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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3200원에 ‘로밍 무제한’ 출시..타사가입자와 '테더링'도 무제한
  • 하루 1만3200원에 ‘로밍 무제한’ 출시..타사가입자와 '테더링'도 무제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28일(월) 출시했다. 중국·일본·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VAT포함)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가 해외에서 데이터를 쓰는 로밍에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했다.가족 4명 중 1명만 하루 1만3200원에 가입하면 미국에 가서도 온 가족이 휴대폰과 노트북으로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이 때 가족 중 SK텔레콤이나 KT 가입자라도 이 요금제에 가입한 아빠와 테더링해 쓸 수 있다.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국내 최초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중국·일본·미국 등 37개국에서 하루 1만3200원(VAT포함)으로 모바일 데이터와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용량은 물론 속도 제한(QoS)까지 없는 해외 로밍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LG유플러스 김시영 품질/해외서비스담당은 “로밍 고객들의 주 사용 서비스가 음성통화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하면서 이에 발맞춰 데이터 혜택을 대폭 강화한 로밍 요금제를 기획했다”고 강조했다.‘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LG유플러스 모바일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9월말까지 프로모션으로 운영되며 정규 요금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무제한 테더링, 가족·친구 등 동행자 늘수록 경제적‘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데이터와 함께 제공되는 무제한 테더링(데이터 함께 쓰기)이다. 가령 4인 가족 여행을 기준으로 하면 기존 로밍 서비스 대비 하루에 3만8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가족 중 한 명만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신청하면 테더링으로 나머지 3명도 용량 제한 없이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이와 유사한 로밍 상품을 이용할 경우 4명 기준 하루 4만4000원이 들었으나, 앞으로는 하루 1만3200원으로 해결 가능하다.특히 테더링 기능은 통신사에도 구애 받지 않고 제공 가능해 소규모 그룹 단위 고객들에게 더욱 합리적인 서비스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출장 시 노트북 이용에 안성맞춤 … 포켓 와이파이·선불유심 보다 편의성·가성비 뛰어나여행자의 경우 로밍에 가입된 휴대폰만 있으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출장 시에는 언제·어디서나 노트북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중국·일본·미국·러시아 등 주요 국가 37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이동형 데이터 공유기인 ‘포켓 와이파이’의 경우 기기 휴대의 불편함과 데이터 용량·속도 제한을 감수해야 한다. 해외 현지에서 구매 가능한 ‘선불 유심’ 역시 데이터가 제한되어 있고, 여러 명이 함께 쓸 수 없어 1인당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높은 편이다.◇내달 ‘기간형 요금제’ 데이터 강화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도 대폭 강화한다.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데이터는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지난 2월 선보인 ‘맘편한 데이터팩 요금제’는 고객이 비용을 지불하면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데이터를 제공하는 기간정액 서비스다. 6월부터는 기존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최대 30% 늘린다. 3일 데이터(24,200원) 1.5GB → 2GB ▲5일 데이터(36,300원) 2.5GB → 3GB ▲10일 데이터(49,500원) 3GB → 4GB ▲20일 데이터(60,500원) 4GB → 4.5GB로 각각 500MB~1GB를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의 여행 패턴에 맞춘 ▲7일 데이터(42,900원) 3.5GB도 신설한다.◇지난해 로밍 데이터 이용량 28% 증가, 통화도 데이터(mVoIP) 시대LG유플러스 관계자는 “‘17년 LG유플러스의 1인당 로밍 데이터 사용량은 전년대비 28%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음성통화 사용량은 23% 감소했다”라며 “고객들의 로밍 서비스 주 이용행태가 데이터 중심으로 급격하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05.28 I 김현아 기자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수하면 여름휴가 여행상품권 쏜다
  •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수하면 여름휴가 여행상품권 쏜다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삼성증권은 최소 1000만원 이상 해외 주식이나 금융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행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한다. 27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벤트 기간 중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HTS, MTS 등)을 통해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의 해외주식 또는 금융상품을 매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두 3명에게 100만원권 여행상품권을 지급한다. 또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을 매수한 고객 중 2명에게는 200만원권 여행상품권을, 1억원 이상을 매수한 고객 중 1명에게는 500만원권 여행상품권을 각각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증권 홈페이지(www.samsungpop.com)에 있는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사전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온라인 해외주식 첫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을 외화로 환전하고, 환전한 금액의 50%이상을 해외주식 매수에 활용하면 일정금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이벤트다. 온라인으로 처음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금액은 최대 20만원까지다. 이번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27 I 성선화 기자
‘버닝’ 이창동 감독 “전종서 캐릭터, 실제 청년들의 모습”
  • ‘버닝’ 이창동 감독 “전종서 캐릭터, 실제 청년들의 모습”
  •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창동 감독이 ‘버닝’ 속 여성 캐릭터에 대한 의도를 밝혔다. 이창동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진행된 영화 ‘버닝’ 인터뷰에서 여성상에 대한 질문에 “청년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청년 이야기라고 단정되는 것이 거북하다”며 “그렇다 하더라도 청년의 모습은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다”고 운을 뗐다. ‘버닝’에서 전종서가 연기하는 해미는 순수와 뻔뻔을 오간다. 종수(유아인 분)를 어느날 갑자기 사라진 해미를 찾아나서고, 그 과정에서 벤(스티븐연 분)을 의심한다. 이 감독은 “한국 청년의 모습에 가깝다고 생각했다. 카드 빚을 질 만큼 힘들게 살지만 해외여행도 떠난다. 그로인해 힘들기 때문에 죽고 싶은 마음도 들지만 무섭기 때문에 사라지고 싶어한다. 그러면서 삶의 의미처럼 해답 없는 답을 찾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종수의 시각으로 ‘사라진 여성’에 대한 영화라는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동안 충무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전개라는 지적이었다. 이 감독은 “긴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본다”며 ‘로망스’를 예로 들었다. 로망스는 중세의 기사와 귀부인의 로맨스를 담은 장르다. 이 감독은 “결국 남성중심적인 서사다 지금도 수많은 서사들이 재생산되는데 남성 위주”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질문이 나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새로운 서사로 나아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생겼다. 여성 주인공이 나와 액션을 하고 복수를 한다고 해서 여성 중심의 서사는 아니”라며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개봉한 ‘버닝’은 누적관객수 39만 명을 돌파했다. 유통회사 아르바이트생 종수가 어릴 적 같은 동네에서 살던 해미를 만나고, 그로부터 벤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를 원작으로 했다.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이다.
2018.05.25 I 김윤지 기자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수 여름휴가 이벤트
  • 삼성증권, 해외주식 매수 여름휴가 이벤트
  • [이데일리TV 이대원PD]삼성증권은 오는 6월말까지 온라인으로 해외주식이나 금융상품을 일정금액 이상 매수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삼성증권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HTS, MTS 등)을 통해 1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의 해외주식 또는 금융상품을 매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모두 3명에게 100만원권 여행상품권이 지급된다. 또, 5천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을 매수한 고객 중 2명에게는 200만원권 여행상품권이, 1억원 이상을 매수한 고객 중 1명에게는 500만원권 여행상품권이 각각 추첨을 통해 지급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같은 기간 동안 ‘온라인 해외주식 첫 거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100만원 이상을 외화로 환전하고, 환전한 금액의 50%이상을 해외주식 매수에 활용하면 일정금액을 현금으로 리워드하는 이벤트다. 온라인으로 처음 해외주식을 매수하는 고객이 그 대상이며 리워드 금액은 최대 20만원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05.25 I 이대원 기자
워너원, 모모랜드..'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아이돌 총출동
  • 워너원, 모모랜드..'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아이돌 총출동
  • 2017년 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전경. (사진=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워너원과 모모랜드, EXID, 구구단, 마틸다, 펜타곤, 킬라그램 등 아이돌 스타들이 골프장으로 몰려온다. 국내 골프장의 대표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서원밸리 그린콘서트’가 26일 열린다. 올해 16번째 열리는 콘서트는 낮 12시부터 사전 행사로 장타와 퍼팅 대회는 물론 어린이 씨름대회, 사생대회 등이 펼쳐져 분위기를 띄운다. 본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시작되며, 올해는 한류 아이돌 스타 워너원과 모모랜드, EXID, 구구단 등이 출연해 수만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2000년 여름 처음 시작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골프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에서 출발해 이제는 한류콘서트로 몸집이 커졌다. 매년 2~3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오고, 해외에서도 열성적인 팬들이 몰려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 지역 축제가 됐다. 특히 가족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수익금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내놓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은 이날 하루 골프장 영업을 하지 않고 코스를 관객들에게 개방한다. 페어웨이에는 놀이터가 들어서고 어린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생대회와 4, 5행시 짓기, 연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나눔에 동참하기 위한 기업들의 동참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골프장의 계열사인 화성휴게소 직원들이 함께 해 파전과 구운 감자, 자장면, 막걸리들을 판매하고, 캘러웨이골프는 골프채와 각종 골프용품은 최저가 할인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파주보육원과 사랑의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전달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모금된 자선금은 5억원을 넘겼다. 푸짐한 상품은 덤이다. 콘서트 중간중간에 행운권을 추첨해 TV와 여행상품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없으며 운동화만 착용하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2018.05.25 I 주영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모바일 투잡시대…한국은 남의 얘기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모바일 투잡시대…한국은 남의 얘기-자동차도 ‘트럼프 관세폭탄’ 위기…부품사로 연결된 車생태계 비상-北,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비핵화 첫발 뗐다-선거판 뒤흔드는 ‘온라인 여론’-핵실험장 폐기, 北 비핵화 성의 보였다-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할 수밖에 없는 이유△줌인-지배구조 개편 압박 회피인가 글로벌IB 도약 위한 포석인가-공공시설 내진 보강에 5.4조투입 육상 지진 발생 7초 내 조기 경보△한국車에 드리운 무역전쟁 암운-관세 피하려면 美 현지생산 확대 불가피…韓 자동차 일자리 10만개 날아갈판-국가안보 핑계 댔지만…수입차 ‘관세폭탄’땐 美 시장도 충격△공유경제 시대 투잡족 뜬다-차·집 넘어 재능공유…퇴근 후 도자기 가르친 美 도예가, 2년간 1억 벌어-택시 ‘등쌀’에 우버 철수…숙박업자만 가능한 에어비엔비-노동시간 개념 파괴…미래 생존 키워드는 ‘긱 이코노미’△선거판 뒤흔드는 온라인 여론전쟁-커뮤니티서 힘모아 좌표 찍으면 화력 집중…모니터 뒤에서 여론몰이-댓글 감시는 필수, 젊은 네티즌과 소통도 힘써-자발적 참요 ‘노사모’가 시초…국정원 댓글, 드루킹 사건에 변질 우려도△정치-‘미래의 핵 제거’ 약속지킨 北…美에 ‘확실한 보상’ 요구할 듯-文 개헌안, 본회의 의결 정족수 못 채워 폐기…여야는 또 “네 탓”-국회 고용노동소위 잇단 ‘야밤 토론’ 나서…최저임금 산입범위 이견 좁힐까-“남·북·미 3자 종전선언 방안 논의” ‘中 배제 카드’로 압박 나선 트럼프-서울시장 야권 후보들 단일화 놓고 ‘밀당’△경제-“불확실성 커졌지만 영향 제한적”…신중모드 한은, 금리인상 시기 ‘안갯속’-상위 20% 月 소득 1000만원 첫 돌파…빈부 격차 ‘최악’-김동연 “올해 3% 성장목표 변함없어…반도체 착시 예의주시”△농촌에 들어서는 태양광발전-5억 빌려 태양광 패널 3기 설치…원금·이자 빼도 월 180만원 벌어요-산업부 “110조 투입…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로 늘린다”-장병완 의원 “농촌 태양광은 1석 5조”△금융-새는 티끌 쌓으세요…금융권 ‘잔돈마케팅’ 후끈-‘금융검찰’ 금감원, 간호사 뽑는 까닭-250개 우수기업 취업문 활짝…7년간 1.4만명 취업-수출입은행, 1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지역기업 없인 우리도 없다…부·울·경 경영난 中企 찾아, 맞춤 솔루션 처방-빅데이터·AI 접목…미래형 고객센터 구축△산업&기업-해운 큰 손들과 약속 스케줄 빼곡…정기선 ‘그리스 대첩’ 노린다-칠흑 속 ‘6000가지 色’ 체크…힐끔 봐도 또렷한 TV화면-3단 적층 기술로…삼성, 이미지 센서 ‘톱’ 도전-포스코, 3년간 안전예산 1조1050억 투입-삼성전자, 포브스 선정 세계 브랜드 가치 7위…1위는 애플△산업-中 특화 스마트폰으로…삼성전자 ‘만리장성’ 재공략 나서-드론으로 실종자 수색 LGU+, 비행자격 획득-1분 단위로 동네 공기質 분석…KT ‘미세먼지 해결’ 앞장-“다른 사업에 한눈팔지 않고 자사 게임 IP 키워…명가 재건할 것”△소비자생활-술 한잔 하는 동안 30명과 사진찍어…잼라이브 인기 실감했죠-숲 속이든 펜트하우스든…호텔들 ‘작은 결혼식’ 마케팅-프리미엄 커피 전문점 ‘폴 바셋’ 100호점 오픈△중소기업·벤처-‘1인 7표제’ 선거용지 수요 최대 185억…지방선거 반짝특수 잡아라-KCC, 中 충칭공장 완공 자동차·선박도료 등 생산-일룸마저…가구 1000여개 품목 가격 3.8% 올려-루멘스-티엘아이 ‘마이크로LED’ 공동개발 업무협약△증권&마켓-“성장주로 뜰 것” 남북경협주 엇갈린 전망 “일회성 테마주”-해외주식형펀드 인기 시들 이달들어 3154억원 ‘유출’-‘6월 보너스’ 중간배당 시즌 앞두고…배당주 펀드로 돈 몰려-펄어비스, 1분기 실적부진에 신작 출시 지연…이달들어 주가 9.5% 빠져△증권-‘미공개 정보’ 직접 이용하거나 제3자가 활용하게 할 땐 처벌 받아-공인회계사회 “아파트 회계감사인, 공적기관이 정해야”-‘풍림산업’ 예비 인수자 선정 난항△여행-백만송이, 천만송이…장미향에 취하다△스포츠-올해 목표요? 우승보다 힘 뺀 스윙 완성이 먼저죠-워너원·모모랜드 보러 서원밸리 골프장 갈까-나달, 프랑스 오픈 출격 통산 11번째 우승 도전-호날두 vs 살라 ‘빅이어’ 놓고 진검승부△사랑&나눔-팬클럽 ‘아미’ 덕에 세계가 주목…‘빌보드 핫100’ 1등 목표-“빅데이터·AI 연구…과학기술특성화 병원 만들 것”-한국의 살모넬라증 방역 역량 세계가 인정-국민연금 외화금고에 KEB하나은행 선정-KT&G, 잎담배 농가 복지증진비 4억원 쾌척△오피니언-김정은의 ‘포커페이스’-숙의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집값 잡으려고 가계경제 흔들어서야△부동산-청약당첨 땐 시세차익 수억원…내달 서울 ‘로또단지’ 무더기 분양-서울 세번째 신혼부부 희망타운 ‘고덕강일지구’ 낙점-서울 강남 3구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세-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건설 공사대금 2.3억달러 추가 수령△사회-여의도공원 8배 ‘동탄 호수공원’…첫삽 뜬지 5년짼데 아직도 공사중-‘낙태죄 폐지’ 태아 생명권인가, 여성 기본권인가-인천항 화물선 화재 3일만에 완전 진화-檢 ‘삼성증권 배당사고’ 직원 21명 조사 착수-폴리텍대 신입생 15%는 대학 재입학자
2018.05.24 I 함지현 기자
볼빨간사춘기 "생활의 변화, 음악도 새로워졌다"
  • 볼빨간사춘기 "생활의 변화, 음악도 새로워졌다"
  • 볼빨간 사춘기(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생활하는 게 바뀌면서 새로운 곡이 나왔어요.”새 앨범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2’로 컴백한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의 설명이다. 그 동안 ‘자기복제’라는 지적을 받을 정도로 매번 비슷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많은 변화가 느껴졌다. 외형적으로 밴드 사운드, 록 사운드가 가미된 것부터 변화 요소는 많았다.볼빨간사춘기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그 동안 음악적 변화에 대한 질문에 ‘좀 기다려달라. 언제인가는 바뀔 것’이라고 했다”며 “계속 곡을 쓰면서 만나는 사람이 바뀌고 생활하는 스타일에도 변화가 생기면서 음악도 새로워졌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은 볼빨간사춘기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레드 다이어리 페이지1’ 이후 8개월 만에 내놓은 이야기다. 그 사이 생전 처음 여권을 만들어 해외 여행을 가보는 등 새로운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얻은 영감들을 새로운 음악에 담아 넣었다고 했다.볼빨간사춘기는 “페이지1에서 소녀같은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에는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청춘, 사춘기, 사랑 등의 이야기를 더 진한 감성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은 첫 사랑의 풋풋함과 순수함을 전해줄 ‘바람사람’과 숨 막히는 일상에 지쳐버린 모든 청춘에게 선물과도 같은 여행이 되딜 바라는 ‘여행’ 두 곡이 더블 타이틀곡이다. 사이판을 배경으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뮤직비디오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앨범은 24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다.볼빨간사춘기는 오는 7월14, 1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세번째 단독 콘서트 ‘여행’을 개최한다.
2018.05.24 I 김은구 기자
서울시, 10개국 해외여행사 초청 관광상품 공동개발
  • 서울시, 10개국 해외여행사 초청 관광상품 공동개발
  • 서울로7017 봄축제 봄나팔 대행진 모습.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가 중국·일본에 편중된 관광시장 개선을 위해 러시아, 인도, 몽골, 동남아 등 10개국, 13개 해외여행사와 공동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해외여행사 대표, 관계자를 초청해 24일부터 27일까지 팸투어를 진행하고 관광상품 공동개발을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로7017, 홍대 VR스퀘어,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등 서울의 매력적인 관광 핫 플레이스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하고 간담회를 통해 서로 머리를 맞대 해당 국가의 취향, 선호를 반영한 최적화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해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의료관광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 대규모 잠재시장인 인도와 몽골 여행사를 처음으로 초청해 신흥시장을 새롭게 개척할 방침이다. 기존 동남아 국가도 신규 여행사를 초청해 전략시장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해 일본, 동남아 주요여행사와 서울관광 상품 총 100개를 공동 개발해 2만5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안준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평창 동계올림픽과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등 최근 방한 관광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관광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서울관광 활성화의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8.05.23 I 김보경 기자
‘한방스파·전주비빔밥’에 반한 구미주 할매·할배 잡아라
  • ‘한방스파·전주비빔밥’에 반한 구미주 할매·할배 잡아라
  • 독일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강원도 평창 정강원에서 비빔밥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서울, 경기, 강원, 전라 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 이상 장기 체류형 지방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유럽과 미주 시니어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방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에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구미주 6개국 시니어 전문 여행업체 관계자 20여 명을 초청한다. 이번 답사단은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호주, 러시아에서 시니어 대상 관광상품을 다루는 여행사의 상품개발 담당자로, 방한 기간 동안 강원도와 전라도 등의 관광자원을 답사한 후 맞춤형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비롯해 강릉의 경포해변, 설악산 케이블카, 양양 낙산사 등을 방문한다. 전주에서는 한옥마을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전통 음주예절과 비빔밥 만들기 등도 체험한다. 이밖에 서울의 창덕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한방스파 체험, 미셸린 식당의 한식, DMZ 투어 등이 체험할 예정이다.29일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강변의 ‘프라디아’ 유니크 베뉴에서 답사단과 국내 19개 여행사가 만나 시니어 여행객을 위한 ‘한국관광 트래블마트(Korea Travel Mart for Senior Travelers)’를 연다. 답사단은 트래블 마트를 통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와 직접 상담 활동을 벌여 시니어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판촉에 들어갈 예정이다.미국 시니어교육관광 전문여행사인 로드 스칼라 상품개발책임자 엘레인 다이앤 추는 “지난해에는 한국의 서울, 안동, 경주지역을 방문하는 한일연계상품을 새롭게 출시해 방한 여행상품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그간 활성화되지 않았던 한국 관광상품 개발을 확대하기 위하여 올해 4월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상품판촉협약을 맺었다. 이번 트래블마트에서 미국의 시니어 관광객 맞춤형 관광상품을 운용할 수 있는 훌륭한 파트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김정아 한국관광공사 구미주팀장은 “구미주 선진국의 시니어 관광객은 연금 수익이 많아 구매력이 높고, 여행 시기에 제약이 적어 비수기 방한 시장의 공백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현지의 시니어 전문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유력 구매자와의 협약을 통해 시니어 관광객 유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5.23 I 강경록 기자
올 여름 휴가지 1위 '다낭'…평균 4.6일 머물러
  • 올 여름 휴가지 1위 '다낭'…평균 4.6일 머물러
  • (자료=티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국내 대표 모바일커머스 티몬은 7~8월에 출발하는 가족여행객의 항공권 구매 10만건을 분석해 올해 여름 휴가 기간은 평균 5.6일이며 1인당 평균 항공권 왕복 가격은 36만원이라고 밝혔다.티몬투어가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여행객의 7~8월 출발 해외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가족여행지 인기 순위 1~10위의 1인 기준 항공권 평균 가격은 3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대부분의 지역은 20만원대, 세부와 코타키나발루 등은 30만원대, 괌이나 사이판 등 남태평양 지역은 40만원대를 기록했다. 4인 가족이 여행한다고 하면, 일본 오사카는 90만원대, 남태평양 지역은 160만원대의 지출이 예상된다.가족 여행객의 평균 여름휴가 기간은 5.6일이었다. 일본 대부분 지역의 여행기간은 3일로 짧은 편이었으며, 괌이나 세부 등 해양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나 태국 방콕 등 다양한 데이투어와 마사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도시에서는 4~8일 가량 머무는 경향을 보였다.가족여행객들은 장거리여행을 하는 혼행족과 부담 없는 근거리 여행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올해는 인기 순위가 바뀌었다. 가족여행객 부동의 1위 여름휴가지였던 괌이 다낭에게 자리를 넘겨줬고, 보라카이 폐쇄로 인해 세부 항공권 예약 건수가 205% 증가,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티몬은 오는 6월 3일까지는 전세계 항공권 및 250여개 패키지 여행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티몬투어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주요 상품들은 제주 항공권 9900원, 오키나와 항공권 9만원, 20만원대 베트남 다낭 패키지, 30만원대 괌 패키지로 다양하다.김학종 티몬 항공사업본부장은 “완벽한 여름 휴가를 위해 전세계 여행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것은 물론 다양한 할인 쿠폰 및 이벤트를 준비했다”면서 “성수기 여행 상품도 티몬투어를 통해 비성수기 가격으로 다녀올 수 있는 기획전으로 티몬투어에서 다가오는 여름휴가 여행 상품을 홈쇼핑보다 저렴한 초특가에 구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21 I 송주오 기자
옥수수(oksusu)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독점 공개
  • 옥수수(oksusu)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독점 공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브로드밴드(사장 : 이형희)이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오리지널 콘텐츠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첸백시 일본편‘을 21일 독점공개한다.리얼 버라이어티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첸백시 일본편’은 국내 최정상 아이돌그룹 엑소의 멤버 첸, 백현, 시우민(첸백시)이 일본 돗토리현을 여행하며 사다리게임을 이용해 복불복으로 일정을 선택하고 체험하는 예측불허 여행기다.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은 옥수수와 SM엔터테인먼트가 세 번째로 진행하는 아이돌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전작인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는 시즌1에 이어 시즌2 또한 누적 시청수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성과를 거두며 옥수수 예능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자체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이용, 기존 ‘레드벨벳의 레벨업 프로젝트’의 시청층을 분석해 ‘엑소’라는 빅아티스트와 ‘여행’이라는 테마에 대한 니즈 및 관심도를 발굴함으로써 이번 기획을 진행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본격적인 방송 시작 전임에도 불구하고 내부 조사 결과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에 대한 10대의 사전인지도가 48.5%로 이미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초기 흥행몰이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드벨벳’에 이어 ‘엑소’ 등 인기 아이돌을 활용한 콘텐츠로 인해 옥수수 예능의 입지가 굳건해지고 있으며,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주목도 함께 받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측은 해외에서도 시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의 경우 이미 일본, 태국 등 글로벌 판권 판매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을 단순히 방송만 하는 것이 아닌 제작발표회,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와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29일 오후 4시에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제작발표회를 진행해 언론 뿐 아니라 옥수수 시청자들도 생중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며, 제작발표회 생중계 시 채팅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이 누적 시청수 2,000만뷰 돌파 시 옥수수에서 첸백시 단독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팬들의 성원에 화답할 계획이다.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옥수수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와의 아이돌을 활용한 전략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1020 시청자층과 아시아 시장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첸백시 일본편’은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에서 5월 21일 오전 10시 처음으로 공개되며, 매주 월~금 오전 10시 1편씩 공개된다.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는 한 주에 공개된 5편을 통합한 60분편을 라이브 형태로 방송해 실시간 채팅과 함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8.05.21 I 김현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도경영’ 전도사 구본무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정도경영’ 전도사 구본무-일감 줄고 인건비 늘고…속타는 건설사들-우리은행, 다시 지주사 된다-북·미 중재 적극 나서는 文대통령△구본무 1945~2018-매출 5배 키운 ‘뚝심 승부사’…직원과 격의 없이 어울린 ‘옆집 아저씨’-“나 때문에 번거로운 사람 없어야”…고인 뜻 받들어 비공개 가족장으로-전자·화학·통신 ‘선택과 집중’…‘초우량 LG’ 키워낸 혁신의 23년-반도체 포기하고 수개월 두문불출 그날의 그 아픔은 잊고 떠났을까-“공정·정직·성실하게…사회에도 책임지는 기업” “능력 뛰어나다면 男·女 구분 않고 임원 뽑을 것”-‘영포티’ 구광모號 출범 가속…LG, 신성장 사업 M&A ‘새바람’ 불까-그룹 미래먹거리 챙겨온 ‘공학도’ 출신 젊은 후계자-손위 兄 구본능 회장처럼…구본준 부회장, LG서 독립 빨라질 듯△고용 큰손 건설업 ‘먹구름’-재건축 막히고 SOC 줄어 일거리 ‘뚝’…7월부터 주52시간제로 인건비 ‘쑥’-건설 투자·고용 쇼크에…年 3% 성장도 비상△北 돌변에 한반도 정세 격동-北, 집단탈북자 송환 요구…광복절 이산가족 상봉 무산 가능성 암시도-南기자 참관 거부했지만…北, 풍계리 핵실험장 예정대로 폐기할 듯-북한 강경모드에…美·中 서로 ‘넷탓’-美·中 무역갈등 두 달 만에 ‘급한 불’ 꺼△정치-밤샘 심사 추경안 ‘합의’ 가닥…우여곡절끝 ‘추경·특검’ 오늘 처리하나-민주당 17곳 중 15곳 등록 완료…한국당 20년만에 호남 무공천할 판-‘보수 철옹성’ 강남 3구가 흔들린다△경제·금융-우리銀, 지주사 전환 속도…손태승 행장 월말게 해외 IR 연다-35개국 재무장관 참석 김동연, AfDB 총회 주재-“한·미 금리 격차 더 벌어질라…한은 7월 금리인상 가능성”-‘리모델링 비용 갑질’ BHC에…공정위, 과징금 1억4800만원 부과△제9회 웰스투어 in 부산-증여보다 양도가 세금 덜 물린다고?…집값 많이 올랐다면 증여가 더 유리해-재테크 팁 놓칠라…동영상 찍고 메모하며 ‘열공’△블록체인 어드벤처-게임 아이템, 블록체인 저장…게임 없어져도 가상화폐 형태로 소유-가상화폐 관련 ‘퀀트 서비스’로 사업 확대할 것△일자리가 희망이다-수요일 5시 퇴근, 5년마다 여행비 지원…‘워라밸’ 힘쓰니 실적도 활짝-퇴직 후 시간제 근로자로 컴백…‘경단녀’ 졸업했죠-채용설명회 다녀와 카드뉴스 제작…학생이 직접 만드는 취업 프로그램△산업&기업-현대차 지배구조개편 암초에…주주친화策 내놓나-“큰별 졌다”…재계 故 구본무 회장 애도-삼성·LG전자 B2B 매출 ‘쑥쑥’-이번엔 그리스…정성립 ‘해외 세일즈’ 올인-30대 그룹, 1년새 고용 2만명 늘었다△산업·소비자생활-쇼룸서 패션쇼 보고, 작업실서 디자인하고…머리 안 돌아갈 땐 ‘공짜 커피-길어지는 오라클 파업…고객사 DB시스템 관리 ‘어쩌나’-‘미래차 기술 찾아라’…현대·기아차 사내 발명대회 성료△중소기업·벤처-가구 쇼핑몰들, AR 방패 세우고 ‘명품’ 라인업-‘여성기업’에 매년 100억 R&D 자금 쏜다-전장업체 캠시스, 초소형 전기차 사업 출격 ‘카운트다운’-웰크론강원, 중부발전서 80억 규모 산업용 보일러 2기 수주△증권&마켓-北태도 돌변에…‘한반도 리스크’ 되살아나나-글로벌리츠펀드 수익률 죽쑤는데 日 리츠펀드 나홀로 고공행진, 왜-LG ‘4세 경영’ 구광모 체제 본격화…보락·깨끗한나라 주목-절대 수익 내는 ‘한국형 헤지펀드 지수’ 만든다△화통토크-김성진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장, 케이블TV 가입자 1400만명…‘제4이통’ 4년내 통신시장 안착 자신-“KT 유료방송 독점 우려 점유율 규제 2년 더 해야”△문화&스포츠-‘환기 위는 환기’…붉은 점화, 100억대를 ‘점’ 찍다-춤엔 휴전선 없다 ‘안은미의 북한춤’△스포츠-“우승하면 백지수표 주겠다” ‘야구 바보’ 구본무 회장님-“300야드는 나가야 세계무대서 경쟁력”-19전20기…인비, 11년만의 KLPGA ‘첫 키스’-김연경, 터키리그 복귀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막판 뒤집기’ 권성열…KPGA 깜작 우승-첼시, 맨유 꺾고 FA컵 우승 6년만에 통산 8번째 정상△사람&나눔-차가운 현실 속 ‘가족愛’ 담아…5수 끝에 칸 울리다-왕손과 혼혈女…‘동화같은 로열웨딩’-서해 최전방 복무 애환 ‘전우애’로 극복…나라·가정에 모두 충성!-“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현대車 ‘H옴부즈맨’ 3기 출범△오피니언-국방개혁, 인사혁신에서 시작-[데스크의 눈]공무원, 정권 아닌 국민 바라봐야-[기자수첩]또 욱일기 논란…널리 알려야 사라진다-[e갤러리]강리아 “인생은 아름다워”△부동산-매물 ‘뚝’ 뉴타운 지분값 급등…3.3㎡당 1억 넘는 곳도-서울 아파트 전셋값 4주 연속 하락 행진-‘부담금 공포’ 현실화…강남 재건축 사업 곳곳 ‘삐걱’-미분양·미계약분 이르면 9월부터 인터넷서 청약신청△사회-아이 낮잠 잘 때 쉬라니…‘1시간 의무휴식’ 그림의 떡-“디자인 재미있는 핑크자리” 외국인은 모르는 임산부석-의사들 5개월 만에 덕수궁 집결 “진료비 전면 급여화 文케어 반대”-특허청 친구들이 뽑은 최고 발명품 ‘냉장고’-3년간 화재 6번…전자담배 폭발주의보-‘폐교’ 서남대, 청산절차 돌입…청산인 지정
2018.05.20 I 윤필호 기자
대한항공 등 기내면세점 수천억 수익..현금영수증은 미발급(종합)
  • 대한항공 등 기내면세점 수천억 수익..현금영수증은 미발급(종합)
  • 대한항공 여객기.[사진=이데일리 최훈길 기자][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대한항공 등 기내면세점이 현금영수증 발급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다. 항공사들은 해외여행이 늘면서 연간 수천억원의 기내면세점 수익을 올리는데 이용객들은 수년간 수백억원의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시 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기내면세점 매출액 총 규모는 1조9386억원에 달했다. 이 중 현금매출액은 6048억원으로 31.2%를 차지했다. 하지만 해당 현금매출액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은 없었다. 이는 2007년 12월 법인세법 시행규칙이 신설되면서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제외대상 법인의 범위’(규칙 제79조의2제2호)에 ‘외국을 항행하는 항공기 안에서 영위하는 소매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기내면세점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쓰면 소득공제를 받지만, 현금을 내면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권 의원에 따르면 2012년 이후 두 항공사의 기내면세 물품을 구입한 국민들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했다면 약 435억4000여만원 가량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연봉 6000만원을 받는 A씨가 기내면세점에서 사용한 현금 50만원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는다면, 근로소득자 현금 소득공제율 30%와 과표구간에 따른 소득세율 24%를 적용해 대략 3만6000원 정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권 의원은 “해외 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기내면세점 이용 규모도 커졌다”며 “이에 따른 행정적, 법적 개선이 이뤄져야 하지만 10여년 전 제도가 계속 유지되며 기내면세점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세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생활적폐’가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기내면세점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할 시에는 소득공제를 받고 있어 현금 사용자들과의 과세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면서 “투명한 세원 확보를 위해서도 기내면세점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세정당국은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현행 체제에 문제가 없다”며 제도 개편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현금영수증은 국세청과 실시간으로 연결돼 처리되는데, 운항 시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접속하면 항공 안전에 우려가 있다”며 “현행대로 해도 관세청을 통해 기내면세점 물량 관리가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어 세원 양성화 측면에서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기내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이용자들 상당수가 고소득자로 추정되는데 소득공제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게 맞는지, 해외 항공사를 이용해 기내면세점 물품을 사면 소득공제 대상이 아닌데 국내 항공사 이용객에게 추가로 현금소득공제 혜택을 주는 게 맞는지 등 과세 형평성을 면밀하게 봐야 한다”며 “현금영수증 미발급을 ‘생활적폐’라고 하는 것은 과한 표현”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아시아나가 기내면세점을 운영하면서 2012년부터 올해 3월까지 6년여 동안 각각 1조2062억원, 73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항공사들의 기내면세점 연간 판매실적은 3000억원대다. [출처=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관세청]
2018.05.20 I 최훈길 기자
인천공항, 5만개 일자리 신규 창출..사회적 가치 종합계획 발표
  • 인천공항, 5만개 일자리 신규 창출..사회적 가치 종합계획 발표
  •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 전략 및 과제(자료: 인천국제공항공사)[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2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인천공항이 국민 중심의 창의적 혁신을 목표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실현해야 할 사회적 가치를 4대 전략과 16개 과제로 도출했다.최우선 과제는 인천공항 모든 종사자의 행복한 일터, 좋은 일자리 1번지를 만드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온·오프라인 취업 지원 및 교육 훈련과 연계한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인천공항의 기존 6만여 일자리에 대한 매칭은 물론 새로운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오는 9월 인천공항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오픈하면 일자리 매칭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항운영사, 항공사, 조업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등 각 분야별로 자격요건, 근무여건 등 상세한 구인정보를 통합 제공할 수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인천공항 4단계 확장사업과 공항복합도시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3만명, 2022년까지 5만명의 양질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병행한다. 인천공항은 또 연간 6200만명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 통합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전국의 관광정보, 교통, 숙박 등이 집약된 여행정보 제공과 예약을 가능하도록 한다. 국내 여행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해외탐방기회도 제공한다.지난 8일 계약을 체결한 쿠웨이트공항 위탁운영사업을 시작으로 해외공항 사업도 확대해 오는 2022년까지 글로벌 톱(Top)5 공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고, 지역공동체 및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경제 조직 100개를 집중 육성한다. 사장 직속 사회가치추진실 신설 등 내부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오는 6월 19일에는 상주기관·입주업체·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협약을 체결한다.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은 그동안 국민과 고객들로부터 받아온 사랑과 격려를 환원하고 공유하는 동시에, 인천공항의 미래성장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인천공항 종사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솔선수범해 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바람직한 공기업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지난 4월 5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 제2회 ‘인천 에어포트 어워즈(Incheon Airport Awards)’에서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2018.05.20 I 성문재 기자
"항공사 기내면세점 현금이용객 소득공제 못받아.. 개선해야"
  • "항공사 기내면세점 현금이용객 소득공제 못받아.. 개선해야"
  •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항공기 기내 면세점에서 현금영수증이 발급되지 않아 이용객들이 소득공제를 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경기 화성병)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이후 국내 최대 국적항공사들의 기내면세점 매출액 총 규모는 1조9386억원이고, 현금매출액은 6048억원으로 31.2%를 차지했다. 만약 2012년 이후 두 항공사의 기내면세물품을 구입한 국민들에게 현금영수증 발급이 가능했다면 약 435억4000여만원 가량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현금영수증 미발행으로 인해 국민들은 세금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이다. 가령 연봉 6000만원을 받는 A씨의 경우 기내면세점에서 사용한 현금 50만원을 소득공제 받았다면, 근로소득자 현금 소득공제율 30%와 과표구간에 따른 소득세율 24%를 적용해 대략 3만6000원 정도 세금을 줄일 수 있다.권칠승 의원은 “해외여행이 늘어남에 따라 기내면세점 이용규모도 커졌다”라며 “이에 따른 행정적, 법적 개선이 이뤄져야 하지만 10년 전 제도가 계속 유지되며 기내면세점을 이용하는 국민들께서 세제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생활적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내면세점에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는 것은 2007년 12월 법인세법 시행규칙이 신설되면서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제외대상 법인의 범위’(규칙 제79조의2제2호)에 “외국을 항행하는 항공기 안에서 영위하는 소매업”이 포함됐기 때문이다.권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기술적인 문제와 함께 시스템을 개발 관련한 행정적 비용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반복하며 제도개선의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항공사 또한 기술적인 노력을 선행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내면세점에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이용할 시에는 소득공제를 받고 있어 현금 사용자들과의 과세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면서 “투명한 세원 확보를 위해서도 기내면세점 현금영수증 발급이 의무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실 제공
2018.05.20 I 이진철 기자
"징검다리 연휴 대목 잡아라"…유통가, 나들이 마케팅 들썩
  • "징검다리 연휴 대목 잡아라"…유통가, 나들이 마케팅 들썩
  •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나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마트는 수박 가격을 시중 대비 20% 이상 낮춰 판매한다.(사진=이마트)[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동안 5200만명이 코레일의 광역전철을 이용했다. 특히 5월 4일 하루에만 401만7000명이 코레일 광역전철을 타고 교외로 나갔다. 하루 이용객이 400만명을 넘어선 것은 1974년 개통 이래 처음이다. 같은 기간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한 국내 주요 관광지의 방문객은 전년대비 12.9% 증가했다. 이달 초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에 나들이객이 급증한 결과다.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이달 마지막 징검다리 연휴 대목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1일 하루 연차를 쓰면 석가탄신일인 22일까지 최장 4일을 쉴 수 있어 교외로 나들이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서다. 연휴 기간 부부의 날과 성년의 날이 있어 선물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다. 마케팅 대전의 포문은 이마트가 열었다. 이마트는 전국 팔도에서 당도를 선별한 수박 한 통을 최저 9900원에 판매한다. 이는 시중가 대비 최소 2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가 여름 성수기 전인 5월에 수박 할인행사를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실제로 연중 수박 판매가격이 가장 낮은 달은 7월이다. 지난해 7월 수박 한 통의 최저 가격은 7900원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징검다리 연휴로 나들이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할인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23일까지 ‘미트 파티(Meat Party)’와 ‘봄나들이 먹거리 기획전’ 등으로 나들이 고객을 공략한다. 미트 파티에서는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과 1등급 한우 불고기(100g/냉장) 등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제주점을 제외한 전 점에서 국내산 돼지 LA식 갈비(1kg/냉동)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1만1400원에 양념돼지 불고기/고추장 불고기(각 100g/국내산)를 각 720원에 선보인다. 마리 김밥과 큰 치킨, 떡갈비 등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해외 명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기획했다.(사진=갤러리아 백화점)성년의 날과 부부의 날을 겨냥한 선물 프로모션(판촉행사)도 눈여겨볼 만하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전 점에서 해외 명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끌로에부터 비비안웨스트우드, 알렌산더왕까지 다양한 해외 명품을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아이더, 노스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CK진, 게스 등 캐주얼 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타임스퀘어는 주얼리 브랜드와 패션·뷰티 브랜드 등이 참여하는 선물 기획전을 준비했다. 스와로브스키는 오는 22일까지 5월의 추천 제품 구매 시, 스페셜 리본 패키지를 제공하며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고 13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큐피드 이어링을 제공한다. 미니골드는 오는 31일까지 기존 33만 8000원이던 커플링을 29만 8000원에, 11만 9000원이던 목걸이를 9만 9800원 등 할인판매하며 OST에서는 시계, 목걸이, 향수가 세트인 리미티드 에디션 마이 하트를 5만 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리브영은 쿠폰 이벤트를 펼치고 미샤에서는 최대 40%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업계 관계자는 “5월의 마지막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부부의 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포함돼 있어 나들이객뿐만 아니라 선물 수요도 덩달아 높아질 것”이라며 “이에 맞춰 각 업체들도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018.05.19 I 송주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LG, 구광모 끌고…부회장 6인 밀고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1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LG, 구광모 끌고…부회장 6인 밀고-“분식회계 근거있다” vs “당국 책임 물을것” 금감원·삼성바이오, 얼굴 못본 채 신경전-버스·택배트럭, 전기·수소차로 바꾼다-쌀·매실 이어 블랙보리…음료대박 비결은 ‘숭늉처럼’-‘트럼프식 해법’도 완전한 비핵화가 관건-불협화음 드러낸 경제현실 인식 차이△줌인&-20대를 위한, 20대에 의한, 20대의 놀이터-이 회사 궁금해요 ‘신비한 직장사전’…셀프인테리어·패션팁 ‘다잇소’△다시 뛰는 아프리카TV-‘e스포츠’ 키워 1020 마음 뺏고…‘전문가 방송’ 힘줘 3040 눈길 잡고-‘별풍선 규제’ 불확실성 해소…아프리카TV 주가 올들어 2배 껑충-①전 세계 사용자 20억명 보유한 유튜브·페이스북과 경쟁△삼성바이오 회계 논란, 첫 감리위원회-“삼성물산 합병위해 바이오 高평가” vs “회계처리 변경은 합병 뒤의 일”-‘대우조선 사태’ 재현되나…삼바 회계 논란에 회계업계 긴장-아무나 못 만드는 ‘바이오시밀러’…화학복제약의 100배 가격△LG그룹, 4세 경영 시대-자산 123兆 LG 운전대 잡은 40세 長子, 신성장·글로벌사업 챙긴다-LG전자 대리로 입사, 12년 경영수업…평소 야구 관람 즐기고 소탈-작년 뇌질환 발견 뒤 수차례 수술…동생에게 경영 맡기고 치료 전념해와△북·미 정상회담 제 궤도 찾나-‘핵 해외반출 후 테러지원국 해제’…北 반발에 나온 ‘트럼프 모델’에 담길 듯-트럼프·폼페이오가 협상 주도…정상회담은 여전히 유효-北 감싸는 중국…“비핵화 계속 양보했는데 미국은 노력 안해”△정치-공들인 한반도 평화, 물거품 될라…다급해진 靑 “북·미 중재 적극 나설 것”-특검·추경 샅바싸움에 빠진 여야…대통령 개헌안은?-與 “광역단체장, 9개+α는 기본…최대 관건은 부·울·경”-정치, 험한 길이란 것 잘 알아 총 맞을 각오로 나왔다-홍준표 “美, 北에 PVID 원칙 지켜라” 공개서한△경제·금융-文 “경쟁국은 뛰는데 우리는 걸어가…혁신성장, 속도가 가장 중요”-정부, 내년 3월 외환시장 개입 내역 첫 공개-신한銀·카카오뱅크…금융권 중금리대출 금리 줄인하△산업&기업-車끼리 대화하며 차선 변경 척척…현대모비스 ‘5G 자율주행’ 속도 낸다-KAL, 美업체와 軍수송헬기 개량사업 맞손-“미세먼지 해결사”…‘LPG 소형트럭 확대’ 공약 봇물-포스코, 차기 CEO 후보 20명 뽑는다-법인세 뛰니…호실적 ‘반도체 빅2’ 속앓이△산업-“빅스비, 나 집에 왔어” 말하자…거실등·에어컨 동시에 ON-ABCD 강화…LG 전략폰 ‘G7 씽큐’ 오늘 국내 출격-홍원표 대표 “국내 기업 클라우드 전환율 낮아…사업 기회 충분”-360도 VR로 골프중계 SKB ‘옥수수’로 보세요△소비자생활-‘콘텐츠 강자’ CJ ENM 온다…홈쇼핑 업계가 떠는 진짜 이유-“맥주를 투명 페트병에 담으면 빛·산소 들어 변질…보관 불가능”-기세등등 간편식에 기죽은 라면…‘매운맛’ 살려 해외로 간다-세븐일레븐 30주년 역사 ‘가깝고 편리한 행복충전소’△중소기업·벤처-3년간 물류로봇사업 주력…레드오션 돼도 기술·가격 경쟁력, 승산 있다-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김태호 GFS 대표 중소기업인대회서 ‘금탑산업훈장’ 수훈-15m 거리서도 시원한 바람…신일산업 ‘2018년형 서큘레이터’△삼성, 초고화질 TV 시대 주도-손 대고 싶은 컬러볼륨…꽃보다 ‘QLED’-QLED에 둥지 튼 빅스비…TV보며 말로 세탁기 돌리세요△다름의 성공학-1000년 넘은 입가심 숭늉문화서 착안…한국인 즐겨먹는 식재료로 음료 만들었죠△증권&마켓-IT株 바라보는 두 시선 반도체↑ 부품↓-자회사 실적 덕…영원무역 주가 한달새 13% 뛰어-“성장 잠재력 높은 亞시장에 투자기회 있어”-신평사, LG디스플레이 신용등급 ‘부정적’ 하향조정△증권-기업 실적 개선, 고금리 매력…몸값 높아지는 ‘비우량회사채’-KIC “현대車 지배구조 개편안 정부 뜻 따르겠다”-‘삼바’·현대車 현안 쌓였는데…국민연금 CIO ‘10개월 공석’-기업지배구조원 “현대車그룹 지배구조 개편안 반대”△여행-그리스·로마·오스만 제국의 심장…그 화려한 반만년 자취 따라-한류의 숨은 영웅…관광발전 이끈 공로자 모십니다△스포츠-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세번째 유로파 품었다-버디 1개 잡고 ‘승’…3언더 치고도 ‘패’-박인비 이틀 연속 역전쇼…3R 비기기만 해도 16강-‘최연소’ 이승우, 러시아행 생존경쟁 뚫을까△사람&나눔-국민 일상에 국악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하겠다-KT 직원·가족 감성 충전 위한 ‘패밀리 콘서트’-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안영배 前 국정홍보처 차장-류장수 최저임금委 위원장-한복으로 파리 사로잡은 ‘세계 60인 아티스트’△오피니언-스타벅스·GM이 만든 일자리 명암-‘부담금 폭탄’에…주택공급 절벽 누가 책임지나-코리아 디스카운트 사라지나△부동산-‘깜깜이 재건축 부담금’…변수 널려 얼마 나올지 ‘며느리도 몰라’-잠실주경기장 미래 청사진 나오자 들뜬 부동산 시장-수그러든 ‘호가 담합’…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뚝’△사회-검사도 못피한 性범죄…女검사 열에 일곱 “나도 서지현이다”-“수능·학종 적정비율 정하기 어렵다” 대입개편특위, 교육부 요구에 난색-근로시간 줄이면 인건비 주겠다는 정부…“생산성 줄면 어떡해”-男 100만원 벌 때 女 66.7만원 번다-지방선거 가짜뉴스 단속 악의적 사범은 구속수사
2018.05.17 I 박종오 기자
  • [스냅타임] 대기업 취준생 "비유학파는 웁니다"
  • 청년층 고용률 42.2% 시대. 20대 절반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취업난’ 속에서 취업준비생들이 힘든 것은 ‘좁은 취업의 문’뿐만이 아니다.“꿈보다는 편안함만을 찾아 고시에만 매달린다”, “중소기업에서는 일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취준생을 바라보는 사회적 통념이 때로는 취업 경쟁률보다 매섭다. 그러나 취준생들도 할 말이 있다. 취준생들의 애환과 고민에 대한 이해 없이 사회적 통념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억울하다. 우리 주변에는 취업이라는 벽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평범한 20대가 있다. 취업시장에 뛰어들어 치열한 하루를 살고 있는 20대의 일상과 고민을 통해 취준생들의 ‘현재’를 함께해본다. [편집자주] (사진=이데일리, 연합뉴스, 삼양그룹 홈페이지)'CJ' 'LG' '삼성' '현대' 'SK' 'KT' '금호아시아나' 'P&G' '포스코' '삼양그룹'취업준비생 이소영(22)씨가 지난 한 달 동안 지원한 10곳의 기업이다.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만한 기업들이다.소영씨는 위처럼 누구나 알만한 100대 기업에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초 취업시장에 뛰어들었다. 지난 4개월 동안 지원한 10곳 중 여덟 군데는 서류탈락, 두 곳은 인적성 검사에서 탈락했다. 지인들은 "아직 시작단계니 그만하면 괜찮은 결과"라고 위로하지만 마음은 조급하다.소영씨는 국내 상위권 10위 내 대학이라는 학벌에 4.3에 가까운 높은 학점, 토익 985점의 어학점수와 한국사, 컴활1급 등 필수 자격증을 갖췄다. 해외인턴과 국내기업 인턴 경험까지 있다. 흔히 대학생이 갖춰야 할 5대 스펙(학벌·학점·외국어·자격증·인턴)으로 무장했지만, 소영씨에게 100대기업의 장벽은 높기만 하다. ◇ 유학파에 밀리는 국내파 소영씨는 지난 4개월간 시도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 이유가 '스펙이 평범하기 때문'이라 평가했다. 취업시장엔 날고 기는 인재들이 많아 기본적인 5대 스펙을 갖춘 것만으로는 별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다.주요 10대기업 뿐 아니라 100대기업, 1000대기업 중에서도 복지 좋고 평판 좋은 회사들은 모든 취준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그렇다 보니 소위 말하는 '해외파 엘리트들'이 대거 지원한다. '면접에 가보니 나만 국내파더라'라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소영씨는 "어딜 가든 학벌과 스펙이 더 뛰어난 사람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10위권 안에 드는 대학을 나왔지만 대기업 공채에서 유리한 편은 아니라고 스스로 판단한다. 특히 기업이 해외대학 출신을 선호한다고도 보고 있다. 국내에서 할 수 없는 신선한 경험을 갖췄고, 남다른 인맥을 가진 덕분이다.소영씨는 "내 선에서 할 수 있는 준비는 다 했지만 서류에서 번번이 탈락하니 한계를 느낀다"며 "출발점부터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자료=잡코리아) ◇갈수록 까다로운 자기소개서… "하루종일 골머리" 소영씨는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데 보내고 있다. 8시간 넘게 한 문항도 채 완성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취업준비의 기본인 '자기소개서'가 소영씨는 가장 어렵다고 말한다. 기업이 원하는 자기소개서가 진정한 자기소개서가 아니기 때문이다.한번은 '진짜 보통 사람들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가진 분들만 지원해주세요'라는 문장을 보고 말문이 막히기도 했다. '살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해본 경험에 대해 과정과 결과를 포함해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와 같은 질문에 답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소영씨는 "취준생 대부분이 학교 열심히 다니며 공부하고, 아르바이트로 학비나 용돈을 벌며 살았다"며 "이 나이에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이뤄내거나 특별한 능력을 갖기를 원하는 것이 무리한 요구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대기업들이 20대의 현실을 반영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묻기만 한다는 것이다. 대학생 때 할 수 있는 배낭여행, 아르바이트, 해외봉사 등의 경험을 대기업에서는 식상하게 본다는 얘기도 들린다. 소영씨는 "기업들이 누구나 겪는 일을 특별한 경험처럼 부풀려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나니 고민이 더 깊어졌다"고 한숨을 쉬었다.그나마 쉬울 것 같은 지원동기를 쓰는 일도 예상과 다르다. 각 기업, 직무마다 원하는 인재상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매번 새롭게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업과 직무를 잘 파악할 뿐 아니라 본인의 특성을 회사에 맞게 녹여야 하니 한 사람 당 공채 시즌에만 자기소개서를 50개 정도를 써야 하는 일도 생긴다. 취업 시험을 준비하는 이소영씨. (사진=스냅타임) ◇ 쌓아온 스펙이 아깝지만 "공무원 시험이나 준비해볼까" 소영씨는 요즘 9급공무원 시험으로 노선을 틀지 고민 중이다. 주변에서 공부한 게 아깝다며 말리고 스스로도 쌓아온 스펙이 아깝다. 하지만 올해 안에 취업이 힘들다면 더 늦기 전에 안정적인 길을 찾고 싶은 마음이다. 9급 공무원시험도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해져 쉽지 않겠지만, 대기업 취업만큼 막막하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무엇보다 나이 걱정이 크다. 그는 "특히 대기업은 나이도 스펙이라는데 1년, 2년 지나다보면 좋은 시기를 다 놓칠 것만 같아 더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가고 싶은 곳은 100개가 넘는데 갈 수 있는 곳은 하나도 없으니 차라리 공무원 시험이 나을 거란 생각이다. 소영씨는 "전문가 첨삭을 받아도 대기업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면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다"며 "공무원 시험은 적어도 본인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 수 있어 덜 막막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부터 시작하라고?…모르고 하는 소리" 소영씨를 힘들게 하는 것은 또 있다. 주변의 시선이다. 100대 기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운 소영씨에게 "왜 중소기업은 안 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다. 9급 공무원 시험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것을 고민하니 "편안한 길만 찾으려 한다"는 핀잔도 있었다.소영씨는 "무조건 작은 기업을 피하는 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100대 기업을 원하는 것은 내 미래를 고민했기 때문"이라며 "합격한 중소기업에 대해 알아보니 기업문화, 임금 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곳들이어서 이런 곳에서 배울 게 있을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20대들은 경력에 도움이 되거나 체계가 갖춰진 곳이라면 중소기업이라도 갈 의향이 있다"며 "인프라는 없이 무조건 중소기업에 가라는 말은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16 I 박새롬 기자
서울로7017 1년, 방문객 1천만명 돌파…남대문시장 손님 20% 늘어
  • 서울로7017 1년, 방문객 1천만명 돌파…남대문시장 손님 20% 늘어
  • 서울로 방문객 모습. 서울시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로7017이 오는 20일 개장 1주년을 맞아 방문객 1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7017은 주말은 하루 평균 3만명, 평일은 평균 2만명이 찾고 있으며, 외국인도 약 200만명이 다녀갔다. 연령대는 20대(26.1%)와 30대(23.9%)가 가장 많았고, 서울로로 진입하는 방향은 서울역관장(41.1%)과 남대문시장(19.7%)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방문객 만족도 7점 만점에 5.49점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 국내 방문객들의 서울로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49점이었다. 주로 휴식, 산책, 조망을 목적으로 서울로를 찾았다. 재방문율을 41.3%에 달했다. 서울로 방문 전후로 찾은 공간은 남대문시장(38.6%), 서울역 (23.9%) 순이었다. 상인과 지역주민 가운데 서울로7017에 긍정 응답한 비율은 63.6%였다. 향후 지역방문객 변화, 지가 변화, 임대료 변화 등이 지금보다 나아질 것으로 응답했다. 서울로 조성 이후 삶에 일어난 변화에 대해서는 회현동~만리동 등 지역 간 이동 편리, 도시재생사업데 대한 관심 증가 등이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방문객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3.8%로 높게 나타났다. 전망, 안전성, 보행환경, 주변 관광지와의 연결성, 수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상대적으로 먹을거리 화장실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로 여행자카페에서 근무하는 이고은씨는 “여행자카페에는 외국인 방문객이 내국인보다 약 50% 이상 더 많이 찾고 있다. 서울로를 미리 인지하고 오는 방문객이 예전보다 늘어난 점이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방문객 20% 증가 서울로 7017 계획당시 반대했던 남대문시장 상인들도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남대문상인회에 따르면 서울로 개장 이후 동절기를 지나 최근에는 시장 방문객이 20% 정도 증가했다. 상인회는 새로 조성되는 시장 1번 출구 앞 교통섬 과장에서 서울로까지 퍼레이드형 축제를 진행을 건의하고 있다. 남대문시장에서 파티·이벤트용품을 판매하는 오연근(60)씨는 “서울로가 생긴 후 남대문시장에 유동인구가 늘고 식당가나 식음료 판매 상점은 매출이 상승했다”며 “교통혼잡으로 초반에는 불편했지만 도보 이용이 편리해 오히려 더 긍정적인 효과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만리동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기수(63)씨는 “서울로가 생기면서 매출이 약 10% 상승했다”며 “손기정체육공원 주변까지 서울로와 연계돼 환경정비나 상가형성 등 발전범위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봉제(서계동), 수제화(염천교) 등 인근에 기반을 둔 지역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도 꾸준이 진행중이다. 서울시는 숙명여대 등 인근 대학과 산·관·학 협력으로 독자 브랜드 ‘이음(eeum)’을 개발하고 협동조합 설립을 지원했다. 숙명여대 학생들이 디자인하고 서계동 염천교 장인들이 제작하는 방식이다. 판로 확보를 위해 작년 서울로에서 판매행사를 2회 개최했고, 올해는 규모늘 더욱 키워 상·하반기 상설매장을 운영한다. ◇인공지반 위 꽃·나무 95% 생존율 이밖에도 서울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부터 패션쇼, 퍼레이드 같은 이색 축제 이벤트는 총 1305회 펼쳐졌고, 사계절을 보낸 인공지반 위 꽃·나무들은 95%의생존율을 보이며 도심 속 미니숲 역할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주목, 영국 가디언지, 미국 CNN, 파이낸셜타임즈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됐고 20여개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녀갔다. 개장 전부터 가장 논란이 컸던 교통부문은 우회로 안내, 버스 등 대중교통 노선 개편, 신호시스템 개편 등 공공의 조치와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이 더해져 체계가 잡혀가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로와 연결되는 퇴계로 차로 1~2개를 없애고 보도 폭을 넓히는 보행자 중심 도로공간재편 사업을 이달 초 완료했다. 올해는 그늘막을 10개에서 16여개로 확대 설치하고, 쿨팬, 식물커튼, 양산 무료대여 등을 통해 여름철 더위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2018.05.16 I 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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