각 동네마다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해 지속적인 공약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전 예비후보는 지난 11일 총선 핵심공약으로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했으며 동별 맞춤공약 시리즈인 ‘우리동네 실천약속’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2024.03.15 I 정재훈 기자
지하철 3호선 양방향 운행 재개…중단 5시간40분만에 복구
  • 지하철 3호선 양방향 운행 재개…중단 5시간40분만에 복구
  •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15일 오전 단전으로 인해 멈춰섰던 서울지하철 3호선의 운행이 재개됐다.코레일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대화역에서 구파발역까지 열차 운행이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코레일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 고양 원당역에서 원흥역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했다.단전으로 인해 현재 대화역에서 지축역까지는 1개 선로만 운행했고 반대방향인 대화행 열차는 구파발역에서 회차해 돌아가고 있어 구파발역부터 상행선 이용은 불가능했다.이동환 시장이 대체교통수단 투입 상황을 살피고 있다.(사진=고양특례시 제공)고양시는 지하철 3호선의 운행 중단에 따른 시민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대체 즉각 교통수단을 투입했다.052번(고양-삼송), 053번(고양-삼송) 버스 종점을 구파발로 변경하고 790·799·730번 서울행 버스와 66번(파주-서울 가좌역) 버스는 증차했다.또 백석-구파발과 정발산-구파발, 대화-구파발 구간의 셔틀버스로 활용하고 전세버스 8대는 대화-지축, 마두-지축, 화정-지축, 대화-구파발 구간에 고양시청 직원용 통근버스를 투입했다.대화역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연결하는 임시 버스도 긴급 편성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했다.복구가 완료되면서 현재 이 구간에서 양 방향으로 열차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2024.03.15 I 정재훈 기자
매킬로이, 스피스와 드롭 위치로 논쟁…“난 늘 규칙에 따라 경기해”
  • 매킬로이, 스피스와 드롭 위치로 논쟁…“난 늘 규칙에 따라 경기해”
  • 로리 매킬로이가 15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31·미국)가 매킬로이의 드롭 위치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반 7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렸다.문제는 1벌타를 받은 뒤의 드롭 위치. 매킬로이의 공이 워터 해저드를 뜻하는 빨간색 선 위에 떨어졌느냐, 밑에 떨어졌느냐가 쟁점이었다. 매킬로이의 공이 이 선을 넘어 떨어진 뒤 물 속으로 들어갔다면 매킬로이는 그 근처에서 드롭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이 선을 넘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면 매킬로이는 티잉 에어리어로 다시 돌아가 세 번째 샷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만큼 거리에서 손해를 본다.AP통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동반 플레이어였던 스피스는 “매킬로이의 공이 빨간색 선을 넘었는지 확실히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매킬로이는 “빨간 선을 넘어간 걸 내가 봤다”고 항변했다.AP통신은 “한때는 스피스, 매킬로이, 매킬로이의 캐디 해리 다이아몬드의 대화가 날이 선 것처럼 짜증이 일었다”고도 전했다.스피스는 “내가 듣기로는 모두가 공이 100% 선을 넘지 못했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그러자 매킬로이의 캐디인 다이아몬드가 “다들이라니 누가 그래, 조던?”이라고 되물었고, 매킬로이도 “누구를 말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경기위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경기위원 역시 샷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었고, 중계 카메라도 공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정확하게 포착하지 못했다.결국 매킬로이는 티잉 에어리어로 돌아가지 않고 공이 떨어진 곳 근처에서 세 번째 샷을 했다. 그의 세 번째 샷은 그린에 도달하지 못했고 매킬로이는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AP통신은 매킬로이가 7번홀을 마치는 데 30분이나 소요됐다고 덧붙였다.경기 후 호블란은 당시 상황 언급을 거부했고, 스피스는 클럽 하우스로 바로 들어갔다고 AP통신은 전했다.매킬로이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스피스와의 논쟁이) 불필요했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던은 일어난 일이 옳은지 확인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내 공이 라인을 넘어 떨어졌다는 것을 거의 확신했다. TV에 증거가 남지는 않았지만 확신했다. 조던은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또 매킬로이는 “나는 업보를 신봉하는 사람이다. 코스에서 잘못된 일을 하려고 하지 않고 규칙에 따라 늘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매킬로이는 이날 7번홀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기록해,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그는 “62타를 치고 물에 두 번 공이 빠지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티샷을 준비하는 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4.03.15 I 주미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