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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한림원, ‘韓제조업 위기' 극복 전략 제시…포럼 개최
  • 공학한림원, ‘韓제조업 위기' 극복 전략 제시…포럼 개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공학한림원이 제조업 위기 상황에서 이를 뛰어넘을 대전환 전략에 대해 논의한다.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지난 6월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IS4T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는 모습. (사진=한국공학한림원)공학한림원은 오는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품 제조에서 가치 창출로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275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의 제조업 위기를 타개할 가치 창출 개념을 발표한다. 가치 창출은 고임금 제조업의 가능성을 위한 전략으로 욕구반영, 기술창조, 산업창출, 패권대응, 동반사회, 환경이슈 등 6개 분야를 포괄한다. 이 원장은 제조업 영토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3가지 정책인 대내외 신뢰 구축, K-Valuster 인력양성, 산·학·연·관 협력 역할과 책임(R&R)을 구현하고, 이를 통한 2040 가치 창출 3단계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 이후 △제조업 산업구조의 근본적 체질 변화(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 △K-GIFT 추진 전략 대기업 모델(박준식 포스코홀딩스 그룹기술전략팀 그룹장) △중소기업모델(한국현 삼영기계 사장) △제조 엔지니어링의 자율 제조(김광재 포항공과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제조 기반 서비타이제이션(한창희 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등 전문가 주제발표가 이어진다.김기남 공학한림원 회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은 이제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제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대체 불가한 기술과 시장을 개척해야만 대한민국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9.20 I 조민정 기자
POSCO홀딩스, 3Q도 2차전지 적자 확대 우려-유안타
  • POSCO홀딩스, 3Q도 2차전지 적자 확대 우려-유안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POSCO홀딩스(005490)가 3분기에도 2차전지 부문의 적자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우려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4만원은 유지했다.20일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이 어려운 업황에 감산으로 대응 중인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중국 철강은 9~10월을 금구은십(金九銀十)이라 할 만큼 계절적 성수기라는 인식이 있지만 올해는 혹독한 6~8월을 지내며 금구은십에 대한 기대감 낮은 상황”이라면서 “수요 측면에서는 부동산 업황 부진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공급 측면에서는 최근 중국 정부가 구설비를 신설비로 치환하는 정책을 중단했으나 효과를 거두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 7~8월 조강생산량이 전년 대비 9~10% 감소했지만 제품가격은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9월 상순 고로업체 가동률이 2022~2023년보다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지만 조강생산량 감소 영향에 따른 원재료가격 하락이 제품가격에 부정적 영향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다만, 8월 이후 원재료 가격 하락 폭이 제품가격 하락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며 스프레드는 제품에 따라 반등세를 보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이 가운데 이 연구원은 POSCO홀딩스가 3분기 2차전지 부문 적자 확대가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포항 4고로 개수를 끝마친 포스코는 3분기 다시 800만톤 중반 수준의 제품 판매량을 기록하며 물량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지만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에도 불구, 분반기 계약을하는 실수요향 판매가격과 유통향 판매가격이 동반 하락하며 당초 기대했던 바와 다르게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유지 또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4분기 제품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가 예상되지만 제품 판매가격 하락이 이어지며 원재료 투입원가 하락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며 “포스코 하반기 분기별 영업이익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2차전지 부문은 일부 프로젝트들이 준공에 들어가며 초기 가동에 따른 낮은 가동률이 3분기 손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영업적자 규모가 전분기비 다소 증가할 것(포스코퓨처엠 제외시)”이라면서 “2차전지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매출의 경우 내년부터, 손익은 2026년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분기 영업이익은 4분기에 저점을 확인하며 향후 실적에 대한 부담감은 낮은 상황”이라며 “저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으로 추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20 I 김인경 기자
8800억 예산 투입된 ‘꿈의 기술’ 철강 활로 뚫는다
  • [단독]8800억 예산 투입된 ‘꿈의 기술’ 철강 활로 뚫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부가 한국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실현할 핵심기술인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힘을 싣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을 위한 설비 구축 등을 위해 1조원에 육박하는 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신청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철강 제조과정에서 탄소 대신 물이 발생해 ‘꿈의 기술’로 불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일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산업부가 신청한 예산 규모는 88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현재 연구 중인 기술을 실제 검증하기 위한 설비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예타 신청은 산업부가 지난 3월 수소환원제 기술을 포함한 10개 신기술을 신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대상으로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산업부는 이번에 총 4개 기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기부는 앞으로 약 1~2개월간 산업부가 신청한 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예타 대상으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예타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들을 살펴볼 예정”라고 했다. 이르면 11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 기술 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술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오는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하는데 따라 저탄소 철강제품 생산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CBAM은 EU가 탄소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부과하는 무역 관세다.관건은 산업부가 신청한 8800억원의 예산 중 얼마나 많이 인정되느냐다. 이 사업이 예타에 돌입할 경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을 비롯한 전문 인력들이 해당 사업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뒤따른다. 일반적으로 약 7개월 정도 걸리는 이 과정을 거쳐 최종 예산도 확정된다.포항제철소 1열연공장.(사진=포스코홀딩스.)
2024.09.13 I 김성진 기자
외국인 8거래일만 ‘사자’…SK하이닉스, 7.38%↑
  • [코스피 마감]외국인 8거래일만 ‘사자’…SK하이닉스, 7.38%↑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대 상승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 오른 2572.09에 거래를 마쳤다. 2547.50으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키우며 257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8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서 275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66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313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4176억 40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3578억 3200만원 순매수로, 전체 7754억 7200만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 전반에 빨간불이 들어온 가운데 의료정밀(4.54%), 기계(4.00%), 전기전자(3.32%), 건설업(3.19%), 철강및금속(3.14%) 등의 상승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급등 영향에 반도체주도 반등했다. 삼성전자(005930)는 2.16%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는 7.38% 급등했다. 2차전지주도 강세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3.76%), POSCO홀딩스(005490)(4.82%), LG화학(051910)(1.58%), 포스코퓨처엠(003670)(6.61%) 등은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도 각각 3.80%, 3.01% 상승했고, 전날 하락했던 KB금융(0.26%), 신한지주(055550)(1.51%), 메리츠금융지주(138040)(2.38%) 등도 반등했다. 하이트론(019490)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전체 766개 종목이 상승했고, 127개 종목이 하락, 41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3억 3462만 9000주, 거래대금은 11조 370억 5500만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9.12 I 원다연 기자
7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또 신저가
  • [코스피 마감]7거래일 연속 하락…삼성전자, 또 신저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7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2513.3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며 1조 494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68억원, 904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401억 1300만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 5928억 1000만원 순매도로 전체 5526억 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시장에서는 ‘해리스 트레이드’가 일부 나타나며 신재생에너지와 2차전지 등의 업종에서 강세가 나타났다”며 “외국인 투자자 이탈이 함께 나타나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97%), 보험(-2.93%), 금융업(-2.78%), 운수장비(-2.22%), 의약품(-1.85%)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철강및금속(2.37%), 화학(1.89%), 통신업(0.97%), 기계(0.95%)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1.96% 하락해 6만 5000원이 깨졌고, SK하이닉스(000660)는 1.09%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5.14%), POSCO홀딩스(005490)(3.32%), 삼성SDI(006400)(9.91%), LG화학(051910)(2.94%), 포스코퓨처엠(003670)(8.93%) 등 2차전지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1%), 현대차(005380)(-3.25%), 셀트리온(068270)(-2.60%), 기아(000270)(-3.99%), KB금융(105560)(-6.03%), 신한지주(055550)(-6.18%), NAVER(035420)(-1.64%) 등은 하락했다. 하이트론(019490), SK이터닉스(475150)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전체 345개 종목이 상승, 528개 종목이 하락했고, 60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2억 9410만 6000주, 거래대금은 9조 4035억 9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미지=챗GPT)
2024.09.11 I 원다연 기자
4일째 하락…2540선까지 밀렸다
  • [코스피 마감]4일째 하락…2540선까지 밀렸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마감하며 2540선까지 밀렸다. 외국인이 나흘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도 이틀째 6만원대에 머물렀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22포인트(1.21%) 내린 2544.28에 거래를 마쳤다. 나흘 연속 하락세로 코스피는 4거래일간 약 120포인트가 하락했다. 외국인이 266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과 개인은 851억원, 168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래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542억원 매도 우위로 총 1411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간밤 뉴욕증시 역시 혼조세를 마감하며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모습이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빠진 4만755.7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30% 떨어진 5503.41을, 반면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5% 오른 1만7127.66을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0.61% 빠진 2132.05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지수 VIX 지수는 6.66% 빠진 19.90을 기록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9만9000명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4만명)을 크게 밑도는 수치이고,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반면 실업청구건수는 오히려 전주보다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7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형주가 1.13%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1.72%, 1.31%씩 하락했다. 의약품과 통신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렸는데, 전기가스와 철강금속, 유통, 섬유의복, 화학이 특히 2% 하락세를 탔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100원(0.14%) 내리며 6만 8900원을 가리켰고 SK하이닉스(000660)도 1.88% 하락해 15만 6400원에 마감했다. 2차전지주가 약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도 3.66% 하락했다. 이 외에도 포스코퓨처엠이 789% 내렸고 포스코DX(022100)와 삼성SDI도 각각 7.36%, 6.16% 내렸다. 반면 바이오주가 상승하며 한미약품(128940)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각각 8.79%, 3.21%씩 올랐다. 셀트리온(068270)도 1.70% 상승세였다. 워크아웃 개시 소식에 KC그린홀딩스(009440)와 KC코트렐(11965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 중소형 증권사 최초로 밸류업 계획을 공시한 DB금융투자(016610)가 21%대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오는 2027년 말까지 10% 이상 끌어올리고 향후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최소 40% 이상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5%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유지하고 자사주 매입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대구백화점(006370)이 경영권 지분 공개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소식에 18% 강세를 보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경영권 지분에 대한 공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구정모 대구백화점 회장 등 특수관계인 지분 32.25%다.상한가 2개를 포함해 13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지만 764개 종목이 내렸고 32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 7900만주, 거래대금은 10조 189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9.06 I 김인경 기자
포스코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6개 계열사 동참
  • 포스코그룹, 하반기 신입 공채…6개 계열사 동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 총 6개 회사가 동시에 진행한다.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9월 6일부터 9월 23일 오후 3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향후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분야인 △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분야의 석사 이상 연구원을 채용한다.포스코는 국내외 철강사업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HSE(보건/안전/환경)분야 엔지니어와 △마케팅 △구매 △재무 △HR/총무분야를 모집하며, 탄소저감 철강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경영지원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포스코IH는 △IP·기술솔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 및 채용전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지원자들이 모집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무 별 선배사원과 함께 상담회도 진행한다. 특히,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도 개최한다.캠퍼스 및 온라인 리크루팅 참가방법 등 상세내용은 포스코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포스코 채용 담당자는 “포스코그룹은 철강부터 이차전지 소재, 에너지와 인프라까지 사회 발전의 근간이 되는 사업을 통해 성장해 왔고, 앞으로도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자랑스런 초일류 소재기업’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하며, “회사와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는 모집 기간동안 공식 유튜브 채널 ‘포스코 스튜디오’, 대표 미디어 채널 ‘포스코 뉴스룸’ 등을 통해 다양한 채용 관련 콘텐츠를 게재해 지원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4.09.06 I 김성진 기자
女공학도 산업 현장으로…‘2024 케이걸스 데이’ 개막
  • 女공학도 산업 현장으로…‘2024 케이걸스 데이’ 개막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여성 위주의 600여 공학도가 정부 지원 아래 10월 말까지 7주간 국내외 산업현장을 체험한다.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원장(앞줄 왼쪽 5번째)이 지난 8월2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케이걸스 데이(K-Girls Day)’ 연계 글로벌 멘토링 간담회에서 이곳에 참여한 현지 한인 여성 공학자 및 국내 공학계열 여성 대학생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KIAT)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경기도 분당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제11회 케이걸스 데이(K-Girl’s Day)‘ 개막식을 열고, 앞으로 7주간(9월9일~10월25일) 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케이걸스 데이는 산업부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상대적으로 소수인 여성 공학도의 자긍심을 높이고 역량을 키우고자 2014년부터 진행해 온 연례 행사다. 지금껏 1만9000여 학생이 748개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올해도 일본 여대 학생과 희망 남자 학생을 포함한 600여 학생이 참여해 네이버와 삼성전자, 포스코홀딩스, 한국콜마, 삼진제약,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건국대, 수원여대 등 30여 산업·연구 현장을 찾는다. 특히 올해는 올 8월 미국, 11월 일본 산업현장을 찾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현재 여성공학인력 진출·활용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진행중”이라며 “그 결과와 함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여성공학 인력의 산업현장 진출을 늘리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6 I 김형욱 기자
‘AA’ 복귀 GS EPS…회사채 목표액 6배 가까이 모아
  • [마켓인]‘AA’ 복귀 GS EPS…회사채 목표액 6배 가까이 모아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AA로 신용등급이 상승한 민자 발전회사인 GS EPS가 회사채 조달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6배에 가까운 자금을 모았다. 이날 하이트진로홀딩스(00014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현대트랜시스의 회사채, 신한지주(055550)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도 목표액 이상의 자금이 모이며 회사채 시장 강세가 이어졌다.◇ GS EPS, 8년만 ‘AA’ 복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GS EPS(AA)는 회사채 총 1500억원 모집에서 8900억원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25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도 열어뒀다. 트랜치(만기)별로는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5700억원, 5년물 500억원 모집에 3200억원이 몰렸다.GS EPS 당진LNG복합화력발전소 4호기 전경. (사진=GS EPS)GS EPS는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간채권평가사 평균금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3년물은 -5bp, 5년물은 -6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다. 오는 13일 발행 예정이다.이번에 발행하는 자금은 만기 예정인 공모채 상환과 4호기 직도입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4월 GS EPS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올렸다. GS EPS가 AA급 신용도로 올라선 건 지난 2016년 이후 8년만이다. 신석호 NICE신평 연구원은 “GS EPS는 안정적인 이익창출력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소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사 배당부담 등으로 인해 1조원 이상의 과중한 차입부담이 지속됐다”면서도 “다만 대규모 설비투자가 일단락된 가운데 LNG발전 및 바이오매스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차입금 순상환기조로 전환되며 지난 6월 말 총차입금 및 순차입금은 감소세”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현대트랜시스, 조(兆) 단위 자금 모아이날 포스코인터내셔널(AA-), 현대트랜시스(AA-)도 회사채 발행 위한 수요예측에서 나란히 조단위 자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총 2000억원 모집에 1조3700억원이 몰렸다. 트랜치별로는 2년물 700억원 모집에 2900억원, 3년물 1000억원 모집에 8500억원, 5년물 300억원 모집에 2300억원이다. 현대트랜시스는 총 2000억원 모집에 1조3400억원이 몰렸는데, 2년물 400억원 모집에 1700억원, 3년물 1200억원 모집에 7700억원, 5년물 400억원 모집에 40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두 곳 모두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한도도 열어뒀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대트랜시스 모두 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년물 -5bp, 3년물 -9bp, 5년물 -11bp, 현대트랜시스는 2년물-5bp, 3년물 -8bp, 5년물 -15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하이트진로홀딩스(A)는 2년물 300억원 모집에 3940억원, 3년물 600억원 모집에 52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희망 금리밴드로 개별 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해 2년물은 -29bp, 3년물은 -35bp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마지막으로 신한지주는 신종자본증권(AA-) 27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468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권) 조건으로 3.3%~4.0%의 고정금리를 제시해 3.9%에서 모집 물량을 채웠다.
2024.09.04 I 박미경 기자
포스코, 스타트업 성장 이끈다…14곳에 50억 투자
  • 포스코, 스타트업 성장 이끈다…14곳에 50억 투자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가 4일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에서 ‘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CTO), 김성연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김종규 포스텍 부총장,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강기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정책과장을 비롯해 투자사 및 창업 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유망 스타트업의 초기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해 오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14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2024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 있다.(사진=포스코.)포스코는 선발된 14곳의 스타트업에 총 50억 원을 투자했으며,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각 1000만 원씩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들 기업에는 포스코에서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입주, 제품개발 및 판로개척 등 사업화 지원, 포스코 벤처펀드 및 TIPS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인큐베이팅을 제공할 예정이다.김기수 포스코홀딩스 기술총괄은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포스코그룹의 신사업 분야에 우수 스타트업과 협력해 함께 성장하는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스타트업이 가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은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IMP 행사에 이어 한국 대표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도 진행했다. 스타트업 월드컵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 ‘페가수스테크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대회 중 하나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40여 개 지역에서 예선을 진행하고 있다.스타트업 월드컵 한국 예선에는 사전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발된 IMP 선발기업 7곳이 참가했다. 포스코는 예선을 통해 선정된 한국 대표 스타트업에 본선 진출을 위한 피칭 교육과 해외 체류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한국 대표로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본선(세미파이널-그랜드피날레)에 참가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만 달러의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에는 IMP 선발 기업인 보이노시스(대표 신정은)가 본선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이외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토크콘서트, AI 신진 작가와 협업해 르네상스 시대의 명화를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기술을 재해석한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들이 보다 다채롭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024.09.04 I 김성진 기자
'소재독립'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전망은?
  • [이지혜의 뷰]'소재독립'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 전망은?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주원료 중 하나인 흑연 등 2차전지 소재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나. 포스코그룹의 자원 개발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호주 기업과 탄자니아 흑연광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산 의존도가 높은 산업용 흑연을확보하기 위한 차원입니다. 지난해 한국의 흑연 수입량은 약 5만t으로, 이 가운데 중국 의존도는 97%에 달합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자니아 흑연광산에서 연간 전기차 126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흑연을 확보할 수 있으로 보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흑연 뿐 아니라 리튬, 코발트, 니켈 등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주요 광물에 대해서도 중국 이외 지역으로 수입원을 다변화할 계획입니다. 2차전지소재 산업은 국가 경제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개별 기업 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합니다. 정부가 5조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 기금을 만들고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까지 않는 것도 2차 전지 소재 확보가 배터리 뿐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어서죠. 호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과 더불어 4분기 중 밸류업 공시에 나설 것이라 밝혔는데요, 배당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을 본격화하면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3' 화면 캡처
2024.09.04 I 이지혜 기자
최태원 "AI發 전력수요 폭증 난제…에너지기업 인센티브 필요"
  • 최태원 "AI發 전력수요 폭증 난제…에너지기업 인센티브 필요"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기업가로서 기업은 기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은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환영사를 통해 “수많은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꿔 놓은 게 기업의 자랑거리라고 할 수 있지만, 기후 문제에 책임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2024 WCE는 대한상의가 이날부터 사흘간 정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여는 행사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주한대사 및 정부 고위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 제공)최 회장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로 우리의 일상은 편해졌지만, AI 산업 확장으로 전력 수요 폭증이라는 난제를 맞이했다”며 “실제 구글은 AI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로 탄소 배출이 크게 늘면서 지난 7월 ‘탄소중립을 달성한 최초의 대기업’ 타이틀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중립(탄소 순배출량을 0이 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도전적인 과제인지 실감하는 사례”라며 “이제 기업은 직접 탄소를 줄이는 ‘탄소 해결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이 앞으로 10년 남았고, 우리에게 탄소중립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다고 경고했다”며 “이런 경고는 이제 현실이 되고 있는데, 단 하나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사실은 변화의 속도라고 한다”고 했다. 그는 “혁신의 속도를 끌어 올려야 한다”며 “변화의 속도를 더 내려면 기업의 노력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최 회장은 “예컨대 한국의 에너지 제도와 인프라는 40~50년 전 경제개발 시대의 화석연료에 기반하고 있다”며 “AI 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뒷받침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어서, 분산형 전원 확대 등을 고려한 유연한 전력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기후 기술 개발에 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중심 시스템에서 인센티브 중심 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에너지 산업을 다른 산업을 지원하는 국가기간산업 역할에서 돈을 벌고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출을 하는 주력산업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했다.이날 전시회에는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삼성전자(005930)) △증강현실(AR) 활용 주거솔루션(LG전자(066570))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SK E&S)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포스코홀딩스) △AI·인공위성 활용한 발전량 예측·수요관리 기술(해줌) △소형원자력(SMR)·수소터빈(두산(000150)) △탄소 배출 없는 친환경 고압차단기(HD현대일렉트릭(267260)) △수소 누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감지테이프(유니드(014830)) 등 국내외 기업 540여개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대한상의는 개막식에 이어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했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강 블룸버그NEF 한일리서치 총괄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는 계속 증가해 지난해 1조7000억달러를 초과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지난해 대비 200% 이상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2024.09.04 I 김정남 기자
‘에너지 다소비’ 30개사, 지난해 에너지효율 2.2% 높였다
  • ‘에너지 다소비’ 30개사, 지난해 에너지효율 2.2% 높였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차(005380), 한일시멘트(300720), 포스코(POSCO홀딩스(005490)) 등 30개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지난 한해 에너지효율을 평균 2.2% 높인 것으로 집계됐다.에너지 다소비 30개사 대표가 지난 2022년 10월19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2023~2027년 매년 에너지원단위를 1%씩 줄여나가기로 했고, 첫해인 지난해 2.2% 절감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4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4년 에너지 효율목표제도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지난해 에너지 효율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4~6일 이곳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 국제박람회(WCE)’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정부는 지난 2022년 30개 기업과 2023~2027년 5년에 걸쳐 매년 1%씩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는 한국형 에너지 효율혁신 파트너십(KEEP30)을 맺은 바 있다. 또 시행 첫해 평균 에너지원단위(GDP 100만원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량) 개선율을 2.2%까지 끌어올리며 목표했던 1%를 초과 달성했다. 참여한 30개 기업 중 16개사가 1% 이상의 개선율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와 시멘트 업종의 개선율은 각각 5.7%, 5.0%로 높았다. 대표적인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철강도 에너지 효율을 1.3% 끌어올렸다.정부의 중소·중견기업 고효율 설비 교체지원 사업에 호응한 대기업의 에너지 효율투자 활성화가 성과로 이어진 모습이다. 지난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석유환산톤(toe) 이상인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 관련 투자는 1조365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산업 부문 투자액이 32% 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정부와 업계는 이 같은 지난해 성과를 토대로 올해 이후에도 관련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립 중인 2025~2029년까지의 에너지 효율 개선 법정 계획인 ‘제7차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에도 다양한 정책 지원 방안을 추가로 담을 계획이다.김현철 산업부 에너지효율과장은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로의 근본적 전환을 위해선 전체 에너지 소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 현장의 효율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에너지 다소비 기업이 설비 교체와 공정 개선 등 효율 혁신 투자 확산에 앞장서 달라”고 전했다.
2024.09.04 I 김형욱 기자
포스코그룹, 탄자니아 흑연광산 투자 확대…이차전지 흑연 추가확보
  • 포스코그룹, 탄자니아 흑연광산 투자 확대…이차전지 흑연 추가확보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 ‘이차전지 소재 풀 밸류체인 구축’ 완성에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3일 호주 퍼스 크라운타워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호주계 광업회사인 블랙록마이닝과 4000만불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오른쪽부터)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이계인 대표이사,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메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연방 자원부 장관, 블랙록마이닝 비상임회장 리차드 크룩스(RICHARD CROOKES),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총괄.(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날 체결식에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메들린 킹 호주연방 자원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 총괄 등이 참석했다.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장인화 회장 취임과 동시에 ‘이차전지 풀 밸류체인 구축’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전 세계적 자국 중심의 이차전지 산업망 구축 추세에 맞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특히 전기차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기)을 기회로 삼아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리튬 염호ㆍ광산 등 우량자산을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친환경 미래사회 구현의 핵심인 이차전지소재 분야의 사업영토를 성공적으로 확장시키며 그룹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있다.포스코그룹은 이번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투자계약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게(Mahenge)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총 19.9%를 보유하게 됐다. 이를 통해 광산에서 생산되는 흑연을 조기에 확보하고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산업용 흑연의 글로벌 판매권 계약도 체결해 흑연사업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블랙록마이닝의 흑연 매장량은 약 6백만톤으로 세계 2위의 규모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미 지난해 블랙록마이닝과 개발 1단계를 진행한 바 있다. 1단계 생산이 시작되면, 연 3만톤씩 25년간 총 75만톤의 흑연을 공급받게 된다.이번에 추가로 개발 2단계 계약이 성사되면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추가로 최대 25년간 연 3만톤의 흑연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포스코그룹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유럽연합의 핵심원자재법(CRMA) 정책에 대응한 음극재 생산(포스코퓨처엠)이 가능하고 또한 국내 친환경차 공급망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철강, 시멘트,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산업용 흑연의 글로벌 판매권 계약을 체결해 흑연사업의 사업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광산에서 생산될 산업용 흑연의 양이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 수준이어서 유사시 국가 광물자원안보차원에서도 기여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앞으로도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산업 등 국가 기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고, 국가 안보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해 그룹의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3 I 김성진 기자
포스코그룹,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탄소중립 전시관 선보여
  • 포스코그룹, 기후산업국제박람회서 탄소중립 전시관 선보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그룹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과 그룹 시너지를 소개한다.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전 세계 기후위기 해결 및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정부 주요부처가 합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부터 한국 정부와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개최한다. 올해는 ‘기후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CFE) 시대’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원전, 수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를 논의한다.포스코는 2021년 제1회 탄소중립 EXPO에 참가한 이래 탄소중립 EXPO가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통합 운영되기 시작한 2023년을 포함하면 올해로 참가 4회째를 맞이한다.특히 이번에는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등 6개 그룹사가 처음으로 통합 전시관을 운영해 그룹사 사업간 시너지를 강조한다.포스코그룹은 올해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등 철강사업의 탄소중립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전후방 산업에 걸쳐 보유·개발중인 탄소저감 역량과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포스코그룹은 그룹 통합전시관인 ‘포스코그룹 탄소중립관’에 수소환원제철 각 공정의 특징과 흐름을 중심으로 제작한 하이렉스 모형과 그룹의 탄소저감 기술과 사업역량을 담아낸 테마영상을 전시관 전면부 중앙에 배치했다.전시관 내부에는 △수소 생산 및 CCUS 기술(포스코홀딩스) △HyREX기술 상용화 이전 기존 철강 공정에 적용할 탄소저감 브릿지기술(포스코) △탄소포집 및 저장(CCS), 국내 저탄소 에너지 인프라 및 탄소 저감 발전기술(포스코인터내셔널) △이차전지소재사업(포스코퓨처엠) △구동모터코아 사업(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탄소저감 EPC 사업(포스코이앤씨) 등, 그룹 사업과 기술의 상세 내용을 전시한다.포스코그룹은 2050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을 제시하고 HyREX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렉스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가루 상태의 철광석과 수소를 사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로, 석탄을 사용하는 기존 고로 공법 대비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스코는 2023년 하반기에 탄소중립 국책과제와 연계해 수소환원제철 실증을 위한 기초설계에 착수했으며, 올해 1월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 포스코는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탈탄소 전환을 위해 하이렉스 데모플랜트를 정부의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2030년까지 상용기술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4.09.03 I 하지나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 강화-흥국
  • 포스코인터내셔널,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 강화-흥국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흥국증권은 3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회복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9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7300원이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1~3분기까지의 부진한 실적 흐름과는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로 증익 추세로 반전될 것”이라며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모멘텀은 개선되면서 내년에는 견조한 실적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SENEX 생산량 증산과 광양 LNG 2터미널 증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 구동모터코어 생산량 확대, 친환경차 부품 공급 확대, 2차전지 소재 공급 규모 확대 일정 등을 감안하면 내년부터 영업이익은 극대화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봤다. 아울러 “동사는 지난 8월 29일 POSCO홀딩스(005490)와 포스코퓨처엠(003670)과 더불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4분기 중에 해당 계획을 공시할 것이라 밝혔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동참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철강부문의 시황 악화로 인해 당분간 연결 실적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지만, 에너지와 소재로 다변화된 사업구조와 E&P, 발전 등 주력 사업들의 안정적 이익 창출로 내년부터 실적 모멘텀은 강화될 것”이라고 봤다.
2024.09.03 I 원다연 기자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낙폭 줄여…LG엔솔, 6% 강세
  • 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낙폭 줄여…LG엔솔, 6%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2일 오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서며 2670선을 회복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1시 40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포인트(0.04%) 내린 2673.11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2683.80에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만 해도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10시께부터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하락폭을 서서히 줄여가고 있는 모습이다.개인이 2509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 역시 7거래일 만에 사자 우위로 돌아서 182억원을 담고 있다. 반면 기관만 2732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2793억원을 팔며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대형주가 0.17% 오르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1.16%, 0.51% 내리고 있다. 철강금속과 화학, 전기전자 보험, 통신 등은 오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 기계, 전기가스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1.27%씩 하락세를 타고 있다. 엔비디아의 실적 여파에 인공지능(AI) 투자심리가 식어가며 LS ELECTRIC(010120)도 8.15% 내리고 있다.반면 2차전지주가 급등하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2만 4000원(6.19%) 오른 41만 2000원에 거래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개월 만에 40만원선을 되찾았다. POSCO홀딩스(005490)와 삼성SDI(006400)도 각각 7.06%, 4.52%씩 상승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과 포스코DX(022100)도 각각 14.22%, 14.10%씩 상승하고 있다.아센디오(012170)가 24.78% 오르고 있다. 앞서 지난 30일 장 마감 후 아센디오는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으로 17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토지및 건물) 양도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자산총액의 35.03%에 해당하며, 양도기준일은 2024년 8월 30일이다.
2024.09.02 I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 급등…LG엔솔, 5개월만에 40만원 회복
  • [특징주]2차전지주 급등…LG엔솔, 5개월만에 40만원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2차전지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0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약 5개월 만의 40만원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3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전 거래일보다 2만 1500원(5.54%) 오른 40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LG에너지솔루션이 40만원 위에서 거래되는 것은 지난 3월 28일(종가 기준, 40만 1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포스코퓨처엠(003670)은 5.13% 오르고 있으며 LG화학(051910)도 4.67% 상승세다. 삼성SDI(006400)와 POSCO홀딩스(005490)도 각각 3.67%, 3.68%씩 강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2.67% 오른 17만 2800원에 거래되며 다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재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은 16조 9000억원으로 알테오젠(16조 7683억원)보다 약 1300억원 많다. 에코프로(086520)도 3.04% 강세다.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련 수혜주로 부상한 점이 수익률 상승 요인으로 손꼽힌다. 다만 실적 개선세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폭이 크기에 반등 기대감이 형성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유럽 공장 가동률이 올라 3분기 이익이 2분기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실적이 부진한 기업들도 내년 상반기엔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작은 호재에도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그는 “실적 추정치의 방향성을 고려할 때, 지금이 섹터의 대대적인 반등을 알리는 변곡점인가에 대해선 회의적인 입장”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처럼 3분기 증익할 수 있는기업 위주로 선별 트레이딩 접근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2024.09.02 I 김인경 기자
코스피, 2670선 내주며 하락 출발…화장품株 '강세'
  • 코스피, 2670선 내주며 하락 출발…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9월 첫 거래일인 2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1%) 내린 2668.82에 거래 중이다. 2683.8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3거래일만의 2680선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2670선도 내주고 있다. 개인은 655억원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6억원, 633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3억원 매도 우위로 총 311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5648.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7713.62에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2217.63이었다.7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조였다.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이번 7월 PCE와 근원 PCE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로 6월과 같았는데, 물가상승률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형주가 0.2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47%, 0.10%씩 하락세다. 화학과 보험, 음식료 통신, 철강금속, 유통,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 건설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2.30%씩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8% 상승세다. 또다른 2차전지 관련주인 POSCO홀딩스(005490) 역시 1.47% 오르고 있으며 삼성SDI(006400)도 2.82% 강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4.20%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주가 오르며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각각 2.26%, 1.37%씩 상승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도 11.37% 오르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ULTA)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국내 화장품주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을 포함해 직수출 증가에 대한 개별 기업의 실적 성장은 3분기부터가 본격 시작”이라고 밝혔다.
2024.09.02 I 김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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