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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설레는 여행株
  •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장…설레는 여행株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달러 대비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여행주(株)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황금연휴가 많았던 지난해 대비 성장률 둔화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올해도 여행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하나투어 주가는 올해 들어 1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1.4% 상승하는 데 그쳤다. 기관 투자가가 27만3000주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모두투어도 14.8% 오르며 코스닥 지수 상승률 9.4%를 웃돌았다.지난달 부진했던 여행주가 이달 들어 강세를 보이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운영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제2터미널 운영으로 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수송 능력이 기존 5200만명에서 7000만명으로 35%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항공기 공급이 출입국 수요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여유로운 터미널 환경에 맞춰 항공기 운행 대수와 항공노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제2터미널 운행과 함께 항공기 10대를 늘릴 계획이다.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등도 항공기 운항을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다. 원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는 점도 여행업계 호재 가운데 하나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지 숙박과 교통, 쇼 핑 등 외화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비용이 많아 원화 강세는 수요 창출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지난달 여행주 주가가 부진했던 이유는 황금연휴로 급증한 해외 여행객이 올해는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근로 환경 개선에 따라 직장 내 휴가 사용을 권장하는 분위기가 퍼졌고 실제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지난 1일 기준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패키지 예약 증가율은 기대 이상이었다. 1월 예약증가율은 하나투어 44%, 모두투어 26%로 집계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 “지난해 초부터 여행 수요는 높은 성장을 보여줬다”며 “기고 효과 부담으로 수요 증가가 둔화할 것이라는 시장 우려를 온전히 불식시켰다”고 분석했다.
2018.01.22 I 박형수 기자
티웨이항공, 2월 ‘다다익선’ 특가..구마모토 편도 7만1200원부터
  • 티웨이항공, 2월 ‘다다익선’ 특가..구마모토 편도 7만1200원부터
  • 티웨이항공 여객기[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티웨이항공은 가족, 친구, 연인 등 함께 갈수록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지는 다다익선(多多益善)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특가 이벤트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대상은 인천과 대구,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2월1일부터 내년 2월27일까지이며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편도 총액운임(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 포함)은 △구마모토·사가 7만1200원 △오이타 7만6200원 △오키나와 8만8400원 △오사카 9만1200원 △가오슝·타이중 10만3400원 △호찌민 12만2700원 △세부 12만600원 △괌 14만4210원부터 등이다.또한 이벤트 기간 중 동일한 여정에 대해 2~3인이 함께 항공권을 구입할 경우 1인당 5000원을, 4~5인이 함께 하면 1인당 1만원을, 6~9인이 함께 하면 1인당 2만원씩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항공권 예매 시 프로모션 코드(201801PROMOTION)를 입력하면 할인된 운임 선택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월 방학 시즌을 맞아 친구와 가족,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떠나는 해외 여행을 추천한다”며 “많이 모일수록 혜택이 커지는 티웨이항공의 ‘다다익선’ 특가 이벤트와 함께 더욱 합리적인 운임으로 여행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1.22 I 신정은 기자
진에어 “정년퇴직자도 OK, 모두에 기회 열려있어”
  • [일자리가 희망이다]진에어 “정년퇴직자도 OK, 모두에 기회 열려있어”
  • [편집자주] 이데일리는 좋은 일자리를 만든 기업, 기업인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좋은 일자리가 대한민국의 희망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자리면을 신설하고 일자리 창출과 근로환경 및 고용의 질 개선에 앞장 선 기업들을 연중기획으로 소개합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사회는 지속가능하지 않습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데일리가 함께 합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한진칼(180640)의 자회사인 진에어(272450)는 지난 2008년 설립 이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선두주자로서 빠르게 성장했다. 설립 당시 항공기 1대로 출발한 진에어는 현재 항공기 보유대수를 25대로 늘렸으며 LCC 중 유일하게 중대형 항공기(B777-200ER)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유가증권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고, 2010년 이후 7년 연속 흑자기조 이어가 올해는 매출 1조원 돌파한다는 목표다.이런 진에어의 거침없는 성장 배경에는 ‘사람’이라는 원동력이 있었다. ‘열정과 패기로 가득한 당신의 내일에 날개를 달아 드립니다’라는 채용 슬로건에서도 보여주든 진에어는 매년 신규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질 제고에도 힘쓰고 있다. ◇창립 9년만에 직원 수 10배 늘어…인턴 정규직 전환율 99%진에어의 직원수는 2008년 설립 당시 127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말 기준 1613명으로 창립 9년 만에 10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에만 약 400여명을 채용했으며 회사 성장에 맞춰 고용을 확대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현재도 운항승무원, 정비인력 등 상시 채용을 진행 중”이라며 “정부의 고용 정책에 발맞춰 지속 일자리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에어는 차별 없는 채용 문화를 지향한다. 2008년 창립부터 연령·전공·성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학력 제한은 2014년 하반기 이후 지원 자격에서 폐지했다.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다면 학력·연령·전공·성별에 제한이 없이 지원이 가능하단 의미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턴쉽 운영으로 구직자에게 업무기회와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인턴 사원의 정규직 전환율은 99%에 달한다. 개인이 사직 의사를 전달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 대부분이 정규직이 되는 셈이다.진에어 채용의 특별한 점은 신입사원 등 젊은층 일자리 확대 뿐 아니라 장년층 고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진에어는 정년 퇴직한 장년층의 재취업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렇게 재채용한 직원은 창립 당시 8명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100명을 넘어섰다. 재취업된 직군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항공 정비사가 가장 많으며 운항승무원과 일반 사무직에서도 적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재취업자들은 일반 경력사원 채용과 마찬가지로 서류전형과 면접, 신체검사 등 절차를 거쳐 입사하게 된다.심안식 진에어 정비본부 정비기술그룹장(부장)이 항공기 내부를 수리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전문성만 있다면 재취업…자율적인 조직문화 만족도 높아지난 18일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진에어 운영본부에서 만난 심안식(66) 진에어 정비본부 정비기술그룹장(부장)은 재취업에 성공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심 부장은 대한항공에서 28년 근무 후 정년퇴임을 하고 2008년 진에어 창립년도에 원년맴버로 합류해 10년간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심 부장은 “정년 후 새로운 직장에 늦게까지 몸담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즐겁게 일할 수 있으니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이 더 만족스러워한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진에어에서 유능한 정비사를 많이 양성해 안전운항에 크게 기여했다는 기억에 남는 정비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정비분야 베테랑인 만큼 최근엔 현장업무보다 후배 양성에 관심이 많다. 심 부장은 “신입 정비사의 역량을 효율적으로 높이기 위해 사내에 양성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입사한 신입 정비사를 시작으로 6개월 가량의 프로그램을 통해 실습과 이론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심 부장이 진에어에 가장 만족하는 점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다. 그는 “진에어는 개인 가치와 역량을 중시하는 회사”라며 “자율적인 업무방식을 요구하다보니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실제 진에어는 근로환경 개선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인 조현민 진에어 부사장이 직접 제안해 연중 캠페인인 ‘바른휴가운동’을 펼치기도 했다. ‘바른휴가운동’의 목적은 직장인들이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휴가 갈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것이다.이처럼 조 부사장은 30대의 젊은 감각으로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임원들도 정장이 아닌 비즈니스 캐쥬얼 복장으로 출퇴근 하며 이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엔 일부 본부를 시작으로 야근을 없애고 효율적인 업무 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진에어는 특히 창립부터 현재까지 국내 항공사 중 객실승무원이 유일하게 청바지를 유니폼으로 착용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격식을 갖춘 정형화된 느낌의 기존 유니폼 타입에서 탈피해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청바지 유니폼으로 고객들에게 즐겁고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가기 위해서다. 심 부장은 “휴식은 최고의 효율을 창출한다는 게 회사의 지침이다. 자신의 업무만 다 끝내 놓으면 자유롭게 휴가를 쓰도록 장려하고 있다”며 “특히 샌드위치데이(휴일에 사이에 낀 날)에는 대부분 휴가를 쓰고 있다. 이런 경영진의 오픈 마인드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애사심도 고취해 준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래픽=이미나 기자진에어 항공기와 직원들. 진에어 제공
2018.01.22 I 신정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신평사와 증권사간 엇갈린 평가
  • [마켓인]아시아나항공, 신평사와 증권사간 엇갈린 평가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기자]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신용평가사와 증권사간 평가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신평사 업계에선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레드카드를 올리고 있는 반면 일부 증권사는 업황 호조 및 원화 강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며 오히려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상반된 진단에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는 올 들어 13.3% 상승했다. 시장수익률 2.13%는 물론 대한항공(003490)의 주가 상승률 9.3%를 웃도는 상황이다. 이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대한항공과의 주가 상승 괴리율이 컸던 만큼 상승탄력이 더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증권가, 여객·화물 호조…“아시아나항공 주가 더 오른다”증권가에선 올해 항공산업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여객과 화물 모두 영업환경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여객 부문의 경우 지난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중국 사드 보복 등으로 인바운드(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수요가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아웃바운드 수요의 꾸준한 증가세로 전년대비 성장세를 점치고 있다. 화물부문 역시 낙관적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을 주로 이용하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물량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요인도 있다”며 “수요는 견조한 반면 공급 증가 시그널은 미미해 운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 전문가들은 항공 업황 호조를 근거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화물과 여객 양면에서의 강한 업황 개선을 반영해 오는 2019년까지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원화가치 상승, 선진국 화물 수요 호조,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 영업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는 아직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을 운송업종 단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도 종전 60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평사 “수익창출력 대비 재무부담 과중…유동성 위험 확대”신용평가업계에서도 여객 및 화물 업황 개선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중·단거리 여객 노선에서의 경쟁 심화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김정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여객 및 화물 모두 우호적인 수요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저비용항공사(LCC)가 운용항공기 확장 전략을 지속하면서 중·단거리 여객노선에서의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실제 한신평에선 과중한 재무부담과 유동성 위험 확대 등을 근거로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는 10개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한 단계 더 떨어지면 투기등급으로 내몰리게 된다.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차입금 규모는 4조4398억원으로 이 중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 규모가 2조1097억원(47.5%)에 달한다. 신용도 악화로 장기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진 탓이다. 또한 자산유동화증권(ABS) 규모도 1조2382억원에 달하는 데 이에 부여된 등급 트리거는 잠재적인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은 ABS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BB+이하로 하락할 경우 ABS 투자자들이 원금과 이자를 모두 돌려받을 때까지 기초자산(신용카드 매출채권)에서 나오는 현금을 가져가지 못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즉 등급 추가 하락시 유동성 위험이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과중하고, 유동성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적극적인 유동성 확충 노력과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자료: 아시아나항공·한국신용평가
2018.01.21 I 유재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신평사와 증권사간 엇갈린 평가
  • [마켓in][마켓인]아시아나항공, 신평사와 증권사간 엇갈린 평가
  • 자료: 마켓포인트[이데일리 유재희 기자]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신용평가사와 증권사간 평가가 극명히 엇갈리고 있다. 신평사 업계에선 올해 아시아나항공의 유동성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레드카드를 올리고 있는 반면 일부 증권사는 업황 호조 및 원화 강세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며 오히려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상반된 진단에 투자자들은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020560) 주가는 올 들어 13.3% 상승했다. 시장수익률 2.13%는 물론 대한항공(003490)의 주가 상승률 9.3%를 웃도는 상황이다. 이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대한항공과의 주가 상승 괴리율이 컸던 만큼 상승탄력이 더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 증권가, 여객·화물 호조…“아시아나항공 주가 더 오른다”증권가에선 올해 항공산업 전망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여객과 화물 모두 영업환경이 좋다는 이유에서다. 우선 여객 부문의 경우 지난해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중국 사드 보복 등으로 인바운드(외국인들의 한국 여행) 수요가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아웃바운드 수요의 꾸준한 증가세로 전년대비 성장세를 점치고 있다. 화물부문 역시 낙관적이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호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을 주로 이용하는 전자상거래(e커머스) 물량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요인도 있다”며 “수요는 견조한 반면 공급 증가 시그널은 미미해 운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증권 전문가들은 항공 업황 호조를 근거로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화물과 여객 양면에서의 강한 업황 개선을 반영해 오는 2019년까지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며 “원화가치 상승, 선진국 화물 수요 호조, 해외여행 수요 증가 등 영업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주가는 아직 이를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을 운송업종 단기 최선호주로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도 종전 6000원에서 6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평사 “수익창출력 대비 재무부담 과중…유동성 위험 확대”신용평가업계에서도 여객 및 화물 업황 개선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중·단거리 여객 노선에서의 경쟁 심화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김정훈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여객 및 화물 모두 우호적인 수요환경이 지속되고 있고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비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저비용항공사(LCC)가 운용항공기 확장 전략을 지속하면서 중·단거리 여객노선에서의 경쟁 심화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큰 폭의 영업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실제 한신평에선 과중한 재무부담과 유동성 위험 확대 등을 근거로 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의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는 10개 투자등급 중 가장 낮은 등급으로 한 단계 더 떨어지면 투기등급으로 내몰리게 된다. 크레딧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총 차입금 규모는 4조4398억원으로 이 중 1년 안에 갚아야 하는 단기차입금 규모가 2조1097억원(47.5%)에 달한다. 신용도 악화로 장기자금 조달 여건이 나빠진 탓이다. 또한 자산유동화증권(ABS) 규모도 1조2382억원에 달하는 데 이에 부여된 등급 트리거는 잠재적인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은 ABS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신용등급이 BB+이하로 하락할 경우 ABS 투자자들이 원금과 이자를 모두 돌려받을 때까지 기초자산(신용카드 매출채권)에서 나오는 현금을 가져가지 못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즉 등급 추가 하락시 유동성 위험이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수익창출력 대비 재무부담이 과중하고, 유동성 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적극적인 유동성 확충 노력과 사업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다. 자료: 아시아나항공·한국신용평가
2018.01.21 I 유재희 기자
 한국인, 올해 일상 속 여행을 찾아 떠난다
  • [여행팁] 한국인, 올해 일상 속 여행을 찾아 떠난다
  • 일출봉에서 바라본 제주(사진=익스피디아)[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여행트렌드는 유명 관광지나 도심 속 랜드마크를 방문하는 것보다 동네 산책이나 카페 투어 등 소소한 일상 속 여행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는 2050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여행계획을 조사한 결과 유명 관광지나 도심 속 랜드마크(42.8%)를 방문하는 것보다 동네 산책이나 카페 투어 등 소소한 일상 속 여행(52.2%)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8년 트렌드 코리아‘에서 키워드로 제시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뜻하는 ’소확행‘과 일치하는 결과다. 소확행을 추구하는 움직임은 최근 여행트렌드에서도 엿볼 수 있다. 한 곳에서 머무르며 현지 분위기를 가득 느끼는 모노 데스티네이션을 여행과 복잡한 도심을 피해 아늑한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소확행 여행을 즐기는 이들 중에는 30대가 특히 많았다.한국인들은 새해부터 여행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응답자의 약 10명 중 6명(58.8%)이 올해 첫 여행을 1분기 내에 떠날 것이라 답했다.첫 여행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2050 모두 1월(27.4%)을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부터는 차이를 보였다. 4050은 2월에, 2030은 3월에 더 많이 떠날 예정이며, 20대 응답자 중에는 방학 시즌인 7월(10.3%)에 첫 여행을 나서는 이들도 많았다.또한, 응답자들은 올해 평균 3.3회의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3.5회)이 남성(3.2회)보다 다소 적극적이었다. 연간 여행 경비는 총 100~200만원(24%)으로 생각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100만원 미만(20%)으로 대부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여행을 즐기려는 경향을 보였다.첫 여행으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는 단연 제주(28.8%)였다. 다음으로 강원권(22.4%)의 인기가 높았다. 전라권(10%)은 3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여행지 선호에 차이를 보였다. 제주와 강원권은 40대, 전라와 경상권은 50대, 서울은 30대, 부산은 20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해외 여행지로는 동남아(32.2%), 동북아(30.4%), 태평양(11.2%) 그리고 서유럽(5.6%) 순으로 인기 있었다. 동남아는 남성 응답자, 서유럽은 여성 응답자가 더 선호했다. 동북아와 태평양은 남녀 선호도가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동남아 50대, 동북아 40대, 태평양 30대, 서유럽은 20대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다가오는 설 연휴는 여행계획이 없는 이들(61.6%)이 대부분이었다. 작년 추석 황금연휴 때와 달리 휴일 수가 적은 탓으로 분석된다. 연령이 낮을수록 여행계획이 많았고, 높을수록 적었다.
2018.01.21 I 강경록 기자
 “나랑 결혼 해 줄래?” 약혼 후 바로 프로포즈한 남성
  • [세모뉴스] “나랑 결혼 해 줄래?” 약혼 후 바로 프로포즈한 남성
  •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나랑 결혼 해 줄래?” 약혼 후 바로 프로포즈한 남성한 남성이 약혼한 지 20분 뒤 로맨틱한 청혼으로 여자친구를 감동케 해 화제가 됐습니다. 해외 매체들은 지난달 8일 약혼과 동시에 결혼한 대니 리오스(33)와 니콜 카르파냐(32) 두 연인의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여자친구인 카르파냐는 2011년에 루푸스(면역계의 이상으로 온몸에 염증이 생기는 만성 자가면역질환) 진단을 받았습니다. 2015년 리오스와 데이트를 시작했을 때, 카르파냐의 건강은 악화됐지만 두 사람의 애정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리오스는 카르파냐를 위해 약혼식 뿐 아니라 깜짝 결혼식을 위한 모든 것을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사전에 준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두 사람이 카르파냐의 생일 겸 3주년을 맞이해 여행을 떠난 사이 아름다운 결혼식장은 준비됐습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카르파냐는 이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집 마당에서 약혼을 한 후 이어진 청혼에 결혼식까지 올리게 됐는데요. 리오스는 “때가 되면 프로포즈를 할 예정이었고, 결혼 계획 역시 자연스럽게 떠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카르파냐는 “모든 것이 완벽했고, 놀란 동시에 행복했다. 구름에 떠서 날아가는 듯 한 기분이었다”며 “그가 청혼했을 때 나는 바로 승낙했다”고 했습니다. 이들의 아름다운 사랑이 영원하길 바랍니다. [본 카드뉴스는 tyle.io를 통해 제작되었습니다.]
2018.01.20 I 임수빈 기자
막오른 '2018코리아그랜드세일'…떠들썩한 정부vs시큰둥한 유통업계
  • 막오른 '2018코리아그랜드세일'…떠들썩한 정부vs시큰둥한 유통업계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관(官) 주도 행사에 사실 별 기대가 없어요.”18일 개막한 ‘2018 코리아그랜드 세일’이 매출 증대에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에 국내 대형 백화점 한 관계자는 “한·중 관계가 예전만 못하지 않느냐”며 시큰둥한 표정을 지었다. 중국 정부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현지 관광객이 눈에 띄게 줄어든 탓에 이번 쇼핑 축제 역시 흥행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얘기다. 다음달 9일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맞물려 흥행몰이에 성공할 것이란 정부의 바람과는 달리,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 쇼핑관광축제인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했다.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정부 주도 쇼핑축제…백화점 등 유통업계, “참가는 하지만…”대규모 쇼핑문화관광축제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방문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쇼핑을 매개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외국인 방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했다. 다음달 28일까지 총 42일간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는 항공, 숙박, 쇼핑, 뷰티,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의 700여개 기업, 5만 2000여개 매장이 참여한다. 정부는 이번 행사에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살거리·먹거리를 대거 선봬 ‘글로벌 명품 축제’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한 외국인 손님을 환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에 맞춰 유통업계도 대대적인 마케팅 공세에 나섰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관광객 중 행사 리플릿을 소지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에 해당하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교통카드(1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다음달 9일 코리아그랜드세일 쿠폰을 소지한 외국인 고객 300명 중 추첨을 통해 선불카드 1만원권을 증정한다.또 중국 최대 카드사인 은련카드와 함께 다음달 8일부터 28일까지 ‘롯데백화점×은련카드 춘제 K-beauty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련카드로 10만원 이상의 화장품을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1만원권과 함께 화장품 브랜드 샘플 15종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행사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판교점·디큐브시티 등 5곳과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가산점에서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중국인 선호 브랜드 200여개를 최대 40% 할인하고, 은련카드와 업무 제휴를 통해 상시 5% 할인 혜택 및 5% 마일리지 적립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부터 28일까지 화장품 10만원 이상 구매 중국인을 대상으로 1만원 상품권과 10여종의 화장품 샘플이 들어가 있는 ‘H박스’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말까지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의 5~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를 연다. 본점에서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디저트 교환권 1만원권을, 200만원 이상 구매하면 △라운지 이용 △퍼스널 쇼퍼 서비스 △상품권 증정 등 VIP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인 관광객이 쇼핑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춘제’ 가로막는 사드에…‘유커’ 대신 ‘싼커’ 공략유통업계에서는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과 중국의 최대 명절 춘제(春節·2월 15일~21일)가 맞물린 데 기대를 걸고 있다. 춘절은 매년 음력 1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화권 최대의 새해맞이 명절로 한국의 설에 해당한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춘제(1월 20일~29일) 기간 중국인 매출 규모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78%나 늘었다. 지난 2016년 강남점 리뉴얼 오픈, 본점 면세점 오픈 공사 여파로 매장을 축소 운영한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춘제 수혜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매출 규모가 59% 늘었고, 롯데백화점도 16.5% 매출이 증가했다. 그러나 백화점업계는 작년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중국 정부의 ‘유커’(游客·단체 관광객) 축소 조치가 본격화 하기 전에 열린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작년 3월부터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가 노골화 한 이후로 아직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이 탓에 업계에서는 “한·중 관계 개선 없이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의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실제 중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 투뉴(途牛)가 최근 발간한 ‘2018년 춘제 황금연휴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관심 여행지 1위였던 한국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백화점업계 한 관계자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이 아직 세계적인 쇼핑축제는 아니어서 유통업체 입장에선 큰 의미가 없다”며 “춘제 기간을 더 주목하는데 (사드 여파로) 분위기가 좋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금한령이 조금씩 풀려가는 상황이라 ‘싼커’(散客·개별 관광객)를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01.20 I 박성의 기자
겨울방학 필수코스 '인턴십' 도전
  • [주말n입사지원]겨울방학 필수코스 '인턴십' 도전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인턴 구직에 대한 구직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워졌다. 한동안 기업들이 구직자의 직무역량을 더욱 꼼꼼히 살펴 채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기 때문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에서 2018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채용한다. 모집 분야는 일반, 시험검사로 이원화하며, 일반 분야의 경우 본원(충북)·서울·경기·부산·광주·대전·대구·강원·제주 9개 지역에서, 시험검사 분야의 경우 본원(충북) 1개 지역에서 진행한다. 자격조건은 일반 분야의 경우 학력 및 전공에의 제한을 두지 않지만, 시험검사 분야에서는 미생물 분야 직무와 관련한 지식을 갖춘 자에 한한다. 서류심사 이후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임용자를 결정하며, 오는 21일까지 한국소비자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는다. 그랜드코리아레저에서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오퍼레이션팀·머신영업팀·CS팀·경리팀·멤버십마케팅팀 등 5개 영역으로, 고등학교 졸업자 및 전문대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자(18년 6월 졸업예정자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이나 취업이 결정된 자, 인턴 및 기간제 계약직 재직 중인 자는 지원이 불가하다. 오는 22일까지 그랜드코리아레저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넥슨코리아에서 넥슨컴퍼니 상반기 인턴십을 모집한다. 2, 4년제 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중 2018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의 근무가 가능한 자를 기본 선발 대상으로 하며, 게임프로그래밍·게임기획·IT엔지니어·해외사업·모바일사업 4개 부문에서 BF·DS·웹 엔지니어·해외PM 등 다양한 직무의 인턴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서류심사를 거쳐 직군별 역량 검증 테스트, 면접전형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채용한다. 접수 마감일은 25일까지다.GS리테일에서 H&B(Health & Beauty)부문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매장운영·고객서비스 업무, 매출 및 판매관리·판매 활성화 기획, 상품 발주 및 수주, 상품진열 및 보충 등 업무를 담당하는 포지션으로,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자 중 졸업평점이 3.0점 이상이라면 지원해 볼 만하다. 동종업계나 판매·외식·서비스 유사업종에서의 경력이 있는 자, 중국어 및 일본어 회화가 가능한 자는 우대한다. 선발절차는 서류전형, 1차면접, 인턴근무(약 3개월), 전환면접, S2전환 순이다. 26일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안랩에서 2018년 상반기 채용전제형 인턴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보안관제·QA·기술지원·보안컨설팅·모의해킹 및 취약점 분석/진단·악성코드 대응·영업 등 7개 영역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학력, 전공, 공인어학점수 등으로 지원자를 차별하지 않으며, 과거 경험 및 자기 개발을 통해 업무 수행에 필요한 직무 지식을 갖추고 있고 안랩이 추구하는 가치를 존중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단, 4개월 인턴 후 신입사원으로 근무가 가능한 자로서 해외 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할 것. 29일까지 안랩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2018.01.20 I 정태선 기자
새해 해외항공권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
  • 새해 해외항공권 언제 사야 가장 저렴할까?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항공권을 가장 낮은 가격에 사려면 언제 예약하는 것이 좋을까.20일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2년간 자사 사이트를 통해 구매된 수천만 건의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2018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2018 Best Time to Book)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은 출발 21주 전에 예약해야 같은 조건의 항공권이라도 가장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선 항공권을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출국일 기준 최소 7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저렴했다.나라별로는 일본은 9주 전(-6%), 베트남은 18주 전(-4%)에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찾을 수 있었다.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좀 더 일찍 예매하는 편이 유리하다. 영국의 경우 23주 전(-10%), 미국은 23주 전(-8%)이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이었다.항공권 가격이 오르는 추석 연휴도 미리 준비하면 비용을 좀 더 아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황금연휴에 떠나는 항공권은 평균적으로 출발 21주 전에 예매하면 가장 싼 가격에 살 수 있었다. 추석 연휴 21주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면 추석 연휴 기간의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약 9%가량 저렴했다.추석 연휴와 같이 해외여행이 몰리는 기간은 항공권 가격이 이미 오른 경우가 많아 일찍 예매하는 것만이 능사라 할 수 없다. 가까운 휴양지와 같은 인기 여행지들은 항공사에서 노선을 증편하면서 중간에 항공권 가격이 내려가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렇듯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격을 확인하되 가격이 떨어졌을 때 구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평균적으로 추석 연휴 7주 전부터는 추석 평균 항공권 가격보다 올라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너무 늦기 않게 예매하는 것이 포인트다.추석 항공권 중 예약 시점에 따라 절감폭이 가장 컸던 도시는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로 12주 전에 예매할 경우 39%가량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일본 오키나와(23주 전, -36%), 일본 삿포로(23주 전, -35%)순으로 가격 절감폭이 컸다.항공권 가격은 언제 가느냐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졌다.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을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는 달은 3월로, 3월에 여행을 떠나는 국제선 항공권은 연평균보다 약 10%가량 저렴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8월이며, 이때 출발할 경우 연평균보다 10%가량 비용을 더 지불해야 했다.도시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3월과 11월에 떠날 때 가장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일본의 오사카와 삿포로는 11월이, 오키나와는 3월에 떠나는 항공권 가격이 가장 저렴했다. 베트남의 다낭과 하노이와 필리핀 세부는 11월이, 태국 방콕과 필리핀 칼리보(보라카이)는 3월에 가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다.최형표 스카이스캐너 한국 시장 담당 매니저는 “같은 여행지라도 항공권 예약 시점과 여행 날짜, 프로모션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여행 비용이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다”며 “일반적인 항공권의 경우 미리 준비하는 편이 항공권 비용을 줄이는 데 유리하다. 하지만 항공권 가격이 많이 올라간 황금연휴 기간의 항공권은 변수가 많기 때문에 일찍부터 가격을 예의주시하되 스카이스캐너의 가격 알림 서비스 등을 이용해 변동되는 가격정보를 틈틈이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스카이스캐너 제공
2018.01.20 I 신정은 기자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기만료 앞두고 돌연 퇴임
  •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기만료 앞두고 돌연 퇴임
  • 오는 22일 퇴임하는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오는 8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퇴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정 사장이 최근 제출한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오는 22일 오전 10시 원주 본사에서 퇴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정 사장은 2015년 8월 10일부터 사장직을 수행했다. 임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퇴임하는 배경에 대해 정 사장은 “공사가 새롭게 2018년을 시작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 사장은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추진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취임 초기인 2015년에는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방한시장 회복을 위해 신시장 개척 및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특별 대책을 추진했다. 2016년 사상 최대인 1724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2017년 중국의 방한 금지조치와 북한 핵위기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무슬림 시장 개척을 통한 다변화 마케팅 활동, 미식·의료웰니스 등 고부가 콘텐츠 개발로 관광시장 체질 강화에 힘썼다.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사장 취임 후 곧바로 평창올림픽지원단 TF를 구성해 올림픽 개최지 콘텐츠 확충, 해외 상품개발 및 홍보에 나섰다. 무료 와이파이존 설치, 1330 올림픽특별콜센터 지원, 숙박시설 및 친절캠페인 등 외국인관광객 방한에 대비한 수용태세 개선사업에도 주력했다.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민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고 국민 국내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휴가 문화 개선 및 여행주간 캠페인을 실시했다. 양적 성장에만 집중해 온 한국관광산업의 근본적 체질개선과 편리한 여행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관광품질인증제 도입 및 ICT관광편의 서비스 확대 등 다양한 관광인프라 개선 사업을 전개했다.능력과 성과에 따른 인사제도 강화 및 창의적 인재 육성과 전략적 인재운영 등 내부 혁신을 통해 정부경영평가 A등급을 달성하고 3년 연속 적자에 탈피했다. 공사 창립 이래 최초의 여성 부사장을 발탁하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4년 연속 수상하는 등 남녀 구별 없는 능력위주의 경영 철학을 구현하고 여성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로여건을 조성했다.
2018.01.19 I 장병호 기자
 700개 기업·5만 매장…역대 최대 '코리아그랜드세일'
  • [여행+] 700개 기업·5만 매장…역대 최대 '코리아그랜드세일'
  •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 홍보를 위한 공항철도 특별열차에서 포즈를 취해준 외국인 관광객(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겁니다.”대규모 쇼핑문화관광축제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이 개막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위원회(이하 방문위)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쇼핑을 매개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콘텐츠를 제공해 외국인 방한을 촉진하기 위해서 기획했다. 18일부터 시작한 이번 행사기간 동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강원도의 관광콘텐츠 강화와 더불어 한국관광의 즐거움까지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25일까지는 특별환대주간으로 정했다. 방문위는 서울시와 함께 주요 거점 7개 지역에 임시관광안내소 및 이벤트센터를 설치하고, 관광안내와 통역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다양한 경품이벤트와 체험거리를 선보여 외국인 손님맞이 환대캠페인을 적극 펼친다는 계획이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강원지역 업체도 적극 동참 의사를 보였다. 한솔오크밸리리조트, 웰리힐리파크 등 강원지역 리조트뿐 아니라 경포아쿠아리움, 다이나믹메이즈, 얼라이브하트 등 다수업체에서 할인혜택이나 기념품 제공을 통해 강원도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강원도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외국인 버스자유여행상품 K트래블버스도 운영하는데, 강원 노선 이용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무료 탑승의 날(2월 13일)도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 혜택도 추가했다. 월정사·백담사 등 강원지역 사찰을 포함해 전국 10개 사찰의 템플스테이도 20% 할인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한경아 방문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중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축제분위기를 조성하고, 방한 외국인 손님을 환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관기관 등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2018.01.19 I 강경록 기자
②전자기기에 화장품까지…돈 되는 건 다 판다
  • [편의점 30년]②전자기기에 화장품까지…돈 되는 건 다 판다
  • 서울의 한 편의점에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릴’의 판매를 알리는 입간판이 부착돼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매출 구성비 중 담배가 차지하는 비율은 고정돼 있는데 궐련형전자담배가 출시되면서 매출이 늘었다. 기기 단가가 높은 것도 있지만 궐련형전자담배가 이슈몰이를 하면서 해당 상품을 구매하고 다른 상품을 함께 사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편의점 업계 관계자)◇저성장 돌파구 마련 나선 업계18일 증권가와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올해 최저임금이 지난해보다 16.4% 오른 시간당 7530원으로 오르면서 편의점 가맹점주의 수익성 악화를 피할 수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편의점 업계는 △이슈상품 적극 유치 △핵심상품 고급화 △상비의약품 및 화장품 확대 등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테면 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BAT코리아 ‘글로’, KT&G ‘릴’ 등 궐련형전자담배의 인기를 등에 엎고 매출 견인의 기대를 품는가 하면 효자 상품인 도시락을 프리미엄화하는 식이다. 여기에 해외에서 직수입한 상품에 의약품, 화장품까지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도 채우고 있다. 궐련형전자담배 판매는 BGF리테일의 CU(씨유)가 가장 빨랐다. 지난해 6월 아이코스를 단독으로 팔기 시작한 씨유는 ‘유해물질이 궐련보다 낮다’는 아이코스의 기대감에 한 달 전인 5월부터 주가가 27.4%나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글로(GS25 단독), 릴(GS25 단독)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모객효과에 따른 편의점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매출 구성비에서 담배 비중이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기존 일반 담배보다 냄새가 없으며 건강 등에 관심이 있는 신규 고객을 창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편의점 매출 구성비 중 담배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웃돌다 보니 일반 상품을 고급화, 차별화한 상품 구성을 늘려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담배 매출 비중을 40%에서 31%로 줄이면 최저임금 상승분을 완전히 상쇄하고 작년과 동일한 이익을 올릴 수 있다”며 “다만 담배 판매량을 임의로 조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매출 구성비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에 있는 편의점 훼미리마트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반/가공식품(53%)의 매출 구성비가 담배(24%)에 비해 두배 이상 높다. ◇1만원 도시락에 직수입 상품도업계에선 주력상품인 도시락을 ‘프리미엄화’하고 있다. 장어·전복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자연스레 단가를 올리는 방식이다. 1만원짜리 도시락도 등장했다. GS25는 4000원 이하의 저렴한 도시락 대신 ‘심야식당’, ‘목살스테이크’ 등 6000원대에서 1만원짜리 ‘추석반상’ 도시락을 선보였다. GS25의 도시락 가격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4000원대 도시락이 2014년 34%에서 지난해 78%로 3년 사이 43%포인트 증가했다. CU도 지난해 횡성한우 불고기(5000원), 풍천민물장어(9900원) 등의 도시락을 내놨다. 추석반상 도시락. (사진=GS리테일)대만 삼숙공사의 ‘누가크래커’, 일본 동경라면사의 ‘머그컵 라면’, 미국 켈로그사의 ‘라이스 크리스피 시리얼바’ 등 해외 직수입 상품도 강화하고 있다. CU는 지난해 1월 해외소싱 전담팀을 운영하며 공격적인 해외 상품 확장에 나섰고 GS25는 상품개발자(MD)를 외국에 파견해 현지 업체를 방문,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해외 원재료를 직소싱해 시리즈 상품도 선보였다. 태국에서 가져온 새우를 활용해 도시락, 컵밥, 유부초밥 등 ‘새우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 여행의 보편화, 인터넷 등을 통한 상품 정보 공유 등이 활성화해 해외 상품에 대한 고객 인지도나 호감도가 높아졌다”며 “현지에서 즐겼던 상품을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1020 효자상품 ‘화장품’ 확대 GS25 전용 색조 화장품 ‘러비버디’.(사진=GS리테일)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영역도 넘보고 있다. 화장품이 효자상품으로 부상하면서 화장품 스타트업 육성에도 나섰다. GS25는 토니모리와 손잡고 전용 색조 화장품 ‘러비버디’를 출시했다. 1020세대가 타깃이다. 가격도 3900원부터 5500원으로 책정했다. 안정적인 성분으로 믿을 수 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CU는 ‘4차 산업 기반 화장품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협업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키워나가기로 했다. 선정업체는 상품화 단계의 컨설팅을 지원받고 CU의 전국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여기에 택배·현금자동입출금기·공과금납부·세탁서비스 등 생활 편의 서비스를 갖추고 고객 발길을 사로 잡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생활편의 서비스 상품은 고객을 점포로 오게끔 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한 후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1차 효과와 자주 방문하는 익숙한 점포로 발길을 끄는 2차 집객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018.01.19 I 강신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괜찮다 싶은 집은 항상 “팔렸다”… 이유 있었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괜찮다 싶은 집은 항상 “팔렸다”… 이유 있었네-“MB, 盧죽음·정치보복 거론에 분노”-뷰티숍·약국·은행·세탁소… 편의점 ‘내 안에 다 있다’-성공기업 비결 ‘동즉사 이즉생’<다름의 성공학 연중기획>△줌인&-“아내 빈소에 조화도 안 보내 배신감”… MB 수사 ‘스모킹건’으로-트럼프 법인세 감세에… 애플 “해외 보유 현금 美송금, 세금 40조원 낼 것”△평창올림픽 20일 앞두고 前·現 대통령 충돌-“정치 보복” VS “정부 모욕”… 前·現 정권 갈등 ‘폭로전’으로 비화하나-민주당 “前 대통령 품위 저버려”… 한국당 “DJ·盧 정부도 수사를”-특활비·다스 넘어 민간비 사찰까지… 수사망 넓히는 검찰△허위매물 넘치는 부동산 시장-중개업소간 매수인 확보 경쟁에… 집주인이 호가 올려도 매물정보 그대로-“A부동산서 매물 올리면 이웃업소가 더 싸게 내놔 정확한 정보 올리면 중개사 공멸… 알면서도 묵인”△최저임금 인상 직격탄-편의점, 사활 건 변신-매출 40% 차지, 담배에 안주하면 편의점 화장품·금융… 새 먹거리에도 손 뻗는다-인건비 부담에… “어서오세요” 반기던 목소리 사라지고△최저임금 인상 직격탄-편의점, 사활 건 변신-월세 부담에… 몸집 줄이거나 아예 길거리로-日 ‘콘비니’ 2025년엔 계산원 찾지 마세요-“담배가게로는 안돼, 우리동네 작은 공공기관 돼야”△다름의 성공학-‘세계 시장에 없는 것 만들겠다’는 초심, 액상형 보톡스로 결실-R&D 올인, 신약 기술독립 고집…영업 이익률 50%△정치-가상화폐 거품 인정하지만, 규제하자니 역풍 우려… 고민 깊은 정치권-“차이점 보다 공통점에 집중하겠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선언-남북 평창 선발대 왕래, 군 통신선 활용… 군사회담 임박△경제-김동연 부총리, 청와대 월례보고… ‘경제 컨트롤타워’ 힘 실린다-“중소기업 피해 심각” VS “일자리 창출효과” 휴일 연장근로 수당 ‘중복지급’ 놓고 격론-“가상화폐, 화폐 아니다”… 한은 총재의 경고△금융-산은, 금호타이어 새주인 찾는다-은행권 상임감사 3월 대거 물갈이… 또 ‘낙하산’ 내려오나-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앞두고… 당국 고민△산업&기업-‘아이고 더버러, 함 키봐라’… 사투리도 알아듣는 LG에어컨, 신바람 불 것-현대차 ‘주주 권익담당 사외이사’ 주주가 뽑는다-무조건 틀어막는 게 장땡인가요(현장에서)-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앞세워 흑자 기반 가지기△산업-쌍둥이 얼굴도 구분…갤럭시 S9, AR 기능 업그레이드한다-카카오, 1조원 실탄 확보…글로벌 M&A 뛰어든다-유료방송 M&A ‘들썩’…경쟁상황평가·합산규제는 논란△소비자생활-여권 스캐닝만으로 항공권 발권…쉐이크쉑·삼진어묵 ‘맛집’ 다 모였네-어? 경쟁사 아이코스·릴이 한 곳에-안쓰는 패딩 모자, 길고양이 겨울 쉼터 됐다옹~△중소기업·벤처-폐목재 ‘주방가구 내장재’로 부활… 친환경시장 선도-2차전지 핵심소재 개발 열올리니 창업 6년만에 매출 250억원 대박-기술보증기금, IFC와 기후기술기업 해외진출 협력△증권&마켓-드라마 타고 다시 한류…스튜디오드래곤·SM 기지개-코스피 3000도 가능…변수는 환율(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현대상선 상폐 되는 거 아냐”… 불안에 떠는 개미들△증권-배고픈 자산운용사… 직원 채용도 ‘빈그릇’-게임사 이어 중고폰 유통사 인수 클라우드매직 M&A ‘마법의 손’-‘3.3㎡당 1억’ 나인원한남 탓… 속타는 대신F&I-‘동물의약품 중앙바이오텍 잡자’… 4곳 출사표△여행-여기가… 雪來는 겨울왕국-역대 최대 규모 ‘코리아그랜드세일’△스포츠-팀워크냐 명분이냐 ‘퍽’ 치고 들어온 ‘北’ 남북단일팀 딜레마-1991년 한반도기 달고 ‘현정화·리분희’ 우승-헐~얼음판 빗질 시작하자 호랑나비 춤 저절로△사람&나눔-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文케어 조기 정착위해… 건보료 인상 조심스레 말할 때”-코오롱, 놀이터 환경 개선 등에 7억원 기탁-“남북 긴장 완화 상태지만 안보에 다음이란 없어”-“악플 신경 안써…천천히 연기 배워가는 중”-“국내외 불우아동 돕기에 써달라”…딜라이브 노사, 3억 기부△오피니언-3연임 고지 앞서 관군과 대치한 김정태 회장-미래 기술 선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민원민 표만 의식하는 인천시△부동산-인천 청라 쨍하고 해뜰날 왔단다-올해 1조5885억 토지보상금 풀려…지난해보다 32.7% 줄어-김현미 국토부 장관 “재건축 연한 최장 40년으로 연장 검토”△사회-‘나쁨’에도 야외수업…건강권 위협받는 아이들-“호텔롯데, 신동주 해임 적법” 法, 롯데 ‘형제의 난’ 종지부-선물값 상한 인상 대형마트 배만 불려-“3월 개학 전엔 통과되길”… 미세먼지 관련법안 제정 속도-전문대도 입학금 2022년까지 없앤다
2018.01.18 I 김정유 기자
식품업계, 인천공항 T2 '맛있는 도전'…"세계에 브랜드 이미지 각인"
  • 식품업계, 인천공항 T2 '맛있는 도전'…"세계에 브랜드 이미지 각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식품업계가 새롭게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맛있는’ 도전에 나선다. 이들은 공항 컨세션 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독창적인 식문화를 선보인다. 특히 공항은 국내를 방문하는 여행객의 처음과 끝을 담당하는 곳이라는 점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GRS와 SPC, 아워홈 등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컨세션 사업을 한다. 컨세션이란 공원이나 리조트, 휴게소 등 다중 이용시설 안에서 식음료업장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에서 사업자별로 운영하는 푸드코트 방식과는 달리 외식 전문기업이 일괄 임차해 직영으로 진행하는 만큼 다양한 부분의 풍부한 노하우가 필수다.식음료 및 휴게 공간 라운지엘(사진=롯데지알에스)우선 롯데GRS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4층 환승 구역에 식음료 및 휴게 공간 ‘라운지 엘’(Lounge L)을 연다. 이곳에서 전통 비빔밥, 소불고기, 닭강정 등 기존 라운지와 차별화된 한식 메뉴와 디저트 등 30여종의 계절별 메뉴를 선보인다.또한 키즈 카페 ‘리틀잇츠’와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빌라드샬롯’, ‘롯데리아’ 등 총 12개의 매장도 오픈한다.SPC그룹도 인천공항 제2터미널 출입국장이 위치한 랜드사이드 중앙부와 동편 면세구역인 에어사이드, 교통센터, 라운지에 자사 브랜드 18개 등 총 26개 매장을 구성했다.대표적으로 지하 1층 교통센터에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을 오픈했다. 쉐이크쉑 인천공항점은 뉴욕(2곳), 두바이, 쿠웨이트시티,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여섯 번째로 오픈 하는 공항 매장이다. 340㎡, 105석 규모로 공항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다. 4층에 위치한 환승 구역에는 358㎡의 ‘SPC 트래블 라운지’도 연다. 기본적인 스낵과 식음료뿐만 아니라 천연효모 빵, 하이면 우동, 호빵 등 SPC그룹의 대표 제품을 제공한다. 아워홈은 식문화 공간 ‘아워홈 푸디움(OURHOME FOODIEUM)’과 ‘한식미담길’, ‘별미분식’으로 컨세션을 꾸렸다.면세구역 4층에 위치한 ‘아워홈 푸디움’은 ‘코리아 가든’과 ‘어반 스퀘어’로 만들어 졌다.한국의 옛 정원 분위기에서 세계 각국의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리아 가든에는 한식국 가정식 ‘보통식탁’과 일식 브랜드 ‘히바린, 중식 ’케세이호‘, 베트남 쌀국수 ’포‘, 미국식 샌드위치 ’퀴즈노스‘ 등이 입점한다.젊은 감각의 트렌디한 메뉴로 꾸려진 어반스퀘어는 푸드트럭 인기 브랜드를 6개월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영셰프‘를 비롯해 ’손수반상’, ‘인천별미’, ‘치맥헌터’, ‘타코벨’ 등 13개 브랜드로 채워진다.아워홈은 지하 1층 교통센터 한식 명가로 구성된 ‘한식미담길’과 주요 메뉴를 5000원 이하 가격에 구성한 ‘별미분식’도 오픈했다.‘한식미담길’ 매장 전경(사진=아워홈)이들은 ‘스마트(smart) 공항’을 표방하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발맞춰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공항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SPC그룹의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쉐이크쉑, 빚은, 잠바주스는 해피앱을 통해 제품을 미리 주문하고 받을 수 있는 ‘해피오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에는 무인주문기인 ‘해피스테이션’을 놓을 예정이다.아워홈은 직원이 상주하는 통합 컨시어지와 무인 키오스크로 주문 프로세스를 이원화한다. 특히 총 13대의 키오스크는 단시간 내에 제공되는 ‘퀵 메뉴’와 긴 대기 시간이 예상되는 브랜드를 안내하는 기능을 통해 여행객들이 본인의 비행기 탑승 스케줄 맞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주요 식품업체들은 공항 컨세션 사업이 매출 증대를 넘어 세계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공항은 세계인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해외 고객의 입맛이나 성향, 기호 등을 파악하기 좋다”며 “식품업체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만큼 인천공항은 해외 관광객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2018.01.18 I 함지현 기자
광명역서 출국수속하고 가볍게 공항으로…"시간·비용 모두 이득"
  • 광명역서 출국수속하고 가볍게 공항으로…"시간·비용 모두 이득"
  • 17일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카운터 모습. 사진=성문재 기자[광명=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부산에 사는 A씨는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이전에는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바로 갔지만 A씨는 이번에 새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기로 했다. 시간도 1시간이나 적게 소요되는데다 비용도 2400원 적게 들고 인천공항의 혼잡한 출입국 수속까지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KTX를 타고 약 2시간만에 광명역 플랫폼(지하 2층)에 내린 A씨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올라가 바로 도심공항터미널에 도착했다. 체크인 카운터에서 발권을 하고 짐을 부친 뒤 바로 뒤편에 있는 출입국 심사대에서 출국수속까지 마치는 데 걸린 시간은 10여분. A씨는 1층에 대기중이던 리무진버스를 타고 50분만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미 모든 수속을 마친 A씨는 전용 패스트트랙(승무원전용통로)을 통해 바로 출국장으로 입장했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이용 절차. 코레일 제공.◇지방 여행객 연간 1000만명..“해외여행 편하게 가세요”지방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17일 개장했다. 2017년 국토교통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된 지 1년만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방여객들이 탑승수속 절차를 미리 마치고 짐없이 공항으로 간편히 이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여행객 5000만명 중 지방 여객은 20%(약 1000만명)로 이들이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잠재 고객이다.KTX역이 있는 지역이라면 발권, 수하물 위탁, 출국심사까지 마치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데 3시간이면 충분하다. 부산시민은 최대 2시간 20분, 광주시민은 1시간 40분 정도 소요시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기대된다.광명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는 경우 인천공항까지 논스톱으로 약 50분이면 도착한다. 반면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는 경우 서울역이나 용산역을 거치면서 돌아가야 하고 공항철도 구간은 고속으로 달리지 못한다.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까지 2시간이지만 인천공항까지 간다면 3시간40분이 소요된다. 호남선도 마찬가지다. 광주역에서 광명역까지는 1시간30분,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50분이다. 광명역에서 리무진버스를 타면 이동시간만 30분을 줄일 수 있다.비용 측면으로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부산역에서 인천공항까지 KTX 운임은 7만2100원으로, 광명역에서 리무진버스를 이용시 드는 총 비용 6만9700원보다 2400원 더 비싸다. 광주역에서 출발할 경우 인천공항까지 5만9400원이지만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5만6900원으로 2500원 적게 든다.자료: 국토교통부자료: 국토교통부◇7개 항공사 입점..수속은 비행기 출발 3시간 전까지지방 여행객들의 이용 편의 측면에서도 차별화된다. 부산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KTX는 하루 5편, 광주에서는 2편 밖에 없지만 광명역을 정차하는 KTX는 매일 97편이나 된다. 비행기 시간에 맞춰 열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인천 출발편이 없는 에어부산을 제외한 국내 7개 항공사가 모두 입점해 있어 사용의 제약이 크지 않다.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이스타항공은 17일부터 체크인 카운터 운영을 시작했고 진에어는 오는 3월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게다가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을 마친 여행객은 인천공항에서 3층 출국장 측면에 있는 전용 통로를 이용할 수 있어 혼잡도가 높은 인천공항에서 오래 대기할 필요가 없다. 다만 유의할 점도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국제선 출국수속만 가능하다. 국내선 수속은 불가능하다. 광명역에서의 탑승수속은 항공기 출발 3시간 전까지 마쳐야 한다. 출국심사는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출국심사 시간이 맞지 않을 경우 인천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받는 것은 가능하다. 또한 항공기 출발 1시간 전까지는 인천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미주(미국, 괌, 사이판 등) 노선의 경우 미국 교통안전청(TSA) 보안인증 관계로 오는 6월부터 탑승수속을 받을 예정이다.유재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그동안 지방에서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면 장시간 버스나 승용차 등을 타고 이동하고 무거운 짐을 들고 다녀야 했지만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이같은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과 출국심사가 모두 가능하다. 사진=성문재 기자17일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카운터 모습. 사진=성문재 기자
2018.01.17 I 성문재 기자
숙박·항공 예약 전문 채널 중 고객만족도 1위는 ‘스카이스캐너’
  • 숙박·항공 예약 전문 채널 중 고객만족도 1위는 ‘스카이스캐너’
  •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사이트가 공동 조사한 숙박과 항공 예약 전문 채널 고객만족도 조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스카이스캐너가 지난 1년간 숙박과 항공 예약 전문 채널을 이용한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항공권/호텔은 2위에 그쳤다. 글로벌 OTA(Online Travel Agency)에서는 숙박전문인 호텔스닷컴과 부킹닷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국내 숙박전용 앱인 ‘여기어때’와 ‘야놀자’ 등은 사용자 수는 많았으나 만족도는 낮았다.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리서치 전문회사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7년 8월까지 1년간 숙박·항공 예약전문 채널을 이용해 상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2789명에게 구입 과정에 대해 얼마나 만족했는지를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00명 이상의 표본을 확보한 숙박·항공 예약전문 채널은 11곳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결과, 1위는 661점(1000점 만점)을 얻은 스카이스캐너가 차지했다. 이어 네이버 항공원‘호텔(660점)은 1점 차이로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다음은 호텔스닷컴 656점, 부킹닷컴 649점, 트리바고 648점, 호텔스컴바인 646점 등의 순이었다1·2위를 차지한 스카이스캐너와 네이버 항공권/호텔(이하 네이버)은 항공권 판매 중심의 메타서치 서비스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서로 달랐다. 7개 항목(가격대비 가치, 마일리지/포인트, 상품 다양성, 상품/여행관련 정보 제공, 사용 편리성, 웹사이트/앱 디자인 및 UI, 고객서비스)으로 평가한 고객만족도에서 스카이스캐너는 7개 항목 중 가성비 · 상품 다양성 · 사용 편리성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했다. 특히 상품 다양성 측면에서 경쟁사들을 크게 앞서 종합 1위에 올랐다. 네이버는 웹사이트/앱 디자인 및 UI · 마일리지/포인트 등 2개 항목에서 1위였으나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3위인 호텔스닷컴은 상품/여행관련 정보 · 고객서비스 등 2개 항목에서 1위를 해 숙박 상품이 주력인 채널 중에서는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고객만족도는 국내(630점)보다는 해외(650점) 상품, 숙소(637점)보다는 항공권(651점) 구입시 더 높았다. 이용 고객 수가 많은 야놀자와 여기어때는 100% ‘국내’, ‘숙박’ 상품만 판매한다는 한계 때문에 하위권에 그쳤다.
2018.01.17 I 강경록 기자
지난해 방일관광객 2800만 돌파...韓 관광객 700만 넘어
  • 지난해 방일관광객 2800만 돌파...韓 관광객 700만 넘어
  • 2017년 국가별 방일 여행객 현황(자료=일본정부관광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일본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700만명을 넘었다.일본정부관광국은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자수가 714만 200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6년 509만 302명에서 40.3% 증가한 수치로, 한해 동안 200만명 이상이 늘어났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수도 67만 8900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대비 37.3% 늘어났고, 과거 한달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7년 7월의 64만 4026명보다 3만명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이에 힘입어 지난해 일본을 찾은 전체 외국 여행객도 사상 최고인 2869만 9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9.3% 늘어난 수치로, 일본 정부가 방일 관광객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64년 이후 최다 방일 여행객수다. 안정적인 환율과 일본 항공노선 확충, 비자 완화, 대형 크루즈 기항수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일본정부관광국의 분석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한국인의 해외여행 붐과, 일본으로의 저비용항공사 중심으로 한 신규 노선 증편과 함께 지속적인 방일 여행 프로모션이 더해지며 시즌 구별 없이 고른 증가를 보였다.일본정부관광국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해진 직항 노선을 적극 활용해 주고쿠, 시코쿠 지방을 중심으로 한 지방도시를 올해 중점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8.01.17 I 강경록 기자
1군 감염병 세균성이질 급증...72%는 필리핀 세부 여행객
  • 1군 감염병 세균성이질 급증...72%는 필리핀 세부 여행객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필리핀 세부 지역을 다녀온 후 세균성 이질 증상을 보이는 사례가 최근 다수 발생함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그래픽=질병관리본부.질병관리본부는 올해 해외유입 세균성이질 환자가 전년 대비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고 환자 중 72.2%(26명)가 필리핀 세부를 여행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방문할 때 수인성·식품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세균성이질 환자는 36명(국내 발생 7명, 해외 유입 29명)으로 전년 동기 1명 대비 급증했다. 확진환자가 19명, 의심환자가 15명, 병원체보유자가 2명이다. 특히 보건 당국이 세균성이질 신고환자 36명의 역학조사서를 확인한 결과 해외 유입 29명 중 26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초까지 필리핀 세부지역을 여행한 후 설사, 발열, 복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나머지 3명은 각각 베트남(2명), 인도(1명)를 여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군 법정감염병인 세균성이질은 이질균(Shigella spp.) 감염에 의한 급성 장관 질환으로 균 감염 12시간~7일 후 발열, 구토, 복통, 수양성 또는 혈성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우리나라에서는 연 100~300명 정도 발생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 중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 귀국 시 공항에서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해 검사를 받고 결과 통보 시까지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 입국 후 발열, 설사, 복통과 같은 장관 감염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하며, 필리핀 여행 후 발생한 설사 감염병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에서는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로 신고해야 한다.
2018.01.16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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