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태국 인센티브 관광객 1000여명 경기도 찾는다
  • 태국 인센티브 관광객 1000여명 경기도 찾는다
  •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를 찾은 인센티브 관광객(사진=경기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태국에서 인센티브(포상) 관광객 1000여명이 방한한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태국 기업 임직원 1000여명의 인센티브 관광객이 경기도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인센티브 관광객은 태국 현지 가든미 화장품 회사 임직원 6000명을 포함해 해외 유명 자동차 딜러단, 글로벌 식품회사 등 4개 기업 임직원 1000여명이다. 이들은 6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방문할 예정이다. 첫 방문단은 지난 6일 입국했다. 딸기체험, 실내외 스키장, 놀이공원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이들은 경기관광공사가 지난해부터 경기 마이스 얼라이언스와 함께 태국 세일즈를 진행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해외 마이스 로드쇼와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지속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 성과다. 특히 태국 관광객은 눈(雪)체험과 딸기체험을 선호하는 것을 감안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해당 기업과 여행사들에게 경기도의 계절 체험 코스와 숙박정보 등을 알려주고 유도했다.이선명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해외 포상관광객은 전년대비 약 24% 성장했다”며 “작년 성장률이 높았던 베트남을 포함하여 태국, 대만 등 공략 시장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 홍보와 지속적인 신규 MICE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8.02.18 I 강경록 기자
2018년 2월 넷째 주 ‘띠별 운세’
  • [카드뉴스]2018년 2월 넷째 주 ‘띠별 운세’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 2018년 2월 넷째 주 띠별 운세입니다.◇쥐띠: 백 마디 말보다 한 가지 행동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과정도 중요하지만 결과에도 신경 쓰도록 하세요. 60년생 -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마세요.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직접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72년생 - 주변에 이름을 알리고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바깥 활동이나 모임을 갖는 것도 좋을 거에요. 84년생 - 매사가 순조로우니 몸과 마음이 편안한 한 주에요. 기대 이상의 성과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96년생 - 주위의 조언을 잘 새겨들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손윗사람의 말을 무시하지 마세요.◇소띠: 선택과 집중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일의 경중과 우선순위를 잘 따져서 움직이세요. 61년생 - 새로이 마음을 가다듬고 각오를 다지도록 하세요. 게으름을 피우면 다 잡은 행운을 놓칠 수도 있어요. 73년생 - 철저한 준비와 계획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임시방편이나 주먹구구식의 일 처리는 피하도록 하세요. 85년생 - 주변 소문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도록 하세요.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97년생 - 서두르지 말고 조용히 때를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다고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호랑이띠: 아무리 자신 있는 일이라 하더라도 방심하지 마세요. 매사에 확인과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62년생 - 어려움이 사라지고 좋은 기회가 찾아오는 때입니다. 진행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끝까지 밀고 나가세요. 74년생 -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이 나는 한 주가 될 거에요. 성실한 자세로 꾸준히 노력을 기울이세요. 86년생 - 승진이나 이직 등 직장운이 좋은 시기입니다. 명예도 오르고 재물도 따르는 기분 좋은 한 주가 될 거에요. 98년생 - 자신이 해야 할 일만 다한다면 걱정할 것이 없을 거에요. 여행을 하거나 해외로 나가보는 것도 좋습니다.◇토끼띠: 너무 욕심내지 말고 작은 것에도 만족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끼띠와 돼지띠가 행운을 가져다줄 거에요. 63년생 - 다른 사람에게 약속한 일이 있다면 꼭 지키도록 하세요. 재물보다는 신용과 의리를 중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75년생 - 주변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아랫사람에게 흠 잡힐 만한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87년생 - 너무 원칙만 고수하지 말고 융통성도 발휘하세요. 주변 분위기와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99년생 - 선생님이나 손윗사람의 인정을 받게 되는 시기입니다. 다만 그만큼 시샘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용띠: 관이나 인허가 등 공적인 일을 처리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일도 좋지만 집안도 잘 챙기도록 하세요. 64년생 - 갑자기 목돈이 필요하거나 지출이 늘어날 수 있어요. 꺼림칙한 사람이나 불필요한 자리는 피하도록 하세요. 76년생 -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명예와 재물을 얻게 되는 시기입니다. 승진을 하거나 스카우트 제의를 받을 수 있어요. 88년생 - 가벼운 말 한 마디가 시비를 부를 수 있어요. 불필요한 말은 삼가고 예의와 매너를 잘 지키도록 하세요. 00년생 - 꾸준하고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시기입니다. 자꾸 변덕을 부리거나 이랬다저랬다 하지 마세요.◇뱀띠: 양띠나 돼지띠가 행운을 가져다주는 시기입니다. 다만, 다른 사람을 경시하거나 얕보지 않도록 하세요. 53년생 - 공적인 일과 사적인 감정을 확실히 구분하세요. 인정에 사로잡혀 그동안 쌓아놓은 것을 잃을 수 있어요. 65년생 - 사람을 잘 가려서 만나야 하는 시기입니다. 잘 모르는 사람과 동업이나 금전 거래는 삼가도록 하세요. 77년생 -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처리하세요. 자꾸 일을 미루다 보면 뒷감당을 못할 수도 있어요. 89년생 - 감정적인 말이나 행동은 피해야 할 때입니다. 화나고 짜증 나는 일이 있어도 겉으로 티를 내지 마세요.◇말띠: 투기적인 일이나 위험부담이 높은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행이나 재수를 바라다가 손해를 볼 수 있어요. 54년생 - 과한 욕심이나 무리한 일은 피하도록 하세요. 가질 수 없는 것은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에요. 66년생 - 맺고 끊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자신이 책임질 수 없는 일은 딱 잘라서 거절하세요. 78년생 - 승부욕을 앞세우지 말고 실리를 중시하세요. 고집을 부리거나 자존심을 앞세우면 후회할 수도 있어요. 90년생 - 주위 사람과의 시비나 갈등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자신의 실수나 잘못이 있다면 깨끗이 인정하세요.◇양띠: 노력하면 노력한 만큼 얻게 되는 시기입니다. 자신의 목표나 원하던 일들을 이룰 수 있을 거에요. 55년생 - 자신의 일이 아니라면 남의 일에 신경 쓰지 마세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속으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 67년생 - 중요한 일을 맡게 되거나 책임이 무거워지는 시기입니다. 너무 욕심내지 말고 순리대로 끌고 가세요. 79년생 -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움직이세요. 앉아서 기다리기보다는 먼저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91년생 - 고생한 만큼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시기입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이라 하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세요.◇원숭이띠: 마음을 비우고 주변 흐름을 따라야 하는 시기입니다. 욕심을 부리면 오히려 가진 것도 잃을 수 있어요. 56년생 -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더라도 너무 조급해하지 마세요. 느긋하게 여유를 갖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68년생 - 자신 없는 일이나 잘 모르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서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잘 구분하세요. 80년생 - 한순간의 성공에 자만하거나 우쭐하지 마세요. 작게 얻고 크게 잃을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92년생 - 매사에 속전속결, 빠른 일 처리가 필요한 때입니다. 다른 사람과의 내기나 경쟁도 피하도록 하세요.◇닭띠: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 노력하는 자만이 행운을 움켜쥘 수 있을 거에요. 57년생 - 매매나 계약 등 문서를 처리할 때는 신중을 기하세요. 쉽게 돈을 벌려고 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어요. 69년생 -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도 신중을 기해야 할 때입니다. 섣부른 말이나 행동이 후환을 불러올 수 있어요. 81년생 - 겉모습만 보고 함부로 상대를 판단하지 마세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르는 법이에요. 93년생 -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일에 끼어들거나 참견하지 마세요.◇개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혀야 하는 시기입니다. 주변 경쟁자들에게 뒤처지지 않도록 실력을 키우세요. 58년생 - 사람이든 일이든 첫 단추를 잘 꿰도록 하세요. 시작이 좋아야 그만큼 성과나 결과도 좋을 것입니다. 70년생 - 매사에 이해득실을 잘 따져봐야 하는 시기입니다. 무리한 일은 피하고 현실적으로 움직이도록 하세요. 82년생 - 여기저기 바쁘게 다녀도 실속이 부족할 수 있어요. 무리하지 말고 현상 유지에 힘쓰는 것이 좋습니다. 94년생 - 적당한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일이나 공부도 좋지만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돼지띠: 매사에 원칙을 지키고 순리를 따르도록 하세요.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 만한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9년생 - 귀에 솔깃한 말이나 유혹에 주의해야 할 때입니다. 특히 다른 사람에게 도장을 맡기는 것은 금물이에요. 71년생 -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말고 자신의 일에 매진하세요. 우물을 파려면 한 우물을 파는 것이 좋습니다. 83년생 - 바깥 활동보다는 내부 관리에 힘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불필요한 외출이나 늦은 귀가는 삼가도록 하세요. 95년생 - 요령이나 꼼수는 피하고, 정정당당하게 행동하세요. 솔직하고 진실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좋습니다.
2018.02.18 I 정은주 기자
'한국GM 폐쇄' 군산의 일자리 후폭풍은 얼마나
  • '한국GM 폐쇄' 군산의 일자리 후폭풍은 얼마나
  • 한국GM의 군산공장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세종=최훈길 김형욱 기자] 설 연휴 직후인 다음주 주목되는 경제계 일정은 통계청의 지역별 고용지표다. 한국GM이 철수한 전북 군산의 실업률도 공개된다.한국은행이 내놓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가계신용도 관심사다. 문재인정부의 가계부채 조이기 정책이 효과를 봤을지 주목된다.◇‘GM 폐쇄’ 군산 고용 후폭풍은17일 정부와 한은에 따르면 통계청은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를 오는 21일 발표한다. 지역별 고용조사는 매년 상·하반기(4월·10월) 두 차례 실시되는 연례조사다. 다음주 공개되는 통계에는 시·군별 고용률과 실업률이 담겼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22일부터 11월7일까지 전국 20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최대 관심사는 한국GM 공장이 위치한 군산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본지 통화에서 “군산의 최근 실업률도 포함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산 실업률은 최근 3년새 급증 추세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군산 실업률은 지난 2015년 상반기 0.6%, 하반기 1.0%, 2016년 상반기 1.5%, 하반기 1.5%, 2017년 상반기 1.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실업자 수도 각각 800명, 1200명, 1900명, 1900명, 2000명으로 오름세다. 통계청 관계자는 “업체들이 최근 몇년 간 군산을 빠져나가면서 실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GM이 군산공장을 올해 폐쇄하기로 하면서 실업률 지표는 더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군산공장 폐쇄로 구조조정되는 한국GM 직원은 약 2000명(협력사 포함 1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이번 고용 지표를 토대로 산업·지역별 고용대책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GM 대책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도 논의될 예정”이라며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통계청은 또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지역경제동향을 20일 발표한다.시민들이 한 시중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가계부채 1450兆 시대 열리나한은이 22일 내놓는 지난해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도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가계부채 잔액은 1419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전기(1387조9000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5% 커졌다. 4분기 때는 1450조원을 넘어섰을지 주목된다.눈여겨봐야 할 건 증가 폭이다. 분기별 가계신용 증가율은 지난 2015년 3분기부터 8분기동안, 다시 말해 2년간 두자릿수를 넘었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고공행진이다. 박근혜정부 당시 대출 규제를 대폭 푼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3분기 증가율은 9.5%를 기록했다. 2년여 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지난해 하반기 내내 계속됐던 만큼 증가율이 더 하락했을지 관심사다.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대출의 추이는 최근 국내외 금리의 급등 조짐 때문에 더 주목받는 측면도 있다.한은은 또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21일 발표한다. 해외여행의 급증 흐름이 그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도 내놓는다.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농식품업계 창업·일자리 창출을 위해 505억원 규모 농식품 펀드 신규 조성 계획을 발표한다. 농식품벤처펀드, 지역특성화펀드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2018.02.17 I 김정남 기자
文정부 규제에도 가계부채 1450兆 시대 열리나
  • 文정부 규제에도 가계부채 1450兆 시대 열리나
  • 시민들이 한 시중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주 한국은행 일정 중 가장 주목되는 건 가계부채 통계다. 오는 22일 나오는 지난해 4분기(10~12월) 가계신용 잠정치다.지난해 3분기까지 가계부채 잔액은 1419조1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였다. 전기(1387조9000억원) 대비 2.2%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5% 커졌다. 4분기 때는 1450조원을 넘어섰을지 주목된다.눈여겨봐야 할 건 증가 폭이다. 분기별 가계신용 증가율은 지난 2015년 3분기부터 8분기동안, 다시 말해 2년간 두자릿수를 넘었다. 전례를 찾기 어려운 고공행진이다. 박근혜정부 당시 대출 규제를 대폭 푼 영향으로 풀이된다.다만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3분기 증가율은 9.5%를 기록했다. 2년여 만에 한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가 지난해 하반기 내내 계속됐던 만큼 증가율이 더 하락했을지 관심사다.우리 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는 가계대출의 추이는 최근 국내외 금리의 급등 조짐 때문에 더 주목받는 측면도 있다.한은은 또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을 21일 발표한다. 해외여행의 급증 흐름이 그대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이외에 △지난해 12월말 국제투자대조표(23일) △지난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20일) △올해 1월 생산자물가지수(21일) 등도 나온다.◇주간보도계획△20일(화)12:00 2018년 1월 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12:00 2017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잠정)△21일(수)06:00 2018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12:00 2017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22일(목)12:00 2017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12:00 2017년 4분기 중 가계신용(잠정)△23일(금)12:00 2017년 12월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25일(일)12:00 한국은행 ‘2018년 상반기 경제통계지표 해설 강좌’ 개최 및 신청12:00 해외경제포커스<2018-7>
2018.02.17 I 김정남 기자
아쉬운 연휴 달래는 항공권 특가
  • [신기자의 비행기 꿀팁][43]아쉬운 연휴 달래는 항공권 특가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짧았던 설 연휴가 떠나가는 것을 아쉬워할 고객을 위해 항공사들이 다양한 특가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설은 발렌타인데이와 이어진 터라 외항사들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놓치지 말자.우선 이스타항공은 오는 20일까지 ‘설 전(前)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을 맞이해 함께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4월 출발 특가 항공권을 미리 판매하는 것이다. 이벤트 대상은 일본 8개 노선(도쿄·오사카·오키나와·후쿠오카·삿포로·가고시마·미야자키 등)과 동남아 7개 노선(방콕·대만·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베트남 다낭 등) 등이다. 가격은 편도 총액운임 기준 일본 노선 최저 6만9900원부터, 동남아 노선 최저 9만5900원부터다. 또한 이번 특가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댓글로 예약번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국제선 왕복항공권, 국내선 왕복항공권, 모형항공기 등 선물을 설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티웨이항공은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9일부터 항공권과 함께 렌터카 할인 혜택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티웨이 트래블 위크(t’way travel week)‘를 시작한다. 특가 항공권은 국내선 19일, 일본 노선 20일, 나머지 국제선 21일부터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대상은 김포·대구·광주·무안에서 제주로 왕복하는 국내선과 인천과 대구, 김포, 제주, 부산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이다. 탑승기간은 국내선의 경우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국제선의 경우 4월1일부터 5월31일까지로 일부 제외 기간이 있다. 국내선 편도 총액운임은 1만8200원부터다. 국제선은 4만9200원부터 시작한다. 또한 항공권 구매 후, 티웨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렌터카를 예약한 분들께는 1만원 추가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설 연휴를 맞아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 간 타임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특별 요금은 인천-자카르타 구간의 왕복총액 운임이 47만9000원부터, 인천-발리 구간의 왕복총액 운임이 48만1000원부터 제공된다. 탑승 기간은 오는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이다. 발렌타인데이 특가도 함께 살펴보자. 제주항공(089590)은 블라디보스토크 밸런타인데이 영상 제작을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2월13일부터 5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의 가격은 총액운임 10만2200원부터다. 핀에어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바르셀로나, 로마, 런던 등 37개 유럽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 왕복 2인 항공권을 23일까지 특가로 판매한다. 이번 특가는 3월 6부터 5월 31일에 출발하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하며 핀에어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모두 헬싱키에서 무료 1회 스탑오버가 가능해 헬싱키 시내를 여행할 수 있다. 이코노미석 왕복 항공권은 2인 기준 155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이며 최소 출발 3일전 발권해야 한다.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은 2인 기준 450만원(세금 및 유류할증료 포함)이며 최소 출발 7일전 발권해야 한다.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23일까지 신혼여행객들을 위한 허니문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이달부터 올해 12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그리스 아테네, 세이셸, 모리셔스로 가는 이코노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을 대상으로 한다. 가격은 유류할증료 등 세금을 모두 포함한 왕복 기준 이코노미 클래스는 104만190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242만19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항공권 예약·발권 등 자세한 내용은 에미레이트항공 공식 웹사이트 또는 여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14일 오전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고 있다. 올해 설 연휴 기간 승객들이 14∼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2018.02.17 I 신정은 기자
설 연휴는 해외로…연휴 항공권 예약률 ‘고공행진’
  • 설 연휴는 해외로…연휴 항공권 예약률 ‘고공행진’
  • 14일 오전 여행객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주말을 포함 나흘간의 짧은 설 연휴에도 많은 여행객들이 해외로 떠나 연휴 기간 국적 항공사들의 예약률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14∼18일 유럽 노선 전체 예약률이 98%로 사실상 매진됐다. 이는 연휴를 이용해 유럽 여행을 계획했거나 유학생·주재원 등이 명절을 맞아 한국으로 들어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의 호주, 뉴질랜드, 괌, 사이판 등 대양주 예약률도 89%까지 치솟았다. 동남아·일본·중국 노선은 70∼80%의 예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나항공의 같은 기간 전체 노선 예약률도 82%로 대한항공 예약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는 △동남아 85% △일본 85% △미주 84% △유럽 83% △대양주 83% 등이다. 중국은 75%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항공업계에서는 70% 이상 예약이 완료되면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본다.노선별로는 연휴 시작일인 이달 14일 출발하는 사이판 행 티켓이 완판 됐다. 오키나와 행이 99%, 로마 98%, 방콕 97%, 샌프란시스코 97% 등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저비용항공사(LCC) 역시 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주항공의 인천발 항공권 예매율은 일본 92%, 홍콩·마카오 91%를 비롯해 대양주, 동남아, 블라디보스토크가 각각 80%를 기록 중이다.진에어도 같은 기간 대양주 93%, 동남아 90%, 일본 88%, 중국 80% 등 대부분 80% 넘는 예약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02.15 I 조용석 기자
불행한 '며느라기' 거부한 행복한 'B급 며느리'
  • [당신의 설은 안녕하십니까]불행한 '며느라기' 거부한 행복한 'B급 며느리'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시댁에 안 갔어요. 그래서 완벽한 명절을 보냈죠.”(영화 ‘B급 며느리’중)결혼 5년차 회사원 황모(36·여)씨는 이달 초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이번 설 연휴 시댁에 가지않겠다고 선언했다. 지난해 추석 남편과 크게 싸운 탓이다. 사상 최장이었던 열흘짜리 추석 황금연휴 당시 황씨는 시댁에는 3일을 머물고 나머지 기간은 친정에 들렀다가 남편과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었다. 그러나 시어머니는 친정 갈 생각만 한다고 서운해 했고 남편도 시어머니 편을 들었다. 결국 황씨는 여행은 커녕 친정조차 가지 못하고 긴 연휴를 시댁에서 보내야 했다. 황씨는 “더 이상 참고 살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설연휴는 내내 친정에 머물면서 친정 식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B급 며느리’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명절이면 시댁의 잡일꾼으로 전락하는 현실을 거부하는 이들이다. ◇ 행복한 ‘B급 며느리’ 선언 잇따라 영화 ‘B급 며느리’는 명절을 앞두고 한 가정에서 벌어지는 고부갈등을 4년에 걸쳐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가 최근 설 연휴를 앞두고 상영 역주행 중이다. 개봉일인 지난달 17일 47곳뿐이었던 상영관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8일 58곳으로 늘었다. 지난 10일에는 누적 관객 수 1만명을 돌파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겪는 실제 갈등 상황과 장면들, 며느리의 역할과 의무만 강조하는 가부장적 가족 문화를 재치있게 꼬집어 여성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낸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결혼 4년차 워킹맘 정모(34)씨는 “명절에 내 가족이 있는 집에 가고 싶은 건 어떤 사람들에게나 당연한 심리인데 며느리들은 그런 마음을 가지는 것만으로 죄인 취급을 받는다”며 “이 영화 속 며느리에게 감정이입이 많이 됐고 간접적으로나마 용기를 얻었다. B급, F급 며느리라도 할 말은 하고 사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페이스북 연재로 시작해 출간까지 한 웹툰 ‘며느라기’ 역시 한국의 며느리가 겪는 현실들을 조명해 인기를 끌었다. 이 웹툰은 직장 여성이 결혼하면서 겪는 에피소드들을 담았다. 매년 제사 때 고생하는 시어머니를 보며 “고생은 무슨, 매년 하는 일인데”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던지는 시아버지, “내가 무뚝뚝하니 나 대신 네가 부모님을 챙겨달라”는 남편 등 아내의 입장에선 서늘하기만 한 장면을 담담히 묘사해 공감을 얻었다. ‘며느라기’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22만 5000여명에 달한다. 영화 B급 며느리 포스터.◇ “시어머니도 가부장제도 피해자” 결혼 6년차 양모(37·여)씨는 “이번 연휴엔 해외여행을 가기로 남편과 합의했다”며 “그간 명절마다 음식준비와 함께 ‘아이 가져라’, ‘남편 밥 좀 잘 챙겨줘라’ 시댁 식구들 잔소리에 시달렸다. 견디기 힘들어 이번 설에는 남편과 여행을 떠나겠다고 시댁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명절 연휴 대신 당직 근무를 신청했다는 결혼 3년차 회사원 강모(33·여)씨는 “몇시간씩 교통체증에 시달리며 시댁을 찾아가봤자 시댁 식구들한테 부엌데기 취급당하기 십상”이라며 “하루 일하는 대신 시댁에 안가도 되니 남는 장사”라고 웃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변화가 여성의 인권과 권리 신장에 대한 관심 증가와 전통적 가족 공동체 문화의 붕괴가 맞물려 빚어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나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성폭력, 성차별 등 가부장제가 만든 공적 제도에 집중되어 있던 관심이 최근 들어서는 일상 속 성차별과 남녀 간 성역할 인식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는 추세”라며 “‘B급 며느리’나 ‘며느라기’, ‘82년생 김지영’ 등 일상에서 여성이 겪는 차별을 다룬 재현물들이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전통적 가족 공동체의 해체, 가부장제 문화에 대한 의구심 두가지 변화로 설명할 수 있다”며 “전통적 가부장제 문화가 익숙한 기성세대가 부모님 세대로 자리잡아 젊은 세대와 갈등을 겪고 있다. 사실 부모님 세대도 가부장제 문화의 피해자다. 이럴수록 기성세대와 젊은세대는 서로를 적으로 여기지 않고 끊임없는 대화로 서로를 이해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다원 시월드리더십아카데미 원장은 “명절 전후 부부갈등, 고부갈등을 특수한 상황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확대해 인식할 필요가 있다”며 “가부장제가 극심하던 시절 결혼 생활을 겪은 시어머니들이 생각하는 시집살이와 젊은 세대 며느리들이 느끼는 시집살이가 달라서 갈등이 발생한다. 결혼 제도의 형식적 변화 속도는 빠른데 그를 뒷받침하는 인식의 변화가 더뎌서 괴리가 생기는 것이다. 서로가 이해하려면 며느리들은 목소리를 내고 시어머니는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8.02.15 I 김보영 기자
시댁에서 남편은 내편 아닌 '남의 편'
  • [당신의 설은 안녕하십니까]시댁에서 남편은 내편 아닌 '남의 편'
  •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평소 나와 남편은 사이가 좋은 편이다. 결혼할 때부터 맞벌이를 해온 터라 집안일은 늘 합의하에 분담한다. 요리를 좋아하는 내가 음식을 만들면 뒷정리는 남편이 한다. 빨래와 청소, 분리수거 등도 마찬가지다. 물론 나는 늘 내가 더 많이 하는 것 같아 불만이지만, 남편은 시아버지에 비하면 자신은 엄청난 발전을 이룬 것이라며 늘 큰소리다. 뭐 이 정도는 애교로 봐주면서 나름 사이좋게 살고 있다.그러나 1년에 두 번 설과 추석 때면 부부싸움이 어김없이 벌어진다. 명절스트레스는 시어머니의 카카오톡 메시지로 시작한다. 명절 일주일 전이면 어머님은 어김없이 “이번 명절 땐 어떤 메뉴로 할까?”라고 메시지를 보내신다. 남편과 시부모님 모두 있는 단체 대화방도 있는데 굳이 개인톡으로 물어보신다. 명절 전날 어머님이 주문하신 음식재료를 들고 시댁을 찾으면 두통이 찾아온다. 손수 앞치마부터 둘러주시는 우리 어머님. 과거 어머님의 시집살이 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열심히 전을 부친다.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예전엔 며느리들이 어떻게 참고 살았나 모르겠다. 전을 부치다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나니 허리가 뻐근하다. 남편은 내 눈치를 보며 괜히 주변을 맴돈다. 어머님은 남편이 부엌에 들어서자 방해하지 말고 나가라며 등을 떠민다. 아니 자기들 조상 제사상 준비하는데 왜 본인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성씨 다른 늙고 젊은 며느리들만 뼛골이 빠지는 지 알수가 없다. 지난 명절에는 시할머님을 뵈려 대구로 향했다. 아흔이 넘으신 시할머님은 내 손을 꼭 잡고는 “아가야, 우리 손주 절대 부엌에 들어오게 하지 말아라. 남자가 부엌에 자꾸 드나들면 딸 낳는단다”라고 당부하셨다. 너무 간절히 말씀하셔서 뭐라 답할 지 말문이 막힌다. “할머님, 요즘은 아들보단 딸이 귀해요.”라고 받아치고 싶은걸 꾹 참았다. 시할머님댁에선 명절 당일에만 30명의 친척들이 들고 났다. 차례를 드리고 아침상을 차릴 때 보니 남자들이 앉는 상과 여자들이 앉는 상은 나뉘어 있다. 남자들은 거실에 모여앉아 영혼없이 TV만 바라보다 밥상이 차려지면 그제야 자리를 옮긴다. 남자들 밥상에서 ‘이거 가져와라, 저거 더 달라’ 주문이 들어오면 숟가락을 놓고 일어나는 건 나다. 막내 손주 며느리인 탓이다. “우리 손주, 얼굴이 핼쑥해졌네. 새아기가 아침밥 안해 주드나?”“어머 그러게, 우리 조카가 피죽도 못얻어 먹나보네.”슬쩍 대화를 엿들으니 이런 말들이 오간다. 아니 도대체 남편이 살이 빠진게 왜 내탓이란 말인가. 내가 살이 빠지면 아무도 남편 탓을 안하던데. 이런저런 심부름을 하고 밥 한 숟가락 뜨려고 앉았더니 남자들 상에 후식을 내 가란다. 과일을 깎고 커피를 탄다. 어떻게 먹었는지 밥 한술을 뜨고 나니 산처럼 쌓인 설거지 더미가 기다린다. 설거지가 끝나고 나니 내 앞에 남은 건 먹다남은 과일들 뿐이다. 나도 우리집에선 귀한 딸인데. 남편은 시댁만 오면 멍청이가 된다. 이런 말에도 그저 허허허, 저런 말에도 허허허 그저 웃는다. 남편이 아니라 ‘남의 편’이다. 시댁에서 며느리는 외롭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상태에서 친정이 있는 서울로 향한다. 싸움은 이때부터다. 처음엔 내 눈치를 보던 남편이 어느 순간 “야, 우리 엄마는 너보다 더 심했어. 다들 그러고 살아! 왜 너만 유난이야”라고 맞불을 놓는다. 결국 고성이 오가고 남편이 운전하는 차안에서 나는 창 밖만 바라 본다. 얼마전 결혼한 친구는 이번 명절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해외로 가족여행을 간다. 시아버지가 호텔예약까지 다 끝내놨다고 자랑이다. 부러울 뿐이다. 다른 친구는 시댁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명절에 시댁식구들과 외식을 한다고 한다.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시집살이를 물려주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린 결과란다. 나 혼자만 조선시대에 사는 기분이다. 왜 이런 집에 시집을 왔을까. 친정가는 길이 서럽기만 하다. [편집자주]이 기사는 30대 기혼여성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1인칭 시점에서 재구성했습니다.
2018.02.15 I 송이라 기자
①명절분위기 살리고, 리조트에서 쉬어간다
  • [설연휴나들이]①명절분위기 살리고, 리조트에서 쉬어간다
  •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투호던지기’[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설이 코앞이다. 올해 설 연휴는 15일부터 18일까지 딱 4일이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기간이다.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계획하기에는 부담이다. 그렇다고 집에만 있기에는 아까운 시간이다. 명절 분위기도 살리고,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리조트가 인기다. 전국 곳곳의 리조트를 찾아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 윷놀이 등 민속놀이 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설 연휴를 맞아 찾아가볼 만한 전국의 리조트 6곳을 소개한다.◇윷던지고, 공연도 보고 ‘한화리조트’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는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선 설악 쏘라노에서는 오는 16일 전통음료 시식과 경품이 마련된 떡메치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16·17일에는 윷을 던져 윷이나 모가 나오면 선물을 증정하는 ‘윷모 나와라’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 15일부터 18일까지 쏘라노 로비에서는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뽀로로 포토존’을 마련했고, 17·18일에는 클래식 공연도 펼쳐진다. 설악 워터피아에서는 설 당일 ‘무술년 3행시’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특히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물풍선 게임, 건강을 위한 아쿠아로빅과 사진촬영 후 무료로 인화해 주는 해피 포토제닉 등의 이벤트가 2월 말까지 열린다. 한화리조트 경주는 설 당일 고무신 던지기, 제기차기, OX퀴즈, MC를 이겨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생활용품세트,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이용권, 뽀로로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아울러 18일까지 전국 12곳의 한화리조트 로비에 설치된 소망나무에 소원을 적어 걸면 추첨을 통해 총 60명에게 러키박스와 황금 강아지 한 돈을 제공한다.대명리조트 천안 오션파크◇민속놀이는 ‘기본’, 할인은 ‘덤’, 대명리조트 대명리조트는 설을 맞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윷놀이, 민속놀이체험, 엽서쓰기 등의 체험 행사와 워터파크 우대 할인 등 풍성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는 미니윷놀이 세트 증정 이벤트를 연다. 15일부터 17일까지 리조트 내 레스토랑을 이용하거나 마리나베이를 이용한 고객에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미니 윷놀이 세트를 선착순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레스토랑은 몬테로쏘, 콜럼버스 키친, 돌체나 한식당, 브리즈가든이며 윷놀이 세트는 팀당 1개씩 주어진다. 16일 체크인 고객에게는 당첨 경품 쿠폰이 들어 있는 포춘쿠키를 제공한다. 객실당 2개씩 증정하는 당첨 경품은 오션베이 무료 이용권, 오션베이 1만원 이용권, 스마트링, 콜럼버스 키친 조식뷔페 식사권 등이다.쏠비치 호텔&리조트 양양은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투호·윷놀이·팽이·제기차기 등 도심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베누스광장에서 운영하는 민속놀이 체험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13일부터 18일까지 호텔 로비에서는 100일 뒤 발송되는 사랑의 엽서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중한 가족·연인·친구에게 ‘사랑해’라는 단어를 넣어 편지를 쓰면 100일 뒤 고객이 적은 주소로 무료 배송해 준다. 대명리조트 천안은 15일부터 오션파크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3대가 함께 오션파크를 입장하면 최대 6인까지 50% 할인, 개띠 고객에게는 본인 무료와 동반 3인까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생년월일 및 가족관계 증명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오션파크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동심을 자극하는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어 어린이 동반 고객들이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아로마테라피, 산삼버블테라피, 머드테라피 등 겨울 추위에 지친 몸을 녹일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리솜스파캐슬 ‘가야금탕’◇설연휴 피로, 스파에서 힐링하세요 ‘리솜리조트’리솜리조트는 설 연휴 동안 스파 입장객을 대상으로 ‘러키 즉석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면도 리솜오션캐슬, 덕산 리솜스파캐슬, 제천 리솜포레스트 등 리솜리조트 전 사업장의 스파 시설 입장권을 살 때 즉석복권이 제공되며, 현장에서 바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1등은 리솜리조트 객실 이용권(6명), 2등은 리솜리조트 스파 무료 이용권(45명), 3등은 리솜리조트 카페리솜 커피 이용권(45명), 4등은 리솜리조트 스파 50% 할인권(225명)이 제공된다. 이미 시작된 이벤트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이어진다.충북 제천에 위치한 리솜포레스트에서는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 ‘복주머니 양궁놀이’는 과녁에 콩주머니 5개를 던져서 나오는 점수의 합이 70점 이상이거나 2018년을 상징하는 ‘20점’ 또는 ‘18점’이 나오면 룰렛을 돌릴 기회가 주어지고, 룰렛이 멈춘 자리에 적힌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리솜포레스트 해브나인힐링스파 무료 이용권과 50% 할인권, 리솜포레스트 조식뷔페 이용권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다. 특히 한복을 입은 고객과 이벤트 기간 중 생일을 맞이한 고객에게는 과녁 점수 10점을 더해 준다. 이외에도 ‘윷놀이’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와 ‘소원나무 꾸미기’도 마련했다.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컨벤션 호텔◇차례지내고, 불꽃쇼 보고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가 설을 맞아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먼저 설날 당일인 16일 아침에는 명절을 리조트에서 보내는 고객들을 위해 차례상을 준비한다. 방문객 누구나 마운틴콘도 C동 1층에 준비된 차례상에서 차례를 지낼 수 있다(오전 7~10시 운영). 차례상을 물리고 나면 오후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전통놀이 체험마당이 펼쳐진다. 연휴기간인 15일부터 17일까지는 밸리 스키하우스에서 ‘윷놀이 가족대항전’이 열린다. 오후 2시30분부터 열리는 대항전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나눠 주고 우승팀에는 상품도 안겨 준다. 참가신청은 현장에서 선착순 8가족만 받는다. 이밖에도 하이원은 토요일마다 열리는 하이원의 대표 볼거리 불꽃쇼도 설 연휴를 맞아 15일과 16일 특별 편성했다. 겨울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쇼는 드럼퍼포먼스 등의 사전공연과 함께 저녁 8시50분 강원랜드 잔디광장에서 열린다.하이원리조트는 설 연휴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및 콘도 패키지 상품도 출시하고 예약을 받고 있다. ‘강원랜드호텔 설 연휴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월드퓨전 일품조식 2인 이용권, 발렛파킹 1회 이용권, 카페 더 가든 테이크아웃 커피 2잔이 결합된 상품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설 연휴를 리조트에서 보내기로 계획한 가족단위 고객은 ‘하이원콘도 설 연휴 패키지’가 적당하다. 14일부터 17일까지 이용 가능한 이 패키지는 딜럭스(35평형)와 스위트(40평형) 콘도 객실 1박과 아테나 키친 조식 2인 이용권 및 할인권(2인/10%)이 결합된 상품이다.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 ‘윷놀이’◇전철타고 스키타고 ‘곤지암리조트’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리조트 스키장은 명절에 교통체증 없이 자동차나 전철로 온 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설 연휴 주목받는 수도권 최대 스키장이다. 당일치기 스키 명소인 서브원 곤지암리조트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15일부터 17일까지 온 가족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곤지암 설맞이 가족 한마당’을 진행한다. 이 기잔 중 매일 저녁 EW빌리지 그랜드볼룸 등에서 마술공연과 추억의 레크리에이션 등이 펼쳐져 명절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설 연휴 동안 리조트 로비에서는 ‘스스로 연주하는 피아노’ 공연도 진행한다. 또한 곤지암리조트는 직계가족 동반 시 스키장 리프트권 우대 혜택을 제공해 명절 연휴 동안 가족들이 함께 합리적인 가격으로 스키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2대 가족 동반 미타임패스 리프트권 발권 시 최대 35%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강원도 원주 오크밸리리조트 스키장 전경◇설연휴 리프트가 공짜, 오크밸리리조트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리조트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 제기차기, 줄넘기, 투호, 딱지치기 등 다양한 추억의 놀이가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가족대항전도 벌어진다. 토너먼트로 진행하며, 우승팀에는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연휴는 특히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 겹쳐 스키장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크밸리는 대표 동계스포츠인 스키를 전국민이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리프트 무료 탑승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크밸리 스키장을 찾는 누구나 종합매표소에서 1일 1회에 한해 리프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을 통해 동계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된 예비 스키어는 물론 연휴 동안 맛보기로 스키를 체험해 보고 싶은 가족 스키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다만 장비 착용 시에만 리프트 탑승이 가능하며 렌털 비용은 별도다. 스키와 숙박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리프트 패키지도 준비했다. 리프트 패키지는 콘도 1박과 리프트권 복합권 2장, 장비 렌털 및 수영장·사우나 할인권을 20만3000원에 제공한다. 아직은 스키가 부담스러운 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눈썰매 패키지가 제격이다. 객실 1박과 눈썰매 이용권 2장 구성으로 가격은 19만2000원이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 쏘라노
2018.02.15 I 강경록 기자
"헛돈 쓰지마라"는 부모님…MD가 추천한 설 효도선물은?
  • "헛돈 쓰지마라"는 부모님…MD가 추천한 설 효도선물은?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직장인 전민기(31) 씨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부모님에게 용돈을 드리자니 현금 사정이 녹록지 않다. ‘할부 찬스’로 선물을 사려 했지만 “괜한 돈 쓰지 마라”는 부모님 말씀이 걸린다. 전씨는 “경기가 좋지 않아 명절 보너스도 받지 못했지만 설날에라도 부모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정작 일만 하고 살다보니 무엇을 드려야 할지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설을 맞아 ‘아들·딸 노릇’을 하고 싶지만,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드려야 할지 모르는 이들이 부지기수다. 지갑 사정이 얇은 학생들 뿐 아니라 직장인 역시 부족한 시간을 핑계로 ‘선물 노이로제’를 호소하고 있다. 이에 유통사 각 상품기획자(MD)들이 추천한 명절 효도상품을 소개한다.◇홈플러스, LED TV를 20만원에하이얼 TV (사진=홈플러스)홈플러스가 추천하는 상품은 발광 다이오드(LED) TV다. 평창 동계올림픽 시즌과 맞물려 TV를 시청하는 부모님에겐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강점은 가격이다. ‘몸값’ 높은 여타 브랜드 상품과 달리 홈플러스는 가격 거품을 뺀 저가 TV를 선뵌다.홈플러스는 중국 최대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의 32형 LED TV 신제품(모델명 HP32K65HB) 3000대를 19만9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국내 대기업 생산 LED 패널을 사용한 HD급 고화질 TV로, 국내 안전인증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패널 수리는 2년, 기타 수리에 대해서는 1년 무상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저가지만 품질이 준수하다. 화면 뒤쪽에 LED를 촘촘히 배치하는 직하(Direct) 방식을 써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전환이 빨라 잔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USB 미디어 파일 재생도 가능하다.하동석 홈플러스 대형가전팀 바이어는 “국내 대기업 패널을 써 품질은 더욱 높이고 사전 기획을 통해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췄다”며 “올림픽은 물론 명절을 앞두고 실속 있는 효도 가전 선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마트, 안마의자 연중 최고 할인폭으로 선봬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에서 한 가족이 안마의자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이마트)흘러간 세월 탓에 관절염과 근육통이 어느새 동반자가 된 부모. 이마트(139480)는 고령의 부모를 위한 효도상품으로 ‘안마기기’를 선뵌다. 좋은 성능만큼이나 값 비쌌던 몸값을 잡기 위해 할인행사를 병행한다.이마트는 설을 맞아 오는 21일까지 안마의자, 안마기 13종에 대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품목으로는 ‘코지마 안마의자 네스트(CMC-A90)’을 20만원 할인한 348만원에, ‘코지마 안마의자 홀릭(CMC-L100)’을 10만원 할인한 168만원에 판매한다. ‘브람스 안마의자 드림’을(198만원) 구매하면 3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 온열패드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 밖에 뭉친 근육을 간편하게 풀어줄 수 있는 휴대용 전동 마사지기 ‘러빙홈 마사지기’를 30% 할인한 6900원에 판매하는 등 소형 안마기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이마트 건강가전 양승관 바이어는 “건강가전이 명절 기간에 판매량이 가장 높은만큼, 올해도 명절을 맞아 연중 최고 수준의 할인행사를 준비했다”며 “안마의자, 안마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최근 비용보다는 삶의 질이나 건강, 휴식 등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관련 가전의 매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부터 다낭까지…티몬, 국내외 여행상품 준비여행상품도 단골 효도상품이다. 티몬은 오는 18일까지 국내외 여행 등 설 연휴 기간은 물론 연휴 전후에 사용할 수 있는 220여개의 상품을 최대 79% 할인해 판매하는 슬기로운 연휴생활 기획전을 진행한다. ‘여행 상품’ 테마관에는 설 연휴 기간에 머물 수 있는 국내 숙박 상품과 설 이후에 떠날 수 있는 해외 상품이 준비돼 있다. 설 연휴 기간 제주도 신규 호텔인 휘슬락호텔 1박 숙박권을 6만7930원, 전주 라마다호텔 1박 숙박권을 8만4700원 등 취향과 지역에 맞는 숙박권이 준비돼 있다.오는 18일에는 필리핀 세부 솔레아 4일 풀패키지 상품을 35만9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다낭 여행 상품은 다낭의 특급호텔 스위트룸에 머물 수 있다. 더불어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최대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준수 티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소중한 가족과 즐길거리를 찾지 못한 고객들을 위해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저와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기획전을 준비했다”면서 “티몬에서 이용권과 숙박권을 구입해 비용은 최소화하고 만족은 극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2.15 I 박성의 기자
 올림픽보다 더 재미있는 '겨울축제 3선'
  • [평창] 올림픽보다 더 재미있는 '겨울축제 3선'
  • 지난 2017년 열린 평창송어축제 ‘송어맨손잡기체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이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4일간의 설연휴를 어떻게 보낼까 행복한 고민을 한다. 설 차례를 지내고 성묘나 고향가는길에 가볼만한 곳 여행코스는 어디가 있을까. 특히 강원도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는 동계올림픽까지 열리고 있어, 올 겨울 마지막 가족여행을 즐기기에 적당하다. 겨울의 절정을 만끽할수 있는 강겨울축제 현장에서 설 연휴를 즐겨보자. ◇전세계 커피가 한자리에 ‘강릉 세계커피축제’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는 세계의 커피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기다린다. 이달 25일까지 강릉 안목커피거리에서 지역 내 30여개 이색 카페에서 열리는 세계겨울커피축제다.세계겨울커피축제는 강릉커피거리를 중심으로 세계커피벨트민속,커피히스토리전,재즈공연과 다양한 커피 체험과 전시가 열린다. 특히 세계커피벨트민속전은 각국 대사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케냐, 브라질, 콜롬비아, 르완다 등 23개국이 참여하고, 3개 권역 31개 커피숍 에서 커피 생산국의 다양한 문화와 사진, 커피기물, 민속공예 등을 선보인다. 또한 민속의상과 악기를 전시하고, 국가별 앞치마 등 해당 국가에 맞춘 독특한 분위를 카페별로 연출하는 ‘내셔널 데이 퍼포먼스’도 열린다. 여기에 민속공연까지 열려 강릉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더불어 브라질 삼바를 비롯한 보사노바음악, 세계각국의 민속음악과 춤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무료로 제공된다. 세계커피벨트민속전 참여 카페를 연결하는 31개 커피숍 스탬프랠리는 3개 스탬프를 완성하면 선물이 제공되며, 강릉커피거리 메인행사장과 명주예술마당과 임당생활문화센 터 1층에서 선물을 수령할 수 있다. ◇겨울왕국으로 떠나자 ‘평창 윈터 페스티벌’평창은 이미 겨울축제가 한창이다. 얼어붙은 오대천 위에선 송어축제가 막을 올렸고, 거대한 눈 조각을 전시하는 눈꽃축제도 시작했다. 올해는 올림픽을 맞아 색다르게 준비했다. ‘윈터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두 축제를 하나로 묶었다. 송어축제는 ‘아이스랜드 송어페스티벌’로, 눈꽃축제는 ‘스노랜드 눈꽃페스티’벌이란 새 이름을 달았다. 아이스랜드 송어페스티벌은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다. 꽁꽁 언 얼음 위로 펄떡이는 송어를 낚아 올리는 재미가 겨울 추위를 잊게 만든다.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얼음 위에는 얼음낚시터와 텐트낚시터가 있다. 더 흥미진진하고 유쾌·통쾌하게 송어잡기를 하고 싶다면 ‘송어 맨손잡기’도 있다. 얼음이 동동 뜨는 커다란 수조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맨손으로 잡아 올리는 체험이다. 반바지를 입고 겨울 냉수에 걸어 들어가 맨손으로 직접 송어를 잡아채는 재미는 낚시와는 또 다른 손맛을 전해준다. 직접 잡은 송어는 매표소 옆 회센터에서 바로 손질해 맛볼 수 있다. 회와 구이, 매운탕이 기본이지만 탕수육이나 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도 조리가 가능하다. 더욱 푸짐한 송어를 맛보고 싶다면 인근 송어 전문점을 찾는 것도 좋다. 스노랜드 눈꽃페스티벌은 대관령 횡계리 일원에서 22일까지 열린다. 동화캐릭터와 세계적인 건축물 등을 본뜬 초대형 눈조각 등이 들어선 눈조각 테마파크가 중심이다. 여기에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선수단과 해외관광객을 위해 한국 전통놀이, 초대형 눈썰매, 눈조각 미로공원 등도 선보였다. 알몸마라톤대회, 눈마을올림픽, 바비큐푸드, 눈꽃조명쇼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도 있다. 또 페스티벌 기간 중 주말에는 눈광장과 눈조각 존에서 캐릭터 퍼레이드도 한다.◇고드름의 향수를 기억하다 ‘정선 고드름축제’알파인 경기가 열리는 정선에서는 ‘고드름축제’가 시작했다. 조양강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드름의 향수, 아리랑의 선율따라 추녀 끝을 기억하다! 정선에 오면 빙(氷) 굿(Good) 방긋!’을 주제로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람객을 위해 아리랑의 수도 정선의 매력을 한껏 선사하고자 35가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축제장 설원에서는 설피-전통스키-눈썰매를 활용한 이색 설상 스포츠 릴레이 경주대회가 열린다. 빙판에서는 얼음 줄다리기-축구대회-연날리기-초-중학생 창작자전거 썰매대회-송어 겨울 낚시, 깡통 열차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설 연휴인 16일~18일 3일간은 정선아리랑촌에서 올림픽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해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활쏘기, 연 만들기, 널뛰기, 떡메치기, 떡국먹기 등 설맞이 한마당 문화행사도 열린다. 여기에 주제관과 아리랑센터에서는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의 정선아리랑 공연, 전국 민속 공연, 정선 겨울 풍경음악제, 한·일·중 전통극 공연 등 문화예술행사가 매일 무대에 오른다. 정선 오일장 사진전, 정선 천연염색 설치전, 허영호 사진전, 한·일·중 문화교류사업 아카이빙 전시회 등 다채로운 전시회도 방문객을 맞이한다.평창송어축제 ‘얼음낚시’
2018.02.15 I 강경록 기자
크리스피, 인도 툰즈 미디어 그룹과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계약
  • 크리스피, 인도 툰즈 미디어 그룹과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계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크리스피가 인도 툰즈 미디어 그룹과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크리스피 손대균 대표, 툰즈 미디어 그룹 자야쿠마르 대표다.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키즈 스크린 서밋(애니메이션 해외 마켓)에 참가 중인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 크리스피가 인도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 툰즈 미디어 그룹(Toonz Media Group)과 애니메이션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툰즈 미디어 그룹은 인도 최초 애니메이션 업체로 월트 디즈니, 디스커버리, 소니, 마블, 구글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의 공동 제작을 통해 매년 1만개 이상의 2D 및 3D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제작, 배급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다.툰즈 미디어 그룹은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의 제작을 위해 100만불을 투자하기로 결정했으며, 글로벌 배급사인 이미라(스페인 본사)를 통해 글로벌 배급을 진행할 예정이다.크리스피 손대균 대표는 “지난해 10월 MIPCOM에서 툰즈 미디어 그룹과의 MOU 체결 이후 꾸준히 소통해 온 결과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행사인 안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크리스피는 2012년 설립된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 KBS2TV를 통해 방영된 롤러코스터보이, 노리 및 담장 너머 우주로 간 판다 왕, 고고의 책 속 이야기 여행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을 제작, IP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중국, 독일 등에 노리 파크를 건설하는 등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02.14 I 김현아 기자
"설 연휴, 음식 조심하세요"…노로바이러스·장염 등 조심해야
  • "설 연휴, 음식 조심하세요"…노로바이러스·장염 등 조심해야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설 연휴를 맞아 전국 보건 기관과 24시간 비상 방역 근무 체계를 운영하고 긴급상황실(EOC)을 통한 상황 파악 및 신속 대응을 실시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에 발생이 우려되는 감염병에 대비해 ‘설 연휴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그래픽=질병관리본부.◇설 연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해외여행 따른 감염병 등 주의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에는 수인성(水因性)·식품매개감염병, 인플루엔자, 해외여행에 따른 세균성이질, 조류인플루엔자(AI) 인체감염증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 등의 감염병이 우려된다.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은 장티푸스, 세균성이질,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등이 있다.명절에 친지간 음식 공동 섭취 및 식품 관리 소홀 등으로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집단 발생이 가능하다. 특히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세균·바이러스·원충에 감염돼 주로 소화기계 증상(설사, 구토, 복통 등)이 나타나는 질환인 장관감염증(腸管感染症)의 일종인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매년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연간 발생의 약 80∼90%가 발생한다.장관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익혀먹기, 위생적인 조리과정 준수 등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수칙을 지키고, 음식물 섭취 후 24∼48시간 후 구토·설사 등이 발생한 경우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오염된 물품과 화장실 등에 염소소독을 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인플루엔자는 환자수가 올해 들어 5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유행 상황이므로 여전히 지속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질본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의 기본 원칙인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 받기를 당부했다.1월1일 기준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 필수 국가 총 59개국. 그래픽=질병관리본부.해외유입 감염병은 매년 400건 내외로 보고되고 있어 해외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해외질병)를 통해 여행 목적지의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특히 중국에서는 올겨울에도 AI 인체감염증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중국 여행 시 조류 농장과 생가금류 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하는 등 AI 인체감염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최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에서 세균성이질 유입 환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식 섭취, 길거리 음식 먹지 않기, 포장된 물과 음료수 마시기, 과일·채소는 먹기 전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와 같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밖에 동남아 지역에서 뎅기열 및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임신부는 해당 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하고, 일반 여행객은 여행 중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행동 수칙을 지켜는 게 안전하다. 최근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가 및 예방수칙 관련 정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 여행자는 여행 후에도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금욕하거나 콘돔을 사용하도록 한다. 감염병 오염지역을 방문한 경우 입국할 때 건강상태 질문서를 성실하게 작성하여 검역관에게 제출하도록 하고 귀가 후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현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연락해야 한다. 미제출자는 ‘검역법’ 제 41조 규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이미지=이대목동병원.◇장염, 설 연휴 병원행 1위 질병…상한 음식 섭취 금지감염병 뿐만 아니라 설 연휴에는 평소보다 과식과 상한 음식에 노출되기 쉬워 장염 등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1.27.~1.29.) 3일간 가장 많이 발생한 질병은 장염으로 총 4만30명이 병원을 찾았다. 이 중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이 1만7352명으로 전체의 43.3%를 차지했다. 이어 표재성 손상(열린 상처), 연조직염(피부내 염증), 두드러기, 방광염 등의 순이었다. 장염의 경우 명절에 음식을 한꺼번에 만들어 두고 보관이 불량한 상태에서 재가열해 먹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음식이 상하지 않도록 조리와 보관에 신경을 쓰고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주의해야 한다. 특이한 점은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방광염 환자 수 총 5268명 중 여자가 4787명으로 481명인 남자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는 점이다. 특히 30~40대 여자 방광염 환자의 점유율은 평소보다 1.2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부들이 명절 준비를 위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함께 노동 강도가 높아져 면역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장거리 이동 시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방광염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물을 많이 마시고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장거리 이동시에는 휴게소에 자주 들러 화장실을 이용하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018.02.14 I 이연호 기자
인터파크 사업 '순항'…작년 영업익 전년比 76.8%↑
  • 인터파크 사업 '순항'…작년 영업익 전년比 76.8%↑
  •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인터파크가 호실적을 거뒀다. 작년 영업이익이 16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7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13일 2017년 연간 및 지난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작년 거래총액은 3조5203억원으로 지난 2016년에 처음으로 연간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인터파크 관계자는 “투어 부문과 ENT(Entertainment & Tickets) 부문의 주도에 따른 것으로, 투어 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했다”며 “ENT 부문은 현재 개최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와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 증가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연간 매출액은 4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76.8%)으로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17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한편 지난 4분기에는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29억원과 당기 순이익 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인터파크 측은 “투어 부문은 패키지 여행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의 여러 불리함을 극복하고 연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NT 부문에서는 음악 및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했다.이어 “2018년에는 AI(인공지능) 등 핵심 IT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기술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2.13 I 박성의 기자
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익 165억..76.8% 증가
  • 인터파크, 지난해 영업익 165억..76.8%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인터파크(대표 이상규)가 지난해 거래총액은 3조5203억원으로 2016년에 처음 연간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주도에 따른 것으로, 투어 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했으며, ENT 부문은 현재 개최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와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 증가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났다.연간 매출액은 4826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큰 폭(76.8%)으로 증가한 165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경영실적은 효율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을 통해 수익성을 정상화했다는 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2016년에 투어 부문을 중심으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 수익성 저하의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지난 4분기에는 매출 1316억원, 영업이익 29억원과 당기 순이익 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인터파크 측은 “투어 부문과 ENT 부문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연간으로 거래총액 3.5조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하고 “2018년에도 치열한 경쟁 상황이 예상되지만, 국내/해외 항공권과 국내 숙박 그리고 공연티켓 판매 등에 있어서 1위의 자리를 공고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과 외형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이어 “투어 부문은 패키지 여행시장에서 후발주자로서의 여러 불리함을 극복하고 연 5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ENT 부문에서는 음악 및 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중심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부연했다.또 “2018년에는 AI(인공지능) 등 핵심 IT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함으로써 기술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 굳건히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18.02.13 I 김현아 기자
  • "중국인,돈 더 써야 할인"…英공항 면세점,차별 대우에 中 '시끌'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중국인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돈을 많이 쓰니 할인을 받으려면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영국 런던 히드로공항의 한 면세점이 중국인들에게 차별적인 할인을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가 13일 보도했다. 히드로 공항 내 ‘월드 듀티프리’는 지난 10일 중국인이 1000파운드(150만원) 이상 물건을 구매하면 20% 할인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인이 아닌 다른 국적의 쇼핑객은 250파운드만 구매를 해도 이 할인 바우처를 얻을 수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중국인 여행객은 중국 SNS인 웨이보(weibo)에 불쾌하다고 글을 남겼고 인터넷을 타고 소식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조회수만 1000만건이 넘었고 댓글만 1만5000개 가량 달렸다. 중국인들은 다른 여행지에서도 이런 일들이 빈번하다고 자신의 경험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중국 내 히드로공항에 대한 반감이 깊어진 것은 물론이다. 많은 중국인들이 “중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명백한 인종 차별이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한 누리꾼은 “중국인은 바보라고 생각하느냐”, “영국이 실망스럽다“다는 반응을 보였다.월드 듀티프리 측은 ”세계적 기업으로 우리는 모든 고객을 존중하고 공정하게 다룰 것을 약속한다“며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히드로 공항 측도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분명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중산층이 증가하며 해외여행에 나서는 중국인들은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차이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관광객은 1억30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2016년보다 7% 증가한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2016년 무려 261억달러를 해외에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을 찾은 중국인 방문객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약 6억6700만 파운드(약 1조원)을 지출한 것으로 영국 관광 당국은 밝혔다.추이홍젠 중국 국제연구소 유럽학과장은 영국인들 사이에 인종차별이 깊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면서도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 물건을 구매할 때 지나치게 비싸게 소비하는 비합리성을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8.02.13 I 김인경 기자
설 연휴에도 채용은 계속..대한항공·한섬 ·네이버 등
  • 설 연휴에도 채용은 계속..대한항공·한섬 ·네이버 등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설 연휴에도 채용은 계속된다. 특히 최근 기업에서 수시 채용하는 경향이 늘어난 만큼 구직자는 연휴를 즐기되 틈틈이 채용 공고 확인해야 한다.13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4일까지 2018년도 상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모집한다.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교정시력 1.0이상인 기졸업자 또는 2018년 9월 졸업예정자를 기본 모집대상으로 한다. 단, TOEIC 550점 또는 TOEIC Speaking lvl.6, OPIc lvl IM 이상을 취득한 자여야 한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2018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을 공개채용한다. 접수는 16일까지며, 모집분야는 일반행정이다. 근무지에 따라 진주, 서울에서 근무할 인원을 각각 선발할 방침이다. 청년고용촉진특별법에 따라 채용일 기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출신학교(대학원 제외)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소재한 학교를 졸업한 자 등은 서류전형 시 우대한다.한섬에서 사무전문직 초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부문은 인사총무팀으로 급여, 근태, 보험, 복리후생, HR지원, 비용정산, 회계처리 등 인사총무팀의 제반 일반사무 업무를 담당하는 일이다. 전문대 졸업 혹은 8월 졸업예정자로 회계·세무·경영·행정·법률 관련 전공자나 인사총무 관련 업무 유경험자 등은 우대한다. 단, 신입사원은 정직원 전환 조건부 인턴이며, 인턴 평가 우수자에 한해 전환 자격을 부여한다. 18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입사지원을 받는다. 네이버는 18일까지 네이버웹소설 및 네이버북스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네이버웹소설 작품 편집 및 기획, 운영과 네이버북스 장르소설 편집, 운영, 검수, MD 2개 영역이다. 서비스와 시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네이버 웹소설 및 네이버북스의 판타지/무협 작품 편집, 기획, 소싱 등 업무를 담당하는 일로, 콘텐츠 편집 및 제휴 경력을 바탕으로 좋은 웹소설 작품을 발굴 및 개발하는 데 높은 역량을 갖춘 유관 경력 3년차 이상의 경력자를 기본 모집 대상으로 한다. 기본적인 웹소설/장르소설 서비스를 잘 이해하고 있거나 출판서 편집자 및 온라인서점 MD 경력이 있는 자 등은 우대한다. 가비아는 상반기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신입은 개발, 영업 2개 영역에서, 경력은 개발, 영업, 정보보안, CERT 3개 영역에서 진행된다.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기졸업자 및 올 2월 졸업예정자로서 모집 부문 해당학과 또는 관련학과 전공자 등을 기본 선발 대상으로 한다. 취업보호대상자(장애/보훈)는 채용 평가 시 우대한다. 접수는 18일까지다.
2018.02.13 I 정태선 기자
  • 지방공항~필리핀 마닐라 직항편 생긴다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주, 청주, 무안 등 지방공항에서 필리핀 마닐라로 가는 직항편이 생긴다. 인천공항에서 크로아티아로 직항하는 노선도 개설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12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 국적사에서 19개 노선, 주 36회(8692석) 운수권을 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운수권 배정에 따라 청주공항, 양양공항, 제주공항 등에서 마닐라로 가는 직항편이 생긴다. 기존에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에서만 마닐라 노선이 운행됐다. 청주공항~마닐라 운수권은 진에어가 주 760석, 이스타가 주 570석을 배정받았다. 제주항공은 무안공항~마닐라 운수권과 제주공항~마닐라 운수권을 각각 주 570석씩 가져갔다. 대구공항~마닐라 운수권은 티웨이가 1330석을 받게 된다. 한국 제지점(국내 모든 공항 취항)과 마닐라를 오가는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 380석, 아시아나 주 190석, 제주항공이 주 220석 배정됐다. 부정기편만 운항했던 한-크로아티아 노선은 대한항공이 주5회 운수권을 가져가면서 정기노선으로 개설된다.제주항공과 티웨이는 일본(도쿄 제외)을 거쳐 괌을 운항할 수 있는 노선(이원5자유)을 각각 주6회, 주1회 배정받았다. 제주항공은 무안-나고야-괌 노선을 계획하고 있고, 티웨이는 무안-후쿠오카-괌 노선을 검토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신규 노선의 경우 빠르면 다음달부터 개설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방에서 해외로 향하는 여행객의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2.13 I 정다슬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