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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태국 여성 韓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의 별
  • 30대 태국 여성 韓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의 별[따전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 여행 중 뇌사에 빠진 30대 태국 여성이 5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일 부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에서 푸리마 렁통쿰쿨(Purima Rungthongkumkul, 3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10일 밝혔다.5명의 생명을 살린 고(故) 푸리마 렁통쿰쿨씨(사진=장기조직기증원 제공)태국 방콕에서 태어나 1남 3녀 중 둘째인 렁통쿰쿨씨는 늘 밝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유쾌 사람이었다. 힘들고 지친 주변 사람에게 포옹을 해주며 힘을 주는 따뜻함을 가졌다. 방콕 미용실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자주 즐겼으며, 고양이와 함께 놀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 중 지난달 27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렁통쿰쿨씨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급히 태국에서 한국으로 왔다.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뇌사에 빠진 렁통쿰쿨씨를 보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졌지만,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뇌사장기기증에 동의해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유족은 고인이 뇌사로 떠나게 된 것은 다른 생명을 살리며 기적을 베풀고 가길 원하며, 그녀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소원이었을 것으로 믿고 기증을 결심했다. 태국의 문화는 사람이 죽으면 다시 환생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믿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고인의 어머니는 “푸리마, 너는 우리 삶에서 늘 최고였고, 너를 집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먼 길을 왔어. 이제 편히 쉴 시간이니,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우리는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널 생각하고 사랑할게”라고 말했다.해외 국적 뇌사자장기기증자는 △2019년 7명 △2020년 8명 △2021년 7명 △2022년 7명△2023년 7명 △2024년 4명(현재) 등으로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의 약 1.8%이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한국에 여행을 와서 잠시 인연을 맺은 렁통쿰쿨씨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것은 5명의 새로운 생명뿐만이 아니다”며 “나와 관계없던 타지의 사람들이라도 소중한 생명이기에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준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2024.07.10 I 이지현 기자
에어프레미아 "노선별 1인 여행객 비중, 뉴욕이 1위"
  • 에어프레미아 "노선별 1인 여행객 비중, 뉴욕이 1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에어프레미아가 자사의 탑승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 여행을 즐기는 해외여행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노선별로 보면 뉴욕 노선이 혼자 발권한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다.(사진=에어프레미아)에어프레미아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자사의 탑승객을 분석한 결과 전체 탑승객의 39.7%가 혼자 해외여행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8.5%)보다 1.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에어프레미아는 1인 단독으로 항공권을 예약하고 발권했을 때 ‘1인 여행객’으로 분류했으며, 동반자와 별도 예약을 하는 경우도 포함될 수 있다.노선별로 보면 뉴욕이 53.2%로 혼자 발권한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로스앤젤레스 45.8%, 샌프란시스코 45.7%, 나리타 35.4% 순으로 나타났다. 방콕노선은 평균 28.8%의 현황을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성별로 보면 혼자 발권한 고객 중 남성이 53.1%, 여성이 46.9%를 보였으며, 1인 여행객의 비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뉴욕으로 남녀 모두 53.2%를 차지했다.미주노선은 안정된 치안과 혼자서도 즐길 요소가 풍부하기에 인기가 높으며, 여행 외에도 비즈니스 목적 등으로 1인 항공수요가 많은 곳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가심비를 앞세운 에어프레미아의 미주노선 취항도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에어프레미아는 1인 여행객들을 위해 이날부터 16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노선의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탑승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5월말까지다.구매는 에어프레미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홈페이지 하단 프로모션코드 입력란에 ‘GOGOUSA’를 입력하면 5%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10 I 공지유 기자
“편의점서 여행준비 끝”…GS25, 해외선불유심 판다
  • “편의점서 여행준비 끝”…GS25, 해외선불유심 판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통신 솔루션 기업 코드모바일과 함께 전 세계 40개국 공용 해외선불유심(USIM) ‘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이 제품은 구매 시점에 국가나 사용 기간 등을 미리 정할 필요 없는 이른바 ‘오픈 티켓’ 개념의 유심이다. 여행 계획에 예상치 못한 변동이 생겼을 경우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사용 방법도 간단하다. 유심 구매 후 카드 뒷면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해 희망하는 국가와 기간, 데이터 사용량 등을 선택 결제하면 활성화된다. 가격은 3000원이다.GS25는 여름철을 맞아 빠르게 증가하는 해외여행객에게 합리적이면서도 편리한 해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전 세계 유수한 해외 로밍망과 제휴를 맺어 동일 구간 기준 로밍 가격대비 최대 80%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데이터 구간이 최소 1GB부터 무제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것도 강점이다.이 밖에도 해외선불유심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최소 1~2일 후 택배나 공항에서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집 앞 편의점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실제로 GS25가 지난달 인천공항 3개 점포를 대상으로 시범 판매한 결과 심야와 새벽 시간대(오후 10시~오전 6시) 매출 비중이 38.1%로 가장 많았다.GS25는 미처 유심을 구입하지 못하거나 급히 출국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이른바 ‘밤도깨비’ 여행객들에 큰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분석했다.GS25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1일까지 SNS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 SNS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를 포함한 여행후기를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 미니(1명), 빕스(VIPS) 기프트카드 5만원 권(2명) 등을 증정한다.해외여행에는 이지유심 상품은 다음달 전국 매장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GS25는 올 하반기 중으로 ‘우리동네GS’에서 ‘e-sim’서비스를 오픈, 편의점 통신 서비스 선두주자로 자리잡는다는 방침이다.김형곤 GS리테일 서비스상품팀 매니저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가운데 고객들에게 최적의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가격과 편의성을 높인 해외선불유심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GS25는 앞으로도 종합 라이프스타일플랫폼으로서 먹거리부터 실생활 필수템까지 판매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10 I 김정유 기자
"여행 못 가면 '개근거지'라 부르는 한국 아이들"…외신도 주목
  • "여행 못 가면 '개근거지'라 부르는 한국 아이들"…외신도 주목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우리나라 초등학생 사이에서 학기 중 해외여행 등 체험학습을 신청하지 않고 개근하는 친구를 ‘개근거지’라 부르며 비하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외신은 이러한 표현과 관련해 한국의 치열한 경쟁 사회 속 ‘압박 문화’에 대해 조명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사진=게티이미지)지난 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개근 거지는 누구인가? 일하고 공부만 하며, 즐기지 못하는 한국 젊은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SCMP는 “한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여가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한다’라는 관점이 유행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개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최근 변했다고 소개했다. 개근은 그동안 도덕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성실한 사람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젊은 세대에게는 돈과 휴식시간이 부족해 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다.SCMP는 지난 5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아버지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A씨는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개근거지라는 놀림을 받아 울었다”며 “학기 중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는 안내는 받았는데 안 가는 가정이 그렇게 드물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당시 A씨는 외벌이로 월평균 300만~350만 원의 수령액을 받아 생활비와 집값을 갚고 나면 여유 자금이 없지만 아들을 위해 여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여행을 제안했으나 그의 아들은 “체험학습도 다른 친구들은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외국으로 간다고 하더라”라며 해외 여행을 원했다. 결국 아내와 상의 끝에 A씨는 아내와 아들 둘이서만 해외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A씨는 “요즘은 정말 비교문화가 극에 달한 것 같아 사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SCMP는 “한국 전문가들은 ‘개근거지’라는 표현을 물질주의와 성공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압박과 관련 있다고 본다”며 “해외여행을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는 방법으로 간주하며, 성장기에 이 같은 단어를 듣는 아이들은 평생의 상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4.07.09 I 채나연 기자
"보험료 더 할인해요"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1주년 기념 이벤트
  • "보험료 더 할인해요" 카카오페이손보, 해외여행보험 1주년 기념 이벤트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재가입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번 할인 혜택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이 출시된 작년 6월 이후 현재까지 1번 이상 가입한 적이 있는 사용자 대상이며, 기간 제한 없이 인당 한 번 재가입 시 보험료를 추가 5% 할인받을 수 있다. 혜택 대상인 ‘해외여행보험’ 총 누적 가입자는 150만명이다. 이는 출시 10개월 만에 100만명의 가입자를 달성한 뒤 채 3개월도 안된 시점에 그 절반의 가입자를 모은 것으로, 보험업계에선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속도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은 신 계약 체결의 약 90%가 카카오페이 채널 포함 자체 채널에서 나오는 성과로 광고 의존도가 낮다. 초기 계약자 기준 누적 재가입률은 현재 약 36.6%로 이미 높은 수준인데 누적 가입자 규모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는 점과 해외여행 주기가 7.5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가속도를 낼 전망된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관계자는 “40대 재가입률이 약 38.2%로 가장 높은 편이며, 이제 막 여행 성수기에 접어든 점을 감안하면 월별 최대 가입자 수인 20만 명 기록도 곧 깰 수 있을 것”이라며 “최대 22번까지 재가입한 사용자가 있는 만큼 이번 이벤트는 다시 찾아주신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9 I 유은실 기자
“경쟁력 키운다”…현대百면세점, ‘현대면세점’으로 브랜드 변경
  • “경쟁력 키운다”…현대百면세점, ‘현대면세점’으로 브랜드 변경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069960)면세점이 브랜드를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한다. 면세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들에게도 더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한 일환이다.현대백화점면세점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법인명을 ‘현대디에프’로 변경하고 브랜드명도 현대면세점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현대면세점과 현대디에프라는 상표권은 앞서 현대아산이 보유하고 있었다. 사명과 법인명 변경을 위해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달 현대아산과 상표권 양수도 관련 계약을 체결, 이달 초 특허청에 상표권 권리이전 등록을 신청했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BI(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온·오프라인 매장과 광고 등에 활용될 방침”이라며 “국내외 고객들이 부르고 떠올리기 쉬워져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면세점은 브랜드 변경과 함께 경쟁력 있는 입점업체 유치는 물론 국내외 마케팅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우선 점포별 특색에 맞는 명품 및 K패션 브랜드 유치에 적극 나선다. 인천공항점은 이달 말 제1여객터미널에 펜디를, 제2여객터미널엔 구찌 부티크를 오픈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생로랑과 발렌시아가 부티크가 각각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에 문을 열 예정이다. 인천공항점은 이미 운영 중인 루이비통, 샤넬 등을 포함해 총 22개 명품 브랜드를 보유하게 된다.무역센터점은 연말까지 생로랑, 쇼파드, 펜디, 발렌시아가 등이 순차적으로 오픈 예정이며 동대문점은 데이지크, 파넬, 마뗑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등 K패션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킨다.더불어 현대면세점은 여름 휴가(7~8월)와 추석(9월), 10월까지 이어지는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요를 잡기 위해 마케팅도 강화한다. 대표적인 것이 5억원 규모의 경품을 내건 ‘에브리데이 현데이’다.오는 10월 말까지 현대면세점 온라인몰과 시내면세점에서 100달러·300달러·500달러·1000달러·2000달러 구매 고객에게 각각 1회·3회·5회·10회·20회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부여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겐 제네시스 GV80을 제공하며, 현대차 캐스퍼(2명), LG 올레드 EVO(3명) 등 총 5555명에게 경품을 증정한다.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며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더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09 I 김정유 기자
대한항공, 여름 성수기·물류대란 수혜로 하반기도 강세-한국
  • 대한항공, 여름 성수기·물류대란 수혜로 하반기도 강세-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만큼 양호하리라고 전망하는 동시에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3만 1000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 2700원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올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대로 양호할 전망”이라며 “여름 성수기, 물류대란 수혜 등으로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표=한국투자증권)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700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증가한 4조 2000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인건비 증가로 인해 소폭 감익이 예상되는데, 작년까지는 성과급을 연말에 몰아서 반영했으나 올해부터 분기 배분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저비용항공사들의 이익이 대부분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에 대한항공은 장거리 노선, 상용수요, 항공화물 등 다각화된 사업구조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CC들은 겨울에 가장 좋은 동남아 노선의 의존도가 높지만, 대한항공은 미주와 유럽 여객 수요의 2분기 계절성이 겨울보다 더 좋고 항공화물 실적도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반도체·IT 수요 회복에 더해 중국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반사이익이 시황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화물운임은 7개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더 좋은 상황이라고 봤다. 3분기는 대한항공 여객의 최대 성수기라서다. 해외여행 수요는 대외경기 요인들에 크게 영향받지 않고 강세가 지속하고 있는데 공급이 예전과 같지 않다. 시장 구조조정 영향과 신규 기재 부족으로 올해 들어 ASK 증가세는 눈에 띄게 둔화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원래 국적사들은 올해 항공기 순증을 총 30대로 계획했지만, 실제로는 상반기까지 7대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여기에 대한항공은 아시아 FSC와의 경쟁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며 아시아-미주·유럽 장거리 여객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연간 영업이익 2조원이 자연스러워졌는데, 여전히 투자심리는 막연한 피크아웃 가능성과 아시아나 인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며 “1위와 2위가 합쳐져 점유율이 50%가 되는데 시너지가 없다면 그게 더 비현실적”이라며 매수 의견을 강조했다.
2024.07.09 I 박순엽 기자
“검문 우려 어쩌고”…휴가철 관광 붐 조성 나서는 中
  • “검문 우려 어쩌고”…휴가철 관광 붐 조성 나서는 中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중국에서도 국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내수 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과 외국인 관광객의 중국 방문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번 휴가철을 앞두고도 인기 여행지를 적극 홍보하며 여행 붐을 일으키려는 모습이다. 다만 개방을 적극 홍보하는 모습과 달리 국가안보를 이유로 보안과 관련한 규제는 강화하는 추세여서 여행객들의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따.중국 베이징에서 관광객들이 자금성 근처 주변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FP)◇연휴·휴가철 여행·관광업 등 내수 회복 절실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는 졸업 시즌과 여름 방학이 도래하면서 중국 전역의 관광 시장이 시즌을 맞이했고 무비자 정책 확대에 따라 중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다고 8일 보도했다.중국 여행사인 씨트립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 국내 호텔과 항공권 검색량은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10대 여행지역은 상하이, 베이징, 청두, 광저우, 시안, 우루무치, 항저우, 충칭, 난징, 심천이다.최근 국내 여행의 흐름이 있다면 중소 도시 관광이 인기를 끈다는 것이다. 이번 여름철 5선 도시(중국 도시는 규모 등에 따라 1선부터 5선까지 나눔)와 현급 도시(중국 행정 구역 중 가장 작은 단위) 관광 주문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34%, 22% 증가했다.여름은 직장인 휴가철이기도 하지만 학생들의 방학철이기도 하다. 9월에 학기가 시작하는 중국에서는 여름철에 대학 입시가 끝난 학생들과 가정 여행 수요가 증가하기도 한다. 중국 여행사 투니유에 따르면 6월 대학 입시가 끝난 후 가족·졸업 여행과 관련된 여행 상품의 검색량은 전월대비 각각 119%, 145% 급증했다.중국 언론도 여행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CCTV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신장을 오가는 전국 항공권 예약 건수는 전년동기대비 약 27% 증가하는 등 신장 관광이 떠오르고 있다며 신장 자치구 관광을 적극 홍보했다.신장에 위치한 톈산산맥에는 하루 1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고 있으며 눈 덮인 산을 관람하는 전통 관광 코스 외에도 래프팅, 암벽 등반, 하이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중국 경제매체 제일재경은 저우산 창차오 오션 인터내셔널 투어리즘 리조트, 진차오 하이창 펭귄 리조트 호텔 등 10개 이상의 대형 테마파크·리조트가 문을 열었다며 국내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중국이 국내 관광을 독려하는 이유는 내수 회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올해를 소비 촉진의 해로 설정하고 이구환신(헌 제품을 새것으로 교환) 같은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효과가 부족한 편이다.중국 국가통계국 자료를 보면 올해 1~2월 소매판매는 전년동기대비 5.5% 증가했지만 3월(3.1%), 4월(2.3%), 5월(3.7%)까지 2~3대 증가폭에 머물고 있다. 경기 침체 속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연휴 같은 시기에 관광·서비스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는 양상이다.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안후이성의 홍춘 마을에서 관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AFP)◇“누구나 중국 매력 느낄 것” 강조에도 우려 여전해외 국가를 대상으로 한 무비자 정책을 확대하며 외국인 관광객도 적극 유치하고 있다.중국은 태국, 싱가포르, 몰디브, 카자흐스탄 등 22개국 대상으로 비자를 전면 면제하고 있으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페인 등 12개국에 대해선 비자 면제 정책을 2025년 12월 31일까지 연장했다.이달부터는 뉴질랜드, 호주, 폴란드의 일반 여권에 대한 일방적인 무비자 정책이 시행된다. 중국의 72·144시간 경유 시 무비자 정책을 적용하는 국가도 54개국으로 늘었다.중국 국가이민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1463만50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52.7% 늘었다. 이중 무비자로 중국에 입국한 외국인은 같은기간 190.1% 급증한 8542만명이다.씨트립 자료에서 비자 없이 중국에 입국할 수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태국 등 14개국 관광객의 전체 중국 여행 주문량은 전년동기대비 1.5배 증가했다. 인기 있는 여행지는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청두, 시안, 선전, 칭다오, 항저우, 충칭, 쿤밍 등이다.중국 관영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일부 국가가 보호주의 정책을 채택하는 가운데 중국은 계속해서 개방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휴대폰과 배낭만 있으면 누구나 중국의 매력을 발견하고 목격하는 여행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중국의 홍보와 달리 중국 여행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간첩행위에 대한 범위를 확대한 반간천법이 지난해 7월 시행됐으며 이달부터는 중국 경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휴대폰 등을 불심 검문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이 시행됐기 때문이다.이에 한인 교민사회에서는 중국에 입국할 때 휴대폰을 검사한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한국 국가정보원도 “중국 당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VPN(가상사설통신망) 등을 통해 중국 내 사용이 금지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을 공개적으로 이용할 경우 불심검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한편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달 관련 규정 시행 이후 불심 검문을 받은 우리 교민이나 여행객이 있는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검문을 받은 사례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08 I 이명철 기자
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 ‘1형 당뇨’ 주제 학부모 연수
  • 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 ‘1형 당뇨’ 주제 학부모 연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이 ‘1형 당뇨’를 주제로 인천시교육청 학부모 역량 강화 연수를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연수는 인천세종병원·인천시교육청이 체결한 ‘인천 특화 전문 의료적 건강관리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지난 6일 인천예술고등학교 예술관에서 열린 연수에는 인천지역 1형 당뇨 학생 및 학부모 60여명이 참석했다.1형 당뇨는 유전적 소질이 있는 사람이 환경적 공격을 받아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통상적인 2형 당뇨와는 다르다. 췌도의 베타세포 파괴가 발생해 베타세포의 수적 감소와 더불어 인슐린 합성과 분비가 서서히 감소해 발생한다. 우리나라 유병률은 인구 만 명당 41.03명(2017년 기준)으로, 1형 당뇨 환자는 인슐린 주사 등 당뇨 관리기기를 통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이 과장은 이날 연수에서 1형 당뇨를 가진 학생들에게 닥칠 ▲시험 기간 ▲시험 당일 ▲운동회·등산 등 활동이 많은 날 ▲감기·장염 등 몸이 아픈 날 ▲해외여행 ▲다이어트 ▲인슐린 주사를 깜빡했을 때 ▲인슐린 주사를 맞았는지 기억 안 날 때 ▲외출시 혈당기가 고장 났을 때 등 특수한 상황에서 대처 방법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친구들한테 말해도 될지 ▲결혼을 할 수 있을지 ▲아이를 낳아도 될지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지 등 1형 당뇨 학생들의 대표적인 고민을 들며 조언했다. 이 과장은 특히 1형 당뇨를 가진 학생과 학부모에게 “지치지 않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인천세종병원 이정선 과장(소아청소년과)은 “혈당 관리가 힘들고, 짜증나고, 억울한 당사자는 우리 아이들”이라며 “아이들이 잘 견딜 수 있도록 묵묵히 응원해주길 권한다. 우리 아이들은 분명 스스로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8 I 이순용 기자
티웨이항공, 하반기 맞이 국제선 특가…유럽·호주 등 41개 노선 대상
  • 티웨이항공, 하반기 맞이 국제선 특가…유럽·호주 등 41개 노선 대상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2024년 하반기를 맞아 오는 21일까지 해외 노선 특가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국제선 특가 할인전’은 △일본 △동남아 △중앙아시아 △대양주 △호주 △유럽을 포함한 총 41개 해외 노선 대상으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와 최대 15%까지 할인하는 할인코드 입력 이벤트 등이 열린다.‘국제선 특가 할인전’의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한 9월 1일부터 10월 26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자그레브 41만2900원부터 △인천~시드니 41만290원부터 △인천~사이판 14만2780원부터 △인천~세부 10만3600원부터 △인천~사가(일본) 7만300원부터 각각 판매한다.특별 할인 코드 ‘특가모드’를 입력하면 편도 항공권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인천~바르셀로나 66만3900원부터 △인천~로마 42만6400원부터 △인천~자그레브 57만7900원부터 △인천~비슈케크 44만900원부터 △인천~시드니 41만2290원부터 △인천~사이판 15만780원부터 △인천~울란바타르 13만200원부터 △부산~나트랑 11만2600원부터 △대구~타이베이(타오위안) 10만4400원부터 △인천~사가 7만50원부터 판매한다.결제 시 한 번 더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3만원 할인 쿠폰과 티웨이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티웨이-e카드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할인,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 혜택도 받을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을 통해 여름휴가 및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고객분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양한 노선들에 대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하여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티웨이항공)
2024.07.08 I 이다원 기자
유학 중 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法 "여권반납명령 타당"
  • 유학 중 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法 "여권반납명령 타당"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해외 유학 중 성 착취물을 제작·배포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피의자의 여권을 반납시키는 처분은 정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사진=이데일리DB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양상윤)는 유학생 A씨가 외교부 장관을 상대로 제기한 여권반납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A씨는 2019년 미국 유학을 떠나 체류하던 중 청소년성보호법상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배포한 혐의로 수사 대상이 됐다. 법원이 지난해 4월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자 외교부는 여권법에 따라 A씨에게 여권반납명령을 내렸다. A씨는 이에 반발해 여권반납명령 취소 소송을 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고, 여권반납명령으로 달성하려는 공익보다 내가 당하는 불이익이 훨씬 크다”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가 여권법상 여권반납명령 대상자인 ‘장기 3년 이상의 형에 해당하는 죄로 인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람 중 국외에 있는 사람’에 해당한다”며 “체포영장에 기재된 범죄사실은 그 내용 및 피해 정도가 매우 중대하다. A씨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 국가의 형벌권 실현을 확보하기 위해 여권을 반납시킬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권 반납 후에 여행증명서를 발급받아 국내에 입국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돼 있을 뿐만 아니라 A씨가 수년여간 매진해온 학업을 중단하게 될 우려 등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불이익이 국가의 형사사법권 확보라는 공익보다 결코 크다고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2024.07.08 I 성주원 기자
"반도체 올라타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규모 공채
  • "반도체 올라타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규모 공채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SFA, 넥스트칩(396270) 등 반도체 업계에서 신규 채용에 적극 나섰다.(사진=캐치)8일 AI매칭 채용콘텐츠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2024년 신입/경력 채용’에 돌입했다. 모집 분야는 핀펫(FinFET), HBM 설계, 마케팅, 전략기획 등으로 총 세 자릿수의 대규모 모집이다. 근무지는 이천, 청주 등 직무에 따라 다양하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SKCT전형 △면접전형 △오리엔테이션/건강검진 △최종합격 순이다. 서류 마감 기한은 신입 12일, 경력 15일이다.삼성전자에서 오는 9일까지 ‘2024년 DS부문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DRAM, Flash 등 800여 개로 근무 지역은 화성/기흥/평택, 천안/온양, 수원 등이다.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지원 가능하며 학사 취득 후 2년 이상 유관 경력 보유자는 우대하여 채용한다. 채용 절차는 △지원서접수 △서류평가 △면접 △건강검진 순이다.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에서 오는 14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부문은 제품설계, 공정개발, 생산/고객관리 등으로 인천 송도 혹은 광주광역시에서 근무하게 된다. 직무별 한 자릿수 이상 규모로 모집하며, 채용 절차는 △서류접수 △온라인인적성검사 △1차/최종면접 △채용검진 △최종합격/입사 순이다. 경력은 일부 절차가 생략 혹은 추가될 수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에서 이달 14일까지 ‘2024년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R&D, REL 엔지니어, RF 엔지니어, FA 엔지니어 등으로 학사 이상의 관련 전공자, 공인 어학 성적 보유자 등 요건을 갖췄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 검사 △실무진 면접 △결과발표순이다. SFA에서 오는 21일까지 ‘2024년 3차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은 R&D, 제어설계, 기구설계, 전략영업 등 20여 개 분야에서 진행하며 4년제 대졸 혹은 그 이상의 학력 소지자,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 △최종합격 순이다. 넥스트칩에서 오는 31일까지 ‘2024년 각 분야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은 자동차 개발 프로세스 및 프로젝트 관리, 반도체 영업/마케팅, 반도체 품질보증, RTL설계 엔지니어 등 16개 분야에서 진행한다. 채용은 직무별 한 자릿수 규모로, 합격자는 성남 판교에서 근무하게 된다.
2024.07.08 I 김영환 기자
"소방 영웅과 유가족의 소중한 꿈 지켜 나갈 것"
  • "소방 영웅과 유가족의 소중한 꿈 지켜 나갈 것"
  • ‘소방 영웅 가족 꿈 만들기’ 참가자들이 말레이시아 전통 가옥 및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노랑풍선)[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KG그룹 산하 재단법인 선현과 노랑풍선은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열린 ‘소방 영웅 가족 꿈 만들기’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들에게 풍부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감대를 가진 또래와의 모임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해외 탐방에는 순직 소방공무원의 배우자와 유자녀 등 총 1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말레이시아 전통 가옥 및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마리마리 컬쳐빌리지를 비롯해, 코타키나발루의 아름다운 해양 공원 툰구 압둘라만 스노클링 체험, 럭셔리 요트 선셋·반딧불 투어 등을 즐겼다. 선현재단은 지난 2022년 소방청과 협약을 맺고, 국민을 위해 헌신한 소방공무원 자녀의 건강한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소방영웅 장학금 100년 지원’ 약속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40명의 소방영웅 장학생이 배출됐으며, 이들에게는 학기 등록금이 전액 지원되고 있다. 또, 재단은 문화예술 공연에 소방공무원을 초대하는 등 소방복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노랑풍선은 지난 2018년부터 ‘노랑풍선 꿈 만들기’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외여행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저소득 가정 또는 한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곽재선 선현재단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학생들이 풍부한 경험과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소방영웅 여러분의 자녀들이 어려움 없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100년 약속을 성실히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김진국 노랑풍선 대표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한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소방 영웅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전했다.
2024.07.08 I 이민하 기자
호텔신라, 中소비 부진에 더딘 실적 회복세 …목표가↓-한국
  • 호텔신라, 中소비 부진에 더딘 실적 회복세 …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중국의 소비 시장이 둔화하면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8만원에서 7만원으로 12.5%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5만1700원이다. (사진=한국투자증권)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 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1% 늘고, 영업이익은 318억원 전년보다 52.8%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4.0%, 16.9% 하회할 전망이다. 실적 부진의 요인은 예상보다 면세 사업 실적의 개선 속도가 더디기 때문이다. 2분기 면세사업부의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전년보다 68.5% 줄었다. 작년 8월에 중국 정부가 중국인의 한국행 그룹투어를 허용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의 한국행 그룹투어 회복이 매우 느린 상황이다. 이는 중국의 더딘 경기 회복과 함께 중국 소비자의 여행 패턴 변화 등 때문이다. 작년 4분기에 호텔신라의 면세 매출에서 그룹투어의 비중은 약 3%였고, 현재는 5% 내외인 걸로 추정됐다. 김 연구원은 “연초에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 중국 경기와 화장품 산업의 회복이 느린 점은 아쉽다”며 “이에 따라 한국 면세 산업의 회복 속도 또한 매우 더디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들어 달러 강세까지 이어지면서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 정상화에도 공항 면세점 매출 또한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지만, 실적 때문에 발생하는 주가 하락은 크지 않을 걸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중국 경기가 더디게 회복하면서 많은 투자자가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 또한 더딜 거라는 걸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추가로 작년 하반기에 대규모의 실적 쇼크를 냈기 때문에,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 또한 매우 낮은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다만, 한국 주식 시장에서 수급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유통 섹터로의 수급이 매우 불리한 상태”라며 “이러한 점을 고려 시, 호텔신라의 본격적인 주가 회복은 중국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어야 이루어질 수 있을 걸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07.08 I 이용성 기자
'백패커2' 인천국제공항서 펼치는 역대급 미션은?
  • '백패커2' 인천국제공항서 펼치는 역대급 미션은?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tvN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패커2’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급 미션을 수행한다.7일 방송하는 tvN ‘백패커2’. (사진=tvN)7일 저녁 7시 40분 방송되는 tvN ‘백패커2’ 7회에서는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서 출장 미션을 수행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지난주 출장 의뢰서로 의문의 비행기 티켓을 받아 든 멤버들은 “진짜 가는 거예요?”라며 해외 출장을 의심하면서도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 패션을 선보인다.해외 출장인 줄 알고 출근한 공항에서 밝혀진 오늘의 진짜 출장지는 인천국제공항.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공항 만족도 전 세계 1위에 빛나는 인천국제공항은 매일 수많은 여행객과 비행기가 드나들며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곳으로, 공항 내 상주직원만 무려 8만여 명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공간이지만 청와대와 동급인 ‘가급’ 국가 보안시설로 분류되는 역대급 출장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인천국제공항의 모든 것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항 내 일반인 출입금지구역과 수많은 직원들이 찾는 450인석의 초대형 직원식당도 방송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천공항에 120여 개 직군 중 관제사, 조업사, 항공기장, 수하물관리팀 등 기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공항 내 직업의 세계도 공개된다이날의 출장지인 공항 직원식당은 ‘대한민국에 속해있지만 대한민국 국경을 넘어선 곳’이다. 식당으로 가는 길은 혀를 내두를 만큼 철통 보안 검색이 이뤄진다. ‘백패커2’ 출장 요리단은 직원 전용 보안검색대 앞에서 마이크와 카메라를 제거하며 출국 시 검색대와 동일한 절차를 밟는다. 고경표는 여행이 아닌 출장으로 비행기 계류장이 훤히 보이는 구역을 걸으며 “와우 신기한 경험이긴 하다”라고 탄성을 내뱉는다. 출장 요리단은 모두가 휴가를 즐길 때 가장 바쁜 하루를 보내는 인천국제공항 직원들을 위해 출장 요리를 선보인다. 직원들이 식사 때라도 휴가 간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맛캉스’를 선사하는 것이 오늘의 의뢰 내용. 하지만 멤버들이 미션을 수행할 식당은 엄격한 보안 절차 때문에 조리도구는 물론 식재료도 반입이 안 되는 곳이다. 이에 주어진 부식 안에서만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극악 난이도 미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4.07.07 I 장병호 기자
"비도 오는데 배달시키자"…GS리테일, 장마철 퀵커머스 매출 '쑥'
  • "비도 오는데 배달시키자"…GS리테일, 장마철 퀵커머스 매출 '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장마철 들어 집 앞 편의점과 슈퍼마켓 제품을 스마트폰 클릭 몇 번으로 현관 앞까지 배달해주는 ‘퀵커머스’ 이용 고객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연계 퀵커머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GS리테일은 이같은 추세를 겨냥, 다양한 프로모션 및 장마 특화 상품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GS25 퀵커머스 주문 제품을 전문 배달원이 전달받고 있다.(사진=GS리테일)GS리테일은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들어간 이달 1~5일 퀵커머스 평균 매출이 6월 평균 대비 49.4% 늘었다고 7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우리동네GS’를 비롯해 배달 플랫폼인 요기요, 네이버, 배달의민족 등과 전국 1만 8000여개 GS25·GS더프레시 매장을 연계한 퀵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다. 채널별 구체적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GS25 매출은 43.8% 늘어났고 GS더프레시 역시 무려 54.1% 급증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모두 날씨에 따라 매출 영향을 받는 오프라인 유통 채널인 만큼 장마철 초반 특수를 누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배달을 이용한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의 객단가(고객별 구매 금액)를 크게 상회하면서 최근 GS리테일의 퀵커머스 강화 노력이 먹혀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GS25 배달 객단가는 1만8000원 수준으로 오프라인 매장 객단가인 7000원 보다 2.5배 이상 높았다. 배달 고객 1명이 오프라인 고객 2.5명의 매출 효과를 올린 셈이다.배달 품목별 순위를 살펴보면 GS25는 간편식(도시락 등), 치킨, 라면, 간식류(스낵 등)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궂은 날씨에 집밥 수요가 늘며 GS더프레시에서는 농축수산 상품 주문이 크게 늘었다. 국산과일(122.5%), 양곡(86.1%), 계란(85%), 국산우육(66.8%), 양념류(65.2%) 순으로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GS리테일은 날씨와 연계한 퀵커머스 프로모션 및 장마 특화 상품을 선보이며 장마 특수를 지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퀵커머스 프로모션으로는 △비오는 날마다 1000명 대상 퀵커머스 5000원 상품권 선착순 지급(GS25) △해외여행권(베트남·몽골), 골드바(1돈) 등을 제공하는 퀵커머스 스탬프 행사(GS25) △1만4000원 상당의 퀵커머스 쿠폰팩 지급 행사(GS더프레시) 등이 우리동네GS 앱을 통해 7월 한달 간 진행된다. 장마를 대비한 특화 상품으로는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컬러 우산 2종(베이지·카키)과 신발방수커버, 가방방수커버, 방수코팅스프레이, 반사키링 등을 출시한다. 이정표 GS리테일 O4O부문장은 “강우량에 따른 매출 변화 추이까지 분석하는 등 날씨와 연계한 매출 데이터를 고도화하며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우리동네GS 앱, 퀵커머스 서비스 중심의 O4O 역량을 극대화하며 가맹점 매출 증대와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여가는데 지속 주력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사이판서 1초 만에 전신마비”…한국인의 ‘무사 귀국’ 스토리
  • “사이판서 1초 만에 전신마비”…한국인의 ‘무사 귀국’ 스토리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여행으로 떠난 사이판에서 수영장 사고로 전신마비가 된 한국인 유튜버의 경험담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해당 유튜버가 사고 후 한국 이송 과정을 촬영한 영상이 한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덕분이다.사진=유튜브 채널 ‘까망콩싹’앞서 유튜버 ‘까망콩싹’은 지난 4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단 1초 만에 전신마비가 된 까망콩싹’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해당 영상은 조회수 45만 회(6일 기준)를 기록했으며, 쇼츠 영상은 무려 1090만 회를 달성했다.까망콩싹은 사이판의 한 숙소 수영장에서 휴가를 즐기다 미끄러져 경추가 골절됐다. 이 사고로 신경이 손상돼 전신마비가 됐다.당시 사이판 현지에서는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기 어려운 데다 병원에는 MRI 장비도 없어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고, 하루 입원비는 600만원에 달했다.소식을 들은 까망콩싹의 가족들은 다음 날 사이판으로 급히 이동했다. 사이판에서 1주일간 입원한 까망콩싹은 경비행기를 통해 괌으로 이송됐다.괌에서는 스트레쳐(침대 좌석) 지원이 가능한 대한항공 항공기를 이용해 총 12시간 만에 한국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다. 이송비는 총 3700만원이 들었다고 한다.사진=유튜브 채널 ‘까망콩싹’한국으로 온 까망콩싹은 현재 재활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다. 그는 “이겨내는 과정이 정말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일상으로의 복귀를 응원해주시는 치료사 선생님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그리고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재활환우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또 까망콩싹은 해외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유의할 점을 공유했다. 그는 ▲환자와 보호자는 여권을 소지해야 하는데, 환자가 의식이 없을 경우 보호자가 서류 작성을 대신해야 한다 ▲병원에서 받은 서류와 현장 상황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면 사고 처리에 도움이 된다 ▲보험증서 확인도 필수다 ▲병원은 치료 시작 전 여행자 보험 보유 여부를 확인하므로, 출국 전에 준비해야 한다 ▲사고 시 영사관에 연락하면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까망콩싹의 경험담은 외교부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한 ‘제4회 해외에서 겪는 사건사고 경험담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공모전에는 총 126건 후보작이 접수됐고, 이 중 13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024.07.06 I 권혜미 기자
"기념품 동났어요"…신개념 여행 박람회 찾은 여행 애호가들
  • "기념품 동났어요"…신개념 여행 박람회 찾은 여행 애호가들 [올댓트래블]
  • ‘2024 올댓트래블’에 참가한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이벤트 진행 현장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중동 아부다비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올댓트래블 박람회장에 아부다비 부스가 마련돼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찾아왔어요. 친구들과 여행을 가려고 준비 중인데 다양한 여행 정보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이숙자 씨·서울 화곡동)신개념 여행박람회 ‘2024 올댓트래블’의 마지막날인 6일 현장은 아침 일찍부터 인파로 붐벼 눈길을 끌었다. 주말을 맞아 가족, 지인들과 삼삼오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관광벤처·스타트업의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만나고 여행사 부스에서 휴가 계획을 상담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각 부스 기관·지자체·기업 관계자들은 방문객 대상의 홍보 활동을 벌이며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숨 돌릴 틈 없는 시간을 보냈다. 오후 들어 방문객이 더 늘면서 이벤트 참가를 위한 긴 줄이 곳곳에 늘어서기도 했다. 여수시 전시관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앞두고 다양한 해양 관광자원과 가볼 만한 신규 여행지 등을 소개했다. 부스에는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준비한 기념품이 일찍 소진되기도 했다. 행사를 진행한 여수시 관계자는 “에코백 100개를 준비했는데 일찍 동이 나서 추가로 부채 250개를 더 마련했지만 이것도 다 떨어졌다”며 “이번 행사가 서울과 수도권에서 여수를 방문하려는 잠재 관광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 올댓트래블’의 메인 행사 중 ‘로컬트래블 컨퍼런스’에서 이준모 여행에미치다 PM이 ‘로컬여행, 그리고 커뮤니티’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6일 주요 행사로 ‘로컬트래블 컨퍼런스’가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이어졌다. ‘로컬 콘텐츠, 여행을 새롭게 하다’를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는 지역을 기반으로 독특한 사업 아이템을 선보이는 여러 로컬 기업이 참가해 사례와 경험, 시사점 등을 알렸다. 세션1에서는 ‘로컬 여행, 그리고 커뮤니티’를 주제로 이준모 여행에미치다 PM, 윤명해 우먼스베이스캠프 대표가 연단에 올랐다. 이준모 PM은 인스타그램 팔로워 142만 명을 보유한 콘텐츠 채널이 지금까지 기획한 여행 콘텐츠를 소개했고, 윤명혜 대표는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아웃도어 커뮤니티를 통해 어떻게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하는지 전했다. 이어지는 세션도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다. 세션 2에서는 김지형 가이드라이브 대표, 홍동우 괜찮아마을 대표가 ‘로컬여행 도슨트, 지역을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전하고, 세션 3에서는 조권능 ㈜지방 대표, 최윤성 칠성조선소 대표가 ‘로컬 크리에이터와 로컬 여행’을 주제로 지방관광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로컬 여행의 특수성을 다루며 현재 상황과 향후 전략을 짚어본다. 한편, 사흘간 행사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하는 경품 추첨 응모는 6일로 마무리된다. 당첨자에게는 해외 항공권(크로아티아 자그레브)과 호텔 숙박권(서울·강원·제주·코타키나발루 등), 테마파크 입장권 등을 선물할 예정이다.
2024.07.06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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