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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 APEC서 시진핑과 정상회담…한미일 정상, 사무국 설치 논의(종합)
- [리마(페루)=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제(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1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같은 날 한미일 정상도 만나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선언 이후 3국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사무국 설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14일(현지시간) APEC 정상회의가 페루 리마에서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내일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며 “양국 간 경제 협력과 문화, 인적교류 활성화 위한 다양한 방안을 비롯해 한반도를 포함한 역내 정세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교환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이 공식 회담을 진행하는 것은 2022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두 번째다. 올해 한중 수교 32년을 맞아 양국 정상은 앞으로 경제·안보 분야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5월 이후에 한중 간에 고위급 대화 채널이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최근까지도 중국 당국이 대한민국과 한중 관계 개선을 위한 적극적으로 활로를 모색하자는 의지가 강해보인다”며 “북한과 러시아 군사 협력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동북아에서의 한중 관계를 비롯해 미 대선 이후 안보, 경제 등 글로벌 질서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도전이 예상되는 만큼 거시적 차원에서 양 정상 간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 이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연다. 지난해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3개국 정상이 만난 이후 1년 3개월만이며,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첫 만남이다. 내일 정상회의서 한미일 정상은 북러 군사협력 위협에 따른 글로벌 안보 이슈를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캠프데이비드 메커니즘에 대한 발전적인 방향을 확보할 것이며, 연초에 우리나라 주도로 아이디어를 냈던 한미일 사무국 설치에 대한 성과물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이시바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연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 정상이 만난 이후 두 번째이자, 윤 대통령 취임 이후론 14번째 한일 정상회담이다. 양 정상은 내년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더욱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APEC 기간에 윤 대통령은 르엉 끄엉 베트남 주석,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첫 정상회담 개최하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도 6번째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14일(현지시각) 페루 리마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 및 양자회담 등 순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
- 현대제철-현대엔지니어링, 친환경 건축 해법 '모듈러' 건축 시험장 구축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현대제철이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모듈러 건축 공법 확대에 나선다.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H-모듈러 랩’ 개장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진행된 ‘H-모듈러 랩’ 기념식 참석자들이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현대엔지니어링 건축모듈팀 김양범 팀장,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수행실 김경수 소장, 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기술실 조은상 상무, 현대엔지니어링 미래기술사업부 심범섭 상무,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이보룡 전무,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 정유동 상무, 현대제철 철근형강영업담당 조범수 상무,현대제철 응용기술실 현주식 실장. 사진=현대제철‘H-모듈러 랩’은 모듈러 건축 기술 개발과 검증을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실험 시설로,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건축 블록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건축 공법을 연구하고 실증할 계획이다.H-모듈러 랩은 지상 2층, 총 400㎡ 규모로, 1층에는 병실, 기숙사, 호텔 등 실제 적용을 가정한 견본 공간을, 2층에는 모듈러 건축 성능 시험장을 마련했다. 특히 현대제철의 강재와 제강 부산물 활용 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건축물 외벽에는 컬러강판을 적용해 미적 감각을 높였으며, 2층 연결 계단에는 강판을 사용한 스틸 코어 강판 전단벽을 설치하여 공사 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또 현대제철, 현대엔지니어링, KCC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하이브리드 내화시스템’도 적용됐다. 이는 고층 건축물 내화 기준을 충족하는 공법으로, 내화보드와 내화도료를 현대제철의 내진·내화 H형강에 겹겹이 적용해 공간 절약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현대제철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기술 검증을 위해 기존 샘플 제작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물 크기의 모듈러 구조를 시험하는 ‘H-모듈러 랩’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설계부터 제작, 운송, 설치까지 모듈러 건축의 전 과정을 현장과 같은 조건에서 수행하면서 각종 기술을 검증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건축물의 안정성, 수명, 친환경성을 요구하는 건설 트렌드에 맞춰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으로 모듈러 건축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두산퓨얼셀, 올해 4Q 수소연료전지 매출 가시화...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기대
- 두산퓨얼셀의 인산형 연료전지(PAFC). 사진=두산퓨얼셀두산퓨얼셀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소 연료전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 올해를 기점으로 ‘청정수소발전의무화 제도(CHPS)’ 도입에 따른 수주활동, 수소 연료전지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이 3년 동안의 부진을 딛고 실적 반등을 이끌 전망이다.특히 올해 4분기부터 CHPS 도입에 따른 수혜가 실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만큼 영업이익 상승은 일정 부문 예정됐다.CHPS는 정부가 수소로 발전한 전력을 매년 일정 규모 이상 의무적으로 구매해 주는 것을 골자로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한국 수소 산업을 꾸준히 육성하기 위해 CHPS 도입으로 매년 170~180MW 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물량을 발주할 계획이다.15일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CHPS 도입에 따른 ‘일반수소 입찰시장’이 열렸다”며 “당사는 정부가 발주하는 총 175MW 규모 물량 가운데 109MW를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이어 “수소 사업은 일반적으로 수소 사업 물량 수주 후 인산형 연료전지(PAFC) 제조·납기까지 1년이 소요된다”며 “여러 리포트에서 당사의 주기기(PAFC) 제품 인도가 늦어져 3분기 실적이 적자를 기록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 사업에는 문제가 없다”고 진단했다.두산퓨얼셀은 관련 시장서 매년 50% 이상의 물량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충분한 수소 연료전지 역량으로 수주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는 차세대 수소 연료전지 M500 개발을 통해 추가적으로 수주역량을 강화했다.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정부의 발주물량 175MW 가운데 127MW를 수주해 2025년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먹거리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M500 같은 경우,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 임에도 출력은 25% 높아 제조원가는 5~7% 절감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와 같은 역량을 기반으로 ‘일반수소 입찰시장’ 수주전에서 경쟁력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뛰어난 PAFC 역량에 국내외 기업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전해졌다.지난 5월 폴란드 언론 엘블로그피엘(elblog.pl)은 미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급증이 두산퓨얼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 사실을 보도했다.두산퓨얼셀 측은 “실제로 여러 데이터센터 운용사들이 당사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답했다.두산퓨얼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가안도. 사진=두산퓨얼셀다른 타입의 수소연료전지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에 대한 양산도 곧 시작된다.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당사는 SOFC 개발을 완료했으며 2025년 발전용 SOFC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라며 “이미 수주 물량이 있기에 생산시설 준공 후 빠르게 양산이 진행 될 수 있다”고 전했다.다만 수주 규모 및 고객사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일반수소 입찰시장’ 외에 ‘청정수소 입찰시장’ 참여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CHPS 도입에 따라 새로 형성된 ‘일반수소 입찰시장’에는 적극 참여하고 있으나 올해 말 처음으로 열리는 ‘청정수소 입찰시장’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에 다수의 증권 리포트에서 언급되고 있는 ‘청정수소 입찰시장’에서의 낙찰 기대감은 잘못된 사실이고, 해당 시장 추이를 살펴본 후 향후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다수의 증권사는 두산퓨얼셀의 실적이 앞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30일 발간된 NH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올해 매출 4373억원, 영업이익 173억원 ▲2025년 매출 6068억원, 영업이익 387억원이 전망된다.같은날 표출된 유진투자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올해 매출 4032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2025년 매출 5042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실적 예측치는 두산퓨얼셀이 2023년 매출 2609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개선된 수치다.<파이낸스스코프 남지완 기자 ainik@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특징주] 한화인더, 중국산 IP카메라 배제 수혜 ‘강세’
-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이하 한화인더)가 강세다.한화인더의 자회사인 한화비전의 CCTV 등 시큐리티 솔루션 사업이 중국산 인터넷 프로토콜(IP) 카메라 배제 정책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15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화인더는 전일 대비 4.36% 오른 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산 IP 카메라는 그동안 수술 장면 등 민감한 개인 정보 영상이 유출되는 근원으로 지목돼 왔다.전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경찰청은 보안 사항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IP카메라 보안 대책을 발표했다.유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다른 기기로 영상을 보낼 수 있는 IP 카메라는 가정, 사업장, 의료기관, 공공시설 등의 안전 관리 도구로 사용된다. 초기 설정 시 비밀번호를 바꾸는 간단한 조작으로 해킹과 영상 유출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비밀번호 설정이 국산 제품에만 의무화돼 있다. 대부분 중국산 등 해외 직구 제품은 이 같은 의무 조치를 지키지 않아, 해킹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IP 카메라 보안 강화 대책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국내 제조 또는 정식 수입 제품은 설계할 때 높은 보안 수준의 비밀번호를 설정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또한 국내 전파 인증(KC 인증)을 받지 않은 IP 카메라의 유통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하고 공공기관에 설치된 미인증 IP 카메라는 철거한다. 과기정통부는 폐쇄회로(CC)TV와 IP 카메라를 담당하는 국정원의 협조를 받아 철거 대상 규모를 파악할 방침이다.정부는 보안 인증을 받은 IP 카메라만 쓸 수 있도록 한 공공 부문처럼 병원, 쇼핑몰 등 이용객이 많거나 중요한 시설인 민간 장소도 보안이 강화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규모 사업장뿐 아니라 소규모라도 필라테스나 요가 학원, 수영장처럼 신체 노출이 있는 사업장은 기본적으로 대상에 포함된다. 몇 명이 모이는 시설을 대규모 사업장으로 볼지 등 기준은 국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서 법률로 정할 예정이다.다만, 정식 수입이 아니어서 인증 대상이 아닌 IP 카메라는 개인이 직구할 경우의 제재 수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앞으로 이같은 제품을 대상으로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관세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직구 현황을 분석해 보안 상태를 살피고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개선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한편 한화인더의 시큐리티 사업 매출은 국내외 시장에서 중국산 퇴출 움직임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매출액은 1조 529억원(수출 9212억원, 내수 1317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8314억원(수출 7308억원, 내수 1006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중국산 배제에 적극적인 미국 매출 미중(2019년 43.8%에서 2022년 59%)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국내 시장 내 성장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파이낸스스코프 고종민 기자 kjm@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법무법인 광장, 21일 아시아 지역 상사중재 관련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법무법인 광장이 사내변호사 단체인 인하우스카운슬포럼(IHCF) 중재분과, 글로벌 로펌인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Herbert Smith Freehills)와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중재 수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실무적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5일 밝혔다.광장과 IHCF 중재분과, 허버트 스미스 프리힐즈는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한진빌딩 신관 1층에 위치한 광장 아카데미아실에서 ‘아시아 지역 상사중재‘의 현안과 실무적 유의사항-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한국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주요 아시아 국가에서의 각종 기업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중재로 해결하는 데 있어 현지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주요 분쟁 이슈, 중재 전략, 판정문 집행에서의 문제 등이 다뤄진다.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각국의 전문가들이 방한하며, 한국, 중국, 홍콩 지역 전문가들이 아시아 주요 국가의 국제중재 현안과 유의점에 대해 분석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을 무대로 활동하는 변호사 및 국내 기업 관계자들에게 분쟁 해결 노하우를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세미나의 패널로는 광장 측에서 김새미 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 구현양 변호사(43기), 강윤아 변호사(변호사시험 3회)가 참여한다.한편 이번 세미나에 대한 참가 신청은 인하우스카운슬포럼 홈페이지의 ‘포럼소식-세미나/행사’ 코너에서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IHCF 연회비 납부 회원 및 후원로펌(골드 멤버쉽 2명, 실버 멤버쉽 1명)으로 제한된다.
- 코스피, 파월 발언에 하락 출발…2410선 붕괴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개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1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4포인트(0.51%) 하락한 2406.52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7% 내린 4만3750.86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 하락한 5949.17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4% 밀린 1만9107.65에 장을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며 미 증시가 하락하자, 코스피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하며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발언하면서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다소 완화시켰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2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74억원, 기관 48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철강및금속(3.43%)은 3%대 약세다. 화학(2.46%)은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증권(1.55%)은 1%대 하락 중이다. 건설업(0.91%), 의료정밀(0.44%), 제조업(0.57%), 전기·전자(0.32%), 유통업(0.45%), 기계(0.33%)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이와 달리 보험(1.46%), 통신업(1.05%)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0.98%), 섬유·의복(0.74%), 금융업(0.45%), 전기가스업(0.11%)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는 9% 넘게 급락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8%대 약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5%대 하락세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3%대 내리고 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삼성생명(032830) 등은 3%대 강세다. 삼성전자(005930), SK스퀘어(402340), 한화오션(042660), KT(030200), HMM(01120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 반클리프 아펠, 2024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 3개 부분 수상 영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랑스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인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은 지난 11월 1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4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에서 여성용 워치 부문(Ladies‘ Watch Prize), 여성용 컴플리케이션 워치 부문(Ladies’ Complication Prize), 그리고 아티스틱 크래프트 워치 부문(Artistic Crafts Watch Prize)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반클리프 아펠은 2022년 GPHG에서 혁신 부문(Innovation Prize)과 메케니컬 클락 부문(Mechanical Clock Prize)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워치 메종으로서의 독보적 위상을 굳건히 했다.여성용 워치 부문(Ladies‘ Watch Prize)에서 수상한 반클리프 아펠의 레이디 데이 앤 나잇(Lady Jour Nuit) 워치는 천상의 발레를 담은 시계로, 시간과 분을 표시하는 전통적인 디스플레이와 아름다운 장식이 돋보인다. 38㎜의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다이아몬드 장식이 특징인 이 시계는, 태양과 달의 조화로운 궤적을 표현하며 천체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해석으로 담아냈다. 또한, 어벤츄린 글래스, 마더 오브 펄, 화이트 골드,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로 정교하게 제작된 다이얼이 눈길을 끌며, 셀프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와 교체 가능한 엘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을 갖춰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여성용 컴플리케이션 워치(Ladies’ Complication Prize) 부문에서 선정된 레이디 아펠 브리즈 데떼(Lady Arpels Brise dete) 워치는 자연의 서정성과 생명력을 담아낸 작품이다. 38mm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케이스에 세심하게 디자인된 다이얼은 마더 오브 펄, 차보라이트, 스페사르타이트 가넷으로 장식되었으며, 미니어쳐 페인팅과 다양한 에나멜 기법이 더해져 섬세한 아름다움을 자아낸다. 셀프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와 온-디멘드 애니메이션을 장착한 오토마통 모듈이 포함되어 있어,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아티스틱 크래프트 워치(Artistic Crafts Watch Prize) 부문에서 수상한 레이디 아펠 데이 앙샹떼(Lady Arpels Jour Enchante) 워치는 정교한 공예 기술이 빛나는 예술적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41mm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장식의 고급스러운 외관을 갖춘 이 시계는 플리크-아-주르 및 파소네 에나멜 기법으로 다이얼이 장식되었으며, 에나멜 내부 세팅과 리프팅 세팅으로 입체적인 미감을 자아낸다. 매뉴얼 와인딩 메케니컬 무브먼트를 통해 정밀한 시간 측정이 가능하며, 직접 교체 가능한 엘리게이터 레더 스트랩으로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