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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과열로 쌓은 2차전지株…'역대급' 변동성에 공포 확산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과열로 쌓은 2차전지株…‘역대급’ 변동성에 공포 확산-미 금리 0.25%P인상...한미 금리차 역대 최대-바이오시밀러 국가전략기술 된다…리쇼어링 세제혜택 강화-‘역대급 투자’ 미래 선점 나선 삼성…‘가전·전장’ 양 날개 장착한 LG-[사설]국제 곡물시장 요동...비상걸린 식량안보, 빈틈 없어야-[사설]결혼자금 증여세 공제 한도 확대, 실보다 득이 크다△2면 종합-“미안해요, 행복하세요”…포스트잇 1600 여개에 담긴 마음들-일할 사람 줄고 노인 급증했다…쪼그라든 대한민국△3면 美 기준금리 0.25% 인상-한미 금리 역전폭 역대 최대…“美 지표 따라 더 확대될 수도”-강경 긴축→다시 모호한 화법으로…월가, 금리인상 종료 해석△4면 2023년 세법개정안-K-콘텐츠에 반도체급 세제지원…법인세, 추가 인하 없어-아들 결혼에 1.5억 물려줘도 세금 안 낸다…자녀장려금 지급도 확대-물가 따라 오르던 맥주·막걸리 세금…유류세 같은 탄력세율로-세수결손 우려컸나…文정부 보다 낮은 세수감면 효과△5면 새먹거리로 떠오른 ‘천연물 신약’ -제약강국 해법, 떠오르는 천연물 신약[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①-K바이오 대표 블록버스터, 천연물 신약의 잠재력[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②-‘누적매출 9천억’ 천연물신약 스티렌 성공비결[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③-조용백 회장 “천연물 신약, 블록버스터 1순위“[400조 천연물 신약 쟁탈전]④△6면 종합 -흰 우유 1당 1000원 넘는다…우유 원윳값 1ℓ당 87원 인상-2차전지 급등락에 공포 확산…소외株로 시선 쏠린다-한은, 대출제도 ‘대수술’…담보범위 확대·비은행도 자금 지원-‘가전명가’로 버틴 LG…‘B2B·업가전2.0’ 내세워 실적개선 가속화-낸드 감산·HBM 생산확대…삼성전자 ‘반도체 업턴’ 승부수△8면 정치-국회의원 가상자산 조사 급물살 타나…민주 이어 국힘도 동의-여야, 수해방지법 첫 법안 처리…양평道 국조 본회의 보고(종합)-35조원 민생추경 또 띄운 이재명…與 “무분별한 추경 안돼”-이용섭 “양당 독과점, ‘혁신신당’으로 경쟁 체제 만들어야”[신율의 이슈메이커]-김정은, 러시아에 무기 세일즈?…‘전승절’ 계기 북중러 연대 확인△9면 경제-에너지공대, 업추비 등 1억3000만원 부정 사용 적발-SMR 등 에너지 신산업 수출 7년 내 두배 늘린다-[단독]필리핀 가사도우미 100명 온다…1.5억 예산 늘려 가구 부담 ↓-경기 불확실성 지속…제조업·서비스업 체감경기 동반 악화△10면 금융-4대 금융 상반기 순익 9조원 ‘3.8%↑’…리딩뱅크는 ‘KB’-‘산업은행 부산 100% 이전’ 가닥…산은, 금융위에 보고-“세계 인구감소·고령화 위기 온다…신협만의 포용금융 구축해야”-은행 대출 연체율 상승세 지속…5월 연체율 0.40%△12면 글로벌 -폭스바겐·샤오펑, 아우디·상하이차…獨·中 전기차 합종연횡-“구글·애플맵 비켜!”…메타·MS·아마존, 지도 데이터 무료 공개-‘대통령 구금’ 경호부대의 쿠데타..니제르 사태, 미국이 주시하는 까닭-현대차·기아·GM·BMW·벤츠와 ‘충전동맹’…테슬라 맞선다-구글·MS·오픈AI 등 AI 안전표준 협의체 출범-메타 ‘어닝 서프라이즈’…2년만에 두자릿수 매출 성장(종합)△13면 산업-삼성SDI,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 기록…“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LG엔솔, 수주 440조 ‘풀충전’…제품 다변화로 불황 돌파-‘현대차·기아’ 날자 현대모비스도 훨훨..2Q 매출 15.6조 ‘역대 최대’-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 장갑차 사업 따냈다…선진시장 진입-SK E&S, 플러그파워와 수소 동맹 강화…합작사업 시동△14면 ICT-KT CEO 후보에 차상균·김영섭·박윤영…‘리더십·소통능력’ 시험대-SKT주도, 독일·중동·싱가포르 ‘글로벌 통신사 AI동맹’ 출범-“챗GPT 등 AI서비스 실태점검”…정부, AI 신뢰성 구축 나선다-얼굴 키운 ‘플립5’ 삼성 반등 ‘핵심’…해외도 “폴더블 리더십” 호평-月 게임시간 2배나 늘었다고?…‘발로란트’ 식지 않는 인기 왜-‘4800억 규모 투입‘ 주가부양 나선 SK텔레콤△16면 소비자생활-아모레 웃고 LG생건 울고…희비 갈린 K뷰티 2강-아모레퍼시픽 장녀 서민정, 돌연 ‘1년 휴직계’ 제출…“개인적 이유”-하노이에 10만평 ‘롯데타운’…쇼핑·관광·레저, 롯데의 모든 것 담았다-리멤버, 쇼핑 사업 진출…‘비즈니스 선물하기’ 서비스 출시-“세븐일레븐에서 앙리마티스와 커피 한 잔?”-“틀에 박힌 호텔 거부…세상에 없는 아난티 세계관 담았죠”△17면 증권-7만전자·12만닉스…‘AI반도체’에 주가 랠리 재시동 거나-[IPO출사표]큐리옥스 “세포분석 장비 분야 ASML 될 것”-25% 급락에 외국인도 담은 GS건설…“불확실성 여전”△18면 증권-2차전지 광풍…동학개미 vs 외국인 수익률 승자는-“반도체·2차전지 키울 것”…기술특례상장 문턱 낮춘다-[마켓인]오랜만에 주인공 나온 루키 리그…기대에 부응할까-[마켓인]금리인상 막바지…채권 개미 ‘21조’ 쓸어담았다△20면 부동산-서울시 동영상 기록 요청에…건설사 “CCTV 늘리고 드론까지”-옛 노량진 수산시장서 여의도까지 8분…용산까지 연결 탈바꿈-원주 무실지구 생활권에 ‘e편한세상 원주 프리모원’ 분양△25면 오피니언-[기자수첩]정쟁에 멈춘 우주항공청, 답답하다-[목멱칼럼]바가지 상혼은 없다-[이코노믹 View]법인세율과 노사관계△26면 피플 -김형철 (사)바른언론시민행동 이사장, 사랑의열매 부회장 선임-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국내외 원전·플랜트 사업 ‘맞손’-“직원 절반이 MZ”…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MZ 소통 행보-금호석유화학,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36년째 ‘무분규’ 기록-에코프로,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교구재 제작 기증-HD현대사이트솔루션,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재건 협력 논의-LS MnM, 제11회 ‘MnM 사이언스 캠프’ 개최-반도체 시험분석 큐알티, 과기부 ‘우수 기업연구소’ 선정-최태원 “돈 벌자고 엑스포 개최하자는 것 아냐…70년 韓성장의 보답”-도레이첨단소재, 자매부대에서 임직원·자녀 병영체험 진행-“담담함으로 세상을 사랑하라”..곽재선 KG 회장이 전한 ‘연결’ 스토리-‘탄소중립 박차’..현대차그룹, 국내 대학 5곳과 공동연구실 설립-주영민 HD현대오일뱅크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화폭에 담았던 한국전쟁 생활상…‘독학 화가’ 오우암 화백 별세△27면 사회-경찰, ‘오송 참사’ 대규모 전담수사본부 사실상 해체-‘신림동 살인’ 조선, 홍콩 판박이 범죄 찾아봤다…“모방범죄”-“교사는 감정 노동자…학부모 의한 스트레스가 1위”-“노인 빈곤 막아라”…노인인구 10%, 공익형 일자리 갖는다-경찰, ‘오송 참사’ 수사 손 떼나…檢 이관 검토-복지부, 조국 전 장관 딸 조민씨 의사면허 취소-“‘삐빅’ 안개가 많습니다”…기상청, 내비 가시거리 서비스
2023.07.27 I 이배운 기자
"1~2년 못볼것 같다던 조선, 설마했는데"...또 '회전문' 노렸나
  • "1~2년 못볼것 같다던 조선, 설마했는데"...또 '회전문' 노렸나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른바 ‘신림 흉기난동범’ 조선(33·구속)이 범행 사흘 전 지인을 만나 “저 1~2년 동안 못 볼 것 같다”며 사건을 암시한 정황이 드러났다.27일 SBS에 따르면 조선과 7년 넘게 알고 지낸 A씨는 범행 사흘 전 갑자기 연락해 온 그를 만났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만나서 얘기 좀 하고 싶은 게 있다”던 조선은 A씨에게 “누구 죽여버리고 싶다”, “교도소 들어갈 것 같다”고 말했다고.조선은 한 달 전에도 A씨에게 “법 없었으면 사람 많이 죽였을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A씨는 “‘설마 뭔 일 있겠어’(라고 생각)하다가 이런 사건이 벌어졌는데 친한 사람이 그런 말을 계속한다면 주의 깊게 들어서 제보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24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 마련된 흉기난동으로 숨진 20대 남성 A씨를 추모하는 공간에 추모객들이 남긴 메모와 꽃들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경찰이 조선의 인터넷 검색 기록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초 ‘홍콩 묻지마 살인’을 검색한 것으로도 확인됐다.‘홍콩 묻지마 살인’은 지난달 2일 홍콩의 한 쇼핑몰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30대 남성이 20대 여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사건이다.경찰은 조선이 ‘병원 강제입원’, ‘정신병원 탈출’, ‘정신병원 입원비용’ 등을 검색한 사실도 확인됐다.조선은 경찰 조사에서 우울 증상이 있다고 말했으나 지난 10년간 의료기록 조회 결과 정신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어린 시절부터 폭행 등 혐의로 법원 소년부로 14차례 송치된 전력이 있으며 폭행 등 전과 3범인 조 씨가 감형을 위해 심신미약 주장 계획까지 미리 세웠다는 의심이 드는 정황이다.이와 관련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형사사법제도에 커다란 숙제를 던진 사건”이라고 분석했다.이 교수는 지난 24일 연합뉴스TV에서 “가장 눈여겨봤던 건 (조선이) 체포되기 직전 영상이다. 자기가 목표한 바를 다 이루고 난 다음 계단에 앉아서 숨을 돌리는 장면이 있다. 보통 아무리 끔찍한 범죄를 저질러도 일반적인 범죄자는 체포되지 않으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한다. (그런데 조선의) 모습은 기본적으로 사법제도에 대한 일말의 두려움도 없다는 사실을 이미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태도로 보인다”며 “도대체 이 사람에게 어떤 정도의 처벌을 줘야 ‘다음에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일종의 제지력을 발휘하게 만들 것이냐, 현재 형벌제도가 적합하냐 다시 짚어보게 하는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경찰은 대낮에 서울 신림동 번화가에서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살인 피의자 조선(33·구속)의 신상정보를 26일 공개했다.이 교수는 또 “소년법을 적용하다 보니까, 소년범들을 기껏 체포해서 관대한 처분을 내리는 걸 ‘회전문 현상’이라고 한다. (조선이) 사법제도를 들락날락하면서 14차례 송치되는데, 보통 12살에서 18살 사이에 14번이나 송치되려면 1년에 2번 이상씩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상습성이 진행되는데 기껏 하는 게 소년보호처분밖에 없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어 “어린 시절 상습적으로 비행을 저지르는데 갱생을 시키기 위한 효과적인 노력을 했었느냐가 이런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게 핵심적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최근 학교 폭력도 많이 일어나는데, 가장 중요한 대책이 학교에서 내쫓는 거다. 그러면 정학을 하거나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4~5년 뒤 제대로 교육을 받지 않고 사회화도 되지 않은 채 결국 사회를 향한 복수극을 벌이는 사람이 앞으로 또 나오지 않으란 법이 없다”며 “소년사법제도가 실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이번에 근본적인 제고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어렸을 때부터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에 대해선 치료적 개입을 조기에 해야 한다. 외국처럼 처분의 내용이 치료 명령이 된다거나 경우에 따라선 소년이 갈 수 있는 치료감호소를 지어서 어려서부터 문제의 행동을 교정하려는 효과적인 노력을 해야 이러한 문제가 또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도 말했다.아울러 “고위험군 출소자에 대한 관리, 감독이 중요하다. (조선은) 성인이 되고 나서 전과가 3번인데, 소년 전과까지 들여다봤어야 한다. 그러면 전자 감독 등 보안 처분을 할 방법도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조선은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냈다. 피해자는 모두 조선과 일면식이 없는 사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서울경찰청은 전날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조선의 이름과 나이·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구속 시한 만료에 따라 조선을 28일 서울중앙지검으로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2023.07.27 I 박지혜 기자
아틀레티코도 감탄한 팀 K리그 골키퍼 이창근 선방쇼
  • 아틀레티코도 감탄한 팀 K리그 골키퍼 이창근 선방쇼
  •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팀 K리그 이창근이 AT마드리드 사무에우 리누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팀 K리그 이창근이 AT마드리드 사무에우 리누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가 모인 팀 K리그가 스페인 명문 클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이겼다.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골키퍼 이창근(대전)이었다.이창근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 골키퍼로 선발 출전해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팬 투표에서 골키퍼 포지션 1위를 차지한 이창근은 전반전 내내 신들린 선방쇼를 펼쳤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지난해 아르헨티나의 카타르월드컵 우승 주역인 로드리고 데폴의 중거리 슛을 쳐내며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이창근은 전반 12분 토마스 르마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앞선 장면에서 앙투안 그리즈만의 슈팅을 쳐내는 등 골키퍼로서 최선을 다했다.이후에도 이창근의 선방은 빛났다. 전반 19분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 슛을 막아낸데 이어 전반 39분에는 사무엘 리누의 헤더도 걷어냈다.물론 아틀레티코의 슈팅이 전반에만 3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운도 따랐다. 하지만 이창근의 선방쇼는 이날 경기에서 가장 큰 볼거리임에 틀림없었다.지난해 손흥민 소속팀인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가 왔을때 당시 강원FC에서 뛰던 양현준이 깜짝 활약을 펼쳐 큰 화제를 모았다. 그 경기를 통해 주목을 받은 양현준은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수상에 이어 올여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했다.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이창근이 주목받을 것이라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이런 특별 이벤트 경기에서 골키퍼가 주목받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승우(수원FC), 주민규(울산), 배준호(대전) 등 공격 자원들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됐다.하지만 이창근은 이날 경기를 통해 왜 올 시즌 최고의 골키퍼인지 확실히 증명했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 데뷔한 뒤 수원FC, 제주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2년부터 대전 골문을 지키는 이창근이 앞으로 활약이 더 궁금해졌다.
2023.07.27 I 이석무 기자
'이순민 추가시간 결승골' 팀 K리그, 아틀레티코 이겼다...6만 축구팬 열광
  • '이순민 추가시간 결승골' 팀 K리그, 아틀레티코 이겼다...6만 축구팬 열광
  •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팀 K리그 이순민이 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팀 K리그 팔로세비치가 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카를로스 마르틴의 골로 다시 앞서간 AT마드리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K리그 스타들이 모인 팀 K리그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6만명에 가까운 축구팬들을 즐겁게 했다.팀 K리그는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를 3-2로 눌렀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이순민(광주)의 결승골이 값진 승리를 이끌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지난해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잉글랜드)이 방한해 팀 K리그, 세비야(스페인)와 맞붙어 큰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아틀레티코를 비롯해 지난 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 이강인의 새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잇따라 방한하거나 방한 예정이어서 축구팬들을 흥분시키고 있다.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아틀레티코와 팀 K리그의 경기를 보기 위해 5만8903명이 넘는 축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저녁 시간에도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높은 습도까지 겹쳤지만 축구팬들이 뿜어내는 열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아틀레티코는 이날 한국 팬들을 배려하기 위해 한글로 이름을 쓴 특별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앙투앙 그리즈만, 로드리고 데폴, 코케,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슈퍼스타들이 전반전에 선발로 나섰다.팀 K리그는 K리그1 득점 선두 주민규(울산)를 비롯해 이승우(수원FC), 나상호(FC서울), 백승호(전북현대) 등 토종 선수만으로 베스트11을 꾸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섰다.아틀레티코는 마치 리그 경기를 치르는 것처럼 진지하게 팀 K리그와 맞섰다.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팀처럼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반면 팀 K리그는 각 팀에서 최고 선수들이 모이긴 했지만 이틀 전 급조된 팀인 탓에 조직력에서 한계가 있었다.아틀레티코는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고 전반 1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 K리그의 공을 가로챈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다. 그리즈만의 슈팅을 골키퍼 이창근이 막아냈지만 흘러나온 공을 토마스 르마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아틀레티코는 최전방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몇 차례 K리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모라타는 계속된 오프사이드 판정에 살짝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에만 팀 K리그의 골대를 세 차례나 맞췄다.골키퍼 이창근(대전)의 선방도 빛났다. 전반전에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차례 선방해냈다. 팀 K리그 선수 가운데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치면서 팬들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었다.전반을 0-1로 뒤진 팀 K리그는 후반전 들어 팬투표 1위를 차지한 세징야(대구)를 비록해 제카(포항), 제르소(인천), 그랜트(포항), 안톤(대전) 등 외국인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전 스타팅 멤버 11명을 전원 교체했다.멤버가 바뀌자 팀 K리그가 후반전 주도권을 잡았다. 동점골도 터졌다. 후반 4분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가 시도한 크로스를 안톤이 정확히 머리에 맞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이후에도 마치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다. 프리시즌 경기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격렬한 몸싸움도 펼쳐졌다.아틀레티코는 후반 30분 카를로스 마르틴이 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눈앞에 뒀다. 히지만 팀 K리그는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팔로세비치가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이순민이 오른발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2023.07.27 I 이석무 기자
여야, 수해방지법 첫 법안 처리…양평道 국조 본회의 보고(종합)
  • 여야, 수해방지법 첫 법안 처리…양평道 국조 본회의 보고(종합)
  • [이데일리 김기덕 경계영 기자] 최근 집중 호우 피해로 국회에서 논의에 속도가 붙은 수해방지 법안 중 하천법 개정안이 처음으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또 여야가 극렬하게 대치 중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열어 국가 하천의 영향을 받는 지방 주요 하천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고, 해당 하천에 대한 재정 지원이 가능한 내용을 담은 하천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개정안은 재석 의원 250명 중 찬성 249표, 기권 1표로 가결됐다. 이 법은 정부가 공포하는 즉시 시행된다. 개정안은 그동안 홍수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주요 지방 하천에 대해 중앙 정부가 하천 공사를 시행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지방하천 중 치수 목적으로 중요성이 큰 하천의 경우 정비에 국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다른 수해방지법안 중 하나인 금강, 낙동강, 영산강·섬진강 등에 대한 수계 물 관리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개정안 3건도 여야가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해당 구역에서는 수계관리기금을 물 관리 뿐만 아니라 가뭄·홍수 등 재해 예방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수계관리기금을 물 관련 재해 및 수돗물 수질오염 사고에 대한 대응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다만 전날 하천법과 함께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도시침수법) 제정안은 다음 임시국회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하천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통과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아울러 이날 본회의에서는 여야가 대치 중인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 국정조사 요구서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보고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해당 사업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국정조사를 추진, 앞으로 더욱 험난한 정국이 예상된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양평 고속도로 사업과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국정조사 요구서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제출 가능하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후 국민의힘 윤재옥,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에게 협의를 요청했지만 양당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려 합의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후 “전날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질의가 있었지만 국민들이 생각하는 의혹이 전혀 해소되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책사업을 백지화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이날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민주당이) 본인들 정권 시절에 이미 대안 노선을 다 검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안하고, 이제와서 뚱딴지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며 “더 이상 양평 주민들에게 어려움이 닥치지 않도록 정신차리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2023.07.27 I 김기덕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 이영작씨 별세, 이은숙(광주시 서구시설관리공단)·지안(광주시청 대변인실 주무관)씨 부친상, 장경기(자영업)·오광록(광주일보 정치부 서울본부 부장)씨 장인상 = 27일 오전 1시30분, 광주시 서구 천지장례식장 101호 분향소, 발인 29일 오전 8시. 062-527-1000. ▲ 최윤군씨 별세, 최승재·미란·정임씨 부친상, 임성수(영남일보 경북본사 부장)·이주현(A·T 부장)씨 장인상 = 27일,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장례식장 7호실(대구 남구 대명동), 발인 29일 오전 9시. 053-650-4444.▲ 홍은희씨 별세, 김화자씨 남편상, 홍 산(사업)·홍정민·홍정은씨 부친상, 김재홍(연합뉴스 콘텐츠책무위원)씨 장인상, 심영애씨 시부상 = 27일 오전 1시30분, 명지병원 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29일 오전 7시30분. 031-810-5477.▲ 김양수(예비역 소령)씨 별세, 김명자씨 남편상, 김재근·김은경(전 인천시 대변인)·김형도씨 부친상, 최진수(서울여상 교사)씨 장인상, 윤한주씨 시부상 = 27일 오전 9시10분, 인천 새천년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29일 오전 10시30분. 032-552-3100.▲ 소종근님 별세, 김순기씨 남편상, 소영주(뉴스워치 전문위원)씨 부친상 = 27일 오전 10시, 정읍장례문화원 VIP 202호실, 발인 29일 오전 9시, 장지 전북 정읍시 칠보면 선영. 063-535-7777.
2023.07.27 I 이영민 기자
FOMC 이벤트 종료·저가매수 유입…환율 1270원 후반대로 상승
  • FOMC 이벤트 종료·저가매수 유입…환율 1270원 후반대로 상승[외환마감]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하락 개장한 원·달러 환율이 1270원 후반대까지 오르며 상승 전환으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무난하게 종료되면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지만, 달러 저가 매수가 이어지며 환율에 대한 되돌림이 강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2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74.5원)보다 3.2원 상승한 1277.7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이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4원 내린 1271.1원에 개장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하락 폭을 더해 1267원대까지 빠지면서 FOMC 결과에 대한 시장의 완화적인 분석을 반영하는 듯했다. 이후 소폭 반등한 환율은 한동안 1270원 안팎에서 등락을 오갔다. 그러다 오후 2시경부터는 상승 폭을 확대하더니 1278원대까지 오르다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FOMC 회의 결과가 나왔지만, 연준이 9월 기준금리 인상과 동결 가능성 모두 열어두면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환율 레벨 자체가 연초 수준까지 낮아지면서 수입업체 등의 결제수요와 달러 저가매수가 이어지며 환율 상승을 견인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오전에는 기관의 해외 투자자금으로 환율 상승 움직임이 나왔고, 오후에는 차익실현과 함께 저가매수하는 움직임이 나타나 상승 마감했다”며 “최근 미국 금리인상 사이클이 종료된다는 기대감에 달러 약세에 포지션이 쏠려 있었고, 이런 상황에 추가로 달러 하락에 베팅하기는 부담스러워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여전히 추가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에 달러는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새벽 2시56분 기준 100.93을 기록하고 있다. 오전 101선에서 소폭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14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40엔대로 모두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장초반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세를 보이다 오후 3시께 순매수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8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는 1700억원대 순매수했다. 이에 환율의 추가 상승이 제한됐다. 외국인들은 5거래일 만에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0.44%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도로 1.87% 하락 마감했다.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규모는 136억6700만달러로 집계됐다.27일 환율 흐름 (사진=마켓포인트)
2023.07.27 I 이정윤 기자
‘빅맨 세리머니 준비’ 배준호, “큰절은 대전 팬에게만 하겠다”
  • ‘빅맨 세리머니 준비’ 배준호, “큰절은 대전 팬에게만 하겠다”
  •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큰절 세리머니는 대전 팬에게만 하겠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대전하나시티즌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는 어색함 속에서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연합뉴스[강서구=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팀 K리그의 일원이 된 배준호가 대전하나시티즌 팬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홍명보(울산현대) 감독이 이끄는 팀 K리그는 27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펼친다.앞서 팀 K리그는 포지션 별로 팬들의 지지를 받은 ‘팬 일레븐’과 홍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선발한 ‘픽 일레븐’을 합해 22명으로 구성됐다.이날 오전 배준호는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팀 K리그 미디어 자율 인터뷰를 통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앞둔 소감 등을 말했다.배준호는 “좋은 팀에 합류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좋은 감독님, 형들과 배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통해 인기가 급격히 치솟았다. 이번에도 팬들의 선택인 ‘팬 일레븐’으로 팀 K리그에 합류했다. 배준호는 인기를 실감하냐는 물음에 “요즘 들어 많이 느낀다. 팬이 많이 늘었다”고 답했다. 이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연락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어제 팬 사인회에 직접 찾아주신 팬들도 많았다”라며 “내가 보여드려야 할 게 많다”고 덧붙였다.지난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배준호는 팀 K리그 선발이 처음이다. 각 팀에서 선수들이 모이다 보니 몇몇 선수를 제외하곤 어색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막내인 배준호에겐 더 낯선 상황이다.배준호는 “대전 선수 말곤 아는 선수가 없어서 아주 어색했다”고 웃은 뒤 “그렇다고 딱딱한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챙겨주시는 형들도 있고 빠르게 친해져서 제대로 된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그가 인상 깊게 본 선수는 이승우(수원FC)와 백승호(전북현대)였다. 배준호는 “생각과는 다르게 아주 차분하셨고 잘 챙겨주셨다”며 “안 좋은 쪽으로 생각한 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U-20 월드컵에서 함께 했던 이영준(김천상무) 이야기도 하고 말을 많이 걸어주셨다”라고 돌아봤다.보고 싶었던 선수로 백승호를 꼽은 뒤엔 “미드필더라는 공통점도 있고 A대표팀에 대한 목표도 있다”며 “실제 함께 해보니 잘하시고 배울 부분도 많다. 경기를 해보면 더 배울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팀 K리그 선수들에겐 특별한 미션도 있다. 득점 후 ‘빅맨 세리머니’를 할 경우 K리그 공식 후원사인 게임사 넥슨에서 보너스를 준다. 배준호는 “아직 팀원과 함께 준비한 세리머니는 없다”면서 “빅맨 세리머니를 하라고 들었다”라고 말했다.배준호는 지난 22일 대구FC를 상대로 결승골이자 자신의 K리그1 첫 골을 넣었다. 당시 그는 대전 팬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는 세리머니로 주목받았다. 이번에도 큰절 세리머니를 볼 수 있냐는 물음에 “큰절은 대전 팬에게만 하는 걸로 하겠다”라며 대전 팬을 위한 세리머니 임을 분명히 했다.끝으로 배준호는 아틀레티코에 대해 “훌륭한 팀이란 걸 알기에 더 기대되고 설렌다”며 “이벤트성 경기긴 하지만 훌륭한 감독, 선수들과 함께하는 만큼 제대로 해서 이기고 싶다”라고 승리욕을 드러냈다.그는 “공격 지역에서 탈압박이나 전진 드리블이 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라며 아틀레티코전에 기대하는 모습도 밝혔다.
2023.07.27 I 허윤수 기자
‘아들에 1.5억 물려줘도 세금 안 낸다’…결혼·출산·양육 지원 확대
  • ‘아들에 1.5억 물려줘도 세금 안 낸다’…결혼·출산·양육 지원 확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결혼·출산·양육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자녀장려금 소득상한 금액을 4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상향하고, 자녀 1인당 최대 지급액도 기존 8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또 결혼을 할 때 증여세 1억원을 추가공제해 혼인과 출산율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사진=게티이미지)◇결혼 증여세 1억원 추가공제…자녀장려금 지원대상 두 배 확대기획재정부는 27일 ‘2023년 세법개정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결혼·출산·양육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결혼에 대한 지원을 위해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한다. 현재는 부모·조부모 등 직계존속이 자녀·손주 등 직계비속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최대 5000만원(미성년자는 2000만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된다. 이같은 증여세 공제에 혼인에 따른 증여재산 공제를 신설해 1억원을 추가공제하기로 했다. 부모가 자녀에게 혼인신고일 전후 2년 이내(총 4년)에 1억5000만원을 증여한다고 치면 원래는 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해주고 나머지 1억원에 대해 세율 10%를 적용해 증여세 1000만원을 부담해야 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법이 개정되면 5000만원 공제에 혼인공제 1억원이 적용돼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정부는 우리나라 증여세 부담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고 수준인 점, 물가·소득 상승 등 결혼비용이 증가한 점 등을 감안해 혼인 증여재산 공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OECD 국가 증여세 최고세율은 일본이 55%로 가장 높다. 한국은 50%로 2위다. 신혼부부가 혼인을 하고 신혼집을 마련하는 기간이 1~2년 정도 있는 만큼 혼인신고 전후 2년으로 기간을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정정훈 기재부 세제실장은 “혼인신고를 빨리 할 수도 있고 사정에 따라 혼인신고 이후 자녀가 출생하는 시기에 분가해 집을 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면서 “여러 개인적 사정으로 제도를 지원받지 못하는 부분이 없도록 최대한 폭넓게 지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일을 하는 부모를 대상으로 환급형 세액공제 형태로 운영 중인 자녀장려금(CTC)지급액과 지원 대상자도 확대한다. 기존에는 부부합산소득이 4000만원 미만이고 재산이 2억4000만원 미만인 부부에게 자녀 1인당 최대 80만원까지 세액공제 형태로 지원했다. 부부합산소득 기준은 7000만원 미만으로 상향하고, 최대 지급액도 100만원으로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CTC 지원을 확대하면서 수혜를 받는 대상인원은 기존 58만가구(지난해 기준)에서 104만가구로 약 두 배 확대될 전망이다. 지급금액도 현재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24일 세법개정안 사전브리핑에서 “서민·중산층, 특히 젊은층의 자녀 양육 관련 부담을 덜어드림으로써 출산 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하는 세제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23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경차 유류세 환급 3년 연장…3000만원 초과 기부금 공제율 상향한편 이번 세법개정안에는 이외에도 서민과 중산층의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방안이 다수 포함됐다. 정부는 서민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전세금 등에 대한 간주임대료를 과세할 때 소형주택 비과세 특례 적용기한을 2026년 연말까지 3년 연장한다. 간주임대료 소득세를 부과할 때 기준시가가 2억원 이하이면서 전용면적이 40㎡ 이하인 주택은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택시업계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택시연료 개별소비세 등 감면 적용기한도 2026년까지로 3년 연장한다. 택시연료로 사용하는 LPG(부탄)에 대해 개별소비세와 교육세의 합계액 중에서 1㎏당 40원(316원→276원) 감면한다. 경형 자동차 연료에 부과되는 유류세를 연 30만원 한도로 환급해주는 제도도 2026년까지 적용기한을 연장한다.기부금에 대한 세제지원도 강화했다. 고액기부에 대해 세제지원을 확대해 기부를 장려하겠다는 것이다. 기존에는 개인이 기부금단체에 기부할 때 1000만원 이하는 15%, 1000만원 초과분에는 30%의 세액공제가 적용됐는데 3000만원 초과 기부금에 대해 내년까지 40%의 공제율을 적용할 방침이다. 1억원을 기부할 때 이제까지는 2850만원을 공제받았는데, 세법 개정으로 3550만원을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세법개정안은 복지 차원에서 저출산·고령화 해소, 생활 안정 등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청년들의 미래 대비, 결혼·출산·양육 지원 등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7.27 I 공지유 기자
'바비' 마고 로비, 할리우드 女배우 출연료 1위…순자산이 510억
  • '바비' 마고 로비, 할리우드 女배우 출연료 1위…순자산이 510억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로 미국에서 흥행 대박을 맛보고 있는 배우 마고 로비의 출연료가 공개돼 화제다. 특히 마고 로비는 어머니가 진 빚을 데뷔 후 모두 갚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25일(이하 현지시간) 데일리 스타, 피플, 포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고 로비는 최근 ‘바비’ 덕분에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배우에 등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마고 로비가 ‘에놀라 홈즈2’로 1000만 달러(한화 약 127억 원)를 번 밀리 바비 브라운의 기록을 뛰어넘고 ‘바비’에서 1250만 달러(한화 약 160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할리우드 여배우들 통틀어 가장 높은 금애기 아울러 마고 로비의 순 자산이 4000만 달러(한화 약 511억 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도 부연했다. 마고 로비는 최근작 ‘바비’ 외에도 올해 초 개봉 영화 ‘바빌론’, ‘아이, 토냐’,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의 가장 핫한 배우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바비’의 판권을 지닌 제작자로도 알려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비’에서 남주인공 켄을 연기한 라이언 고슬링도 마고 로비와 같은 금액을 출연료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오펜하이머’와 지난 21일 주말 북미에서 동시 개봉한 ‘바비’는 ‘오펜하이머’를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무한 질주 중이다. 개봉 첫날 하루에만 북미에서 7050만 달러의 수익을 내며 올해 북미 개봉작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여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 전체를 통틀어도 최고 수준의 성적이다. 아울러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이 총 3억 37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 마고 로비는 이에 최근 미국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데뷔 초 싱글맘인 어머니가 주택 담보 대출까지 받아가며 자신의 활동을 뒷바라지 해줬고, 어머니가 지고 있던 빚을 모두 적고 잇다가 데뷔 후 처음 받은 수입으로 이를 모두 갚아줬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최근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CEO이자 트위터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일론 머스크는 ‘바비’를 본 뒤 부정적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그는 트위터에 “‘바비’가 ‘가부장제’란 단어를 언급할 때마다 한 발 씩 총을 쏘면 영화가 끝나기 전 모든 관객이 기절하게 될 것”이라고 비꼬았지만, ‘바비’의 흥행 기세에 큰 타격을 미치지는 않고 있다. 한편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에선 지난 19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7.27 I 김보영 기자
“애 잡겠다 그만 때려”…숨진 생후 57일 아기 아빠 폭행 정황
  • “애 잡겠다 그만 때려”…숨진 생후 57일 아기 아빠 폭행 정황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생후 57일 된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부의 휴대전화에서 아이를 폭행한 정황이 의심되는 메시지가 발견됐다.27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A(28)씨가 재혼한 아내 B(30)씨와 나눈 대화에서 그가 숨진 아들 C군을 평소 여러 차례 때렸다는 대화가 확인됐다.이들이 나눈 카카오톡에는 B씨가 “애를 자꾸 때리지 말라”면서 “그러다가 애 잡겠다”며 A씨를 말리는 내용이 담겼다고 알려졌다.B씨는 또 A씨에게 “작년에도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되지 않느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해졌다.실제 A씨 가정에서는 지난해 7월 생후 1개월 신생아가 급성 폐렴으로 숨진 바 있다.생후 57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부가 지난 26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A씨는 이달께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C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오전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직접 119에 신고했다.출동한 소방당국은 B군을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다. B군은 두개골과 왼쪽 허벅지 골절, 뇌출혈 증상을 보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25알 오후 12시 48분쯤 끝내 숨졌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을 부검한 뒤 “정밀 감정이 필요하나 머리 부위 손상으로 인해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를 안고 흔들었을 뿐”이라며 “왜 사망했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분유를 자꾸 토해서 119에 신고했다”고 학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법원은 전날 A씨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 혐의의 소명 정도에 다툼의 여지가 있고 아직 전문가의 의견이 나오지 않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던 A씨는 “아이를 떨어뜨린 적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없습니다. 저도 억울합니다”라고 답했다. 또 “아내는 아이 상태를 알고 있었느냐”고 묻자 “그만하세요. 억울합니다”라고 재차 같은 답변을 남겼다.
2023.07.27 I 이준혁 기자
기쁨과 아쉬움 교차한 황선우, 이제 단체전 메달 새 역사 도전
  • 기쁨과 아쉬움 교차한 황선우, 이제 단체전 메달 새 역사 도전
  • 한국 수영 간판스타 황선우.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인 종목 일정을 모두 마친 ‘수영천재’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한국 수영 역사상 첫 단체전 메달에 도전한다.황선우는 지난 25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42의 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데 이어 한국 수영 선수 최초로 롱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지난 26일 열린 자유형 100m에서는 준결승에서 0.02초가 모자라 아쉽게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부다페스트 대회와 마찬가지로 ‘200m 메달-100m 결승 진출 실패’라는 공식이 반복됐다. 황선우로선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안은 채 개인 종목 일정을 모두 마쳤다.이제 황선우는 또다른 도전에 나선다. 바로 단체전이다. 황선우는 28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계영 800m 예선과 결승을 치른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혼계영 4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계영 800m는 사상 첫 세계선수권 메달권 진입, 혼계영 400m는 한국기록(3분34초96) 경신을 목표로 세웠다.계영 800m는 황선우를 중심으로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 양재훈(25)·김우민(21·이상 강원도청)이 힘을 합친다. 이호준은 남자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와 함께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다. 또한 혼계영 400m에는 자유형 황선우, 배영 이주호(28·서귀포시청),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영범(17·강원체고)이 출전한다.특히 기대를 거는 종목은 계영 800m다. 한국 계영 800m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예선을 4위로 통과한 뒤 결승에서 역대 최고 순위인 6위를 찍었다.지난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얻은 한국 수영 대표팀은 이번 대회 계영 800m를 ‘메달 목표 종목’으로 지정했다. 올해 초 두 차례나 호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남자 계영 800m는 한국 수영 역사상 ‘최강 드림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선우와 이호준, 김우민은 올 3월 대표선발전에서 나란히 자유형 200m 국제수영연맹 A기록을 돌파했다. 한국 자유형 역사상 3명이나 A기록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었다.국가당 2명만 동일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김우민은 자유형 200m 종목에 출전하지 못했다. 대신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개인기록을 대폭 단축시키면서 3분43초92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유형 800m에서는 7분47초69로 11년 만에 박태환을 넘어 새 한국 기록을 수립했다.황선우는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대한민국 수영이 발전했다는 증거다”면서 “작년 부다페스트 대회는 결승까지 가는 좋은 모습 보여드렸는데, 이번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선수들 기록이 더 좋아져서 계영도 욕심내고 싶다”고 말했다.김우민은 “선수들끼리 ‘자유형 200m 파이널 리스트가 두 명이나 있으니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말한다”며 “서로 믿고 각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남자 계영 800m는 영국과 미국이 월등하게 앞서있다. 이변이 없는 한 두 나라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두고 다툴 전망이다. 한국은 중국, 호주등과 동메달을 놓고 경쟁한다. 특히 중국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경쟁할 라이벌이라 이번 대회에서 확실하게 넘을 필요가 있다.
2023.07.27 I 이석무 기자
무난했던 FOMC… 장중 한은 대출제도 개편에 강세
  • 무난했던 FOMC… 장중 한은 대출제도 개편에 강세[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채권시장은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향보다는 장 중 정책 이벤트에 따른 강세를 보인다. 한국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등을 계기로 부각된 디지털 ‘뱅크런’ 가능성에 대비해 예금취급기관의 유동성 안전판을 강화하는 대출제도 개편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상승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풀이된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금융 수장들이 2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 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추 부총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연합뉴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은 오전 11시4분 기준 14틱 오른 103.96에, 10년물은 23틱 오른 111.2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각각 5357계약을 순매수, 2106계약을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의 경우 장 초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상승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은, ‘뱅크런 대비’ 은행권 유동성 지원 강화이날 국채선물 시장 동향은 FOMC보다는 한국은행의 정책 소식에 움직이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이 유동성을 강화하는 대출제도 개편을 발표하면서 은행권의 경우 약 90조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비은행권은 금통위 의결을 통해 약 100조원의 유동성 조달이 가능해졌다.한 증권사의 채권 운용역은 “FOMC는 그냥 노(NO) 이벤트로 지나가는 것 같다”면서 “오늘 한은 담보정책이 발표되면서 시장에 강세 동력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국고 3년물 금리과 5년물은 각각 전거래일 대비 4.1bp(1bp=0.01%포인트), 3.8bp 내린 3.581%, 3.579%를 기록하고 있다. 채권의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5bp 내린 3.630%을 보이고 있으며 20년물은 1bp 내린 3.625%, 30년물은 1.1bp 내린 3.621%을 기록 중이다. ◇ 향후 주요국 통화정책과 지표 주시경계하던 FOMC 이벤트를 소화한 만큼 시장은 향후 지표와 글로벌 주요국의 통화정책을 주시할 예정이다. 한 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FOMC서 데이터를 보고 결정한다고 했지만 이젠 인상보다는 인하 기대감이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시장 역시 발표되는 지표를 보면서 움직일테고 내달 잭슨홀 미팅 등 이벤트에 따라 변동되는 장이 연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와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도 주시할 이벤트다. 또 다른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주 ECB랑 BOJ가 있는 만큼 향후 금리정책발표를 주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3.07.27 I 유준하 기자
전북 찾은 與지도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 대표 산업지역 완성”
  • 전북 찾은 與지도부 “내년 특별자치도 출범, 대표 산업지역 완성”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전북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진행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대표적인 산업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적극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현장에서 윤석열 정부 들어 개통한 새만금 남북도로로 고용 창출 등 가시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새만금 남북도로가 개통되고, 2단계 구간이 전날 개통됐다”며 “새만금 십자도로망이 비로소 완성돼 이제 새만금 지역은 어디든 20분 내 이동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지난달 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를 국제투자기구로 지정하고, 여의도 면적의 1.28배 해당하는 투자진흥지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간 면제(이후 2년간 50% 면제)하도록 했다”며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15조원, 고용창출은 8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윤 정부의 기업 친화 정책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된 후 지금까지 총 8조1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있었는데 이 중 80%가 넘는 6조6000억은 윤 정부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현 정부의 투자 완화 정책이 기업이 새만금으로 눈을 돌리는 계기가 되고, 이는 지역민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운데)가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7.27 I 김기덕 기자
SK하이닉스,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에 3%대↑
  • [특징주]SK하이닉스, 업황 개선 본격화 기대에 3%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반도체 업황 개선이 본격화된단 기대감을 반영해 27일 장 초반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63% 오른 11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손실이 2조88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7조305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1% 감소했다. 다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SK하이닉스의 매출은 늘고 영업손실 규모는 줄었다. SK하이닉스는 “챗GPT를 중심으로 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이 확대되면서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HBM3와 DDR5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늘어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44% 늘고 영업손실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증권가는 3분기부터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NAND 모두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며 적자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00원0으로 흑자전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당 기간 조정을 보여 온 SK하이닉스 주가가 ‘메모리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재차 강세 전환될 것”이라며 “3분기 DRAM 부문 흑자 전환과 NAND의 영업적자 폭 축소가 예상되는 등 펀더멘탈의 개선도 이러한 주가 상승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2023.07.27 I 원다연 기자
이수정 “‘신림 살인’ 조선, 범행 후 여유…영웅 되고 싶었던 듯”
  • 이수정 “‘신림 살인’ 조선, 범행 후 여유…영웅 되고 싶었던 듯”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2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부리고 체포된 조선(33)에 대해 “(범행) 과정을 쭉 보면 결국은 이 사람(조선)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한 지점은 센세이셔널한 범죄 끝에 일종의 영웅 같은 것들이 되고 싶어 하는, 뿌리 깊은 열등감을 해소하는(하려고 한 것이라고) 식으로 연결을 충분히 해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21일 오후 2시7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인근 칼부림 사건 범인이 도주하고 있는 장면이 녹화된 골목 폐쇄(CC)회로 영상캡쳐.(사진= 뉴스1)이 교수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조선은) 사이코패스일 개연성이 되게 높다. 마지막 순간, 흉기 난동을 부린 다음 계단에 앉아서 체포될 때까지 편안하게 쉬는 모습이 눈여겨봐야 될 대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수는 이 범행에 대해 단죄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사 단계에서 외관상 취약점 때문에 열등감이 있었다는 이야기들이 흘러나오는데, 무차별적인 흉기 난동에 합리적인 동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처음에는 본인이 불행한 척 하다가 진술이 번복되고 있는 걸 보니 일반적인 사고라고 보기 어렵다”며 “터무니 없는 범행 동기, 이게 어떻게 보면 가장 전형적인 묻지마 살인의 어떻게 보면 특징이다. 극도로 반사회적이고 터무니없는 동기로 그야말로 무고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이런 행위는 꼭 단죄돼야 된다”고 했다. 아울러 과거 범죄 경력이 다수였던 것을 고려하면, 우리나라 사법제도에 큰 숙제를 던졌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 사람이 전과 17범이. 소년 전과 14번. 12살 정도부터 사실상 처벌을 하니까 12살, 18살 사이에 14번을 처분을 받으려면 1년에도 2번 이상 처분을 받아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불가능하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처리되는 와중에 또 범죄를 저질러야 그다음 사건이 등장을 하게 되는데 그 얘기는 무슨 얘기냐 하면 이 사람은 일단은 현행법상에 무엇도 두려워하는 바가 없이 성장을 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교수는 “상당히 좀 의외의 행위들을 많이 했고, 좀 일반 범죄자로부터 현저히 벗어났다”며 “이런 사람들은 다시는 발생하면 안 되는데 이제는 형사사법제도에 커다란 숙제를 던진 사건”이라고 말했다.
2023.07.27 I 박기주 기자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팜이데일리'의 저력
  • 바이오 투자 바이블로 자리매김한 '팜이데일리'의 저력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개인 투자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기사를 제공하고 있는 이데일리의 프리미엄 유료 뉴스 콘텐츠 플랫폼인 ‘팜이데일리’는 올해 상반기에도 제약·바이오 주가를 크게 움직인 기사를 다수 생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있다.지난해 1월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출범한 ‘팜이데일리’ (사진=팜이데일리 홈페이지 갈무리)팜이데일리는 지난해 1월 3일 국내 미디어 업계 최초로 제약·바이오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뉴스 서비스를 출범했다. 다른 언론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심층 분석 기사로 제약·바이오 기업 옥석가리기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단독]바이든 대통령이 선택한 루닛...美 ‘캔서문샷’ 전격 참여>, <[단독] RNA 탈모화장품? 거짓말 또 들통난 올리패스...식약처 움직인다> 등 프리미엄 기사는 무료 공개 직후 해당 업체의 주가를 상한가나 하한가로 직행하게 만드는 등 상당한 파급력을 보여줬다.◇저평가된 유망 제약·바이오기업 발빠르게 발굴팜이데일리는 유망 제약·바이오기업을 타 매체보다 발빠르게 발굴해 개인·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분석 기사를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여 명의 전문기자들이 매일 발로 뛰며 저평가된 기업을 들여다보고 투자의 맥을 짚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세가 돋보였던 루닛, 뷰노 등 의료 인공지능(AI) 업체에 대한 기사도 다수 생산,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매출 급성장 뷰노, 루닛 흑자 전환시점은①>, <글로벌 시장서 돈맥캐기 시작한 루닛, 뷰노 잠재력은②>이 동시에 무료로 공개된 지난 5월 2일 루닛과 뷰노의 주가는 각각 전일 대비 13.64%, 10.98% 상승했다. 지난달 20일에는 <[단독]바이든 대통령이 선택한 루닛...美 ‘캔서문샷’ 전격 참여>가 무료 공개되자 주가가 상한가에 도달했다.지난 1월 17일에는 카이노스메드가 에이즈 치료제 ‘KM-023’의 글로벌 판권을 중국 제약사에 추가적으로 기술이전하는 것을 논의하면서 두 자릿 수 수준의 로열티 책정이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가 무료 공개된 날 카이노스메드의 주가는 장중 한때 전일(5510원) 대비 25.8% 오른 6930원까지 치솟았다가 전일 대비 9.8% 상승한 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지난 3월 7일에는 대원제약과 라파스가 ‘꿈의 비만치료제’로 떠오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마이크로니들 패치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이날 오전 9시 24분에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된 후 같은날 오후 3시 25분 무료 공개됐다. 이날 대원제약의 주가는 전일보다 0.85% 오르는데 그쳤지만 거래량은 19만967주로 전일보다 약 2.9배를 기록했다. 라파스는 주가가 전일 대비 14.04% 올랐을 뿐 아니라 거래량도 34만2474주로 5.7배 뛰었다.◇투자자 보호 위해 객관적 정보 제공 노력…과감한 지적도 불사팜이데일리는 호재성 기사뿐 아니라 투자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열정을 쏟고 있다. 일부 제약·바이오 기업의 잘못된 부분들도 과감하게 지적함으로써 업계 분위기를 쇄신했다는 평가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팜이데일리는 올리패스가 탈모화장품을 리보핵산(RNA) 탈모화장품이라고 속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을 받고도 또 허위 광고를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달 5일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됐던 해당 기사가 같은달 7일 무료 공개되자 올리패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29.35% 급락하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올리패스는 해당 기사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다음날 팜이데일리는 올리패스가 문제 광고를 수정했다는 사실을 포착, 다시 보도했다.결국 올리패스는 화장품법 위반으로 식약처로부터 행정처분을 받게 됐다. 팜이데일리는 이에 대해 지난 10일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하고, 14일 무료 공개했다. 올리패스의 주가는 지난 10일 전일 대비 6.29% 하락한 데 이어 14일에도 8.97% 떨어지는 등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6거래일 만에 주가가 15.76% 급락했다.투자자들을 위해 임상 결과에 대한 심층 분석도 제공했다. 팜이데일리는 오스코텍이 ‘세비도플레닙(개발명 SKI-O-703)’이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해 새로운 적응증으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세비도플레닙은 2021년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임상 2a상에서 1차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해 적응증을 변경했었다. 이 같은 내용이 지난달 14일 무료 공개되자 오스코텍의 주가는 전일 대비 4.63% 떨어졌다.한 팜이데일리 프리미엄 서비스 구독자는 “주가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기사들을 유료 구독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었다”며 “일반 투자자로서는 알 수 없는 정보를 기사로 접할 수 있어 제약·바이오 기업 투자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구독자는 “팜이데일리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사로 투자자들에게 정확하고 의미있는 정보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며 “팩트에 기반을 둔 여러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했다.
2023.07.27 I 김새미 기자
한미 역대최대 금리차…파월 “필요시 9월 금리인상”
  • 한미 역대최대 금리차…파월 “필요시 9월 금리인상”[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중단 여지를 주지 않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우지수는 1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87년 1월 이후 최장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005930)가 구체적인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앞서 삼성전자는 2분기 6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적자 폭이 1분기보다 줄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 외에도 기아(000270)와 신한지주(055550) 우리금융지주(316140) 하나금융지주(086790) 등의 실적 발표가 이날 이어질 예정이다. 다음은 27일 장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다우지수, 13거래일 연속 상승-26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3만5520.12를 기록. 최근 1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987년 1월 이후 가장 오랜기간 오름세를 나타내. -반면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떨어진 4566.75를 기록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12% 내린 1만4127.28로 마감.-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사태) 위기에 처했던 팩웨스트뱅코프가 캘리포니아은행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26.92%나 급등했고, 보잉은 제트여객기 주문 및 배송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8.7% 올라.◇연준, 기준금리 25bp 인상…2001년 1월 이후 최고-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5~26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 인상. 이는 2001년 1월 이후 22여년 만의 최고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하면서 이미 역대 최대치였던 한미 금리 격차는 2.0%포인트로 확대됐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9월 FOMC 전에 추가로 나올 소비자물가 및 노동 데이터, 경제상황을 보고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중단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혀.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긴축정책 필요할지에 대해서 아직 결정 내리지 않았다”면서 “6월 소비자물가(CPI)는 예상보다 긍정적이지만, 한달치 데이터뿐이다. 앞으로 더 봐야한다. 전체적인 그림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 -그러면서 “9월에 필요하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고, 그렇지 않으면 금리를 동결할 것이다. 데이터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파월은 2025년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기록하기 어렵다는 매파적인 신호도 내. 물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를 기록하기 전까지 계속 금리를 인상할 경우에는 “지나친 긴축이 될 것”이라며 단서를 달긴 했지만, 예상보다 오랜기간 인플레이션이 유지될 가능성을 남긴 셈.◇빅테크 실적 호조 속 메타도 어닝서프라이즈-메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319억99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혀. 영업이익은 93억9200만달러로 12% 늘었고, 순이익도 16% 오른 77억8800만달러를 기록. 시장에서 예상했던 매출( 310억3000만달러)과 순이익(74억달러) 예상치를 모두 웃돈 수치. -메타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은 2021년 4분기 이후 처음.-특히 메타는 3분기 매출이 320억~34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이는 시장 예상치 311억달러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구글에 이어 메타 역시 매출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광고사업이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현대·기아·GM·BMW·벤츠와 ‘충전동맹’…테슬라 맞선다-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 완성차를 판매하고 있는 7개 자동차 제조사는 북미 지역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고 밝혀. -올해 안에 규제 당국의 승인을 거쳐 설립될 조인트벤처는 북미지역에서 3만개의 전기차 충전시설을 만들 예정. 구체적인 투자금액은 밝혀지지 않았고, 다른 회사의 추가 투자 및 참여에 대해서 열어둬.-현재 현대차와 기아, 독일 브랜드인 BMW, 메르세데스-벤츠, 미국 브랜드인 제너럴모터스(GM), 이탈리아·프랑스·미국 합작사인 스텔란티스 그리고 일본 브랜드 혼다와 함께 할 것으로 기대.◇국회 윤리특위, ‘코인 논란’ 김남국 의원 징계안 논의-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27일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징계안을 심의.-특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특위 내 소위원회에 회부할 예정. 앞서 윤리특위 산하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김 의원에 대해 최고 징계 수위인 ‘의원직 제명’을 권고하기도.-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은 윤리특위 소위원회 및 전체회의 과반수 찬성, 본회의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으면 확정.◇7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수해 방지’ 하천법 처리할 듯-국회는 27일 오후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수해 방지 법안인 하천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천법 개정안은 지방하천 중 치수 목적으로 중요성이 큰 하천의 경우 국가가 재정 지원을 하도록 해 지방하천의 홍수 피해를 최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어. 개정안은 이날 오전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하면 오후 본회의에 곧바로 상정될 예정.◇삼성전자, 오늘 컨퍼런스콜서 2Q 실적 공개-삼성전자가 이날 2분기 구체적인 실적을 내놓을 예정.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일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매출은 60조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하던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3조~4조원대의 적자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고 있어. 다만 D램 출하량 증가 등을 감안하면 반도체 적자 규모가 1분기(-4조5800억원) 보다는 줄었을 것으로 기대.◇기아·신한지주 등도 27일 2Q 실적발표-현대차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000270)도 27일 실적 발표. 증권가가 추정한 기아의 2분기 실적 평균은 매출 25조6907억원, 영업이익 3조1335억원. 전년 대비 각각 17.4%, 40.3% 증가한 수준.-또 금융지주 중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성적을 내놓을 예정.
2023.07.27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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