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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이 30% 줄고, 가는 이 17% 늘고…‘관광수지적자 17조’ 가시화
  • 오는 이 30% 줄고, 가는 이 17% 늘고…‘관광수지적자 17조’ 가시화
  • 9월 주요국 방한시장 입국통계(자료=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방한 관광객 감소 추세가 몇달째 이어지며 한국관광산업에 적신호가 켜졌다. 중국의 사드보복과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외면하고 있고, 우리 국민들의 해외여행은 급격히 늘어나면서 관광수지 적자 규모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23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방한 관광객은 107만 8653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9.2% 줄어들었다. 9월까지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은 994만 283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한 수치다. 역시 중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보다 56.1%가 줄어든 31만 8682명이 방한했다. 그나마 개별비자 발급 증가와 비수기로 인한 항공권 가격 인하로 60%대이던 감소세는 조금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아사아중동지역과 구미주 지역도 감소세가 뚜렷하다. 아시아중동지역은 중국발 크루즈 감소로 인해 승무원 비율이 높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국가의 방한객 감소 영향과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방한 수요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작년 동월보다 17.2% 감소했다. 구미주 지역도 북한 핵 위협과 한반도 불안정세로 인해 주요 국가 방한여행 침체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6.2% 줄었다.다만 일본 관광객은 전녀 동월보다 5.4% 늘어난 21만 9968명이 방한했다. 9월 18일 현지 휴일에 따른 연휴 기간 동안 단거리 여행 시장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게 관광공사 측의 분석이다. 또 홍콩 관광객도 6.7% 증가한 4만 5023명이 방한했지만, 이는 지난해 같은시기 태풍으로 인한 결항에 따른 기저효과인 만큼 실질적인 증가세는 아니다.반면 9월 우리나라 국민의 해외여행은 223만 65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7.4% 늘었다.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누적 해외여행객은 17.7% 증가한 1963만 201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관광수지 적자폭도 사상 최대치인 150억달러(약 17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광공사는 전망하고 있다. 이는 60억달러였던 지난해 관광수지 적자액은 물론 메르스 사태로 외국인 발길이 뚝 끊겼던 2015년(64억달러 적자)에 비해서도 크게 부진한 수준이다.
2017.10.23 I 강경록 기자
42회 : 고스톱
  • [손상봉의 중국 비즈니스 도전기]42회 : 고스톱
  • 태권도 관련 용품 제작 판매 사업은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했다. 100억 원이라는 신기루에 몇 달 간 정신이 팔렸던 내 자신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도대체 무엇이 잘못이었나? 결국은 사람이었다. 자기 혼자 구멍가게를 하거나 골방 컴퓨터 앞에서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사업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일을 벌이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선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그리고 그 사람과 신의 성실의 원칙을 바탕으로 돈을 버는 일이 사업이다. 사람을 잘 만나는 방법? 결코 쉽지 않다. 나쁜 사람을 만나 일을 도모하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결국 사람 만나는 것은 운이라고 봐야한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우연한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이 맺고 있는 인연 가운데 사업을 같이할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 아닌가? 자본금을 같이 대는 경우도 있고 직원으로 채용하는 경우도 사람이다. 직원의 잘못으로 사업을 망친 사람도 적지 않다.운칠기삼! 지난 80년 대 한참동안 전 국민이 고스톱에 몰입된 적이 있었다. 우리나라 사람도 중국인 못지않게 도박을 엄청 좋아한다. 중국인이 도박 좋아하는 것은 정평이 나있다. 며칠씩 마작을 한다. 돈이 다 떨어지면 부인, 딸을 맡기고 도박을 한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하여튼 그들의 도박판은 이해하기 힘들다. 우리도 만만치 않다.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사람이 어디 한둘인가? 도박 가운데 고스톱은 여러 면에서 특이한 게임이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국민이 만나면 외쳐 댔으니 말이다. 세명만 모이면 판을 벌인다. 왜 그렇게 좋아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는 결과의 의외성 때문이었다고 본다. 아무리 패가 좋아도 앞사람이 어떻게 하느냐에 결과가 달라진다. 더구나 고스톱 게임 룰에 따라 결과는 더욱 점치기 어려워진다. 룰도 천차 만별. 점점 진화해 게임 룰 정하느라 말싸움도 벌어진다. 룰 가운데 기억나는 것이 대통령 이름을 부친 룰이다. 대통령 이름을 딴 고스톱 룰은 당시 정치 상황을 어렴풋이 짐작해 준다. 지면 관계상 고스톱 기본 룰과 진화된 룰을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없지만 고스톱을 하시는 분들은 이해하실 것이니 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다. 박정희 대통령 이름부터 등장한다. 유신헌법을 통해 장기 집권을 꿈꿨던 사람이어서 생긴 룰이다. 기본 점수가 나면 그만하고 돈을 받아야 하는데 무조건 고를 해야 한다. 그러니 상대가 기본 점수를 내면 바가지를 쓸 수밖에 없다. 박정희에 이어 전두환 고스톱이 단연 인기였다. 판쓰리를 하면 상대방이 가져다 놓은 화투 중에 아무 것이나 한 장씩 가져온다. 기본 룰은 피를 한 장씩 가져오는 것이다. 그러니 갑자기 엄청난 점수로 승리할 수 있다. 고돌이, 홍단, 청단 등 3장만 있으면 스톱할 수 있는 점수를 얻을 수 있으니 판쓰리만 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박정희와 전두환 사이 최규하 고스톱은 웃기는 룰이다. 판쓰리를 하면 자기가 가져올 화투 패를 다음 순서 상대에게 넘겨준다. 자기가 차지한 대통령 자리를 8개월 만에 전두환 계엄사령관에게 넘겨준 최규하 대통령(10대)의 심정은 과연 어땠을까? 룰에 관계없이 고인의 영정 앞에서, 식당에서, 사무실에서 온통 고스톱 판이었다. 국제 공항에서 출입국을 기다리는 짜투리 시간에도 어김없이 판을 벌이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외국에 관광 나가서도 호텔방에서 시간만 나면 고스톱이었다. 고스톱 하다 돈을 잃어 해외 여행을 포기한 사람도 있었다고 하니 가히 폭발적인 인기였다. 고스톱 판이 끝나면 어김없이 나온 말이 바로 운칠기삼이다. 돈을 잃은 사람은 이길 실력은 있는데 운이 나빴다고 혀를 차며 재기의 의지를 다진다. 돈을 딴 사람은 돈을 잃어 시무룩한 상대에게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겸손을 떤다. 그리고는 다음에 다시한번 붙자고 제안하고 자리를 뜬다. 우선 좋은 패를 받아야 하고 앞사람도 잘해줘야 하니 맞는 말이다.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 봐도 운을 이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급조된 사자성어인 셈이다.얼마나 열광적이었는지 고스톱 잘치는 법이라는 책도 나왔다. 읽어보진 않았지만 내용이 엄청 진지했다고 한다. 자리를 차지할 때 창문을 등지고 앉는 것이 좋은지 나쁜지, 어떤 관상을 한 사람 뒷 자리가 좋은지 여부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한마디로 현장 실습을 통해 갈고 닦은 어느 고수의 쓰라린(?)경험담이었을 것이다.나의 기와 운은 어떤가? 사업에 성공할 기는 있는데 운이 닿지 않는지, 운은 좋은데 기가 부족한가? 아니면 기도 그렇고 운도 그저 그런가? 좀 어려운 화두다. 운이고 기고 간에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다시 시작이다.<다음회에 계속>중국전문가·언론인
2017.10.23 I 김일중 기자
박홍근, 홍준표 방미에 "국감 시험 팽개치고 수학여행”
  • 박홍근, 홍준표 방미에 "국감 시험 팽개치고 수학여행”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운데)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의원단을 이끌고 방미(訪美)하는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국정감사가 한창인 정기국회 회기 중에 의원 본분을 망각하게 하는 행동을 한다고 일침을 가한 것이다.박 원내수석은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학생이 시험기간에 시험을 팽개치고 현장학습이나 수학여행을 가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원내수석은 “지난주부터 한국당은 백악관 홈페이지에 한국 전술핵 촉구 서명운동을 하고 오늘 급기야 대규모 의원단을 이끌고 방미 외교활동을 한다”며 “외형도 잘못됐고 형식도 잘못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국익에 전혀 도움도 안 되고 국감 초점을 흐리려는 의도”라며 “정기국회 중 국감이 진행 중인 이 시기에 10여 명 의원을 이끌고 해외에 나가는 것은 국회 운영 원칙과 규정에 위배된다”고 날을 세웠다.이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면 국감 기간에 국감장을 지켜야지 미 의회로 달려갈 때가 아니다”라며 “한국당은 국감 방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부연했다.한편 홍 대표는 “미국 조야에 한미 간에 군사 동맹을 넘어서 핵 동맹을 요청하기 위해 오늘 출발한다”며 이날 한국당 의원 일부를 이끌고 미국으로 출국했다.
2017.10.23 I 유태환 기자
KT,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 87% 인하..'국감' 지적때문?
  • KT,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 87% 인하..'국감' 지적때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030200)가 이동통신 3사 중 처음으로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을 기존 패킷당 2.2원(부가세포함)에서 패킷당 0.275원으로 87% 내렸다.해외 여행이나 출장 갈때 주로 1일 9900원~1만1000원짜리 데이터로밍 정액제를 이용하나, 아직도 데이터로밍 종량제를 이용하는 국민도 있다.이에 따라 KT의 데이터로밍 종량제 이용 고객들은 국내 표준요금제 데이터 이용요금 수준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이통3사 중 최초다.KT(대표 황창규)는 해외 여행 시 데이터로밍 부가서비스(정액제)에 가입하지 않았을 경우 데이터를 쓰는 고객을 위해 24일부터 ▲데이터로밍 종량 요금 파격 인하 ▲데이터로밍 상한 제도 개편 등을 한다고 밝혔다.데이터로밍 종량 요금인하는 패킷당 0.275원으로 인하되는 것이다. 아울러 기존에 월 5만5천원 상한이었던 데이터로밍 종량제 상한을 일 1만1000원(부가세포함, 정액제와 동일)을 신설하고 기존 월 5만5000원 상한은 11만원으로 변경한다. 일 1만1000원에 도달하게 되면 당일 추가 요금 부담 없이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하루 상한선인 1만1000원 이내에서 소량 데이터를 원하는 고객들도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낼 수 있는 것이다.이번 개선안은 중국·미국·일본 등 176개국에서 적용되며 개선안이 적용되지 않는 일부 국가에서는 데이터로밍을 기본 차단해 원치 않는 데이터로밍 요금 발생으로 인한 불만 가능성을 원천 제거했다.앞서 지난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서 김경진(국민의당) 의원과 신상진(자유한국당) 위원장 등은 데이터로밍요금 가격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KT는 이와 함께 24일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 ‘음성로밍 안심 5분’ 요금제 2종을 신규 출시한다.‘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는 가족, 친구 등 단체로 해외여행 가는 고객들의 로밍 요금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서비스다. 가입 시 대표자 본인을 제외하고 최대 3명까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요금제와 동일한 서비스를 기존 1만1천원/일(부가세 포함)에서 5천5백원으로 50% 할인된 금액에 제공한다. ‘음성로밍 안심 5분’은 해외 응급상황 및 간단한 통화를 원하는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3천3백원에 5분의 로밍통화를 이용할 수 있다. 통화 이용 후 바로 잔여분수 확인이 가능하고 수신 및 발신통화 모두 적용된다.KT 무선서비스담당 임채환 상무는 “KT고객의 가계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요금 불안 없이 안심하고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사람을 생각하는 혁신기술로 더욱 차별화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서비스 관련 자세한 내용은 24일부터 kt.com(http://www.kt.com), KT 로밍콜센터(1588-0608), KT 로밍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산항만)에서 확인 가능하다.
2017.10.23 I 김현아 기자
  • 영화·여행업, 추석 연휴로 4분기 실적 성장률↑-NH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지난해 9월 중순이던 추석이 올해 10월초로 늦춰지면서 연휴 효과가 큰 영화·여행 업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3분기보다는 풍선효과로 4분기 실적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콘텐츠(영화)업종 투자의견은 긍정적(Positive), 여행업종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했다.이효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박스오피스(BO)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해 부진했다”며 “성수기로 꼽히는 7~ 8월 실적이 크게 감소했고 지난해 9월이었던 추석이 올해 10월에 속해 관련 매출이 이연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10월1~15일 BO는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한 114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81% 수준이다. 그는 “국내 주요 투자배급사 배급 일정이 하반기 집중된 점을 고려했을 때 4분기 국내 BO는 플러스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4분기 국내 BO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1% 증가한 451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여행업에서는 하나투어(039130)와 모두투어(080160) 3분기 해외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4% 증가한 86만8418명, 35만1972명으로 상반기보다 크게 낮아졌다.9월29~10월9일 인천공항 이용여객은 206만여명으로 동기간 약 110만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양사 패키지 점유율을 통해 추정한 10월1~9일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는 하나투어 10만4000명, 모두투어 4만4000명으로 지난해 10월 해외 패키지 송출객수의 각각 48%, 37%에 달해 추석 이연 효과가 4분기 집중될 것임을 유추할 수 있다”며 “하반기 이익 성장은 4분기에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7.10.23 I 이명철 기자
"외국인 국내관광활성화 자금 일부 국내 해외여행업계 지원"
  • "외국인 국내관광활성화 자금 일부 국내 해외여행업계 지원"
  • 곽 의원은 2259억원에 달하는 배정액 중 실제로 집행한 액수는 1283억원(56.8%)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17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운영자금 사드 특별융자 지원현황.(자료=곽상도 의원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바운드(외국인 국내여행) 업계 활성화 자금 일부가 아웃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업체 지원에 지원한 사실이 드러났다지난 1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출한 ‘2017년 관광개발 기금 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현황’과 ‘2017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 600억 특별융자 지원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바운드 업체에 지원되어야 할 자금 중 19억 4700만원이 국외여행업으로 등록된 법인 22곳에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문체부는 올해 초 사드보복으로 인한 외국인 국내여행객 감소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2500억 규모의 운영자금 특별융자지원을 시행해왔고, 도종환 장관 취임 이후에도 그 연장선상에서 중국 한한령 피해 중소 관광업체를 지원하겠다며 600억원의 추경예산을 마련해 추가 특별융자지원에 나선바 있다.사드 특별융자 지원현황 세부자료 중 국외여행업 부분 발췌(자료=곽상도 의원실)하지만 내국인의 외국여행을 전담하는 여행사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감으로 인해 제도의 취지를 반감시키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실제로 2014년 세월호 관련 특별융자나, 2015년 메르스 관련 특별융자 등에서는 지원사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부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는 베니키아 호텔 체인도 지원대상에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중적인 예산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비판도 면치 못하고 있다고 곽의원은 꼬집었다.배정된 자금의 실제 집행률은 관광개발기금 특별융자는 56.8%, 추경 특별융자는 37.8%에 그쳤다. 지원받은 기업 10곳 중 8곳은 수도권이었다.곽상도 의원은 “정부가 침체에 빠진 관광업계를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실효성 없는 대책의 연속일 뿐”이라며 “몇 년째 줄어든 지원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지역 관광업계의 암담한 현실을 소관부처가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17년 관광진흥개발기금 추경 600억 특별융자 지원현황(자료=곽상도 의원실)
2017.10.22 I 강경록 기자
日 유명 언론인, 인천 강화 자전거로 일주해
  • 日 유명 언론인, 인천 강화 자전거로 일주해
  • 일본인 유명 저널리스트 나카무라 요타가 강화를 찾아 자전거로 일주했다.(사진=인천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 유명 저널리스트가 인천 강화도를 찾아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를 만끽했다.강화도와 인천관광공사는 유명 여행 저널리스트인 일본인 나카무라 요타가 지난 18일 인천 강화를 찾아 자전거로 일주했다고 밝혔다. 나카무라 요타는 지금까지 30개국 이상을 여행하면서 현지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한 여행 저널리스트다. 일본에서 활동중인 파워블로거 요스미 마리가 강화의 소문난 40여 곳의 음식점을 직접 찾아다니며 취재한 ‘강화도 맛투어’라는 책자에서 영감을 얻어 ‘강화 자전거 여행’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이번 강화 자전거 일주에는 강화읍 남산리에 사는 김호군씨가 자원봉사자로 함께 동행을 하며 강화의 평화전망대, 연미정, 강화산성 등 강화도의 대표 관광지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유적지를 소개하며, 강화의 숨은 이야기까지 들려줬다는 후문이다. 나카무라 요타씨는 가나가와현 요코스카시 출신으로 학생때부터 파워블로거로 활동하였고 2011년 여행사에 근무하면서부터는 세계 각지를 방문하면서 여행정보지 편집을 담당하는 여행저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몇 년 전부터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자전거로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일본의 각종 매체에 소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있다.강화군과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를 맞아 문화관광 플랫폼 조성 사업 등 국내외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강화만의 차별화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근 사드의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주춤한 가운데 일본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를 통한 개별관광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를 반영이나 하듯 지난 16일에는 일본 여행작가 기타니 토모코가 인천 개항장을 찾았고, 21일에는 요스미 마리가 동행하는 12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강화를 방문하여 강화고려인삼축제 및 고려의상체험 등을 경험할 예정이다
2017.10.22 I 강경록 기자
욜로族, 그들의 소비 방식 '욜테크' 보고서 나왔다
  • 욜로族, 그들의 소비 방식 '욜테크' 보고서 나왔다
  • (사진=이노션)[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욜로를 위한 짠테크, ‘욜테크’트렌드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이노션은 이러한 트렌드 분석을 바탕으로 욜테크가 가장 활발하게 나타나는 분야로 ▲여행 ▲명품 ▲뷰티케어를 꼽았다.욜테크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분야 중 하나인 여행은 소비자가 숙박·항공·교통·맛집 등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절약정보를 탐색해 합리적인 계획을 세우는 경향이 나타났다. 숙박의 경우 합리적 가격에 프리미엄급 숙소를 탐색했다. 그 연관어로는 △호텔(6115건) △비교하다(3005건) △앱(2735건)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항공 관련 연관어는 △포인트(2032건) △환율(884건) △마일리지(705건) 등이, 교통은 △대중교통(1,336건) △할인쿠폰(712건) 등의 소셜 키워드가 자주 언급됐다. 다음으로 명품에서도 욜테크 경향을 엿볼 수 있다. 렌탈, 중고매매, 해외직구 등이 명품 욜테크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마지막은 뷰티케어다. △화장품(5336건) △절약(2360건) △구입하다(1211건) △아끼다(591건) 등과 함께 △관리하다(1207건) △스킨케어(845건) △투자(676건) △상담(640건) 등 개인에 최적화된 전문 서비스에 대한 키워드가 대폭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이수진 이노션 디지털 커맨드 센터장은 “충동적 탕진 중심의 욜로를 넘어 합리적 소비와 효율적 가치실현을 위한‘욜테크’ 트렌드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7.10.22 I 송주오 기자
올 연말 인기 여행지 2위는 하와이…1위는?
  • 올 연말 인기 여행지 2위는 하와이…1위는?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여행 검색 엔진 카약은 올해 연말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여행객을 위해 자사 항공권 검색 데이터 내용을 분석한 ‘2017년 연말 여행 트렌드’를 2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여행지 1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홍콩은 지난해 2016년 3위에서 올해 1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2위는 하와이 호놀룰루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 미국령 괌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2016년 연말 인기 여행지 1위였던 미국 로스앤젤레스는 올해 10위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8위를 차지했던 미국 뉴욕은 올해 7위로 여전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카약은 또 검색 증가율을 분석해 떠오르는 연말 여행지 10곳을 선정했다. 1위로는 전년 대비 검색량이 873% 상승한 제주도가 뽑혔다. 일본은 5개 도시가 순위권에 들며 약진을 보였는데, 후쿠오카가 788%의 상승률과 함께 2위를 차지했으며 541%의 증가율을 보인 삿포로는 6위에 올랐다. 더불어 도쿄(8위), 오키나와(9위), 오사카(10위) 등이 400%대의 성장률을 보이며 순위권에 진입했다. 베트남 호찌민과 다낭은 떠오르는 여행지로 각 3위와 5위로 상위권에 올랐다. 떠오르는 연말 여행지 역시 인접 국가 도시들의 강세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이밖에 카약은 평균 항공권 가격 데이터를 종합해 순위를 매겼다. 연말 여행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여행지를 꼽은 것이다. 해외 여행지는 1위로 전년도 대비 평균 항공권 가격이 35% 낮은 미국 워싱턴 D.C.가 선정됐다. 이어 호찌민, 애틀랜타, 덴파사르, 토론토 등이 뒤를 이었다.에이미 웨이 카약 아태지역 총괄은 “작년과 달리 10위 안에 드는 인기 여행지 대부분이 한국과 근거리에 있는 아시아 국가 도시로 밝혀졌다”며 “수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홍콩과 같이 가깝고 단기간 내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를 선호하는 데에는 비교적 여행계획을 세우기 쉽다는 점과 저렴한 경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신기자의 비행기 꿀팁][31]연말 새롭게 생기는 국제 노선 어디?
2017.10.21 I 신정은 기자
①한세실업 초봉 4550만원 외 한국지역난방공사·웹젠 등
  • [주말n입사지원]①한세실업 초봉 4550만원 외 한국지역난방공사·웹젠 등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20일 취업포털 ‘사람인’과 각 기업들에 따르면 한세실업과 웹젠, 한국지역난방공사, BNK투자증권 등이 현재 신입 및 경력사원 등 올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한세실업은 초봉 4550만원을 내걸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학교, 학점, 학력, 가족사항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기재를 배제하는 등 블라인드채용을 실시한다.1. 한세실업한세실업은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인턴전형)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수출부, 경영일반, R&D, 생산혁신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과테말라 해외법인 수출부와 경영일반 등이다. 입사지원은 이달 27일까지 이 회사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신입사원은 6개월간 인턴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 입사 자격이 부여된다. 정직원 전환시 연봉은 4550만원(군필 기준)이다. 한세실업은 신입사원 베트남 연수 및 우수사원 미주연수, 우리사주제도, 장기 근속자 해외여행, 사내 외국어 교육 지원, 단기 MBA교육지원(팀장급), 직장 어린이집, 전자 도서관 등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 BNK투자증권BNK금융그룹 자회사 BNK투자증권이 이달 24일까지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응시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이며, 남성은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서 외국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등 전문직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보훈 및 장애인 대상자에게는 관련 법규에 따라 가산점을 준다. 지원은 이 회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내달 7일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13일 부산과 서울에서 직무적합성 평가 순으로 절차가 이뤄진다.3. 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 하반기 신입직원 36명을 채용한다. 지역난방공사는 청년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 일반채용 27명, 사회형평채용 6명, 시간선택제 직원 1명, 전문연구원 2명 등을 추가로 채용한다. 공사는 입사지원 시 학교, 학점, 학력, 가족사항 등 직무와 무관한 정보기재를 배제해 왔다. 또 서류전형 시 연령이나 외모에 따른 차별 등의 불필요한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생년월일과 사진 등의 인적사항도 없애고 블라인드채용을 강화했다. 이번 채용은 일반, 고졸, 사회형평, 시간선택제, 전문연구원 등 5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전형 등 정부가 정해 놓은 NCS를 기반 표준절차를 통해 최종 입사자를 선별한다. 합격자 전원은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된다.4. 웝젠웹젠이 올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웹젠은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인재를 모집한다. 하반기 공개채용은 부문별로 신입과 경력으로 나눠 진행된다. 웹젠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다만 해외사업과 영미권, 중국변호사 등 일부 직무는 외국어(영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다. 사업과 마케팅, 경영지원, 게임개발, 기술지원 부문 22개 직무에서는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사업, 마케팅, 경영지원, 게임개발, 기술개발, 기술지원 부문 30개 직무는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시험, 실무면접, 인성검사,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2일부터 판교 소재 웹젠 본사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한다.
2017.10.21 I 강경래 기자
“영어왕초보 답답한 마음 ‘뻥’ 뚫어줬더니… 10년 만에 매출 1000억 도약”
  • “영어왕초보 답답한 마음 ‘뻥’ 뚫어줬더니… 10년 만에 매출 1000억 도약”
  • 양홍걸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 대표가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영어가 안되면 시~원스쿨 닷~컴.” 최근 2년간 TV와 라디오, 지하철 등에서 수없이 접한 온라인 영어교육 사이트 ‘시원스쿨’의 광고다. 당대 최고의 스타인 개그맨 유재석, 강호동은 물론 메이저리그 야구선수 류현진까지 광고 모델로 기용돼 화제를 모았다. 단순하면서 친근감있는 광고로 ‘영어 초보자’를 위한 교육 사이트임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세뇌’시키듯 홍보했다. 시원스쿨을 운영하는 에스제이더블유인터내셔널(이하 SJW)의 매출도 2015년 480억원에서 지난해 1287억원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특색있는 마케팅과 ‘초심자’에 특화한 쉬운 영어 교육 콘텐츠가 결합하며 최근 온라인 교육업계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중소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창업 10년 만에 ‘1000억벤처’ 클럽19일 서울 영등포구 SJW 사무실에서 만난 양홍걸(46) 대표는 시원스쿨의 성공비결로 ‘특화된 콘텐츠’를 꼽았다. 2012년 SJW에 합류한 양 대표는 지난해부터 전문경영인으로 회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양 대표는 “우리 주변을 보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 졸업시까지 영어를 공부했음에도 회화가 안돼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쉽고 빠르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특화된’ 교육 콘텐츠가 시원스쿨의 강점”이라고 말했다.시원스쿨은 2006년 이시원 대표 강사 겸 이사회 의장이 론칭한 온라인 기초영어회화 교육 브랜드다. 200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어학교육 시장은 오프라인 학원이 대세였다. 하지만 SJW는 시원스쿨이라는 브랜드로 온라인 어학교육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프라인 교육은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에 온라인 교육시장을 개척한 것. 무주공산이었던 온라인 어학교육시장을 SJW가 개척하면서 이후 야나두, 스피킹맥스, 위버스마인드 등과 같은 비슷한 온라인 어학교육업체들이 줄줄이 생겨났다. 1년 기준 기본 영어교육 콘텐츠 가격이 20만원대(시원스쿨 기준) 수준이어서 오프라인 교육업체들과 비교해 가격적인 경쟁력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온라인 성인영어교육 시장도 지난해 기준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시장이 커짐에 따라 창업 당시 8500만원 수준이었던 SJW의 매출액도 지난해 1287억원을 기록, 10년 만에 ‘1000억벤처’ 클럽에도 가입하기도 했다. 회원 수도 2007년 1만명을 기록한 이후 10년이 지난 지난해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그래픽=이서윤 기자)양 대표는 “어학교육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는 시대적 흐름을 잘 탄 것이 우리의 성공비결”이라며 “영어를 공부해 취업이나 이직하겠다는 사람들보다는 단순히 해외여행을 가서 음식 주문 정도는 하고 싶다는 목표가 있는 사람들을 주 타깃으로 삼은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부터는 온라인 영어교육 콘텐츠에 태블릿PC를 결합한 패키지 전략을 추진하면서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68% 증가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中 교육기업으로부터 1300억 투자 유치해외 역시 시원스쿨이 앞으로 개척해나가야 할 시장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중국 교육전문투자업체인 CFCG(China First Capital Group)로부터 약 1300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현재 시원스쿨은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인도네시아어 등 9개 언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토익과 토스, 오픽, 아이엘츠 등 시험영어 학습 브랜드인 ‘시원스쿨랩’도 운영하고 있다. 양 대표는 “CFCG는 시원스쿨의 온라인 기초영어 교육 콘텐츠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로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사실 지금까지는 국내 교육업체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이룬 적이 없는데 시원스쿨은 현지 교육환경에 맞는 콘텐츠를 서비스함으로써 좋은 결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SJW는 교육 콘텐츠와 ICT를 결합하는 시도도 전개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어댑티브 러닝(Adaptive Learning)을 기반으로 한 에듀테크 기업으로의 성장을 꾀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1단계 개인 맞춤형 교육플랫폼 개발 구축을 시작으로 학습 콘텐츠와 ICT를 결합,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의 사람들이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외국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10.20 I 김정유 기자
NH투자증권, 10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NH투자증권, 10월 ‘100세시대 아카데미’ 개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NH투자증권(005940)은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매월 주최하는 공개형 노후설계 교육 프로그램인 ‘100세시대 아카데미’를 ‘금 투자하는 방법’ 및 ‘해외에서 한달 살기’라는 주제로 24일과 25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금 투자하는 방법’ 강의에서는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 결정요인 및 금에 투자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또한 금 투자 방법에 대한 특징 및 장단점에 대해 NH투자증권 전문가로부터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다.교양강좌인 ‘해외에서 한달 살기’ 강의에서는 해외에서 실제 살아본 경험을 토대로 한달 살기에 좋은 태국, 베트남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또한 항공권, 숙소 예약, 현지 교통수단, 환전 등 해외에서 한달 살 때 필요한 노하우를 여행작가로부터 들을 수 있다.매월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선착순 50명까지 NH투자증권 영업점에 사전 참가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NH투자증권 고객이 아니어도 친구와 함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4일은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삼성역 5번 출구), 25일은 NH금융PLUS 광화문금융센터(광화문역 6번 출구)에서 각각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NH투자증권 유승희 연금영업본부장은 “100세시대 아카데미는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 취미활동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후반전 설계에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노후자산관리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10.19 I 오희나 기자
한국인 10명 중 6명 이상 여행 중 업무 경험해
  • 한국인 10명 중 6명 이상 여행 중 업무 경험해
  • 호주 퍼스(사진=익스피디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이 전 세계 여행객 중 여행 중 업무를 가장 많이 하는 여행객 2위를 기록했다. 또 아이 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여행객도 한국인이었다.해변여행 설문조사 결과 인포그래픽(자료=익스피디아)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전 세계 주요 17개국 1만 53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익스피디아 해변여행 보고서’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사결과를 18일 밝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 10명 중 6명 이상은 여행 중 업무 경험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위 인도는 69%, 2위 한국은 65%를 각각 기록했다. 전 세계 평균은 48%에 그쳤다.아이 걱정을 가장 많이 하는 여행객도 한국인이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여행 중 절도(70%), 숙박 시설 수준(70%)을 주로 걱정하는 동안, 한국인은 특히 자녀에 대한 걱정(80%)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행 중 자녀를 걱정하는 셰계인은 평균 64%에 불과했다.한국인이 선호하는 해변활동은 1위 산책(60%), 2위 일출과 일몰 감상(47%), 3위 음악 감상(44%) 순으로 주로 정적인 휴식에 집중되었다. 다른 나라의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수영(55%), 해변 파티(26%) 등 활동적인 일정에 대한 선호도는 각각 33%, 10%에 그쳤다.해변여행을 즐기기 위해 한국인 여행객은 가장 열심히 준비하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1위로 꼽았고, 이어 해변용 의상 쇼핑과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이 해변여행을 위해 다이어트에 쏟는 시간은 한 사람당 총 44.8시간이었으며 전 세계 평균 8.7시간에 비해 약 5배 길었다. 또한, 다이어트의 주 목적은 해변여행이지만 대부분 응답자(87%)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장기 다이어트를 꾸준히 진행 중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한국인들은 여행을 준비하면서 수영복, 비치웨어 등 의류를 구매하는 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용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 59.9달러(약 6만 8000원)의 두 배에 가까운 97.6달러(약 11만 1000원)를 소비했다.한국인은 매력적인 여행객이 많은 해변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호주(47%)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하와이(45%), 3위는 스페인(22%)의 해변이었다. 세계인들은 호주(37%), 브라질(31%), 하와이(29%) 해변 순으로 답했다.해변에서 경험해 본 가장 로맨틱한 활동을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해질녘 바닷가 산책(57%)을 꼽았다. 다음은 낯선 사람과의 대화(24%), 호감이 있는 상대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는 것(14%) 순이었다.한편, 한국인이 가장 싫어하는 해변가 최고 불청객으로는 취객(74%)과 자리 뒷정리를 하지 않는 사람(71%)이 뽑혔다. 대놓고 애정 행각을 하는 사람(57%)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2017.10.18 I 강경록 기자
김관영 "급증하는 외화선불카드, 외화반출 구멍"
  • 김관영 "급증하는 외화선불카드, 외화반출 구멍"
  • 김관영 국민의당 의원(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급증하고 있는 외화선불카드가 금융당국과 관세당국의 규제 사각지대에서 외화 반출의 통로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은 17일 2017년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해외 이용이 급증한 외화선불카드가 과세 현장에서 통제가 불가능해 외화반출 창구로 악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손쉽게 휴대해 출국한 후 현지 대금결제는 물론 현금인출도 가능한 외화선불카드는 무기명 카드의 경우 사용액을 특정인의 사용액으로 집계할 수도 없어 외국환거래관계 규제를 다 피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1994년 처음 생산된 선불카드는 플라스틱 유형의 상품권으로서 편리성에 힘입어 2010년 상반기에는 약 9000억원 가량이 발급되는 등 활발하게 사용되다가 최근 급감하고 있다. 2017년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선불카드 사용액은 1656억5800만원으로 5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었다.반면, 2015년 신한은행에서 발급을 시작한 외화선불카드는 첫 해 57만 달러를 발급했고, 이듬해 약 28배나 늘어난 1634만 달러어치를 발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증산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누적 발급 액 3949만 달러 중 이미 3095만 달러가 사용됐으며, 상당액이 해외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김 의원은 “선불카드의 하락세에 돌연 등장한 외화선불카드의 매력인 자유로운 외화반출에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외국환거래감독 당국들의 주의와 시급한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이어 “관세청이 2012년부터 지난 8월까지 약 2만 건을 신고 받고, 7300여건의 적발을 한 바 있으나 이 중 상품권과 선불카드는 전무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외국환 관리 규정이 아무리 촘촘해도 현장과 괴리가 큰 규정은 있으나 마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우리나라 외국환거래법과 관세 관련 법 규정은 ‘대한민국 국민이 해외여행 등 출국 시 미화 1만 불 초과한 현금, 상품권, 선불카드 등을 반출할 경우’ 관세 당국에 신고도록 하고 있다.
2017.10.17 I 하지나 기자
호텔패스, 일본 해외호텔 할인쿠폰·경품 증정 이벤트
  • 호텔패스, 일본 해외호텔 할인쿠폰·경품 증정 이벤트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호텔예약 전문 호텔패스가 일본관광청과의 공동광고 프로모션인 ‘새로운 일본을 더하다’를 오는 3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해당 프로모션 참여 시 일본호텔 한정 1박당 700엔 호텔예약 할인 쿠폰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의 유효기간은 오는 31일까지이며, 12월 31일까지의 투숙일 기준으로 할인이 적용된다.뿐만 아니라 참여 시 경품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일본 주요 도시별 일일 근교 추천 여행지에 ‘좋아요’를 클릭한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 한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이 이벤트의 경품으로 도미노피자(5명), 동전지갑(25명), 이디야커피(70명)가 준비돼 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10일이다.해당 이벤트를 통해 추천되는 곳들은 주요 인기 대도시와 함께 여행을 즐기기 좋은 근교 도시들이다. 이는 이번 프로모션 컨셉이 작지만 알찬 근교 추천 소도시를 큰 도시와 함께 여행해, 일본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추천 근교 여행지 중 도쿄 다카오산은 후지산까지 관망할 수 있는 명소이며, 요미우리 랜드는 도쿄 야경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오사카 와카야마에서는 인형들이 자아내는 독특한 풍경을 접할 수 있고, 오사카 나라는 일본 전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후쿠오카 나가사키는 화려한 하우스텐보스와 별미인 나가사키짬뽕이 유명하며, 후쿠오카 유후인은 온천을 즐기기 적합하다. 삿포로 노보리베츠는 유명한 온천지역이며, 삿포로 비에이·후라노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일본호텔을 비롯한 해외호텔 예약 전문 호텔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위 이벤트에 관한 상세 정보 확인 및 참여가 가능하다.호텔패스 관계자는 “일본관광청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은 이번 프로모션은 가을맞이 일본여행을 희망하는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유용하다. 이에 많은 회원들이 일본여행을 앞두고 이번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호텔패스는 자체 모바일앱을 통한 해외호텔 및 국내호텔 예약 서비스를 지원하며, 모바일앱 전용 호텔예약 할인 쿠폰을 증정 중에 있다.
2017.10.17 I 김민정 기자
한채영이 제안하는 '국내 VS 해외' 가을 여행 스타일링
  • 한채영이 제안하는 '국내 VS 해외' 가을 여행 스타일링
  • [이데일리 뷰티in 백지연 기자]&#160;가을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이때 국내나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의 최대 고민은 바로 여행 스타일링.이에 여성복 브랜드 이사베이는 한채영 화보를 통해 완벽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국내·해외여행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가까운 국내 여행, 편안하고 개성 있게사진= 이사베이 제공 가까운 국내 여행을 계획했다면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겸비한 아이템을 활용해 보자. 그레이 컬러에 소매 배색이 멋스러운 카디건과 블랙 컬러의 원형 안경은 깔끔한 디자인으로 부담 없이 활용하기 좋다. 특히 카디건의 경우 낮에는 허리에 가볍게 묶어 패셔너블한 느낌까지 어필할 수 있어 간절기 아우터로 손색없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에 시계와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요령이다. 스트라이프 스트랩이 눈에 띄는 나토 밴드 시계는 꾸민 듯 꾸미지 않은 감각을 드러낼 수 있다. 여기에 가벼움과 넓은 내구성을 자랑하는 토트백을 매치하면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개성까지 살린 여행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설레는 해외여행, 페미닌하면서 화려하게사진= 이사베이 제공 설레는 기분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페미닌한 스타일링으로 해외여행 분위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브라운 컬러 재킷에 심플한 블랙 프레임, 템플 디자인 선글라스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우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화려한 재킷 스타일에 블랙 선글라스가 무게감을 잡아줘 화려한 듯 시크한 느낌까지 자아낸다. 여기에 스타일 지수를 높이고 싶다면 골드 컬러의 구두를 착용할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오래 걸어 다니는 여행을 계획했다면 깔끔하면서 착화감이 좋은 화이트 컬러 레더 스니커즈를 챙기는 것도 요령이다. 마지막으로 블랙 컬러의 튼튼한 기능성 캐리어를 함께하면 스타일 지수는 물론 편리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다.&#160;이사베이 관계자는 "여행에는 간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를 챙겨야 한다"며 "트렌치 코트는 여행 및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인 아이템이다"고 전했다.
2017.10.17 I 백지연 기자
명절 후유증, 도심 속 힐링 호텔에서 날려 볼까
  • 명절 후유증, 도심 속 힐링 호텔에서 날려 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8년 후에나 다시 찾아올 긴 추석연휴였던만큼 아직까지 연휴 후유증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다시 마주친 일상에서의 스트레스는 주부나 직장인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명절이 일주일 여 지난 요즘도 후유증으로 인해 심신이 지쳐있다면 가까운 도심 속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호텔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면 어떨까.사진=에바종&#160; 제공호텔 예약 사이트 ‘에바종’은 오늘 16일부터 23일까지 8일간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이번 브랜드 세일은 서울을 비롯해 천안, 동탄, 역삼, 서초, 제주도 등 전국 11곳에 위치한 신라스테이에 모두 해당되며, 에바종 공식 사이트에서 단독 특가로 진행된다. 신라스테이는 국내 여행 시 접근성이 용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가 높은 비즈니스호텔로 특급호텔보다는 부담 없는 숙박이 가능하다. 8일간 진행되는 이번 브랜드세일은 신라스테이에서 제공하는 에바종 단독 추가 혜택도 제공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호텔이 제공하는 다양한 특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추가 혜택으로는 신라스테이 제주는 2인 조식 포함 및 스탠다드 더블 객실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디럭스 더블 객실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며, 신라스테이 동탄과 구로는 신라호텔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서 깊은 코바 커피(Cova Coffee) 2잔을 제공하고, 오후 2시까지 연장되는 레이트 체크아웃 등 느긋하게 머물며 더욱 편안한 힐링을 할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있는 상품으로 구성됐다. 단, 각 지점 별 제공되는 혜택이 다를 수 있으니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하다. 한편, 에바종은 10월 18일 00시부터 단 하루 진행되는 ‘원 데이 세일(ONE DAY SALE)’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에바종이 특별히 선정한 해외 호텔 및 리조트에 한해 에바종 홈페이지에서 24시간 동안만 15% 할인 쿠폰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급호텔부터 부티크호텔, 리조트까지 에바종만의 스테디셀링 상품으로 구성돼 개인 취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며, 여행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되면 각 호텔의 환불 조건에 따라 언제든 환불이 가능해 고객의 편의성도 더했다. 해당 상품인 할인 호텔 및 리조트의 리스트는 18일 00시를 기준으로 에바종 홈페이지에서 공개된다.에바종 관계자는 “황금연휴 후 지친 일상을 활기차게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복잡한 성수기를 피해 한결 여유로운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특히,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160;&#160;
2017.10.17 I 문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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