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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무부, 엔비디아에 AI칩 中 유출 경위 조사 요청"
  • "美상무부, 엔비디아에 AI칩 中 유출 경위 조사 요청"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상무부가 엔비디아에 지난 1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칩이 중국에서 어떻게 유통되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요청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9일(현지시간) 관련 부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진=로이터)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델 테크놀로지스 등 대형 서버업체에 동남아시아 고객에 대한 현장 점검을 요청했다. 엔비디아의 AI칩은 이들 업체가 만드는 서버 제품에 내장돼 있다. 상무부의 조사 요청은 미 당국의 대중국 AI 칩 수출 규제에도 엔비디아의 칩이 중국에 흘러 들어간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1월 관련 입찰 문서를 인용해 미 정부의 수출 통제 조치 후에도 중국 국영기관 수십 곳이 엔비디아 칩을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슈퍼마이크로와 가까운 소식통은 일부 고객이 엔비디아 칩이 포함된 슈퍼마이크로 서버의 일련 번호를 복제해 다른 서버에 붙이거나 일련 번호를 변경했다고 전했다. 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 칩 밀반입에 연루된 5명이 최근 슈퍼 마이크로의 검사에서 탐지를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엔비디아는 “우리는 고객과 파트너가 모든 수출 통제 제한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며 “그레이마켓(음성 거래 시장) 재판매를 포함, 이전에 소유했던 제품을 무단으로 반출하는 것은 우리 사업에 이익이 아니라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델은 역시 “유통업체와 재판매 업체가 모든 관련 규정과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요구한다”며 “파트너가 이러한 의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최대 계약 해지까지 포함한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도 “제3자에 의한 자사 제품의 무단 수출이나 재수출에 대해 조사하고 조치를 취한다”고 설명했다.상무부는 조사 요청과 관련해 논평에 응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상무부는 2022년 10월 미 기술을 사용한 첨단 반도체 장비나 AI 칩 등의 중국 수출을 포괄적으로 제한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저사양 AI 칩의 중국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그럼에도 일부 중국 대학과 연구기관은 재판매자를 통해 엔비디아 칩을 조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미국은 칩 장비 제조업체를 포함한 140개 기업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제한했다.
2024.12.20 I 양지윤 기자
바이오플러스, 의료관광진흥협회와 K-의료관광 활성화 ‘맞손’
  • 바이오플러스, 의료관광진흥협회와 K-의료관광 활성화 ‘맞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는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 본사에서 한국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바이오플러스는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본사에서 한국 의료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바이오플러스)이번 협약의 핵심은 협회가 해외 환자 유치, 병의원 연결을 주도하고, 바이오플러스는 회원 병·의원에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해외 환자 유치 확대와 K-뷰티·의료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바이오플러스는 회원 병의원을 대상으로 영상 촬영 지원, 인플루언서 협업 방송 콘텐츠 제작, 해외 네트워크 기반 자체 브랜드(PB) 제품 판매, 필러·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바이오플러스는 해외 네트워크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회원 병의원의 PB 제품 해외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해외 의료 관광 박람회 공동 참가, 홍보 행사 공동 개최 등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쳐 한국 의료 관광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바이오플러스는 K-뷰티와 의료 기술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협회는 회원 병의원의 해외 환자 유치, 매출 증대를 도울 예정이다.신원종 바이오플러스 전략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플러스의 차별화된 K-뷰티 솔루션과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국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 협회장은 “바이오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협회 회원 병의원들의 해외 환자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많은 해외 환자들이 한국의 의료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이 한국 의료 관광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2.20 I 김새미 기자
탄핵 가결 후 첫 고위당정…“예산신속집행 및 소상공인융자 확대”
  • 탄핵 가결 후 첫 고위당정…“예산신속집행 및 소상공인융자 확대”
  • [이데일리 조용석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20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경제상황 및 대응방향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민생안정을 위해 이미 발표한 예산신속집행 및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 확대 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및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당 지도부 및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을 개최했다. 통상 고위당정에 참석하는 대통령실 참모진은 탄핵안 가결의 영향으로 이날 참여하지 않았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해 당정은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단기적으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경제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신정부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 불확실성 등 대외여건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FOMC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는 인하했으나, 내년 금리인하에 대해 속도 조절을 시사한 상태다. 이에 당정은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관리와 통상환경 변화 대응, 산업경쟁력 강화, 민생안정 등에 중점을 두고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특히 이같은 정책방향을 구체화해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만들어 연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년도 예산배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는 등 내년 1월1일부터 즉각 예산이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역점을 두고 취약계층 맞춤형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세출예산 75%(412조5000억원)를 신속 투입하며 경기침체에 대응할 방침이다. 정부는 1월초부터 소상공인 지원사업 선정 절차를 시작하는 한편 소상공인 정책융자 규모를 올해보다 600억원 늘린 총 3조7700억원으로 확대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해 예산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반영된 부분이다. 다만 당정은 이날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 김대식 국민의힘 수석원내대변인은 “추경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 없었다”며 “내년도 예산은 1월에 즉시 집행에 들어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정은 주요국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대외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미·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위협 및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특히 이날 당정에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대비한 준비작업에 대해서도 논의도 진행됐다. 정무·경제를 아우르는 대응체계 구축 및 민·관의 대미(對美) 네트워크를 상호 보완해 효율적 대미 접촉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당정은 연말연시 대비 민생범죄와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치안 확립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경제 불황기에 민생을 더욱 어렵게 하는 불법 사금융, 투자 리딩방 사기, 사이버 도박 등 서민경제 침해 사범을 근절을 강조했다. 권 권한대행은 안보 및 치안을 위해 현재 공석인 국방부 장관 및 행안부 장관 임명이 시급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현재 육군 참모총장을 비롯하여 방첩사령관, 수방사령관, 특전사령관 등 중요한 군 지휘관이 직무대리 체계로 유지되고 있다”며 “지휘 계통의 난맥이 길어질수록 안보 태세는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2024.12.20 I 조용석 기자
트럼프·머스크 압력에 美정부 21일 셧다운 유력
  • 트럼프·머스크 압력에 美정부 21일 셧다운 유력
  •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 의장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에서 미국 하원을 열어 정부 셧다운을 막을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압력으로 여야 지도부 사이 합의됐던 임시예산안이 무산되고, 공화당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예산안도 미국 하원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가 21일(현지시간)부터 ‘셧다운’(업무 일시 중지)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하원은 19일 회의를 열어 임시예산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으나 찬성 174표, 반대 235표, 기권 1표로 결국 통과되지 못했다. 공화당 의원 38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민주당 의원 2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미국 하원은 ‘신속처리 절차’를 통해 법안을 빨리 통과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법안 통과를 위한 3분의 2 이상의 찬성은커녕, 과반의 찬성도 확보하지 못한 것이다. 현재 미국 하원은 공화당 의원이 218명으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부결된 임시예산안을 하원 본회의에 회부하기 위해서는 하원 규칙위원회 통과가 필요하다. 그러나 스티브 스칼리스 공화당 원내총무는 임시예산안을 규칙위원회에 회부하지 않고 다시 협상테이블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이 규칙위원회에서 다수를 차지하긴 했지만 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 의원들이 부결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들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이 주도한 새로운 임시예산안이 충분히 연방정부 지출을 대폭 삭감하지 못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미국 상원 민주당 대표인 척 슈머 의원은 존슨 의장이 주도한 임시예산안이 부결된 것이 “다행”이라며 당초 여야 지도부가 합의한 임시예산안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원 민주당 대표인 하킴 제프리스 의원은 공화당이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의 요구에 굴복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X, 옛 트위터)의 대안 플랫폼으로 여겨지는 블루스카이에 “머스크-존슨 정부 폐쇄 법안이 철저히 부결됐다”고 게시했다.문제는 그다음이다. 당장 기존 임시예산안이 만료되는 21일 자정 전까지 연방정부를 운영할만한 예산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연방정부 일부 기능은 일시중지된다. 그러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 사이에서 합의된 임시예산안은 트럼프 당선인이 셧다운 사태를 감수해서라도 부결해야 한다고 밝힌 데다 존슨 의장이 민주당 지도부와의 합의를 깨고 독자적인 임시예산안을 마련해 실패해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여기에 트럼프 당선인과 공화당 내 보수 강경파 의원 간 갈등 조짐까지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존슨 의장이 자신이 요구한 부채 한도 삭감이 포함된 임시예산안을 하원 본회의에 상정할 방침을 밝히자 “미국 국민을 위한 매우 훌륭한 합의”라고 칭찬하며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에게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러나 트럼프 당선인의 요구에도 공화당 38명 의원은 반대표를 던졌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에 앞서 이같은 논의를 주도한 로이 의원에 대해 “야심만 가득하고 재능 없는 인물”이라며 다음 텍사스주 하원의원 예비경선에서 로이 의원은 통과되지 못할 것이라고 저격했다. 로이 의원은 하원 규칙위원회 소속 의원이기도 하다미국 연방정부는 이미 셧다운을 대비하는 모양새다. CNN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정부 폐쇄에 대비하는 방법을 담은 초기 지침을 직원들에게 보냈다. 백악관은 지정된 사전 통지 직원이 휴직을 당하고 정부 폐쇄가 끝나는 대로 소급 급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는 셧다운 사태에서도 계속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미군들의 경우 급여를 받지 못할 것이며 필수 업무 수행이나 지원에 필요하지 않은 민간 직원들은 일시적으로 휴직 상태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미국 의회는 차기 회계연도 정부 운영에 필요한 예산법안을 제때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협상시간을 벌기 위해 수개월짜리 임시 예산안을 편성해왔다. 기존 예산안이 오는 20일 종료를 앞두고 있어 여야 지도부는 이번에도 내년 3월 중순까지 정부 운영을 유지하도록 하는 임시 예산안을 마련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러나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정부 조직 축소와 예산 삭감을 주도하게 된 머스크 CEO와 비벡 라마스와미 전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가 임시 예산안에 반대하는 데 이어 트럼프 당선인도 이를 거부할 것을 지시하면서 공화당 지도부가 새로운 임시예산안을 만들었으나 하원 본회의 통과에 실패했다.
2024.12.20 I 정다슬 기자
트럼프 취임 앞두고…"텍사스로 불법 입국하면 체포" 광고
  • 트럼프 취임 앞두고…"텍사스로 불법 입국하면 체포" 광고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한 달 앞두고 멕시코 접경 지역인 텍사스주에선 불법 이민을 억제하기 위한 광고판 캠페인에 돌입했다.미국 텍사스주 이글 패스에서 한 무리의 이민자들이 리오그란데 강 유역의 철조망을 통과하려고 시도하는 동안 미국 주방위군 대원들이 철조망 반대편에서 경비를 서고 있다. (사진=로이터)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는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불법 이민을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광고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애보트 주지사는 “지금 당장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오는 것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그 결과를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캠페인은 불법 이민의 위험성을 부각하며, 성폭행과 같은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실제 게시할 광고판의 문구에는 “당신의 딸이 성폭행당하도록 얼마를 지불했습니까?”, “텍사스를 불법으로 입국하면 체포됩니다” 등이다.이는 불법 이민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종종 인신매매 조직과 밀입국 브로커, 범죄 집단과 접촉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성폭행, 폭력, 착취 등의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해 가족들이 불법 이민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러한 위험성을 인식하도록 경고성 메시지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이다.이러한 불법 이민을 억제하는 광고판 캠페인에 비용은 약 10만 달러(약 1억4500만원)를 투입할 예정이다.애보트 주지사는 트럼프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취임하기 전에 불법 이민 시도를 막으려는 조치라며, “취임 전에 마지막 발악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텍사스주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규모 추방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국경 근처에 약 1400에이커(약 171만평) 규모의 땅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불법으로 넘다가 적발된 이민자 수는 2021년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사상 최고치로 치솟아 애보트 주지사를 비롯해 많은 공화당원의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올 초 국경 정책이 강화되면서 불법 입국자 수가 최근 몇 달간 급격히 감소했다.트럼프 당선인은 미 대선에서 승리한 후 불법 이민 대량 추방과 적극적으로 국경 보안 노력에 힘쓰겠다고 예고했다.
2024.12.20 I 이소현 기자
'큐텐그룹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3번째 구속 기로
  • '큐텐그룹 임금체불' 구영배 대표, 3번째 구속 기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티몬·위메프(티메프)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구영배 큐텐 대표가 이번엔 200억원대 임금을 미지급한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이게 됐다.티몬·위메프 대규모 미정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가 지난 10월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0일 오전 9시50분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구 대표에 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구 대표에게 큐텐그룹 자회사 큐텐테크놀로지와 계열사 티메프 전 임직원에게 임금과 퇴직금 등 200여억원을 주지 않은 혐의가 있다 보고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구 대표가 티메프 사태로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앞서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팀장 부장검사 이준동)은 지난 11일 구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구 대표는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과 공모해 1조8500억원 상당의 티메프 판매자 정산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는다. 또 이들은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을 위해 계열사 일감을 몰아줘 티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에 총 727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있다. 아울러 검찰은 구 대표 등에게 티메프 등 계열사로부터 대여금이나 컨설팅 비용, 선급금 등의 명목으로 100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했다.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검찰은 두 차례 구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모두 기각된 바 있다.
2024.12.20 I 송승현 기자
美 의회, 中 견제 위한 조선업 강화법안 발의… 韓 조선사와의 협력 기대
  • 美 의회, 中 견제 위한 조선업 강화법안 발의… 韓 조선사와의 협력 기대
  •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지난 2월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왼쪽 두번째)에게 울산에 있는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야드와 건조 중인 함정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중공업미국 의회에서 자국의 조선업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이 발의됐다.법안은 동맹과 협력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차기 의회에서 해당 법인이 통과될 경우 조선 강국이자 미국의 동맹인 한국에 기회가 생길지 주목된다.상원의 마크 켈리(민주&middot;애리조나)와 토드 영(공화&middot;인디애나) 의원, 하원의 존 가라멘디(민주&middot;캘리포니아)와 트렌드 켈리(공화&middot;미시시피) 의원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을 발의했다.미국 내 선박 건조를 장려하고 조선업 기반을 강화하며, 중국 선박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법안은 현재 국제 무역에 이용되는 미국 선적 선박이 80척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5500척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미국 선적 상선을 10년 내 250척 늘려 ‘전략상선단’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전략상선단은 미국에서 건조한 상선으로 구성해야 하지만 미국산 상선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외국에서 건조한 상선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법안은 미국 정부가 조약 동맹 및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전시에 필요한 해상 수송 능력을 보강하고, 양측의 해양 산업을 지원할 기회를 모색하도록 했다.교통부와 국방부 장관이 미국의 조선업을 강화할 방법을 의회에 권고하도록 하면서 동맹과 파트너가 기여하거나 모범 사례를 공유할 방법도 포함하라고 규정했다.현재 미국 법은 무역에 사용된 미국 선적 선박을 외국에서 수리할 경우 수리비의 50%를 세금으로 내도록 한다.이번에 발의된 법은 세율을 70%로 올리고, 중국 같은 우려 국가에서 수리할 경우 200%를 내도록 했다.그러면서 전략상선단에 참가한 선박이나 선주가 미국에서 수리하려고 최선의 노력을 한 경우 &lsquo;외국에서 수리해도&rsquo; 세금을 면제했다.법안 통과시 미국 선박을 한국에서 수리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법안은 발효 15년 이내에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의 10%를 미국 선적 선박으로 운송해야 한다고 규정했다.이 법은 118대 의회가 이달 끝나면 자동으로 폐기되지만, 조선업을 강화해야 한다는 인식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공유하고 있어 내년 1월 시작하는 119대 의회 때 재발의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HD현대중공업 지난해 미 해군 함정 유지&middot;보수&middot;정비를 위한 자격인 &lsquo;MSRA&rsquo;(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했고, 올해 7월 해당 자격을 획득했다.한화오션도 같은 달 미 해군과 MSRA 체결을 진행해 미 함정 유지&middot;보수&middot;정비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 전경. 사진=한화그룹<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이복현 "정치 리스크, 건설·부동산까지 미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
  • 이복현 "정치 리스크, 건설·부동산까지 미치지 않도록 각별히 경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금융자금이 정상 사업장으로 선순환될 수 있도록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대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국의 불안정성이 건설·부동산 등 실물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열린 ‘건설업계 및 부동산시장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가 건설·부동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정부가 부동산PF 연착륙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건설·부동산 업계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부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됐다.이 자리에는 금감원과 건설유관단체, 금융협회, 시장전문가 등 관계자가 모여 탄핵 정국 진입 이후 건설·부동산시장 상황을 점검했다.먼저 이혁준 나이스신용평가 본부장은 “내년에는 서울-지방 양극화 완화를 위해 지역별 투트랙 정책을 올해보다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과거와 같은 초저금리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경제환경 등을 감안해 부실PF의 정리 및 재구조화를 좀 더 가속화해야 한다”며 “PF 사업장 부실화에 따른 추가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금융권이 신속하게 부실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건설업계 참석자들은 주택경기 하락세와 정치 리스크에 따른 건설투자 심리 위축, 금융회사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이 맞물리며 건설부동산업으로의 자금 공급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특히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 지속에 따른 지역간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건의사항을 내놨다.이들은 우선 지방 주택수요를 진작하기 위해 미분양이 심각한 수도권 외 지역부터 상향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은행 가계대출 경영목표 관리 시 지방대출은 예외로 적용해달라고 했다.또 인구가 감소하는 지방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 다주택자 매수 촉진 등을 위한 세제 완화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책 금융상품을 확대 편성하고 신속하게 공급해 유동성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의 PF 제도개선 적용 시기도 유예해달라고 했다. 끝으로 최근 정치적 리스크를 감안해 상호금융권 충당금 요적립률 상향 규제 일정의 추가 연기 또는 시행 유예를 요청했다. 최근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의 부동산건설업 충당금 요적립률 상향일정을 6개월 연기하기로 발표했다.은행연합회 등 금융권 참석자들은 은행보험 신디케이트론 및 PF 신규취급 등을 통해 건설·부동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특히 저축은행 업권의 경우 부실자산 정리를 통해 건전성을 제고하고, 부실화된 사업장이 새로운 매수자를 통해 정상화될 수 있도록 경·공매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한 경제팀은 정치 리스크가 경제·금융 시스템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적극 대처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국민주거 등 민생 안정과 건설·부동산 등 실물경제의 정상적 작동을 위해 금융권과 건설업계 등이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부동산PF 연착륙 대책에 대해 “건설업계가 제시한 의견들은 정부와 협의해 적극 검토하고, 즉시 시행이 가능한 과제의 경우 내년도 중점 과제로 반영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지방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자금공급 확대 및 사업애로 해소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12.20 I 이수빈 기자
美, 금리인하에도 모기지 금리 껑충…'내집마련' 여전히 난망
  • 美, 금리인하에도 모기지 금리 껑충…'내집마련' 여전히 난망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세 번째 금리인하를 단행했지만, 미국인들의 ‘내집 마련’은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재발에 대한 우려를 시사하면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오히려 상승했기 때문이다. (사진=AFP)19일(현지시간) 부동산 전문 매체 모기지 뉴스 데일리(Mortgage News Daily)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7.14%로 집계됐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내리기 전날인 지난 17일(6.92%)보다 0.2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점보론(0.15%p), FHA론(0.24%p), VA론(0.24%p) 등 다른 유형의 30년 모기지 금리 역시 일제히 상승했다. 30년 모기지는 미국인들이 집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출이다. 모기지 금리가 상승한 주된 원인은 이 지수가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 흐름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연준의 금리인하 이후 6개월 만에 4.5%를 돌파했고, 이날도 상승세를 지속해 4.570%까지 치솟았다. FOMC 전부터 이미 금리인하 기대가 시장에 반영된 데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재발을 우려해 내년 금리인하 전망을 기존 네 차례에서 두 차례로 낮춘 영향이다. 마켓워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및 이민 정책은 소비자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야기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준은 내년 더 느린 속도로 금리를 인하할 전망”이라며 “이는 간접적으로 모기지 금리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주택시장은 올 한해 부침을 겪었다. 그동안 7%대 높은 모기지 금리(30년 기준) 때문에 주택 가격이 높게 형성됐고, 이는 거래 감소로 이어졌다. 수요와 공급 모두 타격을 입은 것이다. 부동산 플랫폼 질로우(Zillow)에 따르면 현재 매물로 나온 전체 주택 수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8~2019년보다 약 26% 적다. 새로 유입되는 매물도 팬데믹 전과 비교해 14% 줄었다. 이에 따라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지난달 판매된 주택의 중간 가격이 43만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약 5% 상승했다고 전했다.부동산 중개업체 엑스피 리얼리티(eXp Realty)의 최고경영자(CEO)인 레오 파레하는 “2009년보다 2024년의 거래가 적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라며 “모든 주택이 너무 빨리 팔려 나가고 부동산 중개인들은 판매에 관심이 있는 주택 소유자를 충분히 찾을 수 없어 거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기지 금리까지 오르면 시장이 더욱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다. 내년에도 모기지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미국의 모기지 4건 중 1건을 담당하는 패니메이는 내년 4분기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6.2%로 약 1%p 낮아지는 데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질로우는 내년 주택 가격이 2.2% 상승하겠지만, 주택 판매량은 416만개로 올해(406만개)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주택 가격에 따라 거래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짚었다. 마켓워치는 “모기지 금리가 오르면 주택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시장에 뛰어드는 것이 덜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며 “높아진 금리는 부동산 자금조달 비용을 늘려 수요를 억제한다. 더 넓은 집이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원하는 주택 판매자 역시 팬데믹 시절에 받았던 초저금리 모기지 금리를 포기해야 한다. 이는 (이사를 포기하는 등)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4.12.20 I 방성훈 기자
국고채, 3bp 내외 상승 출발…한·미 스프레드 축소 지속
  • 국고채, 3bp 내외 상승 출발…한·미 스프레드 축소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전거래일 한·미 스프레드(금리차)가 전일 대비 소폭 축소된 가운데 이날도 국고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스프레드를 좁히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8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7틱 내린 117.62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600계약 순매도를, 투신 376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03계약 순매도를, 금투 548계약 순매수 중이다.최근 벌어지던 한·미 시장 스프레드는 소폭 좁혀졌다. 원·달러 환율이 양국 통화의 상대가치인 만큼 양국의 금리차가 벌어지는 점은 최근 환율의 상승 압력 요인으로 작용한 바 있다. 지난 18일 기준 양국 10년물 금리가 178.2bp까지 벌어지며 연고점을 찍었지만 전거래일 174.6bp를 기록하며 소폭 축소, 이날도 아시아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8bp 내린 4.552%를 기록하며 금리차는 좁혀지는 모습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2.61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8bp 오른 2.748%, 10년물은 3.2bp 오른 2.842%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5bp 오른 2.777%, 30년물은 2.8bp 오른 2.715%를 기록 중이다. 현 시점에서 한·미 스프레드는 170.5bp로 계산된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35%,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는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20 I 유준하 기자
합성신약 AI신약 대표주자 이노보 vs 신테카 격차 벌어지는 까닭
  • 합성신약 AI신약 대표주자 이노보 vs 신테카 격차 벌어지는 까닭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신약개발사 중 이노보테라퓨틱스가 합성신약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2019년 기술특례상장한 신테카바이오(226330)는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데일리는 합성신약을 발굴할 수 있는 AI 플랫폼 ‘딥매처’(DeepMatcher)와 ‘딥제마’(DeepZema)를 비교해봤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딥매처로 자체 개발 중인 합성신약, 전임상 전 단계서 ‘멈칫’신테카바이오의 딥매처는 AI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슈퍼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10억 종에 달하는 수많은 화합물을 질병을 유발하는 타깃 단백질 모델에 가상으로 결합시켜 결합 여부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으로는 신생 항원 예측 기술인 네오-에이알에스(NEO-ARS)도 있다. 네오-ARS가 면역항암제와 세포치료제 개발을 주로 타깃한다면 합성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에는 딥매처가 쓰인다. 신테카바이오 측은 “AI 플랫폼 적용으로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신테카바이오가 기술이전을 목표로 자체 개발 중인 합성신약으로는 IDO·TDO 이중 억제제인 ‘STB-C017’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했던 개량신약 ‘STB-R040’이 있다.이 중 STB-R040은 엔데믹을 고려해 보다 경쟁력 있는 약물을 개발하기로 전략을 수정했다. 신규 유도체 발굴 등 최적화 성공 시 기술이전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사실상 개발이 중단된 것으로 비춰진다. STB-C017는 2017년 3분기에 연구를 시작했지만 아직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8년이라는 기간 동안 비임상조차 진입하지 못한 셈이다.신테카바이오는 최근 딥매처를 업그레이드하면서 표적단백질분해(TPD) 등 새로운 구조의 유효물질 도출에 나섰다. 이날 신테카바이오는 미국 보스톤 소재 바이오텍과 10억원 규모의 단일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개 유효물질 발굴을 포함한 것으로 1개 표적을 받았고, 내년 1분기 중 2개 표적을 추가로 받기로 합의했다. 계약 상대방인 바이오텍은 TPD 분야의 나스닥 상장사다.단 아직 유효물질 발굴 전 단계이기 때문에 딥매처를 통한 TPD 신약후보물질 개발 가능성을 예단하긴 어렵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딥매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보다 더 다양한 구조의 유효 화합물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사가 후보물질을 정식 의뢰하면 딥매처 등 서비스를 통해 발굴 범위를 좁히면서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노보, 세계 최초로 AI 플랫폼 도출 신약으로 임상 2상 성공반면 후발주자인 이노보테라퓨틱스는 세계 최초로 AI 플랫폼으로 도출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 2상에 성공했다. 이노보는 지난 8월 국소 흉터치료제 ‘INV-001’의 국내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했다. 인실리코 메디슨(Insilico Medicine)이 지난달 12일(현지시간) 특발성폐섬유증(IPF) 신약후보물질 ‘ISM001-055’ 임상 2a상 결과를 발표한 것보다 3개월 빨리 임상 2상 결과를 선보인 것이다.이노보가 2019년 3월 설립되고 2020년 R&D를 개시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4년 만에 임상 2상까지 마친 셈이다. 신테카바이오가 2009년 9월 설립됐는데도 임상은커녕 비임상에 진입한 신약후보물질조차 없는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이노보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기술성평가를 신청,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다. INV-001을 경구제로 전환한 ‘INV-002’도 연구개발하는 한편 INV-001의 임상 3상도 준비 중이다. INV-002는 내년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노보는 이외에도 딥제마를 통해 도출한 신약후보물질로 R&D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궤양성대장염 신약 ‘INV-008’이 전임상에 진입했으며, 퇴행성관절염 신약 ‘INV-004’는 전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임상 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롭게 발굴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페이로드 ‘INV-009’는 내년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은 아니지만 딥제마로 도출한 기능성화장품 과제 ‘INC-001’도 인체적용시험을 마쳤다.◇신테카바이오, R&D 속도 느린 이유는?신테카바이오가 선도물질 최적화 단계에서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는 데에는 신약후보물질을 선정하기 위한 실험에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AI신약개발 업계 관계자는 “AI는 완벽한 신약후보물질을 만드는 도구는 아니다”라며 “현재 AI 기술 수준은 최적의 선도물질을 골라내는 정도이기 때문에 100가지가 넘는 물질로 실험을 다 해봐야 하는데 여기서부터는 회사마다 노하우가 적용되는 부분이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실험을 통한 신약후보물질 도출 후 R&D까지 이노보의 속도가 빨랐던 데에는 딥제마뿐 아니라 신약개발 경험이 풍부한 인력 덕이 컸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노보의 박희동 대표와 임동철 부사장(최고기술책임자·CTO)은 LG생명과학(현 LG화학 생명공학사업본부)에서 연구소장을 역임했던 인물이다. 신약개발 경험이 20년 이상인 인력이 다수 포진했다는 점도 두드러진다. 박 대표는 “이노보 직원 32명 중 15명이 업력이 20년 넘은 사람들”이라며 “50대 이상이 많은 편인데 비용으로 (신약개발) 경험을 샀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딥제마 역시 약 타깃, 화합물구조, 물성 등을 시뮬레이션으로 풀어내면서 웻랩(손에 물을 묻히는 실험)을 생략할 수 있게 했다. 초기 화합물을 새로 디자인하고 합성해서 만든 후에 실험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것이다. 이노보 관계자는 “딥제마는 화합물을 디자인할 때 굳이 만들 필요가 없는 것들, 약으로 쓰기 어려운 물질을 실험할 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2024.12.20 I 김새미 기자
한미 국방수장 통화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동맹 굳건히 유지"
  • 한미 국방수장 통화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동맹 굳건히 유지"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20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공조통화를 갖고 한미동맹이 안보환경 변화 및 국내 정치상황과 무관하게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김 대행은 “국내 상황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 표명에 대해 사의를 표한다”면서 “우리 군은 공고한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기반으로 대북 군사대비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오스틴 장관은 대한민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통같음을 재확인하면서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측은 최근 북한정세를 평가하고, 엄중한 시기에 한미간 긴밀한 공조하에 북한이 도발하면 언제든지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최근 동맹 현안 추진성과를 평가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는가 하면 한미 핵협의그룹(NCG)를 통해 확장억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하는 등 동맹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점을 재확인했다.아울러 김 대행은 지난 4년간 한미동맹의 발전 과정에서 보여준 오스틴 장관의 굳건한 신뢰와 탁월한 리더십에 사의를 표하고, 한미동맹이 더욱 공고히 유지될 수 있도록 성원을 당부했다.한편, 김 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리는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한다. 이어 새뮤얼 퍼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을 접견할 예정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지난 9일 도쿄 인근 요코스카 해군기지에 정박해 있는 조지워싱턴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20 I 김관용 기자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1호점 ‘엘미나점’ 오픈
  • 이디야커피, 말레이시아 1호점 ‘엘미나점’ 오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디야커피가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 엘미나 지역에 1호점 ‘말레이시아 엘미나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말레이시아 1호점 오픈 행사는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과 모하마드 하피즈 빈 압둘 라힘 말레이시아 파트너사 CEO 주관으로 진행됐다. 오픈 전부터 현지에서 큰 기대와 주목을 받으며 말레이시아의 뜽쿠 자프룰 아지즈 통상산업부 장관, 모하마드 카밀 빈 압둘 무님 총리 정치 비서관 등 주요 VIP는 물론, 현지 언론과 예비 창업주를 포함해 약 200여명이 함께했다.이번 ‘말레이시아 엘미나점’ 오픈은 이디야커피가 2005년 중국 북경점을 오픈해 해외매장으로 첫 진출한 이후 20년 만에 한국 이디야커피의 경험과 미국령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에서 쌓아 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밀어 글로벌 비전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한국에서와 같이 말레이시아 커피시장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말레이시아 진출은 브랜드의 첫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운영 전략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커피의 위상을 알릴 계획이다.엘미나 지역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대표적인 위성도시로, 접근성이 좋아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이 몰리는 상권으로 알려져 있다. 이디야커피 엘미나점은 ‘드라이브 스루(Drive_Thru)’ 형태의 2층 매장으로, 베이지톤 마감재를 바탕으로 편안한 캐주얼 라운지 느낌의 이디야커피 인테리어 콘셉트를 그대로 연출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엘미나점’은 소비자를 위한 특화 메뉴도 준비되어있다. 코코넛 등 열대 과일을 활용한 메뉴는 물론 ‘식혜’, ‘군고구마’ 등 한국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음료들을 선보인다. 베이커리 부분에서도 ‘불닭파니니’, ‘감자핫도그’, ‘크룽지’ 등 영상 콘텐츠에서 즐기던 ‘K특화 메뉴’를 운영하며 차별화된 요소로 현지 고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또한, 이디야커피는 이번 매장 오픈과 더불어 이디야커피의 유통상품인 믹스커피, 스틱커피, RTD(Ready-to-Drink), RTE(Ready-to-Eat) 등 이미 높은 품질로 정평이 난 유통 상품을 함께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매장 운영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 대한민국 커피 문화의 진수를 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한국 커피 브랜드로서 쌓아온 20년의 노하우와 도전정신을 담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커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디야커피는 올해 6월 문승환 경영전략본부장의 주도하에 말레이시아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하며 동남아 지역으로 시장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1호점 ‘말레이시아 엘미나점’ 개점 이후 2호점과 3호점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9년까지 말레이시아에 200개의 가맹점 개점이 목표다.
2024.12.20 I 오희나 기자
한 권한대행 “미국 트럼프정부 출범에 최선 다해 대비”
  • 한 권한대행 “미국 트럼프정부 출범에 최선 다해 대비”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20일 “정부는 미국 신정부 출범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겠다”고 말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국민의힘과 고위당정협의회를 갖고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들과 신뢰를 확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한대행으로서 참여한 첫 고위당정협의다.한 권한대행은 탄핵정국에서 정부가 국정운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먼저는 “국가적으로 대단히 엄중한 시기”라며 “위기를 극복하고 조속히 국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당정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운을 뗐다.이어 “정부는 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을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와 여당이 긴밀히 소통하며 지혜와 힘을 모으는 것이 절실하다”고 역설했다.한 권한대행은 “최근에 경제에 대한 다운 사이드가 커짐으로써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더 커질 것”이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단 점도 재차 강조했다.외교와 안보 분야에서의 노력도 설명했다. 한 권한대행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해 한 치의 안보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15일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동맹을 굳건히 유지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어제 일본 이시바 총리와의 통화에서는 한미일 협력관계의 중요성에 대한 양국의 인식이 일치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했다.한 권한대행은 “국내외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시기이지만, 정부는 당과 함께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당에서도 아낌없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덧붙였다.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오른쪽)이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12.20 I 김미영 기자
20bp대 유지 중인 3·10년 스프레드…미국 11월 PCE 대기
  • 20bp대 유지 중인 3·10년 스프레드…미국 11월 PCE 대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고채 상승 압력을 키우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예정이다.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2거래일 연속 20bp(1bp=0.01%포인트)를 웃돌고 잇는 가운데 한·미 10년물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소폭 좁아졌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4.56%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4.32%에 마감했다.이날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기 대비 연율 3.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잠정치였던 2.8%를 상회하는 수치다.또한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도 예상치를 하회하며 여전히 견조한 경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일주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 명으로 집계, 전주 대비 2만 2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1.4%에 달했다. 3월 동결 가능성 역시 51.2%로 과반을 넘어섰다. 일각에선 물가에 따른 금리 인상 우려도 제기하나 통화정책의 신뢰성 차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한다는 주장은 다소 기우로 보인다.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현재 20bp대를 유지하는 3·10년 스프레드가 이날 재차 확대되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0.2bp서 21.1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8bp서 마이너스 12.4bp로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가 20bp를 넘어선 적은 지난 2023년 11월1일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727억원 늘어난 131조 8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0년 국고채의 대차가 177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8년 국고채 대차가 369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 등이 대기 중이다.
2024.12.20 I 유준하 기자
‘매파 파월’ 영향권 지속…美경제 2분기 연속 3% 성장
  • ‘매파 파월’ 영향권 지속…美경제 2분기 연속 3% 성장[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전일 있었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가 매파적이었던 영향이 이어지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 유가는 수요 불안에 하락 마감했다. 다만 미국 경제는 2분기 연속 3%대 성장하며 예상대비 더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체제의 한국 정부와 조만간 고위급 대면 외교에 나설 계획이라 밝히면서 한미관계 정상화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왔다. 다음은 20일 개장 전 주목할만한 뉴스다.사진=REUTERS◇뉴욕 증시 혼조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37포인트(0.04%) 오른 4만2342.24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09%) 내린 5867.08, 나스닥종합지수는 19.92포인트(0.10%) 밀린 1만9372.77에 마쳐-전일 낙폭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되는 듯했으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변동성 확대되는 양상-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1% 넘게 하락, 위축된 투자심리 반영◇뉴욕 유가, 수요 불안에 하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7달러(0.95%) 하락한 배럴당 69.91달러에 거래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1달러(0.69%) 밀린 배럴당 72.88달러에 마감-전일 FOMC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지만, 내년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시사한 여파로 유가도 하락 압력◇미국 경제, 2분기 연속 3%대 성장-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지난 3분기 미국 경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보다 더 강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밝혀-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 연준이 통화긴축 선호로 입장을 급선회하게 된 정책 배경 제공◇美 “권한대행체제 한국과 고위급 대면외교 예정”-조 바이든 행정부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 체제의 한국 정부와 조만간 고위급 대면 외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혀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은 아태 지역 언론 간담회에서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 임기의 마지막 몇 주 안에(in last weeks)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의 한국 정부와 고위급의 대면 소통(engagement)을 할 계획”이라고 발언-이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에 대해 “수십 년간 한국 정부에서 재직한 경험이 있으며 주미대사(2009∼2012년)를 역임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고 평가-“우리는 그의 한국내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우리는 깊은 (한미간) 관여의 신호를 계속 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언◇고위 당정 협의회, 탄핵 국면서 국정안정 대책 마련-정부와 국민의힘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급 당정 협의회를 개최하고 경제·외교·안보·민생·치안 관련 전반적 상황을 점검하고 국정 안정을 위한 대책을 마련 예정-여당에서는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와 국회 정무·기획재정·외교통일·국방·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상임위원장들이 참석-정부에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참석-당정 협의회는 9월 이후 3개월여 만,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에서 열리는 첫 회의◇美체류 늘어나는 정용진, 트럼프 만남 가능성-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자택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의 체류 기간이 예정보다 길어지고 있어 -트럼프 당선인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의 초청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직접 만날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예상-정 회장은 애초 지난 16일부터 19일 오전까지 3박4일 간 이곳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21일 오전까지로 연장된 것으로 알려져-정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와 깊은 친분, 종교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로 올해만 4차례 만나
2024.12.20 I 이정현 기자
"티메프 사태 PG사, '연대 환불' 수용 관건…이슈 장기화 전망"
  • "티메프 사태 PG사, '연대 환불' 수용 관건…이슈 장기화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티메프 사태에 전자결제대행사(PG사)들이 최대 30% 연대 환불하라는 집단조정 결과가 나온 가운데 PG사들이 조정안을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이슈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9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티몬·위메프(티메프)가 미정산한 여행·숙박·항공 관련 상품에 대해 결제 대금 100%를 환급하고, 판매사들은 결제 대금의 최대 90%, 전자결제대행사(PG사)들은 최대 30%를 연대하여 환급하라고 결정했다.티메프는 사실상 환불이 불가능한 상황이기에 소비자들은 판매사와 PG사가 조정안을 수락할 경우 책임 범위 내에서 환불을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조정을 신청한 소비자는 총 8054명이며 미환급 대금은 약 135억원 규모다.관건은 판매사와 PG사의 조정안 수용 여부라는 게 윤 연구원의 판단이다. 만약 조정이 성립되지 않는 경우 소송을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하며 한국소비자원은 집단소송지원 여부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주요 PG사들은 4분기까지 일반상품 손실 반영을 완료할 예정이며 그 금액은 전체 매출 대비 미미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여행상품 관련 손실 인식 금액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PG사들의 주가는 이미 티메프 이슈를 반영했으며 개별 기업들의 영업도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윤 연구원은 “결제산업의 주요 지표인 카드 및 온라인 쇼핑 거래금액 턴어라운드가 포착되면 본격적으로 주가가 반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2024.12.20 I 이용성 기자
DXVX "치료하고 재발도 막는 항암백신, 5년 내 상용화"
  • DXVX "치료하고 재발도 막는 항암백신, 5년 내 상용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폐암을 주요 적응증으로 한 항암백신을 2028년까지 상용화하고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입니다.”왼쪽부터 이규항 신약연구 1팀 상무, 신용남 신약연구 1팀 이사.(제공= DXVX)신약 개발사 DXVX(180400)(디엑스앤브이액스)가 항암백신 ‘OVM-200’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앞세워 5년 내 상용화하겠단 목표다. 이데일리는 백신 파이프라인 개발을 총괄하는 핵심 인력인 이규항 신약연구 1팀 상무와 신용남 신약연구 1팀 이사를 만나 향후 개발 계획을 들어봤다.DXVX는 지난 12일 영국 바이오 기업 옥스포드 백메딕스로부터 항암백신 OVM-200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DXVX는 OVM-200의 한국,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인도에서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확보했다. 영국에서 1b상을 마치면 DXVX가 한국에서 다시 1b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규항 상무는 LG생명과학 연구소를 시작으로 하나제약, 큐어바이오, 한미약품에서 독성시험과 신약 개발 업무를 총괄한 경험이 있다. 신 이사는 GC녹십자 종합연구소, 피에이치파마 등에서 ADC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상업화 업무를 맡았다. DXVX는 과거 유전체 진단에 치중해있던 사업 영역을 신약 개발로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신약 포트폴리오는 크게 비만 치료제, 안과 질환 치료제, 백신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백신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키우겠단 전략이다. OVM-200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용 백신이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암세포가 생겨도 면역세포들이 기억해 암세포를 없애주기 때문에 암 재발 방지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 이 백신은 영국 5개 주요 병원에서 난소암, 전립선암,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1a상을 완료했다. 임상1a상에서 안전성 문제 없이 강력한 면역 효과를 관찰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영국에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1b상을 진행 중이다. ◇숨겨진 암 세포까지 찾아낸다OVM-200 강점은 재조합 중복 펩타이드 기술을 적용해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를 적용해 면역 반응을 극대화했다는 것과 기존 면역항암제보다 적응증 확장 범위가 넓다는 것이다. ROP 기술은 일반 백신처럼 항체만 만들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암세포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T세포를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수지상 세포를 자극해 T세포에 항원조각을 제시해 직접 암세포를 파괴하도록 돕는다. 몸 안에 떠도는 암세포를 인지하고 기억해 암의 재발을 방지하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이규항 상무는 “펩타이드만 주입해 만들어진 항체들은 피 속에 떠돌아 다니는 암세포까지 인지하지 못한다”며 “하지만 우리 백신은 숨어있는 암 세포까지 찾아낸다는 점에서 향후 암 재발 방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고 설명했다. OVM-200은 대부분의 암세포에서 발현하는 바이오마커인 ‘서바이빈’(Survivin)을 타깃하기 때문에 적응증을 확장하기도 쉽다. 현재는 폐암을 주력 적응증으로 보고 있지만 승인받은 후에는 적응증을 계속해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암종에서 발현되는 서바이빈의 특성상, 비소세포폐암부터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 뿐만 아니라 혈액암에서도 백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남 이사는 “기존 면역항암제들은 낮은 반응률(20~30%)과 이미 키트루다와 옵디보 등 대표 약물들이 시장 점유율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ACD(항체-약물접합체) 역시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지만 개발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고 한 회사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긴 어렵다는 점이 한계로 꼽힌다. 이러한 요소를 고려하면 항암백신이 사업화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DXVX는 2028년까지 OVM-200을 상용화하겠단 목표다. 가속승인과 같은 신속 개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빠르게 시장에 제품을 내놓겠다는 전략이다. 경쟁 제품으로는 미국 바이오 기업 미미벡스의 ‘SurVaxM’이 있다. 이 항암백신도 DXVX의 제품 OVM-200처럼 서바이빈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현재 미미백스는 임상 2b상 연구에서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7년 어른 교모세포암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며, 올 하반기 악성신경교종으로 적응증을 추가로 지정받았다. DXVX는 미미벡스보다 더 다양한 암종에 적용 가능한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mRNA 백신 내년 1상 신청항암백신은 그 동안 확실한 유효성과 지속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는 점, 항암제보다 훨씬 많은 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 등이 한계로 꼽혀 개발이 지지부진했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항암백신은 3개 뿐이다.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미국 머크(MSD)의 ‘가다실’과 영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서바릭스’, 전립선암 백신인 ‘프로벤지’다. 하지만 최근 mRNA 기술이 팬데믹 이후 암을 정복할 인류의 새 무기로 평가받으면서 글로벌 빅파마를 중심으로 mRNA 기반 암 백신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DXVX도 올해 내 물질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치고 내년 말 임상 1상 신청을 할 예정이다. 선형으로 돼 있는 mRNA가 아닌 원형으로 만들어 안정적이며 발현량도 늘어난 mRNA 기술로, 기존 특허들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지난 5월 발표한 전임상 결과 기존 선형 mRNA 대비 우수한 발현 효능 및 항암효과 확인해 동물실험 단계 진입했다는 설명이다.이 상무는 “선형은 10시간 머무는데 기존 원형은 2~3일 정도만 효과가 유지되는 경우가 있다”며 “무엇보다 원형은 특허를 회피할 수 있단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2.20 I 석지헌 기자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20일 취임
  •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20일 취임
  • 자이비어 T. 브런슨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사진=국방부)[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제이비어 T. 브런슨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이 2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서 취임한다.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주재로 브런슨 신임 사령관의 취임식이 이날 진행된다고 밝혔다.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된다.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이 주관한 가운데 폴 러캐머라 대장이 유엔군사령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의 지휘권을 브런슨 대장에게 이양한다.라이더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과 국방부 전체를 대표해 러캐머라 사령관의 리더십과 조국을 위한 평생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브런슨 장군이 지휘봉을 잡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한미 동맹에 대한 우리의 헌신은 전통처럼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다”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9월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인중 청문회에서 “북한의 핵 및 미사일 능력의 급속적인 발전과 핵무기 비축량을 기하급수적으로 확대하려는 명시된 야망은 삼중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한미연합사령부·유엔군사령부)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늘밤 싸워라’라는 문구는 한국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에게 단순한 구호가 아닌 현실”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국가정보원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북한군 최소 100여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다쳤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은 사상자가 수백명 규모라는 입장을 유지했다.라이더 대변인은 북한군 인명피해와 관련해 “계속해서 관찰하고 평가하고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수백명의 북한군이 사망하거나 부상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들이 러시아인들과 함께 전쟁에 참여하고 있기에 그러한 숫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알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에 파견된 미군은 2배 이상 확대됐다. 라이더 대변인은 “시리아에 약 900명의 미군이 파병됐다고 브리핑했었는데, 최근 숫자가 늘었다는 걸 알게됐다”며 “오늘 약 2000명의 미군이 시리아에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번 추가 병력은 임무 요구 사항 변화에 따른 일시적인 순환으로 간주되며, 핵심적인 900명의 파병 병력은 장기적으로 배치된다”고 부연했다.다만 시리아 미국 주둔이 계속 유지될지는 불투명하다.내달 20일 취임하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재임 시절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하려했으나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의 반대로 뜻을 관철하지 못했다. 두번째 임기를 앞두고도 미군이 시리아에서 더 이상 관여하지 않아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2.20 I 정다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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