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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식도락가·쇼핑마니아·여행족·알뜰주부 4인4색 베스트 카드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나는 식도락가.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된 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다. 가격이 좀 있어도 맛집에서 쓰는 돈이면 아깝지 않다. 맛있는 음식 한 끼로 너무 행복하다. 나는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소셜커머스나 모바일쇼핑앱에서 보내주는 타임세일 알람을 보면 가슴이 뛴다. 빛의 속도로 접속해 소위 ‘득템’하고 나면 짜릿하다. 나는 여행하는 재미로 산다. 저가항공사 프로모션이 뜰 때마다 광클(빠르게 클릭)을 해서 예약에 성공하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땡처리 항공권이 많아진 덕에 해외 여행도 더 자주 나가게 된다. 나는 주부다.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요금, 통신비, 초고속인터넷요금 같은 기본 공과금에 장보기, 아이들 학원비 등 매달 쓰는 돈이 일정하다. 요새 짠테크(짠돌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 ‘냉장고 파먹기’ 등을 찾아보고 있다. 취미생활을 위해 카드를 긁을 때에는 좋지만, 신용카드 고지서를 받으면 간당간당한 통장이 걱정이다. 알뜰살뜰 살림하는 주부에게도 막상 카드값 받아보면 뭘 이렇게 많이 썼나 하는 한숨이 절로 난다. 이럴 땐 카드 리모델링만으로도 몇만원 정도는 아낄 수 있다. ◇카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만원 이상 절약5일 자산관리서비스 앱인 브로콜리가 카드사용처, 사용금액 등 실제 사례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식도락가에게는 ‘신한 레이디카드’를 썼을 때 가장 할인혜택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족에게는 우리 위비 할인카드의 혜택이 가장 컸고 여행족에게는 신한 더 클래식 와이(The CLASSIC-Y)카드가 최상의 카드로 꼽혔다. 알뜰 주부에게는 KB국민 와이즈홈 카드의 혜택이 제일 좋았다. 신한 레이디카드는 국내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에서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지난 7월 카드값 135만원 중에 100만원 정도를 음식점과 카페에서 긁은 식도락가가 신한 레이디카드를 썼을 경우 2만4296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회비 5000원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을 반영해도 2만3880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두번째로 꼽힌 KB국민카드의 디딤카드 직장인팩을 쓰면 할인 5000원에 적립액 1만4361원을 더해 1만9351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이 카드는 커피전문점에서는 7%, 음식점과 편의점에서는 5%를 적립할 수 있다. 쇼핑족이라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쇼핑, 홈쇼핑 등 주요 9대 업종에서 7%를 할인해주는 우리 위비 할인카드의 혜택이 가장 크다. 한달 125만원의 카드값 중에서 90만8000원 정도를 옷과 화장품, 온라인 쇼핑으로 사용한 쇼핑족이 우리 위비 할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연회비를 감안해 한 달 총 1만8707원을 아낄 수 있다. 2위인 롯데 롭스카드는 롯데의 헬스앤뷰티 스토어인 롭스(LOHB‘s)에서 결제할 때 최대 15%를 할인해주고 커피와 베이커리, 대중교통에 대해 최대 10%를 깎아준다. 롭스카드를 쓰면 1만1487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만일 추천과 반대로 식도락가가 우리 위비할인카드를 썼을 경우 1만4388원의 헤택을 놓치게 되고, 쇼핑족이 신한 레이디카드를 썼을 경우 월평균 1만3707원을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용패턴 기반으로 카드 비교해야해외 여행을 자주 나가는 여행족의 월간 카드 결제액은 식도락가나 쇼핑족에 비해 카드값 앞자리 단위가 달랐다. 항공권 69만원과 호텔 44만8000원, 해외 결제 87만4467원 등 총 238만5475원이었다. 이 여행족이 신한 더 클래식 와이를 쓸 경우 총 혜택은 5만1348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카드는 해외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면세점, 골프업종 등에서 5%를 적립해주고 제주 JDC 면세점에서는 8%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리브메이트 카드는 해외 이용액에 대해 2% 할인해주고 여행, 호텔, 음식, 커피업종에 대해서는 2% 적립해줘 총 2만8967원의 혜택이 가능했다. 이밖에 KB국민카드의 가온글로벌카드나 우리 블루다이아몬드Ⅱ 카드 역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에 대해 일정부분 포인트를 적립해주기 때문에 해외 여행을 자주 가는 이들에게 유용하다. 한 달 125만원 가량을 쓴 알뜰 주부가 KB국민카드의 와이즈홈 카드를 사용하면 총 2만3787원을 아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와 통신요금 자동납부를 신청하면 10%, 학원업종에 대해서는 5% 할인해준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3대 대형마트에서는 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생활비 아낄 수 있는 대표 카드다. 2위로 꼽힌 롯데카드의 DC 수프림 카드는 백화점, 마트, 학원, 서점, 병원, 약국, 대중교통, 뷰티, 요식 등 일상생활과 연관된 업종에 대해 5% 할인해줘 이 카드를 쓸 경우 한달 2만1147원의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브로콜리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일리마켓플레이스 관계자는 “각 카드별로 혜택을 제공하는 카테고리는 비슷해도 할인율은 각기 다르다”며 “보통 총 혜택 금액이 큰 카드보다는 선호하는 특정 브랜드의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선택하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실제 사용패턴을 직접 비교해보고 총 혜택이 큰 카드로 발급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 10월 2일 임시공휴일..직장인은 "방학"·자영업자는 "지옥"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올 추석 연휴 시작 전인 10월 2일, 월요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최대 열흘 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5일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10월 2일 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의결하면서 9월 30일, 3일 개천절과 4일 추석, 6일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까지 열흘동안 쉴 수 있게 됐다.이에 누리꾼들은 “앞으로도 이런 연휴는 보기 힘들 것 같네요”, “사실상 직장인 가을방학”, “해외로 다 빠져나갈텐데 국내 여행지도 바가지 가격이 사라지길 기대해봅니다” 라는 등의 기대감을 나타냈다.반면 “자영업자는 한숨만 쉽니다. 잘들 놀러다녀오세요”라는 반응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일부 누리꾼은 “자영업자에겐 10일 연휴가 경제지옥이다. 한달 수입의 1/3이 없어지니…”, “일용직 근로자는 별로 반갑지 않네요. 하루만 쉬어도 가정 경제에 타격이 큽니다”,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들은 콧노래를 부르겠지만 아무 혜택없이 묵묵히 근무를 해야하는 사람들도 많을 겁니다”, “상대적 박탈감이 커져만 갑니다”, “이번달 매출도 포기해야겠다” 라는 등 난색을 나타냈다.또 “취준생은 웁니다”, “그래도 택배는 합니다”라며 씁쓸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사진=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민이 모처럼 휴식과 위안을 갖고, 내수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안보가 엄중한 상황에서 임시공휴일 논의가 한가한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지만 국민과 산업계가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조기에 확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특히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서비스와 임금체불 방지 등 저소득 근로자 대책도 선제적으로 마련해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소외되는 국민이 없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임시공휴일은 필요에 따라 정부가 지정하는 공휴일로, 최근에는 지난 5월 9일 대통령 선거와 지난해 어린이날 다음 날인 5월 6일, 그리고 2년 전 광복 70주년 기념을 맞아 8월 14일이 지정된 적이 있다.
- 한국IBM, 내일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18일까지 지원서 접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IBM은 실무 중심의 인턴십과 연계한 한국 IBM의 신입 사원 채용 프로그램인 ‘2017 와일드 블루’를 9월부터 실시하고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한국IBM은 선발된 인원들에게 3개월 간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실무 경험 및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람 중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IBM은 지난 50년간 국내 유수 IT 기업의 CEO 및 임원, 교수, 연구원 등 수 많은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여 한국 사회의 ‘IT 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쌓았다. 특히, ‘글로벌 리더 양성’을 중요한 기업 아젠다로 삼고, 신입 사원 공채를 시작한 이래, IMF 시기를 포함하여 한 해도 빠짐없이 신입 사원을 채용해왔다.한국IBM 인사 총괄 강혜진 전무는 “한국IBM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코그너티브 솔루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와일드 블루’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즐기고, 산업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여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되는 ‘와일드 블루’ 채용설명회인 ‘IBM 커리어 투어’는 5일을 시작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 코그너티브 컨설턴트, 디지털 셀러, 왓슨 IT스페셜리스트 등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소개와 해당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실제 일하게 될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한국IBM의 ‘와일드 블루’ 응시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8일 오전10시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지원자들은 9월 말 직무 적성 및 서류 전형, 10월 말 면접 전형을 거치며 인턴십은 11월 초에 시작된다. 관련 문의는 IBM 채용팀으로 하면 되고, 한국IBM 채용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상세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격요건, 인턴생활, 면접 등 채용과 관련하여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24시간 질문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봇인 ‘와블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챗봇 서비스인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운영한다.
- '비긴 어게인' 이소라, 재즈 페스티벌서 장르의 벽 허물다
- JTBC ‘비긴 어게인’(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소라가 장르의 벽을 허물고 재즈 페스티벌 관객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지난 3일 방송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 어게인’에서는 이소라가 ‘비긴 어스’ 멤버들과 함께 스위스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본무대에 오르는 과정이 그려졌다.이날 이소라는 모닝 티타임 시간을 가진 후 멤버들과 함께 리허설을 준비했다. 윤도현의 뜨거운 록 사운드에 이어 이소라의 차례가 왔다. 그는 기타, 건반, 보컬의 음향을 꼼꼼히 체크했다. 리허설이 끝난 후에는 무대에 앉아있던 아이들에게 천진난만한 면모로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그 모습은 모든 멤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기도 했다. 유희열은 “큰 무대라 조금은 걱정했다. 하지만 이소라 누나가 노래를 하는 순간, 이 사람들도 좋아할 거라고, 우릴 초대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소라 역시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이소라의 노래는 페스티벌의 관객은 물론 현지 언론에도 관심을 받았다. 관객들은 “저 가수 누구냐”며 관심을 보였고, 현지 언론 ‘르마땅’은 예상치 않게 인터뷰를 신청했다. 이에 멤버들은 미소를 머금고 즐거운 인터뷰를 이어나갔다.이후 이소라는 스태프들을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비긴 어스 멤버들과 40명이 넘는 스태프들에게 티셔츠를 한 장씩 선물하기로 했고, 각자의 스타일에 어울리는지도 꼼꼼히 체크해줘 눈길을 끌었다.밤이 되고 ‘비긴 어스’의 차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앞 차례 뮤지션의 무대를 본 이소라는 대기실에 앉아 자신의 목소리에 집중했고 관객들을 마주했다. 오프닝곡 ‘Track 9’에 이어 ‘Track 4’까지 이소라는 아름다운 노래들을 쏟아냈다. 서정적인 분위기임에도 관객들은 리듬을 타거나 진지한 자세로 그의 노래에 집중했고 노래가 끝나자 뜨거운 함성을 보냈다.무대를 끝낸 이소라는 감상에 젖었다. 그는 “재미있었고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공연과 노래에 대한 마음이 바뀌었다. 관객들은 관대했다. 모든 것들을 편하게 받아주는 분위기였다. 내 스스로에게 ‘조금 더 편안하게 노래해도 된다’고 이야기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방송 말미에는 ‘비긴어게인’ 12화에 대한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소라는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여행지인 프랑스 샤모니로 떠난다. 그들은 몽블랑 산의 만년설을 마주하고 감탄을 연발하는가 하면, 첫 만남을 비롯한 지금까지의 버스킹 무대를 되짚어본다. 그리고 여행의 마침표가 될 마지막 버스킹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비긴어게인’은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뮤지션들과 노홍철이 함께 해외로 떠나 ‘버스킹’이라 불리는 길거리 공연을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오로지 음악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음악 여행기를 담는다.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 한국IBM, 신입 공채 실시..9월 18일까지 원서 접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IBM(대표 장화진)이 실무 중심의 인턴십과 연계한 한국 IBM의 신입 사원 채용 프로그램인 ‘2017 와일드 블루(Wild Blue)’를 9월부터 실시하고, 오는 9월 1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받는다.한국IBM은 선발된 인원들에게 3개월 간 글로벌 선도 기업의 실무 경험 및 조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턴십을 제공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람 중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한다.한국IBM의 ‘와일드 블루’ 응시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 예정자로서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지원서 접수는 9월 18일 오전10시까지 한국IBM 와일드 블루 공식 채용 홈페이지 (http://ibm.intojob.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방문이나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지원자들은 9월 말 직무 적성 및 서류 전형, 10월 말 면접 전형을 거치며 인턴십은 11월 초에 시작된다. 관련 문의는 IBM 채용팀: rect@kr.ibm.com으로 하면 되고, 한국IBM 채용 공식 페이스북 IBMKoreaJobs (http://www.facebook.com/IBMKoreaJobs)를 통해 상세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자격요건, 인턴생활, 면접 등 채용과 관련하여 지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24시간 질문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챗봇인 ‘와블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챗봇 서비스인 ‘와블리’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운영(IBM Korea Wild Blue로 친구 추가)하여 지원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IBM은 지난 50년간 국내 유수 IT 기업의 CEO 및 임원, 교수, 연구원 등 수 많은 인재들을 양성, 배출하여 한국 사회의 ‘IT 사관학교’로서 명성을 쌓았다. 2016년 ‘와일드 블루’ 프로그램을 통해 입사한 한국IBM 왓슨 사업부의 이누리 씨는 “IT와 B2B 비즈니스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와일드 블루’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사 미팅, 제안서 작업 등 실제 업무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입사 이후에는 인공지능을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 챗봇을 개발하는 경험을 했다. 앱을 만들고 API를 사용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도 직접 활용해볼 수 있었다. 경영학과 출신이지만, 업무에 프로그래밍 활용 기회를 주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미국, 인도, 영국, 호주 등 다양한 나라의 IBM 직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면서 글로벌 감각을 익힐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국IBM 인사 총괄 강혜진 전무는 “한국IBM은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코그너티브 솔루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와일드 블루’를 통해 세상의 변화를 즐기고, 산업 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일할 수 있는 미래 인재를 선발하여 글로벌 리더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여의도 한국IBM 본사에서 진행되는 ‘와일드 블루’ 채용설명회인 ‘IBM 커리어 투어’는 9/5일(화)을 시작으로 총 8회 진행될 예정이다.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디지털 전략 컨설턴트, 코그너티브 컨설턴트, 디지털 셀러, 왓슨 IT스페셜리스트 등 이번에 모집하는 직무 소개와 해당 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와의 질의응답 시간, 실제 일하게 될 업무 환경을 직접 확인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네이버 이해진-넥슨 김정주 대기업 ‘총수’ 반열 오르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이해진 네이버(035420)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김정주 넥슨 회장이 새롭게 준(準)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의 `총수(동일인)` 반열에 올랐다.공정거래위원회는 네이버와 넥슨 등을 포함해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인 57개 대기업집단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동원·SM·호반건설 등 5곳 새로 등극..현대는 제외이번에 자산 5조원을 넘어 새롭게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곳은 동원(동일인:김재철), SM(삼라마이더스, 우오현), 호반건설(김상열), 네이버(이해진), 넥슨(김정주) 등 5곳이다. 지난해 카카오가 자산 5조원을 넘긴데 이어 네이버, 넥슨 등 신생 IT기업들이 새로운 대기업으로 부상했다.반면 지난해 12조가 넘었던 현대(현정은)는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자산 규모가 5조원 이하로 줄어들어 준 대기업집단에서도 제외됐다.공시대상기업집단은 계열사 현황 및 거래내역 등 기업집단 대한 정보 공시를 의무적으로 해야하고, 특수관계인(총수일가)에 대한 부당한 이익제공(일감몰아주기)이 금지된다. 기업집단을 정할 때 동일인을 지정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동일인을 핵심축으로 사실상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회사 범위를 정한다.공정위는 논란이 됐던 이해진 GIO를 네이버의 동일인으로 지정했다. 이해진(4.31%) 및 임원(0.18%)이 보유한 네이버 지분이 4.49%로 표면적으로 적긴 하지만, 국민연금·해외기관투자자(20.83%) 지분은 경영참여 목적이 없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최다출자자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미래에셋대우와 자사주를 교환하면서 17.1%의 우호지분까지 확보한 것과 추후 10.9%에 달하는 잔여 자사주도 추가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봤다. 자사주를 다른 회사에 넘기면 의결권이 부활하게 된다.아울러 이 GIO가 대주주 중 유일하게 경영활동에 참여하고 있고, 사내이사로 재직하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다. 특히 공정위는 네이버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의 사내이사 위원으로 사외이사 선임과정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이외 지난 2015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지정 가능성이 있어 공정위에 자료를 제출 할 때 이 GIO를 동일인으로 자료를 제출했고, 이 GIO를 설립자로 공시하면서 집단내 설립자의 입지와 인식도 분명한 점도 이 GIO가 네이버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네이버 주주구성 현황. (자료=공정위)◇지음·화음·영풍항공여행사..일감몰아주기 금지 계열사이해진 GIO를 네이버의 동일인 지정하면서 새롭게 포함된 계열사는 화음(대표: 이해경), 영풍항공여행사(조태숙) 두곳이다. 화음은 이 GIO의 4촌이 50%를 보유한 인천국제공항 내 위치한 음식점이고, 영풍항공여행사는 6촌이 100% 보유한 서울 강남구 테헨란로에 있는 여행사다. 두 회사의 합계 총 자산은 5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여기에 이 GIO가 100%보유한 지음까지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규제대상이 된다. 지음은 남동생 이해영이 대표이고, 지난해 기준 총자산은 642억원이다. 일본과 싱가포르에 100% 자회사를 두고 있고 주로 이 GIO의 자산 투자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본 츠케멘 장인의 라멘집에 투자를 하는 등 장인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하거나 벤처에 투자하는 자선회사인 ‘씨 프로그램(C-프로그램)’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네이버와 공정위 측의 의견을 종합하면 현재로서는 네이버와 내부거래가 없는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일감몰아주기 제재를 받을 가능성은 없다. 네이버 관계자는 “지음, 영풍항공여행사, 화음 등 3곳은 네이버와 어떠한 사업적, 금적적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 김영춘, 러시아 방문..한·러 수산협력 탄력 받나
-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한다. 양국 간 수산 협력 방안이 모색될 지 주목된다. 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영춘 장관은 오는 6~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 참석 차 오는 5일 출국한다. 이 기간 중에 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정상회담에선 극동 개발을 포함해 양국의 실질협력 증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수부의 경우 어장이 좋은 러시아 쪽과 수산 협력을 하는 방안이 모색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어업 생산량이 475만t으로 세계 5위권의 수산 대국이다. 특히 한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극동 수역에서 전체 어업 생산량의 65%(311만t)가 생산된다. 민간 분야 협력은 이미 진행 중이다. 수협중앙회가 최근 캄차카 주정부와 ‘수산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러시아 사할린에 ‘제2 개성공단’ 같은 수산업 단지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해외 어장을 신규로 개척해 수산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해수부, 해양경찰청 합동으로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유조선의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 같은 합동 점검은 올해 7월 해경이 부활한 이후 처음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어 해수부는 가을철 기상 상황 및 해양사고의 특성을 반영한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할 예정이다. 다음은 다음 주(9월4일~10일) 해수부의 주요 행사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행사일정△4일(월)10:00 교섭단체 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김영춘 장관, 국회)19:00 FAO 어류교역소위 환영 만찬(강준석 차관, 부산)△5일(화)5~7일 러시아 동방포럼 참석(장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6일(수)14:00 법안소위(차관, 국회)△7일(목)14:00 세계수산대학 개원식(차관, 부경대)◇주간 보도계획△4일(월)11:00 가을철 해상교통 안전대책 추진 11:00 항만 노사정 상생으로 항만 활력 제고 11:00 해수부·해경청 해양오염 예방 위해 유조선 안전점검 실시11:00 해양수산 기술사업화 페스티벌 및 투자유치 설명회, 산업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5일(화)11:00 살아 있는 광어, 우럭도 검역증명서 받으면 캐나다 갈 수 있다11:00 인류 최후의 미답지 극지, 도심 속 체험 여행 떠나요! △6일(수)11:00 해양수산 국제협력 콘퍼런스 개최11:00 세계최초 수산분야 국제교육기구, 세계수산대학원 개원11:00 8월 수산물 수출실적 △7일(목)06:00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이동형 시험설비 준공 △8일(금)10:00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10일(일)11:00 제8회 전국학생 극지 논술공모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