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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 맑다는 `청명`, 중국발 황사에 중부·남부 미세먼지 `나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늘이 맑아지고 봄볕이 따뜻해진다는 ‘청명’인 4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중부지역, 오후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또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은 쌀쌀하고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위험도 크겠다.기상청은 오늘(4일)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에는 구름많고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측했다.기상청은 “대부분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특히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초미세먼지 농도 ‘한때나쁨’으로 예보된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 뒤로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사진=연합뉴스)4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이어 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일보다 낮은 10~21도가 되겠고 특히 중부지방은 10~16도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 0~10도, 낮 최고기온 10~21도가 되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5도 △광주 5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이어 4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에,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후에, 전남·경남·제주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PM2.5)는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2일 오후에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새벽부터 국내에 영향을 주어 오전에 중부, 오후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겠고 일부 남부지역은 밤까지도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내일(4일) 하늘 맑다는 '청명', 중국發 황사에 중부·남부지역 미세먼지 '나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늘이 맑아지고 봄볕이 따뜻해진다는 ‘청명’인 4일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전에 중부지역, 오후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 또 북서쪽에서 찬공기가 유입돼 중부지방은 쌀쌀하고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산불 등 화재 위험도 크겠다.기상청은 내일(4일)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남부와 경북동해안에는 구름많고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측했다.기상청은 “대부분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며 “특히 4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도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초미세먼지 농도 ‘한때나쁨’으로 예보된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 핀 개나리 뒤로 도심이 뿌옇게 보인다.(사진=연합뉴스)4일까지 강원영동,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에는 평균풍속 35~60km/h(10~16m/s), 최대순간풍속 70km/h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해안과 제주도에도 바람이 30~45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이어 4일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3일보다 낮은 10~21도가 되겠고 특히 중부지방은 10~16도로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기온 0~10도, 낮 최고기온 10~21도가 되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10도 △대전 6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전주 5도 △광주 5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춘천 15도 △강릉 13도 △대전 16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6도 △광주 17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이어 4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권·충청권은 오전에, 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오후에, 전남·경남·제주권은 저녁에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국립환경과학원은 “초미세먼지(PM2.5)는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새벽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오전에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농도가 높겠으나, 오후부터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어 “또 2일 오후에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새벽부터 국내에 영향을 주어 오전에 중부, 오후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겠고 일부 남부지역은 밤까지도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여행] 섬진강의 봄, 서럽도록 아름다운 물길따라 가다
- 국사봉 전망대에 올라 바라본 옥정호와 붕어섬 전경(사진=한국관광공사)[임실(전북)=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북 임실. 섬진강 상류의 유순한 물길이 지나는 길목에 있는 고장이다. 이곳의 물길이 유순한 이유는 섬진강댐을 지나 제 물길을 잡기 시작하면서, 품을 넓게 열고 여유롭게 흐르기 때문이다. 특히 임실군 덕치면에 있는 진뫼마을에서 천담마을로 흘러가는 섬진강 줄기의 풍경은 운치가 남다르다. 진뫼마을에서 태어나 살았던 기억을 시로 승화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작가가 “이 일대는 강기슭이 자연 그대로 남아 자전거길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목”이라며 “마루에 앉아서 놀기도 하고, 풍경이 건네주는 소리도 들으라”고 추천하는 이유가 충분히 납득할 만하다.임실 섬진강변 풍경◇섬진강 물줄기 따라 페달을 밟다섬진강 500리 중 임실은 산 좋고 물 맑은 상류에 속한다. 그중 장산리 진뫼마을은 시인 김용택이 나고 자란 곳. ‘섬진강 문학마을길’의 중심이 되는 곳이 바로 여기다. 총 40km의 문학마을길 중 임실 구간은 약 14km다. 특히 천담마을을 거쳐 구담마을에 이르는 약 8km 구간은 봄에 걷기에 그지없는 구간이다. 넉넉잡아 2~3시간이면 섬진강이 건네주는 한가로움과 평화로움을 마음에 담기 충분하다. 연둣빛으로 피어나는 나무와 풀을 비롯해 은은한 산벚꽃 등 산과 들이 모두 새롭게 태어난다. 시인이 ‘서럽고도 아름답다’고 했던 강변이 바로 이곳이다.자전거를 타고 라이딩을 즐기기에도 좋다. 임실 섬진강 자전거길은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됐을 정도. 덕치면 물우마을에서 구담마을까지(8.8km) 이어지는 길이다. 따뜻한 봄날을 마을 사람과 부딪히지 않고 즐기기에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잔잔히 흐르는 섬진강과 공기 좋은 산세, 그리고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강촌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섬진강변에 핀 꽃잔디곳곳에 김용택 시인의 시를 읽을 수 있다는 점도 색다르다. 하염없이 달리다가도 시를 읽기 위해 잠시 머무르게 한다. 그 길을 따라 진뫼마을에 도착하면 고즈넉한 한옥 한채가 섬진강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다. 김용택 시인의 집이다.매화가 활짝 핀 섬진강촌 구담마을은 ‘아름다운 시절’ 영화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졌다. 지금이야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이지만 매년 봄마다 매화꽃 향기로 가득한 마을을 찾아온 상춘객들이 마음을 설레게 했던 지역이다. 이미 매화꽃이 지고 벚꽃이 피어나고 있는 남도의 다른 지역과 달리 구담마을은 이제야 매화꽃이 만발하기 시작했다. 이번 주말이면 마을 전체에 매화향기로 가득할 것이다.아름답기로 소문난 전북 임실 섬진강 건너편으로 자전거를 탄 라이더들이 자전거길을 달리고 있다.긴 물길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길은 주로 자전거 동호인들이 많이 찾는다. 자전거가 없다면 강진면 인근 섬진강자전거길 인증센터에서 시간당 5000원에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다. 자전거를 타고 물우리에서 진뫼마을과 천담마을을 지나 순창군과의 경계인 구담마을까지 페달을 밟으며 섬진강과 주변 산을 눈에 담으면 임실의 자연미를 한껏 느껴볼 수 있다.시간이 있다면 임실군 관촌면의 사선대를 찾아가도 좋다. 섬진강의 원래 물줄기를 따라 좇아가는 길이다. 사선대는 물이 맑고 바위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경치가 아름다워 하늘에서 신선과 선녀들이 놀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 현재는 절벽 앞쪽으로 조각공원을 조성해놓았다. 특히 철쭉이 필 무렵이면 더욱 아름답다. 산책로를 따라 바위 절벽 위의 운서정에 오르면 아래로 흐르는 물줄기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옥정호 드라이브 길◇옥정호를 따라 봄기운을 맞다봄을 닮은 호수, 옥정호를 둘러볼 차례다. 해마다 이맘때면 더없이 서정적인 풍광을 선보이는 곳. 옥정호는 정읍과 임실 지역을 흐르는 섬진강 상류의 물줄기를 막아 댐을 만들면서 생긴 인공호수다. 은암호, 섬진호 등으로도 불린다. 면적은 26㎢ 남짓. 물줄기가 넓게 퍼져 있지 않고, 물뱀이 유영하듯 산자락 구비구비를 에둘러 돌아간다. 물만 가두고 있는 여느 저수지와는 풍경의 깊이가 다르다. 다른 이와의 만남을 최대한 멀리해야 할 이 시기. 차를 몰고 봄기운을 느끼기에 이만한 곳도 없다.출발점은 산내면 면사무소 앞 네거리. 여기서 우회전하면 옥정호와 나란히 달리는 강변도로다. 옥정호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7~8분 달리면 수침동마을. 마을 아래 수변공원에서 잠깐 다리쉼을 하며 봄향기를 맡는 것도 좋다.옥정호 전망대 정자에서 바라본 붕어섬수침동마을을 지나면 장금리다. TV 드라마 ‘대장금’의 실제 주인공 출생지로 추정하는 곳이다. 옥정호 최고의 전망대는 단연 국사봉이다. 아스라한 산자락 도로를 따라 국사봉으로 향하는 길은 4월에 벚꽃이 만발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꼽혔다. 국사봉전망대에서 된비알의 등산로를 따라 20분 남짓 올라가면 믿을 수 없이 빼어난 옥정호의 모습이 한눈에 잡힌다.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전망지점에서 옥정호와 붕어섬을 보며 천천히 올라갈 수 있다. 붕어섬은 여느 호수 전망대 중에서도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원래 이 근방 산군을 이루던 봉우리가 섬진강댐 건설로 물이 채워지면서, 고향을 잃은 수몰민처럼 본모습인 산을 잃고 섬이 되어버린 곳. 그나마 바위 절벽으로 연결되어 있던 것을 옥정호 관리선의 운항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폭파하며, 진짜 섬이 되어버렸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원래 이름은 ‘산 바깥 능선의 날등’이라는 뜻의 ‘외앗날’이었다”며 “사진작가들이 물안개를 찍기 위해 이곳을 많이 찾다가 ‘섬이 (금)붕어를 닮았다’ 하여 붕어섬으로 불리게 됐다”고 말한다.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형태를 하고 있다. 옥정호 풍경의 절반은 물안개의 몫. 새벽녘 물안개가 호수를 감쌀 때면 그야말로 선경이 따로 없다.옥정호 전망대와 붕어섬◇여행팁=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안전여행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여행 전에는 △개인 차량을 이용한 여행계획 수립 △사람이 덜 밀집한 여행장소 선정 △마스크, 휴대용 손세정제 등 준비 △개인용 휴대용 컵과 상비약 준비 △여행지 폐쇄 여부 확인 △확진환자 이동경로 확인 등이다. 여행 중에는 △적절한 휴식 △물을 자주 마시고 익히지 않은 음식 주의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시 여행 중단 권고 등이다. 여행 후에는 △확진환자의 이동경로와 날짜가 겹칠 경우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상담 후 조치하기 등이다. 임실 섬진강변 풍경
- 코로나 비상에도…트럼프, 마스크 대신 스카프 권하는 이유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꼭 마스크일 필요는 없다. 스카프도 대안이 될 수 있다.”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전날에 이어 또다시 ‘스카프’ 대안론을 꺼내 들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일반인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던 미국에서도 뒤늦게 ‘마스크 착용’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다. ‘마스크 착용 문제에선 아시아가 옳을 수 있다’(뉴욕타임스)는 여론이 조성되고, 미 보건당국 내부에서조차 감염예방엔 마스크가 효과적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리자 기존 입장을 번복한 셈이다. 다만, ‘스카프’를 대안으로 내놓은 건 가뜩이나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마스크 부족한 판에 3억명이 넘는 국민에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할 경우 자칫 ‘마스크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바이러스 차단 못 해→도움될 수도 미 보건당국이 마스크를 주시한 시점은 감염자가 폭증한 주요 원인에 무증상 감염자들의 놀라운 전파력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 이후다.미 공중 보건위생 최고 책임자로,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에 소속된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이날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상당한 무증상 감염 확산에 대해 알게 됐다”며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수 있을지를 알아봐 달라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요청했다”고 했다. 불과 하루 만에 “마스크 착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종전 입장을 뒤집은 발언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 변화도 마스크에 대한 미국의 생각을 바꾸는데 일조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WHO는 지역사회 차원에서 코로나19 전파를 통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에 대해 계속 평가하고 있다”며 필요성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동안 WHO는 마스크를 쓰거나 벗을 때, 그리고 착용 중일 때 모두 얼굴에 손을 더 갖다 대는 경향이 많다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이 바이러스 차단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이 같은 WTO의 지침은 미국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지 않은 결정적 이유 중 하나였다.문제는 ‘마스크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데 있다. CNN방송 등 미 언론들은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번복할 경우 각종 혼란이 제기될 것”이라고 지적했다.사진=AFP◇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현재 미국에서 마스크를 구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미 인터넷매체 복스는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발병 초기 때 마스크 수출을 막으면서 공급망이 막혔고, 최근 들어 수출량을 늘리긴 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프레스티지 아메리테크와 3M 등 두 회사가 N95 마스크 생산을 늘리고 있지만, 부족 현상을 해결하긴 힘든 실정”이라고 전했다.실제로 미국의 대표 유통업체인 홈디포는 이날 “병원과 응급구조원들을 위해 북미 2300개 점포에 마스크 판매를 금지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 로우스도 “N95 마스크용 제품은 온라인 구매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의 KF-94 급인) N95 마스크를 갖고 있다고 해도 병원 등에 기증하길 권한다”며 “병원에서도 구매하는 건 하늘의 별 따기”라고 전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물론, 언론에서도 직접 마스크 만드는 법을 전파하는 상황까지 왔다. NYT는 전문가 자문을 토대로 “되도록 두꺼운 천을 사용해 만드는 것이 좋다”며 “안 입는 두꺼운 면 티셔츠 등을 잘라 쓰는 것도 방법”이라고 썼다. 하지만, 홈메이드 마스크가 바이러스 차단에 있어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CDC는 홈메이드 마스크가 보건의료 종사자들을 보호할 능력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CDC가 인증한 개인보호장비로 분류하지 않고 있다”며 “(어쩔 수 없을 경우) 마지막 수단으로 이용할 수는 있도록 했다”고 했다.◇권고 前…‘물량 확보’ 총력전결국 트럼프 행정부가 내부적으로 ‘마스크 착용’ 권고 결정을 내리더라도, 지금 당장 공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코로나19 TF를 실질적으로 이끄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전날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충분한 마스크를 확보하면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는 방안에 대한 매우 진지한 고려가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권고안을 내리기 전 ‘충분한’ 물량 확보가 먼저라는 얘기다. 이와 관련, 미국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만 약 35억개의 마스크가 필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복스는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이날 CDC가 마스크 착용 쪽으로 지침을 변경할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려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가정적인 상황”이라고 선을 그은 이유다.트럼프 행정부는 마스크를 쓰면 병에 걸린 사람이거나 얼굴을 가리고 싶어 하는 범죄자로 간주하는 사회적·문화적 분위기를 어떻게 바꾸느냐도 고심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사진=AFP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정부·서울 ‘재난지원금’, 중복 수령 못 한다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서울 ‘재난지원금’, 중복 수령 못 한다-21대 총선 선거운동 스타트…혼전 수도권 최대 승부처-코로나 팬데믹 직격…3월 車 해외판매 21% 급감-코로나發 수요급감에 산유국은 증산전쟁…마이너스 유가도 나와-[사설]선정기준 놓고 논란 벌어진 긴급지원금 계획-[사설]‘의원 꿔주기’로 선거 보조금 받은 비례정당들△줌인&-[Zoom人]“김명수號 셀프개혁 2년반…사법농단 불씨 그대로 남아 있다”-일본, 한국 전역 ‘입국거부대상’으로 지정△車산업 덮친 ‘코로나 쇼크’-글로벌 봉쇄령에 현지공장 멈추고 수요절벽…한국車 해외판매 ‘비명’-2분기 유동성 문제 본격화…“정부 세밀한 지원책 필요”-개소세 인하에 신차 효과까지…3월 내수판매 이끌어△국제 유가 바닥없는 추락-산유국 감산합의 무산에 공급 급증…코로나 사태로 수요는 최대 25% 줄어-정유업계 수익성 비상…생산하면 손해 나 가동률 낮춰-‘유가 바닥’이라 판단한 개미들…3월 ETF 6382억원 사들여△긴급재난지원금 지급기준 논란 가열-적용쉬운 건보료, 재산반영 미흡…정교한 소득인정액, 개인정보 확보 관건-포천은 280만원 받는데 우린 100만원…형평성 논란-“국가적 재난, 정부가 100% 부담해야”…지자체 부글△2019년 상장사 실적-코스피 상장사 순이익 ‘반토막’…“코로나 타격에 올해는 20% 더 줄 것”-여행·항공·엔터·식품…적자기업 늘었다-‘IT’ 업은 코스닥은 영업이익 5% 증가△[선택 4·15]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막-‘코로나 대응’ 전화위복된 민주당…통합당 반격카드는 ‘경제 코로나’-與野 잠룡, 총선 결과따라 대권 운명 갈린다-전례 없는 ‘비례정당 난전’…범여권 우세 전망-민주당, 원내 1당 지킬까…文정부 국정 운영 갈림길△정치-민주 “수도권 121곳 중 80여곳 우세”…통합 “PK 40곳 중 30여석 자신”-한 달 만에 TK 찾은 文대통령 “구미산단, 코로나 극복 모범사례”-정치 신인 이수진 “사법개혁” vs 5선 도전 나경원 “일류동작”-“부·울·경 40석 중 최소 15석 가능”-황교안 “n번방 관련자 개별적 판단 필요” 발언 논란△국제·경제-트럼프·펠로시 “인프라 투자” 한목소리…속내는 대선정국 기선제압-새 화약고 된 ‘코로나 무증상 감염’…美·中, 뒤늦게 정책 재검토-세계 증시 ‘코로나 쇼크’…아마존·MS는 피해갔다△경제-학교급식 막힌 친환경 농산물…정부, 할인지원·공동구매로 활로 뚫는다-대기업 면세점 임대료 20% 감면…中企는 50%로 낮춰-IT로 겨우 버틴 수출…‘4월이 더 걱정’△금융-주가 반토막 난 아시아나…인수가격 재협상 조짐-코로나에 현금 확보 나선 기업…은행권 대출 한달새 20兆 급증-카뱅, 내년 금융기술연구소 설립…AI·생체인증 개발 박차-진옥동 신한은행장 “선 넘는 과감한 도전 나서야”△산업&기업-소형SUV ‘3車 대전’…치고 나가는 셀토스-미뤘던 제품가격 올릴 수 있나 했더니…철강업계‘코로나 시름’-삼성, 성과급 산정기준 투명 공개-한화솔루션, 고부가가치 광학소재 日 독점 깨-디지털 혁신 삼양그룹, 글로벌기업 도전장△산업·소비자생활-킹덤 신드롬 타고…‘갓·호미’ 아마존서 대박-전날 밤 11시부터 줄 서 겨우 신청…대출 ‘줄서기’ 여전-카카오모빌리티 매출 2배 껑충…공격적 투자 가속-플랫폼 노동 대안 찾기…사회적 대화 개시△증권&마켓-식음료업체, 매출 급감에 ‘줄줄이’ M&A 시장행-트럼프 “美 인프라, 2조달러 푼다” 소식에…두산밥캣 ‘껑충’-‘바이오’ 날개단 코스닥 7일새 코스피 2배 상승△리딩컴퍼니-‘칸스톤’ 경쟁력 끌어올려…글로벌 ‘톱3’ 도약할 것-청정환기시스템 앞세워 ‘쾌적한 생활 파트너’ 진화-정수기 이어 공기청정기·비데 혁신…환경가전 선도-해외 60개국에 농기계 수출…미래농업 리더 꿈꾼다-AI 학습 서비스 ‘써밋 수학’…에듀테크 시장 주도-비디오코덱 이어 AI 기반 컴퓨터비전 IP로 ‘영토 확장’△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원유에 붙는 개소세·수입부과금 인하…위기몰린 정유사 숨통 터줘야-정유업계가 생존하려면 “신사업 R&D 추진하고 M&A로 덩치 키워야”△문화-3월 실적 ‘반의 반 토막’…공연계 잔인한 4월 시작-맛깔나는 대사, 배우들 열연이 ‘아트’-신라 초기 지역 지배층 무덤…경북 ‘의성 금성면 고분군’ 사적 지정△K-좀비 글로벌 열풍-세계적으로 날뛰는 K-좀비-나라별 정서까지 담은 29개국어 자막…실제 배우 목소리 닮은 13개국어 더빙△피플-‘심장이식 3형제’가 중국서 보내온 따뜻한 기부-지식재산권 심사지침 연구 등 공로…이황 고려대 교수에 홍조근정훈장-‘구름빵’ 백희나 작가, 아동문학계 노벨상 첫 수상-문성유 캠코 사장, 화훼농가 돕기 버킷 챌린지 동참-롯데제과 ‘월드콘’ 모델에 프로게이머 페이커 발탁-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부시장-전기공사協 안전기술원, 장현우 초대 이사장 선출-“코로나19 진정될 때까지 물품대금 연체이자 안 받아”△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일자리 축소 ‘펜데믹’ 막으려면-[생생확대경]자유, 그 책임의 무게-[e갤러리]우국원 ‘미니스터’△부동산-눌러앉은 세입자, 직접 사는 집주인…전셋집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강남불패’의 굴욕…경매시장서 줄줄이 유찰-65세 이상 고령자 위한 공공임대주택 8만 가구 공급-“2년 살아야 청약 1순위” 이달 중순부터 거주요건 강화△사회-미세먼지 ‘좋음’ 13→28일로…‘미세먼지 시즌제’ 코로나 덕 봤다-‘사마귀·붓다·이기야’…조주빈 외 ‘박사방’ 관리자 더 있다-“해외도피 중에도 횡령 지시”…한보 정한근 징역 7년-“중간·기말, 지필고사 치를 것”-“누려야 할 교육서비스 못 받는데 대학 입학금·등록금 환불해달라”-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벚꽃 개화기엔 전면 폐쇄
- [장기자의 비사이드IT]위너·허블·캔버스…갤럭시 코드명에 숨겨진 비밀
- 때로는 미발표곡이나 보너스 영상이 더 흥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단말기와 IT업계를 취재하면서 알게 된 ‘B-Side’ 스토리와 전문가는 아니지만 옆에서(Beside) 지켜본 IT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합니다. 취재활동 중 얻은 비하인드 스토리, 중요하지는 않지만 알아두면 쓸모 있는 ‘꿀팁’, 사용기에 다 담지 못한 신제품 정보 등 기사에는 다 못 담은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드명’(code name·암호명)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제 경우는 예전엔 90년대 첩보영화가 먼저 생각났는데요, 단말기 취재를 하다 보니 이제는 ‘신작 스마트폰이 뭐가 또 나왔나’ 하는 생각에 긴장이 됩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새로운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의 출시를 앞두고 가장 먼저 유출되는 정보 중 하나가 코드명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공개가 안 된 신제품의 개발 단계 이름인 셈이죠. 지난달 공개된 갤럭시S20도 모델명보다 코드명인 ‘허블’이 먼저 유출된 바 있습니다. 지난달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S20과 갤럭시Z 플립의 코드명인 허블과 블룸은 각 기기의 특장점을 잘 드러내 보여준다. (사진- 삼성전자)◇ 다빈치·비욘드·블룸…다시보는 갤럭시 코드명특히 최근 삼성전자는 코드명에 제품의 핵심적인 특징을 담는 경우가 많은데요. 지난 2월 언팩을 통해 공개된 갤럭시S20(허블)과 갤럭시Z 플립(블룸)만 봐도 그렇습니다. 허블(Hubble)은 최초의 우주 망원경으로 1억 화소, 100배 줌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갤럭시S20의 카메라 성능을 암시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S20 울트라로 밤 하늘의 달을 찍는 놀이가 유행하기도 했었죠. 블룸(Bloom)은 갤럭시Z 플립의 ‘심미성’을 직관적으로 나타냅니다. ‘꽃’ 혹은 ‘꽃이 핀다’는 뜻의 블룸은 예쁜 폴더블폰이라는 특징을 보여주면서, 위아래로 접히고 펼쳐지는 모양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전작으로 가면 갤럭시노트10의 코드명 다빈치(Da Vinci)는 카메라 구멍을 화면 중앙에 배치한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암시하는 것으로 해석됐었죠. 다빈치의 ‘황금 비율’과는 다르지만 한쪽으로 치우쳐 있던 카메라를 중앙으로 가져오면서 스마트폰에서의 황금 비율을 구현하려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항상 코드명에 신제품의 특징을 담았던 것은 아닙니다. 역대 코드명을 짚어보면 어떤 각오나 의지가 느껴지는 이름들도 있습니다. 갤럭시S10의 코드명인 ‘비욘드’(beyond)도 그렇죠. 갤럭시 S 시리즈 10주년을 맞는 기념비적인 모델인만큼 전작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실제로 성능이나 디테일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었죠. 갤럭시S9의 스타(STAR·별), 갤럭시노트9의 크라운(Crown·왕관), 갤럭시S8의 드림(Dream·꿈, )갤럭시노트8의 그레이트(Great·최고) 등의 코드명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1등을 향항 삼성의 열망과 자부심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 폴드2의 랜더링 이미지. (사진= 폰 아레나, 윈도유나이티드)◇ 삼성 하반기에도 신제품 2종 출시 전망…코드명으로 보는 특징은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노트와 폴더블폰 신제품의 코드명도 이미 노출이 됐습니다. 갤럭시노트20(가칭)의 코드명은 도화지를 의미하는 ‘컨버스’로, 갤럭시 폴드의 후속 모델인 갤럭시 폴드2(가칭)의 코드명은 ‘위너2’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갤럭시노트20의 경우 디스플레이 부분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는 코드명입니다. 새로워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S펜에 최적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및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카메라가 디스플레이 밑으로 들어가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가 처음으로 적용되면 디스플레이가 그야말로 도화지 같은 느낌을 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S펜에도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는데 구체적인 소문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갤럭시 폴드2의 경우 코드명이 제품의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이번에 나올 폴더블폰이 갤럭시 폴드를 계승한 대(大)화면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는 점을 확인해주는 셈이기 때문인데요. 삼성측은 앞서 상반기 갤럭시Z 플립을 공개하면서 폴더블폰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하나씩 신제품을 낼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갤럭시 폴드2에는 대화면의 특성을 잘 활용할 수 있는 S펜이 적용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선 유연한 대신 긁히는 종류의 충격에 약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 내일 일교차 크고 황사 유입…동해안·제주 비
- (사진=케이웨더)[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토요일인 내일(28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하겠다. 다만, 황사의 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이고,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내일 중국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고, 제주도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맑겠지만 동해안은 아침까지 비가 온 후 구름 많아지겠고, 제주도는 점차 흐려져 아침부터 낮 사이 비가 오다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 5~20mm, 제주도는 5mm내외다.아침 최저기온은 3~8℃, 낮 최고기온은 8~14℃로 전반적으로 포근함이 감돌겠다. 다만, 일교차가 크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으로 아침부터 낮 까지 강풍이 예상돼 다소 쌀쌀할 수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청도와 천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오전 중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 단계로 공기 질이 양호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으로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4~5m까지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 주는 기온이 갈수록 오르면서 더 따스해지겠고, 주 초반에는 제주도에, 수요일에는 강원영동과 경상도, 제주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 오늘(수) 기온↑ 더 따스해…대기 나쁘고 건조
- 수요일인 오늘(25일·수)은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오르면서 따스하겠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대기까지 건조해서 호흡기 건강에 주의가 필요하다.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늘(25일·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고, 제주도는 오후부터 점차 흐려지겠다.아침 최저기온은 3~9℃, 낮 최고기온은 13~21℃로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며 따스하겠다. 다만, 일교차가 10℃ 이상 크게 벌어지는 만큼 옷차림에 유의해야겠다.미세먼지 농도는 중서부와 강원영서, 전북은 종일 ‘나쁨’, 전남과 경북, 제주도는 오전에 ‘한때 나쁨’ 단계가 예상된다. 이 지역은 외출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겠다.한편,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지는 등 대기가 무척 건조한 상태다. 화재가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바다의 물결은 대체로 잔잔하게 일겠다. 다만, 내일(26일·목) 오후 제주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남해상, 모레(27일·금)는 그 밖의 전 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내일(26일·목)과 모레(27일·금)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로 많은 비가 오겠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기도 하겠다. 또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크게 내려가 다시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