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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 울려퍼지는 "잘살아보세"
  • [르포]캄보디아에 울려퍼지는 "잘살아보세"
  • [프놈펜=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에서 차로 비포장도로를 1시간을 넘게 달려야 도착할 수 있는 칸달주 캄퐁뽀 마을. 제대로 된 건물이라고는 한국인 선교사가 세운 양철지붕의 학교가 전부인 이 척박한 마을에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농촌진흥청과 캄보디아 정부가 칸달주 캄뽕포 마을을 새마을운동 연계 옥수수·양계사업 시범마을로 선정한 것이다. 이날 출범식이 열린 마을 학교에는 농진청 대표단과 현지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센터 직원, 캄보디아 정부 인사뿐만 아니라 시범마을 농민 150여명이 모여 자리를 가득 메웠다.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캄보디아센터 연구원들이 6일 캄보디아 캄퐁뽀 마을을 찾아 현지 농민들에게 병아리 사육기술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 선진기술 캄보디아에 전하다 건기의 끝자락인 4월은 캄보디아에서도 가장 더운 날씨를 자랑한다. 휴대폰에서는 영상 36도를 가리키고 있지만 바람 한 점 불지 않고 지열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는 이를 한참 웃도는 듯하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비 오듯 흘러내리는 이 같은 날씨에 닭을 키운다는 게 가능한 일인 것일까. 실제로 캄보디아 닭 소비량은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면서 지난해 3000만 마리에 이르지만 아열대·열대 지방의 적정 육계 사양기술 등이 없어 치사율이 높다. 이에 농진청은 올해 초 시범 농가에 병아리 100마리씩을 무료로 나눠주고 우리나라의 앞선 병아리 사육기술을 전수해줬다. 방진기 캄보디아 KOPIA센터 소장은 “사육시설을 넓히고 비타민C가 함유된 깨끗한 물을 먹이는 등으로 병아리 초기 생존율을 관행사육보다 23.1% 높아졌다”면서 “성장 단계에 맞는 사료를 먹이자 애초 60일가량 걸리던 출하일도 50일 정도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진청은 생산비 절감을 위해 닭의 사료로 쓸 옥수수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도 전수하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벼 수확 후 놀고 있는 땅에 2모작으로 사료용 옥수수 시범재배 단지를 조성했다. 참여 농가는 10㏊당 55t의 옥수수를 생산했으며 연간 1만 3500달러의 소득을 창출했다. 이번 사업에 대해 캄보디아 정부가 거는 기대감도 크다. 티 쏘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은 “한국의 선전 농업기술 전수가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고 빈곤을 탈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선진 농업기술을 넘겨받고 싶다”고 말했다. ◇‘새마을운동’을 통해 농가 자립 역량 강화 농진청이 진행하고 있는 이번 지원사업은 통상적인 대외원조사업(ODA)과는 성격이 다르다. 단순히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마을 협동심을 강화하고 농가 스스로 자립심을 키우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캄퐁뽀 마을 또한 전체 43개 농가 중 30농가를 조합으로 결성했다. 참여 농가의 소득 중 30%를 적립해 마을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특히 농진청은 2회에 걸쳐 가구당 병아리 100마리, 사료 50%를 지원하고 1년 뒤 원금을 회수할 예정이다. 세 번째부터는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닭을 키워야 한다. 회수한 자금은 마을협동조합에서 마을 주민들을 위한 소액대출(마이크로 파이낸스) 자금으로 사용된다. 방 소장은 “새마을운동 연계시범사업은 3년 정도 예상하고 있다”면서 “1단계 기술개발과 2단계 농가 시범 사업이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3단계인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을에 정착할 경우 캄보디아 정부에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새마을운동 연계 시범마을 조성사업 지원이 선정된 국가는 캄보디아, 필리핀, 스리랑카 등 3개국이다. 농진청은 내년도 3개국을 추가하고 2017년까지 1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안철 국외농업기술과 KOPIA그룹 총괄기획팀장은 “새마을 운동은 빈곤퇴치 성공사례로 확산되고 있으며 KOPIA센터의 실질적인 성과 확산을 위해 새마을운동을 연계해 농가 참여형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기존 KOPIA 사업은 주로 연구단계에 불과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현지 농가가 직접 참여하면서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마을공동체 육성과 마을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5.04.14 I 하지나 기자
  • [일문일답] 장민 조사국장 "분기별 0.9% 성장시 연 3.1% 달성 가능"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장민 한국은행 조사국장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4%에서 3.1%로 내린데 대해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낮았고 성장경로가 1월보다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장 국장은 9일 수정경제전망을 발표한 자리에서 “남은 기간동안 (분기별) 0.9%정도의 성장경로를 보인다면 예상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다음은 장민 한은 조사국장과의 일문일답-단순히 산수문제인데 전기비로 보니 지난해 2분기부터 더해보면 전년동기대비 2.95% 나오는거 같은다. 3.1% 어떻게 나왔나△전기비 성장률 낮아진건 사실이다. 4분기 낮아진데다 당초 생각했던것보다 성장 경로가 악화됐다. 그러나 상하반기 0.9%정도 경로를 보인다면 달성 가능하다. GDP갭률은 당초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지만. 0.9% 수준의 성장세는 그렇게 약한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GDP갭률은 잠재성장률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잠재성장률 연구중이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잠재성장률 경로를 확인해보고 관련된 내용을 말씀드릴 기회 있을거다. 경기회복이 강하지는 않지만 완만히 개선되는 모습이다.-저유가로 인한 가계실질소득 증대효과 여러차례 강조했다. 유가 수준을 계속 낮게 조정하면서 민간소비 조정은 같이 낮게 조정되는 측면이 계속되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뭘로 꼽나△저유가 되면서 민간소비 긍정적 영향 주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노후 불안감, 가계부채 등이 전반적으로 소비 위축시키고 있다. 결과적으로 소비를 낮게 가져가는 요인이라 생각한다.-주택시장의 경우 예전에 봤던것보다 회복세 견고한거 같디. 건설투자가 생각보다 상향조정 안된거 어떻게 보나.△주택시장 생각보다 견고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전세수요가 매매수요 전환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주택시장에 대한 불안심리가 깔려있기 때문이다. 수요가 예전처럼 빠르게 살아난다고 볼 수 없다. 건설투자는 비주거용이나 정부 토목 공사 같이 있는 점도 고려해야한다-0%대 물가성장률 전망치 언제 이후 처음인가△1999년에 0.8%가 처음 나왔다. 10월에 나왔으니까 전망이라기보다는 9개월 실적 반영해 3개월을 예측한 것 같다. 1999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0.8%를 기록한 이후 0%대 물가상승률은 처음이다.-디플레 우려 계속 나오고 있는데 전망은?△전반적인 모든 품목에 확산이 되고 안좋은 방향으로 갈 때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481개 품목으로 소비자물가 조사하는데 석유류 관련 7개에서 하락폭 크게 나타나고 있다. 7개 품목이 소비자물가를 0%대로 끌고간다. 나머지는 상승세로 가고 있다. 디플레로 보기 어렵다.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대 유지되고 있다. 내년엔 물가가 올라갈걸로 보고 있다. 디플레이션 우려는 현재로서 과도하다고 볼 수 있다.-소비 개선에 구조적 제약이 미치는 영향은? 가계부채 총량이 소비 막는건 어느정도로 보고 있냐△소비 개선되고 있다. 완만한 회복세라고 얘기했다. 물론 지난번 얘기했던 구조적 제약요인 없어졌다는거 아니다. 소비가 당초 생각보다 낮게 나온건 구조적 제약여건이 있다고 보고 있다. 안심대출같은 가계부채 구조적 개선이 중장기적으로 소비에 도움될거다. 이자부담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보면 원금 부담이 커져서 소비 줄어들 수 있다. 가계부채 총량으로 봐도 소비를 낮게 가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부채올라가면 소비 올라가기도 하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은 아니다.-하방위험으로 일본 추가양적완화에 따른 엔저 얘기했는데 BOJ 추가 완화할거라고 보는지 언제 할걸로 보는지△아베노믹스는 가계소비 증대되고 물가목표 2% 맞춰지는게 타겟이었다. 그러나 가계소비나 일본의 물가목표 달성까지는 못갔다. 일본은 금년중 하반기에 추가 양적완화 실시할거라는게 대다수 의견인거같다. 4분기 10월정도부터 추가 양적완화 할거라 보고 있다.-성장 3.4%에서 3.1%로 낮아진게 얼마나 낮아진거냐=하나의 흐름을 봐야한다. 작년 성장률에서 재고 기여도 0.5%있었다. 올해는 이런 재고 효과가 작년보다 작을거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숫자보다 올해가 작년보다 나아지는 흐름이라고 본다. 모멘텀 면에서도 어느정도 큰 모멘텀이냐 크다 작다 할 수 없지만 0.9%정도의 전기비 성장이 이어진다면 잠재성장률에 가까운 속도기 때문에 모멘텀이 크게 약화됐다고 볼 수 없고 어느정도 성장모멘텀 이어간다 생각한다.-성장률 전망치 3.0에 가깝냐 3.2에 가깝냐△앞으로 경제흐름을 봐야한다. 총재 말한것도 있지만 여러 전제치 보고 있는데 재정 부분에 대해서도 4분기 지출이 정부 예상보다 낮을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다. 정부 지출의 감소폭이 작년만큼 안봤기 때문에 정부 재정지출이 작년폭만큼 4분기에 감소가 된다면 성장률은 더 낮아질 가능성은 있다. 여러가지 영향으로 재정지출이 좋아진다면 올라갈 수 있다.-GDP갭 사상 최대인거 같고 내년에도 안줄어드는거 같다. 부양시켜야할 필요성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현재 전망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보기때문에 갭이 빠르게 메워지지는 않을 것이다. 성장세가 지금보다 빨라진다던지 잠재성장률 지금보다 낮지 않으면 GDP갭은 마이너스로 갈 수 밖에 없다.-취업자 수에서 자영업자 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오는데 우리나라에 구조적 성장제약요인 강화시키는거 아닌가△좋은 사인이 아니다. 결국 내수가 안좋아진다는거 반영하기 때문에 고용이나 내수쪽에서 부정적 영향 미칠 것이다-수출이 상반기 마이너스로 되어있는데 요인은?△유가가 워낙 떨어져있어서 물가지수도 낮아져있어서 수출이 상반기에 안좋아지는걸로 나타났다. 가격효과 제외하고 물량효과로만보면 1분기 수출 나쁘지 않다. -하반에 좋아지는 이유는 뭔가△세계경제 흐름을 보면 하반기 더 좋아지는 걸로 나타나 있고 휴대폰도 새로 나오고, 자동차 신차효과가 있고 세계 수요 커지는 측면 감안했을때 우려보다 수출 낮게 가지 않을것으로 보고 있다.-세수결손 영향 반영했다고 얘기했는데 세수결손액 얼마정도로 추정했나△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낮췄고 올해 0.1%이상 낮추는 영향줬다. 이번 전망에서 6조정도의 감소를 전제하고 했다-미국 금리인상이 이슈다. 한국 경제 성장률에 미칠 영향은?△미국 금리인상 올해 큰 요인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인상시점을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미룰 수 있다는 얘기 나오고 있다. 미국이 금리인상 했을 때 자본의 이동은 있겠지만 실물경제 큰 임팩트 미칠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2015.04.09 I 조진영 기자
은행에 '돈' 없다
  • 은행에 '돈' 없다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만화 같은’ 스케치를 한 번 해보려고 한다. 흔히들 상상이 안 되거나 엄두가 안 나는 일 앞에선 ‘소설 같은’이라고 하지 않나. 하지만 흥밋거리가 얹힌다면 만화가 된다. 여기엔 주인공이 중요한데. 오늘은 합격점을 줄 만하다. 엄격함의 대명사라라 해도 될 ‘은행’이니. 독일에 신설은행이 생겼다. 2009년 출범한 피도르다. 설립목표부터 ‘남다르다’. “새로운 형태의 상거래에 필요한 요소를 다 모아 모든 은행서비스와 함께 한 장소에서 제공한다”다. 물론 보통의 은행업무를 한다. 형태가 좀 특이할 뿐. 각각의 전문업체와 제휴한 크라우드펀딩, 스마트폰월렛이 기본이고 소셜대출서비스라는 것까지 시도하니까. 그런데 가장 재미있는 건 ‘좋아요’에 따라 금리를 조정하는 일이다. 피도르은행의 페이스북 홈페이지가 ‘좋아요’를 많이 얻을수록 고객의 예금금리는 점점 더 높아진다. 그래도 은행인데 성과는 제대로 내고 있을까. 그렇단다. 간단히 마케팅 비용만 보자. 지난 3년간 7만 5000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데 10만유로(약 1억 2000만원)를 썼다는데. 환산하면 고객 1명을 확보하는데 단돈 1.33유로(약 1600원)가 든 셈이다. 비슷한 장면은 미국에도 있다. ‘진정한 소셜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목표로 2013년에 띄운 모벤이다. 여기선 SNS의 소셜 영향력에 따라 개인의 신용등급을 조정한다.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드인 등 다양한 SNS 안에서 개인의 영향력이 커지면 그만큼 신용등급을 향상하는 시스템이다. 이들의 판단은 단순하다. 사회적으로 신뢰가 있을수록 금융의 신용도도 높을 것이란 거다. 눈치가 빠른 독자라면 알아챘겠지만 이 ‘만화풍경’은 바로 지금 진행 중인 금융권의 지축 변화를 의미한다. 늘 중심에 있는 은행이 여전히 주역이다. 그런데 실체가 없는 은행이다. 좀더 정확하게 말하면 지점이 없는 은행, 현금기반을 무너뜨리고 ‘선을 넘은’ 은행이다. 단순히 재밋거리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왜냐고? 이 장면들이 은행의 미래니까. 영국의 금융시장분석가인 저자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디지털뱅크’라는 카테고리로 내세워 은행의 안팎을 헤집고 다녔다. 당장의 문제의식은 오프라인에 찍었다. 휴대폰 속 지갑에다가 모바일뱅크, 비트코인, 핀테크까지 다 나온 판에 왜 은행들은 아직도 지점 유지에 목숨을 거느냐는 거다. 책은 저자에게 딱 걸린 은행의 보수주의에 대한 강도 높은 경고다. 아직도 자신의 경쟁상대가 옆집 은행이라고 믿는 발상 자체가 ‘웃긴다’는 것이다. 눈앞에 진짜 적들이 왔다 갔다 하는데. 구글, 페이스북, 애플, 삼성 말이다. ▲“은행은 다음번에 쓰러질 도미노” 대한민국 서울의 지도가 은행을 중심으로 그려지던 때가 있다. 가장 비싼 땅, 가장 눈에 잘 띄는 건물의 1층은 당시 제일 잘나가는 은행 차지였다. 은행이 간판을 내린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내린다. 금융위기 이후 유럽에선 은행 지점의 8%가 문을 닫았다. 스페인이 가장 높았는데 17%가 폐쇄됐고, 영국은 1990년 이래 지점의 절반이 사라졌다. 당연히 경보가 울렸다. ‘은행은 다음번에 쓰러질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도미노’라는. 아무리 ‘고고한 척’ 해도 은행은 예전의 서점이나 음반가게가 거쳤던 길을 따라가고 있을 뿐이란 것이다. 우물쭈물하다간 그저 ‘문 닫는’ 순서만 기다리게 될 터. 마침 벤치마킹할 대안이 있었다. 아마존이다. 저자는 인터넷서점서 출발했던 아마존이 데이터마이닝 기술을 도입해 세계 최대의 온라인 종합쇼핑몰로 변모하지 않았느냐고 조목조목 설명한다. 은행이라고 특별할 게 없다는 논지다. 변신이나 진화를 꾀하지 않으면 도태되거나 저물어가는 건 ‘섭리’다. ▲A은행 경쟁자가 B은행? 아니 페북! 경쟁상대를 한번 볼까. 디지털혁명은 이미 IT와 은행의 구획을 모호하게 지워놨다. 아마존의 ‘페이팔’과 애플의 ‘애플페이’,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등이 대표적이다. 누가 그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이들은 ‘알아서’ 모바일결제시장에 발을 뻗었다. 삼성, 다음카카오의 ‘삼성페이’와 ‘카카오페이’도 한국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카드회사의 움직임도 무시할 수 없다. ‘앱카드’다. 모바일앱에 아예 신용카드의 기능을 박아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궁극의 목적은 최첨단 모바일이어야 하는가. 아니다. 오히려 모바일과 가능한 한 접촉을 못하게 하는 거란다. 어째서? 세상은 결국 모두 연결될 테니. 예전처럼 돈 있고 형편 되는 사람에게만 제공하던 기술이 아니란 뜻이다. P2P 연결은 대세. 금융에 이처럼 똑 떨어지는 맞춤이 어디 있겠나. ▲‘은행 털다’ 없다 ‘온라인 털다’만 있을 뿐한때 세상은 디지털 유목민의 처지를 살폈다. 디지털기기를 장비처럼 챙겨 들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직업과 정체성에서 자유로운 기질을 드러내는 이들. 그런데 그새 다시 변했다. 이들이 이내 디지털 원주민으로 정착한 것이다. 결국 책은 바로 이들 원주민을 끌어안아야 할 은행의 자세에 대해 묻고 답한 것이다.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무늬만이 아닌 진짜 디지털 유통구조를 고려하라는 말이다. 전자채널은 물론 물리채널까지 다 동원하는 것. 다시 말해 오프라인 따윈 날려버리고 뼛속까지 디지털이 되라는 얘기다. 은행, 엄밀히 말해 은행 지점에는 ‘돈’이 없다. 대신 데이터만 꽉 들어차 있다. 정작 돈은 어디에 있나. 디지털뱅크라는 온라인에 있다. 덕분에 ‘은행 털다’란 말도 의미를 잃었다. 이젠 ‘온라인 털다’가 맞는 표현일 게다. 이 모든 배경은 저자가 지점 토대의 뱅킹은 끝났다고 자신 있게 선언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단지 기술 때문인가. 아니다. 기술로 인해 가능해진 것들 때문이다. 예컨대 사람들이 모바일과 PC에 달려든 건 그 기기들이 좋아서가 아니란 말이다. 그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관계와의 연결이 있어서다. 책의 강점은 이런 분석을 은행에 적용해낸 ‘스마트한 매핑’에 있다. 그 판을 무기로, 돈이 아닌 데이터를 걸고 일전을 앞둔 은행에는 일갈을 날렸다. “고객과 다시 연결되고 싶은가. 방법을 내놔라. 쉽고 단순한 디지털로.”
2015.04.01 I 오현주 기자
  • [재테크의 여왕]대출금리 더 낮게..신용등급 올리려면 어떻게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최근 안심전환대출이 이슈다. 최저 연2.6%대의 저금리 덕분이다. 이번 안심전환대출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평소 신용평가등급 관리를 잘하면 대출 금리에서 혜택을 볼 수 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평소 작은 습관만 고쳐서 크게 올릴 수 있는 개인 신용등급에 대해 알아본다. 나이스신용평가(마이크레딧)와 코리아크레딧뷰로(올크레딧)로 등 민간 신용평가사에서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할 수 있다. 1년에 3번은 무료로 조회 가능하다.◇월 10만원 이상, 체크카드 사용 가산지난해부터 체크카드 사용이 개인 신용등급 평가에 반영됐다. 이에 매달 10만원 이상 3개월을 꾸준히 사용할 경우 신용평가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은행, 카드사 등에서 발행한 체크카드 실적이 합산돼 반영된다. 다만 증권사에서 발행한 체크카드는 평가에서 제외된다. 신용카드 사용액도 평가에 포함되지만 가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 신용카드는 나이스신용평가의 경우 일시불 30만원 이상 6개월 사용해야 긍정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금액이나 사용기간에 상관없이 연체없이 쓰면 가산이 된다. 다만 할부 결제는 실적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일부에선 할부결제를 선결제하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주택담보대출 신용평가 영향 미미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시중은행, 제2금융권을 막론하고 신용등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해도 신용등급이 크게 오르지 않는다. 원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적기 때문이다. 대신 주택을 제외한 부동산 담보 대출과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은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친다. 대출이 많을수록 신용등급 평가에 좋지 않다. 특히 10만원 이상 5영업일 이상 연체가 되면 연체 이력이 신용평가사에 통보되고 3년 동안 연체 이력이 남는다. 신용등급이 올리려면 3년이 지나야 한다. ◇신용카드 수, 신규발급 등 영향 안 미쳐신용카드를 신규로 발급받는 것만으로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신용등급은 신용카드 개수나 발급에 따라 영향을 받지 않는다. 아무리 발급 카드 수가 많더라도 연체 이력이 없다면 부정적인 영향은 없다. 해당월 결제금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다음달로 넘기는 리볼빙(자동결제시스템)도 그 자체로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신용등급 조회 역시 마찬가지다. 본인이 조회를 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이 조회를 하는 것 자체는 등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대출…신용등급 악영향신용등급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시중은행 이외의 저축은행, 상호금융, 대부업체 등에서 받는 대출 이력이다. 나이스신용평가의 경우 이들 기관에서 주택담보 대출 이외에 대출을 받게 되면 신용등급에 타격을 받는다. 저축은행이라도 대부업과 연계된 곳에서 대출 받을 경우 다른 저축은행과 달리 영향이 크다. 나이스신용평가 상담사는 “OK저축은행이나 SBI저축은행 등 대부업과 연계된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경우 신용등급에 불리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새마을금고, 신협 등 단위 금고의 신용 대출 역시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휴대폰 요금 등 소액 연체는 평가사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90일 이상 연체시 신용등급에 영향을 준다. 하지만 코리아크레딧뷰로(KCB)는 10만원 이상 5영업일 이상 연체를 하면 평가등급에 영향을 준다. 다만 8영업일 이내에 갚으면 실제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2015.03.31 I 성선화 기자
착신전환 금융사기 수법 교묘, 경찰병원 직원 사칭
  • 착신전환 금융사기 수법 교묘, 경찰병원 직원 사칭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착신전환 금융사기가 벌어졌던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4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정오까지 경찰병원 사무실 전화 회선 수십 개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됐다고 밝혔다. 국립경찰병원 내 업무용 전화가 15시간 동안이나 대포 폰으로 착신 전환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이들은 경찰병원 직원인 척 전화회선 관리를 맡는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급한 전화를 받아야 하니 휴대전화로 착신전환을 해달라”고 요구하는 수법을 썼다.이렇게 착신 전환된 전화기를 이용해 경찰병원 직원을 사칭한 뒤 대출 사기를 벌인 신종 착신전환 금융사기 수법이다.착신전환 금융사기는 최근 금융기관들이 ‘자동응답시스템(ARS) 승인’ 같은 보안 절차를 마련하자 새로 등장한 신종 사기수법으로 분류된다.범죄 조직은 명의자를 가장하며 통신사에 ‘착신전환’ 서비스를 요청하고 돌려받은 전화로 각종 인증서 발급과 금융거래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거친다. 거래 내역을 보기 전까지 명의자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 도리가 없어 고스란히 당할 수밖에 없다.앞서 착신전환 금융사기에 국내 통신3사 가운데 두 곳이 뚫린 바 있다.
2015.03.28 I 정재호 기자
  • [친절한 금융이야기]단기 카드론, 정말 신용등급에 영향 안 미칠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 예문은 실제 있었던 대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것입니다.>“고객님 안녕하세요. 00카드입니다. 저렴하게 돈을 빌려드리는 상품이 나와서 전화해요. 단기로 쓰시는 것은 신용등급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으시고요”“신용등급에 영향을 안 미친다고요?” “네, 현금서비스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건 저희 자체 상품(카드론)이라 빨리 쓰고 돌려주시면 괜찮으세요”정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현금서비스이든 카드론이든 신용등급에는 악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이 카드사의 관계자는 “그렇지 않다. 아마 텔레마케팅(TM) 직원이 잘못 안 것 같다”며 “현금서비스든 카드론이든 신용평가에는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1개월 만에 돈을 갚아야 하는 현금서비스보다는 장기간 분할 상환이 가능한 카드론이 대출요건도 까다롭고 신용등급에 미치는 악영향도 더 적을 것이라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다만 금감원은 지난해 9월 장기 연체가 없는 일회성 현금서비스에 대해서는 신용평점 하락기준을 완화하고 전액 상환할 경우 회복기간을 1년에서 3개월로 단축했습니다. “급전이 필요해서 잠깐 쓰고 갚았는데 이것 때문에 신용등급 하락폭격을 맞았다”는 민원을 반영해서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용은 또 다른 자산입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고신용자인 1~3등급은 대출금리가 4~5%대인데 반해 중신용자인 4~6등급은 4~9%, 저신용자인 7~10등급은 7~12%입니다. 1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은행 대부분은 고신용자와 일부 중신용자에 한해서만 신용대출을 해줍니다. 만약 2금융권으로 가면 금리는 단숨에 20%대 중반대로 뜁니다. 신용이 곧 돈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그러나 우리는 정작 신용을 관리하기 위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죠. 이번 시간에는 신용에 대한 오해와 관리 방법을 질의응답(Q&A)형식으로 풀어보고자 합니다.Q. 재산이 많으면 신용등급이 높나요?그렇지 않습니다. 신용등급은 그 사람들이 장기간(3~5년) 동안 금융거래를 하면서 보여준 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만들어집니다. 극단적인 예이지만 어떤 사람이 부모로부터 엄청난 재산을 물려받았다고 하더라도 은행거래도, 카드거래도 없다면 그 사람의 신용등급은 낮게 평가됩니다. Q. 그렇다면 어떤 것들이 고려되나요?우리나라에 있는 개인신용평가사(CB사)는 나이스신용평가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서울신용평가정보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평가기준은 CB사마다 제각각이지만 크게는 △연체정보 △대출·보증정보 △신용개설정보(신용·체크카드 등)△신용조회정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들 정보에서 얼마나 가중치를 두어 개인신용평가 점수를 구성할지는 각 CB사마다 다르고 공개도 되지 않습니다. CB사에서 측정한 개인신용등급을 각 금융사가 고스란히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금융사는 CB사가 제공한 개인신용등급과는 별도로 자신들이 가진 정보와 노하우를 이용해 자체적인 평가를 합니다. Q. 소득공제 때문에 신용카드보다 체크카드로 갈아탔는데요, 이게 신용등급에는 안 좋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이전에는 그랬습니다. ‘체크카드를 쓴다=신용카드를 만들 수 없다’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실제 체크카드 사용자들의 신용카드 사용자보다 연체율이 다소 높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CB사들은 체크카드 사용자의 신용가점을 신용카드의 6분의 1수준으로 책정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금감원은 CB사와 논의해 체크카드만 사용하고 있더라도 최근 3년 이내에 신용카드 이용실적이 있다면 신용카드와 같은 가점을 부여하도록 했습니다. 단, 3년 내 연체기록이나 6개월간 현금서비스 이용실적이 없고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신용대출을 받지 않은 우량 체크카드 이용자여야 합니다. Q. 신용등급을 조회하면 신용등급 떨어지나요?본인이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하는 것은 신용등급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제3자가 자신의 신용등급을 조회한 것은 금융기관에 제공돼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제3자가 신용등급을 조회한 것은 그 사람이 대출을 문의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신용등급을 알고 싶으면 CB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CB사를 통해 조회한 기록은 CB사의 정보는 기록되지만 금융사에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개인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CB사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마이크레딧트(www.mycredit.co.kr), 크래딧뱅크(www.creditbank.co.kr), 서울신용평가정보(www.siren24.com). Q. 신용등급을 올리고 싶어요.신용등급을 위한 가장 중요한 방법은 신용등급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입니다. 즉, 대출과 연체금액·기간은 줄이시고 카드깡과 같은 불법적인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5만원 이상의 금액을 90일 이상 연체하면 이 기록은 3년 동안 남습니다. 실수로라도 연체하지 않도록 통신비, 휴대폰 요금 등 적은 금액이라도 신경 쓰고 되도록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증은 곧 대출과 같이 취급됩니다. 대신 갚아줄 생각이 아니라면 친한 사이라도 보증은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여윳돈이 있다면 투자를 하기보다는 대출금부터 갚으세요. 만약 연체가 있다면 오래된 것부터 갚는 것이 좋습니다. 연체 기간이 길수록 신용회복에 걸리는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입니다.신용카드는 안 쓰기보다는 체크카드와 병행에 쓰는 것이 좋습니다. 건전한 카드 사용실적을 보유하면 신용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한 카드를 오래 쓰시는 편이 더 유리합니다. 또 결제할 때는 할부보다는 일시불이 좋습니다.
2015.03.22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장외 황제주 뜬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애플 제압할 유일한 폰”…삼성 갤럭시 S6 대반격-“아모레 비켜”…장외 황제주 뜬다-상반기 대기업 취업 ‘바늘 구멍’-쿠웨이트 381억달러 수주 길 열렸다△종합-혁신 승부수 내놓고 마침내 ‘龍틀임’-“중기중앙회, 조합 중심으로 바꿀 것”△뜨는 장외 황제주-폭풍성장 ‘믿음株’ 고공행진…버블 리스크는 조심-삼성SDS·제일모직처럼…IPO ‘예비 유망주’로 기대-“장외株, 저금리시대 투자 대안으로 떠올라”△제4회 국제금융컨퍼런스-“핀테크 시대…보험사 지급결제 허용해야”-“액티브X 없애야 인터넷 보험 살아난다”△정치-중동붐과 창조경제 접목…의료·ICT로 협력 확대-‘현직의원 특보 임명’ 여당도 비판-이병기 실장, 여야 대표 찾아 ‘소통 행보’△경제·금융-생산·소비·투자·수출 모두 ‘빨간불’-“연봉 5500만원 이하도 연말정산 稅부담 늘어”-금호산업 인수전 호반건설·MBK 등 5개사 입찰적격 선정 -‘1월 주택대출’ 이례적 증가…1조 6000억원 껑충 -기술금융, 융자 넘어 ‘투자’로△산업-“그레이트 갤럭시 S6” 체험존 인산인해-“날씨” 외치니…시계창에 기온이 척-“갤S6, 아이폰6보다 월등”-르노삼성 2월 완성차 판매 ‘나홀로 약진’-‘스마트워치’ 휴대폰과 묶으면 알뜰 요금-한국IBM ‘여의도 귀환’-“PC·내비게이션에 스마트폰 심었다”△대기업 공채 스타트-현대차, 스펙 안보고 영어 ‘깐깐한 검증’-금융·증권사 공채 ‘찬바람’△생활 산업-안 팔리는 시리얼…5개월째 판매량 하락-롯데홈 “탈락 막아라”-CJ오쇼핑, 동남아에 휴롬원액기 판매 나선다△창업-1인가구 시대 ‘맞춤형 창업’ 돈 된다-커피 창업 지금이 기회-이디야 커피, 가맹수수료 月 25만원이면 끝!△화통토크-“대학 서열화 없애려면…서울대, 대학원 중심으로 가야”△Travel-靑의 도시 포항△Enter-tainment-삼시세끼·냉장고가 ‘예능=주말저녁’ 틀 깼다-DJ로 돌아온 서현진 “라디오는 꼭 맞는 옷”△Golf&Sports-골프회원권 ‘벙커탈출’ 어프로치?-허윤경 “보완점 확인한 게 큰 수확”-양희영, 여자골프 세계 10위…6계단 ‘점프’△마켓-경기민감株 ‘건설·조선·화학’ 봄바람-저가매력 철철 넘쳐도…철강株는 ‘요지부동’-중국 정책 기대감…태양광株 ‘번쩍’△증권-‘갤럭시 S6’ 숨은 수혜주 찾아라-“인도 투자, 아직 늦지 않았다”-두산인프라 “자회사 밥캣이 효자”△글로벌 마켓-경기부양이냐 환율안정이냐-브라질 비 내리자…커피 원두값 추락-러 ‘反 푸틴 시위’에도 자산유출 없을 듯-정부따로 민간따로…중국 제조업지표 ‘갸우뚱’-‘큰손’ 기관들 채권 ETF에 올인△피플-“고객에 기쁨주고 ‘평생PB’ 꿈 이뤘죠”-최성원 부회장 ‘젊은 광동’ 변신 시도-김성녀 “21세기형 창극 보러오세요”△사회-삼성 “불륜남녀는 무조건 해고”-‘욱’하는 20대 늘었다-대학 84% “올해 등록금 동결”△부동산-전세난 도미노…월세값마저 ‘하이킥’-건설사 M&A 거센 ‘호남풍’-청약문턱 낮췄다더니…공공분양 ‘그림의 떡’
2015.03.02 I 박형수 기자
스마트폰업계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샤오미
  • 스마트폰업계 `게임체인저`로 떠오른 샤오미
  •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가 1월 신제품 발표회에서 ‘샤오미 노트’로 셀프카메라를 찍고있다. 샤오미 노트는 5.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두께는 6.95mm, 무게는 161g, 블랙과 화이트 두가지 색상이다. (출처=샤오미 홈페이지)[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휴대폰 제조사 삼성전자(005930)에 힘입어 자만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스마트폰 강국이라는 수식어가 없었다는 것을 잊은 채…”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28일(현지시간) 한국의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이제 겨우 세상 밖에 알려진 샤오미(小米·좁쌀) 본사를 방문해 레이쥔(雷軍) 최고경영자(CEO)의 강연을 들었다며 이같이 표현했다. 샤오미의 폭발적인 성장력에도 한국에서 샤오미에 대한 평가는 박하다. 그러나 샤오미는 더 이상 예전의 `짝퉁폰` 제조사가 아니다. 오히려 고성능의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출시하며 스마트폰 업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 ◇ 올해 판매량 1억대 목표샤오미는 지난해 삼성을 제치고 중국에서 1위 스마트폰 브랜드로 부상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중국에서 샤오미는 157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12.8%를 기록했다. 애플은 같은 기간 1340만대로 점유율 10.9%를, 삼성은 1120만대를 판매해 9.8%를 차지했다. 휴대폰 브랜드별 판매량 순위. (출처=이코노미스트)샤오미의 지난해 전세계 휴대폰 판매량은 6100만대다. 1년전 1870만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6위다. 2010년 휴대폰 첫출시 이후 단 4년 만에 이룬 결과다.올해 1억대의 스마트폰을 팔겠다고 목표하고 있는 레이쥔(雷軍) 샤오미 CEO는 전세계로 유통망을 넓히기 시작했다. 지난 13일 샤오미는 조만간 미국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상점을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 상점에서는 스마트폰을 제외하고 우선적으로 헤드폰, 착용형 단말기 ‘미 밴드’, 스마트폰 충전용 대용량 외장배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이미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아시아 시장으로 세력을 넓혔다. 지난해 인도 최대 온라인 쇼핑몰 플립카트를 통해 첫 판매를 시작한 샤오미는 5개월 만에 1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팔아 치웠다. ◇ 전세계가 주목하는 샤오미다만 이코노미스트는 샤오미가 삼성이나 애플처럼 최고가 될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 샤오미는 이들의 스마트폰보다 절반이나 싸게 제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샤오미가 전세계 굴지의 투자기관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는 점은 고무적인 대목이다. 샤오미는 지난해 11월 도이체방크와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29개 해외 금융기관들로부터 1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이어 한 달만에 러시아 투자회사 DST글로벌,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등으로 부터 11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샤오미의 기업가치는 450억달러(약 49조4800억원)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샤오미가 신제품 미노트를 앞세워 스마트폰업계 거인인 애플과 삼성전자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며 “미노트는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스마트폰 가운데 최고의 제품”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기술력 부족·수익 불투명 물론 이런 샤오미의 거침없는 성장에도 해결해야 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 우선 샤오미는 오프라인 매장 없이 전자상거래를 기반으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점은 저렴한 스마트폰을 만든 최대 장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터넷이 보편화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이같은 전략을 고수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수익성 역시 걸림돌이다. 비상장 기업인 샤오미는 회계장부의 일부 내용만 공개하고 있다. `박리다매`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샤오미 스마트폰의 수익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마지막 숙제는 지적재산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샤오미는 실제로 보유하고 있는 자체 기술력이나 특허가 많지 않아 중국 안팎으로 특허 분쟁에 휩싸이고 있다. 샤오미가 중국에서 실제 보유한 스마트폰 관련 특허는 10여건에 불과할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샤오미가 그동안 다른 휴대전화 업체들의 특허를 무단 침해에 수익을 얻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이유다. 지난해 12월 인도 델리 고등법원은 에릭슨의 표준 특허 침해 관련 요구를 받아들여 샤오미 스마트폰의 인도 내 생산 및 판매, 홍보 활동 금지를 명령한 바 있다.▶ 관련기사 ◀☞ "샤오미 따라잡자"…쿨패드, 인터넷기업과 합작투자☞ 애플이 겁났던 '짝퉁애플'‥샤오미, 스마트폰 빼고 美진출☞ 애플, 샤오미 누르고 中판매 1위‥삼성 3위로 주저앉아
2015.02.28 I 신정은 기자
  • KB금융, 원스톱 지원 '핀테크 허브센터'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B금융그룹은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및 스타트업(Start-up) 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KB 핀테크 Hub센터(가칭)’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센터가 구축되면 KB와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은행, 카드사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 다닐 필요 없이 센터에 한번만 접수하면 된다. 전담직원의 검토 후 해당 계열사와 협의를 진행한다. KB금융은 “핀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여러 계열사들의 연계를 통한 접근성 증대와 사업 모델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또 ‘핀테크 Start-up 지원프로그램’도 센터에 집중한다. 이는 기술은 있지만 지원이 필요한 기업이 센터에 요청하면 내부검토를 통해 투자, 대출 등을 소개해주는 금융 지원과 연구개발 공간지원, 테스트 환경 제공 등 비금융적 지원을 연계하여 주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계열사와의 유기적인 연계를 위해 금융지주 내 배치하며, 전 계열사 직원 대상으로 총 6명을 공모 선발해 3월 중에 오픈 할 예정이다.KB금융그룹은 이와 별도로 핀테크 관련 계열사간 협업과 공동대응을 위한 실행조직을 체계화한다. 송금, 지급결제, 대출, 자산관리 부문 등 핀테크 전담 추진분과를 운영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각 분과 해당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도 주기적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본인인증수단, 제휴 등 공동이슈에 대해 계열사간 상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KB금융은 지난 1월말 지주사와 은행, 카드, 증권, 생명, 인베스트먼트, 저축은행, 데이타시스템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참여하는 ‘그룹 핀테크 대응 TFT’를 구성했다. 집중 워크샵을 통해 마련된 이번 방안을 통해 KB금융은 그룹내 계열사간 공동대응 및 지주사 내 전담조직 구축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은 간편송금 등 편리한 서비스를 경험하면서도 보안강화에 대한 요구사항도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KB는 15년 전에 이미 국내 최초로 이메일, 휴대폰을 활용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IT개발 경험과 높은 보안수준 등 KB의 강점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스마트 KB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2015.02.25 I 김경은 기자
한국이지론, 지난해 대출중개 1400억원..전년比 2배 껑충
  • 한국이지론, 지난해 대출중개 1400억원..전년比 2배 껑충
  • 한국이지론의 최근 6년간 중개건수·중개금액 증감추이표[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사회적기업인 한국이지론이 지난해 약 1만 4000명에게 1405억원의 대출을 중개해줬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2013년 7300여명, 843억원의 실적에 비교하면 2배 증가한 규모다.한국이지론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 대출중개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이지론은 지난해 1만3989명에게 1405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이 가운데 576억원은 온라인을 통해, 829억원은 오프라인을 통해 중개해줬다. 온라인에서는 은행이 179억원, 저축은행이 327억원 여전사 36억원 순이었다.이지론은 지난 2013년 상근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최근 2년간 급격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에는 2012년 실적(2987명, 283억원) 대비 약 3배 증가, 지난해에는 2013년 대비 약 2배가 증가해 최근 2년간 약 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서정덕 이지론 전문위원은 “이지론의 대출 중개실적은 대출사기 및 불법고리사채 등 불법사금융에 빠지기 쉬운 서민들을 안전한 제도권금융으로 연결해 줬다는데 실적증가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며 “상근대표체제 전환 이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시스템인프라 확충 및 조직재정비와 직원사명감 고취를 통해 대외이미지 향상과 업무의 효율성을 증대시킨 결과”라고 말했다.서 위원은 다만 최근 한국이지론의 소비자들에게 알려지고 실적이 증가하면서 이지론을 사칭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서 위원은 “이지론은 1600, 1588 등으로 시작하는 전국 대표번호 또는 휴대폰 번호로 전화를 하지 않는다”며 “신분증 사본이나 차용증서를 요구하지도 않고 대출중개와 관련해 일체의 수수료를 받고 있지 않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이지론은 금융감독원 후원 하에 은행 등 전업권의 금융회사와 금융관련협회 등이 참여해 설립한 서민대출 공적중개회사다.
2015.02.11 I 나원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내수진작 나선다더니”…자영업자 부글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내수진작 나선다더니”…자영업자 부글-朴 대통령 여전히 ‘증세없는 복지’-“주민·자동차세 인상 않겠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 인터뷰-‘만신창이’ 숭례문, 국보 1호 흔들△종합-사설1/머리를 쥐어짜야 하는 연말정산이라면-사설2/‘이공계의 부활’을 바라보는 시각-이데일리 ZOOM人/그리스 총선 압승 급진좌파 치프리스-보험사도 수익형 부동산 투자△종합-그렉시트 한숨 돌렸지만…구제금융 재협상 ‘산 넘어 산’-‘反긴축’ 유로존 불길 번진다-“그리스發 불안, 한국엔 큰 영향 없어”-재개발·재건축 ‘부실 채무’ 부메랑△종합-“숭례문, 부실 복원된 짝퉁”VS “화재 후에도 가치 건재”-지정해제된 문화재 어떤게 있나…‘낙산사 동종’화재로 보물해제, ‘귀함별황자총통’ 가짜로 판명△정치-소통 나선 朴 대통령 “정치토론 공개할 것”-수행원도 사양…몸 낮춘 이완구-새정련 당대표 후보 릴레이 인터뷰② 이인영 의원 “하후상박 공천 제도화하겠다”-새누리 내달 2일 원내대표 경선△경제·금융-‘맞춤형 원천징수’도 稅폭탄 못 피한다-줄어드는 아이 울음소리-경제계 ‘규제개혁 원샷법’ 요청-속터지는 연말정산…이번엔 카드 전산 오류-창조적 금융생태계 구축, 금융사 CEO ‘끝장토론’-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만족도 높아△산업-위상 높아진 ‘乙’ 삼성 “퀄컴 가격 내려라”-삼성 타이젠폰 Z1, 인도서 생산…현자화 승부수-신세계 정년 60세로 연장-혼다 ‘레전드’ 3월 출시-제주항공 “2020년 매출 1조5000억”-한국항공우주산업(KAI), ‘10조’ 美 고등훈련기 수주활동 스타트-보스, 400만원대 프리미엄 홈시어터 출시△산업-황창규 ‘KT 1년’ 기가 팍팍…“에너지사업도 곧 희소식”-“통신사서 휴대폰 못 팔게 해야”-고대 연구팀, 해수담수화 新기술 개발-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과학 대중화 나선다△생활산업-식어버린 라면 시장. 年2조 시장 1년만에…1조대 매출로 ‘후퇴’-톡톡 터진 탄산수 시장, 年400억 매출로 지난해 2배 폭풍성장-신세계, 엑스포공원에 복합쇼핑몰 건설-‘더마’ 유사품에 주의하세요-오리온 ‘포카칩’, 연매출 1300억 돌파△제조업 대변신/솔루션마케팅에 빠지다-티볼리·이오랩…깜짝성능 가진 신차 탄생 ‘포스코의 힘’-다른 기업은 어떻게 하고 있나…“건축설계사가 원하는 컬러강판 공급”, 동국제강 신개념 B2D마케팅 올인△취업- 금주의 채용정보-해고 아닌 ‘사직’도 실업급여 받을 수 있다-창과 방패가 만나는 인재평가 세계⑪/이선규 한국HR 진단센터 대표 컨설턴트 “꼬리물기 질문에 일관성있게 답해야”△Travel-옥상서 수영하고, 갤러리 둘러보고, 버블파티 즐기고…호텔, 이젠 놀러옵서예(켄싱턴 제주 호텔) -금주의 山△Enter-tainment-“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퇴 종용 유감”-섹시와 청순 틈새로…걸그룹 세대 교체-乙의 역습, 웃음 뒤에 먹먹함△골프&스포츠-이정협·김영권 릴레이 골…한국 27만에 결승 진출-박성준 1타차 준우승…PGA 최고 성적-스타 모인 삼성 ‘팀워크도 프로’△마켓-코스닥 590선 뚤었다…‘꿈의 600’갈까-거래대금 늘자 증권株 활짝-파인스트리트VS 오릭스, 현대증권 인수 ‘한일전’△증권-“ELB도 개별긍급 받아라”,금융구제에 증권사 발끈-[뜬다 이상품] 삼성증권 신개념 랩어카운드 ‘POP UMA’-지난해 대형 IPO 덕, 주식발행 10% 늘어△글로벌 마켓-늙은 아랍 국왕들…불안한 중동 새 ‘뇌관’-IS 암초…아베 ‘집단자위권’ 빨간불-뉴욕 ‘최악 눈폭풍’온다-오바바, 푸틴에 또 칼 겨눈다-중국에선 은행도 ‘짝퉁’△화통토크-“왕서방 ‘엉덩이’ 잡으니…스타벅스도 안 무섭더라”(신자상 만커피 회장)△피플-고졸 판매원서 롯데百 첫 女점장으로-작은 무대서도 최선…‘직캠’ 기적 불렀다-“난타는 아직 17살…1억명 관객 도전”-장병규 상사 ‘공군을 빛낸 인물’-김태준 아워홈 신임 사장-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제임시절 경험담’ 책으로-라이나생명, 김수화 상무·박상현 이사△오피니언-생생 확대경/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목멱 칼럼/연말정산 파문에서 배우는 교훈-기자수첩/성과주의 틀에 갇힌 금융당국-말말말/“총리 되더라도 소통원칙 변함없이 지켜야”△사회·부동산-안경원 연말정산 불똥…“렌즈값 영수증 떼주세요” 종일 북새통-“퇴직자 재취업 제한 완화해달라”…공무원 민원 빗발-오피스텔 전셋값도 ‘천정부지’-‘제주흑돼지’ 천연기념물 된다-‘광역등기소 건립’ 마포구청-주민 갈등-국민 10명중 7명 “나는 건강하다”
2015.01.26 I 강경록 기자
  • [톡!talk!재테크]대학생 재테크 "학자금대출 상환 먼저"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졸업을 앞둔 대학생 배 모씨는 올 4월에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로 월급 180만원씩 저축을 하고 있다. 배씨는 “유럽여행 예상금은 500만원 정도”라며 “3개월 정도 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학생인 배씨는 수입은 아르바이트로 버는 180만원이 전부다. 유럽 여행을 다녀오면 이조차도 없어진다. 학자금 대출이 1300만원 정도 남아 있는데 올해까지 이자만 내지만 내년부터는 원금까지 갚아야 한다. 배씨는 수입이 일정치 않은 대학생이 할 수 있는 재테크방법에 관심이 크지만 제대로된 방법을 알지 못해 고민이다.◇“학자금 대출 상환부터”배씨에 상황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강성범 SC은행 PB는 “유럽여행도 좋지만 학자금 대출부터 먼저 갚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물론 유럽여행이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라고 볼 수 있지만, 우선순위를 본다면 유럽여행보다는 학자금 상환을 가장 먼저야 한다는 것이다. 강 PB는 “개인적으로 예전에 학자금 대출 때문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며 “졸업하자마자 학자금 상환에 허덕일 것이 분명해 빚에 억눌리지 않으려면 산회 진출 전 대출상환은 필수 ”말했다. 그는 이어 “대학생이라면 딱히 재테크 할 방법이 없다”며 “열심히 모으는 것 이외에는 왕도가 없다”고 조언했다.◇ 국민연금 임의가입 ‘강추’배씨의 지출은 많지 않은 편이다. 지출은 매달 학자금 이자 2만원, 스마트폰 사용요금 5만2000원~6000원, 기타 지출이 한 달에 5~10만원 정도다. 그는 “정말 급할 때는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를 쓴다”며 “재학 중일 때는 마이너스 30만원을 꽉 채워 쓰곤 했는데 지금은 온종일 아르바이트만 하느라고 돈 쓸 일이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배씨가 군 복무 기간 6개월 동안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국민연금 임의 가입을 추천했다. 국민연금에 하루빨리 가입하는 게 좋다는 설명이다. 류기현 PCA생명 부장은 “변액보험이나 펀드 등 특별한 상품보다는 가장 기본이 되는 국민연금부터 가입해 놓는 게 안전하다”고 설명했다.◇유럽여행도 인생의 재테크유럽여행도 인생의 재테크 차원에서 일종의 투자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승훈 ING생명 부지점장은 배씨가 아직 본격적인 수입과 지출이 생긴 것이 아니고 더욱이 앞으로 취업계획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여행도 자기계발의 연장선이고 자기투자이기 때문에 계획했다면 할 수 있을 때 하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단, 현실적인 측면을 고려해 가격비교를 제대로 하고 여행프로그램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여행상품을 홈쇼핑, 인터넷 등의 다양한 채널에서의 제시된 가격과 개별 여행 프로그램들을 하나하나 비교해 본 뒤 공신력이 있고 적당한 가격대를 골라 다녀오는 게 중요하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여행을 결심했다면 저렴하게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 여행 중 안전사고나, 휴대품 분실 등을 대비하는 것도 ‘팁’이라고 이 지점장은 조언했다.하지만 3월 중에 학자금 원리금 상환이 시작되므로, 상환조건을 바꾸던지, 또는 원금 일부를 준비하는 계획이 필요하다고 했다.
2015.01.17 I 성선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제일모직 공모주 '外人 특혜배정' 논란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제일모직 공모주 ‘外人 특혜배정’ 논란-삼성 ‘V낸드 독주’ 굳힌다-루블화 폭락에 ‘푸틴의 십상시’는 웃었다-위안화, 유가파동 구원투수로 ‘新브레턴우즈’ 꿈꾸는 중국△종합-[사설]기업인 가석방 경제 살리지 계기돼야-[사설]새정련, 잘못된 야권연대 반성이 먼저다-해킹·인명사고 줄줄이 악재 ‘위기의 남자’..조석 한수원 사장-“外人 청약 수수료 노려 더 많이 배정”..의심받는 주관사-삼성 “메모리반도체 이익 70% 잡겠다”-‘20인 이상 식당’도 벤처 혜택△정치-100개 법안 오늘 ‘땡처리’..김영란법·서비스법 또 해 넘긴다-김부겸도 全大 불출마 결국 친노 vs 비노대결 -朴대통령 신년메시지 ‘불통’될 뻔했네△201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저소득층 연2% 월세대출..하이브리드車 사면 100만원 지원-사업자도 근로장려금 신청 가능-어린이용품에 유해물질 함유량 표기-영유아 부모지원 보육료 3% 올라-시간당 최저임금 5580원으로 인상-청소년 휴대폰 음란물 차단 의무화- 국산쌀-수입쌀 섞어팔기 금지-독립유공자 손자녀에도 보훈급여금△경제·금융-‘車보험 실적 악화’ 손보사 연말 감원 한파-대형마트 영업규제 완화 등 민감사안 ‘미뤄두기’-천송이코트 진짜 클릭 한번으로 산다△산업-5대그룹 ‘젊은피 수혈’ 재도약 엔진 가동-이재용 ‘CES 2015’ 불참할 듯-갤S5·기어핏 美컨슈머리포트 ‘올해의 제품’-SKT·삼성, 4배 빠른 LTE 세계 첫 상용화-‘티맥스 형제’ 모여 외산 SW에 정면승부-NHN엔터·넷마블, 캐릭터사업 키운다△생활산업-카스 ‘1위 아성’ 흔들..조직쇄신 통할까-패션업계 재고처리 총력전-“고맙다, 커피숍”..다이어리 판매 늘었다-롯데마트 판매 1~3위 ‘라면 싹쓸이’△자동차-소형SUV 개척자 QM3..1000만 신화 아반떼..전기차의 제왕 i3-내리막길 ‘관성주행’ 따르니 연비 21.7km/L..시승기/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30대는 ‘미니’ 40대는 ‘벤츠’△중기·벤처-중기·벤처 ‘대표 얼굴’ 내년초 확 바뀐다-‘중기 대통령’ 580여개 조합 감사권-자동차산업조합 ‘52년 장수조합’△이데일리 문화대상/하반기 추천작-‘리차드 2세’ 보니 권력 무상하고..-‘양희은 노래’ 들으니 세월 무색하더라△Golf&Sports-‘골프퀸’ 겨울방학은 없다-슈틸리케호 호주 입성..“컨디션 맞추겠다”-구로다 “야구선수 자존심은 ‘연봉’이 아니다”△Univ.&Edu-구조개혁 평가지표 확정..퇴출 위기의 대학 “특명! A학점을 줄여라”-부모와 함께 초등생은 ‘읽기 습관’ 친구와 함께 중고생은 ‘토론 훈련’△마켓-코스피, 배당락 고비 딛고 상승세 이을듯-러시아펀드, 수익률 10% ‘기사회생’-低유가에도..뉴욕증시 ‘연초랠리’ 기대감△증권-알짜 공기업 내년엔 상장할까-연말정산 특수 못누린 소장펀드-거래소 ‘한맥證 착오거래 반환’ 협상 한번 못했다-코스피·코스닥 가격제한폭 30%로 확대△글로벌 마켓-러시아銀 3곳 구제금융..금융위기 번지나-“러시아 위기 불똥 막아라” 벨라루스 경제팀 물갈이-돈버는 ‘인터뷰’ 첫주말 30억원 수입-아우디 신차개발 32조원 투자한다-中상하이 자유무역구 확대 다국적기업 유치 노린다-中 수요둔화에.. 구리값 4년반만에 최저치△오피니언-중국증시 랠리가 불편한 까닭..데스크칼럼-오너경영의 미래를 위하여..목멱칼럼-신뢰감 잃은 한은 총재의 발언..기자수첩-“정정당당해야 할 스포츠, 비리로 얼룩져”..말말말△피플-드라마 ‘미생’ 주인공 임시완 “끼가 부족했던 난 ‘연예계 미생’이었다”-‘레미콘 대부’ 문태식 아주그룹 창업주 별세-한상균 민주노총 새 위원장 ‘총파업’ 예고-김정기 하나銀·권오훈 외환銀 부행장△사회-에어아시아機 기상악화로 항로 변경 요청 뒤 교신 끊겨-서울 인구 또 줄었다-‘국민 인재’ 그리 없나-靑 문건, 박관천→조응천→박지만으로 전달△부동산-“서울역 북부역세권 사업 물거품 될라” 주민들 속앓이-편리한 교통·착한 분양가..노원 ‘꿈의 숲 SK뷰’-‘마곡 힐스테이트’ 새해 첫 분양-저소득층 주거비 지원 내년 6월 금액 늘려
2014.12.28 I 송이라 기자
  • [새해 달라지는 것]저소득층 연 2% 월세대출..하이브리드車 사면 100만원 지원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는 세금 등 다양한 제도가 바뀌면서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바뀐 제도와 문화, 법령 등을 꼼꼼히 챙기는 것도 경쟁력이다. 새해에는 최저임금액이 시간당 5580원으로 올해(5210원)보다 7.1% 인상된다. 월급으로 환산하면 116만6220원(주 40시간 기준)이다. 저소득층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 저득층을 위한 주거안정 월세대출이 이뤄진다. 내년 출고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7g/㎞ 이하인 중소형을 구매할 경우 100만원의 보조금도 지급받는다. 다음은 28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2015년 상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세제△소규모 주택임대소득 세부담 축소 = 수입금액 2000만원 이하의 소규모 주택임대소득자의 경우 2014∼2016년 소득분에 대해서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또한 2017년 이후부터 종합과세대상자가 아닌 별도 분리과세(14%)된다. △현금영수증 발급 = 자동차 수리업, 자동차 부품 및 내장품 판매업, 전세버스 운송업 및 장의관련 서비스업 사업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해야한다. △월세소득공제의 세액공제 전환 = 월세지급액(750만원 한도)의 10%를 세액공제하고 공제대상은 기존 5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 신용카드 등 소득공제 적용기한을 2016년까지 2년 연장하고 체크카드·현금영수증 사용액 증가분(2014년 7월~2015년 6월)에 대한 소득공제율은 한시적으로 인상(30%→40%)된다. △주택담보대출 이자 소득공제 대상·한도 확대 = 만기 15년 이상 고정금리·비거치식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경우 이자상환액 소득공제 한도가 1800만원이며 만기 10년 이상 고정금리 또는 비거치식분할상환 대출인 경우 300만원이다. △퇴직연금 세액공제 한도 확대 =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에 납입한 금액(한도 400만원)의 12%를 세액공제하고 추가로 퇴직연금에 납입하면 300만원까지 12% 세액공제한다. △자녀장려세제 도입 = 부부 연간 총소득 합계액이 4000만원 미만인 가구의 부양자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근로장려금 신청대상 확대 =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을 사업자로 확대하고 기초생활수급자도 근로장려금 수급대상에 포함한다. 1주택을 보유하는 경우 가격 기준을 폐지하고 가구원 소유 재산합계액은 1억원에서 1억4000만원 미만으로 확대한다. ◇환경·기상·국토△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표시제도 시행 = 어린이용품을 제조·수입하는 기업은 해당 용품에 환경부에서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환경유해인자가 함유돼 있는지 여부와 함유량을 표시하도록 의무화된다.△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 내년부터 정부는 기업들에게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 감축을 한다. 각 기업이 감축을 많이 해서 허용량이 남을 경우는 다른 기업에게 남은 허용량을 판매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원 = 1월 1일부터 출고되는 하이브리드자동차 중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97g/㎞ 이하인 중소형 하이브리드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보조금 100만원을 받게 된다. 종전처럼 개별소득세, 취득세 등 세금혜택은 최대 310만원까지 그대로 받게 된다. △버팀목 전세제도 출시 =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부담을 완화하고자 그간 이원화(근로자서민 3.3% 및 저소득가구2.0%)로 운영되던 국민주택기금 전세대출제도를 1월 2일부터 ‘버팀목 전세대출’로 통합 운용한다. △주거안정 월세대출 출시 = 10·30 서민주거비 완화방안 대책의 일환으로 국민주택기금에서 주거취약가구에 대한 월세대출을 1월 2일부터 실시한다. 대상은 취업준비생, 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자, 근로장려금 수급자 등이다. 조건은 연 2% 금리로 매월 30만원씩 2년간 720만원 한도에서 대출 가능하다.△부동산 중개보수 요율 개선 = 주택(매매 6억~9억원, 임대차 3억~6억원)의 중개보수와 85㎡이하 일정설비(부엌, 욕실 등)를 갖춘 오피스텔의 중개보수 요율이 신설된다. 또 주택의 고가구간 기준(매매 6억 →9억원, 임대차 3억→6억원)이 상향되고 중개보수 요율이 변경된다.△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도 시행 = 1월 8일부터 자동차 수리 시 순정품(OEM부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안전한 ‘대체부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보건복지·여성·법무·교육△의료기사 등 면허신고제 시행 = 임상병리사·방사선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의무기록사·안경사 등 모든 의료기사는 내년 1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각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지원 =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국가예방접종 항목에 A형 간염이 추가돼 내년 5월부터는 전국 7000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은 12~36개월 어린이다. △노인 국가예방접종 지원 = 내년 10월쯤부터는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은 일반 병의원에서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긴급복지지원 = 그 동안 ‘300만원 이하’로 설정됐던 긴급복지지원 금융재산 기준이 내년 1월1일부터 ‘500만원 이하’로 완화된다. 향후 시행령 개정 등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소득기준도 ‘최저 생계비의 185% 이하’로 완화할 예정이다. △임신·출산·육아 바우처카드 통합 = 내년 4월부터는 고운맘카드(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와 맘편한카드(청소년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아이행복카드(아이사랑카드+아이즐거운카드)를 하나의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받을 수 있다. △영유아 보육료 인상 = 부모지원 보육료가 3% 인상된다. 만 0세의 경우 39만 4000원에서 40만 6000원으로, 만 1세의 경우 34만 7000원에서 35만 7000원으로, 만 2세의 경우 28만 6000원에서 29만 5000원으로 인상된다.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기본보육료도 3% 인상된다. △실업크레딧 지원 = 내년 7월부터 실직하는 경우에도 국민연금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실업크레딧을 지원한다. 실업크레딧은 구직급여를 수급 중인 실직자에게 최대 1년간 정부가 연금보험료의 75%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초연금제도 변경 = 기초연금의 선정 기준액이 단독 93만원, 부부 14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70% 가량이 기초연금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성평등기본법 본격 시행 = 내년 7월1일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으로 기존 여성정책조정회의는 양성평등위원회로 개편된다. 국가 및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계량적으로 볼 수 있는 국가지역성평등지수가 조사돼 공표된다. ◇고용·노동△최저임금액 = 1월1일부터 최저임금이 시간급 5580원으로 인상된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4만 4640원,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기준으로 월 116만 6220원이다. △국가기술자격증 대여자 신고시 포상금 = 새해부터 국가기술자격증 대여자, 대여를 알선한자, 대영 자격증 사용자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이 지급된다. 포상금 액수는 건당 50만원이다. △실업자직업훈련 지원 대상 = 그 동안 실업자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없었던 초단시간 근로자(주 15시간 미만),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비진학 고등학교 3학년, 농·어업인 등이 직업훈련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저임금근로자 사회보험료 지원 = 고용보험,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료 부담분의 50%를 정부가 지원하는 두루누리사회보험지원사업의 수혜대상자 범위가 월보수 140만원 미만으로 확대된다. △고졸 근로자의 장기근속 유도 =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이내에 신성장동력·뿌리산업의 중소기업에 취업해 장기근속하면 장려금이 지원된다. 근속 1년마다 연 100만원을, 최대 3년간 지급한다. △임금피크제 지원 = 근로시간 단축형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사업주는 최대 1년간 1인당 월 3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임금이 감액되는 근로자에 대한 정부 지원도 늘어 60세 이상 정년 연장시 정부의 연간 지원상한액은 840만원에서 1080만원으로 높아진다. △출산육아기 고용안정 지원금 = 기간제, 파견근로자인 임신·출산 여성근로자를 무기계약으로 전환시 최초 6개월은 월 40만원, 그 이후 6개월은 8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연간 지원금 규모가 기존 540만원에서 180만원 늘어나는 것이다. ◇산업·관세·농식품·해양△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급 = 동절기 난방지원이 필요한 노인·아동·장애인을 보유한 저소득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가 처음 지급된다.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관련 규제 완화 = 7월부터 중소기업이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게 되고 개발계획 변경에 소요되는 기간도 3~6개월 단축된다.△산단 입주가능 지식산업 확대 = 지금까지 산업단지 산업시설구역에는 지식산업 13종만 입주 가능했으나 7종의 입주를 추가로 허용하면서 총 20종의 지식산업이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어린이제품 안전기준 적합 의무 = 지금까지는 완구 등 사고발생 우려가 있는 40개 품목만 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 관리해왔으나 6월 4일부터는 만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모든 어린이제품이 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된다. △면세범위 초과물품 자진신고 불이행시 = 1월 1일부터 해외여행 후 면세범위를 초과한 물품을 자진신고하지 않았다가 적발되는 경우 부과되는 가산세가 납부세액의 30%에서 40%로 인상된다. 과세대상물품을 반복적으로 자진신고하지 않는 여행자(2년내 2회 이상)에게는 납부할 세액의 60%까지 부과하는 가산세 중과도 시행된다.△밭직불금 확대 = 2012년~2014년까지 연속해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서는 무조건 25만원/㏊의 밭고정직불금을 지급한다. △쌀 관세화 = 내년부터 쌀 관세화를 시행한다. 국산쌀과 수입쌀의 혼합 유통ㆍ판매와 생산연도가 다른 쌀의 혼합 유통ㆍ판매가 금지된다. △돼지 및 돼지고기 이력제 전면 실시 = 돼지고기의 원산지, 사육자, 도축장, 포장처리업소 등의 정보가 기록·관리되는 이력제를 실시한다. △해양심층수 이용부담금 요율 인하 = 먹는해양심층수 제조업자 및 먹는해양심층수 수입업자에게 부과하는 부담금의 요율을 평균 판매가격의 1%에서 0.5%로 인하한다. △쌀직불금 지급단가 인상 및 지급대상자 기준 완화=쌀 고정직접지불금 지급단가를 평균 100만원/ha으로 인상하고, 지급대상자 기준도 완화된다. △농어업인에 대한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보험료 지원을 위한 기준소득금액을 종전 85만원에서 91만원으로 인상해서 농어업인에 대한 보험료 지원액이 월 최대 3만8250원에서 4만950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수협관련 규제완화=내년부터 수산업협동조합(지구별, 업종별, 수산물가공)의 설립 시 사업규모 기준을 폐지해 조합의 설립이 쉬워진다. △닭고기도 동물복지 육계농장 인증=계란과 돼지고기에 이어 닭고기에 대해서도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고통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는 동물복지 육계농장 인증제가 시행된다◇문화·통신·미래△청소년 휴대폰 가입시 음란물 차단 수단 제공 의무화 = 내년 4월부터 이동통신사업자(알뜰폰 포함)는 청소년과 휴대폰 계약을 맺을 때 청소년유해 매체물 및 음란정보에 대한 차단수단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한다. 지금까지는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했다.△조달청 종합쇼핑몰 등록 소프트웨어 분리발주 의무 대상 = 1월부터 조달청 종합쇼핑몰에 등록된 상용소프트웨어(SW)는 가격과 관계없이 모두 의무적으로 분리발주를 해야한다. 현재는 SW가격이 5000만원이 넘고 국가인증을 취득한 경우에만 의무적으로 분리발주를 했다.△스포츠 산업펀드 조성 추진 = 문화체육관광부는 스포츠 분야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400억 이상 규모의 스포츠산업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호텔 등급제도 전명 개편 = 호텔 등급표시가 국제적 기준에 맞게 5성 체계로 개편된다. 등급별 기준, 암행평가 방식을 도입해 호텔 등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개선한다.△EBS 무료 채널 1개 추가 = 1월말부터 전국에서 디지털TV를 직접 수신하는 시청자는 EBS 채널을 1개 추가해서 볼 수 있다. 추가된 채널에는 초중학 교육, 영어교육 및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등이 상업광고 없이 제공될 예정이다.△대기업 참여제한 강화 및 중소기업 범위 확대적용 = 대기업이 구축한 소프트웨어사업의 유지 및 보수 사업에도 대기업의 참여가 전면 제한된다.◇보훈·국방·병무△독립유공자 손자녀 보훈급여금 지급대상 확대 = 1945년 8월15일 이후 사망한 독립유공자의 유족으로 최초 등록 당시 자녀까지 모두 사망한 경우, 생활수준 등을 고려해 손자녀 1명에 한정해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휴일·전국 단위 예비군 훈련 소집제도 개선 = 1월부터 예비군 훈련 일정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도 본인이 원하는 일정에 신청해 휴일 및 전국 단위 훈련을 받을 수 있다.△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방법 개선 = 2월 입영자부터 입영일자 본인선택방법이 입영선호시기(2~5월), 기타시기(6~12월)로 구분해 희망하는 입영일자 2개를 선택한후 무작위 전산 추첨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남방한계선 인접지역 복무 군인 고엽제환자 인정 기간 확대 = 남방한계선 인접지역에서 복무한 군인 등이 고엽제환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간이 기존 1967년 10월9일부터 1970년 7월31일에서 1972년1월31일까지 연장된다.△군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 적용기준 완화 = 군무원 채용시험 응시연령을 근로연령 변화추세에 맞춰 변경한다. 일반군무원은 7급이상은 20세 이상, 8급이하는 18세 이상으로 간소화된다. 6급이하 기능공무원은 18세 이상이다.△예비군 일반훈련 입소 허용시간 변경 = 기존에는 9시 이후 지연입소자는 9시30분까지 입소할 경우 보충훈련을 받았지만, 이제는 9시 이후에는 입소조차 불가능하다. 정상 입소한 예비군과 형평성이나 보충훈련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서다.△병 봉급 15% 인상 = 병 봉급을 연차적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 병사 봉급이 올해 보다 15% 인상한다. 상병 기준으로는 월 15만4800원을 받는다.△의무복무 중 사명한 병사 보상 강화 = 자살로 사망한 병사에 대한 병사망위로금은 500만원이었으나, 내년부터 1500만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자살 이외 사망자에 대해서는 병 상해보험 가입을 통해 보험금 1억원을 지급한다.
2014.12.28 I 윤종성 기자
  • 대부업체 고객정보 보호 '부익부 빈익빈'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고객정보보호 강화를 두고 대부업계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 대형 대부업체들은 수백억원을 들여 보안시스템을 금융권 최고 수준으로 갖춰놓고 추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소형 대부업체들은 과거와 별 반다르지 않은 영업행태로 해킹과 고객정보 유출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15일 대부업계에 따르면 산와머니대부는 지난달부터 대출중개업체로부터 고객정보가 담긴 대출서류 수집을 중단하고 직접 고객으로부터 관련 서류를 받고 있다.개인정보가 담긴 대출서류가 중개업체를 거치면서 다른 중개업체에 넘어가거나 개인정보 수요가 있는 업체들과 불법으로 사고파는 행위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와머니는 중개업체를 통해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등만 기재된 신청서를 받은 후 본인인증을 완료한 고객의 휴대폰으로 관련 서류에 대한 문자 안내를 진행한 후 접수하고 있다.산와머니 관계자는 “고객이 이름, 전화번호, 생년월일을 적은 대출 신청서를 중개업체에 보내면 중개업체로부터 신청서를 전달받은 후 고객의 휴대폰을 통해 직접 신분증과 원본사진 등을 받는다”며 “이 시스템 도입으로 대출심사를 담당하는 직원만 고객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여러 중개업체를 거치면서 발생할 수 있었던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을 줄였다”고 말했다.업계 1위인 러시앤캐시는 CEO 직속의 ‘보안관리실’을 두고 임원급인 보안관리실장에게 고객정보관리, 운영 등 정보보안과 관련한 모든 책임과 권한을 맡겼다. 2008년 군에서 정보보안을 담당했던 전문가를 부장으로 영입해 실장에 앉혔다. 지난해에도 군 출신의 보안전문가를 부실장으로 영입했다. 매년 정보기술(IT) 개발비의 6%를 반드시 정보보안에 투자하도록 회사 내부 규정도 만들었다. 또 150억원을 들여 차세대시스템인 ‘BSP시스템’을 통해 국가인증 암호화 솔루션을 활용, 암호화했다. 이처럼 대형 대부업체들은 금융권 최고 수준의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지만, 이는 투자 여력이 있는 대형 대부업체에만 해당해 중소형 대부업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중개업체에 계약 대부분을 의존하거나 자체 보안시스템도 허술하기 때문이다.대부업계 관계자는 “대형 대부업체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중소형 대부업체들은 중개업체에 의존하거나 자체 보호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는 자금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시스템 구축과 업무 프로세스 변경을 하고 싶어도 중소형 대부업체엔 비용부담 때문에 도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2014.12.15 I 문승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삼성 '새별' 금융위기후 가장 적었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기사다.△1면-삼성 ‘새별’ 금융위기후 가장 적었다-異잡지 ‘어쩌다 동네북 나는 담배입니다’-바르기만 하면 문식..타투 화장품 열풍-엔저 가속 120엔 눈앞-‘일반해고’ 기준 명확히 한다△2면-[사설]현대重노사, ‘말뫼의 눈물’ 교훈 기억해야-[사설]요우커 유치 획기적 방안 필요하다-[異잡지]담배가 뭐길래, 하루 한갑 피우는 당신 세금 65만원 더 내세요△3면-[異잡지]이참에 갈아탄다고요? 전자담배, 물담배도 오릅니다-그래도 외국에 비해선 싸다네요-담뱃값 인상분, 원래 2000원 아닌 □원△종합-미공개정보 ‘수령자’도 처벌...애널 웃고 펀드매니저 울고-민간소비·임금 뒷걸음질...日내수 ‘꽁꽁’-“韓 수출기업, 엔저 장기화 피해 본격화”△정치-박인용 안전처장관 후보 “위장전입·체납 다 인정...잘못은 해도 거짓말은 않겠다”-올해도 물건너간 김영란법-세월호 이어 오룡호 또 ‘죄인’된 이주영 장관△경제-렉서스 헤드램프 가격 ‘한국 223만원, 독일은 91만원-커져가는 ‘D의 공포’-“민간 자본 과감히 뛰어들게 새 투자방식 도입”△금융-우리銀 매각 사실상 실패..예정가 높았나-해외직구족 덕분에...카드사 ‘함박웃음’-취약층, 대출 7일내 철회 가능-금호타이어 5년만에 워크아웃 졸업 전망△산업-잔칫집 메모리사업부...젊은피·해외인재 약진-볼보“韓시장 점유율 높이겠다”-女風도 거셌다...14명 승진대열 합류-‘33세 MIT 천재’ 최연소 상무 -‘설립 코앞’ 제7홈쇼핑 아직도 찬반 논란-“경단녀 취업돕겠다”티브로드 홍보지원 협약-세아베스틸, 포스코특수강 인수△산업-‘고양이 위치 추적’ 서비스에 캣맘들 반발-‘아이폰6 대란’ 이통사 8억 과징금-달 탐사 예상 ‘0’..朴대통령 공약 무산 위기△생활산업-신세계그룹 임원인사로 본 영업전략 사장도 영업뛰는 신세계百..‘간편식 1등’ 노리는 이마트-국내 첫 도심형 프리미엄 아웃렛 등장-CJ 동그랑땡 가격 7% 오른다△벤처·중기-동아ST-복지부 ‘신약’ 2차 충돌-에넥스 ‘어반 베이지’ 가구 디자인 최우수상-삼광글라스 “락앤락 잡아라”-조순태 녹십자 대표 ‘금탑산업훈장’△재테크-[재테크, 직구토크]공무주 투자는 차명거래도 OK..“대어 제일모직 노려라”△제51회 무역의 날-4년 연속 1조 달러 “무역강국 코리아”-삼성전자 ‘IT 1등 기업’-SK하이닉스·현대모비스 ‘100억불 탑’△Culture-98세 현역화가 김병기展 붓 벗삼아 논지 60년...“내 방랑의 자화상”-외모만큼 아름다운 오드리 헵번의 삶△Golf&Sports-호랑이 몸값 ‘썩어도 준치’-한화FA 과감한 베팅..내년엔 가을야구하나-슈틸리케 “축구 지도자의 최고 덕목은 유연성”-[싱글도 모르는 골프룰]캐디 ‘퍼트선 접촉’ 플레이어에 2벌타△마켓-카지노주 ‘中風 낙엽’-휴대폰株 아직 살아있네-기관투자가 제일모직 청약 광풍..삼성SDS넘었다-구성훈, 삼성운용 대표 내정△증권-떨어지는 유가에 떨고있는 DLS 투자자-CJ대한통운 PER 80배..“고밸류지만 상승여력 충분”-의결권 대리행사 계속 유지...상장사들 ‘안도’-개인투자자 80% “내년 주식 안할래”△글로벌마켓-美경제 낙관론...연준 금리인상 ‘한발 앞으로’-루블화 날개없는 추락...러시아 ‘경제파산’ 위기-화난 흑인들 뉴욕 맨해튼 시위 ‘인종갈등’고조-제정적자 영국 ‘구글稅’ 매긴다-시진핑에 돌직구 던진 오바마-소프트뱅크, 택시예약업체에 배팅△오피니언-[목멱칼럼]위기에 빛나는 경영정신-[허영섭 칼럼]새로 임관한 최민정(최태원 SK회장 차녀) 해군 소위에게-[기자수첩]가업상속공제 확대 무산 ‘유감’△피플-미녀 품는 ‘야수’들...12월은 결혼의 계절-김종덕 문체부 장관 기자간담회 “日, 문화재 약탈 사과하고 목록 내놔야”-박철규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어려운 中企에 엄마같은 존재 되겠다”-구한서 동양생명 사장 음악회 개최 “고3 스트레스, 음악으로 털어내세요” -송권호 배호열 한국타이어 부사장△사회-기초학력 평균 이하...흔들리는 서울형 혁신고-서울시 ‘인천 달래기’ 나서 “쓰레기 매립지 기한연장땐 악취줄이고 땅 소유권 이야”-박현정 “퇴진시키려 직원이용”..진실공방가나-朴경정소환...‘靑문건 유출’ 수사 탄력△부동산-분양형 호텔, 美브랜드 남용..“준공전 상표 사용말라”제동-[인터뷰]윤석민 일양테라 부대표 “임대아파트는 고급이면 안되나요”-연립주택 전세도 ‘억’ 소리나네
2014.12.04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新났다, 지구촌은 쇼핑중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은 1일(내일)자 이데일리신문의 주요 기사다.△ 1면-신났다, 지구촌은 쇼핑중-대기업의 변신 ‘소액주주 챙기기’-얼쑤! “K팝보다 더 깊은 울림” 외국인들이 체험한 농악△ 종합-‘11년 우등생’ 성적표...퇴진설 OUT-삼성, 이르면 오늘 사장단 인사...‘용’의 선택은△ 3면-발품 대신 클릭, 터치..대세는 ‘온라인 쇼핑’-롯대백화점 롯데몰 최대 80% 할인 G마켓, 해외직구땐 50% 캐시백△ 정치-야 ‘정윤회 문건’ 정치 공세...박 대통령 반격카드 내놓을까-예산안 이틀 더 심사...또 ‘쪽지예산’ 판칠 듯△ 경제-해외직구 관세환급 ‘여전히 어려워요’-KT·LGU+ ‘과징금 62억’-예상치 밑돈 산업동향…경기회복 ‘먹구름’△ 금융-우리은행 경영권 매각 불발…‘쪼개팔기’ 탄력-“KB금융 성공DNA 다시 깨우자”-휴대폰으로 한번에 가입보험 조회-산언은행, 중 개발은행과 손잡는다△ 산업-‘용’의 용병술, 안정이냐 혁신이냐-삼성 부품계열사 ‘차이나 러브콜’ 딜레마-IT계열사 ‘경영승계 핵심’ 부상-BMW 3시리즈 금호타이어로 달린다-기아차 영업맨 ‘갤러리아백화점이 롤모델“-T커머스, 실시간 방송 가능해진다-미래부·방통위 국장급 교체-“네이버 ‘라인페이’ 오늘부터 일본서 서비스”△ 생활산업-롯데월드몰, 강남 소비자 ‘유혹’ 못했다-‘파워레인저’가 ‘또봇’ 눌러-“값싼 옷~명품 원스톱 쇼핑” “지하1층에 유명맛집 90개”△ 자동차-더 싸고 더 넓은 쌍용차 ‘티볼리’…“QM3·트랙스 잡는다”-스포츠카처럼 달리는 귀요미 ‘반전 매력’-민감한 유리 열선, 부드러운 면으로 닦아줘야△ 중기·제약-한 땀 한 땀 보석 입히는 수작업…도자기야? 예술이야?-중견기업의 힘…‘빅3’보다 44조원 더 벌었다-한미약품 R&D 투자 ‘최다’…영업익의 19배△ 컬쳐-“쌍놈소리 들어도 신명나는 것, 그것이 농악”-예술이 된 무술-마당놀이 ‘꾼’들이 다시 뭉쳤다-말라서 신음하는 우물 철거민의 한 고스란히△ 골프앤 스포츠-안선주, 아깝다 ‘꿈의 60대 평균타’-‘44세 투수’ 류택현 프로야구 은퇴할 듯-스피스 버디쇼 호주오픈 우승-종료 1분전 기적…서울 ‘AFC 챔스’ 진출△ 교육-특목고 떨어졌다면…자율학교 도전-우리 아이 ‘백분위 성적’까지 알고가야△ 마켓-ECB에 쏠린 눈…코스피 ‘상승랠리’ 탈까-국내외 주식펀드 함께 웃다-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주목△ 증권-세제혜택 없어도 괜찮아…배당펀드 ‘독주’-‘삼성 간판’ 떼는 테크윈 신용도 휘청-금유위 혼자선 증시 못살린다△ 글로벌마켓-‘뿌리깊은 인종차별’ 꺼지지 않는 불씨-중 ‘베이비품 특수’ 물거품-“여 임원 30%” 독일·스위스 쿼터제 도입-대만 집권당 지방선거 참패…‘친중 정책’ 바뀌나-“유로존 국채매입 득보다 실‘△ 사회-연말, 사람 잡는 술…올해도?-‘정윤회 문건’ 진실규명 검찰 손으로-“병원서 치료받게 해주세요”△ 부동산-복덩이 소형아파트…전세살이보다 대출받아 집 사라-집값·전셋값 상승세 주춤-비수기 모르는 분양시장…신규청약 ‘봇물’
2014.11.30 I 김자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대법 "쌍용차 정리해고 유효"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다음은 1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대법 “쌍용차 정리해고 유효…경영판단 존중”-軍 병력 감축에도 ‘보직수호’ 장군들-수능 국어 어려워졌다-“한·중·일 정상 만나자”△異잡지-대통령의 삼정도·승용차 제공…-육군은 “이순신 장군” 해군은 “이순신 제독”-4星 대장 예포, 총리와 동급-공무원 뺨치는 군인연금…月 최고 452만원 받아△종합-이주열 총재 “엔저, 금리로 대응 않겠다”-물·생명체 흔적 조사…지구 생성의 비밀 밝힌다-日 ‘독도 야욕’ 뻔히 보고도…꿀먹은 정부△정치-축산업 피해농가 3900억원 추가 지원-6조원 태국 물사업 트였다-기재부 보조기관 운영비까지 편성△경제·금융-NH농협銀, 올해 예금·대출 증가 ‘깜짝 1위’-퇴직연금은 신한銀이 ‘TOP’-신한銀 , 산단 고객 세미나…시화공단 현장 방문도-“하도급 ‘갑의 횡포’ 끝까지 추적한다”-“법인세·담뱃세 정부안대로 올려야”-“저출산·고령화가 경상수지 흑자 폭 키웠다”-“한·중 FTA 공산품 목록 연말 가서명 후 공개”△산업-삼성 스마트 생태계 핵심은 ‘개방형 협력’-삼성디스플레이 고객 다변화 가속-삼성重 해양플랜트 R&D 판교시대-쌍용차 경영정상화 올인-LGD 파퓰러 사이언스 혁신 대상-포스코, 인도에 철강공장 건설-넥슨·엔씨소프트, 국내 게이머 덕 봤다-SKT ‘가족 포인트’로 최신폰 구입-혹한기 유통家 인사키워드는 ‘안정’-“블랙 프라이데이 직구하겠다”-미샤, 핵심상권서 줄줄이 ‘철수’-홈플러스 세종점 오픈 강행…중기청 “과태료 검토”△중기·제약-이케아 착륙에…주민들 “일자리 환영” 가구점 “문 닫을 판”-“매력적인 회사에 인재 몰리죠”-동아에스티 ‘스티렌’ 600억 벌금 위기 모면-‘특허 무임승차’에 분통터지는 제약사들-대기업 불공정 행위 개선책 집중 논의-KCC , 수용성 車 페인트 ‘워터베이스’ 출시△財테크-中 증시 직접투자 시대…‘샤오미’ 쓸어담아 볼까△휴대폰 ‘호갱님’ 탈출하기-단말기 해외직구·알뜰폰 요금제 갈아타니…통신비 ‘뚝뚝’△‘2014 메디카’를 가다-혈당잡는 렌즈·체온 밴드…IT, 의료혁명 이끈다-매출 100억 다윗 중기 “존슨&존슨 맞짱 뜨자”△Culture-장애인들의 맑은 영혼을 캔버스에-그냥 그린 동양화에 담긴 ‘파격’-단원 김홍도의 화실을 엿보다△Golf&Sports-오늘밤 주전 가려낸다-리디아 고, 역대 최연소 LPGA 신인상-오승환 새 목표 “내년 ML 도전”-더 강해진 골프 신제품, 연말을 노려라-올해 골프장 이용객 3000만명 넘을 듯△마켓-‘삼성그룹주 펀드’ 지배구조 이슈에 날갯짓-컴투스 2주새 24% 폭락-삼성SDS 오늘 상장…목표가 ‘43만원’△증권-‘파생 진입장벽’ 앞둔 개미들 “일단 계좌 만들자”-예탁원 고강도 조직개편, 직책자 12% ‘직위 강등’-주택경기 꿈틀하자..에넥스 두근두근-하이일드펀드, BBB급 회사채 투자 1조 육박-‘순도’높은 중소형주펀드 성적표도 잘 나오네-신한금투, 베트남 진출 기틀 마련△글로벌마켓-美재무 “유로존 ‘잃어버린 10년’ 빠질 수 있다”-그래도 역시 버핏-中 내년 성장률 마지노선 7.5% 포기한다-美 완구사 해스브로 드림워크스 새주인-中 ‘철강재 덤핑’ 세계시장 혼란-‘지지율 최저’ 아베, 내달 중의원선거 시험대-네덜란드, 태양광 자전거도로 설치△오피니언-한-중 FTA, 누구의 기회인가-권오갑 사장의 외로운 싸움-노량진, 고시촌엔 불황이 없다△피플-“대학 진학보다 배관공 되는 게 낫다”-“건강·몸매·친목, 세가지 다 잡았어요”-브래드 피트 “전쟁 잔혹함 보여주고 싶다”-“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우승’ 부담주지 말라”△2015학년도 수능-국어 지문 어렵고 길어져..수학 도형 응용·추론 문제 빠져-수능선발 늘어..가채점 높다면 정시 노려야-“국어·수학은 6월 모의평가 영어는 9월 수준 맞췄다”-“수능 출제자, 인터넷 검색 허용”-시험장 착각 재수생, 여향생 틈서 ‘청일점 수능’..호흡곤란 수험생 병실서 시험△부동산-“은행이자의 3배 벌이”..여윳돈 상가투자 러시-12월 새 아파트 입주물량 반토막-지난달 주택매매 거래 10만건 돌파-꺾일 줄 모르는 전셋값 27주 연속 오름세
2014.11.13 I 박형수 기자
2~3억대로 누리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관심
  • 2~3억대로 누리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 ‘김포 한강센트럴자이’ 관심
  • [e-비즈니스팀] 9.1 대책 이후 주택거래 시장이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 그 동안 관망세로 일관했던 수요자들도 본격적으로 매수세에 나서면서 특히 환금성이 뛰어난 85㎡ 이하 중소형 물량들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실제 올 상반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체의 84%에 해당하는 27만6969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년(26만7831가구) 대비 9000여가구나 증가한 수준이다.&nbsp;부동산전문가는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들 위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셋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매물은 끊어진 상태가 계속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매수전환 움직임도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발 빠른 수요자들이 몰려든 수도권 분양시장 분위기도 뜨겁다. 최근 특별혜택을 더해 선착순 동&#8226;호수지정 계약에 나선 GS건설 ‘김포 한강센트럴자이’의 경우도 막바지 분양 속도에 불이 붙었다.김포시 장기동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들어선 이 아파트는 총 4,079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다.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계약률이 크게 오르며 일부 세대의 경우 마감이 임박한 상황으로 알려졌다.1차분 3,481가구를 공급하는 한강센트럴자이는 우수한 교통환경과 인프라, 특화단지 설계 면에서 강점을 자랑한다. 특히 김포한강로와 올림픽대로를 통한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며, M버스(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까지 30~4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여기에 오는 2018년에는 &apos;김포골드라인&apos;으로 불리는 김포도시철도(한강신도시~김포공항역 23.61㎞, 9개 역사)도 개통 호재도 잇따른다.단지를 살펴보면 일조량과 개방감을 고려한 단지배치가 주목된다. 또 단지 면적의 40%이자 축구장 면적의 약 10배에 달하는 약7만2000㎡의 대규모 조경공간이 조성해 쾌적성을 더했다.인근에는 가현초등학교와 학원&#8226;병원&#8226;금융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초등학교와 어린이집&#8226;유치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인근에 라베니체(수변 스트리트상가)등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기반시설이 갖춰지며 단지 남쪽의 탁월한 산 조망권도 확보했다.대단지에 걸맞은 특화시설도 도입된다. GS건설 자이만의 커뮤니티 브랜드인 자이안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집중학습실, 도서관, 사우나, 실내코트 등이 들어서며 단지 내 캠핑데크와 자이팜&#8226;티하우스&#8226;잔디 슬로프 등이 마련된다. 단지 곳곳 고화질 CCTV도 설치된다. 친환경 에너지절감 아파트로서 최첨단 생활편의 시스템도 적용했다. 휴대폰을 이용해 공동현관 문을 열거나 조명을 켤 수 있는 시스템을 비롯해 각종 친환경 설비가 설치돼 편의성을 강화했다.물량의 97%가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이번 1차 공급은 70㎡ 662가구, 81㎡ 244가구, 84A㎡ 730가구, 84B㎡ 559가구, 84C㎡ 1122가구, 84D㎡ 57가구, 100㎡ 107가구로 이뤄진다.김포 한강센트럴자이(xi.cybermodelhouse.com)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3.3㎡당 분양가는 평균 973만원으로 최저 분양가는 861만원부터 시작한다. 현재 입주자들의 초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대출 지원, 계약조건 보장제 등의 혜택 조건으로 선착순 동&#8226;호수 지정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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