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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사무총장 인선...'정점식 버티기'에 친한계 반발
-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에 울산 지역구의 재선 서범수 의원을 임명했다. 한 대표는 ‘선민후사’ 기준으로 신중하고 차분하게 후속 당직 인선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책위의장 인선을 둘러싼 내홍이 이어지는 모습이다.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 총장 인선을 발표하며 “변화에 대해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들을 찾아봤고 서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같이 했으면 하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가 당직 인선에 대해선 “국민의힘이 국민께 더 잘 봉사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총선과 당대표 선거에서의 변화를 요구하는 민심을 잘 받드는 진용을 잘 구축하도록 신중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추가 인선에 대한 한 대표의 이 같은 설명과 달리 당안팎의 관심은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교체 여부에 쏠려 있다. 정 의장은 지난 5월 12일 성일종 전 사무총장과 함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임명됐다. 한동훈 대표 체제가 들어선 후 성 전 사무총장이 물러난 것과 달리 정 의장은 당헌에 적시된 ‘임기 1년’을 근거로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당대표 임명제 도입 이후, 새대표 취임시 사임 ‘관례’친한계(친한동훈계)에선 정 의장의 버티기와 그에 따른 정책위의장 교체 여부가 ‘논란거리’가 되는 자체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새로운 당대표가 취임할 경우 기존 정책위의장이 물러나는 것은 관례라는 것이 친한 인사들의 주장이다. 국민의힘은 과거 러닝메이트 제도를 통해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함께 뽑았으나 2021년 4월 당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임명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당헌에 임기 1년이 적시돼 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이날 임명된 서범수 사무총장도 정 의장 거취와 관련해 공개적 언급을 삼가면서도 임기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의하는 임명권은 가지고 있는 만큼, 임기라는 부분은 의미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실제 당대표 임명제로 개정된 이후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선출된 경우 기존 정책위의장은 물러나고, 새 당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임명해 왔다. 이준석 전 대표(현 개혁신당 의원) 취임 당시 이종배 정책위의장이 스스로 물러났고, 김기현 대표 취임 당시에도 성일종 정책위의장 역시 자진 사퇴했다. 심지어 지난해 12월 김기현 대표가 물러난 후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가 들어선 직후 당시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유임 결정을 받기 전 지도부에 먼저 사의를 표명하기도 했다.◇최고위 내 수적 우위 차지하려는 친윤계 전략?이 때문에 친한계에선 정 의장의 버티기가 단순히 개인적 판단은 아닐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3선 의원으로 오랜 국회 경험이 있는 정 의장이 개인적 이유가 아닌 이유로 버티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냐는 의구심이다. 친한계가 주목하는 것은 최고위원회의 내 권력구도다. 현재 최고위 내 친한계는 한 대표 본인을 비롯해 장동혁 최고위원,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이다. 여기에 지명직 최고위원에 친한계 인사가 임명될 경우에도 4명에 그친다. 반면 비한동훈계는 정 의장을 포함해 추경호 원내대표, 김재원·인요한·김민전 최고위원 등 5명이다. 통상 당의 주요 의사결정은 당대표가 이끌어가지만, 지도부 내 이견이 있을 경우 최고위 표결을 통해 입장을 정하게 된다. 친윤계가 정 의장의 버티기를 친한계 차원에서 최고위 내 수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정략적 판단일 수 있다고 의심하는 배경이다. 또 정 의장 면직 과정과 새 정책위의장 임명을 위한 의원총회 추인 과정에서의 친윤계 반발도 우려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도 친한계 인사들의 주장에 동조하는 목소리가 높다. 당의 최고의결기관인 전당대회를 통해 62.8%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당선된 당대표의 인사권을 정 의장이 무시하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 대표의 전당대회 득표율은 63%로 2000년대 이후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과에서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선 후보 전당대회 당시 83.9%, 2002년 이회창 전 후보의 대선 후보 전당대회 당시 68.1%에 이은 역대 세 번째 득표율이다.당 내부 관계자는 “전당대회라는 당의 최고의결기관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아 새 당대표가 선출된 상황에서 정책위의장이 사퇴를 안 하고 버티는 자체가 황당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의원도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현 상황을 “한 대표에 대한 참교육”이라고 평가하며 “한 대표가 이걸로 필요 이상 시간 끌 필요 없이 그냥 (새 정책위의장을) 임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5년간 AI 키우는데 1936조원 투입…이익 뽑을 수 있나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열풍에 대한 경계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빅테크들의 대규모 투자가 ‘과도한’ AI데이터센터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상대적으로 수요가 부족해 자본지출 대비 매출이 예상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엔비디아의 칩이 전시돼 있는 모습. (사진=AFP)◇2023~2027년 AI 데이터센터에 1.4조달러 투입 전망28일(현지시간)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뉴스트리트리서치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액이 총 1조 4000억달러(약 1936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알파벳(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세 곳의 투자액만 올해 1040억달러(약 143조 81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가장 많은 지출이 예상되는 곳은 알파벳으로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480억달러(약 66조 3700억원)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빅테크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AI스타트업을 인수하거나 자금조달 라운드에 참여에 지분을 확보하는 등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이나 MS를 보면 AI에 대한 투자를 줄일 계획이 없어 보인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해 “과소 투자 위험이 과잉 투자 위험보다 더 크다”고 강조했다. 시장 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 AI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엔비디아 주도의 AI 생태계 구축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이코노미스트가 AI 공급망 관련 60여개 업체를 자체 조사한 결과 기업들의 주가는 2023년 이후 평균 10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2%, S&P500에서 기술기업을 제외한 비금융 기업 전체가 평균 1% 상승한 것과 대비된다. 그만큼 투자자들 AI 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로, 기업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배경이다. 또 60여개 기업의 2025년 매출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약 3분의 2가 향후 5년 동안 매출 대비 자본 지출을 평균 이상으로 늘릴 것으로 관측됐다. 매출에 비해 과도한 투자가 예상된다는 얘기다. 이는 엔비디아의 가속화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 투자가 늘어난 측면도 있다. AI 데이터센터 설립 등 공급망 구축에 있어 엔비디아의 반도체는 필수적인데, 기존 2년이었던 신규 칩 출시 일정이 최근 1년으로 줄었다. 기업들의 고정 비용이 높아졌다.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그룹의 배런 펑은 “AI 공급망과 관련된 많은 기업들의 미래 매출이 엔비디아(의 제품 출시 속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인프라 과잉→수요 부족…이익 실현 가능성 불투명 하지만 투자가 늘어나는 만큼 AI 공급망에 대한 위협도 커지고 있다는 경고 목소리가 나온다. 최대 위협 요소는 수요 부족, 즉 AI 열풍이 ‘거품’일 가능성이다. 천문학적 비용을 들여 인프라를 구축해도 사용자가 적으면 투자 대비 이익을 뽑아낼 수 없다. 빅테크의 경우 어느 정도 수요를 확보하겠지만, 수요 대비 인프라 공급이 과잉일 가능성이 있다. ‘승자 독식’ 생태계가 구축되면 나머지 기업들은 ‘쪽박’을 찰 수도 있다. 투자가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이익 실현도 불투명하다는 얘기다. 골드만삭스와 세콰이어캐피털은 지난달 이러한 우려와 의혹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제프리스도 2025~2026년부터 투자 대비 성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최근 AI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주 조정도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진단했다. 또다른 위협 요소로는 공급 병목 현상, 특히 전력 가용성이 지목됐다. 베른슈타인에 따르면 미국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당초 2010~2022년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2030년까지 AI 도구가 현재 구글 검색 수준으로 사용될 경우 수요가 연간 7% 급증할 전망이다. 문제는 필요로 하는 전력을 충족시키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모건스탠리는 캘리포니아에서 수많은 AI 데이터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량을 충족시키려면 6~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외에도 기업들이 엔비디아의 칩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혔다. 엔비디아는 이코노미스트의 2025년 매출 증가 전망에서도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투자는 AI 열풍의 혜택을 받고 있는 수많은 공급업체들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투자자들은 언제부터 성과로 이어질지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시에 “엔비디아뿐 아니라 네트워킹 장비부터 냉각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매출이 아직 실현되지 않은 다양한 장비 제조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파이팅 코리아!” 올림픽 향한 열띤 응원…잘못된 자세는 허리·목 건강에 최악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은 역대 최약체라 불리기도 했지만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기대 이상의 순항에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상욱이 한국 남자 사브르 펜싱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 10m 공기 권총 결선에서는 오예진과 김예지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기도 했다. 더불어 수영은 12년 만에 김우민이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고,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 등 팀 코리아를 향한 응원 열기로 뜨거웠다. 앞으로 펼쳐질 배드민턴과 탁구, 수영, 골프 등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어 TV 앞 열띤 응원이 예상된다. 사진 연합뉴스◇ 올림픽 응원족… 잘못된 자세는 허리, 목 통증 유발우리나라와 파리의 시차는 7시간으로, 주요한 경기가 늦은 밤과 새벽 사이에 있다 보니 올림픽 응원하다 자칫 여름철 건강을 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바르지 못한 자세로 TV 중계를 보며 응원을 하다 보면 다음날 목과 어깨, 허리 등이 뻐근하고 쑤시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 가장 취약한 부위가 바로 허리다.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장 이학선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잘못된 자세는 허리와 다리, 목 등에 통증을 불러올 수 있다. 특히 허리는 앉아있는 자세만으로도 부담이 되기 쉬운데, 오랜 시간 바닥이나 소파 등에 앉아 허리를 구부정하게 구부리고 TV를 시청하게 되면 요통 등 다양한 척추 통증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리 안에 있는 디스크는 원래 아주 질기고 탄력성이 좋은 섬유 테두리 속이 충격을 잘 흡수해 주는 젤리와 같은 수핵이 들어있는 구조로 돼 있다. 이 디스크는 오래 쓰면 자연적으로 퇴행하지만 나쁜 자세와 생활습관이 있다면 젊은 나이에도 디스크가 손상되거나 퇴행을 촉진시킬 수 있고, 만성적인 허리 통증이 지속되면 결국 허리디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더불어 최근 스마트폰으로 스포츠경기를 시청하는 경우도 많은데,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화면을 쳐다볼 경우 목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구부정한 자세로 목을 빼고, 시청하게 되면 목의 피로와 통증이 유발된다.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C자 커브로 유지되어야 할 목뼈가 일자목이나 거북목으로 변형되는데, 정상적인 C커브를 잃은 상태가 지속되면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목 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목과 허리 디스크 초기에는 안정을 취하며 약물치료 및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증상을 방치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보존적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거나 마비 증상이 있다면 수술 치료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응원은 바른 자세로, 틈틈이 스트레칭도건강한 허리로 올림픽을 즐기려면 바른 자세로 TV를 시청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며 몸이 경직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 전에 선수들이 몸을 풀 듯 경기를 보기 전 5~10분 스트레칭을 하며 척추의 긴장을 풀어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학선 원장은 “늦은 밤 집에서 TV로 올림픽 경기를 보게 되면 편한 자세를 취하기 위해 비스듬히 반쯤 누워 앉거나 다리를 꼬고 앉게 되는데, 이런 자세는 목과 허리 등 근골격계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잘못된 자세가 지속되면 목이나 허리 추간판탈출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올림픽 시청을 위한 바른 자세는 소파나 의자에 앉아 볼 때는 엉덩이를 최대한 깊숙이 집어넣어 공간이 없도록 하고, TV는 눈 높이에서 15도 정도 낮은 상태가 되도록 보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할 때는 목 건강과 더불어 눈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액정을 눈 높이까지 들어 올리고 화면과 눈 사이의 거리를 30cm 이상 유지하면 목이나 어깨 통증뿐 아니라 눈의 피로도 감소시킬 수 있다. 또 1시간 마다 일어나서 자세를 바꾸고 목과 어깨를 돌리는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 [미리보는 올림픽] 펜싱 에페 단체전..사격 오예진, 김예지는 두 번째 메달 사냥
- 한국 여자 펜싱 대표팀 송세라가 에페 개인 32강전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사격, 펜싱, 수영, 양궁에서 금빛 승전보를 울린 한국 선수단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 나흘째도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송세라(부산시청)와 강영미(광주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나서는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에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단체전 경기에 나선다.펜싱은 개막 이틀째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여자 에페 대표팀은 개인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한 만큼 단체전에서는 반드시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올림픽 여자 에페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2012년 런던과 2021년 도쿄에서 모두 은메달을 획득했다. 송세라, 강영미, 이혜인은 도쿄에서 은메달 합작한 멤버여서 이번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8강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맞대결할 예정이다.김우민(강원도청)이 12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수영에선 김우민, 황선우, 양재훈(이상 강원도청), 이호준(제주시청), 이유연(고양시청), 김영현(안양시청)이 남자 계영 800m에 나서 메달 획득을 노린다. 대표팀은 오후 8시 8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예선을 시작한다. 결승은 31일 오전 5시 1분에 열릴 예정이다.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부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진 오예진(IBK기업은행)과 김예지(임실군청)는 29일 열리는 공기권총 혼성 경기 결과에 따라 대회 두 번째 메달에 도전한다.오예진은 이원호(KB국민은행), 김예지는 조영재(국군체육부대)와 각각 조를 이뤄 29일 본선에 나선다. 한국 사격은 이번 대회 출발부터 좋았다. 27일에는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박하준(KT)-금지현(경기도청)이 은메달을 합작했고 하루 뒤인 28일에 오예진과 김예지가 금과 은 2개의 메달을 수확해 이번 대회에서만 벌써 금 1개, 은 2개의 메달을 따냈다.유도 남자 81㎏급에는 이준환(용인대)도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유도 대표팀은 안바울 등이 메달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