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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메타(LM) 프로젝트, 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및 복합 리조트 건설 사업’ 추진
  • 레저메타(LM) 프로젝트, 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및 복합 리조트 건설 사업’ 추진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레저메타(LM) 프로젝트(운영사 더문랩스)는 태국의 A.P. Finn Co.,Ltd (이하 A.P. Finn)와 태국에서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Entertainment Complex) 및 복합 리조트 건설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합의 각서(MOA)를 지난 8월 30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A.P. Finn은 태국 방콕 인근 사뭇쁘라깐(Samut Prakan)에 본사를 둔 부동산 개발 및 관리 기업으로 주로 상업용 부동산의 매입, 판매, 임대 및 운영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A.P. Finn은 태국에서 자사 소유의 비주거용 건물과 토지의 거래 및 이와 관련한 종합 솔루션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태국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Entertainment Complex) 및 복합 리조트 건설 사업’은 2029년 완공 및 오픈을 목표로 태국 방콕의 수안나폼 국제공항 인근 차층사오 부지 약 660,000㎡에 총 10억 달러(USD, 한화 약 1조 40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국제 문화, 스포츠 행사 등이 열릴 수 있는 복합 문화 공연 시설인 아레나(Arena)를 중심으로 호텔과 리조트, 고품격 F&B 시설이 겸비 된 리테일 몰과 면세점, 카지노와 비치 라운지 등 복합 레저 시설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양사간 체결된 합의 각서는 ‘태국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및 복합 리조트 건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작 법인의 설립과 함께, 더문랩스는 아레나 운영 권한과 책임을 가지며, A.P. Finn은 태국 내 사업 부지의 제공과 합작 법인의 설립과 운영에 관련된 라이선스 획득의 의무 등을 주요 합의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합의 각서(MOA) 체결과 함께 더문랩스는 법무법인 세종과 ‘태국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및 복합 리조트 건설 사업’의 성공을 위한 관계 국가의 법제도 및 규제 대응, 각국 정부 및 이해 관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골자로 한 법률자문 및 비즈니스 컨설팅 수행의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레저메타(LM) 프로젝트는 진화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에 가치 있는 글로벌 IP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크리에이터와 팬들을 포함한 사용자의 데이터 주권 회복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구축을 지원하는 글로벌 웹3 DAO 프로젝트다. 이에 운영사인 더문랩스는 최근 리브랜딩 한 웹3 크리에이터 DAO 플랫폼, 아이라이크엘엠(i like LM)과 지난 5월 출범한 자회사인 더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K-POP을 포함한 K-엔터테인먼트를 핵심 IP로, 잠재력을 갖춘 신진 아티스트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경쟁력 있는 K-콘텐츠를 창출하고, 이를 태국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대상으로 방송과 콘서트, 팬 페스타와 다양한 이벤트 등과 함께 소개할 계획이다. 문성억 더문랩스 대표이사는 “이번 양사 합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와 실제 오프라인 인프라의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경험의 제공’이라는 레저메타(LM) 프로젝트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최대 웹3 시장인 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과 LM 토큰의 사용 사례 확장을 통해 재단의 가치 제고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09.03 I 이윤정 기자
TSMC·삼성 이어 인텔도 일본에 연구거점 만든다
  • TSMC·삼성 이어 인텔도 일본에 연구거점 만든다
  • 조 바이든(오른쪽) 미국 대통령과 팻 겔싱거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3월 20일 애리조나 챈들러의 오코틸로 캠퍼스에서 와이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반도체 산업 부활’을 꿈꾸고 있는 일본이 이번엔 인텔의 연구개발(R&D) 기관을 유치했다. 향후 3~5년 내 최첨단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일본 연구기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들여온다. 일본 내에 있는 소재·장치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자국 내에 연구 데이터를 쌓아가고 첨단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경제신문인 니혼게이자이는 3일 인텔과 국립 연구기관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가 일본에 최첨단 반도체 제조장치와 소재 등의 연구개발(R&D) 거점을 일본에 설치한다고 밝혔다. 산종연이 운영 주체가 되고 인텔이 EUV를 사용한 반도체 제조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총 투자액은 수백억엔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UV 노광장비 1대의 가격은 1대에 400억엔이 넘는다. 이 때문에 일본 반도체 파운더리 회사 라피더스 정도만 EUV 노광장비를 가지고 있을 뿐, 여타 소재·장치 기업들은 일본 벨기에의 imec 등 해외 연구기관의 EUV 장치를 사용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기관이 설립되면 일본 내에서도 EUV 노광장치를 사용한 시제품 제작이나 실험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이나 인재 교류도 주기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닛케이는 반도체에 대한 수출 규제가 높아지는 시점에서 일본의 장치·소재 기업이 최첨단 기술을 늘릴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미중 갈등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으로 EUV 장치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EUV와 관련된 장비와 소재도 심사 대상이 되기 되고 해외에서 다룬 연구의 성과나 데이터를 다른 나라로 이전시키는데에도 까다로워졌다. 일본 내 EUV 노광장비가 있으면 일본 내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 인텔로서도 일본 반도체 생태계와 협업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 일본에는 반도체 장비와 소재 분야에서 뛰어난 기업들이 많다. 레이저텍은 EUV 관련 검사장치에서 글로벌 100%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JSR는 회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감광재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의 국내 제조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포스트 5G기금’ 등을 만들고 일본 내에 연구개발 거점을 만들면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한다. 최근 글로벌 유수의 반도체 기업들이 이같은 정책에 힘입어 일본 내 연구개발 기관을 설립하고 있다. TSMC가 2022년 6월 이바라키현 쯔쿠바시에 차세대반도체의 연구개발거점을 설립했고, 반도체 후공정을 위한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도 올해 안에 요코하라시에 연구거점을 만든다.
2024.09.03 I 정다슬 기자
헥토파이낸셜,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부각
  • [특징주]헥토파이낸셜,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헥토파이낸셜(234340)이 강세를 보인다. 여당이 지난 5월 법안 폐기로 멈춰선 토큰증권(ST) 법제화 작업을 이달 재개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토큰증권발행(STO) 시장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특히 헥토파이낸셜은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기업으로 향후 추가 STO 발행과 발행사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33분 현재 헥토파이낸셜은 전 거래일보다 4.83%(850원) 오른 1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키움증권은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STO 발행 및 발행사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지난해 12월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 승인을 받은 열매컴퍼니에 계좌기반 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국내 1호 STO 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투자자가 별도의 증권 계좌 개설할 필요가 없고, 발행사는 발행제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향후 추가 STO 발행 및 발행사 확보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STO 시장 개화에 따라 결제 솔루션 제공을 통한 수익 구조 변화(건당→거래액)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2024.09.03 I 박정수 기자
‘1차전 패’ U-20 박윤정 감독, “오히려 동기부여 될 수 있어”
  • ‘1차전 패’ U-20 박윤정 감독, “오히려 동기부여 될 수 있어”
  • 사진=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의 박윤정 감독이 1차전 패배가 약이 되리라 전망했다.박 감독은 3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어제 우리 팀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으나 그동안 준비하고 잘해왔던 부분이 결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라고 지난 1차전을 돌아봤다.앞서 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전날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했다.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나서는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한국의 다음 상대는 베네수엘라로 오는 5일 맞대결을 펼친다. 베네수엘라 역시 1차전에서 독일에 2-5로 패하며 승리가 절실하다.양 팀의 경기를 관전한 박 감독은 “우리가 1차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부분과 원래 하던 플레이를 보여주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도 어제 경기에 대한 아쉬움이 크고 이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반등을 예고했다.박 감독은 “어제 많은 분께서 응원해 주시고 큰 힘이 됐는데 경기 후 일정으로 감사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다”라며 “다음 경기에도 힘을 주시면 그땐 좋은 기분으로 꼭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2024.09.03 I 허윤수 기자
‘배민·쿠팡이츠’ 희비 엇갈린 점유율 결과는
  • ‘배민·쿠팡이츠’ 희비 엇갈린 점유율 결과는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 1위 ‘배달의민족’(배민)의 점유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와우멤버십’을 등에 업은 2위 쿠팡이츠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사진=우아한형제들3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배민의 점유율은 58.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6월(59.2%)부터 점유율 60%대가 깨진 배민은 7월 소폭 반등한 59.4%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다시 한 달만에 하락했다. 배민의 점유율은 2022년 9월 처음 60%를 넘어서 지속적으로 61~62%대를 유지해왔다. 반면 2위 업체 쿠팡이츠의 지난달 점유율은 22.7%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5월만 해도 10%대였던 점유율이 지난 4월 두 배로 확대된 이후 계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와우멤버십을 기반으로 공격적인 무료배달 정책 등을 이끈 효과로 풀이된다.3위로 쳐진 요기요의 경우 지난달 15.1% 점유율에 그쳤다. 최근 요기요는 경영악화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등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요기요의 점유율은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배민이 쿠팡이츠에 대응해 유료멤버십 ‘배민클럽’을 시작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는 보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무료체험 기간인 배민클럽은 3990원의 가격에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연계하기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쿠팡이츠의 서비스 수준을 충족할지는 미지수다.
2024.09.03 I 김정유 기자
코스닥, 모멘텀 부재에 횡보 계속…760선 등락
  • 코스닥, 모멘텀 부재에 횡보 계속…760선 등락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760선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19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9포인트(0.66%) 내린 764.1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7포인트(0.06%) 오른 769.68에 출발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이벤트 부재에 지수가 횡보를 계속하고 있다”며 “중·소형주 개별주 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60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12억원, 728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61억원 매도우위다.업종별로는 하락 우위다. 제약과 일반전기전자, 비금속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고, 금속, 화학 오락·문화 등도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는 1% 넘게 오르고 있고, 유통과 의료·정밀기기는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08% 빠졌지만, 알테오젠(196170)은 1.09% 오르면서 알테오젠이 시가총액 1위를 자리를 뺏었다. HLB(028300)와 엔켐(34837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하락 중이다. 삼천당제약(000250)과 리노공업(058470), HPSP(403870) 등도 3%대 하락 중이다. 반면, 클래시스(214150)는 2.98% 오름세고 실리콘투(257720)도 5.01% 상승 중이다.한편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2024.09.03 I 이용성 기자
김범석 기재차관 “구조개혁으로 성장잠재력 복원해야”
  • 김범석 기재차관 “구조개혁으로 성장잠재력 복원해야”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세계경제 성장경로의 회복과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성장 잠재력, 글로벌 질서와 규범, 국가간 정책 공조를 복원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차관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4년 G20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에 참석,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은행이 공동주최했으며 브레튼우즈 체제 출범 80주년을 맞아 브레튼우즈 개혁위원회(RBWC)도 참여했다.김범석 기재부 1차관(사진=기재부)김 차관은 먼저 현재 세계경제가 지정학적 분열과 성장잠재력의 하락, 기후변화와 기술전환, 글로벌 정책전환 등 복합적 도전요인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성장 잠재력의 복원을 위해선 구조개혁을 통한 효율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증세에 비해 재정지출 축소가 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증세보다는 중복 사업과 성과가 낮은 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 재정의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기술혁신, 기후변화 대응 등 미래를 위한 투자에 집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글로벌 질서와 규범 복원을 위해선 국제무역기구(WTO) 중심의 다자무역질서의 회복이 세계경제 분열 해소의 최우선 과제라고 꼽았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통해 촉발된 혁신이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도록 AI의 안전한 활용을 위한 글로벌 규범을 마련하고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짚었다.국가간 정책 공조의 복원방안으로는 G20을 중심으로 정책결정의 일관성과 투명성 제고, 규제의 조화를 포함한 협력 강화, 공적개발원조(ODA) 등 재정지원 확대 등을 언급했다.김 차관은 “최근 지정학적 갈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G20의 역할이 다소 제약되고 있는 건 사실이나 전 세계의 주요국이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채널로서 G20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대해 통찰력 있는 협력 방안들을 모색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3 I 김미영 기자
에버라드 전 주북한 대사 “김정은 주적 선언은 전쟁 대비 신호”
  • 에버라드 전 주북한 대사 “김정은 주적 선언은 전쟁 대비 신호”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는 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월에 대한민국을 주적이라고 한 것은 한국 전쟁을 대비하는 기미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존 에버라드 전 주북 영국대사(사진=뉴시스)에버라드 전 대사는 이날 통일부 주최로 열린 ‘2024 국제한반도포럼’에서 참석해 한반도 통일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그는 “북한은 매우 관료주의적 사회이기 때문에 내외부적으로 법 위반이 되는 걸 할 수 없다”며 “전쟁을 다시하기 위해서 이런것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본다”고 전쟁준비를 위한 단계를 밟는 것이라고 했다.북러 관계에 대해서는 북한이 내부적으로 다수의 경제 및 정치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북러 조약은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해결책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에버라드 전 대사는 “러시아는 북한과 장기적으로 깊은 관계를 가져갈 생각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면 북한으로부터 군수품을 받을 필요가 없어서 북한에 대한 지원이 멈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정은의 계획은 다시 한 번 미국의 도움을 받기 위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현재 정치 상황으로 보면 이는 북한의 단순한 희망이고, 북한이 바보로 남게되는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반도 통일에 대해서 중러가 원치 않는다는 분석도 내놨다. 에버라드 전 대사는 “중국은 북한을 자국 국경으로부터 미국 군대를 막아줄 유용한 완충 지대이자, 지정학적 체스판에서 쓸만한 카드로 간주한다”며 “러시아는 북한이 사라지면 중요한 군수 물자 공급처를 잃고, 통일 한국에 대한 영향력도 약화될 것”이라고 통일이 중러의 국익에 위배된다고 밝혔다.그는 “북한이 1월부터 통일 상징물을 철거한 것이 일시적 전략이 아니라 되돌리기 어려운 근본적인 변화일 가능성이 크다”고 남북관계 호전 가능성을 낮게 전망했다.에버라드 전 대사는 2006년부터 2008년까지 평양에 주재했다. 그는 27년간 외교활동을 하며 벨라루스, 우루과이 등에서 대사를 역임한 영국 외교관이다.
2024.09.03 I 윤정훈 기자
시몬스, 침대 1위 지킬까…안정호 “반영구 매트리스로 업계 선도”
  • 시몬스, 침대 1위 지킬까…안정호 “반영구 매트리스로 업계 선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시장 1~2위가 중요한 건 아니다. 소비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사이자 형의 회사 에이스침대(003800)가 최근 침대업계 선두 탈환을 노리는 상황에서 ‘반영구 매트리스’ 신제품 출시를 통해 업계 1위를 수성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가 3일 경기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뷰티레스트 신제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시몬스)안 대표는 3일 경기도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실적이 전년대비 역성장하지는 않았다”며 “(침대업계 1위 수성 가능성에 대해서도) 끝까지 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에이스와 시몬스는 고(故) 안유수 에이스 창업주의 장남 안성호 대표와 차남 안정호 대표가 각각 운영하는 회사다. 두 회사는 매년 매출 격차를 줄여오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몬스(3138억원)가 에이스(3064억원)를 꺾었다. 업계 관심사는 올해 에이스의 시장 1위 탈환 또는 시몬스의 수성 여부에 쏠리고 있다. 에이스의 올 상반기 매출은 1620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3%, 52.9% 증가했다. 비상장사인 시몬스는 상반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몬스는 자사 대표 제품군인 ‘뷰티레스트’ 신제품으로 실적 개선을 이끈다는 포부다. 지난 7월 선보인 뷰티레스트 신제품은 출시 후 약 두 달 만에 1만 개 이상 판매되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시몬스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혁신 기술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금속의 일종인 바나듐은 탄성과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온·고압 등 극한의 상황을 견뎌 제트엔진 등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에 활용하는 특수 소재다. 시몬스는 포스코가 만든 금속 소재인 경강선을 활용해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생산했다.안 대표는 “포켓스프링은 1925년 시몬스가 세계 최초로 제조·기계 특허를 취득한 기술로, 대량 생산을 통해 침대 보급화를 실현하고 인류의 잠자리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며 “내년 뷰티레스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또 한 번의 혁신기술인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시몬스의 연구개발(R&D) 센터이자 생산시설인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100% 자체 생산한다. 이곳에서 하루에 20만번씩 2주간 1000만번 넘게 실험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로 내구성을 향상했다. 사실상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다는 게 시몬스 측 설명이다. 안 대표는 “시몬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 왔다”며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제품 수명을 연장시켜 사용주기를 늘리고 폐기물 배출을 줄여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바나듐 포켓스프링 적용으로 인한 제품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안 대표는 “원부자재와 인건비, 물류비 인상으로 올해 초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면서도 “이번 신제품은 내장재를 비롯한 모든 소재를 다시 만든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지 기존 제품의 가격인상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반박했다.
2024.09.03 I 김경은 기자
 SGA솔루션즈, 360조 STO 개정안 재발의에 STO社 펀블 인수 부각 '강세'
  • [특징주] SGA솔루션즈, 360조 STO 개정안 재발의에 STO社 펀블 인수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SGA솔루션즈(184230)의 주가가 급등세다. 2030년 약 360조까지 팽창할 것으로 전망되는 토큰증권(STO) 개정안 재발의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월 SGA솔루션즈는 부동산 STO 플랫폼 기업인 펀블을 인수한 바 있다.3일 오후 2시 11분 현재 SGA솔루션즈는 전일 대비 10.46% 오른 581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2일 금융시장과 정치권에 따르면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다음 주 중 대표 발의하기로 했다. 해당 법안은 21대 국회 시절이던 작년 7월에도 발의된 바 있다. 그러나 국회 임기 종료와 함께 소득 없이 자동 폐기됐다.이번 개정안은 토큰증권이 안정적으로 발행·거래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자본시장법상 증권과 동일한 제도가 적용되도록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토큰증권은 시가총액이 오는 2030년이면 3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합 IT보안 전문기업 SGA솔루션즈는 지난 1월 부동산 토큰 증권 플랫폼 기업 펀블을 인수했다. STO 개정안 발의에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SGA솔루션즈에 따르면 펀블 지분 26.8%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블록체인 및 차세대 보안 솔루션을 결합한 STO 사업을 추진,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4.09.03 I 김다운 기자
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 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미화 4억달러(한화 약 5466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해외 ABS 발행 조인식에서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 다섯번째), 코이치로 오시마 MUFG은행 솔루션 프로덕트그룹 글로벌 총괄 대표(왼쪽 네번째),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왼쪽 두번째) 외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지난 3월 미화 6억달러(한화 약 8037억원) 규모의 해외 ABS 발행에 이은 올해 두번째 발행으로 MUFG은행이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신용카드 ABS는 자산유동화법에 따라 카드사는 신용카드사용대금과 현금서비스이용대금채권을 담보로 유동화사채를 발행하고 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발행사는 유동성과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는 실물 자산을 담보로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신한카드는 시장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에서도 국내 조달 금리 대비 약 0.1% 이상 낮은 금리로 발행에 성공함으로써 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국내 1위 카드사의 위상에 걸맞은 ABS 발행 조건을 유지한 것은 물론, 올해에만 미화 10억달러를 우수한 조건의 해외 ABS로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자산건전성을 인정 받았다.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한편 신한카드와 MUFG은행은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코이치로 오시마 MUFG은행 솔루션 프로덕트그룹 글로벌 총괄 대표,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해외 ABS 발행 조인식을 8월 말 진행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며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차입선 다변화와 조달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9.03 I 최정훈 기자
저출생 정책 모색 위한 '한일중 3국 인구포럼' 개최
  • 저출생 정책 모색 위한 '한일중 3국 인구포럼' 개최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3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동아시아 3국 2030의 인식에 기반한 저출생 정책의 시사점 모색’을 주제로 ‘2024년 제1차 한일중 인구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포럼은 저출생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국제 인구정책 교류협력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보건복지부 주최로 개최됐다.이날 복지부, 여성가족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보건복지 관련 분야 종사자 및 관심있는 국민 약 150명이 참여했다.먼저 한일중 국가별 2030 사회인식과 저출생 정책의 시사점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후 사회인식에 기반한 저출생 정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한국에선 이상림 책임연구원(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일본에선 모리이즈미 리에 선임연구원(일본 국립사회보장ㆍ인구문제연구소), 중국에선 도우 양 소장(중국사회과학원 인구ㆍ노동경제 연구소)이 발제했다.패널토론은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 배금주 원장은 “이번 포럼은 심도 있고 생산적 논의를 통해 당면한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찾는 자리였다”며 “보건복지인재원도 각 정책의 고민과 성과를 공유하는 역할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보건복지인재원은 11월 제2차 한일중 인구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한일중 3국이 인구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2024.09.03 I 손의연 기자
100억 초과 금융사고 올해만 7건…금감원 "연내 여신 프로세스 개선"
  • 100억 초과 금융사고 올해만 7건…금감원 "연내 여신 프로세스 개선"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은행 영업점에서 100억원이 넘는 여신 사고가 급증하는 가운데, 금융감독원과 은행권이 여신 프로세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연내 여신 프로세스상 취약점을 개선하는 모범규준 개정안을 마련한다.(사진=뉴스1)금감원은 3일 박충현 부원장보 주재로 ‘여신 프로세스 개선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1개 은행 여신 담당 부행장과 은행연합회 본부장이 참석했다.박충현 부원장보는 이번 TF를 꾸린 배경에 대해 “은행권 공동 대응 필요성이 커졌다”며 “여신 프로세스상 허점을 잘 아는 내부직원이 부당 대출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으며, 점포·인력 축소 등으로 자체 내부통제상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100억원을 초과하는 영업점 여신 사고는 2019년~2023년까지 1건(150억원)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서만 8월까지 7건(987억원)으로 급증했다. 스캔해서 보관하는 여신 관련 증빙 서류의 진위성을 확인하는 절차가 미흡한 측면이 있는 등 영업점 여신 업무의 내부통제 수준도 취약하다.이에 금감원은 은행권이 제출한 개선 계획과 검사 과정에서 식별한 여신 프로세스상 취약점 등을 바탕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과제는 △여신 중요 서류 진위 확인 절차 강화 △담보가치 산정 및 검증절차 개선 △임대차 계약 실재성 확인 및 자금 용도 외 유용 사후 점검 기준 개정 등이다.구체적으로 고객이 제출한 증빙 서류가 스캔 작업을 거쳐 보관되는 점을 악용해 서류가 위·변조되지 않도록 공공 마이데이터로 접근할 수 있는 서류는 공공 마이데이터로 확보하도록 한다. 영업점 담보가치 산정 적정성 제고·검증 절차도 강화한다. 할인 분양에도 원분양가 기준의 허위 분양 계약서로 감정평가가 이뤄져 담보 가치가 과대 평가되며 대출 한도가 올라가는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이다.또 임차인 등록 미확인 시 영업점 조사가 아닌 제3자 현장 조사 실시를 의무화하는 등 임대차 계약의 이행 확인 절차를 수립한다. 대출 실행 시 사용 목적과 달리 자금을 사용하는 용도 외 점검 기준도 보완한다.금감원은 “제도 보완이나 사후 제재만으로 위법·부당 행위를 방지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일선 직원들의 높은 윤리의식, 책임감을 바탕으로 여신업무를 할 수 있도록 준법 교육에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전했다.
2024.09.03 I 김국배 기자
LH,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조성 위해 맞손
  • LH,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조성 위해 맞손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개막에 앞서, 현대자동차그룹과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현대자동차그룹이 스마트도시 분야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3일 킨텍스 1전시장에서 진행된 협약 체결식에 나섰던 이상욱 LH 부사장(왼쪽)과 김흥수 현대차그룹 부사장. (사진=LH)이번 협약은 공공-민간이 협력하여 미래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해 한층 더 발전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양 기관은 주거·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 발굴과 신규 서비스 기획·실증, 미래 모빌리티, AI 등 기술 진화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 변화 예측 그리고 우수한 K-City 해외 수출을 위한 사업모델 공동 발굴 등에 상호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상욱 LH 부사장과 김흥수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이 참석했다.LH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스마트도시 분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국민이 원하는 주거·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미래 도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간다는 방침이다.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그룹은 국토교통부의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 공모’에 선정돼 광명시흥지구를 대상으로 미래 모빌리티 특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LH는 현대자동차그룹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광명시흥지구에 최적화된 계획안 반영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이날 협약에 앞서 양 기관은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포용적 도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도시공간구조 변화 예측과 공공·민간의 상호 협력적 역할 모색 등을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욱 LH 부사장은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도시문제 해결은 물론 고령화·저출생 등의 사회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 도시공간 조성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라며 “모빌리티 분야 첨단기술을 보유한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 도시에 거주하는 누구나 일상 생활에서 쉽게 미래 첨단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4.09.03 I 박지애 기자
한은, 기재부·KDI·RBWC와 '새로운 국제협력 체제' 논의한다
  • 한은, 기재부·KDI·RBWC와 '새로운 국제협력 체제' 논의한다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브레튼우즈개혁위원회(RBWC)과 함께 3~4일 양일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024 세계경제와 금융안정 컨퍼런스’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창용 한은 총재, 김범석 기재부 1차관, 조동철 KDI 원장 등 공동 주최기관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무사드 아메드 글로벌 개발센터 원장, 가브리엘 갈리폴로 브라질 중앙은행 부총재, 대니 라입지거 조지워싱턴대 교수, 존 쉰들러 금융안정위원회(FSB) 사무총장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저명인사들도 참여한다.컨퍼런스는 김범석 차관과 조동철 원장의 환영사와 아메드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이틀에 걸쳐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아메드 원장은 ‘새로운 세계의 브레튼 우즈’라는 주제로 새로운 시대의 국제 협력 체계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한 기조연설 진행한다.이날 진행되는 세션 1~2에서는 ‘세계 경제의 도전과제와 대응’이라는 주제로 최근 글로벌 충격에 따른 정책 대응, 글로벌 공급망 교란 아래 무역·투자 협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4일 세션 3~5에서는 ‘글로벌 금융환경과 새로운 국제금융 시스템의 진화’라는 주제로 통화정책 불확실성과 글로벌 금융안정, 디지털 금융 및 새로운 세계의 브레튼우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09.03 I 하상렬 기자
리플 CEO, "미국 법원 판결은 가상자산 업계 승리"
  • 리플 CEO, "미국 법원 판결은 가상자산 업계 승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 법원은 리플(XRP)이 그 자체로 증권이 아니라고 이미 판결을 내렸습니다. SEC가 항소해도 판결을 뒤집을 근거가 없고, 해리스가 당선돼도 게리 겐슬러 위원장의 임기는 끝날 것입니다”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오른쪽)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말하고 있다(사진=리플)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4년간 이어온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 대해 ‘가상자산 업계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 지난 2020년 리플이 증권에 해당하지만 법을 준수하지 않은 채 사업을 진행했다는 SEC가 더 이상 반박할 여지가 없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리플과 SEC간의 악연은 지난 2020년 12월 시작됐다. SEC는 XRP가 증권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증권법에 따른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아 불법 증권에 해당한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갈링하우스 CEO를 비롯한 리플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4년간 논란을 주도한 겐슬러 위원장과 SEC를 비판하며 법적 공방을 벌여왔다.이 같은 소송은 최근 일단락됐다. 지난달 7일(현지시간) 소송을 맡아온 아날리사 토레스 뉴욕남부지방법원 판사가 SEC가 요구한 과징금 및 민사상 벌금 20억달러가 아닌 1억2500만달러(약 1720억원)의 과징금만 부과하는 것으로 판결을 내려서다. 당초 SEC가 제시한 금액에서 약 94% 줄어든 금액이다.토레스 판사는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XRP 판매는 연방 증권법 위반이 아니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약식 판결에서 이미 나왔던 내용이다. 최종적으로 증권성이 없다는 점을 못박은 셈이다. 다만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XRP 판매는 증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봤다.갈링하우스 CEO는 “XRP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하면 규제 명확성을 지닌 유일한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을 법원이 명확히 해준 것”이라며 “SEC가 구형한 벌금 20억달러도 94%나 감액했다”고 언급했다. 미국 대선에 따른 가상자산 산업 판도에 대해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어느 곳이 집권해도 상관없다고 말했다.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인 만큼 초당적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갈링하우스 CEO는 “기술은 초당적인 것으로 가상자산 또한 공화당과 민주당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화당이 조금 더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것은 맞지만 민주당에서도 더 많은 투자가 일어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설명했다.겐슬러 위원장에 대한 비판도 내놨다. 갈링하우스 CEO는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이 겐슬러를 SEC 위원장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며 “양당의 주요 리더들을 만나왔는데 당에 상관없이 SEC가 가상자산 업계와 벌이고 있는 전쟁에 심각하게 우려한다. 그들이 근거가 미국 법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지난주에도 판사들이 ‘디지털 자산 증권’이라는 법적 근거가 없는 용어를 쓴 SEC를 비판했다”며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돼도 그의 임기는 끝날 것이라는데 돈을 걸겠다”고 덧붙였다.소송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낸 리플은 이날 한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수탁(커스터디) 사업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 및 시중 은행들과 협업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과거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과 협업했었지만 리플의 제품이 직접적으로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진화해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며 “그러나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 협업하고 싶다. 한국 금융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 중 명확한 규제안을 전달하겠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4.09.03 I 김가은 기자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흐름…미 ISM 제조업 PMI 대기
  •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흐름…미 ISM 제조업 PMI 대기[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개장 전 국내 소비자물가가 발표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참여자들은 주 후반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 지표를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45분 기준 2.993%로 전거래일 대비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 0.5bp 하락한 3.054%, 3.120%를, 20년물은 0.5bp 오른 3.130%, 30년물 금리는 0.5bp 상승한 3.01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6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틱 오른 115.8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틱 오른 139.12를 기록 중이나 4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368계약, 은행 44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1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189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1bp 내외 등락하며 숨 고르기…“애매한 레벨, 숏 치기도 딱히”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개장 전 국내 소비자물가가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물가보단 고용과 경기로 시장의 무게추가 옮겨졌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주 후반 고용지표 외에는 사실상 시장 영향력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숏 치기에도 애매한 레벨이라 당분간은 관망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고용 지표 발표 이후에는 국고채 만기와 국채선물 만기 그리고 연휴 다음 곧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한국은행 금리 인하가 더디고 악재가 지속될 경우 올 연말 3년물 금리가 3.2%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세스코, 추석 연휴 해외 여행시 빈대 주의 당부
  • 세스코, 추석 연휴 해외 여행시 빈대 주의 당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빈대 유입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추석 연휴는 오는 9월 14~18일로, 연휴 끝에 이틀 연차를 더하면 주말을 포함해 9일간 쉴 수 있다. 세스코는 빈대모니터링 분석을 바탕으로 최장 9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추석 연휴 동안 해외여행객 증가로 빈대 유입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해외 여행객들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0년부터 이어 온 세스코 과학연구소의 ‘빈대모니터링지수와 국내외 출입국자수’ 분석에 따르면, 빈대의 증가는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높은 상관성을 가진다. 실제 2020년부터 2021년 코로나로 국내외 출입국자 수가 감소하며 빈대모니터링지수 증가세가 둔화했으나, 2022년 국가 간 출입국 제한 조치가 해제된 이후부터 국내외 출입국자수와 빈대 모니터링 데이터 지수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빈대는 알에서 성충까지 2개월 이상 소요되고, 성충이 된 후 먹이를 섭취하지 않고도 18개월 동안 생존이 가능하다. 가방과 옷을 통해 널리 전파되는 빈대는 심한 가려움, 물집, 두드러기, 고열과 빈혈을 일으키며, 일생 동안 한 마리의 암컷은 200~500개 이상의 알을 낳고 90일 후 성충 약 300마리로 번식된다. 빈대의 위험성에 따라 질병청에서는 해외 여행 중 숙소 방문 시 침대 등 가구 틈새와 벽면과 맞닿는 부분에 빈대 서식 흔적 확인, 여행 후에는 별도 공간에서 여행 가방에 빈대가 있는지, 45도 이상의 고온 세탁 및 30분 이상 건조 등 빈대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세스코는 선제 대응이 필요한 빈대의 특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 질병청 등과 함께 8월9일부터 민관합동 빈대 해외유입 차단 캠페인을 전개하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빈대방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해당 빈대방제센터에는 국내 1호 빈대 탐지견과 함께 10년 이상의 방제 경력을 보유한 10여 명의 전문가를 빈대 방제전담팀으로 구성하여 투입했으며 무료로 빈대 탐지 및 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스코는 오는 9월 8일까지 운영되는 인천공항 빈대방제센터 이후에도 빈대탐지견을 통한 선제 대응뿐만 아니라, 빈대 진단부터 모니터링, 첨단 빈대 방제 스팀건, 초정밀 현미경, 빈대 방제 특수 열풍챔버 등 물리적 방제시스템을 운영하며, 종합적인 빈대 방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스코 관계자는 “빈대는 생존력과 번식력이 높아 빠른 시간 안에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며 “빈대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스코는 전국적인 빈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09.03 I 이윤정 기자
현대인 만성 ‘안구건조증’, 이렇게 관리하세요
  • 현대인 만성 ‘안구건조증’, 이렇게 관리하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각막은 안구의 가장 바깥 표면에 위치한 조직으로 눈에서 제일 먼저 빛을 통과시키고 굴절시켜 볼 수 있게 하는 기관이다. 눈의 최전방에 위치한 만큼 외부 환경에 항상 노출되어 있고 미세먼지, 자외선, 전자기기 사용 증가 등 사회 및 환경 변화에 민감하다. 각막 질환은 난치성이 아니어서 방치하기 쉽지만, 다른 심각한 안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항상 예방에 신경 쓰고 관리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의 절대적인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의 질이 좋지 않아 눈 표면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고 빨리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안구 표면의 염증 질환으로 충혈, 이물감, 번져 보임, 가려움 등이 증상으로 나타난다. 냉·난방기기 사용 증가,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사용의 증가, 콘택트렌즈 착용, 스마일라식 및 라섹과 같은 근시교정술 시행 등이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안구건조증 환자는 평균 약 250만 명에 달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겪는 흔한 증상이므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젊을수록 안구건조증을 가벼운 질환으로 인식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다. 대한안과학회의 조사에 따르면 조사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안구건조증 치료를 위해 인공눈물을 의사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입한다고 답할 만큼 안구건조증을 치료가 필요한 안질환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구건조증을 단순히 불편함으로 치부하고 방치하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결막염이나 각막염, 결막 결석, 각막궤양, 시력 저하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도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구건조증 개선을 위해서는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안질환을 예방하고 적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일상에서 실천하기 좋은 습관 중 하나는 눈꺼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눈꺼풀 세정제를 이용한 눈꺼풀 세척은 온찜질과 더불어 눈꺼풀의 막힌 기름샘을 열어 노폐물이 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눈꺼풀 세정제를 면봉이나 거즈에 묻혀 속눈썹과 눈꺼풀 위아래 테두리를 다소 강하게 닦아내면 된다. 하루 1~2회 시행하여 눈꺼풀을 깨끗이 하고 눈꺼풀 기름 성분을 제거하여 눈꺼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다.또한,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책을 읽을 때는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므로 주기적으로 눈을 쉬게 해주거나 먼 곳을 바라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눈을 깜빡이면 위아래 눈꺼풀이 만나면서 눈물을 안구 전체에 도포하고 안구 표면을 닦아주는 항균 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할 때는 외출을 자제하고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해 눈에 자극을 줄이고 콘택트렌즈는 되도록 1일 최대 10시간 이내로 착용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검진과 개인에 맞는 적기 치료다. 인공눈물을 투약하면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안구건조증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점안 치료제를 의료진에게 처방받아 권장 투약 횟수를 지키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인공눈물을 3개월 이상 사용해도 변화가 없다면 안과를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 만약 마이봄샘에 염증이 있어 안약만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마이봄샘에 쌓인 피지를 녹이는 IPL(Intense Pulsed Light Therapy) 시술을 받는 것도 하나의 치료 방법이다.김안과병원 각막센터 고경민 전문의는 “최근 안구건조증으로 인해 안과에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안구건조증의 심각성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촉촉하고 건강한 눈은 삶의 질을 향상시켜 주는 만큼 본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받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개인 상태에 맞는 인공눈물을 처방받아 투약 횟수를 지키면서 사용해야 한다. 출처 김안과병원
2024.09.0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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