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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풀과 울버린' 휴 잭맨 "6번째 韓방문, 여전히 서울친선대사라 생각"
  • '데드풀과 울버린' 휴 잭맨 "6번째 韓방문, 여전히 서울친선대사라 생각"
  • 할리우드 배우 휴잭맨이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울버린 휴 잭맨이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가장 먼저 휴 잭맨은 “한국 6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너무 좋다. 이번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문을 열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그는 “사실 여러분들이 아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예전에 서울 친선대사였던 적이 있다”며 “그 임기가 언제 끝났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나는) 서울의 친선대사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국과의 인연을 어필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다시 한국을 찾아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휴 잭맨은 “이번 영화는 특히 25년동안 제가 진심을 담아 연기한 이 배역(울버린)이 등장한다”며 “여기에 가장 친한 친구 중 하나인 라이언, 숀과 만난 꿈의 프로젝트를 들고와서 좋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결과물이 만족스럽다. 제가 울버린을 다시 연기하게 될 줄 몰랐는데 다시 연기하게 돼 진심으로 연기했다”며 “이 배역을 연기하며 이렇게까지 자랑스러웠던 적이 없었다. 가장 사랑스럽고 자랑스럽다. 새로운 데드풀과의 만남을 그리는 영화라 너무 좋다”고 작품을 향한 만족도와 애정을 가감없이 전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의 전대미문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 자체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4.07.04 I 김보영 기자
금리 인하 기대감에… 도안신도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관심
  • 금리 인하 기대감에… 도안신도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관심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건설이 분양을 앞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가 금리 인하 기대감에 수요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해당 단지는 대전 유성구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위치해 있는 데다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돼 상징성이 높다.단지는 대전국가산업단지(예정) 개발의 수혜 단지로 향후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하는 것은 물론, 대표적인 직주근접이 가능한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가깝고 도안대로와 유성대로가 인접해 대전의 주거 선호지역인 유성구와 서구 역시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하다.여기에 주변으로 현충원IC(예정)가 신설될 계획이며, 북대전IC로 진입이 용이해 시외 지역은 물론, 대덕연구개발특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올해 5월 ‘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향후 지선이 확장되면 출퇴근 및 주말 지·정체가 완화되어 차량을 이용한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일대에서 보기 드문 상품도 대거 도입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수영장, 프라이빗 영화관 등이 조성돼 입주민들이 단지 내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으며, 지상 25층 이상으로 이뤄진 동 라인에는 피난용 엘리베이터를 포함하여 엘리베이터 2대 이상이 설치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한편,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총 51개 동 5329가구의 대전 최대 브랜드 타운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단지와 2단지 2561가구(일반분양 2113가구)를 7월 공급한다. 견본주택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안동 일원(목원대학교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2024.07.04 I 이윤정 기자
한동훈 “제3자 추천 방식 채 해병 특검, 공정한 제도”
  • 한동훈 “제3자 추천 방식 채 해병 특검, 공정한 제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는 4일 본인이 전대 공약으로 제시한 ‘제3자 추천 방식의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것이고, 공정한 결과를 담보할 수 있다는데 다들 동의할 것이라고 본다”며 “많은 분들이 제 진심을 알아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청시장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이 주장하는 제3차 추천 방식의 특검법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나머지 당권 주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채 해병 특검법에 대해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히며, 한 후보의 주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 후보는 “기존에는 특검을 찬성하는 쪽과 특검을 반대하는 쪽, 이렇게 두 가지밖에 없었지만 이제 구도로 민주당이 정한 특검과 제가 말하는 대법원장이 말하는 특검이라는 선택지가 새롭게 생겼다”며 “누가 보더라도 선수가 심판을 정하는 게 이상하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는 제 3자인 대법원장이 정하는 특검이 당연히 공정한 제도”라고 말했다. 한 후보는 채 해병 특검 상정을 막기 위해 국민의힘이 국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입법 방해)를 하는 것에 대해선 “민주당이 하겠다는 특검 심판은 선수가 직접 정하겠다는 것이고 무소불위 사법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법의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왼쪽)가 4일 오전 인천시청을 방문해 유정복 인천시장과 면담을 하기 위해 함께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제공)
2024.07.04 I 김기덕 기자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밑그림…도시철도 참여 방안 마련
  •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밑그림…도시철도 참여 방안 마련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교통공사가 철도사업 참여를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나섰다.경기교통공사는 지난 3일 오후 ‘경기교통공사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용역은 경기교통공사가 참여할 수 있는 철도사업의 범위, 사업 참여구조 및 리스크 등을 분석해 공사의 신규 철도사업 참여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한다.용역 수행은 경기연구원이 맡아 2025년 5월까지 추진할 예정이다.용역 착수보고회에 참가한 민경선 사장.(사진=경기교통공사 제공)이번 연구는 △경기교통공사의 철도사업 참여 필요성 △경기교통공사 철도 운영 참여 전략 및 노선별 참여 계획 △법·제도 개선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급증하는 경기도 내 광역·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경기교통공사 중심의 통합 노선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경기교통공사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에 보고해 공사 철도사업의 근거 자료로 사용하고 향후 도봉산~옥정선, 옥정~포천선, 동탄 도시철도(트램) 등 경기도 철도 노선 유형별 참여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용역에 앞서 경기교통공사는 철도·트램 사업 수행을 위해 인천과 대구, 대전이 각 교통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으로써 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지난 2022년에는 경기도 및 시·군 및 유관기관 철도사업 담당자 등 연인원 428명을 대상으로 ‘경기 철도 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철도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1월에는 경기도 철도 현황과 관련 법률 및 계획 등이 수록된 ‘철도업무종합편람’을 제작·배포했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시설물 점검 및 도내 철도 설계 자문회의에 참여하는 등 철도 운영기관으로의 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 나가고 있다.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의 철도 운영 참여가 공사의 설립 소명 달성과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검토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에게 ‘하루 1시간의 여유’를 돌려드릴 수 있도록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철도 운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7.04 I 정재훈 기자
공급 부족으로 집값 오른다고? 정부 총력 대응
  • 공급 부족으로 집값 오른다고? 정부 총력 대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4일 주택공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소통 강화를 위한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택공급 관련 주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주택관련 협회 부기관장들도 참석, 주택공급과 관련된 주요 정책·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먼저 국토부는 그간 발표해 온 주택공급 확대방안, 두 차례의 민생 토론회 등 주택공급 정책들의 추진성과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양질의 주택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의 안전진단, 재건축부담금, 분양가상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 재건축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 통과실적이 급증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실제 서울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 실적을 보면 2018~2022년 연평균 13단지에서 지난해에만 71단지로 크게 늘었다. 올해부터는 정비사업 갈등 사업장에 대해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를 파견해 오고 있으며 이미 송파 잠실진주·은평 대조1구역·대구 수성 범어우방1 등 서울·대구 지역의 약 5500가구 규모 사업장에서는 공사 재개 합의를 도출하는 등 성과를 확보하고 있다.주택건설 사업장의 유동성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PF대출 보증 30조원 공급계획도 차질없이 이행 중이며, 올해 5월까지 총 22조원의 PF 대출 보증을 공급하는 등 사업 정상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앞으로도 민간의 공급여건을 개선하고 공공의 공급역할 강화를 위한 정책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22대 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된 만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안전진단 통과 의무시기 조정, 뉴빌리지 사업 근거 마련 등 소규모주택입법과제들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민간 공급여건이 위축되어 있는 만큼 공공의 공급보완을 위해 신규택지 2만가구 이상 공급 등 공공 역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이어 공공기관에서는 주택공급 활성화를 위한 기관별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민간 협회에서도 공급확대를 위한 과제들을 건의한 후 정부 공급 활성화 정책에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힐 계획이다.회의를 주재한 진현환 국토부 제1차관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 주택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주택 공급에 두고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주거 부담이 늘어나지 않고 가시적인 주택공급 확대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면서 공공·민간과도 적극 협력하며 주택공급을 위한 정책 역량을 최대한 모을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2024.07.04 I 김아름 기자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 “2030년 아시아 ‘젠맙’ 될 것”
  •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 “2030년 아시아 ‘젠맙’ 될 것”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우리는 항체 치료제 역량을 극대화하는 회사입니다.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N2802’은 10년 뒤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제공= 노벨티노빌리티)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최근 경기 성남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항체 신약 개발에 특화된 빅파마 ‘젠맙’(Genmab)처럼 기술이전, 치료제 승인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는 상업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 달 말까지 기평 통과, 내년 상반기 중 상장하겠다는 목표다. 회사는 다음 달 말이면 기평 결과를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회사는 시리즈C와 프리IPO 투자 유치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533억원이며 이번 시리즈C 투자 목표액은 300억원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 1억원, 영업손실 1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약 110억원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를 기반한 다양한 모달리티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항체 전문 바이오텍이다. 2017년 아주대 약대 교수를 지내던 박 대표가 창업했다. 박 대표는 25년 이상을 항체와 단백질 연구 한 우물만 판 항체 전문가다. ◇美 임상 진입한 파이프라인 3개 달해노벨티노빌리티는 인간화 쥐(humice)를 활용한 생체내(in vivo) 항체 발굴 플랫폼 ‘PREXISE-D’를 핵심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인간화 쥐에 항원을 주사해 만들어진 여러 항체 중 가장 적합한 항체를 찾는 방법이다. 기존에 발굴된 여러 항체들 중 항체를 선별하는 집합체(라이브러리) 방식과 구분된다. 일반 쥐에서 얻은 항체와 달리 인간화 쥐를 사용하기 때문에 면역원성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설명이다.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회사가 발굴한 후보물질 3가지가 모두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했다. 먼저 비만세포병 치료제인 ‘NN2802’는 2022년 2월 미국 발렌자바이오에 7억3325만달러(약 8778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이후 2023년 1월 엑세러린이 발렌자바이오를 인수하며 물질 권리를 확보했다. 현재는 엑셀러린은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3분기쯤 임상 2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망막질환 치료제인 ‘NN2101’과 ADC 표적항암제 ‘NN3201’은 각각 지난해 8월, 이달 4일에 미국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위 세 물질 모두 신생 혈관의 비정상적인 증식에 영향을 주는 단백질인 ‘c-Kit’를 억제하는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박 대표는 c-Kit 억제제가 기존에 없던 기전의 후보물질인 점을 고려해 전신 부작용 우려가 덜한 망막질환 치료제(NN2101)로 먼저 개발을 진척시켰다.박 대표는 “과거 디자인한 항체 모달리티가 실제 개발 수준에서도 구현되면서 3개 모달리티 모두 임상시험에 진입하게 됐다”며 “c-Kit만 하지않고 후기 파이프라인도 발굴 중이다. 현재 신규 타깃 항체에 대해서는 치료제로서의 개념입증(POC)까지 마쳤고 2026년 IND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노바티스도 실패한 c-Kit ADC 자신하는 이유는노벨티노빌리티는 c-Kit 타깃 ADC(항체약물접합체) 항암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c-Kit ADC를 개발하는 회사는 노벨티노빌리티가 유일하다. 앞서 노바티스가 도전했지만 임상에서 과도한 면역반응에 의한 안전성 이슈로 중단했다. Fc 면역 기능(effector function)을 지나치게 높여 환자의 과도한 면역 반응을 일으킨 것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는데, 노벨티는 이러한 Fc 면역 기능을 제거한 항체를 백본으로 사용해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NN3201은 ‘퍼스트 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 최초의 c-Kit 타깃 표적항암제인 글리벡의 경우 지속적으로 약을 투여하면 c-Kit에 돌연변이가 생겨 약물이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NN3201은 항체약물접합체라는 특성상 c-Kit 돌연변이와 무관하게 c-Kit 과발현 암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NN3201은 종양미세환경(TME)을 구성하는 세포들에 발현한 c-Kit을 타깃해 TME 억제를 통한 항암 효과도 유도한다. 이러한 기전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를 통한 1차 치료제로서의 효능도 기대하고 있다.노벨티노빌리티는 2030년까지 아시아의 젠맙이 되겠다는 목표다. 젠맙은 시가총액 약 24조원에 달하는 나스닥 상장사로, 인간항체 발굴 기술을 바탕으로 항체 신약 개발에 특화된 바이오텍이다. FDA 승인을 받은 4개 의약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파이프라인의 절반이 다국적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한 공동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좋은 후보물질을 만들고 기술이전, 치료제 승인을 통해 매출을 일으키는 상업화 기업으로 성장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현재 가장 앞선 파이프라인인 NN2802은 10년 뒤엔 FDA에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04 I 석지헌 기자
코람코자산신탁, 7년째 신용등급 'A' 유지
  • 코람코자산신탁, 7년째 신용등급 'A' 유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코람코)은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A, 안정적’과 기업어음 등급 ‘A2’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7년 연속 동종업계 최상위권 신용등급 평가다.나이스신용평가는 평가서에서 “코람코는 리츠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한 시장지위가 유지되고 있으며 리츠 매각과 운용보수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차입부채 상환으로 자본적정성 지표도 크게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차입형토지신탁 비중이 축소되면서 관련 재무부담도 완화되고 수익성과 배당성향 등의 추세를 고려할 때 향후 자본적정성도 우수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코람코는 급격한 기준금리 상승기 초입부터 리스크가 큰 차입형사업과 책임준공형사업을 수주하지 않았다. 대신 신탁 재건축 및 재개발 등 정비사업 수주비중을 늘리고 리츠와 부동산펀드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투자를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섰다.최근 경쟁사들이 주춤한 사이 코람코의 성과가 결실을 맺고 있다. 올해 상업용 부동산 최대 거래로 기록된 역삼동 아크플레이스를 미국계 운용사 블랙스톤으로부터 7920억 원에 매입했고 광화문 케이스퀘어시티를 퍼시픽자산운용에 약 3100억 원에 매각하며 약 500억 원의 차액을 거뒀다.연이어 지난 1일에는 국내 상업용부동산 거래사상 평(3.3㎡)당 최고가 거래가 확실시되고 있는 더에셋강남의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 더에셋강남은 서초 삼성타운을 이루는 핵심 빌딩으로 현재 삼성화재가 본사로 임차 중이다. 아무리 낮게 잡아도 1조 원 이상의 거래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여덟 곳 이상의 투자자들이 경쟁에 참여해 입찰에 흥행 중이다.코람코자산신탁 정준호 대표이사는 “코람코가 지난 23년간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시장 위기와 변화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고객의 더 큰 신뢰를 받기 위해 재무 안정성은 더욱 높이고 투자와 자산관리는 철저히 원칙에 입각하며 경영은 매순간 투명함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전재욱 기자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 "딸 친구도 韓출신, 아름다운 도시"
  • '데드풀과 울버린' 라이언 레이놀즈 "딸 친구도 韓출신, 아름다운 도시"
  •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오른쪽)이 4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역 라이언 레이놀즈, 휴 잭맨이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히며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가장 먼저 휴 잭맨은 “한국 6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너무 좋다. 이번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문을 열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3번째 한국 방문인데 너무나 기쁘다. 더 이상 기쁠 수 없을 것 같다. 제 딸의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 출신이다. 내가 끔찍한 히어로라 딸을 두고 왔는데, 어제 도착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오게 됐다. 어제 고척돔도 너무 훌륭했다”라고 지난 3일 휴 잭맨, 숀 레비 감독과 함께 고척돔을 방문해 야구 경기를 관람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마지막으로 숀 레비 감독은 “한국의 첫 번째 방문이다. 개봉한 영화는 많았는데 이렇게 오게 된 건 처음이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코닉한 히어로와 배우들을 오랜 시간 동안 봐왔다. 두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만드는 걸 마다할 감독이 있을까 싶다”라고 두 배우와 작업한 소회도 밝혔다.‘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의 전대미문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 자체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4.07.04 I 김보영 기자
캐딜락, 원주전시장 신규 오픈…"강원지역 고객 접점 확대"
  • 캐딜락, 원주전시장 신규 오픈…"강원지역 고객 접점 확대"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아메리칸 럭셔리 브랜드 캐딜락이 강원 지역 고객 접점 확대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원주전시장을 신규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캐딜락)캐딜락 원주전시장은 영동고속도로와 광주-원주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강원 지역을 가로지르는 광역 교통망과 인접해 강원 지역 고객에게 최적의 접근성을 제공한다.연면적 458제곱미터(㎡), 지상 2층과 3층으로 구성된 원주전시장은 캐딜락의 최신 CI가 적용됐으며, 브랜드 첫 순수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SUV) 리릭을 포함해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 3열 대형 럭셔리 SUV XT6 등 현재 판매되는 주요 차종들이 전시된다.전시장 3층에 마련된 고객 전용 상담실 및 라운지는 브랜드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요소로 구성됐고, 캐딜락만의 ‘아메리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캐딜락 컬렉션이 전시돼 고객이 컬렉션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캐딜락 원주전시장은 동 건물 1층에 위치한 원주서비스센터와 함께 차량 판매터 애프터 서비스에 이르는 전과정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2S’ 컨셉의 거점으로 강원 지역 고객을 위한 캐딜락만의 특별한 고객 케어 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한편, 캐딜락은 브랜드 첫 순수 전기SUV 리릭과 풀체인지급 변화를 거친 엔트리 럭셔리 SUV XT4를 대상으로 견적상담 이벤트, 에스컬레이드 및 에스컬레이드 ESV 대상 시승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차종의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에게 특별하게 제작된 텀블러, 에코백 등 증정품을 제공한다.
2024.07.04 I 공지유 기자
엔켐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상회 전망”
  • 엔켐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상회 전망”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2차전지 전해액 전문기업 엔켐(348370)이 올해 북미시장 점유율 50% 달성이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엔켐은 오는 2026년 총 90만t(톤)에 달하는 북미 내 전해액 총 생산량 중 65만t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을 고려하면 올해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란 입장이다.엔켐은 올해 테슬라와 파나소닉에 전해액 납품을 본격화하면서 북미 내 모든 대형 배터리 제조사에 제품 공급을 진행 중이다. 이는 엔켐의 우수한 기술력과 중국계 기업 제외 현지 단일 최대 생산시설을 보유한 게 밑바탕이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엔켐은 조지아 제1공장을 중심으로 10만t 이상의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테네시, 켄터키, 텍사스, 캐나다 온타리오 지역에도 추가 시설 확보에 나서고 있다.중국의 초대형 배터리 제조사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글로벌 상위 15개 기업에 제품 납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폴란드, 헝가리, 프랑스 등 세계 각국 배터리 핵심 거점에 자체 생산시설 확충을 진행 중이다.엔켐 관계자는 “글로벌 전해액 시장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며 “엔켐은 다른 경쟁사들과 달리 한 차원 높은 레벨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이 같은 결과가 최근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위 기업 진입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편입”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엔켐은 1등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현 상황에서 현재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김응태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거시경제 밝은 정책통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거시경제 밝은 정책통[프로필]
  • 김병환 금융위원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내정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경제 관료 출신으로 금융과 거시 경제에 밝은 정책통으로 꼽힌다. 김 차관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금융위원장에 임명될 경우 작년 8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지 10개월만에 장관급 자리에 오르는 셈이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김 차관은 행정고시 제37회로 1993년 공직에 입문했다. 옛 재정경제원에서 공직을 시작해 금융정책실, 금융정책국 등에서 근무하며 금융 정책 경험을 쌓았다. 금융정책국 재직 시절 뮤추얼펀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CBO) 등의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기재부에선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경제분석과장, 종합정책과장 등 기재부 내 정책 관련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STX그룹, 현대그룹, 동부그룹 등의 구조조정 과정에 관여해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라는 평가도 받는다.김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꾸린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파견돼 경제 관련 국정 과제를 만드는 역할을 했으며, 현 정부 출범과 함께 초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을 맡았다. 지난해 8월부터 기재부 1차관으로 일해왔다.△1971년생 △서울대 경제학과△기획재정부 혁신성장추진기획단 단장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2024.07.04 I 김국배 기자
롯데건설, '2024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최고경영자상 수상
  • 롯데건설, '2024 한국서비스대상'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최고경영자상 수상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롯데건설은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롯데캐슬’로 23년 연속 아파트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박현철 부회장이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롯데건설 이부용 주택사업본부장(왼쪽)이 ‘2024 한국서비스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한국서비스대상은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 품질 향상을 목표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영 전반에 서비스 성과와 수준이 탁월한 기업에게 주어진다.이번에 종합대상을 수상한 롯데건설의 주거브랜드 ‘롯데캐슬’은 1999년 국내 주택업계 최초로 출시돼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고품격 주거 문화를 이끌어 왔다. 올해는 롯데캐슬의 브랜드 철학을 ‘Build Home, Beyond House (아파트라는 건축물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한다)’로 재정립하고, 브랜드 컨셉을 ‘Live Classic (지금도 살아 숨 쉬는 나만의 클래식)’이라 명명해 롯데캐슬만의 차별적인 가치이자 브랜드 핵심 정체성으로 정했다.롯데건설은 고객의 니즈와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커뮤니티 스타일 ‘살롱드캐슬(Salon de CASTLE)’과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 등 지속적으로 상품개발을 이어 나가며,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주거공간을 제시해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아파트부문 종합대상과 더불어 박현철 부회장이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해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서비스대상의 최고경영자상은 우리나라 서비스산업과 기업의 서비스 품질을 발전시킨 경영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고객 니즈와 주거 트렌드에 발맞춘 주거 환경을 제공한 노력이 좋은 성과로 나타났다”며 “종합대상과 더불어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 만큼 아파트라는 건축물을 넘어, 마음의 안식처를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철학에 걸맞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롯데건설은 지난달 27일 열린 ‘2024 국가서비스대상’에서도 롯데캐슬로 7년 연속 프리미엄 아파트부문 1위를 수상하며, 브랜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가서비스대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각 산업별로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과 기관에 주어진다.
2024.07.04 I 오희나 기자
카페서 발생한 ‘식빵테러’…손님 얼굴에 투척하고 도망갔다(영상)
  • 카페서 발생한 ‘식빵테러’…손님 얼굴에 투척하고 도망갔다(영상)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손님들에 식빵을 던지고 간 여성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증언이 나왔다.지난 3일 한 누리꾼 A씨는 SNS 계정에 ‘묻지마 식빵녀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유했다.영상=인스타그램영상에는 검정색 옷을 입은 사람 B씨가 뒷문으로 들어오더니 갑자기 카페에 앉아 있는 손님들에 식빵을 던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B씨는 당황한 손님들이 놀라서 쳐다보는 사이에 빠르게 뛰어 현장을 빠져나갔다. A씨는 “(만약 식빵이 아니라) 칼이나 염산이었으면…”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A씨는 댓글을 통해 이후의 상황도 설명했다. A씨는 “신고하려고 경찰서 가서 진술서 다 쓰고 영상 보여줬다”면서 “그런데 담당 형사 분이 오셔서 제게 ‘얼굴도 안 나오고 CCTV로는 절대 못 잡는다’면서 ‘이거 말고도 중범죄 사건들 많은데 안 다쳤으면 된 거 아니냐. 그냥 가라’고 하더라”라고 적었다.해당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위험한 물건을 던졌으면 어쩔 뻔했나”, “진짜 기분 안 좋았을 것 같다”, “잡을 방법이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다른 사람의 신체나 다른 사람 또는 단체의 물건에 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곳에 충분한 주의를 하지 않고 물건을 던지는 경우 ‘경범죄처벌법’상 ‘제3조제1항 제23호’(물건 던지기 등 위험행위)에 해당하여 1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 형에 처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다쳤다면 ‘상해죄’가 적용될 수 있다.
2024.07.04 I 권혜미 기자
‘시청역 역주행’ 사망자 마지막 길…유족·지인 ‘눈물바다’(종합)
  • ‘시청역 역주행’ 사망자 마지막 길…유족·지인 ‘눈물바다’(종합)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김한영 수습기자]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의 역주행 교통사고 사망자 9명의 발인식이 4일 오전 잇따라 엄수됐다.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시청역 돌진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신한은행 직원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사진=뉴스1)이날 새벽 5시 20분부터 서울 종로구의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서는 이번 사고로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박모(42)씨와 이모(52)씨, 이모(54)씨 등 시중은행 동료 3명의 발인이 차례로 진행됐다. 이들은 시중은행 선후배 사이로, 사고 당일 회식을 마치고 이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장례식장 지하 1층에서 진행된 발인식에는 유족 중심으로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유족은 발인식을 마치고 비통한 표정으로 나와 운구차 앞에 섰다. 조용히 눈물을 훔치거나 운구차를 매만지는 유족도 보였다. 이들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관이 운구 차량에 오르자 유족들은 흐르는 눈물을 막지 못하고 흐느꼈다. 일부 동료는 안경을 벗고 눈물을 닦기도 했다. 고인들이 근무했던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오늘 참석자는 대부분 유가족과 직원들”이라며 “출근길에 조문하신 분도 계시고, 휴가를 내고 오신 분도 있다”고 말했다.서울 대형병원 용역업체를 다니던 김모씨 등 3명의 발인식도 서울대병원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5분께 진행된 김모씨 발인은 유가족 등 조문객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침통한 분위기였다. 이어 이날 오전 9시 20분께 양모씨 운구 절차가 시작되자 유족과 조문객들도 침통한 표정을 지은 채 아무런 말 없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일부 유족은 울면서 운구차를 따라가기도 했다.4일 오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 서울시청 청사운영1팀장 고 김인병 씨의 영정이 서울시청을 순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이었던 윤모(31)씨 발인식은 이날 오전 6시께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번 사고로 함께 변을 당한 서울시청 청사운영팀장 김인병(52)씨 발인은 이날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러졌다. 김씨와 윤씨의 운구행렬은 장지로 향하기 전 고인이 일하던 서울시청에 들렀다. 각각 본청과 서소문 청사 1층에 들러 10분 정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장지로 향했고, 동료 직원들이 나와 눈물로 배웅했다.한편, 사고 현장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도 이어졌다. 시민들은 흰 국화를 바닥에 놓고 묵념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희생자 다수가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평범한 사람들이었다는 점에서 시민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다. 시청역 근처 직장에서 일하는 박모(35)씨는 “출퇴근하며 자주 오가는 길인데 이런 사고가 발생해 황망하다”며 “희생자 모두 그곳에서는 아프지 않고 편안하게 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07.04 I 황병서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파이낸셜서비스 론칭…"선도적 금융 솔루션 제공"
  •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파이낸셜서비스 론칭…"선도적 금융 솔루션 제공"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트라톤 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산하의 ‘만파이낸셜서비스’를 지난 1일 론칭했다고 4일 밝혔다.뉴 MAN TG 시리즈.(사진=만트럭버스코리아)트라톤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산하의 만파이낸셜서비스는 만트럭에서 판매중인 트럭들에 대한 상용차 금융을 전속 지원하는 캡티브 금융 자회사로서, ‘선도적인 금융 솔루션을 통한 고객의 비즈니스 단순화’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새롭게 출범한 만파이낸셜서비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자회사인만큼 스카니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트라톤 그룹의 방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만파이낸셜서비스는 개인 차주가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국내 시장의 특수성을 감안한 한국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으로,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일부 금융 서비스를 선 체험할 수 있는 ‘MFS 뉴 스타트 캠페인’을 실시한다.한국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상품 외에도 고객들의 총소유비용 절감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금융상품 사용시 필요한 절차들을 간소화해 고객들이 운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만파이낸셜서비스의 출범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과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만파이낸셜서비스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진행하는 ‘MFS 뉴 스타트 캠페인’을 통해 만트럭 고객은 더 좋은 조건에 트럭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I 공지유 기자
"창틀에 매달렸는데 보고만"...'스토킹 추락사' 3년6월형에 분통
  • "창틀에 매달렸는데 보고만"...'스토킹 추락사' 3년6월형에 분통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부산 서면 스토킹 추락사 사건과 관련해 법원이 가해 남성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 피해자 유족은 “어처구니가 없다”며 울분을 터트렸다.사진=MBC 뉴스투데이 방송 캡처부산지법 형사7단독 배진호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배 판사는 “데이트 폭력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거세지는 시점에서 엄벌을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이 절실하다”며 “범행 경위 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몹시 무겁고 과거 다른 여자친구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벌금형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또 “지난 1월 7일 피해자 주거지에 단둘이 있던 중 피해자가 창문을 넘어 사망해 수사기관에서 다각도로 조사가 이뤄졌지만, 피해자 사망과 피고인의 직접적인 관련성을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사고 당일 피고인의 말이 피해자의 안타까운 행위에 원인을 제공했다”고 판단했다.그러면서 대법원의 양형위원회 기준을 고려해 특수협박과 퇴거불응,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를 모두 포함한 권고형의 최대인 징역 3년 9개월보다 3개월 낮은 형을 선고했다.검찰 구형량인 징역 10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선고가 내려지자 피해자 유족은 강하게 반발했다.피해자 유족은 “그날 가해 남성이 집에 찾아가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흉기를 휘둘러 죽여야 살인은 아니지 않으냐”며 KBS를 통해 분통을 터뜨렸다.유족은 “앞서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협박 혐의로 벌금형까지 받은 가해 남성이 또다시 교제 폭력을 저질렀는데도 처벌은 고작 3년 6개월”이라며 “이 정도의 처벌로는 또 다른 교제 폭력과 안타까운 희생을 막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20대 피해자는 지난 1월 7일 새벽 전 남자친구 A씨로부터 스토킹을 당하다 자신의 집 9층 창문 밖으로 추락해 숨졌다.A씨는 수사 초기 스토킹 혐의를 부인했지만, 지난해 피해자가 이별을 통보하자 집을 찾아가 17시간 문을 두드리거나 “죽겠다”고 협박하는 등 수백 차례 SNS 메시지를 보내 괴롭혀온 사실이 드러났다.피해자가 보는 앞에서 의자를 집어던지는 등 신체적 위협과 공포심을 느끼게 만들었고, 사건 당일 피해자 집에 들어와 말다툼을 벌이기도 했다.피해자 유족은 “(CCTV 보면) 창틀에 (피해자가) 매달려 있더라. 한 20초 정도를 버티고 있더라. 매달려 있는 순간엔 그 애(A씨)가 보고 있었다. 근데 한쪽 팔이 떨어지니까 그제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피해자 사망 당시 유일한 목격자이자 119 신고자였다.A씨 측은 지난주 법원에 공탁금 5000만 원을 걸었다. 검찰은 항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2024.07.04 I 박지혜 기자
신세계免, ‘신세계로 체크인’ 행사…‘파리서 한달살기’ 경품도
  • 신세계免, ‘신세계로 체크인’ 행사…‘파리서 한달살기’ 경품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5일부터 8월 22일까지 전사 최대 규모로 ‘신세계로 체크인-써머 스플래쉬(신세계로 Check in: SUMMER SPLASH)’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해외 여행 최대 성수기인 7~8월 여름 바캉스 시즌에 맞춰, 연중 최대 규모 이벤트를 여는 셈이다. 각종 패션·뷰티 카테고리 아이템 할인, 쇼핑지원금과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경품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 가장 주목할만한 경품은 로맨틱한 낭만 도시 ‘프랑스 파리에서 한 달 살기’ 패키지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세계면세점 온·오프라인 매장 어디에서나 1달러 이상 구매 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1명에게 동반 3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지급한다.또한 여름 필수템인 선 케어, 선글라스, 위스키 등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내국인 회원 대상으로는 참여만해도 면세포인트가 지급되는 ‘데일리 룰렛 이벤트’와 온라인에서 1달러 이상만 구매해도 오프라인 쇼핑지원금 6종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오는 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온라인몰 제휴 캐시 최대 10만원 혜택과 함께 트립닷컴에서 항공, 호텔, 국내 액티비티에 대해 최대 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명동점에서는 카테고리별 구매 시 사용 가능 한 쇼핑지원금 최대 13만원의 혜택을 증정한다. 오는 8~25일 당일 2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100% 당첨 룰렛 경품 이벤트도 운영한다.부산점에서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방문하는 모든 내국인 고객에게 면세 쇼핑 필수품 구매를 위한 쇼핑지원금 최대 16만원 상당을 증정한다. 인천공항점에서는 출국 2~3시간 전 안내데스크 방문 고객 대상으로 면세포인트, 쇼핑지원금 등 최대 10만원 혜택을 지급하는 얼리출국 이벤트와 탑승동 출국 고객을 위한 화장품&향수, 주류 매장에서 최대 10만원 즉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해외여행 최대 성수기인 여름 바캉스 시즌과 7월 말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파리에서 한달 살기 패키지 등 파격적인 혜택이 들어간 대규모 프로모션을 펼친다”라며 “국내외 여행객들이 이번 신세계로 체크인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하고 푸짐한 혜택을 받고, 해외 여행의 설렘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신세계면세점)
2024.07.04 I 김미영 기자
티몬, 마카오관광청과 연합…“항공권 12만원대, 호텔 15만원대”
  • 티몬, 마카오관광청과 연합…“항공권 12만원대, 호텔 15만원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커머스 티몬은 오는 9일까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MY FAVORITE MACAO’ 특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여름방학·휴가 시즌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이들을 위해 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12만원대, 호텔은 15만원대부터 준비했다.티몬은 마카오정부관광청과 힘을 합쳐 고객들의 알뜰한 여름 휴가를 지원한다. 먼저 ‘마카오 항공권’이 반값이다. 최대 50% 선착순 할인 쿠폰을 발급해 2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티몬 실시간 항공권 서비스 내 검색되는 여행사 상품들에 적용 가능하며, 여행사별 카드사 즉시할인까지 중복 적용 가능하다. 최대 혜택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세금 등을 포함해 마카오 왕복 항공권을 12만원대부터 만나볼 수 있다. 7월 새롭게 취항하는 대한항공 왕복 항공권도 15만원대부터 예약 가능하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마카오 호텔’ 전용 쿠폰도 있다. ‘갓성비 호텔’로 알려진 쉐라톤 그랜드 마카오(15만원대~), ‘빅벤 뷰’와 ‘해리포터 포토존’ 맛집으로 꼽히는 더 세인트 레지스 마카오 코타이 센트럴(20만원대~) 등이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시티 골든릴 관람차’ 탑승권(1만원대~), ‘마카오 타워 전망대’ 입장권(2만원대~) 등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 여행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패키지·세미패키지 인기 상품들도 최대 15% 할인을 더한다.이벤트도 있다. ‘Let’s go MACAO’ 이벤트에서는 마카오에서 꼭 해야 하는 3가지를 기획전 하단 댓글창에 남기면 심사를 통해 4명에게 총 100만원 상당의 마카오 항공권 특별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SNS에 공유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지며, 당첨자는 8월 중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에어마카오 항공권 구매자 가운데 6명을 추첨해 마카오 왕복 항공권도 선물한다.(사진=티몬)
2024.07.04 I 김미영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금투세·상속세·밸류업 성공시킬 것”
  •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 “금투세·상속세·밸류업 성공시킬 것”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병환(사진·52) 금융위원장 후보자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상속세 부담 완화, 기업 밸류업을 3대 자본시장 과제로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을 예고했다. 김병환 후보자는 3일 밤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이같은 과제를 언급한 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한 취지”라며 “정부의 논리와 시장의 힘으로 밸류업을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선 발표는 이르면 4일 이뤄질 방침이다. 김 후보자는 인선 발표 직후 인사청문회 준비에 올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 경남 마산 출신으로 부산 사직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제학과, 영국 버밍엄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경제 전문가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임용돼 기재부 경제정책국 종합정책과장, 경제분석과장, 자금시장과장 등 거시경제 분야 요직을 두루 거쳤다. 윤석열정부에서는 기재부 1차관을 맡았다. 밸류업 세제 지원책 골간을 마련하는 등 현 정부에서 밸류업 인센티브를 가장 잘 아는 인사로 꼽히는 꼽힌다. 김 후보자는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정책분석관, 미주개발은행(IDB) 선임스페셜리스트로도 활약했다. 혁신성장 관련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고 규제 혁신, 산업·인프라·인재 육성을 지원하는 범부처 기구인 혁신성장추진기획단 단장을 맡기도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관련해 김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이 반대하는 밸류업 관련 세제 어떻게 처리할지’ 묻는 이데일리 질문에 “상속세는 7월말에 구체적으로 세제 개편안에 나오겠습니다만 그것은 20년 이상 동안 한 번도 손을 안 댄 거라 이제는 개편이 필요하다”며 “지금 세수가 안 좋다며 안 할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보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년 연속 세수결손 우려에 대해 “작년 영업실적이 안 좋아 올해 법인세가 좋지는 않다”면서도 “올해 수출이 좋고, 영업이익도 많이 나고 있기 때문에 내년이 되면 법인세 등 세수는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김 후보자는 “밸류업 세제 지원책 통화 여부는 결국 재정건전성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며 “우리 정부는 지출 증가를 최대한 통제해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내년 예산안과 세입안을 맞춰서 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수가 안 들어온다고 증세로 국민 부담을 증가시키는 것은 맞지 않다”며 “우리 정부가 지출과 수입을 잘 짜서 공개할 테니, 그 부분을 보고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후보자는 “기업의 밸류업 참여를 유도해 주가 디스카운트를 없앨 것”이라며 “밸류업이 성공하려면 시장에서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04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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