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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한일전쟁]'日규제 한달' 시름 깊어지는 항공株 …연중 최저점 잇따라
- 지난달부터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자 국내 항공업체들이 일본행 티켓 예매 감소로 인해 3분기 실적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일본의 대(對)한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여행주(株) 못지않게 항공주들도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양국이 서로 상대 국가를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에서 제외하고, 지난달부터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자 이달과 다음 달 일본행 티켓 예매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특히 일본 노선 비중이 높은 저비용항공사(LCC)의 3분기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며, 한·일 관계가 봉합되지 않는 한 실적 및 주가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에어(272450)는 전거래일 대비 7.07% 하락한 1만4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연중(52주) 최저치인 1만44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항공사 주가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행된 지난달 4일(종가기준) 대비 27.57% 하락했다. 에어부산(298690)과 티웨이항공(091810)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6.63%, 6.36% 하락했고, 제주항공(089590)도 5.35% 떨어졌다. 티웨이항공과 제주항공은 이날 장중 한때 52주 최저점을 찍었다.에어부산과 티웨이항공, 제주항공은 한 달새 각각 24.67%, 21.60%, 17.22% 하락했다.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020560)과 대한항공(003490)도 지난 주말 대비 6.98%, 4.08%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대한항공은 이날 52주 최저치인 2만4300원을 찍기도 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4일 대비 이달 5일 하락률.(자료=마켓포인트)전문가들은 당분간 일본행 예매 취소가 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지난해 오사카(6월), 삿포로(9월) 지진으로 인해 기저가 낮은 상태이지만, 이번 이슈로 인해 실적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국적사들의 국제선 여객수는 전년동월대비 7% 늘어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여름 성수기와 기저효과에도 일본 여행수요 부진에 6월 10% 증가보다 둔화된 것”이라며 “한·일 관계 악화로 항공업종은 기상악화나 천재지변보다 더 가늠하기 어려운 양상으로 여행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7월 항공권 예약은 대부분 양국 간 갈등 이전에 이뤄졌을 텐데, 환불 수수료를 감안하면 일본여행 보이콧이 항공업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이달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LCC들은 30일 이내 편도 항공권 환불수수료로 일본 노선의 경우 6만원 정도를 받는데, 60일 이내면 4만원으로 낮아지는 만큼 매출에 타격을 입을 것이란 해석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달 중순 넘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일본 여행 취소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적어도 3분기까지 일본향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특히 매출 비중(30% 내외)이 높은 LCC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이슈가 단기적으로 끝날지 장기화할지 모르겠지만 당장 4분기 실적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한·일 관계가 풀려야 실적 개선 및 주가 반등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민 10명 중 7명, 도쿄올림픽 보이콧 '찬성'…"선수 안전 우려"
- (자료=리얼미터)[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선수단 식단에 후쿠시마산 재료를 사용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선수 안전을 위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로 지난 2일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 보이콧에 대한 국민 여론을 조사한 결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추가 안전조치가 없으면 올림픽을 보이콧해야 한다’는 응답이 68.9%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반면 ‘구체적인 안전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으므로 보이콧은 과도한 대응이다’는 응답은 21.6%, ‘모름/무응답’은 9.5%였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과 연령, 성, 이념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보이콧 찬성’ 응답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40대 이하,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7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보이콧 찬성 72.3%·반대 21.2%), △부산·경남(찬성 71.7%·반대 19.5%), △광주·전라(찬성 69.6%·반대 25.9%), △서울(67.0%·25.0%), △대구·경북(64.7%·12.8%), △대전·세종·충청(55.2%·29.0%) 순으로 나타났다.연령별로는 △20대(찬성 78.5%·반대13.6%), △30대(75.7%·15.8%), △40대(75.1%·18.7%), △50대(65.6%· 27.0%), △60대 이상(56.0%·28.7%) 순이었다.남성은 찬성 74.1%, 반대 20.5%였고 여성은 각각 63.8%, 22.8%였다. 정치성향, 정당 지지층 별로는 진보층(찬성 83.3%·반대 11.6%), 중도층(70.2%· 24.1%), 민주당 지지층(85.6%·9.4%), 정의당 지지층(77.8%·19.1%)과 무당층(63.7%·21.5%) 등 대다수가 보이콧을 찬성한다고 답했다.다만 한국당 지지층(찬성 48.3%·반대 39.6%)과 보수층(찬성 45.4%·반대 41.7%)에서는 양 측이 상대적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한편, 이번 조사는 성인 8348명 중 502명이 응답해 4.9%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 [新한일전쟁]日 여행 보이콧에 중국·태국 등 ‘급부상’
- 일본 제품 불매운동 로고[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한-일 간 ‘경제전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의 영향으로 대체 여행지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일시적인 흐름으로 그칠 거라 예상했던 일본 불매 운동이 장기화하면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격히 줄고 있어서다.5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의 영향으로 중국·홍콩·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여행지는 물론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이 대체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하나투어에 따르면 일본 여행 거부 운동이 본격화한 지난달 해외여행수요가 지난해 동월 대비 14.4% 감소한 24만 1000여명을 기록했다. 특히 여행 목적지 비중은 동남아(40.1), 일본(27.2%), 중국(13.0%), 유럽(11.4%), 남태평양(5.2%), 미주(3.0%) 순이었다. 이 중 일본 여행객 비중은 지난해 동월 대비 9.3%포인트 줄었다.특히 태국 치앙마이(151.3%), 필리핀(30.6)가 특히 강세를 보였다. 치앙마이는 한 달 살기 여행 트렌드의 대표도시로 알려지면서, 지난 5월부터 여행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중국 또한 일본 여행 감소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세 하이난 여행객은 44.6% 늘었고, 북경과 백두산을 비롯한 화북 지방 여행 수요도 22.1% 증가했다.하나투어 관계자는 “일본 여행 보이콧 영향으로 8월 이후 출발하는 신규 여행예약이 급격한 감소세를 띄기 시작했다”“일본 여행 수요는 보다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모두투어도 7월 일본 여행 상품 판매율이 지난해보다 38.3% 감소했지만, 중국(7.1%), 동남아(5.5%)는 늘어났다. 노랑풍선도 베트남과 태국 방콕·파타야, 중국 장가계 순으로 패키지여행 수요가 늘었다. 특히 하노이·다낭 등을 아우르는 베트남 여행 예약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90%를 넘었다.자유여행객 수를 가늠할 수 있는 항공권 예약에서도 추이는 비슷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지난달 항공권 예약량을 전월과 비교한 결과 베트남 하노이가 43%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40%), 대만 타이베이(37%), 중국 상하이(31%), 인도네시아 발리(30%), 홍콩(19%) 등 순이었다.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인해 치안 우려가 있는 홍콩도 한국인 여행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서울시, 日경제보복 종합상황실 개설 ·피해 중소기업 융자확대
- 지난달 30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열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규탄대회’에 참여한 지자체장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서울시는 2일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수출절차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결정을 내리자 피해 기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 시청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화이트 리스트 제외는 명백한 경제 보복”이라며 “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종합대책상황실을 개설해 업종별 전문가 15인 이내의 피해 조사단을 즉각 구성하고, 관련 기업 실태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융자금을 2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 100억원을 활용해 직접 피해를 본 기업에 저금리로 긴급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는 아울러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부품과 장비의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가해자인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보다는 경제협력 관계를 악용해서 유리하게 국면을 이끌고자 하는 비상식적 모습을 보인다”며 “인류 보편 상식과 자유무역질서에 반하는 이번 조치는 전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아베 정부는 국제적 비판과 고립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수출 규제와 화이트리스트 배제 같은 경제 보복이 즉각적으로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우리에게 상당한 어려움을 노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은 부당한 일본 아베정부의 조치에 굴하지 않을 것이고 다가올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국민적 단합과 초당적 대응”이라며 “정쟁과 대립을 멈추고 결연하고 일치된 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서울시는 일본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지속할 것인지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서울시는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에도 “일본 지자체와의 교류를 지속 추진해 한일 관계 개선을 지향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배제를 강행하면서 이러한 기조를 유지할지 논의할 방침이다. 이미 자치구 차원에서는 대일 강경기조를 취하기 시작했다. 서울 종로, 용산, 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도봉, 노원, 은평, 서대문, 마포, 양천, 강서, 구로, 금천, 동작, 관악, 송파, 강동구는 전국 52개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일본수출규제 공동대응 지방정부연합에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일본정부 규탄대회를 열고 주민의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일본여행 보이콧 등을 지지하겠다고 공개 선언했다. 하반기 예정된 서울시와 일본 지자체와의 교류 행사는 8월27일부터 9월2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주니어 스포츠 교류대회‘, 8월28일부터 9월2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주요도시 국제 구조합동훈련‘, 9월23~24일 서울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도시회복력 포럼‘, 11월29일부터 12월1일까지 도쿄도 네리마구에서 열리는 ’네리마구 세계도시농업회의‘ 등이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귀닫은 아베…한·일 54년 신뢰 불태웠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귀닫은 아베…한·일 54년 신뢰 불태웠다-위크앤드 리포트…세계에 수출되는 ‘국민 한끼’-月보험료 17배 수수료에…고객보다 제몫 챙기기 바쁜 설계사들-[사설]아베 정권 결국 끝장을 보려는가-[사설]주저앉는 제조업, 경제성장 엔진이 꺼져간다△줌인&-에스엠vs행동주의펀드 표 대결 가나-7개월째 0%대 저물가…디플레 아닌 디스인플레?△日 화이트리스트 한국 제외 여부 오늘 결정-입장차만 재확인한 45분 회동…강경화, 지소미아 파기 재검토 시사-기대 없었나…靑, 한일 외교장관 회담 전 상황점검 회의-“화이트리스트 제외시 전략물자인 슈퍼컴퓨터·레이저 수입 어려워져”△90년대생, 넌 누구냐-6시 땡떼렐라·24시간 폰연일체…9급 공무원이 꿈인, 요즘 애들-회식·주말 등산 안가요, 강요하면 사표쓸래요-복사 심부름 후배 대신 내 몫…당황스럽지만 참아-“놀기만 하냐” “쓸데없는 짓 관둬” 잔소리 그만…SNS·푸드트럭 일터이자 놀이터△K푸드 리포트 <1>라면-국내시장만으론 배고프다…농심·심양 쌍두마차, 美·中·동남아 호로록-서구권 채식주의 열풍 맞춰 ‘비건 라면’ 개발-“제면·수프기술 독보적…韓라면,日라멘 이미 넘어서”△정치-“청년대변인 뽑아요” “워크숍 가요” 이남자·이여자에 손내미는 與野-日자민당, 방일단 ‘문전박대’…강창일 “우리가 거지도 아니고”-北 “방사포 시험사격”…한·미 댑구 정보수집력 논란-한국당, 안보이슈로 ‘분위기 반전’-임진강 헤엄쳐…북한군 1명 귀순△국제·경제-10년만에 금리 내리고 욕먹은 파월-美의회서도 ‘한·미·일 전술핵 공유론’ 나와-송환법 시위, 경제타격…홍콩 2분기 성장률 0.6%-파월 애매모호 메세지에…‘추가 인하’ 고민 깊어지는 이주열△경제-제주·동해신항 추가 지정…2040년까지 12개 항만에 42조 투자-반도체·석유화학 부진…수출 8개월째 마이너스-일반음식점 커피 판매 허용…45세 이상 여성도 난임 시술 지원△금융-설계사 수수료 거품빼…암·치매 보험료 3%싸진다-카뱅, 4-7등급 중신용자 고객 년 3.8% 최대 5000만원 대출-부부합산 연 소득 7만원 안되면 제 2안심전환대출△산업&기업-삼성전자 ‘제2네이버’ 회사 밖에서도 찾는다-김조원 사장 떠난 KAI…투명경영 자리 잡혔지만-현대重, 1년간 멈췄던 해양플랜트 재가동-델타항공, 한진칼 지분 확대…조원대 ‘경영권 안정’ 백기사로-지난달 완성차 판매량, 현대차 빼고 다 줄었다△산업-5G 가족간 데이터 공유…LTE 주로 쓴다면 SKT 유리-게임위 반려결정에 포르쉐 경품 변경하나-보급형 라인 판매 호조 힘입어…삼성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카카오모빌리티, 택시법인 인수 추진…카카오택시 나온다△소비자생활-‘매출 올리고 충성고객 잡고’…배달앱도 유료멤버십 시대-헤어·패션 맞춰주는 ‘AI 코디’ 아세요-신선함·가격 모두 잡아라…도매시장 찾는 유통업체△중소기업·바이오-정수기, 더 철저해진 위생 기능 강화로 승부수-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833억…전년대비 21.2% 감소-바이오의약품 개발 4년 빨라진다…첨단 바이오법 통과-“국내 의류 시장 교란”…정부 ‘라벨같이’ 칼 빼든다△Auto&Life-제로백 4초 슈퍼카 ‘골라타는 재미’ 쏠쏠-속 넓고 힘 좋고…소형 SUV맞아△증권&마켓-글로벌 큰손들 ‘검은 연기 내뿜는 기업’ 투자 꺼린다-금리인하·호실적에도 힘 못쓰는 증권株-코스닥 2위 다툼 혼전…CJ ENM, 신라젠에 자리 반납하나△증권-‘저평가 매력’ 현대차·효성그룹株 진흙 속 진주-롯데캐피탈, 日롯데홀딩스 품에 안기나-숙박앱 ‘여기어때’ 英사모펀드에 팔린다-“해외 대체투자 전문가 찾아요”…국민연금 또 채용 실패△여행-우륵이 가야금 타던 탄금대서 남한강 바라보면…힐링이 절로-[강경록의 미식로드]뜨끈한 시래기 순대굿·구수한 올갱이 해장국△스포츠-PGA투어서 뛰던 노승열 전역…“우즈와 챔피언 조 경기하고 싶네요”-‘집중력 상승’ 껌 씹는 파…‘할 수 있다’ 자기 최면파-“피츠버그, 강정호와 올시즌 끝으로 결별”-류현진, 천적 지웠다-‘제2의NFC’축구 종합센터, 천안 유치 확정…2024년 준공△피플-세계 최고 전문성으로 철강 발전 이끈 ‘포스코 명장’-김기남 부회장 ‘세계 최고 CEO’ 13위-부영, 창원 ‘창신대’ 인수…시희범 이사장 취임-역경 이겨낸 ‘女농업인의 별별 이야기’ 19편 수상△오피니언-[허영섭 칼럼] 과연 일본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軍사법개혁, 더 늦출 수 없다-K바이오 ‘만성질환’ 리베이트 못 고치나△부동산-공급 축소 우려에…강남권·한강변 ‘똘똘한 한 채’ 쏠림 심화-분양가 논란 지속…경기 공공택지 연내 분양 ‘빨간불’-익산·인천남동산단 재생 지구 지정…새만금은 국가산단 ‘격상’△사회-대책없이 ‘소화전 옆 주차금지’라니…車 댈 곳 찾아 삼만리 떠날 판-檢인사, 개혁 저항 인물 좌천…조국 법무장관으로 방점 찍나-강사 못구한 대학 열에 일곱, 강사법 첫날 ‘수강신청 대란’-부정수급 NO…복지급여 단속 나선 복지부-10년 뒤 지자체 48곳 ‘폭염위험지역’된다-‘보이콧 재판’ 서울 변회, 日과 교류행사 축소
- “日 여행 보이콧…후쿠오카 호텔·백화점 매출 30% 줄어”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재일 언론인 유재순 JP뉴스 대표는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서 시작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일본 관광명소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고 밝혔다. 7월 6일 오후 대구 달서구 대천동 유니클로 매장 앞에서 한 시민이 일본 경제 보복의 부당함과 일본 제품 불매 동참을 호소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유 대표는 1일 KBS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언급하며 “유니클로 매출이 줄어든다고 해서 자기네들한테 피해가 오는 게 없으니 큰 반응은 없다”라면서 “아베 정부에 대해서 반응을 보이는 게 여행 보이콧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도쿄를 뺀 아오모리 중심으로 한 동부지방, 훗카이도, 오사카 아래 지역, 오키나와 등 그런 관광명소들 있지 않냐. 벳부 지역은 지금 난리 났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지난달 25일 신일본철도 사장이 후쿠오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일본철도는 일본 전국 17개의 호텔을 경영하고 있다. 그게 비즈니스호텔이라 한국 관광객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라며 “그런데 7월 한 달만 해도 매출 30%가 줄어들었고 후쿠오카에 있는 다이마루백화점도 한달 매출이 30%가 줄었다”고 했다.이어 “그 지역의 사람들이 호소에 가까운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이유는 숙박업소, 음식점, 쇼핑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쿄만 해도 관광명소에는 지역형이 많은데 후쿠오카라든가 그다음에 홋카이도라든가 큐슈, 구마모토, 벳부 같은 지역에는 많게는 7~8명, 적게는 2~3명이 가족 단위로 운영하는 곳이 많다”며 “한국 관광객들이 작년만 754만 명이 일본을 찾았다. 그런데 50% 이상이 그 지역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관광객이 없으면, 안 오면 생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준다”고 덧붙였다. 유 대표는 “7월 한 달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고 그 지역의 도지사, 시장 등 이런 분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제발 한국과 화해하라’ ‘대법원 판결은 역사 문제이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풀어라’ ‘왜 우리 아무 관련도 없는 관광지 지역 사람들까지 영향을 미치게 하느냐’라며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文정부 '靑벤져스' 여의도 입성 조준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3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文정부 ‘靑벤져스’ 여의도 입성 조준-제약 리베이트 근절 ‘10년 노력’…편법 영업대행에 물거품-“日, 화이트리스트 韓 제외 가능성 커”-勞도 使도 불만인데…정부 ILO협약 비준 강행 채비△줌인&-여름휴가 떠나는 사장님, 위기 타개책 챙기셨나요-주요국 국채금리 급락…독일·호주 사상 최저△다시 살아난 제약업계 불법 리베이트-‘꼬리’ 자르면 그만…중소제약사, 리베이트 처벌 피해 ‘우회로’ 만들어-CSO 의존도 높아진 제약사…갑을 관계 역전현상도-복제약 난립 막아야 ‘리베이트 부작용’도 줄어들어△흔들리는 韓日 반도체 연합-韓은 반도체 소재 공급망 잃고 日은 구매 큰손 잃어…美·中만 어부지리-10년7개월 만에 금리인하…FOMC 선택은△‘靑벤져스’ 총선 앞으로-文대통령 인기업고 ‘책임정치’ 기대…‘정권 심판론’ 역풍 맞을 수도-임종석, 종로구로 이사…황교안과 빅매치 성사될까-28명 중 21명 당선…靑 경력 내세워 험지 뚫기도△정치-강경화 “지소미아 지금 단계에선 유지…상황 전개 따라 폐기 검토”-이낙연 역할론 재점화…靑 “日, 대화 의지 없어” 일축-“北 미사일 발사, 자제 요구할 것”-집토끼만 잡다 지지율 추락…한국당 딜레마-‘하강·상승 비행’ 北 이스칸데르…軍 “패트리엇으로 요격 가능”△경제-실업·해고자 노조 가입 허용…파업 때 직장 점거는 불허-적극행정 공무원 징계 면제한다-“금융위기 후 임금 하향평준화…저소득층 지원만으론 한계”△금융-쉬쉬하는 보험사…건강할인특약 가입 4% 그쳐-자산관리 차별화 나선 KB금융…은행·증권 복합점포 69개로 쑥-한도 늘리고 절차 줄이고…은행권 모바일 신용대출 경쟁△휴가철 슬기로운 항공 마일리지 생활-인천 경유 편도 발권땐 30% 절약…외국항공사는 성수기 추가공제 없어-‘친구에게도 양도 가능’…LCC, 마일리지 차별화-자산 vs 서비스…‘마일리 10년 후 소멸’ 놓고 논란 지속△산업&기업-경쟁 관계 아닌데 “시장질서 위배”…日, 현대重·대우조선 합병 딴지-한화, 유화·소재·태양광 통합-동부제철, 새 경영진 꾸리고 정상화 속도…이세철 대표이사 내정자, 사내이사 선임-LG전자, 2분기도 가전만 날았다…스마트폰·전장 적자 늪-삼성SDI, ESS화재 악재에도 ‘실적 호조’△산업-이통3사, 휴가철에도 5G 주도권 경쟁 후끈-리퍼리움 ‘배그’ 허위 이벤트에…혼란스러운 암호화폐 투자자들-5G 무장에 가성비까지…갤럭시 보급형 ‘A90’ 9월 출격-웅진코웨이 2분기 매출 ‘사상 최대’…매각도 흥행할까△소비자생활-은은한 향, 착한 가격…‘팬텀’ 젊은층에 성큼-코다리조림, 삼치구이도 간편하게 드세요-정장인 듯 아닌 듯…2030에 ‘캐주얼 슈트’ 바람-‘이중고’ 급식업계, 컨세션사업으로 돌파구 찾는다△상생 협력 나선 기업들-중학생 직업체험 돕는 ‘주니어물산아카데미’ 진행-삼성물산-임신·출산·육아 유연근로 가능 ‘가족친화 경영’ 모범-현대모비스-스타트업 지원 ‘엘캠프’ 창업 자금·사무공간 제공-롯데-대학·中企 협력생태계 구축…국내 첫 ‘등대공장’ 선정-포스코-주유소·충전소 찾아가 현장 직원 서비스 교육-GS칼텍스-임직원 200명 급여 나눔으로 베트남 학교 개·보수-효성-소상공인 전국 판로 넓혀주는 ‘프로젝트 꽃’ 호응-네이버-일정변경·여행문의 위해 항공권 예약번호 꼭 기억하세요-대한항공△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내달 취임 1년 앞둔 이호원 대한상사중재원장-50여년 만에 새 CI 선포…전문가 양성·교육박차 ‘글로벌 중재기관’ 도약△증권&마켓-증시 부진에…한국형 헤지펀드 절반은 정기예금보다 못해-中기업 주가 이달 16%↓…‘韓주주 달래기’ 안간힘-내달 MCSI 韓 비중 축소…“외국인 자금 최대 1.5조 빠져나갈 것”△증권-사모펀드, 이번에도 치킨프랜차이즈 구원투수될까-밸류시스템, 100억 규모 부동산펀드 첫 설정…안정적 수익 가능한 ‘세컨더리 전략’ 추구-은행·증권·캐피털사까지…NH농협금융 ‘亞금융벨트’ 속도-“R&D 집중해 건강·피부미용 다잡는 건강식품 만들 것”△BOOK-‘멈추지 말고 뛰어라’…헬스장이 ‘전투장’ 된 이유-미·중 무역 갈등 최대 수혜국은 ‘인도’-나의 선행이 누군가에게는 ‘차별’ 될 수도…-간직하고 싶은 영원한 신화…‘아버지 최인훈’△스포츠-쿠어스필드 넘으면 사이영상이 보인다-한국 스포츠의 산실 ‘전국체육대회’, 1회 개최지 서울서 100번째 생일 맞이-‘부진의 늪’ 헤매는 강정호, 5타석 연속 삼진-분노한 축구팬들 법적대응 확산…K리그도 유벤투스에 항의 공문-‘박지성 절친’ 에브라 현역 은퇴…지도자로△피플-3기 신도시 설계, 수요자인 주민 행복에 초점 맞춰야-승효상 국가건축정책委 위원장-“소설 바깥의 문장들 써내려가며 나를 지나간 이름들과 다시 만나”-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정태삼 기아차 영업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부산국제광고제 심사위원단 ‘우먼 파워’ 실감-골든블루, 지역 취약계층에 ‘온정’…부산 사랑의열매 500만원 기부△오피니언-믿음 잃은 정부 통계의 함정-‘칼잡이’의 변신을 기대하며-관객과의 약속 저버린 국립무용단△부동산-정부 눈치 보다 꼬인 과천 공공택지 분양…더 답답한 2호 분양-부천 계수·범박지구 ‘일루미스테이트’ 2509가구 8월 분양-노량진~노들섬 보행교 ‘백년다리’ 설계안 나왔다-GTX-A 호재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 내달 선보여△사회-내년 중위소득 2.94% 인상…빈곤층 지원 부족 여전-“명품 매장 쓸어와 쇼핑템 자랑”…스타 유튜버가 배아픈 사람들-檢, 사법농단·가습기살균제 ‘특별공판팀’ 설치-‘불법리베이트’ 안국약품 관계자 등 무더기 기소-“日출장 전면 중단”…보이콧 재팬 외친 52개 지자체들-‘에듀파인’ 안쓰는 유치원 행정처분 받는다
- 이번엔 당권파 세몰이, 김관영 "劉, 3번이냐 2번이냐·安, 빨리 귀국하라"
- 김관영 바른미래당 전 원내대표, 문병호 의원과 일부 지역위원장, 당원들이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당원들의 모임’ 회동을 한 뒤 혁신위 해체 및 자유한국당 통합 반대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바른미래당 퇴진파(안철수·유승민계)에 이어 당권파도 세 과시에 나섰다. 특히 직전 원내대표를 역임한 김관영 전 원내대표는 유승민 전 공동대표를 향해 “3번(바른미래당)이냐, 2번(자유한국당)이냐 선택하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서는 “빨리 귀국해 매듭을 풀어야 한다”고 요구했다.29일 국회 의원회관 일각은 ‘바른미래당을 지키는 당원들의 모임(이하 모임)’측 추산 현직위원장 50여명을 비롯해 총 100여명이 운집해 바른미래당의 ‘자강’을 외쳤다. 선거출정식처럼 비장했던 이들의 요구 사항은 △혁신위원회 해체 △손학규 대표 퇴진 요구 중단 △자유한국당과 통합 시도 징계 △당 단합과 승리 비전 제시 등 4가지였다.이날 모임에서 가장 눈에 띈 인물은 지난 5월 초 전격사퇴를 선언한 김 전 원내대표였다. 세 달여 만에 정치행사에 나타난 그는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를 향한 ‘보수대통합’ 의혹 공개질의를 통해 압박에 나섰다. 먼저 김 전 원내대표는 유 전 대표를 향해 “지난 5월 8일 원내대표 사임을 발표하면서 ‘어떤 형태의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출마하겠다’고 했다”며 “그 자리에 참석한 유승민·이혜훈 의원,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해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제 3의길을 고수하겠나, 아니면 보수대통합인가. 3번인가, 2번인가 답을 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안 전 대표를 향해서도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저는 몇 차례 말했다”며 “독일에 있는 안 전 대표는 더 이상 머뭇거리면 안 된다. 빨리 귀국하라”고 종용했다. 이어 “어차피 할 것, 빨리 매듭을 풀어야 한다”며 “보수대통합인가, 중도개혁·자강의 길이냐”고 따졌다.이들 모임은 ‘지도체제 개편안’을 담은 안건을 통과한 혁신위를 ‘당 분열을 획책하는 기구’로 지목하며 해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퇴진파를 향해 ‘퇴진요구 중단’과 ‘한국당 통합 시도’를 징계하라며 유승민(바른정당)계를 정면으로 조준했다.앞서 지난 25일에는 유승민계 좌장인 오신환 원내대표·안철수계를 대표하는 이태규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현직 지역위원장 130여명의 서명을 받아 손 대표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현재 바른미래당은 대표의 강경 태세와 퇴진파의 최고위 ‘보이콧’으로 정상적인 당무가 불가능한 상태다. 여기에 당내 갈등이 지역위원장·당원으로까지 번지며 출구조차 보이지 않는다는 게 양측의 공통된 의견이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바른미래당은 해체 수순에 들어갔다”며 “당권파가 민주평화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복당을 추진하면서 바른정당계를 더욱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