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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미미, 출연 예능만 4개…차세대 MC 행보
  • 오마이걸 미미, 출연 예능만 4개…차세대 MC 행보
  • 미미(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마이걸 미미가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미미는 지난 26일 첫 방송된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 전현무, 규현과 메인 MC를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7일 공개된 넷플릭스 ‘슈퍼리치 이방인’에서는 조세호, 뱀뱀과 진행을 맡으며 차세대 MC로서 주목받고 있다.또 미미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 활력소 에너지를 뽐내고 있다. 촬영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의 스핀오프 ‘뛰뛰빵빵’은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처럼 미미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미미는 무대에서의 모습과는 달리 엉뚱하고 독특한 매력으로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예능 대세로 급부상했다. 이후 지난해 ‘뿅뿅 지구오락실2’부터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4’,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 KBS2 K푸드쇼 ‘맛의 나라’, JTBC ‘부름부름 대행사’ 등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미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드리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분야를 통해 활약할 미미의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미미가 MC를 맡은 tvN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 ‘슈퍼리치 이방인’은 넷플릭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5.08 I 최희재 기자
‘오영주표 정책’ 나왔다…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중기 3000곳 육성
  • ‘오영주표 정책’ 나왔다…2027년까지 수출 100만불 중기 3000곳 육성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0여 년간 수출액이 정체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팔을 걷어부쳤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8일 서울 구로구 폴라리스오피스에서 간담회를 열고 △내수기업 1000개사 수출기업화 △수출 100만 달러 기업 3000개사 육성 △테크 서비스·기술수출 가속화 등을 골자로 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수출기업 1000개, 수출액 100만 달러↑ 기업 3000개 육성중기부가 수출 중소기업 정책을 새롭게 발표한 것은 10여년간 중소기업의 수출이 정체를 빚고 있는 게 배경이다. 지난 2019년 9만8584곳에 달했던 수출중소기업은 지난해 9만4635개로 뒷걸음질쳤다. 수출액도 1100억 달러 안팎에서 답보 상태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우선 내수에 그치고 있는 혁신기업을 발굴해 수출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단 계획이다. 벤처기업협회 및 이노비즈협회 회원기업, TIPS 기업, 공공구매 참여기업 등 시장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은 내수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는다는 방침이다. 수출 제품 선정부터 유망 국가 전략 수립뿐만 아니라 현지 매칭을 지원하는 ‘K혁신사절단’도 마련한다.오 장관은 “해외 특정 국가에 진출했을 때 가능성이 높은 유력한 기업들을 뽑아서 실질적인 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밀착해 집중 관리하면서 2027년까지 수출기업 1000개사를 발굴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등에 따라 중간재 품목을 다루는 회사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수출 100만 달러를 넘지 못하고 데쓰밸리 구간에 갇힌 중소기업 3000개사를 대상으로 100만 달러 돌파도 지원한다. 이른바 ‘수출 닥터’를 마련해 수출 관련 정기 자문을 통해 1대1로 3개월 내외 밀착지원을 하겠단 계획이다. 100만 달러 수출액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성장 단계로 수출국 다변화, 제품군 다양화 등이 수반돼 지속적 성장 궤도에 오르는 경우가 많다. 오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 중 84%가 수출액 100만 달러 미만”이라며 “밀착 지원을 통해 100만 달러 이하 기업 3000개를 100만 달러 이상 수출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테크 서비스 기업을 정책 대상으로 편입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삼는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간 중소기업 수출이 8.2% 증가하는 동안 기술수출은 161%, ICT분야 서비스 수출은 367% 급증했다. 제품 수출과 다른 평가지표를 마련해 테크 서비스 기업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2.7%에 불과한 테크 서비스 기업 수출 지원 비중을 오는 2030년에는 15%까지 확대한다.(그래픽=중소벤처기업부)또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를 신규 추진한다. 올해 100명, 2025년 300명, 2026년 600명 등 국내 중소기업 및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법인에 취직을 원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채용 연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간담회 통해 수출기업 의견 청취 “실질적 성과 도출”대책 발표에 이어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업계 의견이 나왔다.임신 육아 플랫폼 ‘마미톡’으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 진출한 장민후 휴먼스케이프 대표는 “나라마다 의료법 체계가 달라 진출국마다 신뢰를 확보하는 데 많은 시간 및 비용이 들어간다”며 “정부 차원에서 베트남 정부에 한국에서 잘 운용되는 서비스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 굉장히 좋을 것같다”고 당부했다.박원녕 엔젤스윙 대표는 “각국에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한 기관들이 종종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NTDP 같은 기관이나 일본에도 도쿄에서 해외 스타트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런 곳들과 협업하는 체계를 만든다면 현지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자금을 활용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보다 잘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문했다.오 장관은 “오늘 발표한 글로벌화 지원 대책의 세부과제들은 관계부처 협업 등을 통해 신속하게 구체화해 이행할 것”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밀착·맞춤·유연한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4.05.08 I 김영환 기자
카브루, 탄산수 강자 싱하와 협업…'싱하 하이볼' 2종 선봬
  • 카브루, 탄산수 강자 싱하와 협업…'싱하 하이볼' 2종 선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카브루는 세계적 음료·맥주 제조사인 ‘싱하’와 함께 ‘싱하 하이볼 2종(싱하 유자레몬 하이볼·싱하 피치 하이볼)’을 편의점 GS25에서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카브루 ‘싱하 하이볼’ 2종.(사진=카브루)이번 제품을 위해 카브루는 싱하소다워터, 싱하 공식수입사인 나투라스와 협업을 전개했다. 패키지에 싱하 브랜드만 적용한 단순 협업 제품을 넘어서기 위해 한국과 태국을 수차례 오가면서 레시피부터 탄산감, 캔 디자인까지 공동으로 기획·개발했다.싱하소다워터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탄산수로 이미 하이볼, 칵테일 등 믹솔로지 주류를 만드는데 주로 쓰이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편의점 등 유통 채널에서 기본 싱하소다워터와 함께 싱하유자레몬소다, 싱하레몬소다 플레이버의 제품을 만나봐 친숙하다.싱하 유자레몬 하이볼은 싱하소다워터 대표 플레이버인 ‘싱하유자레몬소다’를 하이볼로 재탄생시킨 제품이다. 싱하 피치 하이볼은 국내 소비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복숭아 맛으로 달콤하면서도 살짝 시트러스한 맛이 특징이다. 두 가지 플레이버 모두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기기 좋으며 청량감이 돋보이는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다. 이와 함께 이번 제품은 스카치 위스키가 함유돼 있어 더욱 풍부한 바디감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유자레몬’과 ‘피치’ 천연 농축액을 사용해 인공적이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도수는 4%며 용량은 355㎖라 가볍고 간편하게 즐기기 좋다. 가격은 4000원이며 GS25 할인 행사 가격인 4캔 1만2000원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카브루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물린 RTD 주류 유행에 따라 싱하 글로벌이 아시아권 주류 트렌드 마켓으로서 한국 시장을 선택했다”며 “유일하게 한국서 최초로 출시, 판매되는 리미티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안심거래·국민건강관리, 마이데이터 신규과제 선정
  • 부동산 안심거래·국민건강관리, 마이데이터 신규과제 선정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윤혜정)이 「’24년도 마이데이터 기반조성 사업」의 신규과제 4건을 최종 선정했다.여기에는 부동산 안심거래, 국민건강관리, 제품 품질·안전 등이 포함됐다. 과제당 7억원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1개 컨소시엄(113개 기업 참여)이 지원하여 약 7.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생활 밀착형 서비스’ 과제에서는 ▲거래당사자의 신용평가점수와 임대인 사업장 정보, 납세증명서 등의 마이데이터(정보주체 동의기반)를 활용하여 부동산 임대차 거래 시 임대인과 임차인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부동산 거래 시 필요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부동산 임대차 안심거래 지원서비스’와 ▲만성 질환자의 건강검진정보, 처방·진료정보 등 의료 데이터를 통해 예측한 건강부채를 안내하여 만성질환자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도록 유도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건강부채 관리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건강부채란 사용자가 평생 건강관리를 위해 지불해야 할 전체 비용을 예측한 값이다. ‘사회문제 해결형 서비스’ 과제로는 ▲정보주체 동의를 기반으로 각종 제품에 대한 시험정보 및 품질인증정보를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통합·관리하고, 시험·인증 관련 수요기관에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원채널(One-Channel) 시험인증 정보 관리 및 유통 서비스’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암환자의 의료·공공데이터 및 개인이 생성하는 라이프로그(식사·운동·수면 등) 데이터 등을 연계·활용하여 암치료 전 과정을 개인 맞춤형으로 관리해줌으로써 암극복을 위한 진료 연속성 확보와 유연한 유지관리 체계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암케어 서비스’ 등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마이데이터 생태계가 활성화되려면 정보주체가 주도적으로 마이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선정된 4개의 실증과제는 다양한 분야에 산재된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각종 비용을 절감하고, 효용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마이데이터의 편익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5.08 I 김현아 기자
5일간 6000명 찾은 日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1위 메뉴는?
  • 5일간 6000명 찾은 日 '할리스 난바 마루이점'…1위 메뉴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지난 1일 일본 오사카 중심지 난바에 오픈한 현지 직영점 ‘난바 마루이점’이 5일간 6000여명의 고객을 끌어모으는 성과를 냈다고 8일 밝혔다.할리스 오사카 ‘난바 마루이점’ 오픈 당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줄을 서 있다.(사진=할리스)먼저 오픈 당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 이상의 대기열이 생겼다. 지난 1~2일 진행된 오사카 한정 기획상품(MD) 증정 이벤트는 양 일 각각 500개씩 준비된 물량이 오픈 3시간만에 전량 소진됐다. 첫 날 900명이 방문한 데 이어 이후 5일간 6000여명의 고객이 매장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현지인은 물론 할리스의 일본 진출을 반기는 현지의 한국인, 오사카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등이 몰렸다.메뉴 중에서는 오사카 한정 메뉴인 ‘약과 크림라떼’가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아메리카노가 전체 음료 판매량의 30%에 달하는 한국과 달리 일본에선 약과 크림라떼가 아메리카노 대비 1.5배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대표 메뉴로 등극했다. 약과 크림라떼는 할리스의 프리미엄 블렌드 ‘블랙아리아’ 에스프레소에 시나몬 크림, 약과를 올린 메뉴로 한국 전통 과자인 약과와 할리스 커피를 한 번에 즐기려는 고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이외에도 할리스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 진한 쑥맛이 일품인 ‘행운이 쑥쑥라떼’, 한국 할리스 매장을 찾은 일본인 대상 부동의 인기 1위 메뉴 ‘고구마라떼’ 등이 판매 상위권에 자리했다.이종현 할리스 대표는 “할리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 주신 고객분들 덕분에, 글로벌 진출 시발점이 될 일본에서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릴 수 있었다”며 “할리스는 난바 마루이점을 찾은 고객분들의 생생한 이용 후기를 수집하고, 매장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일본 내 한국 프리미엄 카페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에 피아니스트 손열음
  • 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에 피아니스트 손열음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원문화재단은 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피아니스트 손열음(38)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제13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 피아니스트 손열음. (사진=대원문화재단)손열음은 2011년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콩쿠르 위촉 작품 최고 연주상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 주목을 받았다. 만 18세 나이에 거장 로린 마젤에게 발탁돼 뉴욕 필하모닉의 2004년 아시아 투어 솔리스트로 함께 하기도 했다.또한 평창대관령음악제 제3대 예술감독을 역임하며 진취적인 프로그래밍을 선보였다.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단원으로 활동 중인 한국 출신 젊은 음악인들을 모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설하기도 했다. 대원문화재단은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혀왔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대원음악상 연주상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35)가 받는다. 김봄소리는 2021년 2월 세계적인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계약을 맺은 첫 번째 아시아 여성 연주자로 세계적인 입지를 증명했다.대원음악상 신인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수상한다. 임윤찬은 2020년 대원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지원을 받았다. 만 18세가 된 2022년 제16회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참가해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대원음악상은 한국 클래식 지원에 앞장서온 대원문화재단이 최고의 음악가들에게 상을 수여해 음악 활동을 격려하고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2019년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고, 올해 다시 시상식을 열게 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1억원의 상금을, 연주상과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제13회 대원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제13회 대원음악상 연주상 수상자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대원문화재단)제13회 대원음악상 신인상 수상자 피아니스트 임윤찬. (사진=대원문화재단)
2024.05.08 I 장병호 기자
노조 89.4% 회계 공시…금속노조는 불참
  • 노조 89.4% 회계 공시…금속노조는 불참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대형 노동조합 10곳 중 9곳이 상반기 회계 공시를 마쳤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노조회계 결과 등록기간인 지난 3월1일~4월30일 조합원 수 1000인 이상 노조 및 산하조직 736곳 중 614곳이 지난해 회계결산을 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지난달 12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회계공시 전면 거부 금속노조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상반기 공시 대상 노조의 회계 공시율은 89.4%로 지난해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한국노총 가맹 노조 공시율이 같은 기간 94.0%에서 97.6%로 상승했으나 민주노총 참여율이 94.3%에서 82.5%로 하락한 영향이다. 민주노총은 금속노조와 소속 산하조직이 불참하며 공시율이 떨어졌다.노조 총수입은 6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수입 중 조합비가 58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기타수입(369억원), 수익사업수익(157억)원, 후원금(60억)이 뒤를 이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각각 137억원, 224억원을 공시했다. 노조당 평균 수입은 10억4000만원, 중위 수입은 4억3000만원으로 나타났다.조합비 수입이 가장 많은 곳은 민주노총으로 223억원을 공시했다. 전국교직원노조(151억원), 공공운수노조(147억원), 보건의료노조(145억원), 전국철도노조(14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노총 소속 중엔 전국우정노조(101억원)가 조합비 수입이 가장 컸다. 이어 전국금융산업노조 NH농협지부(86억원), KT노조(74억원) 등 순이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시한 567곳의 2년간 결산 결과를 보면, 총수입은 6159억원에서 6222억원으로 1.0% 증가했다. 수익사업수익이 113억원에서 153억원으로 36.0% 늘어난 반면, 보조금 수입은 55억원에서 21억원으로 감소했다.지출 총액은 6316억원이었다. 주요 지출항목은 인건비(1088억원), 조직사업비(617억원), 교섭쟁의사업비(380억원), 업무추진비(287억원) 등이다. 주요 지출 항목은 인건비(1088억원, 17.2%), 조직사업비(617억원, 9.8%), 교섭쟁의사업비(380억원, 6.0%), 업무추진비(287억원, 4.6%) 순으로 나타났다.
2024.05.08 I 서대웅 기자
회계사 기업 가치평가, 삐끗하면 형사처벌…"전문적 판단 필수"
  • 회계사 기업 가치평가, 삐끗하면 형사처벌…"전문적 판단 필수"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비상장회사 주식의 가치평가에 있어서 회계법인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가운데, 형사책임을 피하기 위해선 공인회계사의 전문가적 판단이 필수라는 조언이 나온다. 의뢰인과 충분히 소통하되, 가치평가의 본질인 평가방법과 평가인자를 결정하는 단계에서만큼은 회계사가 주도적이고 독립적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전경.(사진=한국공인회계사회) 8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가치평가업무 관련 공인회계사의 법적 책임을 주제로 제4회 가치평가 포럼을 열었다. 포럼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형 회계법인 피소 사례를 분석하면 56%가 가치평가와 관련한 회계원칙 적용 오류로 인한 건들이었다.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공인회계사의 전문성이 기업과 경제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회계사 업무가 형사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공인회계사가 신뢰받는 전문가로서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상장회사 주식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회계법인이 전문적인 판단을 내려야 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실제 교보생명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가치를 부풀려 계산했다는 의심을 받았던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은 지난해 말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모펀드인 어피너티가 교보생명을 상대로 풋옵션을 행사하기 위해 안진회계법인을 선임했고, 소속 회계사들이 약 1억원을 받고 어피너티에 유리하게 공정시장가치(FMV)를 부풀렸다는 의혹이었다. 하지만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2020년부터 이어져 온 법정다툼이 3년만에 마무리됐다. 회계법인이 무죄를 받았지만 이 같은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태준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가치평가는 △평가대상의 분석 △평가방법의 선택과 적용 △최종 문서화 크게 3단계로 구성돼 있다”며 “본질적 부분은 반드시 수행하는 주체인 공인회계사가 전문가적 판단을 거쳐 직접 해야 허위보고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치평가 과정에서 의뢰인과 충분히 소통하되, 평가 과정을 추후에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법적 책임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혜민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은 “기업의 가치평가는 과거 실적과 시장 성장률 등 객관적인 자료뿐 아니라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이 반영되기도 한다”며 “의뢰인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지만, 반드시 회계법인의 전문가적 판단을 거쳐야 한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공정한 가치평가와 합병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인수합병(M&A) 제도개선 방안에 외부평가 개선을 담을 계획이다. 합병 시 회계법인이 준수해야 할 품질관리규정을 마련하도록 의무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외부평가업무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이다. 또 합병가액 산정과 평가업무를 구분해 외부 평가 객관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 선임조사역은 “회계법인은 기업과 투자자 사이 게이트키퍼로서 투자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객관적인 가치평가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5.08 I 김보겸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국내 최초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 획득
  • 동아쏘시오그룹, 국내 최초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 획득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인적자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선제적으로 인적자본 보고 글로벌 표준을 도입했다.동아쏘시오그룹은 국내 최초로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의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은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기업 HCMI 제프 히긴스 대표와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미국 인적자원 분석 전문 기업 HCMI로부터 인적자본보고시스템 ‘ISO 30414’ 3자 검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ISO 30414검증을 받은 것은 동아쏘시오그룹이 최초다.ISO 30414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발표한 최초의 국제 표준 인적자본 보고 지침이다. 조직 문화, 채용, 다양성, 리더십 등 11개 영역, 60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유럽,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인적자본 공시를 단계별로 의무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이 인적자본 공시를 위해 활용하는 것이 ISO 30414이다. 독일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기업들이 ISO 30414 도입 및 검증을 받았으며 인적자본 관리와 정보 공시의 필요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동아쏘시오그룹은 ISO 30414로 △인적자본의 정량화·표준화 △기업 투명성 및 가치 제고 △최적화된 인사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동아쏘시오홀딩스는 ISO 30414에 기반해 리더십 신뢰, 인적자본투자회수율 등 인적자본보고에 관한 내용을 포함한 ‘인권경영보고서’를 연내 발간할 계획이다.ISO의 인적자원관리 기술 위원회 일원으로 오래 활동해온 제프 히긴스 HCMI 대표는 “한국 최초로 ISO 30414검증을 획득한 동아쏘시오그룹은 신뢰, 투명성, 책임성, 위험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더 나은 경영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는 “외부 이해관계자가 조직의 미래 잠재력과 발전 기회를 예측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위기와 기회를 투명하게 파악하고 발전시켜, 직원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5.08 I 나은경 기자
필리핀 "올해 한국인 관광객 180만명 유치할 것"
  • 필리핀 "올해 한국인 관광객 180만명 유치할 것"
  •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이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명상 기자)[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해 필리핀을 찾은 전체 외국인 방문객 중 4분의 1 이상이 한국인입니다. 올해 필리핀을 찾는 한국인은 최소 180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취임 후 처음 한국을 찾은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7000여개가 넘는 섬과 청정한 해양자원, 다이빙 명소, 미식 등으로 가득한 필리핀을 직접 오셔서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필리핀 보홀 (사진=필리핀관광부 제공)이날 행사는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을 기념하고, 필리핀 관광부의 새 글로벌 캠페인 ‘러브 더 필리핀(Love the Philippines)’을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다. 한국은 필리핀 관광의 1위 시장이다. 필리핀 관광부의 조사에 따르면 2023년 필리핀 방문한 외국인 수는 약 545만 557명이며 이중 26%(약 143만명)는 한국인이었다. 2위 미국(비중 17%, 약 90만 3299명)은 물론 3위 일본(비중 5.5%, 약 30만 5580명)과도 차이가 크다. 올해도 많은 한국인이 필리핀을 찾고 있는 만큼 계속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올해 1~4월 필리핀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57만 138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가 늘어났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한국인의 인기 목적지로 떠오르면서 필리핀 관광부 역시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 내 주요 장소에 프로모션을 위한 배너를 설치해 광고 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는 “올해는 대한민국과 필리핀의 수교 75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성이 두드러진다”며 “향후 10개월 간 계속 선보일 행사도 양국이 수십 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우정을 강조하기 위해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관광부는 오는 6월 9일 부산에서 첫 필리핀 페스티벌을 열고, 7월에는 세부의 초콜릿 전문점인 ‘더 초콜릿 챔버’사가 서울에서 시연과 시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필리핀과 한국과 농구나 배구 등의 친선 스포츠 경기도 진행이 이뤄질 계획이다. 질의 응답 시간올해 필리핀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다이빙 관광지의 매력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필리핀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국제 다이빙, 리조트 및 여행 박람회에서 ‘최고의 다이빙 여행지’(Best Dive Destination)로 선정된 바 있다. 필리핀 전역에 약 120개 정도의 다이빙하기 좋은 지점이 있고, 해양 생물의 다양성이 풍부하다는 환경의 장점도 갖추고 있다.필리핀 정부는 인프라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도 벌이고 있다. 2027년 완공 예정인 신 마닐라 국제공항은 연간 1억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도록 건설 중이다. 보라카이 섬에서 가까운 카티클란 공항의 경우 수용 능력을 2배 늘리기 위한 확장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후에는 연간 800만 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 필리핀 관광부 장관은 “올해는 최소 180만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필리핀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현재 11개 항공사가 보홀, 세부, 칼리보, 마닐라 등 필리핀의 주요 목적지로 운항 중이며 한국인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항공편 확대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8 I 김명상 기자
김하성, 중전안타로 안타 재개...日선발 이마나가는 공략 실패
  • 김하성, 중전안타로 안타 재개...日선발 이마나가는 공략 실패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시카고 컵스 일본인투수 이마나가 쇼타.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2경기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4 MLB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0으로 약간 올랐다.이날 김하성은 컵스의 일본인 투수 이마나가 쇼타(시카고 컵스)와 승부에서 고전했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활약한 이마나가는 이번 시즌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컵스와 4년 5300만달러(약 724억원) 계약을 맺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6차례 선발 등판에서 5승 평균자책점 0.78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김하성도 이마나가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2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김하성의 안타는 이마나가가 내려간 뒤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2로 맞선 9회초 공격에서 컵스 우완 불펜 투수 엑토르 네리스의 몸쪽 공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김하성은 2사 후 루이스 캄푸사노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 기회에서 잭슨 메릴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는 바람에 홈을 밟는데는 실패했다.이날 샌디에이고는 2-2 동점이던 9회말 컵스 선두타자마이클 부시에게 끝내기 홈런을 얻어맞고 2-3으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19승 20패를 기록, 다시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여전히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22승 15패가 된 컵스 역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지켰다.이마나가는 7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지만 8회초 샌디에이고의 주릭슨 프로파르에게 투런홈런을 맞고 2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삼진을 8개나 잡는 등 압도적인 피칭을 뽐냈다. 이날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은 0.78에서 1.08로 약간 올랐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중국 방문…동포사회 현안 논의
  •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중국 방문…동포사회 현안 논의
  •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사진=연합뉴스)[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현안을 협의하고 경제계 등 각 분야 동포들과 만난다.8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 일정으로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다. 이 청장이 중국을 찾은 것은 지난해 6월 5일 재외동포청 출범 후 처음이다.이 청장은 방문 첫날인 지난 7일 동포 기업인들과 현지의 경제 상황과 기업 경영 등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이날은 오는 10월 전북 전주시에서 열리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방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제47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각국 동포 경제인들의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이어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OK Biz) 사업 설명회를 열고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각종 비즈니스 전시회에 바이어·미팅 파트너로 참여할 동포 기업인을 발굴할 계획이다.오후에는 베이징에서 한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 왕징 코리아타운과 우리 동포 기업을 방문해 동포들의 의견을 듣는다.한인회, 다문화가족, 한글학교 관계자, 유학생 등 동포 30여명을 초청해 만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 발전상 알리기’ 등 재외동포청 주요 정책 설명과 함께 동포사회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이 청장은 “베이징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중국 지역 재외동포의 네트워크 및 모국과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겠다‘며 ”대한민국과 중국 지역 재외동포의 호혜적 동반성장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8 I 이명철 기자
보증금 5% 밖에 못올리자 관리비 인상 '꼼수' 막는다
  • 보증금 5% 밖에 못올리자 관리비 인상 '꼼수' 막는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보증금의 5%를 초과해 차임을 받는 것이 법으로 제한되면서 관리비를 올려받는 방식으로 임대료를 보전받는 행위가 원천 차단된다.개선된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국토교통부와 법무부는 상가건물 관리비 투명화및 임차인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상가건물임대차표준계약서 양식을 개선했다고 8일 밝혔다.개선된 표준계약서 양식에는 상가건물 임대차계약을 체결할 때 월 10만 원 이상 정액관리비의 주요 비목별 부과 내역을 세분화해 표시한다. 정액이 아닌 경우는 관리비 항목과 산정방식을 명확히 기재해야 한다.‘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1조 제1항과 같은 법 시행령 제4조에 따르면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차임 또는 보증금의 5%를 초과해 증액 청구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일부 임대인이 그 제한을 회피하기 위해 차임 대신 관리비를 대폭 인상하고 비목별 세부내역을 공개하지 않아 임차인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은 국민신문고로 신청된 국민제안 중 민·관 합동 심사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국민제안 정책화 과제’로서 지난해 ‘상가건물 임대인의 임의적 관리비 인상 방지 방안 마련’을 선정·발표했다. 법무부와 국토부는 그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및 한국부동산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개선 방안을 검토했다.이번 개선으로 임차인이 계약 시부터 관리비의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근거 없는 과도한 관리비 인상으로 인한 임차인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법무부와 국토부는 실제 상가건물 계약 과정에서 개선된 표준계약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임차인이 부당하게 피해받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앞으로도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임차인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상가 관리비 분쟁 방지를 위해 개정된 표준계약서를 적극 활용해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표준계약서에 관리비 산정방식과 세부내역을 기재하여 임대차계약에서 발생하는 불필요한 분쟁을 방지하고 임차인의 관리비 부담을 완화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5.08 I 김아름 기자
장년층 당뇨환자, 총에너지 중 탄수화물 섭취율 높으면 사망 위험 증가
  • 장년층 당뇨환자, 총에너지 중 탄수화물 섭취율 높으면 사망 위험 증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40~69세 당뇨병 환자의 적정 탄수화물 섭취율이 밝혀졌다.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권유진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의학통계학과 이혜선 교수, 위대한내과의원 박영환 부원장 연구팀은 40~69세 당뇨병을 가진 장년층이 총에너지 중 섭취 탄수화물 비율이 69% 넘으면 사망률이 올라간다고 8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영양(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탄수화물은 혈액을 타고 세포로 운반돼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지만 과도한 섭취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높일 수 있다. 당뇨환자의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가 중요한 이유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23년 당뇨병진료지침에서는 탄수화물의 적절한 섭취에 대한 전향연구는 부족하지만 총에너지의 55~65% 이하로 줄이되 환자의 현재 상태와 대사 목표에 따라 섭취량을 개별화하도록 한다고 나온다. 기저질환 종류는 물론 인종과 민족에 따른 적절한 탄수화물 섭취에 관한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45~64세 미국 성인 대상 연구에서는 탄수화물 섭취가 50~55%에서 사망률이 가장 낮았다. 대만 연구는 당뇨병 환자의 탄수화물 섭취량이 43~52%일 때 사망률이 가장 낮다고 밝혔다.연구팀은 40~69세를 대상으로 중장년과 노인에서 당뇨병 유무에 따른 탄수화물 섭취와 사망률 관계를 조사했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14만 3050명을 통계 분석했다. 이중에서 당뇨병을 가진 환자는 1만 4324명(10.1%)이었다. 또 연구 추적 기간 10년 동안 전체 대상자 중 사망자는 5436명이었다.연구팀은 당뇨병 동반 여부를 구분해 사망률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섭취율을 찾아 적정 섭취량을 밝혔다. 당뇨병 환자는 총에너지 중 탄수화물 섭취가 69%가 넘으면 사망률이 증가했다. 탄수화물 섭취율 69%가 보이는 생존율.당뇨병 환자 대상으로는 탄수화물 섭취와 사망률 사이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있었다. 탄수화물 비율이 10% 증가하면 사망률이 10% 올랐다. 또 당뇨병 환자가 당류 섭취 1g을 늘리면 사망률이 2% 증가했다. 특히, 감미료 등 첨가당은 1g 증가하면 사망률이 18%나 올랐다.반대로 당뇨병이 없으면 탄수화물, 당류, 첨가당 섭취 정도와 사망률 간 관계가 없었다. 이지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당뇨병이 있으면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를 조심하는 식습관이 필요하다”며 “당뇨병이 없더라도 과도한 탄수화물 섭취는 비만, 당뇨 등 성인병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유진 교수는 “40~69세를 대상으로 한 연구이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을 포함한 연구에 비해 총 사망률이 증가하는 적정 탄수화물 섭취분율 기준점이 다소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식이관리 수요 기반 대상별 맞춤형 식사관리 솔루션 및 재가식 연구 개발’의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또 이지원 ·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여러 대형국책과제를 통해 메디컬푸드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 근거 기반 개인 맞춤형 식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24.05.08 I 이순용 기자
'최장신' 마테이코 "내 장점은 높이·블로킹...적응도 문제없어"
  • '최장신' 마테이코 "내 장점은 높이·블로킹...적응도 문제없어"
  • 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장신 선수 마르타 마테이코.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나는 정말 크다. 블로킹에 자신 있다”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최장신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98㎝)가 한국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마테이코는 7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NAS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첫날 평가전에서 여러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오른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 마테이코는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 중 최장신이다. 마테이코는 “블로킹이 내 장점이다. 전위에서 빠른 공을 공격하는 것도 많이 경험했다”며 “몸 상태는 아주 좋다. 트라이아웃에 오게 돼 기쁘다”고 했다.198cm 88㎏의 신체조건을 갖춘 마테이코는 기술이나 파워 면에서는 돋보이지 않았지만 타점을 살린 스파이크가 돋보였다. 서브는 강력하지 않았지만 정확했다. 1세트 연습 경기에서 두 차례 서브 에이스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유효 블로킹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단연 뛰어났다. 하지만 스파이크 높이는 알려진 것(3m27㎝)보다는 다소 낮은 3m로 측정됐다. 구단 관계자들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생각보다 점프가 아쉬웠다”고 했다.마테이코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 대표팀엔 합류한 적이 없지만, 유스 대표팀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2021~22시즌엔 처음으로 프랑스(RC 칸)에서 해외리그 경험을 쌓았다. 이후 벨기에와 스페인에서 뛰었다. 아시아 무대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다.마테이코는 “에이전트가 제안을 했다”면서 “트라이아웃에 참여해 본 적이 없는데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있고, 즐기고 있다”고 했다.외국인 선수들 사이에서도 V리그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마테이코는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여한 동료들로부터 좋은 경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조직화와 운영이 잘 되어 있고, 치열한 경쟁이라고 했다. 한국 리그에서 뛰는 게 가치 있을 거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흥국생명 출신 베레니카 톰시아도 V리그에 대해 알려줬다. 마테이코는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한국 음식이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했다.마테이코는 폴란드,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폴란드와 다른 문화여서 적응하는 법을 배웠다. 첫 해외리그였던 프랑스가 제일 어려웠지만 배구 뿐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를 배웠다”면서 “스페인에서는 폴란드보다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벨기에에서는 기술적으로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쿠팡,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중국 초저가 공습에 위기감↑(종합)
  • 쿠팡, 1분기 영업이익 61% 감소…중국 초저가 공습에 위기감↑(종합)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쿠팡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기조는 유지했지만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계 이커머스(C커머스) 플랫폼 등의 국내 공습 강화에 위기감이 현실로 나타났다. 쿠팡은 물류서비스 확대와 고객혜택을 늘리는 등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서울 시내 한 주차장에 쿠팡 배달 트럭이 주차된 모습. (사진=연합뉴스)◇알리·테무 경쟁 격화…영업이익 반토막쿠팡Inc이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의 영업이익은 531억원(4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1362억원·1억677만달러) 대비 61% 감소했다. 쿠팡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3분기 첫 분기 영업흑자 전환 이후 처음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7조3990억원·58억53만달러)와 비교해 28% 늘어난 9조4505억원(71억1400만달러)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며 당기순손실 318억원(2400만달러)을 기록했다. 쿠팡이 분기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2분기(952억원 손실) 이후 처음으로 7분기 만이다. 쿠팡은 2022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6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를 내왔다. 지난해 1분기 쿠팡은 1160억원(9085만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이같은 쿠팡의 실적 악화는 C커머스의 국내시장 공략 강화와 무관치 않다.김범석 쿠팡Inc 의장 겸 창업자는 C커머스의 진출을 보면 한국 유통시장의 진입장벽이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김 의장은 “한국에서 여전히 성장하고 있지만 5600억달러(약 761조원) 규모의 거대하고 세분화된 한국 커머스 시장에서 우리 점유율은 여전히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며 “C커머스의 진출은 한국 유통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고 어떤 산업보다 소비자들이 클릭 한 번으로 몇 초 만에 다른 쇼핑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위기감을 전했다. 이어 “고객은 구매할 때마다 새롭게 선택을 하고 더 좋다고 생각되는 곳에서 소비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며 “우린 최고의 상품군과 가격,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파페치 등 성장사업 투자하며 손실규모 확대사업 부문별로 보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매출은 64억9400만달러(약 8조6269억원)로 20% 증가했다. 올해 처음 실적에 반영된 명품 플랫폼 파페치와 쿠팡이츠·대만 사업 등 ‘성장사업’ 매출은 6억2000만달러(약 8236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4200만달러·약 1813억원)의 4.5배로 늘었다. 이는 2억8800만달러(약 3825억원)에 달하는 파페치 매출 합산 효과다.다만 손실 규모는 커졌다. 성장사업의 조정 기준 세금과 이자, 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적자는 1억8600만달러(약 2470억원)로 4배가량 확대됐다. 파페치의 EBITDA 손실액은 3100만달러(약 411억원)였다.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됐고 파페치 통합으로 인한 영향이라는 게 쿠팡측 설명이다. 거랍 아난드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파페치가 성장 사업에 편입되면서 성장 사업의 조정 EBITDA 손실은 올해 7억500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제품을 구매한 고객 수를 뜻하는 ‘활성 고객 수’는 2150만명으로 지난해(1860만명)보다 16% 증가했다. 이는 쿠팡이츠만 쓰는 고객을 제외한 프로덕트 커머스 기준이다. 프로덕트 커머스 기준 활성 고객 1인당 매출도 315달러(약 41만8460원)으로 3% 늘었다.쿠팡은 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며 소비자 ‘락인’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했다. 특히 무료 배송과 반품, 전용 할인 등에 4조원(30억 달러)의 와우 멤버십 혜택을 제공한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 올해 5조 5000억원(40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한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7조원(130억달러) 규모였던 국내 제조사 제품의 구매·판매금액을 올해는 22조원(160억달러)까지 늘릴 예정이다.김 의장은 “쿠팡이츠 무료배달을 시작한 지난 3월 전년 대비 고객과 주문 수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대만에서는 지난해 기준 2만1000개 이상의 한국 공급업체가 대만 시장에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제조업과 중소기업 파트너들에게 필수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상품과 가격, 서비스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새로운 ‘와우’의 순간을 선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8 I 신수정 기자
고민에 빠진 여자부 프로배구 사령탑..."결국 구관이 명관?"
  • 고민에 빠진 여자부 프로배구 사령탑..."결국 구관이 명관?"
  • 프로배구 여자부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KOVO프로배구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선수들이 연습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배구 2024 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7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현장에선 ‘구관이 명관’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번 트라이아웃은 9일까지 사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진행되며 구단 사전 평가를 거친 40명 중 3명이 불참하면서 15개국 37명이 참여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중 신청자 4명(현대건설 모마, 흥국생명 윌로우, GS칼텍스 실바, 한국도로공사 부키리치)까지 41명이 구단의 선택을 기다린다.첫 단계는 선수 숙소인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 메디컬 체크였다. 구단 관계자 및 코칭스태프는 현지 닥터가 선수들을 검진하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자세한 선수 선발 전략은 비밀”이라며 웃었다. 아시아쿼터인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와 재계약한 정관장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오후에는 NAS 스포츠 컴플렉스로 장소를 옮겨 신체검사 일부를 진행했다. 체중과 러닝 점프, 스탠딩 리치를 측정했다. 8일에는 스탠딩 점프와 신장 측정을 실시한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인 연습 경기에 나섰다. 대다수 선수들이 날개 공격수인 관계로 현지에서 투입된 세터가 참여했고, 리베로 없이 6대6 경기로 평가전을 치렀다.연습경기 후엔 상황 설정 테스트로 개인 능력을 파악했다. 아웃사이드 히터들은 리시브를 한 뒤 공격을 하고, 다시 공격을 때린 뒤 블로킹에 참여하는 훈련을 했다. 서브가 강점인 선수들은 서브를 때리기도 했다.선수들의 평가를 돕기 위해 나선 여오현 IBK기업은행 코치와 이강주 정관장 코치는 멋진 수비를 펼쳐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장영기 현대건설 코치와 이용희 페퍼저축은행 수석코치는 쉴 틈 없이 공을 때렸다.선수들은 전반적으로 베스트 컨디션까지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이었다. “지난해보다 선수층이 낫지 않은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트라이아웃이 처음인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아직 첫 날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눈여겨 본 선수들의 기량도 다시 점검하려 한다”고 했다.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과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전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며 고심하는 모습이었다. 지명 가능성이 높았지만 국가대표팀 차출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하지 못한 데자렛 마단(22·쿠바)의 부재를 아쉬워한 구단도 있었다.실바와 모마의 재계약이 유력한 GS칼텍스와 현대건설은 비교적 여유 있는 표정이었다. 부키리치가 신청한 도로공사도 새 얼굴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고민에 빠졌다.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오늘 같은 선수들의 컨디션이면 부키리치와 재계약을 생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기존 선수 재계약은 한국시간으로 8일 오후 11시까지 결정한다.그래도 눈길을 끈 선수들이 있었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1개 구단으로부터 1순위를 받은 바르바라 자비치(29·크로아티아·1m94), 최장신 선수인 마르타 마테이코(25·폴란드·198㎝)는 높이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2개 구단부터 1순위 선택을 받은 메렐린 니콜로바(21·불가리아·188㎝)는 빠른 스윙과 강한 서브를 선보였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 아나스타샤 구에라(28·186㎝)와 빅토리아 댄착(24·우크라이나·192㎝)도 관심을 모았다.선수들은 이틀째인 8일 오전 감독들과 면담을 가진 뒤 오후에 두 번째 평가전을 가진다. 9일 마지막 평가전 뒤에는 드래프트를 통해 한국 무대를 밟을 선수가 결정된다. 드래프트는 현지시간 9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시작된다. 지난 시즌 순위 역순으로 확률 추첨을 한 뒤 선수를 선발한다.
2024.05.08 I 이석무 기자
티웨이항공, 호주 정부 관광청과 인천-시드니 프로모션 진행
  • 티웨이항공, 호주 정부 관광청과 인천-시드니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다음달 5일까지 호주 정부 관광청과 함께 인천-시드니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시드니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웹에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일부 기간을 제외하고 5월 7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티웨이항공우선 인천-시드니 노선 예약 시 선착순 한정 초특가 운임을 제공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35만721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 운임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시드니’를 입력하면 편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10% 할인된 편도 총액 항공권은 40만 2210원부터 판매한다. 여기에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왕복 예약 시 3만 원 할인 받을 수 있는 한정 수량 쿠폰으로 더욱 합리적인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 노선 출발편은 주 3회 인천국제공항에서 저녁 10시 10분 출발, 현지 시각 다음 날 오전 9시 40분 시드니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시각 오전 11시 40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9시 30분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10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시차는 한국보다 1시간 빠르다.티웨이항공은 2022년 12월부터 국내 LCC 최초 인천-시드니 노선을 취항했으며, A330-300 대형기를 통해 운항중이다. 일부 여행사를 통해 인천-시드니 구간과 이어지는 호주 국내선 9개 도시 및 뉴질랜드, 피지 이원 구간을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항공과 연계해 탑승할 수 있는 인터라인(Interline)도 시행 중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호주 정부 관광청과 함께 티웨이항공 인천-시드니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더 합리적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자연과 도시가 어우러진 시드니로 휴가를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8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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