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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승환 "셀트리온, 내년 주가 상승 기대 요인 있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주린이(주식+어린이의 합성어) 선생님’으로 불리는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매크로 환경으로 제약·바이오 섹터가 부진한 건 사실이지만, 새 정부 정책 기대감과 대기업의 바이오 시장 진출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업계에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염 이사는 제약·바이오 전문서비스 팜이데일리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번 한·미정상회에서 바이오기술 협력 얘기가 일부 있었다”며 “미국과 교류, 협력을 하면 우리나라 헬스케어 업체들의 실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특히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종목 중 하나인 셀트리온(068270)의 주가 하락 이유와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짚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 경쟁 환경이 치열해지고,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오버행 이슈 등을 셀트리온 주가 부진이유로 꼽았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염 이사는 “이미 악재들이 다 알려진 상황이고 대신 기대할만한 것들이 있다”며 “상반기 실적 저점으로 하반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는 것이 첫 번째”라고 짚었다. 특히 내년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CTP-43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이라는 것이 주가 상승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매크로 환경이 달라질 가능성도 셀트리온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매파로 분류되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가 올해 3.5%까지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하지만, 내년에는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연내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면 매크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래는 염 이사와 팜이데일리가 나눈 인터뷰 내용 일부다.=코로나19로 바이오 섹터 주목 받았는데, 최근 주가 흐름은 아쉽다. 어떻게 진단하고 있나?실제로 올해 연초 이후 수익률 보면 코스피가 13%정도 빠졌고 코스닥이 17% 정도 하락을 했거든요. 코스피 의약품 지수가 -17%, 코스닥 제약이 -22%니까 시정보다 더 안좋았죠. 우리나라만 그런건 아닌 것 같아요. 미국같은 경우에도 주요 상장지수펀드(ETF)중에 ‘SPDR S&P Biotech ETF(XBI)’라고 바이오테크가 많이 담겨있는 ETF인데요. 연초대비 40%나 빠져 있어요. 전반적으로 건강관리라 그러죠 헬스케어 섹터가 워낙 고성장주인데, 커뮤니케이션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가 성장주에 포진해있다보니 금리상승기에 굉장히 취약하죠 사실은. 가치평가가 절하되는 부분이 있는데, 유동성 축소가 큰 것 같아요. 바이오 주식들이 부진했던 이유가. 여러 가지 이유들은 있겠죠. 메지온(140410)이 안타깝게 FDA 승인을 못받았고. 그런 것도 투자심리의 악재였고. 뭔가 잘 될만하면 결론이 안나니까 거기에 대한 실망감, 금리가 너무 급하게 오르니까 유동성이 빠져나가잖아요. 고성장주보다는 차라리 싸고 실적주는 기업을 보자는 분위기가 겹쳐지면서 시장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면서 주가가 빠졌던 것 같고. 리오프닝 환경도 악재인거 같아요. 지난 1~2년동안 치료제도 개발하고 백신이 호황이다보니 헬스케어에 높은 밸류를 줬는데, 정 반대상황이잖아요. 지금 시장이 헬스케어에 대해서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고, 실적 가시성이 있는 기업으로 시장이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가 차순위로 밀려버린 것은 아닌가, 부진한 흐름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 정부 정책도 앞으로 바이오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많이될 것 같아서 짚어봐야 할 것 같다. 윤석열 정부가 오는 2023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바이오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대해볼만한 부분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고 봅니다. 신 정부가 들어서면 정책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문재인 정부를 떠올리면 딱 두 개로 압축할 수 있는게 수소, 탈원전. 이 두 개였죠. 윤석열 정부는 수소도 해요. 수소가 메인인 것 같다는 느낌은 안들었고. 다만 탈원전이 아니라 ‘친원전’으로 바뀌었죠. 정말 정부 정책이 중요한게,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거든요. 지난 5년간 원전주 너무나 안좋았잖아요. 지금은 분위기가 바뀌었기 때문에. 이걸 보셔야 되는데요. 윤석열 정부도 바이오에 관심이 많아요. 1조원 정도 펀드 조성하겠다고 언급이 돼 있고요. 이번에 한미정상회담이 열렸잖아요. 여기서도 바이오기술 협력 얘기가 일부 있었던 것 같아요. 미국은 워낙 헬스케어 강국이니까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좋은거죠. 미국에서 서로 양해각서라던가 이런걸 체결해가지고 기업들까지도 교류, 협력을 하면 우리나라 헬스케어 업체들의 실력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자료를 찾아보니까 미국의 생명공학 진단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 양해각서(MOU)를 한국정부와 체결했거든요. 써모피셔가 한국을 바이오 원부자재, 바이오 신약을 만들 때 재료가 필요하잖아요. 그런 원부자재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주요 투자처로 고려를 하고 있다, 무조건 짓겠다고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MOU를 맺어서 공장을 지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얼마전에 롯데그룹이 바이오 사업 한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셨을거예요. 롯데가 보통 롯데케미칼이나 전통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의아하신 분들이 있을 텐데요. 롯데가 바이오 사업 첫 투자처로 미국 선정했고요. 미국에서 유명한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2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인수합병(M&A)이 되게 좋아요. 큰 기업들이 ‘1’부터 키워야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죠. (M&A를 하면) 비용은 들더라도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잖아요. 이건 좋은 결정으로 보이고. BMS가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고, 이 기술을 확보할 수 있잖아요. 규제기관의 허가를 따내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데, BMS 공장을 인수하게 되면 그런 것들을 생략할수있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긍정적인 결정이 나온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롯데그룹도 SK그룹과 발을 맞춰서 미국의 대형 M&A를 하면서 사세를 확장하는 것 같아서 긍정적인 전략이 아닌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대형 바이오 주식을 따져보겠다. 먼저 셀트리온, 셀트리온 주가가 고점 대비 굉장히 많이 내려왔다. 좋은 뉴스는 계속 들리는 것 같은데, 왜 이런건가? 보다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채널 ‘약오른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터류킨 계열 건선 치료제 개발 봇물...미래 선두 제약사는 어디?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면역 신호 전달 물질인 인터류킨(IL) 억제 계열의 건선 치료제 시장선점을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미국 얀센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스위스 노바티스의 ‘코센티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등 기존 1, 2세대 IL 억제 약물이 시장에 다양하게 출시돼 있다. 하지만 벨기에 UCB 등 글로벌 제약사(빅파마)가 관련 신약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동아에스티(170900) 등 국내 업계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시장에 진입하려는 중이다.벨기에 UCB가 개발 중인 혁신 신약 ‘빔젤스’(성분명 비메키주맙) 등 많은 건선치료제가 인터류킨(IL)-17(사진)을 억제하는 생체 기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공=애브비)◇UCB, 베링거, 릴리 등 건선 혁신 신약 개발 열풍18일 업계에 따르면 건선 치료를 위한 IL 억제 계열 혁신 의약품을 개발 중인 곳은 UCB과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미국 일라이릴리(릴리) 등이다. 이중 가장 앞선 곳이 UCB다. 회사 측이 보유한 ‘빔젤스’(성분명 비메키주맙)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로 IL-17A와 IL-17F 등을 동시에 차단한다.UCB는 지난해 8월 성인의 중증도에서 중증의 판산 건선 신약으로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빔젤스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이후 올해 3월까지 이 약물은 일본, 캐나다, 호주 등 의약당국으로부터 건선 관련 적응증으로 추가로 허가를 받았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빔젤스의 승인을 보류했지만, 승인 전 실사 미비 사항을 지적했을 뿐이다. UCB 측은 FDA와 실사 관련 업무 절차를 협의 진행한 뒤, 연내 빔젤스에 대한 판매 승인을 얻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중 자사 약물에 대한 세계 주요 의약 당국의 승인을 모두 획득한다는 구상이다.지난해 6월 학술정보조사업체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빔젤즈를 2025년 내 10억달러(한화 약 1조 1300억원) 매출을 넘어설 차세대 블록버스터로 선정한 바 있다.베링거인겔하임의 IL-36 억제 약물 ‘스페솔리맙’도 차세대 혁신 건선 신약으로 꼽힌다. 현재 기존 약물이 갖지 못한 전신 농포성 건선 관련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혁신 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또 릴리가 플라크 건선 관련 적응증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미키리주맙’ 역시 차세대 주자로 알려졌다. ◇“IL 계열 약물 경쟁 치열...적응증 확장 및 차별화가 관건”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츠는 건선 치료제 시장이 2019년 200억9000만달러(한화 약 25조5340억원)에서 2027년 405억8000만달러(한화 약 51조 5770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이 시장을 주름잡는 IL 계열 약물은 스텔라라다. 바이오 전문매체 ‘드럭 디스커버리 앤 디벨럽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스텔라라는 91억3400만 달러(한화 약 11조6090억원) 어치가 팔리며, 전체 의약품 중 매출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약물은 IL-12 및 IL-23 등을 동시 타깃하며, 현재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판산 건선, 건선 관절염 등 4종의 염증 관련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스텔라라의 대항마로는 코센티스(IL-17억제)를 비롯해 얀센의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IL-23 억제), 릴리의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 IL-17 억제), 미국 애브비의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 IL-23 억제) 등이 있다. 흔히 스텔라라를 1세대, 나머지를 2세대 IL 억제 약물이라 부른다.업계 관계자는 “IL 계열 약물 중 스텔라라와 코센티스, 탈츠 등이 적응증을 4개 이상씩 장착하며 국내외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며 “새로운 IL-계열 신약이 얼마나 많은 염증 관련 적응증을 확보하는지가 시장 경쟁력을 갖출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스카이리치도 최근 국내외에서 건선에 이어 건선 관절염까지 적응증을 2개로 늘리는 데 성공했고, FDA에 크론병 관련 적응증을 추가하기 위한 심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이어 “애브비의 휴미라처럼 종양괴사인자(TNF) 억제 계열의 약물도 건선을 포함한 염증 관련 적응증을 10개 이상 확보했다”며 “개발 중인 신약 중 베링거 인겔하임의 스페솔리맙처럼 기존 건선 치료제가 확보하지 못한 적응증을 갖는 것도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얀센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스켈라라는 인터류킨(IL) 억제 계열의 대표적인 건선 치료제다.(제공=한국얀센)◇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5곳이 임상 3상 中한편 스텔라라의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내 물질 특허가 각각 2023년 9월과 2024년 7월에 만료된다. 미국 암젠(ABP-654)과 독일 포마이콘(FYB202), 셀트리온(CT-P43), 동아에스티(DMB-3115), 삼성바이오에피스(SB17) 등 국내외 여러 제약사가 판산 건선을 적응증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유다.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계 관계자는 “스텔라라가 처음으로 얻은 적응증이 판산 건선이다. 이를 대상으로 물질을 입증할 계획이다”며 “현재까진 얀센이 추가 용도를 더해 스텔라라의 특허를 연장하는 움직임은 확인되지 않았다. 관련 바이오시밀러를 내년 하반기 중 미국에서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말했다.
- [주말n입사지원]포스코·현대글로벌 등 채용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은 포스코와 현대글로벌, 신한신용정보, 씨큐아이, 미라콤아이앤씨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포스코는 생산기술직(제철소 현장근무) 채용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조업 △정비 △조업(전기강판) △철도 △크레인 △화학이다. 공통 자격조건은 기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이며, 오는 8~10월에 입사가 가능해야 한다. 전역 예정자 포함해 병역필 또는 면제자를 대상으로 한다. 학력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PAT(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채용형 인턴 순이다. 직무공통교육(1.5개월)과 현업부서교육(4.5개월),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오는 6월 8일 오후 2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현대글로벌은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신입은 토목이며, 경력은 △(신재생)전기 △토목 △건축이다. 전문학사 이상 학력 보유자로 관련 전공자, 자격증 소지자, 경력은 부문별 4~5년 이상, 6년 이내 경력 보유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최대 2년 계약직 근무 후 정규직 전환 심사를 거친다. 서류전형과 면접전형, 채용검진 후 최종합격 한다. 오는 31일까지 사람인 입사지원 또는 이메일로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신한신용정보는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일반(서울·수도권) △ICT(서울) △정보보호(서울) 등이다.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면 학력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일반은 경상, 법학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보유자, ICT는 전산(Linux, Java, 오라클, MS-SQL, MY-SQL)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보유자, 정보보안은 전산 또는 정보보호(보안) 관련 전공자 또는 자격증 보유자를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접수 △서류전형 발표 △실무진 면접 △경영진 면접 △교육 및 수습 근무 △정식 발령 순이다. 오는 6월 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씨큐아이는 상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개발(SW) △SE(기술지원) △재무·회계 등이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오는 8월 졸업 예정자로 OPIc IM 또는 TOEIC 스피킹 Lv.6 또는 TOEIC 700점 이상 성적 보유자, 개발 및 SE는 컴퓨터·보안 전공자, 재무·회계는 상경계열 전공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 절차는 △지원서 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직무역량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6월 1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미라콤아이앤씨는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SW 개발 △마케팅·영업이다. 공통 자격조건은 오는 8월 이전 학사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로 오는 7~8월 중 입사가 가능한 자, 병역필 또는 면제자다. 군 복무 중인 경우 오는 6월 30일 이전 전역해야 한다. SW 개발은 이공계 전공자(전산·컴퓨터, 정보통신, 전기전자, 산업공학, 수학·통계, 물리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알고리즘 문제 해결 역량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마케팅·영업은 전공과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접수 △직무적합성평가 △직무적성검사 △면접전형 △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 경쟁 약물 수두룩, 건선 치료제 '코센티스'의 생존 분투기[블록버스터 톺아보기]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자신이나 가족의 질환 또는 투자 등 목적은 다를 수 있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전 세계 블록버스터 약물을 2020년 기준 매출이 높은 순으로 소개한다. 약의 탄생과정부터 그 특징, 비슷한 계열의 경쟁 약물까지 두루 살펴본다.이번에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건선 등 염증 질환 치료제 ‘코센티스’(성분명 세쿠키누맙)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약 40억 달러(당시 한화 약 4조7200억원)로 전체 의약품 중 매출 23위를 기록한 블록버스터다.스위스 노바티스의 염증질환 치료제 ‘코센티스’(성분명 세쿠키누맙).(제공=한국노바티스)코센티스의 성분인 세쿠키누맙은 면역 신호전달 물질 중 보조 T세포가 주로 생산하는 인터류킨(IL)-17A를 억제하는 인간화 단일클론항체다. IL-17A는 피부의 각질 세포 등 여러 세포에서 발현되는 IL-17 수용체와 결합해 염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럽의약품청(EMA)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등이 2015년 중증도에서 중증의 판산 건선을 가진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코센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 승인했다. EMA는 같은해 성인 강직성 척추염 및 건선성 관절염 등을 이 약물의 적응증으로 추가 승인했다. FDA와 식약처는 이듬해인 2016년 코센티스의 강직성 척추염과 건선성 과절염 관련 적응증을 추가 승인했다. EMA와 FDA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두피 건선 적응증을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추가했다.국내에서는 코센티스가 아직 성인 환자 대상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일부 적응증의 경우 소아·청소년까지 이 약물의 사용 연령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EMA는 2020년 6~18세 사이 소아·청소년 중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산 건선 환자에게 코센티스를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FDA도 지난해 12월 4세 이상 활동성 부착부염 연관 관절염과 2세 이상 활동성 건선성 관절염 등도 코센티스의 적응증으로 확대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노바티스는 유착성 관절낭염과 건선성 관절염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자에게 코센티스를 쓸 수 있도록 FDA와 EMA 등에 판매 승인 신청서를 동시에 제출한 바 있다.한편 건선 등 염증 질환 치료제 시장에는 미국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과 얀센의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등 매출액을 기준으로 코센티스를 압도하는 약물이 많다.먼저 휴미라는 2020년 매출 204억 달러(22조 8300억원)를 달성하며 의약품 매출 1위에 오른 약물이다. 이 약물은 혈액괴사인자알파(TNF-α)를 억제하는 단일클론항체이며, 류마티스관절염부터 건선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9가지 자가면역질환 관련 적응증을 갖고 있다.또 스텔라라는 2020년 매출이 79억4000만 달러(한화 약 9조6000억원)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이 팔린 의약품으로 기록됐다. 스텔라라는 코센티스처럼 IL 억제 계열의 약물이며,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판상 건선, 건성 관절염 등 4종류의 염증성 자가면역질환 관련 적응증을 보유한 약물이다. 미국 얀센의 ‘트렘피어’(성분명 구셀쿠맙, IL-23 억제), 일라이릴리의 ‘탈츠’(성분명 익세키주맙, IL-17 억제), 애브비의 ‘스카이리치’(성분명 리산키주맙, IL-23 억제) 등 IL 억제 계열의 약물이 다양하게 개발돼 코센티스와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외 개발사가 휴미라나 스텔라라 관련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코센티스를 위협하고 있다. 미국 암젠 ‘암제비타’와 화이자의 ‘아브릴라다’.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실테조’, 국내 셀트리온(068270)의 유플라이마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하드리마’ 등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개발됐다. 또 미국 암젠 ‘ABP-654’과 독일 포마이콘 ‘FYB202’, 셀트리온 ‘CT-P43’, 동아에스티 ‘DMB-3115’, 삼성바이오에피스 ‘SB17’ 등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상장 전략은…“분할 상장 vs 합병”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의 100%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이른바 ‘쪼개기 상장’이 앞으로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두 회사가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 나갈지 주목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신사옥 전경(제공=삼성바이오에피스)지난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50%-1주’를 23억달러(약 2조7655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입 가격만 놓고 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기업 가치는 5조5000억원 수준이다. 반면 최근 1~2년 사이에 국내 증권사 바이오 전문 연구원들은 이 회사의 가치를 8조~20조원으로 평가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구체적인 사유 공개는 어려우나 바이오젠의 요청으로 협상 개시돼 프리미엄을 최소화한 적정가에 인수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분 구조가 정리되면서 업계 안팎에선 삼성바이오에피스의 IPO 가능성을 따지며 셈법이 분주한 모습이다. 앞서 2014~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했지만 철회했다. 나스닥 시장 상황이 안 좋은 데다 결정적으로 바이오젠과의 콜옵션 합의 문제가 차질을 빚었다. 바이오젠은 2018년 콜옵션을 행사하며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율 50%-1주를 확보했다.◇분할 상장은 아니지만, 정서는 쪼개기 상장?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려면 우선적으로 넘어야 할 문턱은 ‘쪼개기 상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다. 다만 상법상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인적분할과 물적분할 용어를 사용하는 대상이 아니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은 원래 내 몸에 있던 걸 떼어낸 거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는 남의 살이었는데 내 살에 붙였다가 다시 떼어내는 거다. 상법으로 보면 엄연히 다르지만, 경제적 실질은 같다”며 “에피스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굉장히 중요한 회사라면, 에피스가 상장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에게 좋은 뉴스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은 똑같다”고 말했다. 분할 상장은 1개 회사가 2개 이상의 회사로 나누어지는 것을 뜻한다. 분할의 종류는 물적분할과 인적분할이 있다. 물적분할은 기존 모회사의 사업부를 분리, 신설 자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다. 여기서 핵심은 신설 자회사의 지분 100%를 모회사가 보유하게 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물적분할의 사례로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있다. LG화학이 20년 가까이 석유화학으로 벌어들인 돈을 2차전지 사업부에 투자한 다음, 그 사업부를 쏙 잘라서 LG에너지솔루션을 신설 법인으로 세운 후 상장까지 시켰다. LG화학에 2차전지 테마주로 투자한 주주들 입장에서는 격분할 만한 일이었다. 인적분할은 모회사에서 떼어져 나오는 신설 회사의 주식을, 기존 모회사 주주들이 지분율대로 나누어 가지는 방식이다. 즉 모회사와 신설 자회사의 주주구성이 변하지 않는 수평적 분할이다. 애보트가 2013년 애보트와 애브비로 인적분할 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현재 애보트는 글로벌 분자진단 1위, 애브비는 글로벌 단일 품목 매출 1위 의약품 휴미라를 판매하며 나란히 고속 성장 중이다. 따라서 가장 큰 차이는 물적분할 주주들은 분할된 신설 회사의 지분을 하나도 가져가지 못하지만, 인적분할은 기존 모회사 지분율대로 신설회사 주식을 나누어 가진다는 점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는 태생부터 따로 출발한 회사다. 삼성그룹이 바이오를 키우기 위해 두 회사를 각각 설립했으며, 그룹사 지원을 받고 성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안에 에피스가 사업부로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분할상장이라는 용어가 성립이 안 된다. 다만 여론 등 여러 사회적인 걸림돌 때문에 최소 3년 내에는 국내 상장은 힘들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 금융 당국은 새 정부 기조에 맞춰 쪼개기 상장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정책공약집을 통해 신사업을 분할해 별도 회사로 상장하는 경우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부여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양사 합병시 한국 바이오업계 메가기업 탄생일각에서는 합병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들에게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분할 상장보다 주가적으로도 더 이득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당시 수장이 IR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해서 벌어들인 잉여금으로 10년, 20년 후 R&D에 투자를 하겠다고 얘기했다”며 “이 그림대로 간다면 바이오시밀러 개발 회사인 에피스를 떼어내서 상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탁생산개발(CDMO)에서 세계 1위 스위스 론자를 뒤집기 힘들다. 두 회사가 합병을 통해 국내 바이오 메가기업으로 탄생하는 시나리오가 가장 최적이라고 분석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역시 몇 배는 뛸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될 경우 신약개발 회사를 그룹사가 따로 설립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며, 이해상충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CDMO 회사가 자체 신약개발을 하는 건 사실상 금기나 마찬가지다. CMO는 제조(Manufacturing) 단계이며, 신약의 후기 개발 정보를 접하게 된다. CDO에서는 신약 개발(Development)을 고객사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함께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민감한 초기 신약 개발 정보를 접하게 된다. 익명을 요구한 바이오회사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가 교류를 안 한다고 해도 외부에서는 한 몸통으로 보고 있다. 에피스에서 신약 개발을 한다고 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존 빅파마 고객사들이 정보 누설 우려를 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며 “지금도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에피스가 신약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하지 않는 이유가 고객사 때문이다. 향후 5년, 10년 후에 회사를 아예 새로 만들어서 신약개발을 하는 게 삼성그룹 바이오 사업에서 가장 좋은 시나리오다”고 분석했다.
- 21조 휴미라 미국시장 출격, 셀트리온 등 국내3사 전략은
- [이데일리 김명선 기자] 내년부터 21조원 규모 미국 애브비의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시장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들이 연이어 나온다. 국내에서 출격 준비를 하는 기업은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에피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 세 곳이다. 각각 세계 최초 고농도 제품이라는 타이틀, 환자 데이터, 가격경쟁력 등으로 승부를 본다는 전략이다.◇7개 제품 허가 완료…내년 암젠 제품 시작으로 출시 이어져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 기업은 암젠, 화이자 등 세계적으로 10곳 이상이다. 암젠, 비아트리스, 베링거인겔하임, 삼성바이오에피스, 코허루스 바이오사이언스, 화이자, 산도즈 등 7개 기업이 이미 바이오시밀러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허가받았다. 셀트리온과 프레지니우스카비, 알보텍 제품은 심사 중이다.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207억달러(약 25조3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중 미국 시장 규모는 173억3000만달러(약 21조 2120억원)로 84%가량을 차지한다. 릭 곤잘레스 애브비 CEO는 지난 2월 실적발표에서 “(바이오시밀러 등장에 따라) 휴미라 매출이 2023년부터 최소 35%에서 최대 55%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휴미라는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건선, 크론병 등에 쓰이는 치료제다. 미국에서 2016년 12월 물질특허가 만료됐으나, 애브비는 2023년부터 바이오시밀러 출시가 가능하도록 개발사들과 합의해왔다.내년부터 21조원 규모 미국 애브비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들이 연이어 나온다. 주사기 사진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픽사베이)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는 암젠의 ‘암제비타’가 내년 1월 31일 먼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어 6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 ‘하드리마’, 7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 ‘실테조’, 알보텍 ‘AVT02’, 9월에는 산도즈의 ‘하이리모즈’, 11월에는 화이자의 ‘아브릴라다’가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2020년 11월 FDA에 ‘유플라이마’ 허가를 신청해 연내 승인을 기대한다. 애브비와 특허 합의에 완료해 내년 7월부터 미국 판매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은 주로 ‘오리지널약과의 대체조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휴미라의 첫 번째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 자격을 얻었다.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약과 같은 임상적 결과를 냈다는 것을 FDA가 인정하는 것으로, 의사 처방 없이 약사가 바이오시밀러를 대체 조제할 수 있다. 바이오시밀러 퍼스트 무버 자격을 갖춘 암젠과, 화이자도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를 위한 추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3년간 축적 데이터 vs 세계 최초 고농도 타이틀 vs 가격 경쟁력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시장에 먼저 출격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차별점으로 3년 이상 유럽 판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꼽았다. 2018년 10월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를 출시해 판매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의사들이 처방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게 ‘처방 데이터’다. 유럽에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6개 정도 출시된 상태지만 2018년 10월에 처음 출시된 것은 우리 제품을 비롯해 몇 개 되지 않는다.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에 나서면서 경쟁력을 갖추려고 한다”고 했다.회사 측은 고농도 제품 자체만으로는 크게 차별점이 되지 않으리라 내다봤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고농도 제형 개발을 완료했다. 저농도 제품은 이미 FDA 허가를 받았고, 고농도 제품은 임상을 마친 뒤 변경 허가를 신청해둔 상태다.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는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다.회사 관계자는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으면 (점유율 확보에) 도움이 된다고 딱 잘라 말할 수는 없다. 임상을 따로 진행해야 하는데, 비용과 시간을 감수하며 받을 건지는 각 기업의 전략에 맞춰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형병원만 공략할 시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굳이 받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게 업계 이야기다.셀트리온은 최초로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품을 개발했다는 데서 상품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대부분의 회사가 저농도로 개발하거나, 저농도 개발 후 고농도로 개발을 진행한다. 우리는 처음부터 고농도 제품으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글로벌 규제기관 허가를 받았다는 데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로 차별화된 상품성을 강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럽에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허가받았다.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사진=셀트리온 제공)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PBP1502’에 대한 임상 1상 단계를 밟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의 경우 임상 2상을 건너뛸 수 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에 FDA와 EMA에 품목허가 신청을 제출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를 볼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Non-Protein A 특허기술을 통해 고가의 단백질 A 컬럼을 사용하지 않고도 항체를 정제할 수 있다. 원가절감 요소를 통해 경쟁사 대비 40%의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스크없는 3년 만의 나들이…특수잡기 나선 리조트업계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리조트업계가 오랜만에 찾아온 특수를 잡기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 거리두기 완전 해제와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 그리고 가족의 달(5월)을 맞아 국내 대표 리조트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업계는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이 없는 3년 만의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 심리도 폭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 선셋버스킹(사진=호반호텔&리조트)◇장엄한 일몰 바라보며 온천도하고 파티까지리솜리조트를 운영하는 호반호텔&리조트는 가정의 달을 더욱 뜻깊게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지난달 30일 오픈한 덕산 스플라스 리솜의 복합 키즈문화 공간 ‘미이 리틀 스틀라스’는 5일까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마이 리틀 스플라스는 10세 이하 전용의 키즈플레이 시설과 가족룸 멀티게임방, 드로잉존, 블랙라이팅존, 클래스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5일과 7일에는 EBS 대표 캐릭터들이 출동하는 댄스파티 영상쇼를 진행한다. 코로나로 뛰어놀 기회가 없던 아이들이 함께 모여 신나게 춤추고 즐길 있는 시간으로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다.아일랜드 리솜은 지난달 29일 선셋버스킹을 개막하고 아일랜드 57 야외광장 운영을 시작했다. 버스킹은 매일 저녁 5시 반부터 일 4회 공연이 진행되며 시원한 맥주와 칵테일, 스낵을 즐길 수 있다. 7일에는 시티팝, 발라드, 재즈 등 4인의 스페셜 공연을, 57광장 옆 잔디광장에서는 선셋 가든 바비큐를 맛볼 수 있다. 제철 해산물과 바비큐, 와인, 치즈플래터 등이 준비되는 가든바비큐는 7일 하루 진행하며 선착순 현장 예약만 가능하다.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단 3일간 캐릭터 디저트로 유명한 ‘윤숲’ 파티시에와 함께 스페셜 뷔페를 진행한다. JW메리어트 서울 총주방장 출신 신종철 상무의 총괄 아래 특급 호텔 셰프들이 준비하는 주말 뷔페의 스페셜 이벤트로 150여 가지 특별메뉴와 함께 추가 비용으로 무제한 와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5일 뷔페 이용객만 당일 진행하는 버블쇼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하이원리조트 불꽃쇼(사진=하이원리조트)◇백두대간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쇼’강원도 정선의 하이원리조트는 백두대간 밤하늘을 수놓는 ‘하이원 불꽃쇼’가 펼쳐진다. 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14일, 21일, 28일) 그랜드호텔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날 주간인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매일 밤 감상할 수 있다.하이원은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찬사를 받았던‘하이원 불꽃쇼’를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잠시 중단했지만,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하며 불꽃쇼를 재개해 방문고객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카사시네마에서는 ‘어린이날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버블, 그림자, 레이저가 어우러진 멀티미디어 공연 ‘책 읽는 마수라와 쉐도우 마왕’이 5일에서 6일 19시 30분에 양일간에 걸쳐 선보인다.7일에는 19시부터 영화 겨울왕국 OST, 알라딘, 맘마미아 등 뮤지컬 명곡과 함께하는 ‘마술 갈라쇼’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술 갈라쇼’ 공연 전 10여 분간 ‘하이원하모니’의 사전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 ‘하이원하모니’는 하이원 직원들로 구성된 사내 공연단으로, 보컬과 통기타 각 2명이 향수를 자극하는 대중가요와 팝송을 선곡해 공연을 준비했다.마운틴 잔디광장에서는 5일 11시 30분, 14시 두 차례 한국체육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이 특별 퍼포먼스를 펼친다. 대자연과 어울려 태권도의 강인함과 절도 있는 모습을 어린이들이 간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하이원 그랜드호텔 OV에서는 이달 30일까지 유명와인 시음행사와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가족과 함께 하루를 기념할 수 있는 스페셜 케이크도 마련했다.곤지암리조트 곤돌라 하늘공원에서는 탁 틔인 푸른 하늘과 귀여운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사진=곤지암리조트)◇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분홍빛 봄꽃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곤지암리조트도 5월 한 달간 ‘패밀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루지와 곤돌라 하늘공원, 자동차 극장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으로 가득한 페스티벌이다. 여기에 푸른 하늘 아래에 철쭉과 영산홍 등 분홍빛 봄꽃들이 가득한 자연 속에서 봄기운을 완연히 만끽할 수 있다.5월 한 달간은 곤지암리조트 객실을 예약한 전체 투숙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투숙 고객은 자동으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되어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를 비롯 최신 로봇청소기와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5일 어린이날 당일에는 24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무료로 화담숲을 입장할 수 있다. 곤지암리조트 내 레스토랑인 미라시아와 담하도 특별함을 더했다. 5일부터 7일까지 저녁식사 이용객에게는 즉석 이벤트를 통해 미라시아조식 이용권 및 곤지함의 향기 디퓨저 등을 제공한다. 8일에는 부모님을 동반한 이용객에게 비누 카네이션꽃으로 특별한 어버이날을 선사한다.곤지암리조트의 다양한 어트랙션이 최근 봄을 맞아 오픈했다. 총 1.9km 트랙과 360도 회전 구간을 갖춘 ‘곤지암루지360°’, 곤돌라를 통해 곤지암리조트 정상에서 귀여운 동물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곤돌라 하늘공원’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와 자동차 극장 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길거리로가득하다.5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화담숲에서 운영되는 어린이 직업 체험 행사인 ‘키즈 포레스트 레인저’와 곤지암리조트에서 매일 진행되는 키즈 쿠킹 프로그램과 싱잉볼 명상 등의 ‘데일리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봄 내음 가득한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쿠팡 나스닥 고전에…해외상장 전략 다시 짜는 스타트업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쿠팡 나스닥 고전에…해외상장 전략 다시 짜는 스타트업 -28% 득표한 마크롱 과반 대통령 만든 프랑스 결선투표제 -추경호 “소상공인 피해, 온전한 손실보상 방안 보완 중”-[사설] 최악의 신·구정권 갈등, 경제위기엔 아예 눈감은 건가-[사설] 65세 정년 연장, 청년 일자리 등 선결 과제 명심해야△종합-대표부터 알바까지 데이터 공유 전 직원에 ‘경영 마인드’ 심었죠 -은행이 만든 배달앱 ‘땡겨요’ 라이더·사장님 대출도 ‘당겨요’△신중해진 스타트업 ‘해외진출’-몸값 인정받으려 해외 둥지 틀지만…투자유치 벽 높아 국내유턴 속출-실패 땐 낙동강 오리알…장점 확실할 때만 추진해야-“원격의료·블록체인 기술·인재 다 뺏길라…빗장 풀어야”△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 -사표 줄이고 정당 간 연합 가능한 ‘결선투표’…협치 통한 갈등해소 기능도-표심왜곡·지역주의 없애자…중선거구제 도입 목소리-“대통령 4년 중임제로 바꿔 총선·지선과 주기 불일치 해소해야” △글로벌 스탠더드에서 답을 찾다-백악관 시스템 도입하겠다는 尹…“정부와 역할조정 명확히 해야”-임명직 총리, 대통령 뜻에 반하는 권한행사 힘들어-“현 국무총리제 유명무실…상호 보완적인 정·부통령제로 가야”△인사청문회 슈퍼위크 개막-추경호 “론스타 의혹, 되돌아가도 같은 결정…부동산 금융규제 완화할 것”-한덕수 “20억 고문료, 국민 눈높이로 보면 죄송”-원희룡 “오등봉 공원 사업, 초과이익환수제 넣은 모범사례”△윤석열 인수위 -1기 신도시 정비사업-尹, 일산 ‘GTX-A’·평촌 ‘재건축’ 공약대로…‘선거용 발언’ 논란도-‘청년 1억 통장’ 내년 출시…소득 낮을수록 두텁게 지원-포털에 칼 빼든 인수위 “뉴스 편집권 폐지 방안 검토” △종합-공매도 외국인 비중 되레 늘어…“전면 재개 전 제도부터 손질해야”-떠나는 이동걸 “산은 부산이전 안돼…부울경 특혜 그만”-공격투자 선언 국민연금 ‘금리 상승’ 변수에 고심-‘진격의 K라면’…농심·삼양식품, 국내외 대규모 공장 증설-文대통령 ‘임기 마지막 사면’ 안 할듯△정치-李측 “계양을 출마 막판 고심 중”…安측 “분당갑 출격 가능성 열려 있어”-김동연·김은혜 “1기 신도시 재건축, 내가 적임자”-검수완박 입법 오늘 본회의…대치 격화-퇴임 1주일 앞둔 文대통령 지지율 42.8%…역대 최고-“北, 풍계리서 두 차례 핵실험 가능해질 것”△경제-‘온플법’ 과해…임시중지명령제 도입하면 될 일-“아시아 통화 약세 당분간 계속된다”-“주택시장 조정 국면…서울은 주거비 부담 커질 수도”-근로·자녀장려금 31일까지 신청하세요△금융-가계부채는 주는데 자영업자 대출 8조 증가…왜-우리은행 검사 11번 하고도 금감원, ‘횡령 포착’ 못했다-“고객 이탈 막아라”…OK저축은행도 예금금리 인상 -“유연근무, 창의성 높여”…현대카드 ‘상시재택근무제’ 도입 △글로벌 -“1인당 3병”…푸틴 때문에 식용유마저 구매 제한 걸린 유럽 -‘노동절 연휴’ 베이징 확산 지속…통제구역 7곳으로 확대 -美하원의장도 키이우 방문 “우크라 승리할 때까지 지지”-SNS서 자취 감추는 中빅테크 거물들, 왜?△산업 -‘원통형’ 배터리에 힘 싣는 LG·삼성-요기요에 ‘SK DNA’ 심는다 -‘4억짜리 주방’ 클래스가 다르네 -부품난 장기화…현대차·기아 판매 부진 어쩌나 -애플 공급 가능성에…삼성전기 FC-BGA 과감한 투자 △제약·바이오 -‘21조 휴미라 시장’ 잡을 K시밀러 승자 누구?-진단키트사 ‘특명, 토라진 주주 달래라’-‘국내 선두’ 큐로셀 기술평가 탈락에…업계 웅성 -HK이노엔 ‘물 없이 녹여 먹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출시△증권 -마스크 벗은 날…화장품株 웃고 마스크株 울고-‘1분기 순익 2824억’ 메리츠證 최대실적-우주산업 육성 기대감에…KAI·LIG넥스원 ‘52주 신고가’△증권 -“알리페이가 손털까”…카카오페이 ‘신저가’ 곤두박질-신한자산 ‘신한얼리버드’ 펀드 2년 누적수익률 82.69% 성과 -“보증 있어야 자금조달”…기업 돈맥경화 심각 -“글로벌 팹리스-韓파운드리 가교역…日도 진출”△부동산 -리모델링 말고 재건축 가자…尹정부 출범에 노후단지 ‘술렁’-전세임대주택 3000가구 공급 LH, 무주택 다자녀 가구 위해-1인가구 수도권 아파트 청약 여전히 ‘넘사벽’-경매도 재개발·재건축 기대감…서울 주택 낙찰가율 ‘반등’△문화-“지금 아니면 언제” 1시간 대기에도 명불허전 ‘팀 버튼’-NFT와 경쟁서 이길 병기, 라스코벽화에 숨겨뒀다 △스포츠 -고진영 “샷감·자신감 되찾아…다음 대회 기대”-존 람, 11개월 만에 PGA 투어 정상 복귀 -메이저 대회 ‘톱10’ 윤이나 “데뷔 한달 성적표는 70점”-김성현, 콘페리투어 시즌 4번째 톱 10…‘THE25’ 2위로 PGA 투어 입성 예약 △오피니언 -글로벌 공급망 ‘자유이용권’ CPTPP 올라탈 때 -‘10만전자’의 희망 되살아나려면-우리은행 신뢰회복, 자기반성부터 해야-김찬일 ‘라인 220102V’△피플-웹툰작가·PD ‘신뢰’ 중요…코미코와 함께 성장할래요 -임영웅 “‘영웅시대’와 재회, 설레요”-컴버배치 “가장 무서운 마블영화될 것”△사회 -尹 ‘검경 협조체계’ 구축 예고…‘LH 땅투기’ 수사때처럼 손발 맞추나 -‘검수완박 태풍’ 속 신임 검사 신고식…“선배들이 미안합니다”-“체육시간에 맘껏 숨쉬었어요”-“벗은 사람 없어 다시 썼어요”
- [코스피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1%대 하락…2630선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급락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거센 매도 속에 장 초반 2610선까지 밀린 후 서서히 반등해 2630선을 가까스로 방어했다. 미 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이다.이경민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기술주들의 급락이 전일 미국 증시 폭락을 주도한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부담,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요인들이 투자심리 악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시장은 이미 금리인상 부담을 상당부분 선반영했으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세 기록했고,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이를 부양책 기대감이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6797억원, 기관이 237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9046억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이 던진 물량을 소화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6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섬유와 의복이 1.76% 상승했다.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운수장비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통신업은 SK텔레콤이 급락세를 맞으면서 3.54%나 빠졌다. 종이와 목재, 은행도 2%대 하락했다. 음식료품과 금융업, 증권, 보험, 의료정밀, 전기와 전자, 서비스업, 유통업, 화학 등도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3%, SK하이닉스(000660)는 2.25% 각각 빠졌다. 네이버(NAVER(035420))와 카카오도 각각 2.26%, 2%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1.66% 내린 6만5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속에 장중 6만49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 6만4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1월22일(6만4700원)이 마지막이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2020년 11월23일(6만48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SK텔레콤(017670)은 3.73% 급락한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5월 지수 변경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종일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 3형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약세 속에서도 선전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1.79%, 셀트리온제약(068760) 1.71%,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0.33% 상승 마감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의 개발사 애브비와 ‘유플라이마’에 대한 미국 내 특허 합의를 완료했다. 합의에 따라 셀트리온은 내년 7월부터 유플라이마를 미국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이날 거래량은 10억5636만4000주, 거래대금은 12조4035억원으로 집계됐다.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19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95개 종목이 하락했다. 3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1Q 실적 기대감 확대 중-하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분기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5만원은 유지했다.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0.2% 늘어난 496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15.6% 증가한 16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시장이 기대한 영업이익(1512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4분기 대비 가동률이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상승했다”면서 “DP 매출 성장으로 기타 매출 역시 늘어나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공장의 정기보수비용 반영으로 32.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률 34.3%보다 2%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그는 “앞서 지난달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를 4260억원에 확보했다고 공시했다”면서 “연내 대규모 항체 설비를 보유한 6공장의 착공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 4일자로 유상증자 발행가액이 63만9000원으로 확정됐고 주식은 500만9000주로 총 규모는 3조2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이 중 2조원은 4공장, 부지매입, 5공장 건설, 기타 유지보수 등 시설자금으로, 1조2000억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양수에 활용할 계획이다.그는 “오는 30일자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양수가 완료되며 2분기부터 실적이 연결로 반영될 것”이라며 “양수가 완료되면 연결로 인식되는 만큼 실적 추정치와 주식 수가 증가하게 되고 이에 따른 목표주가도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9.0% 늘어난 847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2.9% 증가한 193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박 연구원은 “올해는 실적 둔화가 예상되지만 향후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 출시될 예정인 만큼, 2023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