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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실적 개선세에 상반기 매출액↑…흑자기업 늘어
  • [코스닥 결산]2Q 실적 개선세에 상반기 매출액↑…흑자기업 늘어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의 올해 상반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은 증가한 반면 영업익 및 순이익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등 개선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1281사 중 전년동기 실적이 비교 가능한 법인 1146사를 분석한 결과 연결기준 12월 결산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3.92% 증가한 131조 8652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5조 4996억원으로 전년대비 1.44% 감소했다. 순이익은 3조 8596억원으로 8.93% 줄었다.다만 분기기준으로는 매출액이 67조57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10% 증가했으며 영업익은 3조1798억원으로 37.07% 늘었다. 순이익은 1조6987억원으로 21.39%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06.40%로 지난해 말 대비 0.61%포인트 증가했다.분석대상 1146사 중 상반기 누적 순이익 흑자기업은 61.52%인 70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0.18%포인트인 2사가 늘었다. 578개사가 흑자가 지속됐고 127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441사다. 316사가 적자지속, 125개사는 적자전환이다.분기 기준으로 2분기 순이익 흑자기업은 61.69%인 707사로 전분기 대비 2.91%포인트인 20사가 증가했다. 565개사가 흑자지속, 142개사는 흑자전환했다. 적자기업은 439사다. 317사가 적자지속, 122사는 적자전환했다. 업종별로 상반기 매출액은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8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기계·장비, 일반전기전자 등 7개 업종은 순이익이 증가한 반면 화학, 제약, 오락·문화 등 14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액은 기계·장비, 비금속 등 업종별 다수인 18개 업종에서 증가한 반면 3개 업종에서 감소했다. 종이·목재, 비금속 등 8개 업종은 순이익이 늘었으나 건설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재무실적, 시장평가, 기업지배구조 우수로 ‘코스닥시장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매출액은 15조146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79% 감소했다. 다만 영업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1986억원, 9961억원으로 10.37%, 18.11% 증가했다.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다우데이타(032190)로 전년대비 13.63% 증가한 7091억원을 기록했다. 서희건설(035890)(1125억원), 에스에프에이(056190)(1091억원), 동진쎄미켐(005290)(970억원), 솔브레인(357780)(918억원) 순이다.영업익 하위 기업에는 영업손 1380억원을 기록한 상상인(038540)과 HLB(028300)(732억원), 심텍홀딩스(036710)(626억원), 위메이드(112040)(618억원), 디오(039840)(415억원) 순이다. 적자전환한 디오를 제외하고 모두 적자지속이다.연결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클래시스(214150)다. 클래시스의 상반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52.87%로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했다. 이크레더블(092130)(43.67%),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39.43%), 휴젤(145020)(39.11%), 넥스틴(348210)(38.91%) 순이다. 한편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실적 비교 가능법인 1452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72% 증가한 88조 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익은 2.40% 적은 4조7970억원, 순이익은 4.65% 줄어든 3조7981억원으로 나타났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상반기 1만원 팔면 700원 남겨…영업이익률 전년비 3%p↑
  • [코스피 결산]상반기 1만원 팔면 700원 남겨…영업이익률 전년비 3%p↑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한국거래소)19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2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701사 중 81사(분할·합병, 신규 설립, 감사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를 제외한 620사의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474조48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늘었다. 영업이익은 102조9903억원으로 전년보다 91.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순이익도 78조8382억원으로 같은 기간 107.21% 늘었다.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3.72%, 79.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6.98%로 전년 동기인 3.81% 대비 3.17%포인트 늘었다. 순이익률은 5.34%로 지난해 대비 2.65%포인트 늘었다. 1만원어치 물건을 팔면 매출원가와 판관비 등을 빼 약 700원 정도를 남기고, 세금까지 떼면 530원 정도가 주머니로 들어온다는 의미다. 2분기만 떼어놓고 보면, 매출액은 749조7106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44% 늘었고, 영업이익은 56조1613억원으로 19.93% 증가했다. 순이익도 15.8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면서, 2분기 기준 영업이익률은 7.49%, 순이익률은 5.64%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의 실적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상반기 매출액은 292조98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0%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이익 역시 25조3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9531.63% 늘어났다. 반면, 철강금속과 화학 등 업종은 부진했다. 철강금속의 영업이익은 2조7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9% 줄었고, 순이익도 30.95% 감소했다. 화학 업종의 영업이익은 6조6162억원으로 전년보다 6.59% 줄었고, 순이익도 24.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LX홀딩스(383800)로 54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SK스퀘어(402340), 크래프톤(259960)이 각각 114%, 47%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2024.08.19 I 이용성 기자
상반기 10곳 중 8곳 흑자 기업…부채비율 0.26%p↑
  • [코스피 결산]상반기 10곳 중 8곳 흑자 기업…부채비율 0.26%p↑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 10곳 중 8곳은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개별·별도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799개사 중 90개사(분할·합병, 신규 설립, 감사의견 비적정, 금융업 등)를 제외한 709개사 중 579개사(81.66%)가 올해 상반기 개별기준 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개사(2.54%p) 증가한 규모다. 반면, 130개사(18.34%)는 적자를 기록했다. (표=한국거래소)흑자 지속 기업은 508개사(71.65%)로 나타났고,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71개사(10.01%)로 집계됐다. 적자가 이어진 기업은 77개사(10.86%)로 나타났고, 지난해 상반기 흑자에서 올해 상반기 적자로 전환된 기업은 53개사(7.48%)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1개 흑자 전환 기업 중 SK하이닉스(000660)는 올 상반기 개별기준 순이익이 6조 1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조 1706억원 늘면서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전력(015760)도 6조 2116억원의 순이익이 늘어나면서 그 뒤를 이었고, 한화오션(042660)(3749억원),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2598억원)도 큰 폭으로 순이익을 개선했다. 반면, 53개 적자 전환 기업 중에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순이익 감소 폭이 가장 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상반기 15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나 올 상반기엔 250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4068억원의 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업종은 전기·전자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9531.63%가 늘었다. 서비스업(91.53%), 종이목재(41.48%), 의약품(37.13%) 등도 순이익 증가 업종으로 꼽혔다. 반면, 기계(-34%), 철강금속(-30.98%), 화학(-24.20%) 등의 업종은 전년 대비 순이익이 감소했다. 의료정밀과 전기가스는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 기업의 연결 부채비율은 113.11%로 지난해 말 대비 0.26%p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6월 말 기준 2952.77%를 기록하며 코스피 상장사 중 가장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보다 1490.35%p 늘어난 수치다. 부산주공(005030)(1061.69%), 롯데관광개발(032350)(928.69%) 등도 부채비율 상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2분기만 떼어보면 개별재무제표 기준 709사 중 분기 순이익 흑자 기업은 545사(76.87%)로 1분기(584사) 대비 39사(5.50%p) 감소했다.
2024.08.19 I 박순엽 기자
상반기 1만원 팔아 417원 남겨…전년비 23원↓
  • [코스닥 결산]상반기 1만원 팔아 417원 남겨…전년비 23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올해 상반기까지 코스닥시장 상장기업들은 1만원어치를 팔아 417원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1281사 가운데 135사를 제외한 1146사를 조사한 결과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4.17%로 전년 동기(4.40%) 대비 0.23%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외비용을 제외한 매출액 순이익률은 2.93%로 지난해 같은 때(3.34%)보다 0.41%포인트 줄었다.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이 1만원어치를 팔았다고 가정하면, 417원을 손에 쥐었고 여기에 법인세 등 비용을 차감한 후 실제 주머니에 들어온 돈은 293원 수준이란 얘기다.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클래시스(214150)로 52.87%에 달했다. 전년 상반기(50.71%)보다 2.17%포인트 증가했다. 이크레더블(092130)은 매출액 영업이익률 43.67%로 클래시스 뒤를 이었다. 지난해 같은 때(38.70%)보다 4.97%포인트 늘었다. 이어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39.43%), 휴젤(145020)(39.11%), 넥스틴(348210)(38.91%), 케어젠(214370)(37.72%), 한국기업평가(034950)(37.5%), YW(051390)(36.82%), 파마리서치(214450)(36.39%), 인포바인(115310)(36.26%), 디어유(376300)(36.09%) 등 순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았다.특히 쇼박스(086980)의 경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31.82%로 전년 동기(0.05%) 대비 31.77%포인트나 증가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영업이익율은 4.63%로 전년 동기(4.78%) 대비 0.15%포인트 감소했고, 매출액 순이익률은 4.31%로 지난해 같은 때(4.55%)보다 0.24%포인트 줄었다. 개별 기준으로 상반기 누적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이녹스(088390)로 78.12%에 달한다. 전년 동기(55.64%)보다 22.48%포인트나 증가했다. 이어 에이프릴바이오(397030)(75.55%), 솔브레인홀딩스(036830)(73.12%), 골프존뉴딘홀딩스(121440)(68.07%), 비올(335890)(61.27%), 티쓰리(204610)(58.14%), 모베이스(101330)(55.84%), 현대바이오(048410)(53.01%), 클래시스(214150)(52.91%) 순으로 매출액 영업이익률이 높았다.
2024.08.19 I 박정수 기자
상반기 부채비율 0.6%p↑…에이스테크 5121% '최고'
  • [코스닥 결산]상반기 부채비율 0.6%p↑…에이스테크 5121% '최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106.4%를 기록해 전년 말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스테크(088800), 푸드나무(290720), 케이프(064820) 등은 부채비율이 1000%를 넘어섰다. 자료=한국거래소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1281사 중 비교 가능 법인 1146사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106.4%를 기록해 전년 말(105.78%) 대비 0.6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부채총계는 210조298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200조7108억원) 대비 4.78%(9조587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390억4514억원에서 407억9548억원으로 4.48%(17조5034억원) 늘었다. 부채비율은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수치가 낮을수록 재무 건전성이 높다.기업별로는 에이스테크의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에이스테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5121.34%로 전년 말(1102.52%) 대비 4018.82%포인트 상승했다.뒤이어 푸드나무는 1485.29%의 부채비율을 기록해 전년 말(401.53%)보다 1083.76%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케이프도 부채비율이 782.33%에서 1164.0%로 381.67%포인트 상승했다.이외에도 엑스플러스(373200)(972.83%), 유티아이(179900)(965.03%), 삼보산업(009620)(803.88%), 다우데이타(032190)(772.61%), 상상인(038540)(763.25%), KD(044180)(690.27%), 코스맥스엔비티(222040)(671.23%) 등이 부채비율이 높은 편에 속했다.이와 달리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상장사로는 인트론바이오(048530)가 꼽혔다. 인트론바이오의 올해 상반기 부채비율은 2.02%로 전년 말(1.94%) 대비 0.08%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뒤이어 워트(396470)가 2.71%의 부채비율을 기록해 전년 말(2.52%) 대비 0.2%포인트 오르는데 그쳤다. 아울러 세진티에스(067770)(3.05%), 에이치엘사이언스(239610)(3.25%), 오상헬스케어(036220)(3.26%), 디티씨(066670)(3.42%), 인크레더블버즈(064090)(옛 웨스트라이즈)(3.6%), 파로스아이바이오(388870)(3.6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71%), 코메론(049430)(3.86%) 등은 부채비율 하위 10위권에 진입했다.12월 결산 코스닥 상장사의 올해 상반기 개별 기준 부채비율은 58.06%로 전년 말(57.02%) 대비 1.04%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부채총계는 108조2716억원을 기록해 전년 말(102조4119억원) 대비 5.72%(5조8597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자산총계는 282조145억원에서 294조7416억원으로 4.51%(12조7271억원) 증가했다. 개별 기준 부채비율 상위 업체는 △플라즈맵(405000)(1만1830.81%) △유티아이(4661.09%) △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2180.92%) △삼보산업(2158.3%) △푸드나무(907.59%) 등이었다. 반면 부채비율 하위 업체에는 △네오위즈홀딩스(042420)(0.34%) △씨티프라퍼티(052300)(0.64%) △모베이스(101330)(0.83%) △매일홀딩스(005990)(1.46%) △KH바텍(060720)(1.71%) 등이 명단에 올랐다.
2024.08.19 I 김응태 기자
상반기 상장사 영업이익 급증…5곳중 4곳 흑자
  • [코스피 결산]상반기 상장사 영업이익 급증…5곳중 4곳 흑자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회사들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더 많은 물건을 팔고 영업이익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에 쥔 돈도 크게 늘었다.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17일 한국거래소와 한국 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상반기 결산 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상장회사 620개사(701개사 중 분석제외법인 81개사 제외)의 상반기(1~6월) 누적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5% 늘어난 1474조 480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102조 9903억원으로 같은 기간 91.43% 급증했다. 순이익 또한 78조 7372억원으로 107.21% 늘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출액 9.9%를 차지하는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할 경우, 매출액은 1328조 49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3.26%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85조 9405억원으로 63.72% 증가하고, 순이익은 62조 1412억원으로 79.08%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 기업들의 영업활동 능률도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 영업이익률은 6.98%로 전년 동기 보다 3.1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매출 1000원을 올리면 영업이익이 69.8원이란 의미다. 여기에 법인세나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실제 손에 들어오는 돈(매출액순이익률)은 53.4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9원에서 2배 가까이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업을 제외한 17개 업종 가운데 11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전기전자(15.10%), 운수창고업(10.36%)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철강금속(-6.82%), 전기가스업(-5.84%) 등은 전년 동기보다 매출액이 줄었다. 영업이익은 17개 업종 중 13개 업종에서 증가한 가운데 철강금속(-33.29%), 기계(-22.14%), 화학(-6.59%), 통신업(-2.48%)만 감소했다. 상장사 5곳중 4곳(492개사·79.35%)이 상반기 순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20.65%인 128개사다. 흑자 기업 492개사 중 426개사는 흑자를 지속했고, 66개사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적자기업 128개사 중에선 78개사가 적자를 지속했고, 50개사가 적자로 전환했다. 6월 말 부채비율은 113.1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보다 0.2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부채총계는 2322조 10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7% 늘었다. 기업별로는 효성화학(298000)의 부채비율이 17만 6703.62%로 가장 높았고, 아시아나항공(020560)(2625.48%), LS네트웍스(000680)(939.70%), 다우기술(023590)(790.39%), HJ중공업(097230)(782.52%) 등이 뒤를 이었다.
2024.08.19 I 원다연 기자
공정거래 분쟁조정제도 일원화…“소상공인 피해구제 강화”
  • 공정거래 분쟁조정제도 일원화…“소상공인 피해구제 강화”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앞으로 공정거래법·가맹사업법·하도급법·대규모유통업법·약관법·대리점법 등 6개 법률에 산재돼 운영됐던 분쟁조정제도가 하나로 통일된다. (사진=연합뉴스)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분쟁조정법’ 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정안을 보면 먼저 공정거래법 등 6개 법률에 산재된 공정거래 분야 분쟁조정제도 관련 규정들을 하나의 법률에 통합 규정하고, 개별 법률마다 다르게 규정돼 있었던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분쟁조정신청 각하사유, 분쟁조정절차 종료사유 등을 통일적으로 규정했다. 구체적으로 하도급거래분쟁 및 약관분쟁의 경우에도 다른 분야와 같이 ‘공정위로부터 시정조치 등의 처분을 받은 후 조정신청한 경우’를 조정대상에 포함해 공정위가 처분을 완료한 사건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사업자가 조정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약관분쟁’도 다른 분야와 같이 조정절차를 종료할 때까지 공정위가 시정조치나 시정권고를 하지 않도록 규정했다.아울러 분쟁 심의의 공정성·독립성 강화를 위해 조정위원회 위원의 결격사유, 해임·해촉·연임 규정 등을 신설·정비했다.이 밖에도 간이조정절차, 감정·자문제도 등 분쟁조정 관련 제도적 장치를 신설·보강했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 피해구제 및 분쟁 예방을 위한 능동적 역할을 부여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이달 안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며 “이번 법 제정을 통해 분쟁조정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면 궁극적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피해구제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4.08.19 I 강신우 기자
금통위 주간 진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금통위 주간 진입…국고채, 2bp 내외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회의가 예정된 만큼 시장 경계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들이 장 초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인 가운데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8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내린 117.1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122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60계약, 슨추 36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368계약, 개인 56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회의가 예정된 만큼 시장 경계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간으로 달러와 금리는 주중반까지 경계감과 매파적 중앙은행에 따라 상승할 수 있지만 이후 침체 우려와 파월 의장 발언으로 하락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이에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상승한 2.947%, 5년물 금리는 2.6bp 오른 2.956%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4bp 오른 2.999%, 30년물 금리는 2.2bp 오른 2.874%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4bp 상승 중인 가운데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4.5%, 25bp 인하 가능성은 75.5%를 기록했다. 지난 주를 거치면서 시장의 베팅은 25bp 인하로 기울었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54%,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부족 지속에 따라 은행권 차입 수요는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8.19 I 유준하 기자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2690선
  • 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2690선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에 하락세를 보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16%) 내린 2692.8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97.97로 전 거래일(2697.23)보다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280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이 669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민주당 전당 대회 이후 대선 트레이드 확산 여부, 잭슨홀 미팅에서의 파월 의장 발언, 7월 FOMC 의사록 및 한은 금통위 등 중앙은행 이벤트, 미국과 유로존 등 주요국 제조업 PMI 등 영향권에 진입하면서 주 초반부터 변동성 국면을 이어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업종별로 화학, 섬유·의복, 운수창고, 증권 등이 오르고 있으나 전기·전자, 기계, 음식료품, 제조업, 전기가스업 등이 하락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신한지주(05555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1% 대 오르고 있고 KB금융(10556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셀트리온(068270)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2%대 밀리고 있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POSCO홀딩스(005490) 등이 1%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기아(000270) 등도 내림세를 보인다. 한편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소폭 오르며 상승 랠리를 이어나갔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만659.76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지수는 14.8까지 내려갔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0% 오른 5554.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한 1만7631.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24.08.19 I 박정수 기자
해외 명품 매장서 ‘라방’…현대홈쇼핑, 글로벌로 영역 확장
  • 해외 명품 매장서 ‘라방’…현대홈쇼핑, 글로벌로 영역 확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해외에 있는 명품 직영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자사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의 간판 프로그램 ‘구해왔쇼라’를 통해 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를 편성한 것. 구해왔쇼라는 MZ세대 사이에서 희소성이 큰 아이템을 확보해 소개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페라가모 매장 전경. (사진=현대홈쇼핑)이번 콘텐츠는 해외여행 경비나 각종 부대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현지 쇼핑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한다. 기존 라이브커머스의 고정관념을 깨고 공간 제약이나 상품 라인업의 한계를 과감하게 뛰어넘었다.해외 직구 라이브커머스는 구해왔쇼라 진행자가 해외 매장에서 카메라로 진열대를 비추면서 시청자와 실시간 소통하고 요청에 따라 착장 모습도 보여줘 마치 해외에서 쇼핑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시청자는 현지 매장 판매가를 결제하면 되고 주문 접수된 상품은 진행자가 매장에서 즉시 결제해 한국에 있는 고객에게 발송해 준다.방송에서 소개되는 상품도 국내에선 출시되지 않는 해외 전용 라인업이나 일반적인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는 품절 등으로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 위주로 구성한다. 회사 측은 “각 브랜드를 관리하는 현지 에이전트와 직접 판매 라인업 및 물량에 대해 협의하기 때문에 소싱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현대홈쇼핑이 이처럼 글로벌 라방에 나서는 건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기존과는 다른 차별화 경험이 경쟁력을 가르는 주요 척도가 되고 있어서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단순히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생중계 기술을 결합하는 수준이었던 초기 단계를 지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비대면 쇼핑이 활성화되며 급격한 성장기를 거쳤다”며 “가입 프로모션을 앞세워 이용자를 유치하고 판매 상품 종류를 공격적으로 늘리는 양적 경쟁에서 이제는 기술 혁신과 콘텐츠 차별화로 경쟁 구도가 바뀐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콘텐츠에 대한 고객 호응은 현대홈쇼핑이 앞서 진행한 파일럿(시범) 방송에서 확인됐다. 지난달 19일 프랑스 파리 명품 아울렛 라발레 빌리지 내 ‘보테가 베네타’ 매장에서 진행한 파일럿 방송은 목표 매출을 30% 초과 달성했다. 정식 론칭 방송은 라발레 빌리지의 ‘페라가모’ 매장 상품을 소개하는 콘텐츠로 오는 22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특히 정식 론칭 방송을 기념하는 추가 할인 프로모션까지 더해 현지 아울렛에서 판매하는 가격 대비 최대 2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튜디오 백, 호보 숄더 백 등이 있다.김주환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희소성 있는 제품과 특별한 경험에 큰 가치를 부여하는 MZ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이브커머스 방식에 과감한 변화를 줬다”며 “명품 외에도 현지 식품 브랜드를 포함해 해외 매장을 둘러보며 구매하는 게 강점인 다양한 카테고리로 글로벌 라방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앞으로도 라이브커머스 3.0 시대에 질적 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콘텐츠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I 김정유 기자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3·10년물 스프레드 5bp 하회
  •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3·10년물 스프레드 5bp 하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전거래일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4.5bp(1bp=0.01%포인트)를 기록, 지난 2일(3.7bp) 이후 가장 좁았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88%,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4.05%에 마감했다. 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67.8로 지난달 확정치 66.4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는 3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2.0%로 제시했다. 전날 3분기 성장률이 종전 2.9%에서 2.4%로 하향된 만큼 성장률은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심리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4.5%, 25bp 인하 가능성은 75.5%를 기록했다. 지난 주를 거치면서 시장의 베팅은 25bp 인하로 기울었다.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하락분과 장 중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 5000억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을 소화하며 소폭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회의가 예정된 만큼 시장 경계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주간으로 달러와 금리는 주중반까지 경계감과 매파적 중앙은행에 따라 상승할 수 있지만 이후 침체 우려와 파월 의장 발언으로 하락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금통위에 대해선 이데일리가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문가 9명이 본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2명은 한은이 이번달 25bp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설문조사에서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이 엇갈린 것은 지난해 2월 금통위 이후 처음이다. 금리 동결을 내다본 전문가 중 7명(80%)은 ‘금리 인하’ 소수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은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되는 모습이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5.7bp서 4.5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는 역전폭이 마이너스(-) 11.0bp서 마이너스 12.0bp로 벌어졌다.한편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481억원 감소한 122조184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27일 122조1502억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2024.08.19 I 유준하 기자
韓증시, 돌아온 외국인 긍정적…"환율 환경 우호"
  • 韓증시, 돌아온 외국인 긍정적…"환율 환경 우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 증시가 돌아온 외국인 수급을 바탕으로 반도체 중심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은 국내 시장에서 약 1조 7000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증시 반등을 견인했으며 약 84%에 달하는 1조 4000억 원 정도가 반도체에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지난 일주일 전 13조 7000억 원 수준까지 떨어졌던 연간 반도체 업종에 대한 누적 순매수 규모는 15조 5000억 원 수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환율 환경이 우호적인 것도 긍정적”이라며 “건강관리, 자동차, 기계 등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사진=연합뉴스지난주 미국 증시는 올해 들어 최고의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 공포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다.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4만659.76에 거래를 마쳤다. 시카고옵션거래소 VIX 지수는 14.8까지 내려갔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20% 오른 5554.2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1% 상승한 1만7631.7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과 나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 각각 4%, 5% 넘게 올랐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의 주간 상승률이다.골드만삭스는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25%에서 20%로 낮췄다. 향후 고용지표 개선까지 확인한다면 15%까지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67.8을 기록했지만, 현재 상황 지수는 60.9로 2022년 12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년 및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과 동일한 2.9%, 3.0%를 기록했다. 주택착공 및 건축허가 건수는 전월 대비 각각 6.8%, 4.0% 감소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하회했다.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2.0%로 직전 대비 0.4% 포인트 하락하며 이번 주에만 0.9% 포인트 감소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수요 약화에 대한 광범위한 우려가 지속되며 2% 가까이 하락한 반면, 국제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달러 인덱스는 재차 하락하며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였고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1% 넘게 상승하며 강세다. VIX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거의 4주 만에 15선을 하회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글로벌 넘버원 될 것”…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
  • [오늘 상장]“글로벌 넘버원 될 것”…전진건설로봇, 코스피 데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건설용 콘크리트 펌프카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079900)(대표이사 고현국)이 오늘(19일) 상장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진건설로봇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 국내외 2047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870.16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3800원~1만57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6500원에 확정했다. 이후 8일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경쟁률 1087.3대 1, 증거금은 약 8조2800억원이 모였다.1999년 설립된 전진건설로봇은 국내 최대 콘크리트 펌프카(CPC)제조 업체다. 상위 6개사가 주도하는 글로벌 플레이어 중 톱티어에 자리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북미 시장점유율은 2위를 차지하고 있다.전진건설로봇은 상장 이후 생산 설비의 대형화와 자동화에 투자해 콘크리트 펌프카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사업인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 개발 △스마트 로봇 CPC 개발을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고현국 전진건설로봇 대표이사는 “상장 후에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주주 가치 실현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이번주 상장 슈퍼위크…‘새내기주 초단타’ 안통한다
  • 이번주 상장 슈퍼위크…‘새내기주 초단타’ 안통한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8월 기업공개(IPO) 시장이 이번 주 새내기주의 잇따른 상장으로 ‘슈퍼위크’를 맞는다. 다만 최근 IPO 과열 현상이 잦아든데다 최근 상장한 종목들이 고평가 논란 속 주가가 연일 하락하는 등 시장 분위기는 부정적이다. 증권가에서는 단기 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옥석가리기를 통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전진건설로봇을 시작으로 20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 21일 티디에스팜과 케이쓰리아이, 22일 엠83, 23일 이엔셀 등 6개 종목(스팩 제외)이 매일 상장한다. 또한 21일부터 아이스크림미디어의 일반 청약도 시작하는 등 IPO 관련 시장이 북적일 전망이다. 릴레이 상장이 이어지지만 새내기주에 대한 투자 열기는 주춤하리라는 예상이 나온다. 최근 상장 종목들에 대한 투심만 봐도 그렇다. 지난 16일 상장한 유라클(088340)은 공모가(2만1000원) 대비 보합에 첫 거래를 마쳤다. 거래초반 36% 오른 3만원대 초반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했다. 12일 상장한 뱅크웨어글로벌(199480)은 상장일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고평가 논란으로 수요예측 흥행에 실패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 6000~1만 9000원) 하단인 1만 6000원으로 확정하는 등 ‘시장 친화적인 가격’을 내세웠음에도 흥행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올해 IPO 종목 중 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정한 것은 뱅크웨어글로벌이 처음이다.하반기 들어 상장한 종목의 첫날 주가 흐름이 부진하자 시장에서는 상장주를 통한 단기 차익 투자가 사실상 한계에 다다랐다고 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7월 이후 한국 증시에 상장한 9개 종목(스팩 리츠 제외)의 공모가 대비 종가의 평균 수익률은 8.63%로 상반기 91.43%와 비교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을 비롯해 엑셀세라퓨틱스(373110)와 이노스페이스(462350) 등 상장 첫날 종가가 공모가를 하회하는 종목이 잇따라 나온 탓이다.상장 일주일이 지난 후 기대수익은 더 떨어진다. 유라클과 뱅크웨어글로벌을 제외한 7종목의 상장 일주일 후 평균 주가등락율은 -9.21%다. 상반기 상장 종목은 상장 일주일 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평균 55.99% 오른 것과 비교하면 낙폭이 크다.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상장 당일 주가 급등을 노리는 초단기 투자 대신 기업의 펀더멘털을 고려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고 제언한다. 또한 단순히 유명세나 흥행 여부 등을 볼 것이 아니라 기관 경쟁률을 따지고 유통 가능 물량 비율 등을 꼼꼼하게 파악해 상장 당일 오버행(대규모 매도 물량) 등을 피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온다.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하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장일 단기 차익을 노리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으나 오히려 종목 선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단기 차익보다는 실적 성장성에 기반한 중장기적인 포스트 IPO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I 이정현 기자
금통위·잭슨홀 대기 모드…한·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포석은
  • 금통위·잭슨홀 대기 모드…한·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포석은[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잭슨홀 회의를 주시할 전망이다. 사실상 시장 전망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로 기운 가운데 국내에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보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을 보다 주시하는 분위기다.[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상승한 주간(12~16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일제히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0.6bp 상승, 3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04%, 2.928%를 기록했다. 5년물은 2.5bp 내린 2.933%, 10년물은 3.9bp 하락한 2.973%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4.9bp, 5.8bp씩 내린 2.954%, 2.853%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하락분을 포함해 10년물 기준 6bp 하락한 3.88%,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05%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발표된 미국 8월 미시간대 소비심리지수는 67.8로 지난달 확정치 66.4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는 3분기 성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2.0%로 제시했다. 전날 3분기 성장률이 종전 2.9%에서 2.4%로 하향된 만큼 성장률은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심리는 꺾이지 않는 모습이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5%, 25bp 인하 가능성은 75%를 기록했다. 지난 주를 거치면서 시장의 베팅은 25bp 인하로 기울었다.◇주 초 2조원 규모 10년물 입찰과 1340원대 환율이번 주 시장은 주 초 2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주 후반 금통위, 잭슨홀 회의 그리고 미국 8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주시할 예정이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저번 금통위보다 더 과도한 기대가 반영된 레벨인데 과연 소수의견이 나올지 관심”이라면서 “이미 3번 인하를 반영한 레벨이라 여전히 과도하다고 언급한다면 시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봤다.실제로 지난달 금통위 직전일 국고 3년물 마감 고시 금리는 3.120%, 한 달 정도 지난 지난주 16일 마감 금리는 2.928%로 약 10bp 정도 내려온 상태다. 지난달 금통위 당시 총재의 ‘과도한 기대’ 발언은 금리를 4bp 정도 상승시킨 바 있다.다만 원·달러 환율은 당시 1370원대였지만 지난 주말 사이 1340원대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주말 달러 인덱스는 102.4까지 내리며 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 달러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또 다른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이번 금통위서 동결을 하고 소수의견이 나온다면 그에 대한 논리가 당연히 뒤따를텐데 외국인들이 그걸 보고 그간 매수해온 국채선물을 매도할지 여부가 중요한 것 같다”고 짚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를 통해 내수부진까지 확인한 만큼 8월 금리인하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예상과 달리 동결하더라도 인하 소수의견 등장을 전망하며 8월 결과와 상관없이 연 2회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18 I 유준하 기자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 정지
  • ‘우크라 재건 테마주’ 삼부토건, 감사의견 거절로 거래 정지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주목받았다가 주가조작 의혹에 휩싸인 삼부토건(001470)의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사진=삼부토건)한국거래소는 16일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해 주식 매매를 정지했다. 삼부토건은 지난 14일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 연결 재무제표에 대해 의견 거절을 받은 바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삼부토건의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손실이 408억 7200만원, 당기순손실이 515억원 5100만원에 달하고 6월 30일 기준 결손금이 2567억 700만원인 점, 1년 이내 만기가 도래하는 단기차입금이 1712억 3600만원인 점 등을 고려할 때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동시에 지난 4월 4일 일부 용지를 13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지만 계약일로부터 1년 6개월 내 도시개발법상 실시계획인가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사가 매수인에게 용지매매대금 등 금액을 반환해야 하는 점도 계속기업으로서 존속에 의문을 제기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삼일회계법인은 “경영진은 12개월간에 대해 자금수지분석 및 기타 정보를 준비했지만 해당 분석에 사용한 자금조달계획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의 최종 결과로 발생할 수도 있는 자산과 부채 및 관련 손익항목에 대한 수정을 위해 이를 합리적으로 추정할 수 있는 검토 증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삼부토건은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지난달 23일 종가 기준 1775원이던 주가가 급락해 지난 14일에는 1054원이 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한 단체 대화방에서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메시지를 보낸 내역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야당에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연루된 이 전 대표가 이 같은 메시지를 보낸 이후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며 주가 조작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4.08.16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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