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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학대? `김탁구` 아닌 관광객 잘못"
  • "삼식이 학대? `김탁구` 아닌 관광객 잘못"
  • ▲ 삼식이(사진=SBS 캡쳐)[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삼식이 구타는 `김탁구` 제작진 아닌 관광객 소행."KBS 2TV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이하 `김탁구`)가 동물 학대 논란에서 벗어났다. `김탁구`의 촬영지인 충북 청주시 수암골 수동 윤여정 통장은 17일 이데일리 SPN과 통화에서 "삼식이가 다리를 다쳤던 날에는 `김탁구` 촬영이 없었다"며 "관광객이 삼식이를 학대했다"고 밝혔다. 윤 통장은 "`김탁구` 촬영이 시작되고 삼식이가 짖어 제작진이 제지를 한 적도 있었지만 삼식이가 다리를 다친 것은 드라마 촬영과는 무관하다"며 "현재 삼식이는 다친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인근 괴산으로 요양을 떠났다"고 전했다. 삼식이는 자신이 이름을 들으면 담벼락으로 고개를 내밀며 응석을 부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수암골의 명물. 관광객들이 일부러 삼식이를 찾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그 모습을 볼 수 없었고, `드라마 스태프가 촬영을 위해 삼식이를 구타했다`는 소문이 일며 논란이 됐다. 윤 통장은 "무분별한 관광객이 문제"라며 "이 곳도 사람이 사는 곳인데 쓰레기를 아무 곳에나 투기한다. 관광객과 제작진 등 마을에 머무는 사람이 늘면서 주민들 사생활 보호도 안되고 마을이 무척 시끄러워졌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어 "삼식이는 드라마 촬영이 마무리되고 마을이 조용해지면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탁구` 관계자도 "삼식이를 폭행한 것은 사실무근"이라며 "곧 공식해명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자이언트` 주간 2위 싸움 본격화…`김탁구` 7주 연속 1위☞'김탁구' 주원 "악역? 마준은 슬픔 가진 캐릭터"☞'제빵왕 김탁구', 亞 6개국 선판매…"수익 300만불 이상"☞`김탁구`, KBS 드라마史 다시 썼다..`최고 인기 수목극`☞`김탁구` 유진 "난 이제 네 여자가 아냐"..`악녀 변신` 예고
2010.08.17 I 김영환 기자
  • (VOD)법원, 나치식 이름 자녀 양육권 박탈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미국 뉴저지의 어린 세 남매가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이유는 이 아이들이 나치식 이름을 갖고 있기 때문인데요, 최근 법원은 이 아이들의 부모로부터 양육권을 박탈했습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미국 뉴저지 주 홀랜드타운십. 올해로 네 살과 세 살, 두 살인 이 어린 남매들이 평범하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름 때문입니다. 첫째 아이의 이름은 독일 나치 총통과 같은 아돌프 히틀러 캠벨. 둘째인 아얀 네이션은 미국에서 활동하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이고, 힌러는 히틀러 친위 대장이었던 하인리히 힘러와 비슷합니다. (인터뷰)데보라 캠벨/엄마사람들은 제 아이들의 인생이 위험에 처했다고 생각해요. <리포터: 신체적으로 위험하단 말인가요?> 아이들은 아무대답이 없었어요. 모든 사람들은 제 아이들이 위험에 있다고만 말했죠. 지난해 캠벨의 가족은 뉴저지의 한 슈퍼마켓이 아돌프 히틀러라는 이름을 생일 케이크에 새기기를 거절하면서 대서특필되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아이들에 대해 동정심을 표시하기도 합니다. (인터뷰)쇼핑객사람들은 누구든지 간에 자식에게 이름을 줄 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이름들은 정말 좋지 않네요. 저는 아이들의 이름을 아돌프 히틀러, 후세인, 알카에다와 같은 이름은 생각 할 수 없어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지난 2008년부터 뉴저지 주 청소년 가족부는 캠벨 가족의 아동 학대에 대해서 조사해 왔고, 이 때문에 아이들 부모와 소송을 벌였습니다. 1심 법원은 이들 부부가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양육권을 인정했지만, 지난 5일 항소법원은 아버지인 히스 캠벨이 직업을 가진 적이 없는 데다 문맹이고, 부인도 정신적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원심을 파기했습니다. 이에 따라 캠벨 부부는 아이들에 대한 양육권을 잃었습니다. 주 당국자들은 단순히 나치 이름 때문에 아이들을 부모로부터 격리시킨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2010.08.16 I 성문재 기자
  • 울산시 `청년창업 프로젝트` 시작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울산시는 `울산청년 창업 프로젝트`를 9월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번 `울산청년 창업 프로젝트`에는 울산시와 울산발전연구원과 지역 대학(울산대, 울산과학대, 춘해보건대, 한국폴리텍 VII 울산캠퍼스)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21억2000만원이고 기간은 올 12월 31일까지 4개월간이다. 참가 대상은 울산에 주소가 있는 20세에서 39세 창업자로 아이디어, 기술, 전문지식이 있어야 한다. 프로젝트 세부 분야로는 `지식창업`, `기술창업`, `일반창업`이 있다. `지식창업`은 게임 개발업, IT기술융합디자인, 방송 영상업, 컴퓨터프로그래밍, 지식 컨텐츠, 게임프로그래머, 방송·극작가, 출판기획자, 교육컨설턴트, 번역·웹디자이너, 1인지식서비스 , 아이디어 상품기획 제작, 패션업 등이다. `기술창업` 분야는 조선·해양, 자동차, 기계, 재료, 화공·섬유, 생명공학, 환경, 에너지, 정보·통신, 전기·전자, 공예·디자인 등이다. `일반창업` 분야는 무인 복합매장, 퓨전음식 개발, 뮤지컬 공연기획, 전통식품 제조업, 이벤트 플래너, 도소매유통업, e-biz 쇼핑 운영자 등이다. 울산시는 이들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공간 무상제공(입주자별 10㎡)을 비롯, 공간구축비, 임차료, 관리비, 창업아이템 개발 및 활동비, 홍보, 마케팅,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육성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2010.08.13 I 김유성 기자
  • “한국 오니 인기 실감” 여자축구대표팀 ‘금의환향’
  • [경향닷컴 제공] “독일에선 우리 인기가 높다는 말을 실감하지 못했는데, 한국에 와보니 정말 굉장하네요.”‘지메시’ 지소연(한양여대)은 양손에 실버볼과 실버부트를 나눠들고 해맑게 웃었다. 4일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는 지난 1일 독일에서 열린 20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첫 3위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돌아온 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해 400여 인파가 몰렸다. 중간 기착지인 베이징의 기상 악화로 2시간 가까이 늦게 도착했지만 팬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대표팀을 기다렸다.대표팀은 최인철 감독을 앞세워 입국장에 들어섰다. 선수들은 처음 보는 환영 인파와 환호성에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했다. 김나영(여주대)의 아버지 김균태씨는 “예전엔 딸이 외국에 나갔다 오면 협회 몇 사람만 나와서 초라하게 맞이했는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와 환영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지소연은 잠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를 보면 무슨 말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답하다 북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했다. 지소연은 “어머니가 여태까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어요”라고 말한 뒤 눈물로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엄마, 사랑해요”라고 말해 팬들을 감동시켰다. 어머니 김애리씨는 지소연이 초등학교 6학년 때 이혼한 후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살림하면서 자궁암으로 투병하는 와중에도 허드렛일을 하며 딸의 선수생활을 지원해왔다.지소연은 “독일 경기장엔 관중이 정말 많았다. 처음엔 당황했는데 경기를 거듭하면서 많은 관중에 익숙해진 것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성과”라고 말해 ‘경험’을 큰 소득으로 꼽았다.최 감독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일선 지도자들의 공이 크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축구를 시작하는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골키퍼 문소리(울산과학대)는 ‘얼짱 골키퍼’로 유명해진 것에 대해 “다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라고 느낀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인터뷰가 끝난 후 선수들은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4일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 하룻밤을 묵은 대표팀은 5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해단식 및 환영오찬을 갖는다.
U-20여자축구대표팀, 불모지에 꽃을 피우다
  • U-20여자축구대표팀, 불모지에 꽃을 피우다
  • ▲ 한국U-20여자대표팀 DF 이은경(한양여대)과 독일의 스베냐 후트(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감독 최인철)이 독일에서 열린 20세 이하 FIFA 여자월드컵에서 3위에 오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일 밤(이하 한국시각)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세 이하 FIFA 여자월드컵 3·4위전에서 '주포' 지소연(한양여대)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서 3위에 올랐고, FIFA주관 메이저대회에서 한국축구 역사를 통틀어 최고 성적을 거두며 환호했다. 종전까지 한국축구가 거둔 역대 최고 성적은 1983 20세 이하 FIFA남자월드컵과 2002한일월드컵 당시 기록한 4강이다. 20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의 선전은 '축구 불모지'로 불릴 만큼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그간 국내 여자축구는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채 '그들만의 리그'로 진행됐다. 남자축구가 '국민스포츠'로 여겨지며 대중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모두 합쳐 65개 팀에 불과하며, 등록 선수는 1,404명에 그친다. 735개 팀과 2만2,210명의 선수를 보유한 남자축구와 비교하면 규모 면에서 1/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여자축구에 대한 지원 또한 열악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한다. 한 해 800억원 가까운 돈을 집행하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여자축구를 위해 책정된 예산은 45억5,000만원에 불과하다. 이는 남아공월드컵 본선에서 16강에 오른 남자축구대표팀 멤버들에게 격려금으로 지급된 금액(42억5000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럼에도 여자축구가 지소연을 비롯해 정혜인(현대제철), 문소리(울산과학대), 이현영(여주대), 김나래(여주대), 이민아(영진전문대), 권은솜(울산과학대) 등 믿음직한 신예 스타들을 줄줄이 배출하며 질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을 흘린 지도자들의 노력이 큰 몫을 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눈 앞의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기술축구 완성'을 목표로 선수들을 길러낸 여자축구계의 노력과 헌신이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4강'이라는 값진 결실로 나타난 셈이다. 불모지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모처럼 환호한 여자축구는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는 동생들의 뒤를 이어 성인여자대표팀이 나서는데, 지소연과 정혜인 등은 성인대표팀에서도 주축 멤버로 활약 중이라 다시금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
2010.08.01 I 송지훈 기자
(U-20여자월드컵) 한국, 아쉽게 결승행 좌절
  • (U-20여자월드컵) 한국, 아쉽게 결승행 좌절
  • ▲ 한국U-20여자축구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사진=gettyimages/멀티비츠)[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20세 이하 FIFA 여자월드컵에 참가 중인 한국대표팀(감독 최인철)이 '최강' 독일과의 준결승 맞대결에서 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9일 밤(이하 한국시각) 독일 보쿰 월드컵스타디움에서 열린 20세 이하 FIFA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지소연(한양여대)이 한 골을 터뜨리며 분전했지만,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한 채 1-5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결승행 문턱에서 좌절했고, 다음달 1일 오후7시 같은 장소에서 남미의 복병 콜롬비아와 3위 자리를 놓고 마지막 대결을 벌이게 됐다. 세계랭킹 2위에 빛나는 독일은 역시나 강했다. 수준급 체격조건과 체력, 한 수 위 개인 기량을 앞세워 경기 내내 흐름을 장악하며 한국 낭자군을 압박했다. 패스 횟수나 성공률에서도 앞섰다. 한국은 다소 이른 시간인 전반13분에 첫 실점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상대 미드필더 스베냐 후트가 넘어지며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전반26분에는 두번째 실점이 나왔다. 측면수비수 정영아(울산과학대)가 클리어링한 볼이 아크서크 부근에 있던 킴 쿨리히 앞으로 흘렀고, 이를 쿨리히가 벼락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을 0-2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3골을 추가 실점해 점수차가 더욱 벌어졌다. 한국은 후반5분 상대 주포 알렉산드라 포프에게 3번째 골을 허용했고, 후반8분에는 쿨리히에게 재차 중거리 슈팅 골을 허용해 0-4로 스코어가 벌어졌다. 후반20분에는 수비수 정영아의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이를 포프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5번째 실점으로 기록됐다. 한국은 후반19분 '여자 메시' 지소연이 한 골을 만회해 영패를 면한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지소연은 상대 아크서클 부근에서 볼을 잡은 뒤 화려한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두 명을 제쳤고, 이어 감각적인 오른발 인프런트킥으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세계여자축구의 신성'이라는 평가다운 화려한 플레이였다. 이날 한국은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치렀다. 지소연과 정혜인(현대제철)이 최전방 투톱을 이룬 가운데 김진영(여주대)과 이현영(여주대)이 좌우 날개로, 김나래(여주대)와 이민아(영진전문대)가 중앙 미드필더 듀오로 나섰다. 수비진은 왼쪽부터 정영아-김혜리(여주대)-임선주(한양여대)-서현숙(한양여대)의 포백으로 꾸렸고, 골키퍼로는 문소리(울산과학대)가 변함 없이 출장했다. 한국여자축구 역사상 최초로 FIFA 주관 메이저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한 20세이자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일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3·4위전을 끝으로 이번 대회 일정을 마무리한다.
2010.07.30 I 송지훈 기자
''친모가 딸 가슴에 화상 입혀…'' 끔찍한 모성애
  • ''친모가 딸 가슴에 화상 입혀…'' 끔찍한 모성애
  • [노컷뉴스 제공] 친부모가 이제 막 사춘기를 시작한 딸의 가슴에 일부러 흉한 화상을 입힌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체포되겠지만, 아프리카 카메룬에서는 아직도 이런 관습이 행해지고 있다고 23일 미국 인터넷 매체 뉴서 등 외신들이 전했다. 일명 '가슴 다림질(Breast ironing)'이라고 불리는 이 관습은 농양이나 큰 화상, 정신적 충격 등의 위험이 있지만, 아프리카 카메룬의 부모들은 딸을 위해 이 관습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소녀들이 9살 정도, 혹은 2차성징이 나타날 쯤이면 딸들을 보호하려는 어머니들은 뜨거운 돌 등으로 가슴을 눌러 일부러 상처를 입힌다. 미국 매체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이 관습은 지난 2006년 비영리 단체의 캠페인으로 국제적 관심을 받기 시작했지만, 최근 유튜브 등에 이 관습과 관련된 다큐멘터리가 공개되는 등 아직도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엽기적인 관행을 계속되는 이유는 카메룬에 만연한 성폭행이나 성병, 10대 임신 등 때문. 카메룬 현지 보건국 관계자에 따르면 카메룬 여성의 30%가 원하지 않은 임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룬 항구도시 두알라 지역의 산부인과 의사 서지 모캄은 "환자 중 25-30% 정도가 12-17세 사이의 임신한 소녀들이다"며 "13살 소녀가 아직도 처녀성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워싱턴포스트에 말했다. 이 지역의 수의사 캐롤라인 케이도 "소녀들이 8, 9살 정도되면 엄마들은 가슴다림질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가스 스토브에 긴 나무 막대를 달궈서 딸 엔담의 가슴을 5분정도 문질렀다"고 말했다.
(VOD)''벌벌 떠는 당나귀를 날려…'' 러시아 엽기 행각 조사 중
  • (VOD)''벌벌 떠는 당나귀를 날려…'' 러시아 엽기 행각 조사 중
  • [노컷뉴스 제공] 러시아의 한 레저회사 직원들이 휴가객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해변에서 당나귀를 낙하산에 매달아 날려보내는 엽기 행각을 한 것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20일 러시아 매체 러시아투데이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15일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역 아조프 해안에서 레저회사 소속 젊은이들이 전용 해변을 홍보하기 위해 두려움에 소리를 질러대는 당나귀를 낙하산에 매달아 하늘로 날려보냈다. 바다에 추락하기까지 무려 30여분간 하늘을 난 당나귀는 스트레스로 거의 기진맥진한 상태에서 거칠게 해변으로 다시 끌어 올려졌지만,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아이들은 눈물을 흘리며 부모에게 "왜 당나귀를 낙하산에 매다는 것이냐"고 묻기도 했다고 러시아 매체 타만이 전했다. 경찰 대변인 라리사 투츠코바는 "아무도 경찰에 신고하지는 않았지만, 여행객들은 이 영상을 촬영하고 지역 신문사에 신고해댔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나귀를 낙하산에 매달았던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외신들은 이들이 유죄가 확정되면 동물학대혐의로 많은 벌금이나 최대 2년형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 &nbsp;
제일기획, 칸 광고제 금상·동상 수상
  • 제일기획, 칸 광고제 금상·동상 수상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제일기획(030000)은 2010 칸 광고제에서 영라이언스 부문 금상과 옥외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우선 만 30세 미만의 젊은 광고인이 참가하는 영라이언스 부문에서 제일기획 아트디렉터 김진형프로(30)와 카피라이터 이성하프로(27)가 금상을 받았다. 이들은 동물보호협회(WSPA)의 `연민의 여행자`(동물학대와 관련된 여행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말자는 캠페인) TV 광고를 제작하는 현장 과제에서 `동물 없이도 충분히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다`는 광고를 제작해 금상을 차지했다. 또 제일기획이 제작한 `로스트 마이셀프 니콘(Lost Myself in NIKON)` 시리즈는 옥외부문에서 3개의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nbsp;이 시리즈 광고는 `식물원`, `고궁`, `스튜디오` 라는 각각의 장소에서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잊은 채 사진 찍는 즐거움에 빠진 순간을 포착한 광고다. 올해로 57회를 맞은 칸 국제 광고제는 총 12개 부문의 일반 경쟁부문과 5개 부문의 영라이언스 경쟁부문, 세미나, 워크샵 등이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는 90여개 나라에서 2만400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약 8000여명이 참가했다. ▲ `로스트 마이셀프 니콘`▶ 관련기사 ◀☞제일기획, 칸 광고제서 `디지털기술` 세미나 개최☞제일기획, 외국투자자서 5% 보유 신규 보고
2010.06.29 I 안준형 기자
  • (와글와글 클릭)차범근 "무릎팍도사 출연 거절했다"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차범근 SBS 축구해설위원이 인기 프로그램인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의 출연 제의를 거절해 온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차 위원은 지난 27일 국내판 트위터인 미투데이에서 네티즌들이 `무릎팍도사`에 출연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98년 사건 이후 온 가족이 많이 힘들었다"며 입을 열었다.월드컵 해설로 인연을 맺어온 김성주 전 아나운서를 통해 `무릎팍도사` 출연을 받았지만 차 위원은 "자꾸 거절하는 것을 이해해달라"며 "MBC역시 이번 해설로 섭섭해 할 것"이라고 답했다.차 위원은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월드컵 도중 성적부진으로 경질돼 급히 귀국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는 그 때를 떠올리며 "그 사건 이후 가족들이 여성지나 토크쇼 요청에 응하지 않아왔다"고 말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했다.한 20대 여성이 고양이를 무참히 폭행하고 10층 높이에서 집어던지는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이 여성은 같은 오피스텔에 살던 A씨의 고양이가 복도에서 돌아다니자 발로 밟는 등 잔인하게 폭행한 뒤 한동안 고양이를 가두었다가 10층 높이에서 고양이를 집어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양이의 이름을 따 `은비사건`으로 불리는 이 사건은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 CCTV캡쳐화면과 동영상이 일파만파로 퍼지며 보는 이들을 분노케하고 있다. 한 목격자는 새벽 이 오피스텔 위쪽에서 어떤 물체가 떨어져 가까이 가서 봤더니 고양이가 피를 토하고 있었고 잠시 뒤 죽었다고 전했다. 현재 이 여성은 시민단체인 동물사랑실천협회에 의해 고발된 상태다. 또 고양이의 주인인 남성과 이 사건을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폭행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들은 `제 정신이 아닌 여자같다. 사이코패스다`, `힘없는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은 가만두면 안된다`면서 인터넷상에서 이 사건과 관련해 진성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휴대폰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 아이폰이 구설수에 올랐다.애플의 `아이폰 4G`가 국내 출시를 앞둔 가운데 수신 불량 문제가 불거진 것. 하지만 이에 대해 애플사는 사용시 특정부위를 만지지 말라는 `이상한 대답`을 내놔 네티즌들이 어리둥절해하고 있다.영국의 BBC방송은 최근 애플사가 아이폰4G의 수신불량에 대한 이메일 질문에 답하면서 `단말기 하단 좌측 부위를 잡고 사용해서는 안된다`는 해결책을 내놨다고 전했다.아이폰4G 테두리는 안테나 기능을 담당하는 스테인리스로 처리돼 있고, 특히 하단 좌측 부분의 검은 금속밴드는 양쪽을 가리면 수신불량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황당함을 나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용할 때 자연스럽게 가려지는 부위를 잡지말라는 말에 할 말을 잃었다`, `역시 애플의 서비스답다`,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다.애플사는 국내에서 확실한 마니아 층을 갖고 있지만 형편없는 애프터서비스 때문에 안티팬도 적지 않다.
2010.06.28 I 김자영 기자
  • (부음기사 종합)최재봉씨 빙부상 外
  • [이데일리 편집부] ▲곽병화(전 고려대생명과학대학장)씨 별세, 혜란(서울교육대교수)씨 부친상, 정기대(포스코경영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승호(KWMC대표이사)·이원준(KT부장)씨 장인상 -일시: 22일 9시30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4일 6시 -연락처: 02-3410-6919▲김상준(공화당한의원대표) 별세, 정수(공화당한의원원장)·광수(신한은행부지점장) 부친상, 김대환(정신도기사장) 장인상 -일시: 22일 23시40분 -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8시-연락처: 02-3410-6914▲김용남(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장)·용관(사진작가)씨 부친상, 유옥(우리은행 오류동 지점장)씨 빙부상- 일시 : 6월23일 - 빈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17호 - 발인 : 6월25일- 장지 : 경기도 양주시 삼성개발공원- 연락처 : 010-4750-6339▲김정수(전한국세무사협회감사)씨 별세, 희석(재미의사)·희철(경희대건축공학과교수)·희찬(CNC로지스틱스대표)씨 부친상, 이원태(전 동국산업무역본부장)·안성훈(의사)씨 장인상 -일시: 22일 20시11분-빈소: 삼성서울병원-발인: 25일 8시30분-연락처: 02-3410-6916▲김희주(전 상주시교육장)씨 별세, 진형(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팀장)·진홍(SK에너지기술원수석연구원)씨 부친상, 육홍수(엔이에스부사장)·허주호(STX조선해양연구소장)·조경현(금천사랑의교회목사)씨 장인상 -일시: 22일 3시-빈소: 고려대안암병원-발인: 24일 8시-연락처: 02-929-1099▲박지환(전 이데일리·헤럴드경제 기자)·효경(우리은행 수원 영통지점 과장)씨 부친상, 홍하연(자영업)·최규원(현대중공업 차장)씨 빙부상-일시: 23일 오전 2시-빈소: 김제 장례식장-발인: 25일 오전 10시-연락처:(063)-545-8391 ▲안희만(전 동아프라자대표)씨 별세, 박효순(능인선원정법사)씨 남편상, 안성균(오토에버시스템즈과장)씨 부친상, 이기환(아이빌리브유대표)씨 장인상 -일시: 22일 8시15분-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4일 6시 -연락처: 02-3010-2293▲오형식(서울대공과대교수)·병희(서울대의대교수)·은희(교육업)·인희(사업)·수희(사업)씨 모친상 -일시: 23일 6시7분-빈소: 서울대병원-발인: 25일 7시 -연락처: 02-2072-2091▲이주원(현대하이카다이렉트IT팀장)씨 부친상, 김도희(롯데면세점근무)씨 시부상 -일시: 22일 1시-빈소: 중앙대병원-발인: 24일 7시 -연락처: 02-860-3591▲이화용(사업)씨 모친상, 김두환(전숭실대법대학장)·임동우(치과의사)씨 장모상 -일시: 22일 13시-빈소: 서울아산병원-발인: 24일 5시 -연락처: 02-3010-2261▲최무진(공정거래위원회과장)·관진(사업)·은진(여수전남병원의사)·명숙(옥과중교사)·경숙(곤지암중교사)·정희(용인대덕초교교사)씨 부친상, 김재훈(기아자동차광주전남지역본부장)·변인동(사업)·김도욱(용인대연초교교사)씨 장인상 -일시: 22일 13시30분-빈소: 광주조선대병원-발인: 24일 9시-연락처: 062-220-3352 ▲오은주(잠실고 영어과 교사) 도균((주)BOSS 팀장) 경은(개인사업)씨 부친상, 최재봉(대우차판매 상무보)씨 빙부상-일시 : 23일 3시경-빈소 : 부산대학병원(아미동) 장례식장 3호실-발인 : 25일 오전 8시30분-연락처 : 051-240-7161 ▲최충식(대구대시각디자인학과교수)씨 별세, 김대섭(삼성엔지니어링대리)씨 장인상, 박지혜(해법영어송촌선비교실원장)씨 시부상 -일시: 22일 0시-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4일 8시 -연락처: 02-2227-7580▲황성관(연세대원주기독병원정형외과교수)씨 모친상 -일시: 22일 11시4분-빈소: 원주기독병원-발인: 24일 8시 -연락처: 033-741-1996
2010.06.23 I 편집부 기자
  • `지독한 원장님` 장애인 학대·각종 수당 갈취
  • [경향닷컴 제공]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시설을 운영하면서 장애인을 학대하고 각종 수당을 착취해 온 업주를 검찰에 고발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시설 폐쇄를 권고했다. 2008년 4월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의 ‘차별·괴롭힘 금지’ 규정에 따라 인권위가 시설 폐쇄 권고를 한 것은 처음이다.인권위에 따르면 최모씨(54)는 2001년부터 인천 계양구에 지적·지체·뇌병변 장애인 20명과 보호자들이 함께 생활하는 3층짜리 비인가 장애인시설을 운영했다. 최씨는 이 과정에서 장애인들이 지자체 등에서 받는 장애·중증수당과 생계·주거급여, 각종 후원금, 입소비 등을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했다. 2008년 4월부터 1년간 회계장부에 등재하지 않고 사용처가 불투명하게 쓴 돈만 4억4600여만원이고 이 가운데 1억1100여만원은 보험료·자녀교육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이런 사실은 한 장애인단체 대표가 인권위에 “최씨가 장애인의 금전을 착취하고 이동·거주의 자유를 제한하고 있다”며 진정을 제기, 인권위가 조사에 착수하면서 적발됐다.최씨는 건물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출입문에 비밀번호키를 설치, 비밀번호를 제대로 누르지 못하는 대부분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을 제한했다. 최씨는 지체장애인 2명이 밝힌 퇴소 의사를 계속 묵살해오다 지난 4월 지적장애인만 수용 가능한 시설 인가를 받기 위해 지체장애인들이 불필요해지자 이들을 퇴소시켰던 것으로 조사됐다.인권위는 지난 4~5월 이 시설을 두 차례 방문했을 때 유통기한이 지난 빵과 음식을 장애인들에게 제공한 사실도 확인했다. 최씨는 인권위의 조사가 시작된 4월에 인천시와 계양구로부터 지적장애인시설 인가를 받았다.인권위 최경숙 상임위원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전에 이 시설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선 근거 규정이 없어 다 조사하지 못했다”며 “전국 장애인시설에 대한 정부의 철저한 실태조사·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노래자랑' 벌떼쇼, 안전불감증 '도마위'
  • '전국노래자랑' 벌떼쇼, 안전불감증 '도마위'
  • ▲벌떼 출연으로 혐오감을 조장하고 출연자들의 안전을 등한시 했다는&nbsp;지적을 받고 있는 '전국노래자랑' 함평군 편(사진=방송 캡처)[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KBS 1TV '전국노래자랑'이 벌떼가 출연자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장면을 그대로 방영해 시청자들의 비난을 샀다. 벌떼가 출연자의 온몸을 휘감고 있는 모습이 혐오감을 줬을 뿐더러 여타 출연자들의 안전 또한 위협하는 비 상식적인 행태였다는 지적이다. '전국노래자랑'은 20일 오전 방송된 전남 함평군 편에서 양봉업에 종사하는 한 출연자를 등장시켰고, 이 출연자는 온몸에 잔뜩 벌을 붙인 채 노래를 불렀다. 해당 출연자는 노래 도중 벌이 입 안으로 들어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벌과의 생활이 익숙하다는 듯 비교적 여유롭게 노래를 마쳤다. 문제는 이후에 벌어졌다.&nbsp;'벌 아저씨'&nbsp;이후의 출연자들이 모두 무대에 남은 벌들로 인해&nbsp;두려움에 떨다 가까스로 노래를 마친 뒤&nbsp;무대에서 내려와야 했던 것.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에 "TV를 보다가 깜짝 놀랐다. 어떻게 벌떼 사이에 사람을 세울 수가 있는 건가" "해외 토픽감이다. 출연자들이 얼마나 무서웠겠나" "생방송도 아닌 녹화 방송에서 이런 혐오스런 장면을 편집 없이 내보낸다는 게 상식 밖이다" 등의 의견을 전하며&nbsp;이날 방송의 문제를 꼬집었다. 이 같은 지적에 '전국노래자랑' 한 제작진은 20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통화에서 "출연자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책을 세우고 촬영을 진행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이 해당 장면을 보고 혐오감을 느꼈다면&nbsp;부주의를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전국노래자랑', 벌떼 방송 공식사과···"불쾌감 안겨 죄송"☞[포토]'전국노래자랑' 정한욱 작가, 쇼오락부문 방송작가상 수상☞SBS '스타킹' 동물학대 이어 한우패션쇼 논란…잇단 '악재'☞송해 '그때를 아십니까?'...30년전 CF영상 공개☞[제44회 백상예술대상]공로상 송해 "조금 묵은 사람이 상 받았어요"
2010.06.20 I 최은영 기자
송선미, 학대받는 아내들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 송선미, 학대받는 아내들에게 보내는 희망 메시지
  • ▲ 송선미[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송선미가 학대받는 아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에서 비정상적인 완벽주의자 남편 민명석(정찬 분)에게 학대를 당하다 홀로서기에 나선 박지원 역을 맡고 있는 송선미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럴 때일수록 더욱 용기를 갖고 가능하면 주변의 도움을 얻어 그 상황을 탈출하고 자기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들레가족`에서 박지원은 온실 같은 환경에서 자란 데다 생활기반이 확실한 남편과 살다보니 경제적 능력을 잃어버려 남편의 지속적인 정신적 학대에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하고만 살아온 캐릭터다. 송선미는 “실제로 답답하고 우울할 정도로 연기에 몰입해 있었는데 홀로서기에 나선 지금은 지원이와 나 둘 다 무척 밝아져있다”며 “녹화장에서 만난 동생 미원 역의 마야가 너무 즐거워 보인다고 말을 건넬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이의 가정 상황에 처하면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지배할거라고 본다”며 “결혼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헛되이 버리지 말고 남편과의 사랑과 밸런스를 맞추면서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지 말고 살아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에 대한 만족감, 성취감도 생기고 부부사이의 사랑에도 더 활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선미는 또 “가족조차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 없는 지원이가 도망갈 곳 없이 궁지에 몰렸을 때 선택한 것은 지금까지의 삶, 남들 시선, 허례허식을 모두 떨쳐버리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한 자신만의 삶이었다”며 “두렵기도 하고 불안한 맘도 들었겠지만 그걸 다 이겨내고 선택한 지원이의 삶에 많은 격려를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청자분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신 거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지원이가 현명한길로 갈수 있도록 끝까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민들레가족`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지원이 명석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오히려 명석이 정신적 피해와 관련된 맞소송을 걸어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되고 있다. ▶ 관련기사 ◀☞[포토]'함박웃음' 송선미, '어린이 팬도 있네요~'☞[포토]송선미, '남성팬과 수줍은 악수'☞[포토]송선미, '남성팬에게 정성스레 사인'☞[포토]송선미, '제 책 많이 사랑해 주세요~'☞[포토]송선미, '책에 사인해 드릴게요~'
2010.06.15 I 김은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MB "세종시 국회 뜻대로"..4대강은 계속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다음은 6월1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李대통령 세종시 벼랑끝 승부수 -피죤, 중국서 세탁소 사업 -압박수비하다 번개 역습 ▲종합 -KB지주회장 어떤 자리기에 -실리콘밸리 최고연봉 CEO는 래리 엘리슨 ▲세종시 중대기로 -세종시 지금 국회 표결하면 수정안 부결 명백한데.. -“국회로 넘어온건데” -대기업들 “국회 결정날 때까지 기다리겠다” -현지주민들 “조기 결론 때 부동산 거래 살아날 것” ▲李대통령 국정구상 -靑.내각 “젊은 피” 수혈... 백용호 임태희 안철수 거론 -MB 4대강 신념 확고..국민소통 강화 -軍지휘체제 개편. 국방선진화 박차 ▲종합 -선물환 규제이후 2가지 시나리오 &nbsp;1>외환변동성 그대로..시장만 축소/&nbsp;2>외환시장 규모 커지고 세수도 늘 듯 -공공기관장 평가 `솜방망이` -수입물가 넉달째 고공행진 ▲정치.외교안보 -강경한 정운찬 -남북, 유엔안보리서 천안함 설전 -두 얼굴의 중국.. 전문가 좌담 ▲국제 -中, 3대 악재로 성장둔화 가시화 -홍콩증시 기업공개 `주춤` -오바마, 원유유출사고 올인 ▲금융·재테크 -금융법안, 6월 국회서 긴잠 깨어날까 -은행들 中위안화 결제서비스 잇따라 ▲기업과 증권 -전자책으로&nbsp;아이패드 아성에 도전 -똑똑해진 휴대폰 호텔열쇠도 되네 -최시중 위원장, 아프리카서 통신 세일즈 ▲기업·경영 -그랜저. 소나타 사실상 가격낮춰 -당진 화력발전9, 10호기.. 한국.일본업체 수주경쟁 -STX 팬오션, 선박도입 확대 ▲중소기업.벤처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 낮고 임금은 너무 높아 -스타CEO 송승환 “좋아하는 것에 미치면 성공 따라온다” ▲과학기술 -세종시 부결땐 과학벨트 입지 재선정 -바이오시밀러는 1등 싸움. ▲유통 -벤츠 옷.아르마니 자동차도 곧 나와요 -축구 이기면 경품이 와르르 ▲기업·증권 -KT, 7년만에 SKT 시가총액 추월할까 -코스피 1700안착? 일시반등? -독자개발 C형간염치료제 연 5천억 기대 -원금비보장형 ELS 인기 끄는데... ◇서울경제 ▲1면 -전문가 설문.. “DTI등 대출규제 완화 가장 시급” -세종시 “국회 뜻대로”... 4대강은 “계획대로” ▲종합 -“불확실성 사라졌다”.. 환율 1220원대로 -‘혼다 파업’ 中 노사정책 전환점 될 듯 -FTA교섭대표에 최석영 대사 내정 -골드만 “한국 부동산 장기침체 빠져들 것” ▲MB지방선거후 첫 대국민연설 -“젊은 이미지 강화” 40대 후반-50대 초반 대거 입성 점쳐 -“당분간 국정 수습” 鄭총리 거취 논란 일축 -증세 추진 제동..무상급식 확대 검토 -與野 “조만간 결론” 한목소리.. 원안-원안+α 선택 가능성 ▲종합 -(공공기관 경영평가)선진화 의지 무색..용두사미 개혁 전락 -냉정 되찾은 외환시장 -정부부처, 내년 예산확보 `비상` -하반기 물가상승 압력 관리할 것 ▲정치 -전당대회 앞두고 與 세대교체 탄력? -허태열 정무위원장 “금리인상.건설사 구조조정 신중을” -“천안함 사건 문서조작 지시 안했다” ▲금융 -삼성생명 대규모 명퇴 실시한다 -은행권, 내달 중기 공동 신용위험평가 ▲국제I -총선 이겼지만 갈 길 먼 유럽 우파 -中, 지방정부 금융 부실 손본다 -美, BP에 피해보상금 예치 요구 -이란, 파키스탄 연결 가스관 건설 ▲국제 II -산업분야 건실한 회복세..유럽 실물경기 살아나나 -중기 비중 높은 유럽, 신용위축이 최대복병 ▲산업 -삼성.LG.現重 `태양전지 전쟁` -대우조선 초대형 플랜트 설치선 수주 -뉴SM5 "우리도 해외로 간다" -LGD, 아이리버와 제휴 中에 e북 합작법인 ▲산업 -언제 어디서나 월드컵 본다 -와이브로 기반 이통사 내년에 생길듯 -발상전환으로 中企 인력난 돌파 -콘택트렌즈 제조업체 `인터로조`..코스닥 직상장 임박 -코오롱, 고급 캐주얼 시장 `노크` ▲증권 -“리스크 정점 지났다” 시장 활기 -李대통령 4대강 예정대로 관련株 `훨훨` -“성장 가능성 높다” 전자책株 급등 ▲증권 -`여름 수혜株` 실제 더위 덕 못봤다 ▲사회 -노인학대 가해자 72%가 `자녀세대` -노동부 “금속노조 `타이오프 파업`은 불법” ◇한국경제 ▲1면 -MB "세종시 국회 뜻대로".. 기업 “이제와서 어디로” -“靑.내각 과감히 변화.. 與도 젊게 변해야” -尹재정 “물가 오르지 않게 관리” ▲종합 -시설안전公 경영평가 `꼴찌`...기관장 해임 -40-50대 초반 젊은 내각 검토.. 靑 경제수석 제외 `물갈이` 예고 -與 세대교체.. `소장파 대표론` 힘 실어 ▲李대통령 국정구상 -세종시 수정안 사실상 폐기.. `5개부처 이전`절충 가능성 -4대강 “소통.의견 수렴”.. 사업추진 의지 재확인 ▲정치 -鄭총리 “당분간 국정수습.. 자리연연 안해” -민주 정당대회 정-정-손 `빅3` 한판 승부 ▲경제 -“현대건설 매각주관사 이달말 선정” -“PIGS 사태, 한국에 영향 적을 듯” -KB금융지주 회장 오늘 결정..외압.줄서기 논란 ▲금융 -원금 회수 집착.기득권의 유혹 떨쳐내야 -삼성생명, 희망퇴직 실시 -툭하면 경영진 교체..임원 인사대마다 줄대기 극성 ▲국제 -진짜 폭탄은 스페인.. EU재정안정기금 `첫 타자` 되나 -벨기에 `두 나라`는 면할 듯 -“법인세 41%에 질렸어”... 日떠나는 기업들 -아프간서 1조弗 광산 발견..이젠 자원 전쟁터로 ▲해외산업 -中 해외M&A어디까지... 클럽메드 지분 인수 -中 `업그레이드`서 기획찾는 IBM ▲사회 -저소득층 자활 도우미 `희망 넥타이`가 떴다 -참여연대 `천안함 안보리 서한`... 비난 봇물 ▲수도권정책 어디로 -김문수 “해안 철책선이 균형발전 가로막아.. 군사보호규역 규제 풀겠다” ▲산업 -K5 질주에 `화들짝`.. 2011년형 쏘나타 벌써 내놨다 -포스코건설, 페루서 또 복합발전소 수주 ▲산업종합 -대한제강 “철근도 델PC처럼 맞춤 제작” -LG디스플레이-아이리버 전자책 합작법인 설립한다 ▲산업 -추락하는 비디오게임... `동작인식`이 돌파구 될까 -최시중 위원장 아프리카 3국 순방 와이브로.DMB세일즈 -삼성전자 `제4이통사업` 참여한다 ▲중기.과학 -100여개국서 DNA분석 의뢰... 캐시카우 확보 -“하반기 경영환경 나아질 것” ▲중기.지방산업 -“금형 공급해달라” 獨.中.日서 주문쇄도 -공기중 세균 30초 안에 제거 ▲생활경제 -막걸리 돈 된다... CJ.오리온.롯데 잇따라 진출 -화장품도 자판기서 뽑아 쓴다 -직원들 근무 중 옷 3-4번 갈아 입어 `움직이는 마네킹` ▲부동산 -“무리한 무상지분율”..둔촌주공 재건축 입찰 불발
2010.06.14 I 이숙현 기자
  • 노인 14% "학대경험 있다"..가해자 대부분 자녀부부
  •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노인 100명중 14명이 학대를 받은 일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가해자들은 대부분 자녀나 자녀의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전국 노인학대 실태조사 결과, 전체 노인의 13.8%가 학대를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4일 밝혔다. 또, `노인복지법`상 금지행위에 해당하는 노인학대(신체적·경제적·성적 학대, 유기, 방임)를 경험한 노인은 5.1%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노인학대 예방 및 대응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학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노인중 정서적 학대(67%)를 경험한 노인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방임(22%), 경제적 학대(4.3%), 신체적 학대(3.6%) 순으로 나타났다.학대경험자들은 농어촌·여성·배우자가 없는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 및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노인학대를 많이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대경험 노인은 자녀 및 친인척과의 접촉정도가 낮고, 친한 이웃·친구가 전혀 없는 비율이 높았다.학대의 유형은 자녀와 자녀의 배우자에 의한 학대가 전체의 71.9%를 차지했다. 신체적 학대는 주로 배우자에 의해, 다른 유형의 학대는 주로 자녀 및 자녀의 배우자에 의해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가해자들은 40~59세 연령대가 54.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학력별로는 초등학교 졸업자가 40%로 가장 많았다.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인 고학력 학대행위자도 14.8%로 조사됐다. 학대를 경험한 노인들 65.7%가 `아무 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2.5%만이 전문기관이나 경찰에 전문적 도움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정부는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노인신체 상해자에 대한 벌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가해자는 기존 7년에서 10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또, 존속폭행시 `반의사 불벌죄` 적용배제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학대 행위자 제재 강화를 추진한다.또한, 신고의무자·노인복지관·경로당 이용노인 대상으로 노인학대 사례 및 대응방안을 교육하고, 노인학대예방(Silver Smile)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일반의 노인학대 인식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이와 함께 신고의무자의 범위를 119소방대원, 전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으로 넓히는 한편, 노인학대 신고번호(1577-1389)를 적극 알리고, 전국에 산재한 노인복지관을 `노인학대 신고기관`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학대피해노인 전용 쉼터`를 각 시·도별로 1곳을 신규 설치해 일시보호, 치유프로그램 및 가족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보호전문기관을 시·도별로 2개씩 설치해 사례 조기발견, 집중사례개입을 강화할 계획이다.
2010.06.14 I 문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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