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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서고생2’ 29일 첫방송, 박준형부터 뉴이스트W 종현까지
- JTBC2 ‘사서고생2’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다시 시작된 스타 보부상 5인의 ‘사서고생’ 여정이 오는 29일 첫 공개된다.오는 29일(금) 밤 12시에 첫 방송되는 JTBC2 ‘사서고생 시즌2: 팔아다이스’(이하 ‘사서고생2’)는 21세기판 신 보부상을 콘셉트로 연예계 대표 스타들이 한국 우수 중소기업 물품들을 현지에서 팔아 마련한 경비로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시즌1 벨기에 편에 이어 이번엔 스위스로 스타 보부상 5인 박준형, 산다라박, 은혁, 딘딘, 그리고 뉴이스트W의 종현이 ‘사서고생’ 여정을 떠났다. 다섯 명의 보부상들은 방송 전부터 현실 남매 못지않은 끈끈한 우정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특히 산다라박과 은혁은 ‘사서고생2’를 통해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께 하게 됐는데, 은혁이 “이번에 꼭 친해져서 돌아오겠다”고 출국 전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스위스 현지에서 시간 날 때마다 수다 삼매경에 빠지는 등 촬영 중 가장 호흡이 돋보였다는 후문이다.스위스로 떠나기 전 멤버들은 직접 팔 물건을 고르러 한국 우수 중소기업 물품박람회를 찾았다. 시즌 1을 겪었던 멤버 박준형은 “이번 시즌2 부제가 ‘팔아다이스’라고 들었는데, 이 물건들을 팔다가 다이(die)? 죽는 거 아니냐”며 두려워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준형, 산다라박, 은혁, 딘딘, 종현이 함께 하는 JTBC2 ‘사서고생 시즌2: 팔아다이스’는 오는 29일(금) 밤 12시에 방송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기업 氣부터 살려야…양질의 일자리 생긴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기업 氣부터 살려야…양질의 일자리 생긴다-“잠실주공 2억 빠졌는데…찾는 사람 없어요”…보유세 인상에 ‘거래절벽’ 우려-JP 별세…“한국 현대사의 큰별 졌다”-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비싸고 전력수급 불안정…신재생에너지 전환, 속도조절해야”-포스코 회장에 ‘비주류’ 최정우…‘재무통’ 非엔지니어 출신 △김종필 1926~2018-JP의 파란만장 92년, ‘5·16쿠데타, 3당 합당, DJP연합’ 역사 변곡점마다 족적 남긴 영원한 2인자-정계 움직인 JP어록-포스트 JP는…JP 통해 정치 입문한 정우택·정진석, 정계복귀 시기 저울질하는 이완구△기업 氣부터 살리자-무역전쟁·中추격 대응 급한데…親勞정책 기운 정부에 기업은 애간장 탄다-기업인들과 호프미팅 벌써 1년…이 모습, 자주 보고 싶다△주택시장 보유세 인상案 충격파-두 채 합쳐 36억땐 종부세 50% 더 낼판…집 내놔도 안팔리는데 어쩌나-작년 저금리에 대출+전세 끼고 산 갭투자자들이 문제…금·종부세 인상 ‘2연타’-‘강남 타깃’ 증세에 삭풍 부는 주택시장△이데일 리가 만났습니다-조영탁 전력거래소 이사장 “원전·석탄세 올리되, 국미누담 유류세 내리자”-에너지 분야 남북경협 4단계 △정치-8월25일 전당대회 ‘스타트’ 21대 총선 공천권 거머쥘 與 당대표…친문은 누구 손 들어줄까-文대통령·김정은, 9월 러시아서 ‘남북 월드컵 공동개최’ 논의 가능성-“계파갈등 끝장” 외쳤지만…계파갈등 중심에 선 김성태 한국당 대표권한대행-‘軍 통신선 복구’ 남북 대령급 오늘 실무 접촉△경제-1주택자 부담·지자체 세수·야당반발…보유세 인상 ‘3대 변수’-일감몰아주기 혐의 입증, 기업에 떠넘기는 공정위-휘발유 가격 9주만에 하락-中 이어 EU에…트럼프 ‘수입차 추가 관세’ 으름장△금융-빚감면 정책의 역설, 올해 개인워크아웃 사상 최대치 전망…커지는 ‘모럴 해저드’ 우려-우리銀, 캄보니다 금융사 인수…해외네트워크 세계 20위권 도약-롯데카드 통합앱 내달 출시…‘원스톱’ 조회·결제 가능해져-항공마일리지 빵빵, 공항라운지 무료…해외여행 필수카드△화통토크-‘카드의 정석’ 돌풍 일츠킨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한국화 담은 신용카드, 액자형 테두리로 마무리…‘디테일’이 명작 만든다-정 사장이 줄자 들고 다니는 까닭 “디자인이 상품 가치 결정, 눈에 띄는 소품 일단 길이부터 재고 보죠”△일자리가 희망이다-일자리 우수 기업(19) 한국야쿠르트-하루 평균 6.8시간 근무…퇴근 후 ‘문센’ 가는야쿠르트 아줌마-경단녀 아픔 딛고 야쿠르트 아줌마 변신…일·육아 병행하며 아이 둘 대학 보냈죠-한화큐셀·LG화학·YG엔터…일자리으뜸 기업 100곳 선정△산업&기업-캠리·어코드에 더 밀릴 수 없다…얼굴 바꾼 쏘나타, 美 조기 등판 준비 중-‘철’ 쏠림 포스코 구하라…최정우號, 소재·바이오 육성 중책-“日 롯데 주총 해임안 막을 기회달라”…신동빈, 오늘 ‘운명의 날’-형·동생 도울 인물 고루 배치…동국제강 ‘형제경영’ 본격화-주 52시간 맞춰…삼성전자, 야간교육 없앤다△산업-화웨이 5G장비 독식 우려에도…韓정부 느긋?-KT, 러시아에 ‘한국형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김종윤 스캐터랩 대표 “사람처럼 미묘한 대화 가능한 AI 챗봇 기대하세요”-콘텐츠 창작자에게 더 많은 수익을‘…블록체인 이용 서비스 속속 선봬△소비자생활-꿀잠 팝니다…불면의 대한민국, 수면산업 ‘새록새록’-‘매장·상품 재미있게 소개“ 이마트 크리에이터 뽑는다-신세계百, 개점 시간 30분 늦춰 ‘워라밸’ 앞장-CJ대한통운 “겨울옷·이불 빨아서 보관해 드려요”△중소기업·벤처-고음질 블루투스 헤드셋, 사각지대 없는 블랙박스…구미산단 中企, 독자 기술력으로 소비자 ‘직접’ 공략-中企, 남북경협에 ‘협동조합’ 형태 참여 바람직-한화 아쿠아플라넷서 물고기와 놀며 공부해요△증권&마켓-무역분쟁·强달러에…코스피, 2300선 박스권 형성할 듯-규제완화에 고령화 시대 진입 영향…은퇴후 자산관리 돕는 TDF 급성장-조선 3사, 방러 경제사절단 동행…선박수주 기대감에 주가 ‘방긋’-아프리카TV 올들어 157%↑…SBS, 52주 신저가△증권-포스코, 4년만에 ‘AAA’ 되찾나…신평사들, 등급전망 상향 잇따라-‘好실적’…강성석 교직원공제회 CIO 연임 청신호-항공부품 中 수출, MRO 확장…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외국계 운용사,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 ‘낙제점’ △문화&스포츠-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독일어로 모든 연기 소화, 언어 달라도 유쾌함 통해요”-아트사이드갤러리 조각가 한애규 개인전 ‘푸른 길’…둥글둥글 따뜻한 흙아지매 북방길 이으러 떠납니다△스포츠-낚시하듯 춤추듯 스윙하는 최호성…저스틴 토머스 “나도 따라할래”-무너진 한국, 솟아날 구멍은 있다…16강 진출 ‘경우의 수’ 따져보니-2연속 월드컵 골…손흥민 끝내 눈물 “너무 미안, 끝까지 최선 다할 것”△사람&나눔-김종필 전 국무총리 타계, JP 빼고 현대정치사 말할 수 없어…아버지와 정치적 견해 달라도 각별했다-방탄소년단·팬클럽 아미, 이번엔 美 라디오 사로잡았다-산단내 지식산업센터, 청년 창업공간으로 거듭날 것-조상희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내정-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장△오피니언-[목멱칼럼]위기에서 빛난 의병정신-[데스크의 눈]문화로 뿌리내린 우리 식품-[기자수첩]국민 신뢰 얻는 환경장관 되려면△부동산-주택시가총액 첫 4000조…소득증가 속도보다 빨라-상전벽해 ‘청량리’…초고층 스카이라인에 10억원대 아파트 즐비-분당 정자동 15년만에 새 아파트…청약경쟁률 치열할 듯-지하철 7호선 연장노선 연내 착공…1~3차 이어 완판 기대△사회-10시간 상담 300만원…돈벌이 눈먼 입시컨설팅-월드컵 불법도박 사이트 기승 ‘비트코인 판돈’으로 단속 피해-檢 자료요구에 법원 묵묵무답…‘재판거래’ 강제수사 명분될 듯-警 ‘조폭과의 100일 전쟁’ 1385명 검거-열에 셋은 ‘1인 가구’…서울시 모임공간 만든다
- 한국웹툰산업협회, '사천사랑 웹툰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한국웹툰산업협회(회장 김유창)는 사천시(시장 송도근)와 공동으로 개최한 <사천사랑 웹툰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천의 문화·관광 愛 빠지자!”라는 주제로 지난 3월 1일(목)부터 6월 15일(금)까지 진행됐다. 대상(1작품)에 사천시장상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작품)에 사천시장상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1작품)에 사천시장상 및 상금 100만원, 장려상(4작품)에 한국웹툰산업협회장상 및 상금 각 50만원이 수여된다.대상은 박진주 작가의 ‘비토섬 토끼는 정말 섬이 되었을까?’가 수상했다. 추억을 거름 삼아 무작정 사천에 온 주인공이 시끄러운 토끼와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사천 여행기를 담았다. 최우수상은 ‘사천愛 빠지다(작가: 김호신)’, 우수상은 ’추억은 방울방울(작가: 김효곤, 장은정‘)이 차지했다.장려상에는 ‘코끼리 바위의 전설(작가: 강신정, 이진영)’, ‘대나무 숲(작가: 정재윤)’, ‘별주부전 그 뒷이야기(작가: 김민관)’,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도시(작가: 한상아)’가 선정됐다.한국웹툰산업협회 김유창 회장은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수상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드린다. 사천은 매우 아름다운 관광도시임에도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면이 있었다. 별주부전, 케이블카 등 사천시의 다양한 관광명소와 지역 특화 스토리를 표현한 많은 작품들이 출품됐다. 응모작 대부분이 사천사랑에 관한 스토리텔링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이로인해 심사위원 모두에게 공감을 줄 만한 작품들도 많았기에 심사하는 즐거움도 있었다. 이 수상작들이 널리 전파되어 사천여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하나의 계기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천사랑 웹툰 공모전의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으로 김유창 한국웹툰산업협회장, 심사위원으로 박석환 한국영상대학교 만화콘텐츠과 교수, 서범강 ㈜아이나무 부대표, 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 대표, 조맹지 사천시 문화관광 해설사가 참여했다.
- [관광벤처] '팔도강산'으로 문화여행 떠나요
- 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사진=필더필컴퍼니).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관광산업이 한국경제를 이끄는 선도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 따르면 세계관광시장 규모는 7조 6000억 달러(2014년 기준)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9.8%를 차지했고 1억 500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그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8%씩 성장해 2024년에는 세계 GDP의 10.5%와 고용의 10.7%를 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우리 정부도 국가 전략산업으로 관광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도 그 일환이다. 2011년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 7년간 462건의 사업을 발굴하고, 277건의 창업과 1079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이데일리는 우리 관광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관광벤처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신다혜 필더필컴퍼니 대표가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던 당시의 모습(사진=필더필컴퍼니)◇예술가 재능 보일 ‘장’을 만들다“대부분의 예술가는 대학 졸업을 기점으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학교 안의 울타리를 나오는 순간 본인 작품을 보여줄 기회가 거의 없어요. 이런 창작 활동의 감소는 경제활동과 수입원 저하로 이어지면서 예술가로서의 꿈도 포기할 수밖에 없어요. 예술가는 항상 배고프고 가난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어요”최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의 옥탑방 사무실에서 만난 문화예술기획사 ‘필더필컴퍼니’의 신다혜(사진·27) 대표는 국내 예술가들이 처한 현실에 안타까워했다. 자신도 12년간 한국무용을 전공한 예술가 출신이라고 소개한 신 대표는 “사람들은 ‘예술가가 돈을 밝히면 안 된다’면서 약속했던 작품비나 공연비를 제대로 주지 않는다”라면서 “열정을 핑계로 예술의 가치를 깎아내리는 것이다”라고 아쉬워했다.필더필컴퍼니는 신 대표와 공예를 전공한 오혜리 씨가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보여줄 통로를 만들어주고 싶다며 지난 2016년 1월에 만든 회사다. 이 회사를 통해 예술가들이 더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목표였다. 예술가의 느낌으로 공간과 사회를 채워나간다는 뜻의 ‘필더필(Fill The Fee)’은 이 회사의 정체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신 대표는 “지금 젊은 예술가들은 본인의 재능을 ‘보여줄 무대’나 ‘선보일 장’이 없다”면서 “필더필컴퍼니는 젊은 예술가들의 재능을 보여줄 ‘장(場)’을 만들고, 그들의 재능을 유통해주고자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지역·계층 간 문화 격차가 크다는 점도 창업을 결심한 큰 이유다. 신 대표는 “대학 진학 후 국내 여행을 다니면서 수도권보다 지역의 문화나 공연, 행사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이러한 문화 격차는 빈부격차나 정보격차만큼 우리 사회의 고질적 문제이자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신다혜 대표(가운데)와 필더필컴퍼니 임직원들(사진=강경록 기자)◇예술로 공간과 사회를 채우다창업 2년 차를 맞은 필더필컴퍼니는 올해 큰 변화를 맞았다. 바로 ‘제8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예비관광벤처 부문으로 선정되어서다. 필더필컴퍼니는 자체 보유 콘텐츠인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을 사업 아이디어로 제안했다. 대한민국 곳곳의 문화와 예술을 떠나는 이색 예술 테마 여행 상품이다.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에는 200여 명이 모여 전국 8개 지역을 20일간 여행했다.신 대표는 “지난해 처음 시도한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은 생각보다 지자체와 기관의 협조를 구하기가 매우 힘들었다”면서 “한국관광공사의 공신력과 지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전국 지자체 대상 설명회 개최 등 전국 각 권역과 지역으로 판로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고 공모전에 참가한 이유를 전했다. 더불어 “초기 운영자금을 확보함으로써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도 필더필컴퍼니의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사업화자금 2250만 원과 전문가 멘토링, 인적네트워크도 지원한다. 이후에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7~8층에 있는 관광보육센터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보육센터에는 총 41개의 관광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더불어 추가 사업화 지원금과 벤처캐피탈 투자 기회도 주어진다. 신 대표는 “사업 초기 브랜딩과 마케팅이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자금과 시간을 투자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의 브랜딩과 마케팅 비용을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그는 “한국관광공사가 인증한 ‘예비관광벤처’ 기업이라는 점도 기업이나 지자체에 주는 공신력도 무시하지 못할 무형의 자산이다.”고 덧붙였다.지난해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예술대장정’ 리플릿◇문화벤처기업도 성공사례 만들 것현재, 필더필컴퍼니는 자체 콘텐츠 ‘대한민국 예술대장정’과 이색기부마라톤행사인 ‘산타런’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청춘걸다 展’, ‘사랑카페 예술’ 등 지자체와 기업과의 협업 사업을 진행하며 예술가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런 콘텐츠를 바탕으로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한 벤처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드는 것이 신 대표의 1차 목표다.필더필컴퍼니의 성공이 중요한 이유다. 그는 “창업 첫해인 2016년에 6000만 원으로 시작한 매출이 2017년 5억 500만 원, 올해 상반기까지 약 4억 원을 달성했고, 연말에는 10억 원 정도 예상한다 “사업에 있어 매출 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청년 기업의 실력 입증 차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고 강조했다.여기에 필더필컴퍼니가 자체 기획 행사인 ‘대한민국 예술대장정’과 ‘산타런’의 브랜딩과 규모의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두 콘텐츠는 예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간다는 측면에서 우리 사업의 아이덴티를 담고 있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올해 2회째를 맞은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예술문화축제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먼저,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은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신 대표는 기대했다. 그는 “대한민국 예술대장정은 단순한 예술관광 상품이 아닌,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면서 “지역의 문화예술과 청년을 연결한다면 고객에게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지역에는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을 동시에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산타런’에 대해서도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신 대표는 “서울 신촌에서 열리는 산타런은 지난해 3000여 명의 유료 참가자가 모이면서 어느 정도 자리매김했다”면서 “올해는 1만여 명이 참가해 ‘퍼네이션’(Fun+Donation)을 결합한 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신다혜 대표(가운데)와 필더필컴퍼니 임직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강경록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 미군 떠난 용산..‘최고 부촌’ 용틀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미군 떠난 용산..‘최고 부촌’ 용틀임-“남북러 3각 협력하자”-檢 수사지휘권 잃고..警 1차 수사·종결권 갖고 -‘무역전쟁’직격탄..원화값, 이달에만 3.4%↓◇ 줌인&-발길 끊긴 인형뽑기방, 왜-‘배당사고’ 삼성證 6개월 일부 영업정지-대북제재 푸는 中..내달 평양~시안 항로 열려 ◇ 종합-여의도 규모 ‘개발장벽’ 헐린다..용산 국가공원·첨단업무단지 현실로 성큼-한미 금리역전 엎친데..미중 무역전쟁까지 덮쳐글로벌 투자자들, 원화 내놓고 안전자산 달러로 회귀◇ 검경 수사권 조정안 발표-경찰서 ‘무혐의’ 처분받으면..검찰서 다시 조사받는 일 없어진다-檢 “보완수사 요구 먹히겠나” vs “영장청구권은 변화없어” 警-檢에 힘싣는 ‘증거법’은 합의서 빠져...갈등 불씨로 -경찰권력 비대화 견제..서울·세종 경찰 떼낸다◇ 정치-“시베리아 횡단철도, 부산까지 다다르길”..韓, 경제·평화 ‘두 토끼’ 노린다-선거 참패 수습은커녕 갈등만 노출..속타는 한국·바른미래당 -북, 예상보다 빠른 미군 유해 송환 북미 고위급 후속협상 탄력 받나-野 내홍에 개혁 민생 입법 처리 ‘올스톱’…애타는 민주당◇ 경제-檢·공정위 전속고발권 다툼..‘리니언시 운영권’ 핵심-육아에 치여 맞벌이 줄고..결혼 기피에 1인가구 늘고 -국세청, 서기관 21명 승진..관리자 양성 차원 공채비중 28%로 높여-송아지 한마리 400만원 훌쩍◇ 금융-‘부동산금융’ 키우는 KB금융..아파트 재건축도 넘봐-은행이 ‘M&A·빅데이터 전문가’ 뽑는 이유 -[현장에서]알맹이 빠진 금감원의 대출금리 점검◇ 산업&기업-美신차 품질조사 1~3위 싹쓸이..‘MK 품질경영’ 통했다-KG ETS, 바이오에너지 업체 CS에너지 인수-포스코, 차기회장 후보 5명 공개한다-“삼성넥스트, 5년후 삼성제품에 적용할 SW 찾는 역할”-LS전선 초고압케이블, 인도 남동부에 깔린다◇ 산업-‘누구’ 속도 20배·용량 5배↑..SKT, AI 승기잡기 나서 -모호한 규제, 택시업계 반발, 정부기관 무기력 ‘3중고’한국형 우버 꿈꾸던 카풀 스타트업 ‘풀러스’ 시동 껐다-“차량·선박 폐열 재활용 발전시장..3년후 만개할 것”-말로 켜고 끄는 IoT 선풍기 LGU+ 신일산업 공동개발◇ 소비자생활-‘호캉스족’ 잡아라..문턱 낮춘 호텔 회원권 -편의점 덕에…속도 마음도 든든합니다-발효홍삼, 환과 액상으로 즐기세요◇ 중소기업·제약-노동계 ‘여야 합의 최저임금 법안’ 투쟁 멈추고 위원회 복귀해야 -‘손발톱 무좀, 바르는 약도 효과 좋네’..시장 지각변동-삼성바이로직스, 캐나다 진출 길 열려..정부 제조 승인 획득◇ 명사의 서가-충무공 ‘사즉생’..오늘도 경제전쟁 나서는 사업가의 기본덕목이죠 서울대 벤처 1호 박희재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애독서 ‘난중일기’◇ 증권&마켓-나스닥 지수 사상최고..美기술주 담은 ETF ‘방긋’-개미 무덤되나..힘못쓰는 ‘국민주’ 삼성전자-자율주행·수소차 기술선점 노력에도..현대차 약세, 왜-음원 창작자 스트리밍 수익비율 올라..엔터주 ‘강세’◇ 증권-부채로 성장한 中기업부실 우려..세계 경제 가장 큰 위협요인닥터둠 김영익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에게 듣는 경제전망-H&Q, 5642억원 규모 블라인드펀드 3호 투자 마무리-9兆 우체국예금 운용수익 부진에..우정사업본부, 위탁사 물갈이◇ 관광벤처 성공기업-지역·계층간 문화격차 해소가 목표..팔도강산 ‘문화예술여행’ 떠나요-브라질 댄서들과 삼바축제 즐겨요◇ 스포츠-‘申의 듀오’ 손·황 출격..녹색괴물 잡고 판 뒤집는다-대구같은 로스토프..태극전사 특명 ‘더위를 극복하라’-손가락 절단 사고도 골퍼 꿈 못 막았죠-구르는 공 친 필 미켈슨 “실망스러운 내 행동에 죄송”◇ 사람&나눔-지구촌 돌며 ‘도우 돌리기’..돈벌이보다 즐거움이죠-선수·대표팀 전술 분석에 IT 활용 세계 최강 독일 축구 경쟁력 완성-“새앨범 ‘자우림’..100년뒤 검색하면 나올 것”-윤종규·김정태 회장, 8월 평양간다-손열음 ‘伊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 예선 심사위원장◇ 오피니언-트럼프 체스 실력 믿을 수 있나-민·군관계 흔드는 북핵협상-보험사기 부추기는 정보활용 규제◇ 부동산-재건축 기부채납 현금도 OK..인프라 갖춘 강남권서 확산 조짐-지방도시 정비사업 분양물량 7000가구 쏟아진다-서울 관악·동대문구 아파트값 ‘껑충’..강남 3구는 ‘주춤’◇ 사회-월드컵 승자 치킨집..‘배달료 2000원’ 놓고 시끌-대법 “휴일근로수당, 중복지급 안해도 된다”-역사교과서 ‘유일 합법정부’ 빠진다-法 ‘김성태 폭행범’ 집행유예 2년 선고 -성분 속인 ‘가짜 생수’ 142만병 판 불법유통업체 적발-토사매립 대가로 뇌물...인천경제청 공무원 영장
- “급류 타고 지역명소 둘러보는 건 어때요”…7월 농촌여행 6選
- 강원도 인제군 마의태자권역마을 모습. (사진=웰촌 홈페이지)[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계곡 급류타기 후 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여름 휴가철인 7월에 가기 좋은 여섯 곳의 농촌여행 코스를 선정해 21일 소개했다.정부는 농촌 관광 확대를 목적으로 2016년부터 매달 철에 맞는 전국 농촌여행지를 선정해 농촌관광 포털 ‘웰촌’ 홈페이지에 소개하고 있다.7월 여행지로 선정된 첫 장소는 강원도 인제군 ‘마의태자권역마을’ 코스다. 마의태자는 신라가 고려에 항복한 걸 슬퍼하며 금강산 자락에 들어가 베옷(마의)를 입고 여생을 보낸 신라 말기 태자다. 마의태자 관련 지명과 유적이 남아 있고 취떡만글기, 활쏘기 등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강원도 인제군 미산마을에서의 리버버깅 모습. (사진=웰촌 홈페이지)인근에 용소폭포와 계곡 급류에 몸을 맡기는 ‘리버버깅’을 즐길 수 있는 미산마을, 산을 벗 삼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방태산자연휴양림, 원대리 자작나무숲도 있다.두 번째 코스는 전라북도 고창군 ‘관광농원 학원농장’이다. 각종 농촌체험 행사가 펼쳐지는 상하농원, 학원농장(관광농원)을 중심으로 구시포 해수욕장, 선운사, 고창 고인돌유적지, 고창읍성 등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농식품부는 그 밖에도 지리산 노고단과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천은사, 농촌교육농장 쌍산재가 있는 전라남도 구례군과 전남농업박물관이과 왕인박사 유적지, 모정마을 한옥민박(월인당 농가민박)이 어우러진 전남 영암군 코스를 추천했다. 경상남도 거창군 농촌체험마을 수승대마을과 해인사 코스, 대전시 농촌체험마을 찬샘마을도 있다.7월 여름 농촌여행코스 6선. (그래픽=농림축산식품부)
- 캐세이패시픽항공, 홍콩·타이베이 비즈니스석 더블패스 요금 출시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캐세이패시픽항공이 홍콩과 타이베이 노선의 비즈니스석 더블패스 요금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더블패스 요금은 1명의 승객이 2개의 비즈니스석 왕복 항공권을 한번에 예약 시 특별할인가에 제공하는 요금제다. 6월21일부터 7월24일까지 캐세이패시픽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한다.더블패스에 해당하는 노선은 캐세이패시픽이 운항하는 인천~타이베이, 인천~홍콩 노선과 캐세이드래곤항공이 운항하는 부산~홍콩 노선이다. 1명의 승객이 셋 중 2개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예약하거나, 하나의 노선을 2번 여행할 시 할인가가 적용된다. 출발 기간은 7월1~19일, 8월17일~9월20일, 9월25~28일, 10월1~5일, 10월8일~12월 21일이다.더블패스 요금은 인천~타이베이 43만5100원, 인천~홍콩 65만9100원, 부산~홍콩 65만4100원이다. 모두 1회 왕복 요금으로, 더블패스로 2개의 항공권 구매 시 적용되는 가격이다.제임스 콘린캐세이패시픽 한국 지사장은 “홍콩 혹은 대만으로 떠나는 레저 여행객 및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 여행객을 위해 더블패스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캐세이패시픽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누리며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제주항공, 무안발 3개 국제노선 첫달 탑승률 79% ‘순항’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제주항공은 무안국제공항을 ‘제3의 허브공항’으로 선언하고, 3개 국제노선에 취항한 첫 달인 지난 5월 평균탑승률 79%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제주항공은 지난 4월30일부터 5월2일까지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사흘 동안 잇달아 취항했다.5월 한 달간 3개 노선에서 총 125편을 운항해 탑승객 수는 1만8100여명을 기록했으며, 탑승률은 다낭 96%, 오사카 77%, 방콕 75% 등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발하는 동일노선 탑승률이 80% 중반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무안공항 취항 첫 달 성적으로는 매우 양호했던 것으로 평가된다.이 같은 제주항공의 안정적인 시장 진입은 무안공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2017년 5월 무안공항 국제선 운항편수는 102편, 이용객 수는 1만1000여명이었다. 5월 한 달간 제주항공 운항편수 125편과 이용객 1만8100여명은 전년 동기 무안국제공항 전체 운항실적을 이미 넘어섰다.이에 따라 무안공항 5월 전체실적은 총 210편 운항과 2만9800여명의 여객이 이용하며, 전년 동기대비 운항편수는 2배, 이용객은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항공은 이어 오는 7월27일부터는 무안~대만 타이베이 노선에 주 5회 일정으로 신규취항 계획을 확정한 상태여서 무안공항의 성장 속도는 한층 배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베트남, 태국에 이어 불과 3개월 안에 대만 노선까지 총 4개국의 하늘길을 열어 무안국제공항의 획기적인 활성화는 물론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노선에 대한 지방발 신규취항과 운항횟수를 더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의 책임을 다하고, 지역주민의 여행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세계百, '대만 야시장' 행사 진행
- (사진=신세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004170)백화점은 오는 28일까지 본점에서 리얼 푸드 트립, 원나잇 푸드 트립 등 유명 TV 프로그램을 통해 각광 받은 대만 야시장의 인기 먹거리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올해 3월 강남점에서 소개돼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은 ‘류형 닭날개 볶음밥’, 야시장에서 탄생해 대만 여행 시 꼭 먹어야 할 40가지 음식에 선정된 ‘지파이’, 대만의 국민 국수 ‘곱창 국수’ 등 인기 대만 먹거리의 오리지널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또한 현지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조리 퍼포먼스가 더해져 실제 대만의 스린 야시장에 온 듯한 분위기도 전달할 예정이다.대표상품으로는 오리지널 치파이 5100원, 류형 닭날개 볶음밥 오리지널 4000원, 크림치즈 우롱티 4000원, 곱창 국수 3500원, 대왕 오징어 튀김 7000원 등이다.본격적인 바캉스를 준비하는 6월은 더위를 피해 가족, 연인 단위 고객들의 백화점 방문이 늘어 즉석조리식품, 디저트 등의 매출이 늘어나는 기간이다.실제 올해 6월 1일부터 19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의 식음장르 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보다 7.6% 신장하며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즉석조리의 경우, 5.7% 신장하며 식음 장르 전체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그 중에서도 지난해 100만명 이상의 한국인 관광객이 찾은 대만의 길거리 음식은 요즘 가장 핫한 먹거리 콘텐츠로 각광 받고 있다.지난 3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선보인 ‘류형 닭날개 볶음밥’은 쏟아지는 고객의 호평 속에 센텀시티점과 대구점까지 확대됐으며 일 평균 700여명의 고객들이 찾고있다.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다양한 간식과 함께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현지 오리지널 브랜드와 대만 야시장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 된 콘텐츠 도입으로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흥시 "시민과 함께 관광거버넌스 완성"
- [시흥=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시흥시가 관광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다음달 3일~24일까지 관광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관광아카데미는 관광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수강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교육과정은 주 2회, 총 7회 과정으로,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정란수 교수, 여행대학 총장(강기태), 한국관광공사(김성진, 김현희), 시흥시 관광두레PD(이주은), 비엔에듀컨설팅 대표(이현영) 등 여러 관광 전문가를 초빙해 관광산업의 이해와 다양한 역량강화를 위한 집합교육 6회(7.3, 7.5, 7.10, 7.12, 7.17, 7.19)와 우리시 관광자원 이해를 위한 현장학습(7.24) 1회를 운영한다.시는 관광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관광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관광 참여를 위한 시민토론회 및 간담회를 마련해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하여 관광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관광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사회의 관광 역량을 제고하고, 시민과 함께 지역관광을 고민하며 지속적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형성해 관광거버넌스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디지털 승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 ◇1면-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이 디지털 승자-“주52시간 위반, 처벌 6개월 유예”-저소득층 589만가구, 건보료 월 2만2000원 줄어든다-116개 대학 2만명 감축...구조조정 본격화-[사설] 北中 밀월 맞서 韓美공조 굳게 다져야-[사설] 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왜 반대하나◇세번째 북중 정상회담 손익계산서-시진핑 “北경제발전 노선 지지”...유엔 제재 밖 경제협력 급물살-美와 후속협상할 北인사 김영철 대신 리용호 부상-中과 한 참모부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 김정은 ‘비핵화 논의’ 중국 참여 공식화◇근로시간 단축 시행 앞두고...한발 물러선 정부-주52시간제 혼란 줄이려면...탄력근무 기간 늘리고 재량근무 확대해야-”인력 충원, 설비 자동화...여력 있어야 하죠“ ”근로시간 측정 어려운 운전기사는 어쩌나요“-‘처벌 유예’ 총대 멘 경총...文정부 정책 파트너 입지 굳히나◇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신과 함께’의 감동, 디지털이 빚어냈죠” -“경험칙 회로 깨야 새 아이디어 나와”-“돈 못버는 게임 만드는 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외면하는 짓”◇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자기 계발 안하면, 워라밸은 남의 얘기”-“산업 간 벽 무너진다...본업 뛰어넘지 않으면 도태될 것”-“엉뚱하면 어떤가, 남과 달라야 행복해져”◇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개그맨, 배우 ‘계급장’ 떼고 공감 배틀...“1인 미디어가 진짜 예능”-“취미를 직업으로 삼았더니 게임·수다로 年 17억 수익”-“BJ라는 직업이 개인 방송 새 지평 열어”◇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구글 취업 꿈꾸는 청년들...세상 바꾸고 싶다면 창업하라”-“페북 뜨자 싸이월드 무너져...글로벌 전략으로 승부해야”-“‘무엇이 돈 될까’ 아닌 ‘무엇이 문제인가’ 생각하라”◇제9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청바지 학생부터 넥타이 CED까지...디지털로 소통하다-“부모님께 매달 용돈 천만원 제가 ‘풍력’이 좀 좋아요~”-“시대 앞서가는 리더 노하우 배워”...“아이들에게 훌륭한 인생 교육”◇내달 건보료 개편안 시행-전세 사는 무직청년 ‘최저 보험료’...연금받는 땅부자 할아버지 ‘18.8만원’-年 8493억원 수입 줄어들어...보험료 요율 인상 불가피할 듯◇정치-당정청, 경제지표 악화 문제의식 공유...“저소득층 일자리 대책 내달 발표”-친박 맏형 서청원 탈당...한국당, 혁신은 어디가고 계파 싸움만-돌아온 양정철...文정부 2기 역할론 주목-‘족집게 예언’ 문정인...‘한국형 3축 체계 조정’도 현실 될까-민주평화당, 비대위 건너뛰고 조기 전당대회◇경제·금융-“경유값, 휘발유의 91% 수준 인상”...1000만원 경유차주들 어쩌나-대장점악내암 일반암 보장 보험료도 최대 20% 저렴-‘전속고발권 폐지’ 놓고...공정위 vs 검찰 기싸움 하나-당국, 금융사 내부통제 시스템 손본다-방탄소년단 기념일에 입금하면 금리 더 줘요◇산업&기업-포스코 ‘깜깜이 회장 인선’ 놓고 시끌시끌-조성진 부회장, IFA서 ‘LG씽큐’ 소개-현대차·아우디 ‘수소車 동맹’ 글로벌 친환경차 선두 넘본다-대우전자, 65인치 UHD TV 출시 178도 광시야각, LED 백라이트-美 차세대 메모리, 中 반도체 굴기에...추격 당하는 韓 반도체◇산업·소비자생활-11번가 독립...SK ‘커머스 사업’ 승부수 띄웠다-빗썸도 뚫려...가상화폐 거래소 불신 확산-퇴근후 문센 찾는 2030女 덕에...홈인테리어, 악기 판매 쑥-‘터치족’의 힘...GS샵 모바일 취급액, TV홈쇼핑 추월할 듯◇중소기업·벤처-가전·여행과 결합한 상조...대명·교원, 방판 없이도 잘 나가네-바텍 치과용 영상장비 주요부품 ‘10년 보증’-[현장에서]‘라돈 사태’ 키우는 대진침대의 소극적 대응-KCC, 기업 공식 블로그 ‘KCC 매거진’ 오픈◇증권&마켓-공포 이겨낸 신고가株...올라탈까 말까-111년 만에...GE, 美다우지수서 퇴출-美中 무역전쟁에...잠못드는 中펀드 투자자-삼성전자 신용등급 ‘A1→Aa3’로 상향조정◇문화&스포츠-“극장장·예술감독 없어요...젊은 연극인이 주인이죠”-고독을 달고 사는 인간들 유쾌하지만 묵직하게 다뤄-내년 1월1일부터 음원가격 오른다...스트리밍 창작자 몫 60%→65%◇스포츠-“월드컵서 언제 3승했나...아직 2경기 남았다”-문재인 대통령, 러시아서 “대~한민국” 한국·멕시코전 직접 관전-오지현 대회 3연패냐...장하나 시즌 3승이냐-이집트마저 꺾었다 러시아 ‘통쾌한 반란’-‘디오픈 사나이’ 피터 톰슨 타계◇사람&나눔-“공공재인 아파트·학교에 ‘감사공영제’ 도입하겠다”-“5G 신시장 겨냥...네트워크 보안 선두업체로 도약”-‘미투 확산 기여’ 최영미 시인, 서울시 성평등상 대상-유희성 서울예술단 이사장-카스텐 퀴메 네슬레코리아 CEO-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 ◇오피니언-[신동민의 인생 영업]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라-[목멱칼럼]노동 지향 정책의 역효과-[갤러리]김종숙 ‘인공풍경-정물화’◇부동산-임대·숙박 다 되는 레지던스...‘규제프리’ 상품으로 뜬다-거래절벽에 수입 주는데...공인중개사協은 권력투쟁 중-지제역 걸어서 이용...세계 최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인접◇사회-교육부 ‘살생부’에 대학가 멘붕...자율개선대학 웃고, 정원감축대상 울고 -황창규 ‘불구속’ 지휘 놓고 檢 vs 警, 또 날선 신경전-‘미세먼지 원인규명 보고서 공개’ 중국 반대로 무산-결혼 이주여성 42% “가정폭력 경험했다”-“지하철에 폭발물 설치” 700억 요구 30대 검거
- 美 관세 으름장에 中 기업규제·관광 제한 카드 '만지작'
-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중국도 미국에 반격할만한 카드를 만지작대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추가 관세 부과 외에도 국채매각, 중국 내 미국기업 활동 규제, 관광 부문 교류 제한까지 고려하며 미국에 맞서 총반격을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2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블룸버그 통신 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 부가를 하겠다고 밝힌 이후 중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발표했던 500억달러의 4배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중국 상무부는 “만약 미국이 이성을 잃고 관세 조치를 실행하면 중국도 부득이 수량과 질량 측면에서 상호 결합된 종합적 조치를 해 강력한 반격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상무부가 ‘반격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전에 언급한 관세 부과 대상 확대 이외의 조치들이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상품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제재 대상으로 편입해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이들의 관측이다. 그런데 지난해 기준 중국은 미국에 연 5055억 달러 규모의 수출을 했지만 대중국 수입 규모는 1299억 달러에 불과하다. 중국으로선 미국 제품 수입 규모가 크지 않는 만큼, 미국산 물품에 대규모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미국을 강하게 압박하기 어렵다. 이에 중국은 관세 부가 카드보다는 다른 카드로 대미 공세를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알렉 필립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외에 다른 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며 “중국이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기업들을 보이콧 하거나 위안화 평가절하 시도, 미국 국채 매각 등의 카드도 꺼낼 수 있는 카드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중국도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 기업들에만 불리한 규제를 내놓을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룰을 위반하게 된다. 게다가 이제까지 중국이 유럽이나 다른 신흥국을 향해 주장해왔던 ‘세계화 책임자’라는 위치를 잃게 된다. 또 위안화 평가절하를 유도할 경우 미국의 수출을 압박할 수야 있겠지만 중국 내 금융 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 미국 국채 매각 역시 자칫 세계 경제가 흔들릴 수 있는데다 중국 기업들의 미국 국채 투자 비중도 높아 중국 기업 수익악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상무부 부부장 출신인 웨이젠궈 국제경제교류센터 부이사장은 중국이 꺼낼 수 있는 카드로 미국산 항공기, 반도체,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보복관세 부과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한 관광, 교육 등의 분야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중국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한국에 압박을 가할 때 비공식적으로 한국 관광을 차단했고 그 결과 국내 여행 관련 업계가 심각한 침체를 맞기도 했다. 웨이 부이사장은 “이 외에도 미국 기업들을 중국 금융 시장에서 아예 배제하는 전략을 펼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 [시승기] 실용파 SUV 쉐보레 이쿼녹스, 싼타페 대신 티구안 타깃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한국GM은 최근 스파크와 이쿼녹스를 잇따라 출시하며 본격적인 재기 행보에 나섰다. 2018부산 국제 모터쇼에서 ‘Never Give Up(포기하지 않는다)’을 외치며 한국 시장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중형 SUV 이쿼녹스(Equinox)를 앞세웠다. 2004년 1세대부터 현재의 3세대에 이르기까지 전세계 110여개국에서 200만대 이상 팔린 이쿼녹스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인 추분과 춘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름처럼 이쿼녹스는 세단의 편안함과 SUV의 실용성을 갖추고 디젤 엔진은 성능과 효율 사이에서 균형을 잡았다고 한다.이쿼녹스는 최근 진행된 딜러 교육에서 경쟁차종으로 현대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가 아닌 르노삼성 QM6를 꼽았다. 이쿼녹스는 전장, 전폭, 전고, 휠베이스가 4650mm, 1845mm, 1690mm, 2725mm다. 싼타페에 비해서 전장 120mm, 전폭 45mm, 휠베이스 40mm가 짧지만 QM6과 비교하면 전폭이 동일하고 휠베이스가 20mm 길다. 파워트레인 또한 이쿼녹스는 1.6L 디젤만 출시되지만 싼타페와 쏘렌토는 2.0L 디젤, 2.2L 디젤뿐만 아니라 2.0L 가솔린 터보도 갖추고 있다. 그에 반해 QM6는 2.0L 디젤과 2.0L 가솔린 라인업만 운영하고 있다. 단일 파워트레인을 갖춘 이쿼녹스의 입장에서는 월 1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싼타페를 경쟁 모델로 정조준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을 것이다.이쿼녹스는 출시되기 전에 가격을 놓고 말들이 많았다. 국내 중형 SUV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싼타페와 시장을 양분하려면 우선 가격 경쟁력부터 갖춰야 한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이쿼녹스의 출시가격은 소비자들의 기대보다 높게 책정됐다. 이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들은 가격보다 차의 가치를 봐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쿼녹스는 JD파워가 선정한 가장 안전한 콤팩트SUV에 올랐고,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뽑은 가장 안전한 차량으로 6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세대의 2배가 넘는 구조용 접착제와 실러를 사용해 바디의 강성을 높이고 차체의 82%를 고장력 혹은 초고장력 강판으로 사용했다. 그 결과 차량의 무게는 이전 세대보다 180kg 감량했지만 강성은 22% 높아졌다.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경쟁 상대인 싼타페는 오르막 이슈, 후방카메라 이슈 등의 논란이 있고 쏘렌토는 에바가루 논란이 있기 때문에 검증되고 안전한 중형 SU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이쿼녹스는 괜찮은 대안이 될 수 있다.또한 논란이 되는 가격에 대해 한국GM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를 위한 트림을 설정했고, 그 결과 북미에서는 옵션사양인 햅틱시트와 안전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장착됐다”며 “우리나라에 판매되는 LS트림은 북미의 LT사양, LT트림은 프리미어 트림, 국내 프리미어 트림은 북미 풀옵션 사양으로 들여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쿼녹스에는 국내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전동접이식 사이드 미러, 하이패스 룸미러, 중립주차모드, 터널 디텍션 등의 옵션들이 적용됐다.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AWD와 경사로 저속 주행장치(HDC)가 빠진 프리미어 익스클루시브 등급으로 이쿼녹스를 충분히 경험 할 수 있었다. 외관은 쉐보레의 디자인 정체성인 ‘린 머스큘러리티(Lean Muscularity)’를 기반으로 디자인 됐다. 듀얼 포트 라디에이터 그릴과 양 옆으로 뻗어있는 LED 헤드램프, LED 주간 주행등이 차를 더욱 역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다만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바는 프리미어 등급부터 적용되고 트림별로 프로젝션 타입, HID, LED 등으로 헤드램프의 차이를 둔 점은 아쉽다.실제로 차를 보면 크다는 인상보다 트랙스와 같이 다부지다는 느낌이다. 큼지막한 미국 SUV를 상상했다면 실망 할 수도 있다. 측면의 쿼터 글라스는 블랙글라스로 처리한 D필러와 만나 후면부까지 이어져 차체가 커보이는 효과를 준다. 실제로 2열의 레그룸 공간은 성인 남성이 앉아도 넉넉하고 2열 좌석을 접으면 평평해져 트렁크 용량이 최대 1800L까지 확장된다.실내 디자인은 말리부와 거의 동일하다. 신차지만 이질감 없이 사용 할 수 있을 만큼 눈에 익은 디자인 구성이다. 대시보드 상단의 마감이 플라스틱 소재로 돼 있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 외 시트의 질감이나 스티어링 감촉은 경쟁차종과 비교했을 때 뒤쳐지지 않는다. 또한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4개의 USB충전포트와 2열의 220볼트 콘센트 등이 장거리 여행을 갈 때 일가족이 탑승해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데 제약이 없다.한국GM은 이쿼녹스와 경쟁차종과의 차별점을 렉타입 스티어링 휠, 성능과 균형을 맞춘 연비라고 강조한다. 또한 1.6L 에코텍 엔진은 크루즈에서 이미 검증됐고 젠3 6단 자동변속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검증됐기 때문에 파워트레인과 관련한 이슈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한다.실제로 시내구간에서는 출력의 답답함이나 변속기의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는다. 최대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을 발휘하는 1.6L CDTi디젤엔진은 일상적인 시내주행이나 탄력 주행을 하면 괜찮지만 고속 주행 시 답답함을 느끼게 한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생각보다 차가 잘 안 나가 자꾸만 가속페달을 깊숙하게 밟고 고속연비가 안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여유로운 주행을 하라는 듯 생각보다 부드러운 하체는 운전의 재미보다 주말 레저 활동이나 시내 출퇴근 등 여유로운 주행환경에 적합하다. 그러나 고속주행 시 차선 변경이나 코너링을 하면 기분 나쁜 롤이 느껴진다. 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이 운전자와 동승자에게까지 느껴져 불쾌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부드러운 하체 세팅은 장거리 주행 할 때 차량 탑승자들에 피로감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차량 시승을 마치면서 이쿼녹스가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어떤 차와 경쟁 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다. 사실 이쿼녹스의 크기는 싼타페와 투싼의 중간 정도에 가격은 싼타페와 비교 가능하고, 출력은 코나와 비슷하기 때문에 동일 선상에 있는 모델이 없다. 그러면 어떤 소비자가 이 가격을 주고 이쿼녹스를 구입 할까.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이쿼녹스가 수입 SUV라는 것이다. 폴크스바겐 티구안은 3860만~4750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파워트레인도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kg.m, 복합연비 14.5km/L로 이쿼녹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휠베이스는 티구안이 2680mm으로 이쿼녹스보다 작다. 예상보다 높은 이쿼녹스의 가격에 구매를 망설이는 소비자가 있다면 이쿼녹스가 수입 SUV라는 생각을 해볼만 하다. 이쿼녹스를 수입차로 인정할 경우 어느 정도 납득이 될 것 같다. 이 외에도 3930만~4300만원인 혼다 CR-V나 3500만~43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도요타 RAV4 등 수입 SUV의 축거는 2660mm로 이쿼녹스보다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고 이쿼녹스의 안전사양이나 편의장비가 부족하지 않다.데일 설리번 한국GM 부사장은 “가격은 판매자가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지만 가치는 바꿀 수 없다”며 “가격보다 가치를 봐달라”고 말하며 안전과 신뢰가 자동차 회사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임을 역설했다. 쉐보레 이쿼녹스의 강점은 바로 그것이리라는 생각을 하며 시승을 마쳤다.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쉐보레 이쿼녹스 프리미어 익스클루시브 등급으로 판매가격은 4040만원이다.
- 면세업계, 하반기 '폭풍전야'…국내외 격돌 '지각변동'이나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면세점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올 하반기 면세업계가 국내외에서 ‘격전’을 펼친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 조치’ 해제로 잠시 긴장을 놨던 면세업체들이 덩치 키우기에 돌입하면서 업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특히 코 앞으로 다가온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점 최종 사업자 결정 결과에 따라 국내 면세점 시장 구도가 재편될 수 있어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공항 면세점 입찰 ‘진검승부’, 시내에선 호객전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008770)와 신세계디에프는 오는 22일 인천공항 T1 면세점 일부 사업권을 두고 마지막 진검승부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인천공항공사는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DF1(화장품·향수·탑승동)과 DF5(의류·피혁) 사업권의 복수 사업자로 신라와 신세계를 선정했다. 관세청은 22일 인천공항 T1 면세점 2개 구역 사업자를 가리기 위한 특허심사위원회 면접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한인규 신라면세점 대표와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가 참석한다. 사업자 선정 결과는 이날 중 발표될 예정이다. 두 사업자가 사업권을 각각 하나씩 가져갈 확률이 가장 높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는 9월에는 인천공항 T1 내 DF11(화장품·향수·잡화) 사업권 입찰이 예정돼 있다.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사업자였던 삼익악기가 지난 5월 특허권을 중도 반납하면서 자리가 생겼다.인천공항공사 측이 DF1·DF5 입찰공고 당시 최소입찰가격을 종전 대비 30~40% 낮춘 만큼, DF11의 최소입찰가격도 내려갈 전망이다. 제2여객터미널(T2) 개장으로 T1 이용객이 감소한 것을 고려한 조치다. DF11 사업권 입찰에선 신규 사업자의 진출도 예상된다. 관세청은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되도록 중복 낙찰을 지양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관세청 관계자는 “중복 낙찰 허용 여부는 특허심사위원회가 결정하는 문제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아울러 김포공항도 하반기 중으로 시티플러스가 운영하던 DF2(주류·담배) 사업권의 새 주인을 찾는다. 시티플러스는 임대료 체납 등 경영 악화로 지난 4월 사업권을 중도 반납했다. 공항 면세점뿐 아니라 서울 시내면세점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는 오는 7월 중순 서초구 센트럴시티에 강남점을 열고, 현대백화점은 11월부터 무역센터점 영업을 시작한다.특히 명동 등 강북권보다 상대적으로 관광객이 적은 강남권에서 영업을 새로 시작하는 만큼, 기존 사업자인 롯데와 신세계·현대백화점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단체 여행보단 자유 여행으로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며 “결국 강남으로 얼마만큼 관광객을 유치하느냐가 승패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반기 면세업계 주요 일정. (그래픽=이성웅 기자)◇면세점 입찰 경쟁, 국내 너머 해외로공항 면세점 입찰 경쟁은 해외에서도 이어진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은 최근 제2터미널 내 면세점 사업자(C·D구역)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 마감 기한은 오는 7월 23일까지로, 해당 사업권의 연 매출은 약 4000억원 규모다. 최저입찰가격은 300억원 수준으로, 중복 낙찰은 허용되지 않는다. 타오위안 공항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대만이 외국기업에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경쟁이 만만찮다. 국내 기업 중엔 롯데와 신라가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이다. 또 세계 면세업계 1위인 스위스 듀프리와 3위 미국 DFS 등 글로벌 면세기업들도 뛰어들 것으로 전해졌다.타오위안 공항 면세점은 기본 운영 기간이 국내 공항 면세점보다 7년 긴 12년인데다, 낙찰 기업만 좋다면 시내면세점 사업권도 얻을 수 있다. 롯데나 신라 측 입장에선 세계 면세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회다. 지난해 기준 국내 면세점 매출 점유율은 롯데(6조598억원)가 41.9%, 신라(3조4490억원) 23.9%, 신세계(1조8344억원) 12.7% 수준으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대만 타오위안 공항 전경 (사진=타오위안 공항)면세업계 관계자는 “면세업체들이 세계 시장 진출에도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타오위안 입찰전에서 국내 기업이 좋은 성과를 내길 내심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