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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면세점 '월드 베스트 경품 페스티벌' 개최
  • 인천공항 면세점 '월드 베스트 경품 페스티벌' 개최
  • 5일 오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에서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상업시설처장(사진 오른쪽에서 네 번째) 및 인천공항 면세점 관계자들이 ‘월드 베스트 경품 페스티벌’ 경품 추첨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인천공항공사)[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에어스타 애비뉴(AIRSTAR Avenue)는 지난 한 해 동안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 등 경품을 증정하는 ‘월드 베스트 경품 페스티벌’ 경품 추첨식을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중앙 무대에서 진행됐으며,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인천공항에 입점한 면세점 7개사(롯데·신라·신세계·에스엠·시티·삼익·엔타스)가 참여했다.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한 1만5000여명이 이벤트에 응모해 그중 1등 대형 자동차(쉐보레 임팔라) 1명, 2등 해외여행 상품권(하와이 여행 패키지) 2명, 3등 명품 시계 2명, 4등 태블릿 PC 3명, 5등 커피머신 5명 등 총 13명이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다음 달부터는 내년도 대형 경품 이벤트를 위한 응모기회가 새롭게 주어진다.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경품 추첨식을 마련했다”면서 “세계 최고 공항 면세점의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공사와 면세점 모두가 힘을 모아 면세쇼핑 환경을 선도하고 고객감동의 가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인천공항 면세점은 글로벌 여행전문지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에서 7년 연속, 아시아-태평양판에서 6년 연속, 중국판에서 4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 면세점’에 선정됐으며 작년에는 공항면세점 최초로 연매출 2조 3000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2017.09.05 I 최은영 기자
"열흘간 쉬라고?" 임시공휴일 지정, 中企 속은 타들어간다
  • "열흘간 쉬라고?" 임시공휴일 지정, 中企 속은 타들어간다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밖(해외)으로 나가란 거죠. 아니면 사업을 접든가…”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한 중견기업 A사 대표 입에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5일 정부가 다음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는 보도를 접한 직후였다. 국내 대기업 등에 스마트폰 부품을 납품하는 협력사인 A사는 국내와 동남아에 각각 공장을 두고 있다. 직간접적인 수출 비중은 90%에 육박한다. 하지만 이번 정부 발표로 다음 달 열흘 가까이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하거나, 아니면 직원들에 공장 가동에 따른 별도 휴일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A사 대표는 “통상 국내 공장은 인건비 비중(매출대비)이 50%에 육박하는 데 다음 달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보니 비중은 60%까지 올라갔다. 이는 현재 동남아에서 운영 중인 공장이 10% 미만인 것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우리나라 산업구조는 대기업만 이익을 내고 중견·중소 협력사들은 겨우겨우 먹고 사는 입장이다. 경영자 입장에서 최근 근로시간 단축 추진과 최저임금 증가 등으로 고민이 많은데,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을 국내에서 경영하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토로했다.정부에서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한 가운데 중견·중소기업(이하 중기)계에서는 휴일 지정과 관련해 업종에 따른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내수 위주로 사업을 운영하는 중기들은 대체로 반색을 드러냈다. 반면 수출 중심의 제조업 중기 사이에선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가 흘러나왔다.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기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발생할 경우 외식업과 여행업 등에 속한 중기들을 중심으로 수혜가 예상된다. 중소기업중앙회 측은 “황금연휴로 내수 진작과 함께 내수 위주 중기와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에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측은 “내수 소비를 촉진하고 중기 임직원들이 재충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제조업 중기들 사이에서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 반도체장비에 주력하는 중소기업 B사 대표는 “한 달에 열흘을 쉴 경우 이론적으로 매출은 30% 정도 줄어드는데 직원 월급 등 비용은 그대로 투입된다”며 “반대로 공장을 가동할 경우 정상급여의 2배에 달하는 휴일근무 수당을 지급해야 하는 등 이래저래 수익성이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과 미국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주장 등으로 글로벌 교역환경은 나날이 악화되는데, 정규직 전환 등 정부가 최근 발표하는 정책들을 보면 ‘월급 받는 사람들을 위한 나라’를 만드는 듯해 속이 타들어간다”고 덧붙였다.기업을 창업한 경험이 있는 박희재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시계는 멎어있지만 글로벌 시계는 돌아가기 때문에 제조업, 특히 수출주도형 중기 입장에서는 해외 거래처 납기일을 맞추기 위해서는 공장을 계속 가동해야 하는 입장”이라며 “수출주도형 중기를 중심으로 수익성 악화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중기 근로자 입장에서 상대적인 박탈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건설 중장비 업체 C사 대표는 “중소기업은 현재도 근로기준법이 있지만 형편상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반대로 대기업과 공기업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이 중기보다 급여도 높은데, 여기에 황금연휴 특수까지 충분히 누릴 경우 중기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때문에 실효성 있는 정책이 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이 중기 협력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거나, 기업 규모와 업종 등을 고려해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수용하는 방안 등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된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제조업 중기 중 47.3%가 대기업에 납품하는 협력사”라며 “대기업이 납품기일을 연장하는 등을 통해 중기 근로자들도 박탈감 없이 연휴에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중견기업연합회 관계자 역시 “황금연휴로 인해 다수 중기들이 납기일 지연과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애로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자율적 수용 방안을 강구해 정책의 의미를 살려 나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7.09.05 I 강경래 기자
'소비 반등' 노림수 임시공휴일, 해외만 배불리나
  • '소비 반등' 노림수 임시공휴일, 해외만 배불리나
  • 해외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는 여행객들과 입국하는 외국인들로 지난달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정부가 다음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을 통해 최장 열흘의 ‘황금연휴’를 만든 것은 지지부진한 국내 소비의 반등을 모색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우리 경제는 지난 2012년 이후 장기 불황에 빠졌다는 평가가 많은데, 민간소비의 성장세는 경제성장률보다 더 부진했던 게 다반사였다.다만 소비 반등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는 냉정한 진단도 적지 않다. 갈수록 해외 소비의 경향이 짙어지고 있는 탓이다. [관련기사]돈 써도 해외 나가서 쓴다…여행수지 '최대 적자'[관련기사]"비용 부담 있긴 하지만"…불황 모르는 해외여행◇임시공휴일은 결국 ‘소비 반등 카드’5일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경제성장률로 불리는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지난해까지 11년째 민간소비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경기 둔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내수라는 의미다.이를테면 지난해 우리 경제는 2.8% 성장했지만, 소비는 2.5% 증가했다. 2014년(3.3%, 1.7%)과 2015년(2.8%, 2.2%)도 마찬가지였다. 글로벌 금융위기 즈음부터 국민들이 지갑을 닫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올해도 불안한 흐름이다. 2분기 민간소비 증가율이 전기 대비 1.0%로 반등하긴 했지만, 호조세를 장담하긴 이르다는 평가다. 매달 나오는 소매판매 증가율부터 들쭉날쭉 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소매판매액 증가율(전기 대비)은 1월부터 매달 -2.1%→3.2%→-0.3%→0.7%→-1.1%→1.1%를 기록하고 있다. 한은이 매달 내놓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도 문재인정부 출범 안팎으로 급등했다가, 지난달 하락 전환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국무위원들에게 “이번 연휴가 내수 진작과 경제 활성화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달라”고 당부한 것도 그 연장선상이다.임시공휴일의 경제효과 분석은 이미 여럿 나와 있다. 예컨대 현대경제연구원은 2015년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당시 내수 효과를 1조3100억원으로 추정했다.금융권 한 고위인사는 “(대체효과에 대한 고려 없이 임시공휴일 당일 여럿이 소비를 한다는 가정만으로 나온) 경제효과 수치도 있어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다”면서도 “내수에 효과가 없지는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우리 경제에서 소비 쪽이 (생산 쪽보다) 더 심각한 문제”라면서 “임시공휴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지긴 하지만, 그 이상 소비가 커지면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해외여행 급증할듯…해외만 배불려”다만 비관론도 없지 않다. 국내보다 해외 소비가 더 큰 폭 증가하면서, 해외만 배불릴 수 있다는 부작용이 그 이유다.해외여행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7월 출국자 수는 238만900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208만6000명)보다 14.5% 늘었다. 휴가철을 해외에서 보내겠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황금연휴도 상황은 다르지 않을 수 있다.이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은 지난해보다 94.4% 급증했다. 그것도 미국 유럽 남태평양 등 장거리 여행이 전년 대비 257%로 폭증했다.상황이 이렇자 가뜩이나 만성화되고 있는 여행수지 적자의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임시공휴일 지정은 내국인이 해외로 나가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본인의 만족도 측면에서는 좋지만 나라 경제로 보면 남 좋은 일을 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주한광 세종대 경제통상학과 교수도 “정부는 소비 지출을 올리려는 기대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내 여행은 길게 가지 않기 때문에 해외로 가는 기류가 클 것 같다. 오히려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커지는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일각에서는 소득 등 실질 구매력이 반등하지 않는 상황이어서 임시공휴일은 반짝효과에 그칠 것이라는 진단도 나온다.
2017.09.05 I 김정남 기자
단군이래 첫 '열흘연휴' 식음료 업계 '기대 반, 우려 반'
  • 단군이래 첫 '열흘연휴' 식음료 업계 '기대 반, 우려 반'
  • 정부가 5일 오는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함에 따라 추석 연휴가 최장 열흘로 늘어났다(사진=이데일리 그래픽팀)[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단군이래 최초로 시행하는 추석 열흘 연휴를 앞두고 식음료 및 외식업계의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다. 식품선물 세트를 비롯해 간편식 판매가 높아지고 외식 횟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있는 반면 긴 연휴에 따른 매출하락 우려를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여기에 외식업계는 직원 근무와 재료 수급, 매장의 휴무 여부를 놓고 조율할 것도 많아졌다. 식음료 업계는 추석 연휴가 긴 만큼 선물세트의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리 선물을 보내고 긴 연휴 동안 여행을 떠나는 추세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해 김영란법 시행 이후 실속형 선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높은 식음료 업계의 상품세트가 인기를 끌었다.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의 경우 일반적인 매출은 감소하지만 선물세트 판매량에 따라 이를 상쇄한다”며 “추석 연휴 기간 내 매출보다 추석 전 선물세트 판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명절 연휴가 길어지면서 상차림에 지친 주부들이 간편식으로 식사를 대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설 연휴 중후반에는 외식업체에도 손님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외식업체들은 열흔간의 연휴를 놓고 재료 수급 및 직원 근무 계획을 세우느라 분주해졌다. 또한 휴일에 따른 근무 수당 중가도 외식업체의 고민거리다.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길어지면서 아르바이트생이나 직원들이 귀경을 하겠다는 경우가 많아져 매장 내 근무조 편성이 어려워졌다”며 “연휴 기간 중 직장인을 상대로 하는 도심의 매장들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다”고 말했다. 반면 인천공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매장을 둔 업체들은 긴 연휴기간 동안 매출 증대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커피전문점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에 나가는 국내 여행객이 사상 최대에 이를것으로 보인다”며 “연휴 기간이 길수록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매장은 연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5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덕분에 추석 이전 주말인 오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최장 열흘을 쉴수 있게 된다.
2017.09.05 I 김용운 기자
  • [재테크]식도락가·쇼핑마니아·여행족·알뜰주부 4인4색 베스트 카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나는 식도락가.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된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가격이 좀 있어도 맛집에서 쓰는 돈이면 아깝지 않다. 맛있는 음식 한 끼로 너무 행복하다. 나는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소셜커머스나 모바일쇼핑앱에서 보내주는 타임세일 알람을 보면 가슴이 뛴다. 빛의 속도로 접속해 소위 ‘득템’하고 나면 짜릿하다. 나는 여행하는 재미로 산다. 저가항공사 프로모션이 뜰 때마다 광클(빠르게 클릭)을 해서 예약에 성공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땡처리 항공권이 많아진 덕에 해외 여행도 더 자주 나가게 된다. 나는 주부다.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요금, 통신비, 초고속인터넷요금 같은 기본 공과금에 장보기, 아이들 학원비 등 매달 쓰는 돈이 일정하다. 요새 짠테크(짠돌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냉장고 파먹기’ 등을 찾아보고 있다. 취미생활을 위해 카드를 긁을 때에는 좋지만, 신용카드 고지서를 받으면 간당간당한 통장이 걱정이다. 알뜰살뜰 살림하는 주부에게도 막상 카드값 받아보면 뭘 이렇게 많이 썼나 하는 한숨이 절로 난다. 이럴 땐 카드 리모델링만으로도 몇만원 정도는 아낄 수 있다. ◇카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만원 이상 절약5일 자산관리서비스 앱인 브로콜리가 카드사용처, 사용금액 등 실제 사례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식도락가에게는 ‘신한 레이디카드’를 썼을 때 가장 할인혜택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족에게는 우리 위비 할인카드의 혜택이 가장 컸고 여행족에게는 신한 더 클래식 와이(The CLASSIC-Y)카드가 최상의 카드로 꼽혔다. 알뜰 주부에게는 KB국민 와이즈홈 카드의 혜택이 제일 좋았다. 신한 레이디카드는 국내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에서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카드값 135만원 중에 100만원 정도를 음식점과 카페에서 긁은 식도락가가 신한 레이디카드를 썼을 경우 2만4296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 5000원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을 반영해도 2만3880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두번째로 꼽힌 KB국민카드의 디딤카드 직장인팩을 쓰면 할인 5000원에 적립액 1만4361원을 더해 1만9351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커피전문점에서는 7%, 음식점과 편의점에서는 5%를 적립할 수 있다. 쇼핑족이라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쇼핑, 홈쇼핑 등 주요 9대 업종에서 7%를 할인해주는 우리 위비 할인카드의 혜택이 가장 크다. 한달 125만원의 카드값 중에서 90만8000원 정도를 옷과 화장품, 온라인 쇼핑으로 사용한 쇼핑족이 우리 위비 할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연회비를 감안해 한 달 총 1만8707원을 아낄 수 있다. 2위인 롯데 롭스카드는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롭스(LOHB‘s)에서 결제할 때 최대 15%를 할인해주고 커피와 베이커리, 대중교통에 대해 최대 10%를 깎아준다. 롭스카드를 쓰면 1만1487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만일 추천과 반대로 식도락가가 우리 위비할인카드를 썼을 경우 1만4388원의 헤택을 놓치게 되고, 쇼핑족이 신한 레이디카드를 썼을 경우 월평균 1만3707원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용패턴 기반으로 카드 비교해야해외 여행을 자주 나가는 여행족의 월간 카드 결제액은 식도락가나 쇼핑족에 비해 카드값 앞자리 단위가 달랐다. 항공권 69만원과 호텔 44만8000원, 해외 결제 87만4467원 등 총 238만5475원이었다. 이 여행족이 신한 더 클래식 와이를 쓸 경우 총 혜택은 5만1348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카드는 해외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면세점, 골프업종 등에서 5%를 적립해주고 제주 JDC 면세점에서는 8%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리브메이트 카드는 해외 이용액에 대해 2% 할인해주고 여행, 호텔, 음식, 커피업종에 대해서는 2% 적립해줘 총 2만8967원의 혜택이 가능했다. 이밖에 KB국민카드의 가온글로벌카드나 우리 블루다이아몬드Ⅱ 카드 역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일정부분 포인트를 적립해주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자주 가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한 달 125만원 가량을 쓴 알뜰 주부가 KB국민카드의 와이즈홈 카드를 사용하면 총 2만3787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10%, 학원업종에 대해서는 5% 할인해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는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생활비 아낄 수 있는 대표 카드다. 2위로 꼽힌 롯데카드의 DC 수프림 카드는 백화점, 마트, 학원, 서점, 병원, 약국, 대중교통, 뷰티, 요식 등 일상생활과 연관된 업종에 대해 5% 할인해줘 이 카드를 쓸 경우 한달 2만1147원의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브로콜리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마켓플레이스 관계자는 “각 카드별로 혜택을 제공하는 카테고리는 비슷해도 할인율은 각기 다르다”며 “보통 총 혜택 금액이 큰 카드보다는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의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선택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실제 사용패턴을 직접 비교해보고 총 혜택이 큰 카드로 발급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2017.09.05 I 권소현 기자
“추석연휴, 잭팟 터졌다”…장거리 해외여행상품 '불티'
  • “추석연휴, 잭팟 터졌다”…장거리 해외여행상품 '불티'
  • (자료=인터파크투어)[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장 열흘, 추석 황금연휴를 이용해 미국이나 유럽 등 장거리 해외여행에 나서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K플래닛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9월30일~10월9일)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은 작년 추석연휴(9월14일~18일) 예약률과 비교해 94.4% 증가했다. 여행국가별로 보면 미국이나 유럽, 남태평양 등 장거리 여행이 전년 대비 257%로 크게 늘었다. 반면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여행 예약은 51.6% 증가하는 데 그쳤다. 김기욱 11번가 여행담당 MD는 “이번 추석연휴는 최장 열흘까지 쉴 수 있어 긴 연휴를 이용해 먼 미주, 유럽 등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인터파크투어에서도 올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 예약이 작년 추석 연휴 예약보다 두 배 늘었다. 최근 3개월(6~8월)간 예약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해 작년 같은 기간 예약 비중인 49%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인기 여행지로는 국가에선 베트남이 도시에선 이탈리아 피렌체로 나타났다.인터파크투어 관계자는 “예약이 크게 늘었지만 추석 연휴 출발 상품 중 해외 장거리 상품이 아직 30% 이상 남아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투어는 남은 기간 추석 연휴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려는 고객을 위해 크로아티아 등 남유럽 8일(180만원대~), 사이판 5일(79만원대~), 두바이/아부다비 6일(160만원대~) 등의 여행 상품을 선보이는 ‘잭팟 연휴폭탄, 10일이다!’ 기획전을 연다.
2017.09.05 I 강신우 기자
10월 2일 임시공휴일..직장인은 "방학"·자영업자는 "지옥"
  • 10월 2일 임시공휴일..직장인은 "방학"·자영업자는 "지옥"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올 추석 연휴 시작 전인 10월 2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최대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의결하면서 9월 30일, 3일 개천절과 4일 추석, 6일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까지 열흘동안 쉴 수 있게 됐다.이에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이런 연휴는 보기 힘들 것 같네요”, “사실상 직장인 가을방학”, “해외로 다 빠져나갈텐데 국내 여행지도 바가지 가격이 사라지길 기대해봅니다” 라는 등의 기대감을 나타냈다.반면 “자영업자는 한숨만 쉽니다. 잘들 놀러다녀오세요”라는 반응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일부 누리꾼은 “자영업자에겐 10일 연휴가 경제지옥이다. 한달 수입의 1/3이 없어지니…”, “일용직 근로자는 별로 반갑지 않네요. 하루만 쉬어도 가정 경제에 타격이 큽니다”,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은 콧노래를 부르겠지만 아무 혜택없이 묵묵히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만 갑니다”, “이번달 매출도 포기해야겠다” 라는 등 난색을 나타냈다.또 “취준생은 웁니다”, “그래도 택배는 합니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이 모처럼 휴식과 위안을 갖고, 내수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논의가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국민과 산업계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와 임금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는 공휴일로, 최근에는 지난 5월 9일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 날인 5월 6일, 그리고 2년 전 광복 70주년 기념을 맞아 8월 14일이 지정된 적이 있다.
2017.09.05 I 박지혜 기자
델타항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제14차 ‘드림투어’ 실시
  • 델타항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제14차 ‘드림투어’ 실시
  • 델타항공은 5일부터 제14차 ‘드림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6명의 어린이들은 델타항공이 운항하는 애틀랜타 직항편을 이용해 6박8일 일정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방문한다. 델타항공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델타항공은 5일부터 제14차 ‘드림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16명의 어린이들이 미국으로 문화교류 체험 여행을 한다.드림투어는 비영리단체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하고 델타항공에서 후원하는 연례행사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해 문화적 교류는 물론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통해 2003년부터 현재까지 약 270명의 어린이들에게 미국 문화체험의 기회를 지원해왔다.이번 투어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델타항공이 운항하는 애틀랜타 직항편을 이용해 6박8일 일정으로 조지아주 애틀랜타와 플로리다주 올랜도를 방문한다. 지난 6월4일 신규취항한 인천-애틀랜타 직항노선은 델타항공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대규모의 허브공항이 있는 애틀랜타와 서울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이번 드림투어는CNN, 코카콜라, 센테니얼 올림픽 공원, 조지아 공과대학교 등 애틀랜타 내 다양한 관광지와 케네디 우주 센터, 디즈니월드 및 유니버셜 스튜디오 등 플로리다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계획했다.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참가 어린이들이 이번 드림투어를 통해 델타항공 본사가 위치한 애틀랜타 및 올랜도,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도시를 방문하고 높은 수준의 교육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지식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05 I 노재웅 기자
돈 써도 해외 나가서 쓴다…여행수지 '최대 적자'(종합)
  • 돈 써도 해외 나가서 쓴다…여행수지 '최대 적자'(종합)
  • ‘사드 한한령(限韓令·한국 콘텐츠 금지령)’ 후폭풍에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명동거리가 한산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여행수지가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사드 충격’에 중국인 관광객(유커)은 오지 않는데,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은 급증하고 있는 탓이다.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우리나라가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국이기는 하다. 다만 그 정도가 심화하는 것은 국내 민간소비에 타격이 있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측면이 있다.◇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7월 여행수지는 17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이는 사상 최대 적자 폭이다. 지난 2008년 7월 당시(-16억5000만달러) 적자가 가장 컸는데, 이보다 더 악화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2억8000만달러)보다는 5억1000만달러 적자 폭이 커졌다. 직전달인 지난 6월(-13억9000만달러)과 비교해도 4억달러 늘었다.우리나라는 입국자 수가 더 줄어드는 반면 출국자 수는 더 느는 경향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한은에 따르면 7월 출국자 수는 238만9000명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208만6000명)보다 14.5% 늘었다. 여름휴가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보내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에 반해 7월 입국자 수는 100만9000명에 그쳤다. 지난해 7월(170만3000명)과 비교해 무려 40.8% 급감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후폭풍이 커 보인다. 7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28만1000명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3%나 줄었다. 여기에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불거지면서 중국 외에 일본 동남아 등 다른 국가들도 우리나라를 찾지 않고 있다.노충식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여행수지 적자는 유커 영향이 압도적”이라면서도 “중국인이 안 오면 일본이나 동남아에서 더 올 것으로 예상했는데 오히려 더 감소했다”고 말했다. 실제 사드 후폭풍 초기인 3월까지는 일본인 관광객 등이 국내를 더 찾았지만, 4월부터 점차 감소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여행수지 적자 폭은 8월에 더 커질 수도 있다. 8월도 휴가철이어서 7월 출국자 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8월 출국자 수(206만4000명)가 7월보다 약간 적었지만, 2014년과 2015년은 그 반대였다.여행수지 여파에 7월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 폭(-32억9000만달러)은 지난 1월(-33억6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준을 보였다.여행수지가 갈수록 악화하는 것은 우리 경제에도 좋지 않은 신호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문재인정부의 소득 주도 성장론도 결국은 소비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관광 레저 여가 등의 소비가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이뤄지면, 소비 반등도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중국발(發) 사드 충격도 당분간은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게 경제계 인사들의 말이다.◇감소하는 경상수지 흑자폭7월 전체 경상수지는 7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이후 65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다만 그 폭은 줄고 있다. 지난해 7월 경상수지는 84억1000만달러 흑자였다. 이정용 한은 국제수지팀 과장은 “상품수지 흑자는 소폭 확대됐지만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상품수지 흑자(107억1000만달러)는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7월 당시에는 106억7000만달러 흑자였다. 특히 반도체가 ‘효자노릇’을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8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9% 급증했다.금융계정은 97억7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억4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2001년 9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억4000만달러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 올랐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68억6000만달러 올랐다. 23개월째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전세계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라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노충식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7월 국제수지 잠정치’ 설명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2017.09.05 I 김정남 기자
우리銀, 위비꿀청춘 통장 가입 이벤트
  • 우리銀, 위비꿀청춘 통장 가입 이벤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우리은행은 신학기 개강을 맞아 ‘위비꿀청춘 통장’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위비꿀청춘 통장을 만들고 위비멤버스나 위비톡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3만원 상당의 와우패스 인적성 온라인 강의 수강권과 교재를 90명에게 제공한다. 또 17만원 상당의 문정아 중국어 3개월 수강권을 40명에게 증정한다. 위비꿀청춘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입출식통장이며, 취업·자격증·어학·여행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 특화 상품이다. 가입 대상은 만18세 이상 만30세 이하의 개인으로 개인당 1계좌만 개설 할 수 있다. 위비꿀청춘 통장에 가입만 해도 △인크루트 취업관련 1만원 상품권 △3만원 상당의 와우패스 자격증 강의 할인권 △YBM어학원 오프라인 강의 2만원 할인 수강권 △10만원 상당의 문정아 중국어 전 강좌 1개월 무제한 수강권 △하나투어 해외여행 100만원 이상 결제시 3만원 할인권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꿀청춘 통장은 기존 입출식통장의 틀에서 벗어나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혜택을 담은 특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제휴로 대학생 고객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9.05 I 권소현 기자
  • 국민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하면 경품 드려요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12월말까지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과세 해외주식펀드 가입금액에 따라 영화상품권이나 커피상품권을 가입 고객 전원에게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200만원을 총 40명 고객에게 각각 지급한다.비과세 해외주식펀드는 주식매매 차익과 환차익에 대해 1인당 30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표적 절세상품이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비과세혜택이 사라지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가입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선진국, 이머징 국가 등 은행권에서 가장 다양한 섹터의 비과세 해외주식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각 영업점, 인터넷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가입이 가능하며, 이벤트 응모는 자동으로 신청된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배우자, 자녀 등 가족 단위로 비과세 해외주식펀드에 가입하면 4인 가족 기준으로 1억2000만원까지 비과세로 가입 가능하다”며 “상품을 분산해서 가입하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수 있고 급전 필요 시 일부 펀드를 해지하더라도 나머지 펀드로도 비과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7.09.05 I 권소현 기자
'사드 한한령' 충격…여행수지 적자폭 사상 최대(상보)
  • '사드 한한령' 충격…여행수지 적자폭 사상 최대(상보)
  • ‘사드 한한령(限韓令·한국 콘텐츠 금지령)’ 후폭풍에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명동거리가 한산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사드 한한령(限韓令·한국 콘텐츠 금지령)’ 후폭풍에 우리나라의 여행수지 적자 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여행수지는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를 구성하는 서비스수지 중 하나다.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여행수지 적자가 큰 폭 증가한 것은 국내로 여행 오는 외국인은 줄었지만, 해외로 나간 내국인은 늘었다는 뜻이다.◇여행수지 적자, 사상 최대한국은행이 5일 내놓은 국제수지 잠정치를 보면, 7월 여행수지는 17억9000만달러 적자를 보였다.이는 사상 최대 적자 폭이다. 지난 2008년 7월 당시(-16억5000만달러) 적자가 가장 컸는데, 이보다 더 악화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12억8000만달러)보다 5억1000만달러 적자 폭이 커졌다. 직전달인 지난 6월(-13억9000만달러)보다도 4억달러 적자가 늘었다.우리나라가 만성적인 여행수지 적자국이기는 하다. 하지만 입국자 수가 점차 더 줄어들고 있는 반면 출국자 수는 더 늘고 있어, 이런 경향은 심화하고 있다.한은에 따르면 7월 출국자 수는 238만9000명을 기록했다. 역대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늘었다. 여름휴가를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보내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그에 반해 7월 입국자 수는 100만9000명에 그쳤다. 지난해 7월(170만3000명)과 비교해 무려 40.8% 급감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후폭풍이 커 보인다. 7월 중국인 입국자 수는 28만1000명에 불과했다. 전년 동기 대비 69.3%나 줄었다. 여행수지 여파에 전체 서비스수지 적자 폭(-32억9000만달러)은 지난 1월(-33억6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수준을 보였다. ◇감소하는 경상수지 흑자폭7월 전체 경상수지는 72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12년 3월 이후 65개월째 사상 최장 흑자 행진이다.다만 그 폭은 줄고 있다. 지난해 7월 경상수지는 84억1000만달러 흑자였다. 한은 관계자는 “상품수지 흑자는 소폭 확대됐지만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7월 상품수지 흑자(107억1000만달러)는 수출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지난해 7월 당시에는 106억7000만달러 흑자였다. 특히 반도체가 ‘효자노릇’을 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통관 기준 반도체 수출액은 81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0.9% 급증했다.7월 금융계정은 97억7000만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다. 이 중 직접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억4000만달러 증가를 나타냈다. 2001년 9월 이후 계속 오르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억4000만달러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 올랐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68억6000만달러 올랐다. 23개월째 증가세다. 한은 관계자는 “전세계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며 해외투자펀드를 중심으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보험사 등 기관투자가의 해외채권투자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36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8개월째 오르고 있다.이외에 7월 파생금융상품은 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준비자산은 1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2017.09.05 I 김정남 기자
리비아 부총리 "한국기업 중단된 발전사업 재개해주길"
  • 리비아 부총리 "한국기업 중단된 발전사업 재개해주길"
  • △아흐메드 오마르 마이티크 리비아 부총리가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한국 기업의 리비아 재건사업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사진=국토부][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현재 리비아는 한국 기업이 중단한 사업을 재개하는 데 전혀 안전상의 위험이 없습니다. 하루빨리 리비아에서 중단된 사업을 재개해 다시 한번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랍니다.”아흐메드 오마르 마이티크(사진) 리비아 부총리는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콘테넨털 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7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GICC)’ 참석차 방한한 마이티크 리비아 부총리는 경제부장관, 내무부장관, 전력청장, 교통부차관으로 이뤄진 리비아 정부 대표단을 이끌고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리비아는 지난 1980년 한국과 외교 관계를 맺은 이후 우리 건설기업의 큰 해외시장이었다. 1983년 동아건설이 세계 유수의 건설사를 제치고 리비아 남부 사하라 사막의 지하수를 지중해 연안 도시에 공급하기 위한 ‘리비아 대수로 공사’를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리비아는 앞으로도 인프라 분야에서 약 1200억 달러 이상의 재건 수요가 열릴 것으로 평가된다.마이티크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은 수십년 전부터 대수로 사업을 비롯해 리비아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한국 기업이 리비아에서 진행하던 사업은 모두 47개, 1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고 말했다. 그러나현대건설(000720)과 두산중공업의 트리폴리 웨스트 발전소, 알 칼리즈 발전소, 사리스 발전소 공사를 비롯해 대우건설(047040)의 즈위티나 발전소 사업 등 우리 기업이 리비아에서 진행하던 핵심 전력 관련 공사는 리비아 정세 불안을 이유로 현재 모두 중단된 상태다.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리비아 내전이 격화되면서 여행 금지국가로 지정되는 등 안전 우려가 제기되면서 2014년 8월 국내 기업은 모든 사업을 중단하고 철수했다. 최근 리비아는 갈등을 겪던 주요 정파가 휴전을 이행하기로 합의하는 등 안정을 찾아가면서 총리 등 최고위층이 직접 나서 자국 내 최대 현안인 전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기업에 사업 재개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리비아 대표단은 이날도 자국의 정세가 사업을 재개할 만큼 충분히 안정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마이티크 부총리는 “리비아의 주요 수입원은 원유 판매에서 나오는데 현재는 하루 평균 생산량이 100만 배럴을 웃도는 수준을 회복했다”며 “리비아 정부가 재건에 필요한 각종 비용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재원 마련의 기반을 다졌고 적극적인 투자도 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리비아 대표단은 공사 중단에 따른 우리 기업의 손실 보전도 약속했다. 압둘마지드 함자 리비아 전력청장은 “현재 터키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우발리 발전소의 사례를 보면 손실 보전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5월부터 사업을 재개했다”며 “한국 기업도 외국 기업과 마찬가지로 공정하고 적절하게 손실 보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비아는 전력 문제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놓고 우리 기업에 지속적인 사업 재개 요청을 해오고 있다”며 “외교부에서 치안 상태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며 공사 재개까지는 최소 6~8개월 가량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4 I 원다연 기자
수제버거, 본격 경쟁 닻 올랐다
  • 수제버거, 본격 경쟁 닻 올랐다
  • 지난달 31일 스타필드 고양에 문을 연 쉐이크쉑 버거 국내 5호점(사진=SPC그룹)[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검증은 끝났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손님이 몰렸다. 수제버거 시장을 놓고 식품 대기업들이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그동안 수제버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놓고 탐색전을 벌이던 기업들이 속속 매장을 확대하면서 패밀리 레스토랑의 쇠락 이후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던 외식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8일 미국 정통 수제버거 레스토랑 ‘자니로켓’(Johnny Rockets)의 글로벌 400번째 매장으로 스타필드 고양점을 오픈했다. 자니로켓은 1986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리지널 햄버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문을 연 수제버거 레스토랑이다. 현재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등 31개국에서 매장을 운영중이다. 2011년 신세계푸드를 통해 국내에서도 문을 열었다. 현재 신세계그룹 관련 매장을 중심으로 30곳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해오다 올해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했다. 그만큼 수제버거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봤다는 반증이다. 외식업계에서는 국내에 수제버거가 선보인 시기를 2000년대 초반으로 보고 있다. ‘프리미엄 버거’를 앞세웠던 크라제버거가 시초다. 국내 브랜드였던 크라제버거는 서울의 신사동과 대치동 등 이른바 핫플레이스에 매장을 내며 1만원대에 이르는 햄버거를 통해 대중적인 햄버거의 이미지를 고급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10여년간 크라제버거는 가맹점을 포함해 1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며 번창했지만 사업다각화 등의 요인으로 2013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수제버거가 다시 주목을 받게 된 계기는 지난해 SPC그룹이 지난해 7월 쉐이크쉑 국내 1호점을 서울 강남에 내면서 부터다.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3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해외를 여행했던 사람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던 쉐이크쉑은 국내에서도 대박을 터트렸다. SPC에 따르면 1호점인 강남점의 1년간 일평균 방문자 수(주말 포함)는 3500~4000명을 기록했다. 기본 버거인 ‘쉑버거’도 일평균 3000개씩 팔려나갔다. 강남점은 개점 초기 최소한 1시간은 줄을 서서 먹을 수 있는 매장으로 유명했다. SPC는 강남점 이후 지난해 말 청담점에 이어 올 4,5월 동대문 두타점과 분당 AK플라자 내 분당점을 열고 지난달 31일에는 스타필드 고양에 쉐이크쉑 5호점을 오픈했다. 이날 개점식에는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외에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참석해 화제가 됐다. 신세계푸드의 수제버거 브랜드 ‘자니로켓’과 ‘쉐이크쉑’은 라이벌 관계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그만큼 수제버거에 대한 두 기업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에 2010년 버거헌터라는 자체 수제버거 브랜드를 만든 아워홈 또한 매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버거헌터는 2017년 현재 여의도 IFC몰점과 이천 롯데몰점, 연세 세브란스병원점 등 총 5개 지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 문을 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식음료 사업장 사업자로 아워홈이 낙찰된 만큼 버거헌터 역시 매장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식품업계에서는 국내 햄버거 시장을 약 2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수제버거 시장은 약 2000억원 규모로 10% 내외로 비중이 크지 않다. 그러나 패스트푸드의 퇴조와 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가 커지면서 매장에서 직접 재료를 가공해 요리사의 손맛이 살아 있는 수제버거는 ‘프리미엄 버거’라는 이미지와 함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수제버거 라인을 확충하고 있다. 수제버거 업체 관계자는 “쉐이크쉑 버거의 성공이후 수제버거에 대한 외식 업계의 기대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한끼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먹는 음식이 아니라 제대로 된 요리로서 수제버거가 경쟁력이 있는 만큼 수제버거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9.04 I 김용운 기자
  • 한국IBM, 내일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18일까지 지원서 접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IBM은 실무 중심의 인턴십과 연계한 한국 IBM의 신입 사원 채용 프로그램인 ‘2017 와일드 블루’를 9월부터 실시하고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선발된 인원들에게 3개월 간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실무 경험 및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람 중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IBM은 지난 50년간 국내 유수 IT 기업의 CEO 및 임원, 교수, 연구원 등 수 많은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여 한국 사회의 ‘IT 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쌓았다. 특히, ‘글로벌 리더 양성’을 중요한 기업 아젠다로 삼고, 신입 사원 공채를 시작한 이래, IMF 시기를 포함하여 한 해도 빠짐없이 신입 사원을 채용해왔다.한국IBM 인사 총괄 강혜진 전무는 “한국IBM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코그너티브 솔루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와일드 블루’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즐기고, 산업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여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되는 ‘와일드 블루’ 채용설명회인 ‘IBM 커리어 투어’는 5일을 시작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 코그너티브 컨설턴트, 디지털 셀러, 왓슨 IT스페셜리스트 등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소개와 해당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실제 일하게 될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한국IBM의 ‘와일드 블루’ 응시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8일 오전10시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지원자들은 9월 말 직무 적성 및 서류 전형, 10월 말 면접 전형을 거치며 인턴십은 11월 초에 시작된다. 관련 문의는 IBM 채용팀으로 하면 되고, 한국IBM 채용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상세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격요건, 인턴생활, 면접 등 채용과 관련하여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24시간 질문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봇인 ‘와블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챗봇 서비스인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운영한다.
2017.09.04 I 정병묵 기자
'비긴 어게인' 이소라, 재즈 페스티벌서 장르의 벽 허물다
  • '비긴 어게인' 이소라, 재즈 페스티벌서 장르의 벽 허물다
  • JTBC ‘비긴 어게인’(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소라가 장르의 벽을 허물고 재즈 페스티벌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지난 3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에서는 이소라가 ‘비긴 어스’ 멤버들과 함께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본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그려졌다.이날 이소라는 모닝 티타임 시간을 가진 후 멤버들과 함께 리허설을 준비했다. 윤도현의 뜨거운 록 사운드에 이어 이소라의 차례가 왔다. 그는 기타, 건반, 보컬의 음향을 꼼꼼히 체크했다. 리허설이 끝난 후에는 무대에 앉아있던 아이들에게 천진난만한 면모로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그 모습은 모든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유희열은 “큰 무대라 조금은 걱정했다. 하지만 이소라 누나가 노래를 하는 순간, 이 사람들도 좋아할 거라고, 우릴 초대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소라 역시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이소라의 노래는 페스티벌의 관객은 물론 현지 언론에도 관심을 받았다. 관객들은 “저 가수 누구냐”며 관심을 보였고, 현지 언론 ‘르마땅’은 예상치 않게 인터뷰를 신청했다. 이에 멤버들은 미소를 머금고 즐거운 인터뷰를 이어나갔다.이후 이소라는 스태프들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비긴 어스 멤버들과 40명이 넘는 스태프들에게 티셔츠를 한 장씩 선물하기로 했고, 각자의 스타일에 어울리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줘 눈길을 끌었다.밤이 되고 ‘비긴 어스’의 차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앞 차례 뮤지션의 무대를 본 이소라는 대기실에 앉아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했고 관객들을 마주했다. 오프닝곡 ‘Track 9’에 이어 ‘Track 4’까지 이소라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쏟아냈다. 서정적인 분위기임에도 관객들은 리듬을 타거나 진지한 자세로 그의 노래에 집중했고 노래가 끝나자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무대를 끝낸 이소라는 감상에 젖었다. 그는 “재미있었고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연과 노래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다. 관객들은 관대했다. 모든 것들을 편하게 받아주는 분위기였다. 내 스스로에게 ‘조금 더 편안하게 노래해도 된다’고 이야기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방송 말미에는 ‘비긴어게인’ 12화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소라는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여행지인 프랑스 샤모니로 떠난다. 그들은 몽블랑 산의 만년설을 마주하고 감탄을 연발하는가 하면, 첫 만남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버스킹 무대를 되짚어본다. 그리고 여행의 마침표가 될 마지막 버스킹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비긴어게인’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노홍철이 함께 해외로 떠나 ‘버스킹’이라 불리는 길거리 공연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음악 여행기를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17.09.04 I 김은구 기자
한국IBM, 신입 공채 실시..9월 18일까지 원서 접수
  • 한국IBM, 신입 공채 실시..9월 18일까지 원서 접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IBM(대표 장화진)이 실무 중심의 인턴십과 연계한 한국 IBM의 신입 사원 채용 프로그램인 ‘2017 와일드 블루(Wild Blue)’를 9월부터 실시하고, 오는 9월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한국IBM은 선발된 인원들에게 3개월 간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실무 경험 및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람 중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한국IBM의 ‘와일드 블루’ 응시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8일 오전10시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 (http://ibm.intojob.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지원자들은 9월 말 직무 적성 및 서류 전형, 10월 말 면접 전형을 거치며 인턴십은 11월 초에 시작된다. 관련 문의는 IBM 채용팀: rect@kr.ibm.com으로 하면 되고, 한국IBM 채용 공식 페이스북 IBMKoreaJobs (http://www.facebook.com/IBMKoreaJobs)를 통해 상세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격요건, 인턴생활, 면접 등 채용과 관련하여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24시간 질문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봇인 ‘와블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챗봇 서비스인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운영(IBM Korea Wild Blue로 친구 추가)하여 지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IBM은 지난 50년간 국내 유수 IT 기업의 CEO 및 임원, 교수, 연구원 등 수 많은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여 한국 사회의 ‘IT 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쌓았다. 2016년 ‘와일드 블루’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 한국IBM 왓슨 사업부의 이누리 씨는 “IT와 B2B 비즈니스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와일드 블루’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 미팅, 제안서 작업 등 실제 업무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입사 이후에는 인공지능을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 챗봇을 개발하는 경험을 했다. 앱을 만들고 API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도 직접 활용해볼 수 있었다. 경영학과 출신이지만, 업무에 프로그래밍 활용 기회를 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미국, 인도, 영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IBM 직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국IBM 인사 총괄 강혜진 전무는 “한국IBM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코그너티브 솔루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와일드 블루’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즐기고, 산업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여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되는 ‘와일드 블루’ 채용설명회인 ‘IBM 커리어 투어’는 9/5일(화)을 시작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 코그너티브 컨설턴트, 디지털 셀러, 왓슨 IT스페셜리스트 등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소개와 해당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실제 일하게 될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7.09.04 I 김현아 기자
"재판 안끝났는데"..부담스런 넥슨 "공시·신고의무 성실 이행"
  • "재판 안끝났는데"..부담스런 넥슨 "공시·신고의무 성실 이행"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035420)와 더불어 넥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지정했다. 넥슨은 네오플 등 주요 계열사의 매출 호조에 따른 자산 증가로 자산총액이 5조원을 넘어서며 신규 공시대상 기업집단에 포함됐다.동시에 넥슨 지주사인 NXC의 김정주 대표는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마찬가지로 동일인(총수)으로 지정됐다. 넥슨은 별다른 반발없이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나, 김 대표의 3심 재판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대외적으로 넥슨이 거론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이다.◇넥슨 김정주 대표 총수 지정..공시·신고의무 강화넥슨코리아는 그동안 계열사인 넥슨지티(041140)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상장돼있지 않아 각종 공시의무에서 벗어나있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지주사인 NXC 아래로 넥슨일본법인이, 그 아래로 넥슨코리아와 넥슨아메리카, 넥슨유럽 등이 자리잡고 있다. 넥슨일본법인이 넥슨코리아 등 해외법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구조다.그러나 이번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으로 앞으로 계열사 현황과 거래내역 등 기업집단에 대한 정보 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특수관계인(총수일가)에 대한 부당 이익제공도 금지된다. 김정주 대표는 NXC 지분 48.50%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부인인 유정현 NXC 감사는 지분 21.15%를 보유 중이다. 김 대표 부부가 NXC 지분 70%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넥슨코리아를 비롯한 해외법인은 모두 김 대표 일가 소유다.넥슨은 김 대표를 총수로 지정한 데 대해 큰 이견이 없으며 기본적으로 법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넥슨은 “관련법규에 따라 자산 증가 등으로 넥슨이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됐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공시와 신고 의무 등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3심’ 남은 김정주 대표..이슈 자체가 ‘부담’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는 현재 진경준 전 검사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와 관련해 3심을 남겨두고 있다. 구체적인 재판 일정이 나온 것은 없으나 검찰과 김 대표, 진 전 검사장 모두 상고해 2심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진 전 검사장은 지난 2005년 김 대표로부터 4억2500만원을 받아 넥슨 주식을 매입한 뒤 이를 10억원에 매각하고 이 가운데 8억5300여만원을 들여 다시 넥슨재팬 주식 8537주를 샀다. 이 과정에서 진 전 검사장은 120억원대의 시세차익을 올렸다.김 대표는 원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지난 7월21일 2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2심 재판부는 원심과 달리 김 대표가 진 전 검사장에게 빌려준 넥슨 주식 매수대금 4억2500만원과 제네시스 차량 및 가족 여행경비 제공을 뇌물로 인정했다.김정주 대표와 검찰은 그로부터 6일 뒤인 7월27일 상고했다. 검찰은 비상장 주식을 공짜로 받아 120억원대 시세차익을 올린 부분에 대해 재판부가 직무관련 대가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어 넥슨에 부담이 되고 있다.넥슨 창업주 김정주 NXC(넥슨지주회사) 대표. 넥슨 대표
2017.09.03 I 김혜미 기자
네이버 이해진-넥슨 김정주 대기업 ‘총수’ 반열 오르다
  • 네이버 이해진-넥슨 김정주 대기업 ‘총수’ 반열 오르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해진 네이버(035420)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정주 넥슨 회장이 새롭게 준(準)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의 `총수(동일인)` 반열에 올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와 넥슨 등을 포함해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57개 대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동원·SM·호반건설 등 5곳 새로 등극..현대는 제외이번에 자산 5조원을 넘어 새롭게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곳은 동원(동일인:김재철), SM(삼라마이더스, 우오현), 호반건설(김상열), 네이버(이해진), 넥슨(김정주) 등 5곳이다. 지난해 카카오가 자산 5조원을 넘긴데 이어 네이버, 넥슨 등 신생 IT기업들이 새로운 대기업으로 부상했다.반면 지난해 12조가 넘었던 현대(현정은)는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자산 규모가 5조원 이하로 줄어들어 준 대기업집단에서도 제외됐다.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계열사 현황 및 거래내역 등 기업집단 대한 정보 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하고, 특수관계인(총수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일감몰아주기)이 금지된다. 기업집단을 정할 때 동일인을 지정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동일인을 핵심축으로 사실상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회사 범위를 정한다.공정위는 논란이 됐던 이해진 GIO를 네이버의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이해진(4.31%) 및 임원(0.18%)이 보유한 네이버 지분이 4.49%로 표면적으로 적긴 하지만, 국민연금·해외기관투자자(20.83%) 지분은 경영참여 목적이 없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최다출자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자사주를 교환하면서 17.1%의 우호지분까지 확보한 것과 추후 10.9%에 달하는 잔여 자사주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자사주를 다른 회사에 넘기면 의결권이 부활하게 된다.아울러 이 GIO가 대주주 중 유일하게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특히 공정위는 네이버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의 사내이사 위원으로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외 지난 2015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있어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 할 때 이 GIO를 동일인으로 자료를 제출했고, 이 GIO를 설립자로 공시하면서 집단내 설립자의 입지와 인식도 분명한 점도 이 GIO가 네이버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네이버 주주구성 현황. (자료=공정위)◇지음·화음·영풍항공여행사..일감몰아주기 금지 계열사이해진 GIO를 네이버의 동일인 지정하면서 새롭게 포함된 계열사는 화음(대표: 이해경), 영풍항공여행사(조태숙) 두곳이다. 화음은 이 GIO의 4촌이 50%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음식점이고, 영풍항공여행사는 6촌이 100% 보유한 서울 강남구 테헨란로에 있는 여행사다. 두 회사의 합계 총 자산은 5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여기에 이 GIO가 100%보유한 지음까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대상이 된다. 지음은 남동생 이해영이 대표이고,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642억원이다. 일본과 싱가포르에 100% 자회사를 두고 있고 주로 이 GIO의 자산 투자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 츠케멘 장인의 라멘집에 투자를 하는 등 장인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하거나 벤처에 투자하는 자선회사인 ‘씨 프로그램(C-프로그램)’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네이버와 공정위 측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재로서는 네이버와 내부거래가 없는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일감몰아주기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없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음, 영풍항공여행사, 화음 등 3곳은 네이버와 어떠한 사업적, 금적적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7.09.03 I 김상윤 기자
김영춘, 러시아 방문..한·러 수산협력 탄력 받나
  • 김영춘, 러시아 방문..한·러 수산협력 탄력 받나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한다. 양국 간 수산 협력 방안이 모색될 지 주목된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영춘 장관은 오는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오는 5일 출국한다. 이 기간 중에 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에선 극동 개발을 포함해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의 경우 어장이 좋은 러시아 쪽과 수산 협력을 하는 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어업 생산량이 475만t으로 세계 5위권의 수산 대국이다. 특히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극동 수역에서 전체 어업 생산량의 65%(311만t)가 생산된다. 민간 분야 협력은 이미 진행 중이다. 수협중앙회가 최근 캄차카 주정부와 ‘수산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러시아 사할린에 ‘제2 개성공단’ 같은 수산업 단지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해외 어장을 신규로 개척해 수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해수부, 해양경찰청 합동으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유조선의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 같은 합동 점검은 올해 7월 해경이 부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어 해수부는 가을철 기상 상황 및 해양사고의 특성을 반영한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 주(9월4일~10일) 해수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4일(월)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김영춘 장관, 국회)19:00 FAO 어류교역소위 환영 만찬(강준석 차관, 부산)△5일(화)5~7일 러시아 동방포럼 참석(장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6일(수)14:00 법안소위(차관, 국회)△7일(목)14:00 세계수산대학 개원식(차관, 부경대)◇주간 보도계획△4일(월)11:00 가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추진 11:00 항만 노사정 상생으로 항만 활력 제고 11:00 해수부·해경청 해양오염 예방 위해 유조선 안전점검 실시11:00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투자유치 설명회, 산업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5일(화)11:00 살아 있는 광어, 우럭도 검역증명서 받으면 캐나다 갈 수 있다11:00 인류 최후의 미답지 극지, 도심 속 체험 여행 떠나요! △6일(수)11:00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최11:00 세계최초 수산분야 국제교육기구, 세계수산대학원 개원11:00 8월 수산물 수출실적 △7일(목)06:00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이동형 시험설비 준공 △8일(금)10:00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10일(일)11:00 제8회 전국학생 극지 논술공모전 개최
2017.09.02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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