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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0일간 블랙프라이데이 진행…국제선 최대 15% 할인
  • 진에어, 10일간 블랙프라이데이 진행…국제선 최대 15% 할인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진에어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국제선 항공 운임 할인과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1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항공 운임 할인에 카드 즉시 할인, 부가서비스 혜택까지 모두 중복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국제선 40개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 운임 최대 15% 할인을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11월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 사이로, 노선에 따라 탑승 기간과 할인율이 달라진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항공권 예약 화면에서 프로모션 대상 노선과 일자를 선택하면 지니쿠폰이나 프로모션 코드를 적용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가가 표출된다.주요 노선별 탑승기간 및 할인율은 △대구/부산~타이베이 9~15%(11~3월) △인천~오키나와 9~10%(3월) △인천~미야코지마/다카마쓰 8~10%(11~3월) △부산~세부 9~10%(11~3월) △제주~상하이 9~10%(12~2월) 등이다. 할인 항공권에도 진에어 탑승객에게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동일하게 적용된다.여기에 진에어페이에 등록된 Visa 카드로 총액 운임 30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또 공항 라운지 이용권과 빠른 체크인 서비스, 사전좌석 지정 서비스를 묶음으로 할인해주는 ‘라운지팩’을 최대 93% 할인된 5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혜택은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라운지팩 할인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쿠폰을 다운로드한 후 Visa 카드로 부가서비스 추가구매를 결제하면 적용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진에어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블랙프라이데이인 만큼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겨울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합리적인 가격의 항공권과 추가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7 I 이윤화 기자
K-아동문학 날개…내일 부산서 첫 국제아동도서전 막 오른다
  • K-아동문학 날개…내일 부산서 첫 국제아동도서전 막 오른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이번에는 ‘K-아동문학’이다. 국내 첫 국제아동도서전이 28일 부산에서 개막한다.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 후원으로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주최하는 ‘2024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이날부터 12월 1일까지 나흘간 벡스코 제1전시장 2홀에서 열린다. 국내에서 국제아동도서전이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수지, 백희나, 차호윤, 이금이, 황선미 등 국내외 작가 118명을 포함해 16개국의 출판사 193곳(국내 136·해외 57)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이다.도서전을 기획한 윤철호 출협 회장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도서전을 다니면서 몇 년전부터 한국 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한국 어린이책 분야의 성장으로 국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이수지·백희나·차호윤 등 스타 작가 한자리에올해 첫 주제는 ‘라퓨타’(Laputa)다. 영국 작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책 ‘걸리버 여행기’ 속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 이름에서 따왔다. 어린이만의 즐거운 공간을 만들어보자는 의미가 담겼다.이번 도서전에서는 도서 전시와 강연, 세미나, 현장 이벤트, 워크숍 등 15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출판사 외에 부산현대미술관, 현대어린이책미술관, 부산도서관 등이 함께 책에서 확장한 문화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황선미, 이금이, 소윤경, 김개미 작가는 부산 지역 도서관을 직접 찾아 어린이 독자들을 만난다. 행사 메인 전시는 ‘라퓨타-한다, 어린이’다. 전시를 준비한 김지은 서울예대 문예학부 교수는 “일반적인 전시보다 많은 400권의 책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책을 주로 온라인으로 주문하는데, 어린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직접 만지고 열어보고 품에 안아봐야 한다. 어린이들이 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렸다”고 했다. 유명 작가들도 총출동한다. 2022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일러스트레이터 부문’ 수상자인 이수지 작가는 행사 첫날 ‘어린이는 모든 색’을 주제로 그림책의 매력에 관해 이야기한다. ‘용을 찾아서’로 올해 칼데콧상을 수상한 차호윤 작가도 28일 북토크를 개최한다.2020년 어린이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희나 작가는 30일 ‘어린이와 판타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스위스의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대만의 린롄언, 프랑스의 콩스탕 조이 등 국내에 익숙한 해외 그림책 작가들도 부산을 찾는다. 김 교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면서도 특히 “이수지 작가와 백희나 작가가 동시에 도서전에 참여하는 것은 볼로냐도 못했던 일”이라고 말했다.◇방문객 10만명 예상…‘아시아판 볼로냐’ 목표국내 아동 도서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우리 작가들의 잇단 해외상 수상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학령 인구 감소와 뉴미디어 출현 영향 등으로 2020년 이후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그간 출판계에서는 국제아동도서전을 열어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해 보자는 요청이 이어졌다. 아동출판계의 숙원 사업이었던 셈이다. 전시장에 마련되는 ‘저작권 센터’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아동 출판 저작권을 해외에 소개한다. 하와이 이민 1세대가 등장하는 이금이의 ‘알로하, 나의 엄마들’(2020년·창비)은 2022년 뮤지컬로 제작됐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모두 읽는 ‘영 어덜트’ 문학으로 평가받는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해외 아동 출판 동향을 엿볼 수 있는 ‘저작권 세미나’도 열린다. 주일우 집행위원장은 “1963년부터 열린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동 도서전으로 손꼽히지만 출판계 관계자들의 저작권 거래가 중심이어서 전시장에 어린이들은 없다”면서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은 저작권 거래와 독자들의 축제가 결합된 이상적인 도서전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도서전의 예상 방문객 수는 10만여 명이다. 70여 개국 1000개 이상 출판사와 출판인 5000여 명 등이 참가하는 이탈리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의 아시아 모델로 만드는 게 목표다.강수걸 출협 상무는 “지난 15~17일 열린 중국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의 경우 처음에는 직접 운영하다 힘에 부쳐서 볼로냐 측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경쟁하면 이길 확률이 있다”고 강조했다.자료=출협 제공
2024.11.27 I 김미경 기자
이스타항공, 겨울철 코트룸 서비스 시작…내년 2월 28일까지
  • 이스타항공, 겨울철 코트룸 서비스 시작…내년 2월 28일까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이스타항공은 겨울철 여행객 편의를 위해 ‘외투 보관 서비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코트룸 서비스는 겨울철 따뜻한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의 쾌적한 여행을 위해 공항에서 두꺼운 외투를 보관해 주는 서비스다. 이스타항공은 전문 업체 ‘짐제로’와 제휴를 맺어 이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외투 보관 서비스를 운영한다.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이스타항공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 금액은 정상가 9000원 대비 20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5일 보관 기준 외투 한 벌 당 7000원이다.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짐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한 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위치한 짐제로 보관소의 직원에게 탑승권 제시와 함께 외투를 맡기고 찾으면 된다.이용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며, 보관소의 자세한 위치는 이스타항공 및 짐제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겨울철 해외여행을 떠나시는 분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코트룸 제휴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이스타항공 탑승객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 특히 동남아 지역 여행 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7 I 이윤화 기자
'고딩엄빠5' 도지혜 "18세에 임신, 전 남편 혼인기간 중 외도→연락두절"
  • '고딩엄빠5' 도지혜 "18세에 임신, 전 남편 혼인기간 중 외도→연락두절"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고딩 엄마’ 도지혜가 “전남편이 이혼해주지 않고 잠적해 이혼 절차를 밟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털어놔 스튜디오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답답하게 만든다.27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23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도지혜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연락두절을 일삼는 전남편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있다”며 고민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진다.우선 도지혜는 재연드라마를 통해 19세에 엄마가 된 사연을 고백한다. 도지혜는 “18세 때, 방황을 했는데 잠깐 친구 집에 얹혀살았다. 그러다 세 살 연상의 오빠를 알게 돼 가깝게 지내다가 동거를 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이어 “동거 3개월 만에 부모님께 들켜 집에 돌아갔지만, 그 오빠와 연애를 이어가다가 19세에 임신했다. 이후 상견례를 했지만 양가 어머니들의 싸움으로 끝이 났고, 그 후 남자친구가 잠적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긴다. 또한 도지혜는 “몇 달 후 연락한 남자친구가 아이의 성별이 아들임을 알고 나서는 또 연락을 끊었고, 출산 직후 찾아와 재결합했지만 처가살이 중 부부싸움을 하자 또 다시 잠수를 탔다”고 설명한다.속 터지는 재연드라마가 끝나자, 도지혜와 초1 아들의 일상이 공개된다. 늦은 밤, 도지혜는 10년 지기 친구를 만나 전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친구를 통해 “전남편이 혼인 기간 외도한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 도지혜는 곧장 전남편의 SNS를 확인하고 전남편의 불륜 의혹을 접한 뒤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면서 도지혜는 “전남편이 아들을 안 보고 산 걸 후회하게 하도록 더욱 멋지게 (아들을) 키울 것”이라며 “우리는 이렇게 힘들게 사는데 (상간녀와) 해외여행을 다니며 잘 사는 걸 보니까 소송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이를 지켜본 이인철 변호사는 전남편의 SNS와 도지혜의 증언을 확인한 뒤, “(상간녀 소송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그런데 도지혜는 “외도 사실을 최근 알게 된 후, 더 화가 나는 건 바람을 피우고 있으면서 이혼을 안 해줬다는 사실”이라며 “이혼하는 데만 무려 3년이 걸렸다”고 토로한다.며칠 뒤, 도지혜는 친정아버지가 집을 방문하자 아들과 함께 야식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이후 아들이 잠자리에 들자 친정아버지에게 아이의 성을 바꾸고 싶다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도지혜는 “아들의 성을 바꿔주고 싶은데 친부 동의가 필요한데, 전남편이 연락두절이라 방법이 없다”고 막막한 마음을 내비친다. 그러자 도지혜의 친정아버지는 딸을 대신해 전 사돈집에 전화를 건다. 하지만 황당한 답변이 돌아와 스튜디오를 얼어붙게 만든다.과연 도지혜의 전남편 가족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와, 도지혜가 아들의 성을 바꿔줄 방법이 있는지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1.27 I 김가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관세 폭탄…삼성·LG 유탄 ‘비상’-트럼프가 칭찬했던 한국 조선 민관 협력체 가동, 美시장 연다-“내년은 AI 3강 도약 골든타임” 與 특위 출범-상속세 일괄·배우자 공제 상향 가닥…최고세율 인하는 불발-경제난 속 국정 표류…여당은 집안 싸움이 전부인가-모처럼 반등한 출산율, 불씨 살려나갈 정책 필요하다△종합-압구정현대 최고 70층 변신 한강변 ‘초고층 시대’ 시동-삼성 위기론‘ 언급한 JY 반도체 부문 대폭 물갈이-전자신고 세액공제 유지 가닥…규모는 소폭 축소△산업계, 트럼프노믹스 대응 잰걸음-日·유럽에만 허용한 ’전투함 MRO‘…한국에도 개방하도록 협상 나선다-美中 갈등 악재, 정부 지원 뒷짐…韓반도체 ’이중고‘-장벽 높이는 트럼프, 같은 편으로 인식 땐 韓경제에 오히려 기회△종합-트럼프, 3대 무역국에 ’관세 통첩‘…“타깃은 中·멕시코, 캐나다엔 협상용”-고물가에 닫힌 지갑, 해외여행선 활짝 열렸다-4조 규모 ’AI 컴퓨팅센터‘ 특수목적법인 설립해 추진-좀비기업’ 징후 즉시 회계감리..‘신속퇴출’ 칼 빼든 금감원△無당이 뜬다-설탕세 걷는 시대…무한대로 커지는 ‘제로’ 시장-대체당은 ‘백색 반도체’…식품시장 혁신의 축 될 것-팝콘·통조림·아이스크림도 ‘제로 슈거’△정치-HD현대·한화 ‘K함정 원팀’ 물꼬 텄지만…차기 구축함 ‘줄다리기’는 여전-한풀 꺾인 이재명 사법리스크…민생으로 향하는 여야-개성공단 송전탑 철거 착수 北, 두 국가 조치 가속화-尹, 인적 쇄신 내세웠지만…변화보다 ‘안정’에 무게△경제-막막한 100세 인생…61세부터 다시 쪼들린다-세계인 입맛 사로잡은 ‘K김’ 역대 최대 10억弗 수출 가시권-종부세 작년보다 5만명 더 낸다…세액 3000억 늘어-“정년, 연금수급 연령보다 높아야…일률적 임금 깎는 재고용 안돼”△금융-“내년 대출받기 더 어렵다”…주담대 신청 줄이어-조병규 우리은행장 “연임 않겠다” 이르면 내일 행장 최종후보 발표-타행업무도 볼 수 있는 오픈뱅킹 은행권 점포 폐쇄 대안으로 부상-카뱅 “3년내 자산 100조·주주환원 50%로 늘릴 것”△글로벌-이스라엘·헤즈볼라 휴전 합의 임박…이스라엘 극우파 반발이 변수-버핏, 자녀 사후 수탁자까지 지명-美특검, 대선 뒤집기 기소 포기-“전기차 보조금 계속 지원…테슬라는 글쎄”-천정부지 비트코인…월가, ETF 옵션 속속 출시△산업-구본혁·구동휘 전진배치..LS그룹 3세경영 속도-中 저가 공세에 노조 파업 리스크까지 잇단 악재에 근심 깊어지는 철강업계-잇단 화재에…장인화 “현장안전 타협 불가”-곽정현 KG케미칼 대표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강화-고려아연·한화, 호주 BESS 사업도 동맹-첫 국산 전투기 ‘KF-21’에 한화에어로, 핵심부품 공급△ICT-단통법 폐지‘ 과방위 통과…선택약정은 남겨둬-“한국 5G 다운로드 속도 해외 7개국보다 2.8배 빨라”-자체 칩·OS 장착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70‘ 출격-원아시아, 하이브 공개 매수 전 SM株 대량매입 정황 드러나△생활경제-김장철에도 외면받는 굴…수출로 활로 찾는다-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 “주주환원율 35% 이상 목표”-영하 150도까지 책임…의약품별 적정 온도 체크-무색해진 ’구원투수‘ 유석진…코오롱FnC 수익성 뚝△증권-코스피200 뉴페이스 눈이 가네-대신證, 종투사 도전-채권 전문가 83% “11월 기준금리 동결”-코스피 발목 잡던 반도체株…외국인 다시 샀다-카더라’에 대장株도 흔들흔들-내년 韓 성장률 1.8%...금리 2.25%까지 인하 전망-“韓 최초 NFC 반도체 성공…탄탄한 기술력으로 시장 확대”△부동산-재건축 선도지구 기대에 분당 들썩…과열 논란도-삼성물산 포함한 ‘원팀 코리아’ 5조원 규모 카타르 플랜트 수주-서울원·평촌자이·당산e편한 동시 청약…입지가 갈랐다-GS건설, 아파트 전기차 화재 조기 감지 시스템 개발나서△의료·헬스-“항생제 만능약 아냐…오남용 때 내성 위험 커”-심하면 영아 사망까지 부르는 백일해-정밀검사로 키 안크는 원인 찾아내 맞춤형 치료 제공-늘어난 젊은층 탈모…치료 골든타임 중요-“홍삼 먹으면 혈당 조절 효과 확인”-경희대학교, 전립선 치료기 ‘리줌 시스템’ 도입△BOOK-상상으로 펼친 라퓨타…전세계 아동문학 모인다-AI의 새 미래, 인간에게 달렸다-아픈 몸‘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MICE-내년 첫 컨벤션센터 개장…’충북의 재발견‘ 통해 마이스 중심 도약-청주 오스코 슬로건, 나도 만들어볼까-“경주 APEC 유치 비결은 약점을 강점으로 푼 스토리텔링”-사우디 ’제1회 국제 마이스 서밋‘ 내달 열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변동성 낮고 복리효과 높아…퇴직연금, ’디딤펀드‘로 옮겨갈 것-“밸류업 정책, 지속할 거라는 신뢰 줘야…컨트롤타워 필요”△오피니언-한국경제는 안녕한가-누구를 위한 ’AI 디지털 교과서‘인가-더 미룰 수 없는 플라스틱 감축 논의-윤이도 ’타오르던 밤‘△피플-“자립 위한 든든한 울타리…주거지원 넘어 기술도 배워요”-신임 대법관 후보 마용주-법원공무원교육원장에 박상우-한국출판학회장에 김진두-“임윤찬의 통찰력에 자극…韓 연주자와 협연 늘 기대”-하나금융 여성 리더, 혁신의 파도 일으킨다-“무슨 일 있는지 말해봐” 한강다리 매달린 고3 구한 시민-이창원 한성대 총장 글로벌 산학비전 포럼 개최-조준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연임 확정△사회-감성 터진다고 예약한 ’아이폰 웨딩 스냅‘…허접알바에 당일노쇼 분통-서울시 소상공인에 5356억 힘보탠다-전교생 ’1인 1악기‘ 교육…국악으로 ’잠재력·재능‘ 깨워요-외국인 계절근로자 체류 상한 8개월-이제 전자민증 시대…’모바일 주민등록증‘ 내달 첫 도입
2024.11.26 I 박종화 기자
美 추수감사절 약 8000만명 대이동…역대 최대 전망
  • 美 추수감사절 약 8000만명 대이동…역대 최대 전망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전후로 시작되는 연말연시 여행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의 미 해안경비대 뉴욕 섹터에서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미군 장병 및 가족들과 만찬을 하며 음식을 서빙하고 있다.(사진=로이터)미국자동차협회(AAA) 예측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내달 2일 동안 여행자 수는 약 7986만명으로 작년 대비 2.1%, 약 170만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연휴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이 기간 인파는 미국의 소비심리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로 여겨진다.여행자의 약 90%인 7174만명은 자동차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 대기 130만명 늘어난 수치이며, 2019년(7060만명)을 웃도는 기록이다. 미국 렌터카업체 하츠에 따르면 남부 조지아주 애틀랜타,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등에서 렌터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선 휘발유 가격이 전년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어 자동차 이용을 부추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갤런당 3달러 아래로 떨어졌다.코로나19 이후 인력과 항공기 부족으로 인해 항공업계가 연휴 기간 수용 인원을 늘릴 수 있는 능력에 한계가 있었지만, 올해는 미국인들이 목적지로 대거 비행기를 탈 것으로 예상한다.AAA는 비행기를 이용한 국내 이동은 548만명으로 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국제선 예약은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선의 경우 공급석 증가로 가격이 전년 대비 5% 하락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은 지난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830만명의 승객을 수송할 계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0만명이 더 많다. 델타항공은 추수감사절 연휴인 12일간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5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연휴 13일간 총 620만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AAA는 나머지 230만명 사람들은 버스를 포함한 크루즈, 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여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18% 증가한 수치다.이 가운데 국내 및 국제 크루즈 예약은 작년 추수감사절에 비해 20% 증가했다. 철도 운영사인 암트랙은 작년 추수감사절 연휴엔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수송했는데 올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AAA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남부 플로리다주, 해외 여행지로는 헝가리와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이 인기다.
2024.11.26 I 이소현 기자
해외여행 확 늘었다…해외에 쓴 카드값만 8조원 훌쩍
  • 해외여행 확 늘었다…해외에 쓴 카드값만 8조원 훌쩍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서 카드를 사용하거나 온라인으로 해외 직접구매(구매)시 카드를 이용한 금액이 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했으나, 계절적인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2024년 3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을 통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해 국내 거주자가 해외에 사용한 금액은 57억1000만달러(약 8조3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51억8000만달러) 대비 10.1%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47억9000만달러)에 비해서는 19.1% 증가한 수치다.이는 통계 작성 이래 사상 최대치다. 종전 최대치는 지난해 4분기의 51억8500만달러였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는 감소했으나 여름방학 등의 계절적인 요인으로 내국인 출국자 수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올해 2분기 14억7000만달러에서 3분기 14억1000만 달러로 4.4% 감소했다. 반면 내국인 출국자 수는 확대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 집계에서는 내국인 출국자 수가 올 2분기 659만8000명에서 3분기 717만3000명으로 8.7% 증가했다.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카드사가 연이어 트래블카드를 출시하며 마케팅을 강화한 것도 해외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래블카드는 환전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이용권, 등 여행 관련 각종 우대 할인 혜택을 갖췄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 사용액은 2분기에 비해 21.4% 늘었고, 신용카드 사용액은 5.6% 증가했다. 3분기 전체 카드 해외 사용액에서 신용카드 차지하는 비중은 69%(39억4000만달러)로 나타났다. 외국인 등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금액은 30억9900만달러(약 4조3000억원)로 전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28.8% 각각 늘었다.
2024.11.26 I 정두리 기자
카카오페이-아고다, 여행 포트폴리오 시너지 강화 '맞손'
  • 카카오페이-아고다, 여행 포트폴리오 시너지 강화 '맞손'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페이(377300)는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Agoda)와 여행 포트폴리오 시너지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사용자를 위한 결제 편의성 증진과 함께 여행 혜택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왼쪽)과 사라 캐플런 무어 아고다 부사장(사진=카카오페이)이번 협약은 양사 간 협업을 통해 여행 수요에 증가에 맞춰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아고다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결제액은 장거리 여행 수요가 늘어난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올해 누적 결제액이 전년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즈널 프로모션 확대 △데이터 활용 공동 마케팅 △주요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기존 아고다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특정 채널에서만 가능하던 할인 혜택을 아고다 홈페이지(전체 채널)로 확대하는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여행 성수기를 겨냥해 아고다에서 ‘카카오페이 전용 상품 기획전’ 등을 열어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여행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또한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해외결제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주요 서비스를 연계해 호텔 할인, 캐시백 등 사용자가 여행 여정 전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예정이다.사라 캐플런 무어 아고다 부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마케팅 강점을 살려 사용자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오승준 카카오페이 결제사업 그룹장은 ”여행이 일상에 자리 잡은 현대 사회에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에게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고다와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일상에서 합리적인 금융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제휴와 프로모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6 I 김가은 기자
소비 위축에 '따뜻한 10월'까지…마트·백화점 매출 ‘뚝’
  • 소비 위축에 '따뜻한 10월'까지…마트·백화점 매출 ‘뚝’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소비심리 위축과 해외 직구 확대에 10월 이상기온까지 더하며 주요 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전국민 쇼핑축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시작된 가운데 이달 10일 서울 명동거라에 코리아세일페스타 홍보 포스터가 걸려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23개사의 10월 매출을 집계한 결과,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이 전년대비 각각 3.4%, 2.6%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산업부는 매월 이들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을 집계해 그 증감을 공개하고 있다.25개사 전체 매출은 6.7% 늘었지만, 희비가 엇갈렸다. 온라인 10개사 매출은 13.9% 늘어난 것과 대조적으로 오프라인 13개사 매출은 0.0%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또 오프라인 유통기업 중에서도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SSM) 매출은 각각 3.7%, 7.1% 늘어난 반면 대형마트와 백화점 매출은 줄었다.소비심리 위축과 중국 저가 플랫폼을 비롯한 해외직구 확대와 함께 이상기온이 대형마트·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출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10월은 초·중순까지는 예년보다 덥다가 하순에 반짝 추위가 찾아오는 등 날씨가 변덕을 부렸다. 유통가로선 가을·겨울 의류나 난방용 가전 등 계절 특수를 제대로 누리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대형마트의 경우 식품 매출은 2.4% 늘었으나 가전·문화 매출이 22.2% 줄며 전체 매출도 줄었다. 백화점 역시 식품과 해외 유명 브랜드 매출은 2.5%씩 늘었으나 전반적으로 가을옷 구매 수요가 줄며 전체 매출 감소를 면치 못했다.온라인 유통업체 역시 여행상품이나 음식 배달 수요 증가로 서비스·기타(66.5%↑), 식품(24.8%↑) 매출이 크게 늘었으나 계절적 요인이 큰 가전·전자(12.7%↓)와 패션·의류(9.8%↓), 스포츠(6.6%↓) 부문의 부진으로 매출 증가세를 일부 반납했다.한편 산업부는 내수 침체를 극복하고 유통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2600여 유통·제조·수입사와 함께 이달 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유통업체는 물론 자동차와 가전, 숙박시설, 영화관 등에서 크고 작은 할인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2024.11.26 I 김형욱 기자
유재석X황정민 뭉친 '풍향고', 이틀 만에 380만 뷰 돌파
  • 유재석X황정민 뭉친 '풍향고', 이틀 만에 380만 뷰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웹 예능 ‘핑계고’의 스핀오프 콘텐츠 ‘풍향고’가 첫 에피소드부터 폭발적인 화제성을 낳았다.유튜브 채널 ‘뜬뜬’이 지난 24일 ‘풍향고’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업로드한 가운데, 26일 오전 8시 기준 380만 뷰를 돌파했다.‘풍향고’는 웹 예능 ‘핑계고’의 스핀오프 콘텐츠다. 배우 황정민이 ‘핑계고’에 출연해 콘텐츠명을 ‘풍향고’로 잘못 부른 말실수에서 착안, MC 유재석이 ‘바람 따라 떠나는 여행 예능’이라는 의미를 붙여 기획됐다. 유재석을 비롯해 황정민, 방송인 지석진, 양세찬이 ‘노 어플 즉흥 해외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베트남 하노이를 찾는 내용을 담았다.‘풍향고’ 첫 에피소드는 공개와 동시에 구독자들의 열띤 관심을 받았다. 실시간 시청자가 8만 7천 명을 넘어서는가 하면, 공개 하루 만에 280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무려 100분에 달하는 긴 러닝타임의 영상이 이례적으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까지 올랐다.유재석의 첫 여행 예능이라는 점도 ‘풍향고’ 주목 포인트 중 하나다. 유재석이 어떠한 미션 없이 여행 콘텐츠를 촬영하는 것이 처음으로, 출연진들과 ‘대환장’ 케미스트리를 완성하며 쉴 새 없는 웃음을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콘텐츠 외적인 부분에서도 ‘풍향고’의 감성이 돋보였다. 안테나 플러스의 콘텐츠인 만큼, 안테나 소속 가수들의 노래들이 BGM으로 사용되며 시청자들의 귀까지 사로잡은 것. 유희열 ‘여름날 (Feat. 신재평 Of 페퍼톤스)’을 비롯해 드래곤포니 ‘모스부호’, 페퍼톤스 ‘긴 여행의 끝’, 이진아 ‘바람이 불어오는 곳’ 등이 곳곳에 담겨 ‘풍향고’의 힐링과 웃음을 배가했다는 평이다.‘풍향고’가 탄생한 원작 콘텐츠인 ‘핑계고’는 ‘제2회 핑계고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계원 투표를 진행 중이다.
2024.11.26 I 김가영 기자
티웨이항공, 신입·경력 공개채용…일반직·기장·정비사 등 모집
  • 티웨이항공, 신입·경력 공개채용…일반직·기장·정비사 등 모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티웨이항공이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공식 채용 사이트를 통해 일반직(신입), 기장(경력), 정비사(신입 및 경력) 인력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사진=티웨이항공)일반직 신입사원 모집 대상은 기 졸업자 및 2025년도 2월 졸업 예정자로 신입사원 배치 절차에 따라 공항지점을 포함한 현장 및 지원 부서로 배치된다.B737 경력직 기장 채용의 응시자격은 △B737 한정자격 △국내 운송용 조종사(육상다발) △항공 무선통신사 자격증 소지자로, 운송용 항공기 기장비행경력 500시간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항공신체검사증명 및 항공영어구술능력을 응시 자격으로 한다.정비사는 인턴, 신입 및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인턴 정비사의 경우 국토교통부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보유하면 응시 가능하며, 신입사원의 경우 이공계열 전공의 기 졸업자 및 2025년 2월 졸업 예정자면 응시 가능하다.경력직 정비사는 정비사와 검사원을 채용하며, 정비사는 B777 기종의 항공기 운항정비 경력을 5년 이상 보유한 지원자, 검사원은 NDI 및 BSI 관련 업무 경력 3년 이상의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채용은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고 응시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다음달 4일 수요일 오후 3시까지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은 더 멋진 변화의 시작을 통해 함께 비상할 신입 및 경력사원분들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채용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함께 이끌어갈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11.26 I 공지유 기자
"신상 대신 92만원 루이비통".. 지갑 얇아진 中, 중고로 플렉스
  • "신상 대신 92만원 루이비통".. 지갑 얇아진 中, 중고로 플렉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중국 경기 둔화로 까르띠에 모기업 리치몬드그룹과 구찌 모기업 케링, 루이비통 모기업 LVMH 등이 3분기 아시아 지역에서 일제히 매출이 꺾인 가운데 명품 중고 시장은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갑이 가벼워진 명품족이 중고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온·오프 중고 명품 매장을 찾는 실속파들이 늘어나고 있어서다.(사진=AFP)2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현금이 부족한 중국 소비자들이 중고 명품에 매료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상하이 홍차오 공항 근처 거대한 지하 매장에는 중고 루이비통과 디올, 구찌 등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 상품들이 가득 쌓인 채 쇼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며 명품 판매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고 명품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컨설팅 업체 프로스트앤드설리번과 칭화대학교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3000억위안(약 55조원)에 불과했던 중국의 중고 명품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시기인 2020년 1조위안(약 190조원)을 돌파했다. 2020년 이후에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FT는 “중고 명품 시장에 대한 최근 데이터는 부족하지만 수수료를 받고 명품을 재판매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ZZER과 센위(Xianyu) 등 온라인 플랫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지난 2022년 문을 연 상하이의 ZZER 매장에서는 하루에 5000개의 중고 명품 제품이 들어온다고 밝혔다. ZZER에서는 루이비통이라고 적힌 1만4300위안(약 276만원)짜리 가방이 4762위안(약 92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상하이의 프렌치 컨세션 지역 역시 중고 가방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이 곳의 한 매장에선 2014년 출시된 샤넬 가방을 원래 가격인 4만1000위안(약 791만원)에서 할인된 3만5800위안(약 691만원)에 팔고 있다. 센위에서도 사용자들이 공격적인 가격 흥정에 대한 의견을 남기며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졌다고 FT는 전했다. 베이징에 본사를 둔 마케팅 그룹 WPIC의 제이콥 쿡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 기간 동안 경제적 압박과 여행 제한으로 인해 사람들이 해외에서 상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되면서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중고 명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팬데믹 이후에도 여전히 경제적 압박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케링은 3분기 매출은 38억유로(약 5조6044억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케링은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46% 감소한 약 25억 유로(약 3조 689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팬데믹이 절정에 달했던 2020년보다 더 큰 하락폭이다. LVMH도 3분기 글로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감소한 191억 유로(약 28조원)를 기록했다. 2020년 2분기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이다. 이들 업체들은 명품 업계 큰손 중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실적 부진을 호소하고 있다.
2024.11.25 I 양지윤 기자
UAE서 랍비 살해 용의자들 체포…이스라엘 “반유대 테러”
  • UAE서 랍비 살해 용의자들 체포…이스라엘 “반유대 테러”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스라엘 시민 살인 혐의와 관련해 3명이 체포됐다고 UAE 당국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츠비 코간.(사진=카바드 루바비치 홈페이지)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AE 법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회적 안정을 위협하는 어떠한 행동이나 시도에도 관용을 베풀지 않고 단호하게 대응해 모든 법적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 용의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기소 여부를 밝히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이들은 UAE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스라엘 출신 랍비(유대교 성직자) 츠비 코간(28)과 관련돼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와 관련해 “극악무도한 반유대주의 테러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이스라엘은 관련자들을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지 당국에 따르면 코간은 UAE 거주자이자 이스라엘·몰도바 이중국적자였다. 그는 정통유대교의 한 분파인 하시딕 유대인의 종교운동 단체인 ‘카바드 루바비치’ 소속으로 UAE에서 사역했으며, 지난 21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모든 이스라엘 기관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코간이 두바이의 코셔(유대교 율법을 준수하는 식재료) 슈퍼마켓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코간의 시신은 코간의 활동 근거지인 아부다비에서 150km 떨어진 알아인에서 발견되었지만, 그가 그곳에서 살해됐는지 아니면 다른 곳에서 살해됐는지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란의 개입을 의심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인 모사드는 코간의 실종이 테러 사건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정보가 있다며 집중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UAE 주재 이란 대사관은 “이란이 코간의 죽음에 연루됐다는 주장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다.이날 이스라엘 당국은 자국민들을 향해 UAE로 불필요한 여행을 떠나지 말 것을 당부하며 현재 UAE에 체류 중인 사람들은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지역에 머물며 이스라엘 및 유대인 인구와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UAE와 이스라엘은 2020년 당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이스라엘과 아랍 4개국 간에 중개한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의 일환으로 관계를 정상화했다. 이를 계기로 차바드-루바비치 운동은 UAE에 공식 특사를 임명했으며, 코간은 그중 한 명이다. 해당 단체는 두바이에서 유대인 커뮤니티 센터를, 아부다비에서 유대교 회당과 코셔 슈퍼마켓 등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2024.11.25 I 김윤지 기자
“UAE서 실종된 랍비 시신 발견…반유대 테러” 이스라엘 발칵
  • “UAE서 실종된 랍비 시신 발견…반유대 테러” 이스라엘 발칵
  • UAE에서 시신 발견된 이스라엘 랍비 츠비 코간(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사역하던 이스라엘 랍비(유대교 성직자)가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되면서 이스라엘 사회가 발칵 뒤집혔다.이스라엘 총리실과 외무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실종됐던 츠비 코간의 시신을 찾았다며 “반유대주의 테러 공격 범죄”라고 밝혔다.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와 아랍에메리트 당국도 코간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초정통파 유대교 일파 ‘카바드 루바비치’ 소속이자 이스라엘·몰도바 이중국적자로서 UAE에서 사역해온 코간은 사흘 전인 지난 21일 오후 실종됐다.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공작원 3명이 식료품점에 다녀오던 코간을 살해한 뒤 튀르키예로 도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또 이란이 코간의 행적을 감시해왔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스라엘 당국은 자국민들에게 불필요한 여행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공공장소에서 이스라엘 상징물을 보이는 것을 삼가라”고 권고했다.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당국은 우즈베키스탄 출신 공작원 3명이 식료품점이 다녀오던 코간을 살해한 뒤 튀르키예로 도주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란이 코간의 행적을 감시해 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이스라엘 해외 정보기관 모사드와 UAE 당국은 코간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024.11.24 I 주미희 기자
'이것'만 믿고 환전 안 했는데 '낭패'.. 태국서 무슨 일이
  • '이것'만 믿고 환전 안 했는데 '낭패'.. 태국서 무슨 일이[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최근 태국 여행을 떠난 A씨는 야시장에서 음식을 사다가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 휴대폰 QR코드로 결제가 가능한 GLN서비스만 믿고 현금을 챙기지 않았는데, 야시장에서는 결제가 진행되지 않는 것이다. 석 달전만 해도 문제 없이 QR결제를 이용하던 A씨는 높은 수수료를 물고 현지 ATM에서 현금을 뽑아야 했다.지난 9월 27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요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 중에 이런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여행 후기를 찾아보며 GLN서비스만 믿고 여행을 떠났다가, 결제가 막혀 낭패를 보는 셈인데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GLN 서비스는 ‘Global Loyalty Network’의 약자로, QR코드 기반의 해외결제 서비스입니다. GLN 결제 방식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결제할 때 ‘QR’ 또는‘스캔’이라는 단어만 말하면 직원이 QR코드를 바로 안내합니다. 이후 토스 등 GLN 제휴 앱 내에 GLN서비스를 실행해 QR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됩니다. ATM 서비스도 간편한데요. ATM에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한 뒤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바로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특히 GLN 결제 방식은 태국에서 대중화되면서, 태국 여행객 사이에서 유용하게 사용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태국에서 GLN 결제 미등록 가맹점에 대한 결제 제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갑자기 결제가 되지 않는 경험을 하는 여행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가 GLN을 통한 자금세탁 이슈가 있을 수 있어 자금 이체 거래를 축소했기 때문입니다.이번 조치로 인해 태국에서 개인 사업자가 운영하는 ‘야시장’, ‘택시’ 등 소형 매장에서의 GLN 결제가 제한됐습니다. 하지만 소형 매장이라 할지라도 정식으로 등록된 가맹점이라면 결제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QR코드에 공식 SCB은행 마스코트(공주님)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나 QR코드 하단 MID상점명 또는 숫자 형태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 QR코드 하단 상점명 및 계좌번호 모두 노출되어 있는 경우엔 GLN방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태국은 ATM 인출 수수료를 무조건 지불해야 하는데요. 1번 인출 시 무려 220바트(약 9000원)에 달합니다. GLN 결제에 당황하지 않도록, 무료 환전과 해외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이 담긴 트래블 카드 등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2024.11.23 I 최정훈 기자
박나래, 양세형과 신혼부부 상황극까지…"공격적 플러팅"
  • 박나래, 양세형과 신혼부부 상황극까지…"공격적 플러팅"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와 양세형이 신혼부부 케미를 자랑했다.지난 2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15년 지기 절친 박나래와 양세형이 마카오 임장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양세형은 박나래에게 “너랑 둘이서 해외 가는 건 처음이다. 싸우지 말고 서로 아끼면서 매물에 집중하는 임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음식 골목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미식가들답게 맛깔스러운 맛 표현과 고퀄리티 평가는 물론, 군침 도는 먹방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다.그 가운데 양세형은 박나래를 위해 뜨거운 햄버거를 먹기 좋게 손으로 직접 잘라 나눠주는 등 섬세한 폭풍 플러팅을 쏟아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자신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양세형은 “난 매너가 너무 몸에 뱄다. 좀 빼야 겠다”라며 자찬했고, 박나래는 “공격적으로 플러팅을 했네”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또한 집을 둘러보던 두 사람은 개그력 만렙들답게 눈빛을 한 번 교환하더니 곧장 신혼부부 상황극을 펼치기도 해 시선을 강탈했다. 그러나 오글거림이 점점 온몸을 휘감자 박나래는 “못하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웃음을 자아냈다.‘나 혼자 산다’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2024.11.22 I 최희재 기자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완벽한 한국여행'…2주 만에 조회수 170만 돌파
  • 외국인 인플루언서의 '완벽한 한국여행'…2주 만에 조회수 170만 돌파
  •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6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8명을 초청,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일대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춘천 레일바이크 체험에 나선 외국인 인플루언서들. (사진=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 5개 시·도가 방한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제작한 40여 개 SNS 콘텐츠가 공개 2주 만에 누적 조회 수 170만 회를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이달 말께 조회 수 200만 돌파도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전통문화와 K콘텐츠가 만나는 완벽한 한국 여행’을 주제로 선보인 5개 시·도, 10개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가 개인·소그룹 단위 자유여행, 특별한 경험을 선호하는 체험소비 욕구를 제대로 공략했다는 평가다. 연중 최대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실시한 온라인 마케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연말연시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여행)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고 있다.이번 SNS 공동 마케팅은 광역 관광 협의체인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가 주도했다. 협의회는 지난 1999년 지방자치법에 의거 5개 시·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를 위해 출범한 광역 협의체다. 충북도가 단장을 맡은 올해는 공동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국내 인플루언서에 이어 이달 초 외국인 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답사여행)를 진행했다.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6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8명을 초청,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일대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은 김포 제일영농에서 진행한 금쌀고추장 만들기 체험 (사진=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이달 1일부터 회당 2박 3일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한 팸투어에는 미국과 일본, 러시아,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등 6개국 8명의 외국인 인플루언서가 참여했다. 초청 대상은 올해 기준 방한 관광객 수 상위 10위 이내 국가 중 꾸준히 증가하는 곳들 가운데 여행과 관광, 미식 분야에서 적게는 1만, 많게는 80만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인플루언서를 선정했다.장인수 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 단장(충북도청 관광과장)은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수와 같이 정량 지표 외에 그동안 올린 한국 관련 콘텐츠를 분석해 한국 문화와 정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향후 친한(親韓)·지한(知韓)파 인플루언서로 지속적인 활동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충북·강원(1차), 경기·인천·경기(2차)로 나눠 진행한 팸투어는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거나 국내에 비해 해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 위주로 코스를 짰다. 지난해 관람객 1400만 명을 돌파한 청주 ‘청남대’, 강릉 ‘오죽헌 한옥마을’, 포천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내 ‘포천아트밸리’, 김포 ‘아라마리나’,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 서울의 새 명물 ‘서울달’ 등이 대표적이다.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는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미국과 일본, 러시아 등 6개국 외국인 인플루언서 8명을 초청,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북 일대 팸투어를 진행했다. (사진=수도권 관광진흥협의회)탐방 코스에는 옛 정취와 지역 주민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육거리 종합시장’과 ‘신포국제시장’ 등 전통시장, K콘텐츠의 최신 트렌드를 확인할 있는 여의도 ‘더현대 서울’ 등도 포함됐다. 체험과 공유 등 여행소비 행태에 맞춰 단양 팔경 ‘산악 오토바이’, 김포 ‘금쌀 고추장 만들기’ 체험, 이착륙하는 비행기를 배경으로 사진촬영이 가능한 청주공항 인근 정북동 ‘토성’과 서울 홍제동 ‘카페폭포’ 등 인증샷 명소 탐방도 진행했다.장 단장은 “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SNS 상에서 나타난 뜨거운 관심과 반응이 실질적인 방한 관광 수요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5개 시·도를 연계한 관광 코스와 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22 I 이선우 기자
한국 전통 장(醬)의 신세계…간장 명인의 52년 비법은
  • 한국 전통 장(醬)의 신세계…간장 명인의 52년 비법은
  • 기순도 명인이 간장을 붓는 모습 (사진=한식진흥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최근 넷플릭스의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서는 ‘장(醬) 트리오’ 미션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참가 셰프들은 한국 전통 장(고추장, 된장, 간장)을 활용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관심을 받았다.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 문화는 이제 글로벌 무대로 향한다. 유네스코는 다음 달 2일부터 열리는 제19차 무형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를 결정할 예정이다. 등재 이후에는 우리의 장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여행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된장과 간장의 비밀, 한국 전통의 맛을 찾아서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종가에 있는 1200여 개의 항아리.“잘 발효된 메주를 항아리에 넣고 죽염수를 붓습니다. 그리고 고추, 숯, 대추를 넣어요. 이후 약 60일 전후에 장을 가릅니다. 이제 메주는 된장이 되고 죽염수는 간장이 되는 것이죠.”전남 담양의 고려전통식품에서 만난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5호 기순도 명인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된장과 간장이 같은 항아리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처음 듣는다며 놀라워했다.“중국이나 일본은 ‘된장은 된장대로 간장은 간장대로’ 만듭니다. 메주 문화가 없어서 그래요. 간장과 된장이 함께 나오는 것은 우리 문화의 고유한 특징입니다.”기 명인의 간장은 이미 해외에도 잘 알려져 있다. 2017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청와대는 370년 된 씨간장을 사용해 구운 한우갈비를 선보였다. 여기에 쓴 씨간장은 기순도 명인의 문중에서 대대로 내려온 유산이었다. 당시 외신은 ‘미국 역사보다 오래된 특별한 간장’을 썼다며 놀라워했다.기 명인이 사는 종가의 마당에는 고추장, 간장, 된장을 담은 1200여 개의 항아리가 질서정연하게 늘어서 있다. 올해 75세의 기순도 명인은 시어머니에게 장 만드는 법을 배운 지 52년째가 됐다고 했다. 반백 년이 넘는 동안 명인은 지금까지 천연 재료와 전통 방식만을 고수해 장을 만들고 있다.“전통 간장은 대량 생산되는 일반 간장과 달리 화학 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천연 발효식품입니다. 숙성 기간에 따라 청장(1년), 중간장(2~3년), 진장(5년 이상)으로 나뉘며 각각의 맛과 용도가 다릅니다.”씨간장은 오래된 간장에 가장 좋은 햇간장을 더하는 ‘첨장’의 과정을 통해서 이어진다. 와인을 블렌딩해서 맛을 깊게 하는 것도 이와 비슷하다. 지금도 기 명인은 그 작업을 직접 하고 있다.“장을 잘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과 재료, 그리고 정성이죠. 장 만들기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철학이 담긴 문화라고 할 수 있어요.”기순도 명인이 운영하는 간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의 참가자.간장 만들기 체험은 단순히 장을 만들어보는 것을 넘어, 한국 고유의 음식 철학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 최근에는 외국 셰프와 미식가들도 한국의 전통 장을 배우기 위해 기순도 명인을 찾아오고 있다. 지금까지 일본, 칠레 등 16개 국가의 30여 개 레스토랑 관계자들이 찾아와 장 만들기 체험을 했는데 이들은 장 발효 과정의 신비에 감탄하며 한식을 활용한 음식을 자국에서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기순도 명인은 사라지고 있는 전통 장 만드는 방법을 알리기 위해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국내외에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장의 가치를 알리고 있어요. 조상 대대로 이어져 온 방법을 잘 보존해서 전해야죠. 그게 저의 책임이자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추장, 세계인의 입맛을 홀리다순창장본가를 운영하는 강순옥 명인의 고추장 만들기 체험 (사진=한식진흥원)‘흑백요리사’ 프로그램에서 눈길을 끈 메뉴 중 하나는 에드워드 리 셰프가 만든 ‘고추장 버터 스테이크’다. 듣기에는 한식의 탈을 쓴 괴식에 가까운 조합 같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유행을 타고 만드는 법이 SNS 등을 통해 공유되기도 했다. ‘문화의 역수입’이라고 부를 만한 고추장 버터의 제조 방법은 전북 순창에서 직접 배울 수 있다. 식품명인 64호 강순옥 명인이 운영하는 ‘순창장본가’에서는 고추장 만들기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고추장 버터 만들기 체험“고추장 버터의 핵심 재료는 1년간 숙성된 찹쌀고추장과 고소한 버터입니다. 여기에 쪽파, 꿀, 마늘 플레이크를 더해서 섞으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체험 과정에서는 각 팀이 자신만의 비율로 고추장 버터를 만들어보고, 서로 맛을 비교하는 시간을 가진다. 레시피는 정해진 기준 없이 각자의 감각으로 조리하도록 해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고추장 버터는 구운 빵 조각에 발라 먹으면 된다. 맛을 본 참가자들은 “빵에 발라 먹으니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독특하고 괜찮다”, “고추장의 매운맛을 버터가 부드럽게 감싸줘서 외국인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고추장 만들기도 병행한다. 메주와 찹쌀, 천일염 등을 사용해 고추장을 만드는 과정을 따라 하면서 전통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동시에 무궁무진한 우리 장류의 발전 가능성을 체감할 수 있다. 고추장으로 조리한 장어구이, 간장김치, 청국장 향이 어우러진 담백한 수육을 담은 순창삼합코레일관광개발은 이러한 장 담그기 체험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K-미식 장 벨트’ 기차 상품을 출시하고 지난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식진흥원이 주관하는 ‘K-미식벨트’ 사업의 첫 상품이다. 일정 중에는 간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 외에 담양 삼다리 내다마을 대나무밭에서 자란 잎으로 만든 죽로차를 시음하고, 장이 잘 발효되기를 기원하는 ‘버선금줄’ 제작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무형문화재 청자 기능 보유자 권운주 도예가 (사진=한식진흥원)순창에서는 높이 40m의 병풍폭포로 유명한 강천산을 걷고, 무형문화재 청자 기능 보유자 권운주 도예가와 함께 전통 옹기를 직접 만들며 숨 쉬는 흙의 특성을 살린 발효과학을 접할 수 있다. 일정 중에는 대통밥과 떡갈비, 순창삼합 등의 미식이 제공된다. 코레일관광개발은 ‘K-미식 장 벨트’ 상품 출시를 기념해 12월 13일과 14일 2회 한정으로 정가의 6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강천산 병풍폭포
2024.11.22 I 김명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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