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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드풀과 울버린' 주역들, 내한 공식일정 시작…오늘 韓취재진 만난다
-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배우 휴 잭맨(왼쪽부터)과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이 3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올 여름 극장가 기대작인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의 주역들이 4일 오늘 공식 내한 일정을 펼친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릴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난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의 전대미문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 자체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4일 오늘부터 5일까지 양일간 내한 일정을 펼치며 국내 취재진과 한국 팬들을 만난다. 이들은 중국 상하이에서 ‘데드풀과 울버린’ 프로모션 행사를 마치고 3일 오후 한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별도의 포토타임을 가지지 않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다만 당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왼쪽부터)휴 잭맨, 라이언 레이놀즈, 숀 레비 감독. (사진=라이언 레이놀즈 SNS)이들의 공식일정 첫 순서는 이날 오전 열릴 내한 기자회견이다. 이들은 국내 취재진에게 ‘데드풀과 울버린’의 제작 과정 및 촬영 비화, 한국에 방문한 소감 등을 밝힐 계획이다. 기자회견 이후에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데드풀과 울버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대표적인 ‘친한파’ 할리우드 스타로 통한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이 3번째, 휴 잭맨은 무려 6번째 내한이다. 숀 레비 감독의 내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은 일전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특급 팬서비스와 함께 한국과 한국 팬들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내한 일정에선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데드풀’ 캐릭터와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작품 흥행의 1등 공신으로 손꼽히는 라이언 레이놀즈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고 여기에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이 합류해 폭발적인 액션은 물론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역대급 웃음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작품은 ‘프리 가이’, ‘리얼 스틸’, ‘박물관은 살아있다’ 시리즈 등을 통해 뛰어난 상상력과 그 안에 담긴 휴머니즘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숀 레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데드풀과 울버린’에는 두 사람 외에도 엠마 코린, 모레나 바카린, 롭 딜레이니, 레슬리 우감스, 카란 소니, 매튜 맥퍼딘 등이 출연한다. 케빈 파이기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제작에 참여했고, 이번 작품의 각본에도 라이언 레이놀즈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한편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 ‘대어’ 꿰찬 KB증권 상반기 IPO 주관 1위…한투·NH, 역전 노린다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주관 실적은 KB증권의 압승으로 마무리됐다. 상반기 IPO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대표 주관을 담당하며 2위인 한국투자증권과의 격차를 1000억원 이상 크게 벌렸다. 하반기에는 상장을 앞둔 시프트업을 비롯해 케이뱅크, LS이링크 등 대어급 기업들의 증시 입성이 전망되는 만큼 연간 순위는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HD현대마린 ‘땡큐’…희비 엇갈린 증권사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KB증권의 IPO 주관(스팩·재상장·이전상장 제외) 실적은 3105억원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KB증권은 상반기 상장한 29개 기업 중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과 제일엠앤에스(412540), 민테크(452200), 우진엔텍(457550) 등 4개사의 대표 주관을 맡았다. KB증권은 지난해 상반기엔 IPO 주관 5위권에도 들지 못하며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반기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의 대표 주관사로 국내 증권사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며 2위와의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KB증권은 HD현대마린솔루션 인수로 2153억원을 벌었고, 제일엠앤에스(528억원), 민테크(315억원), 우진엔텍(109억원) 등 실적을 쌓았다. KB증권과 함께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 주관을 맡은 UBS와 JP모간은 단 한 건의 실적으로 1707억원을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동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하나증권도 각각 742억원을 벌었고 인수단으로 합류한 삼성증권도 186억원의 주관 실적을 올렸다. ◇ 한투 6건, NH 7건…중형급 주관으로 선방2위 한국투자증권은 삼현(437730), 디앤디파마텍(347850), 코칩(126730), 씨어스테크놀로지(458870), 에스오에스랩(464080), 하이젠알앤엠(160190) 등 6개사의 IPO 주관을 맡았지만 대표 주관을 맡은 시프트업의 상장이 하반기로 밀리면서 총 1911억원으로 2위에 그쳤다. 시트프업은 지난달 투자 위험 요소 관련 내용을 보완한 정정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전체 공모 일정이 2주 가량 순연됐다. 시프트업의 상장 연기는 NH투자증권에도 다소 아쉬운 결정이 됐다. 시프트업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 NH투자증권 등 3개사가 맡고 있는데, 인수 금액으로 한국투자증권과 JP모간에 각각 1124억원, NH투자증권에 1022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아이씨티케이(456010), 엔젤로보틱스(455900) 등 7개사 주관을 맡았지만 전체 주관 실적은 1615억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대표 주관을 맡은 에이피알(758억원)과 HD현대마린솔루션 공동 주관에 힘입어 총 1500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7위는 삼성증권(4건, 1334억원), 8위는 하나증권(3건, 1201억원), 9위는 미래에셋증권(2건, 961억원), 10위는 대신증권(2건, 394억원) 등이 차지했다. ◇ 케이뱅크·LS이링크 등 하반기 출격할까하반기에는 케이뱅크와 LS이링크의 상장 추진이 전망된다. 올해도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상장에 도전하는 기업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간 실적은 충분히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케이뱅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지난달 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연내 코스피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대표 주관을 맡은 NH투자증권과 KB증권의 주관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상반기 예심 청구가 전망됐던 LS이링크는 하반기로 시기를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 2022년 LS와 계열사 E1이 각각 31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된 LS이링크는 설립 2년 만인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뒤 연내 상장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 [이근면의 사람이야기]선진 한국, 메가시티가 해답이다
-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여당은 김포시를 서울특별시로 편입하겠다고 했다. 야당은 말도 안 되는 공약이라 평가절하했지만 이후 그 대상이 구리, 하남, 광명 등 서울 인접 도시들로 번지면서 선거기간 내내 이슈 몰이를 톡톡히 했다. 물론 선거가 끝난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모든 논의가 사라지고 없지만 말이다.여당의 갑작스러운 제안은 국가의 중요한 전략적 과제를 선거용 불쏘시개로 써먹은 측면이 없지 않다. 그러나 지방소멸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한 대한민국의 장래를 생각할 때 메가시티 구상은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된 논의와 활발한 토론이 필요한 주제다.인구 1000만 명 이상이 사는 도시를 뜻하는 메가시티는 2020년 기준 전 세계에 34개가 있고 도시화로 인한 인구 집적 추세로 인해 이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상하이 등 각국의 수도나 널리 알려진 제1도시들이 대표적인 메가시티들이다. 최근엔 일본의 간사이광역연합, 영국의 멘체스터시티리전 등 수도가 아닌 지역의 몇 개 도시가 연합해 교통, 물류 등 사회기반시설을 공유하는 ‘메가리전(mega region)’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속출하는 좀비 지자체, 균형발전론의 함정과 최후올해 전국 243개 지자체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43.3%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방세 수입으로 공무원 인건비조차 충당하지 못하는 지자체가 104곳에 달한다고 한다. 엄격히 얘기하자면 경제적 파산이다. 부동산 경기 침체 및 소비 부진으로 인한 지방세 감소, 고령화에 따른 복지비 지출의 증가 등도 재정 악화를 가속화 시킨다.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공공안전, 교육, 복지 등의 필수 서비스가 축소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등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건 당연하고 재정자립도가 10% 미만인 지자체는 ‘지방소멸’의 위기로 이어진다. 지방정부는 투자와 지원을 줄일 수밖에 없기에 지역 내 일자리 감소와 경제 활동 둔화로 인구 감소를 가속화시키는 지름길이 되기 때문이다. 지리적, 정치적 요인을 빼고도 생존을 위한 경제적 생존이 절멸 수준에 도달했다. 미루고 따질 이유도 없이 경제단위 자립능력이 이제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여기에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소멸은 재앙이다. 갈수록 심해지는 수도권의 팽창, 비수도권의 인구 유출은 지방의 활력을 급격히 떨어뜨리고 각 지자체들의 자기 지역 소멸을 막기 위한 안간힘은 애처롭다. 이 추세대로라면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은 유령도시가 될 것이 자명하다. 자기 지역으로 전입하면 돈 주고 출산하면 돈 주는 식의 비슷한 지원정책이 횡행하지만 언 발에 오줌 누기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산업화 이전엔 산과 하천 등 지리적 요인이 지역의 정체성과 고유한 문화를 형성하는 주된 요인이었다. 산업화와 통신, 교통 인프라가 급격히 고도화된 오늘날 굳이 226개나 되는 지자체를 운영하고 3단계 지방자치체제를 유지하는 것은 비효율과 낭비일 뿐이고 수도권의 자기장에 지방이 속절없이 빨려 들어가게 만드는 위협요인일 뿐이다. 지나간 유행가를 더 이상 들을 이유는 없다. ◇이제 마지막 카운트다운, 발상의 전환이 생존의 길이다. 그동안 수도권 팽창에 대한 대응전략은 국토균형발전론이 대세였다. 모든 지역을 고루 발전시켜 지역을 살리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사람과 돈, 인프라는 규모가 큰 곳으로 점점 쏠릴 수밖에 없다. 일정 수준 이상의 인구와 경제권이 형성되지 않으면 갈수록 빨라지는 수도권 비대화라는 대세를 이겨낼 수 없다. 인구 10만 명 수준의 시, 군이 각개전투하며 산업, 의료, 관광, 정치 자원을 놓고 아귀다툼을 벌인다고 해답이 나올 리가 만무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인구 500만 명 이상의 광역권으로 뭉쳐 자원을 공유하고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규모를 확보해야 한다. 지방자치 영역에서 나타난 부·울·경 통합론에 이어 최근 불거진 대구 경북 연합론 또한 이러한 현상의 시발이라고 볼 수 있다. 지방 생존의 길은 과거로부터의 이별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1000만 메가시티가 답이다과거 지나간 산업화 시대의 지역화의 망상에서 벗어날 때다. 중앙정부가 내려주는 교부금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행 체제는 지역이 독자적인 정책을 수립해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구가하기 불가능한 구조다. 폭넓은 자치기능을 보유한 메가시티가 필요한 예산을 직접 수취하고 독자적인 법령을 제정할 수 있게 한다면 메가시티별 정책경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정책실험을 통해 국가 전체의 장기적인 발전전략에도 반영할 수 있다.메가서울 (서울+경기북부), 메가경충 (경기남부+충청), 메가강경 (강원+경북+대구), 메가부울경 (부산+울산+경남), 메가전라 (전라+제주+광주)로 발 빠른 재조정이 생존 전략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크게 보면 전국을 5대 광역권으로 재편해 외교와 국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한을 이양받아 각 광역권이 자기 지역의 특색과 고유한 경쟁력을 발판으로 성장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해야 한다. 여기에 필요하다면 절충이 없는 양극단적인 정치 행태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한 각자 독립적인 정책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적, 기능적, 법적 자율성도 가미할 수 있는 미래의 길이다.눈 떠보니 선진국이란 말이 잠깐 유행했던 적이 있다. 몇 년이 채 되지 않아 국가의 소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빠르게 성장한 만큼 내리막도 가파른 것 같은 두려움이 시나브로 엄습하고 있다. 정부는 인구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매년 수십조의 예산을 저출산대책으로 쏟아붓고 있지만 효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다. 물을 많이 쏟아붓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밑 빠진 독을 메우는 것이다. 226개로 갈가리 찢어져 예산과 인적자원을 무의미하게 소진하는 현행 지자체를 5대 메가시티 간의 정책경쟁 구도로 재편해야 한다. 오뉴월 땡볕에 분무기로 백날 물을 뿌려봐야 가뭄은 해갈되지 않는다. 물줄기를 모아 폭포수를 흘려보내야 할 때다.
- 노브메타파마, 원천기술 활용, 매출원 확보에 집중한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노브메타파마가 원천기술에 기반한 매출원 확보에 드라이브를 건다. 최근 수익성에 중시하는 바이오업계 트렌드에 맞춰 사업 우선순위를 조정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헌종 노브메타파마 부사장. (사진=노브메타파마)◇“재무적 안전성과 매출원 확보 주력할 것”이헌종 노브메타파마 부사장은 1일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당분간 재무적 안전성과 매출원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두 사태’ 등으로 바이오 기업도 매출에 기반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는 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부사장은 “거래소뿐만 아니라 시장에서도 바이오 기업의 수익성 확보에 대한 요구가 많다”며 “이를 두고 다양한 목소리가 있지만, 큰 틀에서는 공감하고 있어 성장 전략을 수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브메타파마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기술이전’, ‘반려동물 의약품 시장 진출’, ‘피부미용 제품 개발’ 등을 동시에 추진한다. 모두 기존 파이프라인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비용 지출은 최소화하면서 조기에 성과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사장은 “가장 우선시하는 것은 기술이전으로 전략컨설팅 업체와 협업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외 학회에도 더 적극적으로 참가할 것”이라며 “기존 복수 기업과 물질이전계약(MTA)을 전제로 한 논의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술이전 가능성이 큰 노브메타파마의 파이프라인으로는 당뇨병콩팥병(DKD) 치료제, 특발성폐섬유증(IPF),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이 꼽힌다. 현재 노브메타파마는 DKD 치료제 ‘NovDKD’의 임상 2상과 함께 IPF 치료제 ‘NovFS-IP’, NASH 치료제 ‘NovFS-NS’의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들 모두 아직 제대로 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신약 개발이 어려운 만큼 성공하면 단숨에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성장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IPF 치료제 시장만 따져도 매년 7%씩 성장해 오는 2030년 61억 달러(약 8조 원)로 커진다.이 부사장은 “최근 자체 개발 핵심물질인 ‘C01’에 기반한 인체용과 동물용 근감소증 치료제 비임상시험규정(GLP) 표준 안전성 시험도 각각 완료했다”며 “특히 동물용 근감소증 치료제의 경우 먼저 상용화해 성장의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노브메타파마)◇동물용 근감소증 치료제 내년 판매 허가 임상 근감소증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삶의 질도 급격히 떨어뜨리고, 만성질환의 유발 요인으로 작용한다. KB경영연구소의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집은 552만 가구다. 우리나라 인구 5명 중 1명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 뜻으로 향후 관련 치료 시장도 급격히 커질 전망이다. 이 부사장은 “동물용 근감소증 치료제의 경우 내년 판매 허가를 위한 임상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일 물질의 동물용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로는 세계적으로 따져도 빠른 속도로 충분한 상업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노브메타파마는 세계적 학술지 ‘어드벤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근감소증 치료제로써 C01 가능성을 제시하는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논문에 따르면 C01은 유전질환뿐 아니라 일반적인 노화로 발생되는 자연적 근감소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자연적 근감소증이 있는 쥐들에게 6개월간 C01을 투여한 결과다. 이 부사장은 “이밖에도 피부미용과 관련된 제품을 개발해 또 하나의 수익처로 활용할 것”이라며 “기존 피부노화와 관련해 제기되는 섬유화 문제를 노브메타파마의 CHP 후보물질이 개선할 수 있어 스킨부스터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피부와 관련된 제품을 유관 업체와 협업해 공동개발을 진행해 안전성과 효능이 검증된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 것”이라며 “이를 포함한 3개 수익화 전략을 기반으로 본분인 R&D를 강화해 혁신신약개발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올댓트래블] "미리 떠나는 여름여행…4~6일 코엑스로 오세요"
- 지난해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올댓트래블’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이선우/김명상 기자] ‘2024 올댓트래블’이 삼성동 코엑스(D1홀·3층)에서 개막,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여행·관광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해 트래블테크, 로컬 콘텐츠 기반의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여는 신개념 여행 박람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은 후원기관으로 행사에 참여한다.행사에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관광벤처, 지역관광 활성화의 주역인 로컬 크리에이터, 여행사, 호텔·리조트, 정부·지자체 등 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총출동한다. 다양한 산업 분야 기관·기업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타진하는 B2B 상담회(비즈니스 커넥팅), 인공지능 전환(AX)과 로컬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도 사흘간 이어진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각종 할인 혜택이 더해진 특가 국내외 여행 상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사흘간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외 항공권(크로아티아 자그레브)과 호텔 숙박권(서울·강원·제주·코타키나발루 등), 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주는 현장 응모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올댓트래블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지막 날인 6일은 오후 4시까지다. 초청장을 소지하거나 행사장 방문 전 홈페이지에서 참관등록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올댓트래블] 아랍 유적부터 페라리 월드까지…'UAE 아부다비' 여행의 이유
- 세계 최초 페라리 브랜드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사진=아부다비관광부)[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Abu Dhabi)가 2024 올댓트래블이 뽑은 ‘올해의 도시’에 선정됐다. ‘올해의 도시’는 전 세계 도시 가운데 볼거리와 즐길거리, 접근 편의성, 가성비 등을 두루 갖춘 곳을 선정해 소개하는 여행지 추천 프로그램이다.올댓트래블은 아랍 문화와 역사, 사막 등 새로운 경험은 물론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가 모두 가능한 곳이라는 점에서 아부다비를 올해의 추천 여행지로 선정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주 7회이던 직항 항공편이 주 13회로 늘면서 이전보다 여정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고려했다.UAE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이자 산유지인 아부다비는 최근 아랍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부다비 관광부가 강조하는 관광 마케팅의 핵심도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드는 ‘101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이슬람 사원인 아부다비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사진=아부다비관광부)UAE 최대 이슬람 사원 ‘세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대통령 궁 ‘카스르 알 와탄’ 등은 아랍 역사와 문화의 정수로 손꼽히는 유적지다. ‘세계 최초’ 타이틀이 붙는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와 ‘워너 브러더스 월드’, ‘씨월드 월드 아부다비’ ‘루브르 아부다비’ 등 테마파크, 박물관이 들어서면서 가족 여행지로도 주가를 높이고 있다.신규 시설 개장도 앞두고 있다. 올해 사디야트 문화지구 내에는 1만 7000㎡ 규모의 체험형 예술공간 ‘팀랩 페노미나 아부다비’가 문을 연다. 내년엔 구겐하임 아부다비, 자이드 국립 박물관, 아부다비 국립 자연사 박물관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아부다비 관광부는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올댓트래블’ 현장에 홍보관을 꾸리고 아부다비 여행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홍보관에선 사흘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아부다비 로고가 새겨진 다이어리 겸용 노트북 파우치를 주는 타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 [올댓트래블] "주류·와인, 일러스트레이션, 수입상품도 함께 즐기세요"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4 올댓트래블’이 열리는 4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4개 전시홀에선 각각 4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린다. 분야도 여행·관광 외에 일러스트레이션(그림·디자인), 주류(와인·전통주), 수입상품 등으로 다양하다. 올댓트래블이 시작하는 4일(목)부터 주말인 6일(토)까지 코엑스로 ‘4색 박람회 투어’를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올댓트래블이 열리는 코엑스 3층 C홀 전시장에선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가 7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행사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을 주제로 드로잉, 그래픽, 스토리, 모션 분야 14개국 아티스트가 참여해 총 1000부스 규모로 열린다.같은 기간 코엑스 1층 A홀과 B홀 전시장에선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국제 주류·와인 박람회’와 ‘한국수입박람회’가 나란히 열린다. 세계 전통주 페스티벌, 국제 맥주·기기설비 산업전이 동시에 열리는 주류·와인 박람회에는 국내외 330여개 기업에서 각종 와인과 맥주, 전통주, 증류주(스피리츠) 등 다양한 주류 상품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B홀 전시장에선 국내 유일 수입상품 B2B 전문 박람회인 ‘한국수입박람회’가 열린다. 올해 21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한국수입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KOTRA가 후원하는 행사다. 행사에는 60개국 200여개 기업에서 지역 특산품부터 식음료, 스포츠·레저용품, 전기·전자제품 등 현지 제품의 국내 판로 확보를 위한 B2B 상담을 진행한다. 올댓트래블 등 이번 주 코엑스에서 동시 개최되는 4개 박람회 일정과 품목, 부대행사 등 자세한 내용은 코엑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