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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AI 美독점 예고, 오픈소스로 뚫어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1월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AI 美독점 예고, 오픈소스로 뚫어라-내년 사업계획 못 잡은 배터리···투자 전면 조정 나선 석유화학-바닥 구멍난 코스닥···자금조달 막히고 좀비기업 늘어-중국발 공급과잉에···포스코 1선재공장 폐쇄-[사설]또 도진 巨野의 탄핵 중독, 국가 안보까지 흔들 건가-[사설]폐지되는 ‘인기투표’ 법원장 인사···만시지탄이다△종합-머스크가 밀던 교통장관 후보 탈락···‘내분’ 재무장관은 제3후보 급부상-美 법무부 “크롬 팔아라”···초강수 카드에 구글 비상-트럼프 2기, 中 저가제품 덤핑 심화 우려△사면초가 코스닥-늦어지는 상폐 간소화에거래정지 묶인 돈만 10조…개미들만 ‘신음’--늘어나는 유증···‘지분가치 희석→투심 찬물→주가 하락’ 악순환-신속 퇴출방안과 함께 정상화 대책 마련도 필요△GAIF2024-상품 추천 넘어 예약·결제까지…‘액션 엔진’ 탑재 AI에이전트가 대세-AI로 치료제 개발하는 LG···‘한국형 AI’ 만드는 KT-고등학생부터 기업대표까지···추위 잊고 ‘AI 머니게임’ 열공-“오픈소스 활용해 ‘한국형 AI칩’ 생태계 육성”△GAIF2024-빅테크가 장악한 AI시장···K컬처, AI와 결합해 틈새시장 공략해야-“금융상담·물류정리까지···일손 덜어주는 AI”-“AI, 신약개발 방식 완전히 바꿔···유통서도 혁신”△트럼프 쇼크에 재계 초비상-현대차 美 전기차공장, HEV 확대 전환…K반도체·철강은 ‘中 탈출’ 러시-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우주사업’···한국도 민간 주도 개발로 전환해야-이병철 창업회장 37주기…JY 등 범삼성家 용인서 추모△종합-영끌이 빚어낸 사상 최대 가계빚 ‘1914조’…“4분기엔 증가세 둔화”-미성년 자녀 둔 기혼여성, 10명 중 6명 ‘워킹맘’-집값 뛴 강남 내년 보유세 최대 40%↑···반포 래미안 84㎡, 372만원 더 내야-尹대통령, 러 면전서 작심비판···“북·러 군사협력 즉각 중단”△정치-북·러 밀착에 급해진 중국···트럼프 컴백 앞두고 한국에 손짓-“기업 위해 국민에 희생 강요…전기요금 누진제 폐지해야”-“각종 공제·감면 적용해도, 상속세율 세계 1위”-野, 대통령실 특활비 삭감 예고···與 “이재명 유죄 판결 분풀이”△경제-“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세금 더 깎아주자”···실효성은 글쎄-무보, 글로벌 매출보험 출시···해외 현지법인 직접 지원-민주노총 “사회적 대화 참여 논의 중”-발전 5개사 만난 산업부···‘질서있는 석탄발전 전환’ 당부△금융-조달금리 내려도 카드론 금리는 올랐다-하나은행 자산관리가 ‘예술’이네-거품 꺼진 기술금융…대출잔액·건수 뚝-가계대출 죄면서 금리도 내리라니…은행의 딜레마△글로벌-이방카 빈자리 채운 둘째 며느리…공석인 플로리다 상원의원 ‘눈독’-러, 우크라에 ‘핵 사용’ 경고…美 장거리 무기 허용에 맞불-트럼프, 자율주행 족쇄 푼다…테슬라 주가 장중 8% 급등-‘무비자’ 문 열린 중국서 입국 거부 당한 한국인, 왜-부채 증가·합병 실패에···날개 깎인 美 ‘저가항공 아이콘’△산업-LG, 불황 돌파…초대형TV 중동 공략 고삐-“2027년까지 매출 연평균 8% 성장” 현대모비스, 글로벌 톱3 목표 제시-‘LG 올레드 에보’, 美·英 매체서 잇따라 ‘올해 최고의 TV’ 선정-백철승 현대트랜시스 새 대표 “수익성 우선 내실경영”-현대차, 9년 연속 ‘中 사회공헌활동 1위 車기업’에 올라-대한전선·KG스틸, 해저케이블 사업 맞손△산업-롯데 “유동성 위기 사실무근” 해명에도…시장 불신은 여전-“정수기는 역시 코웨이” 고객만족도 조사 6관왕-“수수료 더 올라”…치킨도 이중가격제 적용할까-“트럼프 관세 장벽…中企 현지 생산 활용해 대비해야”△증권--12%vs30%…이유 있는 국장 탈출-트럼프에 울다 웃었다…다시 달리는 자동차주-“일생을 공감토록 만들라” 신동빈, 디자인 특명-식어가는 밸류업지수 불씨 지핀다-하나 빼고 다 추락했다…11월 새내기주 잔혹사△부동산-삼성 “특허 디자인”vs현대 “건축계 노벨상”-임대주택 불량자재 공급하면 ‘2진 아웃’-‘배짱 개미’ 코스피 반등에 베팅했다-‘DL건설’ 선방 ‘자이S&D’ 주춤…매출원가율에 엇갈린 3분기 실적-서울 ‘지역주택조합 지원센터’ 개소 100일 만에 170건 상담△의료·헬스-연세의료원 “초고난도질환 맞춤병원 시동”-서울대병원, 카메룬 응급의료사업 참여-망막질환, 정밀검진으로 조기 발견…재수술 성과도-겨울철 푸석한 피부, 리프팅시술로 개선 △Book-“딸 너무 예뻐 썼던 시”…52만 수험생 다독여-의원 출신 평론가가 본 ‘대통령 탄핵’-온라인서 놀이처럼 소비되는 ‘페미사냥’△MICE-5020조원 이벤트 시장 잡아라…각국·도시 간 유치전 치열-“체험경제 시대…대면 이벤트 산업, 진화 거듭할 것”-“항저우·청두 등 단시간내 이벤트 도시 탈바꿈…中 마이스산업 확장성 보여줘”-[마이스 브리프]인포마, 내년 홍콩서 B2B 마이스 박람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한국 형벌, 종류 적고 간극 커…가택·주말구금 도입 논의해야-“낙태죄 헌법불합치 후 5년째 입법 공백…여성결정권·생명권 사이 합의점 찾을 것”△오피니언-[목멱칼럼]고령화 시대 안전 파란불-[기자수첩]‘붉은 래커’에 빛 바랜 여대생의 호소-[데스크의 눈]투자자 떠난 증시, ‘안정’은 없다-[e갤러리]김명주 ‘꽃’△피플-숨가쁜 테니스 경기같은 음악, 조성진과 함께라면 걱정없죠-신한銀·중기중앙회 소상공인 지원 맞손-창업이민 인재 양성 ‘서류 접수’ 문턱 없앤다-예약도 어렵다던데…흑백요리사, 포스코 구내식당에 떴다△사회-“소통하지 않는 학교에 분노”…여대 학생들 집단행동 확산-서울 지하철 내달 6일 총파업…오늘부터 준법투쟁-충전 필요없는 ‘후불 기동카’ 나온다-의대 많이 보낸 고교 톱10…N수생, 고3보다 많이 지원-음주운전 경찰관, 신분 즉시 박탈
- '현대사의 거인' 이병철 창업회장 37주기…범삼성家 추도식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7주기 추도식이 19일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삼성을 비롯해 CJ, 신세계, 한솔 등 범(凡)삼성 계열 그룹들은 예년처럼 시간을 달리해 선영을 찾았다.재계에 따르면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등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용인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지난해 이재용 회장은 공판 일정이 겹쳐 추도식에 불참했는데, 이날 2년 만에 선영을 찾았다. 삼성 총수일가는 약 50분 동안 머문 뒤 자리를 떠났다. 삼성 사장단은 참석하지 않았다.19일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 추도식에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등과 함께 용인 선영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이 회장 등은 약 40분간 머무르며 참배했다. 이재현 회장은 예년처럼 추도식과 별도로 호암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이날 저녁 제사를 지낸다. 오후에는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이 선영을 방문했다. 다만 호암의 막내딸인 이명희 신세계 총괄회장과 아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딸 정유경 ㈜신세계 회장 등 신세계 일가는 예년처럼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그 대신 신세계 사장단이 오후에 참배했다.이병철 창업회장은 한국 현대사의 시대정신을 대표하는 거인으로 불린다. 이윤 추구라는 기업의 목표를 넘어 ‘사업보국’(事業報國)을 추구했다. 기업 활동으로 국가와 사회, 나아가 인류에 공헌하고 봉사하겠다는 뜻을 품었다. 1910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난 이 창업회장은 1938년 3월1일 대구에서 도소매 사업을 영위하는 삼성상회를 세웠다. 이는 삼성그룹의 모태다. 그가 1953년 설탕 사업으로 시작한 제일제당은 CJ그룹의 뿌리다. 이후 1954년 제일모직, 1969년 삼성전자, 1974년 삼성중공업 등 여러 분야에서 기업을 일구며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다.재계 한 관계자는 “이 창업회장은 우수한 인재 외에는 자원이 없는 한국에서 원자재를 수입·가공해 수출하는 제조업의 기반을 닦은 거인”이라며 “문화와 예술,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의 발전에도 큰 업적과 교훈을 남겼다”고 했다.19일 오전 경기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7주기 추도식에 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한노총 방문한 韓 “성장은 복지를 위한 도구…근로자의 힘 될 것”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한국노총을 방문해 “우파정당으로서 우상향 성장을 이야기하지만, 성장은 복지를 위한 도구”라며 “어떤 복지를 어떤 우선순위로 해야 노동자에 제대로 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한국노총-국민의힘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한국노동-국민의힘 지도부 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노동 이슈를 경시한다는 오해와 편견을 받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며 “저희는 근로자의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모든 일하는 사람을 위한 권리보장법 △기후변화에 따른 노동 중심 산업 전환 △정년 연장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회의에는 국민의힘에선 한 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정하 의원, 조지연 의원, 우재준 의원, 김소희 의원, 김위상 의원, 김형동 의원, 임이자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노총 측에서는 김동명 한노총 위원장을 포함해 서종수 상임부위원장, 강석윤 상임부위원장, 박갑용 상임위원장, 최응식 상임부위원장, 정연실 상임부위원장이 자리했다. 한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당대표로서 한노총을 방문한 게 꽤 오랜만이다”며 “저희는 근로자 삶 나아지게 하고 복지를 강화하겠다는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 목표를 위해 서로 대화하고 많은 말씀을 나누는 게 필요하다”고 힘주어말했다. 이어 한 대표는 한국노총 1층 로비에서 산업은행 이전 관련 시위가 있던 것을 두고 “오면서 산은 이전 관련 시위하는 분들과 대화했다”며 “산은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걸 당론이자 공약으로 하고 있지만, 노동자분들이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 놓친 것들이 있는지 점검하고 대화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한 대표는 “산업화로 한국이 짧은 시간 내에 여기까지 온 것은 근로자의 피땀 어린 노동이 있었다는 건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며 “그런 기여에 보답하고 우리 모두가 누려야 마땅한 제도적 혜택과 보호를 위해 한노총 같은 노동자를 대표하는 단체와 집권 여당이 속내를 터놓고 이야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실용적인 부분에서 말하는 5인 미만 사업장과 일하는 사람을 위한 법제를 갖추는 것, 기후변화에 관련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 정년문제 모두 집권여당과 한노총이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한노총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김동명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을 향해 국정 기조 전환을 요구했다. 그는 “지난 11월 9일 여의도에서 있었던 전국노동자대회에서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에 대한 많은 불만과 목소리가 쏟아졌다”며 “임기 절반을 경고하는 현 시점에서 정부와 집권여당의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국정전환이 없다면 더 많은 분노가 거리로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경고했다.또한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도 잘 아는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특별법은 수천 명의 일자리와 지역소멸이 달린 시급한 현안으로 여야 간 이견도 좁혀진 상태”라며 “이러한 지원 법안은 집권여당이 발 벗고 나서서라도 조속한 처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 “휴대폰 없이 19일 갇히고 185만원”…꿀알바라는 이 업무, 뭐길래?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스마트폰·노트북 등 전자기기 없이 ‘19일간 감금’된 채 일 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가 지원자들 사이에서 ‘꿀 알바’라고 불리고 있다.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를 하고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에 ‘19일간 감금’에서 풀려난 A(20)씨는 “경험자로서 무조건 ‘꿀알바’라고 생각한다”며 “19일간 여행 간다고 생각하고 옷가지와 짐을 챙겼고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쉬는 시간에 읽었다”고 말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지난 11일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답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배부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는 엄격한 보안이 요구되는 만큼 보안요원과 경찰의 감시를 받아야 하며, 창문이나 출입구는 모두 봉쇄돼 있다.일당은 약 9만7000원이고 양질의 세 끼 식사와 간식이 제공된다. 술은 못 마시며 담배는 피울 수 있다. 근무 시간 외에는 TV 시청, 독서, 장기·바둑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다.다만 남성만 지원할 수 있다. 약 100명이 합숙 생활을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A씨는 지난달 인터넷에서 해당 아르바이트 공고를 보고 흥미가 생겨 지원하게 됐다. 이후 지난달 27일 세종시의 한 인쇄공장에 입소한 A씨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 8시간씩 시험지 포장 업무를 하고 총 184만8890원(실수령액)을 받았다.합숙 기간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물론이고 MP3, USB, 전기면도기, 헤어드라이어까지 모든 전자기기 사용이 금지됐다.A씨는 “각 50명씩 주간조와 야간조로 나뉘어 포장지 도장 찍기, 무게 측정, 박스 테이핑, 박스 옮기기 등의 작업을 했다”며 “숙소는 14인 1실로 운영됐다”고 설명했다.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사흘 앞둔 11일 세종시 한 인쇄공장에서 수능시험 문답지가 전국 시험지구로 배부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만 A씨는 업무 강도는 높은 편이라고 소개했다. A씨는 “업무는 단순하지만 무거운 종이를 자주 다뤄야 해 근력이 요구되고, 오랜 시간 서서 작업해야 해 지구력도 많이 요구된다”며 “건장한 성인 남성도 힘들어할 강도의 작업이 꽤 잦다”고 말했다.또 A씨는 밥이 맛있는 편이었다며 “세끼 식사 외에도 치킨, 피자 등의 다양한 간식이 제공됐다”고 했다. 여가 시간에 대해서는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의 자유가 주어졌다”며 “휴게실과 식당에 있는 TV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꿀알바’라고 추천한 A씨와 달리 2016년 같은 아르바이트를 했던 B씨는 “솔직히 말하면 돈이 급한 사람이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B씨는 20대 중반 구직에 실패해 돈을 벌고자 2015년 모의고사 시험지 포장 알바를 한 후 2016년에 수능 시험지 포장 알바를 했었다고 한다.현재 직장인인 B씨는 지난 1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에서 “일 자체가 많이 힘들지는 않지만 전자기기 사용이 안 되고 이동에 제약이 있는 점이 안 좋다”고 말했다.한편 수능 시험지 포장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는 매년 10월 말 수능이 가까워지면 구인·구직 사이트에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