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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국방 수도 충남서 역대 최대 규모 방위산업전시회 개막
- [계룡=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국방의 전략수도 충남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2일 충남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2일 계룡대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이응우 계룡시장, 김용현 국방부 장관,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해외 국방부 장관, 참가 기업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격년제인 카덱스는 지난 10년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몸집을 키워 계룡에서 개최했다”며 “카덱스가 충남에 완전히 뿌리내리고, 미국 방산전시회(AUSA), 유럽 방산전시회(DSEI)와 비견되는 방산전시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충남은 3군본부와 육군훈련소를 비롯해 산학연 기관들이 30여 개가 밀집해 있는 국방의 메카이자 방위산업 육성의 전초기지”라며 “국방수도로서 2029년 국방국가산단, 2029년 방산혁신클러스터, 2031년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조성을 통해 방위산업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육군협회 주최로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과 연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4일 비즈니스데이 운영을 통해 방산관계자와 현역 군인들이 참여하고, 퍼블릭데이로 운영하는 5~6일 전 국민에게 개방한다. 이 기간 국방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 초청으로 전 세계 26개국 44개 대표단이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국내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해외 록히드마틴, 사브, 샤프란 등 역대 최대인 14개국 방산기업 400개사가 1431개 부스를 운영한다.이들 기업은 정보, 지휘통제·통신, 기동, 화력, 방호, 항공 등 무기체계부터 전투력 방호를 지원하는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까지 각 분야 첨단 방산 제품을 선보인다. 충남도는 행사기간 중 전시회장 내에 국방수도 충남의 위상 강화 및 홍보를 위해 충남 국방 특별관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육군의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주요 프로그램은 △해외 공식 대표단과 참가기업 매칭 프로그램 △글로벌 방산기업과 국내 기업간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진출 희망기업과 방산기관과의 1대 1 컨설팅 △스타트업 기술 시연 및 투자설명회 등이다. 행사 기간 6만 5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육군협회는 한국관광공사가 복합전시산업(MICE)에 따른 1인당 지출액을 내국인 23만원, 외국인 223만원으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계룡시를 비롯해 충남에서 유발되는 소비 금액이 2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달빛에 '반짝'…롤스로이스, 단 한 대뿐인 '스펙터 루나플레어'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오직 한 명의 고객을 위해 맞춤 제작한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롤스로이스 스펙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스펙터 루나플레어는 달 주위에서 발생하는 빛의 광학 현상인 ‘달무리(lunar halo)’에서 전체적인 디자인과 모델명에 대한 영감을 받았다. 달무리는 달빛이 고지대 권운의 얼음 결정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얼음 결정들이 미세한 프리즘 역할을 하면서 빛을 굴절시켜 마치 빛이 다이아몬드를 통과할 때처럼 매혹적인 색채 고리를 만들어낸다.이번 비스포크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색감을 연출하는 홀로그램 페인트다.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달무리 현상을 외장 페인트로 구현해내기 위해 1년 이상의 시험 기간을 거쳤다. 광범위한 시험 끝에 불화 마그네슘과 미세 알루미늄 입자가 함유된 특수 제작 진줏빛 코팅을 포함한 총 7겹의 래커를 칠해 밝은 햇빛 아래에서는 무지개처럼 빛나는 듯한 효과를, 어두운 곳에서는 깊고 풍부한 금속의 느낌을 연출해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시트 및 도어, 그리고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네이비 블루, 화이트, 피오니 핑크 색상 등이 적용돼 달무리 현상이 나타나는 동안 목격할 수 있는 다양한 색을 연상시킨다. 이 테마는 바깥쪽에 네이비 색상, 안쪽에는 아틱 화이트 컬러를 조합해 완성한 투톤 컬러의 스티어링 휠로도 이어진다.한편, 스펙터 루나플레어는 지난해 공개된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 걸작, ‘팬텀 신토피아’에서 부분적으로 영감을 받았다. 팬텀 신토피아의 외관은 어두운 검정에 색이 변하는 특성을 가진 거울형 안료의 마감재를 추가해 개발한 리퀴드 느와르 페인트로 마감됐는데, 빛에 따라 다양한 색깔을 띠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에 매료된 의뢰 고객은 달무리 현상의 매혹적인 느낌을 구현하는데 이러한 표현을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사진=롤스로이스모터카)마티나 스타크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롤스로이스의 의뢰 고객들은 종종 다른 커미션에서 볼 수 있는 재료, 마감 및 테마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다”며 “이처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교류는 비스포크의 힘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롤스로이스의 혁신과 창의성의 선순환을 촉진해 고객에게 독보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 박성훈, '아들이 죽었다' 특별출연…장승조 열등감 자극
- (사진=CJ ENM)[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박성훈이 ‘아들이 죽었다’에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다.오는 8일 첫 방송하는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다섯 번째 작품 ‘아들이 죽었다’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불가피하게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켜라’라는 미션을 받고, 어느새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아들이 죽었다’는 장승조, 이설을 필두로 신문성, 이석형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낸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믿고 보는 배우 박성훈이 극 중 한재우 역으로 특별출연해 장승조와 팽팽한 라이벌 관계를 그릴 것을 예고한다.공개된 ‘아들이 죽었다’ 예고편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태환(장승조 분)이 한재우(박성훈 분)에게 극심한 열등감을 느끼는 장면으로 시작돼 흥미를 자극한다. “태환 씨도 슬슬 판 키워야지? 한재우처럼”이라는 영화사 대표(황영희 분)의 발언은 강태환의 열등감을 촉발하는 트리거가 된다.이어 한재우가 “열심히 좀 해. 동기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라는 날 선 한마디를 던지고, 분노가 차오른 강태환의 얼굴이 클로즈업돼 긴장감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차검사(이설 분)에 의해 가상현실 베타테스트에 몸담게 된 강태환은 아버지 역할을 연기하며 가상현실 속 아들 수찬(최자운, 고동하 분)에게 부성애를 느낀다. 강태환이 애정 어린 손길로 수찬의 볼을 쓰다듬지만, 이내 피 흘리고 쓰러진 수찬을 강태환이 눈앞에서 마주하는 비극적 장면이 교차되며 몰입감을 선사한다.마지막으로 “이건 진짜가 아니지? 진짜가 아니니까 내가 살릴 수도 있는 거지?”라는 강태환의 망연자실한 외침은 ‘아들이 죽었다’를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아들이 죽었다’ 예고편은 장승조의 탁월한 표현력에 더해, 단 몇 초 만에 한재우 캐릭터를 강렬하게 담아낸 박성훈의 존재감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관련 ‘아들이 죽었다’ 제작진은 “배우 박성훈이 합류해 한재우 역할의 존재감을 강렬히 표현해 줬다. 장승조와 박성훈의 팽팽한 대치 장면과 몰입도를 더할 두 배우의 흡인력 폭발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O’PENing’(오프닝)은 CJ ENM 신인 창작지원 사업 오펜(O’PEN)을 통해 배출된 신인 작가 작품으로 구성된 드라마 프로젝트로, 자유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받는 등 호평을 받았다. 오펜이 배출한 작가들은 방송사,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신하은 작가(1기)의 ‘갯마을 차차차’, 박바라 작가(3기)의 ‘슈룹’, 임창세 작가(2기)와 황설헌 작가(5기)의 ‘형사록2’, 박경화 작가(5기)의 ‘졸업’ 등이 있다.‘아들이 죽었다’는 오는 8일 오후 8시 30분 tvN, OCN Movies2에서 방송된다.
- 초박빙 美 대선…부통령 후보 토론 관전 포인트 5가지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를 한달 여 앞두고 1일(현지시간) 부통령 후보 간 TV 토론이 열린다.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왼쪽)와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사진=AFP)민주당 후보인 팀 월즈(60)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후보인 J.D. 밴스(40) 연방 상원의원(오하이오)은 1일 오후 9시(현지시간)부터 CBS 방송 주관으로 뉴욕의 CBS 방송센터에서 90분간의 토론 대결을 벌인다. 대통령 후보의 토론이 불발된 상황에서 이번 토론은 두 캠프가 무대에서 맞서는 마지막 순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이번 부통령 후보 토론은 이전 대통령 후보 토론처럼 방청객 없이 진행되지만, 한 후보의 발언 때 다른 후보의 마이크를 켜두기로 해 난타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전통적으로 부통령 후보들은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위해 공격적인 역할을 맡아왔지만, 월즈 주지사와 밴스 의원은 몇 달 동안 서로를 비난해왔다. 월즈 주지사는 TV 인터뷰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밴스 의원을 향해 “정말 이상하다(weird)”라고 말한 것이 당 안팎에서 큰 호응을 얻으면서 부통령 후보로 발탁됐고, 군 경력을 가진 밴스는 월츠의 복무 기록에 대해 의문을 제기해왔다.CNN은 이날 2024년 부통령 토론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에 대해서 조명했다.우선 두 부통령 후보의 정치적 정체성이다. 두 후보 모두 ‘흙수저’ 출신으로 군 복무 경력을 갖춘 공통점이 있지만, 정치적 성향은 강성 진보와 보수로 엇갈린다.월즈 주지사는 2선 주지사이자 전 하원의원으로 2006년에 처음으로 미 하원에 선출됐다. 월즈 주지사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에 맡았던 고등학교 교사와 보조 미식축구 코치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반면 밴스 의원은는 해병대 출신이자 베스트셀러 회고록의 저자로, 자신의 애팔래치아 가족 가치관과 고향의 사회경제적 문제를 강조할 전망이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가능성이 크며, 과거 정치 평론가로서 트럼프를 강하게 비판했던 이력은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두 부통령 후보는 자신의 경력을 강조하며 상대방의 약점을 드러내는 토론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두 후보의 배경은 유권자들에게 진정성을 피력하고, 부동층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경합주인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의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는 이번 선거에서 진정성은 중요한 정치적 자산이 될 것이라고 CNN은 강조했다.토론 주제 가운데 낙태와 가족 문제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낙태권 문제에서 갈라져 있으며, 민주당은 이 문제를 여성과 젊은 유권자들을 동원하고 부동층을 공략하는 핵심 요소로 보고 있다.월즈 주지사는 자신과 부인이 겪었던 불임 문제를 공개하고, 밴스 의원이 2021년에 언급한 “아이 없는 캣레이디” 발언을 들며 여성의 선택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고 주장했다.반면 밴스 의원은 월즈 주지사가 낙태 문제에 대해 극단적이라고 묘사했으며, 월즈 주자시가 임신 말기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법안을 지지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이어 월즈 주지사가 이번 토론에서 공화당 후보들을 향해 어떤 상징적인 발언을 할지에 대해서도 주목된다. CNN은 그는 TV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밴스를 “이상하다”고 표현하며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지만, 지난 8월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발탁된 이후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며, 월즈가 이날 토론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는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또 월즈의 군 복무 기록도 이번 토론의 쟁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밴스 의원은 월즈가 자신의 이력을 과장하고 전투를 피하려고 했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이민자 문제도 빼놓을 수 없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밴스 의원은 오하이오 스프링필드에서 이민자들이 이웃의 애완동물을 납치하고 먹는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 진에어, 12월부터 인천~타이중 신규 취항…'타이완의 중심'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진에어가 대만 타이중에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진에어는 12월 19일부터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오전 7시 5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 오전 9시 45분에 도착하고, 타이중 공항에서는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2시 25분에 도착한다.‘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중은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아름다운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월담’, 알록달록한 벽화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 마을’,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심계신촌’ 등이 있다.이밖에 버블티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식당부터 흑당 밀크티,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카페들의 본점도 타이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도 좋다.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 부산, 대구~타이베이를 포함해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노선과 연계하면 두 도시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진에어는 “대만 교통의 요충지인 타이중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대만 내에서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이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되고 편의성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X이종원, 입맞춤 1초 전 티저…밀당 케미
- (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취하는 로맨스’ 김세정, 이종원이 설레는 로맨스를 선보인다.오는 11월 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월화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측은 2일, 유쾌하고 아찔한 밀당 로맨스가 기대되는 채용주(김세정 분), 윤민주(이종원 분)의 티저 포스터 2종과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취하는 로맨스’는 감정을 숨기는 게 당연한 ‘초열정’ 주류회사 영업왕 용주와 감정을 캐치하는 게 일상인 ‘초민감’ 브루어리 대표 민주의 설렘 도수 끌올 로맨스를 그린다. 제각기 다른 맛과 향을 가진 맥주처럼 모든 것이 정반대인 상극 남녀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유쾌한 웃음 속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사내맞선’ ‘수상한 파트너’ 등 다수의 로맨틱 코미디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박선호 감독이 신예 이정신 작가와 손잡고 또 한 번 중독성 강한 로맨스를 완성한다. 무엇보다 김세정, 이종원, 신도현, 백성철이 빚어낼 시너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과 1차 티저 영상은 채용주와 윤민주의 로맨스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먼저 티저 포스터 속 초밀착 투샷이 설렘 지수를 높인다. 다정히 맞댄 얼굴과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사진=ENA)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은 채용주와 윤민주의 상반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맥주를 따르는 채용주와 마지막 한 방울까지 섬세하게 컨트롤하는 윤민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른 두 사람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상극 남녀의 유쾌한 밀고 당기기는 손끝이 맞닿는 순간 아찔한 텐션으로 급변한다. 금방이라도 입 맞출 듯 가까워진 채용주와 윤민주의 실루엣이 설렘을 자아낸다.김세정은 열정 하나로 업계를 평정한 주류회사 레전드 영업왕 ‘채용주’로 분한다. 톡 쏘는 ‘라거’ 같은 채용주는 특수부대 출신답게 강철 체력과 강인한 멘탈, 특유의 쾌활함을 무기로 조직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6년 동안 몸담은 영업지점을 지키기 위해 특수 임무에 나선 그 앞에 자신보다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남자가 나타나 변화를 맞는다.이종원은 주류 업계 판도를 뒤흔든 브루어리 대표이자 브루마스터 ‘윤민주’ 역을 맡았다. 섬세한 ‘에일’ 같은 윤민주는 타인의 감정을 섬세하게 감지하는 엠패스(empath), 초민감자다. 감정의 과부하에 걸리지 않기 위해 ‘차단’이 습관이 된 인물. 한적하고 조용한 시골 마을에서 맥주를 만들며 자신의 감정에 집중한 삶을 살고 있던 그에게 자꾸만 신경 쓰이는 채용주가 등판한다.‘취하는 로맨스’ 제작진은 “모든 것이 정반대라 더 매력적인 청춘들이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이 설렘을 자극한다. 김세정, 이종원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로 완성할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취하는 로맨스’는 오는 11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종목이슈] 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사업보단 AI 사업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
- 사진=SK네트웍스SK네트웍스가 AI 기업 인수 및 지분투자를 단행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기존에 추진했던 전기차 충전사업 및 밸류업 정책은 기업가치를 높이긴 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났다.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해야 한다는 시장의 평가다.2일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사업 같은 경우는 자회사 SK일렉링크의 사업이기 때문에 SK네트웍스의 미래 사업을 대변한다고 볼 수는 없다”며 “SK네트웍스의 성장에 보다 주효한 것은 AI 사업이며 실제로 당사는 AI 사업에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2022년 초 종합렌탈 기업에서 전문 투자기업으로의 전환의지를 밝혔으나 괄목할 만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수년 째 SK네트웍스의 시가총액(시총)은 1조원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밸류업 정책이 근본적인 기업가치를 끌어올리지는 못하는 형국이다.올해 초 SK네트웍스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기업의 시총은 1조7000억원 수준까지 상승했다. 다만 지난 3월 SK네트웍스가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정관을 통과시키고 관련 이슈에 대한 소식이 잠잠해지면서 시총은 다시 1조원대 초반으로 돌아왔다.또, 지난해 말부터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대가 도래 하면서 전기차 충전 사업 확장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SK네트웍스의 기업가치가 제고되기 위해선 신사업인 AI사업의 확장이 필요하다고 평가받는다.SK네트웍스는 엔코아를 인수한 후 매 분기 IR자료를 통해 실적을 밝히고 있다. 사진=SK네트웍스◇ IR자료에서 실적 강조되고 있는 AI 기업 ‘엔코아’... 조용한 ‘SK 일렉링크’SK네트웍스가 AI 기업 엔코아 인수를 마무리한 시점은 지난해 10월 초다.당시 SK네트웍스 측은 95억1000만원을 납입해 엔코아의 지분 88.47%를 인수했고 이에 엔코아는 SK네트웍스 자회사로 편입됐다.엔코아는 데이터 솔루션 및 컨설팅 기업이며, 27년 업력을 자랑하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의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엔 풀스택 서비스 체계를 갖춰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사업 입지를 구축했다. 풀스택 서비스는 데이터 관리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링 구축, 메타데이터 분석 등 AI를 활용한 9가지 서비스를 지칭한다.인수 후 SK네트웍스는 IR자료를 통해 2023년 4분기 엔코아가 매출 64억원,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이후에도 매 분기 엔코아의 실적은 IR자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반면 SK일렉링크의 실적은 현재까지도 IR자료에 포함되지 않고 있다.다만 감사보고서에 첨부된 재무제표를 통해 SK일렉링크가 2022년 영업손실 21억원, 2023년 영업손실 145억원을 기록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SK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 말 SK일렉링크 인수를 완료했으며 이후 매 분기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 △SK일렉링크 급속충전 개수 추이 △SK일렉링크 멤버십 가입자 수 추이 등 실적 외의 제반 정보를 IR자료에 포함시켜 사업 현황을 밝히고 있다.사진=SK네트웍스◇ AI 기업 위주의 지분투자 단행... 빠른 AI 성과 창출은 엔코아와의 협업에 달려있어SK네트웍스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초까지 9개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AI와 관련성이 높은 기업은 △올해 초 투자한 ‘업스테이지’ △지난해 3월 투자한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미국 기업 ‘휴메인’ △지난해 6월 투자한 AI 스마트팜 기업 ‘소스에이지(source.ag)’ △지난해 10월 투자한 AI와 연계한 펫 서비스기업 ‘비엠스마일’ △2022년 1월 투자한 AI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엘비스’ △2022년 2월 투자한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록오디세이’ △같은해 7월 투자한 미국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기업 ‘사반토’ 등 총 7개사다.이 외에 나머지 투자 분야로는 친환경 소재 사업, 인테리어 플랫폼 서비스 사업 등이 포함된다.SK네트웍스의 미래사업은 AI로 귀결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AI관련 지분투자 가운데 가장 주목해야 하는 기업은 단연 프라이빗 대규모 언어 모델(LLM)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다.SK네트웍스는 지난해 인수한 엔코아와 업스테이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SK네트웍스 측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첨단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두 기업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며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서비스와 업스테이지의 프라이빗 LLM 기술의 융합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엔코아의 실적을 2026년 855억원, 영업이익 276억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다만 엔코아는 지난해 매출 257억, 영업이익 5755만원을 기록해 지난 2022년 매출 295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엔코아의 실적이 반등할 수 있다면 충분히 SK네트웍스의 실적 및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만한 요소가 다분하다는 설명이다.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AI 관련 다양한 기업에 투자하고 협력을 추진해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엔코아는 오는 10월 24일 여의도 콘레드 호텔에서 엔코아의 데이터 전략과 데이터 전문 솔루션 활용방안을 소개하는 ‘엔코아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