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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국가전략기술 특별법 시행 1주년 컨퍼런스 개최
  • 과기부, 국가전략기술 특별법 시행 1주년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국가전략기술 특별법 시행 1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산업, 미래 공급망, 국가안보 차원의 전략적 가치가 높은 ‘12대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육성 및 관리 기반을 공고하게 다지기 위해 국가전략기술 육성 관련 국가 최상위 법률인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작년 9월 22일 시행됐다. 이후 1년이 지난 만큼 경제안보 관련 트렌드 변화에 따른 과학기술주권 및 미래 성장아젠다 선점 의지를 제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 천종식 CJ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한석희 국가안보전략연구원장, 김성근 포항 공과대 총장 등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혁신포럼, 2부 분과별 세션 등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에선 유상임 장관의 개회사, 천종식 대표의 축사에 이어 민간 전문가가 바라본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의 향방과 우리나라 대응 전략을 발표한다. 2부에선 분과별로 ‘3대 게임체인저 기술 성과 공유회’와 ‘미래 경제 안보 및 공급망 전략’ 주제로 각각의 세부적인 논의가 진행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기술과 경제, 안보 차원의 블록화 현상이 견고해지는 상황에서 12대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초격차 기술’이라는 전략적 자산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기부는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연구 및 산업 현장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를 총괄, 선도하고 ‘초격차 대한민국’으로의 도약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10.02 I 최정희 기자
기아, 중형표준차·수소ATV 실물 첫 선…軍특수차 '강자' 면모
  • 기아, 중형표준차·수소ATV 실물 첫 선…軍특수차 '강자' 면모[KADEX]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기아가 2~6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활주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서 ‘중형표준차 5톤(KMTV)’과 ‘수소 경전술차량(ATV)’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기아가 선보이는 중형표준차는 기존 2.5톤 및 5톤 군용 표준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차량이다. 전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돼 병력과 물자를 보다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다. 5톤 표준차는 수심 1m 하천 도섭 능력과 병력 22명(운전실 3명 제외) 또는 화물 5~10톤 수송이 가능한 군용 차량이다. 전·후진을 통해 경사로를 오르내리는 종경사 주행의 경우 60%, 옆으로 기울인 채 주행하는 횡경사 능력은 40%로 험난한 주행 환경에서도 기동성과 수송 능력을 발휘한다.특히 중형표준차는 플랫폼 기반 샤시 구조로 개발돼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다. 프레임과 엔진 등 차량의 기본 뼈대로 구성된 베어샤시 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승객이 타는 캐빈룸까지 장착한 캡샤시 등의 형태로 제공된다. 기아는 내년부터 중형표준차 5톤 차량을 우리 군에 공급할 예정이다.기아가 지난 9월 3~6일까지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린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소형전술차량과 중형표준차 샤시를 전시하고 있다. (사진=기아)이와 함께 수소 ATV는 수소연료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친환경 경전술차량이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비교해 발열과 소음이 적어 적에게 노출될 위험을 줄이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군의 이동을 돕는 게 특징이다. 특히 수소 ATV는 루프와 도어를 제거한 경량화 차체로 항공 수송이 가능해, 뛰어난 기동성과 작전수행능력을 토대로 적지 종심 침투작전 등 군의 원활한 임무 수행과 이동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는 ‘소형전술차(KLTV)’ 3종도 함께 전시한다. 소형전술차는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군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차량이다. 225마력의 고출력 엔진과 8속 자동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35㎞다. 60도의 급경사 오르막길까지 주행할 수 있다. 측면 경사도 40도까지 문제없다. 하천 도섭 가능 높이는 76㎝다. 특히 바닥에서 차량 밑부분까지의 높이가 42㎝나 돼 장애물로부터 차체를 보호할 수 있다. 바퀴는 렌플렛 타이어를 장착해 총탄에 맞아도 48㎞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타이어 자동공기압 조절을 통해 모래 등의 약한 지면에서도 원활한 주행을 지원한다.소형전술차량 역시 베어샤시 플랫폼 구조로 개발돼 특화된 사용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계열차를 제작할 수 있다. 이같은 소형전술차는 우리 군뿐만 아니라 동남아, 아시아·중동, 중남미 등의 다양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 폴란드 군용차량 교체 사업에서 신규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기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소형전술차를 바탕으로 제작된 △험지 화재 대응을 위한 ‘산불진화차’ △험지 인명 구조를 위한 ‘개선형구급차’ △장병 생존성 향상을 위한 ‘AI융합통합경계시스템’을 선보인다. 기아는 “앞으로도 안전한 이동을 위한 군 맞춤형 특수차량 개발을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I 김관용 기자
K-국방 수도 충남서 역대 최대 규모 방위산업전시회 개막
  • K-국방 수도 충남서 역대 최대 규모 방위산업전시회 개막
  • [계룡=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국방의 전략수도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2일 충남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격년제인 카덱스는 지난 10년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몸집을 키워 계룡에서 개최했다”며 “카덱스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미국 방산전시회(AUSA), 유럽 방산전시회(DSEI)와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남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산학연 기관들이 30여 개가 밀집해 있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라며 “국방수도로서 2029년 국방국가산단, 2029년 방산혁신클러스터, 2031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데이로 운영하는 5~6일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 기간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초청으로 전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국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해외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역대 최대인 14개국 방산기업 400개사가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이들 기업은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행사기간 중 전시회장 내에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 및 홍보를 위해 충남 국방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과 방산기관과의 1대 1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다. 행사 기간 6만 5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군협회는 한국관광공사가 복합전시산업(MICE)에 따른 1인당 지출액을 내국인 23만원, 외국인 223만원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계룡시를 비롯해 충남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4.10.02 I 박진환 기자
영풍정밀 공개매수 어디쪽에 응할까…수익률 따져보니
  • 영풍정밀 공개매수 어디쪽에 응할까…수익률 따져보니[마켓인]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국내 중형급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손잡고 영풍정밀(036560) 대항 공개매수로 반격에 나선다. 오는 4일까지 진행되는 MBK파트너스의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맞서 판을 흔들겠다는 의도다. 공개매수 가격은 최씨 일가 측이 3만원으로 높지만, 최씨 일가 대비 인수 물량이 2배에 달하는 MBK파트너스 측의 공개매수에 따른 기대 수익률도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왼쪽)과 장형진 영풍 고문(오른쪽) (사진=각 사)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씨 일가는 국내 사모펀드 제리코파트너스와 손잡고 이날부터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3만원으로, 공개매수 예정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의 25%인 393만 7500주다. 이를 토대로 한 최씨 일가의 총 투입 금액은 1181억원 수준이다. 하나증권이 공개매수 주관 업무를 맡는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핵심 승부처로 꼽힌다. 장형진 영풍 고문을 비롯한 장씨 일가와 최씨 일가 중 영풍정밀 지분 과반을 확보한 쪽이 고려아연 의결권 3.7%를 가져가는 효과가 있는 셈이다. 현재 영풍정밀 지분 구조를 보면 장씨 일가가 지분 21.25%를, 최씨 일가가 지분 35.45%를 보유하고 있다. ◇ 최씨 일가, 주당 3만원으로 대항 공개매수영풍정밀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 입장에선 어느 쪽의 공개매수가 이득일지 따져봐야 한다. 우선 공개매수 가격은 최씨 일가 측(3만원)이 MBK파트너스 측(2만 5000원)보다 20% 높다. 영풍정밀의 지난달 30일 종가는 2만 5300원으로, MBK파트너스 측 공개매수 가격을 이미 넘어섰다. 다만 공개매수 수량은 MBK파트너스가 최씨 일가의 2배에 달한다. 최씨 일가는 전체 발행 주식의 25%만을 매수하지만 MBK파트너스는 전체 발행 주식 중 장씨·최씨 일가 지분을 제외한 잔여 지분 전량(49.14%)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씨 일가는 잔여 지분의 일부만, MBK파트너스는 전량을 사들인다는 점이 다르다. 가령 영풍정밀 주식 1000주를 보유한 투자자가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MBK파트너스 공개매수에 응하면 100% 확률로 지분 전체를 팔 수 있다. 주당 2만 5000원에 따라 수익은 2500만원(세금 등 비용 제외)이다. 반면 최 회장 측 공개매수에 응한다면 지분 전체를 팔 수 없기에 이론상 57.6%는 3만원에 공개매수에 응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고가 매도가 불가능하다. 통상 주가는 공개매수 기간 동안 크게 올랐다가 공개매수가 끝나면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는 특성이 있다. 영풍정밀 주가가 MBK 공개매수 공고 직전 3개월(6월 13일~9월 12일)의 가중산술평균주가(9952원)로 돌아간다면 최 회장 공개매수에 대한 기대수익은 2150만원에 그친다. 단순 계산하면 MBK파트너스 공개매수에 응한 투자자 수익률이 14% 높다. 공개매수에 따른 양도세 부담도 변수다. 개인 투자자가 장외거래인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양도소득세율은 매각 차익의 22%다. 매매가의 0.35%인 증권거래세는 별도다. 별도의 양도세 부담이 없는 기관 투자자와는 다르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에 비해 개인 투자자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 입장에선 장내 매도하는 것이 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이다. 한편 공개매수 종료까지 2거래일만을 앞둔 상황에서 MBK파트너스가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을 추가 상향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2 I 허지은 기자
박찬대 "축구대표 감독 나무랄 게 아니다"…김 여사 공정수사 촉구
  • 박찬대 "축구대표 감독 나무랄 게 아니다"…김 여사 공정수사 촉구
  •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을 언급하며 김건희 여사에 대한 수사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2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불공정성 이전에 김건희 여사의 수사 불공정성에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감독 선발은 과정부터 공정하고 책임이게 진행해야 한다’면서 진상을 명백히 밝히라고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한다”면서 “맞는 말인데 듣는 국민은 매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가장 불공정한 권력자가 공정을 말하니 진정성 있게 누가 받아들이겠는가”라면서 “윤석열정부 들어 검찰수사는 불공정성의 대명사가 됐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 대표 정치인에 대해서는 수 백건의 압수수색을 포함해 무차별 수사 기소를단행하는데, 김여사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은 커녕 제대로된 수사를 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그는 “오히려 검찰 청사도 아닌 곳에 스스로 찾아가 검사들이 휴대폰 반납하며 황제조사를 해줬다는 소식만 들리지 않나”라면서 “주가 조작 의혹이 있어도, 마약수사 무마 개입 의혹이 있어도, 명품백을 받아도, 고속도로 특혜 의혹이 있어도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치부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발 과정의 불공정성에 분노하지만, 우리나라 최고 권력자의 불공정성에 더 큰 분노를 느낀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정말 공정을 중시한다면 각종 범죄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 수사를 방해해서는 안된다”고 단언했다.
2024.10.02 I 김유성 기자
국고채 강보합 출발…국고채 3년 2.7bp ↓
  • 국고채 강보합 출발…국고채 3년 2.7bp ↓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와 국내 물가 둔화 흐름 등을 반영하며 2~3bp(0.01%포인트) 금리가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6.4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55틱 오른 117.93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이날 장 초반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내린 2.778%, 5년물 금리는 3.8bp 내린 2.847%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5.4bp 내린 2.938%, 20년물은 5.7bp 내린 2.854를 기록하고 있다. 이란은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겨냥해 탄도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으며, 이스라엘이 보복 공격을 한다면 앞으로 더 많은 미사일을 발사할 것이라는 경고를 날렸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간의 싸움이 이란 등이 참전한 중동 전체의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에 미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으며, 안전자산 가격은 상승했다.미 국채금리는 2년물이 전거래일 대비 4.5bp(1bp=0.01%포인트) 내린 3.606%에 거래를 마쳤고, 10년물 국채금리도 7bp 빠진 3.732%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시작 전 발표된 지난달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2개월만에 1%대를 기록했다. 예상치를 밑도는 물가와 중동 긴장감 고조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중동 사태가 잠재적으로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라는 점에서 한국은행에 금리인하 명분을 제공한다”며 “금융안정 리스크가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지만 경기 불안 심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10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10.02 I 장영은 기자
르노코리아, 10월 ‘아르카나’ 140만원 특별 혜택…구매조건 보니
  • 르노코리아, 10월 ‘아르카나’ 140만원 특별 혜택…구매조건 보니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가 10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혜택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르노코리아의 뉴 르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르노코리아의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 구매 시 5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상위 트림인 아이코닉 모델의 경우 일반 할부 및 잔가 보장 스마트(SMART) 할부 상품 이용 시 특별 혜택 규모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단, 할부 기간이 24개월 이상이거나 할부 원금이 15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여기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과 재구매 1회 기준 20만원 혜택까지 적용하면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아이코닉의 이번 달 최대 혜택은 140만원이다.또한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대중화 기여를 위해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의 10월 판매가격을 지난해 대비 테크노 290만원, 아이코닉 180만원 더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는 설명이다.아르카나 TCe 260, 1.6 GTe 등 가솔린 모델의 경우 5년 이상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구매하면 30만원의 특별 프로모션이 적용된다.뉴 르노 QM6. (사진=르노코리아)스테디셀러 SUV QM6는 25만대 누적 판매를 기념해 기존 2025년형 모델 구매 시 2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전시장 별 특별 프로모션과 1회 기준 재구매 혜택까지 적용하면 10월 QM6 구매 고객은 최대 34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상품 구성을 더욱 합리적으로 재배치해 새롭게 선보인 2025년형 SP QM6는 100만원의 특별 혜택에 일반 할부 및 잔가 보장 스마트 할부 상품 이용 시 100만원의 추가 혜택이 더해진다.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는 E-Tech 하이브리드 구매 시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잔가보장율을 제공하고 있다.르노코리아의 10월 판매 조건 및 그랑 콜레오스 시승 예약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 전시장이나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풍성한 10월 판매 조건을 선보인 르노코리아는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는 물론 전국 전시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8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직접 시승한 뒤 많은 전문가들의 평가를 공감하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의 진가를 더욱 많은 고객들께서 직접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0.02 I 이다원 기자
이재명 "與,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발목잡아…패트 지정도 고려"
  • 이재명 "與,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발목잡아…패트 지정도 고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이데일리 한광범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여당을 향해 “예금자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리는 것에 신속히 동의하라”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소관 상임위원회인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여당이 맡고 있는데, 민주당이 신속하게 처리하자고 하는데 여당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여당이 이해하지 못할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국민도 원하고 민주당도 약속했고 집권여당도 약속한 것이 있다”며 “여당이 엉뚱한데 관심을 쏟고 야당 발목 잡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신속히 입법에 동의해 달라”고 요구했다.이 대표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추진 배경에 대해 “금융시장 불안정성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연체율이 치솟고 있어서 혹시나 만에 하나 뱅크런 가능성도 고려해야 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 선제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민주당도 작년에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당론 법안으로 추진한 바 있다. 여당이 계속 이런 식으로 지지부진하게 끌고 가면 패스트트랙을 지정해서라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아울러 이태원 참사 관련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한 1심 판결과 관련해 “문제는 이런 말단 책임자들의 무제가 이니고 국민들이 150명 넘게 사망했는데 책임지는 단위가 경찰서장과 구청장 수준에서 논의돼야 하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진짜 책임져야 할 사람들의 책임이 과연 규명되고 있느냐에 대해 국민들은 공감하지 않는다”며 “실상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책임도 분명하게 물어야겠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0.02 I 한광범 기자
달빛에 '반짝'…롤스로이스, 단 한 대뿐인 '스펙터 루나플레어' 공개
  • 달빛에 '반짝'…롤스로이스, 단 한 대뿐인 '스펙터 루나플레어'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오직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한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롤스로이스 스펙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펙터 루나플레어는 달 주위에서 발생하는 빛의 광학 현상인 ‘달무리(lunar halo)’에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모델명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달무리는 달빛이 고지대 권운의 얼음 결정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얼음 결정들이 미세한 프리즘 역할을 하면서 빛을 굴절시켜 마치 빛이 다이아몬드를 통과할 때처럼 매혹적인 색채 고리를 만들어낸다.이번 비스포크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색감을 연출하는 홀로그램 페인트다.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달무리 현상을 외장 페인트로 구현해내기 위해 1년 이상의 시험 기간을 거쳤다. 광범위한 시험 끝에 불화 마그네슘과 미세 알루미늄 입자가 함유된 특수 제작 진줏빛 코팅을 포함한 총 7겹의 래커를 칠해 밝은 햇빛 아래에서는 무지개처럼 빛나는 듯한 효과를, 어두운 곳에서는 깊고 풍부한 금속의 느낌을 연출해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시트 및 도어, 그리고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네이비 블루, 화이트, 피오니 핑크 색상 등이 적용돼 달무리 현상이 나타나는 동안 목격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을 연상시킨다. 이 테마는 바깥쪽에 네이비 색상, 안쪽에는 아틱 화이트 컬러를 조합해 완성한 투톤 컬러의 스티어링 휠로도 이어진다.한편, 스펙터 루나플레어는 지난해 공개된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걸작, ‘팬텀 신토피아’에서 부분적으로 영감을 받았다. 팬텀 신토피아의 외관은 어두운 검정에 색이 변하는 특성을 가진 거울형 안료의 마감재를 추가해 개발한 리퀴드 느와르 페인트로 마감됐는데, 빛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띠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매료된 의뢰 고객은 달무리 현상의 매혹적인 느낌을 구현하는데 이러한 표현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마티나 스타크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롤스로이스의 의뢰 고객들은 종종 다른 커미션에서 볼 수 있는 재료, 마감 및 테마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며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교류는 비스포크의 힘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의 혁신과 창의성의 선순환을 촉진해 고객에게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2024.10.02 I 공지유 기자
박성훈, '아들이 죽었다' 특별출연…장승조 열등감 자극
  • 박성훈, '아들이 죽었다' 특별출연…장승조 열등감 자극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성훈이 ‘아들이 죽었다’에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오는 8일 첫 방송하는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다섯 번째 작품 ‘아들이 죽었다’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불가피하게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켜라’라는 미션을 받고, 어느새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아들이 죽었다’는 장승조, 이설을 필두로 신문성, 이석형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 박성훈이 극 중 한재우 역으로 특별출연해 장승조와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그릴 것을 예고한다.공개된 ‘아들이 죽었다’ 예고편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태환(장승조 분)이 한재우(박성훈 분)에게 극심한 열등감을 느끼는 장면으로 시작돼 흥미를 자극한다. “태환 씨도 슬슬 판 키워야지? 한재우처럼”이라는 영화사 대표(황영희 분)의 발언은 강태환의 열등감을 촉발하는 트리거가 된다.이어 한재우가 “열심히 좀 해. 동기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라는 날 선 한마디를 던지고, 분노가 차오른 강태환의 얼굴이 클로즈업돼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차검사(이설 분)에 의해 가상현실 베타테스트에 몸담게 된 강태환은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며 가상현실 속 아들 수찬(최자운, 고동하 분)에게 부성애를 느낀다. 강태환이 애정 어린 손길로 수찬의 볼을 쓰다듬지만, 이내 피 흘리고 쓰러진 수찬을 강태환이 눈앞에서 마주하는 비극적 장면이 교차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마지막으로 “이건 진짜가 아니지? 진짜가 아니니까 내가 살릴 수도 있는 거지?”라는 강태환의 망연자실한 외침은 ‘아들이 죽었다’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아들이 죽었다’ 예고편은 장승조의 탁월한 표현력에 더해, 단 몇 초 만에 한재우 캐릭터를 강렬하게 담아낸 박성훈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아들이 죽었다’ 제작진은 “배우 박성훈이 합류해 한재우 역할의 존재감을 강렬히 표현해 줬다. 장승조와 박성훈의 팽팽한 대치 장면과 몰입도를 더할 두 배우의 흡인력 폭발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로,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오펜이 배출한 작가들은 방송사,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신하은 작가(1기)의 ‘갯마을 차차차’, 박바라 작가(3기)의 ‘슈룹’, 임창세 작가(2기)와 황설헌 작가(5기)의 ‘형사록2’, 박경화 작가(5기)의 ‘졸업’ 등이 있다.‘아들이 죽었다’는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tvN, OCN Movies2에서 방송된다.
2024.10.02 I 최희재 기자
영풍정밀 대표 "적대적 인수에 맞서 대항 공개매수 적극 동참해달라"
  • 영풍정밀 대표 "적대적 인수에 맞서 대항 공개매수 적극 동참해달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한성 영풍정밀 대표이사가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위해 진행 중인 공개매수에 대항해 반격에 나선 최윤범 고려아연 측의 대항 공개매수에 적극 참여해달라는 입장문을 냈다. 고려아연·영풍 CI이한성 대표이사는 2일 ‘영풍정밀 입장문’을 내고 “영풍과 동일인인 장형진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를 앞세워 진행한 이번 공개매수는 당사 주주와 기업의 가치제고보다는 당사가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확보만을 목적으로 하는 M&A”라며 “거대 투기자본과 결탁하여 사익만을 추구하는 약탈적 카르텔의 공개매수에 대해 강력히 반대함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대응해 영풍정밀의 기업가치 및 주주 권익의 보호를 위해 제리코파트너스를 필두로 진행되는 대항공개매수에 주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풍정밀은 ‘세계에서 펌프와 밸브를 가장 잘 만드는 회사’라는 기치 아래에 지난 40여년간 모든 임직원의 헌신과 노력으로 일궈낸 회사”라며 “고효율 펌프, 밸브 개발을 통해 석유화학, 정유, 제련, 이차전지 소재 등 각종 국가기간산업의 발전을 돕는 국내 최고의 파트너이자 뿌리산업인 주물업을 통해 국방 프로젝트의 국산화 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고 부연했다.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지분 393만 7500주를 이날부터 21일까지 공개매수한다. 전체 발행 주식의 25%에 해당하며 주당 3만원으로 총 1181억원을 사들인다.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공개매수가(2만 5000원)보다 20% 높다.제리코파트너스의 특별관계자로는 최윤범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 씨 일가의 이름이 올랐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공개매수가 최 회장과 공동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최 회장 측은 현재 영풍정밀 주식 지분 35.45%를 확보 중이다.한편 영풍정밀은 영풍그룹 계열사지만 고려아연 최 씨 일가 지분이 영풍 장 씨 일가보다 많다. 또 최윤범 회장의 작은아버지인 최창규 회장이 경영을 맡고 있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의 지분 1.85%를 보유하고 있어 MBK 측이 고려아연은 물론 영풍정밀까지 공개매수를 진행 중이다.
2024.10.02 I 김경은 기자
초박빙 美 대선…부통령 후보 토론 관전 포인트 5가지
  • 초박빙 美 대선…부통령 후보 토론 관전 포인트 5가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1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 간 TV 토론이 열린다.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왼쪽)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사진=AFP)민주당 후보인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인 J.D. 밴스(40)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은 1일 오후 9시(현지시간)부터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 방송센터에서 90분간의 토론 대결을 벌인다. 대통령 후보의 토론이 불발된 상황에서 이번 토론은 두 캠프가 무대에서 맞서는 마지막 순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부통령 후보 토론은 이전 대통령 후보 토론처럼 방청객 없이 진행되지만, 한 후보의 발언 때 다른 후보의 마이크를 켜두기로 해 난타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전통적으로 부통령 후보들은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위해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왔지만, 월즈 주지사와 밴스 의원은 몇 달 동안 서로를 비난해왔다. 월즈 주지사는 TV 인터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을 향해 “정말 이상하다(weird)”라고 말한 것이 당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부통령 후보로 발탁됐고, 군 경력을 가진 밴스는 월츠의 복무 기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CNN은 이날 2024년 부통령 토론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에 대해서 조명했다.우선 두 부통령 후보의 정치적 정체성이다. 두 후보 모두 ‘흙수저’ 출신으로 군 복무 경력을 갖춘 공통점이 있지만, 정치적 성향은 강성 진보와 보수로 엇갈린다.월즈 주지사는 2선 주지사이자 전 하원의원으로 2006년에 처음으로 미 하원에 선출됐다. 월즈 주지사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맡았던 고등학교 교사와 보조 미식축구 코치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밴스 의원은는 해병대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회고록의 저자로, 자신의 애팔래치아 가족 가치관과 고향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강조할 전망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가능성이 크며, 과거 정치 평론가로서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했던 이력은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두 부통령 후보는 자신의 경력을 강조하며 상대방의 약점을 드러내는 토론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두 후보의 배경은 유권자들에게 진정성을 피력하고, 부동층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의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 진정성은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CNN은 강조했다.토론 주제 가운데 낙태와 가족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낙태권 문제에서 갈라져 있으며, 민주당은 이 문제를 여성과 젊은 유권자들을 동원하고 부동층을 공략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월즈 주지사는 자신과 부인이 겪었던 불임 문제를 공개하고, 밴스 의원이 2021년에 언급한 “아이 없는 캣레이디” 발언을 들며 여성의 선택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고 주장했다.반면 밴스 의원은 월즈 주지사가 낙태 문제에 대해 극단적이라고 묘사했으며, 월즈 주자시가 임신 말기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어 월즈 주지사가 이번 토론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향해 어떤 상징적인 발언을 할지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CNN은 그는 TV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밴스를 “이상하다”고 표현하며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지만, 지난 8월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발탁된 이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며, 월즈가 이날 토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또 월즈의 군 복무 기록도 이번 토론의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밴스 의원은 월즈가 자신의 이력을 과장하고 전투를 피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이민자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밴스 의원은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에서 이민자들이 이웃의 애완동물을 납치하고 먹는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2024.10.02 I 이소현 기자
진에어, 12월부터 인천~타이중 신규 취항…'타이완의 중심'
  • 진에어, 12월부터 인천~타이중 신규 취항…'타이완의 중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가 대만 타이중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진에어는 12월 19일부터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 오전 9시 45분에 도착하고, 타이중 공항에서는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25분에 도착한다.‘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중은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아름다운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월담’, 알록달록한 벽화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 마을’,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심계신촌’ 등이 있다.이밖에 버블티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식당부터 흑당 밀크티,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카페들의 본점도 타이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도 좋다.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 부산, 대구~타이베이를 포함해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노선과 연계하면 두 도시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진에어는 “대만 교통의 요충지인 타이중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대만 내에서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이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되고 편의성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2 I 공지유 기자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X이종원, 입맞춤 1초 전 티저…밀당 케미
  •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X이종원, 입맞춤 1초 전 티저…밀당 케미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이종원이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측은 2일, 유쾌하고 아찔한 밀당 로맨스가 기대되는 채용주(김세정 분), 윤민주(이종원 분)의 티저 포스터 2종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박선호 감독이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고 또 한 번 중독성 강한 로맨스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과 1차 티저 영상은 채용주와 윤민주의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티저 포스터 속 초밀착 투샷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다정히 맞댄 얼굴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사진=ENA)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채용주와 윤민주의 상반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맥주를 따르는 채용주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섬세하게 컨트롤하는 윤민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상극 남녀의 유쾌한 밀고 당기기는 손끝이 맞닿는 순간 아찔한 텐션으로 급변한다. 금방이라도 입 맞출 듯 가까워진 채용주와 윤민주의 실루엣이 설렘을 자아낸다.김세정은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로 분한다. 톡 쏘는 ‘라거’ 같은 채용주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조직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6년 동안 몸담은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특수 임무에 나선 그 앞에 자신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 ‘윤민주’ 역을 맡았다. 섬세한 ‘에일’ 같은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엠패스(empath), 초민감자다. 감정의 과부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된 인물.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맥주를 만들며 자신의 감정에 집중한 삶을 살고 있던 그에게 자꾸만 신경 쓰이는 채용주가 등판한다.‘취하는 로맨스’ 제작진은 “모든 것이 정반대라 더 매력적인 청춘들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설렘을 자극한다. 김세정, 이종원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완성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취하는 로맨스’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2024.10.02 I 최희재 기자
KB손보, ‘KB금쪽같은펫보험’ 개정 출시…상품 경쟁력 강화
  • KB손보, ‘KB금쪽같은펫보험’ 개정 출시…상품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KB금쪽같은 펫보험’ 상품 개정을 통해 반려동물 의료비 보장을 새롭게 리뉴얼하고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하는 등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KB금쪽같은 펫보험’ 개정의 가장 큰 특징은 반려동물 의료비보장 한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한 점이다. 반려동물 의료비는 하루 최대 30만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장되며, 수술비는 하루 최대 250만 원까지 보장된다. 또한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치료비 부담이 큰 슬관절·고관절 탈구, MRI·CT촬영, 치과 질환 치료 등 다양한 항목들에 대한 세분화된 보장이 가능해졌다.특히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이 사망 후 동물 장묘 업체에서 장례 서비스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보장하는 ‘반려동물장례비용 지원비’를 신설했다. 이 외에도 이번 개정에는 노령견에게 자주 발생하는 ‘백내장·녹내장 수술비’와 ‘특정재활치료 보장’을 업계 최초로 신설했으며, 강아지의 인지기능장애를 완화하는 약물치료를 보장하는 ‘특정 약물치료 보장’도추가해 기존 대비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지난 3월 출시된‘KB손해보험 마이펫카드’는 KB손해보험에 가입한 고객을 위한 신용카드로, 펫보험료 결제시 20% 할인(월 최대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물병원·애견 업종 20% 할인(최대 3000원),배달·간식 업종 10%할인(최대3000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차별화된 보장과 합리적인 보험료로 행복한 반려생활을 영위할 수있도록 지속적인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2 I 정두리 기자
한은 "물가 1%대…물가안정 기반 다져지고 있다"
  • 한은 "물가 1%대…물가안정 기반 다져지고 있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저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한은은 2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중구 한은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앞서 통계청은 이날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비 1.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3월까지 3%대에 머물렀던 물가상승률은 4월부터 5개월 연속 2%대를 유지해왔다. 물가상승률이 1%대에 진입한 건 2021년 3월(1.9%)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오름폭은 2021년 2월(1.4%) 이후 가장 작았다.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0% 올라 지난 8월(2.1%)보다 둔화했다. 생활물가는 1.5% 올라 전월(2.1%)보다 큰 폭 둔화했다.김 부총재보는 지난달 물가상승률과 관련해 “물가상승률이 1%대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물가안정의 기반이 다져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물가상승률 하락은 국제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 측 요인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한은은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2%를 밑돌다가 소폭 반등해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향후 물가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이 작용하면서 2% 내외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다만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했다.출처=한국은행9월 물가상승률은 지난 8월(2.0%) 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석유류(-0.33%포인트), 근원물가(-0.06%포인트), 가공식품(-0.03%포인트)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물가상승률 하락(0.42%포인트)에서 석유류 하락이 약 80%를 차지한 것이다.석유류 가격은 국제유가가 7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지난 7월 8.4%를 기록한 뒤 8월에 0.1%로 크게 둔화됐고 9월엔 -7.6%로 하락 전환했다.농산물가격은 폭염, 추석 명절 수요 등에 따른 일부 채소가격 상승에도 과실 가격이 떨어지면서 오름폭이 소폭 둔화했다. 배추 가격은 53.6% 올라 전월(9.6%)보다 상승폭이 커졌지만, 사과 가격은 4.8% 떨어져 전월(17.0%) 대비 하락 전환했고, 배 가격은 25.8% 올라 전월(120.3%)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근원물가는 근원상품가격이 전월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서비스물가가 개인서비스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둔화하면서 소폭 하락했다. 근원상품은 1.6% 올라 전월(1.6%)과 같았고, 서비스물가는 2.2% 상승해 전월(2.3%)보다 둔화했다.
2024.10.02 I 하상렬 기자
  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사업보단 AI 사업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
  • [종목이슈] 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사업보단 AI 사업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
  • 사진=SK네트웍스SK네트웍스가 AI 기업 인수 및 지분투자를 단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존에 추진했던 전기차 충전사업 및 밸류업 정책은 기업가치를 높이긴 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났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해야 한다는 시장의 평가다.2일 SK네트웍스 관계자는 &ldquo;전기차 충전 사업 같은 경우는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사업이기 때문에 SK네트웍스의 미래 사업을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다&rdquo;며 &ldquo;SK네트웍스의 성장에 보다 주효한 것은 AI 사업이며 실제로 당사는 AI 사업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rdquo;고 밝혔다.2022년 초 종합렌탈 기업에서 전문 투자기업으로의 전환의지를 밝혔으나 괄목할 만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년 째 SK네트웍스의 시가총액(시총)은 1조원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밸류업 정책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끌어올리지는 못하는 형국이다.올해 초 SK네트웍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기업의 시총은 1조7000억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다만 지난 3월 SK네트웍스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정관을 통과시키고 관련 이슈에 대한 소식이 잠잠해지면서 시총은 다시 1조원대 초반으로 돌아왔다.또,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대가 도래 하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가 제고되기 위해선 신사업인 AI사업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평가받는다.SK네트웍스는 엔코아를 인수한 후 매 분기 IR자료를 통해 실적을 밝히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IR자료에서 실적 강조되고 있는 AI 기업 &lsquo;엔코아&rsquo;... 조용한 &lsquo;SK 일렉링크&rsquo;SK네트웍스가 AI 기업 엔코아 인수를 마무리한 시점은 지난해 10월 초다.당시 SK네트웍스 측은 95억1000만원을 납입해 엔코아의 지분 88.47%를 인수했고 이에 엔코아는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됐다.엔코아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이며, 27년 업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갖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입지를 구축했다. 풀스택 서비스는 데이터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링 구축, 메타데이터 분석 등 AI를 활용한 9가지 서비스를 지칭한다.인수 후 SK네트웍스는 IR자료를 통해 2023년 4분기 엔코아가 매출 64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이후에도 매 분기 엔코아의 실적은 IR자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반면 SK일렉링크의 실적은 현재까지도 IR자료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다만 감사보고서에 첨부된 재무제표를 통해 SK일렉링크가 2022년 영업손실 21억원, 2023년 영업손실 145억원을 기록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SK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 말 SK일렉링크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후 매 분기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 △SK일렉링크 급속충전 개수 추이 △SK일렉링크 멤버십 가입자 수 추이 등 실적 외의 제반 정보를 IR자료에 포함시켜 사업 현황을 밝히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 AI 기업 위주의 지분투자 단행... 빠른 AI 성과 창출은 엔코아와의 협업에 달려있어SK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9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AI와 관련성이 높은 기업은 △올해 초 투자한 &lsquo;업스테이지&rsquo; △지난해 3월 투자한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미국 기업 &lsquo;휴메인&rsquo; △지난해 6월 투자한 AI 스마트팜 기업 &lsquo;소스에이지(source.ag)&rsquo; △지난해 10월 투자한 AI와 연계한 펫 서비스기업 &lsquo;비엠스마일&rsquo; △2022년 1월 투자한 AI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lsquo;엘비스&rsquo; △2022년 2월 투자한 블록체인 전문기업 &lsquo;블록오디세이&rsquo; △같은해 7월 투자한 미국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lsquo;사반토&rsquo; 등 총 7개사다.이 외에 나머지 투자 분야로는 친환경 소재 사업,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 사업 등이 포함된다.SK네트웍스의 미래사업은 AI로 귀결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AI관련 지분투자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업은 단연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인수한 엔코아와 업스테이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SK네트웍스 측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두 기업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의 융합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엔코아의 실적을 2026년 855억원, 영업이익 276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다만 엔코아는 지난해 매출 257억, 영업이익 5755만원을 기록해 지난 2022년 매출 295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코아의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면 충분히 SK네트웍스의 실적 및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가 다분하다는 설명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ldquo;앞으로도 AI 관련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고 협력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rdquo;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엔코아는 오는 10월 24일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엔코아의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전문 솔루션 활용방안을 소개하는 &lsquo;엔코아 데이&rsquo;를 개최할 예정이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콜드플레이 표값 1500만원?"…1인당 GDP 330만원인 '이 나라' 난리
  • "콜드플레이 표값 1500만원?"…1인당 GDP 330만원인 '이 나라' 난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영국의 인기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년 1월 인도 서부 뭄바이에서 개최하는 공연 티켓이 발매와 동시에 매진된 가운데 한 장에 96만루피(약 1500만원)에 재판매되는 사례도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이 보도했다. (사진=이데일리 DB)이번 공연은 월드투어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의 일환으로 인도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건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티켓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2일 정오부터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2500~3만5000루피(약 3만9000~55만2000원)에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서비가 마비됐다. 서버 복구 후 몇 분 만에 티켓은 매진됐으나 재판매 사이트에 최고 96만루피로 올라오면서 좌석 사재기 의혹이 제기됐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인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500달러(약 330만원)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재판매 표 값이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발매 당시 콘서트표 구매를 시도했다는 뭄바이 로펌 버텍스 파트너스의 창립 파트너이자 변호사인 아밋 비야스는 판매 사이트가 암표상들과 짜고 온라인에서 티켓을 고가에 판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소했다. 그는 CNN과 인터뷰에서 “아는 사람 중에 티켓을 구한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며 “자동 프로그램에 의한 대량 구매 등을 통한 재판매 행위로부터 팬들을 보호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콘서트 티켓 판매 사이트의 최고경영자(CEO)는 30일 티켓 암거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사이트는 엑스(X·옛 트위터)에 “콜드플레이 티켓 재판매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다른 사이트에서 가짜 티켓이 판매되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사실을 밝히며 수사에 협조할 자세를 보였다고 CNN은 전했다.콜드플레이의 한 팬은 “재판매되는 티켓이 너무 비싸서 친구들과 함께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공연을 보기 위해 거의 4시간을 비행기를 타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2024.10.02 I 양지윤 기자
野김원이 "폐업자 年100만명 육박하는데, 재창업 교육은 줄어"
  • 野김원이 "폐업자 年100만명 육박하는데, 재창업 교육은 줄어"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고금리와 내수침체가 장기화로 지난해 폐업자 수가 사상 최다치인 100만명에 육박했지만, 중소벤처기업부의 폐업(예정)자 재창업 교육 지원 실적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이 중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창업 교육 지원 건수는 △2019년 6412건 △2020년 7860건 △2021년 7927건 △2022년 4457건 △2023년 5912건 △2024년 6월 2382건이었다.중기부 산하 소상공인진흥공단은 폐업예정이거나 폐업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창업을 돕는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해 교육 건수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이던 2021년 대비 25.4%나 감소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로도 7.8% 줄어든 수치다. 사업예산 역시 2019~2021년엔 매년 75억원이었으나, 2022년 47억 5000만원, 2023년 58억 7900만원, 2024년 56억 2500만원으로 줄었다. 올해 예산은 2021년 대비 25% 감소했다. 팬데믹 때보다 교육 지원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소진공 측은 “2020~2021년 멘토 멘티 프로그램 및 프로젝트 컨설팅 등 사업확대에 따라 지원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최근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이 늘어나는 만큼 재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정부가 관련 교육·컨설팅을 충분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더욱이 교육 이후 실제로 재창업에 성공했는지, 애로사항은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추적·관리하는 시스템이 부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중복 수강자를 제외한 교육생 3136명 중 실제 재창업을 한 사람은 315명에 불과했다.김원이 의원은 “재창업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충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되 사업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보고 폐업과 재창업을 반복하지 않도록 질적으로 향상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 촘촘한 사후관리 시스템도 갖춰야한다”고 촉구했다.
2024.10.02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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