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경총 "올해 기업 여름휴가 평균 3.7일…60%가 하계휴가비 지급"
  • 경총 "올해 기업 여름휴가 평균 3.7일…60%가 하계휴가비 지급"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휴가 일수가 평균 3.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 300인 미만은 ‘3일’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1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여름휴가를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 등이 수속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인 이상 56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92.0%가 올해 하계휴가를 실시한다고 답했다.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4.3%,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4.7%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73.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70.6%로 가장 높았다.단기간에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7월 말(35.3%)과 8월 초(49.2%)에 집중적으로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9.8%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하계휴가비 지급률은 지난해(61.0%)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69.0%로 300인 미만 기업(58.6%(보다 10.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4.0%로 전년(60.9%)보다 3.1%포인트 늘었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과 300인 미만 기업 모두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전년보다 다소 늘어났다.한편 하반기 채용 계획이 상반기에 비해 어떨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65.1%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하반기 채용이 상반기보다 ‘축소’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 24.8%,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응답이 10.1% 순으로 나타났다.
2024.07.14 I 공지유 기자
항공기 출발지연·결항 때 증빙 없이 보험료 지급
  • 항공기 출발지연·결항 때 증빙 없이 보험료 지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르면 내달께 국제선 항공기 출발 지연이나 결항 시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보험개발원은 국제선 항공기 출발이 2시간 이상 지연하거나 결항하면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에 대한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했다고 14일 밝혔다. 보험사는 보험개발원이 제공한 참조순보험요율을 바탕으로 상품을 8~9월께 출시할 예정이며, 소비자는 여행자보험 가입 시 이 상품을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다.코로나19 종식 이후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항공기 지연과 결항에 따른 손해를 보상하는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관련 실손형 상품이 판매 중이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가입자가 영수증 등 지출 증빙자료를 보험사에 제출하고 보험사는 이를 다시 확인하는 등 보험금 청구 및 지급 절차가 복잡하고 보상에 상당 기간이 소요된다.보험개발원은 항공기 지연 및 결항 데이터 등을 이용, 참조순보험요율을 산출하여 금융감독원에 신고하였으며, 해당 요율에 대한 수리가 완료되어 보험사에 제공했다.해외에서도 가입자가 항공기 지연 및 결항 시 별도 지출 증빙자료 제출없이 간편하게 정해진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통상 6시간 이상 항공기 출발 지연, 결항 등 발생 시 정액(1만엔)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 판매 중이며,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관련 지수형 상품이 출시됐다.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지수형 항공기 지연 보험 출시로 증빙자료 수집 및 청구 절차에 따른 보험소비자 불편이 해소되고 보험사의 손해조사 업무 감소로 소비자가 부담하는 보험료도 낮아진다”고 말했다.한편, 해외에서는 자연재해, 사이버, 전염병 위험 등 다양한 리스크를 담보하는 지수형 보험 상품이 폭넓게 판매되고 있어 앞으로 국내 지수형 보험 상품 시장 또한 발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4 I 정병묵 기자
홍콩에서 누리는 ‘파격 할인’ 어때요
  • 홍콩에서 누리는 ‘파격 할인’ 어때요 [주간 여행픽]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주간 여행픽’ 코너를 통해 놓치기 쉬운 한 주간의 여행·숙박·항공·호텔 등의 관광업계 정보와 각종 소식을 전합니다. 홍콩 여행, 더 저렴하게 즐기세요홍콩관광청의 여름 프로모션 이미지홍콩관광청은 9월 15일까지 홍콩에서 1박 이상 머무는 해외 여행객 50만 명에게 ‘썸머 트리플 리워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우선 공항고속철도(AEL) 편도 승차권 및 지하철(MTR) 1일권을 한 장 사면 한 장 더 준다. 또한 홍콩관광위원회가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관광품질인증제도’(QTS)의 인증을 받은 2700여 개의 소매점과 관광매장, 1000여 곳의 레스토랑 및 식음료 매장에서 200홍콩달러 이상 구매시 100홍콩달러를 깎아준다. 해당 혜택은 지정된 교환 카운터 또는 호텔 체크인 시 실물 카드로 발급된다. 혜택 적용 매장 목록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 여행, 한 번에 끝낸다로마 콜로세움노랑풍선은 로마부터 피렌체까지 이탈리아 핵심 관광지들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일주 상품을 출시했다. ‘이탈리아 일주 9일’ 상품은 아시아나항공의 베니스 직항편을 이용하며 전 일정 1급 호텔 숙박을 제공한다. 방문 도시는 로마, 베니스, 바티칸, 시에나, 피렌체 등이다. 예약자를 대상으로 3대 특식(티본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돌로미티 및 토스카나’ 투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0% 적립(약 1만 마일리지) 등을 제공한다. 추석엔 전세기 타고 日 소도시로일본 오카야마에서 즐기는 뱃놀이롯데관광개발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일본 소도시로 향하는 특별 전세기 상품을 출시했다. 여행지는 오카야마, 니가타, 미야자키 등이다. 오카야마와 니가타 상품은 대한항공 특별 전세기로 각각 9월 14일과 15일 출발하며, 미야자키 상품은 아시아나항공 전세기로 9월 14일 출발한다. 모두 3박 4일 일정이며 오카야마 179만 9000원부터, 니가타 및 미야자키는 219만 9000원부터(유류할증료 및 세금 포함)다. 무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건강 챙겨요메종 글래드 제주의 여름 건강 보양 특선 메뉴 이미지메종 글래드 제주는 삼복 기간을 맞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에서 ‘여름 건강 보양 특선 메뉴’를 8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주요 메뉴는 ‘보양 녹두 삼계탕’, 인삼 갈비탕’, ‘전복 한치물회’ 등이다. 또한 장어를 넣은 ‘보양 장어구이’, ‘미니 장어덮밥’ 등의 메뉴도 선보인다. 런치는 6만 2000원, 디너는 10만 8000원이다. 이와 함께 초복(7월 15일)에 삼계탕을 즐길 수 있는 ‘복날맞이 건강 보양 특선 이벤트’도 연다. 메종 글래드 제주 2층 크리스탈 홀에서 진행되며, 이용 시간은 점심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저녁은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가격은 2만 3000원(모두 세금 포함).‘남미 최고의 항공사’는 어디일까 5년 연속 스카이트랙스 선정 ‘남미 최고의 항공사’을 수상한 라탐항공의 기념 사진라탐항공이 ‘항공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올해로 5년 연속 ‘남미 최고의 항공사’와 3년 연속 ‘남미 최고의 항공사 직원’을 수상했다. 서비스 품질, 고객 만족도, 안전, 청결도 등의 부문에서 전 세계 승객들의 높은 평가를 받아 선정된 것이다. 남미 최대 항공사인 라탐항공 그룹은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등 5개국의 국내선을 비롯해 전 세계 각국을 잇는 국제선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2024.07.14 I 김명상 기자
RM 솔로 2집, 美 빌보드 선정 '베스트 K팝'… 외신 극찬세례
  • RM 솔로 2집, 美 빌보드 선정 '베스트 K팝'… 외신 극찬세례
  • 방탄소년단 RM(사진=빅히트 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RM의 솔로 2집을 향한 호평이 뜨겁다.방탄소년단 RM이 올 5월에 내놓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Right Place, Wrong Person)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최근 발표한 ‘2024 상반기 스태프가 선정한 최고의 K팝 앨범’으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RM은 2024년 가장 야심찬 앨범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감정을 다시 한번 탐구한다”라고 말했다.빌보드는 ‘라이트 플레이스, 우롱 퍼슨’을 “음악적으로 실험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공유한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또한 “‘컴 백 투 미’(Come back to me), ‘도모다치’(feat. Little Simz) 등은 RM이 대중성보다 자신의 마음을 성찰하고 풀어내는 공간처럼 느껴진다”라며 수록곡도 주목하면서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의 모든 면을 자유롭게 표현한 것 처럼 들린다”라고 덧붙였다.미국의 최대 통신사 AP도 RM의 앨범을 ‘2024 상반기 베스트 앨범’으로 꼽았다. AP는 “방탄소년단의 사려 깊은 리더 RM은 솔로 작업을 선보일 때마다 철학적이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큰 성과를 얻는다. 이번 앨범에서는 장르를 불문한 음악들로 심오한 질문들을 던진다”라는 감상을 남겼다.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 오브 사운드는 RM의 솔로 2집을 ‘실험적인 앨범’이라고 평하면서 수록곡 ‘도모다치’를 ‘2024 상반기 베스트 송’으로 꼽았다.RM의 신보는 발매 직후, 해외 유수 매체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아름답고 흥미로운 예술적인 작품”(NME), “RM의 경이로운 솔로 여행”(그래미닷컴), “방탄소년단 리더의 매력적인 음악 여정”(하입비스트) 등 외신들은 그의 음악성을 높이 샀다. 실제로 RM은 이번 음반을 통해 얼터너티브(Alternative) 장르에 도전하고, 다양한 색을 가진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면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확장시켰다.
2024.07.13 I 윤기백 기자
'남보다 못한 가족'···니코틴 주입, 강에 밀어넣어 '보험금 꿀꺽'
  • '남보다 못한 가족'···니코틴 주입, 강에 밀어넣어 '보험금 꿀꺽'[보온병]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승용차가 물에 빠졌어요” 뚜···뚜···◇조직폭력배 남편, ‘첩보’에 덜미2007년 6월 전라남도 한 지역 소방서와 경찰서에 발신자표시제한번호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A씨는 “낚시를 하다 승용차가 물에 빠진 것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강물에 빠진 차 안에선 B씨(여)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특별한 혐의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운전미숙 익사로 사건을 종결했다.하지만 이 사건엔 반전이 있었다. 한 경찰관이 숨진 B씨의 남편이 거액의 보험금을 타갔다는 정보를 듣고 재수사를 시작되면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났다. 사망한 B씨의 남편이자 지역 조직폭력배인 C씨는 사망보험금 2억원을 수령했고, 신고자 역시 C씨의 지인이라는 첩보를 입수한 것. C씨의 범행은 매우 치밀했다. 혼인신고, 보험 가입, 보험금 수령까지 모두 철저히 계획된 보험사기극이었다. 인터넷에 ‘보모 구인 광고’를 올린 뒤 B씨에 접근한 C씨는 생활비를 약속하며 혼인신고를 하자고 했다. 혼인 신고를 마치고 보험 가입은 B씨 몰래 이뤄졌다. 얼마 뒤 아내인 B씨에게 운전을 알려주겠다고 강가로 유인해 차량을 밀어 물에 빠뜨리는 범행을 저질렀다.◇아내 사망하자 바로 “보험금 주세요”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D씨는 2017년 일본 신혼여행길에 오른다. 공항에서 아내와 함께 여행 필수템으로 불리는 ‘해외여행자보험’에도 가입했다. 행복해야 하는 신혼 첫날밤 일본 경찰서에 다급한 전화가 걸려온다. D씨는 “아내가 호텔 화장실에서 쓰러졌는데 사망한 것 같다”고 현지 경찰에 신고 전화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숨진 여성 옆에 작은 녹생병과 주사기를 발견한다. 화장실 바닥엔 혈흔도 남아 있었다. 한국에 돌아온 D씨는 아내 사망 열흘 만에 아내가 우울증 때문에 죽었다며 보험사에 사망보험금을 청구했다. 보험사 직원은 D씨에게 ‘자살’은 보험금 지급 사유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D씨는 한숨을 크게 내쉬었다.한숨을 들은 보험사 직원은 ‘보험금을 노린 보험사기일 수 있다’는 점을 직감했다. 아내가 사망하자마자 보험금 청구를 하는 것도 이상할뿐더러 슬픔보단 보험금 부지급에 대한 실망감이 훨씬 더 커 보였기 때문이다. 보험사 직원의 제보로 시작된 강도 높은 경찰 조사 결과, D씨가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에게 니코틴 원액을 주사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D씨의 아내는 뇌부종으로 숨졌는데, 니코틴 농도가 치사량에 달했다.△보온병은 보험사기의 행태를 통해 사회의 ‘온’갖 아픈(‘병’든) 곳을 들여다보는 동시에, 보온병처럼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는 따뜻한 보험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2024.07.13 I 유은실 기자
아내의 너무 많은 ‘술자리 남사친’…이해해야 할까요
  • 아내의 너무 많은 ‘술자리 남사친’…이해해야 할까요[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안미현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아내는 친구가 정말 많습니다. 여자친구는 물론 남자친구도 정말 많죠. 한 달 평균 8번 정도 외출을 하는데, 밤 9시쯤 나가서 대체로 새벽 4시쯤 집에 돌아옵니다. 제가 직장에서 돌아오면 아내는 부리나케 외출하는 거죠. 예전에도 여러 차례 남자 문제로 다퉜던 일이 있습니다. 술자리에서 번호를 줬고 감정 없이 몇 번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니 도저히 아내를 믿을 수 없습니다. 제가 먼저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초등생 아이들은 제가 키우겠다고 했고요. 아내는 “꼭 헤어져야하냐”며 이혼은 안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아내의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함께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조건을 걸었습니다. 먼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삭제하라고 했습니다. SNS으로 남사친들과 연락을 하고, 남들 사는 모습을 보며 비교를 하면서 명품 타령하는 거 못 들어주겠습니다. 그리고 돈 아껴쓰기입니다. 50만원 이상 쓸 때는 제게 허락을 맡아야 한다고 했고요. 몇천만원 씩 카드 값이 터져서 막아준 적이 있습니다. 달랑 이 두 가지 조건을 요구했지만 아내는 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의미 없는 남자들과는 연락을 안 하는 게 정상이라는 입장입니다. 아내는 “의미 없는 건데 어떠냐”며 “예민하게 굴지 마라”는 입장입니다. 제가 고지식하고 나쁜 걸까요? 이해 못 해주고 가정을 깨는 제가 속이 좁은 건지 혼란스럽습니다. - 남사친, 여사친과 이성적 감정 없이 교류가 가능할까요?△남사친, 여사친은 연인 관계가 아닌 이성 친구를 뜻하는 신조어로 이성적인 감정 없이 동성 친구와 다름없는 우정을 나누는 사이를 말합니다. 남녀가 친구 사이로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한 갑론을박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는데요. 한 결혼정보회사에서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남사친·여사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9명(90.4%)은 ‘남사친·여사친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 중 71.3%는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성 친구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혼인한 부부의 이성 친구 문제는 경우가 다릅니다. 부부 간 이성 친구 문제로 계속 다툼이 발생하거나 부부 갈등이 지속하는 경우라면, 기존에 달리 생각했다 하더라도 이성 친구에 대한 관념을 다시 돌이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사연의 아내는 감정 없이 남자들과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도 부정행위로 볼 수 있나요?△판례에 따르면 배우자 외 다른 사람과 성관계에 이르지 않았어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애정 표현을 하고, 정서적인 교류를 나눈 경우 또한 얼마든지 부정행위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부정행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상황 파악이 필요합니다. 만약 아내가 술자리에 동석했던 남성과 단 몇 차례뿐이라도 애칭이나 애정을 과시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서로 주고받았다면, 아내의 행동은 부정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내는 한 달에 여러 번씩 밤새 술자리를 갖고 술자리에 동석했던 남성과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남편과 수차례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내가 일회적인 것이 아니라, 여러 번 이러한 문제를 일으켜 부부 간 신뢰를 훼손했다면, 부정행위에 이를 정도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민법 제840조 제6호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의 재판상 이혼사유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행동이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면 남사친들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도 가능할까요? △아내의 행동이 부부 간 정조의무에 반하는 부정행위에 해당한다면, 아내와 술자리를 갖고 연락을 주고받은 이성 친구들에게도 사연자의 배우자로서의 권리를 침해하고 혼인생활의 유지를 방해한데 따른 위자료 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성 친구들과 아내가 연락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 배우자로서 불쾌감을 느낀다는 수준만으로는 위자료를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아내와 이성 친구들의 관계가 단순한 친교관계를 넘어 부적절한 관계로 인정돼야 한다는 점에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또 하나 강조할 부분은 이성친구들이 아내가 배우자가 있는 사실을 알고도 애정 표현을 주고받는 관계로 나아갔어야 한다는 점인데요. 사연자가 이를 입증하지 못했을 때는 위자료 청구를 했다 하더라도 기각이 될 소지가 큽니다. 소송이 기각되는 경우 아내의 이성 친구들에게 소송 비용을 물어줘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법률 상담을 선행하고 소송을 결정하길 바랍니다. -사연자가 이혼을 요구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도 커 보이는데요. △사연을 보면 아내가 남편이 알지 못하게 카드대금 채무를 여러 번 일으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규모도 몇천만 원씩의 적지 않은 규모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남편은 이미 여러 번 아내 대신 부채를 변제해 줬고 적정한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남편의 제안을 거부할 뿐 어떠한 개선의 의지도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아내가 이런 태도를 유지하면서 부부 간 신뢰 회복을 저해하고 결국 혼인관계를 파탄에 이르게 했다면, 남편은 민법 제840조 제6호의 재판상 이혼사유를 주장할 수 있습니다.사연의 부부가 이혼에 이르는 경우, 아내가 일으킨 채무는 그 발생 이유와 용처 등을 따져 혼인생활 유지를 위해 발생한 경우에만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됩니다. 만약 아내의 채무가 명품 구입이나 도박, 해외여행 등 개인소비를 위한 것이라면 해당 채무는 재산분할 대상에서 제외될 소지가 큽니다. 또한 아내가 개인소비와 낭비로 가산을 탕진했다는 사실은 아내의 기여도를 낮추는 사정으로 참작될 수 있습니다. -남편이 이혼을 결정한 경우 혹은 혼인생활을 유지할 경우, 각각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아내와 남편은 입장 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하는데요. 이러한 상황이 지속할수록 부부는 이혼에 더욱 가까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남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증거 수집입니다. 아내가 밤시간 외출과 술자리 모임에 빈번히 참석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영수증이나 카드결제 내역, 문자 메시지나 통화 및 대화 녹음 등을 확보해야 합니다.아내가 이성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인정한 각서는 물론, 남편이 아내의 이성 친구에게 연락을 만류하는 내용의 메시지나 메일을 발송했다면 그 또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아내의 과소비나 이성 친구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부부상담을 받았다면 상담사실 확인서 등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아내의 부채를 대신 변제해준 거래내역이나 입금증 등도 유력한 증거가 될 수 있으니 증거 확보에 집중하기 바랍니다. 단, 무리한 증거수집으로 인해 수집한 증거를 활용하지 못하게 되거나 도리어 법적 제재를 당할 수도 있으니 이점은 특히 유념해야 합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7.13 I 최훈길 기자
효성티앤에스 엔타, 어반브레이크 2024 참여
  • 효성티앤에스 엔타, 어반브레이크 2024 참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효성티앤에스의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앱인 ‘Enta(엔타)’가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어반 &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 ‘어반 브레이크 2024’에 참가했다. 어반브레이크는 스트릿아트, 팝아트, 회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아트 페스티벌이다.엔타는 효성티앤에스가 지난 4월에 출시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해주는 디지털 플랫폼이다.효성티앤에스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엔타 크리에터들의 작품 100개 이상을 전시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NFT 디지털 작품,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작한 미술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된다.효성티앤에스가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것은 엔타를 통한 크리에이터들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다. 향후에도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확대해 온오프라인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효성티앤에스가 지난 4월 출시한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앱 ‘엔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어반브레이크 2024 부스에서 전시하고 있다.엔타는 아트 페스티벌에 갤러리가 아닌 앱 서비스가 참여한 점에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히 작품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작가와 관람객 간의 소통을 촉진하고,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가능케하는 온오프라인 연결을 시도하며 예술계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효성티앤에스 부스에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경품 이벤트가 준비됐다. 부스 운영기간 동안 엔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프로그램과 미디어 작품을 벽면에 인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해외 여행권 및 아이패드 등 풍성한 경품을 관람객들에게 증정한다.
2024.07.12 I 하지나 기자
다시 만나는 베트남 다낭…"한국인에게 더 사랑받는 여행지 될 것"
  • 다시 만나는 베트남 다낭…"한국인에게 더 사랑받는 여행지 될 것"
  • 쩐 찌 끄엉 다낭시 부시장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과 베트남은 경제와 문화, 관광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중 절반이 한국인이라는 통계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인 관광객을 위해 더 편리한 입국 정책을 도입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여행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쩐 찌 끄엉 베트남 다낭시 부시장은 지난 1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과 15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열리는 ‘인조이 다낭 어게인’(Enjoy Da Nang Again) 캠페인 홍보 등을 위해 방한했다. 캠페인은 2020년 이후로 다낭을 다시 찾는 한국인 재방문객에게 기념품과 관광지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핵심 방문객인 한국인을 대상으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다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1위는 한국인이다. 올해 상반기에 다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82만2700여명. 이는 다낭시 전체 해외 방문객의 41%에 해당한다. 지난해 다낭을 찾은 한국 관광객(93만5000명)에 이미 근접한 수치다. 쩐 부시장은 “관광산업은 다낭시 경제의 약 20%를 차지하는데 해외 방문객 중 1위인 한국인 관광객의 경제적 기여도는 매우 크다”며 “서비스 분야의 활성화는 물론 한국 기업의 투자도 많아져 다낭 경제에 영향력이 크다”고 말했다. 베트남 다낭의 대표 관광지인 ‘골든 핸즈 브릿지’ (사진=베트남관광청 홈페이지)베트남은 올해 18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1260만명보다 약 43% 높은 수치다. 베트남 인바운드 시장의 핵심은 한국 관광객이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한국이 매우 중요한 시장인 셈이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한국에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다낭 관광 설명회’에서 시는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지의 관광자원과 숨은 매력을 소개했다. 올해 다낭은 바익당 도보거리, 응우옌 반 초이 보행자 다리, 다낭 해변 꽃길, 다낭 다운타운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 등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소개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쩐 부시장은 “신규 관광자원 외에 여러 행사의 개최도 예정돼 있다”며 “다낭 국제 불꽃놀이 축제, 제트스키 및 플라이보드 쇼, 아시아 영화제, 한국-베트남 축제, 아시아 골프 챔피언십 등 국제 규모의 행사와 축제 관련 상품을 만날 수 있다”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낭시는 가파르게 오른 물가가 관광객 증대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안정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생활비 지수 자료에 따르면 다낭은 베트남에서 6번째로 물가가 높은 도시로 꼽혔다. 여기에 대형 행사가 이어지면서 관광객이 몰리자 호텔 가격도 오름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13일에 열리는 다낭 국제 불꽃 축제(DIFF 2024)를 맞아 많은 호텔은 가격을 약 20% 인상했다. 다낭 시내 3~5성급 호텔이 예약 광풍을 겪으면서 평일 대비 3배까지 요금을 올린 업체도 나타났다. 쩐 부사장은 “비싼 요금은 다낭 관광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바가지 요금이나 외국인에게 가격 차등을 두는 업체는 단속 시 경고, 영업 정지, 영업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낭의 손짜반도 전경 (사진=베트남관광청 홈페이지)다낭시는 편리한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독특한 관광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서 여행객의 불편이 큰 것을 감안해 빠른 입국 절차를 위한 개선 작업에도 착수한다. 또한 다낭시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신혼여행객에게 공항이나 호텔에서 환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념품 선물, 관광지 입장권 등을 지원하는 웨딩 관광객 유치 사업을 내년까지 실시한다.쩐 부시장은 “지난해 다낭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 관광객이 절반 가까이 차지했고 올해도 한국은 다낭의 주요 방문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휴양, 골프, 웨딩, 쇼핑, MICE 등 여러 새로운 상품을 조성하고 다낭 여행 상품의 다변화를 꾀해 더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다낭은 관광과 산업이 함께 발달한 도시로 확 바뀔 전망이다. 지난 6월, 베트남 국회는 다낭시에 자유무역지대(FTZ)를 설립하고 특별 개발 정책을 실시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계기로 다낭 자유무역지구에는 생산지역, 물류센터, 상업서비스구역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다낭시는 ICT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번 자유무역지대 설립이 관련 기업 및 투자자 유치에도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은 토지 임대료 감면, 세금 우대 등의 특별 정책을 적용받게 된다. 앞으로 투자 유치, 도시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지는 이유다. 쩐 찌 끄엉 부시장은 “베트남 최초의 자유무역지대의 설립으로 다낭은 관광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로 변모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반도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산업이 다낭시에서 성장하고 베트남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4.07.12 I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의 새 간판에 뉴진스…"한옥·삼계탕·물냉면 꼭 체험하세요"
  • 한국관광의 새 간판에 뉴진스…"한옥·삼계탕·물냉면 꼭 체험하세요"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명예홍보대사인 그룹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인촌 장관, 해린, 하니, 다니엘, 민지,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팝 걸그룹 뉴진스가 한국관광을 알리는 간판으로 활약한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1일 뉴진스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뉴진스는 “앞으로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는 매년 당대를 대표하는 톱스타를 선정해 한국을 홍보했다. 2022년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2023년에는 배우 이정재가 한국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전했다. 올해는 그 바통을 뉴진스가 이어 받는다. 지난 6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엄청난 인기를 확인한 뉴진스가 이번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선정됨에 따라 해외 팬들의 반응도 무척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추상철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명예홍보대사인 그룹 뉴진스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날 행사에서는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해외 홍보영상 공개, 홍보대사 무대 인터뷰 등이 순서대로 열렸다. 한국관광 홍보 영상 공개 이후 열린 무대 인터뷰에서 뉴진스 멤버 해린은 “한국에 오면 꼭 한옥 체험을 해볼 것을 추천한다”며 “한국 특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보영상 촬영 중 인상 깊었던 기억에 대해 멤버 다니엘은 “촬영 현장에 있던 대형 LED 속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 멤버들과 셀카(셀프카메라)를 정말 많이 찍었다”고 전했고, 하니는 한국에서 꼭 해야 하는 일을 묻자 “한국의 여름은 너무 더우니 삼계탕과 물냉면을 꼭 드셔야 한다”고 말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새로 만든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은 세계의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35.6%가 30세 이하이고, 한국 여행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 1위가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2.1%)인 만큼 홍보대사 뉴진스의 활동에도 큰 관심이 쏟아질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 유튜브 채널(Imagine your Korea)을 통해 공개된 이번 홍보영상은 “진짜 한국은 이런 거야, 와보지 않고는 모를걸!”이라는 주제로 한국인이 소개하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을 주제로 제작됐다. ‘미식편에서는 한국인이 한식을 즐기는 다양한 장소와 방법을 담았다. 영상에서 뉴진스 멤버 하니는 삼겹살과 신김치 조합을, 민지는 한강에서 먹는 치킨을 소개했다. ‘체험편’에서는 퍼스널컬러, 포토부스, e스포츠게임, 촌캉스, 한옥수영장, 전통공예, 미디어아트 등의 독특한 체험 소재를 다뤄 외국인들의 방한 욕구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한국 관광 홍보 영상은 각종 온라인 채널을 비롯해 뉴욕 타임스퀘어,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된다.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짧은 영상) 콘텐츠로 상영할 예정이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한국 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위촉식에서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 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며 “글로벌 아티스트인 만큼 해외 팬을 만날 기회가 많을 텐데 한국 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을 방문해달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말했다.
2024.07.12 I 김명상 기자
"서머랠리가 와도 못살린다…이 업종은 피해라"
  • "서머랠리가 와도 못살린다…이 업종은 피해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은 입을 모아 ‘써머 랠리’를 점쳤지만,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지 않는 화학이나 철강 등 업종은 랠리 속에서도 소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1일 이데일리가 주요 증권사 8곳의 리서치센터장에게 하반기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화학과 철강 등의 업종은 상승장 속에서도 여전히 바닥을 다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업황 개선세가 뚜렷하지 않아서다. 화학의 경우 품목별로 수요가 감소하는 등 역성장을 보이고 있고, 철강 업종은 중국 철강사의 공장 가동률이 줄어들면서 적자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황이 어두운 ‘터널’을 지나고 있는데다 하반기 상황을 반전시킬 만한 특별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수요 개선세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철강과 화학 업황의 개선 징후는 아직 찾아보기 어렵다”며 “수요 증가율은 품목별로 역성장 혹은 낮은 한자릿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수치로도 드러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실적 시즌이 막을 연 가운데 증권가 3곳 이상 실적 전망치가 있는 화학 업종 기업 14곳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385억원으로 1개월 전 대비 0.4%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철강 업종 기업 6곳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2892억원으로한 달 전에 비해 0.5% 줄었다. 해당 업종의 영업이익이 빠르게 쪼그라들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화학, 철강 등의 소재 업종의 경우 3분기에 투자하기는 조금 이르다고 판단한다”며 “화학의 경우, 한국 기업의 이익 수준이 전저점에 가깝기는 하지만, 중국과 대만 화학 기업들의 이익 수준이 전저점 이하로 하향 조정되고 있고, 철강은 한국 기업들의 이익 수준이 전저점을 향해가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밖에 도·소매 유통업체 등도 업황 부진이 이어지면서 투자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내국인의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있어 내수 소비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인 관점에서 유통 섹터가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김영일 대신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3분기 이후에 소매 유통을 비롯해 운송 등 실적 불안이 큰 업종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12 I 이용성 기자
中 등돌리고, 엔저에 日 관광객 끊기고…동남아 '찐부자' 구애 나선 대만
  • 中 등돌리고, 엔저에 日 관광객 끊기고…동남아 '찐부자' 구애 나선 대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만 관광당국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 고소득층 관광객 유치에 소매를 걷어부쳤다. 라이칭더 신임 총통의 당선으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 갈등이 심화하면서 ‘큰손’이던 중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탓이다. 대만을 자주 찾던 일본인 관광객도 최근 엔저로 해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여서 중국과 일본 이외 지역에서 여행자들을 끌어모으는 게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진 대만의 대표 인기 명소 지우펀.(사진=대만 관광청)11알(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대만 관광청을 인용해 1분기 중국인 관광객수가 약 9만9000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직전인 2019년 1분기 79만3000명에 견줘 87.5% 급감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대만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도 69% 감소하는 등 주요 방문객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이에 올해 1분기 대만을 찾은 전체 관광객수는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나 줄어들었다. 엔화 약세에 힘입어 올해 외국인 관광객수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일본과는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다.대만 관광업게의 큰손이었던 중국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어진 건 양안 관계 냉각이 지속된 탓이다. 중국은 대만 문제와 관련해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듭 강조하며 대만해협에서 무력 위협을 반복하고 대만 어선을 나포하는 등 민진당 장기 집권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대만과 관계가 돈독한 일본에서는 엔화 약세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직전까지만 해도 달러당 100엔 안팎을 유지해왔던 엔화 환율이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160엔대까지 치솟으면서 일본인들이 해외 여행 씀씀이를 줄인 여파다.큰손 방문객들이 동시에 빠지면서 대만 관광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대만은 정보통신(IT) 중심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 전체 경제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작다. 하지만 가난한 농촌과 남부지역은 관광산업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커 해외 방문객 감소를 마냥 손놓고 있을 수도 없는 처지다.대만 관광당국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아, 인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고소득층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며 중국·일본 방문객 공백 메우기에 안간힘이다. 이들 국가를 타깃으로 고급 호텔 등 고가 시장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여행객들에게는 관광 지원금을 늘리는 식이다.이와 별도로 대만 공항에서 비행기를 환승하는 승객을 관광객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싱가포르의 경우 자국 항공기를 이용하는 환승객에게 쇼핑 바우처와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해 관광 수요를 이끌어낸 사례가 있다.블룸버그는 “동남아 지역 고소득 여행객 유치 전략은 중국에 의존하는 대만의 관광 산업을 재편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출처=대만 관광청)
2024.07.11 I 양지윤 기자
美금리인하 기대에 亞증시도 훈풍
  • 美금리인하 기대에 亞증시도 훈풍
  • 지난 10일 신고가를 경신한 닛케이225 전광판에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 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위험 선호 심리가 확대되면서 아시아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일본 증시는 역사적 첫 4만 2000선을 뚫었다. 소니그룹이나 도쿄일렉트론, 키엔스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해외 자금으로 보이는 매수세가 들어가 일본증시를 밀어올렸다.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11일 전일 대비 347.85(0.83%) 오른 4만 2179.84를 기록했다. 한때 상승폭이 600에 가까워질 때도 있었지만, 단기상승을 경계하는 매도세가 나오며 상승폭을 줄였다.토픽스(TOPIX) 역시 신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장 종가는 2920.30로 전날 갱신한 사상 최고치 2909.20를 웃돌았다. JPX프라임 150 지수도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사흘째 이어지는 신고가에도 불구하고 해외 투자자금 매수세가 지속되는 모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7월 들어 약 7% 올랐다. 리소나 에셋매니지먼트의 히라츠카 타카시 트레이딩부 이그제큐티브 어드바이저는 일본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일본주식이 미국주식보다 덜 오르면서) 일본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주목한 해외머니가 들어오며 일본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항생지수 역시 전날 대비 0.90% 높은 1만 7629.13을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 대기업과 전기자동차(EV)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샤오펑이나 리오토, 알리바바그룹과 샤오미, SMIC 등의 주가가 높다. 반면 식음료 대기업인 농푸 스프링과 여행예약사이트인 트립닷컴 등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상하이 종합 지수도 전장 대비 0.72% 오른 2960.68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산업지원책과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중국 주식은 지난 5월 중순부터 외국인 투자자금이 들어오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다시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노무라 증권의 스다 요시키 크로스에셋·스트래티지스트는 “해외투자자가 아시아 개장시간 중국주식을 팔고, 일본주식을 파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I 정다슬 기자
“Z폴드 사전 예약, 휴가철 혜택 챙겨볼만”…중고폰 프로그램도(종합)
  • “Z폴드 사전 예약, 휴가철 혜택 챙겨볼만”…중고폰 프로그램도(종합)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갤럭시 Z 폴드6·플립6의 사전예약이 12일부터 시작되며,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혜택이 쏟아진다. 각 통신사는 고유의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예약은 7월 12일부터 18일까지이고, 예약 고객은 7월 19일부터 개통할 수 있으며, 공식 출시는 7월 24일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SK텔레콤(017670)은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을 중장년부터 청년까지 모든 연령층에 맞춘 육대급 혜택을 선보인다. 특히, 방학과 휴가철을 고려하여 ‘넷플릭스와 떠나는 세계여행Z’ 프로모션으로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일본 도쿄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해외 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로밍쿠폰 50%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에서 문화바캉스를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뮤지컬 ‘시카고’ 등 다양한 공연/전시 티켓을 최대 50% 할인을 제한다. 방콕족들은 SKT 공식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샵’에서 사전예약 개통 시 추첨을 통해 ‘우주패스넷플릭스’ 상품(1만9900원) 3개월 무료이용할 수 있다.서클 투 서치 기능으로 수학 문제를 푸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KT(030200)는 갤럭시 Z 폴드6·플립6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대권(1000명, 1인 2매) ▲영화 예매권(2000명, 1인 4매) ▲삼성 가전(20명) ▲5성급 호텔 멤버십(3명)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응모는 KT닷컴 홈페이지와 마이케이티 앱에서 가능하다.LG유플러스(032640)는 사전 예약 고객들에게 미우미우 미니 호보백, 디올 카로 달리아 지갑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하며, 선착순 5500명에게는 3만원 즉시 할인권도 제공한다. 20대 전용 브랜드 ‘유쓰(Uth)’와 협력해 GS25 뮤직비어페스티벌 티켓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20대 사전 개통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티켓을 제공한다.스케치 변환 기능으로 사진을 꾸미는 모습(사진=임유경 기자)삼성전자(005930)는 사전 예약 구매 고객에게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하며, 일반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한다. 또한, 갤럭시 워치7, 워치 울트라, 버즈3 시리즈 30%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Microsoft 365 Basic 6개월 체험권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특히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중고 갤럭시 스마트폰 반납 시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갤럭시 Z 폴드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 추가 보상금 20만원이 추가된다.삼성전자 모델이 역대급 중고 보상 프로그램 ‘Galaxy 바꿔보상’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2024.07.11 I 김현아 기자
여름 휴가철 뜨는 카드는?…뱅크샐러드, 인기카드 공개
  • 여름 휴가철 뜨는 카드는?…뱅크샐러드, 인기카드 공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카드 발급량 데이터를 분석한 여름 휴가철 인기카드를 11일 공개했다.올해 5~6월 카드 발급량을 분석한 결과 ‘현대카드 the Green Edition2’는 작년 동기간 대비 185%,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와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각각 116%, 66% 가량 발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 카드의 공통 키워드는 ‘여행‘이다. 현대카드 the Green Edition2는 결제액에 따라 기본 1~2%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국내 항공사 △여행사 △호텔 △면세점 등 여행 영역에서 결제 시 5%의 M포인트를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과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대표적인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는 천 원당 최대 2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의 경우 1000원당 1.5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해외 사용 금액의 경우 1.5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돼 최대 3마일리지까지도 적립 가능하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1500원당 1.2마일리지가 적립되는 ‘KB국민 FINETECH카드’와 휴가 특화 카드인 ‘NH 농협카드 zgm.휴가중’은 직전 두 달 대비 각각 25%, 20% 가량 발급량이 증가했다.현재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 중에서도 △공항 라운지 무료 △호텔·숙박 △여행·항공 △면세점 △해외 결제 등 휴가나 여행 관련 혜택이 포함된 카드만 보아 볼 수 있다. 또 ‘소비 습관에 맞는 카드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혜택 1원까지 계산된 신용·체크 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올해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에서도 타 지출 대비 여행 카테고리의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관심도가 높아진 여름철 휴가와 여행 소비를 조금 더 똑똑하게 이용하려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I 정두리 기자
"대파크래커·보바캣버블티, 대만 대신 세븐일레븐서 맛보세요"
  • "대파크래커·보바캣버블티, 대만 대신 세븐일레븐서 맛보세요"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대만 여행 필수 쇼핑 목록에 포함되는 ‘대파크래커’와 ‘보바캣버블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업계에서 단독으로 소싱한 대파크래커는 대파 원물이 8% 함유된 과자다. 크래커 그대로 먹거나 참치, 과일, 치즈 등을 얹어 안주로도 활용 가능하다. 해외 직구(직접구매) 시 가격이 평균 2만원대에 형성돼있지만 세븐일레븐은 가격을 10분의 1가량으로 낮췄다. 세븐일레븐이 판매를 시작한 대만 대파크래커. (사진=코리아세븐)보바캣버블티는 대만 버블티 브랜드 ‘보바캣’에서 제조돼 대만 타이중에서 직수입하는 제품이다. 고양이 캐릭터로 포장돼있으며 직경 1㎝ 크기의 버블이 들어있어 씹는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밀크티에 타피오카펄이 함유된 ‘보바티 흑당 밀크’와 과일티로 씹으면 과즙이 나오는 ‘버블티 딸기복숭아·‘버블티 멜론배’ 등 총 3종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대만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대파크래커와 보바캣버블티 3종 모두 2+1 행사를 실시한다. 인스타그램에서 12~18일 대파크래커 관련 게시물에 댓글로 남기면 10명을 추첨해 세븐일레븐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편의점 인기 상품을 직접 들여오고 있다. 지금까지 20여종이 출시됐으며 △스트롱사와레몬 △랑그드샤화이트초코 △랑그드샤초코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라있다. 김해성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는 “대만 세븐일레븐이 국내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구매하려 방문하는 필수 코스인 만큼 글로벌 브랜드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기 상품을 직소싱했다”며 “엔데믹 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해외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인기 먹거리를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이 판매를 시작한 대만 버블티 ‘보바캣 버블티’ 3종. (사진=코리아세븐)
2024.07.11 I 경계영 기자
日, 엔저에 여름방학 해외여행 수요 줄어…"한국 가장 많이 찾아"
  • 日, 엔저에 여름방학 해외여행 수요 줄어…"한국 가장 많이 찾아"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엔화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감소했다. 가장 많이 찾는 해외여행 국가는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출국장.(사진=AFP)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대형 여행업체인 HIS는 지난달 26일까지 완료된 해외여행 투어 및 항공권 예약을 집계한 결과 여름방학 기간(7월 20일~8월 31일) 동안 예약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3%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해외여행 1인당 평균 부담액은 전년 동기대비 8% 증가한 19만 2000엔(약 164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엔화가치 하락으로 현지 숙박비와 가이드 비용이 상승, 여행객 수가 줄었음에도 비용은 늘어난 것이다. 유가상승에 따른 연유특별부가운임이 추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여행지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서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대만, 하와이 등이 뒤를 이었다. 프랑스의 경우 올해 올림픽 개최로 예약이 어려워져 지난해 8위에서 올해는 15위로 밀려났다. 니혼게이자이는 엔화가치가 하락해 달러화를 쓰는 미국보다 항공권 가력이 저렴한 아시아 국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국내 여행 예약자 수도 같은 기간 14% 급감했다. 1인당 평균 부담액은 5% 증가한 8만 9000엔(약 76만 3300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여행의 46% 수준이다.국내여행 역시 유가상승에 따른 항공권 가격 인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숙박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여행지로는 오키나와현이 가장 많았고, 홋카이도, 나가사키현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7.10 I 방성훈 기자
스포츠토토,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 대상 프로토 승부식 84회차 발매 개시
  • 스포츠토토,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 대상 프로토 승부식 84회차 발매 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로 2024 및 2024 코파 아메리카 4강전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84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고 10일 밝혔다.프로토 승부식 84회차에서 ‘유로 2024’ 4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은 네덜란드-잉글랜드전이며, △일반(99번) △핸디캡(100번) △핸디캡(101번) △언더오버(102번) △언더오버(103번)으로 즐길 수 있다. 11일 오전 4시에는 네덜란드와 잉글랜드가 도르트문트(독일)에서 결승전 진출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잉글랜드는 부진한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반대로 네덜란드는 튀르키예에게 2-1의 진땀 승을 거두며, 잉글랜드의 상대로 올라섰다. 양팀의 승자는 스페인과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투게 된다. 이어,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에서는 콜롬비아-우루과이전이 선정됐으며, △일반(131번) △핸디캡(132번) △핸디캡(133번) △언더오버(134번) △언더오버(135번)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오는 11일 오전 9시 샬럿(미국)에서는 콜롬비아와 우루과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브라질을 승부차기에서 꺾고 올라온 우루과이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고, 파나마를 5-0으로 손쉽게 제압한 콜롬비아는 2011년 이후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프로토 승부식 84회차’에서는 다양한 기준값으로 확대된 핸디캡과 언더오버 유형을 만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된 두 대상 경기는 일반, 핸디캡, 언더오버로 구성된 총 5가지 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유로 2024 개최를 맞아, 지난 6월 15일부터 오는 7월 15일까지 약 1달간 진행 중인 ‘도전, 유럽 챔피언! 승리의 트로피를 잡아라!’ 이벤트도 16만1722건의 참여 건수를 보이며,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10라운드(4강 1경기 전)까지 종료가 되었으며, 11라운드는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부터 참여가 가능하다.이벤트 참여자들에게는 500만 원 상당의 해외축구 체험(여행권)과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1명), 애플 아이패드 미니 64G(1명), LG 오브제 컬렉션 오븐(1명), 삼성 갤럭시탭 s9(1aud),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1명) 등 푸짐한 경품을 지급한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토토에서는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2024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게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해외 축구를 좋아하는 많은 스포츠팬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유로 2024 및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들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프로토 승부식 84회차 유로 2024 및 코파 아메리카 2024 4강전 대상 게임일정
2024.07.10 I 이윤정 기자
한국 여행중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 살리고 천사가 되다
  • 한국 여행중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 살리고 천사가 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일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에서 푸리마 렁통쿰쿨(Purima Rungthongkumkul, 35세)님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10일 밝혔다.태국 방콕에 사는 렁통쿰쿨 씨는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 중, 6월 27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하였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되었다. 렁통쿰쿨 씨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급히 태국에서 한국으로 왔다.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뇌사에 빠진 렁통쿰쿨 씨를 보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졌지만,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뇌사장기기증에 동의하여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가족들은 렁통쿰쿨 씨가 뇌사로 떠나게 된 것은 다른 생명을 살리며 기적을 베풀고 가길 원하며, 그녀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소원이었을 것으로 믿고 기증을 결심했다. 또한, 태국의 문화는 사람이 죽으면 다시 환생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믿기에 떠나는 순간 다른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고, 베풀 수 있는 가장 큰 선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태국 방콕에서 태어나 1남 3녀 중 둘째인 렁통쿰쿨 씨는 늘 밝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유쾌함이 있었고, 힘들고 지친 주변 사람에게 포옹을 해주며 힘을 주는 긍정적인 사람이었다.렁통쿰쿨 씨는 방콕 미용실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자주 즐겼으며, 고양이와 함께 놀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렁통쿰쿨 씨의 어머니는 “푸리마, 너는 우리 삶에서 늘 최고였고, 너를 집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먼 길을 왔어. 이제 편히 쉴 시간이니,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우리는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널 생각하고 사랑할게.”라고 말했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 이삼열 원장은 “한국에 여행을 와서 잠시 인연을 맺은 렁통쿰쿨 씨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것은 5명의 새로운 생명뿐만이 아니다. 나와 관계없던 타지의 사람들이라도 소중한 생명이기에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한편 해외 국적 뇌사자장기기증자는 2019년 7명, 2020년 8명, 2021년 7명, 2022년 7명, 2023년 7명, 2024년은 현재 기준 4명으로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의 약 1.8%이다.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된 푸리마 렁통쿰쿨 씨. 출처 한국장기조직기증원.
2024.07.10 I 이순용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